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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나눔재단, 포인트 기부 캠페인 ‘한끼의 울림’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CJ나눔재단은 CJ ONE 포인트를 기부하는 ‘한끼의 울림’ 캠페인을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겨울방학을 맞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특별한 식사를 선물하는 행사다. CJ나눔재단은 올해 도서산간지역 등 160개 기관 3200명의 아동에게 특별한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셰프 ‘레이먼 킴’과 CJ프레시웨이의 협업으로 성장기에 놓인 결식 아동을 위한 고영양의 균형 잡힌 메뉴를 특별 개발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무르그 커리·난, 소고기 부채살 스테이크, 감바스 알아히요·파스타 등 다양한 식문화 경험까지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준비한다. ‘한끼의 울림’ 캠페인은 300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멤버십 서비스 CJ ONE의 포인트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CJ ONE 회원이 포인트를 기부하면 CJ의 나눔플랫폼 CJ도너스캠프가 추가로 동일한 금액을 기부해 총 기부금이 2배로 늘어나는 1:1 매칭그랜트로 운영된다. 기부 참여자를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도 펼쳐진다. CJ ONE 포인트 기부 및 응원 댓글에 참여시 추첨을 통해 레이먼 킴 셰프의 요리를 집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밀키트를 200명에게 증정한다. CJ나눔재단은 이재현 이사장의 나눔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부터 지역아동센터에 특식 메뉴 밀키트 및 식자재를 제공하는 ‘한끼의 울림’ 캠페인을 7년째 지속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500여 지역아동센터 1만20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총 3억원 상당의 끼니를 제공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한끼의 울림’ 캠페인은 방학 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자 특별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성장기의 아동들이 영양가 높은 균형 잡힌 식사로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yes@ekn.krCJ나눔재단의 포인트 기부 캠페인 ‘한끼의 울림’ 포스터. CJ나눔재단의 포인트 기부 캠페인 ‘한끼의 울림’ 포스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경제인협회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는 1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40회 정기총회 겸 송년의 밤을 개최하고 ‘2023 경영대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의 동문회원들이 참석했다. 경영인대상에 임성재 ㈜제모피아 회장(56기), 이동현 CS1879그룹 회장(74기), 그리고 김현중 퍼플스(주) 회장(84기) 등 3명이 공동 수상했다. 부문별로 나뉘어 주어지는 최우수경영인상에는 조병로 ㈜성원디에스지 대표이사(65기), 이용환 ㈜신성티엔에프 대표이사(79기), 이완태 새로운(주) 회장(82기) 등 3명이 각각 수상했다. ‘한경협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는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국제경영원의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생들의 모임으로 1980년에 설립됐다.yes@ekn.kr

효성,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인권 향상 기여 공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효성은 1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제25회 한국장애인인권상’ 민간기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주관한다. 장애인 인권을 향상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고자 1999년 제정된 상이다. 효성은 장애인 의료 지원,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애인 의료 지원 분야에서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 어린이 재활 치료를 지원하고, 장애인의 무료 치과 진료를 지원했다.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 장애 예술인 창작 활동을 다년간 지원해왔다.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에덴복지재단을 후원하고, 전산용 비품을 기증했을 뿐 아니라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에 효성 임직원 기증품을 모아 전달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에도 참여해왔다. yes@ekn.kr1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1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송준헌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왼쪽)과 최형식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협, 북한 이탈주민 고용 확대 지원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3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 잡고(JobGo) 내일로 함께(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행사는 민관 공동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을 지원하고, 국내의 생산 가능 인구 감소와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완화하고자 마련됐다. 남북하나재단에서 지난해 실시한 북한 이탈주민 정착 실태조사 결과 북한 이탈주민이 남한 적응을 위해 가장 필요한 국가 지원으로 취·창업 지원(21.9%)를 꼽을 만큼 일자리 문제는 심각하다고 알려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계는 북한 이탈주민을 기업 인재로 활용하고, 북한 이탈주민은 안정적 일자리 확보를 통한 국내정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현장에는 70개사의 부스가 설치됐다. 직접 현장에 참가하지 못한 기업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내 마련된 온라인 채용관 공고를 통해 인력 매칭 및 채용 알선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겸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저출산으로 인한 우리 업계의 인력난을 일부나마 해소해 줄 기회"라며 "북한 이탈주민들은 자유를 위해 생명을 걸고 사선을 넘어올 만큼 ‘도전 정신’과 ‘책임감’이 높은 분들로 사회적 편견 대신 관심과 지원을 보낸다면 대한민국 경제 번영을 일구는 직업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북한 이탈주민 일자리 박람 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북한 이탈주민 일자리 박람회’에서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 결식우려아동 돕는 ‘2023 행복상자 캠페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행복얼라이언스는 연말을 맞아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시민 참여 캠페인 ‘2023 행복상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의 자원과 역량을 모아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네트워크다. 행복상자 캠페인은 결식우려아동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결핍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마련된 활동이다. 시민 캠페인 참여 횟수 1건당 멤버 기업의 지원으로 마련된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가 결식우려아동에 기부되는 매칭 기부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지원에 참여한 기업들은 총 30곳이다. 자사 제품 및 현금 기부, 자원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기부된 물품은 위생용품, 건강기능식품, 식품, 소형 가전을 비롯한 물품 32종과 현금을 포함해 약 20억원 상당이다. 해당 기업들은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으로서 아동이 행복한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기업들이다. △SM엔터테인먼트 △비타민엔젤스 △위대한상상(요기요) △스코피 △오비맥주 △이브자리 △다래월드 △제이준코스메틱 △맨소래덤아시아퍼시픽 △산들산들 △삼정사랑나눔회 △윈스 △ESR켄달스퀘어 3개사(ESR켄달스퀘어, 켄달스퀘어리츠운용, 켄달스퀘어자산운용) △어스맨 △에이스나노켐 △린데코리아 △인천항만공사 △SK하이닉스 △SK스페셜티 △SK스토아 △본아이에프 △순수본 △대상웰라이프 △위시컴퍼니 △SK바이오팜 △SK텔링크 △행복나래 등이 포함된다. 캠페인 참여 방식은 시기에 따라 2가지로 운영된다. 4일부터 10일까지는 행복상자에 담길 편지쓰기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복얼라이언스 인스타그램 상단 이벤트 게시글 댓글로 실제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행복상자에 담길 편지를 작성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달 11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는 행복상자 게임 플레이 및 인증 이벤트가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행복얼라이언스 홈페이지 내 행복상자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해 ‘2023 눈덩이 굴리기 게임’에 참여하면 참여 1회당 행복상자 1개가 기부된다. 해당 이벤트의 경우 참여 결과를 필수 해시태그(#행복상자캠페인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참여 기부 1건 외에도 추가 1건이 매칭 기부된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본부장은 "연말을 맞아 아이들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신 멤버사들에 감사드린다"며 "멤버 기업들의 선한 영향력이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내달 7일까지 진행되는 시민 참여 캠페인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행복얼라이언스 ‘2023 행복상자 캠페인’ 포스터. 행복얼라이언스 ‘2023 행복상자 캠페인’ 포스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韓日 경제연합체 구성해 글로벌 위기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일 경제협력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지정학적 갈등과 분열이 불러온 글로벌 경제블록화 현상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다. 최 회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3’ 환영사와 특별연설을 통해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이제 단일 글로벌 시장의 시대는 지나갔다"며 "한일 경제연합체를 구성해 글로벌 분열 위기 상황을 돌파하자"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1년간 40여개국을 방문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을 목도했는데, 각국이 파트너와 제휴해 규칙과 표준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이 각자의 시장을 만들어 가면서 한일 양국은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노동인구와 대 중국 수출, 투자 감소 등에 직면한 한일 양국이 성장 뿐만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 더욱 공격적인 조치들을 취해 나가야 한다"며 한일 경제연합체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최 회장은 "한일 양국이 경제연합체를 구성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룰 테이커(rule taker)에서 룰 세터(rule setter)로 전환해 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일본과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을 합하면 약 7조달러 규모"라며 "한일 경제연합체는 양국의 미래 발전을 위한 강력한 촉진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또 "양국은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의약품, 신재생에너지 등 산업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면서 "LNG, 스타트업 플랫폼 등 새로 시작할 잠재 영역도 많다"며 "특히 올해 한일 양국 관계가 매우 좋았다. 우리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쿄포럼은 SK그룹이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인재양성 철학을 기려 설립한 최종현학술원과 도쿄대학이 지난 2019년부터 공동 개최해왔다. 올해 ‘사회 분열과 디지털 전환 시대의 인간성 함양’을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윤 한일경제협회장 겸 삼양그룹 회장,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 호리에 아리 위민스 스타트업랩 대표, 김윤 새한창업투자 파트너, 카가미 시게오 도쿄대 교수 등 학계 및 경제계 전문가들이 발표자와 패널로 참석했다. 지정학적 갈등과 기술 발전에 따른 글로벌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했다. yes@ekn.kr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3’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재계 ‘미래 먹거리’ 전기차 충전 사업 역량 키운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재계 주요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전기차 충전 사업 역량을 꾸준히 키워가고 있다. 차량 보급이 늘며 충전 인프라도 자연스럽게 커질 수밖에 없는 만큼 미리 시장을 선점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산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국내외 환경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전기차 충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점유율이 높고 인프라 구축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국내에서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이핏(E-pit)’을 론칭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장해왔다. 이 곳에서는 최대 350kW급 충전기를 갖춰 10분 안팎의 시간이면 전기차를 80% 이상까지 충전할 수 있다. 국내에 마련된 급속충전기 출력은 대부분 50~150kW 안팎이다. 이핏은 교통 요지에 자리를 잡았고 속도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 충성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해진다.현대차는 자회사 현대케피코의 기술 역량도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궁극적으로 전기차 충전기 제작·보급·판매 등 모든 사업을 영위할 것으로 본다. 미국에서는 ‘대세’를 따르는 모습이다. 내년 10월부터 북미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그룹 전기차는 테슬라 ‘슈퍼차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현재 기존 표준 충전방식인 CCS(Combined Charging System)를 적용하고 있다. 테슬라가 충전 시장에서 영토를 급속도로 넓히자 소비자 만족도 제고 차원에서 협업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SK그룹은 미국 초급속 충전기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인 SK시그넷에 계속 힘을 실어주고 있다. SK시그넷은 지난달 경기도 부천시에 통합 연구개발(R&D)센터 ‘C-Lab’을 열었다. 150억원 이상 투자해 50여종의 연구개발 및 품질 테스트 장비를 구축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다양한 전기차와 통신·소프트웨어 호환성 테스트가 가능한 최신 차량 시뮬레이터도 도입했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경쟁이 심화되는 전기차 충전 산업에서 R&D 역량 강화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미국에서는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전동화 운송 전문 기업 레벨(Revel)사에 50억원 규모의 400kW 초급속 충전기 V2 제품을 첫 출하했다. 지난 7월에는 미국 내 4위 급속 충전기 운영사업자인 ‘프란시스 에너지’로부터 최소 1000기 이상의 초급속 충전기 공급계약을 수주하기도 했다.LG전자는 최근 미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11kW 완속충전기와 175kW 급속충전기를 내년 상반기 내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하반기에는 상업용·장거리 이동에 적합한 급속충전기 라인업을 확대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 7월 회사의 미래비전을 발표하면서 중·장기 미래구간에서 주목해야 할 변곡점 중 하나로 ‘전기화(Electrification)’를 꼽았다. 당시 그는 B2B와 신사업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예고했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행 개발을 시작했다. 작년에는 핵심기술을 보유한 애플망고(현 하이비차저)를 인수했다.국내에서는 평일 주간시간 대에만 제공하던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운영 시간을 다음달 11일부터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는 LG전자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는 최근 서비스 인력을 2배 이상 늘렸다. 계량기 수리업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격도 확보했다.롯데그룹은 롯데정보통신을 앞세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EVSIS(옛 중앙제어)를 사들였다. 오프라인 매장에 장점을 지닌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에서 전기차 충전 브랜드 ‘한화모티브’를 선보였다. GS그룹 지난해 ‘차지비’를 인수했다. GS에너지는 별도 자회사인 GS커넥트(옛 지커넥트)도 설립했다.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아이디테크엑스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이 향후 10년 간 연평균 14%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액으로는 2034년 기준 1230억달러(약 158조원) 수준까지 커질 전망이다.재계 한 관계자는 "테슬라가 최근 슈퍼차저 인프라를 국내 다른 브랜드 전기차에 개방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장 주도권을 둔 기술·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현대 EV 스테이션 강동’ 전경. 현대차는 이 곳을 포함한 국내 주요 거점에서 전기차 초고속 급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를 제공한다.SK시그넷 통합 R&D센터 EMC챔버 제품 테스트 현장. SK는 150억원 이상을 투자해 경기도 부천시에 통합 R&D센터 ‘C-Lab’을 구축했다.LG전자 직원이 자사 전기차 충전기를 점검하고 있다. LG전자는 다음달부터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운영시간을 대폭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상의, 청년에 일경험 기회 제공…취업 지원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서울상공회의소가 기업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취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서울상의는 청년 일경험 제공 프로그램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을 통해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0여명이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SK하이닉스, 포스코, 두산 등 대기업 뿐 아니라 유망 중소·중견기업도 다수 참여를 확정했다. 해당 사업은 기업 ESG 팀에서 공통적으로 필요로 하는 업무역량 중심의 직무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해 참여 청년들의 관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해진다. 해당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이 배치된 기업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서울상의는 지난해부터 공급망 ESG지원센터 통해 ESG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미래세대가 기업현장 경험 통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yes@ekn.kr대한상공회의소 로고 대한상공회의소 로고

태광그룹, ESG경영 5개년 계획안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태광그룹이 ‘ESG경영 5개년 계획 및 경영 실천 공동 선언식’을 개최하고 그룹 차원의 ESG경영 5개년 계획안과 사업별 주요 추진과제를 공개했다. 30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이번 선언식은 지난달 미래위원회 출범 이후 진행된 공식 행사다. 성회용 미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 및 ESG 담당자들도 참여했다. 이번 계획은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이사회 중심 경영 등으로 향후 4단계를 거쳐 구체화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ESG경영 인프라 구축 및 내재화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제조 부문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저탄소 활동을 강화하고 사무 업무도 디지털화한다.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불공정거래 및 부정경쟁도 예방한다.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활동 고도화도 추진한다. ESG·녹색 금융 투자 및 친환경 포트폴리오 정책도 가속화한다. 이사회 내 전문위원회를 설치하고 윤리경영 확대 및 내부 감시를 통한 사전 리스크 관리도 강화한다. 태광그룹은 내년 1월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2027년까지 성과를 도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성 위원장은 "이번 선언은 임직원뿐 아니라 그룹 전체를 바꿀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선언적 의미가 아닌 내실 있는 논의를 통해 계열사 모두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태광그룹 29일 서울 흥국생명빌딩 본사에서 열린 ‘ESG경영 5개년 계획 및 경영 실천 공동 선언식’에서 (왼쪽부터) 주원 흥국증권 대표, 임규준 흥국화재 대표,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 성회용 미래위원회 위원장, 조진환 태광산업 대표, 정철현 대한화섬 대표, 유태호 티시스 대표, 손석근 흥국자산운용 대표, 문윤석 고려·예가람저축은행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르완다 여학생 위한 생리위생관리시설 ‘소녀공간’ 건축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효성은 지난 29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르완다 여자 청소년을 위한 생리위생관리시설인 ‘소녀공간’(Girl’s Room)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녀공간은 위생용품, 진통제, 휴식 공간이 갖춰진 생리위생관리시설이다. 여학생이 생리 기간에도 학교를 올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르완다 소외 지역 여학생들은 생리가 시작되면 관련 지식과 시설, 용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적절한 생리 용품이 없어 생리 기간에는 학교에 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한 학업 지연과 학업 중단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효성은 여성 청소년이 생리 기간에도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소녀공간 건축을 지원했다. 또 대상 지역 학생들에게 보건위생인식 증진 활동을 펼치고, 여성 위생과 생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효성은 올해 조마 초·중등학교 외에도 르완다 무키자와 룬다 지역 3개 학교에 걸스룸을 완공할 예정이다. 효성은 2020년부터 3년간 총 11개 학교에 소녀공간 건축과 인식 개선 활동을 지원했다. yes@ekn.kr29일 르완다 무키자의 조마 초·중등학교에서 진행된 ‘소녀공 29일 르완다 무키자의 조마 초·중등학교에서 진행된 ‘소녀공간’ 개소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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