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해 공약 이행률과 소통 수준 등을 종합 분석하는 전국 단위 평가다. 과천시는 2024년 12월 말 기준 공약 이행률 67.9%를 기록해 전국 지자체 평균 53.05%를 크게 웃돌았다. 해당 평가는 기초지방정부의 공약 이행 수준과 정보공개 투명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신뢰도 높은 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평가지표는 공약 이행률, 연도별 목표 달성률,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이다. 과천시는 시민 참여 기반 실행계획 수립, 정기적인 이행 점검, 공식 누리집 공개 등을 통해 공약 추진 상황을 투명하게 관리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는 과천시가 시정 전반에서 '시민과 약속'을 최우선에 두고 행정을 펼쳐왔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과천시는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전체 공약 중 72.5%를 이행한 상태로, 향후에도 일관된 행정 추진을 통해 공약이 완전히 실현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7일 “이번 SA 등급 획득은 과천시 공직자 600여명이 함께 시민과 약속을 행정 중심에 두고 실천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 이행 평가 관련 정보는 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과천시 기획홍보담당관으로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목감천의 여름철 홍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에 신속한 목감천 정비사업 추진을 16일 요청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목감천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목감천 홍수 대응 상황과 목감천 하천 정비사업 중 교량 재가설 공사 추진 상황을 현장 점검했다. 목감천 하천 정비는 상습적인 범람을 예방하고, 100년 주기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는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교량 재가설과 저류지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사업 시행자인 한강유역환경청이 작년 4월 1차 사업으로 교량 10곳(광명시 관내 3곳) 재가설 공사를 시작했으며, R1 저류지 조성을 위한 토지 보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R2와 R3 저류지 조성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박승원 시장은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홍수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반지하 주택 침수 방지 사업으로 차수판과 하수역류밸브 설치비를 지원하고 목감천 자동진출입로 차단기를 설치하는 등 광명동 상습적인 홍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목감천을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친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도 요청했다. 광명시는 하천 정비사업과 연계해 목감천 주변을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관련 계획을 한강유역환경청에 적극 제안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23일까지 관내 창업기업의 사무공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창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명시 창업지원센터 공용오피스'에 입주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사용기간은 오는 6월1일부터 2026년 5월31일까지 1년이며, 월 50시간 이상 이용 실적 충족과 사업계획서 발표 평가 결과에 따라 사용 연장이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7년 미만 창업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다. 예비창업자는 공고일 기준 대표자가 광명시에 거주 중이며, 입주 후 본사를 광명시에 설립할 계획이어야 한다. 기창업자는 광명시 소재 7년 미만 창업기업으로, 입주 기간 창업지원센터 내 사업장을 유지해야 한다. 관외 기업은 입주 후 본점을 광명시 창업지원센터로 이전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광명시 창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광명시창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희 사회적경제과장은 “공용오피스는 초기 창업 기업에 큰 부담인 임대료 걱정을 덜어주는 동시에 안정적으로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지원책"이라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공간-운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공용오피스 입주 지원으로 유망 창업기업의 초기 정착을 도와 관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통진도서관-양곡도서관-장기도서관-풍무도서관-마산도서관 등 5개 김포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길위의인문학', '2025지혜학교'에 선정돼 총 5000만원 국비를 확보했다. 길위의인문학(일반, 자율과정)과 지혜학교(심화과정)는 일상생활에서 인문학을 가까이 접하고 공공도서관 등에서 인문 자원을 활용해 지역 매력을 발굴-확산하며, 인문 가치 확산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포시립도서관은 매년 공모사업 관련 대책 회의를 열고 도서관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전년도 참여자에 대한 만족도 통계와 도서관 이용자 요구 분석을 통해 사업 주제를 체계적으로 구성한 점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공모 심사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진행됐으며 △사업 추진 인력 전문성 △사업 기획 우수성 △예산 편성 적절성 등을 평가해 지원 대상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통진도서관은 '축제로 떠나는 세계여행', 양곡도서관은 '치유의 숲, 쉼표', 장기도서관은 '김포의 신중년세대, 조선 오백년 미술의 꽃을 함께 피우다', 풍무도서관은 '나의 첫 책 쓰기 수업', 마산도서관은 '도전받는 민주주의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위한 우리들의 자세'를 주제로 프로그램이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탐방 장소로 강화 전등사, 서울국립현대미술관, 태산패밀리파크, 부천국제만화축제 등이 예정돼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8일 “김포시 최대 도서관인 모담도서관이 5월10일 개관했고, 올해 국내 최대 독서문화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김포에서 열리는 만큼 이번 인문학 강좌를 통해 김포시민 모두가 독서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신청 및 내용은 김포시 평생교육 통합플랫폼에서 확인하거나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16일 열린 시흥시의회 제327회 임시회에서 기존 '시흥시청소년재단'을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으로 확대 개편하는 일괄 개정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통합재단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시흥시청소년재단 기능이 청년영역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되며, 이에 따라 시흥 청소년과 청년을 아우르는 연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개정안에는 의원 수정 발의를 반영해 생애주기 흐름에 기반한 재단 명칭 변경과 청년공간 유휴시간을 활용해 지역사회 공공성 강화를 위해 이용 대상을 청년에서 '지역주민'까지 확대하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 출범으로 청소년에서 청년으로 이어지는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책적 단절을 해소하고, 기존 청소년재단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기에 발생한 문제가 청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하고, 청소년기의 사회참여 및 진로 준비를 강화해 청년 문제에 대한 선제 대응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경희 청년청소년과장은 17일 “이번 재단 개편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의 다양한 정책 수요를 반영해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앞서 출범한 경기도 청소년청년재단인 경기도미래세대재단과도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앞으로 청소년청년재단으로 출범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진행해, 관내 청소년과 청년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고 지역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철도교통과장과 직원이 나란히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제135회 기술사 시험에서 교통기술사 자격을, 하수과 직원은 산업기계설비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 기술사는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결합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과해야 하는 국내 최고 국가기술자격이다. 특히 기술사 시험은 높은 난이도 문제해결능력 등을 요구해 합격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기초지자체에서 공무원 3명이 동시에 기술사 시험에 합격한 사실이 화제를 낳고 있다. 안양시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이 행정 수준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기술사 합격 주인공은 이준표(철도교통과장), 김환수(철도교통과 주무관), 황규도(하수과 주무관) 등이다. 이준표 철도교통과장은 지난 2001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2022년부터 경부선 철도 지하화,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 교통안전 관련 현안 등 철도교통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김환수 주무관은 국책 연구기관, 민간 엔지니어링 등에서 경험을 토대로 2023년 안양시에 입사했다. 위례과천선-서울 서부선 안양권 연장 노선 최적노선을 발굴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국토교통부 상위계획 반영을 위한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황규도 주무관은 이번 산업기계설비기술사 취득에 앞서 2022년 건설기계기술사까지 취득했다. 한국철도공사를 거쳐 2015년부터 안양시에 재직 중이다. 안양-석수하수처리시설 설비관리, 상수도관망기술진단, 스마트관망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8일 “매우 어려운 최고 자격시험에서 직원 3명이 동시에 합격한 점은 정말 대단한 경사이고 축하할 일"이라며 “기술사 취득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개인 성과이자 안양시 발전을 견인할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쁜 업무에도 도전한 직원들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 끊임없이 자기 계발하고 도전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경기도, 9월 30일까지 기후보험 등 ‘폭염 종합대책’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저감시설 설치, 냉방비·냉방기기 지원, 독거노인·옥외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4고 18알 밝혔다. 특히 폭염으로 온열진단을 받을 경우 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기후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으로 폭염 빈도와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도는 폭염대책기간을 지난해(5월 20일~9월 30일)보다 5일 앞당겼다. 도는 폭염 위기경보 수준에 따라 폭염 대응 합동전담 조직(TF) 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초기대응단계부터 비상3단계까지 가동해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재난관리기금 68억원을 투입해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1347개를 확대 설치할 계획으로 올해는 공원·도로·시장주변 등 다중이용 시설에 쿨링포그(안개분사장치), 벽지노선에 에어컨이 설치된 그린통합쉼터를 설치해 도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취약노인 안부전화 및 방문건강 확인,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 옥외 근로자 예찰 등을 실시해 취약계층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고 저소득 가구(840가구) 에어컨 설치 지원, 경로당(8,668개소) 냉방비(33만 원) 지원, 이동노동자 쉼터 추가(4개소) 설치, 폭염 집중기간 옥외 체육행사 상황관리, 축사와 농작물 관리 등 여름철 폭염피해 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또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경기 기후보험'으로 도민 누구나 열사병, 일사병 등 온열질환 진단시 보험금(1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기후취약계층(시군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16만여명은 기본 보장항목에 더해 △온열질환 입원비 △기상특보 시 의료기관 교통비 △기후재해 시 구급차 이후송비 △기후재해 정신적피해 지원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도 강화되며 특별교부세 및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옥외사업장, 논밭작업장에 대한 예찰․홍보활동을 지원하고 아파트 승강기 내 영상표출장치(4만여 대), G버스 TV(1만6천여 대) 등을 통해 폭염행동요령 홍보를 적극 추진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기후변화로 폭염재난이 매년 심화되고 있어, 취약계층의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취약계층 등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폭염대책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긴급 지시에 경기소방, 도내 대형 물류창고 164곳 안전점검에 착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최근 이천에서 발생한 대형 물류센터 화재로 약 10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오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대형 물류창고 164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13일 발생한 이천시 부발읍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경기소방에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경기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기도 내 물류창고 화재는 총 81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73명에 달하고 택배 물량 급증과 물류 기능 복합화로 창고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지만 안전관리 체계는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 점검 대상인 대형 물류창고 164곳은 도내에 있는 물류창고 1018개 가운데 연면적 3만㎡ 이상으로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된 곳이며 점검 항목은 배터리, 폭죽, 위험물 등 위험물 취급 실태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로 시군 관련부서 합동점검을 한다.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즉각 시정조치하거나 관할 기관에 통보해 후속 조치를 이어간다. 이밖에도 도는 대형 물류창고 관계자 및 유관 기관 간담회를 통해 소방서․지자체․업체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이 자리에서는 화재사례들을 공유하고, 자율 소방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해 예방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비대면 가상 현지 적응훈련도 진행되고 위성지도를 활용해 소방차 진입로, 주요 부서 위치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현장 정보를 정기적으로 갱신해 실제 상황에 가까운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형 물류창고 화재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막대한 피해를 불러오는 만큼 위험 요소를 사전에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며 “도민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입체적이고 선제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안전은 철저한 대비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포커스] 초고령시대, 안양시 치매 예방돌봄시설 확충 ‘씽씽’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치매는 국가-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한다는 인식 아래 안양시는 현재 만안치매안심센터-동안치매안심센터를 거점으로 치매 예방-교육-돌봄 관련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올해도 치매 검진 및 등록관리를 비롯해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지문 등록 및 인식표 발급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맞춤형 사례관리-치매환자 쉼터-인지 강화 프로그램-치매가족교실 등을 운영한다. 17일 안양시에 따르면, 관내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 환자 수는 지난 2022년 3081명, 2023년 3400명, 작년 3777명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초고령시대에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복지-여가 정책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추진하겠다"며 “특히 치매 전문 요양원을 오는 2027년 개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만안-동안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로 진행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자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올해 확대했다. 경로당, 노인대학, 복지관 등 만안구 내 121곳, 동안구 내 150곳을 직접 들러 치매 선별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치매 예방 및 인식개선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복지시설 17곳 종사자를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 및 인간 존중 돌봄(휴머니튜드 케어), 치매 예방 체조, 약물 복용법 등에 대한 교육도 제공한다. 휴머니튜드 케어는 치매 환자 가치관을 존중하고 심신 상태에 따른 요구 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혼자 생활하거나 가족 등 돌봄이 취약한 치매 노인은 '안양시 치매노인 안심플랫폼'으로 돌봄을 받을 수 있다. 안양시는 치매안심센터 등록 환자 또는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의 병력정보 등을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119안심콜 서비스, 고령자 스마트 안심 단말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1200여명 치매 노인을 119안심콜 서비스 대상자로 등록해 대상 노인의 사고가 접수되면 곧바로 119안전신고센터가 맞춤형 구조(구급)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자동 잠금 안전장치를 통해 관리 대상자와 주변 이웃도 보호할 수 있는 가스안전장치 '타이머콕' 설치도 치매 노인 가정에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스마트 안심 단말기를 가정에 설치해 노인의 “사람 살려"와 같은 구조요청 음성을 인식해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양방향 통신으로 긴급 구조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2021년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으로 선정돼 운영 중인 만안도서관 치매 프로그램은 올해 더욱 풍성해졌다. 만안도서관은 '하루10분, 뇌운동' 공간을 마련해 치매안심 코너를 보강했고, 종합자료실(2층)에선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색칠하기, 다른 그림 찾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문화교실(1층)에선 치매 및 돌봄 전문가 등이 진행하는 전문적인 교육도 열린다. 안양시는 올해 3월 석수도서관을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이에 따라 석수도서관 관장을 비롯해 사서 직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했으며, 치매 관련 도서 150여권을 구입, 비치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체육-원예 활동 등 다양한 인지훈련을 할 수 있는 '찾아가는 기억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노인의 활발한 신체-정서적 활동을 지원하고자 '낭독살롱', '독서클럽' ,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도 추진한다. 안양시는 치매-중풍 등 중증 질환을 앓는 노인이 전문적인 보살핌을 받고, 가족의 돌봄 부담도 덜어주기 위해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치매 전문 요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안양시 관내 첫 시립 요양원이다. 치매전담실 구비는 물론 선진국형 유니트 케어 시스템(가정과 유사한 소규모 생활공간)을 도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해 노인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요양원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총 연면적 4941㎡규모로, 150명 노인이 생활할 수 있다. 총사업비 259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3월 착공했으며, 내년 12월 준공을 거쳐 2027년 상반기 개원이 목표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작년 12월23일 구축한 전국 최초 동(洞) 현장민원 담당자 전용 플랫폼 '현장민원25' 시스템이 민원 처리 완료율 35%를 달성하며 안정권에 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16일 기준, 시스템에 접수된 총 796건 민원 중 278건 민원이 해결되며 완료율 35%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월 10%에 불과했던 완료 민원 수보다 약 25% 느러난 수치다. 민원 성격별로는 잠재적 갈등 민원이 132건으로 17%, 장기미해결 민원이 82건으로10%, 집단민원 기발생 민원은 6건으로 1%를 각각 차지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건설교통 분야가 542건(68%)으로 가장 많고, 민원 해결 장애요인으로는 예산 문제가 145건(18%), 부서 간 업무 조정이 26건(3%), 법령 문제가 8건(1%)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28일 시스템에 접수된 321건 중 처리 완료된 민원이 약 10%에 해당하는 33건에 불과한 점을 확인, 소통협치담당관 현장대응팀은 시스템 이용 활성화 및 민원 처리 완료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3월28일 2025년 동장 간담회를 열고 현장민원25시스템에 접수된 주요 생활민원은 동장이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즉기 해결이 가능한 민원은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현장 활동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동장을 비롯해 시장-부시장-구청장 등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개설하고, 현장민원25에 접수된 생활 불편 민원이 보다 빨리 해결되도록 다양한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 4월8일에는 현장민원25시스템에서 동 현장 민원 담당자가 민원 처리 담당자를 지정하면 바로 해당 직원에게 '미확인 민원'을 알릴 수 있도록 새올행정 내부망에 알림 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전 직원이 새올 첫 화면에서 바로 시스템에 진입할 수 있도록 Quick Menu에 현장민원25메뉴를 배치했다. 이무근 소통협치담당관 팀장은 “많은 노력 덕분에 운영 5개월 만에 접수 민원 월평균 140건-민원 해결율 35%를 달성하는 등 현장민원25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현장민원25가 시민과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대한민국 대표 생활민원 처리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한 단계 ej 진화한 현장민원25를 바탕으로, 시민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시민이 정말 불편해하는 곳들을 정확하게 찾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시민우선 소통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 매니페스토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남양주시는 2년 연속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에서 SA 등급에 올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월부터 전국 266개 기초단체장 공약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87점 이상 받은 지자체에 SA 등급을 부여했다. 그동안 남양주시는 공약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로 추진 실적을 점검해 공약사항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리해 왔다. 특히 추진계획 대비 실제 이행 수준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내실 있는 공약 행정을 펼쳐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7일 “2년 연속 매니페스토 평가 SA등급 달성은 시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시정 철학과 행정 실천력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결과"라며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조한 '목민의 도리'를 다해 항상 시민을 위한 책임행정을 기본으로 삼아 남양주를 '시민과 함께 나아가는 도시', '신뢰받는 시정 본보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광덕 시장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6대 분야 총 133건 공약을 추진 중이며, 현재 84.2% 공약 추진율이란 성과를 내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5일 생활개선남양주시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유용미생물 교육 및 친환경 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 이하 EM) 흙공 던지기 행사에 참여해 “남양주시도 일회성 참여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 환경 실천이 도시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이 황토와 유용 미생물을 배합해 만든 EM 흙공을 하천에 투입함으로써 수질 개선과 악취제거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생태환경 보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강미정 생활개선남양주시연합회장, 200여명 생활개선회원, 다산동 주민은 다산동 왕숙천 스윙교 일원에서 △생활미생물 활용 교육 △EM 흙공 만들기 △EM 흙공 던지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생활개선회원들이 한 달 전 만들어 발효시킨 EM 흙공 1000여 개가 왕숙천에 투입됐다. 행사 당일 시민과 함께 새로 만든 EM 흙공은 일정 기간 발효 과정을 거친 뒤 하천 정화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미정 회장은 “이번 활동은 생활개선회원이 주도한 실천형 환경운동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왕숙천을 비롯해 남양주시 주요 하천과 지역 명소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생활개선회원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생활개선회가 주도하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화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남양주를 실현하는 실질적 발걸음"이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하천을 바꾸고, 도시 미래를 바꾼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남양주시연합회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생태 보전과 환경정화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5-S 운동 △환경보호 교육 △시민 참여 환경캠페인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관내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와 지역 도서관 간 1:1 매칭을 통해 독서 협력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그 첫 번째 사례로 양주희망도서관과 양주고등학교가 손잡고 독서 문화 프로그램인 '책으로 잇다'를 오는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이 제시하는 독서 관련 콘텐츠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기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율형 공립고 취지에 맞춰 학생 주도 창의적 활동을 유도하고 도서관과 학교가 책을 매개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의의가 있다.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지며 청소년 감성과 사고를 일깨우고 확장해 줄 다양한 체험 중심 활동이 마련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책마을 따라 걷기– 파주출판도시 견학 및 체험을 비롯해 △작가와 만남- 음악 속 자아 찾기 △북트레일러 제작 포함된 여름방학 독서 캠프 △팝아트 초상화 그리며 책 속 주인공 되기 △봉사활동 통한 베풂 가치 배우기 △양주고 학생 대상 작가 초청 강연 등이 있다. 홍승주 양주시립도서관장은 17일 “양주 미래인 청소년에게 더욱 친숙하고 체계적인 독서 접근법을 제시해 독서 습관 형성과 문해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립도서관은 자기 주도적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와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캠프 레드클라우드 한-미1군단 '軍소리군소리' 제4권 출판기념회를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軍소리군소리 4권은 'I CORPS Family 함께한 50년'이란 제목으로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에서 한-미1군단에 소속된 한국군 병사들 이야기를 50년 만에 담아냈다. 1971년 7월1일 창설된 한-미1군단은 한국군 역사에서 처음으로 만든 한-미군 혼성부대다. 논산훈련소에서 37명 병사를 차출해 1971년 6월3일 한-미1군단 본부중대에 배치했고, 이들 병사는 자신들을 6.3 동기라 부르며 특별한 동료 의식과 연대감을 가졌다. 이들은 1974년 전역 기념으로 문집을 만들고 군소리군소리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이후 1976년 다음 세대가 제2권을 만들고 또 1977년 다음 세대가 제3권을 만들었다. 그런데 1980년 3월 부대가 한-미연합야전군사령부로 확대-개편돼 한-미1군단 부대는 없어졌다. 軍소리군소리 제4권은 전역 후 50년간 전우들 모임 속에서 창간 50주년 기념호로 발간됐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에 만난 전우들 우정과, 50년을 지내는 동안 각자 영역에서 전문가가 된 자신들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태은 의정부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17일 “의정부시와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한-미1군단 병사들의 軍소리군소리 제4권 출판기념회를 축하한다"며 “역사적 가치와 무한한 이야기가 있는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최대한 보존하며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종성 의정부시 도시디자인과장은 “한-미 안보의 상징적 공간인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근현대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장소"라며 “많은 시민과 CRC 추억을 기억하는 사람들 의견을 반영해 16개 동 건축물을 존치하도록 국방부와 협의 중인데, 앞으로 의정부 발전에 크게 기여할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A)등급을 획득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올해 2월부터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선거공약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하남시는 민선8기 전체 공약 중 67.2%를 완료해 전국 평균(50.05%)보다 17.15%p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으며, 웹소통 및 공약 일치도에서도 합격(PASS) 판정을 받았다. 민선8기 하남시는 9개 분야 122개 공약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5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시간 단축 추진을 비롯해 지하철역 등 거점 연계 버스노선 개편 등 주요 공약을 조속히 이행 완료했다. 작년에는 민선8기 3년차에 접어들며 이행 난도가 높은 공약이 다수 있었는데도 △도로 전선 지중화 단계별 추진 △반려견 놀이터 운영 △감일지구 저류지 2, 3, 4호 공원 조성 등 시민 기대가 높았던 공약도 차질 없이 완료했다. 또한 △3호선 연장 차질 없는 추진, 신덕풍역(가칭) 유치 △한강 진입 보행통로 개설 및 보완 △어린이회관 건립 등 남은 공약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7일 “시민과 약속인 공약사업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평군-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단이 2월10일부터 3월14일까지 전국 지자체 누리집에 공개된 공약자료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평가 방식은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해 SA부터 F까지 6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고양시는 87점 이상을 획득한 지자체에 부여되는 SA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를 통해 고양시는 2022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선거공보 분야)' 수상과 2023년 공약실천계획 평가에 이어 2024년 및 2025년 공약이행 평가 분야에서 모두 SA 등급을 받아 4년 연속 공약 관련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민선8기 3년차를 맞은 고양시는 '도시혁신 인프라 구축을 통한 완전한 자족도시 실현'을 시정 목표로, 8대 분야에서 70개 공약을 추진 중이며, 2024년 말 기준 60% 공약 이행률(기초지자체 평균 53.05%)을 보이는 것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평가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4년 연속 최우수 평가라는 뜻깊은 성과는 108만 시민 모두가 함께 일궈낸 결과"라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과 약속을 더욱 구체화해 '고양 성공시대, 시민 행복시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월10일부터 3월14일까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자체별로 공약 이행 완료(100점), 2024년 목표 달성(100점), 주민 소통(100점), 웹소통(Pass-Fail), 일치도(Pass-Fail) 등 5개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등급은 SA, A, B, C, D, F 등 6단계로 구분되며, 구리시는 종합점수 87점 이상을 기록해 최고등급인 SA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구리시 민선8기 공약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어디든지 연결되는 도시 △가족이 모두 건강한 도시 △노후가 편안한 도시 △나의 삶이 변하는 도시 등 10대 분야 142개다. 이 중 대형마트 재유치를 비롯해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국가유공자 처우개선 △소상공인 토탈지원센터 설치 △어린이 과학도서관(천문대) 설치 △펫 테마파크 설치 확대 △아천배수펌프장 유수지 파크골프장 설치 △갈매동 어린이 체험장 설치 △별내역 출구-갈매천 자전거도로 직결 진입로 조성 △온 가족 스마트 헬스케어시스템 구축 △저소득층 장례 지원 서비스 제공 △한강변 자전거 쉼터 조성 △갈매평생학습센터 신설 등 100개 공약 실천과제를 완료해 총 70.4% 공약 이행률을 달성했다. 또한 차질 없는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격월 공약사업 추진보고회를 열고 구리시 누리집을 통해 민선8기 시정 비전과 공약 추진 상황, 공약가계부, 분야별 세부 실천 계획 등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5일 “공약사업은 시민과 소중한 약속이자 구리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시작"이라며 “2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은 시민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 공직자가 공약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한 노력을 평가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구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약 이행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광고물을 제거해 깨끗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올해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이면도로 주택가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부착된 벽보, 전단지, 카드 명함 등을 시민이 자발적으로 수거해 제출하면 수거된 양에 비례해 종량제 봉투로 보상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65세 이상(1960년 12월 말 이전 출생) 구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구리시청 별관 1층에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접수하고, 1인당 1주에 최대 20매까지 종량제 봉투를 받을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과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이번 사업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구리시 도로과 광고물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소비 부진과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와 유통업체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양평 쌀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양평 쌀 소비 활성화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엔는 양평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관내 개인 정미소가 참여하며, 양평 쌀 10kg을 포대당 5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할인 금액은 양평군이 3500원, 유통업체가 1500원을 각각 지원하며, 관내에서 판매되는 쌀에 한해 적용된다. 양평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품질 좋은 양평 쌀을 보다 부담 없이 구매할 기회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지역 농가와 쌀 유통업체에는 실질적인 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 517톤의 양평 쌀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 쌀은 맛과 안전성이 모두 검증된 우수한 농산물"이라며 “이번 양평 쌀 소비 활성화 사업을 통해 보다 더 많은 소비자가 양평 쌀을 애용하게 된다면, 지역경제와 농업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5일 심정숙옹(89세)이 의정부시민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심정숙옹은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의정부 미래를 이끌 인재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오랜 시간 모은 재산을 기탁했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의정부시민장학회 김진수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식 이후에는 평생 근검절약해 모은 재산을 기부한 심정숙옹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정숙옹은 향후 장학금을 추가로 기탁할 뜻도 밝혔다. 심정숙옹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며 “평생 모은 재산이 의정부 미래를 밝히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에 대해 “심정숙 어르신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하다"며 “어르신 마음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기탁금이 투명하고 의미 있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용연서원, 화산서원, 포천향교, 백사 이항복 유적지에서 '2025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일환으로 'We are the 포천 선비'을 운영한다. We are the 포천 선비는 포천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며, 국가유산청이 후원하는 포천의 대표 국가유산 활용 사업이다. 향교와 서원이 갖는 교육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 참여형 역사 및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운영 장소는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인 용연서원, 경기도 기념물인 화산서원, 경기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포천향교와 최근 새롭게 개관한 백사 이항복 유적지다. 각 장소에선 다채로운 역사교육 체험-공연-강연을 진행하며, 시민이 문화유산을 향유하고 '우리 고장 국가유산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오성 이항복과 한음 이덕형을 비롯해 위인들의 국난(임진왜란) 극복 이야기를 가족 단합형 미션 게임으로 구성한 '임진왜란 슈퍼히어로즈(5월24일, 6월6일, 7월5일(2회차)' △조선시대 청백리 인물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형 프로그램 '청백리 마실 올레(6월21일)'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오성과 한음 관련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인문학 토크 콘서트와 공연인 '동네방네 재치 있을 you(7월19일)'를 운영한다. 세부 사항은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또는 네이버 카페(cafe.naver.com/kocen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권식 문화체육과장은 16일 “We are the 포천 선비를 통해 우리 지역의 국가유산을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했다"며 “포천 역사와 문화유산을 새롭게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장애ㆍ비장애의 벽 허물고 보다 따뜻한 공동체 만들어 나가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6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효도잔치'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여러 장애인단체 단체장, 장애인, 어르신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장애ㆍ비장애의 벽을 허물어 보다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제가 꼭 이루고 싶은 목표 중 하나"라며 “장애인을 위한 시설 확충, 이동권 확대, 일자리 증대, 돌봄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들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행사에 함께한 원로배우 정혜선 씨를 소개하며 “지난해 용인에서 열린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와 제1회 전국 대학 연극제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용인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최근 용인으로 이사해 용인특례시민이 됐고 앞으로 여러분을 위한 멋진 활동을 해주실 것"이라고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 4명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시의회 의장, 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경찰서장 명의의 표창도 함께 수여됐다. 표창 대상자는 김용식, 정미희, 김대화, 백현 씨로, 장애인 복지 향상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어르신, 자원봉사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트롯트 가수 박군의 무대, 경품 추첨, 비빔밥 도시락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용인특례시는 장애인회관 건립,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쓰는 반다비체육관 건립, 생활밀착형 경사로 확대 설치, 장애인 온종일 돌봄센터 운영, 발달장애인 지원 확대, 수영장이 있는 공공시설에 가족샤워실ㆍ탈의실ㆍ화장실 설치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집행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지역 6개 대학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은 대학생들의 지역사회 자원봉사 참여를 촉진하고 재난 발생 시 민·관·학이 협력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이상일 시장과 임연수 명지대(자연캠퍼스) 총장, 한진수 용인대 총장, 홍충선 경희대(국제캠퍼스) 학무부총장, 김재일 단국대(죽전캠퍼스) 대외부총장, 김유강 한국외국어대(글로벌캠퍼스) 부총장, 전병찬 강남대 대학발전총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후 변화로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용인시는 2040년까지 인구 152만명을 바라보는 큰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원봉사의 손길이 갈수록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학생들 자신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며 사회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테레사 수녀의 봉사활동을 보여주고 나서 학생들 체내에 분비되는 물질을 체크하는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테레사 수녀의 활동을 영상을 통해본 학생들의 면역 기능이 일시적으로 향상됐다는 결과가 나와 '마더 테레사 효과'라는 말이 생겼다"며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큰 보람을 느끼면 정신건강 등 여러 면에서 좋은 효과가 생길 가능성이 있고 봉사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와 이웃을 더 많이 이해하고 나면 나중에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자리에 모인 6개 대학을 대표하는 인사들은 “용인시가 오늘날 대학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는데 함께 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반갑고, 먼저 나서서 지역 대학들을 모아 학생들에게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6개 대학이 뜻과 지혜를 모아 함께 진행하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번 협약 정신이 잘 실현되도록 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6개 대학은 소속 재학생들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학생들이 지역에서 원활하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자연재해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각 대학과 긴밀하게 협조해 자원봉사 인력을 신속하게 조직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청년 자원봉사 활성화, 재난 대응 자원봉사단 운영, 전문봉사단 육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민 참여형 자원봉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sih31@ekn.kr

안성시 소프트테니스팀, 올 상반기 주요 대회 4관왕 달성...우승기 봉납식 개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16일 시청 시장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소프트테니스팀의 올 상반기 우승기 봉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성시청 소프트테니스팀은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제46회 회장기 전국대회 △제103회 동아일보기 전국대회 △제71회 경기도 체육대회 등 상반기 주요 대회에서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탁월한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총 4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우수한 성적으로 안성시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아낌없는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농특산물 홍보판촉행사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관내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가공하며 제품 주원료의 50% 이상을 사용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각종 전시회, 박람회, 홍보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행사 1건당 보조율 최대 50%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행사 물품 임차료, 현수막 등 홍보용품 제작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우수한 안성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직거래 장터나 타 지자체 박람회 등 대외 행사 참여를 통해 소비자와의 직접 접점을 확대하고 안성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인 단체 및 업체들이 외부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유통망을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성시 농축산유통과 관계자는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 소득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홍보판촉행사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11년 연속 종합우승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 장애학생 선수단이 '제19회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11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경상남도 일대에서 진행한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장애학생 선수단은 △수영 △보치아 △이(e)스포츠 등 모두 15개 종목에 278명이 출전해 △금 85개 △은 62개 △동 65개로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도 장애학생 대표 선수단은 전체 출전 종목 15종목 중 7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특히 수영 종목에서는 김재훈(고림중), 황신(명혜학교) 학생이 6관왕, 김윤호(서원고) 학생 5관왕, 유하린(문화초), 하승현(풍동중) 학생이 4관왕, 문서휘(구성중), 하다은(고림중), 윤채우(연현중) 학생이 각각 3관왕에 올랐다. 역도 종목 여시우(에바다학교), 안서준(에바다학교) 학생 역시 3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대회 기간 중 경기도 선수단은 지속적인 집중력과 열정으로 경기에 적극 참여했다. 그 결과 효자 종목인 수영 외에도 △탁구 △슐런 △보치아 △이(e)스포츠 △플로어볼 △조정 △배드민턴 등 전 종목에서 고르게 선전했다는 점에 이번 종합우승 11연패의 의미가 더욱 크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돕기 위해 현지인 김해종합운동장에 학생지원센터를 마련하고 선수들과 지도자 등 참가단의 편의 제공과 대회 운영 지원에 적극 힘썼다. 대회 종합우승 11연패의 성과는 그동안 경기도교육청이 체육거점학교 지정·운영 등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해 장애학생 스포츠 참여 기회를 높이고 우수선수 발굴과 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다. 또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체전 준비 합동 강화 훈련 등 행․재정적 지원 정책을 활발히 펼쳐온 것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으로 느낀 성취감을 토대로 장애를 뛰어넘어 미래를 향한 도전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하고 지속적인 체육활동과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장애학생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도교육청은 이날 '2025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시설·공업) 경력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9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종합격자는 오는 22일까지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해야 하며 임용 결격사유가 없으면 다음 달인 6월 중으로 임용후보자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신규 임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시설·공업 직렬의 전문성과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임용시험의 직급을 9급에서 8급으로 높였으며 그 결과 응시자가 작년 대비 64명에서 134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업무 관련 자격증 다수 소지, 관련 분야 경력 보유 등 응시 자격 상향으로 전문성 있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했다. 직렬(직류)별 합격 인원은 △시설(일반토목) 3명 △시설(건축) 12명 △공업(일반전기) 4명이다. 최종합격자의 남녀 비율은 △남성 63%(12명) △여성 37%(2명)이며, 연령 비율은 △30대 47%(9명) △20대 26%(5명) △40대 26%(5명)로 평균연령은 36세이다. 아울러 관련 분야 경력은 △24개월 미만 21%(4명) △24개월 이상 50개월 미만 16%(3명) △50개월 이상 63%(12명)로 평균 경력은 82개월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이 AI기반 서․논술형 평가 선도 교원을 본격 양성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 시범운영연구회를 학교급별로 지정해 평가시스템을 시범 적용하며 평가도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번 선도 교원 양성과정은 9일부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시범운영연구회 교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이를 통해 평가도구 개발을 위한 연구과제를 실천하고 교원 실행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국제바칼로레아(IB)(이하 IB) 평가의 준거와 전략 이해를 바탕으로 정교한 평가도구를 개발하고, 공정성과 객관성을 갖춘 평가 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오는 17일까지 2기에 걸쳐 운영하는 양성과정의 주요 내용은 △'IB' 평가 이해 △'IB' 서․논술형 평가 적용 △인공지능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탐구 △루브릭 설계와 나눔 등 학교급별․교과별 맞춤형 분반 운영과 사례 공유로 구성했다. 양성과정에 참여한 교원들은 정책실행연구회의 선행 연구에 공감하며, 학교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일반화 전략을 모색하는데 뜻을 모았다. 1기 과정에 참여한 양권호 교사(부림중학교)는 “인공지능 기반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은 교사와 학생 모두가 쉽게 활용하도록 편의성이 중요하다"면서, “연구 방향을 공유하고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선도교원을 중심으로 올해 일반 학교 교원 4,0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서․논술형 평가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평가 혁신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와 일반 학교 확산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오찬숙 경기도교육청 디지털인재국장은 “현장 교원의 실천 역량을 집중하면 공신력 있는 인공지능 서․논술형 평가 모델이 창출될 것"이라면서 “신뢰도와 타당도를 갖춘 인공지능 기반 서․논술형 평가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현대자동차, 화성 일대서 ‘경기생물다양성 탐사’ 추진

경기=에너지겨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진흥원)과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는 16일 화성시 일대에서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탐사는 기업의 자연환경 분야 사회적 책임을 유도하고 지역 내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임직원을 포함한 전문가와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는 자사의 'Colorful Life' 캠페인의 일환으로 그룹 차원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위해 지역 내에서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진흥원과 손잡고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위한 비용의 일부를 기부금의 형태로 진흥원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화성시 일대 생태우수지역을 대상으로 경기생물다양성탐사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며 탐사를 통해 수집된 생물다양성 기초데이터는 경기도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시민과학 분야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모든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과학의 하나로 생물다양성탐사 전용 어플인 '루카(LUCA, 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 지구상에 현존하는 모든 생물의 공통 조상을 의미하는 용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탐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홍석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영본부장은 “기업이 참여하는 생물다양성탐사 협력사업을 통해 기업의 생태계 보전 인식을 제고하고 환경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을 위한 선도적인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관계자 역시 “생물다양성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자원으로 이번 협업 탐사를 통해 지역의 생태계 보전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