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전KDN, 2023년 레드햇 APAC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레드햇 APAC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3(Red Hat APAC Innovation Awards 2023)’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레드햇 APAC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이 매년 자사 솔루션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산업, 사회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은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인 K-ECP(KDN Energy Cloud Platform)을 구축하여 민간 클라우드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하는 등 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5월 한전KDN 레드햇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에너지ICT 전문기술과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환경·보안 등 공공서비스가 가능한 분야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촉진함으로써 에너지 및 전력분야의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수준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한전KDN은 수요기관 최적의 클라우드 컨설팅/마이그레이션 수행을 위해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Red Hat OpenStack Platform),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Red Hat OpenShift Container Platform),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와 같은 레드햇의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신재문 한전KDN 미래사업개발본부장은 "정부 디지털 혁신 우선 과제인 클라우드 전환에 K-ECP와 레드햇 솔루션 연동으로 에너지ICT 플랫폼 환경 개선을 선도하여 안정된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갈 것"이라 말했다.jjs@ekn.kr1 신재문(가운데)한전KDN 미래사업개발본부장이 레드햇 APAC Innovation Awards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발전, ‘스마트 로봇&드론 챌린지’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대학생, 중소기업, 사내직원들이 참여해 발전소 현장에 적용 가능한 로봇·드론 기술을 발굴하는 ‘스마트 로봇&드론 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대학(원)생·중소기업·사내직원의 산학연 합동으로 팀을 꾸려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인천대 경영학부 등 대학(원)생 1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스마트 로봇&드론 챌린지」 신규 과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난 5월 로봇학회 전문가단 세미나를 열고, 7월 디지털혁신추진위원회 자문단 현장방문을 진행하는 등 외부 전문가를 통해 로봇&드론 도입 실현 가능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사전에 검토하였다. 이어서, 발전산업 스마트 로봇기술연구회를 통해 로봇&드론 챌린지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기업과 매칭 세미나를 거쳐 최종적으로 본선 9개의 참가팀이 꾸려졌다. 이날 대회에서 AI 머신러닝 드론을 활용한 해상풍력 손상 자동검출, 옥내 저탄장 낙탄 이송·처리, 작업공구 이송 등 자율주행 협동로봇, Magnetic Wheel을 이용한 파이프 로봇 등 발전소에 특화된 로봇 기술이 소개됐다. 대회 전과정은 유튜브 생중계되어 시청자들의 국민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4개의 우수팀을 선발하였으며 우수팀에게는 대통령상, 특허청장상, 한국중부발전사장상, 한국로봇산업협회장상이 수여됐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한국중부발전의 연구개발과제로 선정되어 중부발전 자체 과제인 현장기술개발과제로 올 연말 연구과제로 추진될 예정이며, 나머지 과제에 대해서도 구매조건부 연구개발과제로 추진될 전망이다. 김호빈 사장은 "최근 AI 기술혁신이 로봇산업에도 적용되면서 로봇산업 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앞으로 중부발전이 로봇산업을 발전산업생태계의 중요한 주축으로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전환을 실현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jjs@ekn.krclip20231013152135 중부발전이 개최한 스마트 로봇&드론 챌린지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2.5조원 규모 루마니아 원전 사업 수주 임박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가 포함된 국제 컨소시엄이 2조 5000억원 규모의 루마니아 원전 사업 수주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집트 엘다바 원전에 이어 윤석열 정부 두번째 1조원 이상의 해외 원전 수주가 기대된다. 성사될 경우 한국의 해외 원전 사업은 기존의 중동(UAE)과 아프리카(이집트)에 이어 유럽으로 까지 진출하게 되는 셈이다. 한수원은 12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청사에서 캐나다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와 함께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수원 등 3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 제안서 준비 등 SNN이 발주할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사업 수주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발주사인 SNN은 구체적인 사업 조건을 협의한 뒤 한수원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SNN의 적극적인 관여하에 사업 컨소시엄이 결성된 만큼 사실상 수주로 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루마니아는 1996년 운전을 시작해 2026년 운영 허가 기간이 끝나는 중수로형 원자로인 체르나보다 1호기를 전면적으로 개보수한 뒤 30년 동안 추가로 운영하기로 하고 사업자를 물색해왔다. 체르나보다 1호기의 압력관 등 원자로 계통과 터빈발전기 계통을 통째로 들어내 새것으로 바꾸고, 방사성 폐기물 저장 시설 등 여러 인프라 시설을 새로 짓는 등 대대적 개보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건물 뼈대만 남기고 주택을 사실상 새로 짓는 ‘리모델링’에 준하는 수준이다. 사업비는 확정 전 단계지만 2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한수원은 예상한다. 한수원은 원자로 계통 핵심인 압력관 교체를 포함한 전체 시공과 방사성 폐기물 보관 시설 등 인프라 건설을 담당한다. 캔두 에너지와 안살도 뉴클리어는 각각 원자로 계통과 터빈발전기 계통의 설계와 기자재 구매를 담당한다. 체르나보다 1호기는 당초 캔두 에너지와 안살도 뉴클리어가 각각 원자로 계통과 터빈·발전기 계통을 나눠 맡아 설계·시공했다. 기존 노형 유지를 위해 두 회사가 설계 분야를 중심으로 참여하지만, 전체 시공은 한수원이 새로 등장해 가져가는 셈이다. 한수원은 예상 사업비 중 약 40%에 해당하는 약 1조원이 자사 몫으로 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체르나보다 1호기는 우리나라가 운영 중인 월성 2·3·4호기와 같은 캔두-6(700MW) 노형이다. 한수원은 2009년에 지금은 폐쇄된 월성 1호기의 압력관을 교체하는 등 설비 개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이번 컨소시엄 참여의 기반이 됐다고 자평했다. 중수로형 원전의 압력관은 핵분열이 일어나는 곳으로 경수로형 원전의 원자로와 같은 역할을 한다. 한수원은 원자로 계통 및 터빈·발전기 계통 설비 개선과 기자재 공급, 인프라 시설 건설에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대기업은 물론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을 참여시킬 계획이어서 원전 산업 생태계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탈원전 폐기, 원전 생태계 복원’을 구호로 내건 윤석열 정부는 2030년까지 10기의 원전 수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현 정부 들어 지난해 8월 한수원이 이집트 엘다바에 터빈·발전기 계통 시설을 중심으로 3조원 규모의 원전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을 수주하면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출 이후 13년 만에 대형 원전 수출의 물꼬를 텄다. 현재 폴란드, 체코 등으로의 추가 원전 수출을 추진 중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지난 6월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한수원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와 깊은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발주사 및 컨소시엄 구성원 간 긴밀히 협력해 최종 계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s@ekn.kr사진1. 사진설명 본문 참조 (왼쪽부터) 매튜 로스(Mattew ross) 캔두 에너지 부사장, 지오반바티스타 파탈라노(Giovanbattista Patalano) 안살도 뉴클리어 부사장, 박인식 한국수력원자력 수출사업본부장이 12일 루마니아원자력공사에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전 이용 유형별 투트랙(Two-Track) 전략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무탄소전원으로서 원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원전 유형별 차별화된 이용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발전 공급 조절능력이 없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커질수록 유연성 발전원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형원전은 탄력운전 기능을 강화하고, 소형원전은 다양한 이용성에 초점을 맞춰 시장을 구분·개발해야 한다는 진단이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글로벌 원자력 보급 과제와 대응조치 고찰’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태양광·풍력 등의 저탄소 기술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화석에너지에 대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 의존 현상(80% 이상)이 지속되고 있다. 그만큼 원자력이 에너지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상황이다.‘저탄소 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및 오염 위험을저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중 상시출력이 가능한 저탄소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이에 따라 전력계통 상 공급 조절능력이 없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커질수록 유연성 발전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대형원전에 유연성을 부여하기 위한 기능 장착 필요성 또한 증대되는 추세다.반면 우리나라의 대형원전은 탄력운전을 목적으로 인허가를 받지 않아 제한적인 성능만 갖추고 있다어 탄력운전을 위한 요건 및 기술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소형원전의 경우 대형원전에 비해 경제성이 낮아 석탄발전 대체 등 대형원전이 진입하기 어려운 전력시장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수소, 독립망 에너지 공급 등의 신시장 진입에 초점을 둔 전략 개발이 중요하다는 진단이 제기됐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86여개 종류의 소형원전이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신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개발 경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수형 SMR이 가장 먼저 상용화될 전망이며, 이미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SMR도 존재한다. 중국의 경우 HTR-PM(고온가스로)가 현재 지역난방 및 전기 공급을 목적으로 운영 중이며, 러시아의 경우 부유식 원전을 도입해 극오지의 에너지 공급에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노후 석탄화력 발전을 대체하는 무탄소에너지원 시장은 연간 100조원 규모로 기후협약이행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할 분야에 해당한다는 진단이다.아울러 소형원전은 다양한 노형 개발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되,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는 원자로 개발사업을 모두 정부 투자로 개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민간 주도로 원자로를 개발하는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민간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규제에 따른 사업화 불확실성이므로, 정부는 규제 완화와 함께 규제 대응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원자로 개발에는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만큼, 단기성과에 집중하는 기업 특성을 고려해 원자로 설계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보고서는 밝혔다.월성원전 전경.연합뉴스

중부발전, 강원도-삼양라운드스퀘어와 풍력사업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강원특별자치도, 삼양라운드스퀘어㈜와 풍력산업 활성화 및 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으로 △강원지역 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양성 등 생태계 조성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정책 추진 적극협력 및 후원 △풍력발전 사업 공동추진을 통한 지역주민 이익공유, 사회공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등을 추진한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강원지역의 삼양라운드스퀘어와 공동으로 풍력사업의 적극 추진과 건설, 운영관리 등 사업개발 노하우의 공유를 통한 기술교류 등에 많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풍력산업에 대한 전문인력양성과 관련기업 육성 등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주민 이익공유 등 도민과 상생하는 주민참여형 개발사업 추진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그룹이 보유한 토지, 자본과 국내외 사업역량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 및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김호빈 사장은 "이번 강원지역 풍력발전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통하여 2050 탄소중립을 실현,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및 지역 상생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jjs@ekn.krclip20231012094149 김호빈(왼쪽부터)한국중부발전 사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국내 최초 원전용 디지털보호계전기 신뢰성 검증장치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국내 최초로 ‘원자력발전소 전용 디지털보호계전기 신뢰성 검증장치’ 개발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보호계전기는 원자력발전소의 발전기, 주변압기, 보조변압기와 같은 전력 설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기기로, 발전소 1호기당 70대 이상 설치되어 있다. 그동안은 디지털보호계전기의 성능을 사외 기관에 의뢰해 검증해왔다. 하지만 원전에 특화된 검증장치가 아니다보니 신뢰성 검증을 위해서는 복잡한 절차와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왔다. 이에 한수원이 지난 2021년부터 개발에 돌입, 이번에 개발에 성공하며 자체적인 검증이 가능해짐에 따라 연간 약 8억원의 예산절감과 발전설비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한수원은 한울5호기 등 4개 호기의 디지털보호계전기의 신뢰성에 대한 자체 검증을 완료했으며, 향후 국내 모든 원전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기술과 검증장치를 해외 수출 원전에 활용하거나 혁신형 SMR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디지털보호계전기 신뢰성 검증장치를 통해 원자력발전소 안전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전 설비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과제를 발굴, 연구하겠다"라고 밝혔다.jjs@ekn.kr사진1. 검증장치 전면부 원전용 디지털보호계전기 신뢰성 검증장치

서부발전 "가스안전공사와 감사 전문성 강화·시너지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서부발전(상임감사위원 이상로)이 한국가스안전공사(상임감사 임찬기)와 감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류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최근 가스안전공사와 ‘감사활동 협력과 지원을 위한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전·반부패·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부발전과 가스안전공사는 협약에 따라 감사 정보·기법 교류, 내부통제 강화 및 정보통신기술 활용 감사 분야 상호 협력, 전문가 교차 감사 인력지원, 실무회의·워크숍 등 교육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향후 특정감사에 대한 교차 감사를 추진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예방 감사 및 내부통제체계에서 감사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실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로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감사 전문성 제고는 물론 공공부문에서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양 기관은 안전 및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jjs@ekn.krclip20231011104841 이상로(오른쪽)한국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이 임찬기 한국가스안전공사상임감사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동발전, R&D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현장기술연구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을 추진한다. 남동발전은 최근 7개 분야 총 11개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기관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R&D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과제 협약에 필요한 시행계획서 작성부터 과제 예산집행, 증빙 및 정산 방법, 연구계획 변경 절차 등 연구개발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행정절차에 대한 사전교육을 시행하여 연구개발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변리사의 특강을 통해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침해 예방, 출원 방법과 분쟁 대응에 대한 교육 시간을 갖고 이어 한국발명진흥회 담당자가 연구과제 성과물의 전시 및 판매, 홍보전략을 제시하고 연구개발 성과물이 계약으로까지 이어진 사례를 소개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조원균 남동발전 발전처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협력중소기업의 R&D 실무역량을 향상시키고 연구과제 성과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중소기업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jjs@ekn.kr남동발전,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협업 1 남동발전이 개최한 현장기술개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워크숍 현장

중부발전-신한은행, ESG 생태계 구축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신한은행과 ESG 경영확산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최근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2022년 7월 한국중부발전과 신한은행이 체결한 ‘에코 프론티어 뱅크 구축 MOU’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양사는 정부의 에너지 효율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신한은행 본점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관리 현황, 냉난방 공조, 승강기, 배전, 조명 등 에너지 종합 진단을 실시하고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공동으로 도출해 왔다. 아울러 8억원 규모의 중부발전 R&D과제로 ‘신한은행 본점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개발’을 선정해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절감 솔루션을 협력하여 개발하고 신한은행 본점에 시범 적용하여 에너지절감 성과를 검증, 확산하는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형건물 전반의 에너지 수요관리 솔루션 개발 및 에너지 혁신 모범 사례 발굴을 위해 다시 한 번 양사가 포괄적 협력 관계를 맺기로 하였다.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대형건물 에너지 수요관리 솔루션 공동개발, ▲에너지 혁신 테스트 베드 공동 구축, ▲국가적 과제인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기여,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ESG경영 상생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본점 건물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에 대한 효과성과 경제성이 확인되면 광교빌딩 등 은행의 다른 대형건물에 대해 도입하고 신한금융 그룹사로의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호빈 사장은 "에너지 효율화는 에너지 위기와 탄소중립 대응에 있어 사회, 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양사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효율화 시장 확산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jjs@ekn.krclip20231009115151 김호빈(오른쪽)한국중부발전 사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에 나선다. 한수원은 최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대한핵의학회(회장 강건욱),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와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활용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인허가 등 정보공유 ▲방사성동위원소 사업화 모델 개발 및 전략 수립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등 관련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사업은 산학연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국내 동위원소 산업계의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질병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암 환우들과 국민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jjs@ekn.kr사진2 황주호 한수원 사장.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