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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미래를 여는 힘, AI 디지털 역량은 필수”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9일 '하이러닝 고도화'와 '지역 연계 디지털 기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하이러닝 고도화 주요 내용은 △콘텐츠 공유 △'AI' 논술형 진단 △블렌디드 화상수업 △하이러닝과 디지털교과서 통합인증 등이다. 특히 하이러닝에 '교육디지털원패스' 통합인증 시스템을 적용해 하나의 계정으로 AI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할 수 있어 학습자 중심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학습 생태계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연계 디지털 기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디지털 선도지구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 교육 선도․연구학교를 운영한다. 디지털 선도지구는 교육지원청,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의 여건과 특색에 적합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반 교육사업을 운영하여 디지털 교육 지원체제를 확산한다.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 교육 선도․연구학교 운영은 지역 디지털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교 교육과정 운영 협력을 통해 하이러닝 활용 맞춤 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으로 지역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혁신을 확산하고 있다. 디지털 선도지구인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채열희)은 학생 맞춤형 학습과 교원의 디지털 전문성 신장을 지원하고, 지역 협력 기반 디지털 교육 지원 체계인 '시흥 에듀-메이트(Edu-MATE)'를 운영한다. '시흥 Edu-MATE'는 △상호 협력 △'AI' 기반 디지털 교육 생태계 조성 △교원 역량 강화 △교육 모델 확산을 추진전략으로 디지털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학교 현장 중심의'시흥 디지털 미래학교'를 통해 △실천 중심의 소통․나눔의 네트워크 구축 △학교 디지털 교육 컨설팅 △교원 역량 강화 △동영상 플랫폼과 메타버스 활용 사례발굴 및 확산을 통해 학교 안 디지털 교육의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 기반 지역 교육연구회를 활용해'하이러닝 활용 시흥형 개념 기반 탐구학습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교과별 특화 프로그램을 공유한다. 지역과 연계한'시작부터 흥미진진 시흥공유학교'에서는 △레고 로봇 코딩 △앱인벤터 활용 △'AI'로 만드는 파이썬 게임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활용 프로그램을 교사, 마을 강사, 대학교수 등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시흥 디지털 혁신 선도 교원'을 통한 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와 학교 현장 지원에도 힘쓴다. 디지털 전문 선도 교원을 활용해 하이러닝, 'AI' 디지털교과서 등 온라인 수업 및 교원 연수 자료를 개발하고, 수업 나눔 한마당, 온․오프라인 연수, '시흥 디지털 에듀 허브' 플랫폼 등을 통해 자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시흥 스쿨 메타버스'를 구축해 온라인 가상공간을 활용한 교육박람회, 수업 나눔, 학생-교사 토론방 등 교육구성원의 소통과 나눔의 창구로 활용한다. 한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7일 시흥능곡초등학교 '에듀테크 공유학교'를 찾아 디지털 기반 수업을 참관했으며 현장 교사가 개발한 학생 마음 건강 프로그램과 하이러닝의 연동 방안도 제안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그러면서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인공지능(AI) 디지털 활용 역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라면서 “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역과 마을을 연결하는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오산시의회, 동탄2 물류단지 전면 철회 촉구 입장문 발표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의회가 화성시 동탄2 유통3부지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단지 건립계획에 “오산시민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일방적 개발"이라며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9일 화성시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 전면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화성시와 경기도, 민간 시행사에 “즉각적인 재검토와 책임 있는 행정 조치"를 요구했다. 문제의 물류단지는 화성 장지동 일원, 일명 동탄2 유통3부지로 총면적 62만5000㎡(축구장 80여개 규모)에 달하며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입장문에 따르면 이 부지가 오산시와 행정 경계상 바로 맞닿아 있으며 물류 차량의 주 통행 경로가 오산 IC, 동부대로, 국도 1호선, 운암사거리 등을 포함하고 있어 오산 도심 전체의 교통 환경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것이 주요 우려 사항이다. 특히 오산시청, 오산시의회, 오색시장, 초·중·고등학교 등이 밀집된 중심 생활권과 상업지구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시의회는 이에따라 “이는 단순한 혼잡이 아닌 시민 일상과 지역 경제를 근본적으로 무너뜨리는 구조적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오산시는 이미 경기도에 교통영향평가 의견조회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으며 시행사 측에도 재검토와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지만 사업이 여전히 오산시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시의회가 긴급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번 입장문은 △물류센터 건립계획 전면 철회 △경기도의 엄정한 교통영향평가 심의와 행정 조치 촉구 △화성시의 일방적 개발 중단과 인접 지자체와의 협의 촉구 △오산시의 법적·행정적 대응 강화 등 4대 요구사항을 담고 있다. 이상복 의장은 “이번 물류단지 계획은 단순한 개발을 넘어 오산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시민 삶과 지역 균형 발전을 지키기 위해 시의회는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화성특례시는 화성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 일명 동탄2 유통3부지에 연면적 62만5천㎡, 축구장 80여 개에 달하는 초대형 물류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제는 이 대형 물류시설이 오산시와 행정경계상 맞닿아 있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오산IC, 동부대로, 국도 1호선, 운암사거리 등은 이미 상습적인 정체와 교통 혼잡으로 시민 불편이 극심한 구간으로 물류단지 가동 시 대형 화물차량 증가로 인해 교통 환경은 극단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도로망은 단순 교통로를 넘어 오산시청과 오색시장, 주요 도심 상권과 시민 생활권의 중심지로, 그 영향은 단순한 혼잡을 넘어 시민의 삶 전반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이다. 이에 오산시는 경기도에 교통영향평가 의견조회를 통해 교통 혼잡, 안전사고, 도심 상권 피해 등에 대한 명확한 문제점을 제기했고 시행사에도 재검토 및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오산시민의 입장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으며, 사업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산시의회는 시민의 삶과 권리를 수호하는 책임 있는 기관으로서, 다음과 같이 강력히 결의한다. 하나. 오산시의회는 화성시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계획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시민 생존권 보호를 위해 사업 전면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경기도는 오산시와의 교통연계, 생활권 밀접도, 핵심상권 보호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엄정히 진행하고 인허가 불허 등 행정적 조치를 포함한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 하나. 화성시는 인접 자치단체와의 협의 없이 대규모 개발을 강행하려는 태도를 즉각 중단하고 오산시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해당 사업의 추진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 하나. 오산시는 오산시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경기도 및 화성시와의 협의를 강화하고 필요한 모든 법적·행정적 수단을 강구하여 해당 사업의 철회를 이끌어낼 것을 촉구한다. 2025년 5월 19일 오산시의회 의원 일동 sih31@ekn.kr

이상일 “반도체 기술보호,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 지원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9일 지역내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의 기술을 보호하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용인시산업진흥원과 함께 '반도체기업 기술보호 및 산업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정양호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장, 김홍동 용인시산업진흥원장은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해 반도체산업 기술 보호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을 맺은 세 기관은 국가의 중요산업인 반도체 기술 유출을 막고 기업이 보유한 핵심기술을 보호하는 단계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관련 기술이 유출됐거나 유출 직전에 적발돼 막았다는 뉴스가 가끔 나오는데 공을 들여 개발한 우수한 기술이 유출되는 것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것으로 결코 있어서 안되는 일이라는 데 국민 모두가 공감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가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들과 협회, 정부기관과 힘을 모아 산업기술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산업·기업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반도체산업 기술보호를 위한 실질적 조치가 필요한 시기에 용인특례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서 관련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용인시산업진흥원의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용인특례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보호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효율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반도체 기업의 기술보호 정책 수립과 행정지원, 기술보호 지원을 위한 사업을 총괄 기획한다. 산업기술보호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는 △보안시스템 구축·운영 지원 및 기술보호 솔루션 제공 △기술보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인력양성 지원 업무 △기술유출 예방 및 신고체계 구축과 유출사고 대응을 위한 업무 지원을 담당한다. 지원대상 기업을 모집해 선정하는 용인시산업진흥원은 △반도체 기업 기술보호 지원사업 운영 총괄 △반도체 기업 보안진단·컨설팅 및 인식개선 교육 지원 △기술보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센터 설치 및 운영 지원을 한다. 시는 지역내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과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입주를 앞둔 기업을 대상으로 '반도체 기업 기술보호 지원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정책을 수립했다. 또 2023년 7월 14일에는 지역내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이 보유한 기술 보호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성남시 △이천시 △국가정보원 △경기남부경찰청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6개 기관과 '반도체기업 기술 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보호를 위한 정보보안시스템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한 바 있다. sih31@ekn.kr

안성시, ‘금광호수 수석정 노란 물결의 수변화원’ 준공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19일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현곡리 방면에 추진한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준공식과 함께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1년 시민과 함께 수립한 '안성시 호수관광 종합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추진된 것으로 시가 지정한 5대 핵심호수 중 가장 먼저 준공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수석정 수변화원'은 금광호수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살려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쉼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피크닉광장, 잔디마당, 전망쉼터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특히,초화류와 관목 등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할 수 있는 식물들이 식재돼 있으며 현재 초화원에는 유채꽃이 만개해 호수 위로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은 시민과 지역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수질 정화를 위한 EM 흙공 던지기 퍼포먼스 등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으며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수변화원을 둘러보며 지역의 관광자원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민 개방에 맞춰 함께 개최된 '제10회 금광호수 달빛축제'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 현장에는 공연과 함께 문화장터, 먹거리 부스, 달빛 영화관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현장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수변화원과 지난해 개장한 하늘전망대가 연계되면서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일대는 힐링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호수관광 명소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며 특히 향후 칠곡호수, 고삼호수, 청룡호수 개발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확장이 기대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수변화원 조성을 통해 금광호수가 자연과 문화, 휴식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관광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17일 금광면 수석정 수변화원에서 열린 '제10회 금광호수 달빛축제'에 1만여명의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속에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새롭게 개장한 수변화원 준공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확대 개최됐다. 기존의 지역화합형 마을 축제에서 벗어나 금광호수 수변화원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 올해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고고장구 공연을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 준공식 및 달빛축제 개회식, 국궁 및 드론 체험, 도자공예 시연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과 더불어 농산물 직거래 장터, 달빛 노래방, 달빛 영화관, 푸드트럭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펼쳐졌다. 특히 유채꽃이 만개한 시기에 맞춰 조성된 포토존은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의 참여로 꾸며진 공연 프로그램은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금광면 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금광호수와 수변화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를 살린 축제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30일까지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예술인의 기본권 보장과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활동을 지속하는 지역 예술인에게 연 150만원의 소득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시는 총 1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예술인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신청 자격은 지난달 21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한 유효한 예술활동증명서를 소지한 예술인이다. 이와 함께 올 기준 중위소득 120%(월 287만416원) 이하의 소득인정액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은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안성시청 본관 2층 문화관광과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신청 마감일은 30일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이달 16일 기준 예술활동증명서 유효자를 대상으로 설정한 250명의 모집 목표 중 162명이 신청해 65%의 신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예술 콘텐츠가 시민 일상 속에 스며드는 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시 예술인 대상 기회소득 지급을 통해 지속적인 창작활동 유도 및 다양한 콘텐츠 활성화에 힘써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의 구조를 기대한다"며 “안성시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과원, 매주 기업 현장에서 간부회의 개최...현장 목소리 청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19일 도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매주 월요일 간부회의를 기업 현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현장 간부회의는 김현곤 경과원장의 '현장 중심 경영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처음 시도된 방식으로 간부들이 기관 외부로 나가 도내 각지의 중소기업·벤처·스타트업을 직접 방문해 회의를 여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첫 회의는 북서부권 경기창업혁신공간(고양)에서 열렸으며, 이는 북부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다. 경기창업혁신공간은 경기도 판교+20 프로젝트에 따라 도내 창업기업에 창업공간 및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도내 전역에 거점형 8개소·지정형 12개소를 조성하고, 서로 연결하여 촘촘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북부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전략, 판로 확대, 기술 혁신, 인력 확보 문제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특히 북부 지역 기업들이 겪고 있는 인프라 부족, 인재 유출 문제 등 지역적 한계에 대한 애로를 공유하고 기업 대표들과 간부들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각 주제에 대해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했다. 경과원은 스타트업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조기에 파악하고 각 본부별 대응 방안을 공유하면서 기업들과 협력해 해결 방안을 마련해 빠르게 제시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기업 체감형 지원 확대, 지역 산업 생태계 균형 발전 등에 실질적 효과가 기대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현장을 지키는 기업인들을 직접 찾아가 목소리를 듣고자 릴레이 간부회의를 시작하게 됐다"며 “각 거점별 중소, 벤처, 스타트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본부장 이상 간부들이 현장에서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눈높이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홍재 ㈜티아이 대표는 “닫혀있는 줄만 알았던 공공기관 회의를 이곳에서 개최한다고 해서 처음엔 의아했었다"며 “그동안 궁금했던 수출, 투자,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사항에 대해 경과원 간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오는 10월까지 경기 남부, 동부, 서부 등 각 거점별로 현장 간부회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각 지역의 혁신 거점과 산업 밀집지역을 방문해 기업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sih31@ekn.kr

이상일, “훌륭한 기업들이 용인에 많이 들어오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9일 반도체 습도제어 전문 솔루션 기업 '저스템'이 처인구 '제2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저스템은 최근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에 위치한 '제2 용인테크노밸리'에 본사와 공장을 통합한 시설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저스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태양광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수율 향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장비회사로 미세화된 반도체 공정에서 'FOUP(웨이퍼 운반용기)' 내 습도를 기존 45%에서 1%미만으로 제어함으로써 불량률을 줄이는 선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N2LPM'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저스템은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최우수 연구기관으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연구개발부문 최고의 권위인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시는 지난 2월 '세미콘코리아'에 참가한 기업들을 재차 방문해 기업의 신규 투자와 정주문제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규 확장을 위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저스템의 대규모 투자 의사를 파악하고 기업투자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입지 분석 행정 지원을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저스템은 용인에 신규 투자를 확정하고 이달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5250평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매입했다. 저스템은 2027년까지 총 92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 5000평(지상 4층) 규모로 생산 인프라 및 연구소, 각종 복지시설 등이 포함된 사옥을 건립할 계획이다. 저스템 관계자는 “신규 사옥은 글로벌 생산기지로서의 기능과 역할이 최적화되는 시설이 될 것“이라며 “매출증대와 글로벌 장비 전문기업으로 또 한번 도약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AI(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필요하고도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그 결과 램리서치코리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ASML, 고영테크놀로지 등 훌륭한 기업들이 용인에 투자하고 입주하는 결정을 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기업들이 용인에 많이 들어와서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투자 상담부터 결정까지 모든 과정에서 행정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등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차량 구조변경으로 취득세 납세의무가 발생한 경우 납세의무자에게 자진신고 사전 안내문을 매월 발송해 미신고로 인한 불이익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차량 종류를 변경(원동기, 승차정원, 최대 적재량, 차체 변경)해 그 차량 가액이 증가한 경우 60일 이내 취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자진 신고 또는 납부하지 않으면 산출된 세액 중 20%에 해당하는 무신고가산세와 일일 0.022%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된다. 고양시는 최근 레저차량(캠핑카)과 물류차량(택배) 등 구조변경 차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많은 시민이 바쁜 일상으로 인해 차량 구조변경에 따른 취득세 신고-납부 규정을 알지 못해 신고-납부를 누락하는 경우가 많아, 자진신고 납부 안내문을 지속 발송하고 있다. 또한 방문이 어려운 납세자, 특히 개인사업자나 소상공인, 고령자 등 다양한 납세 계층을 고려해 팩스-전자우편 등 비대면 신고 방식을 적극 안내-접수하고 있다. 또한 납세자가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문자 안내도 병행해 납세자가 쉽게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경준 차량등록과 팀장은 19일 “차량 구조변경 등에 따른 취득세 납세자가 가산세를 추가 납부하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홍보를 철저히 해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장흥면에 거주하는 노인 삶에 건강한 변화를 더하기 위해 기획한 '2025년 찾아가는 통합건강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노인에게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더욱 촘촘하고 따뜻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노인의 개별 건강 상태에 맞춘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정교한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주시는 올해 장흥면 내 각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연 2회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한의사-치과의사 등 공중보건의를 비롯해 간호사, 치과위생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팀이 현장을 찾아간다. 찾아가는 통합건강서비스 팀은 양방 진료와 한방 상담, 구강보건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기초 건강검진(혈압-혈당 등) △한방 침 시술 △구강 검사 및 불소도포 △틀니 세정과 관리법 교육 △구강 보건교육 및 위생용품 제공 △건강 보건사업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송미애 보건행정과장은 “찾아가는 통합건강서비스는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에 따뜻한 관심을 더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보건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찾아가는 통합건강서비스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양주시 장흥보건지소 구강보건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가 입주 작가 릴레이 전시 일환으로 9기 입주 작가 서인혜의 개인전 '별비늘 호텔'을 이달 20일부터 내달 7일까지 777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창작 중심 레지던시 운영이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설립 취지를 실현하고, 입주 작가의 창작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가 서인혜는 전시를 통해 삶과 죽음, 상실과 돌봄의 경계를 '호텔'이란 공간에 투영하며 존재했지만 기록되지 않은 몸들의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다. 전시작은 양주시 장흥 일대 역사성과 지역성과 현주소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1960~70년대 유원지로 번성했으나 이후 쇠퇴 과정을 거치며 수많은 숙박시설이 요양시설로 전환됐다. 작가는 이런 전환 속에 깃든 '죽음의 일상화'를 주목하며 자본주의 체계 속에서 죽음마저 순환되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조망한다. 영상, 설치, 드로잉 등 복합 매체로 구성된 전시는 시청각적 감각을 통해 관람객에게 돌봄의 또 다른 가능성인 '이야기 돌봄'을 제안한다. 서인혜 작가는 개인적 서사와 정서를 토대로 수집된 이미지와 텍스트를 재배치하고 연결함으로써, 미시적이고 탈중심적인 언어를 구성해 나간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내달 6일에는 △작품과 연계한 현장 퍼포먼스를 통해 작품의 정서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며 △이후에는 예술철학자 허경이 '나의 죽음, 너의 애도'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죽음과 애도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공유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문화재단 '모든예술31'에 선정된 서인혜 작가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예술을 통한 심화된 감각과 통찰을 제안한다. 작가 서인혜는 “빛의 반사각과 거리, 세기에 따라 별이 보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듯, 존재했지만 보이지 않았던 몸의 기억을 조명하고 싶었다"고 이번 전시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난 2014년 개관 이래 총 70명의 작가를 배출한 창작 중심 레지던시로, 장흥면에 위치한 '777레지던스', '777생활문화센터', '777갤러리'로 구성돼 있으며 양주 예술생태계에서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2025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의료-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제공한다.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파주시는 사업 계획 수립과 실행을 위한 맞춤형 자문, 전문 교육과 원격 모니터링, 대상자 관리, 서비스 연계 등을 위한 아이시티(ICT) 기반 시스템 구축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를 통해 건강-요양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상자 발굴과 통합사례 관리체계 정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돌봄 기반 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하반기 중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과 조직을 구성하고, 파주시보건소와 연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의료-요양-돌봄의 맞춤형 돌봄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파주형 통합 돌봄사업 희망플러스+돌봄 사업과도 연계해 급성기 퇴원환자, 1인가구 등에 지역사회가 제공하는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통해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9일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지역사회와 함께 자신이 나고 자란 마을에서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 민간 자원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시-군 계약심사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24년 계약심사 운영 전반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포천시는 계약심사 과정에서 적극행정 실천과 업무 개선 노력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계약심사는 공사-용역-물품 등 계약 과정에서 원가 산정과 설계 변경 적정성을 사전에 검토해, 시공 품질을 높이고 예산 낭비 예방을 목표로 한다. 포천시는 계약심사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계획 수립 △이행 실태 자체 점검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절차 간소화와 업무 효율화에 집중해 왔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총 386건 계약심사를 통해 약 13억원 예산을 절감했다. 아울러 현장 여건에 맞는 적정 단가를 적용하고 불필요한 공정을 배제하며 심사기간을 단축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9일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심사를 통해 투명한 재정 운영을 실현하겠다"며 “이번 성과는 끊임없는 개선 노력과 적극행정 실천이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교육적 가치와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2025년 제2기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소년 탐사대'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소년 탐사대 프로그램은 포천 청소년이 소중한 자연유산인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국제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과 교육관광 가치를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제2기 청소년 탐사대는 작년 운영한 제1기 국제학생교류프로그램 성과를 바탕으로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일본 이토이가와시와 실무 협의에 나서 프로그램 추진 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 참가 청소년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에 대한 실내 교육과 야외 탐방을 시작으로 일본 이토이가와 지질공원과 실시간 온라인 교류 활동, 5박6일간 일본 현지 탐방 등에 나선다. 포천을 대표해 국내외 지질자원을 연결하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가교가 된다. 모집 대상은 포천시에 거주 중인 중학생 또는 동일 연령대 청소년이며, 총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은 전자우편으로 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황동민 관광과장은 19일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데 1기 탐사대가 큰 역할을 했다"며 “올해 2기 탐사대 프로그램이 청소년에게 지질자원 소중함을 알리고,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 함양을 돕는 값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5월19일부터 8월18일까지 미사도서관과 하남시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에서 '2025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책빛나래 그림책 극장'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하남시미사도서관이 선정되며 마련됐다. 하남시는 국비 350만원을 포함해 총 400만원 예산을 확보했으며,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하남시지부 산하 하남시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 책빛나래 그림책 극장은 발달장애인 눈높이에 맞춰 기획된 통합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19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총 13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주간활동센터를 이용하는 발달장애인 18명이며, 예술심리치료 및 예술교육 전문가인 김주영 강사가 전 회차를 맡아 참여자 감수성과 창의력을 끌어낸다.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기부터, 젠탱글 아트, 푸어링 아트, 즉흥극, 자기 글쓰기와 낭독 활동까지, 감정 표현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참여자는 책 속 이야기와 자기 경험을 연결해 보고, 이를 몸짓과 그림, 말로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표현하는 법을 배운다. 프로그램은 문해력 향상은 물론 자존감과 소통 능력을 키우는 데에도 중점을 둔다. 책을 넘어 다양한 문화 체험도 이어진다. 내달 9일에는 참여자가 하남시미사도서관에 들러 도서관 이용법을 배우고, 책을 대출해 보는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7월8일에는 그림책 저자 김지연 작가와 만남이 예정돼 있어 책 속 이야기를 깊이 있게 나눌 수 있으며, 8월4일에는 샌드아트 공연과 모래 그림 그리기가 결합된 '찾아가는 극장'이 진행돼 감각적인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하남시는 도서관이 단순한 정보공간을 넘어 장애인-비장애인 모든에게 열려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9일 “장애인이 책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를 나누고,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도서관 역할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공간으로 기형도문화공원 내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오는 6월 중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일직동 기형도문화공원 파크골프장은 관내 처음 조성된 파크골프장으로, 광명시는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은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고자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기형도문화공원 내 4290㎡ 부지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도비 1억2000만원, 시비 4억1500만원 등 5억3500만원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1월 착공 후 지난달 완공했다. 현재 시범 운영을 앞두고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천연 잔디 코스로 구성된 9홀과 관리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있다. 홀 전체 길이는 총 374m, 파(par) 33 기준으로 설계됐으며, 홀마다 난이도와 거리를 다양하게 구성해 재미와 도전 요소를 함께 갖췄다. 파크골프장 인근을 지나는 고가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방음 효과가 있는 수목을 추가로 심는 등 소음 저감에도 힘썼다. 골프장 주위를 둘러싼 펜스가 외부에서 공원 환경과 이질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펜스 주의에 나무를 식재해 자연스럽게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조성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9일 “시민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누구나 가까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파크골프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시흥대교 아래에도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김포시가 한강신도시 결정판이라 불리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조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계양~강화 고속도로 지하화, 5호선 역사 주변 특화계획구역 지정, 한강과 연계된 녹지축 형성, 내부 순환도로 체계 구축 등 개발 전략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지속 제안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거주 중인 시민이 헌법이 보장하는 정당한 보상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건의 중이다. 이는 김포시가 능동적 입장에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건설에 임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김포시는 콤팩트시티를 지상으로 관통하도록 계획된 계양~강화 고속도로 지하화 필요성을 한국도로공사에 지속적으로 강조하면서 세부적인 지하화 방안을 제시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LH와 한국도로공사 간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재를 이끌기도 했다. 또한 김포시는 올해 1월부터 추진 중인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MP(Master Planner) 회의를 통해 지하철5호선 역사 주변 특화계획구역을 구상해 제안하고, 시민이 한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강과 연계된 녹지축을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역세권과 주거지역을 원활히 연결하고 미래 모빌리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 순환도로 체계를 제안한 상태다. 시민 생활 안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포시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의견 청취 공고일(2022년11월11일)부터 행위제한이 되어 있어 지구 내 주민이 직-간접적 피해를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조속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LH에 최근 개정된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에서 정하는 기준일(2025년7월28일) 전에 현장조사에 착수하고 조속한 보상을 건의했으며, 앞으로도 신속한 보상이 진행되도록 LH와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9일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김포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김포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각종 개발 전략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하고 신속하고 정당한 보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청소년에게 국제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21회 부천국제청소년 홈스테이' 참가자를 이달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홈스테이는 미국-중국-일본 등 부천시 국외 교류도시 청소년을 부천시 청소년과 1:1로 매칭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생활하는 국제문화교류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7월24일부터 30일까지 6박7일간 진행되며, 부천시를 포함한 4개국 5개 도시에서 총 72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중 부천시 청소년은 32명 내외가 참여한다. 참가 청소년은 국외 청소년과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고 주말에는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대상은 부천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또는 2008년부터 2012년 사이 출생한 동일 연령대 청소년으로, 7월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간 외국 청소년에게 숙식을 제공할 수 있는 가정이어야 한다. 또한 참가자는 내년 국외 교류도시를 방문하는 답방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해야 하고, 답방할 때 항공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아울러 참가자에게는 최대 20시간 자원봉사 시간 인정과 함께 수료증이 수여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청소년과 교류를 바탕으로 글로벌 마인드와 책임감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 될 것으로 부천시는 전망했다. 프로그램 기간에는 환영식과 환송식을 비롯해 부천 탐방, 한국문화 체험, 체육 및 예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외국 청소년은 평일 동안 기숙사에 머무르며 부천시 청소년과 함께 활동에 참여하고, 주말에는 자율적인 홈스테이 일정이 진행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부천국제청소년 홈스테이 프로그램은 또래 외국 친구들과 직접 만나 교류하며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국제교류를 통해 문화 다양성을 체험하고자 하는 청소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1회 부천국제청소년 홈스테이와 관련된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부천시 누리집(bucheon.go.kr) 부천소식-공기타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정연구원은 3월6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연구원 운영을 함께할 신규 인력 10명을 오는 30일까지 공개 채용한다. 부문별 채용 인원은 △연구위원 5명(산업정책, 도시개발, 복지, 환경, 교통-안전 분야) △초빙연구원 1명(교육 분야) △위촉연구원 2명(도시계획 및 행정 분야) △행정사무원(행정업무 보조 분야) 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응시 희망자는 채용 전용 사이트(recruit.incruit.com/shri/)를 통해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 등 관련 서류를 오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모집 요강은 시흥시정연구원 누리집과 채용 전용 사이트 시흥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시정연구원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위해 전형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진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임명할 계획이다. 시흥시 대야동 ABC행복학습타운 내 소재한 시흥시정연구원은 시정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연구를 통해 'K-시흥시' 미래 발전을 선도하는 종합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소춘 시흥시정연구원장은 19일 “인재 확보는 연구원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공정한 절차를 통해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 폭을 넓혀 양질의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권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및 용도지역 상향 시 입지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안양시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 개정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내달 안양시는 '안양시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 개정'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 상향 시 입지 요건 완화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완화 및 신설 △상한용적률 인센티브 조정 △용적률 적용 관련 구체적인 적용 방법 제시 등이다. 안양시는 공공재개발 및 공공재건축 사업에 대한 용도지역 상향 시 입지 요건을 완화해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효율적으로 정비해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등록된 설계-시공-철거-감리 업체 참여 시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를 기존 최대 3%p에서 18%p로 확대하고, 물의 재이용 시설 및 물순환 회복을 위한 계획 수립 시 인센티브 항목을 신설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친화적 개발 유도를 위해 녹색건축, 에너지자급(제로에너지) 및 지능형 건축물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번 지침 개정으로 안양시는 공공정비사업 추진을 활성화해 임대주택 공급 및 공공성을 확보하고, 개발사업 설계단계부터 시공, 감리 과정까지 관내 업체 참여를 유도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9일 “도시계획 분야에도 과감하고 선제적인 규제혁신을 통해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고 도시발전을 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화성시, ‘MARS 2025’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 국내 최초 공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주최하는 'MARS 2025'에서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시에 따르면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MARS 202'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대규모 국제 행사로 아메카는 영국의 로봇 전문기업 '엔지니어드 아츠(Engineered Arts)'가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특히 고도화된 얼굴 인식 기술과 정밀한 모터 시스템을 바탕으로, 실제 사람처럼 섬세한 표정과 감정을 구현할 수 있는 뛰어난 표현력을 갖췄다. 2022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된 아메카는 관람객과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통해 '가장 인간에 가까운 로봇'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특히 인간과의 즉흥적인 대화는 물론 감정 표현과 유머 구사 등 인간다운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후 지속적인 AI 고도화를 통해 아메카는 여러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뿐만 아니라, 창작 능력까지 갖춘 고도지능형 로봇으로 진화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의 국내 최초 유치는 지방정부 차원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시는 아메카 섭외를 위해 기획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기업과의 긴밀한 협의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왔다. 시는 'MARS 2025'의 행사 취지와 더불어 시가 지향하는 AI 미래도시의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일관되게 설득함으로써 기업의 신뢰를 이끌어냈으며 그 결과, 아메카의 국내 첫 공식 공개 무대가 시가 주최하는 'MARS 2025'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시의 전략적 기획력과 섭외 역량을 종합적으로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메카는 'MARS 2025'에서 전시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를 통해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며 AI 기술의 실제 구현 수준을 선보이며 관람객은 단순히 구경하는 것을 넘어 아메카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AI의 진화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다. 한편 'MARS 2025'는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 및 컨퍼런스홀에서 'Urban AI, 화성특례시'를 주제로 개최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은 물론 국내외 기업과 전문가들이 함께 소통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개방형 기술 플랫폼으로 행사를 조성할 계획이다. 'MARS 2025'에는 아마존, 현대자동차, 기아, 신세계, LG U+, 경희대학교 등 국내외 유수의 5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며 약 100개의 전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는 △URBAN AI △글로벌 AI △로보틱스 △스타트업 △산학협력 등 다섯 개 분야로 구성되며 각 부스에서는 기술 시연과 실습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MARS 2025 포럼 △AI 토크콘서트 in MARS △MARS 2025 컨퍼런스 △AI 산업 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 간의 교류와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MARS 2025' 현장에서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통찰을 통해 미래 산업의 흐름과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으며 AI 기술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는 물론 기업 간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협력 가능성까지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MARS 2025'에서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를 국내 최초로 섭외해 선보이게 된 것은 화성특례시가 AI 시대를 기획하고 주도하는 도시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시민과 관람객 여러분께서 아메카와 직접 대화하고 교감하면서 AI 기술의 진보를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어 “'MARS 2025'는 AI를 행정과 도시문제 해결에 선도적으로 활용해 온 화성특례시의 노력과 역량을 집약한 무대"라며 “AI 미래도시 화성특례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MARS 2025'에 많은 기대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IPA, 로스앤젤레스항과 자매항 업무협약 체결...북미 물류 거점 확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현지시간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항만청에서 로스앤젤레스항만청과 자매항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항이 미주 물류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확대함과 동시에 양 항만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주 원양항로의 안정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항만 중 하나이자 미주 서안의 핵심 물류 관문인 로스앤젤레스항과 인천항 간 자매항 협력 업무협약은 인천항이 국제 물류 중심 항만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냉동·냉장(리퍼) 화물 협력, 물류 정보 교류, 물류 기술 공유, 물류 기반시설 개발 협력 등으로 양 항만 간 상호 발전과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 마련 등이다. 인천항은 특히 리퍼 화물 처리 역량 강화를 통해 미주항로의 고부가가치 물동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경규 IPA 사장과 유진 세로카(Eugene D. Seroka) 로스앤젤레스항만청장, 마리셀라 카라발로 디루지에로(Marisela Caraballo DiRuggiero) 화물 마케팅 담당 이사 등이 참석해 양 항만 간 협력 의지를 다졌다. 공사는 이번 로스앤젤레스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미주 원양항로 서비스의 안정성 제고와 고부가가치 리퍼 화물 등 신규 물동량 창출, 인천항의 국제적인 인지도 및 경쟁력 강화, 해운 물류 기술 및 정보 교류 확대를 통한 물류 효율성 증대 등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경규 IPA 사장은 “로스앤젤레스항과의 자매항 업무협약 체결은 인천항의 북미 시장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항만이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급변하는 해운 물류 시장에서 공동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이번에 맺은 로스앤젤레스항과의 견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미주 지역 물류 거점으로서 인천항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IPA는 지난 16일 상상플랫폼에서 인천형 케이뷰티(K-Beauty) 브랜드 '어울'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신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만남은 공사가 운영 중인 수출입 활성화 티에프팀(TF)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공사는 최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과 이에 따른 관세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출입 티에프팀(TF)을 출범한 바 있다. '어울'은 2014년 10월 인천시가 지역 중소화장품 제조사들과 협력해 출시한 국내 최초의 지자체 공동 화장품브랜드로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오던 '어울'은 외부 환경 변화로 일시적인 침체를 겪었으며 이후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민간 기업인 아이씨오(ICO)가 운영을 맡고 있다. 브랜드 출시 10주년을 맞은 '어울'은 지난해부터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달에는 기존 유통망 외에도 신규 중국 판로를 개척해 중국 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브랜드 위상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IPA는 '어울'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현황 공유, 애로사항 청취, 특화 마케팅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중소화장품 제조사의 경쟁력 제고와 인천항 물동량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앞으로도 인천항 수출입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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