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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꼽은 10대 명소 매장 어디?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공식 유튜브 채널 콘텐츠 ‘스벅TV’를 통해 10대 명소 매장을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3~20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한국관광공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인기 명소 매장 중심으로 친환경 여행을 장려한다는 취지에서다. 스타벅스가 꼽은 10대 명소 매장은 △더양평DTR점 △더북한강R점 △더북한산점 △더여수돌산DT점 △더제주송당파크R점 △이대R점 △별다방점 △경동1960점 △대구종로고택점 △춘천구봉산R점이다. 이 가운데 스타벅스의 최상위 등급 매장인 더(THE) 매장 5곳(더양평DTR점, 더북한강R점, 더북한산점, 더여수돌산DT점, 더제주송당파크R점)은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매장이다. 특히, 북한강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더북한강R점은 국내 유일의 스타벅스 펫 프렌들리 매장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다. 60년 전 폐극장을 세련되게 재구성한 경동1960점과 100년된 전통 한옥을 재해석한 대구종로고택점 등도 눈길을 끈다. 1호점인 이대 R점에 방문하면 특화 음료와 상품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강원 춘천 시내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의 춘천구봉산R점, 대형 디지털 아트월로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별다방점도 관광명소로 제격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매장 선정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영상을 시청하고 구독자 댓글과 퀴즈 행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무료 음료 쿠폰을 2장씩 증정한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스타벅스 10대 명소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정관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정관장의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홍삼오일 알엑스진 클린(RXGIN CLEAN)’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립선 건강 개별인정형 원료로 공식 인정받은 홍삼오일을 주원료로 한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이다. 지난 8월 31일 전국 정관장 가맹점과 직영점을 시작으로 첫 선보인 후 13일 만에 초도 물량 모두 판매되는 성과를 보였다. 출시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3차례 품절되는 등 대부분의 매장에서 제품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판매 성과는 3개월 내 재구매율이 정관장 다른 제품보다 3배 높았다는 점이다. 상당수 고객이 홍삼오일 기능성을 경험한 후 지속 섭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간의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구매수량은 1.94개로 홍삼오일 때문에 정관장 제품을 첫 구매한 고객비율은 46.5%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구매비중은 40대 18%, 50대 28%, 60대 이상이 45%로 본인이 섭취하기 위한 구매 비율이 높았다. 남편 등에게 선물 목적으로 구매한 여성 고객 비율도 41%를 차지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오일 알엑스진 클린의 폭발적인 인기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원료 생산을 최대한 끌어올려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향후 알엑스진 브랜드에 새 기능성을 더한 제품도 지속 추가해 남성 특화 브랜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사진] 정관장 홍삼오일RXGIN CLEAN 정관장 홍삼오일 알엑스진 클린(RXGIN CLEAN). 사진=KGC인삼공사

새해 ‘청룡의 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새해 2024년은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이다. 새해를 일주일 앞두고 있는 유통가가 ‘용띠의 해’를 기념하는 이색 술들을 잇따라 내놓아 새해 ‘금주(禁酒)’를 준비하고 있는 주당들을 유혹하고 있다.갑진년의 용은 푸른 용, 즉 청룡(靑龍)을 상징하는 해인 만큼 이색 술들은 청용 그림이 새겨진 특별 패키지와 한정 수량 판매를 통해 소장 가치를 강조한 와인·위스키·소주 등이란 점에서 특징을 자랑한다.25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 21일 호주 대표 프리미엄 와이너리 ‘킬리카눈’과 손잡고 청룡의 해 기념 와인 ‘킬리카눈 더 드래곤 쉬라즈’를 출시했다. 경복궁 근정전의 청룡 부적에서 착안해 제품 라벨에 푸른색 배경에 하얀 용 그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이 제품은 호주산 시라즈 품종을 사용한 레드와인으로 알코올 도수는 14.5도다. 강력한 바디감과 풍부한 과실 풍미를 자랑하며, 부드러운 탄닌과 긴 피니시가 인상적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4950병 한정 생산되며 전국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병 가격은 3만원 중반대이며, 각종 고기류와 스테이크, 숙성치즈, 구운야채, 매운 음식 등 다양한 음식과 조화로운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종합주류기업 아영FBC도 최근 칠레 와인그룹 ‘콘차 이토로(Concha Y Toro)’의 대표 와인 브랜드 ‘디아블로’의 청룡 에디션을 선보였다. 올해 한국시장을 겨냥해 단독 개발·출시한 제품으로, 전량 소진 시까지 전국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 백화점, 와인나라 직영점과 온라인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디아블로 에디션은 병 디자인으로 한국 전통 문양인 단청 문양을 배경을 깔고 그 위에 용 그림을 담았다. 칠레 와인 산지인 센드럴 밸리에서 선별된 포도를 사용했으며, 체리와 자두, 블랙 커런트 등 풍부한 과일향과 함께 은은한 토스트, 커피향이 장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영FBC 관계자는 "한 병 당 가격은 1만원대"라며 "현재 주요 유통처에 제품 진열이 활발한 단계로 아직 판매 물량 공개는 어렵다"고 말했다. 주류 수입·유통업체 트랜스베버리지도 최근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더 글렌그란트’의 신년 한정판 패키지를 공개했다. 제조연도에 따라 10년산은 초록색 배경에 용 그림이, 12년산은 갈색 배경으로 용 무늬가 세밀하게 디자인돼 있고, 금속 소재로 만들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두 제품 모두 남은 제품을 보관할 때 사용하는 다회용 뚜껑 ‘보틀 스토퍼’를 제공한다.보리 추출에서 원액 병입까지 전 과정이 단일 증류소에서 이뤄지며, 더 글렌그란트 특유의 증류기와 정화 장치를 통해 신선한 몰트의 풍미와 맑은 색을 자랑한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1병 가격은 10년산 8만원 후반대, 12년산 10만원 후반대"라며 "이번에 10년산 3000병, 12년산 2000병씩 출시됐으며 한정수량인 만큼 연내 전량 판매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푸른 용의 기운을 담은 고도수 증류식 소주도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단독 출시한 ‘용소주’로, 새해 선물용 상품으로 내놓은 만큼 또아리를 튼 용 그림을 패키지와 병 라벨에 더했다.강원 홍천 지역 두루 양조장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용25(알코올 25%, 1만3900원) △용41(알코올 41%, 2만3000원) 2종으로 구성됐다. 아스파탐과 스테비아 등 인공 감미료 없이 쌀 본연의 단맛을 끌어냈으며, 직접 열을 가하지 않는 간접 가열 증류 방식을 통해 깔끔한 뒷맛을 살렸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새해 특수를 노려 특정 해의 동물을 제품 패키지 등 콘셉트로 적용하는 것은 유통가 대표 시즌 마케팅"이라며 "특히, 술의 경우 재고 없이 매년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inahohc@ekn.kr(왼쪽부터) 롯데칠성음료의 ‘킬리카눈 더 드래곤 쉬라즈’, 아영FBC의 ‘디아블로 청룡 에디션’, 트랜스베버리지의 ‘더 글렌그란트 신년 한정판’, 세븐일레븐의 ‘용소주’. 사진=각 사

이디야커피, 괌에 해외 가맹 1호점 개점…美 진출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이디야커피가 해외 가맹 1호점이자 3900호점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점’을 개장했다 22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마이크로네시아몰점은 현지 인기 쇼핑몰인 마이크로네시아몰 내 1층에 자리 잡았다. 비니스트, 커피믹스 등 현지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국제가맹 방식으로 문을 열었다. 해당 매장은 약 85㎡(약 26평)의 중형 매장으로 시즌 메뉴를 제외한 국내 상시 메뉴 모두 선보인다. 또, 현지 특성을 반영한 특화 메뉴인 △니트로 블랙티 △니트로 달고나 밀크티 △콤부차 에너지드링크 2종 △바나나 스무디 3종 등 음료 7종과 베이커리 12종(샌드위치 5종, 파니니 4종, 샐러드 2종, 크로크무슈)를 판매한다. 이디야커피는 미국 본토 진출 준비를 위한 테스트베드(Test-bed)로 괌을 점찍고 내년 중 괌 2호점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를 발판 삼아 미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3900번째 매장이자 첫 해외 가맹점을 개점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와의 동반 성장과 고객 만족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발판으로 이디야커피를 전 세계에서 맛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도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 해외 가맹 1호점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점 전경. 사진=이디야커피

동서식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동서식품의 대표 인스턴트 원두커피 브랜드 ‘카누’가 팝업매장 운영과 신제품 확대로 소비자 입맛에 호응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카누 브랜드 팝업매장 ‘카누 온 더 테이블’을 내년 1월 28일까지 서울 성동구 레이어57에서 운영한다. 카누 온 더 테이블은 스틱·원두·캡슐 등 동서식품 카누 브랜드의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 특징과 브랜드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걸맞게 △캠핑·소풍·사무실·홈카페로 카누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미니어처 테이블’ △대형 테이블 위 큰 소품과 이색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자이언트 테이블’ △원하는 카누 제품을 담아 나만의 샘플 패키지를 만드는 ‘굿즈존’ △취향에 맞는 카누 시음이 가능한 카페 제품 공간으로 조성한 게 특징이다. 팝업매장 운영과 함께 인스턴트 원두 커피로 커피전문점 못지 않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동서식품은 시장조사와 소비자 분석을 통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 출시한 ‘카누 싱글 오리진’ 원두커피가 대표 신제품으로, 콜롬비아 나리뇨 수프리모·에티오피아 아리차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콜롬비아 나리뇨 수프리모가 초콜릿 향미와 기분 좋은 산미, 깔끔한 뒷맛을 내세웠다면, 에티오피아 나리차는 꽃내음과 과일향이 장점인 제품으로 2021년 한정판으로 첫 선보인 후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재출시됐다. 올해 10월 내놓은 ‘카누 에스프레소 밀크티 라떼’와 ‘카누 에스프레소 말차 라떼’도 고객 호응이 뜨겁다. 라떼 신제품은 스틱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따뜻하건 차갑게 마셔도 라떼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어 출시 초기부터 반응이 좋다. 카누 에스프레소 밀크티 라떼는 진한 밀크티 맛과 커피의 깔끔한 맛이 조화로우며, 카누 에스프레소 말차 라떼는 커피와 제주산 유기농 말차가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옥지성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카누는 신선한 원두 고유의 맛과 향을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여러 카테고리 제품을 취향대로 골라 마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팝업 매장 등 다양한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으로 젊은 세대와 활발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출시된 카누는 갓 뽑은 듯한 원두커피의 풍부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콜롬비아·과테말라·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지역의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다. 아울러, 동서식품만의 오랜 커피 제조 노하우를 녹여 로스팅·블렌딩 처리해 품별로 다른 풍미와 향을 담아냈다.inahohc@ekn.kr동서식품 내년 1월 28일까지 동서식품은 서울 성동구 레이어57에서 카누 브랜드 팝업 매장 ‘카누 온 더 테이블’을 운영한다.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 동서식품 ‘카누’ 브랜드 신제품들. 사진= 싱글 오리진 2종(왼쪽부터), 카누 에스프레소 라떼 2종. 사진=동서식품

롯데웰푸드, 고급 초콜릿 브랜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웰푸드가 대표 초콜릿 브랜드 ‘가나’의 상위 브랜드 ‘프리미엄 가나’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가나는 깊고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엄선된 원료를 전문 쇼콜라티에가 황금 비율로 조합해 골든 블렌딩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프리미엄 가나 다크밀크 블렌드 △프리미엄 가나 마카다미아 △프리미엄 가나 생쇼콜라 등이다. 제품별로 카카오 함량 49%의 프리미엄 가나 다크밀크 블렌드는 판 형태 초콜릿으로, 리얼 카카오버터와 부드러운 생크림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진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패키지도 금빛 색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프리미엄 가나 마카다미아는 호주산 마카다미아를 사용한 볼 형태 초콜릿으로 고급 견과류인 마카다미아를 사용해 눈길을 끌며, 프리미엄 가나 생쇼콜라(밀트&오트, 헤이즐넛 2종)는 생 초콜릿 또는 파베 초콜릿으로 알려진 고급 초콜릿 디저트로 수제 방식을 통해 전문 쇼콜라티에의 레시피를 녹였다고 회사는 말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상위 브랜드 프리미엄 가나를 통해 더 깊고 진한 디저트 가나를 만나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가나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프리미엄 디저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사진1_프리미엄 가나 시리즈 연출컷 22일 롯데웰푸드가 출시한 초콜릿 브랜드 ‘가나’의 상위 브랜드 ‘프리미엄 가나’. 사진=롯데웰푸드

백술닷컴, "믹솔로지 강세…젊은 층 전통주 인기 견인"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더본코리아의 전통주 커뮤니티 ‘백술닷컴’이 회원·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3년 전통주 소비 트렌드와 내년 소비 리포트를 공개했다. 22일 백술닷컴에 따르면, 올해 대표 전통주 트렌드는 ‘믹솔로지(Mixology, 술과 여러 종류의 음료 등을 섞어 만든 칵테일 또는 문화)’다. 특히, 전통주 가운데 비주류였던 증류주 소비가 하이볼 등의 인기 영향으로 크게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백술닷컴의 증류주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280% 늘었다. 주종별 매출 구성비는 소주·증류주가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했으며, 막걸리는 37%, 약주와 청주는 14%, 와인 등 기타 주류가 9% 뒤를 이었다. 백술닷컴은 20대∼30대 젊은 소비자들의 전통주 시장 유입 확대도 고무적이라고 봤다. 올 한 해 백술닷컴의 방문자 수는 전년과 비교해 62% 가량 늘었으며, 신규 가입자 수도 110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대별 회원 비중은 20대∼30대 비율이 지난해 55%에서 올해 60%로 약 5% 상승했으며, 40대가 26%, 50대 이상은 14%를 차지했다. 이 밖에 백술닷컴 내 검색 키워드 데이터를 살펴보면, 양조장과 상품명을 정확히 검색하는 비중만 약 88%로 우리 술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졌다. 백술닷컴은 내년에도 전통주 인기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전통주 산업 규모는 2020년 627억 원에서 이듬해 941억 원, 지난해 1629억 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막걸리에 편중됐던 전통주 시장이 숙성 증류주 등으로 확대됐고 향후 하이볼과 같은 믹솔로지 트렌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통주 시장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백술닷컴은 "최근 국내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위스키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처럼 전통주도 더욱 다채롭고 고급스럽게 소비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inahohc@ekn.kr백술닷컴 사진=백술닷컴

SPC, 연말 맞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SPC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1945에서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나누는 임직원 ‘헌혈 송년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헌혈 송년회는 2011년부터 시작된 SPC그룹의 연말 행사로, 한 해를 더욱 뜻 깊게 마무리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현재까지 총 1378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날 SPC는 헌혈과 함께 헌혈증 모금도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기부 받은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SPC해피봉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SPC그룹은 임직원들과 함께 기업의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는 소아암·백혈병 어린이 지원을 위해 상시 기부할 수 있도록 양재동 본사 사옥 내 헌혈증 모금함을 설치했다. 현재까지 헌혈증 3882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연세암병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 6개 단체에 기부했다. inahohc@ekn.krSPC, 연말 맞아 따뜻함 나누는 ‘헌혈 송년회’ 진행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1945에서 열린 헌혈 송년회에 SPC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PC

투썸·뚜레쥬르·파바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최근 ‘크리스마스 케이크’ 1차전을 치른 식품·외식업계가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막판 판매경쟁에 돌입했다. 사전예약을 진행하면서 기대 이상의 주문 실적으로 이어지자 현장·모바일 앱을 동원한 할인 판촉전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21일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진행한 대표 케이크 제품 ‘스초생(스트로베이 초코 생크림)’ 예약률이 전년 대비 세 배 성장했다. 지난달 말 OTT 인기 드라마 ‘더 글로리’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임지연을 브랜드 최초의 제품 단독 모델로 기용하는 등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판매량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주력 상품인 스초생은 가나슈 초코 생크림과 프랑스 명품 초콜릿 발로나의 초코볼을 사용하며, 토핑으로 생딸기를 얹은 케이크다. 흰 생크림 케이크가 대세인 시장에서 초코 생크림 케이크로 이름을 알리면서 올해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판매량 확대를 위해 14일 기준 자체 멤버십 서비스 ‘투썸하트’ 레드 회원에게 3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일괄 지급했다. 해당 쿠폰은 오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만 취급했던 사전 예약 때와 달리 모든 홀케이크 예약 시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도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실시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1% 올랐다. 예약 기간 동안 최대 20% 할인과 함께 원하는 매장·시간에 제품 수령을 할 수 있는 점을 내세운 것이 주효했다.가장 큰 인기를 끄는 제품은 캐릭터 ‘위글위글’과 협업한 시즌 한정 케이크다. 트리 모양 케이크에 스노우볼·피규어 등의 토핑을 올린 제품으로, 사전예약 당시 전체 구매고객 중 20대~30대만 70% 이상을 차지하며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다.기세에 힘입어 뚜레쥬르는 간편 결제 서비스를 통한 다양한 할인·적립 혜택으로 수요몰이에 나선다. 오는 25일까지 카카오페이 포인트·머니, 페이코 포인트·카드로 2만5000원 이상 크리스마스 케이크 결제 시 5000원 할인,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로 같은 금액의 케이크 구매 시 5000원을 적립해 준다.SPC의 ‘파리바게뜨’ 역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자체 앱을 포함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최대 30% 할인가를 내걸고 크리스마스 케이크 신제품 7종 사전예약을 받았다. 구체적인 예약률 공개는 어렵지만 해당 기간 동안 ‘윈터베리 타르트’ 예약률이 다른 신제품 대비 2배 이상 높았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윈터베리 타르트는 크리스마스 모양이 특징으로, 바삭한 타르트지에 바닐라 치즈크림, 딸기 콤포트를 곁들였으며 부드러운 생크림과 생딸기도 사용했다. 해당 제품에 한해 파리바게뜨는 오는 25일까지 매장에서 해피포인트앱·파리바게트 앱으로 구매 시 12.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같은 방법으로 총 26종의 케이크도 10% 할인가로 판매한다.이번 시즌 가성비를 내세운 신세계푸드의 신제품 케이크도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2만원 미만의 ‘즐거운 꽃카 케이크(9980원)’와 ‘꽃카와 함께 부쉬드노엘(1만6900원)’이 대표 제품이다. 14일부터 해당 제품의 온라인 사전 예약을 시작한 결과 지난해 같은 가격대로 출시한 ‘빵빵덕 케이크’ 대비 예약률이 35% 높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이달 1∼18일 이마트 내 블랑제리·E-베이커리 매장에서 1만원대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량만 4만개를 기록하는 등 오프라인 반응도 좋다. 고무된 신세계푸드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오는 25일까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칸티 와인을 함께 구매 시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판매에 공들이고 있다.외식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가 낀 12월 케이크 매출은 평월보다 2~3배는 높은 시기로 최대 대목"이라며 "대놓고 가성비 제품이나 프로모션 등으로 할인 폭이 커 비교적 저렴한 제품이 주로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inahohc@ekn.kr(왼쪽부터) 투썸플레이스 ‘스초생’, 뚜레쥬르 ‘위글위글’, 파리바게뜨 ‘윈터베리 타르트’, 신세계푸드 ‘꽃카’ 2종. 사진=각 사

하이트진로, 22일부터 참이슬·진로 출고가 10.6% 인하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하이트진로가 대표 소주 제품 ‘참이슬’과 ‘진로’ 출고가격을 오는 22일 출고분부터 선제 인하한다. 하이트진로는 "당초 내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소주 제품 출고가를 낮출 계획이었다"면서 "다만, 연말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동참하고 성수기에 자영업자와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선제적으로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하이트진로에서 생산하는 참이슬과 진로 출고가는 기존보다 출고가에서 10.6% 낮아진다. 앞서 국세청은 17일 국산 소주의 기준판매비율을 22%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준판매비율은 주세를 계산할 때 세금부과 기준인 과세표준을 줄여주는 일종의 세금 할인율이다. 기준판매 비율이 커질수록 과세표준 작아져 세금이 줄어든다. 국세청은 국산 소주의 과세표준이 22% 할인될 경우 현재 1247원인 참이슬의 공장 출고가가 1115원으로 10.6%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inahohc@ekn.kr내년부터 소주 10% 싸진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주류 판매대.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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