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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무죄’ 판사도 체포 대상자…대법 “사법권 중대 침해”

'12·3 비상계엄'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현직 판사가 체포 명단에 포함됐다는 소식과 관련해 대법원이 “중대한 사법권 침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법원은 13일 '여인형 국군 방첩사령관이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김동현 부장판사를 체포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에 관해 “사실이라면 사법권에 대한 직접적이고 중대한 침해"라며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으로 지난달 25일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1심 무죄를 선고했다. 이 대표의 대장동·백현동·위례·성남FC 재판도 맡고 있다. 대법원은 “법치국가에서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신속한 사실 규명과 엄정한 법적 책임이 따라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 계엄 당시 김명수 전 대법원장과 권순일 전 대법관도 체포 명단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호 청장과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 등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이 이들에 대한 체포를 지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청장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께 정치인 등 15명에 대한 위치추적을 요구받았고 체포 명단에 생소한 이름이 있어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여 사령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를 선고한 판사"라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청장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의원들 체포를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두 사람의 체포 지시와 관련해서도 지난 6일 “만약 사실이라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부적절한 조치"라고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법원, ‘180억 횡령’ 우리은행 전 직원에 징역 15년 선고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고객 명의로 180억원 상당의 대출금을 횡령한 전직 우리은행 직원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2부(재판장 김성환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우리은행 직원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우리은행에 105억2000만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0개월간 총 35회에 걸쳐 개인과 기업체 등 고객 17명 명의로 대출 서류를 위조해 허위 대출을 신청한 뒤 대출금을 지인 계좌로 빼돌리는 방법으로 약 177억7000만원을 송금받았고, 개인 대출 고객 2명을 속여 2억2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미 대출받은 고객 17명의 명의를 도용해 '여신거래약정서' 등 대출 신청 서류를 위조한 뒤 해당 은행 본점 담당자에게 보내고 마치 고객의 정상적인 대출 신청인 것처럼 속였다. 그는 이렇게 빼돌린 돈을 가상자산 구입 등에 약 150억원, 이 사건 범행으로 발생한 대출채무를 돌려막기식으로 상환하는 데 약 27억원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고인을 믿고 대출 업무를 맡긴 피해자들의 신뢰를 배신했고 피해 은행과 종사자들에 대한 시장 신뢰에도 커다란 악영향을 미쳤다"며 “피해자들의 금전적 손해도 제대로 회복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판시했다. lee6654@ekn.kr

尹 비상계엄 지시 정황 속속 드러나…경찰에게 “의원들 다 잡아들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를 직접 지시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지호 경찰청장은 조 청장은 최근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6번 전화를 걸어 국회의원 체포를 지시했다는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조 청장에게 “다 잡아들여. 계엄법 위반이니까 체포해"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끊고, 이후 또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6번의 전화가 걸려왔다는 게 조 청장의 진술이다. 통화 녹취는 없었다고 한다. 조 청장은 “이러한 지시가 말도 안 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해 참모들에게 말하지 않고 혼자 묵살했다"며 사실상 항명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도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고 본인에게 직접 지시했고 방첩사령부가 구체적인 체포 대상 명단도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청장은 또 진술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 당일 밤 9시 40분께 전 윤 대통령의 휴대전화로 조 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좀 더 늦게 비상계엄이 선포될 것 같다"고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직접 지시하고 추진 상황을 챙겼다는 점을 방증하는 정황으로 풀이된다. 또한 비상계엄에 필요한 준비를 위해 윤 대통령이 핵심 측근인 국방부 장관을 중심으로 군 외에도 경찰 등 주요 국가기관을 동원한 정황으로도 받아들여진다. 윤 대통령은 당일 밤 10시 23분께 생중계를 통해 비상계엄을 발표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밤 10시께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11시께 국회와 MBC 등 기관 10여곳을 접수하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에 긴급체포돼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인치된 상태인 조 청장은 이날 오후 3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포커스] 고양시 노사민정, 노동취약계층 보호 강화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노사민정 협력을 강화해 안전하고 따뜻한 노동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150개 공동주택단지와 상생 협력해 공동주택 입주자와 종사자 간 상생문화를 확산하고 생활임금을 높이면서 노동취약계층 권익 보호를 확대해 지역경제와 노사관계 발전을 돕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2일 “어려운 때일수록 협력과 상생 가치를 되새기고 갈등과 대립에서 벗어나 서로 존중하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노동 친화적 환경을 바탕으로 더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고양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난달 29일 공동주택관리 종사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상생협력 선언식(행복한 공동주택 만들기)을 개최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150개 공동주택단지 입주자대표회의 및 공동주택관리 종사자,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고양시지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비원, 시설관리원, 미화원 등 공동주택관리 종사자 대다수는 1년 이하 단기근로계약은 물론 3개월 단위 초단기 근로계약으로 고용불안을 겪고 있다. 아파트 경비노동자는 2022년 경기도가 도내 11개 시-군, 1611개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 6개월 이하 단기근로계약 비중이 49.9%에 달했다. 선언식에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는 공동주택관리 종사자의 고용불안 없는 노동환경 개선에, 공동주택관리 종사자는 입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고양시도 공동주택관리 종사자의 노동인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상생협력 선언식을 시작으로 고양시는 서로 존중하는 공동주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향후 참여 단지의 고용유지 및 노동환경 개선 여부를 조사해 근로계약을 1년 이상 체결하는 등 고용안정에 노력한 단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선언식에서 고양시는 노사상생 우수 공동주택 4개 단지에 고양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는 △신원마을4단지 △햇빛마을20단지 △호수마을5단지 △가좌마을1단지가 선정됐다. 선정 단지에는 고양시노동권익센터에서 공동주택관리 종사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방한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우수 공동주택단지는 관리종사자 고용을 유지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등 상생과 화합 발전에 기여해왔다. 고양시노동권익센터에서 공동주택단지 실태조사와 선정위원회를 거쳐 △전년 대비 고용유지 노력도 △관리종사자 휴게실 설치 여부 등 근로환경 여건 △입주민 참여의식 제고 △노사 소통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노사상생 우수 모범아파트로 30개 단지가 선정돼 표창을 받고 우수 모범아파트 현판을 달았다. 모범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고양시는 우수 모범아파트 선정을 지속하는 한편 선정된 공동주택관리 종사자에게 문화활동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지역경제와 노사관계 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노동자, 사용자, 시민 및 전문가 대표와 정부가 참여하는 노사민정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협의회는 내년 고양시 생활임금액을 올해(1만870원)보다 1.4% 오른 1만1020원으로 결정했다.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물가상승률, 가계지출 등을 고려해 결정하며 내년 생활임금은 정부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9.9% 높다. 민선8기를 맞이해 두 번째로 구성한 제7기 고양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달 활동을 시작했다. 감정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보호에 관한 사항을 심의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고 위원 수를 기존 11명에서 16명으로 늘려 감정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분야 전문가를 포함해 각계 대표들을 위촉했다. 고양시는 화정문화광장과 장항제2공영주차장에 배달-택배기사, 대리기사 등을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과 이주노동자 숙소 개선, 유급병가 지급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세부 지원내용은 고양시 및 고양시노동권익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세종사이버대 온라인마케팅학과, 학업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온라인마케팅학과가 지난 6일 '온라인마케팅학과 학업수기 공모전'의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온라인마케팅학과 재학생들이 학과의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한 학습 노하우와 학교 활동 경험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며, 학과의 강점과 매력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상자 중 한 명인 김혜수 학생(22학번)은 “학교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제가 배우고 있는 강의를 추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내년에도 더 다양한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현희옥 학생(22학번)은 “춘천에서 28년간 패션 잡화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으로서, 온라인마케팅학과의 학습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경제에 온라인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정리했는데 이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임명서 온라인마케팅학과 학과장은 “재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블로그를 통해 학과의 전공과 특장점을 자세히 알림으로써, 학과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보다 친근하고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5학년도부터 디지털마케팅학과에서 온라인마케팅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하는 세종사이버대는 교육과정을 더욱 강화해 AI와 데이터 중심 시대에 걸맞은 실무형 마케팅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온라인마케팅학과는 AI 기반 광고와 콘텐츠 제작, 온라인커머스 구축, UX 리서치 등 실무에 활용도가 높은 과목들을 신규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이 인공지능 활용 능력, 데이터 시각화 및 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태블로 데스크탑 스페셜리스트, SQLD, 구글 애널리틱스 등 업계에서 선호하는 자격증 취득 과정도 심화 지원한다. 세종사이버대 온라인마케팅학과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2025학년도 봄학기 1차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온라인마케팅 특화 학과로서, 교육수요자와 현업 중심 마케터들에게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온라인마케터와 온라인커머스 전문가를 배출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웹툰학과, 정시모집 전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한국IT전문학교 웹툰학과가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비실기전형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내신 4~7등급의 수험생,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웹툰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12월 3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성적 위주의 선발 방식을 채택하는 상황에서 한아전은 실기 없이 창의성과 열정을 중점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한아전 웹툰학과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웹툰 작가 강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특강, 웹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웹툰산업, 애니메이션, 그래픽디자인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과에서는 웹툰작가, 웹툰PD, 스토리작가, 캐릭터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무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한아전 웹툰학과는 꾸준히 네이버 웹툰작가를 배출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웹툰과 졸업생들은 네이버, 카카오페이지, 투믹스 등 주요 웹툰 플랫폼에서 작품을 연재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웹툰 산업의 성장과 함께 수험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웹툰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본교에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웹툰학과는 직업반 및 특성화고 출신 대학 진학 희망자들도 지원할 수 있다. 학생들의 성장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실습 중심의 프로젝트 교육을 진행하며,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창의성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 한아전은 웹툰학과 외에도 시각디자인학과, 애니메이션학과, 일러스트레이터학과 등 다양한 콘텐츠 관련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콘텐츠 분야에서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웹툰학과 및 관련 학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IT전문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전기공사 엔지니어에서 시니어모델로... 박용석의 도전과 활약

인생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다. 100세 시대를 맞아 움츠렸던 중장년층이 새로운 꿈을 찾아 도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모델과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자신감을 되찾는 시니어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시니어모델 박용석 씨가 눈에 띄는 활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용석 씨는 IT 및 전기공사 엔지니어로 활동하면서도 시니어모델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고 있다. 그는 “나이는 상관없다. 누구나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고 싶은 꿈이 있다"며 “오래전부터 모델 활동을 꿈꿨다. 무대 위에서 느끼는 카타르시스와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박용석 씨는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에 입학하며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모델로서의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동시에 YJ모델에이전시(대표 가윤정) 전속 모델로 다양한 무대와 광고 캠페인에 참여하며 활약 중이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과 멋진 사랑을 하며 두 딸에게 떳떳하고 당당한 아빠가 되기 위해 술, 담배를 끊었다"며 “멋진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배움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 만화 시티헌터처럼 부드럽지만 차별화된 카리스마를 무대에서 선보이며 독창적인 캐릭터 구축에 힘쓰고 있다. 박 씨는 “중년이 되어도 꿈을 가질 수 있다는 걸 제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전문 모델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25일 동대문 DDP패션몰에서 열린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의 광고모델선발대회에서 박용석 씨는 시니어모델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 행사는 한국인플루언서이커머스협회(총장 김남렬) 주최, YJ모델에이전시 주관으로 열렸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모델들이 도전에 나서는 자리였다. 가윤정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초빙교수는 “박용석 모델은 시니어모델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다양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많은 시니어들이 박용석 씨처럼 도전을 통해 세대 간 격차를 허물고 아름다운 인생의 하모니를 완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용석 씨의 이야기는 중년의 도전과 변화가 얼마나 큰 감동을 줄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의 열정과 노력은 같은 길을 걷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국악뮤지컬 ‘홍길동’,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 담아 22일 개막

허균의 고전소설 홍길동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국악뮤지컬 '홍길동'이 오는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사단법인 청강창극단이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길동'은 2024년도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 창작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장성군이 주최하고 청강창극단이 주관한다. 국악뮤지컬 '홍길동'은 전통 리듬과 판소리, 안무가 결합된 작품으로,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나눔의 삶을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작품은 1932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미국 하와이 대학에서 시작된 홍길동 공연이 일본 형사의 방해로 혼란에 빠지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고 있다. 이야기 속에서는 미국에서 온 홍길동과 진짜 홍길동이 역사 속에서 만나는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진다. 2015년 창단된 청강창극단은 다양한 연령대의 단원들이 함께 연습하며 창작뮤지컬을 제작해왔다. '홍길동'은 이들의 노력을 집약한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새로운 예술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은 22일 오후 2시와 5시, 23일 오후 2시와 6시, 2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입장료는 1,000원으로 6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김영만 연출, 김상철 음악감독, 김선영 안무가가 함께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국악뮤지컬 '홍길동'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장성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청강창극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모델 강사이자 시니어모델 전면구 씨, ‘체형 맞춤 워킹으로 전문 모델로 질주’

시니어 세대가 젊은 시절 억눌렸던 끼와 열정을 되찾으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한 삶과 즐거운 사회활동을 지향하는 이들은 이제 사회적 중추에서 소비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및 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기업들이 시니어 모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 이들의 위상을 강조하고 있다. 모델 강사이자 시니어모델로 활동 중인 전면구 씨는 젊은 시절부터 패션과 모델에 대한 꿈을 품었지만, 당시 생계와 용기가 없어 이를 실현할 수 없었다. 그러나 50세를 넘긴 후, 가족의 응원과 함께 꿈을 다시 꿀 용기를 얻었다. 전면구 씨는 “아이들이 독립한 후 가족의 응원으로 모델 수업을 들으며 꿈을 실현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2022년 맨헌트코리아 베스트포즈상을 수상하고, 영시니어 세커프라이즈 2위에 오르며 모델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지방행사에 참여하며 모델 강사의 꿈도 키워나갔다. 그는 연세대에서 모델워킹 자격증을, 국제인재역량개발원에서 모델디렉터 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연세대와 세명대 평생교육원 강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송호대 연기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또한 2023년 강원도 시니어모델 조연출, 2024 풍기인삼축제 남옥선 한복염색 패션쇼 연출 등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경북 영주에서 라움모델 에이전시를 설립한 그는 1단계 체형 교정과 바른 걷기, 2단계 체형에 맞는 모델 워킹 교육을 통해 수강생의 건강과 자존감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무대 위에서 가장 행복하다. 더 늦기 전에 도전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행사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면구 씨는 서정적 가사와 애틋한 멜로디를 담은 곡 '우리 함께라면'을 통해 무대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는 “힘든 시간에도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윤정 YJ모델에이전시 대표는 “전면구 씨는 세련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무대 위에서 예술성을 발휘하는 실력 있는 시니어모델"이라며 “시니어 모델들이 더 큰 무대에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면구 씨의 열정은 늦깎이 모델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어릴 적 내성적이었던 소년이 지금은 무대 위에서 행복을 느낀다"는 그의 말은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이 늦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소녀시대 ‘다만세’부터 ‘임을 위한 행진곡’까지...尹 탄핵 촉구 집회 ‘플리’ 화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집회 현장에서 '세대 통합'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 연령층의 시민들은 K팝과 민중가요를 함께 부르고 있다.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윤 대통령의 12.3 불법 비상계엄 발령 이후부터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시민들이 이곳으로 모였다. 목표를 달성하려는 시민들의 의지는 뜨겁지만 분위기는 과거 집회 때와 사뭇 다르다. 엄중함 속에서도 경쾌함이 담겨 있다. 여기에는 젊은 세대들의 적극적인 발걸음이 영향을 미치면서 집회에 울려퍼지는 노래를 확 바꿔놓았다.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블랙핑크 로제 '아파트'(APT.)와 윤수일의 '아파트' 리믹스 버전, 지드래곤 '삐딱하게', 에스파 '위플래시'(Whiplash), 방실이 '뭐야 뭐야', 투애니원(2NE1) '내가 제일 잘 나가', 김연자 '아모르파티', 데이식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god '촛불하나' 등이 등장했다. 그리고 집회에서 빠질 수 없는 '임은 위한 행진곡', '광야에서' 등 민중가요도 시민들의 뜨거운 마음을 자극하고 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촛불집회 플레이리스트ㅣ민중가요부터 K-POP까지!'라는 제목으로 촛불집회에 등장하는 음악을 영상으로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촛불집회에서는 촛불뿐만 아니라 밤의 불을 밝히는 응원봉이 눈길을 끌고 있다. 1020세대는 자신들이 응원하는 아이돌 가수의 응원봉을 들고 목소리를 낸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 모습은 집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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