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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농구역·금호역세권 등 4곳서 총 1970가구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시는 동대문구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등 4곳에서 총 1970가구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23차 건축위원회에서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한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인근에 있는 전농구역에는 4개 동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1117가구(공공 190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는 지난 9월 건축심의에서 지적됐던 사항을 반영해 통경축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건물의 배치와 위치를 변경하고, 단조로웠던 저층부 입면 디자인을 경관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게 개선했다. 현재 공사 중인 금천구 독산동 ‘신독산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에는 2개 동, 지하 7층∼지상 41층의 공동주택 272가구와 오피스텔 14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 단지 중앙에 진입광장과 내부 통로를 만들어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고 단지 동측의 전면공지를 경사로로 계획해 단차를 최소화한다. 성동구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에는 금호역 역세권 장기전제주택사업을 통해 4개 동,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581가구(공공 16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한다. 이번 심의에서는 배치계획과 주동(건물) 형태 등을 변경해 기본 계획보다 넓은 통경축을 확보했고 북향 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전체 동의 단위세대 조합, 복도 형태와 구조 등을 수정했다. 마지막으로 서초구 서초동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A 신축사업’으로 지하 9층∼지상 19층 첨단업무복합단지가 조성된다. 단지에는 공연장, 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정비사업 시 개방형 녹지, 공개공지, 공공보행통로 등 공공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포함해 계획하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축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거주자와 공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공공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AKR20231226141700004_01_i_P4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대우건설-중흥그룹,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내 부동산침체로 건설업계가 일감 기근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해외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해외사업은 ‘해본 사람만이 안다’는 경험과 역량이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부문 강자인 대우건설의 ‘해외사업’ 강화 전략이 눈에 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11월 중순,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해외사업단’을 전무급이 이끄는 조직으로 격상하며 ‘세계 속의 대우’ 명성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뒷받침 하듯 정원주 회장은 11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전 세계를 누비며 해외사업 확장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정원주 회장의 해외 방문일정을 보면 특이한 점이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직원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 외 나이지리아의 아부자 신도시와라고스 신도시 사업에 관심을 표명하고 관련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이어간 것이다. 마찬가지로 올해 두 번의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때도 현재 공들이고 있는 비료공장 수주 지원을 위한 일정뿐만 아니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 남서쪽 30km 지역에 약 6만 4000명이 거주할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아르카닥 신도시’ 2단계 사업 참여를 위한 일정들을 소화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K-신도시 수출 1호라는 ‘스타레이크시티’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동종업계가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더더욱 탐이 나는 사업이기도 하다. 중흥그룹의 인수 이후에도 스타레이크시티는 2단계 사업이 순항하고 있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2의 스타레이크시티 사업 찾기도 한창이다. 대우건설은 동남아,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뿐이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시장 개척을 준비중인데 이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발벗고 나섰다. 최근 정원주 회장은 나이지리아를 비롯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케펠랜드와 캐피탈랜드 등 현지 부동산개발업체 대표와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특히 싱가포르 국부펀드 산하 케펠랜드와 캐피탈랜드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테마섹 홀딩스 산하의 국영기업으로 전세계적으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의 부동산 전문 개발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의 진정한 시너지는 글로벌 부동산개발 사업을 통해 발현될 것"이라며, "중흥그룹의 도시개발사업 역량과 대우건설의 해외시장 개척,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K-건설 영토를 늘려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근 고금리, 물가인상 여파로 건설업계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건설사도 시공 위주 단순도급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벗어나야할 필요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 대우건설의 최근 행보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개발사업 확대를 통해 외형과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kjh123@ekn.kr스타레이크시티 전경 해외신도시 성공사례로 평가되는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전경. 대우건설

LX·국토부, ‘제8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 ㈜에이치케이로지스틱스는 화물운송차의 효율적 연계와 수수료 절감이 가능한‘배차킹’을 개발했다. 애플리케이션에 운송경로·시간 등을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배차한다. 중간 수수료가 없어 운송비가 50% 가까이 절감되는 것이 큰 장점이다. 국내 화물 운송시장, 더 나아가 국가 물류 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국토교통부가 개최하는 ‘제8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배차킹’과 같은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이 발굴됐다. LX공사는 26일 LX공간드림센터(서울)에서 ‘제8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배차킹’을 개발한 (주)에이치케이로지스틱스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축물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업사이트 등을 비롯해 3개 팀은 최우수상을, ‘데이터 기반 실태 통합 관리 플랫폼을 이용한 스마트 빌딩 솔루션’을 제시한 (주)프리그로우 등 6개 팀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LX공사는 2017년부터 ‘공간정보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여 매년 10개 우수기업을 선발했으며, LX공간드림센터(서울)를 구축하여 자금·공간·컨설팅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에 LX공간드림센터는 그간의 운영 성과와 창업기업의 보육역량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받았다. LX공사 최규명 부사장은 "LX공간드림센터가 공간정보를 융합한 빅데이터·AI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스케일업의 거점센터로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kjh123@ekn.krLX공사 ㅇㅇㅁ ‘제8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12월 26일 LX공간드림센터(서울)에서 개최된 가운데 ‘배차킹’을 개발한 ㈜에이치케이로지스틱스 등이 대상을 수상했다.

국토부 "K-UAM, 2024 용의 비상 준비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 한해를 국정과제인 ‘도심항공교통(UAM) 2025년 상용화’ 달성을 위한 기반이 다져진 한 해였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2023년은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K-GC) 착수, 제도적 기반 마련, 산학연관 협의체 내실화와 예타급 연구개발(R&D) 확정 등 다양한 성과에 기반한 평가라고 덧붙였다. 먼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UAM 실현을 위해 세계 주요국들이 실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프랑스·영국의 실증사업과 함께 세계 4대 UAM 실증사업으로도 불리는 K-GC를 착수(2023년 8월)했다. 기체·운항·버티포트·교통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유수기업들의 참여(1단계 협약 기준 46개 기업)해 개활지(전남 고흥 실증단지)에서 실증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수도권 하늘에서 실증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실증을 지원하고 초기 상용화 생태계 조성을 유도해 나가는 ‘도심항공교통법’도 제정(2023년 10월)됐다. ‘선(先) 실증-후(後) 제도화’를 기치로 제정돼 복잡하게 얽매인 기존 항공법령에 구애받지 않고, 규제특례를 과감히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100여개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인 UAM 팀코리아도 상용화 분야별로 집중 논의하는 5개 분과 및 14개 워킹그룹 체계를 신설(2023년 5월)도 한 바 있다. 한편, 최초 상용화 이후 본격 성장기에 활용될 기술을 개발하는 예타급 R&D(2024~2026, 1007억)도 확정돼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2023년은 K-UAM 상용화 기틀을 마련하고 202525 UAM 상용화를 향해 토끼처럼 뛰어오른 도약의 한 해"라며 "2024년은 상용화 기틀에 GC실증결과와 제도 완비 등 내용을 채워나가며, 용의 비상을 시작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kjh123@ekn.kr단계적 실증계획ㅇ ㅁㅇ K-UAM그랜드챌린지(K-GC) 단계적 실증계획. 국토부

탄소중립 실현 그린리모델링 필수…"정부 예산 확대는 의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이 건설시장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했지만, 시장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면 시장실패가 예상됨에 따라 정부의 적극 개입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건설동향 브리핑’에 따르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건물의 탄소배출량을 2030년에는 32.8%를 감축(2018년 대비)하고, 2050년까지 88.1% 감축을 목표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건물은 모두 그린리모델링을 계획해야 한다.그린리모델링은 기존 정비사업에서 활용하는 증축과 같은 전면 리모델링과는 결이 약간 다르다. 그린리모델링은 외부단열재와 고효율창호 교체,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및 태양광발전기 설치 등의 에너지효율성 공사이고, 일부 내외부 환경개선과 인테리어 등이 포함되는 부분 리모델링 공사라고 볼 수 있다.건산연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50년까지 그린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1706조원에서 2781조원, 연평균 63조원에서 103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 2050년까지 모든 공공과 민간의 기존 건물 100%가 그린리모델링 시행을 계획한 것에 따른 추정 규모다. 참고로 그린리모델링 평균 비용은 2억9000만원으로, 2021년 단위면적당 공공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평균사업비인 57만원/㎡임을 가정하고 인용한 수치다. 이럴 때 2050년 기준으로 그린리모델링이 필요한 대상 건축물은 연면적 최소 29억5000㎡에서 최대 48억2000㎡으로 계산된다.다만 공공건축물은 정책적으로 추진이 가능할 수 있으나 민간의 노후건축물은 소유자의 재정상태와 건축여건 등에 따라 현실적으로 모두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것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린리모델링을 사용하는 데는 비용이 수반되므로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에 대한 대가가 없거나 적다면 추진할 유인이 없어서다. 특히 주요국은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그린리모델링 추진 시 공사비의 저리대출과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부가세 감세, 세금 환급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둔다.이에 한국 정부 역시 그린리모델링을 유도할 수 있는 인증제도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현재 녹색건축인증제도(G-SEED),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제도(ZEB),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제도 등을 운영 중이지만 건축규제 완화나 세제 감면, 정부 보조금 지급 등의 인센티브가 명확하지 않다. 인증제도를 통합하거나 인센티브를 확실히 더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건물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고 사용자 편익 증대 등의 가치가 인증제도로 공증되고 이것이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그린리모델링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박용석 건산연 선임연구위원은 "그린리모델링 활성화의 핵심은 그린리모델링 공사비에 대한 보조금 지급으로, 건물 소유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이다"며 "주거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의 그린리모델링은 주거복지 차원에서 추진돼야 하기에 공적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주택도시기금은 주거환경개선 지원 부문에서 리모델링 추진 시 비용을 융자해 주는 상품을 운영하고 있기에 노후 민간주택, 노후 민간임대주택 등의 그린리모델링 추진 시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현재 전국 건축물 중 30년 이상된 노후건축물 동수는 약 38.8%로 나타났다. 1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 동수는 약 735만동이다. 사진은 서울시내 주택지. 연합뉴스

한화 신입사원, 겨울나기 지원활동 등 지역사회 봉사로 사회 첫 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가 성탄절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에 난방용품과 김장김치를 나누고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따듯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화 건설부문과 글로벌부문, 모멘텀부문 등 신입사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봉사활동에 순차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실천했다. 지난 7일 한화 모멘텀부문 신입사원들은 성남시 중탑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나누며 봉사활동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들은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고립가구를 위해 안정적인 식생활을 지원하고자 직접 담근 김장김치 약 100포기를 포장한 후 마음을 전했다. 이어 18일 한화 건설부문 신입사원들은 서울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취약주택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성동구 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을 찾아 꼼꼼한 손길로 거주 공간을 정리하고 각종 잡동사니를 처리하는 한편, 동절기를 보다 따듯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식료품 및 성탄절 물품을 지원했다. 같은날 한화 글로벌부문도 취약계층 난방용품 및 식료품 지급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글로벌 부문 신입사원들은 성동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겨울철 한파를 견딜 난방 텐트, 전기매트, 의류세트 등 실용적인 방한용품과 식료품 꾸러미를 지원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보내기를 응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각 부문별 소통과 팀워크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해 수혜기관은 물론 참가자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 신형섭 사원은 "동기들과 함께 겨울나기에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하며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온기를 나눌 수 있어 보람찼다"며 "현업에서도 나눔의 의미를 떠올리며 적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손명수 한화 인사지원실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한화 3개 부문 신입사원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지역사회와 동행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임직원 가족 봉사활동,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 활성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바탕으로건전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화는 내년에도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jh123@ekn.kr한화 취약주택 ㅇㅇ 한화 신입사원들이 취약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개발 PM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 PM(건설사업관리) 전문 기업 한미글로벌이 쿠웨이트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 사업에 나선다. 한미글로벌은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조성의 총괄 프로젝트 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이 프로젝트의 PM 사업 용역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압둘라 신도시는 쿠웨이트 도심지에서 서쪽으로 3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당 부지 면적은 64.4㎢(약 2000만평)으로 분당 신도시의 3배에 달한다. 현재는 양과 낙타의 방목지로 사용 중인 사막부지를 약 4만6000가구 주택 규모의 주거 중심 신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4조원 규모이다. 한미글로벌은 오는 2027년 1월까지 압둘라 신도시의 주거 단지 부지와 인프라 조성사업의 PM을 맡는다. 용역비는 97억원이다. 주요 업무는 사업예산 수립, 마스터 스케줄 작성, 사업 정보 관리 시스템 (PMIS) 구축, 발주 및 기술 지원 업무 등으로 프로젝트의 종합 사업관리(Program Management)를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중심으로 추진된 한국과 쿠웨이트 정부의 인프라 협력외교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는다. 쿠웨이트 정부는 지난 2017년 포스트 오일(Post Oil) 시대를 대비하고자 중장기 발전전략인 ‘뉴 쿠웨이트 2035’를 발표했는데 이 중에는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도시 건설이 포함되어 있다. 쿠웨이트 정부는 결혼을 하는 자국민에게 무상으로 주택을 제공하는데 현재 공급 물량 부족으로 대기자 규모가 9만 가구에 달하고 있어 주택 공급 문제가 최대 당면 과제이다. 이에 우리 정부 차원의 사업 발굴과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신도시 건설 경험이 풍부한 LH가 2017년 압둘라 신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을 계약했다. LH는 2022년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 완료 이후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2023년 12월 압둘라 신도시 조성의 총괄 프로젝트 관리를 계약하고 한미글로벌과 PM 용역 수행을 협의해 왔다. 한미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대형 프로젝트 관리의 실적과 노하우가 풍부한 것이 강점이다. 사우디에서 네옴시티 관련 8개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디리야 지역에 대규모 복합 주거단지 조성 프로젝트 PM을 맡고 있다. 쿠웨이트에서는 지난 2009년 주쿠웨이트 대한민국 대사관 건설 프로젝트와 2010년 ‘쿠웨이트 국가 전역 유정관련 시설 통합 보안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부지 조성 사업 이후, 압둘라 신도시는 타운하우스,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고 홈IoT(사물인터넷) 등의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스마트시티로 조성되는 만큼 향후 LH와 동반하여 국내 건설사들의 연계 진출도 기대된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압둘라 신도시 프로젝트의 수주를 계기로 현지에 신규 법인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쿠웨이트 사업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우디의 2030 엑스포, 2034 월드컵 유치 등으로 중동발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사우디 법인을 중동 지역거점으로 확장 운영하여 쿠웨이트를 비롯한 중동 국가의 진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q27dtgg5n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조감도. 한미글로벌

삼표산업,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산업은 지난 15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한국콘크리트학회 주최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3년 콘크리트 기술경연대회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콘크리트 기술경연대회는 KCL이 199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콘크리트 품질및 안전성 관련 행사다. 올해는 품질부문(일반부?학생부), 혁신부문(학생부)등으로 나뉘어 총 86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대회품질부문에서 삼표산업은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표산업은 △콘크리트 품질개선 활동 △콘크리트 기술개발 연구 △콘크리트 기술 전파 △표준화/연구회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같은 부문에서 삼표산업 안양공장은 KCL 금상을, 삼표산업 화성공장과 서부공장은 KCL 은상을 수상했다. 삼표산업은 이번 대회에서 주요 상을 휩쓸며 콘크리트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고객사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특수 콘크리트 등품질 향상과 안전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윤인곤 삼표산업 레미콘부문 대표는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바탕으로 특수 콘크리트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콘크리트 품질 향상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콘크리트기술경연 ㅇㅁ 삼표산업이 지난 15일 열린 ‘2023년 콘크리트 기술경연대회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가운데 임완기 풍납공장장(맨 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표그룹

현대건설, 사랑나눔기금 2억 4000여만원 성금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사랑나눔기금’ 약 2억 4천여 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26일에 밝혔다. 이 날 기탁행사에는 현대건설 사랑나눔기금 사원협의체 대표위원들과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모금된 기금은 사랑나눔기금 사원협의체를 통해 선정된 사업과 교육장학 및 환경분야와 연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 모금을 바탕으로 2010년 이후 올해로 13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41억2000만원을 모아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됐다. 현대건설은 특히 건설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중점영역을 ‘환경과 안전(Planet)’, ‘지역사회(Community)’, ‘교육과 기술(People)’ 등 3대 분야로 선정해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환경과 안전’ 대표 사업인 ‘H-그린세이빙’은 서울시 민·관·공·협이 공동으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3년간 취약계층 가구에 LED 조명 1,577개와 32kW 용량 태양광 발전 패널을 지원 및 설치하여 총 58tCO2/년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했으며, 내년에는 수도권 소재 사회복지시설 2개소에 85kW 용량 태양광 패널 추가 설치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살리기’ 봉사활동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있는 수달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목책을 만들고 보수하는 등 생태공원 내 동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현대건설 사업장 내에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한 특화 정원과 공공부지 비오톱 정원을 조성하는 H-네이처가든 사업을 통해 지역 생태계 복원에 기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일조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분야에서는 소외계층과의 상생을 위한 식료품 지원사업 ‘같이 한끼 요리교실’, ‘행복플러스 사랑의 건강식 나눔’, 자원 재활용과 재사용 선순환을 위한 ‘임직원 사랑의 물품 기증 캠페인’ 등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에 대한 상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역사회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 12월 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최고 등급인 레벨 5를 받으며 상패를 수여 받았다. 올해 10주기를 맞이한 ‘꿈키움멘토링봉사단’은 현대건설의 교육 분야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현대건설 임직원, 대학생 멘토, 청소년 멘티가 1:1:1로 한 조가 되어 약 1년 간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링 활동이다. 임직원 멘토는 대학생 멘토들에게 미래 진로 설정에 초점을 맞춘 대학 전공 및 실무 경험, 전문 자격증 취득, 진로 선택 등 직접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대학생 멘토는 청소년 멘티의 학업 성취를 높이기 위한 교과목 지식과 학업 관리 방법과 같은 실질적인 조언을 하는 등 다방면의 멘토링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탄소중립 연계 및 생물 종 다양성 보호 등 환경 분야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한편,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CSR 활동을 펼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현대건설 ㅇㅁㅇ 현대건설 사원협의체 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사랑나눔기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유진그룹 온라인 나눔 바자회 ‘착한경매’, 작년보다 기부금 늘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유진그룹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사내 온라인 나눔 바자회 ‘착한경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유진그룹 온라인 사보 ‘유진에버’에서 매년 말 진행하는 착한경매는 임직원들이 소장한 물품을 사내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판매금액의 40% 이상을 기부하는 나눔행사다. 물품을 제공한 임직원은 자신의 명의로 사랑의열매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기부한다. 2015년 시작돼 올해 9회째를 맞은 착한경매는 여느 해보다 호응이 뜨거웠다. 유진기업, 동양, 유진투자증권, 유진로지스틱스, 유진홈센터, 유진한일합섬 등 그룹 계열사 임직원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기부물품 접수건수는 87% 증가했으며, 경매참여자는 60% 가까이 늘었다. 그룹 유튜브 채널 ‘유진에버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행된 ‘라이브 경매’의 경우는 시청자가 전년 대비 20% 늘었다. 기부총액 또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는 총 98개 물품이 착한경매를 통해 낙찰되었으며 기부금은 약 280만원으로 작년 대비 23%가 늘었다. 행사 시작 이래 가장 많은 금액이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500여 개의 물품을 판매했으며, 누적 기부금액은 1,350만원에 달한다. 올해 기부물품은 골프모자, 골프클럽, 텐트, 캠핑의자, 자전거, 드론 등 스포츠/레저용품이 전체 품목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엔드 코로나에 따른 일상회복이 이뤄지면서 야외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관련 물품 거래도 늘었다는 게 유진그룹 측 설명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유진 구성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경매는 해를 거듭하며 그룹의 기부문화로 정착하고 있다"며 "내년 행사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임직원들이 더 많이 참여하고 기부금액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kjh123@ekn.kr유지근그룹 유진그룹이 최근 자사 유튜브 채널 ‘유진에버TV’ 라이브 방송에서 임직원이 내놓은 중고물품 경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착한경매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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