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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위철환 선관위원 후보자·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지명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로 위철환 변호사를 지명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발탁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강 실장은 위 후보자에 대해 “대한변협 최초의 직선제 회장을 역임한 30여년 경력의 법조인"이라며 “선거를 부정하는 무차별적인 음모론으로부터 민주적 절차를 보호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관위를 만들어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 위원장과 관련해서는 “이명박 정부에서 법제처장을 역임한 법조인으로,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사회갈등을 치유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중문화 분야 인사도 함께 발표됐다. 대통령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낙점했다. 또 국가건축정책위원장으로는 김진애 전 의원을 선임했으며, 대통령실 인사수석으로는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위원장을 임명하기로 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하이틴 패션 매거진 ‘TEENNIQ’ vol.37 출간

하이틴 패션 전문 매거진 'TEENNIQ(틴니크)'가 vol.37을 정식 발간하며 9월의 시작을 알렸다. 틴니크는 매 호마다 하이틴 감성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이고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하이틴 패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이번 37호는 브랜드 무르(MUR)와의 협업을 통해 'melt'와 'our'의 가치를 결합,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세련된 패션 무드를 제시했다. 또한 ▲RÉVERIE VERTE ▲COLLAGE ▲NOIR ÉCLAT ▲FALL IN STYLE ▲THE SUN SET GLOW ▲NATURE ▲FUR FASHION ▲EQUINOX ▲MUR ▲COSMETIC HUES 등 총 열 가지 화보 콘셉트로 청소년 모델들의 신선한 비주얼과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담았다. 이번 호에는 촬영에 참여한 청소년 모델들의 인터뷰도 수록돼 패션 화보 이상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표지는 '어둠 속 은은한 반짝임'을 표현한 김동환과 '햇살 위에 피어난 꽃' 같은 매력을 선보인 박소정이 장식해 매거진의 무드를 한층 고조시켰다. 매거진 TEENNIQ vol.37은 배우와 모델을 발굴하고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플로르방송제작사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틴니크는 현재 교보문고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모델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플로르프로덕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애니메이션학과 등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 상담 진행

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8일부터 본격 시작되었다. 전체 모집 인원의 약 80%가 수시로 선발되는 상황에서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한아전은 9일, 애니메이션학과를 비롯한 주요 학과에서 비실기 전형을 통해 신입생 입학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학과, 웹툰·영상 그래픽 전문가 양성 한아전 애니메이션학과는 기초미술부터 출판만화, 웹툰, 2D·3D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콘셉트아트까지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비실기 전형으로 진행돼 미술 실기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수험생들에게 특히 주목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애니메이션 및 웹툰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전공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한아전 애니메이션학과는 전문 웹툰작가와 영상 그래픽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와 애니메이션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아전은 일러스트학과 지원자를 대상으로도 입학 상담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디지털 그래픽툴 실무 수업을 통해 스타일 콘셉트 일러스트, 광고 일러스트, 캐릭터, 삽화 등 다양한 장르의 디지털 기반 포트폴리오를 제작한다. 또한 시각디자인학과 역시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비실기 전형을 운영 중이다. 내신 등급을 반영하지 않고, 전공 교수와의 1대1 면접과 전공 기초지식을 평가하는 잠재능력검사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IT 특성화 학과까지 폭넓은 모집 애니메이션·일러스트·디자인 계열 외에도 한아전은 컴퓨터공학과, 정보보안학과, 인공지능학과 등 IT 특성화 학과에서도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한아전 관계자는 “학생들의 적성과 역량에 맞춘 전공 선택을 지원하고 있으며, 비실기 전형을 통해 더 많은 수험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실무 중심 교육과 다양한 산업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전문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 요리학교 한호전 조리학과 ‘인기’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이 시작된 가운데,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하 한호전) 조리학과가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호전은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에게는 단순한 대학 진학이 아니라 졸업 후 취·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전공·학과 선택이 중요하다"며 “최근 셰프 열풍과 함께 전문 조리 교육의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리학과, 매년 지원자 증가 한호전 조리학과는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등 다양한 조리 기법을 호텔 셰프 출신 교수진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특급호텔 헤드셰프와 파인다이닝 오너셰프 출신 교수들이 호텔 레시피 기반의 고급 조리 스킬을 직접 지도해 전문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의 눈길을 끈다. 또한 양식 특성화 수업을 통해 유러피안 컬리너리 교육을 심도 있게 진행하며, 캐비어·트러플·양갈비 등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실습과 분자요리 교육까지 폭넓게 제공한다. 호텔 현장 실습 통한 실무 감각 강화 한호전은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교육을 운영한다. 실습실은 실제 특급호텔 주방 수준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메뉴를 기획하고 호텔 현장에서 고객에게 코스 요리를 제공하는 경영 실습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 후 빠른 적응과 실무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100% 면접전형, 다양한 학과 운영 한호전 조리계열은 ▲4년제 호텔외식조리학과 ▲2년제 호텔조리학과 ▲호텔일식조리학과 등으로 운영된다. 모든 과정은 입학사정관제 100%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되며, 성적 반영 없이 고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 학력 소지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또한 한호전은 조리학과 외에도 ▲국제호텔관광경영학과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4년제) ▲호텔경영과 ▲호텔카지노딜러과 ▲호텔제과제빵과(2년제) 등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2026학년도 한호전 신입생 원서접수는 9월 12일까지 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는 장학제도, 면접 가이드, 전공 소개, 호텔 기숙사 등 입학에 필요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호전 관계자는 “전문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이 해마다 늘고 있으며, 특히 조리학과는 매년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인기 학과"라며 “한호전에서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경험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전문 셰프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양평군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회가 제295회 임시회를 앞두고 9일 현장 의정 활동에 나섰다. 이날 복지문화건설위원회는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광복로 지중화 공사 현장에 들러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임시회를 앞두고 주요 현안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위원들은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현황과 향후 일정, 교통 불편 해소 대책 등을 청취한 뒤 현장을 돌며 안전관리 상태를 면밀하게 살핀 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시공과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설진서 복지문화건설위원장은 “지중화 사업은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미관 향상에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 목소리를 반영해 의정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95회 광명시의회 임시회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개회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영보 양평군의회 의원은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평군 행정의 관성적 태도를 비판하고 군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적극행정과 인권 조례 제정 필요성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최영보 의원은 최근 군 소속 민간위탁센터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민원과 예산 부정 사용 사례를 언급하며 “해당 센터는 5인 미만 사업장으로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규정을 적용받지 못한다. 또한 양평군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관련 조례 역시 민간위탁시설에는 적용되지 않아 법과 조례 어느 쪽에서도 보호받지 못하는 이중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아동 부모들이 겪은 사례는 단순한 예산 부정 사용을 넘어 이미 힘든 삶을 살아가는 가정에 또 다른 상처를 남긴 사건"이라며 군민 인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장치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 내 18개 시-군이 이미 인권 증진 조례를 갖추고 있고, 여러 지자체에선 자체 인권센터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양평군은 아직 관련 제도가 없어 군민이 제도적 보호망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인권 조례 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아무리 훌륭한 조례를 제정해도 공무원이 타성에 젖은 태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그 조례는 종이 위 글자에 불과하다"며 적극행정을 당연한 책무로 받아들여 군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실천해야 한다고 공직자 각성을 촉구했다. 최보영 의원은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의 차이는 제도 유무가 아니라 공무원 태도에서 비롯된다. 이제는 소극적이고 관행적인 행정을 넘어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으로 군민 권리를 보장하고 양평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이정은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목진혁 의원이 공동 발의한 '파주시 청소년육성위원회 등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58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청소년 주도성과 참여 권리 강화를 위해 청소년육성위원회를 구성할 때 청소년 위원 참여를 보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조례 내 용어 정비를 통해 표현 정확성을 반영하고자 발의됐다. 이정은 의원은 9일 “파주시 청소년 정책 결정 과정에 청소년 당사자의 참여 기반을 마련해 청소년 의견이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는 이성철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258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치유농업 관련 정보를 시민에게 보다 폭 넓게 제공하고, 복지서비스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행정-교육-의료기관, 기업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치유농업 정보 제공 및 관련 복지서비스 연계 △행정-교육-의료기관 등 관련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담고 있다. 이성철 의원은 9일 “이번 조례 개정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유농업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회복해 모두가 치유 받는 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이 관내 동물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하남시 담당부서와 현장 자원봉사단체 등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제도-행정적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개정 동물보호법에 따라 박선미 의원은 '하남시 동물보호 및 관리 조례'를 전면 개정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하남시동물보호센터 운영 문제와 교산지구 유기견-길고양이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교산지구 길고양이 보호-구조에 앞장서온 봉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에는 하남시 담당부서를 통해 LH 등 시공사에 '개발지역 길고양이 보호-구조-이주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현장 철거사업자에게는 '길고양이 보호 철거 공사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에 '개발지역 길고양이 보호 법안 마련'을 공식 건의하며 현안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박선미 의원은 “100마리 추가 TNR 예산 확보는 정말 다행이다. 길고양이 보호 가이드라인 배포도 감사하다. 하지만 현장 봉사자들은 교산지구 공사 현장에서 길고양이 로드킬, 압사되는 길고양이 죽음을 매일 마주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의 길고양이 구조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남시가 행정-예산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기견 입양 봉사자 커뮤니티인 '하남쉘터'와 간담회에선 하남시동물보호센터 운영 실태와 문제점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제기된 주요 문제점은 △관리자 2명으로 최대 40마리 보호가 가능하나 교대근무를 이유로 토끼-고양이 등 20마리만 보호 △상주 수의사 부재 및 연계 동물병원 미지정으로 입소 시 기본 건강검진 및 사상충 감염 여부 검사 미실시 △보호동물 개체카드 미비 △보호소 운영 매뉴얼 및 봉사자 매뉴얼 부재 △입양 가능 요일을 평일로만 제한해 주말 입양 불가 등이다. 이는 대부분 동물보호법 및 시행규칙 위반 사항이란 지적이다. 최근까지 다섯 차례 간담회를 진행한 박선미 의원은 “3년째 같은 지적이 반복되고 있다. 하남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개선에 나서지 않는데, 이대로는 현장이 달라질 수 없다. 해법은 하남시장 의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경기도는 '유기견 입양지원금' 인상에 나서야 하고, 하남시는 보호소 개선 및 운영 지원, 나아가 동물보호센터 신축과 유기동물 입양지원센터 설립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하남시는 자원봉사자에게 일주일 전 전화 신청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제한된 요일에 2명만 봉사를 허용하고 있다. 산책이 필요한 유기견들이 좁은 철장에서 하루 종일 갇혀 있는 상황에서도 산책 가능 요일조차 하남시가 지정하고 있어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항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성료 … 농특산품 수출 시장 확장

수출상담회서 현장 계약…2035년 300억 원 달성 목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지역 농식품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9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해외 6개국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열고 수출 확대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날 상담회에는 고춧가루, 증류식 소주, 한과, 한식 밀키트, 냉동 물회, 발효 과메기 등 지역 대표 농축수산가공품을 내세운 21개 기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일부 품목은 즉시 수출계약으로 이어졌고, 기업들은 맞춤형 상담을 통해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춘 소포장 개발, 상품화 방안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포항시는 지난해 딸기·배추·쌀·포도 등 신선 농산물을 포함한 농특산품을 전 세계 18개국에 89억 원어치 수출했으며, 올해는 94억 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농식품 수출 규모 확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방침이다. 정광욱 청슬K 대표는 “북미와 중동 지역에 포항의 우수한 제품을 알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상담회가 정례화돼 해외 진출 기회가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시장에 대응해 지역 농가와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035년까지 농식품 수출 300억 원 달성을 위해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서 '스마트 제조 포럼' 열린다 애플·POSTECH 공동 주최…中企 스마트 팩토리 혁신 해법 제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포항공과대학교 POSCO 국제관과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스마트 제조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글로벌 제조업 혁신 동향과 대기업의 스마트 제조 전략을 공유해 지역 중소 제조기업들이 세계적 흐름을 파악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내·외 제조업 전문가와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스마트 제조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한다. 첫날 기조연설에는 세계적 로보틱스 권위자인 데니스 홍 미국 UCLA 교수가 나서 스마트 제조와 로보틱스 융합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소속 페데리코 토르티 선임전문가가 글로벌 제조업 트렌드와 지속가능한 혁신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애플과 국내 주요 대기업 전문가들도 연사로 참여해 △스마트 제조 최신 기술 △AI·데이터 기반 혁신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둘째 날은 중소기업 맞춤형 실무 세션으로 구성된다.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 제조에 도전한 중소기업들이 직접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센터 소속 엔지니어들이 스마트 데이터·공정·품질 분야 교육을 제공하며 실제 스마트 팩토리 구현 과정을 안내한다. 이번 포럼은 참가비 전액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POSTECH 내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세계 최초의 제조업 특화 R&D 센터로, 스마트 공정 장비를 갖추고 중소 제조기업에 교육과 훈련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스마트 제조 포럼은 애플과 포항시의 긴밀한 협력을 상징하는 대표 행사"라며 “스마트 제조 최신 트렌드를 이해하고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지역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재단, 한동대서 미래 인재 채용설명회 개최 한동대서 채용설명회…신규 직원 4명 공개 모집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재단은 9일 한동대학교에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공동으로 신규 직원 공개채용 설명회를 열고 지역 청년들과 포항 MICE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개관을 앞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가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또 청년 인재들에게 어떤 기회가 열릴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설명회에서 △MICE 산업 성장 가능성 △POEX 운영 전략과 인재상 △포항 MICE 산업 정착 과정에서의 한동대 역할 △현직 실무자의 경험담 등을 전달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MICE 허브'라는 비전을 강조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커리어 경로를 제시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느끼는 고민을 직접 나누고 구체적인 조언을 들으며 실질적인 도움을 얻는 자리가 됐다. 재단은 이번 채용을 통해 기획·행사 운영, 전시·마케팅, 경영 지원 등 다양한 직무에서 역량 있는 신입 인재 4명을 선발한다. 입사지원은 15일부터 19일까지 채용 전용 사이트에서 접수하며,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11월 중 최종 임용할 예정이다. POEX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청년들이 MICE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체감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비전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학생들이 도전과 성장을 향한 기회를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는 포항시와 협력해 '마이스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포항 MICE 산업의 기반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주시의회, 제295회 임시회 마무리…추경예산 조정·조례안 심사·스포츠 인프라 확대 목소리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가 2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295회 임시회를 끝마쳤다. 이번 회기 동안 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새로 선임하고,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조례와 동의안을 처리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을 다뤘다. 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김주영 의원(국민의힘, 바선거구·풍기읍·안정·봉현면)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9건, 동의안 1건 등 총 1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추경예산안은 집행부가 제출한 1조 2227억 원 가운데 3억 6168만 원을 삭감해 조정 의결했다. 의회는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 위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조례안도 눈길을 끌었다. 김병창 의원(국민의힘, 다선거구·가흥1·2동)이 대표 발의한 '영주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영주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손성호 의원(국민의힘, 라선거구·이산·평은·문수·장수면, 휴천1동)이 대표 발의한 '영주시 산불방지 활동 지원 조례안' 등이 심사됐다. 김병기 의장은 “추경예산과 조례안 모두 시민 생활과 연결된 만큼 충분히 논의하고 꼼꼼히 검토했다"며, “앞으로도 의회가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9일 열린 본회의에서는 손성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손 의원은 영주에 정규 골프장이 전무한 현실을 지적하며 “市 차원에서 투자자 유치를 적극 추진해 관광·숙박·외식업 등 지역경제 전반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생활체육 기반 확대를 통해 전국 규모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가능케 하고, 권역별 파크골프장 확충으로 고령층 건강 증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의원은 “스포츠 인프라 확충은 단순한 체육시설 설치가 아니라 시민 복지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잡는 전략"이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을 모아 '체육 도시 영주'로 도약해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사회공헌 주거사업·APEC 성공기원, 군위군의회 현안 논의 등

◇경북도개발공사, 울릉군서 'The 행복한 GBDC 하우스' 10호점 준공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개발공사가 주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The 행복한 GBDC 하우스' 10호점을 8일 울릉군 서면에서 준공했다. 이번 준공식은 울릉군 종합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등 협력기관과 함께 진행됐으며, 울릉군을 대표해 남건 부군수와 경북도의회 남진복 의원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공사는 2022년 상주 1호점 착공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2호를 완공했으며, 이번 울릉군에서는 3곳이 새롭게 보금자리로 재탄생했다. 10호점 수혜자는 고령 부부로, 바닷바람에 취약했던 노후주택이 지붕 보강 및 인테리어 개선을 거쳐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도서지역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경북 22개 시·군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NH농협은행 'APEC 성공개최 예금' 가입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NH농협은행의 'APEC 2025 KOREA 성공개최 예금'에 가입하며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응원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이번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K-EDU EXPO'를 준비 중이다. '함께 배우며 미래를 열다(Learn Together, Lead Tomorrow)'를 주제로 교육 전시와 체험관을 마련해 한국 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행사"라며, “경북교육청도 K-EDU EXPO를 통해 국제 협력과 교육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원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은 “교육청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지역사회 응원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위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시 군위군의회가 8일 제292회 임시회를 열고 4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비롯해 아동센터 운영 지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 안전보안관 운영, 인재양성원 운영 등 조례안이 집중 심의된다. 또한 노인교육 지원, 아동보호구역 운영, 주차장 관련 일부개정조례안, 의정활동비 및 수당 지급 조례 등 의원 발의 안건도 상정됐다. 회의에 앞서 의원들은 충혼탑 이전 필요성, 파크골프장 운영, 보행 안전 등 지역 현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군위군의회 의원 전원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는 결의를 다지며 국가적 행사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규종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전문성과 균형을 갖춘 심의를 통해 군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11일 오후 3시 한국항공대학교 전자관 1층 대강당에서 86만 구독자를 보유한 금융 유튜버이자 베스트 셀러 작가인 '박곰희TV'를 초청해 명사특강 '한번 배워서 평생 써먹는 자산관리 방법'을 개최한다. 이번 명사특강은 고양시청년공간 내일꿈제작소가 한국항공대학교와 협력해 캠퍼스로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형태로 기획됐다. '내 돈은 내 손으로'라는 박곰희TV채널 슬로건처럼 청년이 스스로 힘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는데 초점을 맞췄다. 강사 박곰희TV는 증권사 PB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금융지식을 습득하고 현명하게 투자하는 법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선 자산관리 마인드셋부터 ETF 활용법, CMA-ISA-연금저축-IRP 등 다양한 금융상품 계좌 사용법까지 상세하게 다룬다. 또한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자산 배분과 배당 투자 전략까지 폭넓은 내용을 제공해 강연을 듣는 청년이 자신만의 자산관리 원칙을 세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고양시청년공간 내일꿈제작소 관계자는 9일 “더 많은 청년에게 양질의 강연을 제공하고자 캠퍼스로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며 “이번 명사특강이 청년에게 든든한 금융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1일 한국항공대학교 전자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릴 명사특강 신청 및 세부 내용은 내일꿈제작소 누리집(goyangjobcaf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양시청년공간 내일꿈제작소에선 이번 명사특강 외에도 오는 20일 청년축제 '2025고양 청년의날'을 앞두고 사전 행사 'GOYANG ON!청년로드– 명소 인증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티스트GD가 후원한 저스피스 재단과 협업으로 '나사용설명서 워크숍'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최근 몇몇 언론사에서 보도된 '구리시 랜드마크와 아이타워' 관련 기사에 대해 ① 남원시의 모노레일 사업 배상 판결은 구리시와 다르다 ② 아이타워 교통영향평가와 비상근이사 관련 사실과 다르다 ③ 랜드마크 감정평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로 나눠 9일 설명자료를 발표했다. □ 관련 내용 언론사 보도 목록 - 2025.08.29.(금) 뉴스21 통신 「남원시 408억 배상 판결...구리시도 같은 길 걷나」 - 2025.08.31.(일) 일간경기 「구리 아이타워.. 남원시 판결'경고등' - 2025.09.02.(화) 뉴스피릿 「지자체장의 민간사업 부당 방해, 법정에 선다」, 중앙신문 「권봉수 구리시의원, 랜드마크․아이타워 건립사업 중단 우려 표명」, 매일일보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원, '표류하는 구리시 거대개발사업'… '파국 우려' 지적」, 선데이뉴스 「권봉수 구리시의원, '표류하는 거대개발사업… 백경현 구리시장의 독단적 결정, 불투명한 절차로 인한 파국 매우 우려'」, 아주경제 「권봉수 의원, 표류하는 구리시 개발사업 파국 우려」 ① 남원시의 모노레일 사업 배상 판결은 구리시와 다르다 □ 구리시 랜드마크 및 아이타워 사업은 사업협약서 상 남원시와 같은 의무 및 이에 따른 손해배상 내용이 자체가 없고, 헐값 부지 매각 등 여러 문제에 따라 공공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구리시와는 전혀 사안이 다른 사항임에도 유사 사례로 언급하여 “전임시장이 정당한 절차 또는 합법적으로 추진한 사업을 후임 시장이 정치적 이유 등으로 뒤엎은 것은 행정권 남용에 해당된다"라는 등의 보도는 사실 근거에 기초하지 않고 일반인의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일방적인 보도임. □ 랜드마크와 아이타워 사업은 남원시와 달리(PF대출 실행, 시설 준공 이후 정상적인 운영을 하지 못하여 실질적인 피해) 시설설치와 이에 대한 투자는 물론, PF대출 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인데, 민간사업자가 “수백억원 이상 추산되는 금융 및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은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되기 어려운 근거 없는 주장이라 하겠음. ② 아이타워 교통영향평가와 비상근이사 관련 사실과 다르다 □ 구리 아이타워 건립사업은 수택동 882번지 현물출자한 준주거용지를 활용 구리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2022년 3월 사업 시행을 담당할 PFV 주식회사를 출자 및 설립하고 같은 해 5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현재 교통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임 □ 교통영향평가 신청은 2022년 5월 전)안승남 구리시장 재직 시 최초 접수되었고 구리시에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한 끝에 신청 내용에 지구단위계획 결정도와 상충되는 사항이 있어 심의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2차례(2022년 7월, 11월) 반려하였음. □ 특히, 구리아이타워PFV㈜는 부동산개발업 등록 자료를 수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구리시에 제출하지 않고 있음. 그런데도 “전직 시장의 업적을 지우려는 현 시장의 직무유기 행위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등 언론 보도는 그동안 공공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구리시 노력 및 요구(보완)사항을 무시한 일방적인 주장을 보도한 것임. □ 기사 보도 후 구리도시공사에서 확인한 결과, A씨는 비상근이사 등재기간 동안 2차례만 PFV 이사회에 참석하였으며, 다른 이사들과 마찬가지로 PFV에서 실비 개념 정도 소정의 교통비 및 심사료 정도의 수당을 지급받을 뿐이나, 마치 구리시에서 특정인 추천을 통해 오랜 기간 사업에 관여하였고 그 특정인도 해택이라 할 수 있는 금전적인 보상을 받은 듯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보도 내용에 유감을 표하는 바임. ③ 랜드마크 감정평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 랜드마크 사업부지는 전임시장 당시 최초 606억원이라는 헐값으로 민간사업자에게 매각을 시도하였고,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도 '사업부지 매각 시 현재 시세로 매각'이라는 조건을 부여하였으나 민간사업자가 투자심사 조건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협약이 해지되었음. □ 보도 내용에 “상호 협의하여 재감정평가 한 결과 740억 원으로 결정"하였다고 되어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름. 구리도시공사의 최종 의사결정기구는 이사회이며, 이사회 의결 절차를 거쳐 구리도시공사 참여 및 추진 중인 사업의 주요 내용이 결정됨. 그러나, 현재까지 구리도시공사 이사회에서 제보자가 주장하는 내용에 대한 이사회 상정 및 의결된 사항은 없음. □ 또한 “민관합동사업을 포기하고, 선정된 민간 공모사업자에게 해당 토지를 매각하는 방식은 독단적 결정에 따른 사업 변경"이라는 보도 내용과 관련해서, 본 기사와 달리 현재 구리도시공사에서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가칭)구리역세권 주상복합 건립사업"은 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이익을 종료된 사업보다 더욱 많이 공공에서 환수할 수 있으며, 개발이익 환수 기간 역시 종료된 사업보다 빠르게 할 수 있음. □ 기타 현물출자 시 이미 시의회 의결을 받은 사항에 대한 재의결로 중복 의결 문제, 진행 중인 사업 불확실성 초래 및 행정 신뢰성 훼손 등 여러 문제가 법률 자문을 통해 확인되어 재의 요구하게 된 사항임.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8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 다목적홀에서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찾아가는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카카오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함께만드는세상이 손을 잡았고, 남양주시가 행정 지원을 통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적극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양주장현전통시장, 쉬고거리상점가, 호평상점가 등 3개 상권 상인회장을 비롯해 카카오 ESG 동반성장 이사, 소진공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사)함께만드는세상 사회적금융센터장, 남양주시 지역경제과장 등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남양주시와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체결한 '카카오 AI 기반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지역 상생-사회공헌 실천의 첫걸음 사업이다. 지난달 카카오는 소진공과 함께 상권 현장점검을 거쳐 남양주장현전통시장, 쉬고거리상점가, 호평상점가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된 상권 상인들은 △단골고객에게 가게 소식을 전달하는 '카카오톡 채널 운영' △카카오맵-카카오톡 스토어-카카오톡 예약하기 등 서비스 활용을 위한 1:1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지역 상권 축제 연계 홍보 등 마케팅 실행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점포당 연 30만원, 상권당 연 300만원 규모의 카카오톡 채널 광고 메시지 발송 지원금도 제공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산업생태계 대전환과 함께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인과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과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와 카카오는 향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3기 신도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조성될 카카오 디지털 허브는 연면적 9만2000㎡ 규모에 이르며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옥정신도시와 덕계역을 잇는 시내버스 700번 노선에 2대를 추가 투입한다. 이번 증차는 옥정신도시 버스 확충을 위한 양주시의 지속적인 건의와 지난달 1호선 증차 양주-동두천-연천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시민추진위)가 덕계역 활성화를 위해 직결 노선 확충을 요구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양주시는 7월과 8월 현장 실무회의를 거쳐 증차안을 마련하고, 경기도 및 범시민추진위와 최종 협의를 진행했다. 이달 중 경기도의 최종 결과가 회신되면 관련 절차를 거쳐 증차분을 운행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회암사지 박물관을 기점으로 옥정신도시를 거쳐 덕계역까지 이어지는 700번 버스는 이번 증차로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이 기존 20~25분에서 약 14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양주시는 이를 통해 전철 1호선과 연계성이 강화되고, 시민 교통 불편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동달근 도로교통국장은 9일 “이번 700번 버스 증차가 확정됨에 따라 시민의 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긴 배차 간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와 지속 협의하고 '노선 효율화 방안 용역'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최적의 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8일 드론 산업의 선도기업 ㈜아쎄따-아이원랩㈜과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가 주력하는 첨단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방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드론 분야에서 의정부시는 혁신을 주도하는 전문기업들과 협력해 방위산업 첨단화와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아쎄따는 군사용-산업용 드론 제작 전문 기업으로 대전 방산혁신클러스터 '드론특화 개발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저피탐-저비용 판지(종이)드론으로 차별화된 기술을 선도하며 드론 산업의 차세대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원랩은 군사-민간 분야의 첨단 드론 및 운용 체계를 자체 개발하는 기업이다. AI(인공지능)와 5G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감시-경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군을 주요 고객으로 군사용 드론을 개발하는 등 혁신형 드론 시스템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와 두 기업은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관내 혁신 스타트업과 네트워킹 및 상생 협력 △방위산업 인재 양성과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산-학-연-관-군 협력 프로젝트 발굴 및 공동 연구 수행 등을 추진한다. 의정부시는 'K-방산을 선도하는 첨단 방산 거점도시 의정부'라는 비전을 담은 '의정부시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8년까지 3개 전략-15개 핵심과제를 수행해 혁신적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방산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방위산업을 주도하는 혁신 기업들과 함께 성장해 의정부와 경기도가 미래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한양대 은용수 교수, 북미 적대관계 분석 논문 케임브리지대 학술지 게재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은용수 교수의 연구 논문 'Ontological Security and the Dynamics of Anxiety: Toward a Typological Theory of Change'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학술지 'Cambridge Review of International Affairs(CRIA)' 여름 호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북한과 미국 간 적대적 관계의 지속 원인과 변화 가능성을 '존재론적 안보(ontological security)'라는 새로운 이론을 통해 분석한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연구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핵무기 위협, 미국의 제재와 같은 군사·경제적 요인을 중심으로 북미 갈등을 설명해온 반면, 은 교수는 국가 정체성과 감정적 불안에 주목했다. 존재론적 안보론은 국가의 위협 인식이 단순한 영토나 물질적 요소뿐 아니라, 정체성이 흔들릴 때 발생하는 불안에서도 비롯된다고 본다. 은 교수는 이 이론을 토대로,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에서 '이중의 안보 취약성(double insecurity)'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군사적으로는 미국을 상대로 끊임없이 도발을 이어가지만, 동시에 '주체', '혁명정신', '핵무력 국가'와 같은 정체성 서사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이라는 존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불안정한 실존 행위자라는 것이다. 결국 미국은 북한의 정체성 형성과 재생산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중심에 위치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은 교수는 “존재론적 안보의 관점에서 보면 북미 대화나 관계 개선은 쉽지 않은 과제"라면서도 “다만 북한의 정체성 서사를 변화시킬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줄 경우 개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으며, 이는 미국 정부의 실용적 접근에서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북미 관계를 군사·경제 중심 분석에서 정체성과 감정 차원으로 확장한 성과로 평가받으며, 국제정치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은용수 교수는 향후 북미 관계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 간 관계의 지속과 변화 동학을 탐구해 대안적 접근을 제시하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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