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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전자 기업회생절차 신청…대표는 구속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경영난에 시달리던 가전업체 위니아전자가 회생법원에 법정 관리를 신청했다.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가 임금 체불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최후의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전자는 박현철 대표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 20일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기업 회생은 법원 관리 아래 진행하는 기업 구조조정 절차다. 위니아전자는 코로나 사태로 중국 공장이 셧다운되면서 생산 차질을 빚었고 결국 해외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영난에 시달려왔다. 체불된 임금과 퇴직금 등의 규모는 약 300억원에 이른다. 주요 계열사들로부터 빌린 채무도 1400억원에 달한다. 위니아전자는 지난 2021년 1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면서도 순손실 7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재무제표를 공시하지 않았으나 영업손실 규모가 1000억원대 규모까지 불어난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회생법원은 이날 중 위니아전자의 기업회생절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위니아전자 로고 위니아전자.

LS ITC-한전,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 확대 MOU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S그룹의 IT 계열사 LS ITC가 한국전력과 함께 국내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22일 밝혔다. LS ITC와 한국전력은 지난 21일 LS용산타워에서 이 ‘탄소중립 및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석민 LS ITC 제조DX사업부장과 김종민 한국전력공사 수요전략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 ITC의 디지털 전력·에너지 관리 솔루션에 한국전력공사의 ‘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K-BEMS) 플랫폼을 연계한다.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의무화 제도’(EERS) 확산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산업단지 중소, 중견기업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현재 LS ITC가 있는 충북 청주산업단지 내 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산업단지로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석민 LS ITC 제조DX 사업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LS ITC의 디지털 전력 솔루션과 한한전의 에너지 플랫폼을 결합해 최근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중견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한전과 협력해 국내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민 한국전력공사 수요전략처장은 "기존에 한전에서 추진하는 개별 기기 중심의 효율향상 지원사업에 ICT 기술을 활용한 공정개선 솔루션, 제어기술 등의 에너지절감 기술로 EERS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전력 디지털 솔루션 리딩 기업인 LS ITC와 협업을 통해 산업단지에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적용하고, 한전의 K-BEMS ‘성과측정 및 검증’(M&V) 기능 실증을 통해 시스템 기반 M&V 시행 및 데이터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S ITC는 LS그룹의 IT서비스 기업으로 지난 2021년 LS글로벌에서 물적분할해 LS일렉트릭으로 편입됐다. LS ITC는 △ASP, 클라우드 서비스, 전산시스템 인프라 등 플랫폼 서비스 △경영혁신 및 비즈니스 효율성 강화를 위한 SI △빅 데이터, IoT, 스마트 팩토리 등에 필요한 산업·IT 융합 서비스를 핵심 역량으로 보유하고 있다.0922 LS ITC - 한전 에너지 효율화 MOU LS일렉트릭이 21일 LS용산타워에서 LS ITC와 한국전력이 ‘탄소중립 및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석민 LS ITC 제조DX사업부장(왼쪽세번재)과 김종민 한국전력공사 전력혁신본부 수요전략처장(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디스플레이산업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가 21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제14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최초 금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은 국내 디스플레이 수출이 연 100억 달러를 돌파한 지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 10월부터 시작됐다. 기념식에서는 디스플레이 산업발전 유공자에 대한 격려 및 노고 치하를 위해 포상이 수여된다. 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디스플레이의 날에는 디스플레이산업의 중요성과 위상을 고려해 사상 처음으로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에게 1등급 금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 협회는 "현 정부에서 디스플레이산업에 대한 다양한 육성정책이 발표되고, 디스플레이 중요성이 다시금 재조명 받는 상황에서 금탑산업훈장 수여가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했다. 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디스플레이가 국가첨단전략산업이자 국가경제 기여가 큰 산업임을 강조하면서 금탑산업훈장 수여를 지속 건의해 왔다. 이에 포상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도 디스플레이산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은탑산업훈장을 금탑산업훈장으로 격상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에서 "압도적인 제조역량과 기술력으로 첨단산업의 초격차를 확보하는 것을 산업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디스플레이 산업은 △OLED에 기반한 기술 초격차를 공고히 하고 △무기발광·메타버스용 디스플레이 등의 미래 핵심기술을 선점하면서 △흔들림 없는 소부장 공급망을 구축해 오는 2027년 디스플레이 세계 1위 탈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에 사상 처음으로 금탑산업훈장이 수여되었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디스플레이 산학연 종사자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높여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삼성·현대가 찜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홈메타, 현대 마에스트로 가상주택전시관 등 대기업들의 가상 전시 공간을 구성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엘리펙스’ 운영사 올림플래닛이 메타버스 비즈니스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21일 올림플래닛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메타버스, 이제 성장을 위한 답이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엘리펙스 서밋 2023’을 열었다. 엘리펙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3D 가상공간 구축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웹3D 빌더 플랫폼이다. 이날 서밋은 엘리펙스로 구현한 메타버스 서밋홀에서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안호준 올림플래닛 부사장은 "콘텐츠의 소비 형식이 텍스트나 이미지 같은 단순 정보 전달 중심에서 영상으로 또 실감형 콘텐츠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메타버스도 게임, 흥미 위주의 공간에서 이제 정보제공, 소통, 커머스를 위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몰입도 높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광고, 전시, 쇼핑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B2B(기업 간 거래)형 실감 콘텐츠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가 반영돼 엘리펙스를 선택하는 고객의 형태와 영역도 점차 다양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엘리펙스는 부동산, 전시, 커머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3만개 이상의 가상공간 구축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안 부사장은 엘리펙스의 장점으로 △쉬운 접근성 △다양한 활용성 △높은 몰입감 등을 꼽았다. 엘리펙스는 별도의 앱 설치나 다운로드가 필요 없다. 무거운 공간을 경량화하고 패키징해서 브라우저로 다시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춰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엘리펙스가 SaaS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을 강조했다. 안 부사장은 "메타버스 초기에는 기업들이 외주 제작으로 큰 비용을 들여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점차 SaaS 서비스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SaaS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4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SaaS 형태의 엘리펙스는 다양한 영역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또 필요한 기능만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엘리펙스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유료 플러그인 도입 등 비즈니스 모델도 확장했다. 부분 유료화 상품을 이용하면 인공지능(AI) 휴먼이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컨설팅하는 환경도 구현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엘리펙스는 다양한 기술을 포용하고 모듈화해 메타버스 오픈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 부사장은 "미래학자 로저 제임스 해밀턴이 2024년에는 2D 인터넷 세상보다 3D 가상 세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가 말한 시간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이 말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엘리펙스 2023 서밋에선 박재홍 SKT 팀 스튜디오 매니저, 송윤 CXC 아트뮤지엄 대표, 허현 스마스월드 대표 등이 메타버스 활용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sojin@ekn.krKakaoTalk_20230921_134458811 안호준 올림플래닛 부사장이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엘리펙스 2023 서밋’에서 ‘메타버스 비즈니스 영역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나’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KakaoTalk_20230921_134458811_01 안호준 올림플래닛 부사장. 사진=윤소진 기자

삼성·SK, 美 ‘반도체 가드레일 강화’ 예고에 ‘긴장’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 가드레일(안전장치) 규정 강화를 예고하고 나서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긴장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반도체 보조금 받은 기업이 중국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최종 규정을 조만간 발표한다. 최근 화웨이가 출시한 신형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에서 7나노미터 첨단 칩이 발견돼 미국의 대중국 제한 조치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의 단 1센트도 중국이 우리를 앞서가는 데 도움 되지 않도록 바짝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드레일 최종 규정이 언제 나오느냐는 질문에 "수주 내로 완성될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3월 미국 정부의 반도체지원법(칩스법) 보조금 가드레일 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반도체법 지원금을 받는 기업이 중국 내 반도체 생산능력을 5% 이상 확장하거나 중국 우려 기업과 공동 연구, 특허사용 계약을 하면 보조금을 반환해야 하는 내용이 골자다. 다만 중요한 세부 사항 일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171억달러(약 288조4000억원), 150억달러(약 20조원)를 향후 10년간 미국 내 반도체 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삼성전자는 지원금 신청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패키징 공장 부지가 확보되면 반도체 공장 관련 보조금을 미국 정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 짓는 반도체 공장 건설 비용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보조금을 포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테일러에 짓는 반도체 공장 건설 비용이 처음 계획보다 80억달러(약 10조5500억원) 늘어난 250억달러(약 33조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여기에 대중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한국 기업 유예 조치도 다음달 종료를 앞두고 있어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현지 공장으로 설비 반입이 가능하게 한 유예 조치는 내달 11일 종료된다. 당초 업계는 규제 유예조치가 연장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미국이 ‘화웨이폰 쇼크’로 인해 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고개를 든다.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은 낸드플래시 전체 생산량의 40%를, SK하이닉스는 중국 댜렌과 우시 공장에서 각각 낸드 20%, D램 40%를 생산한다. 만약 유예가 안 된다면 중국 내 한국 반도체 공장 가동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된다.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는 아예 난징 공장 확대를 전면 재검토하는 등 발빠르게 투자 계획 수정에 나섰다. 한미 양국 정부는 내달 유예 기간이 끝난 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공장에 반도체 장비를 반입하는 사안과 관련된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미국이 제재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단을 강화할 여지는 있다"면서 "우리 기업이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것보다는 정부 차원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공정위, 삼성전자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한 수단으로 삼성전자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 체결을 강제(공정거래법 위반)한 브로드컴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91억원을 부과했다. 21일 공정위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구매 주문 승인 중단과 선적 중단 등의 방법으로 삼성전자를 압박해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매년 적어도 7억6000만 달러에 이르는 부품을 사야 하는 계약을 맺도록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비싼 부품을 사는 것은 물론 필요 이상의 부품을 구입하고 부품 공급선 선택을 제약받는 피해를 입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앞서 브로드컴은 공정위 심의 과정에서 문제 행위를 스스로 시정하고 법 위반에 대한 판단을 유보 받는 ‘동의의결’을 신청했으나, 동의의결안 최종 심의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경쟁사인 미국 퀄컴이 전격 반대에 나서면서 동의의결안을 승인받지 못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양사의) 장기계약(LTA)으로 인해 브로드컴의 경쟁사업자들은 제품의 가격과 성능에 따라 정당하게 경쟁할 기회를 잃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부품 제조사의 투자 유인이 없어져 혁신이 저해되고 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될 우려까지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이러한 브로드컴의 행위는 거래상대방에 대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여 불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앞으로도 반도체 등 핵심 기반 산업 분야에서의 불공정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공정위의 제재를 근거로 조만간 브로드컴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브로드컴이 강요한 장기계약으로 3억2630만달러(약 4337억원)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LG CNS, IT 소외지역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 CNS는 자사 신입사원들이 충청남도 부여에 위치한 백제초등학교, 홍산초등학교를 찾아가 ‘인공지능(AI) 지니어스 코딩농활’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AI지니어스 코딩농활’은 LG CNS의 디지털전환(DX)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의 일환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과거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으로 불렸던 ‘농활’에 ‘코딩’을 결합한 콘셉트로 기획됐다. 지난해 LG CNS에 입사해 1여년간 다양한 분야의 DX 전문교육을 이수한 신입사원들이 정보기술(IT) 소외지역 초등학교에 방문해 일일 코딩 강사로 활동하는 것이다. ‘AI지니어스 코딩농활’은 DX 신기술 재능기부와 함께 신입사원 간 소속감, 자긍심 등을 심어주는 리텐션 프로그램의 목적도 있다. 지난해 강원도 강릉에서 처음 시작해 올해로 2회차를 맞았다. 지난 19일 진행된 ‘AI지니어스 코딩농활’에는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등 DX 신기술 분야의 신입사원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초등학생 맞춤형 블록 코딩 수업을 진행했다. 블록 코딩은 이미 짜여 있는 명령어 코드를 드래그 앤 드롭 형태로 캔버스에 조합해 프로그래밍 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업에서는 블록 코딩의 대표적인 프로그래밍 도구 ‘스크래치’를 활용했다. ‘AI지니어스 코딩농활’ 수업은 △스크래치 프로그램의 구조와 명령어 학습 △명령어 블록을 조합해 미션 해결 △스크래치 기반 게임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건문, 반복문 등의 개념을 익히고, 스크래치 프로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명령어를 학습해 미로 탈출 미션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학습한 명령어를 기반으로 나만의 게임을 제작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영목 LG CNS 인사담당 상무는 "기술 전문성을 더한 LG CNS만의 다양한 DX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미래 DX 인재를 지속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ㅁ LG CNS 신입사원들이 부여 홍산초등학교에서 ‘AI지니어스 코딩농활’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발베니 위스키와 협업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21일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는 특별한 고객 초청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에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발베니와 협업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X 발베니 쿠킹·디너쇼’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구매 고객, 발베니 VIP 고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고객들은 유명 쉐프인 오스틴 강이 발베니 위스키에서 영감을 받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스팀오븐과 전기레인지로 만든 그릴 관자와 당근 퓨레를 즐겼다. 또 쇼룸 투어를 통해 혁신적인 성능과 장인정신을 담아낸 디자인을 앞세우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브랜드를 체험했다. 발베니는 1892년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 증류소를 설립하고 전통 수제 방식으로 매년 소량의 프리미엄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다. 장인들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은 최고 품질의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평가받는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은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직접 경험하고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LG전자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이루마와 함께 하는 콘서트, 가나아트와 협업한 작가들의 개인전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전략담당 상무는 "‘요리에 진정성을 담다(True to Food)’라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0921 [사진1] LGE_시그니처키친스위트X발베니 LG전자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고객 초청 행사 모습.

DB하이텍, 파운드리 생산능력 월 15.1만장으로 확대…시장 회복기 준비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DB하이텍은 최근 8인치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월간 15만1000장 규모로 확대하면서, 향후 시장 회복기에 대비한 선제적인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DB하이텍은 생산능력을 지난해 말 기준 14만장에서 1만1000장 늘렸다. 특히 경쟁우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력반도체 중심으로 생산능력 확대해 시장 회복기에 더욱 빠르고 강한 반등을 노리겠다는 설명이다.전력반도체는 모바일, 가전부터 자동차, 산업에 이르기까지 응용분야가 다양하고 다품종 소량 생산을 특징으로 하고 있어 타 제품군에 비해 경기 변동에 안정적이다. 회복 탄력성이 좋아 경기 반등 시에도 빠르게 반응하여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DB하이텍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비해 선제적 투자를 진행했다"며 "장비 증설 이외에도 각 장비의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활동을 병행해 전체적인 생산능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투자를 통해 DB하이텍 팹1은 9만1000장, 팹2는 6만장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팹1에서는 DB하이텍의 대표 공정 중 하나인 BCDMOS를 비롯한 전력반도체를 중점적으로 생산한다. 팹2는 BCDMOS 등 전력반도체와 이미지센서 등을 생산하고 있다.DB하이텍의 생산능력은 2014년 흑자전환 당시 9만6000장에서 현재 15만1000장으로 약 60% 확대됐다.DB하이텍.

소니코리아, 풀프레임 카메라 ‘A7C2’·‘A7CR’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소니코리아는 원핸드 컴팩트 풀프레임 카메라 ‘A7C2’와 초고화질 컴팩트 풀프레임 카메라 ‘A7CR’을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A7C2는 2020년 출시한 A7C의 2세대 모델이다. 약 3300만 화소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가 들어갔다.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포함 약 514g의 무게를 지녔다. A7CR은 A7R5와 동일한 약 6100만 화소의 이면조사형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A7R5 대비 부피는 약 49% 줄였다. 무게는 약 515g이다. A7C2의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바디킷 기준 269만원, SEL2860 렌즈킷 기준 309만원이다. A7CR는 379만원이다. yes@ekn.kr소니코리아 A7M2 제품 이미지. 소니코리아 A7M2 제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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