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칠성음료가 맥주사업 분위기 반전을 위해 대표 브랜드인 '클라우드(Cloud)'·'크러시(Krush)' 살리기에 한창이다. 클라우드 라인업 규모를 과감히 줄이되 주력 제품으로 판매 역량을 집중하고, 신규 브랜드인 '크러시' 위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6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최근 제로(0) 슈거·저칼로리 제품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 제품 단종을 확정했다. 지난 2022년 출시된 지 2년 만으로 현재는 생산 중단된 상태다. 추후 유통업체 재고 소진 후 공식 단종될 예정이다. 올 들어 롯데칠성음료가 클라우드 라인업 손질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3월 단종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까지 가짓수 축소 속도를 높이며 기존보다 힘을 빼는 분위기다. 맥주 카테고리로 분류된 이들 두 제품이 빠지면서 추후 브랜드 라인업 중 맥주 제품은 오리지널만 남는다. 오리지널 이외 제품은 무(無)알코올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비알코올(Non-alcohol)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가 전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제품 단종은) 클라우드 오리지널 등 기존에 운영하던 제품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는 제품군 기준 맥주로 분류되는 반면,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와 클라우드 클리어는 성인용 탄산음료으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가정용 채널 중심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클라우드 브랜드 몸집을 줄이는 대신 신제품 크러시를 띄우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통상 하이트진로·오비맥주 등 경쟁사 입지에 유흥시장과 가정용 시장 모두 신제품 입점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만큼, 클라우드 빈 자리를 크러시로 대신할 것이란 설명이다. 일각에선 브랜드별 판매 채널을 달리하는 투 트랙 전략을 포기한데 따른 카니발라이제이션(신제품 출시 후 기존 브랜드 자기잠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함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당초 회사는 유흥시장 전용으로 크러시를, 가정용으로 클라우드를 밀고 가는 방식을 앞세웠다. 이후 크러시 입점률이 예상보다 저조하면서 올 2월 캔 제품 출시와 함께 가정 시장까지 공략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상태다. 업계 추정대로라면 하이트진로·오비맥주의 유흥채널 맥주 시장 점유율은 80% 수준으로, 크러시는 20%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상반기부터 맥주 사업 재정비를 이어오면서 일찌감치 크러시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도 본격화한 상황이다. FC서울과 스폰서십 체결·대학생 대상 스트릿 모델 오디션 등 젊은 세대 수요가 많은 스포츠·문화 분야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출시 후 크러시가 여름 첫 성수기를 맞으면서 이번 맥주 사업 손질을 기점으로 판매량 끌어올리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 특수성을 고려해 오프라인 위주로 마케팅을 본격화할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여름철 페스티벌에 후원사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 접점을 늘리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핫트렌드] 빙과도 ‘제로(0) 전쟁’…여름 장사가 ‘0.01%차 1위’ 가른다](http://www.ekn.kr/mnt/thum/202407/news-p.v1.20240704.27d93f2e921e402799f374d39d613eab_T1.jpg)



![[핫트렌드] 커피박·식빵껍질·밀기울의 ‘착한 변신’…푸드 업사이클링 뜬다](http://www.ekn.kr/mnt/thum/202406/news-p.v1.20240627.35085edc020b482199810f19e318f27a_T1.jpg)



![[하이트진로 100년대계] (하) 녹색병 진로소주에 빠진 베트남 MZ세대 “소주 너무 맛있어!”](http://www.ekn.kr/mnt/thum/202406/news-p.v1.20240620.eb7dd70c63da4314bfb45a98c3dd2c9f_T1.png)
![[특징주] 에스엔시스, 中 조선소 첫 패키지 수주…11% 급등](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2.1d6f6b7b305f46a3977828111e3cafa2_T1.png)
![[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천무’ 폴란드 3차 계약 이행 본격화…강세](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2.3e0bd98a5c4b4c6aaec32e0fcbe0d2cf_T1.png)
![[특징주] 인벤테라, 코스닥 입성 첫날 150%대 ↑](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2.d909f7524cfd4af8ba5fc16d8eb13af2_T1.png)



![[사고] ‘제9회 서울에너지포럼’ 28일 개최](http://www.ekn.kr/mnt/thum/202604/news-t.v1.20260331.90ba20d3ee4d4d8d927cd83feb5cbb44_T1.png)
![[2026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 심사평] “탄소중립 기반 지역상생과 에너지복지, 혁신적 사례”](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331.f1430477f8694404bc8bd77d77338cf9_T1.png)
![[2026 기후에너지복지문화대상] 서부발전, 기후위기 시대에 에너지복지 상생모델 만들어](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331.7396af4065e747fdafcf1330a2e49e05_T1.jpg)

![[EE칼럼] 비축유 208일의 의미와 나프타 비축 과제](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40321.6ca4afd8aac54bca9fc807e60a5d18b0_T1.jpg)
![[EE칼럼] 재생에너지만으로 호르무즈 사태를 막을 수 있는가?](http://www.ekn.kr/mnt/thum/202603/news-a.v1.20260331.b551d1ff5c9b4265aa0cce54181a00a1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뉴이재명 논쟁과 유시민과 김어준의 프레임 정치](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40625.3530431822ff48bda2856b497695650a_T1.jpg)
![[이슈&인사이트] 중동 사태와 우리나라의 대응방안](http://www.ekn.kr/mnt/thum/202604/news-a.v1.20240724.4fc2f7d2456a44dda9d52060d9811c80_T1.jpg)
![[데스크 칼럼] 2006년과 2026년의 오세훈](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29.5fbbb98032c14a40a4d13d8ab50ffc39_T1.png)
![[기자의 눈] 한국 TV산업, 흠집내기보다 응원이 필요한 이유](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1.e4dcbdf886f549abb4bad8f63e414a74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