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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기후변화테마공원 물놀이시설 인기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달 31일 폐장한 기후변화테마공원 물놀이시설에 8000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고 4일 밝혔다. 올 여름 유난히 폭염이 기승을 부린 가운데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겼다. 물놀이시설은 지난 6월 24~25일 양일간 시범 운영 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운영했다. 시는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이용 인원을 회차별 최대 100명으로 제한하고 예약자 우선으로 운영했다. 물놀이 용수는 매일 전량 교체하고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했으며 안전요원을 고정 배치하는 등 수질과 안전관리에 힘썼다. 물놀이시설을 폐장한 기후변화테마공원은 지난 1일부터 푸름이환경교실 등 다양한 기후·환경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기후변화테마공원 물놀이시설은 2015년에 개장하여 매년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친숙한 물놀이장인 만큼 노후시설 개보수를 철저히 해 내년에는 더 나은 시설로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김해시 ‘기후변화테마공원 물놀이시설’ 쾌적한 마무리 김해 기후변화테마공원 물놀이시설 모습. 사진=김해시

창녕군,

[창녕=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안녕! 자연의 창녕에서 한 달 여행하기’ 3차 참가자를 9월 15일까지 모집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안녕! 자연의 창녕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참가자가 직접 자유여행을 기획해 창녕군 내 주요 관광지와 문화재, 숨겨진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개인 SNS를 통해 홍보하는 체류형 여행 프로젝트다. 참가 자격은 19세 이상 경남지역 외 거주자로, 모집인원은 팀별 1~2명으로 구성된 25팀이다. 최소 3일부터 최대 30일까지 자유여행을 할 수 있고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팀별로 1박당 5만 원 이내의 숙박비와 1인당 5~8만 원 이내의 체험비를 지원한다. 참가 방법은 군 관광체육과 관광마케팅팀에 신청서를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창녕군 누리집 ‘안녕! 자연의 창녕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가자 모집’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 중 참여동기와 여행계획의 충실성, 홍보 효과 등을 고려해 개인 SNS로 창녕군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신청자를 우대해 선발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관광체육과 관광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창녕군 관계자는 "창녕군 대표 관광지인 우포늪을 비롯해 가을철 은빛 억새 물결이 넘실거리는 화왕산, 산토끼노래동산 등의 가족여행 관광지, SNS 인생사진 명소로 잘 알려진 영산만년교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창녕에서 한 달 여행으로 행복한 추억을 만들 길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창녕군 “자연의 창녕서 ‘여행+경비’ 지원 OK” 창녕 9경 모습. 사진=창녕군

기보, 데이터 가치평가 통해 제1호 데이터 사업화 기업 지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데이터의 경제적가치를 산출하고 그 가치금액 내에서 보증을 지원하는 ‘데이터 가치플러스보증’ 상품을 최근 출시했으며, 제1호 데이터 사업화 기업 지원으로 ㈜유클리드소프트를 평가했다고 4일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유클리드소프트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용 CCTV에서 확보된 영상데이터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축적함으로써, 행동패턴을 통해 무단투기 외 다양한 위험을 감지하고 경보하는 보안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보는 신청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 분석기술에 대해 △기술 및 데이터의 수준 △데이터 기술의 파급성 △데이터 활용산업 시장규모 △데이터 기술의 경쟁력 △사업타당성 및 수익전망 등 다양한 항목을 면밀히 분석,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산출했다. ㈜유클리드소프트는 기보의 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기업으로 일반 평가보증으로는 추가자금조달이 어려웠으나 데이터에 대한 기술사업화 기여도를 반영하는 새로운 가치평가방법론이 적용됨으로써 최종 데이터가치 평가금액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첫 번째 데이터 가치평가를 수행한 기보의 중앙기술평가원은 고난도 기술가치평가를 수행하기 위해 2005년 개설된 전문 평가조직으로, 박사급 인력을 주축으로 △현물출자 △기술거래 △M&A △특허 분쟁에 따른 손해사정 등 전문적인 가치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기보는 처음 시행되는 데이터가치평가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초기 중앙기술평가원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은 기보의 축적된 기술가치평가 노하우를 반영한 획기적인 상품으로, 데이터를 사업화하는 기업의 숨은 가치를 놓치지 않고 효과적으로 평가하겠다"며, "기보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다양한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하여, 정부가 추진하는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기보, 데이터 가치평가 통해 제1호 데이터 사업화 기업 지원 기술보증기금 전경.

BPA,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대상 청렴교육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지난달 30일 오전 부산항만공사 신항지사에서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부정청탁 및 금품·향응 수수 등 청탁금지법 주요 사항 △사익추구, 직무상 비밀누설 등 이해충돌방지법의 주요 사항 등이다. BPA는 청렴한 부산항 조성을 위한 청렴문화 대외확산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또한 외부 이해관계자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 법령에 대한 민간의 이해와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한 교육이다. 또 BPA는 이날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부가물류활성화 등을 위한 제도개선 TF’ 업무회의도 개최했다. 이 제도개선 TF는 배후단지의 운영과 관련한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제도개선 방향 등을 논의하는 민관협의체로 배후단지 입주업체, 부산항만공사, 부산세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등이 참여하고 있다. 2022년 7월 구성한 이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부산항만공사는 여기서 발굴한 관행적 규제를 적극 개선해 민간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교육이 청렴한 부산항 실현을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도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고 민간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청렴의식 제고 및 부패행위 근절을 위해 8월 31일까지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접수된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행위의 경중과 고의 또는 과실 여부에 따라 최대 파면에 이르는 엄중한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semin3824@ekn.krBPA,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대상 청렴교육 실시 BPA가 마련한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대상 청렴 교육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중소 해운선사 ESG전략설계 실무교육 성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일 한국해운협회·한국선급과 함께 국적선사 실무자 50여명을 대상으로 ESG전략설계 교육을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5월 ESG 대응 국적선사 간담회의 후속조치로서, 글로벌 컨설팅 기업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ESG전략 전문가를 통해 △해운업계 ESG경영 최신 동향 △ESG 기반 성과관리체계 수립방안 △중소기업 ESG경영 우수사례 소개 △단기·중장기 실천과제 도출 등을 살펴보고, 각 해운사 ESG전략설계 도입과 관련된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영두 한국해양진흥공사 ESG경영실장은 "이번 실무교육에 대한 국적선사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통해 ESG경영 실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확인하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ESG경영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 확대,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별 맞춤형 지원책 마련 등 국내 해운산업 ESG경영 도입 및 강화에 대한 지원을 다방면에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emin3824@ekn.kr한국해양진흥공사, 중소 해운선사 ESG전략설계 실무교육 성료 지난 1일 열린 ESG전략설계 교육 모습. 사진=한국에너지관리공단

위아원 부산서부지부, ‘헌혈 캠페인’으로 생명 나눔 실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위아원 부산서부지부(지부장 양희재)가 올해도 헌혈 캠페인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4일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에 따르면 이들은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7월 21일부터 국가적 혈액 수급난 해소와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위아레드(We Are Red)’ 2023 생명 ON Youth ON 헌혈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위아레드’는 생명을 핵심가치로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둔 위아원의 헌혈사업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약 4만 명의 청년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부산서부지부의 경우 서면, 부전, 동래, 덕천, 하단, 사상 등 부산지역 곳곳의 헌혈의 집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9월 1일 기준)까지 1805명이 헌혈에 참여해 1404명이 완료했다. 아울러, 지난 8월 20일에는 더 많은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하구 하단 인근에서 ‘찾아가는 헌혈버스’를 운영했으며 6시간 동안 101명이 동참해 77명이 헌혈을 완료한 바 있다. 부산서부지부는 목표한 헌혈 완료 수는 달성했지만 예정대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생명 나눔 실천을 꾸준히 이어 나갈 예정이다. 헌혈 캠페인 기간 4차례 헌혈한 한 회원은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본받아 많은 생명을 살리고자 지금까지 헌혈에 118번 동참했다"며, "큰 시간을 들이지 않고 생명을 선물하는 일은 어느새 중요한 루틴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회원은 "건강이 좋지 않아 헌혈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헌혈해 보니 15분으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뿌듯했다"며, "건강해야 헌혈을 할 수 있는 만큼 헌혈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앞으로도 이 생명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양희재 지부장은 "위아원이 혈액이 부족한 여름 휴가철에 또 한 번의 헌혈 봉사를 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헌혈에 동참해 주고 있는 위아원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과 하나 된 마음으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출범한 위아원은 국내의 심각한 혈액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생명 ON Youth ON’ 생명 나눔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진행해 10만여 명이 헌혈에 참여하고, 7만 3800여 명이 헌혈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2일에는 대한적십자사의 공식 헌혈 앱 ‘레드커넥트’로 24시간 만에 7만 1121명이 헌혈을 신청해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바 있다. semin3824@ekn.kr위아원 부산서부지부, 올해도 ‘헌혈 캠페인’으로 생명 나눔 위아원 부산서부지부 회원들이 헌혈로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위아원 부산서부지부

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사, 취약계층 아동 지원 성금 전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사는 지난 23일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사회적 돌봄을 강화하고 교육 격차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연제꿈터사회적협동조합에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경제적, 환경적 이유로 문화 활동을 경험할 기회가 적은 지역 어린이 50명을 대상으로 문화 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학기 맞이 운동화를 선물하는데 사용됐다. 연제꿈터사회적협동조합 강희야 이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에 매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마사회 연제지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고, 이중근 마사회 연제지사장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항상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 바란다"며 기부금 전달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사는 올해 기부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안전망 강화, 환경보호 분야 등에 6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semin3824@ekn.kr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사, 취약계층 아동 지원 성금 전달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운동화 지원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사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10일 개막..."개최국 자존심을 지켜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마사회가 주최하는 국제 경마 대회, 코리아컵(IG3, 1800m)과 코리아스프린트(IG3, 1200m)가 오는 10일 개막된다. 4일 마사회는 세계적인 경마 강국인 일본과 홍콩에서 역대급 명마들의 원정온 가운데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한국에서도 국가대표급 경주마들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리아컵’ 우승마 ‘위너스맨’, 코리아스프린트 우승마 ‘어마어마’가 왕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출전을 알렸다. 이밖에도 신흥강자로 손꼽히는 ‘투혼의반석’, ‘쏜살’등이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경마 최고의 명예가 걸린 두 경주에 출전하는 한국의 명마 6두를 살펴본다. 먼저, 코리아컵 국내 출전마(3두)의 면면을 살펴본다. ■ 위너스맨(레이팅 : 138, 생산국 : 한국, 성별 : 수, 연령 : 5세, 모색 : 갈색, 마주 : 이경희, 조교사 : 최기홍, 통산전적: 24전 15승, 2위 4회 3위 2회) 지난해 한국에 두 번째 ‘코리아컵’ 트로피를 안겨주었던 영광의 주인공 ‘위너스맨’이 첫 번째 ‘코리아컵’ 방어전에 나선다. 2022년 장거리 최강자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에 출전해 세 경주를 모두 우승했던 ‘위너스맨’은 기세를 몰아 ‘코리아컵’과 ‘그랑프리(G1, 2300m)’까지 석권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올해도 ‘스테이어 시리즈’ 경주에 출전해 첫 번째 관문 ‘헤럴드경제배(G3, 2000m)’를 우승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이어진 ‘YTN배(G3, 2000m)’와 ‘부산광역시장배(G2, 1800m)’에서 ‘투혼의반석’에게 1위 자리를 연달아 내어주며 자존심에 상처가 난 상황이다. 서승운 기수와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는 ‘위너스맨’이 코리아컵 왕좌를 지켜내고 자존심을 회복할지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 투혼의반석(레이팅 : 138, 생산국 : 미국, 성별 : 수, 연령 : 5세, 모색 : 갈색, 통산전적 : 17전 7승, 2위 3회 3위 5회, 마주 : 임병효, 조교사 : 라이스) 지난 5월 2000m 장거리 경주인 ‘YTN배’에 출전해 경주 시작부터 끝까지 선두를 독차지하며 우승을 따냈다. 이날 2위를 기록한 ‘위너스맨’과는 무려 11마신 차이를 기록, 많은 경마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진 1800m 경주 ‘부산광역시장배’에서 다시 격돌한 두 경주마는 경주 내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한 선두다툼을 벌였다. 직선주로에서 ‘위너스맨’이 앞서가며 승기를 잡은 듯 했지만 결승선을 30m 앞둔 지점에서 ‘투혼의반석’이 다시 역전하며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위너스맨’에게서 장거리 최강의 타이틀을 뺏어온 ‘투혼의반석’이 코리아컵에서 역대급으로 강력한 해외 원정마들을 상대로도 투혼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 글로벌히트(레이팅 : 80, 생산국 : 한국, 성별 : 수, 연령 : 3세, 모색 : 갈색, 통산전적 : 7전 5승, 2위 0회 3위 0회, 마주 : 김준현, 조교사 : 방동석) 경주마 일생에 단 한번! 최강의 3세 경주마를 선발하는 세 개의 경주인 삼관경주(트리플크라운)에서 올해 2관왕을 차지한 ‘글로벌히트’가 패기롭게 ‘코리아컵’출전을 알렸다. 출전마 중 유일한 3세 막내, 가장 낮은 레이팅, 총 7번의 경주 경험 중 1800m는 딱 한번. 그럼에도 ‘글로벌히트’는 강력한 다크호스로 손꼽힌다. 경마 여제 김혜선 기수와 지금까지 총 4번 호흡을 맞춰 두 번의 대상경주를 포함해 모두 우승을 거뒀으며 현재는 3연승을 이어가는 중이다. ‘코리안더비(G1, 1800m)’ 우승으로 최초의 ‘더비걸’을 탄생시키며 한국경마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글로벌히트’가 마명처럼 세계적인 명성을 떨칠 수 있을지 이번 코리아컵 경주를 통해 예측해보자. 이어, 코리아스프린트 국내 출전마(3두)를 소개한다. ■ 어마어마(레이팅 : 136, 생산국 : 미국, 성별 : 수, 연령 : 6세, 모색 : 갈색, 통산전적 : 23전 14승, 2위 3회 3위 3회, 마주 : ㈜나스카, 조교사 : 송문길) ‘라온더파이터’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지금, 서울의 넘버원 경주마는 ‘어마어마’다. 지난해 ‘코리아스프린트’에 출전해 해외 경주마들을 극적으로 꺾고 트로피를 들어 올린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해 ‘코리아스프린트’에서 가장 불리한 12번 게이트에서 경주를 시작한 ‘어마어마’는 선두로 달리던 일본마 ‘랩터스’를 끈질기게 따라붙었고, 결승선 바로 직전에서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짜릿한 승리를 선보였다. ‘어마어마’가 올해 6세에 접어들며 최근 세 번의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걱정은 이르다. 새롭게 유승완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최근 두 번의 1200m 경주를 모두 1분 11초대에 주파하는 변함없는 속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경마팬들의 어마어마한 기대에 부응하며 두 번째 코리아스프린트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인지 유심히 지켜보자. ■ 쏜살(레이팅 : 135, 생산국 : 미국, 성별 : 수, 연령 : 7세, 모색 : 갈색, 통산전적 : 34전 13승, 2위 5회 3위 5회, 마주 : 홍경표, 조교사 : 이상영) 쏜살같은 속력을 무기로 부산경남 단거리 최강자에 오른 ‘쏜살’이 ‘코리아스프린트’에서 시위를 당긴다. ‘쏜살’은 ‘20년 7월, 1등급 데뷔전이었던 1400m 경주에서 1분23초3의 기록으로 부산경남 경마장의 신기록을 갱신, 단거리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까지는 대상경주에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7세에 접어든 올해 숨겨왔던 진면목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부산일보배(G3, 1200m)’와 5월 ‘SBS스포츠스프린트(G3, 1200m)‘에서 모두 3위를 기록한 쏜살은 직전경주였던 ’서울마주협회장배(G3, 1200m)’에서 ‘어마어마’, ‘라온퍼스트’, ‘라온탑맨’, ‘행복왕자’ 등 강자들을 상대로 극적인 추입을 선보이며 첫 대상경주 트로피를 안았다. 대기만성 경주마 쏜살의 상승세가 이번 경주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라온탑맨(레이팅 : 117, 생산국 : 한국, 성별 : 수(거), 연령 : 6세, 모색 : 갈색, 통산전적 : 25전 7승, 2위 6회 3위 6회, 마주 : 손광섭, 조교사 : 박종곤) 흥행보증수표 ’라온‘시리즈 경주마 ’라온탑맨‘이 출격한다. 박종곤 조교사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무려 11개의 대상경주를 ’라온‘시리즈 경주마들과 휩쓸며 매서운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라온탑맨‘은 ’라온더파이터‘, ’라온퍼스트‘, ’라온더스퍼트‘에 이어 라온 시리즈 경주마 중 네 번째로 높은 레이팅을 보유중이다. 아쉽게도 아직 대상경주 우승 이력은 없었지만 어떤 기수와도 호흡을 맞추는 영특함을 보여준 ’라온탑맨‘은 1200m 경주에서 80%의 높은 연승률을 기록 중이다. 우승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선전을 보일 것이라는 지지를 받고 있다. 2022년 한국경마 씨수말 랭킹 1위인 ’머스킷맨‘의 자마이자 ’라온‘을 대표해 출격한 만큼 ’라온탑맨‘의 발걸음에 시선이 집중됨은 당연할 것이다. semin3824@ekn.kr“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개최국 자존심을 지켜라” 위너스맨(22년 코리아컵 우승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개최국 자존심을 지켜라” 어마어마(22년 코리아스프린트 우승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가덕도협동조합,신공항지역 사업자 위한 민원대책 설명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홍주 기자] 가덕도협동조합(이사장 배재희)과 가덕도교회협의회(회장 김성남)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가덕교회에서 유건호 전 영종도 인천공항건설 반대 및 보상대책위원장을 초청, 동북아관문 가덕도신공항 개발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3일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는 유 전 위원장으로부터 가덕도신공항과 가덕도 종합개발과 관련해 지역의 △조합 △소상공인 △자영업자 △기관 등의 보상·이주·생존 등 다양한 민원대책에 대한 방안과 경험을 들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약 100여명의 가덕도 주민들과 지역사업자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가덕도신공항보상대책위원회 김진옥 위원장, 가덕도신공항 에어시티 농어민생존권대책위원회 구종성 위원장, 가덕도 대표 복지법인인 소양원과 진애원 원장과 관계자들, 그리고 지역 생계형 사업자(카페, 식당, 마트, 낚시점, 수산물 도·소매업) 등 다양한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유건호 전 위원장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종합개발 방향성과 변화를 실시간 파악해 단순한 보상을 넘어,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지역주민과 사업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집행부의 문을 항상 투명하고 정직하게 열어 지역주민의 목소리가 집행부의 목소리와 일치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유건호 전 위원장은 "첫 삽을 얼마나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을 압축하고 또 압축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집행부가 결성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유 전 위원장은 "집행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역주민의 신뢰와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참석한 가덕도 내 조직되어 있는 보상단체 대표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가덕도협동조합은 2019년 부산시 OK일자리 지원형 사업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단체로, 가덕도 지역주민의 특화된 수익창출 모델개발과 생계형 일자리 마련을 위해 5년째 노력해 오고 있는 가덕도 지역협동조합이다. fort0907@ekn.kr가덕도협동조합, 가덕도신공항 ‘지역사업자 위한 민원대책 설 왼쪽 유건호 전 영종도 인천공항건설 반대 및 보상대책위원장, 오른쪽 배재희 가덕도협동조합 이사장. 사진=가덕도협동조합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신항 ‘서컨’ 운영사업 금융약정 체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부산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운영사업’에 대한 투자승인을 완료, 지난달 31일 KDB산업은행, BNK부산은행과 함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공사가 투자한 ‘부산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운영사업’은 국내 최대·최초의 완전 자동화 항만으로 동원그룹이 운영할 예정이다. 총 투자지원 규모는 2400억 원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 1100억 원, KDB산업은행 1100억 원, BNK부산은행이 200억 원의 규모로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이번 금융약정 체결은 정책금융기관(산은) 및 민간기관(BNK)과의 공동 투자를 통해 국내 해운항만 사업자의 최신 자동화 항만 확보를 지원하여 국내 물류 공급망 인프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이 사업은 100% 국내기술로 개발한 최첨단 하역 장비를 투입해 진행되었다. 이는 물류산업에서의 국내기술 자립을 통해 진정한 스마트항만으로 다가섰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한편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18년 설립 이후 국내기업의 안정적인 수출입 공급망 확보와 항만물류 인프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지원을 지속해왔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거점의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는 부산신항 ‘컨’터미널, 인천신항 복합물류센터, 울산신항 ‘컨’터미널,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항만물류 인프라 등 국내기업의 국내외 필수 영업자산 확보를 위한 투자지원을 이어왔으며, 올 3월과 9월에는 부산신항 신규 물류센터 확보 및 광양항 종합물류센터 개발을 위한 금융지원을 한 바 있다. semin3824@ekn.kr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신항 ‘서컨’ 운영사업 금융약정 체결 체결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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