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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말까지 장바구니 물가안정 착수...직거래장터 등 운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3일 폭염, 폭우 등으로 치솟는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연말까지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먼저 오는 27일까지 도내 로컬푸드 매장에서 채소, 과일, 계란 등을 구매할 경우 1인당 하루 최대 3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할인지원 참여업체와 구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당 매장 방문 전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 알림마당 공지사항을 통해 할인행사 참여 매장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도는 수원 광교 경기도담뜰(경기융합타운광장)에서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장터인 '도래미 마켓'을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8회 운영할 예정이다. '도래미 마켓'은 '경기도(道)에 찾아오는(來) 맛(味)'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40여개 부스가 참여해 제철 과일과 채소, 농산물 가공식품 등을 판매할 방침이다. 온라인에서는 경기도 농특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에서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건강보양기획전을 시작으로 오는 9월에는 추석기획전, 10월에는 햅쌀기획전, 11월에는 김장기획전, 12월에는 타 지자체 상생 기획전이 예정돼 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최근 이어진 폭염과 폭우 등으로 도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 부담을 더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KAMIS 농수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이달 2주차 수원지역 기준 청양고추 소매가격은 100g에 1391원으로 전주(874원) 대비 59% 상승, 시금치 소매가격은 100g에 1206원으로 전주(871원) 대비 38% 상승하는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치솟고 있다. 한편 도 감사위원회가 내달 29일까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오래되고 낡은 도내 보도육교 약 550개를 전수 점검한다. 이날 도에 따르면 이번 '보도육교 등 보행환경 사각지대 안전관리실태' 특정감사는 경기도의 특정감사(특정 현안을 주제로 이뤄지는 감사) 최초로 시군과 협업해 진행하며 감사 대상은 국토교통부의 FMS(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도내 보도육교 460개와 함께 설치된 지 10년 미만인 시설물, 시설물 관리자의 등록 의무 소홀 등으로 시스템에 없는 시설물 등을 포함해 총 550개 이상이다. 현재 FMS에 등록된 보도육교 460개 가운데 준공 10년 이상 육교는 443개로 전체 96.3%를 차지한다. 20년 이상된 육교는 전체 47.1%로 217개다. 미등록 시설물까지 포함하면 오래된 육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도는 대부분 시군 점검이 육안으로 이뤄지는 정기안전점검만 진행하고 있어 실제 관리 체계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번 점검에서는 시설물안전법상 관리 현황뿐만 아니라 점검 이후 결함에 대한 보수·보강 이력까지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배수로, 난간, 계단, 승강기 등 편의시설의 유지관리 실태를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하는 도민감사관과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도는 감사 대상을 보도육교로만 한정하지 않고 시설물안전법상 관리가 의무가 아닌 교량에 설치된 확장인도교 등 유사시설물도 확대 점검해 관리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전면 차단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주관했던 기존 특정감사와 달리 이번 특정감사는 시군과 협업으로 공동 실시해 도의 특정감사 기법을 시군에 공유하면서 현장성을 높이며 협업감사 참여 시군은 사전 의견 조회를 거쳐 수원시, 고양시, 안양시, 남양주시, 평택시로 결정됐다. 안상섭 경기도감사위원회 위원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특정감사를 점점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적하는 감사가 아닌 예방하고 치유하는 감사를 시군과 협력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동두천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22일 지행역 일원에서 “청렴은 시민과의 약속" 캠페인을 펼치고 이어 신천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며 공직자의 청렴 실천 의지를 시민과 함께 나눴다. 청렴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행역에서 진행됐으며, 의원들은 청렴 어깨띠를 두르고 청렴 메시지를 담은 부채를 시민에게 전달하며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 중요성을 알렸다. 직접 시민과 마주한 현장 중심 활동은 청렴 실천에 대한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후에는 최근 집중호우로 정비가 시급해진 신천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당초 도심 거리 정화활동을 계획했으나 하천변에 다량의 부유물과 쓰레기가 발생함에 따라 장소를 바꿔 신천 산책로 및 수변 구간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김승호 의장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시민과 신뢰를 만들고 청렴하게 일하는 의정은 시민과 약속"이라며“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청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시의회는 이번 활동을 통해 “청렴은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청렴 문화를 지속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동두천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은 전국 2개 지자체 중 하나로 실질적인 청렴 성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지영 안양시의원은 지난 21일 안양시 자원순환과, 만안-동안구 건축과, 재생섬유 전문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폐현수막 재활용 및 자원순환 방안 간담회'를 열고 불법 광고물로 수거된 폐현수막 재활용 가능성과 행정 효율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안양시를 포함한 대부분 지자체는 폐현수막을 수거한 후 소각 처리하고 있으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나라장터 입찰로 폐현수막을 처리해도 결국 소각으로 이뤄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막대한 행정 비용과 탄소 배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폐현수막을 산업용 섬유, 자동차 내장재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사례 공유와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조지영 의원은 “연간 수천 장에 달하는 폐현수막 재활용을 통해 행정 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 예상되는 만큼 탄소중립, 예산 절감, 행정 효율성이란 지속가능한 도시 운영 핵심과제"라며 “파주시-옥천군 등 타 지자체 선도 사례를 참고해 안양시도 제도 개선과 시범사업을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재생섬유 기업은 폐현수막을 인수해 재활용 원단으로 가공할 수 있는 기술력과 의지를 밝혔으며, 조지영 의원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안양시-업체 간 MOU 체결, 조례 제-개정, 수거 체계 정비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안양시 관계자는 현수막 소유권, 불법 광고물 활용 제한, 관련 법령 검토 필요성을 언급하며 소유권 해석 및 법률 자문을 통한 합법적 재활용 체계 마련 필요성에 공감했다. 조지영 의원은 “현행법 제도의 경직성이 순환경제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면, 국회 및 중앙정부와 연계를 통해 관련 법령 개선을 검토해야 한다"며 “정책 추진을 위해 소각 비용, 탄소 저감량, 행정 비용 절감 효과 등 분석 데이터 확보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안양시가 불법 현수막 문제 해결을 넘어, 자원순환도시로 도약하려면 시범사업 추진과 제도 정비를 병행하고, 시민과 행정, 기업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제313회 임시회에서 '의왕시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운용 조례안'을 전국 기초의회 최초로 대표 발의하며 의왕시가 앞으로 펼쳐갈 도시 혁신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조례안은 작년 제정된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 특별법'을 근거로 의왕역과 왕송호수 일대를 관통하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안정적인 재원 마련과 체계적 추진 지원을 위한 기금 설치 및 관리 운용 시스템을 명확히 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으로 △사업시행자가 부담하는 사업비 일부 보조 또는 융자 △이주민 등 피해 주민 지원 △소음-진동-분진 저감 △한시적 교통문제 해결 등 철도지하화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금 용도와 관리-운용 등에 대해 명시했다. 한채훈 의원은 “철도지하화사업은 도시공간 혁신과 지역 간 연결, 주거-상업지역의 가치 향상 등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막대하다"며 “이번 조례안은 의왕시가 철도지하화사업에 적극적인 의지를 중앙정부에 명확히 표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되어 추후 사업 추진에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철도지하화와 함께 개발되는 상부 유휴부지는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와 하이라인파크를 넘어서는 세계적인 도심공원과 최첨단 복합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며 “시민 누구나 쉴 수 있는 공원은 물론 스마트도시 기술과 청년 창업, 첨단 연구, 문화-여가시설 등 의왕 정체성과 미래 경쟁력을 높여줄 공간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코레일-국가철도공단-한국토지주택공사LH-지역 국회의원-시의원-시장-시민 등이 참여하는 8자 협의체를 구성해 전문성과 역량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의왕시민 목소리가 최우선으로 반영되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하는데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채훈 의원은 “조례안이 통과되면 우리 의왕시는 철도지하화사업을 추진하는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되고, 3기 신도시 의왕역 일대를 중심으로 획기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해 의왕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의왕 잠재력과 시민 지혜와 신뢰를 바탕으로 철도지하화라는 담대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의왕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의왕시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운용 조례안은 오는 24일 열릴 제31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공포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창수 의왕시의회 의원이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19일 오전동 국화아파트 앞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에 대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대한 안전 문제"라며 강한 우려와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서창수 의원은 지난달 중순 해당 구간에서 도시가스업체가 야간 매설 공사를 시행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싱크홀이 발생했다며 “야간 매설 공사는 낮보다 더 많은 위험 요소에 노출된다"며 “사전-사후 안전 점검과 주민 안내, 즉각적인 응급 대응 시스템 구축 등 기본적인 안전 대책이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사고는 결코 우연이 아니며 반복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의 분명한 경고라며, 의왕시는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15건의 땅꺼짐-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고, 상당수가 부실 매설 공사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노후 하수관로(42% 이상) 역시 심각한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서창수 의원은 공공기관과 사업자, 관리-감독기관 모두가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 비슷한 사고가 반복될 것이라며 해당 도시가스업체는 △사고 원인 규명 및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관계기관과 협업은 물론 시민에게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의왕시에선 향후 모든 지하 인프라 공사 시 강력한 예방 점검 및 안전관리, 사전-사후 모니터링, 주민 알림 시스템 의무화를 제안했다. 서창수 의원은 “시민 생명과 안전만큼은 어떤 관행과 예산도 앞설 수 없다"며 “안전한 의왕을 만들기 위해 공직자, 사업자, 시의회 모두가 각성하고 언제나 책임 있게 움직이자"고 제언한 뒤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은 8년째 방치된 구 덕풍지구대의 안전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하남시의 즉각적인 조치와 실질적인 행정 대응을 촉구했다. 22일 열린 제341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훈종 의원은 “2018년 청사 이전과 함께 폐쇄된 구 덕풍지구대가 지금까지 아무런 활용 없이 방치되고 있다"며 “외벽 균열과 쓰레기 방치 등으로 도시미관은 물론 시민 안전까지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부지는 통행량이 많은 도로변에 위치해 있는데도 인도가 없어, 시민이 매일 차량과 가까운 위험한 길을 오가고 있다. 최훈종 의원은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그 길을 지나고 있고, 시민 불편과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하남시는 국유재산으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소유이기 때문에 관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최훈종 의원은 “그 길을 걷는 사람은 하남시민"이라며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이라면 안전과 관리 책임은 하남시에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행정은 대규모 사업보다 작지만 절실한 시민 불편에 응답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눈에 띄지 않는 민원이라 해서 행정 우선순위에서 밀려나선 안 된다"고 질타했다. 또한 해당 공간에 대한 신속한 안전 확보, 활용 방안을 마련할 때 시민 의견 수렴, 그리고 캠코와 구체적인 협의 절차 착수 등 세 가지 사안에 대해 하남시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문한 뒤 “이제는 '검토 중', '요청했다'는 말만으로 시민을 납득시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훈종 의원은 “하남시는 더 이상 '소유권 문제' 뒤에 숨을 수 없다"며 “이제는 하남시가 문제 해결 중심이 되어, 시민을 위한 실질적 행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강원도 교통문화지수 전국 5위…규정속도·신호 준수율 1위, 안전띠 착용률 2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 교통문화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원도는 2022년보다 5계단 상승한 전국 5위를 차지했으며, 규정속도 준수율과 운전자 신호 준수율 전국 1위, 안전띠 착용률 전국 2위를 기록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 행태, 보행 행태, 교통안전 등 3개 항목 18개 평가지표를 기반으로 매년 산정되며,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수행하는 국가승인 통계다. 강원도의 이번 조사 점수는 82.37점으로 전국 평균(80.83점)을 웃돌았고, 18개 지표 중 13개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도는 그동안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교통시설 개선과 인식개선 캠페인을 병행하며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총 2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지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교통안전시설 정비·확충 등 종합적인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문화 홍보, 무인단속카메라 및 음주단속 장비 보급, 교통안전교육 확대 등도 강화한다. 김진태 도지사도 새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여름철 차량 무상점검, 3대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에서 도민과 함께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 도는 앞으로 급증하는 고령 운전자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 확대, 면허 반납 활성화, 어르신 운전 중 스티커 배부 사업 등을 추진하며 안전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교통문화지수는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지표"라며 “취약지역 맞춤형 대책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청년 구직자들의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취업을 돕기 위한 '2025 공공기관 연계 지역인재 양성과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매년 1회 운영되고 있다. 공공기관 채용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 교육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육참여자 213명 중 205명이 교육을 이수했고, 교육만족도는 96.6%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지역인재 양성과정은 강원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서류·필기·면접 등 채용 전형의 전 과정을 실무 중심 교육으로 제공해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 특히 시간과 지역적 제약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한다. 팀 기반의 '취업스터디' 체계를 도입해 전문가 피드백을 병행함으로써 실전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도에 소재한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도내 거주 청년 구직자, 고등학교 졸업 후 타지역 대학에 진학한 청년 등이다.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약 2주간이며, 구글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공공기관 채용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경쟁력 있는 지역인재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도공무원노동조합은 노사간 단체교섭의 닻을 올렸다. 도와 노조는 22일 오후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단체교섭 상견례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섭을 시작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진태 도지사와 신성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교섭은 2006년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도와 노조 간 일곱 번째로 진행되는 단체교섭이다. 노조가 제출한 요구안은 근무조건, 후생복지, 조합활동 등과 관련된 총 158개 조문(393건)으로 구성됐다. 김진태 도지사는 “3년 만에 두 번째 만남으로 이제는 노사가 어엿한 한 가족"이라며 “노사가 꾸준히 소통하고 화합한 덕분에 지난해 노사문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직원 복지도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교섭에서도 도청 가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합의점을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노조는 이날 상견례를 시작으로 세부 일정을 협의해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진행한 뒤, 연말에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북부권 청소년문화의집’ 착공…캠프롱 부지 문화벨트 본격화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북부권 청소년들의 전용 문화공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2일 오후 태장동 옛 캠프롱 부지에서 '북부권 청소년문화의집' 착공식을 열고,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7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466.32㎡, 지상 2층 규모로 청소년 전용 복합문화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준공 후 2027년 1월 개관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설에는 다목적 강당, 방과후 아카데미 전용 교실, 놀이공간, 북카페 등 다양한 청소년 맞춤형 공간이 들어선다. 북부권 청소년문화의집이 들어서는 캠프롱 부지는 미군 반환공여지로, 현재 문화체육공원으로 개발 중이다. 시는 이곳에 국립전문과학관, 체육시설, 미술관, 박물관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체육 인프라를 함께 조성해 '문화벨트'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캠프롱 부지를 문화·체육·과학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핵심사업이 바로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건립이다. 해당 과학관은 생명·의료 전문 테마를 가진 국내 최초 국립 전문과학관으로, 과기정통부 공모 선정(2020년 7월)에 이어 강원도·원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 추진됐다. 부지 2만4000㎡, 연면적 약 7000㎡(전시면적 2833㎡)에 총 예산 406억 원(국비 244억 원 포함)을 투입해 기초과학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과학기술, 특히 첨단 의료·생명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폭넓은 과학 문화 체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체육시설은 축구장, 다목적구장, 실내체육관 등으로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미술관과 박물관은 지역의 문화예술 자산을 체계적으로 전시·보존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착공식에서 “북부권 청소년문화의집을 시작으로 캠프롱 부지를 원주 문화·예술·과학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여가와 문화예술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자전거 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원주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이번 자전거 보험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원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국내 어디서든 자전거를 이용하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장 범위 내에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 내용은 자전거 사고 사망, 후유 장애, 진단 위로금, 입원 위로금 등이며, 원주시에서 운영하는 공유 전기자전거 'e바퀴로' 이용 중 발생한 사고도 보험 혜택에 포함된다. 보험금 신청 방법과 세부 보장 내용 등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며 “자전거 보험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초적인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청 유기성 팀장(작가)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고양지부가 주최한 제31회 행주서예 문인화대전에서 한문 오체와 문인화 부문에 나란히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원주시 생활보장과 자립지원팀에 근무하는 유 작가는 한문 서예의 기본인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 등 오체 전 부문에서 특선과 입선을 거머쥐었으며, 문인화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서예와 문인화 양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증명했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해 11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지광국사탑의 귀환을 기념해 부론면 법천사지에 소재한 지광국사 현묘탑비에 새겨진 '도솔천'을 520㎝의 대작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흑백의 도솔천을 화려한 색채로 수놓아 고난의 여정을 마친 지광국사 현묘탑의 귀향을 감동적으로 표현한 이 작품 역시 호평을 받았다. 유 작가는 대한민국 5대 국쇄를 제작한 고(故) 초정 권창륜 선생으로부터 서예와 전각을 사사 받았으며, 지금까지 8회의 청하묵연전과 국제서법연합회 강원지회 회원전에 참가하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국제서법연합회 강원지회 감사로 활동하며 부산 국서련 교류전, 2022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천인전각전 등 국내외 무대에서도 활약해왔다. 수상 소감에서 유 작가는 “이번 수상을 더욱 정진하라는 격려로 가슴에 새기겠다"며 “더 배우고 정진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국토교통부(국토지리정보원)가 주관하는 '2026년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은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미래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고정밀 공간정보를 제작-활용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고양시는 작년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1:1000수치지형도를 비롯해 드론영상, 라이다, 수치표고모델, 3D건물 등 고정밀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연계한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발굴함으로써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벤치마킹 성지로 전국에서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내년 사업은 이미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된 도시 정보를 반영하고, 공간정보 품질 고도화 및 갱신으로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확충해 도시계획, 교통, 재난 대응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경모 토지정보과 팀장은 23일 “이번 공모사업 추진으로 고양특례시의 디지털 산업 역량을 높이고,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공간정보 갱신 체계를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간정보를 활용한 행정서비스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전동킥보드(개인형이동장치, PM) 불법 주차 및 방치로 인한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커짐에 따라 견인제도를 도입해 강력히 대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무분별한 전동킥보드 방치를 개선하고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추진된다. 도심 곳곳에 불법 주차된 전동킥보드는 시민 통행을 방해한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보행 안전에 위험성이 크다. 견인제도 시행에 앞서 남양주시는 단속 인력 채용과 견인 예산 확보를 준비 중이다.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해 전동킥보드 이용자에게는 올바른 주차 습관을 유도하고, 대여사업자에게는 자율 수거와 정비 체계 구축 독려 등 계도와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전동킥보드 방치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학교 주변과 지하철역 인근 등을 중심으로 계도장을 부착하고 단속과 계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 통행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면허 없이 보호 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채 전동킥보드를 타다 다치는 청소년이 늘어 안타깝다"며 “우리 아이들이 위험한 도로에서 다치는 일을 더는 방치하지 않겠다. 시민 안전과 보행권 보장을 위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전동킥보드 주 이용층인 청소년의 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작년부터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 왔다. 현재까지 15개 학교, 8498명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사패산 자락에 있는 원각폭포가 장마 뒤 불어난 수량으로 시원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지난 21일 시청 경제문화체육국장실에서 '2025년 양주시 사회적경제 창업오디션'에서 선정된 '피어나', 'RE-BORN' 등 2개 팀과 창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창업오디션에는 6개 팀이 지원했다. 양주시는 소셜 미션, 창업 아이템, 실현 가능성 및 성장성,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가능성, 사업비 사용계획 등을 기준으로 서면 심사와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2개 팀을 선정했다. '피어나'는 식물 업사이클링과 조경 등을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RE-BORN'은 커피박 활용 제품 생산을 통해 마찬가지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도웅 경제문화체육국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사회적경제 창업오디션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우수한 창업팀을 선발할 수 있었다"며 “선정된 팀들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적경제 창업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전례 없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인접 지자체 가평군의 수해 복구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섰다. 전진선 양평군수와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 양평군자율방재단, 양평모범운전자회, 양평해병대전우회, 양평군새마을회 등 봉사단체 50여명이 22일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 일원 수해 현장에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토사 제거, 도로 정비, 방역 지원 등 긴급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으며, 굴삭기 등 중장비 8대, 물맑은 양평수 9600병 등 물적 자원 또한 지원하며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가평군은 지난 19일에서 20일 사이 시간당 최대 104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특히 조종면에는 197mm의 극한호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산사태와 급류가 발생해 사망 2명, 실종 4명, 고립 37명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택, 펜션, 도로가 침수되고 붕괴되며 큰 타격을 입었다. 전진선 군수는 “가평군 피해 상황을 접하고 2022년 8월 양평군이 겪었던 수해의 아픔을 기억하며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며 “양평군은 인접 지지자체로서 발 빠르게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하고, 완전한 복구 완료까지 군민과 함께 힘을 모아 수해 주민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22일부터 내달 말까지 야외 생수냉장고 '한모금 쉼터'를 운영한다. 폭염이 지속될 경우 운영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한모금 쉼터는 도심 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생수를 비치해 무더위 속 시민이 잠시나마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설치한 폭염대응시설이다. 내달 말 시민 반응과 운영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올해는 GTX 운정중앙역을 비롯해 △야당역 앞 횡단보도 △문산 북파주농협 앞 △조리 봉일천중학교 사거리 △금촌 주말농장 앞 등 5곳에 설치-운영한다. 해당 장소에는 생수가 비치된 전용 냉장고가 설치되며, 시민 누구나 1인당 1병씩 생수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파주시는 생수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개소당 1회 200병씩 하루 3회 600병을 보충해 올해 총 12만3000병을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임공빈 안전총괄과장은 “작은 생수 한 병이지만, 더위 속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하는 시민 중심 다양한 폭염 대응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총 412곳 무더위쉼터와 509곳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으며, 극한 폭염에 따른 긴급대책 일환으로 경기도 지원을 받아 경로당 냉방비 1개월분과 마을회관 냉방비 3개월분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인 이달 22일부터 내달 17일까지 관내 에어바운스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작년 성황리에 운영된 운정건강공원을 비롯해 △교하중앙공원 △문산 당동산업단지 4호 근린공원 등 3곳에 파주시는 에어바운스 물놀이장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물놀이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수질관리 및 시설물 청소를 위해 휴장한다. 이용 대상은 2세~7세 어린이로, 선착순 현장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를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수용인원은 30~40명 내외로 제한한다. 물놀이장 내 대형 튜브, 숨대롱(스노클), 오리발 등 사용은 불가하다. 정정희 도시관리과장은 “여름철 에어바운스 물놀이장 운영으로 어린이들이 무더위를 식히고 휴식과 재충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관리 요원 배치 및 지속적인 수질관리로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폭염이 극심해지면서 많은 이용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변에 주차 공간이 협소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거리는 도보로 방문해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대구수성구,대구대,대구가톨릭대, 대구보건대,계명대,대구교육청 소식

수성구, 6·25 참전 故 손쾌암 하사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전장 혼란으로 미수훈… 유족 품에 73년 만에 돌아온 명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 손쾌암 하사에게 화랑무공훈장과 증서를 전달했다. 전쟁 당시 수훈이 결정됐음에도 훈장을 받지 못한 고인의 명예가 70여 년 만에 되찾아졌다. 전수식은 지난 17일 수성구청에서 열렸으며, 유가족인 손석준 씨를 비롯해 김대권 수성구청장, 김인태 무공수훈자회 수성구지회장, 임도현 사무국장 등 4명이 참석해 고인의 헌신을 기렸다. 이번 전수는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전투 중 무공훈장 서훈이 결정됐으나 전장의 혼란 등으로 훈장이 전달되지 못한 유공자들을 발굴해, 그 공적을 유가족에게 정중히 전하는 국가 차원의 보훈 사업이다. 고 손쾌암 하사는 6·25전쟁 당시 육군 소속으로 참전해 전투에서 뛰어난 공을 세웠으며, 그 공로로 대한민국의 대표 전공 훈장 중 하나인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직접 참여해 탁월한 용기와 능력을 발휘한 이들에게 수여되는 네 번째 무공훈장이다. 전수식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오늘의 대한민국이 결코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존중받는 따뜻한 보훈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2019년부터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추진하고 있으며, 수많은 유공자 후손들이 훈장을 받아 고인의 명예를 되새기고 있다. ◇대구대, 폭우 피해 학생에 최대 100만원 특별장학금 재해 피해 학생 등록금 범위 초과 지원… “교육 중단 없도록 실질적 뒷받침"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재학생을 위해 총장 특별장학금을 긴급 편성해 지원에 나선다. 학비 부담을 줄이고 학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피해 학생들에게 최대 100만 원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2025학년도 1학기에 등록한 재학생 중 최근 폭우로 재산 피해 등을 입은 학생이며, 8학기 초과 등록자는 제외된다. 신청자는 관공서가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대학에 제출해야 한다. 서류 접수는 8월 8일까지이며, 대구대학교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대학 방문 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장학금은 등록금 범위에 제한받지 않고, 피해 정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대구대 관계자는 “이번 특별장학금은 일반 장학금과 달리 등록금 한도를 초과해도 지급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며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학교 측의 의지가 반영된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구대는 이번 장학금 외에도 그간 여러 차례 자연재해 피해 학생에 대한 특별지원을 시행해왔다. △2016년 태풍 '차바' △2017~2018년 포항 지진 △2019년 강원 산불 △2022년 태풍 '힌남노' △2025년 영남 산불 등 주요 재난 발생 시마다 피해 학생에게 긴급 장학금을 지급하며 교육권 보호에 앞장서 왔다. 박순진 총장은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과 일상이 무너진 학생과 가족들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특별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대구대는 어떤 위기 속에서도 학생들의 배움이 멈추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해외현장서 전공역량 키운다 전공심화 체험·파란사다리 연수 통해 글로벌 진로 설계 지원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학생들의 전공 전문성과 글로벌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해외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전공심화 해외체험'과 '파란사다리 연수' 등 실무 중심의 해외현장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을 기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6월 17일부터 '제18회 전공심화 해외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일본, 호주, 프랑스 등지로 파견된 19개 팀은 각자의 전공과 연계한 창의적 주제를 직접 설정해 현장 중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은 일본 장수기업의 전통 기술을 분석해 신메뉴를 개발 중이고,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는 칸 국제광고제를 찾아 글로벌 트렌드를 탐색했다. 간호학과는 호주의 간호 중심 의료 시스템을 조사하고, 건축학과는 프리츠커상 수상작을 중심으로 세계 건축문화의 흐름을 살피고 있다. 대학 측은 단순 관광이나 봉사활동이 아닌, 전공 기반 탐구와 실습 중심 활동을 선발 기준으로 설정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귀국 후에는 보고서 발표와 멘토링 등을 통해 체험을 학문·진로 성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가톨릭대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5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9일까지 총 40명의 학생을 캐나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학교(TMU)에 파견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경제적 배경으로 해외경험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단기 연수로, 참가 학생들은 4주간 실무 중심 영어수업과 기업탐방, 글로벌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했다. GM 본사,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캐나다 법원·시청, 호텔 및 박물관 방문 등 북미 산업과 사회를 아우르는 일정이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주제로 직접 기획하고 발표하는 프로젝트 활동은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실천적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수 전 진로개발 워크숍과 안전교육이 실시됐으며, 수료 후에는 발표회와 멘토링 네트워크로 연계해 학생들의 성장 경험이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수료자는 TMU 공식 인증서와 함께 교양학점도 인정받는다. 성한기 총장은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전공 전문성과 인간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군위고, '디자인씽킹 프로젝트' 성과발표… 버스 간격·공공공간 등 개선안 제시 버스 배차·청소년시설·학교 환경 등 생활 밀착형 과제 해결안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군위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와 협력해 디자인씽킹 기반의 창의인성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실제 정책 적용이 가능한 방안을 도출해 발표했다. 군위고는 최근 학교 시청각실에서 대구보건대학교와 함께 '학교-지자체-대학이 함께하는 디자인 씽킹 성과발표회'를 열고, 3개월간 진행된 프로젝트 수업의 결과를 공유했다. 이 행사는 지난 3월 두 기관이 체결한 '창의인성교육모델 개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프로그램이다. 대구보건대학교는 디자인씽킹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을 이끌었고, 고등학생들은 실생활 문제를 주제로 탐색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거쳤다. 학생들은 문제 정의부터 아이디어 구체화, 정책 제안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설계했다. 성과발표회에서는 군위고 3학년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군위군 버스 배차 간격 개선 △청소년문화의집 환경 개선 △학교 화장실 내 선반 설치 등 3건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모두 지역사회와 학교 구성원의 생활 개선을 겨냥한 실질적 제안이라는 평가다. 군위군청 교통행정팀과 여성청소년팀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청취했다. 이준엽 교통행정팀장은 “학생들의 시선이 행정의 사각지대를 짚어낸다"며 “정책 반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김혜옥 여성청소년팀장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제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순 대구보건대학교 융합교양교육원장(유아교육학과 교수)은 “지역 문제를 자기 일처럼 여기고 해결하려는 학생들의 태도가 인상 깊었다"며 “대학의 교육 역량을 지역에 환원하는 좋은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군위고 2·3학년 학생들을 포함해 군위교육발전위원회, 대구보건대 교수진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창의교육의 지역 확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계명대,대구시·달서구·달성군·지역 8개 대학과 공동협약 유학생 정착형 계약학과 운영… 정주-고용 연계 생태계 구축 나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대구광역시와 달서구, 달성군을 비롯한 지역 대학들과 손잡고 국제인재 양성과 정주형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대학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브릿지' 역할을 하겠다는 비전이 현실화되고 있다. 계명대는 22일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대구시, 달서구, 달성군 및 지역 8개 대학과 함께 '글로컬대학 실현을 위한 국제인재 양성 및 지역 일자리 생태계 조성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유학생 등 국제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교육과 고용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고등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각 기관은 정주형 고용모델 실현을 위해 △글로컬일자리주식회사 설립 △On Site 계약학과 운영 △실무형 커리큘럼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일자리 수요 발굴과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고, 달서구·달성군은 행정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모델과 주민참여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계명대는 전체 사업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며, 유학생 대상 실무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한다. 협력대학들은 학점 교류와 한국어 집중교육, 지역기반 실습 과제를 함께 추진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교육과 산업, 일자리가 연결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유학생의 정주 및 고용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모델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고, 최재훈 달성군수는 “국내외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함께 글로컬대학의 실질적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제인재가 지역에 뿌리내리고, 지역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연결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계명대를 포함해 △경북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수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등 9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기관별 역할에 따른 세부 실행계획은 향후 마련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대구 파호·호산지역.초·중·고 통합학교로 재편 학령인구 감소 대응·중학교 신설 요구 반영… 대구 첫 일반고 기반 통합운영학교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교육 수요 변화에 대응해 파호·호산지역의 학교 재구조화에 나선다. 파호초등학교는 2026년 3월 대구호산초등학교로 통합되고, 호산고등학교는 2027년부터 중학교 과정이 함께 운영되는 중·고 통합학교로 전환된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중학교 신설 요구와 학교 소규모화에 따른 운영 어려움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파호초·호산초 운영위원회의 자발적 통합 동의와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대구파호초는 현재 11학급, 18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시교육청은 “최근 10년간 전국 최대 규모의 초등학교 통폐합 사례"라며 “구성원 자발적 합의로 추진된 만큼 상징성이 크다"고 밝혔다. 중·고 통합운영으로 전환되는 호산고는 2027년 중학교 3~4학급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중학교 9학급, 고등학교 18학급 규모의 완성형 학교로 재편된다. 한 캠퍼스 내에서 중등과 고등 교육이 연계되는 일반고 기반 통합운영학교는 대구시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다. 이러한 통합운영모델을 통해 시교육청은 △교과 간 연계 교육 활성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 활용 등을 꾀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형 공교육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재구조화에 따른 적응 지원도 강화한다. 파호초 재학생에게는 심리·학습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통합학교인 호산초·호산고에는 시설 개선과 교육과정 설계를 포함한 재정 투자를 확대한다. 내년 본예산에 반영될 “통합학교 재정지원계획"은 오는 9월까지 구성원 의견을 수렴해 수립된다. 특히 호산고에는 통합 개교 전까지 △시설 활용 △학사운영△ 교육과정 연계△ 교직원 인사배치 등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담 TF가 운영된다. 호산고 한 학부모는 “초기엔 학생들의 불안이 있겠지만, 후배를 이끄는 경험을 통해 리더십과 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재구조화는 지역 사회의 요청에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호응한 결과"라며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 도입 등 클러스터형 교육모델을 통해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희성 김포시의회 의원은 21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포산업지원센터 운영 정상화를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이희성 의원은 “김포에는 6만4천여개 사업체가 있으며, 이 중 1만3천여개가 제조업체로 경기도 내에서 제조업 비중이 매우 높은 도시이고, 특히 중소기업 비율이 99%에 달하는 산업구조 특성상김포산업지원센터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파했다. 그러면서 “김포산업지원센터는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2021~2025년 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 4회 연속 선정돼 국비 16억원을 확보하고, 공동제품 개발 공모사업 1위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포산업지원센터는 작년 추경에 직원 채용 용역비를 편성 및 이월하고 올해는 본예산에도 인건비를 편성했는데도 반년 이상 조직이 방치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우수 전문인력 이탈 우려와 각종 공모사업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고양-부천-평택 등 타 지자체는 다양한 기업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산업지원기관에 투입된 예산 대비 수십 배 경제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희성 의원은 "김포산업진흥원이 김포산업지원센터로 격하되기는 했지만 이름뿐인 기관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이제라도 △채용 용역을 신속히 집행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할 것 △조례에 따른 실질적 기업지원 사업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직을 정상화할 것 △기업별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김포시 특화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것 △타 지자체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김포형 산업지원 모델' 구축을 제안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22일 제313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4일까지 3일간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지난 제312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사가 보류된 '2035년 의왕 공업지역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비롯해 '의왕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14개 의원발의 안건과 집행부가 제출한 13개 안건 등 28개 안건을 심의한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실시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결과보고서 채택을 심의한다. 제2차 본회의가 열릴 오는 24일에는 조례특위와 행감특위에서 심의해 회부된 안건과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김태흥 의원) △ONE-STOP 민원 처리 방식 개선 촉구 건의안(노선희 의원)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의 건(박현호 의원) 등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김학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집행부는 여름철 재해 예방과 취약지대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서창수 의원이 최근 관내 도시가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씽크홀에 대한 대책 마련을, 박현호 의원이 집중호우 시 취약지구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준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예찰 시 기록을 철저히 작성해 달라고 당부하는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2일 열린 제313회 의왕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박현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집중호우 대응에 있어 의왕시 공직자들의 선제적 대응과 헌신이 시민 안전을 지켰다며 이를 도와 중앙정부가 참고할 모범사례로 정리-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호 의원은 “7월16일부터 19일까지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 의왕시의 누적 강수량도 198㎜에 달했지만 단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는 “과거 수해 경험을 바탕으로 정비된 하천과 일상적 예찰, 산사태 위험지 즉시 조치 등 치밀한 대응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관련 부서 공직자가 5개 조로 나뉘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각 시설물별로 대책을 실행하며 사전 대응을 철저히 했다"며 “2022년 수해를 교훈 삼아 개선된 시스템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처럼 탁월한 대응이 있었는데도 예찰 기록 등 노력의 세부 사항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며 “공직자들 노력이 '다같이 열심히 했다'는 말로 희석되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남겨달라"고 요청했다. 박현호 의원은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이번 사례를 주무관부터 시장까지 '누가 무엇을 잘했는지'를 돌아보고, 경기도-중앙정부와 적극 공유해달라. 호우 속 시민 일상을 지킨 공직자들이 자랑스럽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박은주-손성익 의원과 경기도의회 조성환-이용욱 의원은 지난 18일 심학고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의 주요 문제점과 개선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신설 학교인 심학고교 개교 이후 겪고 있는 시설 하자 및 주변 인프라 부족 문제를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측은 특히 법정 의무 사항인 BF(Barrier-Free, 무장애설계) 인증을 적기에 취득하기 위한 시공 보완이 필요하며, 외부 바닥 침하, 옥상 누수, 안전난간 탈락, 도장면 탈락 등 건물 전반의 하자 문제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조성환-이용욱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 경기도 차원에서 가능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교통안전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학교 앞 도로는 비유턴 구간에서 유턴 차량과 직진 차량이 혼재되면서 등하교 시간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교통사고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학교 측은 △좌회전 유도선 설치 △차선 규제봉 설치 △학교 진출입 신호체계 개선 등을 요청했다. 박은주-손성익 의원은 “학교 내외부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조속한 시일 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파주시가 조치할 수 있는 사안은 적극 챙기고, 교육청-경기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개선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는 22일 제3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5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본격적인 안건 심의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집행부 제출 안건 13건과 의원 발의 조례안 10건 등 총 23건이 접수됐다. 심의 대상에는 친환경 정책, 지역경제, 복지, 의회 운영 등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주요 사안이 포함돼 있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하남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강성삼 의원) △하남시 부모교육 지원 조례안(박선미 의원) △하남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오지연 의원) △하남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정혜영 의원) △하남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희도 의원) 등 10건이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최훈종 의원은 '(구)덕풍지구대 방치 문제 조속한 해결 촉구' 제하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018년 청사 이전과 함께 폐쇄된 이후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는 (구)덕풍지구대 건물 관리 실태를 지적했다. 최훈종 의원은 “각종 생활 쓰레기 방치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흉물로 전락한 가운데 인도 미설치, 불법 주정차 문제까지 더해져 시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며 “하남시는 해당 부지가 국유재산으로 캠코 위탁 관리 중이란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되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금광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짧은 일정이지만 시민 삶과 직결되는 다양한 조례안과 동의안이 예정돼 있다"며 “작은 조항 하나가 시민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모든 안건을 꼼꼼하게 살피고 충분히 검토해 하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 동해안 관광 활성화 기반 마련…농업재해 대응도 속도

◇동해안 관광벨트 연결하는 '지역연계 관광활성화 조례' 제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북 동해안 관광발전 개선방안 연구회'가 주도한 '경상북도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가 지난 14일 제정되며 동해안 관광벨트 구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번 조례는 포항, 영덕, 울진 등 동해안 주요 관광지에 대한 인지도와 방문객 만족도, 그리고 효과적인 홍보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연구회는 관광지 간의 단절된 흐름과 콘텐츠 부족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과학적 자료 기반의 실태 분석과 대안 도출에 주력해왔다. 특히 이번 조례는 경북 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지역 간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례 제정을 통해 앞으로는 관광 인프라 확충,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 발굴, 공동 홍보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연규식 대표의원은 “이번 조례는 의원연구단체가 직접 현장을 기반으로 정책을 입안한 모범 사례로, 지역의 문화·자연·역사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전략이 경북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향후 관광정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경북농협,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전사적 대응' 경북농협은 지난 21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집중호우 대응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도내 폭우 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청도(360㎜), 고령(351㎜), 경주(285㎜) 등 경북 전역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으며, 이로 인해 시설하우스 침수와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경북농협은 16일부터 이미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농작물 및 시설물 점검과 농업인 행동요령 전파 등 사전 예방활동에 나선 바 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향후 피해지역에 대해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 지급을 통해 피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영농자재와 시설복구 지원은 물론 범농협 차원의 일손돕기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현장 점검을 통해 실제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복구가 단기간 내 이뤄질 수 있도록 농협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어린이 통학길 안심쉼터 조성...“안전하게 잠시 쉬어 가세요"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전라남도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스마트 안전쉼터'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어린이 스마트 안전쉼터는 미세먼지, 폭염, 폭우, 한파 등 열악한 외부환경으로부터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통학시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설치했다. 안전쉼터는 해남읍 동초등학교 정문 인근에 설치됐으며,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총 1억3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쉼터 내부에는 스마트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무료 공공와이파이와 스마트폰 충전기 등 편의시설도 구비했다. 또한 긴급상황 발생 시 해남군 통합관제센터와 즉시 연결되는 비상벨과 실시간 CCTV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돼 위기 대응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여름철 기준 오전 8시부터 밤 8시까지며, 계절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은 최우선 과제"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해조류 기반 탄소 흡수 정책 및 해양 환경 보전 성과 인정받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지난 18일 서울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20회 2025 대한민국 환경 대상' 시상식에서 환경 행정 탄소중립 분야의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환경 대상'은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 공로가 큰 기업, 공공단체, 지자체, 단체, 개인을 선발하고 있으며,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환경 분야 대상이다. 완도군은 △해조류 양식 기반의 탄소 흡수원 확대를 위한 노력 △해양 쓰레기 통합 관리 체계 구축 △바다 숲 조성 등 해양 환경 보전 및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해양 환경미화원과 찾아가는 친환경 정화 운반선 운영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 등 자원 순환형 해양 정화 인프라 구축 △효성그룹·한국전력과 함께 바다 숲 조성 및 잘피 이식 등 바다 생태계 보전 활동 △미 항공우주청(NASA)과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중립을 위한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협의 등의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군은 대한민국 청정 바다 수도이자 수산 1번지로서 군민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산인 바다를 지키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바다의 산삼' 전복 먹고 힘이 불끈! 3명 선수 대회 3관왕 달성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청 역도실업팀 선수단은 지난 15~18일 전남 보성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전국 역도 경기 대회'에서 금메달 9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김동민 선수와 강민우 선수가 모두 3관왕을 차지했고, 여자 일반부에서도 임정희 선수가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자 일반부 61kg급 김동민 선수는 인상 1위, 용상 1위, 합계 기록 277kg 1위를 차지하여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남자 일반부 89kg급 강민우 선수는 인상 1위, 용상 1위, 합계 기록 363kg 1위,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꾸준한 기량을 과시했다. 여자 일반부 +89kg급 임정희 선수는 인상 1위, 용상 1위, 합계 기록 266kg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3개를 차지했다. 완도군청 역도실업팀은 3개 종목에서 3명의 선수가 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서호철 감독은 “선수들 모두 훈련에 임하는 태도가 남달랐다"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선수들의 열의가 어느 때보다 강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산, 마의, 구암 허준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21일에 '판타지오' 소속의 최예진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최예진 배우는 2006년에 영화 '파란자전거'로 데뷔 후 서동요, 동이, 내조의 여왕, 계백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진도군 케이(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의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진도군의 홍보대사는 신비의바닷길 축제, 명량대첩축제, 진도개페스티벌과 같은 대표적인 축제와 전복, 김, 홍주, 대파, 울금 등 대표 농수특산품, 명량대첩지와 진도대교, 진도타워가 있는 녹진관광지, 운림산방, 세방낙조와 같은 관광지, 진도의 아름다운 문화예술 등을 홍보하게 된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예진 배우는 “진도군을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진도군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앞으로 진도군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 기대된다"라며, “아름다운 보배섬 진도군과 청정 진도에서 생산된 농수특산품 등을 널리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특성화고 학생에게 꿈이 되는 직업교육 이뤄지길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2일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에서 '지역 연계 상생형(경기협약형)․하이테크 특성화고 및 협약형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연계 상생형(경기협약형)․하이테크 특성화고'는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로 △초지역적 협력(지자체) △초산업연계형 교육(기업) △초계열형 교육(교육청) △초학급적 유연성(학교) △초밀착형 연계(대학)의 다섯 축으로 산업 인재 양성과 지역 성장을 견인한다. 이와함께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가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해 지자체․산업체․교육청 간 협약을 바탕으로 운영하는 직업계고로 올해 경기자동차과학고가 전국 10개교 중 1곳으로 선정돼 거점학교 역할을 주도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상공회의소,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경기협약형․하이테크 특성화고, 미래형 직업교육 선도지구 교육지원청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중심 직업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도교육청은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와 선도지구,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도내 100여 개 직업계고와 지자체, 기업, 대학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이날 발대식에서 “오늘 특성화고의 미래를 설명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과 울렁거림을 느꼈다"면서 “경기자동차과학고가 하나의 모델일 수 있겠지만 이 자리가 모든 특성화고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데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저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꿈이 되는 직업교육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면서 “일하면서 배우고, 또 새로운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특성화고의 특성이 좋은 모델로 만들어지기를 응원하고 그렇게 정책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경기자동차과학고 학생 모두 개인의 발전과 함께 세계적인 미래 모빌리티 자동차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하고 응원하겠다"면서 “미래를 책임질 모든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협약형 특성화고와 선도지구가 펼칠 여러 정책 방향이 공감대를 이루고 크게 빛을 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올 하반기부터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육 1섹터'를 확대하고 '다문화특별학급 플러스 과정'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조기 적응과 다문화교육의 국제화를 실현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교육청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육 1섹터 다문화특별학급을 올해 상반기 61교 88학급에서 하반기부터 15학급을 증설해 103학급으로 확대한다. 또한 모든 학급에 정교사를 배치하고, 입국 초기 다문화학생을 위한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육 3섹터 온라인과정의 하이브리드 적용 시범 운영을 통해 다문화학생 조기 적응을 위한 최적화 방안도 도모한다. 도교육청은 기존 다문화특별학급을 '플러스' 프로그램으로 고도화해 개방형․융합형 교육과정으로 전환하며 프로그램은 원어민 교사를 추가 배치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언어․문화를 경험하도록 설계된다. 교육 대상도 한국 학생까지 확대하고 이중언어 기반 한국어 수업과 몰입형 교과 수업 등 다양한 교수법도 도입해 언어구사력과 문화 소양도 기르도록 한다. 이를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세계시민 역량과 포용적 리더십을 갖춘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하반기 중 새로운 교육과정을 현장에 적용하고 오는 12월 사업반성회를 통해 운영 성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한층 고도화된 다문화교육 모델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조기 적응, 다문화교육의 국제화, 미래형 공교육 실현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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