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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알체라, 황영규 대표 지분 상실 소식에 급락

코스닥 상장법인 알체라의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황영규 대표이사가 증권사들에게 담보로 제공했던 보유지분을 잃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오전 9시 30분 알체라는 전날보다 21.30% 떨어진 279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 마감 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 공시를 통해 보유지분 감소를 알렸다. 공시에 따르면 황 대표의 보유 지분은 9.18%에서 1.60%로 줄었다. 163만5004주가 질권 실행에 따라 출고됐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황 대표는 알체라가 발행한 제2회차 CB(전환사채)와 관련해 신탁업자인 증권사 5곳(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BNK투자증권)에 손실보전시 받아갈 수 있는 담보로 제공했다. 그리고 해당 CB가 지난 10일 현 주가 대비 6배 이상 높은 1주당 2만1246원에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해당 증권사들이 황 대표의 주식을 받아갔다. 이번 지분 이동으로 황 대표와 특수관계자 등 최대주주의 알체라의 지분율은 22.27%에서 14.70%로 줄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KB증권, WM자산 60조원 돌파…10개월 만에 10조 증가

KB증권은 WM 자산이 이달 기준 60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기준 50조원을 달성한 이후 10개월여 만이며 지난 2017년 통합 출범(12조6000억원) 당시와 비교하면 5배 늘어난 수준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지난 2017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WM 트랜스포메이션(자산관리로의 전환)' 전략과 올해부터 실시한 '고객관리-맞춤솔루션-채널연계' 전략을 집중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올해 '고객관리-맞춤솔루션-채널연계'를 통해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이를 위해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 △수익 최대화 △고객 솔루션 제공 등 3가지 실행 전략을 수립했다. 고객의 니즈와 시장환경을 반영해 채권은 물론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이 원하는 포트폴리오 수립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KB증권의 전문가 그룹을 통해 엄선된 하우스 뷰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면서 고객 자산의 리스크 최소화 및 수익 최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거점 점포를 대형화하고 초고액자산가 특화 점포를 확대하는 등 개인과 법인, 세분화된 고객의 금융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점포별로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금융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지점 내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에브리웨어(Everywhere) PB서비스'와 계좌 개설부터 상품 가입, 영업 지원까지 가능한 ODS 전용 시스템 등도 운영 중이다. 이재옥 KB증권 리테일사업총괄본부장은 “올 하반기에는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주목하면서 주식 관련 상품을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함으로써 고객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 최우선의 자산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진양제약 이익개선+자산가치 부각에 강세

진양제약이 장 초반 상승세다. 높은 성장률과 더불어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 됐다는 분석에 투자심리가 유입중인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진양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2.74%(670원) 오른 5930원을 기록중이다. 밸류파인더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진양제약은 고성장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부로 연평균 약 34% 성장을 이루고 있고, 부동산 가치만 시가총액의 2.4배에 달고 있지만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평가했다. 서지혁 연구원은 “CMO 사업부는 지난 2019년 매출액 58억원에서 올해 250억원으로 연평균 33.9% 성장이 전망된다"며 “이는 기존 고지혈증 치료제뿐 아니라, 2024년 당뇨병치료제와 고혈압치료제에 관한 신규 제품 및 고객사 확보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 5월 약 850억원 건물에 대한 유형자산 양수 결정을 공시 했다"면서 “감정평가 결과 약 115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고, 사옥 가치는 약 350억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돼 두 유형자산에 대한 부동산 감정평가 가치만 약 1500억원에 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진양제약의 시가총액이 632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부동산 감정평가 가치만으로도 회사의 시가총액이 설명 가능하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큐캐피탈, 초록뱀미디어 우협 선정에 9%대 강세

큐캐피탈이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큐캐피탈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9.35%) 상승한 339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26.13%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는 큐캐피탈이 초록뱀미디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전해진 영향이다. 초록뱀미디어는 전날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운영하는 PEF(사모펀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비에이치, 애플 AI 공개 수혜로 16% 급등

애플의 새로운 인공지능(AI) 공개에 비에이치가 수혜주로 꼽히면서 전날 하락세를 딛고 장 초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비에이치는 전 거래일 대비 3350원(16.14%) 오른 2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는 스마트폰 OLE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를 공급하는 업체로 아이폰16과 신형 아이패드 프로 등에 이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애플 AI가 도입되면 비에이치의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애플 파크 본사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를 열고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공개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비에이치의 매출이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6의 선제적 생산 등으로 하반기에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8300억원, 120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5.2%, 42.4% 증가하는 등 매출액이 역사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동전주’ 베셀, 할증 유증 효과로 급등

베셀이 동전주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상승 중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0분 현재 베셀은 전일 대비 93원(23.48%)오른 489원에 거래 중이다. 급등의 이유는 유상증자 발표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 베셀은 45억원을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에이지엘컴퍼니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납입일은 6월 19일이고, 신주의 발행가액은 500원으로 액면가와 같다. 기준주가인 405원보다 높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컴투스, 가치 재산정에 따라 목표주가 하향 [교보증권]

교보증권이 게임부문 추정치 조정 및 종속회사과 투자자산 가치 재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5만 7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조정했다. 12일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컴투스는 신작 효과가 없음에도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본사 및 자회사 경영효율화와 주요 게임의 견조한 성과에 기인해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별도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자회사 영업손실은 -50억원으로 전분기비 128억원 축소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24년 컴투스는 자체 개발작 뿐만 아니라 외부 개발작의 퍼블리싱 영역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여러 장르를 포괄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스타시드'(3월 28일 국내, 3Q24 글로벌),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넷이즈 개발, 2H24), 'BTS 쿠킹온'(그램퍼스 개발, 2H24), '스타라이트'(게임테일즈 개발, 25년 런칭)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2025년에는 NPB 라이선스 기반 실사형 모바일 야구 게임 'プロ野球V25(가제)' 출시될 계획이다"면서 “컴투스의 야구 엔진을 기반으로 현역 선수 헤드 스킨 및 12개 구장, 최신 로스터 및 리그 일정을 구현해 모바일 야구 게임에서의 강점을 통해 권역 확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LG이노텍, 아이폰16 판매 효과에 영업익 1조  전망…투자 기대감↑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2일 LG이노텍에 대해 하반기 아이폰16 판매로 기존 컨센선스를 웃도는 성적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31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현재 밸류에이션 대비 주가 하락은 과대하다고 판단한다"며 “밸류에이션 매력 구간과 아이폰16 판매 기대감이 공존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1.6% 증가한 1068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6% 늘어난 4조5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는 2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기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폰16 판매 증가가 진행되면 올해 LG이노텍의 하반기 실적도 상향할 것"이라면서 “추가적인 카메라(초광각) 화소 수 상향과 OIS 공급 확대로 평균 공급 단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16 교체 수요가 반영되면 추가 상향도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휴젤, ITC 소송 리스크 완화…목표가 20%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2일 휴젤에 대해 소송 리스크가 완화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20% 상향했다. 위혜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예비심결이 공개됐는데 ITC 판사는 '휴젤의 위반 사례가 없다'는 예비심결을 내렸다"며 “ITC의 결정에 따라 휴젤의 최종심결 승소 가능성이 커진 상태로 소송 리스크가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휴젤은 전날 공시를 통해 “메디톡스가 2022년 5월 ITC에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등 영업비밀 도용을 이유로 당사 제품의 미국 내 수입 및 판매금지를 신청한 건과 관련해 당사는 ITC의 예비심결 결과를 확인했다"며 “메디톡스가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에서 '휴젤의 위반 사실이 없다'는 예비 심결을 받았다"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22년 3월 휴젤 및 휴젤 아메리카, 파트너사인 크로마파마를 상대로 ITC에 본 조사를 제소한 바 있다. 위 연구원은 “예비심결 결과 공개로 차익실현 물량은 부담이지만 휴젤에 대해 기대할 점이 많은 상황"이라며 “소송 불확실성이 완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미국 파트너사와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 해소, 이익 성장, 기업가치 제고 전략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20%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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