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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납품’ 흥국에프엔비, 나도 폭염 수혜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이 스타벅스의 시즌음료 높은 인기로 인해 원료를 납품하는 흥국에프앤비 역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쌍했다. 19일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더위 음료 수요 증가로 본업인 음료 베이스 판매 실적이 개선되고,자회사 테일러팜스도 수출 호조세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흥국에프엔비(본업) 실적 성장은 스타벅스 시즌음료 원료 납품 증가에 기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4월 스타벅스 시즌음료(핑그 자몽 피지오)의 높은 인기로 인해 원료 납품량이 많았고, 5월에도 시즌음료 2개(더블 레몬 블렌디드&네오쿨 테이스티 매실 피지오)에 대한 원료 납품이 이어졌다"면서 “올해 1분기부터 메가커피 과일 농축액(OEM/ODM)납품을 재개, 이번 분기도 실적 기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296억원, 53억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12.5% 증가된 수치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증시 종합] 삼전·SK하닉·현대차·기아·알테오젠·삼천당제약·클래시스 등 주가↑

18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9.82p(0.72%) 상승한 2763.92에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14일 기록한 연고점(2758.42)을 경신해 지난 2022년 2월 10일(2771.93) 이후 2년 4개월 만 최고치를 쓴 것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1.60p(0.79%) 오른 2765.7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2254조 820억원으로 지난 2021년 9월 28일(2254조 3150억)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200지수도 전장 대비 1.04% 오른 377.73에 마쳐 지난 2022년 1월 20일(380.39) 이후 2년 5개월 만 최고치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381.1원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327억원 순매수했고, 코스피200선물도 8191억원 순매수했다. 반대로 개인은 3456억원, 기관은 2201억원 매도 우위였다. 증시는 간밤(17일) 미국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기술주 주도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데 힘입었다. 이에 전날 조정 분위기를 하루 만에 벗어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18%)가 하루 만에 반등했고, SK하이닉스(5.16%)가 전날에 이어 올라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현대차(1.62%)와 기아(1.47%)는 장중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63%), POSCO홀딩스(-0.81%), 삼성SDI(-1.57%) 등 이차전지주와 KB금융(-1.15%), 신한지주(-1.08%)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92%), 전기가스업(1.87%), 운수창고(1.70%) 등이 올랐고, 화학(-1.21%), 음식료품(-0.4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1p(0.00%) 내린 858.95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36p(0.51%) 오른 863.32로 출발해 상승폭을 줄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68억원, 기관은 21억원 순매도했다. 반대로 개인은 287억원 매수 우위였다. 에코프로비엠(-3.67%), 에코프로(-3.09%), 엔켐(-2.36%) 등 이차전지주와 리노공업(-1.69%), 셀트리온제약(-0.97%) 등이 내렸다. 알테오젠(2.24%), 삼천당제약(16.17%), 클래시스(2.37%) 등은 올랐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3조 1660억원, 코스닥시장 8조 5440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아직도 고평가”…에코프로 3형제 하반기 더 어렵다

국내 이차전지 대장으로 꼽히는 에코프로 3형제(에코프로·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비엠)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와 해외 동종업체 대비 주가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하방 지지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올들어 26.2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48.87%, 32.24% 급락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에코프로 3형제 중 가장 많은 하락폭을 나타낸 배경은 최근 2대 주주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진행하면서다. 실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2대 주주인 블루런벤처스(BRV)는 지난달 블록딜 방식으로 2046억원을 매각했다. 또 지난 13일에도 2509억원을 처분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요 투자자가 지분을 팔아치우면서 추가 자금 이탈이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에 투자 심리도 얼어붙은 것이다. 지난해 이차전지 테마에 주역이었던 개인들도 에코프로 3형제를 떠나고 있다. 개인은 올들어 에코프로 주식을 2908억원 순매도했다. 이 기간 개인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에코프로비엠을 각각 2622억원, 180억원 팔아치웠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올해만 해당 종목들을 각각 243억원, 180억원 순매도했다. 에코프로 3형제 주가 추락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로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이차전지에 대한 수요도 둔화된 영향을 받았다. 양극재 판가 하락과 유럽과 미국의 전기차 관련 정책도 이차전지 기업엔 부담일 수밖에 없다. 에코프로 3형제의 올해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다. 이들 중 올해 1분기 흑자를 냈던 에코프로비엠도 2분기에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이 실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영업손실 추정치는 78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액 추정치는 860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수치다. 에코프로비엠의 부진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지주사 에코프로의 실적에도 타격이다. 양극재 제조사인 에코프로비엠은 에코프로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지난 1분기만 해도 그룹 매출 비중의 97.4%, 영업이익은 58.8%를 차지했다. 특히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매출 90%는 에코프로비엠에서 나온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반기 실적은 부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단기 수요 부진과 재고조정 및 판가 하락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급격한 실적 악화를 경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 3형제 등 이차전지 테마주가 여전히 과도한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점도 주가 하락을 부추기는 요소다. 증권사 리포트 특성상 잘 내놓지 않는 '매도' 의견도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앞서 하이투자증권은 지난달 28일 에코프로비엠의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췄다. 유진투자증권도 이날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매도' 리포트를 내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이날 종가는 19만1600으로, 목표가가 더 낮은 것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이차전지 업종 주가의 밸류에이션은 타 국가 동종업체와 비교할 때 이미 상당히 높은 프리미엄이 반영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주가수익비율 하락)에 따른 점진적인 주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피씨엘, 美 GEM 100억원 유증 무산…보령바이오파마 인수 어쩌나

피씨엘의 기업 인수자금 모집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 투자사 GEM 측의 100억원 투자 의사가 불투명해져 유증 대상자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실적 개선을 위해서라도 보령바이오파마 인수가 시급한 피씨엘 측은 일단 특수관계자 법인을 대상자로 바꿔 변경 공시를 냈지만, 물 밑에서 또 다른 투자자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피씨엘은 작년 말부터 최초 공시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대해 5번째 정정공시를 냈다. 기존 제3자배정 대상자였던 GEM이 빠지고 새로운 대상자가 들어왔다는 내용이다. 피씨엘은 작년부터 GEM에서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고 밝혀왔다. 실제로 김소연 피씨엘 대표이사가 보유주식을 넘기고, 지난 1월 유상증자가 이뤄져 GEM은 피씨엘 지분 529만주를 보유한 2대 주주(10.27%)가 됐다. 금액으로 치면 약 200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그런데 나머지 100억원이 문제다. 이 100억원에 대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이미 작년 12월에 공시가 나왔지만, 올 1분기 내내 일정이 연기됐다. 이번에는 아예 GEM이라는 이름이 빠졌기에 투자가 중단됐다고 해석될 수 있다. 피씨엘 측은 공시를 통해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 등으로 GEM의 투자의사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다른 투자자를 물색해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피씨엘 주가는 실적 부진으로 하락 일로에 놓였다. 연초 3785원이었던 주가는 약 6개월 가까이 흐르는 시간 동안 70%가량 빠져 1000원선을 넘나들고 있다. 이날은 반등해 1070원에 마감했지만, 전날에는 900원대로 '동전주' 상태였다. 면역진단용 체외진단기 개발·제조 기업인 피씨엘은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진단키트 매출이 폭등, 연 매출 537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사상 최대치(10억원)의 50배가 넘는 외형 성장이다. 그러나 2021년 매출 461억원, 2022년 372억원으로 규모가 점점 줄더니, 엔데믹이 본격화된 2023년에는 84억원으로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2020년 흑자 전환했던 영업이익·순이익도 2021년 적자로 돌아서 현재까지 지속 중이다. 이 시기 진단키트 생산에만 집중한 결과 현금은 줄고, 재고만 늘어난 것이 적자 규모를 키웠다. 부족한 현금을 막기 위해 자금조달에 집중한 결과 2020년 68억원에 불과했던 부채 규모가 2021년 627억원까지 증가했으며, 작년 말 기준으로도 246억원어치가 남았다. 수십억원대 이자비용도 발생하지만 영업적자가 지속돼 이를 갚지 못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김소연 대표의 선택은 기업 인수였다. 작년부터 보령그룹 산하 백신 전문업체 보령바이오파마를 인수하기 위한 도전에 나선 것이다. 그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접촉한 곳 중 하나가 GEM으로, 300억원 중 200억원은 들어왔지만 남은 100억원의 자금은 기약이 없게 됐다. 이미 피씨엘은 보령바이오파마 인수과정에서 자금 납입 문제로 여러 번 차질을 빚어왔다. 일각에서는 이미 피씨엘 측의 보령의 신뢰를 잃어 인수전에서 배제됐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그럼에도 김 대표는 충분히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며 인수 의지를 밝혀왔는데, 이번에 다시 GEM 측의 자금 유치가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어떻게 돌파구를 모색할지 행보가 주목된다. 이번 정정공시로 GEM 대신 새로 제3자배정 대상자에 오른 곳은 제이에스앤파트너스다. 공시에 따르면 자기자본 3억원이며, 이지원·이승현 씨가 각각 지분 33.4%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규모도 그렇지만 이지원·이승현 씨는 각각 1999년생, 2007년생인 김소연 대표의 자녀다. 사실상 유증 계획을 유지하기 위해 특수관계인을 내세우고 그사이 또 다른 투자자를 찾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피씨엘 측도 공시를 통해 향후 계획을 밝히며 “투자 가능한 다른 투자자와 협의 중이며, 일반 투자자의 투자가치 제고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K-배터리 ‘주춤’… SKIET는 올해 들어 ‘반토막’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주가도 맥을 못 추고 있다. 실적 악화와 함께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발목이 잡히면서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양상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전 거래일 대비 2.27% 내린 4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8만900원) 대비 46.8% 폭락했다. 주가가 12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매일 갈아치우던 1년 전과 비교하면 64%가 떨어졌다. 대표적인 양극재 기업으로 꼽히는 에코프로비엠도 상황이 마찬가지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20만원선이 무너졌다. 올 들어 하락폭만 32.4%에 달한다. EV(전기차)용 배터리를 제조·공급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 리튬이온 이차전지를 생산·판매하는 삼성SDI도 연초 대비 각각 22.9%, 19.7% 하락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30일 32만6000원까지 내려가며 지난 2022년 상장 이후 최저가를 갈아치운 바 있다. 이들 배터리 기업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는 데는 낮은 업황 개선 기대감에 올해 실적 전망이 어둡기 때문이다.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분리막, 양극재, 전구체 등의 생산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 부진에 직격탄을 맞았다. SKIET는 지난 1분기 67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IET의 올해 연간 실적이 95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에는 32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적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2% 하락한 1573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에 빠졌다. 미국 내 EV 침투율 둔화 및 리튬·코발트 가격 하락 등의 여파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유럽 판매 부진 등으로 설비의 전체 가동률이 60% 초반에 머물면서 EV 적자 확대로 올해 본업 부문은 66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미국에서 법안이 추진되고 있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하는 점도 실적 개선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 중 하나다. IRA는 미국이 자국 내에서 생산하는 배터리 부품과 소재 요건을 충족하는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당초 IRA 규정은 중국산 배터리의 진입장벽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의 미국 내 수요 확대 및 점유율 상승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IRA 수혜를 확신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지원 규모 축소 등 IRA 변화가 가시화될 수 있다"며 “트럼프가 IRA 폐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재집권시 전기차 보급 속도가 늦춰지면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가 전면 재조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도 배터리 종목에 대한 목표가를 낮추면서 투자에 신중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은 최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투자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목표가를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실제 주가인 19만원선에 현저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SKIET에 대해서도 한화투자증권은 사실상 '매도'에 해당하는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했고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은 '매수' 의견은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정됐던 북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향 신규 출하는 올 3분기로 연기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방 수요 둔화로 하반기 신규 고객사향 출하도 축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단기 모멘텀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휴센텍 개미 주식 1억원이 1687만원으로… RCPS 리픽싱 80% 할인

코스닥 상장법인 휴센텍이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전환가액을 대폭 낮추는 결정을 내려 기존 주주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주가 대비 저렴하게 진행된 유상증자와 더불어 주주가치의 상당한 희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휴센텍은 거래가 정지된 상태로, 주주들이 대응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를 확인한 결과 휴센텍은 지난 2021년 9월 제3자 유상증자로 발행된 RCPS의 전환가액을 기존 1130원에서 310원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전환 가능한 주식수는 530만주에서 1935만주로 대폭 증가했다. 헤당 RCPS는 포트해밀턴조합 등을 대상으로 발행됐다가 지난해 10월 현 최대주주인 ㈜큰솔로 이전된 상태다. 문제는 이로 인해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크게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현재 휴센텍의 상장주식수는 8835만주다. 여기에 이번에 새롭게 전환 가능하게 된 1935만주까지 합산하면 총 주식수는 1억 77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결국 기존 주주 1주당 지분가치은 현재의 82.0%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는 셈이다. 휴센텍의 주가는 현재 1505원에 거래가 정지된 상태로, 조정된 RCPS 전환가액인 310원과는 약 5배 가량의 차이가 난다. 만약 거래가 재개돼 주가가 하락한다면 기존 주주들의 손실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 앞서 휴센텍은 지난 3월 최대주주인 ㈜큰솔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당시에도 신주 발행가는 310원으로, 유증 발표 직전 주가였던 1505원 대비 79.4%의 할인율이 적용돼 형평성 논란을 빚었다. 그런데 불과 3개월 만에 같은 발행가로 대규모 RCPS 리픽싱을 단행하면서 논란은 증폭되고 있다. 단순 계산으로 거래정지된 가격을 기준으로 1억원 어치의 휴센텍 주식을 보유한 주주의 주주가치는 주식의 추가 상장과 가격 리픽싱을 반영하면 약 1687만원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번에 가격이 조정된 RCPS가 발행된 지난 2021년 9원은 휴센텍의 주가가 급등하던 시기다. 주가 급등 시기에 메자닌을 발행하는 것은 대상자에게 크게 유리한 결정이다. 높아진 주가를 기준으로 하다보니 향후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이번처럼 리픽싱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큰솔은 지난해 회사 정상화를 천명하며 임시주총을 통해 이사진을 새로 꾸린 바 있다. 하지만 두번의 리픽싱으로 수혜를 집중적으로 받는다는 점에서 일반 주주들의 소외감이 더 크다. 휴센텍은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거래가 정지된 뒤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있는 상황이다. 거래 재개 여부도 불투명한 가운데, 주주들은 대규모 감자나 RCPS 리픽싱 등으로 인한 지분가치 하락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는 처지기 때문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거래 정지로 주식을 매도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대규모 리픽싱까지 단행한 것은 주주에 대한 배신으로 최대주주 위주의 편법적 지분 확대 행위"이라며 “최소한 거래가 재개돼 주주들이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을 때까지는 무리한 신주 발행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한국 찾은 외국인 급증했는데 미지근한 여행주 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여행 관련주(株)는 주춤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분기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이에 따른 매도물량 유입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는 하반기 여행객 증가에 따른 이익개선이 점쳐진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이날 오후 2시까지 여행 관련주인 그래디언트의 누적수익률은 -6.88%로 부진했고, 모두투어(-6.50%), 참좋은여행(-6.39%), 하나투어(-6.11%), 노랑풍선(-4.10%) 등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항공 관련주는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한진칼이 23.91% 급등한 가운데 에어부산(5.75%), 대한항공(3.82%)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진에어(-7.32%), 제주항공(-5.28%), 아시아나항공(-4.28%) 등은 마이너스 수익률로 부진했다. 면세 관련주는 처참한 수준이다. 글로벌텍스프리가 -13.12%로 부진한 가운데 현대백화점(-8.17%), 호텔신라(-6.71%), HDC(-6.50%), 신세계(-3.31%), JTC(-1.53%)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면세업종의 부진은 중국 매크로 부진 및 면세점에 대한 관광객 선호도 약화 등이 이유다. 여기에 2분기가 여행업 비수기 기간으로 여행 관련업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고, 하반기 이익개선이 점쳐지는 만큼 여행 관련주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연초 이후 4월까지 486만56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60만3028명) 대비 86.92%가 급증한 수치다. 특히 지난 2월부터 방한 외국인 수는 100만명을 넘어서며 우상향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는 연초 이후 142만643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25만187명) 대비 470.14%(117만6245명)가 급증했다. 또 일본인 관광객 수도 48만1920명에서 89만5145명으로 85.74%(41만3225명)가 늘었다. 해외로 나가는 우리나라 관광객 수도 연초 이후 4월까지 953만5921명으로 전년 동기 647만6491명) 대비 47.23%가 증가했다. 이에 여행사들도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어 긍정적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5월 하나투어 패키지 송출객수는 16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1%가 늘면서 코로나 이전 수요의 66% 회복률을 기록했다"며 “5월 모두투어 패키지 송출객수는 8만5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6.2%가 늘면서 코로나 이전 수요의 72% 회복률을 기록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가장 부진했던 면세업종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발 수요 회복에 힘입어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 매크로 우려는 최근 발표된 물가, 수출 등 양호한 지표 발표 등으로 바닥을 지났다는 시각이 형성 중"이라며 “중국 소비자들의 화장품 재고 소진과 매크로 환경 개선이 맞물려 화장품 수요가 반등할 경우 면세점 부진의 주요 원인인 따이공의 재구매 수요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업에 대한 전망은 더욱 긍정적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항공산업은 구조적인 공급부족에 직면하면서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도 항공편이 부족해 미뤄야 하는 상황"이라며 “항공업종의 영업이익은 경기 사이클에 구애받지 않고 올해도 성장하는데, 주가는 여전히 환율이나 금리만 보고 움직이고 있어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 항공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컴투스, 실적 개선 의문에 신용등급도 ‘하향’…‘가라앉은’ 펀더멘털

게임기업 컴투스의 펀더멘털이 과거보다 하락했음을 시사하는 지표가 선행지표인 주가뿐만 아니라 후행 지표인 신용등급에서도 확인이 돼 컴투스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기업평가는 컴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낮췄다. 컴투스 같은 재무가 안정적인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컴투스는 지난 1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40.1%, 차입금의존도 13.9% 등 재무상태가 양호하다는 지표가 확인되고 있다. 한기평은 컴투스의 등급하락 원인으로 실적 및 실적 전망을 지적했다. 달리 말하면 실적 하락세가 완연해 신용 등급까지 끌어내렸다는 의미다. 지난해 연결 기준 컴투스의 매출액은 7396억원이었고 영업손실은 332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2년째 적자를 냈다. 컴투스는 2019년과 2020년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는 실적이 나오는 기업이었다. 컴투스는 지난 3년간 자체개발 게임의 매출 비중이 평균 별도액 대비 97%를 차지할 만큼 자체 IP 비중이 높으며 5년 이상 장기 서비스 중인 게임라인업도 다수 확보했다. 특히 '서머너스 워' 라는 핵심 콘텐츠를 보유 중이다. 그럼에도 2년째 적자를 기록한 원인으로는 미디어·콘텐츠 부문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고 풀이된다. 관련 조짐은 2021년 4분기부터 보였다. 당시 게임업계는 P2E(Play To Earn)란 신용어가 등장한 때였다. 자이언츠스텝, 맥스트 등 메타버스 주식은 10배 가까이 치솟았고 게임업계 역시 관련 수혜를 함께 누릴 것으로 전망되며 컴투스 역시 근 3년래 최고 주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컴투스는 매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하겠다고 선언, 컴투스의 주가는 18만 3300원을 기록하며 최근 5년간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가 근래 가장 높은 시점부터 컴투스의 실적은 예상과 크게 달라진다. 2021년 4분기 컴투스의 실적이 시장 예상에 크게 미달했는데 당시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1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하고 시장 전망치에도 대폭 미달한 것은 메타버스 등 신사업 관련 투자로 인건비, 외주용역비 등 비용이 급증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간이 지났지만 미디어·콘텐츠 부문은 유의미한 실적을 냈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이다. 교보증권은 지난 12일 컴투스의 기업가치를 산정했는데 미디어·콘텐츠 부문은 기업가치가 담기지 않았다. 위지윅스튜디오 등 자회사의 기업가치만 담겼을 뿐이다. 또한 컴투버스 서비스는 지난 3월 4일부터 잠정 중단된 상태다. 2021년 꿈꿨던 B2B 중심의 버츄얼 오피스는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주력 IP인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MLB9이닝스:라이벌 △컴투스프로야구V23 등의 흥행에 힘입어 게임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증가했다. 또한 '스타시드' 등 3종의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음에도 주가 측면에서 기대감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지난 4월 16일 3만 7750원으로 근 5년래 최저가를 기록한 컴투스의 주가는 반등세를 보이기보다 박스권을 형성 중이다. 17일 종가 역시 3만8000원으로 역대 최저가에 근접하는 모습이다. 신용평가사에서는 유저들의 피로도 및 진부화 문제를 지적했다. 회계적으로 진부화는 유행이 지나감에 따라 보유 중인 재고의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박원우 한기평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빠른 하향 안정화 등 모바일 게임의 수명주기가 단축됐고, 유저들의 피로도가 상승했다"면서 “주력 IP 자연 진부화에 따라 기존 게임의 매출 성장 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컴투스의 위지윅스튜디오 중심으로 종합콘텐츠 제작사로서 사업기반 확장 추진 계획에 대해서는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평가를 유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단기간 내 유의미한 수익성이 개선될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고 컴투스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을 BB등급으로 평가했다. BB등급은 전체 뒤에서 두 번째로 컴투스가 평가받은 여러 항목 중 가장 나쁜 성적표다. 증권업계에서도 비슷한 평가다. 특히 미디어·콘텐츠 부문에서 실적으로 증명을 요구 중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디어·콘텐츠 사업부문에 있어 단순 라인업 공개에 따른 손익 개선을 뛰어넘어 본질적으로 동 영역이 정상이익에 도달할 수 있는 내부적 경쟁우위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하는 바, AI 및 솔루션 기반 등의 자체적인 경쟁 DNA 등을 통해 결과로 내재가치를 증명해 낼 필요가 명확하다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토마토시스템, 美 현지 AI 원격의료 사업 내달 운영…美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 본격화

“환자는 내 손안에 의사를 항상 데리고 다니고, 의사와 보험회사는 실시간으로 환자의 데이터를 알 수 있다" 데이비드 강 사이버엠디케어 대표의 말이다. 정보기술(IT) 서비스 솔루션 기업 토마토시스템은 미국 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18일 토마토시스템은 종속회사인 미국법인 '사이버엠디케어'의 미국 내 원격의료 사업 추진 관련해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지난 5월 미국 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와 사이버엠디케어의 주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사이버엠디케어 지분 51%를 취득, 종속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사이버엠디케어는 미국 65세 이상 메디케어와 저소득층 대상 메디케이드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화상진료와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격진료 서비스 RPM(Remote Patient Monitoring)은 혈압, 혈당, 체중, 산소 포화도와 같은 RPM 기기를 환자에게 제공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생체 데이터 측정 후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결과가 실시간으로 의사에게 전달된다. 의사는 수집된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근거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릴 수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날 간담회에서 사이버엠디케어 미국 내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 원격시장 내 올인원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과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맞춤형 식단관리 솔루션 재다 △AI기반 사용자 맞춤형 피트니스 티온 △암환자를 위한 정보 플랫폼 암오케이 등과 협업을 진행, 서비스 고도화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7월부터는 진료 시간 외, 응급환자 전용 응급의료센터(Smart Urgent Care Center)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불필요한 의료 지출을 줄이고, 환자 건강을 선제적으로 빠르게 체크해 처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타사 대비 경쟁력을 갖는 사이버엠디케어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경쟁사 대비 낮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 보험사의 의료지출 감소, 의사의 수익 증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토마토시스템 측에 따르면 사이버엠디케어 서비스 이용 시 의료 단체 및 의사는 타사 대비 환자 1명당 매년 600달러의 비용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국내 헬스케어 기업 최초로 미국 보험사 챔피언 헬스플랜과 서비스 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 지속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 나갈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챔피언 헬스플랜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보험 가입자 대상 보험사다. 사이버엠티케어와는 향후 공동 영업 및 서비스 공동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비드 강 사이버엠디케어 대표이사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FQHC 영업 등 캘리포니아 외 다양한 지역으로 영업을 늘려 2025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현지 대형 유통망 입점을 통해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 산소 포화도 측정기 등 RPM 서비스 지원 의료기기 온라인 판매에 나서 신규 앱 사용자를 유입시키는 데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데이트레이딩 비중 1위’ 삼성공조, 장중 급등… 상한가 ‘터치’

자동차 부품 회사인 삼성공조가 오후에 상한가를 터치하는 등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공조는 1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3630원(29.98%)오른 1만57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2시 전까지 보합세였던 삼성공조는 12시 10분을 기점으로 급상승하기 시작해 1시간 반 뒤인 오후 1시 35분에 상한가에 도달했다. 지난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데이트레이딩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공조(84%)였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80%) △동일고무벨트(79%) △비상교육(78%) △제주은행(78%) △한국석유(78%) △광전자(77%) △하이스틸(77%) △대영포장(76%) 등이 뒤를 이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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