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폭염·수해·물놀이 사고 예방 위해 민·관 협력 강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4일 서문육거리 일원에서 여름철 물놀이 및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기문 영천시장과 안전보안관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폭염, 수해, 물놀이 사고 등의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과 시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거리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특히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14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여름철 재난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놀이 위험지역에 인력을 배치하고 시설물에 대한 예찰 및 안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가 늘고 있는 만큼, 민·관 협력을 통해 사전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의회, 노인복지관 건립 사업 등 주요 현안 논의 “시민 편의 최우선…이용자 중심 설계‧운영 강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4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전체 의원 정례간담회를 열고, 영천시가 제출한 △노인복지관 건립 사업 추진현황 △영남대학교 영천병원 2024학년도 결산 및 운영현황에 대해 집행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간담회에 앞서 신임 간부공무원 및 전보 간부들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시정 발전을 위한 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사안은 영천시 노인복지관 건립 사업이었다. 이갑균 의원은 “조감도만 좋다고 해서 좋은 시설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이용자 중심의 내실 있는 운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애자 의원은 노약자를 위한 충분한 주차 공간 확보를 요청했으며, 김상호 의원은 장애인 및 교통약자 편의를 고려한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영우 의원은 “복지관이 주변 한의마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설계가 필요하다"고 했고, 하기태 의원은 “시설 배치로 인해 한의마을 경관이 가려지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남대 영천병원의 2024학년도 결산 및 운영현황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으며, 의원들은 병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역 보건의료 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선태 의장은 “오늘 논의된 사안들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의회도 끝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며 “앞으로도 시정 전반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김용섭 매전면장, 경로당 순회 방문…“어르신 안전 먼저 챙긴다" 여름철 폭염 대비 현장 점검·소통 행정 본격 추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매전면 김용섭 신임 면장이 지난 2일부터 관내 51개소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며 부임 인사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는 현장 행정에 본격 나섰다. 이번 방문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첫 일정은 남양2리 경로당에서 시작됐다. 김 면장은 경로당 내 냉방기기 작동 상태를 비롯해 전기·소방 등 안전시설 점검도 병행하며 폭염 대응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어르신들과 일일이 대화를 나누며 생활 속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경청하는 등 소통 중심의 현장 행정을 실천했다. 김 면장은 “수렴된 의견은 면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섭 매전면장은 “작은 불편이라도 놓치지 않고 살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어르신 복지 향상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첨단 농기계 융복합 클러스터' 기공식 개최 “스마트 농업 중심지로 도약…R&D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기반 마련"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4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 일원에서 '첨단 농기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기공식을 개최하고, 첨단 농기계 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기공식은 경상북도와 칠곡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정희용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군의회 의원, 유관 기관 관계자, 기업인, 농업인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칠곡군이 추진하는 '첨단 농기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첨단 농기계 실증 랩팩토리 조성사업과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구성된다. '실증 랩팩토리 조성사업'은 중소형 첨단 농기계의 부품 개발, 시험·인증,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연구형 공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233억 원이 투입된다. 해당 센터에는 다양한 시험 장비와 실증 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은 자율주행, 무인기기, 스마트팜 등 디지털 농업기술의 실증 인프라를 갖추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330억 원이 투입된다. 두 사업은 동일 부지에서 추진되며, 칠곡군을 첨단 농기계 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키워낼 핵심 사업으로 주목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첨단 농기계 산업 육성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협약에는 경상북도, 칠곡군, 경북대학교, 경일대학교, (재)경북테크노파크, (재)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산업기반 구축,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첨단 농기계 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칠곡군이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첨단기술 융합을 통한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이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단순한 산업 기반을 넘어 R&D-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기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농기계 산업 진출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교육청, 중등 문해력 학습전략 연수 운영 “읽기·쓰기·사고력 키우는 수업 전환, 교사 중심에서 시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9월까지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배움의 힘을 기르는 중등 문해력 학습전략 연수'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문해력 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을 목표로, 교사의 수업 설계 능력을 강화하고 학생 중심 수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필수 과정 1개와 선택 과정 5개로 구성돼 있으며, 교사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에 따라 선택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지난 3일 대구교육연수원에서 열린 필수 과정 첫 강의는 경인교육대학교 정혜승 교수가 '문해력, 미래교육의 핵심'을 주제로 진행했다. 선택 과정은 △어휘 △읽기 △쓰기 △의사소통 △디지털 미디어 등 5개 영역의 학습 전략으로 구성되며, 각 과정은 이론 강의, 실습, 수업 사례 나눔을 결합해 실질적인 수업 적용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앞서 △학습도구어 카드 △교과 개념 핵심어 카드 등 다양한 문해력 향상 자료를 개발·보급해왔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이러한 자료들을 실제 수업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연수 이후에도 온·오프라인 수업 사례 공유 및 전문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현장 실천력을 높이고 교사 간 협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문해력을 기반으로 한 전략 수업이 학교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뿌리내려, 학생들의 읽기·쓰기 능력과 사고력, 교과 이해력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병무청, 2026년도 카투사 모집 11일부터 접수 시작 병무청, 총 1815명 선발…9월 2일 전산 공개 추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026년도 입영 예정 카투사(KATUSA) 모집을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17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모집 인원은 총 1815명으로, 입영이 없는 5월을 제외한 매월 16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1997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만 18세 이상 28세 이하의 남성으로 △병역판정검사에서 신체등급 1~4급의 현역병 입영 대상자이며△ 접수일 기준 2년 이내 일정 기준 이상의 공인 어학성적(영어)을 취득한 사람이다. 아직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지원할 수 있으나, 8월 26일까지 병역판정검사를 마치고 현역병 입영 대상 판정을 받아야 최종 자격이 인정된다. 또한, 카투사 지원은 평생 1회로 제한되며, 2024년도 이전에 이미 지원한 이력이 있는 경우 재지원은 불가하다. 최종 합격자는 9월 2일 전산 공개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개별 알림톡으로 통보되며, 병무청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합격자는 본인이 지원 시 선택한 희망 월에 입영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병무민원상담소 또는 챗봇 '아라'를 통해서도 문의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