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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경포커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학생들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 다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튀니지 교육부와의 업무협약 체결 및 유네스코 '디지털 러닝위크' 참석을 통해 세계교육교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행보는 경기 미래교육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임 교육감은 지난 현지시간 1일 튀니지 수도에서 누레딘 알 누리 교육부장관과 만나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디지털 교육기반 확대 △학생주도 교류 △AI활용교육 △직업교육 협력 등 미래교육 핵심 분야가 포함됐다. 임 교육감은 특히 △디지털 인프라 구축 △교사 역량 강화 △'경기공유학교 한국어랭귀지스쿨(KLS)' 콘텐츠 제공 △직업교육 협력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교류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튀니지에 경기교육의 수준 높은 온라인 교육플랫폼과 연수프로그램을 안내하고, 교사 연수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교사 간 직접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이후 방문단은 튀니지 교육부 산하 주요 기관(CNTE, CNP, CIFFIP)을 연이어 방문하며 현지 교육시스템과 콘텐츠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경기교육의 온라인 플랫폼 및 교사 연수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현지시간 3일에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를 찾아 '2025 디지털 러닝위크'에 참석한 임 교육감은 스테파니아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소비타윌 미래학습혁신국장과 면담을 가졌다. 양측은 미래교육 실천과 국제 협의체 구축을 위한 '글로벌 옵저버토리(Global Observatory)' 출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네스코 측은 도교육청이 주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언급하며 경기교육의 실천력을 높이 평가했다. 스테파니아지아니니 교육사무총장보는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방문 당시를 떠올리며 경기교육이 유네스코의 비전을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보여준 점을 상기하면서 유네스코의 노력이 전 세계 교육정책과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소비타윌 국장은 한국이 유네스코의 '키 파트너(Key Partner)'로서 중심적 역할을 해줄 것을 공식 제안했고 임 교육감은 “유네스코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방문은 경기교육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균형 있는 국제교육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우리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기반과 경험을 마련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박규환 위원장,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지명

도당 운영 공백 메우며 보궐선거 전까지 안정적 관리 기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경북도당위원장 공석을 메우기 위해 박규환 영주·영양·봉화지역위원장을 직무대행으로 지명했다. 이번 결정은 오는 9월 말 보궐선거를 앞두고 경북도당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제155차 최고위원회에서는 경북도당위원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직무대행 지명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박규환 직무대행은 신임 도당위원장이 선출돼 임기를 시작할 때까지 당무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정치권은 이번 인사에 대해 “경북에서 비교적 젊은 정치인이 도당 운영을 맡게 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와 “짧은 직무대행 기간 동안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을 동시에 내놓고 있다. 박규환 위원장은 중앙당 대변인으로 활약하며 당내 현안을 직접 챙겨온 경험이 있다. 또한 영주·영양·봉화 지역위원장으로 지역 기반을 다져왔으며, 지난해 총선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지역민과 직접 호흡했다. 교육자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도 도당의 정책 방향에 차별성을 더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말 열릴 도당위원장 보궐선거에서는 경북 내 민주당 세력 재정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당내 일각에서는 “박 직무대행이 이번 과정을 통해 경북에서 차세대 정치인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지역 사회를 밝히는 금융·문화·복지 성과 이어져

◇안동농협, 상호금융 예수금 2조 원 돌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이 상호금융 예수금 2조 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하며 경북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한층 입지를 굳혔다. 지난 5일 경북농협지역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호금융 예수금 2조 원 달성탑'을 수상했으며, 이는 지난 7월 18일 기준으로 예수금이 2조 원을 초과한 데 따른 것이다. 안동농협은 2020년 1조5천억 원, 2023년 1조7천억 원에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기록은 전국 지역농·축협과 품목농협을 통틀어 25번째이자, 경북 126개 농협 중 최초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지난 7월 25일에는 상호금융 대출금 1조4천억 원을 돌파하며 예수금과 대출금의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 아울러 파머스마켓 운영, 농산물 공판장과 식품사업소, 생강출하조절센터 등을 통해 지역 경제와 농업인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권태형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민들의 신뢰가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금융과 내실 있는 경제사업으로 농업인 소득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금호농협·농협자산관리회사, 마을회관 복지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금호농협과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북동부지사가 힘을 모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지난 8월 27일 금호농협 관내 마을회관에서 열린 '우리 마을 희망동행' 행사에서는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냉장고를 전달했다. 행사에는 김천덕 금호농협 조합장과 김종윤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북동부지사장이 함께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김 조합장은 “올해 유난히 더운 여름에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다"고 밝혔으며, 김 지사장은 “농심은 곧 천심이라는 마음으로 농업인과 함께하는 복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맘스커리어·다이노즈, 행복한 육아환경 위한 협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맘스커리어와 다이노즈(육아크루)가 지난 2일 저출산 극복과 양육 환경 개선을 목표로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은 경력 보유 여성의 자존감 회복과 육아맘·임산부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공동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임신·출산·육아교실 운영 및 지원 △경력단절여성 대상 교육과정 개설 △워라밸 실현을 위한 정책 협력 △언론 홍보 및 사회적 활동 등 다방면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맘스커리어 이금재 대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엄마의 행복"이라고 강조했으며, 다이노즈 이가영 대표는 “동네 기반 육아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 제3회 추경예산 8066억 원 확정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군정 현안과 재해 복구에 속도를 낸다. 이번 추경 규모는 8066억 원으로, 제2회 추경 대비 596억 원 늘어난 수치다. 주요 사업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75억 원, 산불 피해 복구비 13억 원, 농업생산기반시설 복구비 34억 원, 송이 대체작물 조성사업 49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저온저장고 설치, 과수 생력화 장비 지원 등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윤경희 군수는 “산불 피해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의 원칙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영양군, 별천지 힐링 예술제 성황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영양문화원 일원에서 '제4회 별천지 영양 힐링 예술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힐링'을 주제로 예술을 통한 치유와 소통을 지향하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퓨전국악과 일렉바이올린 공연을 즐기고, 모루 인형 만들기, 와송 심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또 별빛고은합창단 정기연주회와 군민 참여 '끼 자랑 경연대회'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오도창 군수는 “별천지 힐링 예술제가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감동을 전하는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함께 품격 있는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영천시,울진군,대구대,대구지방환경청,대구시교육청 소식

◇영천시, 프로야구장서 도시 매력 알렸다 농특산물·관광지·가을 축제 '2만 관중 사로잡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프로야구장을 찾은 2만여 명의 관중을 대상으로 농특산물과 관광자원, 가을 축제를 홍보하며 도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시는 지난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영천시 홍보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구장 외부 광장에는 홍보존이 마련돼 영천별아마늘과 영천 과일 등 대표 특산품과 함께 주요 관광지, 고향사랑기부제가 집중 홍보됐다. 관람객들은 직접 농특산물을 체험하고, 영천시의 관광 매력에 눈길을 돌렸다. 특히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영천 전역에서 펼쳐질 가을 축제가 소개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리는 보현산별빛축제, 영천강변공원 일원의 영천문화예술제와 영천한약축제, 그리고 영천와인페스타 with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가 동시에 개최돼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또 보현산댐 짚와이어, 임고서원, 은해사, 치산관광지 등 '영천9경'이라 불리는 대표 관광명소를 소개하며 관광도시의 위상을 알렸다. 아울러 고향사랑기부제의 풍성한 답례품과 기부 혜택도 함께 안내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프로야구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영천의 농특산물과 관광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다가오는 가을 축제와 사계절이 아름다운 영천9경을 통해 많은 분들이 영천의 특별한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군, 집중호우 피해 긴급 복구 완료 가뭄 해갈 반가운 단비… 피해현장 신속 대응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지난 4일 매화면, 기성면 등지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긴급 장비를 투입, 신속한 복구작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호우로 △매화면 방율리 도로 사면 유실 △구산리 굴구지 입구 토사유실 △신흥리 도로 유실 △망양리 토사 유출 △망양로 빈집 피해 △마린CC골프장 유수지 붕괴 등 공공시설 6건과 사유시설 4건이 피해를 입었다. 군은 긴급 복구를 벌였으며, 침수 피해를 입은 벼와 과수 농가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손병복 군수는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강우는 올여름 극심한 가뭄으로 시름하던 울진군에 큰 도움이 됐다. 지난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은 매화면 176㎜, 기성면 153㎜, 근남면 68㎜, 금강송면 56㎜, 후포면 50㎜, 울진읍 47㎜, 평해읍 45㎜를 기록했다. 읍면별 평균은 60㎜였으며,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울진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주요 취수장 수위도 빠르게 회복됐다. 울진취수장은 3.0m에서 5.24m로, 평해취수장은 6.9m에서 7.28m로, 온정취수장은 4.15m에서 4.18m로 각각 상승하며 정상 범위에 근접했다. 기성면에서 농사를 짓는 김모 씨는 “죽어가던 밭작물이 살아나고 논 가뭄도 해갈됐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울진군은 지난달에도 살수차를 투입해 논에 물을 공급하고, 농가에 양수기와 호스를 지원하는 등 가뭄 극복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손병복 군수는 “기후변화로 가뭄과 폭우가 반복되는 만큼 항구적인 가뭄 대책을 마련하고 물 절약을 생활화하겠다"며 “도로와 농경지, 주택 등 생활과 직결된 시설은 신속히 복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대구대, 반도체전자공학전공, 공학교육인증 최우수 등급 획득 2032년까지 평가 면제… 교육 우수성 공식 인정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반도체전자공학전공이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의 2025년 정기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NGR(Next General Review)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NGR 판정은 공학교육인증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으로, 최장 6년의 유효기간이 부여된다. 이에 따라 대구대 반도체전자공학전공은 2032년까지 별도의 평가를 면제받으며 교육의 우수성을 공인받게 됐다. 공학교육인증 제도는 글로벌 수준의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0년 국내에 도입됐다. 해외 주요 국가의 인증기관과 상호 인정되는 국제적 품질 보증 제도로, 체계적 교육과정과 산업체 요구 역량 강화, 국제적 호환성,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졸업생의 경쟁력을 담보한다. 대구대 반도체전자공학전공은 AI 반도체, 차세대 전자소자, 시스템 반도체 설계 등 첨단 분야를 선도하며 학문적·실무적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학생들은 반도체기업 탐방, 취업캠프, 학술대회 참여, 캡스톤디자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동화 대구대 반도체전자공학전공 주임교수는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은 교육과정과 교수진의 헌신, 학생들의 열정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창의적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 독도 집쥐 관리 강화 나선다 김진식 청장 현장 점검… 생태계 교란 차단 총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독도 생태계 보전을 위해 외래 침입종인 집쥐 관리 강화에 나섰다 김 청장은 지난 4일 독도를 찾아 집쥐로 인한 생태계 교란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관리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5일에는 울릉군청을 방문해 집쥐 관리사업의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고,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울릉군과 협력해 집쥐 포획과 모니터링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7월부터 현재까지 다섯 차례 작업을 통해 총 80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진식 청장은 “독도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집쥐 관리가 필요하다"며 “올해 사업의 효과와 보완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울릉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달서초서 '확대형 찾아가는 영양체험관' 운영 학생·학부모 함께 체험… 건강한 식습관 형성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 관리를 돕기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이 확대형 프로그램으로 달서초등학교에서 열렸다 5일 오전 9시 4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달서초 4학년 학생 116명과 학부모 15명이 함께 참여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을 기본형 128교(원), 지원형 25교(원), 확대형 2교(원) 등 총 155개 학교(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본형은 교재·교구·교수학습안·PPT 등 '영양·식생활교육 꾸러미'를 제공해 학교 수업에 활용하도록 하고, 지원형은 전문 강사가 파견돼 학급별 또는 학년별 수업을 진행한다. 확대형은 캠페인과 체험, 전시를 종합한 프로그램으로 가장 확장된 형태다. 이날 달서초에서는 학생들이 6개 부스를 순환하며 체험을 이어갔다. '쿵떡쿵떡, 떡메치기'에서는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 전통음식의 의미를 배우고, '채소품은 또띠아 만들기'에서는 채소 섭취의 중요성을 느꼈다. '콩을 옮겨라!, 젓가락 릴레이'에서는 올바른 젓가락 사용법과 식사 예절을 익혔으며, '귤껍질의 향긋한 변신'에서는 천연 방향제를 만들어 음식물 자원 활용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체득했다. 또 '달서 편의점 탐방'에서는 식품 표시 확인을 통한 안전한 식품 선택을 실습했고, 마지막으로 '영양쑥쑥 OX퀴즈'를 통해 배운 내용을 정리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학부모 15명도 '저당 3색 과일청 만들기' 체험을 통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간식 문화를 배우고, 전시된 건강급식 모형과 교육 자료를 살펴보았다. 이후 아이들과 함께 '소감 나무'에 소감을 기록하며 행사에 동참했다. 올해 확대형 영양체험관은 달서초에 이어 오는 12일 화동초에서도 3~5학년 학생 132명과 학부모 15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아이들이 웃음과 체험 속에서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배우고, 가정과 학교 모두에서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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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의회, 한강법 폐지 촉구 '시동'…지가손실액 217조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가 5일 남양주를 옭아매고 있는 한강법 등 각종 중첩규제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남양주시의회는 청사 외벽에 그동안 남양주 발전을 가로막은 중첩규제 실상과 그로 인한 피해 등을 담은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해당 현수막에는 △중첩규제 철폐와 한강법 폐지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해 잃어버린 50년 △규제로 인한 지가손실액 217조원 △남양주 면적 중 75%를 차지하는 8종의 중첩규제 관련 내용이 담겼다. 남양주시의회는 “올해 남양주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 50년이 되는 해로, 상수원 규제개선에 대한 중앙정부 입장은 여전히 미온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산이 5번이나 변할 동안 수도권 식수원 공급이란 명분 아래 헌법에서 명시한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제한하고 있는데도 일방적인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2023년 12월 기준으로 팔당 상수원관리지역 규제로 인한 지가손실액만 무려 217조 수준에 이른다"며 “남양주시의회는 이런 실상을 시민에게 소상히 알리고자 이런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걸게 됐다"고 밝혔다. 조성대 의장은 “100만 대도시를 목전에 둔 남양주로선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주민에게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는 중첩규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선결과제 중 하나"라며 “고도화된 수처리 기술을 통해 팔당 상수원 수질은 철저히 관리되는 만큼 시대 기준에 맞춘 규제 조정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작년 한강법 폐지를 위해 구성된 팔당호 7개 시-군 주민연합체인 '경기연합대책위원회', 경기동부권 7개 시-군의회 및 시민이 함께 발족한 '경기동부권 상수원관리구역피해대응협의체'와 연대해 주민 권익을 대변하고 규제를 철폐하기 위한 본격적인 단체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중국 허난성 안양시를 공식 방문했다. 총무경제위원회는 현지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관계자들과 회담을 진행하며 위원회 차원에서 공공외교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방문에서 총무경제위원회는 서가평 중국 안양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 등과 회담을 갖고, 청년 및 학술 교류와 문화-예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호강옥 인민정부외사판공실 부주임과 별도 면담에선 산업 전반과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은 회담에서 “총무경제위원회는 시민 안전과 지역경제, 정책 기획을 담당하는 상임위원회로서 이번 방문을 통해 지방외교 한 축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우호도시를 넘어 친선 결연을 앞둔 중국 안양시와 실질적인 교류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무경제위원회는 회담 전 중국문자박물관과 은허박물관을 방문해 중국의 역사-문화유적 관리 및 보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또한 5일에는 산둥성 성도 지난(제남)으로 이동해 천성광장에서 시민 참여형 도시공간 활용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대명호 주변 수변시설을 둘러보며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 사업 등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중국 허난성 안양시 방문 공식 일정을 마친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6일 오늘 귀국할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5일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의원 발의 21건을 포함한 조례안(규칙안 포함) 28건, 동의안 9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등을 심의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총 1조 8437억8589만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면밀히 심사해 일반회계 1억1000만원을 감액했으며,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선 △권안나 의원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공직문화' △이계옥 의원이 '예산편성, 어린이에게 놀이공간을 제공해 주세요'를 주제로 발언했다. 이어 시정질문을 통해 김태은 의원이 △순세계잉여금 △반환공여지 활용 △시금고 예금 금리 등에 대해 질문했으며, 이에 대해 김현주 의원, 권안나 의원, 이계옥 의원의 보충질문이 이어졌다. 또한 정진호 의원이 △의정부시 재정문제 등에 대해 질문했으며, 이에 대해 김현채 의원, 조세일 의원, 이계옥 의원의 보충질문이 이어졌다. 김연균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된 조례와 예산이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겨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결한 의원 발의 조례안(규칙안 포함)은 △의정부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현채 의원 외 4명) △의정부시의회 의원 공무 국외출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세일 의원 외 4명) △의정부시의회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정희 의원 외 4명) △의정부시의회 사무 전결 처리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계옥 의원 외 4명) △의정부시 공용차량 자동차보험 자기부담금 지원 조례안(정미영 의원 외 7명) △의정부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 조례안(정미영 의원 외 5명) △의정부시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정희 의원) △의정부시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정희 의원 외 5명) △의정부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 조례안(정진호 의원 외 6명) △의정부시 중장년 지원 조례안(강선영 의원 외 4명) △의정부시 노인장기요양 지원사업 운영 조례안(권안나 의원 외 11명) △의정부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계옥 의원 외 4명) △의정부시 범죄 예방활동 지원 조례안(김지호 의원) △의정부시 폭우-폭설-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김지호 의원 외 2명) △의정부시 청소년 대상 성범죄 예방 및 교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지호 의원 외 2명) △의정부시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김지호 의원 외 3명) △의정부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조례안(강선영 의원 외 7명) △의정부시 시간제 및 청년근로자 취업 보호와 지원 조례안(김지호 의원 외 3명) △의정부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계옥 의원 외 4명) △의정부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세일 의원 외 3명) △의정부시 전세사기 예방 및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 조례안(김태은 의원 외 9명) 등이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오는 10월28일부터 11월6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제339회 임시회를 열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 현황 보고를 받고 조례안 및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5일 제187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의장과 의회사무과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서약식을 열고 깨끗하고 투명한 의정활동 실천을 다짐했다. 이번 서약식은 법과 원칙 철저한 준수, 금품 및 향응 수수 금지, 공정하고 책임 있는 업무 수행, 권한 남용 및 이권 개입 근절 등을 담은 서약서에 서명하며 청렴 의지를 재확인했다. 임종훈 의장은 “청렴은 시민이 의회를 신뢰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포천시의회는 이번 서약식을 계기로 스스로를 더욱 엄격히 돌아보고, 공정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앞으로도 반부패-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중심 책임 있는 의정 구현을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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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대표적 도시재생 성공 사례인 킹스크로스(King's Cross)에 들러 일산신도시 등 구도심 인프라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방문단과 함께 킹스 크로스를 방문했다. 런던 도시재생 과정과 정책 운영에 대한 현지 전문가 설명을 청취하며 국내 대도시 도시개발 및 재생과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킹스크로스는 산업혁명 시기 유럽 교통과 물류 중심지였으나 산업구조 변화로 급격히 쇠퇴한 곳이다. 낡은 창고와 공장터가 늘어서며 범죄와 실업이 확산됐으나 1996년 세인트 판크라스역(St. Pancras Station)이 유로스타 출발지로 지정되면서 재도약 계기를 맞았다.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 성공으로 킹스크로스는 이제 구글 영국 본사와 삼성 브랜드 체험관 '삼성 킹스크로스'가 위치한 글로벌 기업 무대가 됐다. 물품 하차장이던 '그래너리 빌딩'은 런던예술대학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가 들어왔고, 석탄 창고는 '콜 드롭스 야드'라는 복합쇼핑몰로 재탄생했다. 템즈 강변 발전소를 개조한 '테이트 모던'은 세계 3대 현대미술관 중 하나가 됐다. 이동환 시장은 방문단과 함께 판크라스 스퀘어,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콜 드롭스 야드 등을 둘러보며 도시 변화 흐름을 살폈다. 현장 안내를 맡은 김정후 런던시티대학 도시건축정책연구소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로 전환하려면 지역 실정에 맞는 창의적 벤치마킹이 필요하다"며 “기업과 시민 참여가 도시재생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원도심뿐 아니라 일산신도시도 조성된 지 30년이 지나 도시 성장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원도심은 '미래타운'을 지정해 소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일산신도시는 정비계획을 수립해 노후된 도시 인프라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과 문화 중심 창의공간으로 탈바꿈한 킹스크로를 참고해 일자리, 주거, 문화-예술, 여가 등 다양한 유인책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런던 일정을 마무리하고 독일 베를린으로 이동해 지방분권과 정책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이석영광장에서 열린 '오르빛 리멤버'가 오는 7일 막을 내린다고 6일 밝혔다. 오르빛 리멤버는 2025 경기도 지역 연계 문화기술 신규 콘텐츠 전시 '오르빛'의 네 번째 이야기로 마련됐다. 이번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 내 역사적 장소의 의미와 시대적 메시지를 담은 지역자원에 실감형 콘텐츠를 결합했다. 광복의 '빛'과 오르빛의 '빛'을 하나의 서사로 풀어내며 매일 저녁 수많은 시민과 관람객을 동원했다. 전시는 오는 7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타악 퍼포먼스팀 '잼스틱'이 무대에 올라 '비트 팡팡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무대는 남양주시와 경기도가 약 3주간 진행한 오르빛 리멤버 전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전시가 열리는 동안 이석영 광장에선 조명분수 '역사의 물결'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가동됐으며, 저녁에는 찬란하게 빛나는 10개의 AR(증강현실) 콘텐츠가 시민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했다. 또한 투명 바람개비를 비롯해 △무궁화 손거울 △태극기 워드 클라우드 스크래치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됐다. 박진범 문화예술과장은 6일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이란 역사적 의미와 첨단 문화기술을 결합해 시민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며 “마지막 날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한편 오르빛 리멤버 전시 관련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5 양주시 일자리박람회 with 경기5070그레잇잡투어'가 11월1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되며, 참가기업 모집은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에게 다양한 채용 정보를, 기업에 현장 면접을 통한 우수 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양주고용센터, 양주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유관기관도 참여해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한다. 채용관은 총 20개 사로 운영할 예정이며, 모집 대상은 구인 인원 2명 이상, 상시 근로자 25명 이상 기업이다. 참가기업에는 현장 면접 부스를 지원하며, 업체 홍보와 구직자 매칭 서비스도 함께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양주시 누리집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오는 23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지역경제과 일자리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미순 지역경제과장은 6일 “올해 박람회는 청년, 중장년층,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취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업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곤충박물관과 두리랜드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양주곤충박물관 2층에서 '두리 인섹트 애니멀 페어 2025'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관광 활성화와 가족 단위 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곤충과 다양한 동물 등 생명체를 가까이에서 배우고 교감할 수 있는 교육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미래 세대인 어린이가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실물 곤충-소동물-파충류-양서류-절지류를 관람할 수 있는 생명체 이해 프로그램 △어린이 중심 교감 체험존 △사육용품 및 굿즈 마켓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전문 브리더와 브랜드가 참가해 올바른 사육 정보 제공과 상담을 진행하며 관련 용품 구매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곤충-파충류 문화에 관심 있는 마니아층은 물론 초보 사육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행사장은 △생태 교육 공간인 동물관 △250여종 이상 곤충 표본과 살아 있는 곤충을 만날 수 있는 곤충관 △브랜드와 관련 산업을 연계한 브랜드 행사장 등으로 꾸며진다. 양주시는 이날 박람회가 곤충-동물 생태 문화 대중화와 함께 지역 문화-관광 자원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6일 “아이들이 자연과 가장 가까운 순간을 경험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여성가족부가 주최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성별영향평가는 법령, 중장기 계획, 사업, 홍보물 등 정부의 주요 정책 추진 결과가 성별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고 성차별 발생 가능성이 있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리적으로 개선해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다. 파주시는 2014년 '파주시 성별영향평가 조례'를 제정한 뒤 2020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통해 성차별적 요소를 개선한 결과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율이 2020년 36.8%에서 2024년 82.8%로 꾸준히 증가하고, 여러 우수사례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파주시는 시민축구단에 대한 예산 지원 범위를 '유소년 축구단'에서 '유소년유소녀 축구단'으로 변경해 '축구는 남성 전용 스포츠'라는 성별 고정관념을 해소하고,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예산을 배분했다. 공무원 배우자 또는 자녀가 입영할 때 병역의무자인 남성만이 아니라 지원에 따른 여성의 현역 복무 시에도 특별휴가를 부여했다. 남성 노인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수요가 가장 많던 남성 질환 예방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개설해 노인상담센터의 저조한 남성 수혜 비율을 제고했다. 파주시는 작년 125개 정책에 대해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 △다양한 정책 영역에서 여성 대표성 제고 △성별 자료 구축을 위한 서식 변경 △성평등 인식 및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대상 성평등 교육 확대 △사업 수혜에서 성별 형평성 확보를 위한 사업 수혜 기준 개선 △성별-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시설 개선 등 정책 개선을 추진한 점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6일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은 여성만을 위한 특별한 조치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당연한 권리가 보장되는 기본사회 근간"이라며 “모든 시민이 정책으로부터 배제와 차별을 경험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세심히 정책을 살피고 개선하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13일까지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6일부터 11월2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릴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참여 방법은 포천시 공식 누리소통망(SNS)에 게시된 이벤트 안내 글에 '좋아요'와 응원 댓글을 남기고 해당 화면을 캡처해 네이버 폼(naver.me/xAAfmSPN)으로 제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포천시는 80명에게 포천 특산물인 포도로 만든 포도즙을 제공한다. 윤숭재 홍보담당관은 6일 “올해 가을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에는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풍성하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만들고 포천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작년 30만명이 방문한 포천시 대표 축제다. 올해는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2025 한탄강 세계드론제전'도 열릴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2025 원주 댄싱카니발, 26일 개막…“WONJU: Wave of Wonder” 주제로 원주의 문화와 예술 담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 원주 댄싱카니발'이 오는 26ㅇ리부터 28일까지 원주 댄싱공연장 일우너에서 열린다. '원주 댄싱카니발'은 “WONJU: Wave of Wonder"를 주제로 원주의 문화자산과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담은 주제공연을 선보인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을 이끄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하고 있는 댄싱카니발 개막공연은 문학·예술적 자산과 현대적 요소를 아우르며 세대를 잇는 '거대한 울림'을 구현한다. 내레이션, 오케스트라, 무용, 영상, 합창 등이 어우러져 '파도처럼 번져가는 울림'을 표현하며 총 3막으로 진행한다. 특히 내빈 입장 연출에도 춤의 요소를 접목해 기존과 다른 파격적인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댄싱카니발은 주제공연 외에도 △시민 경연 무대 △힙합 아티스트 넉살과 댄서 제이블랙 공연 △다양한 댄스 프로그램 △프린지 페스티벌, 포토존,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돼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원주 댄싱카니발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지역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고,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원주문화재단은 전막 오페라 토스카와 원주 아트페스티벌 연이어 개최하며 원주의 가을밤이 다채로운 문화예술로 물들인다. 재단에 따르면 오는 11일 백운아트홀에서는 전막 오페라 토스카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원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원주문화재단 기획공연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선영 교수가 주역을 맡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토스카는 지난해 9월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의 내한공연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이번 원주 공연 역시 티켓 판매율이 높아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이어 13일부터 14일까지 주말 동안 열리는 '2025 원주 아트페스티벌 '은 남산골문화센터 문화데크 일대에서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치악산을 향해 설치된 노란색 대형 고래 조형물을 비롯해, 인천조각가협회와 협업한 대형 스테인리스 작품, FRP(섬유강화플라스틱)·레진 작품들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시는 이미 5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문화기획자양성사업 발표 프로젝트 '숲에서 GROW한 A'는 아트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된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며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주제로 예비 문화인력들의 다채로운 기획 결과물을 선보인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을 지나 초가을을 맞이한 요즘, 음악·미술·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특별한 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국립강릉원주대, 가뭄 극복에 동참… 절수 실천 및 소방대원 숙소 지원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극심한 가뭄으로 지난 8월 30일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릉 지역에서 국립강릉원주대학교가 가뭄 극복을 위한 절수 실천과 긴급 지원에 적극 나섰다. 강릉원주대 강릉학생생활관은 최근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교직원,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긴급 절수 조치를 시행했다. 5일 대학에 따르면 관생들에게 제한급수에 따른 생활 속 절수 방법을 안내하고 3일 각 호실 화장실 및 샤워실의 급수량 조절 밸브를 잠그고 양변기에 물병을 넣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는 교직원뿐 아니라 총학생회와 관생자치회 대표 학생들도 직접 참여했으며, 작업 후에는 함께 급수량 조절 상태를 점검했다. 이어 4일에는 박덕영 총장이 직접 생활관을 방문해 절수 현장을 확인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총장은 점검 후 학생 대표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학생 민원과 의견을 경청하며 “가뭄 극복을 위해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강릉학생생활관은 재학생 약 30%가 거주하고 있어 관생들의 물 절약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또한 국립강릉원주대는 전국에서 급수 지원을 위해 강릉으로 모인 소방대원들을 위해 부속시설인 해양과학교육원(사천면 소재) 내 숙소를 제공하고 숙박비용을 감면하기로 했다. 이는 장시간 재난 대응 업무에 매진하는 소방관들에게 안정적인 휴식 환경을 제공하고 임무 수행에 힘을 보태기 위한 조치다. 박덕영 총장은 “강릉시의 가뭄 극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소방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학의 작은 지원이 불편을 덜고 임무 수행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가뭄 극복은 물론 지역 안전과 회복을 위한 공공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학·기관·공공기관 협력으로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 마련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현장실습지원센터는 지난 4일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2025학년도 지역혁신 인재 양성 1차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2025학년도 강원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취업과 정주형 특성화 대학 육성을 위해 대학·기관·공공기관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혁신인재 연계전공 2025학년도 1학기 운영 결과 및 2학기 운영 계획 보고를 비롯해 사전 준비 사항 점검, 2025학년도 강원RISE 사업 소개 및 협의 순으로 논의했다. 올해 1학기 지역혁신인재 연계전공 교과목에는 총 357명이 수강했으며, 전공탐색박람회를 통한 홍보와 1차 설명회도 열렸다. 오는 2학기에는 공공윤리(필수), 연계전공 교육과정(필수·선택) 등 총 12개 강좌를 개설한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는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과 대학이 함께 협력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정주 기반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캠프페이지,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금싸라기처럼 귀한 땅은 귀하게 써야 한다. 시민공원의 기본 형태는 지키되 춘천의 성장과 청년의 희망을 품는 거점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간절한 기대와 지지가 있었기에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다"며 “이번 사업은 청년에게는 꿈과 일자리를, 도심에는 새로운 활력을, 시민 모두에게는 자부심을 드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춘천시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 2023년 후보지 선정과 2024년 본 공모 탈락의 아픔을 딛고, 올해 재도전 끝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구(舊) 캠프페이지 부지(근화동 198 일원) 약 12만㎡ 규모다. 총 3568억 원을 투입해 K-콘텐츠 산업시설(첨단 영상·스튜디오), 컨벤션센터, 어울림 마당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춘천시와 주택도시기금이 공동 출자하는 리츠(REITs)가 사업 시행을 맡는다. 캠프페이지는 6·25 전쟁 당시 활주로 건설과 1958년 미군 주둔, 1985년 중국 민항기 불시착 사건 등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을 품은 상징적인 공간이다. 하지만 2007년 미군 기지 반환 이후 20년 가까이 활용 방안이 확정되지 못하며 '멈춘 땅'으로 남아 있었다. 육 시장은 “캠프페이지는 시민공원 기본 계획을 유지하면서도, 첨단영상산업과 복합스튜디오, 컨벤션센터를 품은 미래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주거 중심의 역세권 개발과 역할을 분리해 추진해 시민 우려도 해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혁신지구를 통해 VFX(시각특수효과) 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영상산업 클러스터를 본격 육성한다. 이미 강원대학교 등 5개 지역 대학과 협약을 맺고 인재 양성과 연구 협력 기반을 구축했으며, 68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7년 말 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2028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육 시장은 이날 “할 말이 많지만 마음속에 담 아두겠다. 분명한 것은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은 결코 피하지 않겠다. 의도적인 방해와 비현실적인 문제 제기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하며 지난해 공모 탈락 이후 이어진 논란과 일부 반대 여론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해온 배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번 도시재생 혁신지구야말로 강원특별자치도법 제1조 '시군의 자율과 책임, 창의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한다'는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제는 강원도도 불필요한 논란을 내려놓고 진정으로 동반자적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 도와 시가 함게 책임을 다해 미래 지향적 사업들을 시민께 온전히 돌려드리자"고 주장했다. 그는 “개발 성과가 특정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원도심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춘천이 첨단문화·영상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건부 선정 결정에 대해 “국토부의 이번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 캠프페이지 활용방안을 춘천시민과 함께 전략적인 비전을 가지고 풀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 미래차 중심지로 도약… ‘2025 횡성 이모빌리티 페스타’ 5일 개막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횡성군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횡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25 횡성 이모빌리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횡성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강원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총 34개 대학·기업·단체가 참여한다. '모빌리티의 내일, 횡성에서 현실이 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타는 5일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김명기 횡성군수를 비롯해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한창수·최규만 도의원,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김진규 고등기술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횡성 이모빌리티 페스타'는 △강원도와 횡성군의 미래차 산업 정책과 인프라를 소개하는 주제관 △현대차·기아·BYD 등 글로벌 완성차의 전기차를 선보이는 EV 신차 전시관 △자율주행차·드론·로봇·VR·AI 등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전시관 등 3개 테마로 구성됐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시리즈와 기아 EV 모델, 중국 비와이디(BYD) 전기차, 디피코 포트로 등 다양한 전기차는 물론, 자율작업 트랙터와 의료용 전동 스쿠터 등 차세대 모빌리티를 전시한다. 또 자율주행버스 시승, 드론 축구 체험, 전국 미니카 경주대회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횡성종합운동장 둘레로 조성된 자율주행버스 시승 체험은 1일차인 5일에는 10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2일 차인 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해 페스타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는 청소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공근 소맥축제 맥주 무료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해 지역 축제와의 연계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는 “전통적으로 횡성을 대표해 온 '횡성한우'와 더불어 이제는 '미래차'라는 새로운 상징이 자리 잡았다"며 “횡성이 강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페스타는 전통과 혁신을 잇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산업 발전을 동시에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오토살롱테크코리아 2025' 홍보관을 운영해 강원 미래차 산업의 인프라와 강점을 국내외 기업에 알릴 계획이다. 또한 도는 4개 분야 12개 연구·실증 지원 인프라 국가전략사업을 확보, 원주·횡성을 중심으로 미래차 집적화 단지를 조성 중이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3년간 3개 사업을 준공·완료하고 7개 신규 사업(총사업비 1048억 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2026년까지 전주기 지원 생태계를 완성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산업 규모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4면의 야구장과 축구장을 갖춘 공근베이스볼파크에서 '제3회 공근 소(牛)맥축제'가 열려 페스타를 찾은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농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세대공감 축제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힙합댄스 경연대회, 밴드 공연, 면민 노래자랑을 비롯해 횡성한우를 맛볼 수 있는 한우 시식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또한 방문객 소비가 지역 경제로 확산되는 상생 구조로 축제 기간 지역 단체와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해 향토 먹거리, 농특산물 판매 부스 운영, 지역 기업 우수제품 홍보도 함께 한다. 장기연 공근 소(牛)맥축제 수석부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농촌 소멸 위기에 놓인 공근면이 세대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이라며 “횡성한우와 시원한 맥주를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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