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린이에 이어 청소년까지 시내버스 요금 지원 대상을 넓힌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100원 버스 요금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온 6~12세 어린이대상 '100원 버스'정책을 청소년까지 확대한 것이다. '100원 버스'는 익산시에 주소를 둔 어린이·청소년이 전용 교통카드를 사용해 익산시에 등록된 시내버스 또는 수요응답형 버스를 이용할 경우, 실제 요금(어린이750원, 청소년1250원) 중100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다음 달에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제도는 기존 어린이 대상 정책과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다. 기존에는 일반 교통카드로도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확대 시행부터는 반드시 익산시에 주소를 둔 어린이·청소년이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만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일반 교통카드를 이용 중인 어린이도 전용 카드로 전환해야 하며, 미전환 시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전월이용 횟수에 따라 어린이는 월 최대3만 원, 청소년은 월 최대 5만 원까지 환급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익산시는 이번 정책을 교육발전특구 사업 및 고향사랑 기부제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으며,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 습관을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범 익산시교통행정과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친환경 교통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며 “아직 전용 교통카드를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는 '행복더하기'앱을 통해 빠른 신청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익산 치킨로드, 여름맞이 할인 이벤트 진행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중앙동 치킨로드에서 맛과 혜택,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여름이 시작된다. 익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치킨로드 여름맞이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중앙동 치킨로드에 입점한 연품닭(1호점), BBQ문화점(2호점), 삼남극장(3호점) 등 총3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점포별 할인과 함께 지역화폐 '다이로움'결제 시 10%추가 지급 혜택이 더해져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연품닭은 식사 메뉴10%, 주류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BQ문화점에서는 전화 방문포장 시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을 4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삼남극장은 전 메뉴10% 할인을 제공하고, '공연이 있는 식당'이라는 특색을 살려 매주 금요일에는 식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시는 이번 이벤트가 시민들의 더위를 식히는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치킨로드는 단순한 먹거리 거리를 넘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골목상권재생의 거점"이라며 “이번 여름 이벤트가 시민들에게는 즐거운 휴식이 되고, 상인들에게는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시체육회, '2025 전북도교육감배 3대가 함께하는 민속경기' 대회 성료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 “3대가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보람 느껴"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체육회는 '2025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3대가 함께하는 민속경기'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배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북도교육청 주최, 익산시체육회·익산시여성체육협회 주관, 익산시 후원으로 3대부, 2대부, 개인부(60대 이상) 3개 부로 나눠 고리걸기, 투호, 한궁, 줄넘기 등 4개 종목의 학생 약 80여 명, 일반인 150여 명, 어르신 220여명 약 450여 명이 참가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문예체건강과 강양원과장, 익산시 경제 관광국 배석희 국장, 익산시의회 김경진 의장 등 11명의 시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익산시체육회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놀이식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로 3대가 함께 경기를 즐기면서 가족 간의 공감과 화합을 도모하고 부모님의 고마움과 가족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기원하며 준비했다.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은 “막상 대회를 열고 보니 자녀, 부모, 조부모 3대가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보람을 느꼈다"며 “어린이들이 성장함에 있어 가족의 정, 소중함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관과 협력해 대회를 더 많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교육지원청, 초등 연구 업무 담당교사 대상 워크숍 운영 긴장 내려놓고 쉼과 회복 통한 체험 중심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연구 업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2025 연구 업무 담당교사 워크숍'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익산 미륵산골 다목적센터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연구 업무 담당 교사 간의 유대감 형성과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일상의 긴장을 잠시 내려놓고 쉼과 회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체험 중심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워크숍은 △우산 만들기DIY체험 △한우 수제 버거 만들기 쿠킹 클래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내외 활동을 통해 교사들이 창의성과 감수성을 회복하고, 서로 간의 공감과 소통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비형식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참여 교사 간 자연스러운 대화와 교류가 이뤄지며, 연구 업무의 고충과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는 유대의 장으로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정선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이 연구 업무를 맡고 있는 선생님들께 작지만 깊은 쉼이 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연결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사의 정서적 회복과 전문성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연구 업무 담당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