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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청도군, 포항시,칠곡군,칠곡군의회,수성구,경북문화관광공사,영남대  소식

◇청도군, 울산서 '복숭아 특별 판촉행사' 열어 울산유통센터서 일주일간 진행… 시세보다 1,500원 저렴한 가격에 판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의 출하 시기를 맞아, 울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군은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농협하나로유통 울산유통센터에서 '청도복숭아 특별 판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청도 복숭아를 시세보다 약 1,500원 저렴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소비 촉진과 품질 홍보를 함께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황도 및 신비 품종 기준으로 △1.8kg 720박스 △1.25kg 200박스 △800g 600박스 등 총 1,520박스가 할인 판매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하수 청도군수와 청도군의회 의원들이 직접 방문해 복숭아를 소비자에게 나눠주는 등 현장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청도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복숭아의 뛰어난 당도와 품질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여름철 건강 간식으로서의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울산 지역 판촉행사는 청도 복숭아의 맛과 품질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청도복숭아를 맛보고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시, 폭염 대응 '전방위 총력'… 오후 옥외 작업 중단 조치 공공·민간 건설 현장에 강력 권고… 취약계층 보호·쉼터 운영 등 대응체계 가동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맞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일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모든 건설 현장에 대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 작업을 중단하도록 강력히 지시했다. 민간 공사장에도 같은 시간대 작업 중지를 적극 권고한 상태다. 이 시장은 “전국적으로 폭염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모든 건설 현장과 근로자들이 폭염 매뉴얼을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전담 T/F팀을 운영 중이다.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해 상황관리와 함께 취약계층 보호조치, 실시간 모니터링 등 피해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는 고령자, 장애인, 농업 종사자,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 3대 분야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1만 4,681명의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62명의 재난도우미가 매일 안부 전화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고령 농업인을 위해 자율방재단과 이통장들이 현장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옥외 작업자 보호를 위해 공사장 내 쿨타월, 쿨마스크 등 냉방 물품을 지원하고, 야외 작업 자제와 쉼터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더위쉼터 648개소, 그늘막 221개소, 쿨링포그 3개소 등 폭염 저감 시설도 본격 운영 중이다. 시는 폭염 행동요령에 대한 신속한 안내를 위해 재난문자, 마을 방송, 언론매체 등을 활용해 수분 섭취, 외출 자제, 노약자 보호 등의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폭염 대응에 모든 행정 역량을 투입해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폭염 시간대 외출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칠곡군, '왜관 홀리 페스티벌' 첫 개최… 종교·관광 어우러진 감성축제 7월 11~13일 왜관수도원 일원서 열려… 야간 공연·체험·경관연출 풍성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천주교 문화유산과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여름축제인 '왜관 성 베네딕도 수도원 홀리 페스티벌'을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왜관수도원 일원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빛으로 물든 성당의 밤, 감성에 홀리다'를 슬로건으로, 국가등록문화유산인 구 왜관성당을 중심으로 한 야간 감성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신성한 안식과 문화적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구 왜관성당 앞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감성 버스킹(초청 가수 DK, 소향)과 이해인 수녀의 토크콘서트, 테라스 음악회 등이 있으며, 대형 파이프오르간 연주가 성당 내부에서 펼쳐져 독특한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문화영성센터 야외 옥상에서는 하늘성당 미사체험, 수도사와 함께하는 수도원 투어, 나만의 사진첩 만들기, RPG게임, 스토리북 투어, 피정과 숙박이 결합된 '왜관스테이' 등 다양한 참여형 체험도 준비돼 종교인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의 관심도 끌고 있다. 특히, 유럽풍 스테인드글라스 조형물과 구 왜관성당을 활용한 야간 조명 연출은 축제장을 더욱 감성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일부 체험(왜관스테이, RPG 게임 등)은 유료 사전 접수(☎ 054-979-6087)가 필요하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종교적 신성함은 지키면서도 누구나 편안히 즐기고 치유받을 수 있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칠곡의 문화자원을 새롭게 조명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칠곡군의회, 결산심사 앞두고 전문교육 실시 2024 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등 집중 분석… 건전한 재정운용 다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는 지난달23일, 2024 회계연도 결산 심사에 앞서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결산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24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칠곡군의 2024 회계연도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등에 대한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종 결산 승인을 앞두고 사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의회는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세입·세출 전반, 이월사업, 성과보고서 등 결산 관련 다양한 분야를 심도 있게 학습하며 실질적인 분석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상승 의장은 “결산은 단순한 숫자 검토가 아닌, 전년도 예산집행의 성적표에 대한 평가"라며 “교육을 통해 숙지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 심사에 반영하고, 군민의 혈세가 낭비 없이 쓰일 수 있도록 의회가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의회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는 물론, 군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더욱 힘쓸 방침이다. ◇수성구, 저장강박 가구 주거환경 대대적 정비… 생활폐기물 80톤 수거 새마을협의회 등 민·관 협력… 정신질환 병행 가정에 맞춤형 통합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수성구새마을협의회와 함께 저장 강박 정신질환을 앓는 가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주거환경 정비에 나섰다. 구는 지난 17일, 18일, 24일 총 3일간 파동에 거주하는 3인 가족 가구를 대상으로 약 80톤 규모의 생활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가정은 어머니(63세)와 딸(41세)이 저장 강박증을 앓고 있으며, 아들은 중증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구는 2020년부터 수성구의 사례 관리와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받아왔고, 올해 1월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경찰, 의료기관 등 8개 기관이 협력해 어머니와 아들을 행정입원 조치했으며, 딸은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청소 전 주택은 내부와 마당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주거 기능이 거의 상실된 상태였으며, 악취와 해충으로 위생 문제가 심각했다. 수성구는 수개월간의 설득 끝에 해당 가구의 동의를 얻었으며, 새마을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청소작업을 진행했다. 구는 이후 노후 싱크대 교체 등 추가적인 정비도 이어갈 계획이다. 수성구는 저장강박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주민을 위해 '일사천리 홈클리닝'이라는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단순 청소에 그치지 않고 정신건강 치료와 심리 상담을 병행해 근본적인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준 새마을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저장 강박 가구를 위한 맞춤형 복지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경북골프경영고, 지역 인재 육성 맞손 안동레이크골프클럽 시설 체험·인턴십 운영 협력… 지방소멸 대응 공동 추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이 경북골프경영고등학교와 지역 인재 육성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2일 안동레이크골프클럽 클럽하우스에서 협약식을 갖고, 골프산업 분야 진로교육과 현장 체험,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졸업생 진로 지원과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감소와 산업구조 변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이 공동 대응하는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학생 수 급감 등으로 지방소멸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공사 역시 단순 관광을 넘어 지역 사회와 미래를 위한 역할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북골프경영고등학교는 청송군 부남면에 위치한 특성화고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골프 캐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교다. 경북도교육청의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 일환으로 설립됐으며, 골프산업 전문 직업교육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와 지역 인재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도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교육 협력과 진로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 추광엽 총재, 영남대에 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 “인재가 지역의 미래… 총재 취임 의미 더한 기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추광엽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벽진바이오텍 대표)가 1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총재 취임식에서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추 총재가 국제로타리3700지구 총재로 공식 취임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이뤄진 것으로, 지역사회와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헌신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영남대를 대표해 김삼수 산학연구부총장과 대외협력팀 관계자가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추광엽 총재는 “총재로서의 첫 발걸음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기탁으로 시작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인재는 지역과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993년 벽진바이오텍의 전신인 벽진창업을 설립해 국내 최초 메모리 후가공 기술을 개발하며 섬유 후가공 산업의 기술혁신을 주도해왔다. 현재는 자동차, 조선, 항공 등 첨단산업 분야로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으며, 스타기업 지정, 대통령표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과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해 온 추 총재는, 이번 발전기금 기탁을 통해 교육과 지역산업 간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도 의미 있는 발걸음을 더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기술혁신과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끈 추 총재님의 따뜻한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지역과 국가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복대 호텔관광과-한국호텔업協 산학협력 ‘맞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호텔관광학과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한국호텔업협회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호텔업협회는 1996년 설립 이후 국내 호텔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업계 중심 기관으로, 신라호텔, 조선호텔앤리조트, 호텔롯데, 파르나스호텔, 워커힐, 앰배서더 호텔 그룹 등 주요 5성급 호텔을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약 40여개 호텔이 회원사로 소속돼 있으며, 실제 호텔업계 정책, 채용,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은 협회가 보유한 폭넓은 산업 네트워크와 경복대의 현장 중심 교육이 만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실습 기회와 특급호텔 연계 취업 루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양 기관은 △회원 호텔과 현장 실습 및 직무 체험 연계 △우수 인재 채용 협조 △호텔산업 관련 공동 교육 및 연구 협력 △산업 트렌드 공유 및 진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시원 경복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교수는 “이번 협약은 호텔업계 최고 수준 기관과 맺은 실무 중심 협력 모델로, 학생들에게는 호텔 현장을 직결한 교육 경험을, 산업계에는 검증된 인재를 연결하는 상생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경복대 호텔관광학과는 앞으로도 국내 유수 호텔·관광 기업 및 단체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산업 친화형 커리큘럼과 취업 연계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영천시,경주시,계명대,대구보건대, iM뱅크 소식

◇달서구, 민선8기 3주년 '예산 1조 시대' 열어 대구시 신청사·두류공원 명품화 등 '미래 달서' 청사진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주요 구정 성과를 발표했다. '비수도권 자치구 최초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고, 국·시비 1,392억 원을 확보하는 등 재정기반 확대에 성공했다. 달서구는 지난 3년간 대통령상 1건, 국무총리상 5건, 장관상 87건 등 총 333건의 각종 공모 및 평가에서 수상하며, 대구 내 공약 이행평가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혁신 경제도시'를 내세운 달서구는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과 맞춤형 취업 지원을 통해 45,27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성서산업단지 대개조, 상권 르네상스,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건립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도 병행 중이다. 지방정부 일자리 대상 7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도 이 같은 정책 효과를 뒷받침한다. 복지 분야에선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중심으로 전 세대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했다. 달서아이꿈센터, 청소년 모험시설, 건강복지관을 개소했으며, 오는 10월엔 월배노인종합복지관도 개관할 예정이다. 복지사업 부문에선 11년 연속 수상하며 정책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달서구는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잘 만나보세' 캠페인을 중심으로 민·관·학 협력(93개 기관)을 통해 결혼·출산을 지원해왔다. 3년간 총 183쌍 성혼을 이끌어냈고, 전국 평균 대비 26배에 이르는 혼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출산장려 브랜드 런칭, 새마을운동 방식 전환 등 차별화된 접근도 주목받고 있다. 달서구는 달서선사관 건립, 매머드 조형물 설치, 선사 테마거리 조성 등 문화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캠핑장, 반려견 놀이터, 외국인 관광상품 출시, 에코전망대 건립 등 관광도시 기반도 확대 중이다. 환경 분야에선 579만여 그루 식재, 편백숲길 조성,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2022년 '그린시티'에 선정됐다. 도시생태축 복원과 스마트팜 운영도 지속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장학재단 100억 원 기금 조성, 천체과학관 건립 추진 등 교육복지 기반도 확충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난 9년간 모든 공직자와 함께 혁신적 성과를 이뤄냈다"며 “남은 임기 동안 두류공원 명품화, 대구시 신청사 랜드마크화 등 미래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버스 승강장에 생수·얼음 비치… 시민 온열질환 예방 나서 공설시장 주변 6곳에 아이스박스 운영… 냉방기·에어커튼 설치도 확대 예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공설시장 주변 주요 버스 승강장 6곳에 생수와 얼음을 비치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섰다. 시는 지난 30일부터 시민 왕래가 많은 △동산정형외과 앞 △김인환내과 앞 △영천농협본점 앞 △LG베스트샵 앞 △IM뱅크 건너 △유명약국 앞 등 공설시장 인근 승강장 6개소에 생수와 얼음을 담은 아이스박스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각 승강장에는 300ml 생수 40병(장날은 60병)이 비치되며, 생수는 하루 3회, 얼음은 하루 1회씩 보충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무더위 속 시민들의 수분 섭취를 유도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때이른 폭염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이른 시기에 해당 시책을 추진했으며,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스마트 승강장 3곳에 냉방기를 가동 중이다. 앞으로는 에어커튼 설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청년 창업특구로 구도심에 활력 '新골든 창업특구' 통해 25개 창업팀 육성… 올해 8개 팀 추가 모집 예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경주시가 추진 중인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이 구도심 재생과 청년 창업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시는 2020년부터 황오동 일대 도시재생구역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과 도시재생을 연계한 창업특구 조성에 나서, 지난해까지 총 25개 창업팀을 육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협업해 청년 창업자에게 운영자금, 시설자금, 컨설팅, 창업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2020년 9개 팀을 시작으로 2022년과 2023년 각 5개 팀, 올해까지 총 6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고, 현재 전 팀이 지역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주요 업종은 디저트 카페, 로컬푸드 전문점, 공방, 문화기획 등으로 다양하다. 시는 올해도 창업팀 8개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며, 오는 9월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뒤 내년 상반기 중 점포 개소를 완료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 거점 공간인 '경주-UP'(태종로 801-11)도 주목받고 있다. 이 공간은 공유주방, 전시공간, 작업실 등을 갖춘 복합창의공간으로 예비 창업자 및 청년 예술인에게 개방돼 있으며, 실전 창업 준비와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주시는 창업 이후에도 사후관리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초기 창업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는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는 사업"이라며 “청년들이 경주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학생들, 소방관 360명 담은 인물사진 전시 '용기와 희망을 담다' 프로젝트… 공적기억 남기는 예술 기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사진영상미디어과 학생들이 대구 중부소방서 소속 소방관 360여 명의 모습을 담은 인물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는 지난달30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계명대 대명캠퍼스 동산과 극재미술관 화이트갤러리에서 열리며, '용기와 희망을 담다: 소방관 인물사진 프로젝트'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전공융합혁신사업(EUP)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지난 4월부터 중부소방서와 협력해 실제 현장 출동 대기 중인 소방관들을 직접 촬영해 완성한 결과물이다. 단순한 인물사진을 넘어, 묵묵히 사명을 다하는 소방공무원의 얼굴을 사회적으로 기억하고 기록하는 시각 아카이빙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촬영에 참여한 엄장훈 학생은 “책임감 어린 표정을 통해 이들의 삶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했다. 또한 서지민 학생은 “촬영 중 짧은 대화만으로도 이들의 사명감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인물사진은 향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시민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며, 지역사회와의 정서적 연결을 도모하는 사회적 예술 실천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김윤희 미술대학 학장은 “전공융합형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미술대학은 지난 5월 대구 중부소방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공무원 사기 진작 △심신 회복 프로그램 운영 △안전문화 확산 등 다방면에서 공동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캄보디아서 아동 대상 해외 봉사활동 김밥·목걸이 만들기 등 정서 발달 프로그램 운영… “문화 넘은 따뜻한 교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대구보건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캄보디아 아동들과의 따뜻한 교감을 통해 글로벌 나눔 실천에 나섰다.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7일간 캄보디아 프놈펜과 씨엠립 지역 아동센터에서 해외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정서 발달 및 문화 체험을 위한 교육재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학생 15명이 직접 기획에 참여해 목걸이·거울 만들기, 한국 음식 체험, 문화 교류 시간 등을 운영했다. 특히 김밥과 라면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활동은 현지 아동들에게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계기가 됐다. 낯선 음식임에도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 학생인 1학년 김시준(23) 씨는 “문화와 언어의 장벽이 걱정됐지만, 아이들과의 웃음과 교감 속에서 더 큰 배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임성범 사회복지학과장은 “학생들이 주도한 이번 활동은 나눔을 넘어 글로벌 사회복지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과 국제교류를 강화해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는 1992년 대구 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개설돼 다양한 국내외 현장실습과 봉사활동을 통해 실무형 사회복지사를 양성하고 있다. ◇iM금융지주–다날, 디지털 금융 서비스 공동 추진 결제·블록체인 기반 기술과 종합금융 역량 융합… 신규 비즈니스 발굴 협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지주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다날과 디지털 금융 자산 및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디지털 금융 자산과 서비스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기타 시너지 창출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iM금융지주는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를 포함해 증권, 보험, 캐피탈, 핀테크 등을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디지털 기반 금융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날은 국내 대표적인 결제서비스 기업으로, 안정적인 결제 인프라와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통합 결제 솔루션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날의 기술력과 iM금융지주의 금융 계열사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금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은 “다날과의 협력으로 전국적 결제 인프라와 서비스를 갖춘 시중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며 “혁신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Only 1 하이브리드 뱅킹'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전문]李 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 모두 발언

■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머리발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숨돌릴 틈도 없이 닻을 올린 새 정부가 어느덧 한 달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30일은 국난의 파도를 함께 건너고 계신 우리 국민 여러분의 간절한 열망을 매 순간 가슴에 새기며, 하루하루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무너진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는 중입니다. 취임 후 '1호 지시'로 '비상경제점검TF'를 즉시 가동해서 민생경제를 살릴 지혜를 모으고 해법을 찾아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국가 재정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 역대 어느 정부보다 빠르게 30.5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마련했습니다. 국회에서의 신속한 추경안 통과로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만들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두 번째로, '민주 한국의 귀환'을 선포하며 국제무대에 복귀했습니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민주주의 복원, 경제 복원, 정상외교 복원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 덕분에 대한민국의 국격을 다시 회복하고, 외교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한미통상 협상 또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원칙을 바탕으로 호혜적이고 상생가능한 결과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주권자의 의사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는 '국민주권정부'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자부합니다. '국민추천제'와 '국민사서함',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을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의 나침반으로 삼겠습니다. 넷째, '정의로운 통합'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출범한 3대 특검이 국민의 명령에 따라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를 재건하는 데에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섯 번째,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며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나라의 첫발을 뗐습니다. 접경지역 주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대남-대북 방송의 불안한 고리를 잘라내는 것을 시작으로, 평화가 경제성장을 이끌고 경제가 다시 평화를 강화하는 선순환의 길을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어렵게 국가 정상화의 첫 물꼬가 트였지만, 아직 갈 길은 험하고 또 가파릅니다. 안으로는 다방면에 겹겹이 쌓인 복합위기가, 밖으로는 문명사적 대전환이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남은 4년 11개월 동안, 한 걸음 앞서 변화를 주도하고, 당면한 위기를 넘어 무한한 기회의 창을 열어젖히라는 우리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민생의 고통을 덜어내고 다시 성장·도약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민생 안정과 국민의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처방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오늘의 어려움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함께 잘 사는 세상'이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AI, 반도체 등 첨단기술 산업,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그리고 문화 산업에 이르기까지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기술주도 성장이 강한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성장의 핵심 플랫폼인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해 '코스피 5,000시대'를 준비해 가겠습니다.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우리 국민이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할 기회를보장해서 국부가 늘어날 수있게 하겠습니다. 시중 자금이 비생산적 영역에서 생산적 영역으로 유입되어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복원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대원칙 아래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힘쓰겠습니다.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할 '국토 균형발전',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성 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이 협력·공생하는 '산업 균형발전'으로 '모두의 성장'을 이뤄내겠습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 쿠폰 지급에서 지역, 그중에서도 소멸 위기 지역을 더 배려하는 것처럼 모든 국가 정책에서 지역을, 지방을 더 배려하겠습니다. 둘째, 두툼한 '사회 안전 매트리스'로 국민의 삶을 빈틈없이 지켜내겠습니다. 탈락해도, 실패해도, 떨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여야 회복도 성장도 혁신도 가능합니다. 민생경제의 파고 앞에 맨몸으로 선 취약계층을 보호할 사회 안전망은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고 모든 국민의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 나아갈 준비를 갖추겠습니다. 셋째, 국민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책임지는 국가의 제1책무를 다하겠습니다. 사회적 참사의 진상 규명부터, 반복되는 산업재해의 재발방지책 마련까지, 안전 사회 건설의 책무를 결코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죽음의 일터를 삶의 일터로 바꾸고, 더는 유가족이 거리에서 울부짖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평화야말로 국민 안전과 행복의 최저 필수조건입니다. 최근 정부의 선제적 대북 방송 중단에 북한이 호응해 온 것처럼, 평화의 선순환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5위 군사력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북한 GDP의 1.4배에 달하는 1년 국방비를 지출하는 세계 군사 강국 중에 하나입니다.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는 동시에, 단절된 남북 간 소통을 재개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과 긴밀한 한미일 협력, 그리고 조속한 중러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통해 평화도 국민의 삶도 지켜 가겠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확실하게 바꿔내겠습니다. 기후위기와 국제통상 질서의 변화로 농업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새로운 농정에 대한 기대와 우려, 특히, 농식품부 장관 유임에 대한 염려를 잘 알고 있습니다. 국가 전략 안보 산업으로서의 농업의 중요성이 각별한 만큼 농업과 농민의 문제는 각별히 직접 챙겨 가도록 하겠습니다. 양곡법 등 농업 민생 4법을 조속히 처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서 농촌에 희망이 다시 자라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집단지성체인 국민의 지혜야말로 우리의 앞길을 밝혀줄 확실한 등불입니다.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일상화, 제도화하고, 국정운영에 국민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는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권력 기관들에 대한 개혁도 속도감 있게 확실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확고한 원칙은 '오직 국민'입니다.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증명의 정치',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신뢰의 정치'로 국민의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봉수 기자 bskim2019@ekn.kr

취임 30일 李대통령 “추경 30.5조 편성 성과…민생회복 전력”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30일은 국민의 간절한 열망을 가슴에 새기며, 하루하루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무엇보다 무너진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취임 직후 비상경제점검TF 가동과 30조5000억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외교·안보 분야에선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국제무대에서 '민주 한국의 귀환'을 선언했다고 평가했다. 3대 특검 출범에 대해선 '정의로운 통합'으로 규정하고, 민주주의 회복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북 정책과 관련해서는 확성기 방송 중단을 시작으로 평화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우선 과제로는 '성장·도약'을 꼽았다. 그는 AI·반도체·재생에너지·문화산업 등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해 기술주도 성장과 '코스피 5000 시대' 달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시장 원리를 존중하되 실수요자 보호 대책으로 시장 안정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안동시, 소수서원(이배용).영주시의회, 예천군, 봉화군, 영양군(차광인 부군수)소식

◇경북도,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3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원철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죠티 바신 NSF 아시아태평양 총괄전무를 비롯한 국내외 푸드테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 사업으로, 경북도가 식품로봇 분야 연구 인프라 조성을 위한 전국 최초 선정 지자체로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센터는 총사업비 155억 원이 투입되어 2026년까지 연면적 2,500㎡ 규모로 조성되며, 기술 실증센터, 키친 인큐베이팅 공간, 공동 연구장비실 등 첨단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완공 후에는 식품로봇 기술의 초기 개발부터 외식업체 수요에 기반한 실증까지 지원하며, 외식산업의 자동화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더불어 '미래형 K-키친 생태계' 조성과 함께, NSF 인증체계와 연계해 글로벌 식품기기 인증 허브의 핵심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서는 경북도와 포항시가 NSF와 '글로벌 푸드테크 인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NSF는 북미·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식품기기 품질 안전성 검사 국제 공인기관으로, 해당 인증 없이는 글로벌 시장 진입이 사실상 어렵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은 아시아 최초로 NSF 인증기관을 유치하게 되며, 오는 11월 NSF 시험인증기관 개소식이 예정되어 있다. 이로 인해 국내 푸드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증 획득 기간은 기존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되고, 인증 비용도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푸드테크는 식품과 외식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거대한 혁신의 흐름"이라며 “이번 센터 구축을 통해 경북이 세계적인 푸드테크 중심지로 우뚝 서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UN UGIH 워크숍 국내 첫 개최 경북도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포항 라한호텔에서 'UN UGIH 시스테믹 혁신 워크숍'을 개최하며, 산업도시 포항의 기후 위기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은 UN 산하 기구인 기후변화 글로벌 혁신 허브(UGIH)가 주관하는 세계 도시 순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시아에서는 처음, 국내에서는 최초로 포항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전문가, 국내외 기후 석학, 산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마쌈바 티오예 UN UGIH 총괄, 마크 머슬린 런던대학교 교수, 박일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분과위원장 등 국제적 권위자들이 포항시의 구조적 과제 해결을 위한 기조연설과 세션에 함께했다. 이번 워크숍은 철강, 이차전지, 운송, 에너지 등 포항의 핵심 산업 구조를 중심으로, 기후 대응을 위한 '시스테믹 혁신' 접근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각 분임 토의에서는 탈탄소 철강공정, 수소 기반 운송 인프라, 지역 분산형 에너지체계,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전략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이틀간의 집중 토론 후 도출된 해결 방안은 6개월에서 2년 간의 실행 프로젝트로 구체화되며, 이후 UNFCCC 당사국총회(COP) 등 국제무대에서 공유된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워크숍은 포항이 산업도시를 넘어 기후 선도 도시로 전환하는 전환점"이라며 “UN과의 협력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이끄는 도시 전략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교권 온(溫)힘 변호인단' 출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중 교권 침해를 겪거나, 아동학대와 관련된 피신고 교원의 법률적 보호를 위해 외부 변호사 30명으로 구성된 '교권 온힘 변호인단'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변호인단은 기존 법률지원단을 확대·개편한 것으로, 22개 시·군별 지역 특성과 규모에 따라 복수 변호사를 배정해 법률 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사안 발생 시 교원은 교육활동보호센터를 통해 초기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필요시 온힘 변호인을 통한 수사 동행, 의견서 작성, 법률적 조력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내부 소속 변호사와 외부 위촉 변호사가 이중 체계로 운영돼 상담의 신뢰성과 지속성을 모두 확보했다. 모든 상담은 비밀을 철저히 보장하며, 전화 또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북교육청은 민원 대응 강화에도 나섰다. 각급 학교에 '민원대응팀'을, 교육지원청에 '통합민원팀'을 설치해 단순 민원은 학교가, 악성 민원은 교육지원청이 분담해 처리하는 이원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교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교원안심번호 서비스'를 운영하고, 학교에는 녹음전화기, 통화연결음, 민원상담실 및 비상벨 설치 등 물리적 보호 장치도 구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사가 정당한 교육활동을 하다 위협을 받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며 “경북은 교권 보호의 최전선에서 끝까지 교사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울진부구초 'K-Edu 안전구조대'로 모바일 안전교육 선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3일 울진군 울진부구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반 안전교육 콘텐츠인 'K-Edu 안전구조대'를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 영상을 촬영·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안병철 교사의 주도로 기획되었으며, 학생들은 생활안전, 폭력 예방, 재난 대응, 응급처치 등 7개 분야에서 총 10가지 핵심 미션을 수행하며 안전 상황에 대한 체험학습을 경험했다. 교육 콘텐츠는 보드게임, 미로형 핀볼, 메타버스 등 다양한 형식을 결합해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흥미를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실제 수업에 참여한 박채영 학생은 “모바일을 통해 친구들과 협력하며 안전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이 재미있고 유익했다"고 전했다. 'K-Edu 안전구조대'는 구글플레이·앱스토어를 통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경북형 안전교육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황원식 교육안전과장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는 실제 위기 상황 대처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2025 별빛 달빛 캠프' 성황리에 마무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지난달 5~6일 영덕군 해양수련원에서 도내 만 5세 유아와 보호자 60명을 대상으로 '2025 가족과 함께하는 별빛 달빛 캠프'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3일 밝혔다. 이 캠프는 유보통합 정책 실현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유아의 자아존중감 증진과 가족 간 정서적 결속 강화를 목표로 운영됐다. 신청 시작 1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참가자들은 가족 놀이 체험, 그림책 만들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종이비행기 꿈나무 프로그램은 보호자와 유아가 함께 협력하는 활동으로 캠프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캠프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아이와 함께한 1박 2일이 특별한 추억이 됐다", “집중적으로 교감할 수 있어 소중했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교육청은 사후 평가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향후 프로그램의 질적 내실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장의 만족이 곧 정책의 성공"이라며 “가족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유보통합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통합건강증진사업 보건복지부 평가 2년 연속 수상 안동=에너경제신문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제17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건강정책 분야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모범 사례로 인정받으며, 건강정책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비만 △신체활동 △심뇌혈관질환 예방 △영양 △금연 △구강보건 등 12개 단위 사업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지역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는 국가 핵심사업이다. 안동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특성과 주민 건강지표를 면밀히 분석해, 연령·질병·생활환경별 맞춤형 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흡연예방 캠페인, 걷기실천 운동, 심혈관질환 예방교육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뿐만 아니라 관내 대학과 협력해 과학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 건강관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과 지역기관, 보건소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도시, 행복한 안동을 위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교육위원장 이배용, 소수서원 첫 여성 원장에 취임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소수서원운영위원회는 3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신임 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은 소수서원 창건 480여 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원장직을 맡게 된 사례로, 역사적 상징성과 함께 교육문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취임식은 소수서원 유림 대표단이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망기(望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통의례를 따랐다. 망기는 유림이 새 원장에게 직임을 정식 위임하는 문서로, 서원의 역사와 권위를 상징하는 핵심 절차다. 이배용 신임 원장은 2011년부터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장'을 맡아 소수서원 등 9개 서원의 유네스코 등재를 이끌었으며, 이후에는 통합관리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서원의 학술적 가치와 문화유산적 의미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힘써왔다. 이 원장은 “소수서원의 정신을 계승하고, 시대와 세대를 잇는 교육·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원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음력 9월 초정일에 봉행되는 추향사에서 이 원장은 초헌관으로 참여해 안향 선생을 기리는 의례에도 직접 나설 예정이다. 소수서원 측은 “이배용 원장의 취임을 계기로, 서원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교육 공간으로서 더욱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주시의회, 납폐기물 재생공장 논란 대응 본격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논란이 되고 있는 적서동 농공단지 내 납폐기물 재생공장 건립과 관련해, 지난달 20일 '납폐기물 재생공장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현안 대응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원이 추진 중인 재생공장은 반경 5km 이내에 어린이집, 학교, 아파트 등 주민 생활권이 밀집해 있어 시민들의 환경·건강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영주납공장반대시민연대'는 의회에 공식 요청서를 제출하고, 시민 7만 명 서명을 목표로 공청회 개최 및 전문가 참여를 요구하며 강력한 반대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특위는 지난달 20일 시민연대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시 관계자들과 두 차례 회의를 갖고 인허가 과정과 소송 대응 절차의 문제점을 점검했다. 앞으로는 열린 공청회, 현장 방문, 타 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통해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특위는 △대기오염물질 축소신고 의혹에 대한 외부 검증 △측정방식 적정성에 대한 환경부 질의 △생활환경 변화 요소 반영 재검토 △하승수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와의 직접 소통을 요청하며 행정 대응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풍림 특별위원장은 “시민 건강과 환경권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기본 권리"라며 “의회 본연의 책무를 다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반드시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 예천군, 한우농가 맞춤형 아카데미 개강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3일 오후 2시, 단샘 어울림센터에서 '2025년 한우농가 맞춤형 아카데미'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10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내 한우 사육 농가 35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기술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에는 혈통자료 및 유전체를 활용한 개량기술, 고급육 생산을 위한 단계별 사양관리, 가축분뇨 부숙도 관리, 수정란 이식, 축산물 등급 개선 등 농가 수요가 높은 현장 밀착형 주제가 포함됐다. 특히 농장 현장 견학이 병행되어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며, 교육 이후에는 예천한우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기여가 예상된다. 황원희 축산과장은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농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교육에서 출발한다"며 “예천군은 앞으로도 농가 중심의 정책을 펼쳐 한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가족센터, 결혼이민여성 대상 '생활음식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결혼이민여성과 함께하는 생활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오는 17일부터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1회씩 총 10회 과정으로, 9월 26일까지 봉화군평생학습관 별관 조리실에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관내 거주 결혼이민여성 8명이며, 참가자들은 △얼큰 고기버섯전골 △꽃게된장찌개 등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한국 가정식 요리를 실습하며 실생활 적용 능력을 키우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요리를 매개로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문화적 차이를 줄이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경숙 센터장은 “참여자들이 음식 만들기를 통해 소속감을 느끼고, 이웃과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정착 초기의 외로움을 해소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봉화군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정원 마감 시 대기접수도 병행한다. ◇ 차광인 신임 영양군 부군수 취임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 신임 부군수로 차광인(車光仁) 부군수가 7월 1일자로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 차 부군수는 1992년 울진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30여 년 간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1997년 경상북도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도청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도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넓혔고, 2015년에는 국토교통부에 파견돼 중앙정부의 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정책 기획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경북도 건설도시국 도시계획과장을 역임하면서 도시계획 행정의 실무는 물론, 지역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정책 전반을 총괄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차 부군수는 국토교통부와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인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영양군이 당면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 있어 실질적인 전략 수립과 사업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취임 소감에서 차광인 부군수는 “그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과 중앙정부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영양군의 실질적인 발전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 오도창 군수님의 군정 철학이 현장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성실히 보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양군은 차광인 부군수의 취임을 계기로 군정 전반의 추진력과 행정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 미래발전 핵심과제 속도감 있게 추진하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이재명 정부에서 경제활성화와 민생 지원, 지역 먹거리 등 다각적인 정책을 빠른 속도로 추진하는 데 발맞춰 전남 미래발전 핵심과제인 '서남권 인구 50만 혁신성장벨트'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 정례조회에서 “정부가 빠른 속도로 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서남권 인구 50만 혁신성장벨트, 광양·순천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등 미래발전 핵심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자"며 “어떻게 약속한 것을 성과로 이룰 것인지가 중요한 시기다. 속도감 있게 현장에서 발로 뛰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22일만에 광주·전남 광주 군공항 이전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실에서 직접 챙기는 6자 TF를 구성키로 하는 등 호남에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며 “이후 대통령실, 중앙부처 등과 전남 미래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1일 대통령실과 국정기획위원회 등을 잇따라 방문해 △서남권 인구 50만 혁신성장벨트 △광양·순천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나주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고흥 제2우주센터 조성 △여수석유화학산단 위기 대응 △서남권 AI 슈퍼 클러스터 허브 구축 △무안공항 인근 미래 첨단 에어로 시티 조성 △에너지 자립형 미래신도시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K-디즈니 순천 조성 등 남 미래발전을 위한 주요 핵심과제를 건의했다. 김 지사는 또 “현재 전남의 미래발전 핵심과제들이 새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의견을 교환하는 단계다. 대통령께서 나중에 크게 발표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과제들이 잘 되면 전남은 현재 180만 명인 인구가 200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 추경과 관련해선 민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서 여수석유화학산단의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예산 추가 확보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SOC 사업 예산 추가 확보 등을 강조했다. 학술대회서 강력 유치 의지…“인프라·정주여건 등 최적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고 3일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일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에서 열린 '2025 한국가속기 및 플라즈마연구협회(KAPRA)·한국물리학회 플라즈마 분과 정기 학술대회'에 참석해 전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국내 핵융합 및 플라즈마 분야 핵심 연구자 200여 명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핵융합 기술과 플라즈마 응용 분야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부는 '제4차 핵융합 에너지 진흥계획(2022~2026)'과 지난해 수립한 '핵융합 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을 바탕으로, 약 1조 2000억 원 규모의 핵융합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이에 대형 연구시설 유치에 나선 전남도와 나주시는 빛가람 혁신도시 인근의 안정적 지반과 확장가능한 넓은 부지, 쾌적한 정주 여건, KTX 및 고속도로를 통한 우수한 교통망 등 입지 여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연구·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20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2023년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과정에서 이미 부지의 적합성, 확장 가능성, 기반시설 경쟁력 등을 충분히 입증했다. 전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전도도체 시험설비 구축 사업(498억 원 규모)'을 유치해 켄텍에 시험 인프라를 구축 중이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전라남도 인공태양 포럼', '전남 인공태양 기업간담회' 등을 통해 핵융합 관련 전문가 및 산업계와의 협력체계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에서 “인공태양은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미래성장을 동시에 실현할 국가 전략기술"이라며 “전남은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하고, 전력산업의 중심지이면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연구 인프라를 갖춰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초전도도체 시험설비 유치 등 실질적 기반을 갖춘 만큼, 국가 핵심기술인 인공태양 산업이 나주를 중심으로 성장하도록 부지 공모 절차 없이 정책지정을 통해 전남 유치를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3일 산단계획 승인·고시…2026년 하반기 착공 목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6년간 역점 추진해 온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를 받아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18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경제성 분석(B/C) 1.47을 확보(2022년)하고, 2024년 산업단지계획 신청과 2025년 4월 중앙심의 통과 등 수년간의 절차를 거쳐 3일 승인·고시된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 특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상계획 수립과 보상 절차에 착수하며, 2026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은 전남개발공사와 LH가 공동 시행하며, 총 368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개발 대상지는 나주 왕곡면 덕산리 일원 122만㎡(약 36만 평) 규모다. 에너지 특화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나주시, LH,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수차례 합동회의를 개최하며, 사업 시행구역 결정과 보상계획 수립 등 주요 현안을 긴밀하게 협의했다. 특히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제도적·실무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함으로써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밑거름을 제공했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는 앞으로 에너지밸리 조성 확대, 신소재와 나노융합소재 산업 육성, 친환경 IT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 등으로 미래 산업을 선도할 거점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경제 활성화, 민간 투자 촉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전반적 경제 파급효과도 클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국토부 승인·고시는 전남도와 관계기관이 오랜 시간 함께 노력해 얻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포커스] 고양시, 공직 생애주기별 교육훈련 강화… 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서 공공부문 인재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뢰받는 공직자 양성을 위해 '맞춤형 직장 교육'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 7월 현재 고양시 공무원은 3424명(정무직 제외)으로 5급 이상 180명, 6~7급 2051명, 8~9급 1193명이다. 고양시는 조직 내 기초이자 중추 역할인 6급 이하 공무원을 중심으로 업무능력 함양과 함께 시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력, 디지털 행정 대응, 윤리의식, 협업 능력 등을 고루 갖춘 미래형 공직자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일 “고양시 역량은 결국 공무원 개개인 역량에서 출발한다"며 “체계적인 직장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미래지향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고양특례시형 인재 양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공무원 경력 단계에 따라 신규자부터 퇴직 예정자까지 공직 생애 주기에 따른 직급별 교육을 추진한다. 체계적인 직급별 교육으로 신규 공직자는 신속하게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기존 재직자는 업스킬링(Upskilling)을 통해 전반적인 직무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총 740명을 대상으로 20회 교육이 예정돼 행주산성 역사공원 인근 고양인재교육원에서 과정 별로 2~3일간 진행한다. 현재까지 직급별 교육 6회, 웰보딩 교육 2회 실시로 총 216명이 참여했다. 교육과정은 △신규자 온보딩(입문) △6개월차 웰보딩(공직가치-조직적응) △8~6급 승진자 교육 △6급 팀장 교육 △퇴직 예정자 교육으로 구성된다. 9급으로 시작해 5급 퇴직을 가정하면 공직 생애 동안 최소 7회 이상, 3~4년 주기로 교육에 참여하도록 설계돼 실질적인 역량 개발을 도모한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신규공무원의 조기 퇴사율이 높아지며 공직사회 적응과 직무 만족도 저하 문제가 대두돼 고양시는 안정적인 조직 적응과 회복탄력성 증진에 중점을 두고 신규자 교육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임용 전 합격자를 대상으로 4일간 진행되는 '온보딩 과정'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 인성과 소통 역량, 공직 가치, 협동심, 조직 소속감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실무 중심 교과목을 통해 신규자 직무 수행 능력도 강화한다. '웰보딩 과정'은 임용 6개월이 지난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직 입문 전후 변화 과정을 돌아보며 공직 가치를 다시 되새기는 시간이다. 같은 시기에 입직한 동기들과 교류를 통해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업 의식, 조직 적응도를 높이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8급~6급 승진자 교육은 기획력과 문제 해결력, 부서 간 협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으며, 팀장급인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리더십과 실무관리능력 배양 과정도 운영된다. 퇴직 예정자 교육은 은퇴 이후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제2의 인생 비전 마련, 자산관리, 미래설계(재취업) 등을 중점 지원한다.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고양시는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올해 핵심과제로 지정했다. 챗GPT 등 최신 기술을 행정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AI 윤리와 보안 교육도 병행한다. 연간 16회 운영되는 소양교육 중 4회 이상에 생성형 AI 관련 과정이 포함되며 직급별 교육과정에도 이를 필수 과정으로 편성해 연간 1000명 이상 공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직급별 교육과 소양교육 포함해 15회차 AI 관련 교육이 운영됐으며 663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바쁜 일과 중에도 학습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을 활용한 '브런치 교육(Brain+Lunch)'을 도입해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에 운영 중이다. 해당 교육은 행정-경제-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총 6회 동안 138명이 참여했고 만족도는 평균4.9점(5점 만점)에 달한다. 5월부터는 참여자 확대 및 교육 효과를 고려 점심시간 이후 교육(둘째, 넷째 목요일 13:20~15:50)까지 더해 월 4회로 확대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조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공무원의 행동 변화를 지원하는 '자기 이해와 역량 향상' 과정도 새롭게 도입됐다. 부서장 추천과 본인 동의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며 심리 진단 도구(TCI, MMPI 등)를 활용한 자기 이해 검사, 1:1 전문가 코칭을 통해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총 5회차로 주 1회씩 운영되며 회차당 1시간30분에서 2시간 내외로 진행할 예정이다. 개인별 특성에 따라 동기 부여, 자기 조절, 갈등 관리 등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역을 집중 강화한다. 목표 설정과 실천 피드백을 병행하면서 조직 내 자신의 역할을 새롭게 인식하고 긍정적인 행동 변화 유도가 핵심이다. 이를 통해 실제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내는 교육 효과를 거두는 한편, 조직 적응력과 직무 몰입도 향상이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타 시-군과 차별화된 직장교육 체계를 통해 유능하고 신뢰받는 공직자를 육성하고 시민 체감도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장성군, 함평군, 영광군 소식

집행률 61.2% 행안부 목표 초과 달성…추경 등 하반기도 박차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남 시 단위 1위를 차지하며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민선 8기 윤병태 시장의 강력한 재정 집행 의지와 선제적 대응이 빚어낸 결과로 나주시가 신속집행 분야에서 시 단위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민생 위기를 엄중히 인식하고 연초부터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며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1월에는 도내에서 가장 빠르게 민생경제 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을 신속히 실행한 바 있다. 6월 30일 기준 나주시의 신속집행 실적은 집행 대상액 4876억원 중 2986억원 집행하면서 집행률 61.2%로 집계됐다. 이는 행정안전부 목표(2,670억 원)를 316억 원 초과 달성한 수치로 전남 전체 4위이자 시 단위 중 1위에 해당한다. 시는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경영 지원, 사회기반시설(SOC) 투자 등 지역경제와 시민 삶에 밀접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입했다.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하면서 월, 주, 일 단위로 사업별 집행률을 정밀 점검하고 '지방계약 한시적 특례'를 적극 활용해 대규모 사업을 빠르게 집행한 점도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추경 예산의 조기 집행, 소상공인 지원 확대, 청년 및 노인 일자리 창출, SOC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 등 경제 활력 회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신속집행은 단순한 예산 소비가 아니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하반기에도 현장 중심의 예산 집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행동강령의 이해 중심으로 실천 역량 강화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전직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세 번째 맞춤형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규공직자와 고위공직자 청렴 교육에 이어 승진자('24년 1월 이후)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해 추진하였으며, 공직자로서 청렴 의식과 실천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 이항노 행동강령과장을 초빙해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공직자 행동강령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공직자 행동강령의 주요 내용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 방지법 △실제 직무 수행에서 유의해야 할 부패·갑질 예방 사례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 방안 등을 폭 넓게 다뤄졌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의무이자, 조직이 지속적으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 토대"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과 제도적 노력을 병행해 청렴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직급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 중이며, 청렴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및 여야 국회의원과 면담…13개 현안사업 건의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정철원 담양군수가 담양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에 전방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 군수는 지난 1일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를 비롯한 소속 국회의원들과 면담하고, 담양군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과 양부남 국회의원(광주 서구을) 등과도 잇따라 만나 담양군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면담에서 정 군수는 총 13개 사업, 약 100억 원 규모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건의사업은 △노후 기반시설 정비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지역안전 강화 △주민편의 시설 개선 등 주민 실생활과 직결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정 군수는 “국가예산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수단인 만큼, 당면한 군정 현안을 해결하고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정당을 초월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반드시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방문을 지속하며, 지역 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읍면 34가구 방문해 청소, 폐기물 수거… '세스코' 협업 통해 해충 방역도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최근 장성 전역에서 '해충없이 깨끗한가(家)' 특화사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해충없이 깨끗한가(家)'는 저소득 독거가구, 주거 취약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선정해 청소와 해충 방역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이날 기동대는 읍면 34가구를 일제 방문해 봉사에 나섰다. 청소와 폐기물 수거는 복지기동대원들이 맡았고, 해충 방역은 앞선 6월 5일 업무협약을 맺은 전문방역업체 '세스코'에서 힘을 보탰다. '세스코'는 지네, 개미 등 시골지역에 자주 출몰하는 다양한 해충이 집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약제를 살포했다. 바이러스․곰팡이를 없애주는 살균소독 작업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홀몸 어르신 김모 씨는 “쓰레기를 치울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살았는데 청소에 방역까지 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성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취약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주거환경을 확인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복지기동대와 '세스코'의 협업에 감사드리며, 군도 지역민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개대 197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장성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위기가구 발굴, 소규모 수리‧수선, 주거환경 개선, 생활안정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Food & Drinks Malaysia by SIAL 2025 참가 자연을 담은 '함평 ABC주스', 현지인 입맛 저격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지난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Food & Drinks Malaysia by SIAL 2025'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Food & Drinks Malaysia by SIAL 2025 박람회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음료 전문 박람회다. 함평군은 지역 농식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7월 1일부터 3일까지 박람회에 참가해 말레이시아 현지 구매자(buyer)와 소비자에게 미니단호박, ABC주스, 조미김 등 함평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MK Studio SIB(회장 유승복)는 말레이시아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한 한국 식품 전문 유통업체로, 협약에 따라 연간 10만 달러 규모의 '함평 ABC주스'를 수입·판매하기로 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박람회 참가와 수출 MOU 체결을 계기로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함평 농식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국제 마케팅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생산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24년부터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김, 쌀, 샤인머스켓 등 함평 농특산물의 수출을 이어오고 있다. 영광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주민참여 제도 활성화 방안 1차 군민설명회 개최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최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영광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주민참여 제도 활성화 방안'에 대한 1차 군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영광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주민참여 제도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주민참여 제도와 개발이익 공유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도 설계과정에서 군민과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설명회에는 군민, 협동조합 관계자, 발전사업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제도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석자들의 질문과 제안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영광군은 이날 제시된 군민과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제도화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며, 7월 중 2차 설명회를 비롯해 연중 지역별 소단위 설명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이익을 군민에게 실질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영광형 군민참여 모델'을 마련하고, 조례 및 시행규칙 등을 통해 제도화할 계획이다"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지속가능한 개발이익 공유 체계 구축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풍요로운 영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패트롤] 안산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너와 나의 연결고리'가 지난 1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상호문화도시 안산시의 사회적 통합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 소속 황은화-유재수-송바우나-선현우 의원을 비롯해 안산시 외국인주민행정과장,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안산시는 118개국 10만여명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 명실상부한 다문화 도시로 지난 2020년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 프로그램에 가입했으며 올해 4월에는 '안산시 상호문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날 연구단체 의원들은 안산이 기존 다문화 도시를 넘어 상호문화도시로 전환하려면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 수립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를 위해 이번 연구용역 주요 과업으로 △상호문화도시 개념 및 정책 현황 조사 △사회통합 관련 국내외 정책 및 실천 사례 분석 △상호문화 인식 조사 및 심층 인터뷰(FGI, Focus Group Interview) △안산시 사회통합 전략 및 추진 과제 발굴 등을 설정했다. 특히 선주민과 이주민으로 이뤄진 모임-단체-기관 등을 중심으로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 외국인 노동자, 고려인,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언어, 사회 적응, 심리-건강, 소통-교류, 일자리 등 핵심 요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의원들은 연구용역을 통해 안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고유한 가치와 생활방식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상생하는 안산형 사회통합 모형을 도출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상호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체 형성 사업을 발굴하고, 선주민과 이주민 대상 상호문화 정책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 및 참여 증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황은화 대표의원은 “오는 10월 말까지 현장 중심의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연구과제를 심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구를 내실 있게 추진해 안산시가 '샐러드 보울'처럼 서로 다른 문화가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는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진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참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제도는 지난 2008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 시행 지침'에 따라 모든 사회 구성원이 각종 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시행됐으며, 현재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편의 증진 보장 법률'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의무 이행 확대에 따라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 인증 취득 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인증기관이 11개에 불과하고 전문 인력도 부족해 인증 절차가 장기화되고, 운영 과정에서도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어 제도 실효성을 저해하고 있다. 또한 인증 절차도 11개 인증기관별로 처리 규정이 다르고 인증 심의위원들도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아 잦은 수정-보완 요구가 발생하면서 인증 취득에 최소 수개월에서 최장 1년 이상이 소요되고 있다. 더구나 주요 이용자 특성과 건축물 용도 및 규모 등 개별적인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현행 인증 기준은 현장 여건과 맞지 않는 불합리한 사례를 초래하며 과도한 비용 발생으로 인한 행정 낭비 원인이 되는 실정이다. 이 제도는 결국 원래 목적에서 벗어나 현재 공공건물과 공중이용시설 신축 과정에서 걸림돌로 작용해 결과적으로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산시의회는 △BF 인증기관 지정 확대 △복잡한 인증 절차 간소화 및 신속한 처리체계 구축 △객관적인 인증 심사 기준 및 매뉴얼 마련 등 3가지 사항을 건의 사항으로 명시했다. 김진숙 의원은 “BF 인증제도는 바람직한 취지에도 인증기관이 제한적이고 전문인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인증 절차까지 복잡해 행정적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령자와 장애인 임산부 등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현실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국회,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송부해 입장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의정활동 3주년을 맞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은 1년 임기를 10년처럼 여기며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일하겠다"며 “특히 철도도시 의왕 위상을 높이고 시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의왕을 명실상부한 '철도특구'이자 '대중교통 메카'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의왕역을 현재 1호선과 GTX-C 정차, KTX의왕역 정차, 위례과천선 의왕역 연장, 신분당선 연장, 의왕역을 중심으로 한 트램 건설을 비롯해 월암역 신설 등을 통해 경기도 교통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채훈 의원은 “신분당선 연장은 광교와 수지, 분당 접근성을 높여 시민 편의를 크게 증대할 것으로 기대되기에 정책적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철도박물관 대개조를 추진하는 코레일과 정책 협조를 통해 획기적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작년 의왕시의회 공무국외출장을 통해 일본 사이타마 철도박물관 벤치마킹 사례를 언급하며 “철도박물관이 어린이들 학습공간이자 시니어 일자리 창출의 장이 될 수 있다"며 “의왕역에서 철도박물관까지 접근성 개선을 위한 코레일-의왕시 등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왕역 일대 철도 지하화 및 상부 개발 가속화를 위한 기금 설치 조례 제정안을 7월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며 철도도시 의왕 미래를 위한 실질적 움직임을 예고했다. 한채훈 의원은 “백운밸리 종합병원 건립에 적극 찬성한다"면서도 “부지 입찰 및 개찰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한 의왕시장의 명확한 해명과 투명한 정보공개가 있어야 시민 걱정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공공기여금 250억원은 우수 의료인력 수급 및 의료 장비 확충에 사용돼야 한다"며 “충분한 논의와 방향 전환 없이 협약을 강행하고 행정사무조사에 대한 시장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한채훈 의원은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산업단지와 첨단산업단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산업단지에 RE100, Net-Zero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연구기업과 AI-IT 관련 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조례를 준비 중"이라며 “중소기업이 기업활동을 하기 좋은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1년 임기 동안 시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시정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비판, 그리고 끊임없는 공부와 정책적 대안 제시를 통해 시민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은 제25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LG디스플레이의 파주 사업장 투자에 대한 파주시의 전략적 지원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손성익 의원은 LG디스플레이의 7000억원 규모 파주 사업장 투자가 단순한 설비 확장에 그치지 않고, 파주시 산업 생태계와 지역경제 구조 전반의 고도화를 이끌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행정-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LG디스플레이는 6월 현재 파주 OLED 설비에 대해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며, 이는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 법률'에 따라 수도권 복귀 기업으로서 정부 보조금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이 중 지방비 부담분 300억원 중 210억원을 파주시가 부담하게 된다. 손성익 의원은 “이처럼 큰 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의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강화 및 원스톱 서비스 구축을 비롯해 △첨단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공급 시스템 구축 △협력업체 동반 성장 및 산업 생태계 강화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유입 및 유지 전략 △기업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용역 발주 등 5대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특히 손성익 의원은 자신이 오랜 기간 LG에서 근무한 경험을 언급하며 “기업의 경영 환경과 필요를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며 “대기업 투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전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LG디스플레이 투자가 단일 기업 차원을 넘어 수많은 부품-소재-장비 협력업체들의 파주 유입 및 확장, 청년인구 유입, 지역 일자리 창출, 세수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기회라고 평가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2일 1층 소회의실에서 '하남시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법-제도적 방안 마련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 대표의원 정혜영을 비롯해 부대표 정병용, 강성삼-오승철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연구 전문기관 관계자가 과업 개요와 주요 내용 및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한 후 연구단체 소속 의원 및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박형규 책임연구원은 착수 보고에서 “하남시 전역을 대상으로 도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최근 시행된 반려동물 관련 정책과 제도, 사례연구, 법제도 개선방안 제시, 정책 제언 및 기대효과 분석 등을 통해 실질적인 반려동물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방법은 △국내외 반려동물 관련 정책 및 법령 체계적 분석에 따른 하남시 조례와 규정의 개선점 도출 △선진국 및 국내 우수 지자체 반려동물 정책 조사 및 하남시 적용 가능성 평가 △동물복지가 및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및 정책 방향성과 실행방안에 대한 합의 도출 등을 진행한다.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반려동물 생명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및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과 입법을 연구하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예방과 대응 방안을 연구하고 반려동물 산업과 정책 간 균형 있는 발전 방향 제시, 국내외 반려동물 복지정책 사례 조사 및 비교 연구를 통해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벤치마킹, 연구용역,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혜영 대표의원은 “오늘 착수보고회는 하남시 반려동물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최근 반려동물은 단순 '애완'의 범주를 넘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중요한 존재로 그만큼 지방정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 보호, 유기동물 예방, 공공시설 정비, 시민 인식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정책 설계가 시급하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하남시 반려동물 복지정책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으로 반려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용역은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추진, 종합적인 평가와 정책 제언을 통해 맞춤형 발전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하남 실정에 적합한 차별화된 반려동물 관련 복지정책 발굴 및 핵심과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지난달 23~24일 1박2일 일정으로 반려동물 복지정책 선진사례 답사를 위해 용인특례시 동물보호센터, 대전광역시 대전반려동물공원(문화센터), 대전동물보호센터로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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