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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기후변화 아닌 기후위기, 지구온난화 아닌 지구가열화

'기후변화' 아닌 '기후위기', '지구온난화' 아닌 '지구 가열화.' 단어 하나가 뭐 그리 대단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생각보다 훨씬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단어는 단순한 표현에 그치지 않는다. 그 단어가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게 만들고, 또 어떤 행동으로 이어지게 할지 결정짓기 때문이다. '기후변화'라는 표현을 떠올려보자. 어딘가 완만하고 점진적인 느낌을 준다. 변화라는 단어는 마치 시간이 충분히 있고 천천히 적응하면 될 것 같은 여유가 느껴진다. '지구온난화'라는 말도 비슷하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결코 느긋한 표현으로 담아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지금은 상황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행동을 촉구하는 단어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기후위기'와 '지구 가열화'라는 표현이 중요한 이유다. 전 세계는 매년 반복되는 폭염과 가뭄, 기록적인 폭우와 산불 같은 기상이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올해만 해도 북반구 곳곳에서 섭씨 50도에 가까운 폭염이 나타났고, 해수면 온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해양 생태계가 급속히 붕괴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올여름, 서울과 대구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38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졌고, 강릉에서는 역대 최고기온인 41도를 기록했다. 장마철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는 하천을 범람시키고 마을을 삼켰다. 충청권과 경북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하며 큰 인명 피해를 냈다. 이런 극단적인 날씨는 더 이상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어가고 있다. 단순히 '변화'라고 표현하기엔 이 모든 현상은 너무나 극단적이다. 지금 지구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온난화'가 아니라 '가열화'라는 표현이 지금의 위기를 더 정확히 설명할 수 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이 위기를 실감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익숙한 단어들이 현실의 위급함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언어는 우리가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좌우한다. '변화'와 '온난화'가 주는 여유 대신 '위기'와 '가열화'가 주는 경각심이 필요한 이유다.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다음 세대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를 '변화'라고 부르는 건 현실을 외면하는 것과 다름없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현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제 '변화'라는 느긋한 표현 대신 '위기'로, '온난화'라는 부드러운 단어 대신 '가열화'로 선택해야 한다. 단어를 바꾸는 일이 별 것 아닌 작은 변화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인식과 행동을 바꾸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크나우프 석고보드, 24년째 고객사 대상 지게차 안전교육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글로벌 건축자재 선도기업 크나우프 석고보드가 국내 주요 건자재 대리점 고객을 대상으로 지게차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업 안전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26일 전했다.겨울철은 대설, 한파 등으로 인해 산업현장에서 미끄러짐, 넘어짐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다. 이에 크나우프 석고보드는 겨울철 안전 강화를 위해 ‘기본 안전 수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철저한 사고 예방 노력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지게차는 산업현장에서 중량물 적재 및 하역 작업에 필수적인 장비이지만, 사고 발생 시 큰 인명 피해와 사업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운전자의 부주의나 안전 관리 부족이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적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크나우프의 지게차 안전교육은 실제 사고 사례 영상을 활용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작업자들이 안전 수칙을 명확히 인지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안전 실천 방안에 대한 실질적 조언을 제공해 현장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크나우프 석고보드는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에 따라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산재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안전의 날”, “지게차 안전운전 경진대회” 등 다양한 안전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사와 협력사의 안전 의식 수준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송광섭 대표는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기업 경영의 핵심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사와 협력하여 사업장의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특징주] 파인메딕스,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

파인메딕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에 성공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기준 파인메딕스는 공모가(1만원) 대비 1만300원(103.00%) 뛴 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에는 2만58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파인메딕스는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원에 확정했으며 1260.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는 163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을 통해 모인 증거금은 약 1조8354억원 규모다. 파인메딕스는 소화기 내과 의사이자 교수인 전성우 대표가 지난 2009년 설립한 소화기 내시경 시술 기구 전문 기업이다.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형 타이프인 점막하 박리술용 나이프를 개발했으며 내시경 초음파 세침 흡인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안국약품, 2024 원위너 한국소비자선호브랜드 건강기능식품 부문 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안국약품이 2024 원위너 한국소비자선호브랜드에서 건강기능식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한국 원위너 어워드가 주최하는 2024 원위너 한국소비자선호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만족도와 충성도, 브랜드 파워와 우수성 등을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객관적인 지표를 토대로 공적심사를 통해 선정한다.‘우수의약품 개발을 통해 인류건강과 행복실현’이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지난 60여년간 우수의약품을 개발, 보급에 지속적으로 노력, 성장해온 ‘안국약품’은 현재 대한민국 중견 제약업체로 자리매김했다.안국약품은 최초 눈영양제로 인지도를 쌓아온 토비콤 제품을 기반으로 스테디셀러인 ‘토비콤 루테인지아잔틴’을 출시, 이후 ‘토비콤 아이포커스’, ‘토비콤 아이포커스 미니’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토비콤 시리즈로 확장시켰고 이후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하루의 마무리를 도와주는 식물성 멜라토닌이 함유된 ‘멜라굿나잇’과 독점원료로 피부 보습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손상을 보호해주는 ‘피부&ROCH’ 제품을 출시하는 등 헬스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왔다.주최 측인 한국 원위너 어워드는 ‘안국약품’이 국내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확장시키고 다양한 소비자들의 건강 니즈를 충족시킨다고 판단하여 2024 원위너 한국소비자선호브랜드 건강식품부문 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안국약품 관계자는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시 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다양한 건강식품이 등장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지난 60년간 오직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해왔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과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2024 원위너 한국소비자선호브랜드 대상을 수상할 수 있게 된 것은 오직 안국약품을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전했다.

2024 대한민국한식포럼 비전선포식 개최...한식문화 발전에 새로운 장을 열다

사단법인 대한민국한식포럼과 사단법인 한식문화세계화협회는 지난 12월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한식을 문화로, 경제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2024 대한민국한식포럼 비전선포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한식문화의 세계화와 융복합 식문화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며 한식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한식포럼의 사업 비전을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K-POP 보이그룹의 홍보대사 임명식이 진행됐다. 이어 이선영 한복디자이너와 태극기 한복 전속모델 40여 명이 참여한 한복패션쇼가 축하 공연으로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제12회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 전시회에서 선정된 수상자들의 시상식이 열렸다. 또한 한식문화 세계화를 위한 정책 발표 세미나가 진행되며 한식의 세계적 도약을 위한 비전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영상 축사를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격려 메시지를 전했으며, 설훈 상생과통일포럼 대표와 임채홍 서울희망포럼 회장은 한식의 글로벌 확장과 '한식의 날' 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비전선포식에는 문웅선 대한민국한식포럼 회장을 비롯해 오명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 명재선 국회의원태권도연맹 이사장,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한식대가, 한식명장, 외식 관련 단체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식의 날 제정을 위한 비전선포를 통해 한식문화를 세계적인 문화자산으로 발전시키고, K-FOOD 융복합 음식문화체험장 건립 등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를 빛낸 이선영 한복디자이너는 태극기와 독도를 디자인에 담은 특허 한복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한복세계화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알렸다. 이 디자이너는 독도에서 태극기 한복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문웅선 대한민국한식포럼 회장은 “한식군 모두가 융복합 식문화로 협력해 한식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흥렬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가 한식문화 세계화의 초석이 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푸드 문화축제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며 “정부와 함께 한식문화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비전선포식은 한식을 단순한 음식 차원을 넘어선 문화와 경제 자산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하며,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LG유플러스, 수원 아름학교에 9호 ‘U+희망도서관’ 건립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경매 수익금 등으로 경기도 수원시 아름학교 시각장애인 교육사업을 지원하는 'U+희망도서관'을 건립했다고 26일 밝혔다. U+희망도서관은 LG유플러스가 시각장애 학생들의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고 독서 문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표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다. 점자 도서와 음성 도서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디지털 독서 환경을 구축해 학습과 독서의 기회를 제공한다. 도서관 건립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기부 등으로 마련한 나눔 행사 수익금이 활용됐다. 올해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기증한 애장품과 광고 소품 등을 경매에 출품해 수익금을 거뒀다. 앞서 2017년부터 LG유플러스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학생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맹학교에 U+희망도서관을 만들고 있다. 이번 수원 아름학교에 들어선 U+희망도서관은 부산맹학교, 대구광명학교, 광주세광학교 등에 이어 9번째 도서관이다. 도서관이 설치된 학교에는 아이들이 희망찬 꿈을 꿀 수 있도록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으로 벽화를 그리는 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LG유플러스는 한국장애인총연맹이 주관하는 제26회 한국장애인인권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장애인 인권 증진에 기여하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한 개인, 단체, 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 국회의원, 민간기업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연례 시상식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U+희망도서관과 장애가정 청소년지원 '두드림 요술통장', 시각장애인 점자정보단말기 지원과 스마트폰 활용 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며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온 점을 인정받았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아홉 번째 U+희망도서관 건립과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은 LG유플러스가 모든 고객이 어려움 없이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특징주] 에스오에스랩, 美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 ‘강세’

에스오에스랩이 26일 장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에스오에스랩은 전 거래일 대비 4.9% 급등한 1만3480원에 거래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에스오에스랩에 대해 향후 미국 자율주행 규제 완화 및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확대 등에 따라 주가 상승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오에스랩 “자율주행 이미지 센서의 주요 특징인 소형화, 안정성, 비용 효율화를 모두 갖췄으며, 오토모티브, 로보틱스 등 다양한 전방 수요가 있어 높은 성장이 가능하다"며 “최근 주가는 트럼프 대선 승리에 따른 자율주행 테마 부각 및 중국산 라이다 수출 규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했으며, 락업물량 대부분은 시장에서 소화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젠큐릭스, 나노바이오라이프 지분 양도에 ‘상한가’

젠큐릭스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에 도달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경 현재 젠큐릭스는 전 거래일보다 29.93% 오른 1706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4일 젠큐릭스는 보유 중인 나노바이오라이프 주식 90만3753주 전부를 56억3942만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수자는 시클리드다. 양도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8.91%에 해당한다. 양도예정일은 이날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현대자동차, 산타원정대 실시…복지시설 어린이들에 선물 전달

현대자동차는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인 '2024 산타원정대'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산타원정대는 매년 연말을 맞아 전국 복지시설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소원 선물을 전달하고 문화 활동 기회를 선사하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현대차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54개 시설 1741명에게 선물 및 활동 지원을 실시했다. 올해는 사전에 개개인들에게 미리 파악한 소원 선물 전달과 함께 △소형가전,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자립키트 지원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의 모빌리티 체험 프로그램 △아이오닉 V2L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으로 시설기관 보호를 마치고 자립을 앞둔 127명의 청소년들에게는 자립키트를 제공했다. 전자레인지, 전기장판, 침구류, 식기류, 주방도구, 세탁용품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어린이들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으로 초대해 모빌리티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전시차량을 둘러보고 자동차 제작 과정 등을 관람했으며, 아이오닉 V2L 기능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는 현대차 임직원들이 모빌리티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직접 지원하며 산타원정대의 의미를 더욱 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복지시설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산타원정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미래 성장 세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그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화상·가스중독 환자 회복 빠르게…울산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병원이 화상을 포함한 창상환자의 치료기간과 합병증·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운영한다. 울산시는 26일 오전 11시 울산병원 지하 1층 혜명심홀에서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임성현 울산병원 이사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 울산석유화학안전관리협의회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다. 울산시는 지난 6월 지역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고압산소 치료장비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해 울산병원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울산병원은 5억5000만 원을 들여 울산병원 A동 지하 1층 82.5㎡ 규모에 8인용 치료기 1대를 설치하는 등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조성했다. 그동안 울산에는 고압산소 치료 장비가 없어 매년 100여 명에 달하는 응급환자가 인근 부산이나 대구 등에 이송돼 치료를 받아 왔다. 고압산소치료는 몸속에 들어가는 산소량을 평상시보다 크게 늘리는 치료법이다. 기압을 높이면 산소 분자가 적혈구와 결합하지 않아도 혈액 내 혈장 속에 녹아있게 된다. 기압을 높인 상태에서 100%의 고농도산소를 투여하면 산소들이 모세혈관을 타고 말초조직 내 세포 곳곳에 도달한다. 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원리다. 자연치유로 4주 걸릴 상처가, 고압산소치료를 병행하면 1주로 줄어든다. 통증, 흉터 등 후유증도 낮출 수 있다. 고압산소치료 적용 질환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해외에서는 20여 년 전부터 화상·외상·잠수병 치료에 사용하다가 최근엔 노화를 지연시킬 수단으로 지목하는 추세다. 국내에서 보험이 적용되는 상병으로는 화상, 당뇨병성 족부궤양, 식피술 또는 피판술, 일산화탄소 중독증, 가스색전증, 두개내농양, 혐기성 세균감염증, 급성기 중심 망막 동맥폐쇄, 고도 출혈에 의한 빈혈, 방사선 치료 후 조직괴사, 돌발성 난청 등이다. 울산은 온산국가산업단지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화학 산단이 밀집돼 화학물질과 가스누출로 인한 중독이나 화상 환자 발생 위험이 크다. 또 조선업 종사자 잠수병까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번 센터 개소로 산업재해 응급환자 대응력이 한 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울산시와 울산병원은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협의체·가스공사·잠수협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운영성과 분석을 통해 센터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그간 울산에 없던 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울산의 응급의료 역량이 한 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강화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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