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관문초,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과천외고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을 체결해 관내 13개 모든 초-중-고교의 체육시설을 주민에게 전면 개방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과천시는 관내 학교 체육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작년 6월과 7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과천시체육회, 관내 9개 초-중-고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방하는 시설은 각 학교 운동장-체육관 등이다. 평일 하교 이후 시간대와 주말에는 주민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며, 학교 학습권 보호와 학생 안전을 고려해 사용 시간과 범위는 학교별로 조정된다. 과천시는 개방 학교에 대해 공공요금과 시설 유지보수비 등을 예산으로 지원한다. 이번 전면 개방으로 과천시는 주민의 건강한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도심 내 부족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접근성이 높은 학교 체육시설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주민 간 소통과 공동체 의식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0일 “이번 협약으로 관내 모든 학교 체육시설이 지역사회에 개방된 데 대해 학교 측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호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방하는 학교 체육시설 이용 신청 방법 등과 관련한 사항은 각 학교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내달 10일부터 과천시립요양원 입소자를 모집한다. 입소 대상은 신청일 기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장기요양급여 중 시설급여 수급 자격을 갖춘 시민이다. 입소 신청은 과천시립요양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 등은 과천시립요양원을 방문하면 접수를 위한 안내 인력이 배치돼 있어 현장에서 온라인 접수를 도와준다. 과천시립요양원은 과천시가 최초로 운영하는 공공 노인요양시설로, 지역 노인의 안정적인 돌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됐다. 입소 정원은 140명이며, 이 중 일반 입소자는 116명, 치매 전담형 입소자는 24명으로 나뉜다. 시설 내 전문 요양 인력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요양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시립요양원 운영을 통해 관내 고령층의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공공복지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치매 전담형 입소 공간 운영을 통해 전문적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과천시 누리집과 과천시립요양원 누리집, 과천마당앱, 관내 게시된 현수막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소 관련 내용은 과천시립요양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0일 “오랜 시간 준비해온 시립요양원이 드디어 시민 품으로 다가온 만큼, 내실 있는 운영과 원활한 입소 절차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광명시청 잔디광장,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 안양천 산책로에 투표 참여 조형물을 설치했다. 해당 조형물은 투표 인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형태로 마련해 시민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20일부터 시청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유선전화 연결 시 “광명시민 투표가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합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5월29일부터 30일까지, 본투표는 6월3일입니다. 꼭 투표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음성 안내 메시지가 송출된다. 현재 광명시는 △광고매체를 통한 투표 안내 △공식 누리집-SNS 채널 활용 투표 독려 △시민참여 캠페인 전개 △관내 기업과 관공서에 투표 안내 요청 등 다각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광명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도 예정돼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일 “투표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민 한 명 한 명의 참여가 우리 사회를 바꾸는 힘이 되는 만큼, 모두가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광명시는 최근 치러진 선거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왔다. 특히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전국 평균 투표율 77.08%를 웃도는 80.32%를 기록하며 높은 시민 참여율을 보였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문화재단은 올해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 기획공연 '전수관 금요풍류- 세가지 빛깔, 세가지 신명'을 내달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 광명전통무형유전수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수관에 입주한 3개 전통예술 단체가 매주 금요일마다 각각 고유한 전통예술을 무대에 올리며 관객을 신명의 세계로 이끈다. 내달 13일 첫 무대는 광명시립농악단이 문을 연다. 전문성과 예술적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창적인 공연을 선보인다.'악(樂), 가(歌), 무(舞)'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흥겨운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20일에는 경기도 무형유산 광명농악 보유자 임웅수가 이끄는 광명농악보존회가 무대를 꾸민다. 광명농악의 전통적 멋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예술 명인이 함께 어우러져 신명 나는 '판'을 펼칠 예정이며, 동해안별신굿의 무(巫)굿 가락과 소리를 통해 이색적인 전통문화 매력을 선보인다. 27일 마지막 무대는 국가 무형유산 서도소리 보유자 이춘목이 이끄는 서도소리보존회가 맡는다. 서도소리의 구성진 멋과 정서를 기반으로 전통의 맥을 잇는 제자들과 함께 풍성하고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전수관 금요풍류- 세가지 빛깔, 세가지 신명은 전석 무료이며, 현장 발권 없이 광명문화재단 누리집gmcf.or.kr)을 통해 오는 23일부터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오는 31일 2025년 제3회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 '애기봉!그림소풍'을 개최한다. 또한 이날 애기봉에선 두은숙 무용단과 비보이의 콜라보 공연인 '팝과 함께하는 북치는 소녀'를 선보이고, 포스코스틸리온 특별기획전 '철의 향기, 조선을 만지다'도 개막할 예정이다. 철이란 산업 소재를 활용해 조선시대의 예술적 걸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전시는 총 20여점의 조형 작품을 통해 예술성과 역사적 미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각 50명씩 모집하며, 19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그림그리기대회는 행사 당일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해 평화교육관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보호자 및 방문객을 위한 민화 그리기 체험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져 애기봉을 찾은 관람객에게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경기관광공사 등 주요 관광기관과 다자간 협약 체결 및 인천공항-코레일 등과 함께 연계 관광상품화를 통해 전략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DMZ(비무장지대) 및 생태문화관광에 관심을 둔 해외 방문객 발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그림소풍'을 계기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더욱 다양한 세대와 국적의 관람객에게 의미 있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김포시는 기대했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20일 “세계인이 사랑하는 글로벌 명소에서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를 여니, 많은 어린이가 참여하길 바란다"며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글로벌 문화 플랫폼에서 세대 간 문화 소통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박물관은 (사)한국미술사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3일 조선 후기 화첩 을 중심으로 한 학술대회 '19세기 화가의 눈으로 본 안양'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작년 안양박물관이 경매를 통해 확보한 소중한 유물 삼성기유첩의 학술적 가치를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로, 회화사-한문학-서예사-건축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이 유물을 해석하고, 지역 문화유산과 안양의 역사적 정체성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삼성기유첩은 조선 후기인 19세기 제작된 서화첩으로 관악산과 삼성산을 유람한 문인들이 남긴 시문과 산수화-묵매도 등을 담고 있다. 삼막사, 염불암, 망해루, 불성사 등 오늘날 안양예술공원 일대 사찰 전경이 7폭에 걸쳐 생생히 표현돼 있으며, 통일신라시대 중초사지 당간지주와 문헌상으로만 전해지던 안양사지 탑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어, 안양 역사-문화 연구에 귀중한 사료로 평가된다. 학술대회에는 △정재은(안양박물관) '기록의 시선이 머문 곳: 삼성기유첩에 담긴 안양의 유적'△이종묵(서울대학교)'삼성기유첩과 운초 박지수' △류승민(국가유산청) '19세기 전반기 조선의 첩학(帖學) 전통-안양박물관 삼성기유첩 중심으로' △이경화(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삼성기유첩: 삼성산과 관악산 명소의 회화적 재현 방식' △박정애(전남대학교) '조선 후기 명산 실경산수화 전개와 삼성기유첩' 등 회화사-한문학-서예사 관점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임동민(계명대학교) '안양사지의 역사적 다층성과 삼성기유첩의 의미' △이용진(동국대학교) '안양 마애 타종상의 범종과 승려상' 발표를 통해 박물관 소장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선 발표자 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삼성기유첩과 안양박물관 소장 문화유산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를 이어간다. 이번 학술대회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안양박물관 누리집(ayac.or.kr/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양박물관은 작년 안양역사관(평촌아트홀)으로 개관한 안양시 대표 공립박물관으로 2016년 현재 명칭으로 변경된 후 2017년 석수동으로 이전해 운영 중이다. 소장품과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학술연구와 담론 형성에 힘쓰며, 지역 박물관으로서 전문성과 공공성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농산물 직거래장터 '행복한 농부마켓'을 오는 12월 중순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의왕농협 영농자재센터에서 운영한다. 행복한 농부마켓은 지역 농가 판로를 확대하고, 주민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의왕시,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 의왕농협이 협력해 공동 운영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다. 판매 품목으로는 관내에서 당일 수확 및 생산한 신선 채소, 과채료, 감자, 마, 꿀 등이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이 행복한 농부마켓에 들러 우수 농산물 진열 상품을 확인하고 판매 농민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성제 시장은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지역 농민의 땀과 정성이 깃든 결실이 시민과 만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우리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행복한 농부마켓 운영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