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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충남지역 육아원 아이들과 ‘가을운동회’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 감사실과 대전충청감사협의회(회장 곽영교)가 충남 보령에 있는 ‘보령육아원’(원장 이정은) 원아들을 초대하여 대전충청감사협의회와 함께하는 ‘가을운동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가을운동회’에서 한국중부발전 감사실과 대전충청감사협의회는 육아원 아이들과 함께 청팀·홍팀으로 팀을 나누어 도전 골든벨, 공 굴리기, 보물찾기 및 축구경기 등을 함께하며 아이들과 친밀감을 높이고, 마술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동심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사전에 파악하여 경품형식으로 선물을 받도록 하여 기쁨을 더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부발전 직원은 "행사 중 아이들이 "오늘 정말 재미있어요!" 라는 말을 했을 때 준비했던 피로가 보람으로 느껴졌고, 이런 뜻깊은 기회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히 생각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보령육아원 이정은 원장은 "매년 명절마다 필요 물품을 지원해 주시는 것도 고마운데, 오늘 아이들과 스킨쉽을 통해 어른과 함께 할 수 있는 정을 느끼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어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곽영교 상임감사위원은 "명절에 물품만 전달하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돌아왔는데 이번엔 함께 뛰며 아이들의 기쁜 얼굴을 직접 볼 수 있어 기뻤고, 우리의 작은 노력이 아이들의 미래에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jjs@ekn.kr1 중부발전 감사실 직원 및 대전충청감사협의회 회원과 보령육아원 아이들이 함께 게임을 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과 업무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이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원장 권병훈)과 원전해체폐기물 처리·처분 분야 기술인력 역량강화,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상생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은 원전해체 기술 자립과 산업지원을 주도하는 연구기관으로서, 원전해체연구소 및 중수로해체기술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전해체 관련 15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공단은 해체폐기물 분야에 있어 전문적인 기술을 보유한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서 해체폐기물관리 인력 역량 강화, 기술교류 활성화를 통해 국제공동연구 등 필요한 협력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한국원자력복원연구원과의 기술 공유를 통해 방폐장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방사성폐기물 관리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s@ekn.krclip20231107135125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이 권병훈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장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서울 국제발명전시회 ‘3관왕’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발명품이 서울 국제발명전시회에서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남부발전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년 서울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출품한 2개의 발명품이 각각 금상, 은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6개국에서 총 484점의 특허 발명품이 출품됐으며, 남부발전은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화염온도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형 화염 검출장치’ 및 ‘재생배기 없는 하이브리드 데시칸트 제습기’ 2개를 출품했다. 에스텍과 공동 개발하여 금상을 수상한 ‘화염온도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형 화염 검출장치’는 보일러 노내 온도를 다중파장(삼원색 및 적외선, 자외선)을 통해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장치이다. 이를 통해 화염검출·미분탄 공급상태·연소특성 등을 모니터링하고 오동작 등의 감지함으로써 보일러 정지사고를 방지하고 있으며, 연료의 과잉공급을 막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 또한 ㈜에이티이엔지와 공동 개발하여 은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재생배기 없는 하이브리드 데시칸트 제습기’의 경우, 응축폐열을 활용하여 별도의 재생열원 없이 제습하는 에너지 절약형 제습시스템으로 에너지 절약이 40%까지 가능하며, 배기덕트가 필요 없어 기존 설비대비 20%이상 설치면적이 축소된 컴팩트한 제습장치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수상에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과 함께,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위한 미래기술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개발 선정품 지정 등 직접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우 사장은 "이번 국제대회 수상을 통해 중소기업과 R&D 발명품의 우수성을 인증받았다"라며, "향후에도 남부발전과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화 지원 및 기술력 홍보 등 국내·외 판로 개척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jjs@ekn.kr231106_한국남부발전, 서울 국제발명전시회 3관왕 영예 남부발전 관계자들이 ‘2023년 서울 국제발명전시회’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 "수력발전, 기술 국산화·산업 동반성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수력발전 기술 국산화 등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한수원은 6일과 7일 이틀간 더케이(The-K)호텔 서울에서 ‘2023 대한민국 수력 산업·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수력발전 기술의 국산화 추진을 기념하고, 수력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대한전기학회, 두산에너빌리티 등 산학연 관계자 약 20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수력양수발전연구회 학술대회’, ‘수력발전 기술공청회’ 등 산학연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최근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로, 수력 및 양수 발전이 각광 받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올해 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화천수력 3호기 현대화 사업을 계기로 그동안 해외기술에 의존했던 수력발전 기술의 국산화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36년까지 양수, BESS(Bettery Energy Storage System: 화학적 배터리를 이용한 에너지 저장시스템) 등 26GW의 에너지저장장치가 추가 건설될 계획으로, 그 규모가 45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도 현재 1,392GW인 수력 설비가 2035년 2,054GW까지 증대될 전망이다. 한수원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수력발전 주기기 및 보조기기 등 기자재 국산화를 추진하고, 건설·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력 산업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외 시장에서 수력발전 산업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황주호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수력 산업의 전문가들과 기업들이 수력발전 기술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함으로써 수력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력 기술 국산화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한수원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jjs@ekn.kr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민간발전업계 "올겨울 안정적 전력·열 공급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민간 발전업계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등으로 에너지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올겨울 차질 없는 에너지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강경성 2차관 주재로 주요 민간 발전 및 열병합 에너지 사업자들이 참석하는 소통간담회를 열어 전력 분야 현안과 관련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SK E&S 추형욱 사장과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전혁 에너지부문장, 강릉에코파워 장용창 사장, 고성그린파워 김우용 사장, GS E&R 김석환 사장, 한화에너지 김영욱 부사장 등 6개 민간 발전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발전업계에 겨울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당부했다. 이에 민간 발전사 관계자들은 올겨울 차질 없는 연료 수급과 설비 관리로 국민 생활과 기업의 생산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들은 최근 중동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발전용 LNG 도입에는 문제가 없다며 올겨울 필요한 물량도 차질 없이 도입해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민간 발전사들은 지난해 국내 석탄 발전량의 16.5%, LNG 발전량의 67.4%를 담당하는 등 국가 전체의 전력 수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민간 발전사들은 이날 첨단산업 투자 확대 등 전력 수급 여건의 변화에 따라 앞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민간 발전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민간 발전업계는 정부와 미래 기술 발전과 수급 여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강 차관은 "민간 발전업계가 전기와 열 등 민생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올겨울도 철저한 대비로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우리 전력 산업이 글로벌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jjs@ekn.krclip20231107134153 LNG발전소 전경.

김동철 한전 사장, 첫 현장경영 동해안-수도권 HVDC…"모든 역량 집중"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첫 현장경영 행보로 동해안과 수도권을 잇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은 동해안에 위치한 대규모 석탄발전소와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는 송전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이 늦어지면서 동해안에 건설된 석탄발전소들은 전력을 생산해도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고 있지 못한 상황에 놓였다. 김 사장은 해당 사업에 한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김 사장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번 달 1일까지 ‘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의 주요 현장들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한전은 HVDC가 오는 2025년 6월까지 적기 건설되면 △동해안 지역 발전제약 해소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안정적 전력공급 등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울 원전 3·4호기의 건설과 연계해 무탄소 에너지(CFE)를 확대하기 위해서도 HVDC 송전선로의 신속한 추가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사장은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지난 9월 20일 취임일 이후 40여일간 계속했던 ‘24시간 본사 근무’는 지난달 30일 종료했다. 김 사장은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는 국가의 산업경쟁력과 직결된 핵심 전력망인 만큼 적기 건설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가 핵심 인프라의 적기 건설을 위해 한전도 과거 일방적인 추진 방식을 탈피해 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한 합리적인 보상과 지원 사업을 강구 할 것인 만큼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한전 김동철(왼쪽 세 번째)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지난달 31일 동서울변환소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하기 위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동서발전, 충남도청, 당진시청, 당진경찰서, 당진소방서, 대한적십자사 당진지부 등 30개 유관기관·기업에서 7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훈련 전 과정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보고·전파를 위해 재난안전전용통신망(PS-LTE)을 활용했다. 동서발전은 발전소 터빈 블레이드 손상에 따른 대형 화재·폭발·붕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전사 재난대책본부 가동 및 초동대응 △유관기관 합동 위기관리기구 구축 △화재·폭발 및 유해화학물질 대응·수습·복구 활동 순으로 종합훈련을 진행하며 재난대응 골든타임 확보에 총력을 다했다. 특히 올해는 인근 지역 중·고등·대학생 200명으로 구성된 훈련평가단의 참관으로 훈련내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대국민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재난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역량을 높여야한다"면서, "지자체, 재난관리책임기관, 민간이 협업하는 범국가적인 종합훈련을 통해 전력생산 본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jjs@ekn.krclip20231026120659 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터빈동 대형 화재를 가정한 화재대응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

[2023 국감] 김회재 "8월 주택전기료 30% 급등, 에너지캐시백 생색은 정부가, 부담은 국민이"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올해 8월 주택용 전기요금이 작년보다 29.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전기료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홍보한 ‘에너지 캐시백’ 은 환급금이 고스란히 전기요금에 반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상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식 · 보여주기식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한국전력공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용 전기요금 및 에너지캐시백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주택용 전기요금은 가구당 평균 9만 5136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만 3589원) 대비 29.3%나 뛰어오른 수치다. 특히 평시인 올해 5월 (5만 1643원) 대비로는 84.2%나 급증했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여름과 전기요금 상승이 겹치면서 전기요금이 급격하게 뛰어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해 온 ‘에너지 캐시백’의 효과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가 예산 편성을 하지 않으면서 에너지 캐시백으로 받은 환급금이 향후 다시 전기요금에 반영될 전망이다. 에너지캐시백은 주택에서 한 달 전기 사용량을 최근 2년 간의 같은 달 평균 사용량보다 3% 이상 줄이면 절감 폭에 따라 1㎾ h 당 최대 100원씩 환급해 주는 제도다.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7월부터 정식 시행하고 있는데, 전기요금이 많이 나온 8월에는 30만 6000가구만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주택용 전기 사용호수(1586만 5650호) 대비 1.9% 에 불과한 수치이다. 더구나 한전은 올해 5월 16일부터 약관을 고쳐 캐시백 지원금 자체를 전기요금 산정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16일은 정부와 국민의힘이 ‘전기ㆍ가스요금 당정’(5월 15일)에서 "캐시백을 확대해 여름철 냉방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힌 다음날이다. 당초에는 전기요금에서 3.7%를 따로 떼 적립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전력기금)일부를 활용했는데, 배정해놓은 기금이 소진되자 전기요금 산정 항목 중 하나인 ‘기후환경요금’에 에너지 캐시백 지원금을 포함한 것이다. 실제 7~8월 에너지 캐시백 지원금 38억원 중 31억원이 요금에 반영됐고, 나머지 7억원만 남아있던 기금으로 지급됐다. 올해 25억 6000만원이던 에너지 캐시백 지원 예산도 내년 예산안에서 0원으로 반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에너지캐시백 관련 재원이 예산에도 빠지고, 전기요금에도 직접 반영되면서 결국 생색은 정부가 내면서 부담은 국민들이 나눠지게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회재 의원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민생경제 고통이 심화되는데, 정부가 보여주기식 대책에만 급급한 꼴"이라며 "재정을 과감히 투입해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jjs@ekn.kr김회재 의원 국정감사 질의 사진 김회재 의원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지역 기관과 재난 대비 훈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태안군 등 지역 기관과 복합 재난에 대비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지진으로 보일러 설비 가설 비계가 무너지고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서부발전은 본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태안발전본부를 화상으로 연결해 초기대응, 보고·전파,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수습·복구 등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른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업체계가 유기적으로 작동되는지 점검했다. 서부발전은 훈련에 앞서 재난 대응체계 작동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계획과 시나리오 자문을 받았다. 회사는 이번 훈련이 참여기관의 지원 여력을 점검하고 전문가의 강평을 통해 보완점을 찾는 유익한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박형덕 사장은 "자체 초동대응 능력 확보, 유관 기관과의 협업 기능 점검, 지역주민 대피 지원방안 마련 등은 훈련의 성과였다"며 "평소 재난 대응훈련을 통해 작동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해 재난이 발생하면 빈틈없이 대응해달라"고 말했다.jjs@ekn.krclip20231026112437

남부발전, 부산 본사 인력 30% 줄인다 "한전 자구노력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부산 본사 인력을 30% 감축하는 등 조직·인력 효율화에 나선다. 모회사인 한국전력공사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남부발전은 24일 제10차 이사회에서 ‘조직개편에 따른 직제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본사 1단, 4처실, 11개 부서가 없어지면서 본사 인력 30%인 120명이 줄어든다. 남부발전은 본사 투자관리실을 출자관리부로 축소하고 재무경영처를 신설한다. ESG경영기획처와 경영관리처를 기획관리처로 통합하고, 수소융합처와 기후환경품질실의 신성장사업처를 합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위한 AI혁신부 신설, 디지털과 인프라 담당 조직의 특수사업소 개편, 본사 신재생사업처와 세종시에 있는 신재생권역사업실을 신재생사업처로 통합하는 등 유사 중복 기능을 제거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개편한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한전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남부발전도 전사적 조직·인력 효율화를 통해 강력한 경영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과 경영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했다.jjs@ekn.krclip2023102512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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