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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농업인의 날 맞아 소외계층에 나주 쌀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전남 나주 동강에서 생산된 햅쌀 370포대(20㎏ 기준)를 광주·전남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빼빼로데이로도 유명한 11월 11일은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로, 흙에서 나서 흙을 벗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토월토일(土月土日)’을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쓴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지정해 농림축산식품부 및 각 지자체 등이 다양한 기념행사를 치르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나주 대표 농산물인 쌀을 구매해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나주 쌀 기부 프로젝트’로 쌀 소비 촉진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취약계층에 지원한 쌀은 총 약 35톤(1728포대)에 이른다. 이외에도 농어촌공사는 광주·전남지역 대학생 1만 9000여명 및 지역 돌봄센터 초등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한 ‘든든한끼 아침밥 사업’을 통해 쌀 소비를 늘리고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김장김치 기부 등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가뭄·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농촌을 지키고 소중한 먹거리를 제공해 준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농가와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전남 나주 동강에서 생산된 햅쌀 370포대를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40년전 디자인으로"…오뚜기 3분카레·짜장 한정판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뚜기가 지난 1981년 레토르트 제품 ‘3분 요리’ 첫 출시 당시 초기 패키지를 재현한 한정판을 출시한다. ‘3분 레트로카레(약간 매운맛)·짜장’ 2종으로 파란색, 주황색 등 원색 사용과 예스러운 글씨체로 복고풍 감성을 살렸다. 중장년층에게 옛 추억을 상기시키고,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는 취지다. 롯데ON과 손잡고 개발한 이번 한정판은 이날 오전 11시 롯데ON 라이브방송 ‘온 라이브(ON LIVE)’를 통해 선보인다. 제품별로 12개씩 세트로 구성해 총 4000세트 한정 수량 판매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 사이에서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출시 이래 40여 년 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오뚜기 3분 카레·짜장’에 복고풍 감성을 담은 패키지로 한정 출시했다"며 "옛 감성을 살린 제품으로 다양한 세대의 소비자가 친근감과 재미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오뚜기 3분 카레·짜장 레트로 한정판 10일 오뚜기가 한정 출시한 ‘3분 카레·짜장’ 레트로 한정판. 사진=오뚜기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섬유의 날 ‘금탑산업훈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패션그룹형지는 10일 최병오 회장이 ‘제37회 섬유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이날 개최하는 섬유의 날은 지난 1987년 11월 11일 섬유패션산업이 제조업으로서 국내 최초로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한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매년 기념식 행사와 함께 수출, 일자리 창출 등 국민 경제와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섬유패션인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수상자는 총 83명으로 최 회장은 모범경영인 분야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얻게 됐다. 2004년 철탑산업훈장, 2010년 은탑산업훈장에 이어 세 번째 수상 기록이다. 최 회장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회장, 한국섬유신문 회장,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상임대표, 한국의류산업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섬유패션업계의 리더를 자임했다. 현재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의 활동으로 산업계를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 회장은 41년간 여성 캐주얼 분야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션 사업다각화, 친환경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업계 발전을 위한 리더 역할 수행 등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질적 성장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패션으로 모든 세상을 행복하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임해왔다. 이번 수훈은 더 매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앞으로도 섬유패션업계의 발전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nahohc@ekn.kr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사진=패션그룹형지

생산~출고 AI·로봇이 척척…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위생적이고 자동화된 공정을 기반으로 오뚜기의 맛있는 1등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8일 오뚜기가 언론에 공개한 충북 음성 대풍공장에서 공장 소개를 맡은 김혁 공장장은 첨단 기술력을 앞세워 ‘오뚜기 1등 제품’을 생산해 낸다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대풍공장이 오뚜기 인기제품의 발원지이자 집결지임을 강조한 것으로, 실제로 점유율 83%로 압도적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오뚜기 분말카레’부터 레토르트 제품 ‘오뚜기 3분요리’, ‘오뚜기 케챂’, ‘오뚜기 마요네스’ 등이 이 곳에서 만들어진다. 씻어나온 쌀·오뚜기밥·컵밥 등 또다른 인기제품도 대풍공장에서 탄생한다. ◇ 452개 제품 연간 25만톤 규모 오뚜기 대표제품 생산 오뚜기는 지난 2003년부터 고객과 소통 강화 차원에서 대풍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코로나 팬데믹 방역지침으로 2020년부터 올해 2월까지 일시중단한 시기를 제외하고는 지난달 기준 누적 방문객이 5만 6000여 명에 이른다. 언론에 공개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1년 준공된 대풍공장은 부지 10만4000여㎡(약 3만1460평), 건축 면적 2만6868㎡(약 8128평) 규모로 오뚜기 생산공장 가운데 최대를 자랑한다. 2018년 4공장 체제를 구축해 총 18개 유형의 452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 중량도 25만톤이다. 생산시설 내부를 살펴보니 다관절 로봇 등 기계로 운영되는 라인이 대다수였다. 스마트 팩토리를 지향하는 대풍공장은 제조부터 검수, 포장, 물류까지 전체 공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품종소량 생산 특성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센서와 로봇 등 최신 장치를 도입해 자동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생산 공정을 관리하는 비전카메라만 한 설비 당 최대 10개 설치돼 총 수 천개에 이른다. 예컨대 대풍공장은 분당 ‘오뚜기 카레’ 레토르트 제품 160개씩, ‘오뚜기 케챂’(300g 기준) 130개씩 제조하는 높은 생산성을 갖췄다. 공정 과정은 자동배합시스템·충전기 등으로 생산을 마치면 인공지능(AI) 장치로 검수한 뒤 로봇을 통해 아파트 12층 높이의 물류창고로 옮기는 수순이다. 제품별로 바코드도 적용해 총 16대의 스태커 크레인과 로봇 이송 장치(RTV)로 자동으로 선입선출해 출고까지 마무리하도록 했다. 김혁 공장장은 "수작업으로 계량을 하면 정량보다 더 담거나, 덜 담는 경우도 있지만 기계를 이용하면 편차를 줄일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수율이 올라가 이익 구조도 개선돼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창문 제로로 외부 공기·먼지 최소화, 멸균 제조·무균 포장 등 ‘위생 최우선’ 설비 자동화만큼 대풍공장이 공들이는 부분은 위생 관리다. 공장 전체가 ‘무창’으로 설계돼 외부 공기와 먼지 유입을 최소화했다. 생산 공정에 투입되는 직원들 모두 위생복을 착용하며, 공기청정도도 양압을 걸어 내부 공기를 바깥으로 밀어 넣어 오염된 외부 공기가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제조 과정도 마찬가지다. 특히, 레토르트 제품은 까다로운 멸균 과정을 거친다. 121~123℃의 고온에서 30분 가량 멸균 작업을 실시하면 보존료 없이 2년간 장기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장에는 한 대 당 약 4000만~5000만원 공기살균기도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즉석밥 역시 무균 상태의 깨끗한 실링룸에서 포장 공정을 실시한다. 부패 방지를 위해 즉석밥 라인만 핀홀 검사기를 도입해 0.1마이크로의 아주 작은 구멍이 있는 제품이라도 자동 폐기한다. 최근 식품 생산공장 내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만큼 오뚜기는 안정성 강화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전 예방 대책을 마련해 문화로 정착시키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혁 공장장은 "임원급 관계자들이 안전보건환경을 주제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부 논의를 거쳐 나온 좋은 사례를 전파해 사전 예방에 힘쓰고 있다"면서 "안전보건에 대한 투자부분도 별도로 빼 관리하고, 안전관리감독자들이 24시간 의무적으로 내부 점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inahohc@ekn.kr김혁 공장장 8일 충북 음성 오뚜기 대풍공장에서 김혁 공장장이 제품 생산 공정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 카레02 대풍공장에서 생산되는 오뚜기 분말카레. 사진=오뚜기 대풍공장 오뚜기 대풍공장 전경. 사진=조하니 기자

KT&G, 3Q 매출·영업익 동반성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KT&G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067억원으로 전년보다 0.3% 소폭 성장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895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분기 기준 최고치다. 사업부문별로 3분기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은 97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269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 궐련 사업의 수량과 매출액 증가가 주효했다. 수출과 해외법인의 판매 수량이 동반 성장하며 전체 해외 궐련 수량은 약 148억 개비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수량 성장 효과로 매출액도 26.3% 상승한 321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NGP 사업부문의 스틱 수량 동반 성장세도 지속됐다.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14억5000개비, 해외 스틱 매출 수량은 20억3000개비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22.3% 늘었다. KT&G 관계자는 "3분기에도 글로벌 사업 중심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 지속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충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usiness Transformation)’ 전략 이행을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inahohc@ekn.krPrint KT&G CI(기업정체성). 사진=KT&G

"가격 인상 없다"…서울우유, 생크림·연유값 동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소비자 물가 부담을 고려해 제품 가격을 동결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9일 당초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생크림, 휘핑크림, 연유 제품의 가격 인상을 고심해왔으나 최종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요 먹거리 가격 인상 관련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요청에 협조한다는 차원에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지난 10월부로 원유 기본 가격이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많은 일부 유제품에 대한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동안 내부 경영·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우유는 흰 우유 대표 제품인 ‘나100% 우유(1000㎖)’ 출고가를 대형할인점 납품가 기준 3% 가량 올린 바 있다. inahohc@ekn.kr[이미지] 서울우유협동조합 CI (3) 서울우유협동조합 CI(기업정체성).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SPC삼립, H마트와 맞손…美 베이커리 공략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SPC삼립이 미국 최대 아시안 유통 채널인 ‘H마트’와 손잡고 미국 베이커리 시장 확대에 나선다. H마트는 지난해 기준 연매출 약 4조300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아시안 유통채널이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에서 총 120개의 대형마트, 수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SPC삼립은 지난 3일 서울 청담동 퀸즈파크에서 ‘SPC삼립-H마트 업무 협약’을 맺고 H마트 관계자들과 미국 베이커리 시장 확대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두 회사는 베이커리 제품을 공동 기획해 미국 H마트 채널에서 유통, 판매하고 향후 푸드 제품까지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SPC삼립은 H마트 신규 해외 유통 채널에 전략적 상품공급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유통 채널과의 파트너십으로 미국 베이커리 시장을 본격 확대하며 글로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베이커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트렌드를 이끌 제품을 선보여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SPC삼립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퀸즈파크에서 진행한 업무 협약식에서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왼쪽)과 브라이언 권 H마트 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PC

"롯데리아 매장서 로봇이 패티 굽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GRS가 내년 초 롯데리아 매장에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 그릴’을 도입한다. 단순 조리 작업이 대다수를 이루는 외식업 특성상 인력 구인난 문제를 해결하고, 버거 제조 과정을 단순화해 효율을 높인다는 취지에서다. 앞서 롯데GRS는 2021년부터 주방 자동화 개발 모듈 구축 개발에 착수한 이후 국내 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Aniai)와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롯데GRS는 내년 1월 리뉴얼 공사가 종료되는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에서 기존보다 개선된 버전의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 그릴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후 현장 테스트 등을 거쳐 지속 개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롯데리아의 패티 조리 과정은 7단계의 단순 수작업 형태로 이뤄진다. 향후 패티를 굽는데 걸리는 시간을 1분 안팎으로 줄일 수 있으며, 월평균 작업자 한 명 당 5시간 가량의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알파 그릴 활용 시 매장 인력 효율성 강화와 함께 뜨거운 열판에서 조리 작업 시간 축소로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서비스 시간도 줄일 수 있어 도입을 검토해 왔다"고 전했다. inahohc@ekn.kr[롯데GRS_사진자료①]자동화 로봇 AI 로봇 기기 ‘알파 그릴’ 자동화 로봇 인공지능(AI) 로봇 기기 ‘알파 그릴’. 사진=롯데GRS

CJ프레시웨이, 3Q 영업익 302억원…전년比 14.2%↓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302억원으로 전년보다 14.2% 줄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090억원으로 7.6% 늘었다. 식자재 유통사업과 푸드 서비스 사업 호조로 매출 성장세를 이뤘으나,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인프라 투자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로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5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신장했다. 이 가운데 급식 식자재 사업은 아이누리(키즈), 헬씨누리(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전문솔루션을 기반으로 차별화 상품을 확대해 매출액 21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6% 성장했다. 푸드서비스 사업 매출은 19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1% 증가했다. 자동화와 운영 효율화 중심의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신규수주를 늘리며 성장을 견인했다. 아울러 식자재 유통, 푸드서비스 사업의 성장에 힘입은 양호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재무건전성도 강화했다.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 등으로 단기차입비중을 지난해 말 63%에서 35%로, 차입금의존도를 33%에서 23%로 각각 줄여 차입금 부담을 축소했다고 CJ프레시웨이는 말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의 성공을 돕는 푸드 솔루션 사업자로 진화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재무건전성 개선으로 플랫폼 사업역량 확대, 솔루션 사업자 경쟁력 강화, 미래형 푸드서비스 기반 마련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CJ프레시웨이 CI CJ프레시웨이 CI(기업 정체성). 사진=CJ프레시웨이

"내년 ‘두부면’ 뜬다"...aT, ‘2024 식품외식 전망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오는 15~16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고물가, 기후변화 등 대내외 위기에 직면한 식품외식업계가 기본을 되짚어 보고,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강연으로 구성된다. 국내에서 가장 빠른 내년도 식품외식산업 트렌드 및 전망 발표를 시작으로, 올 한해 업계를 강타한 제로열풍, 케어푸드, 간편식, 푸드테크, 양극화 등 각종 이슈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도 살펴본다. 서울대 문정훈 교수는 △참나무 향(Oak Flavor) △두부면과 두유면 △마셔서 때우기 등 10가지 키워드로 내년 식품 트렌드를 발표한다. 또한 ‘핵개인’이라는 신조어로 인공지능(AI))이 가져올 시대변화를 예측한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이 식품산업을 집중 조망한다. 이어서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윤효정 CJ제일제당 상무,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상무가 각각 간편식, 식품 신소재, 케어푸드 등 식품 신성장동력의 현황과 미래를 강연한다. 신지현 한국사회투자 팀장은 주요 선진국의 ESG 규제화 사례를 통한 국내 식품 수출업체의 대응 방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구인난과 고물가 속에서 신규 사업을 고민하는 외식업계 종사자를 위해 임종익 얌샘김밥 본부장이 ‘인간-테크 협력을 통한 분식토랑(분식 레스토랑) 중간 경영보고’를 강연하고, 구성민 푸드서플라이 대표가 ‘우리식당도 RMR(레스토랑 간편식)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평일에는 삼각김밥, 주말에는 파인다이닝’, ‘외식의 기본’ 등 식품외식업계를 대표하는 유명 연사들의 다양한 강연이 이뤄지며, 참가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네트워킹 이벤트를 도입해 양방향 소통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사전 참가자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FIS식품산업통계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전망대회는 aT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송출될 예정이며, 참가자를 위해 댓글 이벤트 등 경품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kch0054@ekn.kr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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