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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샌즈랩, 구글 자회사에 서비스 연동…16%대 강세

딥페이크 보안 테마주로 꼽히는 샌즈랩이 장 초반 강세다. 대표 서비스 'CTX'를 글로벌 위협정보 플랫폼 바이러스토탈에 연동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 기준 샌즈랩은 전 거래일 대비 1740원(16.70%) 오른 1만2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샌즈랩은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 기업으로 대표 서비스로 'CTX'를 제공하고 있다. 샌즈랩은 이날 'CTX'를 글로벌 위협정보 플랫폼 '바이러스토탈'에 연동 완료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토탈은 구글 자회사로 악성코드를 탐지·분석하는 서비스다. 악성코드 여부를 진단하기 때문에 보안 전문가들이 새로운 악성코드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바이러스토탈이 사용해온 기존 엔진은 악성 또는 정상 여부만을 판별했지만 CTX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한 단계의 분석 기술을 실현해 오탐지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국회에서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소지하거나 시청하는 것만으로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안에 따르면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비롯한 허위 영상물 등의 소지·구입·저장·시청죄를 신설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해당 법안은 이르면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대형 IPO 부재…지난달 주식 발행액 75% 급감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가 7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기업공개(IPO)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주식 발행액은 3837억원으로 전월(1조5109억원) 대비 1조1272억원(74.6%) 감소했다. 대어급 IPO가 등장하지 않으면서 코스닥 IPO 규모도 전월 평균 941억원에서 235억원으로 급감했다. 유상증자도 1486억원으로 전월(2838억원)보다 1352억원(47.7%) 줄었다. 특히 중소기업 유상증자 규모가 한 달 새 2838억원에서 662억원으로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도 전월(20조1036억원) 대비 3854억원(1.9%) 감소하면서 19조7182억원을 기록했다. 일반회사채는 1조397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7820억원(56.1%) 줄었고 금융채는 16조8291억원으로 4917억원(3.0%)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1년 이하 단기채 비중이 상승했지만 5년 초과 장기채와 중기채 발행 비중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별로는 주요국 경기둔화 우려 등에 따라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AA등급 이상 우량물의 발행 비중이 전월 54.4%에서 70.9%로 확대됐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4921억원으로 전월(5872억원) 대비 9049억원(154.1%) 증가했다. 잔액 규모로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전월 대비 1조4703억원(0.2%) 늘어난 661조28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115조8356억원으로 전월(115조5230억원) 대비 3126억원(0.3%) 증가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KB금융, 밸류업 지수 제외에 4%대 약세

KB금융이 4%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오전 9시3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500원(4.27%) 하락한 7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거래소가 전날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했는데, 편입 종목으로 기대를 모으던 KB금융이 제외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주 내 KB금융과 같은 주요 기업들은 준수한 선정기준에 적합했지만, 2022년~2023년 낮은 PBR로 밸류업 지수에 미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형지엘리트, 중국 시장 경쟁력 확인…주가 급등

형지엘리트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는 공시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24일 오전 9시21분 현재 전일 대비 27.45%(462원) 오른 2145원에 거래 중이다. 형지엘리트는 전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20일,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18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40%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성과는 '3S 전략'의 성공으로 분석된다. 학생복 사업을 중심으로 스포츠 상품화 사업과 작업복 사업이 시너지를 발휘한 것이다. 특히 프로야구 관중 열풍이 스포츠 상품화 사업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 학생복(Students) 사업 중심으로 스포츠(Sports) 상품화 사업과 워크웨어(Safety·작업복) 사업이 강력한 시너지를 낸 것이다. 특히 기록적인 프로야구의 천만관중 열풍도 실적에 기여했다.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매출은 전기 99억원에서 211억원으로 113% 뛰어오르며 역대 최고 실적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형지엘리트는 중국, 베트남,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 매출이 전년 159억 원에서 15% 성장한 183억 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교복 시장을 겨냥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LG이노텍, 3분기 실적 부진 예상…목표가 33만원→30만원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4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밑돌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 3분기 아이폰16을 포함한 카메라모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영업이익은 달러당 원화값이 계획 환율보다 높아지면서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462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면서 “3분기보다 4분기 수익성 추정에 불확실성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 말 애플 인텔리전스 서비스가 제공 시점에서 아이폰16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오리온, 4분기부터 회복될 매출에 주목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오리온이 4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을 12만8000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25일 조상훈 연구원은 “과거 K-푸드 대장 역할을 했으나 상반기 사이클에서는 소외됐다"면서 “이는 낮아진 매출 성장률과 본업과 무관한 투자 때문. 3분기 외형 성장은 여전히 주춤하겠지만, 4분기부터 제품 및 채널 경쟁력 강화에 따른 매출 성장률 및 주가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8월 국가별 전년대비 매출증감률은 한국 -1.5%, 중국 -3.5%, 베트남 +2.9%, 러시아 +27.9% 기록하며 대체로 부진했다"면서 “전반적인 원가 부담 완화 속 영업이익은 중국을 제외하면 전 지역에서 선방(한국 +3.4%, 중국 23.9%, 베트남 +9.8%, 러시아 +33.3%)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삼성SDS, AI솔루션 사업 성장 기대 [KB증권]

KB증권은 25일 삼성SDS에 대해 생성형 인공지능(AI)솔루션 사업에 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기업의 내부데이터를 활용해 생성형 AI를 만드는 삼성SDS의 AI 서비스 'FabriX 플랫폼'이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삼성관계사 25곳을 비롯해 공공기관 등 70여개 고객사에서 사용 중으로 추정되는 등 고객 저변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클라우드 중심 IT부문도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독서비스 제공으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GPU 수익성 개선에도 주목했다. 밸류업 흐름에 맞춰 현금성 자산 가치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성장을 위한 재원과 밸류업 프로그램을 위한 재원 마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며 “보유 현금성 자산을 성장 재원과 밸류업 재원으로 마련 시 무수익 자산의 수익화라는 측면에서 기업 가치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금투세 유예냐 시행이냐”…野 대립 첨예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개최한 공개토론회에서 의원들간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이미 제도 시행이 두 차례 유예된 만큼 이번에는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과 금투세 시행보다는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한 증시 부양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정책 디베이트 :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은 어떻게?'라는 주제로 금투세 관련 공개토론회 겸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민병덕 의원이 토론회 준비위원장 겸 사회을 맡았고 시행팀에서는 김영환, 김성환, 이강일 민주당 의원이, 유예팀에서는 김현정, 이소영, 이연희 의원이 토론자로 나왔다. 금투세 도입을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한 의원들은 “금투세 도입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자본시장 선진화와 증시 부양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정 의원은 “현재 우리 증시는 불법 공매도, 물적분할, 쪼개기 상장 등으로 소액주주들의 피해는 현재진행형"이라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 지수에도 편입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적 의사결정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무엇인지 인식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금투세를 유예할 당시보다 증시 상황이 더 악화됐으며 해외 증시로의 자금 이탈이 더 심해지고 있다는 이유로 유예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금투세 시행을 유예할 당시 증시 상황 개선과 금융투자자 보호 제도 마련이 시행 조건이었다"며 “하지만 우리 증시는 지독한 박스권에 갇혀 지난해보다 악화됐고 투자자보호 제도는 갖춰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유액이 5년 전보다 약 10배 증가하는 등 해외 증시로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금투세 논란은 접어두고 자본시장 밸류업에 집중해 민주당이 밸류업 상법 개정을 주도해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유예팀의 이소영 의원은 우리 시장에 증시 부양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준 이후 금투세를 도입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면 일본의 경우 세금 제도를 도입한 이후 장기 불황에 빠졌고 인도의 경우에도 모디 총리 취임 이후 증시를 충분히 부양한 이후 시장에 신뢰를 구축한 다음 세금 제도를 도입했다"며 “우리도 다른 나라 사례를 참고해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세 정의가 중요한 가치인 점에는 동의하지만 정의롭기만 할 뿐 국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면 그 제도는 도입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의원인 우리는 정의 구현자이기 이전에 국민 경제를 책임져야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금투세가 우리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투세의 부작용을 언급하는 합리적 지적에 대해 괴담이나 과도한 공포라고 얘기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예정대로 내년 1월 금투세 도입을 주장하는 시행팀 의원들은 “금투세는 소득이 있는 곳에만 과세하는 세제 개편"이라며 “자본시장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세금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김영환 의원은 “금투세는 실제 투자자가 실현한 이익에 기반해 개인에 맞게 과세하는 것"이라며 “본질적으로 같은 투자활동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일관된 세율을 적용해 조세 중립성과 합리성·형평성을 제고하는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말했다. 현행 과세 체계의 불합리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현행 과세 체계는 지난해에 손실을 봤더라도 올해 이익이 발생하면 과세하는 구조로 손익통산이 불가능하다"며 “현재는 주식·채권·펀드 등 상품별로 다르게 과세하고 있어 복잡하고 후진적이기 때문에 새로운 금융상품이 등장할 때마다 복잡해져서 투자 결정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환 의원은 “시기상조를 제기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당 정체성에 금투세 유예가 부합한지 묻고 싶다"며 “이미 여야 합의를 마치고 시행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또 유예한다면 다 된 밥을 놓치는 꼴로 앞으로 영영 시행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피력했다. 시행팀은 금투세 도입이 자본시장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성환 의원은 “현행 증권거래세 제도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작전세력들로 인한 주가조작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증권거래세를 금투세로 바꾸지 않으면 작전세력들이 여전히 증시에서 활개를 치는 등 시장 불투명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유예팀 이연희 의원은 “시행팀에서는 금투세가 주가조작 방지세라고 말씀하시는데 논리의 비약이 과도하다"며 “모든 거래 자료는 한국거래소나 예탁원에서 이상종목으로 지정해 감시하면 되는데 금투세 도입에 따른 소득 자료로 주가 조작이 어떻게 예방이 된다는 건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시행팀과 유예팀은 금투세를 당장 시행할지 자본시장 선진화 이후로 유예할지를 두고 가장 첨예하게 대립했다. 유예팀 이소영 의원은 “MSCI 등 모든 평가기관들이 국내 증시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 부분은 지배구조로 상법 개정이 우선돼야 한다"며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자본시장 선진화 작업을 우선해 시장의 신뢰가 회복된 다음 과세하는 것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예팀은 “상법 개정이나 지배구조 개선 등은 해결하기 어려운 숙제"라며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전제로 금투세를 유예한다는 주장은 자칫 잘못하면 지배구조 개선과 금투세 도입 둘 다 놓칠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토론회는 민주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유튜브 시청자들이 댓글을 통해 남긴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우선 금투세 유예가 민주당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을지 우려하는 질문에 이소영 의원은 “상황을 불문하고 덮어놓고 과세를 추진하는 것이 민주당의 정체성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하면 국민들을 더 안락하게 할 수 있는가를 논의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토론회는 당초 70분 정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예상 시간을 훌쩍 넘어 2시간 반가량 진행됐다. 토론회 직전에는 토론회장에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가 '금투세 폐지'가 적힌 팻말을 들고 항의하면서 총회가 잠시 지연되기도 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오늘 정책 디베이트 토론을 시작으로 의원총회 등을 통해 당내에서 형성된 여러 의견을 종합해 최종적인 당의를 정리하겠다"며 “필요하다면 금투세 관련 디베이트를 추가로 개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국민연금,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 착수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4년도 하반기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국민연금기금의 중장기 수익률 향상을 위해 장기성장형 및 책임투자형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금 배정 규모와 시기는 국민연금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달 30일까지 지원 분야별 펀드 운용내역 자료 등을 접수받고, 예비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거쳐 10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국민연금은 올해 6월 말 기준 기금 전체자산의 13.8%에 해당하는 159조원을 국내주식 부문으로 운용하고 있다. 특히 이 중 51.4%의 자산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위탁운용으로 관리하고 있다.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에 국내주식 위탁운용사가 선정되면 국내 주식 위탁유형 전략 실행을 공고히 하여 중장기 초과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중소증권사 부동산PF 우려 ‘현재 진행중’

증권업계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가 당초 예상된 최악의 상황을 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 경제 차원에서 볼 때 증권사의 부실이 타 산업으로 확산돼 신용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사실상 거의 없다는 평가다. 다만 중소형 증권사들의 부동산 PF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23일 나이스신용평가는 강화된 부동산PF 사업성 평가기준 적용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적립한 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은 각각 2조 6000억원과 8000억원으로, 총 3조 4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시나리오 기준으로 볼 때 상황은 최악이 아니다. 나신평은 “금융당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최근 강화된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 적용 결과를 분석한 결과 부동산 익스포저 및 충당금 적립 규모는 약 3조4000억원 수준으로 이는 과거 시나리오 중 낙관적 또는 중립적인 수준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증권사의 전체 부동산 PF 익스포저는 26조5000억원에 달하며, 강화된 평가 기준에 따라 1차 평가 대상이 된 익스포저는 약 4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17.4%를 차지한다. 그 중 유의 및 부실 우려가 있는 금액은 약 3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12.1% 수준이다. 윤재성 나신평 연구원은 “국내 증권사의 자본규모와 경상적 수익창출력을 감안하면 추가 적립 충당금은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 상황을 고려할 때 부실이 크게 심화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나신평은 중소형 증권사 및 일부 대형 증권사의 경우 추가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나신평은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 등 총 9곳을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대신증권·유안타증권·BNK투자증권 등 자기자본 1조원 이상을 대형 증권사로, 그 이하의 자기자본을 보유한 SK증권·한양증권 등을 중소형 증권사로 분류했다. 지난 2분기 중대형 증권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75억, 283억을 기록하며, 전분기 2803억원과 2999억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에 따른 충당금 적립액이 52% 증가하면서 실적 악화에 기여했다. 중소형 증권사의 사정은 더욱 나쁘다. 지난 2분기 중소형 증권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8억 원, -162억 원으로 전분기와 달리 적자 전환됐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결과를 반영한 충당금 적립액이 160% 급증한 탓이다. 중대형 및 중소형 증권사의 추가 위험 가능성도 있다. 12일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상반기 중대형과 중소형 증권사의 요주의이하 자산은 5조246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조9329억원과 비교할 때 2조3000억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나신평은 BNK와 iM, IBK, 한화, 현대차 등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2020~2022년 신용등급이 상향된 5개사는 당시 수준의 수익 창출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증권사는 수수료 수익과 순이익에서 당시 수준을 크게 하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중소형 증권사 역시 계열사의 지원 가능성이 부족하고 자본 완충력이 열위한 상태에서 실적 저하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다올투자증권과 SK증권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중소형 증권사들의 수익성 저하와 자본 완충력 감소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윤 연구원은 “비 종투사가 사업다변화를 이루기 위한 환경은 녹록지 않다"면서 “이를 감안할 때 비 종투사가 단기간 내 부동산금융부문을 대체할 사업부문을 찾아 이전만큼의 수익창출력 회복을 달성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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