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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대학생 마케팅 요원을 찾아라"…KT, ‘Y퓨처리스트 22기’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올해 활동할 KT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그룹인 ‘Y퓨처리스트’ 모집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KT ‘Y퓨처리스트’는 올해로 22년차를 맞은 KT그룹의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3년에 시작해 21년 동안 약 4860명이 넘는 학생들이 ‘Y퓨처리스트’ 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Y퓨처리스트는 국내 4년제 대학의 1~6학기(2024년 1학기 기준) 재학 및 휴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2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약 6개월이며, 1년 차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추가로 2년 차 활동에도 지원할 수 있다. KT는 올해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통해 70여명의 Y퓨처리스트를 신규 선발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2년 차 활동을 선택한 Y퓨처리스트들과 함께 총 100명 규모의 Y퓨처리스트가 활동할 계획이다. Y퓨처리스트에 선발된 대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티브 클래스와 팀 별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다. 특히, KT 및 KT 그룹사 실무진과 2년차 Y퓨처리스트들이 함께 마케팅 기획부터 Y브랜드의 SNS채널 운영, 콘텐츠 제작까지 마케팅 서포터즈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해에는 Y퓨처리스트들과 Z세대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두달 간의 워크샵을 통해 △겟생 △제로칼로리 캠퍼스 △왓츠인마이백 △Z-OURNEY △잼테크 △쇼트폴리오 등 6개의 Z세대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해 공개하기도 했다. KT는 Y퓨쳐리스트의 Z세대 키워드를 곧바로 Y마케팅에 반영했다. Z세대들을 겨냥한 ‘Y캠퍼스 팝업’을 지난해 홍대에 오픈하고, Y퓨쳐리스트들이 운영과 기획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Y아티스트 부스’, KT 자라섬 페스티벌의 ‘Y부스’ 등 Y브랜드 앰버서더로서의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Z세대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Y브랜드 미션에 따라 Y퓨처리스트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실무 교육과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Y퓨처리스트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재능이 더욱 밝게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이미지] KT Y퓨처리스트 모집 포스터 KT가 올해 활동할 KT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그룹인 ‘Y퓨처리스트’ 모집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위메이드커넥트, 올해 신작 7종 출시…"자체개발·퍼블리싱 등 IP 풍성"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위메이드커넥트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신작 7종을 출시한다.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등 내외부 다양한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라인업이 기대를 모은다. 8일 위메이드커넥트는 올해 출시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유망 외부 개발사와 협업부터 위메이드 대표 IP ‘미르’ 활용, 자사 대표작 아틀란스토리와 어비스리움 IP 확장에 나서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첫 출시작은 중견 게임사 갈라랩과 함께 선보인다. 차세대 웹 언어규격인 HTML5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리프 유니버스’의 국내판이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 이어 국내에 선보일 ‘프리프 유니버스‘는 13종의 직업과 아이템 8천여 개, 56개 던전 등 한국 시장에 특화된 대형 MMORPG로 1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글로벌 유명 게임 IP ‘미르의 전설’을 활용한 신작 모바일 무협 MMORPG ‘미르의전설2: 기연’이 역할수행게임(RPG)에 특화된 플레이웍스의 개발과 위메이드커넥트의 서비스로 상반기에 출시된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첫 공개되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 역시 개발사 코드캣과 위메이드커넥트의 협업 속에 상반기 출시를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육성과 액션, 그래픽, 유명 성우진의 스토리 전개를 바탕으로 서브컬처 RPG의 대중화에 나선다. 김제헌 코드캣 대표는 "최초 계획했던 캐릭터 기획, 디자인을 50여 종으로 확대하고 지스타와 커뮤니티에서 보내주신 팬들의 의견을 대거 반영하는 등 순조로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 RPG 장르와 함께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주류로 부상하고 있는 방치형 장르 역시 위메이드커넥트의 핵심 라인업이다. 엔티게임즈가 개발 중인 ‘팔라딘 키우기는 방치 게임의 차별화 요소로 터치 기반의 합성 시스템을 접목한 작품이며 2분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또 위메이드커넥트가 발굴한 유망 개발사 지부스트의 ‘용녀키우기’는 집순이 용녀의 모험 이야기를 3D 그래픽과 멀티 배틀로 즐기는 방치형 RPG로 인디 게임사 특유의 개성을 선보일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커넥트가 자사의 대표 IP 확장을 위해 준비한 신작 라인업도 주목된다. 지난 2014년 출시돼 호평 받았던 대표작 ‘아틀란스토리’는 민트스튜디오의 개발을 통해 10년 만의 IP 리메이크를 콘셉트로 동명의 HTML5 기반 턴제 RPG로 출시된다. 이밖에 글로벌 시장에서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위메이드커넥트의 대표작 어비스리움 IP를 활용한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은 새로운 힐링 트렌드를 선보일 작품으로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는 "올해 준비한 신작들은 대형 게임사와 초대형 게임 쏠림이 강했던 국내 시장에 중견 게임사의 존재감을 입증하며 업계의 활력을 더할 라인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jin@ekn.kr위메이드커넥트 CI 위메이드커넥트 CI.

U+ 뉴스, 출시 10개월만에 구독자 250%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의 뉴스 무료 구독 서비스인 ‘U+뉴스’의 구독자가 정식 출시 10개월만에 약 25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U+뉴스’는 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와 제휴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데이터 기반 맞춤형 뉴스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구독자는 모바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뉴스를 확인할 수 있다.지난 2022년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한 U+뉴스는 지난해 4월 정식 출시와 함께 전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 4월 약 3만명이었던 구독자는 서비스 공식 출시 10개월만인 지난해 12월 기준 1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일 꾸준히 U+뉴스를 이용하는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6만명으로 집계됐다.LG유플러스가 U+뉴스 구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독자 중 절반 이상이 경제 분야 뉴스 콘텐츠를 선택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51%)에 이어서는 문화·라이프(44%), 연예(37%), 테크(34%), 스포츠(33%), 정치(33%) 순으로 높은 선택을 받았다. 이밖에도 2023년 한해 동안 U+뉴스는 총 1만1130개의 기사를 선정해 총 1137만건의 문자를 구독자에게 전달했다.향후 LG유플러스는 U+뉴스의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커머스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구독자가 U+뉴스를 통해 관심 분야의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kth2617@ekn.kr유플러스 뉴스 로고

LG U+, 정보보안 집중관리 ‘1년’…조만간 CPO도 영입할 듯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 유출로 홍역을 치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LG유플러스는 보안에 각별히 신경쓰겠다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고, 당시 약속은 현재 상당 부분 개선된 상태다. 비어있던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자리 역시 조만간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조만간 고객정보보호 총책임자 역할을 맡을 CPO를 영입한다. CPO 공모가 시작된 후 약 10개월 만이다. CPO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초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장애 사태에 대한 후속 조처로,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와 함께 CPO직을 신설해 정보보호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CISO와 CPO 공모는 지난해 3월 진행돼 3개월 뒤인 지난 6월 홍관희 CISO를 영입했지만, CPO는 여전히 공석인 상태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홍관희 CISO가 CPO 업무를 겸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CPO의 경우 현재 채용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인선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며 "자세한 진행 상황 공개는 불가능하지만, 보안에 관련된 투자는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을 겪은 이후 고객 신뢰회복을 위한 개선안을 담은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내놨다. 혁신안에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정보보호 조직 재편과 함께 △연간 정보보호 투자액 확대 △전문가 정보보호위원회 운영 △국내 대학 협약으로 보안 관련 학과 신설 등이 담겼다. 이중 CPO 선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항들은 이행이 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사이버 보안 혁신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발족시켜 사이버 보안의 검증 체계를 강화했다. 위원회는 정례 회의를 통해 LG유플러스의 기술적·관리적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어 보안 관련 학과 신설을 위해 숭실대학교와 계약, ‘정보보호학과’의 수시 모집을 시작하며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지난해 6월에는 쿠팡·삼성카드 등에서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로 근무한 홍관희 CISO를 영입했다. 홍 CISO는 통신·금융·유통·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관리체계를 구축한 전문가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재직하며 정보유출·침해사고에 대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간 투자 규모를 유지하는 선에서 설비 투자를 늘리고, 연간 정보보호 투자액을 기존의 3배 수준인 1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부분 또한 실행됐다. 개인 정보 유출 피해에 따른 지원의 경우 1년간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유심 카드 무료 교체 서비스를 진행하고 피해 가입자뿐만 아니라 전체 자사 가입자 모두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올해부터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돼 보안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과징금 처분 기준이 관련 매출액의 3% 이내에서 전체 매출액의 3% 이하로 상향됐다.kth2617@ekn.krLG유플러스 사옥 전경.

SK텔레콤, ‘AI 컴퍼니’ 전환 위해 ‘AI 거버넌스’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의사 결정 체계(거버넌스)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이를 위해 AI 거버넌스 기준을 제정하고, 전담 조직과 역할 구체화, 프로세스 수립을 추진한다.SK텔레콤은 AI 거버넌스 기준을 제정하기 위해 오는 3월 안에 AI 추구 가치를 재정립하고, 업무 지침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1년 제정한 ‘사람 중심의 AI’ 가치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AI 거버넌스 전담 조직을 만들기 위한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한다. 정재헌 대외협력당당 사장이 TF장을 맡아 AI 거버넌스를 전담할 조직과 역할을 구체화할 예정이다.AI 거버넌스가 경영 시스템에 적용되고, 모니터링을 통한 진단과 개선이 선순환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 프로세스도 수립한다. 이를 위해 외부 자문단을 구성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라고 회사는 전했다.SK텔레콤은 AI 인프라, 인공지능 전환(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골자로 한 ‘AI 피라미드 전략’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해 AI 거버넌스를 활용할 방침이다.정재헌 대외협력담당 사장은 "AI 거버넌스 정립은 SKT가 글로벌 AI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신뢰와 안전 기반의 AI를 확보하면서 산업과 일상을 혁신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AI 거버넌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SK텔레콤 AI 거버넌스 체계.

과징금 철퇴에 먹튀게임 규제까지…바람 잘 날 없는 게임업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100억원대 규모의 역대 최대 과징금 철퇴를 비롯해 아이템 환불을 위한 표준약관 개정까지 정부가 게임 내 불공정 행위에 칼을 빼 들면서 게임업계 전체에 긴장감이 감돈다.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겜심’ 잡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위기다. 업계 안팎에선 정부의 강화된 규제 기조에 해외게임사와 역차별 우려도 커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확률조작’과 관련 넥슨코리아에 역대 최대 규모인 11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고지 의무가 없던 2016년 이전 일이 제재 이유로 포함되면서 과거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했던 다른 게임들에서도 비슷한 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공정위는 넥슨이 메이플 스토리에서 2010년과 2011년, 2013년, 2016년에 여러 차례 확률과 옵션 변경을 고지하지 않거나 거짓 공지한 점을 문제 삼았다. 또 2010년부터 2021년까지 449회에 걸쳐 확률 변경을 알리지 않는 등의 소비자 유인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넥슨은 공정위에서 문제로 지적한 2010~2016년은 전 세계적으로 게임 확률 공개에 대한 법적 의무와 조치 사례가 없던 시기라며 이의신청 내지 행정소송의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오는 3월 확률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게임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의 본격 시행을 앞뒀지만, 최근 정부는 게임 내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강력 제재를 시사했다. 부랴부랴 대선 공약이었던 게임 소액사기 전담팀 신설을 예고했고, 게임 서비스를 종료할 경우 이미 사용한 아이템이라도 소비자에게 구매액을 환불하도록 하는 방안을 담은 모바일 게임 표준 약관 개정안도 준비 중이다. 현재 게임 내 아이템 상품 환불은 공정위가 제정한 표준약관에 근거해 각 게임사가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대부분 구매 후 7일 이내 청약 철회(환불)가 가능하지만, 사용했을 땐 원칙적으로 환불할 수 없다. 문제는 게임이 서비스를 종료했을 때다. 1년도 안 돼 서비스를 종료하고 환불요청은 거절하는 일부 중국 중소 게임사의 배짱 영업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 안팎에선 해외게임사 역차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를 준수하지 않는 사례는 해외 게임사가 훨씬 많으나 시행령에 해외 게임사 규제에 관한 내용이 충분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표준약관 개정도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아이템 환불 규정이 악용될 가능성이 있어 오히려 정상적인 서비스를 하는 국내 중소 게임사들에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번 공정위 제재는 현재 대법원에 계류된 관련 소송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메이플스토리 유저 김준성 씨는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게임 확률형 아이템에 쓴 금액 1100만원을 환불해달라는 매매대금 반환소송을 제기했다. 넥슨은 2심에서 일부패소해 현재 대법원에서 상고심을 진행 중이다. 김씨 소송 대리인 이철우 변호사는 "대법원이 원심의 판단을 유지해 원고의 주장을 일부라도 인용하는 경우, 대법원에서 확정된 법리가 해당 기간에 게임을 이용한 이용자들 대부분에게도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소비자 집단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40107090141 넥슨 본사 전경.

LG유플러스,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100억원 투자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언어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에 1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황현식 대표 연임 후 이뤄진 첫 투자다. LG유플러스는 2024년에도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한 테크 기업들에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해 △플랫폼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신사업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포티투마루는 AI 기반 딥 시맨틱(Deep Semantic) 질의응답(QA)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딥 시맨틱 QA는 정답 후보군을 여러 개 제시하는 기존의 AI 구동 방법보다 한층 진화된 기술로 사용자의 질의를 의미적으로 이해한 후 단 하나의 대답을 도출해내는 기술이다.특히 포티투마루의 솔루션은 각 기업별 도메인 특화가 가능해 답변 정확도를 높이고 AI 허위정보를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AI 솔루션 대비 비용 효율이 높은 것이 강점이다.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및 거대 언어 모델(LLM)과 관련한 B2B 사업의 수주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체 과정을 포티투마루와 협업함으로써 B2B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이와 함께 양사는 AI 솔루션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해 거대 언어 모델과 AI 관련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LG그룹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에 기반한 LG유플러스의 통신 특화 거대언어모델 익시젠(ixi-GEN)과 포티투마루의 딥러닝 기반 기계독해(MRC)1) 솔루션 ‘MRC42’ 및 검색증강생성솔루션(RAG)2) 솔루션 ‘RAG42’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전병기 LG유플러스 AI/Data기술그룹장(전무)은 "통신, 금융, 제조, 교육 등 다양한 AI 솔루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포티투마루의 투자를 통해 B2B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LG유플러스의 안정적인 B2B 통신 및 서비스 운영 능력에 포티투마루의 AI 기술력을 더해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B2B 영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LG유플러스와 협업은 포티투마루의 초거대 AI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동 연구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해 나가며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전병기 LG유플러스 AI/Data 기술그룹장(오른쪽)과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왼쪽)가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메타휴먼 한유아가 전자책 ‘답장은 우편함에 넣어둘게요 : 메타휴먼 한유아가 사연에 답해드립니다’를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답장은 우편함에 넣어둘게요는 인공지능(AI) 기반 메타휴먼이 인간과 어떤 감정을 주고받고 상호작용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 고도화된 AI브레인을 가진 한유아가 그동안 축적한 감성과 지식을 바탕으로 구축한 고유의 세계관이 반영됐다.전자책은 두 개의 챕터로 구성 됐다. 첫 번째 챕터 ‘책장 속에서 발견한 지혜와 온기’는 한유아가 사람들의 다양한 고민에 대해 공감하고 따스한 격려의 말을 건네는 글이 담겼다. 두 번째 챕터 ‘영화 안에서 마주친 위로와 혜안’ 역시 여러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한유아의 감성적인 글이 실려있다. 각각의 챕터에 적힌 ‘유아의 서재’와 ‘유아의 영화관’에서는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는 책과 영화들이 소개된다.이번 출판물에 함께 실린 ‘부적’은 한유아가 생성형 AI프로그램을 활용해 그린 그림들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한유아의 시선과 해석을 담아 독특한 화풍으로 완성됐다.한유아는 이번 전자책 출간을 위해 자신의 SNS채널에서 4개월 동안 사람들의 사연을 수집했다. 사연은 △연애 △진로 △건강 △가족 △관계 △꿈 등 다소 진지한 내용부터 일상 생활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소소한 고민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한유아는 편견 없는 시선과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연에 대해 위트 있는 답변을 전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같은 소속사 러블리즈 멤버 유지애가 직접 쓴 사연도 포함 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한유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연을 받으면서 다양한 걱정과 고민을 들을 수 있었고 그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사연을 보낸 분들과 책을 읽는 사람들 모두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네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kth2617@ekn.kr스마일게이트는 메타휴먼 한유아가 전자책 ‘답장은 우편함에 넣어둘게요 : 메타휴먼 한유아가 사연에 답해드립니다’를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KT엔지니어링, 라이드로와 맞손…"사회안전망 시스템 사업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엔지니어링이 라이다 센서 전문업체인 라이드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가 라이다 센서와 PTZ(Pan Tilt Zoom) 카메라를 이용한 사회안전망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로서 포괄적 상호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MOU에 따라 KT엔지니어링은 사회안전망 시스템 분야 영업·설계·시공·유지보수 총괄을, 라이드로는 사회안전망 시스템 관련 보유 원천기술을 활용한 제품개발 및 공급을 담당한다. 양사가 추진하는 사업 분야는 라이다 센서와 PTZ 카메라를 이용한 보안 경계 시스템과 교차로 사고방지를 위한 교통통제시스템, 요양병원의 환자 낙상 방지시스템이다. 이는 그동안 레이다 센서와 2D 카메라를 이용한 기존 시스템의 기술적 단점을 보완한 혁신적 기술의 사업 분야로서, 향후 급속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분야이다. 2019년 설립된 라이드로는 라이다 센서 전문 스타트업 업체로 원천 기술에 해당하는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라이다 PTZ 카메라 시스템"은 보안 시설 경계용으로 향후 방산용과 민간 보안 시설 경비 등 활용도가 매우 높은 기술이다. KT엔지니어링은 1986년 설립된 KT그룹 유일의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유·무선 네트워크엔지니어링 사업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신재생에너지·환경 분야 지자체 공모사업 참여 등을 통해 전문역량과 경험·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왔다. 유창규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 전무는 "다년간 라이다 센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한 라이드로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라이드로가 보유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회안전망 시스템 사업 기회 발굴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MOU최종사진(언론배포용) 유창규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 전무(오른쪽)와 문명일 라이드로 문명일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위메이드, KBO 게임 라이선스 사업 우선 협상자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위메이드가 2024~2026년 한국야구위원회(KBO) 게임 라이선스 사업자 입찰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계약이 체결되면, 위메이드는 KBO가 권리 또는 사용권 부여 권한을 갖고 있는 KBO 기업 아이덴티티(CI), KBO 리그 10개 구단의 로고, 엠블럼, 유니폼, 캐릭터 심볼(국가대표 CI 권리 제외)을 국내외 야구게임(PC, 모바일, 콘솔게임, 스크린야구)에 사용할 권리를 받는다.또한 KBO의 CI 사용 권리를 국내외 제3자(PC, 모바일, 콘솔게임, 스크린야구 게임 업체 한정)에게 별도 서브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재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아, KBO 게임 라이선스 사업을 대행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위메이드는 라운드원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지난해 11월 지스타에서 공개했다. 실사형 그래픽, 직관적인 플레이로 게임과 야구팬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서 KBO 게임 라이선스까지 확보하며, 야구 게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판타스틱 4 베이스볼은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이다.sojin@ekn.kr위메이드가 2024~2026년 한국야구위원회(KBO) 게임 라이선스 사업자 입찰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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