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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협회 "전기에너지 절약 교육, 행동으로 이어진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에너지 소비자들이 에너지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교육의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에너지 절약 행동으로도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대한전기협회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에너지교육 이수자 1000명을 대상으로 교육 전과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대해 교육 전 89.6%, 교육 후 93.4%로 모두 높게 나타났다. 대한전기협회는 소비자 행동변화 및 에너지 절약 유도 사업으로 일환으로전국 10개 광역시·도 주부를 대상으로 에너지 교육을 진행했다. 전기 에너지 절약 행동의 경우 교육 전과 교육 후로 많이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교육 전 전기 에너지 절약을 위한 프로그램 가입 의사를 밝힌 응답은 12.8% 정도에 불과하였으나, 교육 이후 59.3%로 가입 의사를 밝혀 무려 4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하고 싶은 에너지절약 프로그램은 한전 주택용에너지캐시백(32.0%)을 꼽은 응답자가가장 많았고, 다음은 탄소포인트제(15.7%), 에코마일리지(13.8%) 순이었다. 교육 전과 교육 후의 변화가 가장 큰 행동은 미사용 가전제품의 플러그는 뽑아둔다는 태도가 교육 전 68.0%보다 95.8%로 27.8% 증가하였으며, 가전제품 구매 시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제품을 가장 우선시 고려한다는 응답도 교육 전 73.3%에서 교육 후 96.0%로 22.7% 상승하였다. 특히, 교육을 통해 전기요금과 관련한 인식에도 많은 변화를 보였다. 전기 요금을 더 부과하게 된다면 감당하겠다는 응답이 교육 전 29.6%에서 교육 후 36.4%로 7% 정도 상승했다. 교육 전 10명 중 7명이 모른다고 응답했던 연료비 연동제의 경우 교육 후에는 연료비 연동제 합리성에 대해 긍정 응답(매우 그렇다+그렇다)은 교육 후 60.6%로 교육 전(46.4%) 보다 14.2%p 높게 나타났으며, 지난해 한전의 적자가 전기 요금제 때문이라는 인식에 대해서는 교육 전 29.0%, 교육 후 39.4%로 약 10% 상승하였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하여 금번 전기에너지 절약교육을 통해 일반적인 전기에너지 사용 인식이 절약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전기에너지 절약 관련 정보는 교육, 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꾸준하게 제공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jjs@ekn.kr □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2023년 6월 5일부터 7월 7일까지 대면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0%P다.clip20231116115122

남부발전, 2023년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속적인 책읽는 문화 확산 및 독서경영을 통한 기관의 혁신 노력을 인정받아 ‘제10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문체부가 주최하는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제도는 직장 내 독서환경 조성 및 독서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에 공헌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남부발전은 열린 북-소통을 통해 독서경영 기반으로 슬기로운 에너지 전환 의지를 표명하며 북러닝 비전 체계를 수립하고 경영방침 이행 의지를 다짐하는 등 ‘Plus+ 독서경영’ 비전 달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해왔다. 사내 독서경영 일환으로 △직급별 공통가치역량 북러닝 커리큘럼 운영 △CEO 추천 도서 배부, 반영한 리더십 교육 시행 △CEO와 함께하는 조직문화 혁신 명사 초청 강연 △도서 신청·대여 및 지식나눔 소통 공간 사내 북카페 운영 △온라인 지식 포럼 및 독서토론회 운영 △오프라인 독서동아리 운영 지원 등 직장 내 독서환경 조성과 안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분기별로 저자와의 만남 및 인문학 특강을 시행,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된 독서 소통을 활성화하며 직원들의 지식 갈증을 해소에 주력했다. 남부발전은 △‘부산 감천 나누리파크’ 내 문화 카페 신축 △사하구 내 ‘동네방네 학습관’에 평생학습 지원 및 도서 기부 △작은 도서관 빛드림 사업 △지역독서문화 축제 지원 등 다양한 지식 나눔 활동 전개로 지역 시민의 문화 소통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승우 사장은 "남부발전 독서경영의 비전은 활발한 독서 활동으로 경영혁신 선도하고 지속적인 지식 인프라 확장을 통해 성과 창출을 극대화하는 Plus+ 독서경영이 목표"라며 "조직 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통해 조직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 만듦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독서문화가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s@ekn.kr □ 한편, 남부발전은 독서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11월 15일부터 한 달간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평 공모전을 통해 우수 서평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전에는 남부발전 CEO를 비롯한 임원들이 추천하는 도서가 6권 제시된다.231116_한국남부발전, 2023년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남부발전 직원들이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동발전, 환경공단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한국환경공단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남동발전 외 공모에 최종 선정된 25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감축기술에 대한 투자 및 시설설치 등을 통해 국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해당 감축실적 중 일부를 국내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9월 한국환경공단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공모에 대한이앤씨, LG화학, 케이파워에너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참여하여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남동발전이 추진하는 공모 참여사업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산업용 스팀보일러를 바이오매스 고체연료 전용 보일러로 교체하는 연료전환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사업 대상지인 베트남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정동진 기후변화대응부장은 "올해 3월 정부가 발표한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국제감축 목표를 기존 3,350만톤에서 3,750만톤으로 상향한 만큼 국내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가 더욱 중요해졌다" 고 하면서 "남동발전은 정부, 기업 등과 함께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하여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한국환경공단 업무협약시 사진 김지훈(왼쪽부터)케이파워에너지 사장 , 김진량 LG화학 에너지기후팀장,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이지훈 대한이앤씨 이사, 정동진 한국남동발전 기후변화대응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 ‘분산에너지 전력도매시장’ 참여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이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분산에너지의 안정적 전력계통 연계 운영을 위해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운영기술’과 ‘배전망 운영자(DSO, Distribution System Operator) 관제시스템’을 개발했다. ‘가상발전소 운영기술’은 배전계통에 연계된 소규모 분산전원을 모아 지역적인 제한 없이 마치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방법이다. ‘배전망 운영자(DSO) 관제시스템’은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입찰제도와 전력시장 운영기능을 적용한 출력제어와 급전지시 등 배전계통을 감시 감독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하는 주체를 말한다.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면서 간헐성으로 인해 선로과부하, 이상전압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전력연구원은 위 기술 개발을 통해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소규모 분산전원들의 전력시장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 가상발전소 운영기술로 배전계통에 연계된 소규모 분산전원들은 가상의 단일 발전소로써 전력시장에 참여하게 됨. 이를 통해 중앙급전 발전기와 같은 방법으로 입찰하여 발전량을 낙찰받고 전력을 판매할 수 있다. 중개사업자가 낙찰받은 발전 계획대로 소규모 분산전원들을 운영함으로써 전력계통 운영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계통운영 계획 수립이 가능해진다. 또한 배전망 운영자 관제시스템이 배전계통 전체를 통합하여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함. 개별 가상발전소의 다음날 발전량을 예측하여 전력시장의 발전량 입찰의 사전검증을 수행하고, 전체 발전기의 급전을 지시하며 전력 중개시장을 운영한다. 만약 예측량보다 실제 발전량이 많을 경우, 배전망의 과전압이나 과조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본 시스템이 출력제어를 수행하여 전일 예측한 계통에 가깝도록 분산전원을 운영해 안정성을 확보한다. 전력연구원은 기술을 전남 광주지역에 적용하여 기술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의 배전선로에 VPP 운영기술 실증을 통해 개별 분산전원의 간헐적 발전특성을 보완해 전체 선로의 분산전원 수용력을 확대해 안정성의 향상을 검증했다. 또한 DSO 관제시스템 실증으로 기존과 같이 개별 분산에너지가 발전하는것에 비해 출력제어를 최소화해 전체 발전량을 최대화할 수 있음을 검증했다. 개별 분산전원 발전량의 최대화를 통해 배전선로 신설에 예정된 전력인프라 투자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VPP 운영기술과 DSO 관제시스템 개발을 기반으로 ’26년 신재생에너지 전력시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전력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jjs@ekn.krclip20231115131437 전력거래 관제를 위한 독립계통 운영자(ISO)-배전망 운영자(DSO)-가상발전소(VPP) 협조운영 개요

전기협회, ‘2023 KEPIC 유지정비·성능시험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변화하는 전력산업 현장에서도 본연의 업무인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하여, 발전설비의 유지정비와 성능향상 기술에 대해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전기협회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한전KPS와 공동으로‘2023 KEPIC 유지정비/성능시험 세미나’를 개최한다. 협회는 그동안 ‘KEPIC 유지정비 세미나’와‘KEPIC 성능시험세미나’를 별도로 개최하였지만 올해는 참여자들의 편의성과 집중도 향상을 위하여 통합하여 개최하기로 하였다. 11월 30일 유지정비 세미나에서는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추진 동향(한국에너지공단 김형중) △저압터빈 최종단블레이드 고주기 피로파괴 사례분석(한전KPS 윤희철) △배관지지장치 해외진출사례(KLES 윤민수) △NDT 4차 산업과 발전설비 유지정비 신뢰성 확보(한국전기안전공사 남기문) △터빈 Retrofit 시공사례(한전KPS 주인국) △보일러 급수펌프 유체불안정 진단 사례(한국중부발전 안광민) △비파괴 기량검증(한국서부발전 백철규) △온도센서 기반 HRSG 튜브 피로손상 진단 및 예방기술(한전 전력연구원 김범신) △HVDC 정비지원 개발 프로그램 적용 사례(한전KPS 서화성) 등 8편의 주제가 발표된다. 12월 1일에 열리는‘성능시험세미나’에서는△수소, 암모니아 혼소 발전 성능 특성(한전 전력연구원 박정극) △가스터빈 성능시험(IPTC 이재병) △석탄 암모니아 혼소 보일러 개발을 위한 실증설비 구축(BHI 정시율) △보령 8호기 변압운전 구간 변경 및 OH 후 성능변화 분석결과(중부발전 정현조) △민간부문 청정수소 전소터빈 발전 추진 사례(보임코퍼레이션 임형곤) 등 5편의 주제발표가 이뤄진다.jjs@ekn.kr포스터_1

전기안전공사, 민간 전기안전관리분야 창업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15일, 전주혁신도시 본사에서 민간 전기안전관리 분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두드림(Do+Dream)’ 창업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두드림(Do+Dream)’ 일자리 지원사업은 2018년 첫 시행한 케샘(KESM) 창업 지원사업에 전문인력 일자리 매칭을 추가한 사업으로 21년도부터 ‘두드림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7월부터 9월말까지 모집공고 기간을 거쳐 선정된 두 명의 창업희망자가 공사와 함께 창업 성공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예비창업자들은 필수 계측장비 구매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과 창업에 필요한 법제도, 절차에 대해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과 현장업무 수행에 필요한 노하우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두드림(Do+Dream)’일자리 지원사업은 민간 전기안전관리분야 창업지원과 함께 3년 이내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구인·구직자간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매칭사업도 병행 중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5년간 22개업체에 대한 창업지원과 66개업체에 대한 매칭지원으로 323개의 직접일자리를 창출해왔으며 민간과의 상생협력과 전기안전관리 분야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jjs@ekn.krclip20231115130523 전기안전공사와 ‘두드림(Do+Dream)’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발전, ‘국산 기술’ 보령 신복합 1호기 착공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최근 보령발전본부에서 김태흠 충청남도도지사, 및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내ㆍ외빈,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 신복합 1호기’ 착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대한민국 전력공급의 한 축을 담당했던 보령 5호기의 폐지가 다가옴에 따라, 보령 5호기 대체 발전소로 추진된「보령 신복합 1호기」는 2020년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을 시작으로 올해 10월 공사계획인가 취득을 거쳐 이날 착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보령 신복합 1호기 국산화 연구개발국책과제로 국내에서 최초 실증 적용되는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발전소로서, 대용량 복합발전의 기술력 확보와, 가스터빈 수입 대체효과로 약 12조원의 국부유출 방지, 340여개의 관련기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국가 에너지 안보위기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탈질설비, CO/THC 저감설비, 황연 제거설비, 미세먼지 집진설비 등 최신 환경설비 적용으로 환경보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한편 수소 혼소 도입을 위한 설계 반영으로 향후 기존 수입 가스터빈 대비 수소에너지로의 발전연료 전환에 최적화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26년 6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총 발전용량 550MW, 공사비 5400억원이 투입되는「보령 신복합 1호기」는 연간 약 13만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지역 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약 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본 건설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상생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보령시가 그린에너지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중부발전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친환경으로 미래를 여는 에너지 전문기업’이라는 회사의 비전에 맞게 지속적으로 청정에너지 발전기술 도입과 발전 기자재 국산화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 금번 ‘보령 신복합 1호기’와 같이 지역일자리 및 경제적 효과를 동반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jjs@ekn.krclip20231114122210 보령 신복합 1호기 조감도.

한전, LG유플러스와 재생에너지 전력중개 사업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가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입찰시장 참여를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전은 LG유플러스에게 태양광 발전소(기)별 1시간 15분 단위로 AI 기반의 태양광 발전량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LG유플러스는 한전이 제공하는 발전량 예측정보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행으로 개설되는 하루 전, 실시간 입찰시장에 참여할 예정이다. AI 기반의 ‘태양광 발전량 예측기술’은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실적과 운전정보, 기상 관측 데이터 등을 딥러닝 기법으로 분석해 알고리즘을 도출하고 기상예보 데이터가 입력되면 발전량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한전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발전량 출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정확도 95% 수준의 발전량 예측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광역정전 예방, 과부하 관리 등 송배전망의 안정적 운영과 25개 태양광발전소(20.9MW)의 발전량 예측시장 참여 기술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재생에너지 변동성 완화에 기여하고, 한전 비즈니스 플랫폼(에너지마켓플레이스)을 통한 발전량 예측정보 제공 서비스가 민간과의 상호 성공적인 협력 사업모델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권근섭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 국내 최고수준의 정확도를 제공하는 한전의 태양광 발전량 예측기술과 유플러스의 사업역량 및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2024년 제주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향후 통합발전소(VPP) 사업을 통한 전력 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VPP(Virtual Power Plant, 가상발전소)는 ICT와 자동제어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분산에너지원을 연결·제어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에너지 신사업인 통합발전소(VPP) 분야에서 상호이익을 증진시키고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기술의 고도화와 전력시장 참여 확대를 이끌어 전력계통의 안정운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jjs@ekn.krclip20231114121612 송호승(왼쪽) 한전 디지털솔루션 처장과 권급섭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 경상국립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는 국가 거점국립대학교인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와 14일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에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현장실습·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취업역량 제고 △학술활동·간행물 등 산학협력 관련 정보 교환 △지식 및 서비스 기술교류 등에 상호 협력한다. 동서발전은 ‘본사 이전 지역인재’ 범위가 울산에서 경남으로 확대됨에 따라 경상국립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현장실습 프로그램 및 직무이해 캠프 과정 등을 시행하는 등 미래 인적자원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은 실무역량을 키우고, 기업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지역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s@ekn.krclip20231114121120 김영문(왼쪽) 동서발전 사장과 권선옥 경상국립대학교 교학부총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대, 수소연료전지의 성능 저하 원인 규명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윤의준, KENTECH)가 지금까지 난제로 알려진 연료전지의 성능 저하와 원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에너지공대는 에너지공학부 김형준 교수가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 (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 PEMFC)에 발생하는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이창근) 기후변화연구본부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우상혁 박사(선임연구원)와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는 양성자를 이동시키는 전해질막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양이온교환막 연료전지와 수산화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막을 이용하는 음이온교환막 연료전지가 있다. 이들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장시간 성능이 유지되는 안정성이 필요하다. 또한 연료전지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원인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고도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기술은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 전극 내에 부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지름 0.5 cm 크기의 새로운 센싱 물질을 포함시켜 그 결과를 RGB (red, green, blue)의 수치로 해석해 보여주게 되고, 이 값을 통해서 어떤 부반응에 의해 연료전지의 성능이 감소하게 되는지 원인을 알 수 있다. 특히 연료전지 시스템에서 전극 내의 산성이나 염기성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을 경우, 성능의 저하가 직접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했다. 예를 들면, 양이온교환막 연료전지 음극 센싱 물질을 통해서 수산화 라디칼 및 과산화수소가 생성이 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음이온교환막 연료전지 음극과 양극 양쪽에서 양성자가 생성되는 새로운 반응도 규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센싱 물질 및 분석 기술은 추후 수소전기차에 탑재되는 연료전지의 분석 수단 및 고장 진단기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전해 시스템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개발된 연구 결과는 화학 및 응용물리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mpact factor: 19.92)’ 11월에 내 표지논문(Inside Front Cover)으로 선정돼 ‘Indicator sensor development and fuel cell degradation imaging’이라는 제목으로 전세계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탄소중립형 물-에너지 통합시스템 선도연구센터)과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사업 (고효율 수소 추출을 위한 대용량 수계 암모니아 전해 시스템 개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이다.jjs@ekn.krclip20231114120656 AFM Inside Front 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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