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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인허가 마무리...내년 착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최근 주무관청인 중구로부터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이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 계획안을 확정한지 2년여 만에 관련 인허가가 모두 마무리된 것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중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특별시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MICE 시설과 오피스, 호텔, 하이엔드 주거시설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공터였던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5만㎡, 지하 6층~최고 지상38층 규모의 건물 5개동이 들어서며, 일명 ‘강북의 코엑스’이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완성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한화임팩트,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출자해 설립한 개발목적 법인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에서 시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공사를 맡는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주축이 돼 추진 중이다. 한화 컨소시엄은 건설,서비스·레저, 자산관리, 투자 등 복합개발사업 전 분야에서 뛰어난 계열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의 장기적 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통상적인 개발사업에서 시행사 및 재무적 투자자(FI)들이 투자비 조기회수를 위해 운영보다는 자산매각을 주 목적으로 하는 것과 차별화된 전략이다. 이러한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전폭적인 지원 및 신용도를 바탕으로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은 미국발 금리인상, 유럽 및 중동지역 전쟁 등 대외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순조롭게 약 74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내년 본 PF 역시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서울역 일대의 본격적인 변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시설 운영업체와의 협의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한화 컨소시엄은 6성급 호텔 브랜드를 보유한 ‘아만(Aman)’그룹의 도심형 럭셔리브랜드 ‘자누(Janu)’의 유치를 추진 중이며 2024년 중 호텔운영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만의 핵심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는 자매 브랜드자누는 내년 초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에 최초로 오픈될 예정이다.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럭셔리 호텔·리조트 그룹 아만은 미국, 유럽 등에 30개 이상의 최고급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빌게이츠, 마크 주커버그 등 유명인사들이 아만의 열성팬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국내 연예인들의 방문 또한 화제가 된 바 있다. kjh123@ekn.kr서울역 북부역세권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주)시연데코-비카프, 미래 창의 디자인 인재 발굴 및 육성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주식회사 시연데코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와 손을 잡고 미래 창의 디자인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주식회사 시연데코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운영위원회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이비뉴스 스튜디오에서 ‘미래 창의 디자인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06년 10월 창립한 시연데코는 삶을 더 여유롭고 편안하게 만들 수 있는 실용성과 인간중심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회사로, 주로 대학교, 관공서, 병원 등의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사무가구 유통 사업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그리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는 2024년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비프홀에서 진행된다. 지난 9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된 미술공모전의 수상작과 응모작 5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신의 미술작품을 경매할 수 있는 옥션 이벤트, 자신의 작품을 직접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부터는 현장에서 작가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드로잉,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기성 작가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기회는 물론 크고 작은 젠가를 자유롭게 쌓아보는 ‘요리조리젠가놀이’, 미니캔버스에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보는 ‘나도 아티스트’,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비카프우체국’, 신개념 예술융합 체험 프로그램 ‘마티스야, 모차르트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정환 주식회사 시연데크 대표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가 3회를 맞이하게 된 것을 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비카프가 앞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밑걸음이 되는 단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영애 비카프 운영위원장은 "어린이, 청소년 등 미래 창의 디자인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서 시연데코가 큰 관심과 지원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시연데코의 응원과 힘을 받아서, 앞으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가 부산, 그리고 국내를 넘어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는 비카프가 주최하고, 비카프 운영위원회와 베이비뉴스가 공동 주관하며,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의회, KNN, 부산문화재단,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광역시 글로벌도시재단, 경성대학교,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성대학교, 부산여성신문, 좋은문화병원, 시연데코, 주식회사 LAP, 웨이브파크 등이 후원한다. kjh@ekn.kr시연데코 오정환 대표(왼쪽) 이영애 위원장 이영애 위원장(왼쪽)과 시연데코 오정환 대표. 이영애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운영위원장과 오정환 주식회사 시연데코 대표가 미래 창의 디자인 인재 발굴 및 육성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베이비뉴스

삼표그룹 블루허그, 연말연시 따뜻한 나눔 활동 이어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그룹은 구세군서울후생원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삼표그룹 내 대표 봉사 동호회인 블루허그는 지난 26일 구세군 서울후생원의 꿈많은 아이들에게맛있는 스테이크를 곁들인 외식과 함께 따뜻한 겨울용 패딩을 전달했다. 이날 블루허그의 나눔활동은 스마일드림복지재단의 아낌없는 후원과 의류회사의 따뜻한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추운 연말에 깜짝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감사한 마음을 손편지에 꾹꾹 눌러담아 블루허그에 전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구세군 서울후생원의 한 아동은 "지난 10월 블루허그 삼촌들과 함께한 송암스페이스 천문대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맛있는 음식과 예쁜 옷까지 선물받아 너무 기쁘다"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남윤식 블루허그 회장은 "삼표임직원뿐만 아니라 복지재단과 같은 외부단체에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에 뜻을 모아주고 있어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며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삼표와 함게 ㅇㅇ 삼표그룹 내 봉사 동호회인 블루허그가 지난 26일 연말을 맞아 구세군서울후생원 아동들을 위한 선물을 전달했다.사진은 아이들이 블루허그에 고마움을 담아 꾹꾹 눌러쓴 손편지.

삼성물산, 과천 주공10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경기 과천 중앙동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날 과천10단지 재건축 조합이 조합 임시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한 데 따른 것이다. 과천10단지 재건축은 경기 과천 중앙동 67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8층 규모의 18개동, 1179가구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재건축은 과천 일대의 마지막 재건축 사업이며 공사비는 약 6821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8월 공개한 미래형 주거모델 ‘래미안 넥스트홈’을 이번 사업 단지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설치와 이동이 자유로운 가구인 ‘퍼니처 월’을 활용해 입주민별 라이프 스타일이나 가구 구성원 변화에 따라 방 개수와 평면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골조 내진 특등급 설계를 적용하고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비해 전기차 주차 구역의 후면과 양 측면을 방화 벽체로 시공한다. 삼성물산은 재건축 단지명으로 ‘래미안 원마제스티’(ONEMAJESTY)를 제안했다. 올해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서울 송파 가락상아2차 아파트 리모델링(3753억원), 송파 가락쌍용2차아파트 리모델링(2667억원), 울산 중구 B-04재개발 사업(7710억원) 등 총 2조1천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과천 10단지를 향후 과천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에서 지어지는 고급 주거의 원칙과 기준을 세우는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11월 주택ㅇㅇ 과천 주공10단지 재건축 조감도. 삼성물산

대우건설, 베트남 푸꾸옥서 디지털 테마파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푸꾸옥섬 고급 주거 휴양단지에 디지털 테마파크인 ‘아이스정글’을 개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1만3000㎡ 규모의 아이스정글에서는 얼음과 눈을 주제로 조성한 숲길과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관람할 수 있다. 2곳의 미디어존은 기존 공간과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야간에만 실감미디어 기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나이트워크(야간형 테마파크 플랫폼) 콘텐츠로 꾸며졌다. 실감미디어는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는 실감 정보를 활용해 현실 세계를 가장 근접하게 재현하는 차세대 디지털 미디어로, 아이스정글에는 3차원(3D) 매핑 기술을 활용한 홀로그램 스크린과 인터랙티브 센서, 일루미네이션 조명 등이 적용됐다. 각 구역은 눈을 내리게 하고 얼음 결정을 만들어 내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북극곰 ‘무어 동’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연결되도록 연출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이스정글은 눈을 구경하기 어려운 동남아 거주민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며 "대표적인 해외 거점시장인 베트남에서 추가 사업 확장을 이어 나가 K-건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대우거 ㅇㅇ 아이스정글. 대우건설

현대건설, 원스톱 라이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71-2, 3번지 일원(P1, P2블록)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2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지하 5층~지상 49층, 총 13개 동으로 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총 34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주거형 오피스텔은 대규모 물량에도 계약을 모두 완료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아파트 분양에 나서 단지 공급을 완성하게 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타입 위주와 164㎡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44가구 △84㎡B 244가구 △84㎡C 250가구 △164㎡P 6가구 등이다. 국민평형으로 인기 많은 전용 84㎡와 희소성이 높은 펜트하우스로 설계된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매머드급 규모인데다 단지 안에 국내 최초로 신개념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를 조성해 주거·문화·상업 시설을 누릴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이다. 단지 내 주거시설을 비롯해 상업·문화·여가·교육 등의 시설이 조성돼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각종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지상 1층~4층 규모로 △온 가족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카데미와 엔터테이먼트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키즈 콘텐츠 등 주민의 일상생활 서포트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을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아울러 단지 내 고품격 스트리트몰도 설치할 계획으로 세계적인 건축기업 ‘베노이’가 설계할 예정이다. ‘베노이’는 스타필드 하남과 인천국제공항, 롯데월드타워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기업이다.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관인 CGV도 입점한다. 6개 상영관이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 유명 사립 교육기관인 ‘종로엠스쿨’도 입점한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운정역을 통해 일산신도시와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상암), 용산, 서울역 등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특히 단지에서 운정역까지 보행데크와 브릿지를 연결할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정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자유로와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차량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이 편리하다. GTX-A(예정)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20분 이내로 이동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도 추진 중이다. 사업이 진행되면 3호선 대화역에서 시작해 운정신도시를 거쳐 파주시 금촌동(금릉역)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파주~양주~남양주~양평~이천~오산~화성~안산~인천~김포를 잇는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도 단계적으로 2025년까지 개통될 예정으로 나와 있다. 이에 더해 단지는 운정신도시를 대표하는 운정호수공원과 인접하다. 단지에서 소리천변과 연결되는 산책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운정신도시 중심상업지역 내에 위치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파주시법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우체국, 운정보건소 헬스케어센터 등도 가깝다. 또한 지산초등학교, 파주와동초등학교, 한가람중학교 및 가람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인접하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과 파주출판도시도 차량으로 20분 안팎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다양한 특화설계와 상품성을 선보였다. H-위드펫-풋샤워, H-와이드 스토리지 등 H-시리즈를 적용한 평면 옵션으로 보였다. 또한 힐스테이트 브랜드에서 누릴 수 있는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설계도 적용된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등의 스포츠 시설과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독서실, 스터디룸, H아이숲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운정신도시에서 유일하게 단지 내에서 주거와 문화, 교육, 의료, 쇼핑 등을 누릴 수 있는 매머드급 복합주거단지로 향후 운정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운정역세권 단지이고 각종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어 파주 외 경기고양, 서울은평 등 인근 지역 수요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kjh123@ekn.kr조감도 ㅇㅇㅇ 힐스테이트 더 운정 조감도.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 국내 수처리 전문기업 부강테크와 환경분야 기술협력 MOU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대표 수처리 전문기업인 부강테크와 환경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급변하는 환경분야 정책 및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여 현재 추진 중인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분야 사업의 우수 기술 확보 및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환경분야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사는 시장수요를 반영한 신기술 개발 및 공동연구 추진, 사업 프로젝트 발굴 및 보유기술 적용 검토, 환경산업 분야 기술 및 사업관련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며 환경분야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부강테크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더 많은 탄소원을 포집하면서 기존 1차 침전지를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프로테우스(PROTEUS)’ 기술을 비롯해, 하수에 포함된 유기물을 바이오가스로 바꾸는 ‘혐기성 소화기술(AAD)’,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하수 찌꺼기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열가수분해기술(Draco)’, 외부 탄소원 공급 없이 최소 에너지를 사용해 고농도 질소 폐수를 처리하는 ‘아나목스(AMX) 기술’, 하수를 데이터센터 냉각에 이용하는 ‘코-플로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건설사 중 수처리 관련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및 기술인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환경분야 수처리 사업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플랜트 분야 전반에 걸쳐 사업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환경사업 분야의 우수기술 개발 및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수처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였고, 폐기물 분야의 경우 소각플랜트 공정 우수기술 보유 기업들과 기술 얼라이언스를 구축하며 기술성을 확보하였다. 올해 코오롱글로벌은 삼성전자 평택 정수장, SK 하이닉스 광역상수도 사업 등을 수주하며 환경분야 기술 및 사업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양사가 보유한 환경분야 사업역량과 기술력을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환경사업에 필요한 차별화된 기술 및 공정 솔루션 개발을 통해 수주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은 금년 상반기 소각플랜트 분야에 이어 이번 부강테크와의 기술협력 MOU를 통해 수처리 및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분야 등 환경분야 전반에 걸친 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향후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루트를 통해 환경분야 뿐만 아니라 건설사업 전반에 걸쳐 우수기술 확보하고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코오롱글로벌-부강테크 MOU 기념사진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최문진 부강테크 대표가 코오롱글로벌-부강테크 MOU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태영건설 워크아웃…PF發 부도 공포 건설업계 덮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김다니엘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던 태영건설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으로부터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상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은 끝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즉 기촉법에 따른 금융채권자협의회의 공동관리절차를 신청했다. 올 한해 금융시장 최대 리스크 요인이었던 건설업계의 부동산 PF 부실 우려 가능성이 내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종합건설업체의 부실은 금융권을 비롯해 하도급사 등 연쇄효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태영건설, PF위기에 끝내 워크아웃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 순위 16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건설업체들의 연쇄 도산 위기 등이 예상된다. 유동성 문제가 심화됐던 태영건설이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은 만기가 도래한 부동산 PF 대출 상환이 문제였다.서울 성동구 성수동 오피스 개발 사업과 관련한 480억원 규모의 PF 채무 만기가 이날이다. 금융권 추산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순수 부동산 PF 잔액은 3조2000억원이며 이달까지 만기인 PF 보증채무는 3956억원이다. 또한 태영건설의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1조9300억원, 부채비율은 478.7%이다. 이는 시공 능력 평가 35위 내 주요 대형·중견 건설사를 통틀어 가장 높은 부채 비율이다. 태영건설은 하루빨리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워크아웃 절차를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워크아웃은 기업의 경영활동을 유지하면서 정상화를 도모하는 데 기여할 수 있고, 채권 금융기관으로부터 신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며 "또한 기존 수주 계약도 유지가 가능하고 일반 상거래 채권은 정상적으로 지급된다는 장점이 있어 기업 영업활동에 큰 제약이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업계에서는 부동산 PF에 따른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분양시장 침체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22조8000억원(한국기업평가·8월말 기준) 규모의 PF 우발채무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 신용평가업계 내년 PF위기로 인해 ‘부정’ 전망 건설업계의 PF 위기는 금융권 부실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신용평가업계 3사 모두 PF 리스크를 강조했다. 한국기업평가에서는 올해 건설업이 전반적으로 주택가격이 오르고 기성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원가수준이 높고, PF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GS건설과 동부건설의 신용등급을 하향하고 태영건설과 신세계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한국신용평가에서도 내년 건설산업을 ‘비우호적’으로 봤다. 과도한 PF 우발채무(미래 특정조건이 충족될 때 발생하는 잠재적 채무) 리스크가 지속되거나 자체 유동성 대응력이 약화된 건설사를 중심으로 신용도 하방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봤다. 이에 한신평에서는 태영건설과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신세계건설, 한신공영을 모니터링이 필요한 기업으로 봤다. 나이스신용평가에서도 PF우발채무 규모가 과도하거나 지방 사업장 비중이 높은 건설사를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나신평에서도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태영건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워크아웃을 신청한 기업(태영건설)과 협력업체(자재납품, 하도급 등), 직접적 업무관계가 있는 금융기관까지 대출 등 회수불능 가능성이 있어 안타깝다"며 "현재 PF 시장의 상황을 감안하면 향후 추가로 유사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개별 기업의 사안으로 봐야지 건설업 전체로 확대해석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daniel1115@ekn.kr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다른 건설사들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태영빌딩에 태영건설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PF 우발채무 리스크가 지속되거나 자체 유동성 대응력이 약화된 건설사를 중심으로 신용도 하방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유진그룹 동양, 기업문화 혁신으로 차세대 리더 육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유진그룹의 계열사 동양이 기업문화 혁신을 통한 차세대 리더 양성에 나섰다. 28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동양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경영시스템에 전반에 대한 혁신과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청년중역회의를 지속 운영해 오고 있다. 청년중역회의는 실무를 담당하는 젊은 직원이 경영진들과 회사경영에 함께 참여해 조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키움과 동시에 리더십 함양을 통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기째 운영을 하고 있는 동양의 청년중역회의는 매 기수마다 동일한 프로그램이 아닌 이전 프로그램의 단점을 보완 및 발전시켜 운영하고 있다. 이번 4기는 기업 내 현안과제에 대한 단계적 해결방안을 도출함과 동시에 다양한 외부활동을 통해 구성원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동양은 ‘하나의 동양’을 모토로 조직문화에서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매해 MZ세대와의 소통강화 및 시너지창출을 위해 실시한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은 올해 5기를 맞았다. 리버스 멘토링이란 선배가 후배에게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는 일반적인 멘토링이 아닌 후배 사원이 경영진의 멘토가 되어 함께 경험하고 젊은 생각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그간 신년사, 경영진 워크숍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리더십과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지난해 경영진 워크샵에서는 ‘우리 직원들은 귀중한 자산이며 자원이다. 직원들이 유진에 대한 로열티를 느끼며 행복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주요 경영진들에게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유진만의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동양 관계자는 "청년중역회의와 리버스 멘토링은 기업 내 구성원들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제도로 효율성 있는 시스템의 도입과 유연한 조직문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양은 지난 2016년 유진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레미콘과 건자재 유통, 건설 사업 분야에서 유진기업과 시너지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2013년 법정관리 여파로 한때 244위까지 밀려난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올해 81위를 기록하며 제2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 kjh123@ekn.krd유진그룹 ㅇㅇ 동양 청년중역회의 4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유진그룹

한화 건설부문, 평택 통복공공하수처리장 민투 실시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27일 평택시와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청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와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가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실시협약을 통해 한화건설부문을 대표사로 하는 (가칭)평택엔바이로는 평택시 통복동 일대 하수처리장을 평택시 신대동 690-36번지 일원으로 통합 이전한다. 또한 총 사업비 2081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 및 현대화해 악취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을 비롯한 자전거 이용자의 휴게 및 전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통합 이전할 시설은 하수처리 10만t/일, 차집관로 2.1km, 재이용관로 1.76km 규모이며, 2024년 착공해 2027년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 통복동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통복천과 안성천의 방류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화 건설부문은 환경부신기술 인증을 받은 PRO-MBR공법(초고도하수처리기술)을 비롯한 환경분야 특허 52건, 환경신기술 8건, 녹색기술 5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주와 화성 등 국내 10여 개소의 민간하수처리장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는 "수처리분야 민간투자사업에서의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이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22년 총 사업비 7214억원 규모의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수주해 현재 공사 중이다. 특히 올해 2월에는 PF시장이 경색돼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화의 사업수행 역량과 기술능력에 대한 금융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1조24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PF 조달에 성공한 바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대전하수처리장에 이은 이번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kjh123@ekn.kr조감도 ㅇㅇㅁ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한화 건설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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