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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사회과학단장에 황명진 교수 선임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12월 20일자로 사회과학단장에 고려대학교의 황명진 교수(사진)를 선임했다. 황명진단장은 정부에서 위탁받은 사회과학단 소관분야 지원사업의 △평가관리 △사업기획 △중장기 발전방안 제안 및 정책수립‧자문 △예산 배분방안 수립 △진도점검 및 성과활용 촉진 △연구수요‧기술예측‧연구동향 등 조사분석 △대외협력 업무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업무를 3년간 담당하게 된다. 황명진 교수는 2008년 9월부터 고려대 공공사회학부에서 교수직을 맡으며 학문적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공공사회학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학생들의 학문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그는 고려대에 합류하기 전, 통계청 통계개발원 실장(과장)으로 2006년 12월부터 2008년 8월까지 근무하며 통계학적 분석과 정책 개발에 기여했다. 통계 개발 및 공공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며 국가 통계 체계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2004년 8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미국 위치타 주립대학교(Wichita State University) 사회복지학과 조교수로 활동하며 국제적인 학문적 활동을 이어갔다. 이 시기에는 사회복지학 분야에서 연구와 강의를 병행하며 미국 학계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강화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HD현대미포 30대 근로자 작업 중 추락사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 동구에 위치한 HD현대미포에서 전날 작업 중 추락해 중상을 입은 30대 근로자가 19일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근로자는 18일 오후 4시 50분께 HD현대미포 내 독(Dock)에서 약 12m 아래로 추락했다. 그는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사망했다. 사고 당시 이 근로자는 작업 물품을 바닥으로 내리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 근로자가 안전모와 안전벨트를 착용했으나, 안전고리는 연결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D현대미포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재해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사고 수습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히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배우 마동석, 대한복싱협회 ‘명예 7단 단증’ 받는다

배우 마동석이 대한복싱협회로부터 명예 단증을 받는다. 19일 대한복싱협회는 “마동석 대한복싱협회 명예 부회장이 명예 7단 단증을 받는다"고 밝혔다. 협회는 단증 수여 배경에 대해 “마동석이 평소 복싱에 관한 깊은 애정으로 복싱의 매력을 대중에게 알려 한국 복싱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최찬웅 대한복싱협회 회장은 “마동석의 명예 단증 수여는 한국 복싱 대중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그의 열정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동석의 복싱 실력은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마석두 등 여러 캐릭터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져 있다. 수여식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신관 144호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韓 권한대행 “100대 첨단소재 발굴해 핵심 원천기술 조속히 확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19일 “공급망 리스크가 이미 현실화하는 100대 첨단소재를 발굴해 핵심 원천기술을 조속히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차전지부터 바이오와 양자에 이르기까지 첨단 소재는 미래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 요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환경 속에서 우리 전략 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제 안보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첨단소재 기술을 선점해 핵심 공급망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는 첨단소재 R&D(연구·개발) 발전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10년 이후를 대비한 100대 미래 소재 원천 기술도 장기적 비전하에 선제적으로 개발하겠다"며 “연구기관과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위해 첨단소재 기술 성장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업 수요 기반의 R&D 프로세스를 운영하는 등 연구 성과가 사업화돼 실질적 경제 성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재산정보 정책과 관련한 최초의 법정 계획인 '제1차 산업재산정보 관리·활용 기본계획'도 논의됐다. 한 대행은 “특허정보 등 산업재산정보는 핵심 기술과 혁신의 집약체"라며 “미래 기술 방향을 예측하고 글로벌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6억건에 이르는 산업재산정보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국민 실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낡은 규제 60건을 개선하는 방안도 이날 회의 안건으로 다뤘다. 여기에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잔여 금액을 초과하는 물품 구매 시 잔액을 사용할 수 없는 점을 개선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숙박시설 화재 안전 관리 대책도 논의됐다. 대책에는 숙박시설 이용객이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를 온라인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 예약 플랫폼 등에 설치 정보를 공개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尹측 “체포 ‘체’자 없었다…미리 말하는 내란 어딨나”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체포를 직접 지시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2·3 계엄 선포'가 내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왔다. 석 변호사는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도 법률가"라면서 “체포하라거나 끌어내라는 용어를 쓴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체포'의 '체'자도 (윤 대통령이) 얘기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석 변호나는 또 같은날 법무법인 동진 회의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내란죄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도 없다"며 “국민과 전 세계에 타전될 회견을 통해 '나 내란 합니다'라고 하고서 하는 내란이 어디 있고 두세시간 만에 국회가 그만두라고 한다고 그만두는 내란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께서는 출동한 군경에게 시민들과 충돌하면 안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대통령은 법률가인데 체포란 얘기를 왜 하겠나. 하면 어디에 데려다 놓겠나. 그런 상식을 국민과 언론이 봐줬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계엄 해제 표결을 앞둔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직접 지시했다는 여러 군 관계자의 진술과 배치되는 입장을 거듭 밝힌 것이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은 임기 내내 직 수행의 어려움과 인간적 모멸감을 겪었으나, (계엄 선포가) 그런 감정의 표출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 불만 차원이 아니라 정말 국가의 비상사태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또 “누가 떠든다고 휘둘리지 않았으면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도 (윤 대통령으로부터) 들었다"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에게 국민·언론과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건의해 조력자로서 자리를 마련했고 답변을 일임받았다면서도 “현안에 대한 시시비비나 (공식적) 입장은 머지않은 시점에 대통령 변호인 등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출석 요구에 응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도 “변론팀 구성이 마쳐지고 가동될 시점에 국민 여러분이 알 수 있게 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석 변호사는 공수처의 출석 요구서나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관련 우편물을 윤 대통령이 수령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서는 “그 부분을 잘 모른다"면서도 “다만 어떤 단계가 됐을 때 해야 할 일은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견을 전제로 “헌정 체제에서 대통령의 헌법적 판단을 도마 위에 올리려면 헌법재판소 재판이지 경찰 국가수사본부나 공수처 이런 기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아직 아무도 어떤 기관에 위임장을 낸 변호사가 없다"면서 “(변호인단 구성에) 시일이 좀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스스로 변론할 가능성에 대해선 “필요한 단계가 되면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장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탄핵 피청구인으로 필요한 주장을 할 것이라고 익히 예상되지만, 수사기관에도 그럴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석 변호사는 “의원들이 국민을 대표한다지만 대통령은 체육관 선거로 (당선)된 사람이 아닌데 임기를 중단하고 이렇게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탄핵을) 하는 졸속이 아쉽고 개탄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기인 그는 친구로서의 심경을 묻는 말에는 “왜 이 사달을 냈나. 시간은 우리 편인데"라며 안타까움을 비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샤힌 프로젝트 기대 ↑’…S-OIL 석유화학 복합시설 부지 준공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S-OIL 석유화학 복합시설 건설사업 부지공사가 19일 준공됨에 따라 샤힌 프로젝트 설비 공사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S-OIL이 추진 중인 샤힌 프로젝트를 위해 96만1000㎡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 18일 준공 전 사용승인을 받은 데 이어 공사가 이날 최종 마무리됐다. 울산시는 지난 2일 접수된 준공신청을 법정 처리 기한보다 16일이나 앞당겨 승인했다. 축구장 123개를 붙여놓은 크기인 이 부지에는 폴리머 공장, 저장탱크, 스팀 크래커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생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이 사업에 9조2580억원을 투자한다. S-OIL은 샤힌 프로젝트가 완공되는 2026년 이후 양산될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저밀도 선형 폴리에틸렌(LLDPE) 등 제품 개발은 물론 전기차와 수소차 윤활유, 서버나 전기차 배터리의 온도를 낮춰주는 플루이드(Fluid) 제품에 사용될 기술 개발을 주도한다.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바이오연료 등 신에너지 분야의 기술개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샤힌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S-OIL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석유화학 비중이 현재 12%에서 25%로 확대된다. 올해 상반기 S-OIL 매출액은 18조8793억원으로, 석유화학 부문은 2조4052억원(12.8%)이었다. 울산시는 샤힌 프로젝트 부지공사 완료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근로자의 일자리 창출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법정기한을 대폭 단축한 신속한 승인 절차가 기업 만족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친기업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KTX-이음, 서울~부산 달린다…중앙선 복선전철 20일 운행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는 중앙선이 지난 1942년 개통된 지 82년 만에 단선 비전철에서 복선전철로 변모하여 20일 KTX-이음이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중앙선 철도 완전 개통 기념식'을 안동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중앙선의 속도 향상 및 수송 용량 확대를 위해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복선 전철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10년 청량리~덕소, 2011년 제천~도담 구간 등을 단계적으로 개통하고, 2021년 원주~제천, 영천~경주에 이어 올해 중앙선의 마지막 구간인 '도담~영천' 복선 전철화 사업을 완료했다. 기존 '도담~영천' 구간의 구불구불한 168.1km 단선철도는 145.1km의 복선전철로 선형이 개량됐고 사업비는 총 4조3413억원을 투입했다. 중앙선 청량리부터 경주까지 연장 328km 중앙선 전 구간이 복선전철이 되면서 동해남부선(경주~부전)과 연계해 청량리부터 울산을 거쳐 부전까지 KTX-이음이 운행하게 된다. 청량리~울산‧부산 구간에는 KTX-이음이 하루 왕복 6회 운행할 예정이며 기존에 운행하던 무궁화호를 대체하게 될 ITX-마음은 하루 왕복 4회 운행할 계획이다. 중앙선 개통 초기에는 청량리~부전 구간 운행 소요시간은 KTX-이음 기준으로 3시간 56분, ITX-마음 기준으로 약 5시간 30분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내년 말 안동~영천 구간에 고속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신호시스템이 개량되면, 청량리~부전 구간 KTX 운행 시간은 3시간 40분대로 단축되고 KTX-이음도 추가 투입해 하루 왕복 18회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앙선 개통으로 수도권과 충북, 경북 등 중부내륙지역의 지방도시가 더욱 촘촘하게 연결되면서 기업 투자와 일자리가 확대돼 중부내륙 지역의 성장을 촉진한다. 특히, 강원 원주, 충북 제천·단양, 경북 영주·안동·의성·영천 등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찾는 관광수요가 늘어나고, 울산 도심과 기장·해운대·센텀 등 동부산 관광지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도담~영천 구간에는 국내 최초로 철도교량건설 신공법이 적용되고 친환경 건설재료도 활용됐다. 안동역과 의성역을 잇는 안동고가에는 하회탈의 눈매를 형상화해 독특하면서도 전통적인 구조미를 갖춘 '연속 크로스 리브 아치교'를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또 철근 생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4% 감소되는 유리섬유 보강근을 활용한 콘크리트 궤도를 국내 최초로 안동~영천 구간에 설치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번 중앙선 복선 전철화와 KTX -이음 운행 개시는 대한민국 철도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경북·충청 등 내륙지역과 수도권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해 누구나 살고 싶고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 첫 무대인사 성료...팬들과 5주년 축하

가수 정동원이 첫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의 1일차 무대인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동원은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 개봉일인 18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첫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관객들과 만났다. 특히 이날은 정동원의 데뷔 5주년이어서 많은 팬들이 영화관을 찾았다. 이날 정동원은 팬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또 추첨을 통해 데뷔 5주년 기념 특별 사인 폴라로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동원의 무대인사는 CGV용산아이파크몰과 영등포, 왕십리에서 21일, 22일, 24일, 25일까지 이어진다. 이 영화는 '성탄총동원', '음학회' 등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3년간의 콘서트 하이라이트를 모았다. 정동원이 다양한 음악적 도전과 성장, 그리고 팬들과 함께했던 무대 뒤의 순간들이 담겨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찬원, KBS 연예대상서 대상 후보다운 역대급 무대 공개

가수 이찬원이 대상 후보에 걸맞은 특별 무대를 예고해 관심을 모은다. 19일 KBS는 “'2024 KBS 연예대상' 대상 후보인 이찬원이 'KBS의 아들' 존재감을 제대로 입증한다. 역대급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상식의 진행자로도 나서는 이찬원은 이날 무대에서 올 한 해 활약상을 총망라할 전망이다. 이찬원은 올해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하이엔드 소금쟁이', '신상출시 편스토랑', '셀럽병사의 비밀'까지 종횡무진했다. 가수로서는 물론이고 예능인으로서도 만점 활약을 펼쳐 2024년을 '이찬원의 해'로 이끌었다. 지난 9월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추석특집쇼 이찬원의 선물'을 이끌며 안방극장을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2024 KBS 연예대상'은 21일 밤 9시2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단독] 혈액공급차량이 택시로 둔갑…대한적십자사, 본지 신고로 불법업자 적발

혈액공급차량 표장을 도용해 택시영업을 한 사업자가 본지에 적발됐다. 본지 신고를 받은 대한적십자사는 해당 사업자로부터 불법도용을 확인하고 표장 제거 등 시정을 권고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건을 계기로 전수 조사를 통해 또다른 표장 도용 사업자를 적발하기도 했다. 19일 대한적십자사는 혈액공급차량 표장을 도용해 택시영업을 한 사업자를 적발하고, 표장 제거를 지시하는 등 시정조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의 확인 결과 이 차량은 법인 소속으로 2018년 7월 4일부터 2020년 7월 3일까지 적십자사의 충북혈액원과 용역계약을 맺고 혈액 운송 업무를 위탁 수행했다. 계약 종료 후에도 충북혈액원 요청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혈액 수거 및 공급 업무를 위탁해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사업자는 혈액원과 계약기간이 끝났음에도 2022년 10월 차량에 혈액공급차량 표장을 붙이고 불법으로 택시영업을 했다. 사업자는 지난 11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호텔 앞에서 외국인 투숙객을 태우다 본지에 적발됐다. 이를 수상히 여긴 본지 기자는 외국인이 승합차에 타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이를 대한적십자사에 신고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곧바로 진상조사에 들어가 차번호판을 통해 사업자를 특정하고, 해당 사업자로부터 표장 불법도용을 확인했다. 사업자는 대한적십자사 지적에 따라 지난 12월 3일에 표장을 제거했다. 이 사업자는 대한적십자사에 “2022년 10월부터 표장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헌혈단체 출입 편의성을 위해 자의적으로 부착했다. 표장 부착이 불법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정황상 이 사업자는 혈액공급차량 표장 부착이 불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우선 사업자는 승합차에 손님을 태우는 영업을 영위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택시라는 표식을 하지 않고 오로지 혈액공급차량 표장만 했다. 이는 혈액공급차량 표장이 택시 영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혈액공급차량은 도로교통법에서 소방차, 구급차 등과 함께 '긴급자동차'로 분류된다. 긴급자동차에는 도로주행에서 각종 특혜가 주어진다. 부득이한 경우 도로 중앙이나 좌측 통행을 할 수 있으며, 앞지르기 금지, 끼어들기 금지, 신호위반, 보도침범, 중앙선 침범, 횡단 등의 금지, 주정차 금지 등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한마디로, 총알택시 영업에 안성맞춤인 것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적발 건을 계기로 전국 혈액관리본부 소속기관에 표장 무단 사용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또 충북혈액원에서 표장 불법도용 사례가 적발됐다. 대한적십자사는 차주에게 불법임을 고지 및 계도하고 표장 제거를 확인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매년 적십자 표장 보호 캠페인을 통해 전 직원 교육과 함께 병원, 약국 등 표장 오용 가능성이 있는 기관 및 단체에 공문을 보내 적십자 표장 보호에 동참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최근 상표 등록을 계기로 적십자 표장 보호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용역차량에 대해서는 차량 이용을 위한 계약 체결 시 계약서에 '계약 종료 후 표장·표식 제거 의무'를 명시하고, 사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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