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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조성인 “올해 목표, 왕중왕전-그랑프리 우승”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열린 첫 대상 경정, 2025 스피드온배 대상경정 우승 주인공은 조성인(12기, A1)이다. 1코스 장점을 살려 완벽한 인빠지기를 선보인 통쾌한 우승으로 기록됐다. 2025 스피드온배 대상 경정은 예선전부터 심상치 않았다. 출주표가 나오자마자 많은 셩륜 팬은 올해 큰 기복 없이 전성기 못잖은 활약을 펼친 어선규(4기, A1)와 김종민(2기, A1)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았다. 두 선수 모두 예선전에서 1코스를 배정받았고 평소 1코스 운영 능력을 고려할 때 무난하게 결승전 진출이 예상됐으나, 이는 완전히 빗나갔다. 첫 번째 예선전이던 16일 수요일 14경주는 경험이 풍부한 어선규가 출발에 이어 가장 중요한 승부 시점인 1턴 마크를 선점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고, 조성인과 이동준(8기, A1)이 그 틈을 절묘하게 파고들며 나란히 1착, 2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도 불리한 코스인 6코스를 배정받은 김응선(11기, A1)이 차지했다. 유력한 우승 후보가 1코스를 배정받았는데도 3착 입상에도 실패했다는 점은 상당히 충격적인 결과였다. 이어진 15경주는 더욱 아쉬움이 많은 경주였다. 그동안 사전 출발 위반 없이 좋은 성적을 이어오던 김종민이 이번에는 욕심이 과한 탓인지 1코스에서 사전 출발 위반을 범했다. 5코스 심상철(7기, A1)마저 사전 출발 위반으로 실격됐다. 결국 김민준(13기, A1), 김완석(10기, A1), 김민천(2기, A1)이 결승에 진출했다. 어선규와 김종민은 최근 몇 년간 대상 경정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절치부심하며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두 선수 모두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이들 못잖게 입상 후보로 꼽혔던 주은석(5기, A1)도 예선전 4착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여성선수로 유일하게 예선전에 참가했던 문안나(3기, B2)도 결승 진출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2025 스피드온배 대상경정 결승전은 결국 조성인, 김민준, 이동준, 김완석, 김민천, 김응선 순으로 코스를 배정받게 됐다. 17일 15경주로 결승전이 시작됐고, 출발부터 확실하게 경기를 주도해 나간 선수는 1코스 조성인이다. 이어 1턴 마크에서도 안정적인 선회를 통해 선두권을 장악했다. 조성인의 안쪽을 파고든 김민준은 성능 좋은 모터를 앞세워 역전을 노렸지만, 조성인은 이를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김민준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착은 대상 경정에 처음 출전한 이동준이 차지했다. 김완석, 김민천, 김응선도 결승전에 진출해 좋은 승부를 펼쳤으나 코스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며 입상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날 우승한 조성인은 1000만원, 준우승 김민준은 700만원, 3위 이동준은 500만원 상금을 각각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조성인은 “작년 초반 부진하다가 하반기에 기량이 조금 올라왔는데, 올해는 초반부터 좋은 모터를 배정받지 못한 경우가 많아 힘들었다"며 “그래도 꾸준한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했고,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 올해 목표는 상반기 왕중왕전과 하반기 그랑프리 우승"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륜] 황승호 홀로서기 3년차, 여전히 ‘펄펄’…비결은?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륜은 다리심이 좋은 선수가 무조건 유리하리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꽤 있다. 젊은 선수와 경쟁에서 힘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작전을 잘 구사하면 얼마든지 순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 물론 임채빈-정종진과 같은 특출난 기량을 갖춘 선수가 출전한 경주에서 이들을 넘어서 우승을 차지하기는 어렵더라도, 따라갈 힘이 좋거나 이들과 같은 팀이어야 2∼3위 입상에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다리심과 연대 면에서 열세인데도 이를 뛰어넘고 선전을 이어가는 선수도 있다. 한국 경륜의 정상급 기교파 황승호(19기, S1, 서울 개인)가 바로 그런 선수다. 황승호는 작년 말 그랑프리, 올해 2월 스피드온배,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부산광역시장배 특별경륜까지 3회 연속으로 큰 대회 결승전에 진출하며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부산 특별경륜에선 임채빈(25기, SS, 수성), 정종진(20기, SS, 김포)에 이어 3위를 기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사실 황승호는 경륜훈련원 19기를 5위로 졸업하며 초기에는 평범한 선수로 여겨졌고, 우수급이 배정된 첫해를 제외하고 특선급 경주에서 입상 후보로 좋은 활약을 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황승호는 힘보다는 자신의 장점인 경주 운영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끊임없이 훈련에 임했다. 결국 2019년 500여명 중 단 5명뿐인 '슈퍼 특선' 반열에도 올랐다. 그런데 황승호는 2023년부터 팀이 아닌 홀로 개인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기량이나 성적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경륜 팬도 많았지만, 황승호 기량과 성적은 떨어지지 않았다. 특선급에서 개인 훈련을 하는 선수는 손에 꼽히는데, 이 중에서도 정상급 강자인 경우는 황승호가 유일하다. 현재 임채빈, 정종진, 양승원(22기, SS, 청주)에 이어 성적 순위 4위, 상금 순위는 전체성적 4위, 상금 5위를 달리고 있다. 홀로서기 선언 이후 선전을 이어가는 황승호 장점을 꼽자면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상대가 누구든지 간에 또는 특정 팀이 강력하거나 많이 출전한다 해도 주눅이 들지 않는 투지다. 특정 강자 후미를 확보하는 마크형 선수는 대게 그 팀 소속 선수가 대부분인데 황승호는 이 틀을 깨버린다. 정상급 기량도 장점이다. 마크를 지키거나, 이를 빼앗는 타이밍이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마크-추입형 선수라는 한계에도 전체 흐름을 좌우할 만큼 완급조절 능력이 탁월하다. 강자를 뒤에서 마크할 때 상대방을 막아내거나 내선이나 외선에서 누르고 밀어 올리는 능력이 특출나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황승호는 강축 선수에 대한 마크 집중력이 남다르고 때로는 추입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경륜이 단순히 힘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안전을 바탕으로 세련되고 박친감 넘치는 경기 운영이 탁월한 선수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kkjoo0912@ekn.kr

국힘, 대선 후보자 ‘비전대회’…민주당도 저녁 8시30분부터 TV토론

6월 조기 대선을 겨냥한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정치권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이 당심·민심을 잡기 위한 정책 경쟁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18일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대선 후보자들의 '비전대회'를 연다.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등 대선 경선 후보(가나다순) 8명은 이 자리에서 30초 분량의 홍보영상을 포함해 10분씩 '대한민국의 도약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정견을 밝힌다. 발표순서는 유정복, 홍준표,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후보 순이다. 홍 후보는 이날 사회·교육·문화 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김 후보는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 만들기'를 주제로 경제 분야 공약 기자회견을 연다. 한 후보는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연다. 나 후보도 교육 공약 발표 기자회견이 예정돼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후보 경선의 첫 TV 토론회를 연다. 이재명·김경수·김동연(기호순)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이날 오후 8시30분 MBC가 주관하는 방송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경선 후보들이 약 80분간 정치, 경제, 외교·안보, 사회 분야 전반에 걸쳐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며 정책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민주당은 애초 경선 방송 토론회를 2차례 실시하기로 했지만 1차례 늘리기로 했다. 2차 토론회는 23일 오후 4시 오마이TV를 통해 공개되며, 3차 토론회는 TV조선 주관으로 25일 오후 10시부터 100분간 이어질 예정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비전대회…후보들 주요 공약발표

국민의힘이 18일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대선 후보자들의 '비전대회'를 연다.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등 대선 경선 후보(가나다순) 8명은 이 자리에서 30초 분량의 홍보영상을 포함해 10분씩 '대한민국의 도약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정견을 밝힌다. 발표순서는 유정복, 홍준표,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후보 순이다. 홍 후보는 이날 사회·교육·문화 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김 후보는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 만들기'를 주제로 경제 분야 공약 기자회견을 연다. 한 후보는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연다. 나 후보도 교육 공약 발표 기자회견이 예정돼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인천시, ‘2026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 성공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8일 재외동포청이 주최하는 '2026년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舊 한상대회)'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현지시간 17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년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됐다. 시에 따르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는 전 세계 64개국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등 약 3000명이 참가하는 한민족 최대 규모의 경제 네트워크 행사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이번 유치로 2009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8년 만에 다시 송도컨벤시아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3년 6월 재외동포청 개청 이후 인천에서 처음 열리는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시는 그동안 비즈니스, 투자, 문화, 관광 등 인천의 매력을 담은 유치 제안서를 준비하고 송도 국제회의복합지구의 우수한 마이스(MICE) 인프라를 적극 홍보해 왔으며 주요 한인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유치 의지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번 유치에 성공했다. 대회는 내년 4월 또는 10월 중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세부 일정은 재외동포청과 협의해 확정할 계획이고 주요 행사장과 인근 호텔 객실은 이미 사전 예약을 마친 상태다. 시는 개최 도시로서 환영 오·만찬, 참가자 수송 및 물류 지원, 자원봉사자 운영,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지역 특화형 운영 전략을 마련하고 대회와 연계한 대규모 행사 및 사후 후속 사업도 적극 발굴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인들이 인천의 역량과 매력을 직접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협력 확대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천시는 재외동포청과 긴밀히 협력해 행사 운영부터 사후 성과 관리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경북도(전통시장), 안동시(관광), 예천군 ,수목원정원관리원 소식

◇울진 바지게시장, 농축산물 상시 할인…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전통시장 농축산물 상시 할인 시범사업'에 울진 바지게시장이 선정돼,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2개월간 농축산물 상시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고18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자결제 시스템을 갖춘 대형 유통채널 중심의 기존 할인 방식에서 벗어나, 전통시장에서도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국 16개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운영되며, 울진 바지게시장은 경북 지역 대표로 참여한다. 할인 혜택은 전용카드(이용권) 방식으로 제공된다. 소비자가 시장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충전액의 20%가 추가 지원된다. 5000원 단위로 2주마다 최대 2만 원까지 충전 가능하며, 최대 4000원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전용카드 발급은 울진 바지게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가능하다. 경상북도는 울진군과 협력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추진하며, 울진 바지게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타 시군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전기 관련 단체,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5천만원 기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기 관련 6개 단체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5천만 원의 성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기부 단체는 △한국전기공사협회(중앙회, 경북도회, 경기북부회, 대구시회) 1억 2500만 원 △전기공사공제조합 2000만 원 △한전 부산울산본부 부산배전공사협의회 500만 원 등이다. 이번 성금은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복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해당 단체들은 매년 자연재해 피해 현장에서 전기설비 복구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장현후 회장은 “산불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기부해 주신 전기 관련 단체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재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동시, 희망을 싣고 떠나는 특별한 여행… '봐야지' 플랫폼 통해 피해지역 관광 활력 최대 40% 할인받는 특별재난지역 여행 프로모션 시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경북 북부 11개 시군과 함께 운영하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 '경북 봐야지(GB VOYAGE)'를 통해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한 '희망여행 기획전'을 4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숙박, 체험, 맛집, 쇼핑 등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여행 프로모션으로,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한다. 할인 대상은 △관광지 및 체험상품 33개 △숙소 249곳 △식당 30곳 △체험 13개소 △쇼핑 1개소로 총 326개에 달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여행 기획전이 피해 지역에 따뜻한 응원이 되고,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과 만족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한에서 처음 확인된 '가시송라'…백두대간 생물자원의 보고 입증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고산 침엽수림에서만 자라는 희귀 지의류 '가시송라(Usnea dasaea)'를 국내 남한 지역에서 처음 발견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북한 개마고원과 백두산 인근에서만 보고되던 '가시송라'는, 지의류 중에서도 매우 희귀한 종으로 꼽힌다. 이번 발견은 백두대간이 보유한 생물다양성과 산림자원의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게 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송라 지의류는 항암·항염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지닌 중요한 자원으로, 이번 발견은 보전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재난 때마다 함께하는 경북의 정…예천군 공직자, 안동에 성금 전달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백만 원이 18일 안동시에 전달됐다. 이번 기부는 2023년 예천 수해 당시 안동시의 도움에 대한 감사의 보답과 지역 연대의 뜻을 담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직접 권기창 안동시장을 만나 성금을 전달하며 “피해를 입은 안동 시민들께 작지만 진심 어린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천군민과 여러 단체들도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에 함께하고 있으며, 이번 공직자들의 참여는 공동체적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jjw5802@ekn.kr

[E-로컬경제] 광양시, 광양경자청,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광양시 민생안정 소비촉진협의체 '2차 회의' 개최 성과 공유하며 지속 협력 방안 모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4월 16일 광양수산물유통센터에서 민생안정 소비촉진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민생안정 소비촉진협의체'는 계엄 및 탄핵 정국 전후로 이어지는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광양상공회의소 ▲포스코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파트너사협회 ▲포스코 노동조합 ▲산업단지별 협의회 ▲광양시 소상공인연합회 ▲지역 상공인회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 ▲(사)광양YWCA 등 지역 내 주요 기업과 경제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는 민‧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간 추진한 소비 촉진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강화 및 소비 진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체 구성원은 지난 2월에 열린 1차 회의 이후, 분야별로 소비 촉진 운동을 적극 전개해 왔다. 광양시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광양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및 이벤트 추진 ▲전통시장 고객 감사 행사 ▲여행사 홍보마케팅비 긴급 지원 ▲농어민 공익수당 조기 지급 ▲벼 손실 보전 지원금 지급 ▲배 재배 농가 긴급경영안정 자금 지원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긴급 지원 등 5개 분야 1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해왔다. 민간과 기업체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광양상공회의소는 광양사랑상품권 1천만 원을 구매하고, 소상공인‧경제단체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비 촉진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광양제철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도출하고 있으며, 우수 파트장을 대상으로 포상금을 광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지역 내 소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는 1분기 집중 조기 집행, 광양사랑상품권을 활용한 직원 격려금 지급 등으로 지역 소비에 힘을 보탰다. 포스코 노동조합은 지역사회 기부와 함께 K-노사문화콘서트 개최, 취약계층 초청 행사 등을 통해 상생형 지역 연계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민간 경제단체도 단체 간담회, 친절 서비스 제공, 내 고장 경제살리기 캠페인, 지역 상품 소비 촉진 홍보 등을 통해 생활경제 회복에 이바지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그간의 추진 성과를 공유한 뒤,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포스코광양제철소와 포스코노동조합은 오는 5월 중 노사상생기금 20억 원으로 광양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상공인회는 오는 6월 창원시를 방문해 광양의 특산품과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소비 촉진을 활성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힘쓰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광양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확인된 성과를 기반으로 민‧관‧기업이 협력하는 소비촉진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 정착과 시민 체감형 경제활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매월 10만 원씩 36개월 동안 적립하면 만기 시 720만 원 + 이자 지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청년들의 미래 준비와 안정적 자산형성을 위해 2025년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사업'은 청년이 36개월 동안 매월 10만 원씩 적립하면, 시에서 동일 금액을 매칭 지원해 만기 시 최대 720만 원과 이자를 지급하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사업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광양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18세 이상 45세(1980. 1. 1.~2007. 12. 31. 출생자) 이하의 청년 노동자·사업자로,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1인 가구 기준 약 월 287만 원 이하)여야 한다. 다만, 동일사업 기 수혜자, 국가 및 지자체 자산형성사업 수혜자 및 참여자,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군 복무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이며,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접수 희망자는 신청 기간 내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를 찾아 서류를 접수하면 되며, 우편으로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서류를 등기로 보내야 한다. 단, 등기우편으로 보내는 경우 신청 기간 내 도착분까지만 접수된 것으로 본다. 광양시는 오는 7월 중 최종 대상자를 확정해 적립을 시작할 예정이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사업'의 신청 기간,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누리집(홈페이지) 공고 및 공지 사항에서 안내돼 있으며, 궁금한 점은 광양시청 청년일자리과(☎061-797-1994)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대송·율촌·황금산단 등 직접 둘러보며 산업지구 조성과정 체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16일 신규 전입 직원과 희망 직원을 대상으로 주요 개발지구에 대한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신규 직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 추진의 중심이 되는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행정 역량과 현장 감각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대송산업단지를 시작으로 광양항, 황금산업단지, 율촌1산업단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에서 지구별 개발계획과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산업지구 조성 과정을 생생히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직원들은 “그동안 서류로만 접하던 사업들이 현실로 다가오며, 전남을 대표하는 산업단지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는 자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행정은 책상 위보다 현장에서 배울 것이 더 많다"며 “정기적인 현장견학을 통해 실무 능력을 높이고, 지역 기업과 산업단지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경자청은 전남 여수·순천·광양과 경남 하동을 아우르는 광양만권 내 57.08㎢ 면적에 6개 특화지구를 조성해 17개 산업단지를 개발 중이다. 총 사업비 16조 3,845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활발히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광양항 중마일반부두에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하 해경), 광양소방서(이하 소방서)와 합동으로 해상사고 대응을 위한 전남동부권해역 긴급구조체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양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훈련하여 해상사고 대응력을 향상하고 유관기관 공조체계 강화를 통한 항만 중대재해 예방이 목적이다. 이날 훈련은 광양항 중마일반부두에서 이동 중인 선박의 화재 발생에 따른 선원 2명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긴급구조체계 Hot-Line(비상연락망) 활용 신고 접수 ▲YGPA 드론 활용 구명환 투하 ▲해경 구조헬기 출동 및 탑승 응급구조사의 익수자 구조 ▲소방서 구급대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1명) ▲해경 구조헬기 활용 응급환자(1명) 병원 이송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현 사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유관기관 간 구조자원을 상호 공유하고, 익수자 구조훈련을 통해 사고 대응역량을 크게 향상 시켰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사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chadol999@ekn.kr

이철우 경북도지사, ‘2025 APEC 특별 프로젝트’ 제안…“DMZ를 세계 복합 평화지대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제6차 준비위원회'에 참석한 후,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를 전격 제안했다. 이 지사가 밝힌 '2025 APEC 특별 프로젝트 : 한반도 평화 기반 조성과 남⋅북⋅미 DMZ 공동개발'은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시바 일본 총리와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공식 초청해 한반도 평화 기반 조성을 위한 국제 협력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는 APEC 역사상 전례 없는 외교 구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비무장지대(DMZ)를 남·북·미가 공동 개발하는 '평화경제특구'로 전환하고, 군사적 대치의 상징이었던 이 지역을 관광·문화·경제가 어우러진 세계인의 복합 평화지대로 실질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DMZ는 더 이상 긴장의 장소가 되어선 안 되며, 평화와 번영의 이정표가 돼야 한다"며 “이번 APEC 프로젝트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거 박정희 대통령 시절 한강의 기적을 일군 대한민국이 이제는 세계사의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제안은 단순한 외교⋅안보 구상에 그치지 않고, 미래세대를 위한 경제·평화 비전"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을 위한 진짜 변화, 세계가 놀랄 진짜 리더십. 대한민국의 시간을 다시 설계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제안은 복지, 증세, 권력구조 같은 전통적 정책 공약에서 벗어나 외교·안보·경제를 아우르는 국가 비전으로, 이 지사만의 독창적 리더십과 전략적 구상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jw5802@ekn.kr

[E-로컬경제] 순천시, 여수시 소식

글로벌 웹툰작가 육성, 14명 예비창작자와 1개월 예비과정 진행 글로벌 문화산업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콘텐츠 전문인재 양성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 가능한 웹툰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웹툰 스타트업' 과정을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 광주, 순천 등에서 지원한 14명의 교육생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순천글로벌웹툰센터를 거점으로 4월 15일부터 5월 9일까지 4주간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은 웹툰 제작의 핵심인 시나리오 구성, 캐릭터 구축, 기획서 작성 등 실전 중심의 차별화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멘토진의 1:1 피드백과 실전 조언을 통해 창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과정은 정형화된 데뷔과정과는 달리, 교육 수료 후 우수 기획안은 하반기에 시작될 '웹툰 부트캠프 프로작가반'으로 연계해 작품 제작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콘티, 데생, 컬러 등 세부 전문 분야 과정도 함께 제공해 전문가 양성 및 청년 취업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지난 15일 교육 첫날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교육생과 강사진 간의 인사를 나누고 세부 커리큘럼 소개, 웹툰 시장의 현황과 산업 구조 등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앵커기업에서도 “순천으로 이전 후 추진하는 의미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창작자들이 좋은 성과를 얻기를 바란다"며 응원했다. 한편,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순천시는 기업지원, 인재양성, 시민향유을 3대 중점 전략으로 삼아 문화도시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IP 창‧제작지원, 문화콘텐츠 산업전, 주말의 광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방문객 만족도조사' 결과 '방문 희망 순위 1위' 순천만습지의 자연환경 보전 우수성, 아름다움 인정받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만습지가 최근 환경부에서 발표한 「2024 생태관광지역 방문객 만족도조사」에서 전국 28개 생태관광지역 중 '향후 방문하고 싶은 지역'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생태관광지 28곳을 대상으로 전국 2,500여 명에게 실시됐으며, 자연경관, 프로그램 운영, 지역 특색, 재방문 의향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순천만습지는 ▲자연환경 보전 우수성 ▲프로그램/해설 만족도 ▲편의시설 이용 만족도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방문 희망 순위에서는 순천만습지는 전체 응답자의 17.6%가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제주 저지곶자왈(15.1%), 철원 DMZ(11.1%) 등 생태관광 대표지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가장 가고 싶은 생태관광지'로 등극했다. 순천만습지는 세계 멸종 위기종인 흑두루미 절반의 서식지이며, 순천이 가진 생태와 문화적 가치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다. 시는 2009년 세계 최초로 도심 내 전봇대 282개를 철거하고, 조류 서식지로서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시켰다. 이후에도 다양한 생태복원사업과 해설 프로그램, 흑두루미 보호 활동 등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 세계적인 자연보전 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회원 가입을 신청했으며, 순천만습지를 통해 국제적인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 오는 19일, 도시재생 거점시설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펼쳐지는 맛있는 하루!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9일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도시재생 거점시설 기반 로컬 상권 페스티벌 '달콤한 순천의 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역세권 내 카페, 공방 운영자들과 순천역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순천중앙초등학교 재학생 및 학부모 150여 명이 식전 축하공연(통기타연주, 축구부공연)과 어린이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9개 디저트·음료 먹거리부스 ▲11개 아트 부스 ▲어린이 플리마켓 ▲공연(마술쇼, 버블쇼, 풍선쇼) 및 키즈존(에어바운스) 등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친환경 포장지를 사용하고, 텀블러를 지참한 방문객에게는 음료 1,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축제 진행에 힘쓴다. 더불어 행사 홍보에 참여하면 친환경 돗자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공간재생과(061-749-5939)로 문의하거나 순천시청 누리집(www.su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과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 조성 등 반영 요청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6월 3일에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수 미래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들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정당에 건의했다. 우선, 최우선 과제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중앙지방협력회의 여수 개최와 ▲2026년 섬 방문의 해 지정 ▲섬 방문 관람객 여객선 반값 운임 정부 지원 ▲2026세계어촌대회 여수 개최 ▲2026년 연안크루즈 운항 등을 지원 요청했다. 또한,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남해안 남중권 유치와 ▲여수 국제해양레저관광복합센터 건립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공모 선정 등도 강조했다. 특히, 여수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석유화학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산업인프라 확충 지원 ▲신산업 대전환을 위한 탄소중립형 산업 육성 ▲여수~광양 수소 배관망 구축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함을 호소했다.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과 관련해서는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이순신대교) 국도 승격과 ▲여수공항 국제공항으로 승격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 ▲전라선(익산~여수) 철도 고속화 등의 조속한 추진의 필요성을 어필했다. 해양 자산의 보전과 관리를 위해서는 ▲여수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과 ▲기후변화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 ▲여순10·19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 등이 담겼다. 4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15시~18시 3시간 동안 운영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2일부터 이순신 장군 스토리텔링 체험관광인 일명 '이순신 장군 숨결 따라 낮달 산책투어' 운영에 들어갔다. 이순신 스토리텔링 체험관광은 이 장군의 유적지를 따라 걷는 산책투어와 국악 버스킹과 난중일기 서책 만들기, 타루비 탁본, 장군복 입기, 신호연 날리기 등의 체험 활동과 방문지별 주요 캐릭터를 획득하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가 함께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역사문화 체험관광이다. 이순신광장을 출발해 진남관, 고소대, 오포대, 벽화마을로 이어지는 코스로, 특히, 10년 만에 재개관하는 국보 제304호인 진남관이 포함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여수세계섬박람회 마스코트인 다섬이 인형 키링이 제공되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진행된다. 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25명 내외로 운영되며, 단,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여수 K-한류 종합 행사'를 맞이해 금·토·일 3일 연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희망일 전날 오후 4시 이전에 '여수엔' 어플이나 'OK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해야 하며, 참가비는 성인기준 1만 원, 학생과 어린이는 할인 및 면제 대상이다. 해양생태계 보전 및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해 협력,,,'바다愛진심'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5일 롯데마트, 환경재단과 '바다愛진심' 해양생태계 보전과 어장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협약식은 해양 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등을 위한 것으로 정덕영 여수시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진주태 롯데마트 부문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캠페인 첫 일정으로 오는 26과 27일 이틀간 여수시 남면 안도해수욕장 해안 및 수중에서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이후 여수시 해안가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폐스티로폼 등 유·무인 도서 해안가에 쌓여있는 해양쓰레기 수거 계획을 수립, 정화선 3척을 이용하여 수거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수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진주태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은 “이번에는 여수에서 바다애진심 프로젝트를 수중정화로 시작하게되어 매우 기쁘다." 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양생태계 보전과 어업인의 생업 환경 개선에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해양 환경의 회복과 어업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시민분들이 인지하고 해양보호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해양환경 개선 활동에 앞장서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수질정화시스템 도입으로 근본적인 수질개선 및 쾌적한 환경 조성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도심 속 시민 쉼터인 거북선공원 호수에 수질개선을 위해 친환경 수질정화시스템을 도입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거북선공원 호수는 자연 유입수가 극히 부족해 지하수를 최대한 활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별도의 수질정화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에 따라 시는 특별교부세 5억 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공원 수질 개선에 나섰다. 이번에 도입된 친환경 수질정화시스템은 미세한 기포를 이용해 수질을 개선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다른 수질 정화 방식보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 미처리된 폐구조물을 철거하고 호수 내 오염 물질을 지속적으로 제거해 근본적인 수질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호수 바닥 슬러지 제거와 이동식 수처리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chadol999@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연등회 참석...“탄천에 밝힌 등불이 시민에게 희망 메시지 전하길”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7일 저녁 탄천 야탑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성남 연등축제 점등식에 참석했다. 신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탄천을 바라보는 광장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연등회가 시민들에게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성남의 대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남불교사암연합회에서 성남시에 자비나눔공양미를 기증하는 뜻깊은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도봉스님으로부터 신 시장이 직접 기증품을 전달받았다. 신 시장은 내빈들과 함께 봉축상징 점등식에도 참여했으며, 이어진 탑돌이 행사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불교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남 연등축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대형등 등 300여 점이 탄천 일대를 수놓고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한편 시는 사단법인 참사람들(법인)이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해 온 상대원3동복지회관(복지회관)에서 지난 수년간 2억여원의 시설 수익금이 법인으로 부당전출된 사실을 확인됐다. 해당 법인은 2020년에도 법인이 운영한 판교종합사회복지관(현재 위수탁 종료)에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한 바 있었는데, 다시 한번 비슷한 부정이 확인된 것이다. 시는 2023년 민간위탁 복지시설의 수익금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고 상대원3동복지회관 내 장기요양기관에서 시설 수익금 중 2억 59만원을 복지사업에 직접 사용하지 않고 부당하게 법인으로 전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시는 법인에게 부당전출금 이억여 원을 시설로 반환하도록 7차례에 걸쳐 요청했고 법인은 아직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시는 지난달 31일자로 상대원3동복지회관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해지했고 이에 따른 복지서비스의 공백을 막기 위해 올해까지 임시 운영 관리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출금을 돌려 주지 않고 있는 법인에 대해 부당이득반환 등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이런 시의 정당한 업무처리에 법인은 일방적 위·수탁 협약 해지를 당했다며 현재까지 시로 시설과 사무를 인계하지 않고 있으며 임시 운영 관리자에게 자신들의 잠재적 시설 운영 채무까지 모두 떠안을 것을 종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참사람들의 부당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두텁고 촘촘한 맞춤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이 복지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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