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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이탈 막아라”…은행권, ‘고금리 적금’ 경쟁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 은행권이 앞다퉈 고금리 적금을 출시하고 있다. 금리 인하 기조 속에 고객 자금 이탈이 가속화하자 높은 금리를 내세워 소비자 유입을 노리는 것이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최대 연 7%를 주는 '우리원(WON)모바일 적금'을 출시했다. 이는 최근 우리은행이 선보인 알뜰폰 서비스 '우리 WON모바일'과 연계된 상품이다.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3%로, 우리WON모바일 요금제 이용, 통신비 우리은행 계좌 자동이체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4%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준다. 알뜰폰을 이용해 통신비를 줄이면서 고금리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시니어 세대가 자녀·손주에게 금리 혜택을 양도할 수 있는 최대 8% 금리의 '우리 내리사랑 적금'도 판매 중이다. 만 50세 이상 시니어 고객이 우리WON뱅킹을 통해 가입코드를 발급받아, 만 29세 이하의 자녀나 손주 등에게 전달하면 자녀세대가 최고 연 8% 금리로 적금을 가입할 수 있다. 1년 만기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2%에 우대금리를 최대 6%p 준다. 월 최대 납입액은 30만원이다. 가입은 10만좌 한정으로 9월까지 가능하다. BNK부산은행은 최대 연 7%의 금리의 '아이사랑 적금'과 '너만솔로 적금', '아기천사 적금'을 판매 중이다. 기본금리는 연 1.9%, 우대금리는 최고 5.1%p를 준다. 가입 기간은 1~3년,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전북은행의 'JB슈퍼씨드적금'은 최대 연 13.3%의 금리를 제공한다. 전북은행의 공식 캐릭터인 제이비(Jay-B)가 꾸준히 저축하는 고객들에게 부자씨(씨드)를 가져다 주는 콘셉트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3.3%에 매월 랜덤으로 제공되는 씨드가 행운의 슈퍼씨드인 경우 10%p의 우대금리를 더 준다. 케이뱅크는 전날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최고 연 7.2%를 주는 '궁금한 적금' 시즌3를 출시했다. 이 적금은 매일 랜덤 금리와 함께 새로운 스토리가 제공되는 한 달 만기 상품이다. 31일 동안 매일 빠짐없이 입금하면 기본금리 연 1.2%에 랜덤 금리를 더해 최대 연 7.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하루 입금 가능 금액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5만원이다. 은행들이 고금리 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는 것은 금리 인하기에 다른 투자처를 찾아 빠져나가는 '머니무브'를 막기 위해서다.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2%대로 하락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요구불예금은 629조3498억원으로, 전월 대비 20조7743억원이 줄었다. 정기예금 잔액(922조4722억원)은 전월 대비 225억원 늘었지만, 지난 3월 한 달 동안 15조5507억원이 감소하며 자금 이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정기적금 잔액은 40조4690억원으로, 전월 대비 9842억원 늘었다. 단 적금 상품의 경우 실제 예치 금액이 크지 않고, 실직적인 금리 수준이 정기예금보다 낮아 꼼꼼히 비교하고 선택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적금 금리는 정기예금 금리의 절반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며 “예치 금액이 크지 않아 은행 입장에서 큰 부담이 안되기 때문에 고금리로 적금을 내놓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SC제일은행, 홍콩ELS 기저효과에...1분기 순이익 174% 증가

SC제일은행이 지난해 홍콩H지수 ELS 배상에 따른 기저효과로 1분기 순이익이 174.3% 증가했다. SC제일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1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3%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주로 작년 1분기 홍콩 H지수 ELS 상품의 배상 추정액(1329억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했던 것이 올해 1분기 실적에 기저효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66억원으로 전년동기(1775억원)보다 23%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고객여신 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순이자마진(NIM)의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자산관리 부문의 판매수수료 하락과 더불어 외환/파생관련 이익이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 영업비용은 철저한 관리와 절감 노력에 힘입어 1년 전(2282억원)보다 22억원(1.0%) 감소했다. 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150억원)보다 118.0% 증가한 3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한 결과다. 올해 3월 말 자산 규모는 작년 12월 말(85조8409억원)보다 7조4773억원 증가한 93조3182억원이었다. 주택담보대출 및 외환파생상품 자산이 증가하면서 전체 자산 증가로 이어졌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1%,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23%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2%포인트(p), 5.14%포인트 올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동기 대비 6.34%포인트 오른 211.24%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1%로 전년 동기 대비 0.02%포인트 내렸다. 올해 3월 말 기준 BIS 총자본비율(CAR)과 BIS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19.08%, 15.90%를 기록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NH농협은행-네이버페이, 캠퍼스에 떴다…축제서 포인트 지원

NH농협은행은 14일 경희대 축제 시즌을 맞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부스 운영과 이벤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커피차, 룰렛게임 부스, 현장추첨 이벤트 등 현장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체험형 부스에서는 농협은행-네이버페이 QR을 통해 신규계좌 개설과 올원뱅크 사용을 인증한 참가자에게 스탬프를 제공했다. 스탬프를 모두 받은 고객에게는 다이슨 에어랩 등 1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추첨해 전달했다. 농협은행-네이버페이 이벤트는 농협은행 계좌로 네이버페이 간편 결제를 신규 등록한 고객이 네이버페이 캠퍼스 존 내 식당 등에서 현장 결제를 하면, 선착순 5000명에게 네이버페이 3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이 이벤트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박내춘 농협은행 개인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대학 축제는 젊은 고객층과의 효과적인 접점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유스고객에게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 국내 최초 ‘한도 높은 신용카드 찾기’ 전 카드사 입점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국내 플랫폼 중 최초로 주요 8대 전업계 카드사가 모두 입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BC카드사가 '한도 높은 신용카드 찾기' 서비스에 입점하면서, 해당 서비스는 주요 전업계 카드사 전체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한도 높은 신용카드 찾기는 사용자 신용점수를 기반으로 다양한 카드사의 신용카드 한도를 비교해 주고, 발급 가능 여부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가 있고 이번에 추가된 BC카드까지 총 8개 카드사의 161종 신용카드를 대상으로 추천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토스 앱'에서 '카드 발급', '신용카드 만들기', '한도 높은 신용카드 만들기' 메뉴를 순서대로 들어가 확인할 수 있다. 최초 1회 조회 시 누구나 카드 발급 여부와 관계없이 토스포인트 3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2022년 4월 첫 출시 이후 3년간 약 510만명의 사용자가 이용했다. 토스 관계자는 “신용카드 발급은 단순히 카드 한도나 혜택만이 아니라, 개인의 신용 상태와 금융 습관에 맞는 선택이 중요하다"며 “토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카드사와의 제휴를 확대하고, 금융소비자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한국씨티은행, 비이자수익 증가...1분기 순이익 12.4%↑

한국씨티은행이 이자수익 감소에도 비이자수익이 37.7% 증가하면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2% 넘게 늘었다. 한국씨티은행은 1분기 총수익 2685억원, 당기순이익 82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총수익은 10.1%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2.4% 늘었다.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7% 늘었지만,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및 순이자마진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6% 감소했다. 1분기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9.2% 줄어든 1556억원이었다. 대손비용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3% 감소했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가 진행됨에 따라 올해 3월 말 현재,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한 8조4000억원, 예수금은 0.3% 줄어든 18조2000억원이었다. 올해 3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34.74%, 보통주자본비율은 33.71%다. 1년 전보다 각각 2.00%포인트, 2.04%포인트 올랐다. 올해 1분기 총자산순이익률은 0.72%, 자기자본순이익률은 5.92%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2%포인트, 0.90%포인트 상승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씨티그룹의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안정적인 글로벌 금융 거래와 영업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감원, ‘금융권 성과보수체계’ 손본다...“과다 지급시 이사회에 책임”

금융감독원이 전 금융권의 성과보수 이연·조정·환수 현황 등을 점검한 결과 내규상 규정이 불명확하고, 보수위원회를 미흡하게 운영하는 등 여러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성과보수 조정, 환수 사유가 발생했음에도 과다하게 성과보수를 지급하는 경우 이사회와 경영진에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배구조법상 보수위원회 관련 규정 적용 대상 금융회사 총 153곳을 대상으로 성과보수체계 현황을 점검한 결과 2023년 기준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성과보수 총 발생액은 1조6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22년(1조1677억원) 대비 8.8% 감소한 수치다. 금융권역별로 살펴보면 금융투자 권역이 6603억원으로 가장 많고, 은행 1591억원, 보험 1426억원, 여전 598억원 순이었다. 2023년 금융사 임직원의 1인당 평균 성과보수는 1억3900만원으로 2022년(1억9400만원) 대비 28.5% 감소했다. 지배구조 시행령에서는 관련 업무의 투자성 및 존속기간 등을 고려해 성과보수 이연기간(3년 이상) 및 비율(40% 이상)을 정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의 71.2%에 달하는 109개사는 리스크에 대한 충분한 고려없이 이를 최소한도인 3년으로 획일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일부 금융회사의 경우에는 이를 미준수하는 사례도 발견됐다. 금감원은 “이로 인해 투자성의 존속기간이 이연기간을 상회하는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 이연지급의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A증권사는 금투업무담당자로 의결한 다수의 부동산PF 직원에 대한 성과보수를 이연하지 않고 일시 전액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배구조법상 이연지급 기간 중 담당 업무와 관련해 금융회사에 손실이 발생한 경우 이연지급 예정인 성과보수를 실현된 손실규모를 반영해 재산정하도록 규정됐다. 그러나 금융회사 내규상 조정·환수 가능사유 및 절차 등이 불명확한 경우가 많고, 지난해 전 금융권 성과보수 환수액은 9000만원에 불과하는 등 환수 사례 또한 극히 적었다. 이에 금융회사 임직원의 단기성과, 과도한 위험추구 및 위법행위 등이 실질적으로 견제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 금융회사에서는 보수위원회가 다소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도 문제다. 주주총회에서는 이사보수 총액의 한도만을 결의하고, 개인별 지급액은 이사회(보수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주총 찬성률이 98%에 달해 반대나 수정의결 안건은 적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가 성과보수체계를 불합리하게 운영할 경우 단기 성과주의에 매몰돼 개별 금융회사의 건전성이 저해될 수 있고, 이는 나아가 전체 금융시스템 안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바람직한 성과보수체계의 수립 및 운영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당국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단기적인 실적 증대를 도모할 가능성이 큰 업무에 대해 투자성의 존속기간과 성과보수 이연기간을 일치시키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할 계획이다. 전 금융권 성과보수체계 중점 점검 기본 방향에는 지급시점의 성과 변동 및 담당업무 관련 손실 발생 등을 고려해 성과보수에 대한 조정·환수 가능사유, 절차 등을 내규상 명확히 규정하고 있는지 여부도 포함됐다. 실제 성과보수 조정·환수 가능사유가 발생할 경우 관련 절차에 따라 성과보수 이연지급예정액 등을 적시에 조정하거나 기지급액을 환수하는 등 성과보수체계를 적정하게 운영하고 있는지 등도 점검한다. 금감원은 “성과보수 조정·환수 사유 발생에도 불구하고 과다한 성과보수를 지급하고 있는 경우, 이사회 및 경영진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더우면 쉬어가세요”…은행권,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 운영 개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은행권이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 운영을 시작한다. KB국민은행은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전국 745개 영업점에서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와 '무더위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KB국민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냉방시설이 갖춰진 영업점 상담실 또는 고객 대기 장소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무더위쉼터'는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745개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은행 영업시간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국 82개 '여섯시은행(9To6 Bank)'에서는 오후 6시까지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 여름에도 전국적인 무더위가 예정된 가운데 국민들께서 쉬어갈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KB국민은행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시원하고 안락한 여름철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나은행도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 운영에 들어간다. 하나은행은 올 여름도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보다 한 달 빠르게 '무더위 쉼터'를 개방했다는 설명이다. 고령층 및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은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와 폭우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무더위 쉼터'는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은행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전국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생수도 무료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무더위 쉼터가 여름철 폭염과 폭우를 피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더 베스트-엑스’ 카드 우수 이용 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The BEST-X(이하 더 베스트 엑스)' 카드 우수 이용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올해 초 프리미엄카드인 더 베스트 엑스를 출시한 바 있다. 더 베스트 엑스는 고객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마이신한포인트형'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스카이패스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프트 옵션도 백화점, 호텔외식, 여행 및 여행이용권, 마일리지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응모 후 더 베스트 엑스 카드로 행사기간 동안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이 대상이다. 추첨을 통해 ▲ 그랜드 하얏트 서울 상품권 100만원권(1명) ▲ 특급호텔 다이닝 이용권 50만원권(5명)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20만원권(25명) ▲ 마티나골드 라운지 1+1 이용권(50명)을 증정한다. 또한, 더 베스트 엑스 카드로 행사기간 동안 50만원 이상 이용하고 이벤트에 응모했으나, 당첨되지 않은 고객에게도 5000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라이프, 차세대 CEO 위한 ‘NSC 아카데미’ 과정 성료

신한라이프는 차세대 경영자의 인사이트 확장을 돕기 위해 마련한 'NSC(Next Successful CEO) 아카데미'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료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NSC 아카데미' 과정은 신한라이프가 경영승계를 준비하는 2·3세대 경영자와 스타트업 CEO에게 최신 경영 트렌드를 반영한 실전 콘텐츠를 제공하고,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 간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주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은 ▲경영혁신 ▲사업확장 ▲리더십 ▲네트워킹 등 다양한 테마별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지난 3월 26일부터 5월 14일까지 8주간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각 분야의 현업 전문가와 선배 경영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현실감 있는 강의를 선보이며 총 32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4일 진행된 수료식에는 과정을 수료한 차세대 경영진을 비롯해 신한라이프 관계자 등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수료패 수여, 네트워킹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끝으로 마무리됐고, 이후 열린 특별 만찬에서는 축하 인사와 격려를 전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신한라이프 WM팀 관계자는 “이 과정은 실제 경영 현장에서 고민을 안고 있는 차세대 CEO들이 서로의 경험과 시선을 나누며 인사이트를 확장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리더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보·부산시, ‘AI·빅데이터 기반 기업분석시스템 활용 업무협약’ 체결

신용보증기금이 부산광역시,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AI·빅데이터 기반 기업분석시스템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BASA 시스템을 활용해 부산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기업의 혁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BASA(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는 신보가 보유한 49년 간의 신용평가 노하우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기업분석시스템으로 ▲자사 경영진단 ▲다른기업 정보조회 ▲지원사업 성과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부산시를 비롯한 협약기관이 중소기업 육성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 기업의 선정부터 정책효과 분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BASA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사업 성과분석' 서비스는 수혜 기업의 재무성과를 자동으로 분석해 성장 수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며, 기업 성과를 비교할 수 있는 지역별 통계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지원사업의 개선점 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BASA 시스템을 통해 최신 경영정보가 반영된 기업분석 보고서를 실시간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AI 기반의 맞춤형 진단의견과 개선 권고사항을 활용해 경영 상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주도의 디지털 전환과 공공부문 행정 혁신의 대표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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