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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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당첨자 80% 3040세대, 식지않는 ‘학세권’ 인기

3040세대가 분양 시장을 주도하면서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춘 학세권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의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0~60세 청약 당첨자(11만148명) 중 30~40세 당첨자는 약 79.54%(8만7617명)으로 50~60세 당첨자(25.72%, 2만2531명)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청약 당첨자 10명 중 8명은 3040세대인 셈이다. 이처럼 한장 아이를 키울 때인 3040세대가 분양 시장의 주 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학세권 단지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달 8일 기준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1월~3월) 1순위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모두 학교가 도보권 내에 있는 단지로 나타났다. 상위 1위를 차지한 '메이플자이'의 경우 인근에 원촌초, 원촌중 등이 가까이에 있다. 대구에서는 이례적으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15.3대 1)'의 경우 동산초, 동도초, 황금중 등 학교가 가까웠다. 인기는 매매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강원 춘천시 일원에 위치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2022년 3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2월 8억원에 팔렸다. 입주 직후인 2022년 6월 동일 면적이 6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1년 8개월 만에 2억원이 올랐다. 이 단지는 지역 명문인 춘천고를 비롯해 춘천초∙중, 남춘천 초∙중, 남춘천여중, 춘천교대부설초 등이 밀집돼 있다. 학세권 아파트는 다양한 보육시설과 학교가 인접해 있어 자녀를 위한 안전한 통학 환경이 조성된다. 특히 단지 인근에 학교가 위치한 경우 유해시설이 들어서기 어려워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어린 자녀가 있는 3040세대 수요자들이 학세권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도 학세권 단지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달 부동산R114가 발표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자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수요자들은 거주지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교육 환경 △교통 △주거 쾌적성 △편의시설 △직장과의 거리를 뽑았다. 이중 교육환경의 경우 29.73%로 1위를 차지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학세권 단지는 분양시장의 핵심 수요층을 이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라며 “이처럼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향후 단지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연내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학교 인근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시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 개최

서울시가 아파트단지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인 에너지절약과 친환경 활동이 우수한 아파트를 선정하는 '2024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 에코마일리지의 관리사무소 회원(아파트단지)은 자동으로 참가하게 된다. 4월부터 8월까지 아파트의 친환경 활동 평가를 통해 우수아파트 26개 단지를 선발, 총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수아파트단지 선발은 아파트의 △에너지 절감률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에코마일리지(개인) 가입률 △주민수요반응(DR) 가입률 △친환경 활동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지난해 대회에 참가한 아파트에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전기 4962MWh(메가와트시), 수도 11만9823㎥를 줄였으며, 비용으로 계산하면 약 12억 원 상당의 사회적비용을 줄이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경진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단지는 대회 상금으로 단지 내 시설 개선, 고효율 전자제품 도입 등에 사용해 지속적인 친환경활동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임미경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매년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에너지절약과 친환경 활동이 우수한 아파트가 많아졌다"라며 “이번 대회에도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서울시 전역에 친환경실천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마포구 아현동 가구단지에 23층 공동주택·오피스텔 들어선다

서울시 서대문구 아현동 가구단지에 최고 23층 높이의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대문구 북아현동 876번지 일대 '마포로4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지구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댕사지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곳으로, 1979년 9월 재개발구역으로 처음 결정됐다. 또 대상지가 속한 마포로4구역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충정로2가, 충정로3가, 미근동 일대 13개 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9개 지구는 이미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완료됐다. 이번 심의를 통해 해당 구역의 건축밀도는 용적률 565%, 높이 79m 이하로 정해졌다. 변경안에는 대상지 주변 도로 폭을 넓히기 위해 토지를 기부채납하고, 청년문화복합공간 건축물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내용도 들어갔다. 건축물은 지하 4층~지상 23층으로, 연면적은 약 2만3000㎡ 규모다. 지하 1층에는 연면적 약 300㎡의 청년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한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지상 3층∼23층에는 공동주택 100가구와 오피스텔 20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겹겹이 쌓인 악재…총선 후 부동산시장 ‘총체적 난국’

4.10 총선 이후 건설부동산 시장의 대내외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미국발 고금리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중동발 유가 급등 등 원자잿값 상승 압박.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고조, 미분양 확산, 여당 패배에 의한 부동산 규제 완화 동력 상실 등 악재가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금리 인하 여부 등 시장의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할 때라고 조언하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4.10 총선을 전후로 건설부동산 분야에 각종 악재가 산적하면서 일각에서 전망했던 '4월 위기설'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우선 공사비 급등, 미분양 적체 등으로 건설업체들의 수주 실적이 급감했다. 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지난 2월 국내 건설수주 실적에 따르면 10조 2000억원에 그쳐 전월 대비 2.9%, 전년 동월 대비 24.2% 감소했다. 공사비가 급증하다 보니 수익성을 보장할 수 없어 건설사가 일감을 포기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민간 수주는 재개발과 건축수주가 각각 45.3%, 16.2% 줄었다. 재건축시장만 봐도 유찰이 거듭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 서초구 신반포12차, 송파구 가락삼익맨숀과 우성4차 등은 지속 유찰을 겪으며 건설사가 수주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게다가 이스라엘-이란간 충돌로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고물가, 고금리에 유가까지 들썩이고 있다. 원자잿값 인플레이션 압박이 공사비 상승을 더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원화 환율까지 10년래 최고치인 1400원대를 넘나 들면서 가뜩이나 불안한 수입 물가를 위협하고 있다. 부동산 PF도 다시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착공에 따라 전 단계인 '브릿지론'에서 '본 PF'로 전환하지 못하는 사업장들이 많아 부실이 누적되고 있다. 금융권 입장에선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많아지다 보니 추가 자금 대출보다는 회수가 안전한 상태다. 건설사들도 부실 비율이 높아지면서 신용도 하락 위험에 직면해 있다. 해외 부문도 악재가 겹쳤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근 대형프로젝트 수주로 잭팟을 터뜨렸지만 이스라엘-이란간 전쟁 국면으로 장밋빛 전망을 장담할 수 없다. 게다가 사우디 정부의 역점 사업인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중기 목표가 대폭 축소됐다. 전체 170km 가운데 2030년까지 겨우 2.4km만 건설하기로 했다. 연간 400억달러 수주라는 올해 해외 수주 목표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박철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좋아질 것이란 지표는 안 나오고 악재만 겹치다 보니 건설업계가 힘든 시기를 장기간 감내해야 할 것"이라며 “단기 악재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하반기 금리인하까지 잘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주택 시장도 조기 금리 인하, 규제 완화가 어려워지면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정부는 그간 1.10대책 등을 통해 대대적인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등을 약속했지만 총선 패배로 대부분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특히 주택 수요 자극의 관건인 금리 인하 여부가 점점 불투명해지면서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확산) 때 공급된 과잉 유동성 때문에 발생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금리(현재 기준금리 5.25~5.50%)를 유지하자 어쩔 수 없이 따라가고(3.5%) 있으며, 이는 부동산 투자 위축으로 이어졌다. 이에 부동산 업계에선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당초 미국은 지난해 말부터 인플레가 어느 정도 진정되는 기미가 보이자 경기 부양을 위해 올 하반기 3차례 정도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측됐었다. 이에 우리나라도 늦어도 9월 이후엔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최근들어 금리 인하 시기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강한 인플레가 지속되는 반면 3월 소매판매지수가 호조를 보이는 등 경기가 견조하다는 점을 들어 단기간 내 금리 인하 조치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 우리나라의 금리도 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주택담보대출금리 인하가 불가능해 가뜩이나 어려운 부동산 시장의 경색 국면을 장기화시킬 전망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총선이 야당의 승리로 끝나면서 수요자 입장에선 심리적인 기대감이 떨어지고 있다"며 “중동 긴장감으로 투자 위축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올해 말 금리인하마저 없다면 2차 하락기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찬밥신세’ 리모델링, 다시 봄날 올까?

재건축에 밀려 한풀 꺾였던 리모델링 시장에 다시 봄날이 찾아올지 주목된다. 4.10 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던 재건축 중심의 규제 완화 정책이 동력을 상실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규제를 강화해왔던 서울시에서도 리모델링 운영기준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사비 급등과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에 리모델링 사업들이 찬바람을 맞고 있다. 재건축 사업에 밀려 일부 건설사는 사업성 문제로 이미 확보한 리모델링 시공권을 포기하고 있고 심지어 조합이 사업을 도중에 철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경기 성남시 매화마을2단지 리모델링 조합에 기업운영 상황과 공사비 등의 이유로 사업 참여 철회를 통보했다. 지난해 8월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8개월 만이다. 매화마을2단지 리모델링은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가구 수를 현재 1185가구에서 1339가구로 늘리는 사업이다. 쌍용건설도 최근 서울 성동구 옥수극동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공사 상황이 쉽지 않고 이에 따른 공사비 상승 등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서다. 한강변 900가구 규모인 이 아파트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1000가구 이상 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었다. 조합이 리모델링 사업을 손절한 상황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 송파구 송파동 거여1단지는 지난해 임시총회를 열고 리모델링 사업 중단을 결정했고 풍납동 강변현대아파트도 최근 리모델링 조합 해산 절차에 들어갔다. 강남구 개포동 대치2단지 또한 재건축 선회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서울시의 규제 정비와 4.10 총선의 후폭풍에 따라 리모델링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불 수도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무엇보다 4.10 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던 재건축 중심의 규제 완화 정책이 동력을 상실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정부가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을 위해 안전진단 면제 등을 추진하려면 도시정비법 개정이 필요한데, 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게 되면서 사실상 국회 통과가 어렵게 됐다. 서진형 광운대학교 법무학과 교수는 “다음 국회에서도 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재건축, 재개발 규제완화 정책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2년 야당이 발의했다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리모델링 특별법'이 다시 부활할 지가 주목된다. 시가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영기준 개선을 추진하는 것도 리모델링 활성화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시 주택정책실 공동주택지원과는 최근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영기준 개선'을 주제로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용역비는 1억원이며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9개월이다. 시는 구체적인 연구 과제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지역별 특성과 사업방식을 고려한 밀도계획 마련 △공동주택 리모델링 적용의 완화기준 마련 △공공지원 방안 마련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한 행정절차 개선 등 제도 개선 방안 마련 △공동주택 리모델링 전문가(구조안전, 설계, 시공, 사업관리) 자문회의 개최 등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규제해왔다. 특히 지난해 내놓은 '2030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1차 안전진단만으로 추진할 수 있던 수평 증축 리모델링도 2차 안전진단까지 받도록 하면서 다수의 사업장이 사업을 대폭 변경하거나 취소해야 하는 처지에 있었다. 서울시리모델링주택조합협의회 관계자는 “시가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낸 것은 리모델링 활성화에 긍정적인 부분"이라면서도 “시가 그동안 규제를 강화해왔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정비업계에선 지속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선 리모델링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하다고 보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1기 신도시 대부분이 고용적률 아파트로 구성돼 있고, 리모델링이 유일한 대책일 수밖에 없는 단지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2030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내 공동주택 4217개 단지 중 3096개 단지는 리모델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리모델링 업계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사업성을 끌어올려줄 규제완화가 시급하다"며 “리모델링의 대못 규제로 꼽히고 있는 수직증축 및 내력벽철거 등에 대한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GS건설·SK에코플랜트, ‘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 19일 개관

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대전시 중구 문화동 문화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에 조성하는 '문화자이SKVIEW'의 견본주택을 오는 19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자이SKVIEW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19개 동, 전용면적 39㎡~123㎡, 총 174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12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2㎡ 83가구 △59㎡ 317가구 △75㎡ 305가구 △84㎡ 50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로부터 도보 약 5분 거리에 동문초등학교가 있고, 글꽃중학교와 동산고등학교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인근에 보문산이 있고 보문산 대공원, 사정공원, 대전오월드, 대전보훈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밭도서관도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여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문화자이SKVIEW는 단지 인근 유등로와 국도4호선을 이용 시내는 물론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KTX서대전역도 차량 약 5분 거리에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6년 개통 목표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노선 문화역(가칭)도 단지 인근을 거치게 돼 대중교통망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접수를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접수, 5월 2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9일, 정당계약은 같은 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문화자이SKVIEW는 훌륭한 교육환경과 교통·주거 인프라를 두루 갖춘 훌륭한 입지에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협력해 선보이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라며, “다양한 특화설계를 바탕으로 입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으로 준비한 만큼 일대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주는 2027년 하반기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부동산플래닛, 전국 아파트 및 빌라 ‘AI 추정가’·‘공시가격’ 정보 제공

부동산플래닛이 전국 아파트와 빌라의 동·호수별 인공지능(AI) 추정가와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베타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부동산플래닛의 'AI 추정가'는 공간정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해 부동산 가격을 예측하는 자동분석 시스템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전국 아파트와 빌라를 동과 호수별로 세분화한 추정가격은 물론 공동주택 공시가격 정보까지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종합적인 부동산 시세 판단과 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추정가는 실거래가 정보와 함께 해당 부동산의 특성과 공시가격, 시장 상황, 주변에서 발생한 유사 거래사례 등 예측 대상 부동산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들을 분석하고,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한다. 특히 아파트 단지 및 빌라 내 동일 전용면적의 평균가 뿐만 아니라, 동과 호실에 따라 상이한 가격들을 각각 분리해 예측함으로써 주택 시장에 관심이 높은 이용자들에게 보다 가치있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인터페이스도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시했다. 아파트나 빌라의 상세 페이지 내 AI 추정가를 클릭하면, 해당 건물의 층과 호실을 도식화한 이미지를 통해 인공지능이 예측한 가격을 볼 수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공시된 금액대에 따라 색상별로 구분해 직관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부동산플래닛은 전국 건물과 토지 등에 걸친 약 3300만 건의 방대한 실거래가 정보를 비롯,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종합해 비주거용 일반건물(업무용·상업용·산업용 건물)과 주거용 일반건물(단독·다가구 주택)의 추정가를 제공하고 있다. 건물가격이 포함되지 않은 추정 토지가격, 토지가격이 포함되지 않은 추정 건물가격까지 확인 가능해 기업 및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현황과 흐름 파악에 도움을 주고 있다. 부동산플래닛은 AI가 예측한 추정 매매가격과 변동 추이를 15일 단위로 업데이트하고, 예측 모델을 더욱 정교화하며 서비스를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개별 호실별 AI 추정가와 공시가격 정보를 시각화하여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든 것이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사용자들이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부동산 시세를 파악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IT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더욱 유용한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새로운 소통의장’ 삼표그룹, 비즈니스 센터 오픈

삼표그룹은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토론할 수 있는 회의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삼표그룹은 최근 본사가 위치한 광화문 소재 이마빌딩 6층에 삼표인들을 위한 비즈니스 센터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삼표인들의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만들어진 비즈니스 센터는 30석 규모의 대형 교육장(러닝센터)을 포함해 총 4개의 회의룸으로 구성됐다. 삼표그룹은 비즈니스 센터를 통해 그룹 및 계열사(사업장) 교육,회의, 면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마땅한 회의 장소가 없어 외부 교육장을 빌려 오고 가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쾌적하고 높은 접근성으로 다양한 교육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사·내외 교육 및 회의가 진행될 대형 교육장은 빔프로젝터, 마이크 등 강의 장비가 구비돼 있는 것은 물론 이동식 모니터까지 갖춰 효율성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비즈니스 센터 로비에는 임직원들의 휴식공간인 라운지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커피머신기를 비롯해 음료 자판기가 설치돼 있어 간단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또 업무나 회의에 필요한 스캔 및 프린트가 가능한 복합기도 갖춰 비즈니스 목적과 사용의 편리성을 향상시켰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대화와 소통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비즈니스 센터가 삼표인들의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와이엠스테이, 전북 ‘김제 검산 예다음’ 분양

와이엠스테이는 전북 김제시 검산동 510-7번지 일원에 '김제 검산 예다음'을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김제 검산 예다음'은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에 전용면적 84㎡ A․B 434가구, 96㎡ A․B 66가구, 106㎡ A․B 148가구 총 648가구로 조성된다.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전세대 4Bay 혁신설계가 적용된다. 또한 김제 지역내 최초 테라스(일부세대) 제공,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등 최신 특화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스크린골프장, 북카페, 휘트니스(GX룸), 다함께돌봄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등의 명품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동서로, 콩쥐팥쥐로, 풍요로 등의 주요도로가 인접해 시내외 이동이 용이하며, KTX 김제역․김제종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있어 전국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2025년 12월 준공예정), 호남고속도로 6차선 확장 등 광역교통망까지 이뤄지면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또한 김제동초·검산초·김제중·금성여중·김제중앙중 등 풍부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검산동 학원가 또한 인접해 있다. 뿐만아니라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인근에 있으며, 김제시민운동장·요촌어린이공원·검산동 행정복지센터 등의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가구 브랜드 보노엠, ‘지구의날’ 캠페인 전개

54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가구 브랜드 보노엠이 '트리 포 트리(Trees4Trees)' 캠페인에 참여한 성과를 공개했다. 지구의 날은 매년 4월 22일로 전 세계 192개국, 10억 명이 참여해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함께 행동하도록 격려하는 환경 기념일이다. 보노엠은 V-Legal Wood, FSC 마크 인증을 받은 목재를 사용하며 화학적 마감을 배제해 자연 고유의 향과 결을 전달하는 브랜드다. 오랜 세월을 버텨낸 폐 목재의 가치를 재발견한 제품들과 다양한 수종의 고재 원목 가구를 소개해 온 보노엠은 지난 2023년부터 세계 환경재단 '트리 포 트리' 활동에 동참해왔다. 트리 포 트리는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한 비영리재단인 '지속 가능한 녹색 지구 재단(Yayasan Bumi Hijau Lestari)'의 프로그램이다. 나무 심기에 그치지 않고, 심은 나무를 지키는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복지를 개선하는 동시에 지구 환경 건강에 기여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07년 출발한 트리 포 트리 프로그램은 퍼니쳐, 항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 세계 57개 사가 함께 하며, 국내 브랜드는 보노엠 한 곳 뿐이다. 트리 포 트리를 후원하거나 태그가 있는 목재 제품을 구입하면 나무의 위치를 추적하는 식별번호인 'WIN 코드'를 부여 받는다. 이를 통해 각 지역에 심어진 나무를 구글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노엠은 2023년 나무 심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올 4월까지 550그루의 나무를 심고 24가구를 도왔다. 보노엠의 강현주 대표는 “보노엠과 고객들이 함께한 결과이며, 더 많은 이들이 트리 포 트리 캠페인에 동참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난 일년의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화학적 마감을 배제한 친환경 원목 가구를 고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강 대표는 “아이가 아토피로 고생했다. 환경호르몬과 화학물질을 피해 가구를 만들 수 있는 고재 원목에 관심을 두면서, 우리 아이로부터 출발한 관심이 결국 미래 세대로 이어진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자연의 사이클과 지구의 안녕을 살피는 일에 동참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구 환경과 함께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려 한다"고 전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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