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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강선 연장 등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민자적격성 조사 환영”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2일 시가 적극 추진해 온 경강선 연장 철도노선 건설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경강선 연장(경기 광주시~용인시 처인구~안성시) 노선과 수도권내륙선(화성시 동탄~안성시~진천군~청주공항)을 연계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공식 의뢰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경강선 연장 구간과 수도권내륙선 일부 구간을 포함한 총 135km 노선으로 서울 잠실에서 용인·안성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용인~서울 잠실, 용인~청주공항까지 각각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져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약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이 통과되면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협약 체결, 착공 및 준공 등의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계획이다. 시는 그간 경기 광주시에서 용인시 처인구로 경강선 철도를 연장하는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시는 2023년 6월 광주시와 함께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1월 비용대편익(B/C)값이 0.92로 나온 결과 등을 담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방세환 광주시장의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상일 시장은 정부 관계자들을 여러 차례 만나 경강선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국토교통부 장관과 1·2차관을 모두 면담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에도 국토부 장관과 교통 담당 차관들을 수 차례 만나 경강선 연장 또는 대안노선 신설 검토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과정에 '용인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교통 수요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자료에도 '경기·강원 철도인 경강선 등 연계철도망 구축 추진·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국가산단 수요 등을 검토'라는 내용이 명시됐다. 이처럼 용인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도 경강선 연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고 철도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민간투자 방식의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적격성 조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게 되는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와 직결되는 만큼 이곳으로 연결되는 철도망 구축이 긴요하다는 점에 대해 국토교통부도 용인특례시와 같은 생각을 해 왔다“며 "국토교통부가 경강선 연장 노선을 포함하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대한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것은 철도망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인 만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 사업이 진행되면 용인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철도 노선 구간이 서울 잠실, 안성, 진천, 청주공항까지 확장되고 철도 노선 구축 시기도 훨씬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경강선 연장이 빨리 실현되고 시민의 철도 이용 선택권도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며 "이 철도사업은 서울과 수도권, 충청권을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이 될 것이며, 철도가 구축되면 용인의 교통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고, 기업과 근로자들에게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경강선 연장과 그 이상의 효과를 낳게 될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더 큰 효용성을 창출하려면 용인 이동·남사ㆍ원삼을 경유하는 반도체선(동탄~이동·남사~원삼~부발)도 적극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시는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십자형 철도망'을 구축하는 일을 추진해서 남북으로는 국가산단과 서울과 청주, 동서로는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이천시의 SK하이닉스 본사, 화성시의 대규모 주거지역인 동탄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생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의왕시의회-포천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21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고양파주지부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노동 현안과 노동 존중 가치 확산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건설기계 덤프서북지회, 쿠팡일산지회, 킨텍스 고양시지부, 고양시체육회 등 고양파주지부 산하 여러 단위노조 대표가 참석해 각 부문 현안을 공유하며 노동자 목소리가 지역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고양시의회 관심과 역할을 요청했다. 김운남 의장은 이에 대해 “노동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회의 근간이며, 각 노조가 제시한 안건이 관련 부서와 협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아울러 고양시의회 차원에서도 노동 존중의 가치를 정책 전반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양시의회와 노동계가 지역 현안을 두고 직접 의견을 나누고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 운영에 연결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가 됐다. 김운남 의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노동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20일 제4차 회의를 열고 김성제 의왕시장 비서의 사이버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법원의 최종 판단 전까지 중단 없이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김성제 시장은 7월24일 의왕시의회가 재의결한 '의왕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 관련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에 반발하며 지난 6일 대법원에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지방의회의 행정사무조사 의결 자체와 직접 다투는 전례 없는 조치로 지역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법원 판단이 나올 때까지 특위 조사 권한과 자료 제출 요구, 증인 출석 요구는 모두 법적으로 유효하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특위는 내달 8일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 및 관계자를 증인으로 출석시켜 본격적인 진상 규명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현호 특위 위원장은 22일 “시민 세금이 들어가는 소송 비용까지 남용하며 시의회의 행정사무조사를 막으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사무조사는 지방자치법에 근거한 의회의 고유권한"이라며 “소송은 소송대로 진행되겠지만, 의회는 시민을 대신해 진실을 규명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연구모임'은 20일 '의왕시 온실가스 발생 현황 및 플라스틱 규제 동향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의왕 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저감 방안과 플라스틱 규제 방안 등 실질적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된다. 중간보고는 지난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했으며, 김태흥 대표의원, 서창수 의원 등 연구모임 의원과 용역사 관계자들이 중간보고회에 참석했다. 중간보고회는 의왕시 지역 현황 분석과 탄소중립 추진 현황 검토, 지역 환경요인 분석, 플라스틱 감소를 위한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의왕 온실가스 배출 특성은 건물(56.74%)과 수송(36.71%) 부문에서 집중되고, 교통과 물류 기능이 핵심인 도시 특성상 석유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왕시 전체면적의 약 84%가 자연녹지지역이지만 제한적 개발이 허용되고 주거-상업지역이 혼재돼 있으며, 전체 면적의 약 56%가 임야이지만 실제 탄소흡수 기능은 토지 피복상태와 산림의 건강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향후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 등은 건축물 에너지 수요 증가를 초래하며 인구 24만을 예측하는 만큼 인구 급증 요인이 존재하므로 이를 위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용역사 측은 이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의왕시 교통-주거-녹지 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 마련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저감 대책 연계 방안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및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위한 실천 방안 마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환경교육 필요성 및 타 지자체 사례 벤치마킹 등을 제안했다. 서창수 의원은 의왕 월암 나들목(IC) 인근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설치 사업을 언급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이 검토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태흥 대표의원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의왕시만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정책과 순환경제 전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책 마련과 조례 제-개정 등 정책 제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온실가스 발생 현황 및 플라스틱 규제 동향 연구용역 결과는 오는 10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가 3월6일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국방부에 3월26일 전달한 요구문 검토 결과와 구체적인 조치 내용을 이달 22일까지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국방부가 과연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에 포천시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천시의회 의원들은 3월26일 국방부에 들러 △피해 지역 주민 이주대책 및 생계 지원 △특별법 제정 △사격장 안전관리 강화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승진 과학화훈련장 운영 중단 등 요구사항을 국방부에 전달했다. 이후 국방부의 책임 있는 대응과 실질적인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포천시의회는 국방부에 전달한 요구문 검토 및 조치 결과를 이달 22일까지 회신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임종훈 의장은 “국방부가 이번 사안을 단순한 사고로 치부하지 말고 주민 불안과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포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권익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21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최훈종 대표의원을 비롯해 부대표 박선미, 임희도-강성삼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연구 진행 경과와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사)한국산업경제연구소는 △역사 문화유산 관련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 △하남시 역사 문화유산 활용 정책사업 및 전략과제 도출 △하남시 역사-문화 홍보마케팅 강화사업 실행계획(5개년 제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날 책임연구원 김장원 박사는 “하남시는 선사시대부터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이지만 미사-감일-위례 등 신도시 개발이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고유 지명과 역사적 흔적이 소실될 위기 등 도시 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이런 시점에 역사-문화유산은 단순한 보존 대상이 아니라 시민 참여와 문화자원으로 연계돼 지속가능한 공공자산으로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 보고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문화유산 보존-활용 정책과 도시정책의 유기적 통합 필요성 및 현재 '보호'에만 머물러 있어 '활용'까지 확대하는 '하남시 향토유적 보호 조례' 전면 개정 필요성 등 다양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특히 의원들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하남시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존 대상으로 한정하지 않고 지역 정체성 확립과 문화자원으로서 활용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최훈종 대표의원은 “현재 급성장하는 하남 특성을 감안해 하남인과 하남의 역사적 정체성을 규명하고 문화역사 관련 정책 수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탄탄한 용역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하남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활용을 위해 최근 부여-공주 벤치마킹, 연구용역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구용역 결과는 연구단체 활동 결과 보고 및 정책 제안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관광공사, 아시아-오세아니아 멤브레인 컨퍼런스 유치 성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027년에 개최되는 제16차 '아시아-오세아니아 멤브레인 컨퍼런스(AMS16)' 유치에 최종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유치 성공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5차 AMS(Asia-Oceania Membrane Society) 학회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였던 인도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 이뤄졌다. 경기도는 멤브레인(여과막)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연구진과 기업, 첨단산업 인프라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 수원컨벤션센터의 우수한 마이스(MICE) 인프라와 숙박·관광 자원을 적극 홍보해 AMS 이사회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유치는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막학회, 수원컨벤션센터가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 준비 단계부터 현지 발표까지 긴밀히 협력해 이룬 성과다. 2027년 열리게 될 제16차 회의는 같은해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전 세계 25개국에서 석학 및 산업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년마다 열리는 AMS 학회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멤브레인 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로 전 세계 학계·산업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을 교류하는 장이다. 국제컨벤션협회(ICCA), 국제회의협회(UIA)에도 등재돼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유치는 경기도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MICE 중심지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대회 기간 학술행사와 함께 기업 전시회, 산업 시찰,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하는 ‘환경사랑캠페인’ 참석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21일 성남시청 모란관에서 열린 '폐건전지 전달식'에 참석해 환경보호 실천에 나선 민간어린이집 소속 어린이들과 보육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성남시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버리면 환경오염, 재활용하면 자원! 환경사랑캠페인 민간어린이집이 함께해요"를 주제로 개최됐다. 신 시장은 인사말에서 “작은 손으로 폐건전지를 모아준 우리 어린이들의 환경사랑 실천에 깊은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어린이집의 자발적 환경보호 실천은 시 환경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훌륭한 모범사례"라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는 평생 기억될 소중한 환경교육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환경보호 실천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간어린이집 원장 12명과 아동 10명 등 총 22명이 참석했으며 연합회 소속 어린이집에서 꾸준히 수거한 폐건전지 35박스(약 400kg)가 시에 전달되며 환경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시는 22일 민선 8기 공약으로 조성한 맨발 황톳길이 시민들에게 '일상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총 11개소가 운영 중이며 꾸준히 이용객이 늘고 있고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학술연구·리서치 기관인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맨발 황톳길 이용 경험이 있는 시민 549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시민 종합 만족도는 85.7점으로 '매우 우수'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 서비스 만족도 측정 모델(PCSI 2.0)을 활용해 5개 분야, 10개 문항에 대한 응답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다. 시는 2023년 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수진공원 등 11곳에 황톳길을 조성했으며 황톳길과 세족장, 편의시설 설치에 시비 약 60억원을 투입했고 전체 연장은 5215m에 이른다. 개장 이후 이용객은 2023년 하반기 15만8000여명, 2024년 상반기 22만8000여명, 하반기 34만여명으로 집계되었으며, 2024년까지 총 72만7000여명이 다녀갔다. 올 한 해에도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11개소 중 희망대공원이 89.1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전체 응답자 549명 가운데 86.5%가 앞으로도 황톳길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관리 부문에서는 △황토 상태 관리와 청소 △급수 및 배수 관리 강화 등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18%p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건강을 챙기고 힐링할 수 있도록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더 쾌적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27일 시청 온누리에서 '제3차 고도제한 완화방안 연구 및 자문 용역'과 관련한 제2차 주민설명회를 연다. 시는 서울공항(수정구) 인근 건축물 고도제한으로 오랜 기간 제약을 받아온 시민의 재산권을 보장하고 도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2023년 9월부터 이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금까지의 용역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시민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한국항공운항학회 송병흠 책임연구원 등이 직접 나서 국내외 항공 규정과 연구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시는 그동안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른 건축물 높이 제한으로 고밀도 개발이 어려워 지역 개발과 시민 재산권 보장에 큰 제약을 받아왔다. 이에 성남시민의 오랜 숙원인 3차 고도제한 완화를 실현하기 위해 기술적·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고, 국방부와 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라며 “전문가 설명과 질의응답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제3차 고도제한 완화방안 연구 및 자문 용역'은 내년 1월 완료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충정노인대학 어르신 특강...반도체산단 등 용인시정 소상히 설명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 구갈다목적복지회관에서 충정노인대학 초청으로 수강생 100여명과 특강 형식의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등 용인시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정에 대해 궁금해 하는 수강생의 질문에 1시간 20분가량 답변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정노인대학 수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날 만남에서 한 어르신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단지가 용인에 생긴다고 하는데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우리가 언제쯤 그 열매를 딸 수 있느냐"고 묻자, 이상일 시장은 'L자형 반도체 벨트'의 핵심 거점 가운데 하나인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사업에 대한 설명으로 답변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 3월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플랫폼시티를 착공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좌측 약 272만9000㎡(약 83만평)가 판교 이상 가는 시설로 바뀌게 된다"며 “1만가구 이상이 지어져 2만8000여명이 살게 된다. 구성역 중심으로 복합환승시설이 조성되고,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IC)에서 양재IC까지 26.1㎞ 구간에 지하고속도로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여기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AI(인공지능) R&D시설이 입주하는 공간을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특히 “플랫폼시티 남쪽에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가 있다"며 “삼성이 43년 전에 대한민국에서 반도체를 제일 먼저 만들었던 곳으로 삼성전자는 이곳에 20조원을 투자해서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연구하는 미래연구단지를 조성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처인구 이동‧남사읍 778만㎡(약 235만평)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한다"며 “수도권엔 국가산단을 잘 만들지 않지만, 반도체는 국가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2023년 3월 용인에 국가산단을 조성키로 결정했고, 1년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정부의 국가산단 계획승인이 이뤄졌다"고 추진 과정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또한 “통상 국가산단은 계획발표 후 승인까지 4년 6개월이 걸리는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으로 1년 9개월 만에 승인돼 지금 보상 공고 단계"라며 “내년에 부지조성을 위한 착공에 돌입해 2030년 첫 번째 팹(fab)이 건설될 계획"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여기엔 반도체 소부장‧설계기업 100여개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는 앞으로 전 세계에서 제일 큰 반도체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SK하이닉스는 122조원을 투자해서 용인시 원삼면 415만㎡(약 126만평)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 2월부터 첫 번째 팹의 절반을 짓고 있다"며 “1기 팹의 절반을 2년 동안 짓게 되는데 연인원 300만명이 투입된다. 현재 6000여명이 일하고 있고, 내년 6~10월 사이엔 1만3000여명이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부연해서 “SK 측은 1기 팹의 절반을 짓는 2년 동안 용인지역의 자재, 장비, 인력 등 지역 자원을 4500억원 가량 사용하기로 했고, 토목공사를 하는 동안 이미 2500억원의 지역 자원을 사용해 용인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SK하이닉스가 모두 4개의 팹을 세우는데 삼성전자는 국가산단에 6기의 팹을 짓게 되니 용인 지역경제는 앞으로 오랜 기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며,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용인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의 반도체 투자가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622조원이 투자되고 있다고 말하는데 그 가운데 502조원이 용인에 투자된다"며 “502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가 투자하는 금액이고, 2000억원을 투자해 연구개발(R&D)센터를 조성하는 세메스㈜ 등과 같은 반도체 회사들의 투자를 포함하면 수조원이 추가로 용인에 투자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팹을 완공하면 10만3000명가량이 일하게 되고, SK하이닉스는 3만3000명 가량이,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엔 5000여명이 일을 하게 된다"며 “램리서치코리아가 본사를 판교에서 용인 지곡동으로 옮겼고, 도쿄일렉트론코리아도 용인의 산단 두 곳에 R&D 투자를 하는 등 반도체 관련 회사들의 용인 입주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렇게 좋은 기업들이 많이 들어오면 앞으로 용인세수가 넉넉해지고, 3개 구의 모든 시민들을 위한 투자를 시가 곳곳에서 할 수 있다"며 “어르신과 어린이‧청년‧장애인 등을 위한 복지 확대, 문화예술‧생활체육 투자 확대, 교통망 확충, 교육 인프라 확대 등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와 별도로 “지난해 12월 국가산단 계획이 승인되면서 수원 땅의 53%, 오산의 1.5배 규모인 용인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64.43㎢(1950만 평)가 해제됐다"면서 “국가산단 일부가 송탄상수원보호구역에 포함됐으므로 국가산단을 성공적으로 조성하려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동읍엔 젊은 반도체 인재들이 살 228만㎡(69만평) 규모의 반도체 특화 신도시가 조성된다"며 “이곳과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길이 국도 45호선인데, 현재 4차로인 국도 45호선 12.5㎞ 구간을 8차로로 확장하기로 결정했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이뤄졌으니 공사 시공 및 완공이 3년가량 빨라지게 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의 첫 번째 팹은 2030년 하반기에 가동될 예정인데, 그때엔 국도 45호선의 국가산단을 지나는 구간은 8차로로 확장하는 것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일을 진행하고 있고,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입주계획은 2031년으로 잡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이동읍에서 동탄으로 가는 국지도 84호선을 신설하게 되고, 남사의 지방도 321호선도 확장하는 등 도로망을 정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분당선 기흥역~오산대역 연장의 경제성을 높이고 있고, 민선 7기 때 실패한 경강선 연장을 실현하거나 이와 비슷한 루트를 가진 대체 노선을 대안으로 확정짓기 위한 일도 진행하고 있다"며 “서울종합운동장역과 수서역, 성남, 용인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을 잇는 50.7㎞의 경기남부 광역철도를 다른 도시와 함께 추진 중이며, 이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 값은 1.2로 높게 나왔으므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려 한다"고 했다. 이후 한 어르신이 옛 경찰대 부지 개발계획 등에 대해 묻자, 이 시장은 “2016년부터 교통대책을 두고 시민과 용인시의 반대로 평행선을 달려오다가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끝으로 “계획세대수를 5400가구로 줄였고, 영동고속도로에 (가칭)동백IC를 신설하는 비용의 29.5%를 LH가 부담하기로 했고, IC신설에 대해서는 지난해 하반기에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국가비상사태 발생을 대비한 '2025년 을지연습'을 마무리했다. 시는 같은날 시청에 마련한 '을지연습장'에서 '2025년 을지연습 강평 보고회'를 열고 훈련기간 동안 이뤄진 상황들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훈련기간 동안 을지연습에 참여한 기관들은 전시 현안과제에 대해 토의를 활성화한 점을 수범사례로 평가했다. 시는 이번 훈련기간 동안 미흡했던 사안들에 대해서도 토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에 '충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2025년 을지연습'에는 시를 비롯해 군과 경찰, 소방 등 지역 내 9개 기관 총 400여명이 참여한 을지연습은 비상상황을 가정해 실전 같은 훈련으로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훈련에 참여한 각 기관은 전시상황에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확립했다. 용인특례시는 비상상황을 전파하는 메시지 80건을 모두 처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4일간 진행된 을지연습에서 다양한 비상상황을 상정하는 많은 메시지가 도달했는 데, 훈련에 참여한 시와 군경ㆍ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철처한 협력 체게 가동을 통해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을 했다고 본다"며 “훈련을 통해 습득한 경험과 대처능력이 실제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잘 발휘되도록 계속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0일 가좌동 주민과 만나며 '2025년 동소통간담회의' 시작을 알렸다. 민선8기가 출범한 2022년부터 매년 44개 동을 찾아 주민과 소통한 이동환 시장은 올해도 시민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기 위해 동 소통간담회를 진행한다. 가좌동 소통간담회는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민 의견이 제시됐으며, 고양시장과 부서 관계자가 현장에서 바로 답변하는 즉답형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좌동 주민들은 '가좌공원 진입 계단 무장애 경사로(데크)설치'를 건의했으며, 고양시장과 관계 부서장은 소통 현장에서 설치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밀도 있게 나눴다. 또한 이날 특별히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주민 2명에게 이동환 시장이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 인사와 함께 격려 메시지를 건넸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소통간담회에서 “지난 3년간 주민 삶의 현장으로 찾아간 경험은 시민과 신뢰를 더욱 두텁게 만들었다"며 “올해도'현장에서 듣고, 결과로 답하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첫 소통간담회는 2025년 을지훈련 기간에 열려 대피와 안보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2024년 주민 대피시설 평시 활용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새롭게 꾸며진 구산동 정부 지원대피소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진행한 방식을 벗어나 주민의 일상생활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과 안전 의식을 강화하는 장이 됐다. 한편 고양시는 가좌동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44개 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주민 목소리를 청취하며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유공자 표창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동구릉~돌다리 역사거리 조성사업'을 위해 올해 8월부터 내년 4월까지 1차 구간인 동구릉역에서 동창교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역사거리 조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지인 동구릉 주변을 역사 테마를 품은 쾌적하고 걷고 싶은 도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민 편의 증대는 물론 동구릉 역사성과 디자인을 반영한 공공 시설물을 설치해 구리시뿐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하는 역사거리로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이번에 먼저 공사가 진행되는 1차 구간인 동구릉역에서 동창교까지는 양방향 길이 330m 구간으로 8호선 동구릉역 개통으로 동구릉을 찾는 방문객 증가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아진 곳이다. 동시에 이곳은 그동안 노후화된 콘크리트를 교체해달라는 민원이 많던 곳이기도 하다. 구리시는 주민 요구를 반영하는 동시에 동구릉에 걸맞은 역사 테마 거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장 보도를 조선왕릉 참도(參道, 왕릉을 참배할 수 있도록 홍살문에서 왕릉 앞 정자각에 이르기까지 만든 길)를 형상화한 화강암 판석으로 교체하고, 가로수로는 소나무로 심어 도시 미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동구릉~돌다리 역사거리 조성사업비 16억5000만원 중에서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해 재정적 부담도 많이 해소된 상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2일 “이번 사업을 통해 동구릉로의 노후화된 보도를 동구릉 명성에 걸맞게 바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거리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구리시 대표 문화유산인 동구릉을 알리고, 도시 미관 개선과 시민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지자체 최초로 인공지능(AI) 중심 디지털 행정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로드맵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에 걸쳐 추진되며, 현재 운영 중이거나 구축 예정인 남양주시 전체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12월까지 전수조사와 자원 현황 분석, 클라우드 적합성 검토 등을 통해 남양주시는 실현이 가능하고 체계적인 전환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로드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남양주시는 이달 전국 유일이자 지자체 최초로 전산직 공무원 전원(6급 이하)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역량 강화 정책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선 공공 클라우드의 핵심 개념과 실무 전략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남양주시 맞춤형 전환 전략을 논의했다. 백희진 정보통신과장은 22일 “클라우드 전환은 스마트한 행정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이라며 “지자체 최초 로드맵 작성과 전국 유일의 정책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관련 교육을 지속 실시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한 행정 시스템과 AI 서비스 확대를 통해 미래 도시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1일 화광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꿈을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동기를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광덕 시장은 강연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꿈이 있는 사람에게 내일은 젊음이자 기대"라는 말을 인용해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꿈의 가치와 소중함을 설파했다. 이어 △나만의 브랜딩 표현 만들기 △스스로 꿈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기록하는 습관 등 꿈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학생들 공감을 이끌었다. 주광덕 시장은 “나 자신이란 존재가 가장 존귀하고 세상을 빛낼 보배로운 사람이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때 꿈을 이루는 여정이 시작된다"며 “그것이 곧 내 삶을 주체적, 주도적으로 살아갈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그동안 꿈에 대한 실현을 다소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구체적인 방향성을 잡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꿈을 실현하기 위해 기록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부터 화광중학교를 포함한 관내 9개 학교에서 진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만안청소년수련관이 오는 23일 청소년 어울림마당 '만수랜드'를 수련관 로비 및 2층 도담소극장에서 개최한다. 만수랜드는 △락 어드벤쳐(경기 이룸학교 싱송락페스티벌 공연) △재능 어드벤쳐(다양한 체험부스 및 이벤트) △플레이 어드벤쳐(챌린지 에어바운스) △푸드 어드벤쳐(푸드트럭 간식) 등 4개 테마로 꾸며진다. 락 어드벤쳐 청소년의 참신한 예술감각을 담은 인공지능(AI) 창작곡 발표와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예정돼 있다. 재능 어드벤쳐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현장 이벤트가 진행되며, 체험비(1회당 1000원)로 발생된 수익금 전액은 기부된다. 이외에도 유아-청소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에어바운스와 푸드트럭도 선보인다. 이정순 만안청소년수련관장은 22일 “이번 행사는 공연 ,체험, 놀이,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청소년 축제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이 만드는 행사인 만큼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 '2025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18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으로 시작으로 훈련준비체계를 점검하고 오전 8시30분 최초 상황 보고 회의에는 5기갑여단-양주경찰서-양주소방서 등 8개 유관기관이 참석해 전시 직제 편성 훈련과 전시 창설 기구 운영을 통해 전시 전환 절차를 점검했다. 2일 차부터는 매일 오전 8시30분 일일 상황보고 회의를 열어 주요 사건 현황과 조치 결과를 공유하고 충무계획 개선을 위한 문제점과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3일 차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양주도시공사에서 공습 대비 주민 대피훈련과 방독면 착용 체험 등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해 시민의 공습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양주소방서 주관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진행해 시민 안전의식을 제고했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스마트정보담당관 주관으로 DDoS 공격에 따른 전산망 마비 대응 훈련에 들어가 사이버 공격 대응 체계 및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맞춰 전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강평에서 “을지연습은 훈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위기대응역량을 지속 유지하고 강화해 나가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책임감으로 비상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광명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1일 정부과천청사 후생동 일대에서 2025년 을지연습 통합 방호 실제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과천시청을 비롯해 과천청사관리소, 육군 2506부대 3대대, 과천소방서, 과천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해 실전과 같은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드론 침투에 대응한 안티드론건 훈련과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진압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제3차(2026~2028) 광명시 자치분권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향후 3년간 광명시 자치분권 정책을 이끌어갈 비전과 실행 전략을 확정했다. 이로써 시민이 함께 만들고 해결하는 '시민주권시대'를 실현할 로드맵을 완성했다. 광명시는 이번 계획에 담긴 사업을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이번 계획을 토대로 자치분권 정책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정비하고, 행정 전반을 과감히 혁신해 나가겠다"며 “형식적 참여를 넘어 시민이 시정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진정한 시민주권도시 광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광명시 자치분권 정책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단계별 발전 전략을 마련해 시민주권을 제도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것이다. 특히 그동안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광명시 자치분권 정책이 국민주권정부의 '국민주권 강화·참여 확대' 기조를 발판 삼아 자치분권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광명시는 설명했다. 계획은 '시민주권이 일상화되는 자치분권도시 광명'을 비전으로 △민관협치 △행정혁신 △교육자치 △주민자치 등 4개 분야에서 구체적인 전략과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민관협치 분야에는 부서별로 분절된 주민 참여 협치 조직과 공론 조직을 통합한 상설조직으로 '광명시민의회(가칭)'를 설치해 직접민주주의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주민발안, 주민소환, 주민투표 등 주민 참여 제도에 대한 행정적 지원체계 마련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플랫폼 설치-운영 방안도 담겼다. 행정혁신 분야에는 광명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행정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실행 과제를 포함했다. 부서별 위원회에 주민 대표 위원을 참여시켜 시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자치 분야에는 지역사회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해 삶과 배움이 연결되는 기초 교육 거버넌스 구축 계획이 포함됐다. 교육지원청에서 교육을 전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자원을 활용해 광명시와 지역 주민이 돌봄 교육에 적극 참여하는 '광명형 초등교육 돌봄 모델'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민-관-학 거버넌스 기구인 '광명지역교육협의회'와 주민의 주체적 참여를 보장하는 '마을교육자치회'를 구성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교육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교육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자치 분야에는 지속가능한 자치분권을 위한 주민참여 확대 방안이 포함됐다. 다양한 계층의 주민 참여를 위한 주민자치회 위원 할당제, 주민자치회 온-오프라인 혼합 운영을 비롯해 주민자치회 위수탁 사무 확대 등 주민자치회 역할 강화 방안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아파트 특화 활동가 양성, 아파트 공동체 의제 공모사업 추진 등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은 20일 육군 17사단장-해병 2사단장을 만나 그동안 답보상태이던 철책 제거, 한강과 해강안 수해 예방-복구, 상생협력 방안 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날 육군 17사단장과 해병 2사단장은 김포시 민방위재난실전훈련센터에 들러 2025년 을지훈련 3일차 진행 상황과 안보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유사시를 대비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김포시장과 두 사단장은 별도 회의 자리에서 김포시 현안 사안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군 협력 체계 구축으로 상호발전과 지속가능한 김포 발전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포시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육군 17사단, 해병 2사단과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안보 강화와 자연재난 예방은 물론 김포 발전에 초석을 만드는 '원팀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과 정기적인 협력과 현장 점검을 통해 김포발전과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기치 아래 관-군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22일 “김포는 접경지라는 특수성을 가진 만큼 북과 마주하고 있는 한강하구를 훌륭한 자산으로 활용해 튼튼한 안보 속에 김포발전 추구는 당연한 과제"라며 “시민 안전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군과 함께 더욱 든든한 협력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최근 제기된 동안구 초원마을 아파트단지 내 검댕이 발생 민원과 관련해 건강상 위해 우려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7월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정밀 대기오염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해당 아파트 내 2개 동 앞 지상 주차장에서 이동측정차량 2대를 이용해 진행됐으며,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이산화황(SO₂)-일산화탄소(CO)-이산화질소(NO₂)-오존(O₃)-기타 유해대기오염물질 및 지정악취물질 등 44개 항목에 대해 측정이 이뤄졌다. 측정 결과, 미세먼지(PM-10) 등 주요 6개 항목 모두 환경부 대기환경기준 이내 깨끗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인근 도시대기측정소(부림동-안양8동-호계3동)의 측정치와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확인됐다. 또한 기타 유해대기오염물질 및 지정악취물질도 인근 청정지역(수원시 칠보산 인근) 및 유해대기물질측정망(수원 신풍동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권민정 환경정책과장은 “조사 결과 해당 지역 주민의 건강상 위해는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조사가 주민의 건강 보호와 환경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투명한 환경영향조사와 주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와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확대하며 친환경 교통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최대호 안양시장이 20일 석수동 버스 공영차고지의 전기버스 충전소와 안양5동의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차례로 들러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석수동 버스 공영차고지 내 전기버스 충전소는 환경부 (국비) 보조금과 민간투자를 통해 지난달 조성됐다. 전기버스 1대를 90분 내 완충할 수 있는 충전기 36대를 구비했으며, 최대 72대 전기버스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24시간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도 구축돼 대량의 전력 사용으로 인한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이날 최대호 시장은 전기버스를 직접 충전해 보고, 충전기 작동 상태, 충전 효율, 전력 공급 상황 등을 확인했다. 아울러 AI 감시카메라의 모니터링 상황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어 최대호 시장은 안양5동의 우체국사거리-안양초교-중화한방병원 스마트버스정류장에 들러 냉방기 시설 가동 상태, 실내 온도, 실내 공기질 및 위생 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반복되는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어려워진 시민이 스마트 버스정류장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개선할 사항은 없는지 시민 의견도 적극 청취했다. 안양시는 현재 4곳에 스마트버스정류장을 운영 중이며 내달 중 3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버스정류장은 냉난방기, 냉온의자, 공기청정시스템, 휴대전화 무선 충전, 공공 무료 와이파이, 버스정보 알림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으며, 지난달부터는 무더위-한파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22일 “친환경 및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탄소중립 실현에 노력하고, 시민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친환경 충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시내-마을버스의 60%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석수동 버스 공영차고지는 2009년 준공돼 주요 시내-마을버스의 기종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대 226대 버스가 주차할 수 있고 사무실, 휴게실, 충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올해 제2차 의왕시도서관운영위원회 회의를 지난 20일 중앙도서관에서 열고 올해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향후 계획을 점검한 뒤 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2024~2028)에 대한 시민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작년 도서관 발전 5개년 발전계획 수립한 뒤 의왕시는 올해 2월 연차별 시행 계획을 확정했다. 상반기 도서관 운영 현황은 △자료 구입 1만5926권 △이용자 수 59만5639명 △대출 권수 41만9207권 △운영 프로그램 133개, 637회 1만3100명 참여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말 대비 △자료구입률 64% △이용률 44% △대출률 48% △프로그램 운영 횟수 41% 수준으로 상반기 도서관이 순조롭게 운영된 점을 뒷받침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 독서생태계 조성, 지식정보 취약계층 지원, 평생 독서 기반 확산 등에서 성과가 눈에 띄게 가시화했다. '지역 아카이빙 사업'으로 지역 작가 23명을 대상으로 집필 도서 111권을 수집-전시하고 관련 강연을 진행했으며, 향토 자료 115권도 추가로 수집했다. '찾아가는 작은서재-책친구 사업'을 통해선 경로당-복지관-돌봄센터 13곳에 520권의 책 배달을 진행하고 책 친구 14명을 양성해 파견을 추진했다. 아울러 '어린이 천 권 읽기', '책 읽는 의왕, 책 읽는 가족' 권역별 강연회, 책마중 프로그램(18곳 협약 체결, 817명 참여), 책마중 강사 양성(20명), 한글 이음 독서퀴즈(20곳, 3157명 참여) 등을 추진했다. 작은도서관 활성화로는 △작은도서관 국공립 공모사업 4건 유치 △공립 작은도서관 전담 인력 확충으로 전년 대비 프로그램 수 12%, 운영 횟수 341%, 참여 인원 298% 증가 등을 이뤄냈다. 조지현 평생교육원장은 22일 “이번 상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하반기 계획된 도서관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관련 계획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도서관 중장기 발전 계획(2024~2028)은 △도서관 인프라 확충 및 체계화 △도서관 서비스 수준 향상 △지역사회 협력 강화 △'책 읽는 의왕' 독서문화 진흥 △한글 맥을 잇는 의왕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매년 성과를 점검-보완해 추진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안산시 이동노동자쉼터 ‘휠링 4호점’ 개소… 쉴 권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이동노동자를 위한 안산시 소재 네 번째 이동노동자쉼터 '안산 휠링 4호점' 문을 열고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안산 휠링 4호점은 경기도가 설치한 17번째 간이형 쉼터로 배달-대리운전기사-택배기사-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 노동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동노동자는 업무 특성상 이동이 잦고 휴게시간이 불규칙해 전용 휴게공간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이동노동자 복지 증진, 노동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책 일환으로 쉼터 설치 및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안산 휠링 4호점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공영주차장 인근으로 서부권 교통 요충지이자 대규모 주거단지와 상권이 밀집한 곳에 위치해 있다. 배달-대리운전-택배 등 이동노동자가 업무 동선상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인근에 대중교통 노선과 주요 간선도로가 있어 도심-주거지-상업지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주말과 피크타임에도 접근이 편리해 이용 수요가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간이형 쉼터는 약 8평(27㎡) 규모의 컨테이너 부스로 설치됐으며,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냉온수기, TV, 소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연중 24시간 무인출입 인증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야간과 휴일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이동노동자는 스마트폰 단말기를 이용,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누리집의 이동노동자 쉼터 출입QR 시스템 회원가입을 통해 로그인 후 모바일출입증(QR)을 태그 후 출입할 수 있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안산 간이 이동노동자쉼터 휠링 4호점 개소로 더 많은 이동노동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됨으로써 건강권 보호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활권 가까이에 쉼터를 지속 확충해 노동자 권익과 복지 향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에는 2022년 12월27일 거점 이동노동자쉼터(휠링 1호점, 단원구 고잔동), 2023년 12월27일 간이 이동노동자쉼터(휠링2호점, 상록구 이동), 2024년 9월30일 간이 이동노동자쉼터(휠링3호점, 상록구 성포동)에 개소에 이어 네 번째 이동노동자쉼터(휠링 4호점, 단원구 선부동) 설치가 이뤄졌다. 한편 경기도는 2021년부터 쉼터 조성계획에 따라 총 27곳, 전국 최다 이동노동자쉼터(거점 10, 간이 17)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3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쉼터 개소를 통해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 복지 향상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하남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 신청을 오는 25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 신김포농협, 김포시 농업정책과, 김포시보건소가 협력해 추진된다. 농촌 왕진버스 이용 대상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농촌지역 고령자, 농업인, 취약계층이다. 마을 중심지에 임시진료소를 설치하고 버스를 운영해 주민을 진료소로 이동시켜 양-한방 진료, 검안 및 돋보기 제공, 근골격계 통증 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포시보건소는 건강 이음 결합 프로젝트(치매검사, 인바디, 질병예방 교육-홍보)도 운영한다. 농촌 왕진버스는 6월9일 월곶생활문화센터에서 1회차 사업을 진행했으며, 313명 주민이 들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회차 사업은 내달 2일 신김포농협 대곶지점에서 대곶-양촌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3회차는 10월28일 신김포농협 하성지점에서 하성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대곶-양촌 농촌 왕진버스 진료를 희망하는 지역 주민은 신김포농협 여성복지과나 해당마을 이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마을별 버스 탑승 시간 등 세부 일정은 추후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재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농촌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농업인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물맑음수목원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대표 웰니스 관광지' 15곳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행복(Happiness)의 합성어인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을 결합한 개념으로 자연 속에서 심신을 회복하고 삶의 균형을 찾는 관광 형태를 의미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물맑음수목원은 '건강-치유-힐링' 중심 웰니스 관광 명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국내외 홍보 및 관광 상품화 지원 △맞춤형 컨설팅 △운영 역량 강화 교육 △웰니스 관광 페스타 참여 등을 지원한다. 김학철 남양주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장은 “물맑음수목원이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받아 남양주의 치유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 프로그램은 물맑음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남양주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 물맑음수목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5일부터 이석영광장에서 증강현실(AR)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독립운동 콘텐츠 '오르빛 리멤버(오르빛 Re:member) 2025'를 개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복절을 맞아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고 독립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 첫 주말에만 7000명 이상이 방문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경기도 지역연계 문화기술 콘텐츠 사업인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기술 전시 프로그램이다. 202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독립운동을 테마로 한 체험형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주요 기술은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행동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해 관람객이 작품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광복을 향한 길을 상징하는 '빛 게이트'를 비롯해 △LED 배너를 활용한 미디어 갤러리 '환희의 캔버스' △AI 기술로 재현된 나의 얼굴과 독립운동가 모습 등이 주요 체험 요소다. 또한 이번 콘텐츠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빛의 길'은 라인 LED로 공간 전체를 감싸 찬란한 광복의 길을 표현하며 1910년 경술국치부터 1945년 광복까지 역사를 풀어내 관람객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오는 23일 오후 7시에는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 '원디비(1DB)'와 '박인선과 장군님들' 공연이 펼쳐지고, 24일 오후 5시에는 상상발전소 거리 퍼포먼스가 진행돼 전시와 어우러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르빛 리멤버(오르빛 Re:member)는 내달 7일까지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 역사체험관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전시 관련 문의는 남양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내달 5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여말선초 회암사의 공간과 승탑'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회암사는 고려 말~조선 초를 대표하는 선종 사찰로 조선 전기 왕실의 후원을 받은 사찰이다. 이 시기 회암사에는 지공-나옹-무학 등 세 명의 고승이 주석했으며 이들의 탑과 비가 조성돼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미술사학회와 함께 '승탑'을 주제로 여말선초 회암사 공간을 이해하고자 기획됐으며 오후 1시부터 5시40분까지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한국미술사학회장 강희정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양주시 부시장 김정일, 국립중앙박물관장 유홍준 환영사와 축사 후 6개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 주제는 고려시대 승려의 상장례 문화와 회암사 승탑의 의미(김수연)를 비롯해 △회암사 승탑의 연원과 중국-일본 승탑 전통과의 상호관계(오호석) △고려~조선시대 분사리 문화와 부도의 건립(엄기표) △고려 말 네 사찰의 나옹 혜근 승탑(마르코트롬베타) △고승 추모로 창출된 새로운 조형 질서(성서영) △회암사지 승탑과 조선왕실 석조물 편년에 대한 두 가지 관점(김민규)이다. 이후 양산시립박물관장 신용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21일 “삼화상(지공-나옹-무학)의 승탑과 그 공간을 이해하고자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며 “불교사, 미술사 관련 연구자와 시민은 많은 관심을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관광자원과 자연경관을 연계한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은 양평역 인근 양근교부터 양평교까지 약 1.1km 구간 일대를 △걷기 좋은 산책로 △문화-예술 테마거리 △친수 및 휴식 공간 △야간경관 조명 시설 등으로 꾸며 주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관광 명소화 조성이 목표다. 올해 1월 착공 후 지난 5월까지 테라스 조성을 위한 기반 작업인 파일 설치 공정을 안전하게 마쳤으며, 현재 주요 시설인 '양평 물들임 테라스' 설치가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중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양평 물들임 테라스'를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10월26일 '양평 물들임 테라스'를 중심으로 '양평 물들임 테라스 축제'가 개최된다. 물소리길 걷기 축제, 테라스 마켓, 양슐랭 맛켓, 테라스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1일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단순한 경관 개선이 아니라 지역 문화-경제-관광이 융합된 복합 프로젝트"라며 “양평의 새로운 얼굴이자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경기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남한강변을 지역 명소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권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기초 상수도 1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회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지방상수도공기업 경영평가는 2년마다 실시되며 △리더십과 경영시스템 △주요 사업 활동 및 성과 △경영 효율 성과 △고객만족도 성과 등 20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서면-현장평가와 심의를 거쳐 5개 등급(가~마)으로 나뉜다.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공요금 동결-감면 노력, 건전 경영체계 이행 노력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2023년에 이어 가장 높은 가 등급을 달성하며 행정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과 성과를 입증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1일 “앞으로도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올해 11월 완공 예정인 하남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통해 수돗물 품질관리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시진핑 주석 APEC 참여와 한중 관계 복원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경주 APEC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중앙협력본부에서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이번 가을에 시진핑 주석의 APEC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팬데믹 이후 (서먹해진) 한중 관계가 복원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한중 양국 간 경제ㆍ문화ㆍ산업ㆍ지방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날 면담에서 “중앙정부에서 일할 때부터 여러 중국 친구들과의 좋은 인연이 있다. 허리펑 부총리는 경제부총리 때 카운터파트너였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어 중국과의 인연을 소개한 후 “리커창 총리 장례식이 있던 저녁에 허리펑 부총리를 경기도지사로 만나기도 했다. 장쑤성 서기, 랴오닝성 서기 또한 경기도 공관에 초청하기도 했다. 따라서 양국의 좋은 관계를 유지뿐 아니라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김 지사는 또한 “한국과 중국의 경제 협력은 강화돼야 한다. 한국과 중국은 통상, 우호, 산업 협력을 지지하고 있는 만큼 양국의 협력은 중요하다"며 “특히 제가 오랫동안 중점적으로 집중해 온 분야엔 인적 교류에 대해 다음 달 출장에서도 이를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경기도 뿐 아니라 국제정세에도 정통한 지사님의 안목에 감사드린다"며 “중국과 한국은 공통 문제점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은 국제무역체제에 대해 큰 지지자들로 공급망과 생산망 안정 보호, 무역 안보를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분들이 시진핑 주석의 한국방문을 환영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한국은 이웃 국가이자 중국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로 지사님이 경제 분야에 있어 존경받는 리더이자 양자무역에 있어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계시기에 기업 간, 지역 간 협력을 도모해주시길 바란다. 대사관은 이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도는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랴오닝성(遼寧省)과의 친선결연을 시작으로 중국 8개 지방정부와 친선결연·우호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경제통상·문화·예술·환경·농업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협력을 이어왔다. 무엇보다 김 지사는 2023년 11월 중국을 방문해 허리펑 부총리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랴오닝성 하오펑 서기, 리러청 성장과 실질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지난해에는 랴오닝성 서기가 경기도를 답방하고 장쑤성 서기도 방도해 장쑤성과 친선결연을 체결하는 등 중국 중앙․지방정부 주요 인사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오고 있다. 김 지사는 내달 중국과의 경제협력과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서부 경제 중심 충칭시와 경제수도 상하이, 한국 기업의 최대 투자처인 장쑤성을 방문할 예정이다. 도의 대(對)중국 교역규모는 지난해 기준 915억 달러(28.8%)로 중국은 도의 최대 교역국이며 경기도 한중 교역의 33.5%를 담당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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