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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 생보협회장 "고령화시대 사적연금 및 헬스케어 활성화 추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13일 "고령화 시대에 사적연금과 헬스케어 서비스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명보험은 100세 시대에 사적 영역에서 국민의 노후를 책임진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정 회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2021년 기준) 대한민국의 노인빈곤율은 39.3%로 가장 높아 사회 전반적으로 노후안전망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이에 생보협회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 전반을 보살피는 생명보험의 토탈 라이프케어 기능을 강화하고, 사회적·개인적 트렌드 변화에 정교하게 대응하는 상품,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회장은 올해 3대 추진 전략으로 △ 초고령사회 사회안전망 기능 강화를 위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 △ 장기 안정적 보장을 위한 생보산업의 지속가능 성장 기반 조성 △ 생명보험산업에 대한 소비자 신뢰 제고를 제시했다. 우선 퇴직연금의 경우 장기연금 수령시 퇴직급여 소득세 감면율 확대를 추진한다. 연금수령이 10년을 초과하면 소득세 감면율을 기존 40%에서 50%로 확대하고, 종신연금에 대해서는 소득세 감면율 70%를 신설하는 식이다. 연금소득 과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저율분리과세 한도를 연간 12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확대하는 안도 추진한다. 여기에 최저보증옵션이 더해진 실적배당형보험을 퇴직연금 운용상품에 편입되도록 상품 경쟁력도 강화한다. 생보협회 측은 "미국은 퇴직연금 운용상품으로 다양한 최저보증기능이 탑재된 변액보험을 활용하고 있다"며 "다만 우리나라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최저보증옵션이 부가된 실적배당형 보험상품 운용이 불가능해 소비자 선택권도 제한됐다"고 설명했다.생보협회는 정부부처, 건강보험공단 등 데이터 보유 기관과 협의를 통해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생보업권 활용 프로세스를 정립, 개선한다. 생명보험은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접목해 고령자, 유병력자 등 보험 소외계층을 위한 보장을 확대하는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 당뇨 합병증 보장상품 개발, 고령자 대상 치매장기요양 관련 상품 개발, 뇌혈관 질환자 관련 연구·분석을 통한 보장상품 개발 등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2020년 1월 데이터 3법 개정 등 데이터 활용에 대한 법적 근거도 마련됐지만 건보공단은 의료계, 시민단체의 반대를 이유로 보험사의 공공의료데이터 신청 건에 대해 심의조차 열지 못하고 있다. 국내 공공의료데이터를 활용할 수 없는 보험사는 상품을 개발할 때 호주, 일본 등 해외 자료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우리 국민의 건강 상태에 맞는 건강보장 모델을 개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게 협회 측의 진단이다. 생보협회는 "보험사의 공공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분석은 헬스케어서비스 개발 활성화를 촉진하고, 이는 국민 건강증진과 의료비 부담 완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국민건강보험의 재정 건전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생보산업이 사회안전망으로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요양, 상조업 진출과 보험업 연계 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 일례로 노인복지법에 따르면 현재 30인 이상의 요양시설 설치를 위해서는 사업자가 토지, 건물을 직접 소유하거나 공공부지를 임차해야 한다. 그러나 일본은 요양시설 설치를 위한 토지 및 건물 소유권 규제가 없어 소유와 운영이 분리돼있다. 협회는 일본과 같은 해외 보험사의 요양서비스 시장 진출 사례를 참고해 요양시설 설치시 민간 소유지, 건물 임차 허용 등을 정책당국에 건의할 방침이다. 요양서비스 이용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비급여 대상 항목을 늘리는 안도 추진한다. 생보협회는 "많은 요양시설 입소자들이 추가 비용 지불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 참여를 희망하지만, 현행법상 비급여 항목은 식비와 이·미용비, 상급침실료로 제한돼 있다"며 "음악 치유, 체육 활동, 쇼핑 동행 등 건강관리와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비급여 대상 항목을 발굴, 및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ys106@ekn.kr13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이 2023년 생명보험협회 핵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금감원, 펀드신속심사실 신설… "심사업무 효율화"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금융감독원은 13일 금융투자상품 심사 전담 부서인 ‘펀드신속심사실’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외국펀드와 공·사모 펀드 등 상품 출시를 위한 심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매년 신규 등록이 증가세를 보이는 외국펀드의 경우 심사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등록 심사를 위한 전체 과정을 전산화해 심사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이는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금감원의 신속한 심사가 진행되지 못해 적기에 상품을 출시하기 어렵고,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의사 결정 시에 불확실성이 발생한다는 문제 제기에 따른 대책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펀드·파생결합증권은 총 4천371건이었다. 특히 이 가운데 외국펀드가 전년 대비 38.3% 늘어난 563건을 차지했다. 금감원은 기존에 금융투자업자 감독 담당 부서에서 수행하던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심사·조사 기능을 펀드신속심사실로 통합하고, 인력은 기존 13명에서 21명으로 확충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금감원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사모펀드에 심사 역량을 집중하고, 전문투자자 대상 펀드에 대해서는 신속한 심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효율화한다. 특히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외국펀드에 대해서는 전담 인력을 4명 배치하고, ‘등록신청→심사→결과 통보’의 전 과정을 전산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자산운용사 상품 담당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심사 업무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일반 사모·외국펀드 전산시스템을 개발하고,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개선된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속한 심사를 통해 상품 출시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금융투자상품의 적시 공급을 지원해 자본시장의 역동성과 자금순환기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20601000304800013321 금융감독원이 금융투자상품 심사 전담 부서인 ‘펀드신속심사실’을 신설한다.

교보생명, 여성 특화보장 강화...‘실속여성건강종신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은 여성 생애 전반의 질병과 위험을 한번에 보장하는 ‘(무)교보실속여성건강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종신보험에 건강보장을 결합한 여성GI종신보험이다. 사망은 물론 암과 일반적질병(GI), 장기간병상태(LTC)까지 평생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주계약에서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질병은 물론, 중증치매, 말기신부전증, 루게릭병, 다발경화증 등 23종의 주요질병 및 수술을 보장한다. 3대질병은 중증 여부와 관계없이 질병코드를 진단받으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주요질병, 수술 발생 시 주계약 가입금액의 140%를 진단보험금으로, 이후 사망하면 가입금액의 10%를 사망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입금액이 1억원일 때 주요질병이 발생하면 1억4000만원을 받고, 이후 사망하면 1000만원을 받게 된다. 주요질병 없이 사망하면 1억원의 사망보험금이 지급된다. 여성만을 위한 특화보장을 강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특약을 통해 여성생식기암, 초기 유방암, 유방절제·보전수술, 자궁내막증, 급여요실금 수술, 임신·출산 관련 고혈압·당뇨, 산과질환 등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과 수술을 보장한다. 이밖에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항암세기조절방사선치료,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 혈전용해치료, 당뇨, 대상포진·통풍, 생활습관병, 각종 입원·수술 등도 보장한다. 신동진 교보생명 상품개발1팀장은 "최근 고객 니즈를 반영해 여성의 건강을 평생 지켜주는 여성GI종신보험을 출시했다"며, "다양한 질병 보장은 물론, 여성에게 특화된 질병 보장 강화, 여성의 건강관리를 돕는 부가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여성종신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교보생명

신보, 제9기 혁신아이콘 공개 모집…150억 신용보증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제9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3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 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 또는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원 이상 700억원 미만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대상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신보는 5개 내외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게는 3년간 최대 15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6개 협약은행을 통한 0.7%포인트 추가 금리인하, 해외진출·각종컨설팅·홍보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 프로그램 도입 이후 제1기부터 제8기까지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43개 기업에게 총 4717억원의 신용보증한도가 제공됐다. 특히 신보는 신산업 분야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스케일업 지원 정책으로 ‘스케일업 200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0개의 혁신아이콘을 선정해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주요 혁신아이콘 기업으로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뷰노, 루닛,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이 있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많은 스타트업들은 뛰어난 성과 뿐만 아니라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제9기 혁신아이콘 공모에 D.N.A.(Data, Network, AI), BIG3(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등) 등 미래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카카오뱅크, 19일 새벽 금융거래 일시 중지…전산시스템 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전산 시스템 운영을 위해 19일 오전 1시부터 10시까지 조회, 이체, 체크카드 결제, ATM(자동현금입출금기) 입출금 등을 포함한 모든 금융거래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기준 이용자 수 2042만명을 넘어섰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644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전산 장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동안 카카오뱅크 앱, 홈페이지 이용, 체크카드 국내·해외 이용, 자동화기기(CD·ATM) 이용, 입출금·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다른 금융기관을 이용한 카카오뱅크 거래, 고객센터를 통한 상담·업무 처리가 불가하다. 중단 시간은 작업 진행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00만명 넘는 고객들이 더욱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카카오뱅크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4대 금융지주 산하 증권사(KB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의 2022년 연간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이 계속되며 증권사들의 수수료 수익 및 보유자산 평가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3사의 4분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아예 적자 전환되기도 했다. 그룹 내 비은행 계열사 ‘맹주’로서의 위상도 흔들리게 된 만큼, 각 사는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한 활로를 찾아 나서고 있다.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가 하면, 조직개편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거나 신사업 발굴 등 움직임이 눈에 띈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금융 자회사 KB증권의 작년 연결기준 연간 당기순이익은 2063억원으로, 전년 대비 65.3% 감소했다. 하나금융지주 산하 하나증권 역시 동기간 75.1% 감소한 1260억원에 그쳤다. 반면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신한투자증권의 순이익은 41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6% 증가했다. 작년 7월 여의도 사옥을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한 일회성 이익(세전 기준 4438억원)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이를 제외한 연간 영업이익은 1200억원이었는데, 전년 대비 79.5% 줄어든 수치로서 여타 금융그룹 산하 증권사와 마찬가지로 영업성과는 부진했다.금융그룹 산하 증권사들의 부진은 작년 한 해 지속된 주요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증시 악화 영향이 컸다. 금리가 높아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줄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외국인 투자자들도 국내 증시를 일제히 떠났다. 이에 따라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 등 리테일뿐 아니라 투자금융(IB), 자산관리(WM) 등 다른 수수료 사업 부분 실적도 악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증권사가 보유한 주식, 채권 등 자산 평가 손실도 심각했다. 특히 작년 10월 발생한 ‘레고랜드 사태’는 증권사들의 주 수익원이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 때문에 3사의 4분기 영업이익, 순이익은 모두 적자 전환하기도 했다. 3사의 작년 4분기 합계 영업손실은 4690원, 당기순손실은 4148억원이었다.3사가 가졌던 금융그룹 내 비은행 부문 계열사 ‘맹주’로서의 위상도 흔들리고 있다. KB증권의 순이익은 KB손해보험(5577억원), KB국민카드(3786억원), 푸르덴셜생명(2503억원), KB캐피탈(2171억원)에 모두 밀렸다. 하나증권 역시 하나캐피탈(2983억원), 하나카드(1920억원)에 비해 부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카드(6414억원), 신한라이프(4636억원)에 미치지 못했으며, 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없었다면 신한캐피탈(3033억원) 등에 역전당했을 수도 있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정확히 어느 사업 부문에서 얼마나 손실이 컸는지는 정기 사업보고서가 공시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적이 좋지 않은 만큼 현시점에서 자세하게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에 금융그룹에서도 증권사 CEO 교체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기존 하나증권 대표직을 겸했던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은 그룹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고, 강성묵 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자산운용 전문가가 부임한 만큼 기존 IB에 편중된 하나증권의 사업 부문이 다각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하나증권의 연말 조직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IB 조직 효율화와 함께 WM, 리테일, 리스크관리 부서를 강화한 것이 눈에 띈다. 또한 신사업 영역을 개척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하나증권은 현재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사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신한투자증권 역시 기존 이영창, 김상태 공동대표 체제에서 김상태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됐다. 이 대표가 맡았던 사모펀드 부실 사태 수습이 일단락된 만큼,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김 대표 체제로 지휘 체계를 일원화한 것이다. 김 대표가 업계에서 ‘IB 전문가’로 불리는 만큼 IB 영업력 강화가 기대된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은 작년부터 시작된 ‘법인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강화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법인 및 고액 자산가 중심 WM 고객 유입을 활성화해 이들이 IB 신규 고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토큰 증권(STO) 유통 플랫폼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는 등 새롭게 열릴 시장에도 면밀히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사 가운데 KB증권만이 유일하게 대표가 바뀌지 않았다. 작년 각각의 사업 부문에서 KB증권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만큼, KB금융에서는 여전히 박정림, 김성현 대표에 대한 신임을 거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지난해 IB 부문에서만 4개 주요 부문(DCM, ECM, M&A, 인수금융) 업계 최상위 지위를 차지했고, 기관영업 부문에서도 액티브, 패시브 주식 위탁 시장 점유율 1위, 국제영업 역대 최고 수익 및 점유율을 달성한 바 있다. KB증권은 올해도 작년의 사업 성과를 이어가면서, 강력한 점유율을 자랑하는 MTS 중심으로 신규고객을 유치하는 등 금융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작년 실적 부진이 심각해 보이지만, 지난 2020년, 2021년이 비정상적 호황이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며 "올해 많은 증권사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비즈니스를 재정비하고 새로운 활로를 찾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suc@ekn.kr(왼쪽부터)KB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사옥 전경(왼쪽 첫 번째)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왼쪽 두 번째)김성현 KB증권 대표, (왼쪽 세 번째)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오른쪽)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

현대카드, 클래식·전통주 등 문화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카드가 클래식 공연, 전통주 체험, 건축 사진 전시 등 시간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서울 신사동 소재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는 열여덟 번째 푸드 테마인 전통주에 맞춰 오는 18일 ‘이화주 만들기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번 클래스는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인 이현주 전통주갤러리 관장과 함께 쌀가루와 이화곡 누룩만을 활용해 직접 이화주를 빚어 보고 국내 대표 이화주들을 시음해보는 순서로 진행된다.가회동에 위치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포토저널리즘의 대명사인 ‘라이프(LIFE)’의 컬렉션 전시인 ‘Time for Architecture’가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당대의 도시·사회의 분위기와 시대의 미학을 담고 있는 역사적 기록물인 ‘건축 사진’에 주목해 <라이프>에 실린 주요 건축 사진을 소개하는 콘셉트다.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는 24일 ‘손민수 Curated 03 이택기’ 공연이 진행된다. 피아니스트 이택기는 2014년 헤이스팅스 국제 피아노협주곡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한 주인공이다.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국제 무대 데뷔 후 유럽과 미국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이택기만의 감성으로 해석한 쇼팽과 슈만의 대표 연주곡들로 진행될 예정이다.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다양한 취향에 관해 소개하는 책 시리즈 ‘아무튼’의 49번째 책인 ‘아무튼, 노래’ 출간에 맞춰 저자인 이슬아 작가의 북토크를 23일 진행한다. 매일 주요 기사를 요약해 메일로 제공하는 ‘일간 이슬아’로 잘 알려진 이슬아 작가가 자신이 사랑하는 노래들을 소개하고 직접 부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yhn7704@ekn.kr현대카드가 클래식 공연, 전통주 체험, 건축 사진 전시 등 시간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카드

신한카드, 갤럭시 S23 구매시 최대 12만원 캐시백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카드는 통신 3사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2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먼저 오는 28일까지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유플러스닷컴에서 전용 카드인 ‘LG U+ 스마트플랜 Plus 신한카드(김토끼 에디션)’로 갤럭시 S23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2만원 캐시백과 24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캐시백 이벤트는 선착순 2000명에게 제공하며, 무이자할부 서비스는 단말기 할부 이용금액 24만원 이상 이용고객이 대상이다.LGU+ 캐시백 이벤트는 전용 카드로 24만원 이상 단말기 할부를 이용하고, LG U+ 통신요금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에게 7만원을 캐시백 해준다.직전 6개월 동안 신한카드(신용) 이용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추가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KT에서는 14일부터 28일까지 갤럭시 S23 시리즈를 구매할 때, ‘KT Super할부 Plus 신한카드’로 50만원 이상 단말기 할부를 이용하고, KT 통신요금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2만원을 캐시백 해준다.SKT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직전 6개월 동안 신한카드(신용) 이용이력이 없는 고객이 ‘SKT T라이트 신한카드’로 70만원 이상 단말기 할부를 이용하면 3만원을 캐시백 해준다.또 신한카드는 갤럭시 S23 캐시백 이벤트와는 별개로 이용조건에 따라 24개월 동안 최대 6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휴카드도 통신사별로 운영 중이다. 통신비 할인 서비스를 통해 고물가 시기 가계 통신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yhn7704@ekn.kr신한카드는 통신 3사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2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홍보 모델이 사전예약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삼성카드,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른 서비스 일시 중단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카드는 13일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라 이달 19일 새벽 4시부터 5시 30분까지, 1시간 반 동안 온·오프라인 결제를 포함한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단 100만원 이하의 오프라인 결제와 ARS 분실 신고는 중단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번 업그레이드에 따라 △온라인 결제 △앱카드 및 간편결제(삼성페이 등) △100만원 초과 오프라인 결제는 19일 새벽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비스가 중단된다. 같은 기간 카드 결제 외에 일부 기타 서비스도 일시중단된다. △홈페이지·앱 조회 △현금서비스·카드론 신청 △한도 조회, 변경 △실시간 알림 서비스(SMS, 알림톡) △앱카드 인증서비스 등이 서비스 중단 대상이다.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른 일시 중단 서비스 현황과 자세한 이용 제한 시간은 삼성카드 홈페이지, 앱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함에 따라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고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hn7704@ekn.krㅇㅇㅇㅇ

최문섭 NH농협손보 대표, 경북 영천 방문...고향사랑기부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최문섭 대표이사가 10일 고향인 경상북도 영천시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최문섭 대표이사는 영천농협 제62회 정기총회에서 이상원 농협하나로유통 수원유통센터 지사장, 조상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수신부장 등 영천 출신 범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영천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현재 주소지 외 고향 등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제혜택과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로 올해 1월부터 시행됐다.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기부금액의 30% 상당의 답례품도 지급받을 수 있다. 최문섭 대표이사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하여 영천 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많은 사람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손보는 ‘NH가성비굿플러스어린이보험’과 ‘NH가성비굿건강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이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의사만 표시해도 보험료의 1% 할인, 실제 기부하고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2%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농협손해보험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지난 10일, 고향인 경상북도 영천시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최문섭 대표이사(사진 왼쪽 네 번째)와 영천 출신 범농협 임직원들이 최기문 영천시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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