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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COP28 불참…"인질 협상 등으로 업무 과중"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30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에 불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백악관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백악관 관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백악관 고위 보좌관들에 따르면 바이든은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에서 이뤄진 인질 협상 등으로 인해 업무 과중에 시달리고 있다.존 케리 미 대통령 기후문제 특사는 지난주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COP28에 참석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들에게는 중동과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문제를 비롯해 진행 중인 많은 일이 있다"고 답했다.케리 특사와 그의 팀은 이번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카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대변인도 지난주 해리스 부통령이 COP28에 불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기후 변화를 중요한 정책 현안으로 제시해왔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두 해 연속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했다.한편 30일부터 2주간 열리는 COP28에는 영국의 찰스 3세 국왕과 프란치스코 교황, 세계 200여개국의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총회에서 각국 지도자들은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에 비해 1.5℃보다 더 높아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의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그러나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등의 복잡한 국제 정세,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의 목표 달성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각국 정상들의 부담감 등으로 올해 총회에 대한 관심도가 이전보다 낮아졌다는 지적도 나온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사진=AP/연합)

美국채, 이제 투자해도 될까…"내년 두 자릿수 수익률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채권시장이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 국채 투자가 내년에도 유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국채 총수익률 지수는 올해 대체로 지난해 말(2188.39)보다 높은 수준에서 머무르다가 9월께 마이너스로 전환, 지난달 중순 2116.19로 저점을 찍은 바 있다. 이 지수는 이후 급반등하며 지난주 2189선 위로 올라섰으며 24일에는 2182.10으로 일부 조정된 상태다.이는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달 한때 5.0%를 찍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최근 4.5% 수준으로 내려온 덕분이다.대다수 미 월가 전략가들은 내년에 금리 하락 추세가 이어지면서 국채시장의 광범위한 회복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게 블룸버그 설명이다. 올해 채권시장이 좋을 것으로 봤던 이들 전략가 다수의 전망이 아직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고용 성장률 둔화 등은 이러한 시각을 뒷받침한다는 것이다.이들은 미국의 재정적자 충당을 위한 국채 발행을 고려할 때 장기 금리가 더욱 느리게 내려올 것으로 보고 있다.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됐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 기대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애시시 샤는 "연준이 빠르게 전환할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정책방향이 그럴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성장이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내년은 채권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보면서 "채권 발행이 많아질 전망인 만큼 수익률곡선이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봤다.윌 호프먼 등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전략가들은 "내년 침체와 미지근한 회복세 속에 미 국채가 내년에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미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지만, 완화적 통화정책과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기대로 미 국채 수요가 공급을 압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사이노슈어 그룹의 브라이언 스메들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 국채 금리가 지난달 고점을 찍은 것으로 보면서도 향후 채권시장에 굴곡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연준으로서는 ‘당장 금리 인하에 대해 너무 흥분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을 것이라고 전했다.투자자(사진=로이터/연합)

이-하마스, 3차 교환 완료…‘추가 석방’으로 일시휴전 연장될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합의한 나흘 간의 일시휴전이 종료 시점인 28일 7시(한국시간 28일 오후 2시) 이후로도 연장될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7시(한국시간 2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일시휴전에서 양측은 사흘째인 26일에도 세 번째 인질 및 수감자를 교환했다. 사흘에 걸쳐 하마스가 풀어준 이스라엘 인질은 24일 13명, 25일 13명, 26일 14명으로 모두 40명이다. 이는 양측이 합의했던 ‘나흘 간 50명 석방’을 단계적으로 채워온 것으로, 마지막 날에도 이 같은 추세대로 석방한다면 일단 일시휴전 조건을 충족하게 된다. 이에 맞춰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1대3 맞교환하는 비율로 사흘에 걸쳐 117명을 풀어줬다.또한 그간 봉쇄와 폭격으로 초토화된 가자지구에 연료와 식수 등을 실은 구호 트럭 320대가량이 들어가 잠시나마 민간인 생명줄에 숨통을 열었다.찰나와도 같았던 일시휴전이 이제 마지막 날로 접어들면서 서방과 아랍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휴전연장 압박을 고조시키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 긴급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인질 추가 석방을 위해 임시 휴전을 연장하는 것이 나의 목표"라며 "이번 휴전을 내일 이후까지 이어가 더 많은 인질이 풀려나고 인도주의적 도움이 가자지구에 도달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요르단 외무장관들도 영국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휴전 합의가 연장돼 적대 행위가 완전히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타결된 일시휴전 합의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나흘간 휴전이 끝난 이후에도 하루씩 인질 10명을 석방하고 휴전을 연장하는 방안에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다만 당사자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서로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AFP 보도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하마스가 이번 휴전을 연장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이 소식통은 "하마스가 현재의 휴전을 2~4일 연장할 의향이 있다고 중재자들에게 알렸다"며 "하마스는 그 기간 이스라엘 인질 20~40명의 석방을 보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이 끝나면 가자지구에서 총력전을 벌이겠다는 뜻을 고수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일시적 휴전이 끝나면 총력을 기울여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앞선 합의대로 하마스가 매일 10명씩 추가로 인질을 석방하면서 휴전을 연장하는 것은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협상 과정에 도사린 불확실성도 여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이다.양측 중재를 맡아온 카타르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총리는 2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휴전 연장 가능성에 "우리는 희망적이다. 석방자 수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도 파악되지 않은 인질들의 소재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그는 특히 40명 이상의 여성과 어린이가 하마스가 아닌 다른 무장 단체들에 붙잡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언급했다.이 같은 변수는 앞서 하마스가 주장해온 쟁점과 맥락을 같이 한다.하마스 측은 줄곧 휴전 협상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 등 다른 무장단체가 인질들을 붙잡고 있어 이들 인질의 소재는 파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했을 때 다른 무장단체가 인질을 데려가 가자지구 어딘가에 붙잡아뒀기 때문에 하마스는 이와 관련한 정보를 손에 넣지 못했다는 것이다.이 같은 쟁점은 앞서 지난달 말 한때 휴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던 시점에도 돌발 변수로 등장했으며, 당시 협상 타결이 끝내 성사되지 못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신뢰 부족 또한 걸림돌로 지목된다.실제로 이번 일시휴전 이틀째인 25일 인질석방 과정에서 하마스가 돌연 이스라엘이 구호트럭을 합의만 만큼의 절반도 보내지 않았다며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예정보다 7시간 정도 지난 한밤중에야 인질석방이 이뤄졌다.일단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26일 저녁 회의를 소집해 하마스와 휴전 연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한 이스라엘 소식통이 CNN 방송에 말했다.이 소식통은 휴전 연장 조건이 당초 합의와 달라지지 않았으며, 이는 하마스가 매일 인질 10명씩을 석방해야 하루씩 휴전이 연장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하마스로부터 풀려난 인질들을 태운 적십자 차량(사진=AFP/연합)

리튬가격 폭락에 전기차 배터리값 내리막길…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상승했던 글로벌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가격이 올 들어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 가격이 올해 큰 폭으로 폭락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런 와중에 나트륨이온배터리의 성공적인 상용화로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산하 에너지 조사기관인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팩 평균 가격이 작년대비 14% 하락한 키로와트시(kWh)당 139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 연간 하락률은 2018년 이후 가장 큰 폭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BNEF는 전기차 등에 탑재되는 리튬이온배터리 판매자와 구매자 300곳 이상의 자료를 수집해 매년 평균 배터리 가격을 산출한다. 특히 올해의 경우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이 배터리값 하락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배터리팩 평균값은 2010년 첫 집계당시 kWh당 1400달러에 육박했지만 기술발전 등으로 2021년 150달러까지 내리막길을 이어왔다. 하지만 작년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환경 등으로 배터리 가격이 161달러로 올라 사상 처음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리튬 가격이 올 들어 75% 가까이 폭락하자 배터리값도 덩달아 뒤집힌 것이다. 배터리 수요가 둔화된 점도 가격 하락의 또 다른 요인으로 거론된다. 배터리 수요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 하반기에 경기침체 우려로 위축되기 시작했다. 이에 현재 중국에서만 생산되는 배터리만으로 글로벌 수요를 웃돌고 있는 상황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리튬 가격이 앞으로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만큼 배터리값 하락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연구기관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MI)는 글로벌 리튬 시장이 2028년까지 공급이 과잉될 것으로 내다봤다. BNEF는 내년에 배터리팩 평균 가격이 kWh당 133달러로 더 떨어진 후 2027년엔 100달러 밑으로 떨어져 전기차 가격 경쟁력이 내연기관차와 비슷해지는 이른바 ‘가격 패리티’가 달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는 글로벌 배터리 업계가 나트륨 기반으로 한 새로운 배터리 기술에 투자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에너지전환에 중요한 산업에서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나트륨은 리튬보다 매장량이 풍부하고 정제 관련 비용 등이 저렴하다. 다만 나트륨이온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리튬이온배터리에 비해 낮아 전기차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스웨덴 노스볼트는 에너지 밀도를 kg당 160Wh(와트시)까지 끌어올린 나트륨이온배터리를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리튬 배터리의 에너지밀도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이를 계기로 고밀도 나트륨 배터리의 상용화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 제조사들도 나트륨이온배터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BYD는 14억달러 규모의 나트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계약을 최근 체결했고 CATL은 올해부터 일부 차량에 나트륨 기반 배터리를 사용한다고 지난 4월 예고한 바 있다. 이같은 추이가 가속화되면서 나트륨이 리튬 수요를 대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BNEF는 2035년까지 나트륨이 리튬 수요 약 27만2000톤을 감축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컨설팅업체 CRU그룹의 샘 애덤 배터리 재료 총괄은 "나트륨이온배터리는 리튬 수요공급 균형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전기차 배터리 공장(사진=AFP/연합)

[글로벌 증시전망] 한풀 꺾인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상승세 제동 걸리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뉴욕증시가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지난 한 주간 1.3% 가량 오르면서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 0,9% 상승해 4주 연속 올랐다. 현재의 흐름에 찬물을 끼얹을 만한 이벤트는 많지 않다. 그러나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낙관론이 진정되고 과매수 우려가 부각되면서 증시 추가 상승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오는 30일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10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에 10월 PCE 물가에서도 디스인플레이션 흐름을 반영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3.1%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럴 경우 2021년 3월(2.7%) 이후 가장 작은 오름폭을 보이게 된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지수 또한 작년 동기대비 3.5% 상승, 2021년 4월(3.2%) 이후 최소 상승폭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10월 PCE가 예상대로 발표될 경우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힘이 더욱 실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디스인플레이션 흐름에도 불구하고 연준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 양측은 물가가 통제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기 위해 더 많은 증거를 보고 싶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연준 또한 최근 공개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통해서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를 반영하듯,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내년 5월에 미국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이 39.7% 확률로 반영되고 있다. 1주일 전까지만 해도 50%에 육박했던 데서 낮아진 것으로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한 쏠림이 다소 완화된 셈이다. 미국 경제의 연착륙과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뉴욕증시 전망에 대한 월가의 지나친 낙관론도 주목받는 또 다른 요인이다. 최근엔 RBC 캐피털 마켓의 로리 칼바시나 전략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전략가 등은 S&P500 지수가 내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보는 등 증시 강세론에 합류했다. 골드만삭스의 미국 주식 담당 수석 투자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 소시에테 제네랄의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 매니쉬 카브라 등도 마찬가지로 내년에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바클레이스도 주식이 채권을 능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월가의 유명한 비관론자인 모건스탠리의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미국 주식 담당 수석 전략가 마이클 윌슨도 내년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 이에 전문 트레이더는 물론 개인 투자자들까지 S&P 500 상승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반면 증시 하락에 대비하는 헤지(위험회피) 수요는 사실상 증발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스테이트 스트릿 글로벌 마켓의 마리자 베이트메인 선임 전략가는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현재 경제 지표로는 지금 시장에서 반영하는 공격적인 통화정책 정상화를 정당화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금리는 더 높고 더 오래 지속되어야 할 것이고 이는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는 기업들의 수익 전망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해 우리는 현재 상승랠리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미즈호 인터내셔널의 피터 쳇웰 글로벌 거시경제 전략 총괄도 "경기침체 때문에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선다는 것은 주가를 뒷받칠만한 요인이 아니다"라며 금리인하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밝혔다.GLOBAL-HEDGEFUNDS/POSITIONING 미 월가(사진=로이터/연합)

이스라엘-하마스 이틀째 휴전 속 인질석방…예상보다 7시간 지체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이 25일(현지시간) 이틀째 접어든 가운데 양측은 합의대로 인질과 수감자 2차 맞교환을 이어갔다.연합뉴스가 인용한 AP,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가자지구에 붙잡힌 인질 중 13명과 외국인 4명을 석방했고, 곧이어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맞교환으로 풀어줬다.앞서 하마스가 돌연 이스라엘이 일시휴전 합의사항을 어겼다고 주장하며 석방 지연을 발표해 당초 예상보다 7시간가량 지연된 끝에 이날 맞교환이 성사됐다. 당초 이날 인질 석방은 전날과 비슷한 오후 4시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하마스는 오후 11시께가 돼서야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외국인 7명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로 인계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간 협상을 중재했던 카타르도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외국인 4명이 ICRC에 인계돼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인 라파 검문소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때만 해도 외국인 인질 숫자에 혼선이 있었으나, 이후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인 13명과 태국인 4명이 이스라엘로 이송됐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 인질들은 3∼16세 미성년자 7명, 18∼67세 여성 6명으로, 대부분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이 있었던 키부츠 비에리 출신으로, 개전 49일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가족들과 만날 예정이다. 인질 석방에 따라 이스라엘도 그간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수감됐던 팔레스타인인 39명을 석방했다. 이들 중 33명은 10대 소년, 6명 여성으로 전날과 비슷하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로 2015년 검문소 폭발로 이스라엘 경찰관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1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던 이스라 자비스(38)가 있다. 그는 당시 중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알자지라 방송은 이스라엘에서 석방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태운 버스가 팔레스타인 군중의 축하를 받으며 서안지구 베이투니아 마을을 지나는 모습을 생중계로 전했다. 이와 별도로 팔레스타인 통신사 WAFA도 석방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대부분이 예루살렘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일시휴전 첫날인 전날에는 1차 석방으로 인질 13명, 외국인 11명이 풀려나고 이스라엘에 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이 맞교환 합의대로 석방됐다. 2차 석방인 이날 오후 4시께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 조건을 지키지 않는다며 연기를 발표했다. 하마스는 당시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합의된 것의 절반보다도 적은 구호트럭을 보냈으며, 드론 비행이 금지된 가자지구 남부에서 드론 비행이 목격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카타르와 이집트가 다시 양측 조율에 나서면서 고비를 넘기게 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국왕과 전화 통화하며 인질 석방 지체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카타르 외무부는 "2차 인질 석방 지연의 장애물이 극복됐다"며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이 맞교환될 것이라 발표했다.25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석방한 이스라엘 인질들을 태운 국제적십자사위원회(ICRC) 차량이 라파 국경 검문소로 이동하고 있다. 일시휴전 이틀째인 이날 하마스는 그간 인질로 잡고 있던 이스라엘인 13명, 태국인 4명을 석방했다(사진=AFP/연합)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이틀째…가까스로 2차 인질 석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일시휴전이 25일(현지시간) 이틀차에 접어든 가운데 가자지구에 붙잡힌 인질 2차 석방이 수시간 지연된 끝에 가까스로 성사됐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 측은 이날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외국인 7명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곧이어 일시 휴전 협상을 중재해온 카타르도 이를 확인했다. 마지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외국인 4명이 ICRC에 인계돼 이집트 국경인 라파 검문소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발표는 이날 밤 11시께 나온 것으로, 이는 당초 인질 석방이 예상됐던 시간보다 7시간가량 지연된 것이다. 다만 인질 규모가 정확하게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하마스는 외국인 인질 규모를 7명으로 발표했고, 카타르는 4명으로 밝혔다. 일시휴전 첫날인 전날에는 1차 석으로 인질 13명, 외국인 11명이 풀려나고 이스라엘에 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이 맞교환 합의대로 석방됐다. 2차 석방인 이날 오후 4시께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 조건을 지키지 않는다며 연기를 발표했다. 하마스는 당시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합의된 것의 절반보다도 적은 구호트럭을 보냈으며, 드론 비행이 금지된 가자지구 남부에서 드론 비행이 목격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카타르와 이집트가 다시 양측 조율에 나서면서 2차 인질 석방이 성사됐다. 카타르 외무부는 "2차 인질 석방 지연의 장애물이 극복됐다"며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이 맞교환될 것이라 발표했다.ISRAEL-PALESTINIANS/HOSTAGES 24일 일시휴전 첫날 석방되는 이스라엘 인질(사진=로이터/연합)

"MSCI 한국지수 내년 20% 상승"…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내년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가 2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국 상장회사들의 이익 급증이 예상되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는 26일 MSCI 한국지수 편입 종목들의 총 주당순이익(EPS)이 향후 12개월간 58%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한국 기업들에 대한 순이익 증가율 시장 전망치는 약 65%로, 비교적 중도적 예측 모델로 잡은 수치다.내년 MSCI 신흥시장 순익 증가율이 평균 18.7%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의 증가 폭이 주요 신흥국 가운데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의 양대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익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내년 순이익이 3배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고 올해 적자의 늪에 빠졌던 SK하이닉스는 내년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치면서 반등하고 인공지능(AI) 수요는 이런 흐름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도체 가격이 지난해 4분기 수준으로 올라간다면 MSCI 한국 지수는 현 수준에서 20%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다만, 실적 호조 전망은 현 주가에 이미 일부 반영됐다.MSCI 한국지수는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한국의 대형주와 중형주를 포함하고 있다.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행진 중단 기대 역시 한국 증시에 대한 매력을 높이고 있다.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올리지 않아 달러 약세가 나타나면 원화는 강세를 띠게 되고 달러화 움직임에 민감한 한국 증시에 대한 호감도는 올라간다.외국인들은 올해 한국 증시에서 6조8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하락세를 나타냈던 증시의 회복에 일조했다.특히 한국 금융 당국의 공매도 금지 후 지난달 외국인들의 자금은 순유입됐다.다른 업종에서 평균적으로 외국인들이 순매도를 나타낸 가운데 삼성전자가 외국인 자금 13조9000억원을 끌어오는 등 전자 업종이 외국인 매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금속과 화학 업종이 올해 외국인 자본 유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다. 포스코의 경우 올해 외국인 자금이 가장 많이 빠져나갔다.원자재 수요에 대한 전망이 나빠진 데 따른 것이다.(사진=로이터/연합)

이스라엘 인질 13명 무사히 풀려…바이든 "이제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됐던 이스라엘인 여성·아동 인질 13명이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로 무사히 돌아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앞서 예고된 석방 시점인 이날 오후 4시를 약 30분 넘겨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하마스로부터 인질 신병을 넘겨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측은 휴전 합의에 따라 이날부터 나흘간 모두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단계적으로 교환한다. ICRC는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 남부에서 이집트로 넘어가 이스라엘군(IDF)에 인질들을 인계했다. 이들과 별도로 하마스가 이날 석방한 태국과 필리핀 국적 인질 11명이 이스라엘 인질들과 함께 ICRC의 흰색 차량 4대에 나눠타고 국경을 넘었다. 방송 뉴스 영상에 비친 차량 내 인질들은 대부분 바른 자세로 앉아 있었고, 크게 몸이 불편해 보이는 인질은 포착되지 않았다. 이날 석방된 이스라엘 인질들은 어린이 4명과 그들의 어머니, 또 다른 고령 여성 5명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날 풀려난 인질 13명의 신원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인질들은 차량을 갈아타고 케렘 샬롬 국경 통행로를 거쳐 이스라엘로 진입했다. 대기하고 있던 군 헬리콥터는 이들을 태우고 이스라엘 병원 4곳으로 이동했다. IDF는 이들을 대상으로 정밀 건강진단과 심리 검사를 하는 한편 일부 성인 인질에게는 하마스 억류 당시 상황을 묻는 보안 신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을 내고 "어린이들과 그들의 엄마, 다른 여성들로 구성된 1차 석방 인질들이 무사히 돌아왔다"며 "다른 모든 인질도 반드시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 전쟁 목표 중 하나"라며 "모든 전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정부는 별도의 환영 성명에서도 다른 모든 인질의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인질들은 병원에서도 사생활 보호를 받는다. 다른 환자·의료진과 떨어진 채 병원 내 따로 분리된 공간에서 진료받고 재회한 가족들과 함께 지내게 된다. 이스라엘 당국은 인질과 가족에게 사회복지사나 정신과 의사, 심리상담사를 전담 배치한다. 조속히 충격에서 벗어나 정신적으로 회복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석방 후 초기에는 인질과 가족들에 대한 언론의 접근을 허가하지 않을 방침이지만 일정 기간 이후에는 언론 인터뷰에 응할지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이스라엘 역시 지난 22일 타결된 합의대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석방했다. 이날 풀려난 수감자는 여성 24명, 10대 남성 15명으로 알려졌다. 33명은 요르단강 서안에서, 나머지 6명은 예루살렘에서 각각 풀려났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추수감사절 휴가차 매사추세츠 낸터킷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합의에 대해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내가 집무실에서 역내 지도자들과 한 많은 통화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미국 외교의 결과"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합의는) 50명 이상의 인질을 석방할 수 있도록 교전 중지가 계속될 수 있게 구조화돼 있다"면서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전 중지가 연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실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 전망과 관련, "(전쟁이 끝나는데) 얼마나 오래 걸릴지 모르겠다"면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감에 따라 아랍 국가들과 (해당) 지역이 (전쟁 속도를) 늦추고, 할 수 있는 한 빨리 (전쟁을) 끝내기 위해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것이 나의 기대이자 희망"이라고 말했다.PALESTINIAN-ISRAEL-EGYPT-CONFLICT-HOSTAGES 하마스에 풀려난 인질들(사진=AFP/연합)

공매도 금지로 ‘하락 베팅’ 막혔다?…외인들 "주식선물로 가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내년 6월말까지 공매도가 전면 금지되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선물을 통해 ‘하락 베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선물에 대한 약세 베팅을 늘리면서 한국 증시가 더욱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공매도 금지의 의도치 않은 결과"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해외 펀드들이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날부터 21일까지 1850억원어치 주식선물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부 종목들의 선물 가격은 현물 가격에 비해 최대 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BGF리테일과 포스코DX의 경우 지난 21일 각각 13만5100, 5만5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는데 선물 종가는 12만7000원, 5만2000원으로 현물보다 6% 가량 낮다. 팬오션, CJ ENM, 카카오게임즈 또한 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약 3%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선물을 매도하는 이유는 공매도와 비슷한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팔았다가 주가가 내려가면 싸게 사서 갚아 이익을 내는 투자 기법으로 투자자들이 리스크 분산을 위해 활용해 왔다. 주식선물은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나중에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계약이다. 주가하락이 예상되면 주식선물을 매도해 수익을 챙길 수 있다. 클렙시드라 캐피털의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낮은 것은 공매도 수요의 흡수"라며 "현·선물 시장에서 공격적인 차익거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궁극적으로 현물 시장에서 가격 변동성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도 선물 가격이 낮은 주식은 외국인 투자자들로 주로 구성된 숏셀러들의 대상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반 주식투자의 리스크가 커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원칙적으로 선물 가격은 현물 가격과 동일하거나 아주 소폭으로 높은 가격에 형성된다. 그러나 이처럼 선물과 현물 가격간 괴리가 지속되면 주식 현물 가격이 고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의 이효섭 연구원은 "선물만기일에 프로그램 매도 주문이 대규모로 발생할 수 있어 현물 주식 시장에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비용 등을 고려해 공매도 금지 기간 동안 주식선물을 통한 위험회피는 이상적인 수단이 아니라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사진=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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