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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에 대규모 이차전지 생산공장 ‘첫 삽’

부산 기장에 대규모 이차전지 생산공장 ‘첫 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대규모 이차전지 제조공장이 들어선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의 향토기업인 금양은 이날 오전 기장군 장안읍 오리의 동부산 이-파크(E-PARK) 일반산업단지에서 이차전지 생산공장 건립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류광지 금양 회장, 정동만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제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금양은 이곳에 사업비 8000억원을 들여 연간 3억셀(Cell)을 생산할 수 있는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지어 오는 2026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장은 부지면적 약 13만㎡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앞서 지난 1월 부산시와 금양은 이차전지 생산시설 건립 등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차전지 생산공장 신설과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부산시는 이 공장이 가동되면 1000여 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는 등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이차전지 공장 착공으로 부산이 미래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첫발을 뗐다"며 "부산과 금양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부산 기장읍에 들어서는 금양의 이차전지 공장 조감도 부산 기장 동부산 이-파크 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금양의 이차전지 생산공장 조감도

진해 신항 건설 ‘가속도’…지역경제활성화 기대

진해 신항 건설 ‘가속도’…지역경제활성화 기대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홍주 기자] 경남 진해 신항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진해 신항 건설을 위한 핵심공사 발주 계획이 잇따라 진행되며 침체한 지역 건설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진해신항 건설을 위해 남방파제(1단계), 남측 방파호안, 준설토 투기장(3구역) 호안 등 기반 시설 기초조사를 완료했다.이어 최근 외곽시설인 길이 1.4㎞ 규모의 남방파제 축조공사 총사업비를 확정하고, 2944억원 규모의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을 발주해 입찰에 참여한 현대컨소시엄과 계약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해양부는 이어 길이 1.8㎞의 남측방파호안과 길이 5.9㎞의 준설토 투기장 호안 축조공사도 하반기 발주를 목표로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비가 확정되면 곧바로 턴키 방식으로 입찰 공고할 계획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도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확보와 대형선박 운항 수심 확보를 위해 진해신항(1단계) 준설공사 기본설계 중으로 앞으로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가 완료되면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진해신항 컨테이너터미널(1-1단계, 3선석)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BPA)도 기초조사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에 사업발주를 계획하고 있고,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2-6단계) 상부 시설 축조공사 등도 발주 예정이다. 해양부는 내년에 본격적인 진해신항 착공에 대비해 신항만 사업 관련 국비 5398억원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 부산항 신항 내 진해 용원수로 정비 및 제작장 건설(278억원), 부산항 진해신항(1단계) 건설(5044억원),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타당성 용역(3억원),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설(73억원) 등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 최대 국책사업인 진해신항의 사업발주가 시작됨에 따라 향후 몇 년간 경남지역에 대형공사 발주가 지속될 것"이라며 "경남지역에 발주되는 사업인 만큼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토록 협력해 경남 건설 수주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진해신항 조감도 진해신항 조감도

창녕군, ‘제6회 창녕양파가요제’ 사전 합동점검 실시

[창녕=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오는 9일 열리는 ‘제6회 창녕양파가요제’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경상남도 및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들과 합동으로 사전 현장점검을 8일 실시했다. 30여 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은 가요제가 열릴 무대와 관람석, 행사장 주변 등을 꼼꼼히 점검하며 혹시 일어날지도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군은 이번 사전점검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 담당 부서와 행사개최자,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정책 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사전 합동점검을 통해 경미한 문제는 즉시 현장에서 처리했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행사 전까지 조치할 계획이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가요제에는 이찬원과 정미애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해 관람객이 5,000여 명으로 예상된다"며, "가요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창녕군, ‘제6회 창녕양파가요제’ 사전 합동점검 실시 8일 창녕양파가요제 안전점검 브리핑 모습. 사진=창녕군

김해시, 국토부 김해서 ‘가덕신공항 주민설명회’ 개최 예정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8월 24일 국토교통부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안)’을 수립함에 따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내용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목적의 주민설명회는 국토부 가덕도 신공항 건립추진단 주관으로 오는 12일 오후 3시 장유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시행자는 국토부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단(설립 예정),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가철도공단이며 공항개발 예정지역의 총면적은 6.67㎢, 총사업비는 14조 2637억원, 사업기간은 2024년 12월 착공해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추진된다. 주요 시설 계획으로는 활주로 1본(연장 3.5km, 폭 45m), 여객터미널(20만680m2), 화물터미널(1만7200m2), 주차장(1만718대), 접근도로(9.3km, 4차로)와 접근철도(16.5km, 복선전철) 등이 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은 24시간 운영 가능한 공항 건설로 물류·여객의 복합·쿼트로 포트 구축, 부산신항과 연계한 Sea & Air 중심 항공복합물류 등 공항 경제권 활성화, 건축정보모델(BIM), 디지털트윈 등 첨단기술을 적용 안전한 스마트 공항 건설?운영, 가덕도의 해양 생태·자연 환경과 어우러지는 저탄소·친환경 공항 건설을 기본방향으로 한다.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이 수록된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보고서(안)는 12일부터 19일까지 김해시청 도시계획과(별관 행복민원청사 5층)에서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국가사업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에 많은 김해시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김해시, 국토부 김해서 ‘가덕신공항 주민설명회’ 개최 예정 가덕신공항 조감도. 사진=김해시

신세계 센텀시티 갤러리, 풍요로운 가을 ‘놀러오세요, 과일동산’ 기획전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 6층 갤러리에서는 가을맞이 ‘놀러오세요, 과일동산’ 기획 전시를 오는 10월 15일까지 개최한다. 8일 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도로시엠윤, 버터컵, 장은의, 황정후, 김현주, 최이준 6인의 작가의 작품으로 설치, 회화, 미디어,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78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놀러오세요, 과일동산’ 전시는 과일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과일동산’이라는 복이 가득한 공간을 구성해 가을의 풍요로움, 수확의 기쁨 등을 관람객들이 작품을 직접 경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구성했다. 신세계갤러리 큐레이터는 "풍요로운 추석과 가을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따스한 추억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전시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신세계 센텀시티 갤러리, 풍요로운 가을 ‘놀러오세요, 과일동 신세계 센텀시티 갤러리 과일동산 전시회 모습. 사진=신세계 센텀시티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교권 지킴이 설명회’에서 특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8일 오전 10시 부산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마련된 ‘교권 지킴이 설명회’에서 하윤수 교육감이 특강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초등 교장, 교육전문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하윤수 교육감은 교권 회복과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위해 제작한 ‘교권 지킴이’ 리플릿 내용을 바탕으로 강의했다. 하 교육감은 △교사와 학교장의 민원 대응 방법 △교육청 법률지원팀의 악성 민원 대응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에 대한 법률지원 △치료비·치유비 지원 내용 등을 설명했다. 특히 새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4학년도부터 교사 대면 상담은 사전 연락 후 실시할 것임을 전했다. 이는 미리 약속하지 않은 상담을 교사들이 거부할 수 있도록 해 악성 민원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으로, 2023학년도 하반기 계도기간 운영 및 ‘상담 사전 신청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도 밝혔다. semin3824@ekn.kr하윤수 부산시교육감 ‘교권 지킴이 설명회’에서 특강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의 ‘교권 지킴이 설명회’ 특강 모습. 사진=부산시교육청.

김해시, 특화거리 조성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올인’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2024년 전국체전과 ‘김해 방문의 해’를 맞아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2030 특화거리 상권 조성 공모’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권활성화 특화거리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될 수 있는 특화된 점포들이 자연적으로 집합을 이루고 있는 상권으로 ‘김해시 상권활성화 특화거리 지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정된 거리를 말한다. 특화거리로 지정되려면 우선 △동일업종 30개소 이상 점포 집단화 △상인회 조직 △특화거리 지정신청 동의서(전제 상인 5분의 4이상의 동의) 등을 첨부한 특화거리 신청서를 시청 민생경제과에 오는 9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 2018년 △주촌축산물도매시장 △진영 패션아울렛거리 △내외동 무로거리 등 3곳을 특화거리로 지정해 각 거리의 특색에 맞는 네이밍화 브랜드사업 추진, 조형물 설치와 함께 매년 홍보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중앙 및 경남도 공모사업을 통한 상권활성화 지원사업 추진으로 침체된 상권 활력 제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골목상권이 살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려면 상인회가 앞장서야 한다"며, "올해 지정되는 2곳은 24년 전국체전 및 ‘김해 방문의 해’ 대비 특색 있고 개성 있는 특화거리로 조성해 김해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머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김해시, 특화거리 조성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올인 김해시청사 전경

정종복 기장군수, 오시리아관광단지 공사 현장 안전점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이 지난 6일 무재해 및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해 관내 대규모 건축공사 현장을 정종복 기장군수가 직접 방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날 정 군수는 오시리아관광단지 숙박시설지구 내 별장형 콘도인 ‘반얀트리부산’과 휴양·문화시설지구 내 ‘메디타운’ 두 곳을 방문했다. 현장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상황과 안전조치 사항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공사장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면밀한 점검을 시행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공사가 마칠 때까지 무재해와 중대재해 제로화 실현을 위해 각별히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지역 내 대규모 시설건립은 지역관광 활성화,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운영 시에도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반얀트리부산’은 오리시아관광단지 내 지하3층·지상12층 연면적 9만5000㎡(제곱미터) 규모로 2024년 11월 준공 목표로 조성 중이다. 리조트 139실, 호텔 40실, 빌라 16실 등 총 195실의 휴양콘도미니엄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메디타운’은 지하4층·지상18층 연면적 19만9000㎡(제곱미터) 규모로 2024년 12월 준공목표로 조성중이며, 노인복지주택 574세대, 양로시설 408세대, 한방병원, 상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semin3824@ekn.kr정종복 기장군수, 오시리아관광단지 대규모 공사 현장 안전 정종복 기장군수(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관내 대규모 건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KR, 삼성중공업 ‘선박 사이버복원력 구현 기술’ 개념 승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홍주 기자]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지난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3에서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IACS UR E26/E27 기반 선박과 선내 시스템의 사이버복원력 구현을 위한 설계 및 시험절차’에 대한 개념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사이버복원력은 선박을 내외부 사이버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것 뿐 아니라 발생한 사이버 사고의 영향을 최소화하여 선박 운항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최근 선박에 대한 해킹 및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국제선급연합회(IACS)는 지난해 선박 및 선내 시스템의 사이버복원력에 대한 공통규칙인 UR E26 및 E27을 발행했으며, 이는 2024년 1월 이후 건조계약되는 선박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KR은 IACS의 강제 규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삼성중공업과 협력하여 지난해 10월부터 UR E26 및 E27 기반의 사이버복원력 구현을 위한 설계 및 검증 기술을 공동개발 해왔다. 이번 AIP 수여는 양사의 성공적인 협력의 성과로, KR은 선박의 운항시스템에 대한 보안 기능 적용과 보안 네트워크 설계 등 선박의 사이버복원력 적용 기술에 대한 기술자문을 제공함으로써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선박에 사이버복원력을 적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김연태 KR 기술본부장은 "이번 AIP를 통해 KR의 선박 사이버복원력 적용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선박 사이버복원력의 기술과 인증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부사장은"조선해양 디지털기술을 선도하는 KR로부터 선박 뿐 아니라 선내 주요 시스템의 사이버복원력을 위한 보안 적용기술이 포함된 이번 인증을 통하여 삼성중공업에서 건조하는 선박의 보안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fort0907@ekn.krKR, 삼성중공업 개발 ‘선박 사이버복원력 구현 기술’에 개념 개념승인 수여식 모습. 사진=한국선급

KR, ‘LNG 이중연료추진 대형 가스 운반선’ 개념 승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홍주 기자]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지난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3에서 HD현대중공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LNG 이중연료추진 대형 가스 운반선(VLGC, Very Large Gas Carrier)’에 개념 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수여했다. 8일 KR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해사업계는 강화되는 온실가스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으며, 특히 LNG 연료 등 친환경 연료 추진선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에 AIP를 획득한 선박은 KR과 HD현대중공업 간 공동개발 프로젝트(JDP)를 통해 개발된 LNG 이중연료추진 대형 가스 운반선으로, 선박용 경유(MGO)와 LNG를 이중연료로 사용하며 LNG 연료탱크 2기가 개방갑판 상부 양쪽에 배치되는 것으로 설계되었다. HD현대중공업은 대형 가스 운반선의 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본 설계, 연료공급 배관 및 가스탐지 시스템 배치, LNG 연료탱크 설계를 수행하였으며, KR은 국내외 규정 검토를 통해 설계 안전성?적합성을 검증하고 개념 승인을 수여했다. KR 김연태 기술본부장은 "KR은 수년 전부터 국제 규제의 주요한 대안으로 꼽히는 LNG와 관련한 친환경 기술개발에 집중해 왔으며, 이번 JDP와 같이 조선소와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탈탄소 대응을 위한 고객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승호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은 "HD현대중공업은 그간 쌓아온 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 연료 등 친환경 연료 추진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번 JDP를 통해 결과를 증명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선박 개발을 위한 기술 혁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fort0907@ekn.krKR, ‘LNG 이중연료추진 대형 가스 운반선(VLGC)’에 개념 승인 개념 승인 수여식 모습. 사진=한국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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