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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업무전담본부장 △DT본부장 김수경 △신탁사업본부장 최수광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이태욱 △수산해양지원본부장 김문수 ◇본부장·부장 △준법감시인 배용순 △영등포금융센터장 김동옥 △경북지역금융본부장 최병용 △중부기업금융본부(기업금융지점장) 민병린 △공덕금융본부장 김지훈 △IT지원부장 이은성 △HR전략부장 임덕순 ◇지점장·팀장 △인천논현지점 김동국 △원주금융센터 전광혁 △서대구지점 정수환 △범일동지점 윤태주 △화명동지점 권은준 △광주첨단지점 임성길 △중부기업금융본부(기업금융지점장) 이길주 △강남기업금융본부(기업금융지점장) 유현종 △ 수산해양금융부 강복순 △IT개발부 정예진 △적합성검증팀 윤지해 △감사부 차성준 ◇본부장 △부산지역금융본부 김종규 △강원지역금융본부 권영근 △본점영업본부 윤효심 △서여의도종합금융본부 김수미 △중부기업금융본부 임효언 △투자금융본부 민병린 △서울가락금융본부 김태용 △서울가산금융본부 한성은 △서울중앙금융본부 유성호 △서울양재금융본부 김용우 △서울연희로금융본부 이종운 ◇부장 △HR전략부 임덕순 △개인금융부 이규정 △WM사업부 임병만 △글로벌외환사업부 김강태 △심사부 김두현 △여신관리부 장재영 △여신감리부 조동호 △플랫폼부 정수택 △수산해양금융부 전경국 △감사부 이영주 △홍보실 김병훈 △이사회사무국 양승철 ◇센터장·지점장 △광교신도시지점 신민수 △마곡역지점 김정훈 △역삼금융센터 박성한 △역삼동지점 정명섭 △의정부금융센터 이승은 △동탄금융센터 김명수 △서현역지점 박숙영 △순천금융센터 조해종 △신당역지점 강대우 △학동역금융센터 신정훈 △DMC금융센터 장욱 △송도국제도시지점 김은주 △암사역지점 이효세 △대전지점 송은숙 △대림동지점 김찬식 △동소문동지점 김미향 △상봉역지점 이형순 △쌍문동지점 김종환 △중화동금융센터 정범수 △판교역지점 강연향 △금천지점 이연희 △뚝섬역지점 김준이 △사당역지점 이현지 △사하지점 정성문 △일도지점 김재형 △전주지점 박유신 △춘천지점 김민 △화명동지점 이기명 △남동탄지점 이세림 △안양지점 염수진 △철산역지점 류근원 △마린시티지점 권은준 △경인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윤경훈 △전남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안병찬 △부산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최기영 ◇기업금융지점장·종합금융지점장·PB지점장 △강남기업금융본부(기업금융지점장) 김민재 △중부기업금융본부(기업금융지점장) 김경민·심행보·김도훈 △여의도종합금융본부(기업금융지점장) 구동현·차범석·한규봉·오기응·한종희 △서울중앙금융센터(PB지점장) 양영미 △테헤란로금융센터(PB지점장) 서미정 ◇팀장 △전략기획팀 문미영 △경영관리팀 이진형 △인재개발팀 송준용 △개인수신팀 정지선 △수신제도지원팀 윤민수 △디지털독도지점 정용군 △방카슈랑스팀 제영애 △고객자산관리팀 류선영 △기업여신팀 배석환 △여신제도지원팀 현승철 △여신업무선진화TF팀 문관영 △수석심사1팀 이재후·강신정·김향숙 △수석심사2팀 곽민호·김종배·정경미·김준상 △특수관리팀 이경준 △중도금대출지원팀 박병우 △중도금대출사후관리TF1팀 박병권 △중도금대출사후관리TF2팀 이명호 △정보지원팀 윤혜헌 △수신팀 심정윤 △여신심사팀 정예진 △여신계정팀 차성준 △BRM팀 이미경 △펀드인프라구축TF팀 진정숙 △정보보호팀 최찬수 △소비자보호기획팀 곽유리 △소비자지원팀 김윤정 △수산해양정책팀 박상봉 △법무팀 김대근 △내부통제팀 양혜선 △투자금융1팀 김찬수 ◇교육(금융연수원) △김수용, 권태경, 최동국, 김재방, 이우석, 정용문, 박현정 송두리 기자 dsk@ekn.kr

“차기 행장 교체냐 연임이냐”...BNK·DGB금융에 쏠린 시선

JB금융지주가 안정적인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BNK금융지주도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 차기 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의 경우 새로운 행장을 선임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으나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겸 iM뱅크 행장의 겸직 연장에 무게가 실린 분위기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이번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자회사 CEO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이 지난해 이사회에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하며 지주의 인사 권한을 확대한 만큼 빈 회장의 의중이 중요하게 반영될 것이란 예상이다. 당초 BNK금융은 각 계열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CEO 후보를 선정했다. 향후 거취에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은 방성빈 BNK부산은행장과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이다. 두 은행장 모두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방 행장의 경우 시중은행 공세에도 24년 만의 경쟁 입찰에서 부산시금고를 수성하는 결실을 맺어 연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최근 지방은행들의 영업 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부산은행이 지역 기반 기관 금고를 지켜내며 지역 내 영향력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실적이 부진했다는 점은 부담이다. 지난해 말 부산은행 순이익은 37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도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3847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1% 줄어든 상태다. 예 행장은 실적 면에서는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경남은행에서 3000억원대 횡령 사고가 적발됐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경남은행의 지난해 말 순이익은 24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올해 3분기 말 누적 순이익은 290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5%나 성장했다. 이 가운데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3089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에 따라 지난달 경남은행은 금융당국으로부터 6개월 간 PF 영업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PF 사고가 예 행장 재임 기간 동안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내부통제의 허술함이 드러난 데다 기관 제재를 받은 만큼 예 행장이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BNK금융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의 일정은 공개된 것은 없다. 앞선 경우를 보면 지난 2023년 1월 두 은행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첫 회의 후 약 한 달에 걸쳐 행장 후보자 선임 절차가 이뤄졌다. 올해는 금융감독원의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에 따라 절차단계별 최소 소요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좀 더 면밀한 검토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iM뱅크도 차기 행장 선임을 앞두고 있는데, 황병우 DGB금융 회장 겸 행장의 겸직이 유력하다는 예상이 나온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행장을 교체하기 보다는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한 황병우 회장이 추가적으로 행장 임기를 더 수행하며 조직 안정을 도모하는 게 낫다는 내부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황병우 행장 임기는 오는 31일까지로, DGB금융은 조만간 차기 행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DGB금융이 이번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iM뱅크 행장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HD현대미포 30대 근로자 작업 중 추락사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 동구에 위치한 HD현대미포에서 전날 작업 중 추락해 중상을 입은 30대 근로자가 19일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근로자는 18일 오후 4시 50분께 HD현대미포 내 독(Dock)에서 약 12m 아래로 추락했다. 그는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사망했다. 사고 당시 이 근로자는 작업 물품을 바닥으로 내리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 근로자가 안전모와 안전벨트를 착용했으나, 안전고리는 연결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D현대미포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재해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사고 수습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히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배우 마동석, 대한복싱협회 ‘명예 7단 단증’ 받는다

배우 마동석이 대한복싱협회로부터 명예 단증을 받는다. 19일 대한복싱협회는 “마동석 대한복싱협회 명예 부회장이 명예 7단 단증을 받는다"고 밝혔다. 협회는 단증 수여 배경에 대해 “마동석이 평소 복싱에 관한 깊은 애정으로 복싱의 매력을 대중에게 알려 한국 복싱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최찬웅 대한복싱협회 회장은 “마동석의 명예 단증 수여는 한국 복싱 대중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그의 열정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동석의 복싱 실력은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마석두 등 여러 캐릭터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져 있다. 수여식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신관 144호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온라인 콘텐츠 불법 유통 방지, 법적•기술적 접근 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가 후원하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주최한 '온라인 콘텐츠 생태계의 건전성 확보' 세미나가 지난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OTT 시장 확대로 심화되는 미디어 콘텐츠 불법 유통 문제 해결과 상생 가능한 콘텐츠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제도 및 기술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세미나 첫 세션에서는 미디어 콘텐츠 불법 유통 문제에 대한 법제도적 접근이 논의되었다. 성원영 변호사는 불법사이트에 대한 행정조치 현황을 발표하며, 해외의 포괄적 접속차단 제도와 유사한 행정조치 도입을 통해 불법 미디어 차단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박윤석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국내외 불법 콘텐츠 차단 제도 강화 경향을 분석하며, 플랫폼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지적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수경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조항주 SLL 법무팀 과장, 최진원 대구대학교 교수는 현재의 불법 콘텐츠 심의 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대면 심의 방식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는 불법 콘텐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한국이 세계 10위 안에 드는 문화 수출국으로 성장한 만큼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이트 및 이용자의 국내 콘텐츠 불법 유통에 대한 포괄적인 저작권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불법 미디어 유통 방지를 위한 기술적 접근이 논의되었다. 이현준 ㈜인사이터 팀장은 불법 사이트 DB 및 검색어 기반 소스 수집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불법 사이트 판단 기준 부재와 보안 메커니즘의 지속적 업데이트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 프로세스와 크롤링 방어 우회 전략을 소개했다.박정민 마크클라우드 과장은 LLM 기반 웹페이지 정보 수집 및 영상 분석을 통한 불법 콘텐츠 탐지 기술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OCR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 및 불법 사이트 탐지 모델 학습 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동영상 유사도 분석 기술 고도화 계획을 제시했다.토론에서는 김원겸 Aideep 연구소장, 박명찬 hm컴퍼니 이사가 참여해 불법 사이트 대응을 위한 기술적 접근 방안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토론자들은 불법 콘텐츠 탐지 및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적 접근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불법 사이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향후 불법 사이트 탐지 및 불법 사이트의 보안 메커니즘 우회 시스템의 성능 향상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하였다.이번 세미나를 통해 온라인 콘텐츠 불법 유통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제도적, 기술적 접근 방안이 종합적으로 논의되었으며, 향후 관련 정책 및 기술 개발에 중요한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관광, ‘굿바이 2024, 헬로 2025’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진관광이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들과 함께 ‘굿바이 2024, 헬로 2025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다가오는 새해를 설렘과 함께 시작하고자 마련됐으며, 참여자에게는 대한항공 달랏 전세기 항공권 2매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오는 29일까지 한진관광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내년에 가고 싶은 여행지 및 이유와 이용하고 싶은 한진관광 여행 상품을 댓글로 남기면 이벤트 응모가 완료된다. 한진관광 마케팅 수신에 동의한 멤버십 회원만 참여 가능하며, 2024년 12월 31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당첨자가 발표된다. 이벤트 종료 전 한진관광 멤버십 회원을 탈퇴하는 경우에는 당첨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또한 달랏 전세기 항공권 당첨자는 제세공과금 22%를 부담해야 하며, 2025년 1월 22일 출발 (3박 5일 일정)로 일정 변경은 불가하다이벤트 경품은 새해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다채로운 상품으로 구성되었다. 대한항공 직항 달랏 전세기 2매 (1명)을 포함해 포토이즘 박스 촬영권 (200명), 네이버페이 2,000원권 (200명)과 같은 알찬 경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이번 연말 이벤트는 고객들에게 한 해 동안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다가오는 2025년에도 한진관광과 함께 멋진 여행의 여정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라며, ”푸짐한 경품과 더불어 새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한편 한진관광은 고객과의 연결고리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SKYPASS 바우처 이벤트, 한진관광 X 테일러메이드 골프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여행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여행지와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 및 이벤트 참여 방법 문의는 한진관광 홈페이지와 대표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트럼프 2기 국내 정유사는 오히려 반등의 기회”

국내 정유사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다음달 6일 시작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실적 반등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윤재성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석유 컨퍼런스'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러시아·이란에 대한 수출입 규제를 강화하면 국내 기업들의 원가 열위가 약화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중국이 최근 2~3년간 러시아와 이란으로부터 원유와 납사를 굉장히 저렴하게 공급 받으면서 원가경쟁력을 높였으나, 물량 제한 및 이를 넘어서는 조치가 취해지면 이같은 우위가 약해진다는 것이다. 미국이 캐나다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것도 수혜로 판단했다. 미국 정유사들의 원가 구조가 악화되면 국내 기업들의 판로 확보에 도움된다는 논리다. 실제로 미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60% 가량은 캐나다에서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이 마약과 불법 이민자를 명분으로 내세운 만큼 단기간에 관세 철회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윤 애널리스트는 캐나다가 트랜스마운틴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TMX)를 통해 아시아향 수출을 늘리려는 행보도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GS칼텍스는 캐나다산 원유 도입을 시작했다. 캐나다산 원유는 오일샌드 비중이 높고, 품질도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두바이유 보다 배럴당 16달러 가까이 낮은 가격은 운송비 등을 감안해도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의 아시아향 공식판매가격(OSP)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중동 산유국들이 최근 가격 방어에서 시장점유율 방어로 노선을 바꾼 징후가 포착되기 때문이다. 미국 휘발유 재고가 최근 낮은 수준인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이 대규모 전략비축유 확보를 목표로 하는 점도 언급했다. 3억배럴 규모의 매입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임기 동안 일일 20만배럴의 수요가 창출될 수 있다. 그는 내년 미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을 배럴당 60~70달러로 예상했다. 현지 셰일 분지의 평균 손익분기점(BEP)이 50달러대 중반이고, 글로벌 공급과잉 규모가 일일 117만달러에 달한다는 이유다. 최준영 율촌 수석전문위원은 70달러대 중반으로 점쳤다. 중국·독일·한국 등 제조강국 경기 부진으로 수요가 하락하고, 가이아나와 브라질 증산도 본격화된다는 것이다. 미국이 내년 산유량을 일일 1350만배럴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인 것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 사우디 생산량을 47% 가까이 웃돈다. 미국에서 원유를 채굴하는 리그 수가 1000개 이하로 하락했지만, 인공지능(AI) 접목에 힘입어 생산성이 향상된 덕분이다. 김태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실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가 당장 석유제품값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석유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중으로, 육상 운송 분야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적은 탓이다. 그는 “유럽이 탈탄소 비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진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저탄소 체제로 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석유제품값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아이러니"라고 말했다. 특히 “유류세를 걷어 전기차와 수소 등의 분야에 지원하는 것이 조세형평성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라며 “국내 석유시장도 규제 일변도였던 과거 20년과 달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지속가능항공유(SAF)를 비롯한 대체연료의 △글로벌 규제 환경 △현재 가격 및 전망 △시장 활성화가 어려운 이유 △정부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외환시장 살얼음판인데 美연준까지...“원달러 환율 1500원선 각오해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고 발표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지만, 이미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 등으로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취약해진 상황에서 달러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환율 저항선이 무너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외환당국(한국은행, 기획재정부)은 국민연금공단과 외환스왑 계약 기한을 내년 말까지로 연장하고, 한도를 기존 50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증액하기로 하는 등 외환시장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전날보다 16.4원 오른 1451.9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오른 1453.0원으로 출발해 1448원~1452선을 유지했다. 환율이 1450원선을 상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9년 3월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미국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면서도 내년 기준금리를 당초 네 번이 아닌 두 차례 인하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국내 외환시장이 후유증이 시달리는 모습이다. 가뜩이나 12·3 비상계엄 사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 국내 정국 불확실성에 내수 부진, 수출 둔화 등 각종 악재가 맞물린 가운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 발표까지 더해진 결과다. 실제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월 29일(1394.7원 대비) 50원 넘게 급등한 수준이다. 당장 환율 강세는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전날(18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환율이 1430원으로 유지될 경우 우리 물가상승률은 0.05%포인트(p) 정도 오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일 환율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금융당국도 분주하게 움직였다. 외환당국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외환스왑 거래를 2025년 말까지로 1년 연장하고, 한도를 기존 50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증액하기로 했다.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간에 외환스왑 한도는 2022년 9월 최초 계약 체결 당시 100억 달러에서 작년 4월 350억 달러, 올해 6월 500억 달러로 늘었다. 해당 계약은 국민연금이 해외자산 매입 등을 위해 달러가 필요할 때 외환당국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를 먼저 공급받고, 나중에 돌려받는 구조다. 국민연금이 필요한 달러를 현물환 시장에서 대거 매입하면, 결국 달러 가격에 오를 수밖에 없는데 대신 외환당국에서 달러를 구하면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 스왑거래 기간 중 외환보유액이 거래금액만큼 줄어들지만, 만기시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감소도 일시적이다. 국민연금도 환율이 급등할 때 외환스왑을 통한 해외자산 환헤지는 해외투자에 수반되는 환율 변동 리스크를 낮춰 기금 수익에도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은행들에 외환시장 변동성 우려를 고려해 기업들의 외화결제와 외화대출 만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업이 원재료를 매입하기 위해 수입신용장을 개설한 경우, 개설은행이 수출업자(은행)에게 대금을 먼저 지급하고, 기업은 일정기간 후 은행에 결제의무가 발생한다. 이에 기업들은 결제일이 도래할 때 결제의무에 따른 외화매입수요가 발생한다. 그러나 외화결제 및 외화대출의 만기가 조정되는 경우 기업은 연말 높아진 환율로 외화를 마련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기업부담이 줄어들고, 외환시장의 수급부담 완화, 환율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밖에 금융당국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은행 스트레스 완충자본 규제 도입 시기를 내년 하반기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중 도입 시기, 방법을 재검토해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당초 연말부터 스트레스 완충자본 추가 적립을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연기하기로 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가 환율의 추가 상승 폭을 제한할 것으로 진단하면서도 향후 1500원선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고 전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내년 통화정책 불확실성 심화에 안전자산인 달러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위험선호 분위기 위축은 불가피하다"며 “단기적으로 환율 상단을 1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산업장관 “韓 경제시스템 안정 운영…외투 친화적 환경조성 이행”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정부는 외국인투자 친화적 환경조성 등 본연의 업무를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주한외국상의,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과 함께 외국인투자 전략회의를 갖고 “최근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불구하고 한국 경제 시스템은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한외국상의와 외투기업 대표들은 최근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는 이어지고 있다고 전반적으로 평가했다. 국내 정세의 불확실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의 최소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되는 규제 개선, 인센티브 확충 등을 요청했다. 안 장관은 “올해 외국인투자신고가 330억달러를 기록하면 2023년 327억1000만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첨단산업 및 소부장 분야의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올해 외국인투자의 주요 특징은 생산 및 고용효과가 큰 그린필드 투자가 인수·합병(M&A) 투자보다 많았고, 서비스분야보다 제조업분야 투자가 더 크게 증가하여 국내 산업 고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안 장관은 “내년에도 외국인투자 지원제도 확대, 규제 혁신 등을 적극 추진하며, 외투기업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당일 2개 글로벌 기업이 해상풍력, 첨단 정보통신(ICT) 등 분야에서 총 12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확정하여 신고했다면서 최근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외국인 투자의 견고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외국투자가들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주식시장 변수] ‘탄핵·트럼프·금리’ 3중 리스크…파월 한마디에 韓증시 휘청

내년 한국 증시 향방을 좌우할 변수로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정책, 금리 인하 속도, 국내 탄핵 심판의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경제 환경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교차하며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이 요인들은 국내 증시 수급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코스피 지수는 약 12% 하락했다. 지난 7월 11일 기록한 52주 최고치(2896.43)에 비하면 15% 이상 내린 상태다. 국내 증시가 부진한 이유로는 수급 악화가 꼽힌다. 어두운 국내 경기 전망과 환율 상승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외국인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 자금을 빼냈고, 12월에도 1조원대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그간 국내 증시를 지탱하던 개인 투자자들마저 이달 3조원대 순매도를 보이며 증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내년에도 국내 증시를 둘러싼 수많은 변수가 수급 전망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그중 첫 손 꼽히는 것은 정치적 불확실성이다. 이달 초 비상 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정책적 혼란은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진입하는 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증시는 정치적 이슈에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지난 7일 첫 탄핵소추안 가결이 좌절됐을 당시 국내 증시는 하루에만 3% 가까이 하락하며 2360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에도 큰 반응을 보이지 못하며 2500선에 안착하지 못했다. 한편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이재명, 한동훈, 우원식 등 정치인 테마주는 큰 변동성을 보였다. 정부와 국회가 추진하던 증시 관련 정책 개선 과정도 불투명해졌다. 국회의 각 당이 탄핵 정국 대응에 총력을 쏟으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 논의가 주춤하고 있다.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 방향성도 내년에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 진입을 가로막는 공매도 전면 재개 시점은 원래 3월 말로 예정됐으나 이 또한 변경될 수 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정책 방향성도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여전히 보호무역주의를 고수하고 있으며, 중국뿐 아니라 한국에 대해서도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이 높다. 이는 반도체, 자동차 등 국내 주요 업종 상장사의 실적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기피 요인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이를 해소할 정치 여력이 부족한 점도 지적된다. 계엄·탄핵 사태로 인해 정부의 대미 외교 대응 공백이 생겨서다. 같은 시기 일본은 미국에 적극적인 외교를 이어가는 모습과 대비된다. 금리 전망도 증시를 어둡게 하고 있다. 당초 내년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시됐으나, 최근 FOMC 결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됐다. 9월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 인하 횟수는 4회로 예상됐으나 이번 발표에서는 2회로 줄었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2%)를 웃돌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계엄 사태 이후 1400원대까지 오른 환율은 FOMC 직후 15년 만에 일시적으로 1450원을 넘기도 했다. 금리 인하 속도 저하와 환율 상승세는 여전히 외인 투자자의 국내 진입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저평가 구간에서 예상치 못한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반영한 이후 분위기 반전을 모색 중"이라며 “변동성 확대는 비중확대 기회로 판단하며, 변동성을 활용한 주식 매집 전략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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