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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가스, 2025년 시무식 개최…새해 비전 발표

인천도시가스(사장 정진혁)가 2일 시무식을 열고 2025년을 힘차게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인천도시가스는 신년사를 통해 주요 사업 방향과 목표를 발표하며 새해 비전을 공유했다. 회사는 올해 전사 목표로 '11억㎥ 판매 달성'을 제시하며, 에너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내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에너지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정진혁 사장은 신년 메시지에서 “안전과 신뢰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인천도시가스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원주시,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 국비 추가 확보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이 국비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일 원주시에 따르면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이 2025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지정면 기업도시와 가곡삼거리 구간을 2차선에서 4차선 확장, 서원주역과 문막읍 동화리를 잇는 서곡천 교량 가설 등을 추진한다. 2024년 국비 수시 배정으로 10억원을 우선 확보하고, 2025년 신규사업으로 국비 60억원을 추가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연차별 사업계획상 내년 국비는 50억원으로 책정했으나 국비 확보 노력으로 10억원이 증액된 6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그간 예산이 부족해 미뤄졌던 토지 보상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국비확보에 따라 상반기 토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기업도시∼가곡삼거리 구간 확장공사 발주를 시작해 기업도시와 문막을 잇는 4차로 도로교통망 구축이라는 프로젝트의 첫 관문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ess003@ekn.kr

김한종 장성군수 “농부 마음으로 새해 맞이…봄 오면 희망 가득”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2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시무식을 갖고 새해 군정목표인 '새로운 기회와 성장! 군민과 함께 뛰는 장성!'을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날 김한종 군수는 “겨울 들판을 바라보는 농부의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한다"며 “겨울이 물러가고 봄이 오면 장성은 희망으로 가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장 주목되는 분야는 '관광'이다. 올해 장성군은 전남체전(4월 18~21일), 전남장애인체전(4월 30일~5월 2일)을 필두로 '장성 방문의 해'를 운영할 계획이다. 축령산 등산객 대상 무료 관광택시, 보물찾기, 구석구석 라이브 버스킹 등 다채로운 체감형 콘텐츠를 마련한다. 김한종 군수는 “방문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사계절 축제같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세계유산 필암서원 콘텐츠 발굴, 장성호 제3출렁다리 설치, 황룡강 지방정원 조성 등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기반을 조성해 지역경제 성장의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역대 최다 방문이 예상되는 올해는 '1000만 관광시대'를 여는 효시가 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과 손잡고 새 역사를 써내려 가겠다"고 강조했다. 성장동력 확보 분야에서는 428억 원 규모 농촌협약, 270억 원 규모 대창동 도시재생사업, 300억 원 규모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진다. 총사업비 769억 원이 확정된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과 지방산업단지 신규 개발로 지역경제를 견인할 방침이다. 미래 농업환경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군은 청년들에게 스마트농업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 완공되는 삼계면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와 연계해 장성레몬 등 'K-아열대작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시장 개척에 나선다. 김 군수는 “우리가 흘린 땀방울이 장성의 꿈을 영글게 할 단비가 될 것"이라며 “모두의 노력을 하나로 모아 2025년을 '기회와 성장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환경과 안전분야 성장에도 힘쓴다. 황룡면 신규 소각시설 설치, 장성읍 청운지하차도 개설 등을 추진하고 황룡강을 '생명과 문화의 강'으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 편백숲으로 잘 알려진 축령산은 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 등을 조성해 '숲'과 '쉼'이 이어지는 공간으로 만든다. 복지분야에선 군민 행복을 목표로 삼는다. 초·중·고등학교 입학 축하금, 대학생 등록금 지원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삼계면 청소년어린이집 건립, 어르신 100원 행복택시 운영 등 군민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지원한다. 김 군수는 “더욱 낮은 자세로 섬기고, 군민 행복만 바라보며 군정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김한종 군수는 시무식에 앞서 장성공원 충혼탑과 청백리 아곡 박수량 선생 백비를 참배했다. 이어서 군청 현관에서 장성군민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ans7200@ekn.kr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올해 초격차 2.0, 글로벌 사업 본격화”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2025년 경영 키워드로 '초격차2.0'을 제시하며 본업 경쟁력 차별화, 신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 사업 본격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는 2일 “올해 장기보험에서는 회사 성장의 근간으로 지속 성장과 효율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며 “자동차보험에서는 고객 경험 확산과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일반보험에서는 2030년 회사 이익의 절반을 해외에서 창출한다는 비전 하에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화재는 트랜드를 반영한 신상품 개발 선도, 보험 연계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하고 교통안전 데이터 사업의 개시를 계기로 카 라이프(Car Life)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이버, 친환경 에너지 등의 신시장을 개척하고, 투자역량 제고를 위한 글로벌 마켓 센싱 등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사업과 관련해 “2024년에는 글로벌 사업을 통해 부가가치가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2025년에는 더욱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로이즈를 중심으로 북미, 유럽시장 공략과 삼성Re 중심의 아시아 시장 공략, 텐센트 JV·PICC·동경해상 등과의 새로운 사업기회 확장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밸류 체인(Value Chain)을 본격적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년사]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전열 재정비로 글로벌 매진”

지난해 말 오너일가 모녀측과 장남의 화해로 경영권 분쟁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한 한미약품그룹이 새해에 전열을 재정비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2일 '구각(舊殼)을 탈피(脫皮)하고 전열을 재정비해 글로벌로 힘차게 전진하자'는 제목의 신년사를 그룹사 전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송 회장은 이날 사내 업무망에 올린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 많은 성과를 이끌어 낸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지혜와 결단, 그리고 유연함을 상징하는 푸른 뱀처럼 창조적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자"고 격려했다. 먼저 송 회장은 국내와 해외 사업, R&D 부문 및 각 계열사들이 일군 작년 성과를 구체적으로 들며 치하했다. 국내 사업에서는 7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점을 강조하고, '제2의 로수젯'으로 키울 차세대 개량·복합신약 출시 준비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한미약품 사상 최초의 중동 지역 완제품 수출, R&D 부문에서는 '에페글레나타이드' 등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공격적 개발 성과 등을 언급하며, 어려움 가운데서도 한미약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송 회장은 “2025년 새해는 한미약품그룹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 더욱 크게 성장하는 지혜로운 뱀과 같이 한미약품그룹도 구각을 탈피하고 본격적으로 전진해 글로벌로 힘차게 날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당사자인 '4인연합'(한미사이언스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모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김남규 라데팡스파트너스 대표)은 분쟁 상대방인 '형제측'의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가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매입하기로 합의하고 경영권 분쟁 종식 및 상호 고소·고발 취하에 합의했다. 다만 형제측 차남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형님과 논의 중'이라는 입장만 밝힌 채 아직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향후 임종훈 대표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광주광역시 119특수대응단장에 김종률 소방정 취임

광주광역시=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 119특수대응단은 제9대 단장으로 김종률 소방정이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신임 단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집무를 시작했다. 전남 장흥 출생인 김 단장은 1990년 소방사 공채로 임문해 광주소방안전본부 안전보건팀장, 소방감찰팀장, 방호예방과장, 남부소방서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소방행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업무처리 능력을 발휘해 광주소방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종률 119특수대응단장은 “다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특수사고 전문기관으로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amwon5599@ekn.kr

화순군, 이호범 부군수 취임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이호범 신임 화순군 부군수가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1968년생인 이 부군수는 1988년 나주시가 군이던 시절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1995년 전남도로 전입했다. 2015년 사무관 승진 후 관광마케팅 팀장, 한전공대설립지원단 지원담당관 등을 역임했고, 2021년 서기관 승진 후에는 연구바이오산업과장, 자치경찰총괄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번 전남도 상반기 인사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뒤, 화순군 부군수로 발령을 받고 2일 취임했다. 화순군에 따르면 이 부군수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직후부터 무안공항 현장에서 화순 유가족들을 지원했고, 지난 1일 화순 도착 직후부터 합동분향소 등을 점검하며 업무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범 부군수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장례 절차 등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수님을 잘 보좌하고 부서장, 팀장, 일반 직원들과도 긴밀히 소통하며,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 강종철 부군수는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으로 영전했다. ans7200@ekn.kr

이상일, “올해 생활밀착 행정에 집중...시민 불편사항 해소에 최선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일 오전 처인구 남동 용인중앙공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을사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이날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 보훈·안보단체장, 시·도의원, 용인특례시 간부공무원 등 90여명과 함께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 시장은 현충탑 참배 후 시청 에이스홀에서 직원들과 시무식을 갖고 2025년의 출발을 알렸다. 이 시장은 시무식에서 행사장에 모인 직원들과 묵념의 시간을 갖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직원 여러분들이 상상력을 발휘하며 헌신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해준 덕분에 지난 한 해 여러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었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올 한해도 긴 여정이 되겠지만 지난해 보여주셨던 열정과 아이디어, 업무 추진 속도대로 간다면, 어려운 고비들을 잘 넘기고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저도 여러분들과 함께 열심 뛰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올해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시민들이 행정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 행정'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찰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시민이 겪는 불편 사항이나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해주길 바라고, 2월에는 생활밀착 행정에 대한 각 실·국·사무소의 의견을 적극 듣겠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시무식을 마치고 행사장 입구에서 직원 한 명 한 명과 악수하며 새해 인사를 나눴으며 이어 15층 구내식당의 배식원으로 등장해 약과와 식혜를 나눠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sih31@ekn.kr

계엄 파동 충격 컸나…중소·벤처 새해 1분기 ‘울상’

올해 1분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경기전망지수가 대폭 하락하는 등 '연초 특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기업인들이 울상짓고 있다. 특히, 벤처기업은 지난해 4분기 경기 전망지수가 최대치였던 것과 달리 1분기에는 21.8% 급락해 큰 충격을 안겼다. 계엄 파동으로 내수 악화가 심해진데다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데 이어, 환율도 1480원까지 오르며 원자재값 상승으로 수출해도 적자인 상황에 직면해 중소벤처기업들의 기대감이 꺾인 상황이다. 2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1분기 벤처기업 경기전망지수는 88.9로 전분기(110.7) 대비 21.8p 대폭 하락했다. 이는 조사 이래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밑도는 수치로, 지난 4분기 전망지수가 연중 최대 기록한 110.7이었던 것과 대조된다. 실제 지난해 4분기 업황실적도 85.0으로 전분기(88.4)보다 3.4p 감소하며 2분기 연속 하락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5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도 68.1으로 지난달보다 4.5포인트(p), 전년 동기 대비(77.5) 9.4p 줄어들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사한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도 75.5로 지난달 대비 3.8포인트 감소, 계엄 이후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은 88%에 달하며 우울한 경제 상황을 입증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한국 경제가 전년 대비 1.8% 성장하며 저성장을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지난 7월 기재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것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치로, 성장률 전망치에 12·3 계엄 파동 이후 상황은 반영하지 않아 실제 성장률은 더 낮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인들은 현재 곧 출범하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통상정책과 벤처투자 양극화, R&D 예산 삭감 등 다양한 침체 원인 중에서도 내수 및 자금사정 악화와 더불어 계엄 파동으로 증대된 수출 불확실성 등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꼽고 있다. 실제로 계엄 이전인 지난해 11월 중기중앙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74.3%은 올해 수출이 지난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43.0%가 '영향 없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12월 계엄 파동 이후 계엄 불확실성으로 피해를 본 수출 중소기업은 1/3에 달하는 26.3% 수준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계엄 파동으로 인해 향후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수출 중소기업 비중도 63.5%에 달하는 등, 현재는 수출 기대감이 무너진 상태다. 특히, 수출기업들은 달러 급등으로 환율이 1480원까지 올라 원자재값을 최소 10% 더 지급해야 해 수출을 해도 적자인 상황에 직면했다고 토로하고 있다. 기재부는 곤란을 겪는 수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의 무역금융과 2조 9000원의 수출지원 예산을 책정, 중국·영국 등 주요국과의 FTA 개선 및 후속 협상을 가속화하는 등 전략적 수출지원을 단행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이밖에 금융 및 환리스크 관리와 기업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임시투자세액공제 △환변동보험 지원 규모 확대 △긴급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을사년 활약 기대 유통가 ‘뱀띠 기업인’ 누구?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면서 뱀띠 CEO(최고경영자)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뱀은 생김새는 무섭지만 예로부터 '지혜'를 상징해 뱀띠에 태어난 아이는 총명하다고 여겨졌다. 허물을 벗는 특성은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기도 했다. 고물가 경기불황 여파로 올해 유통업계는 더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힘든 시기 속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의 성장을 이끌 뱀띠 CEO들의 리더십이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유통기업 CEO들 중 주목받는 뱀띠 경영인은 김윤 삼양그룹 회장(1953년생)과 한채양 이마트 대표·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1965년생),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사장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77년생), 김동선 한화갤러리아부사장·담서원 오리온 전무(1889년생) 등이다. 이중 가장 고령 뱀띠 경영인인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직설적이고 솔직하며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에 능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1985년 회사에 입사해 2011년부터 삼양그룹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현재 삼양그룹은 김윤 회장 체제에서 '비전 2025' 달성을 위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비전2025는 올해까지 매출 5조7000억원, 세전이익 5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세부적으로는 글로벌 매출 비중 24%, 스페셜티 사업에서 전체 매출의 35%를 내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유통업계 라이벌 CEO인 한채양 이마트 대표·정준호 롯데백화점 정준호 사장은 1960년대를 대표 뱀띠 경영인들이다. 한채양 대표는 지난해 두차례 희망퇴직을 단행한 데 이어 올해 △가격투자 △매장 및 제품 카테고리 리뉴얼 △유통채널간 시너지 확대 등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할인행사를 늘리고, 스타필드 마켓 등 점포 차별화를 위한 리뉴얼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마트에브리에이 통합 시너지 창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정준호 대표는 롯데그룹이 업계 경쟁사인 신세계백화점에서 영입한 인물이다. 2022년 신세계백화점에서 넘어온 정 대표가 취임 후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이 20%를 넘으며 지난해 거래액 3조원을 돌파했다. 정 대표는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77년생 동갑내기 여성 뱀띠 경영인으로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사장과 CJ올리브영 이선정 대표도 주목된다. 임세령 부사장은 임대홍 고(故) 대상 창업주의 손녀로, 2021년부터 대상과 대상홀딩스의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올해는 김치 브랜드 '종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 내 최초의 여성 대표인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는 뷰티사업 전문가로불린다. 이 대표가 이끄는 CJ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 4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 뱀띠 경영인으로 1989년생 김동선 한화갤러리아부사장·담서원 오리온 전무 활약도 기대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 총괄 부사장은 지난 2023년 미국 수제버거 파이브가이즈를 국내 도입한 데 이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을 푸드테크 전문 기업인 한화푸드테크로 재편하는 등 미래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엔 식품 제조 유통 전문 업체 '아워홈'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M&A)을 통해 푸드테크 사업과의 시너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장남 담서원 전무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2년간 근무 후 2021년 오리온 경영관리파트 수석부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2023년 경영지원팀 상무 자리에 올랐고, 이어 작년엔 한국법인 경영지원팀 전무로 초고속 승진해 주목받았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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