2024년 05월 0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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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음주·난폭운전 신고 포상금 지급 조례 개정 추진

충남도의회가 음주운전 및 난폭운전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충청남도 자치 경찰 사무와 자치 경찰위원회 조직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를 개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제351회 임시회 제3차 행정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도내 치안 유지를 위해 도로교통법에 따른 음주운전 및 난폭운전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충남경찰청 소관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1110건으로, 23명이 사망했다. 이후 매년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2021년 919건, 2022년 900건, 2023년 10월 말 기준으로는 638건이 발생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9년 10월 충남경찰청은 난폭·보복 운전 집중단속에 나서 당진 대전 고속도로에서 시속 150~160㎞로 달리는 난폭운전자 75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등 도내 교통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우려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음주 교통사고가 포상제 시행 이전에 비해 14.8% 감소하는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제도의 실효성을 도모하기 위해 제대로 된 홍보가 이뤄져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ad0824@ekn.kr

충남교육청, 노동조합과 협력 강화···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추진

충남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갑질·을질·직장 내 괴롭힘 근절과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동조합과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 도 교육청은 18일 교육감 주관으로 직종별 노동조합 대표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교육감을 비롯한 감사관실 간부들과 교원·일반직·교육공무직 등 직종별 노동조합 대표 11명이 참석하여 충남교육청의 갑질·을질·직장 내 괴롭힘 근절 대책을 공유하고, 기관 내 갑질 등의 발생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 존중과 협력의 직장문화 조성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노동조합 대표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고, 직장 내 갑질 등의 근절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과 자체 청렴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며, 노사 간 상생발전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 현장에서 많이 발생하는 세대 간, 직종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다양성 존중과 직종 간 업무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라며 “직장 내 갑질·을질·괴롭힘 근절과 상호존중 조직문화 조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사 간 협력을 강화하여 모두가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하는 데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ad0824@ekn.kr

충남 내포신도시, 충남형 분양 전환 공공임대아파트 착공

충남 내포신도시에 보증금을 저리로 대출받고 싼 임대료를 내다가 6년 전 분양가로 구매할 수 있는 아파트가 건립된다. 충남도는 18일 내포신도시 한울초등학교 인근(GH16블럭)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거 안정과 주택 마련 기회 제공, 저출산 극복 등이 목표다. 입주자는 6년 거주 후 현재 분양가에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 김태흠 도지사의 공약에 따라 추진 중인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며, 특별공급 대상은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과 신혼부부 등이다. 결혼과 출산의 걸림돌인 '내 집 마련' 문제를 해결하고, 젊은 세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입주 보증금은 1억 6000만원으로, 희망할 경우 전액의 80%를 1.7%까지 초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임대료도 월 18만원 안팎으로 저렴하다. 입주민 모집 공고는 2023년 8월 진행하며, 2026년까지 총 50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도는 6년 거주할 경우 일반 아파트를 임대했을 때보다 금융 비용만 4000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내포신도시를 시작으로 천안, 아산, 공주, 청양 등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도는 이를 통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고, 전세 사기 불안 해소 및 주거 환경을 개선하여 내포신도시의 인구 유입 및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착공식에서 “결혼과 출산의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내 집 마련'"이라며 “아파트 한 채 장만하느라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젊어서 적은 비용으로 살며 가정을 꾸리고 아이도 낳고, 특히 아이가 학교에 갈 때쯤에는 6년 전 시세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임신·출산 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비율도 현재 55%인데, 100%까지 끌어올려 젊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리브투게더를 통해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겠다'는 충남의 강한 의지를 실현해 나아갈 것"이라 덧붙였다. ad0824@ekn.kr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 삼선산 수목원 숲에서 시작하세요!!

당진시보건소는 오는 2일부터 6월 21일까지 삼선산 수목원에서 '숲에서 건강 더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암 환자 15명, 만성질환자 20명, 비만 관리자 2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산림치유 체험과 걷기 활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로 선착순이며, 내 마음 지도 그리기, 숲 명상, 숲길 걷기, 숲속 요가 등 주 1회 오전 2시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가천대 의대의 3년간의 연구와 임상실험을 통해 검증되었으며,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산림을 활용한 다양한 신체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참여자 90%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보건소는 암과 심뇌혈관질환을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으며, 해당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심리 정서적 돌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삼선산 수목원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산림치유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d0824@ekn.kr

보령머드축제, 태국에서도 빛나다

김동일 보령시장과 공식 방문단이 태국 완 라이 방센 페스티벌에 참석해 보령머드축제의 대대적 홍보를 전개했다. 이번 홍보 활동은 보령머드축제의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태국의 송크란 축제 및 완 라이 방센 페스티벌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시너지 창출이 목표다. 김 시장은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보령머드축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태국관광청 동부지구 국장 및 방센 시장과 만나 환영 오찬을 가지고, 개막식에서는 감사패를 받으며 인사 말씀과 선물 교환,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완 라이 방센 페스티벌은 매년 4월 중순, 태국 동부 방센 해변에서 열리며, 송크란 축제(4월 13일~15일) 이후 다양한 연계 행사가 진행된다. 송크란 축제는 태국의 가장 크고 중요한 축제로,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참여하는 봄맞이 축제로서 물을 뿌리며 죄와 불운을 씻어내는 전통이 있다. 보령머드축제는 매년 7월,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축제로, 다양한 머드 체험과 공연이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축제는 2022년 국제 행사로 승인받아 재개되었으며, 올해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머드축제와 태국의 대표 축제들과의 연계는 두 지역 간의 문화 교류와 관광 콘텐츠 개발에 새로운 기회 제공은 물론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적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보령머드축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d0824@ekn.kr

충남의 새 얼굴, ‘워디’와 ‘가디’의 첫 홍보 활동

충남관광의 새로운 캐릭터인 '워디'와 '가디'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해 첫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17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행사장에 마련된 '충남관광 홍보관'에서 방문객들과 만났다. 충남의 새로운 얼굴인 '워디'는 충남의 도조인 참매를 형상화한 캐릭터로, 충청도 사투리로 '어디'를 친근하게 표현한 이름이며, 충남 구석구석을 누비며 활기차게 여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 '가디'는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진묘수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가드(Guard)'에서 영감을 받아 충청도 사투리로 표현되었으며, 수호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날 워디와 가디는 충남관광 홍보관에서 사진 찍어주기 등의 인형 탈 이벤트를 진행하며 방문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충남관광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맺기 활동을 통해 방문객들이 충남관광 정보를 지속적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워디와 가디는 전국 관광박람회와 설명회를 누비며 충남 방문의 해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또한, 이들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와 굿즈도 제작하여 충남 관광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ad0824@ekn.kr

보령시 행사 예산 공개 조례안 ‘가결’···시민의 알 권리와 투명성 ‘증진’

보령시의회는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예산 절감 및 집행의 투명화를 목적으로 하는 '보령시 행사 예산 공개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추보라 의원이 대표 발의하였으며, 보령시가 주최, 출연, 보조하는 행사의 예산을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의 알 권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예산 공개 범위는 홍보물에 공개하는 행사 예산 총 2천만 원 이상으로, 행사 예산을 집행하는 사업부서는 행사 홍보물을 제작할 때 재원별 예산 현황 및 예산 지원 부서명을 명확히 표기해야 하며 글씨체와 색상을 시민이 알아보기 쉬운 방식으로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보령시의 행사 예산 관리에 있어서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예산의 투명한 관리와 집행을 도모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정보에 접근하고, 지역행사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d0824@ekn.kr

보령시의회, 무연고자 공영장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존엄한 죽음’ 지원

보령시의회는 가족해체와 빈곤 등의 이유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 사망자들이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보령시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정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특수청소 및 소독 서비스에 대한 근거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무연고자의 장례에 관한 세심한 복지 시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번 조례 일부개정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복지 향상은 물론 모두가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보령시가 더욱 따뜻하고 포용적인 지역사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ad0824@ekn.kr

대전 0시 축제, SNS 서포터즈단 발족 대국민 홍보 ‘강화’

대전시가 오는 8월 개최되는 '대전 0시 축제'의 홍보를 위해 SNS 인플루언서 30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단을 발족시켰다. 이 서포터즈단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축제 소식을 전하며, 대전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대전 0시 축제는 대전광역시, 대전 관광공사, 대전사랑 시민협의회가 주최 및 주관으로 오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km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포터즈단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외국인 2명을 포함하여 구성되었으며,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축제 소식을 주기적으로 알리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서포터즈단의 활동을 통해 '대전 0시 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길 기대하며, 대전이 일류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축제로, 끝없는 즐거움과 흥미를 통해 대전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ad0824@ekn.kr

대전 소상공인 진흥공단 유성구 이전, 원도심 상권 활성화 정책과 ‘충돌’

대전시는 소상공인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의 유성구 지족동으로의 이전 계획이 원도심 상권 활성화 정책에 역행한다며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이번 소진공의 주요 이전 배경으로는 시설 노후와 열악한 근무 여건, 그리고 지역본부와 지사에서 본사로의 접근성 개선을 들고 있다. 그러나 시는 소진공 직원 500여 명이 원도심을 떠날 경우, 원도심 경제에 큰 타격을 예상했다. 특히, 대전 내 58개 전통시장 중 37개가 원도심에 위치해 이전 시 상인들의 불편함이 가중될 것을 우려했다. 더욱이 소진공의 설립 목적이 소상공인 육성 및 상권 활성화인 점을 고려할 때, 전통시장이 많은 원도심 지역에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전 계획은 설립 목적과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시는 소진공이 원도심에 남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업무를 계속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대전시와 소진공 사이의 이전 논란은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지역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의 고민을 반영하고 있다. 소진공의 이전 결정이 최종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그리고 이에 따른 원도심 상권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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