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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중소기업 대상 ‘아마존 통한 온라인 해외진출’ 세미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이달 21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해외진출전략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으로 신청한 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아마존 입점에 관심이 있거나 기존 수출 방식의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수출기업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세미나에는 기업은행과 아마존 글로벌셀링, 삼성SDS, 페이오니아, 유엘솔루션즈가 참여해 아마존 입점, 대금정산, 배송, 해외인증 등 아마존 판매를 통한 온라인 해외진출 전략을 안내할 예정이다. 세미나 후에는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각 분야의 담당자들과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 할 수 있는 1 대 1상담 세션도 운영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이달 17일까지 기업은행 페이고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페이고스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아마존을 통해 온라인 셀링을 준비하는 중소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한번에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본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마존 입점 교육 프로그램, 매출증대를 위한 1:1 컨설팅 프로그램 등 중소기업의 해외 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업은행

한화생명, 연간 2000명 임직원 봉사활동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생명은 본사 전 부문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부터 매달 200여명씩, 연간 약 2000명이 봉사에 나선다. 봉사활동의 첫 시작으로 친환경 물품 제작 기부에 나섰다. 한화생명 임직원 30여명은 전날(15일) 서울 여의도의 국제구호개발단체 월드비전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블록을 활용한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만들었다. 이날 제작한 화분은 영등포 교육복지센터의 취약계층 아동 30여명에게 전달했다. ‘업사이클’과 ‘제로웨이스트’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버려지는 재료들로 물품을 만들고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봉사다. 자원 순환을 통해 환경을 지키고, 제작한 물품을 복지시설에 기부하면서 어려운 이웃까지 도울 수 있는 1석 2조의 활동이다. 한화생명 임직원 봉사단은 매달 업사이클 및 제로웨이스트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전기가 필요 없는 반영구 찜질팩 만들기, 사용기한이 지난 립스틱으로 크래용 만들기, 수세미 열매와 삼베천을 활용한 주방용 수세미 만들기 등 다양한 친환경 물품을 제작해 기부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친환경 물품 제작 기부 이외에도 매달 200여명의 임직원이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비건 쿠키 및 수제 간식 만들기, 전세계 여아를 위한 면생리대 제작,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생태계 회복을 위한 보호 활동, 미혼모 가정을 위한 건강 생활용품 만들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상일 한화생명 CSR전략팀장은 "한화생명의 봉사활동은 자원을 순환해 환경을 지키면서 나눔도 실천할 수 있어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한화생명 한화생명 임직원 봉사단이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블록을 활용한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만든 후, 화분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1월 은행 대출 연체율 0.06%p↑…신규 연체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국내은행 대출 신규 연체가 늘어나며 연체율이 오르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1%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 대비로는 0.08%포인트 올랐다. 은행 연체율이 0.3%대에 진입한 것은 2021년 5월(0.32%)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1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000억원 늘었는데, 연체 채권 정리 규모는 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3000억원 줄었다. 1월 신규 연체율은 0.09%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05%포인트 올랐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은 0.34%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8%로 0.04%포인트 확대됐다. dsk@ekn.kr은행 대출 서울의 한 시중은행. 연합

SC제일은행, 작년 순이익 3901억원...전년 대비 205% 증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C제일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이 이자이익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5% 증가했다.SC제일은행은 2022년 연결순이익 3901억원으로 전년(1279억원)보다 20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해 영업이익은 4896억원으로 전년(1459억원)보다 235.6% 증가했다. 이는 주로 이자이익 성장 및 2021년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 비용에 따른 기저 효과 등에 기인한 것이다.이자이익의 경우 전반적인 자산 성장과 함께 금리 상승 기조 속에서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전년보다 21.5%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외환파생상품부문의 견고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시장 여건 탓에 자산관리(WM) 부문의 비즈니스가 주춤하고 금리 급등에 따른 채권처분손실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22.3% 감소했다.비용의 경우 2021년 4분기에 발생한 특별퇴직 비용의 기저 효과와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가 2022년에 구체화되면서 2021년(1조1723억원) 대비 26% 감소했다. 충당금전입액의 경우 경기 악화 전망에 따른 선제적인 충당금 추가 적립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868.3% 증가한 1254억원을 기록했다.총자산순이익률(ROA)은 0.39%로 전년보다 0.24%포인트(p),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61%로 전년보다 5.01%포인트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과 동일한 0.19%,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대비 65.2%포인트 상승한 326.0%를 기록했다.작년 12월 말 기준 자산 규모는 전년(86조7143억원)보다 11조6775억원(13.5%) 늘어난 98조3918억원이었다. 은행 측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파생상품 관련 자산 증가가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12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7.83%, 14.73%를 기록했다.SC제일은행은 이날 정기 이사회에서 1600억원 규모의 결산배당을 의결한 뒤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실리콘밸리은행 부실, 지난해 주식시장은 알고 있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실리콘밸리은행(SVB)은 지난해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이 감지됐는데, 금융당국이 이를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실리콘밸리은행과 같은 특화전문은행 도입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국이 은행권의 성과급 체계를 손보겠다고 한 것은 지나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은행은 정부가 마음대로 해도 되는 공공재가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공공성을 지닌 산업"이라고 강조했다.전성인 홍익대학교 교수는 16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차, 금융정책을 논하다’ 토론회에서 "일각에서는 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하는데 36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하는데, 실리콘밸리은행 지주사인 SVB파이낸셜그룹(종목명 SIVB) 주가를 보면 작년 1월부터 연말까지 계속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미 주식시장은 SVB의 리스크를 인지했고, 맨 마지막에 예금자들이 예금을 인출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우리나라 금융당국은 SVB 뱅크런 사태가 발생하기 불과 일주일 전에도 특화전문은행 모델로 실리콘밸리은행을 언급했다. 당국마저 일주일 앞도 내다보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윤석열 정부가 작년 7월 가계대출 중 약 5.0%가 금리 상승에 따른 상환능력 악화가 우려되는 부실위험 대출로 추정했음에도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한 것이 현재 금융정책 난국으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전 교수는 "금융위원회가 당시 우리나라 부실위험 대출에 대한 위험성을 제기했지만, 대책이라고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기존 7조9000억원에서 10조원으로 2조원 늘리고, 은행권에는 자체 서민지원을 확대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힌 게 전부"라며 "그때만 해도 은행권에 잘해보라고 해놓고, 이제야 금융사들이 돈잔치를 벌이고 있다며 완전경쟁을 유도하겠다는 게 현재 당국의 현 주소"라고 꼬집었다. 그는 "당국이 금융사 임원 성과급 체계를 검토하겠다는 것도 과도하다"라며 "임원에 대한 성과 보상은 기본적으로 금융회사 임원과 주주 간에 주인-대리인 문제에 기인하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는 주주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만일 은행권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급락할 경우 당국이 개입할 수 있고, 장기 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들을 검토해보라고 제언할 수는 있지만, 금융사 임원에 대한 성과급 체계를 재검토하는 것은 당국의 역할에서 벗어난 행위라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을 ‘공공재’라고 표현한 것은 ‘공공성’을 잘못 이해한 발언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은행권 채용비리 재판에서 은행 측은 사기업으로서 채용의 자율성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은행의 공공성을 강조하면서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에 대해 모두 유죄 판결했다"며 "사법부 판단에 따르면 은행 등 금융사 자체가 금융기관으로서의 성격이 있고 공공성이 매우 높은 업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윤 대통령은 한 발 더 나아가서 은행을 공공재라고 한다"며 "공공성이라는 단어를 공공재라고 잘못 말한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이렇듯 토론회에 참석한 이들은 현 정부의 은행에 대한 간섭이 전면적, 전방위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시장과 자유를 강조했는데, 현실에서는 주인 있는 기업들에게만 자유를 보장하고 주인 없는 기업들에게는 간섭하고 개입하는 이중적인 대토를 보여 왔다"며 "금융권, 특히 은행에 대한 간섭은 매우 전면적, 전방위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권력에게 은행은 늘 가장 만만한 상대이자 먹거리였다"며 "시계를 권위주의 정부 시절로 되돌려 관치금융이 부활하게 되면 공공의 이익이 특정인 또는 기업으로 이전되고, 폐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은 정부가 마음대로 해도 되는 공공재가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우선 고려해야 하는 공공성을 지닌 산업"이라고 덧붙였다.ys106@ekn.kr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16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윤석열 정부 2년차, 금융정책을 논하다’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나유라 기자)3월 2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 실무작업반 제1차 회의에서 특화은행 모델로 실리콘밸리은행을 언급했다. 해당 자료는 실무작업반 논의 내용 중 일부.(자료=금융위)

산은 혁신성장펀드 모펀드 운용사 공모에 4개사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지난달 24일 공고한 ‘혁신성장펀드 재정 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에 따른 제안서 접수를 15일 마감한 결과 총 4개사가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혁신성장펀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총 15조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산은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쳐 1차년도 혁신산업 모펀드(2000억원) 운용사 1개사, 성장지원 모펀드(1000억원) 운용사 1개사 등 총 2개사를 이달 말 선정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혁신성장펀드 올해 재정 모펀드를 운용하고 산은과 함께 출자사업을 주관한다. 산은 관계자는 "올해 3월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해 미래유망산업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의 대형화 지원을 추진해 위축된 모험자본 시장에 마중물을 공급하고,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흔들림 없는 모험자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sk@ekn.kr산업은행 KDB산업은행.

박기영 금통위원 "SVB·CS 사태, 통화정책 미지수 더 늘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최근 일주일 간 미지수의 개수가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박기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16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통화정책 효과와 중앙은행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출입기자 대상 간담회를 진행한 후 미국발 은행 위기가 국내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박기영 위원은 "금통위 회의 때마다 느끼는 것은 의사결정을 하기 전 고차방정식을 푸는 것 같다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국내 물가 상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결정, 중국 상황 등이 방정식의 해가 되고, 해를 보면서 이번에는 어떻게 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주일 동안 느낀 것은 지금까지 5차 방정식이었다고 하면 7차, 8차로 미지수 개수가 늘어난 것 같다는 것"이라며 "다음 주 연준 결정 등이 있지만 미지수에 대한 답이 나오면서 또 시장에 어떻게 펼쳐질 지 새로운 미지가 생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장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어떤 명확한 답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며 "SVB(실리콘밸리뱅크) 파산으로 끝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크레디트스위스(CS)로 확산되면서 지금 더 말씀드리기 곤란한 상황이 됐다"고 했다. 박 위원은 "미 연준 결정 등이 우리에 영향을 어느 정도 미치는지 물어본다면 아주 원칙적인 얘기밖에 못 드린다"며 "저희는 국내 물가,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 하에서 주요 변수를 고려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대출금리 인하 압박 등 시장개입 논란이 생기는 것과 관련해서는 "제가 학자로서 의견을 말씀드린다면 개입할 근거는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은행이 지급 결제 서비스처럼 공공성을 지닌 것이 많고, 은행이 망했을 경우 시스템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에 선별적으로 허가를 해 자연스럽게 과점이 된 측면이 있다"며 "그 과정에서 금리를 높게 산정하는 등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금리 산정이 적절한 지, 과도하지 않은 지는 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과점 상태로 인해 대출 금리가 얼마만큼 더 올라갔는지 등에 대한 연구들이 같이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위원은 중앙은행의 소통이 통화정책 효과를 높이고 독립기관으로서 민주적 책임성과 신뢰 축적 차원에서 당연히 필요하다면서,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정보와 정보의 양, 전달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반 대중의 경우 여전히 방송, 신문과 같은 전통적인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입수하는 만큼 정책효과의 파급 측면에서도 언론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언론 보도 내용은 경제적 의사결정과 밀접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으며 중앙은행의 소통방식에 영향을 받는 만큼 통화정책 효과 측면에서 우리나라 사정에 적합한 소통 전략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dsk@ekn.kr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박기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통화정책 효과와 중앙은행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출입기자 대상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정부세종청사금융센터 이전 개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16일 정부세종청사금융센터 이전 기념 개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석용 농협은행장, 조소연 행정안전부 청사관리본부장, 최훈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은행은 행사에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실천과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랑의 나눔장터 기부·식수행사를 실시하고, 개점식 직후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석용 행장은 "농협은행은 정부세종청사금융센터를 통해 나라 살림 전문은행으로 역할을 다하고 고향사랑기부제 등 정부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농협은행 16일 정부세종청사금융센터 이전 개점식에서 전인철 행정안전부 운영지원과장, 이기범 NH농협노조 충남세종지역위원장, 김용택 NH농협노조 지부위원장, 조소연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 이인용 NH농협은행 정부세종청사센터장, 김기관 NH농협은행 세종본부장(오른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리츠·EFC 인수 나선 미래에셋자산운용, 대체투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해외 리츠 운용사 ‘MUSREM’, 국내 을지파이낸스센터 등 2건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다시 ‘주특기’인 대체투자 강화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부동산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상업용 부동산은 좋은 투자 기회로 평가받는데, MUSREM은 미국 오피스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을지파이낸스센터도 우량 오피스로 취급된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싱가폴 리츠 운용사 ‘MUSREM’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MUSREM은 작년 말 기준 순자산총액이 1억9000만달러(한화 약 2조4000억원)에 달하며, 미국 우량 오피스를 다수 보유한 운용사다. 미래에셋운용은 오는 4월 미국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지분 100%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수년간 해외 운용사를 인수할 때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를 주로 인수해왔다. 지난 2011년 인수한 캐나다 호라이즌스 ETFs, 2018년 미국 글로벌엑스, 2022년 호주 ‘ETF 시큐리티스(현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 등이다.하지만 고금리 상황에 따른 증시 분위기가 가라앉으며 ETF 시장 확장 속도가 둔화하자, 미래에셋자산운용도 다시금 대체투자에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부동산 펀드 순자산총액은 지난 14일 기준 11조7880억원으로, 종합 자산운용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따라서 이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리츠 운용사 인수는 다시 대체투자 부문을 강화하고, 특히 글로벌 대체투자 플랫폼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현지 대형 물류센터에 투자를 실시하기도 했다.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주특기를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50대 초중반의 나이로 그룹 부회장직에 오른 최 대표는 부동산 컨설팅 업체 BHP코리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미래에셋운용 부동산 부문 대표 겸 사장을 거친 ‘부동산 전문가’다. 그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외 부동산투자 다양성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 진출 및 공모 리츠 상장 등 투자 섹터 다양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최 대표는 "이번 싱가포르 리츠 운용사 인수는 미래에셋이 글로벌 투자전문 그룹으로서 추진해 온 글로벌 확장 및 미래 핵심사업 확보 전략이자 전 세계 다양한 우량자산에 투자하는 철학의 일환이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다양한 리츠 상품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해외뿐 아니라 국내 대체투자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서울 을지로 소재 ‘을지파이낸스센터(EFC)’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인 EFC는 지하 7층~지상 24층 프라임 오피스로, 연면적만 6만4989.63제곱미터(㎡)에 달한다.업계에 따르면 EFC는 오피스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도심권역(CBD) 내에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투자 기회라는 평가다. 올해 들어 주택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경기가 여전히 악화되고 있지만,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은 여전히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한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관계자는 "강남, 여의도의 CBD인 종로 및 광화문 등에 위치한 오피스는 공실률이 매우 낮아 너도나도 사고 싶어 하는 자산"이라고 귀띔했다.앞서 언론보도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이 EFC 인수 후 제2의 사옥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에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을지파이낸스센터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사실"이라며 "이를 어떻게 활용할 건지, 딜 구조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suc@ekn.kr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한국투자증권, 17일까지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ELS 2종 모집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TRUE ELS 15856회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와 반도체 기업 AMD(Advanced Micro Devices)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첫 1년간은 6개월, 2년 차는 3개월, 3년 차는 1개월마다 상환여부를 판단하며, 만기에 가까울수록 조기상환 가능성이 높아지는 구조다. 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75%(6, 12, 15, 18, 21, 24, 25~32개월), 70%(33~35개월), 65%(만기) 이상이면 연 17.1%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TRUE ELS 15857회는 테슬라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기초자산이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한다. 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80%(6, 12개월), 75%(18, 24개월), 70%(30개월), 65%(만기) 이상일 경우 연 22%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두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각각 최초 기준가의 35%, 4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단 35%, 40%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의 35~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0일부터 21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22일부터 23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suc@ekn.krclip20230316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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