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김해시, 한옥체험관에서 ‘한여름밤의 아트마켓’ 개최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가 26일과 27일 이틀동안 한옥체험관에서 마켓과 클래스, 공연을 한 자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한여름밤의 아트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선8기 공약 ‘왕릉길(김해도서관-수로왕릉-분성광장) 활성화 사업’과 문화도시 조성사업 ‘가꿈’을 연계해 26개의 가꿈 입점 작가들의 작품 전시, 판매뿐만 아니라 문화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주말과 휴일을 맞아 △가꿈 입점 셀러 아트마켓 △아트 클래스 △버스킹 공연 △재즈 공연 등을 진행해 한옥체험관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느낄거리를 제공하며 왕릉길 일대를 문화로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이번 행사를 일반 광장과 같은 전형적인 공간이 아닌 왕릉길 한옥체험관에서 진행해 한옥 고유의 멋과 작가들의 작품, 문화예술단체의 공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신선했다는 평가가 따랐다. 시 관계자는 "민선8기 공약인 왕릉길 활성화 사업과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연계한 이번 행사로 왕릉길 일대를 우리 시만의 특색 있는 문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며, "시민을 주인공으로 한 문화가 일상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김해시, 한옥체험관에서 ‘한여름밤의 아트마켓’ 개최 한옥체험관에서 열린 한여름밤의 아트마켓 모습. 사진=김해시

부산시, ‘제2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9월 1일 개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푸른 지구의 미래를 위한 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제2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자연의권리찾기(이사장 장제국)와 (재)영화의전당(대표이사 김진해)가 주관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영상제는 △환경영화제 △환경 영상 및 포스터 공모전 △전시·체험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되며, 개막식은 오는 9월 1일 오후 7시부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다. 먼저 환경영화제에는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18개국 52개 작품이 상영되며,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개·폐막작을 감상할 수 있다. 개막작은 무질서한 인간성으로 고통받는 지구를 위해 행동실천을 강조한 프랑스 ‘얀 아르튀스-베르트랑’ 감독의 ‘레거시(Legacy)다. 폐막작은 환경 영상 공모전에 응모한 영상 중 하나를 선정한다. 폐막식은 오는 5일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주말인 2일, 3일은 오후 8시 30분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하루에 한 차례씩 야외 상영도 진행한다. 도한 환경 영상 및 포스터 공모전 시상은 오는 9월 5일 오후 5시 10분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폐막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 영상 공모전‘은 지난 4월 13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113개국 2천322편의 작품을 접수했다. 이 중 16개 작품을 선정해 1일부터 5일까지 상영한 다음, 우수작 6편을 최종 선정해 시상한다. ‘환경 포스터 공모전’은 지난 8월 1일부터 21일까지 유아·초·중학생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총 67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행사 기간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 전시하며, 관람객의 현장투표를 통해 수상작 16편을 최종 선정해 시상한다. 이어 그린라이프쇼에서는 친환경 제품 부스, 하얀 코끼리 마켓, 환경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으며, 9월 1일부터 3일까지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친환경 제품 부스는 5개 구역 40여 개로 구성되며, 약 30여 곳의 업체가 참가한다.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전시·판매하며, 전기자전거 체험과 전기자동차 전시도 한다. 하얀 코끼리 마켓에서는 1만 원 이하 중고물품들을 판매하고 나눌 수 있으며, 판매수익금의 10%는 환경기부활동에 사용된다. 환경체험 프로그램은 커피박 연필 만들기 등이 마련됐으며, 2일과 3일에는 다양한 환경체험교구가 탑재된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버스를 배치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의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3일 오후 4시 30분에는 사전신청한 6세∼10세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재활용 미니카 레이싱 대회도 진행된다. 끝으로, 컨퍼런스는 9월 2일 오후 2시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17층 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후 위기 대응 ESG 전략’을 주제로 개최된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고문,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김동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이에스지(ESG) 경영연구소 소장 등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석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역기업과의 사회가치경영(ESG) 정책 연계 및 인식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직접 체감하고 있다"며, "이번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가치관을 전환할 뿐 아니라, 일상 속 녹색생활 실천을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부산시, ‘제2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9월 1일 개막 영화제 포스터.

부산시, ‘글로벌청년 기후희망 챌린지’ 출정식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6일 오후 1시 아스티호텔에서 ‘글로벌청년 기후희망 챌린지’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글로벌청년 기후희망 챌린지’는 ‘자연과 지속가능한 삶(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다양한 국가의 미래세대들이 팀을 꾸려 함께 기후변화 해결책을 모색하고, 이를 오는 9월로 예정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제10회 국제콘퍼런스’에서 발표하는 활동이다. 챌린지의 주제는 대한민국 부산이 유치에 도전하고 있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 그리고 유치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는 ‘부산 이니셔티브’의 지향 가치와 같아 자연스럽게 참여 청년들과 국제콘퍼런스 참석자들의 유치 공감대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정식은 ‘글로벌청년 기후희망 챌린지’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비전 공유와 기후변화에 대한 특별강연, 향후 챌린지 활동과 관련한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정식에는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인도, 르완다 등 16개국 60여 명의 챌린지 참가 청년들과 강철호 부산시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출정식을 시작으로 챌린지 참여 청년들은 국제콘퍼런스까지 3주간 팀별 집중토론하며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기후변화 해결책을 모색한 다음, 최종 결과물을 ‘제10회 국제콘퍼런스’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발표 내용을 심화?발전시키기 위해 9명의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해 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다른 경쟁 도시들과 가장 크게 차별화되는 점이 ‘부산 이니셔티브’다"며, "부산이 제시하고 있는 이니셔티브 중 하나인 기후변화 극복에 대해 다양한 국가의 미래세대들이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청년다운 참신한 아이디어로 9월 국제콘퍼런스에서 활약해주길 기대한다. 또한 도출된 아이디어가 부산 이니셔티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시, ‘글로벌청년 기후희망 챌린지’ 출정식 개최 ‘글로벌청년 기후희망 챌린지’ 출정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부산시

신세계 센텀시티, MZ로드의 완성 ‘뉴컨템포러리 전문관’ 오픈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가 지난 25일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운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선보였다. 27일 백화점에 따르면 ‘뉴컨템포러리 전문관’ 개관은 지난 1년여 간의 패션부문에 걸친 대규모 리뉴얼 공사 마무리는 물론, 패션 전문관 중심의 DNA로 재편하는 그 마지막 단계로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국내외 컨템포러리 리뉴얼을 포함해 최종 퍼즐을 완성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오픈한 ‘하이퍼그라운드’가 영패션부문에서 부산지역 외 신규 고객 유입을 130% 이상 이끌고, 70% 이상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던 것처럼, 이번 하반기에는 ‘뉴컨템포러리 전문관’ 오픈이 또다시 지역의 상권 지도를 바꾸며, 타 지역 신규 고객 유입을 이끌어내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백화점 최초 입점, 신세계 단독상품 등 상품 경쟁력 강화 백화점 4층에 63개 MD, 약 1700평 규모로 새롭게 선보이는 ‘뉴컨템포러리 전문관’ 에서는 백화점 최초, 부산지역 상권 내 최초 입점 브랜드 등을 대거 만나볼 수 있다. 입점 브랜드 중 23개가 부산 상권에 최초로 선보이는 인지도 높은 고감도 브랜드로 부산지역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중 온라인 패션 편집 플랫폼 내 TOP 순위권 MD로 자리매김한 캐주얼 컨템포러리 브랜드 ‘그로브’, 유니크하고 페미닌한 무드로 MZ 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급부상 되고 있는 브랜드 ‘다이애그널’ 등 그간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14개의 전국 백화점 최초 입점 MD를 앞세우며 또 한 번 상권 공략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오픈을 기념해 단독 상품전개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8개 브랜드에서 신세계 단독 상품을 선보이며 대표 상품으로는 그로브 맨투맨과 티셔츠, 로서울 백팩과 굿즈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각 브랜드에서 초청한 이후신, 주호다, 서기채널 외 여러 유명 인기 인플루언서 행사도 진행한다. ■ 뉴컨템포러리 오픈, 국내 최고 수준의 컨템포러리 전문관 완성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픈 15년 차를 맞아 지난해부터 스포츠 전문관, 하이퍼그라운드 그리고 컨템포러리 전문관 등 순차적인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에 리뉴얼 최종 단계인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추가 오픈함에 따라 총 126개 MD, 면적5500여 평의 국내 최고 수준의 풀 라인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갖추게 되었다. 무엇보다 층별 컨템포러리 MD 포지셔닝에 중점을 두고 리뉴얼 프로젝트를 추진, 2층 해외 컨템포러리가 35~45세 여성 고객, 3층 국내 컨템포러리는 40~50세, 영 컨템포러리는 30~45세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이번에 오픈하는 4층 뉴컨템포러리는 25~35세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세분화된 타켓 마케팅을 통해, 컨템포러리 패션을 총망라한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강하고, 감도 높은 디자인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고객을 중심으로, ‘K-패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과 가방·주얼리·코스메틱 등 다양한 조닝 구성, 릴레이 팝업존 운영 등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게 된다. ■ ‘MZ-road’ 완성을 통한 쇼핑메카로 발 돋움 할 것 신세계는 뉴컨템포러리 전문관 오픈을 통해 ‘MZ-로드(road)’ 를 완성하고, 차별화된 컨텐츠와 쇼핑환경으로 또 한 번 라이프스타일 백화점으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꾸준한 공간혁신을 만들어 온 신세계는 MZ 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가 즐비한 하이퍼그라운드를 비롯해 나이키·아디다스 등 직영 플래그십 매장과 스포츠 전문 브랜드로 구성된 멀티플렉스 공간 등 압도적인 규모와 디자인으로 꾸준한 매출 신장과 MZ 세대를 중심으로 한 고객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에, 이번 리뉴얼프로젝트의 최종 퍼즐인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구성함으로써 지하 2층 하이퍼 그라운드에서부터 스포츠 전문관, 그리고 백화점 컨템포러리 전문관까지 하나의 ‘MZ-road’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쇼핑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MZ-로드’의 중심축인 중앙광장은 지속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쇼핑 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에 펭수, 힙합플레이야 공연 등 대규모 행사를 기획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안드레 사라이바’와의 협업 전시를 준비해, 백화점 곳곳에 숨겨진 아트웍을 찾아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리미티드 에디션 굿즈를 제작하는 등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박순민 상무(신세계 센텀시티 점장)는 "기존의 럭셔리 장르뿐만 아니라, 젊은 소비층에게 사랑받는 트렌디한 플레이그라운드를 조성함으로써, 명실공히 업계 최고의 쇼핑환경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신세계 센텀시티, MZ로드의 완성 ‘뉴컨템포러리 전문관’ 오픈 신세계 센텀시티 4층 뉴컨템포러리를 방문한 고객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울산시 " 세계 첫 친환경 수소트램 오는 2029년 개통"

울산시 " 세계 첫 친환경 수소트램 오는 2029년 개통"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광역시에서 세계 처음으로 오는 2029년부터 친환경 수소트램이 운행된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트램 1호선 건설사업이 지난 23일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수소트램 건설의 첫 관문을 열었다. 수소트램 1호선은 남구 신복로터리에서 동해선 태화강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10.99㎞로 건설된다. 간선도로인 대학로∼문수로∼삼산를 거쳐 울산대학교∼ 무거삼거리∼법원 앞∼공업탑로터리∼번영사거리∼터미널사거리 등 도심을 경유한다.최대시속 70㎞, 평균시속 24㎞로 통행소요시간은 27분 정도다. 객차는 폭 3.65m, 높이 4m 규모로 객차 5량 편성시 길이는 35m이며 최대 승차 245명까지 실어나를 수 있다. 정거장은 시·종점을 포함해 총 15개이며 정거장 간 평균 간격은 785m로 건설될 예정이다. 트램은 수소를 동력원으로 하며 수소의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동력으로 삼는 수소전기차와 원리가 같다. 15분 정도 충전하면 200㎞를 운행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수소 유출이나 화재 등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안전하다는 게 울산시 설명이다. 울산시는 기본계획과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트램이 울산시의 계획대로 건설되면 세계 첫 환경 수소 트램이 상용화되는 것이다. 양방향으로 운행하는 트램은 현재 노선 구간에 해당하는 도로의 2개 차로를 차지하게 된다. 울산시는 차로 감소에 따른 차량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차로 폭과 보행로 등을 조정해 현재 차로 수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울산트램은 광역철도·동해선과 연결돼 ‘부울경 철도망’ 구축의 완결판이된다. 트램 시점인 신복로터리는 지난 5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의 노선 기점과 연결된다. 이 사업은 부산 노포(부산 지하철 종점)∼양산 웅상∼울산 무거(신복로터리)∼KTX울산역을 잇는 총연장 48㎞ 규모 철도를 신설하는 것이다.광역철도가 KTX울산역까지 깔리기 때문에, 트램은 KTX울산역과 태화강역을 철도 교통으로 연결하는 동서축 철도망 구실도 하게 된다. 트램은 또 부산 부전역∼울산 태화강역을 운행하는 동해선 광역전철과도 연결된다.광역철도와 트램 건설이 완료되면 부산 지하철, 경부고속선, 동해선, 트램이 모두 철도 선로로 연결되는 셈이다. 울산시는 트램 1호선 추진을 계기로 2∼4호선 건설도 탄력을 받게됐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격자형 노선 구축에 따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2∼4호선 건설을 위한 준비도 서두를 계획이다. 2호선은 번영로를 따라 남구 야음사거리∼중구∼복산성당∼북구 효문역∼북울산역 등을, 3호선은 방어진순환도로, 염포로, 산업로를 따라 동구 대왕암공원∼남목삼거리∼효문역 등을, 4호선은 북부순환도로와 태화로를 따라 신복로터리∼중구 다운사거리∼태화루사거리∼복산성당 등을 연결해 격자망을 완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울산시 수소트램 예시도 울산시 수소트램 예시도

김해시, 시각장애인 사회적경제 체험 행사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는 지난 24일 김해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김해시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김해지부 소속 시각장애인과 보조인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경제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사회적기업 (주)비추다는 ‘시각장애인들의 만짐은 곧 보는 것’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역사 유물을 3D 프린팅 등의 방법으로 복원해 시각장애인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사회적경제 체험 행사는 가야유물 촉각체험과 대성동고분군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김해지역의 특색과 역사를 쉽고 재밌게 배우고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 동시에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이 됐다. 이대형 기업혁신과장은 "지역 내 다양한 소외계층과 사회적경제가 만나는 체험 행사를 통하여 사회적경제가 가진 선한 영향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김해시, 시각장애인 사회적경제 체험 행사 가야유물 촉각 체험 행사 모습. 사진=김해시

김해시 29일부터 ‘제13회 김해가야금페스티벌’ 개최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를 대표하는 국악기 가야금의 향연이 펼쳐진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3회 김해가야금페스티벌이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19일 막을 내린 제33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의 후속 행사로, 가야금의 흥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전통공연예술축제다. 올해의 페스티벌 슬로건은‘가야금 일로동행(伽倻琴一路同行)’으로, ‘가야금과 함께 나아간다’는 뜻으로 공연 4개 및 마스터클래스로 구성했다. 먼저 축제의 문을 여는 오프닝 콘서트(8월 29일)에는 ‘서도밴드’가 출연한다. 서도밴드는 이른바 ‘조선팝’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팀으로 전통음악 요소를 대중음악과 융합해 국악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2019년 KBS국악신예 대상, 제11회 대한민국대학국악제 대상 등 화려한 수상 이력과 더불어 TV프로그램 ‘풍류대장’의 우승팀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이어 가야금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신진전과 명인전이 개최된다. ‘가야금, 미래를 꿈꾸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신진전(8월 30일)에는 지난해 열린 제32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철진이 협연자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김철진은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서울가야금앙상블동인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자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다양한 악기와의 협연은 물론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를 연주, 뛰어난 면모를 가감 없이 선보인다. 명인전(9월 1일)은 ‘백미(白眉)’라는 제목 아래 박현숙 명인이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의 깊은 감동을 선물한다. 박현숙 명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이수자로,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주로 명인의 공력을 고스란히 객석에 전한다. 고수에는 국가 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이수자인 이태백 명고가 출연한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 콘서트(9월 2일)에는 김해 가야금의 산실인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이 무대에 선다.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해설로 진행되는 공연은 가야금 병창과 4중주를 비롯해 협연, 위촉초연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꾸려져 김해 가야금의 저력을 보여준다. 특히 김해를 대표하는 김해시립합창단과 TV프로그램 ‘팬텀싱어3’ 준우승자인 소리꾼 고영열이 협연으로 출연, 가야금의 이색적인 매력이 담긴 무대를 선사한다. 한편 전통예술보존과 계승에 이바지 하고자 마련된 ‘마스터클래스’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 가야금산조 보유자인 지성자 명인이 함께한다. 성금연류 산조의 특징과 연주방법을 명인이 직접 지도하며, 30명의 가야금전공자들이 참석한다. 참가자 모집은 뜨거운 반응 속에 조기 마감되었다. 가야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제13회 김해가야금페스티벌의 공연은 전석 무료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semin3824@ekn.kr김해시 29일부터 ‘제13회 김해가야금페스티벌’ 개최 서도밴드. 사진=김해시

안전보건공단, LG유플러스와 ‘통신업 안전보건 자료’ 공동개발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안전보건공단과 ㈜LG유플러스는 지난 25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통신업 안전보건자료 공동개발 및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공단에 따르면 이날 양 기관은 중소규모 통신업종 재해예방을 위해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안전보건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 개발·보급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그간 쌓아온 콘텐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양질의 안전보건자료를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배포하는 등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 협력을 통한 산업재해 감소에 그 목적을 두고있다. 최성원 공단 교육홍보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의 안전보건 노하우가 중소기업에 전파되는 상생협력 실천의 장이 마련되었으며, 향후 안전보건 콘텐츠를 중소규모 사업장에 공유할 수 있는 종합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안전보건공단, LG유플러스와 ‘통신업 안전보건 자료’ 공동 개 안전보건공단과 LG유플러스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안전보건공단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영어 공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영어 공교육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인재 육성과 교사들의 교육활동 보호 지원을 약속했다. 26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지난 25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별관 1층 교육감소통공감실에서 영어 교사, 원어민 보조교사, 학부모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한 소통·공감 만난 Day!’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어 공교육 활성화, 교원들의 교육활동 보호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학생 영어 말하기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청 지원 방안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위한 한국어 강좌 개설 △교원들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현재 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부산 말하는 영어 1.1.1.’이 학생들에게 영어로 말하기에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학교 교육만으로도 자신 있게 영어로 듣고 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부산의 영어 공교육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이 국제화 시대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와 함께 교사들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지원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영어 공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 행사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부산시교육청

테라바이오, 제나 정 IKBC 회장과 국제교류 간담회 열어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친환경 자원순환 플랫폼 기업 ㈜테라바이오가 네팔, 중국, 카자흐스탄 등 해외 수출을 위한 교류를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발돋움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제조 전문 회사 ㈜테라바이오는 지난 18일 Zena Chung(제나 정) IKBC(Indo-Korea Business Center: 한-인도 비즈니스 센터) 회장과 Heikki Ranta(란타 헤이키) 주한 핀란드 상공회의소 회장이 울산시 소재의 본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제나 정 회장 일행은 테라바이오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회사 홍보 영상과 동애등에를 이용한 자원화 관련 영상을 시청했다. 테라바이오는 학교, 병원, 군부대 단체급식소 등 다량배출사업장의 음식물 쓰레기를 친환경 순수 발효방식으로 처리(감량)하고, 감량 후 남은 부산물은 동애등에의 먹이로 제공해 자원화하는 친환경 기업이다. 테라바이오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는 지난 7월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으로 선정됐다. 스마트한 IoT 기술이 적용된 테라바이오 감량기는 자체 개발한 미생물인 ‘주리미’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제품으로, 처리 과정에서 음폐수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기존 감량기 대비 차별화되는 제품이다. 또한 대용량(500kg)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기준 국내 최초로 K마크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제품이기도 하다. 제나 정(Zena Chung) 회장은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이슈다. 직접 생산되는 제조 현장을 살펴보니 테라바이오의 우수한 기술력이 입증된다"며, "테라바이오의 친환경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앞으로도 국제교류협력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임상희 테라바이오 CMO는 "지난 7월 테라바이오 음식물 감량기 전 모델(5종)은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인증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가치로 만드는 테라바이오 자원순환 시스템이 해외로 더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나 정 회장은 ‘에바 글로벌 홀딩스(Eva Global Holdings)’라는 무역 및 커뮤니케이션 회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에바 글로벌 홀딩스는 워런버핏, 조지 소로스에 이어서 세계 3대 투자가로 불리우는 짐로저스 회장이 명예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에바 글로벌 홀딩스는 인도의 5000개 이상의 중견기업들로 구성된 인도의 산업연맹인 Federation of Indian Industry와 MOU를 2022년 2월 10일 체결하기도 했다. semin3824@ekn.kr테라바이오, 제나 정 ‘한국-인도 비즈니스 센터’ 회장과 국제 왼쪽부터 제나 정(Zena Chung) 한국-인도 비즈니스 센터 회장, 임상희 테라바이오 CMO, 란타 헤이키(Heikki Ranta) 주한 핀란드 상공회의소 회장. 사진=테라바이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