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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시민과 함께 일상 속 ‘기후 행동’에 동행하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지난 19일 열린 제55주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원 시민과 함께 일상 속 '기후 행동'에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절실하다"며 “분리배출,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줄이기처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단체 등이 협력해 개최한 이날 행사는 '새로운 행동 빛나는 지구'를 주제로 열렸으며 '도전! 환경골든벨', 공동행동 만석공원 '줍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녹색장터,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광교·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등 단체가 △폐목재로 표현하는 생물 다양성 △지구로운 탄소중립 놀이터 △햇빛 발전으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등 생활 속 실천을 주제로 한 친환경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한편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청년 참여 기구 연합 발대식이 19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렸다. '그칠(Chill) 줄 모르는 우리'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발대식에는 청소년·청년 동아리, 청소년 참여·운영위원회, 청년네트워크, 봉사단 유니버스 등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소속 40개 참여 기구에서 청소년·청년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이재준 수원시장의 축사, 청소년 댄스동아리의 축하공연, 2025년 활동 키워드를 담은 풍선을 터뜨리는 '그칠(Chill) 줄 모르는 우리의 열정'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 문재원 위원장, 이주연 부위원장, '1만 개의 봉사발자국' 박하늘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위촉식에서 “수원시 청소년·청년 참여 기구가 청소년·청년들이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며 더 큰 꿈과 목표를 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이날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열린 '2025 수원연등축제'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연등축제 축사에서 “연등은 어둠을 밝히는 지혜의 빛이자 모두를 포용하는 자비의 빛"이라며 “지혜와 자비의 연등이 평화와 화합의 빛이 돼 우리 사회를 널리 비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수원연등축제는 봉축법요식과 봉축문화제, 위로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sih31@ekn.kr

[E-로컬뉴스] 평창군, 정선군 소식 등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4월 중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 이후 누적 모금액 10억원을 달성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평창군은 지역의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원하는 중요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이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친구와 함께 평창군에 기부한 후 추천인과 추천받은 자를 네이버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벤트는 다음 달 25일까지 진행하며, 총 100명을 무작위 추첨해 평창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군은 올해 모아둔 기금으로 주민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인재 발굴과 인구유입 촉진을 위해 기금사업으로 청소년국제활동⋅유소년축구지원사업을 선정하기도 했다. 평창군에 기부하면 대관령 한우 불고기, 청국장 가루, 평창 사과, 생들기름⋅들기름세트 등이 있으며 이색적인 답례품으로는 김장축제 할인권, 송어축제 할인권, 켄싱턴 키즈월드 입장권, 봉평 메밀소주, 독도소주 등 특별한 답례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정유진 군 세정과장은 “평창에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마음에 감사드리며 기부자와의 공감을 바탕으로 지역을 위한 다양한 복리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기부자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마련하고 특색 있는 답례품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평창문화원과 함께 '평창군 합창단'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합창단 창단은 지역 내 기존 3개의 합창단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군민 문화역량 결집과 지역 간 화합의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합창단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총 40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평창민속상설공연장 2층에서 정기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지휘자로는 광주대학교 대학원에서 합창 지휘 박사학위를 취득한 피규영 박사가 위촉됐다. 반주자는 강릉원주대학교 출신의 추현숙씨가 맡아 음악 지원을 담당한다. 풍부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성과 전문성을 갖춘 합창단 운영이 예상된다. 이번 평창군합창단의 창단은 단순한 문화행사 차원을 넘어, 군민의 문화참여 확대, 지역 문화자원의 발굴과 융합, 예술을 통한 공동체 형성이라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군민 누구나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공연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호 군 문화예술과장은 “합창단 창단은 군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문화공동체 형성의 첫 걸음"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예술문화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관광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화암동굴 모노레일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2004년 3월부터 관광객 편의를 위해 동굴 입구까지 527m(왕복 약 10분) 구간에 모노레일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최근 정기 안전점검 결과, 레일 마모와 균열 등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확인돼 지난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7억원을 포함해 총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레일과 전차선, 열선 등을 철거하고 새 모노레일 설치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2024년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행정절차를 마친 뒤 2025년 9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환 관광과장은 “화암동굴은 사계절 내내 독특한 매력을 지닌 관광지로,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노레일 교체를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암동굴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 개발과 시설개선을 지속해 지역관광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암동굴은 정선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1993년 민간에 처음 개방된 이후 2019년에는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연중 약 14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도 따뜻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며, 천연동굴의 신비로움과 금광의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계절과 관계없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농업 생산성 향상과 친환경농업 기반 마련을 위해 사업비 1억 9250만원을 투입해 유용미생물 5종을 직접 배양해 총 100톤을 생산하고 12월까지 무료로 공급한다. 군은 유용미생물 공급을 통해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을 도모하고, 재배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미생물배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는 농업기술센터(북평면 송석길 146-7) 내에 조성된 459㎡ 규모의 시설로, 1.5톤 배양기 6기와 1.2톤 저장조 10기를 갖추고 있다. 4월부터 농가에 친환경 미생물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업인이 배양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직접 준비한 용기에 담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회 최대 200리터, 주 1회 이내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신동읍과 임계면 등 거리상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월 1~2회 이동차량을 통한 현장 공급도 운영한다. 이경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친환경 미생물의 안정적 공급은 농업 생산성 향상은 물론 재배환경 개선과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농업현장 중심의 농업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함께 나누는 고용혜택 근로자 주거비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정선군에 소재한 사회적 경제조직에서 2025년에 새로 채용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월세 보증금을 제외한 월세 비용을 최대 40만 원까지 8개월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약 15명 내외로 예산 범위 내에서 선정되며, 한 사업체당 최대 3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미영 군 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 근로자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정규직 전환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사회복지법인 대관령한우복지재단는 지난 18일 제103회 정선군 어린이날 대축제(5월 3일)를 위해 정선군청소년수련관에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한우세트와 어린이 자전거 5대 등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고광배대관령한우복지재단 대표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기념할 수 있는 물품을 후원할 수 있어 뜻 깊고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힘차게 도전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민규 정선군청소년수련관 관장은 “매년 어린이날 행사를 위해 다양한 물품을 후원해 주는대관령한우복지재단 덕분에 풍성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ess003@ekn.kr

이상일, “관찰력과 상상력 잘 발휘해서 어린이 위한 좋은 정책 제안 당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19일 시청 비전홀에서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아동의 사회참여를 높이고 아동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2019년부터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24명을 신규 선발하고 연임 위원 3명을 재위촉했다. 또 임기가 남은 기존 위원 33명을 포함한 총 60명(영유아 1명, 초등학생 27명, 중학생 26명, 고등학생 6명)의 위원으로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아동참여위원과 학부모, 대학생 멘토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동참여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아동참여위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위촉식에서 “제7기 아동참여위원으로 위촉된 여러분들이 앞으로 2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 여러분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자유롭게 제안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제가 특강을 할 때엔 '관찰력'과 '상상력'을 특별히 강조하는데 여러분들이 일상생활하면서 주변을 잘 관찰하고 작은 문제라도 있다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말고 시에 이야기해 주고, 상상력도 발휘해서 아동의 입장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도 제안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시는 위촉식 후 2024년 정책제안 결과 공유, 2025년 활동 계획 등 아동참여위원회 운영과 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위원회는 올해 아동권리 모니터링 활동, 아동 관련 행사 참여, 정책 제안 발표 등 아동권 및 참여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같은날 수지구 문정중학교 운동장에서 장애인의날을 기념하는 '제14회 수지나눔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수지나눔문화축제'는 수지구의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잡았으며 매년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수지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축제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상일 시장은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 부스를 일일이 둘러보며 시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수지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수지나눔문화축제를 준비해 준 수지장애인복지관과 문정중학교 관계자, 봉사자, 후원자,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오늘 다양한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등을 마음껏 즐기시고 모두가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가 장애인 인권 헌장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보다 나은 세상, 보다 살기좋은 용인을 만들 수 있으니 모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나눔 축제 행사장에는 약 30여개의 단체가 참여해 △체험 부스(심폐소생술, 스마트키오스크, 아로마테라피, 아트풍선,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 등) △판매 부스(가죽비즈, 생필품, 석고방향제 등) △ 장애인 작품 전시 △먹거리(분식, 전, 닭꼬치, 치킨, 카페 등) 판매 △공연(수지합창단, 댄스, 밴드, 색소폰, 비눗방울아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함께할라면트리' 퍼포먼스를 통해 기부받은 라면과 성품 수익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에서 지난 19일부터 2일간 도·농 어울림 행사 '봄에 취해, 봄' 봄축제를 열었다. 시는 시민들이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봄날을 만끽할 수 있도록 농촌테마파크 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 등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어린이 사생대회가 올해도 개최됐으며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유치부(100명)와 초등 저학년부(100명)로 나뉘어 봄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축제를 즐겼다. 현장에서 심사를 거쳐 김조안(청곡초) 어린이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김태현(동백초), 양소은(유치부) 어린이에게 돌아갔고 우수상은 최연아(갈곡초) 어린이 외 3명, 장려상은 왕시우(서룡초) 어린이 외 9명이 받았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이상일 시장은 “오늘 상을 받은 어린이들과 대회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며 “오늘 제출된 작품을 보며 우리 어린이들이 대단한 실력을 갖고 있다고 느꼈는데, 어린이들을 잘 보살펴 주시는 부모님들께도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곳 농촌테마파크는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아주 훌륭한 곳인데 오늘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많이 가지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는 농촌테마파크 내 숨겨진 명소를 방문하고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을 수행한 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QR 스탬프를 찍는 스탬프투어 체험도 마련했으며 미션을 완료한 시민 100명을 추첨해 한우한돈 세트, 농가공품, 바질트리 등 농축산물 상품을 증정해 큰 인기를 끌었다. 체험부스에는 13개 농가가 참여해 테라리움 만들기, 아쿠아캔들 만들기, 탄생화 비즈팔찌 만들기, 도자기 체험, 화전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며, 판매부스에는 8개 농가가 참여하여 농가공품, 파충류, 전통장 등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시는 또 테마파크 곳곳에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온실에서 키운 꽃양귀비, 메리골드, 금잔화 등 12종의 화려한 봄꽃 모종을 심어 방문객들이 봄의 정취를 느낄수 있도록 아름다운 꽃 정원을 조성했다. 한국마사회, 제주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 뚝마켓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진행한 승마체험, 프리마켓 등도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sih31@ekn.kr

경기도, ‘경기 RE100 선도사업 특구 분야’ 파주시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읺호 기자 경기도가 20일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에너지 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경기 RE100 선도사업 특구 분야'를 공모한 결과, 파주시의 '공공 재생에너지 제1호 발전소 조성 및 직접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공급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가 사업비 30%를 지원한 가운데 공공이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기업에 장기간 직접 공급하게 되는데 이는 전국 최초 사례다. 도에 따르면 도의 '경기 RE100 선도사업 특구 분야' 공모는 RE100을 이행하려는 기업들이 겪는 재생에너지 물량 확보와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재생에너지 확산과 기업의 RE100 전환 지원을 위한 재생에너지 계획입지 조성 차원에서 추진됐다. 계획입지를 통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설비를 집적화(클러스터화)하고 공공이 초기 기획부터 부지 확보, 인허가, 공급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파주시가 제출한 사업 계획을 보면 파주시는 문산정수장 유휴부지에 1.4MW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파주시 관내 중소기업 10여 곳에 PPA(발전사업자와 소비자가 직접 계약을 체결해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RE100 전기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인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30년 고정단가(160원/kWh)로 기업에 직접 공급, 이를 통해 전기요금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전력 소비를 점진적으로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상반기 중 태양광 발전소를 착공해 연내 완공하고, 내년 1월부터 RE100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6억원이며 도는 이 중 30%인 4억 8000만원의 도비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파주도시관광공사 등 참여기관이 부담한다. 도는 공공의 유휴부지를 발굴해 파주시 중소기업에 재생에너지를 직접 공급하는 사업모델을 기획했다는 점에서 RE100 특구 취지에 가정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RE100 이행 수요가 높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명확한 사업 구조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경기 RE100 선도사업' 공모에서 '특구' 분야 외 '혁신산업'도 공모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용인시의 '경관개선형 재생에너지 기반의 RE100 달성 및 생태계 지원 프로젝트' △성남시의 '성남시 공공건물이 선도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체계 구축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도는 공모에 선정된 3개 사업에 총 15억원의 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도는 RE100 이행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재생에너지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RE100 기업을 위해 단계적으로 특구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IPA, 인천항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 ‘대변신’...2030년 100항차 목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20일 미국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노르웨이지안 선사 선사를 포함한 3곳이, 인천항과 공항을 연계한 크루즈 모항의 성공적인 시범운항에 만족해 올해 크루즈 모항을 지난해 5항차에서 15항차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IPA가 인천항과 공항 인프라의 장점 등을 활용해 동북아 최초로 모항크루즈 시범운영을 한 것으로 크루즈 입항시 2000여명의 승객이 항만을 거쳐 공항으로 출국하게 되고 크루즈 출항시는 2000여명이 공항으로 입국해 항만에서 크루즈 타고 출국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노르웨이지안 선사 관계자는“ IPA와 마케팅에서 지난해 시범 운항에 만족한다며 올해 공식 모항(홈포트)으로 인천항을 지정했고 내년 30항차이상, 2030년 50항차이상 검토하고 있다"면서 “실제 크루즈 선내 승객들 인터뷰에서도 공항과 항만 이동 서틀버스, 캐리어 이동 등 관계기관 서비스에 불만 제로라며 인천항에 대한 첫 이미지가 너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올해에는 셀러브리티, 아자마라 등 미국 럭셔리 크루즈 선사들이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모항 크루즈 사업모델을 인천항에 투입하면서 인천항의 효율적인 전용 터미널 운영,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의 지리적 강점을 들어 아시아 허브 크루즈 모항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크루즈 모항 운영예정인 15항차 중 지난해 시범운영을 마친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선사가 4항차에서 12항차로 확대했고 시범운영을 눈여겨 본 글로벌 크루즈 선사 2개사(셀러브리티 선사, 아자마라 선사)도 올해에 시범운항을 각각 2항차씩 운영해 향후 확대 운영을 결정한다는 의사를 내 비쳤다. 크루즈 선사들이 새로운 항로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신규 크루즈 항로 개발을 위해 장기적 관점으로 선제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것으로 IPA는 지속적으로 세계크루즈 박람회, 선사 고위급 면담등을 통해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기항지 관련 분석과 마케팅을 통해 인천항의 강점인 △인천공항과의 지리적 이점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부두시설 등 크루즈 인프라 △인천을 기반으로 하는 크루즈 관광 노선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의 모항운영 노하우 등 지난해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것이 올해 모항 운영 확대로 이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 마이애미를 방문해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등 기존 3개 선사 이외에도 프린세스 크루즈, 리젠트세븐시즈 등 글로벌 선사 마케팅을 강화해 2030년 모항 크루즈 100항차 이상을 유치할 수 있도록 포트세일즈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인천항을 방문한 프린세스 크루즈, 로열캐리비안 크루즈, 리젠트크루즈의 개별 면담을 통해 내년 크루즈의 인천항 기항을 논의하고 모항운영 크루즈선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주요 크루즈 선사 대상으로 인천지역 관광과 팸투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글로벌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인천항이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크루즈 모항의 최적지임을 홍보하면서 '24년의 모항 항차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관광, 선용품, 공항·항만 간 여객 수송 서비스개발 등 고부가가치 산업기반 마련을 통해 동북아의 중심 모항이라는 새로운 물결을 탈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통계자료를 보면 크루즈 모항을 운영하면 단순 기항하는 것 보다 3배 이상의 경제효과가 있다. 우선 인천항 크루즈 모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인천과 서울 등 수도권에 머무르면서 관광, 쇼핑, 음식점 등을 이용하게 되어 지역과 국가 경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아울러 크루즈 선박에서 승객들이 먹고 마시는 고기, 과일, 채소 등 식자재와 다양한 선용품을 인천항에서 공급하게 되는데 올해의 경우 항차마다 평균 약 70톤, 4억원이상의 선용품을 인천항에서 선적해 지역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올 한 해에 IPA가 인천항을 해양관광의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 초부터 글로벌 크루즈 선사 마케팅 노력 결과, 올해 인천항을 이용하게 될 글로벌 크루즈 선박을 32항차를 유치했으며 이중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크루즈 모항은 15항차이고 월드와이즈 크루즈 선도 17항차를 유치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크루즈 유치 활동을 강화해 2026년에는 크루즈 모항을 30항차 이상으로 확대해 인천항이 항만과 도시가 함께 공존하는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 도약하고 아울러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19일 철산도서관에서 '2025 올해의책 선포식'을 열고 '광명시민 책 한 권 함께 읽기' 독서운동 출발과 올해 독서문화 확산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선포식 1부는 독서 릴레이 시민 대표 3명이 함께 2025 올해의책을 선포하고 릴레이 도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어 일반, 청소년, 어린이 부문별 올해의책을 시민이 직접 낭독했다. 2부는 일반 부문 선정 도서인 김금희 작가의 를 주제로 북토크가 열렸다. 사회는 한소범 한국일보 기자가 맡아 작가와 함께 집필 배경과 뒷이야기를 나누며 관객과 소통했다.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광명시는 독서릴레이, 북콘서트, 독서토론 등 다양한 '책 한 권 함께 읽기' 연계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선포식에서 “이번 행사가 2025 올해의책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책 읽는 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독서 진흥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마산동 소재 자원화센터 굴뚝을 스테인드글라스와 아트조명으로 이뤄진 공공미술 작품 '빛의 굴뚝'으로 바꿨고, 18일 점등식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했다. 높이가 80미터나 되는 '빛의 굴뚝'은 이날 12분간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로 공개됐다. 시민은 생동감 넘치는 조명예술에 탄성과 함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빛의 굴뚝'은 손승희 스테인드글라스 작가와 김혜경 미디어 아트 작가가 참여해 제작됐다. 손승희 작가는 대형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낮 동안 자연광으로 채색된 풍광을 담아냈고, 김혜경 작가는 다채로운 LED 아트조명을 입혀 밤 동안 화려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빛의 굴뚝'은 자원화시설이 일상 속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선보여 공공미술 선도 사례로 기능할 공산이 크다는 평가다. 특히 현재 이용 중인 자원화시설을 예술로 재창조한 사례는 전국 최초여서 눈길을 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점등식에서 “빛의 굴뚝은 예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든 김포를 상징하며 김포가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누산리 철탑도 문화시설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정적 시설을 하나하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시는 특색을 살리지 못했던 자원을 발굴해 새로운 명소로 바꿔나가고 있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계양천 벚꽃산책길, 봉성산 전망대가 그 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도심 속 거리에, 호숫가 산책길엔 완연한 봄햇살을 머금은 벚꽃잎이 살랑이는 바람 따라 꽃비를 쏟아내고 있다. 흩날리는 꽃잎 사이로 시민들 마음엔 따스한 봄기운이 스며든다. 시흥시 전역이 분홍과 하양이 어우러진 봄빛으로 물들었다. 시청로 벚꽃길을 비롯해 연꽃테마파크, 소래산, 물왕호수, 갯골생태공원 등 시흥 주요 명소에는 봄을 만끽하려는 시민 발걸음이 분주하다. 산책을 즐기거나 사진을 찍는 시민은 벚꽃 풍경 속에서 일상의 여유를 즐기며 봄꽃이 전하는 기쁨과 여유를 온몸으로 느낀다. 화사하게 피어난 시흥의 벚꽃 풍광은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중앙도서관은 오는 23일 '세계 책의날'을 앞두고 세계 도서 정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획전 '세계 100대 도서'를 오는 30일까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미국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도서들로 구성됐다. 한국 도서로는 이민진 작가의 , 한강 작가의 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인문-사회-역사-문학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도서와 현대사회 흐름을 담은 화제작까지 망라돼 있어 나이와 관심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기획전은 도서관 운영 시간(평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에 맞춰 진행된다. 전행주 시흥시중앙도서관장은 20일 “이번 책 큐레이션 전시는 시민과 책을 더 가깝게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중앙도서관은 △지역서점 연계 책 큐레이션 '영화나 드라마화된 문학작품' △원화 전시 '달님이랑 꿈이랑'(사계절 출판사)를 상설 전시로 운영하고 있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18일 참여해 저출생과 고령사회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개발원 주관으로 기획됐다.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하고자 작년 10월부터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천영기 통영시장 지명을 받아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태백시와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을 각각 지정했다. 이민근 시장은 캠페인에서 “인구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안산시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불균형 문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안산시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출생축하금 지급을 비롯해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청년 주거 안전망 구축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천영기 통영시장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태백시와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을 각각 지목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의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과 관련된 개정 내용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청 별관2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개정된 도시정비법이 6월4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안양시는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 절차, 토지등소유자 정의 및 동의방법, 추진위원회 구성 등 도시정비법 개정 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주민이 궁금한 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안양시는 도시정비법에 따라 수립한 '2030안양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을 내달 고시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에는 △신규 정비예정구역(24곳) △용적률, 기반시설 등 부문별계획 △단계별 추진계획 등 도시기능 회복이나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구를 계획적으로 정비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도시정비법 개정 사항을 적극 반영해 주민의 추진 의지에 따라 정비계획을 입안할 수 있도록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주민 주도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정비사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기본계획 변경으로 노후 주거지역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주민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보건소는 최근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및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으니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20일 당부했다. 특히 이번 절기에 A형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은 경우라도 B형 인플루엔자에 재감염될 수 있어 인플루엔자 백신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아야 한다. 안양시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기침 시 마스크 착용 등 기침 예절 실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실내는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하기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은 예방접종 참여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발생 시 빠른 의료기관 방문 등을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소아-청소년에서 인플루엔자 발생이 높게 나타나는 만큼, 학교와 가정에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며 “또한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생기면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했다. 한편 안양시는 2024-2025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5세 이상 노인(1959.12.31. 이전 출생자) △임신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 소아(2011.1.1.~2024.8.31. 출생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강원도, ‘화전관리도’ 세계유산 등재로 산림녹화 역사적 기여 조명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청에 보관 중인 화전관리도는 1974년 강원도지사와 산림청장, 도내 21개 시장‧군수, 읍면동장이 연대책임을 확약한 것으로 그 역사적 가치가 높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과정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문서는 최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대한민국산림녹화기록물'의 핵심 증거자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책임행정의 실천사례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도는 1960년부터 1991년까지 제출한 2700건의 자료를 통해 전체 등재기록물 중 28%를 차지하며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이번 등재를 기념해 지난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한민국산림녹화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임상섭 산림청장, 최보근 국가유산청 차장, 이용철 국가기록원장, 주한독일대사를 포함한 각국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산림녹화에 성공한 유일한 나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대한민국 산림녹화 기록물은 6.25전쟁 이후 황폐해진 국토를 복구키 위해 정부와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한 산림녹화의 전 과정을 담은 귀중한 기록물이다. 등재기록물은 법령, 공문서, 사진, 필름, 우표 등 총 9,619건으로 구성돼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등재로 산림녹화기록물이 훈민정음, 난중일기, 조선왕조실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그 많은 기록물 중 3분의 1이 강원도에서 제출된 자료"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화전관리도는 책임행정의 실체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문서"라고 덧붙였다. 강원도는 또한 복지조림조합 관련 사료들을 체계적으로 보존해 이번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 기록물들은 6.25전쟁 이후 황폐했던 국토를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되살려낸 산림녹화의 전 과정을 생생히 담고 있다. 김 도지사는 “이제는 산림도 경제다. 선배들이 이룩한 산림녹화의 성과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오색케이블카, 전국최초 산림이용진흥지구 조성 등 친환경 산림활용사업을 통해 산림을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인천시, 청년 창업가 해외진출 통로인 청진기 사업 ‘본격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0일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청진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8일까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예비)창업가 25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싱 따르면 신청 자격은 기술 분야 창업을 기반으로 공고일 현재 만 39세 이하이며 거주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인천인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청년 창업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모집과 관련한 사항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인천창업플랫폼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전년과 달리 해외 진출 수요가 높은 아시아 대륙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진출 국가로 선정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이들 국가에 풍부한 현지 네트워크와 해외 진출 지원 경험을 보유한 전문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와 14일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품의 시장 적합성(PMF) 등 창업기업의 현지화 지원을 비롯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일대일 지원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모집인원을 25명으로 확대해 보다 정교하고 확장된 지원을 펼히며 이 중 15명은 국내·외 글로벌 액셀러레이팅부터 현지화 추진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게 되고 나머지 10명은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3년 몽골과 베트남으로 10명의 청년 창업가가 첫발을 내디딘 청진기 사업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시 대표 청년 창업지원 사업으로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해외 진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기업당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현지 시장조사 및 파트너 발굴·매칭 등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총 12명의 청년 창업가들이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3개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그 결과 미국과 베트남에 △해외 법인설립(2건) △업무협약(MOU) 등 체결(33건) △약 201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57만 7525달러의 해외 수출 △특허 출원 및 등록(72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도전을 적극 응원한다"며 “청년들이 보다 넓은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단순한 창업지원을 넘어 국제무대에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맗했다. sih31@ekn.kr

민주 李 대세론, 국힘 3강2중…‘수도 이전·尹 관계’ 쟁점

6·3 대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의 후보 선출 절차가 본격화됐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선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 대세론 우세한 가운데 대통령실 이전·행정수도 완성, 증세 등이 초반 쟁점이 됐다. 국민의힘은 4명을 뽑는 1차 경선에서 3강 2약 구도가 형성됐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놓고 후보들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민주당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했다. 이 후보는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대전·충남·세종·충북) 경선에서 유효투표 6만4730표 중 5만757표(88.15%)를 얻었다. 김동연 후보는 4883표(7.54%)를 얻어 2위, 김경수 후보는 2790표(4.31%)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첫 지역 순회 경선이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에서 대승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향후 이어질 순회 경선에서도 '대세론'이 더욱 탄력을 받아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경선에선 대통령실 위치 등 행정수도 이전, 증세 여부 등이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1차 TV토론에서 이 후보는 일단 용산 대통령실 입주 후 청와대 사용, 임기 내 세종시 집무실 설치 및 행정수도 완전 이전 등 단계적 추진 방침을 밝혔다. 반면 김동연·김경수 후보는 즉시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증세를 놓고도 이 후보는 “현재 경제 상황에선 불가능하다"고 밝혔지만 다른 후보들은 불가피하다고 맞섰다. 이 후보는 토론회에서 “현재 경제 상황이 너무 어렵기에 정부의 부담을 민간에 떠넘기는 증세는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며 “현 단계에서 필요한 재원은 재정지출 조정이나 조세지출 조정으로 마련하고, 성장률을 회복해 근본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경수 후보는 “지금의 국가적 위기를 해결하려면 적극적 재정 전략이 필요한데, 이 후보가 말한 조세, 지출 조정만으로는 필요한 재정 확보가 어렵다"며 '감세론'에 반대 주장을 폈다. 김동연 후보도 “정치권에서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적 감세 경쟁이 벌어지는데, 이는 정직하지 못하다"며 “말씀하신 전제들은 당연히 충족해야 하는 것이고,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담대하게 자기 소신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3강2중 구도 속에서 경선 본선 4강에 오를 1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김문수 ·한동훈·홍준표 후보가 3강을 형성한 가운데, 안철수·나경원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2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대선후보 비전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19일과 20일 대선후보 조별토론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국민의힘 경선에선 '윤 전 대통령과 관계 설정'이 쟁점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안철수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1차 경선 조별 토론회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 책임 공방을 벌였다. 안 후보는 김 후보에게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지 않았냐"며 “탄핵 이후 국무위원으로서 국민들께 사과했냐. 반성과 사과가 없다면 대선에서 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추궁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민주당의 30번에 걸친 줄탄핵 때문에 대통령이 계엄을 한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절차에도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김철현 정치평론가(경일대 특임교수)는 “국민의힘 경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의 관계를 어떤 식으로 정리할 것인지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경선 본선에 진출하는 후보는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관계를 어떤 형태로든지 출당이든 제명 조치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인천경제청의 K-콘 랜드, 산자부·코트라 외자유치 상품화 지원사업 선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K-콘 랜드(CON LAND) 사업'이 산업부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년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 지원사업은 지방정부와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심의해 유망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돕는 국비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프로젝트의 △투자유치 전략 수립 △타깃 기업 발굴 △해외기업 유치, 홍보·마케팅 및 설명회(IR) 개최 등 지자체의 투자유치 활동을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코트라 프로젝트 매니저(PM)를 통해 투자유치 자문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천경제청은 국비 5300만원(70%)을 확보하게 됐으며 여기에 시비 2300만원(30%)을 투입해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며 오는 8월 K-콘 랜드 투자유치 전략 구체화를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연 내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용역 성과물은 K-콘 랜드 투자유치 활동에 활용되며 타깃 기업 대상설명회(IR)와 실제 투자협상에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콘 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영상․문화 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직접해 영상․문화 산업을 육성하고 문화예술 콘텐츠와 첨단 기술을 융합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의 대상지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영종 4곳, 청라 2곳 등 총 6개 사업지구를 대상지로 고려하고 있으며 국제공항과의 인접성, 복합리조트·청라 스타필드 멀티스타디움(계획) 등 관광 인프라, 수도권의 인적 자원 등이 프로젝트 성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콘 랜드가 본궤도에 오르면 연간 5000만명의 방문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여기에 문화콘텐츠 수출액 약 10조원, 100여개의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5만개의 일자리도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별도로 수립한 예산을 활용해 'K-콘 랜드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도 추진 중에 있다. 이 연구용역을 통해 K-콘 랜드 6개 사업지구별 특화 사업을 발굴하고 영상․문화․관광이 융합된 클러스터로서 K-콘 랜드 조성 로드맵을 수립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K-콘 랜드 마스터플랜 수립과 더불어 정부의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 모델과 투자유치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국경이 없는 사업'이란 강점을 살려, 콘텐츠·지식 기반 서비스 산업과 같은 소프트산업으로 외자 유치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의 고객을 인천으로 끌어들이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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