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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MG손보와 관계없다…상표권 계약 곧 해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MG손해보험과 선 긋기에 나섰다. 중앙회는 MG손보의 영업정지와 가교보험사로의 계약 이전이 결정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MG 브랜드명칭 사용도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회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MG손보는 새마을금고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별도의 회사며, MG손보의 영업이 일부 정지되거나 정리되더라도 새마을금고 공제 가입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MG손보는 새마을금고의 자회사가 아니며, 새마을금고와 2013년 투자 과정에서 상표권 계약을 맺고 MG 브랜드를 일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게 중앙회 설명이다. 그동안 MG손보는 연간 약 15억원의 사용료를 내고 상표권 계약을 1년씩 갱신해 왔다. 중앙회는 “새마을금고는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가교보험사 설립 완료 시 MG손보와의 상표권 계약을 즉시 해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만약 관련 업무가 연내 마무리되지 않더라도 현 상표권 계약의 만료일은 오는 12월 31일까지로, MG 브랜드명칭 사용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법 제71조 예금자보호준비금 설치 등에 따라 공제 회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특징주] SAMG엔터, ‘사랑의 하츄핑’ 인기 고공행진…이틀 연속 ‘신고가’

SAMG엔터 주가가 이틀 연속 강세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22분 SAMG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00원(21.46%) 오른 6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상한가인 5만800원에 마감했다. 전날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AMG엔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57억원, 영업이익 62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56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액이 약 41% 늘면서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 이후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약 103% 성장한 76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8월 개봉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캐릭터 IP가 전 연령대로 외연을 확장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파루, 햇빛 연금 기대감에 폭등…3거래일 연속 상한가

태양광 발전용 모듈 추적장치를 제조하는 파루가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루는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9.94%(285원) 오른 1237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태양광 관련주는 국내외 업황 회복 기대와 정책 수혜 기대가 겹치면서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태양광 부품이 동남아를 거쳐 우회 수출된다고 보고, 이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조치가 국내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오는 6월부터 재생에너지 보조금을 축소할 예정이라는 점도 반사이익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정치권 이슈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최근 경북 구미 유세에서 “태양광 발전소를 여럿 만들면 주민들에게 수익을 나누는 '햇빛 연금' 제도가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관련 종목들이 테마주로 부각됐다. 파루는 9일 546원이던 주가가 15일 현재 1237원까지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HMM, 이재명 ‘부산 이전’ 구체성 발언에 기대감↑

해운사 HMM이 15일 장초반 강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산 이전 발언이 투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HMM은 전 거래일 대비 9.38% 뛴 2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후보는 전날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옆 유세현장에서며 “국내 최대 해운사 HMM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며 “HMM 직원 동의도 이미 확보됐다"며 구체적인 공약 가능성을 밝혔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메리츠금융, 화재 흔들려도 지주는 질주…홈플엔 ‘4조 카드’

메리츠화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하며 연속 상승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메리츠금융지주 실적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홈플러스 관련 건전성과 대출 회수를 둘러싼 항간의 우려에 대해선 문제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14일 메리츠금융지주가 발표한 실적 공시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46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6219억원으로 1년 전 대비 6% 줄었다. 순이익 감소엔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감소한 보험손익이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보험손익은 3598억원으로 전년동기(4579억원) 대비 21.4% 축소됐다. 보험 상품별로 살펴보면 장기보험 손익이 14%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 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의 악화는 한파에 따른 자동차사고 증가, 경북 산불 영향 등으로 손해율이 치솟은 결과다. 1분기 두 부문의 손해율은 각각 82.5%, 72.7%로 1년 전 대비 각각 4.4%p, 4.9%p 상승했다. 다만 투자손익 부문에서 호조를 보여 전체 손실폭을 줄였다. 1분기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2621억원이다.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4.1%로 지난해 말보다 0.4%p 상승했다. 또 다른 자회사인 메리츠증권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18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주 실적을 견인했다. 투자자산 배당금과 분배금이익 등을 포함한 순영업수익이 지난해 1분기 768억원에서 올 1분기 1306억원으로 큰 폭 성장한 게 주효했다.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메리츠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620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2303억원과 7217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 총계는 119조683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4.6%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보험업계를 둘러싼 제도적 변화가 빈번한 가운데 절판 경쟁에 참여하지 않고 가치총량 극대화라는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14일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GA(법인보험대리점) 시장에서 단순 점유율보다는 가치 총량 중심의 접근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마진이 양호하다고 판단되는 전속설계사(TA) 및 텔레마케팅(TM), 파트너스 채널 등엔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이를 통해 매출과 시장 점유율의 자연스러운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다. 한편,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최대 차주로서 건전성 영향이 우려로 떠오른 데 대해선 선을 그었다. 메리츠금융은 홈플러스에 관련한 충당금과 준비금을 각각 178억과 2255억원을 적립한 상태로, 향후 추가 적립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에 빌려준 돈과 이자를 회수하는 데도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오종원 메리츠금융지주 위험관리책임자(CRO)는 이날 “현재 1조2000억원의 채권에 4조8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담보가 확보돼 있어 홈플러스의 회생 계획과 무관하게 원리금 회수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견조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올해도 주주환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3년 주주환원정책 시행 이후 메리츠금융지주의 누적 총주주수익률(TSR)은 194.4%, 연평균 TSR은 45.7%를 기록 중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자사주 매입·소각 수익률은 11.6%로 메리츠금융의 요구수익률인 10%보다 높기에 자사주 매입·소각 중심의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3월과 9월 각각 5000억원씩 매입했던 자기주식 1조원을 올해 1분기 전량 소각하고 자사주 5500억원을 추가로 매입했다. 4월말 기준 93만주(1090억원) 취득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롯데카드, 서울시와 지역연계 청년 창업지원 ‘맞손’

롯데카드가 지난 13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와 지역 연계 청년 창업 지원사업(넥스트로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넥스트로컬 사업은 수도권 밖 인구감소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서울 청년이 지역과 연계하거나 지역 내에서 창업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서 롯데카드는 농림축산식품부, 신세계와 함께 넥스트로컬 사업의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13일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김선진 신세계 부사장이 참석했다. 앞으로 롯데카드는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넥스트로컬 사업 참여 기업의 매출 상승과 인지도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 기업들을 디지로카앱 내 롯데카드 회원 전용 쇼핑몰인 '띵샵' 입점 시키고, 롯데카드가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판매 촉진 이벤트와 기획전도 연다. 또, 디지로카앱과 SNS 등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홍보와 오프라인 팝업 행사 개최로 이 기업들이 온·오프라인으로 고객과 만나 상품,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롯데카드는 2024년 4월에도 서울특별시와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및 지역 상생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 캠페인 '띵크어스(THINK US&EARTH)'의 일환으로 넥스트로컬 사업 참여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실제로 이번 협약식에서는 '설아래(경북 영주시)', '위로약방(강원 영월군)' 등 롯데카드가 지원해온 넥스트로컬 사업 참여 기업이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 이후의 성과를 발표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서울특별시 넥스트로컬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로카앱을 통한 홍보 지원 및 전문가 컨설팅 제공 등 지원을 계속 이어왔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 데이터 분석 노하우 등을 활용해 서울특별시와 함께 지역 경제를 살리는 청년 기업들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나카드, ‘대한 외국인’ 겨냥 ‘하나 더 이지’ 체크카드 출시

하나카드가 265만 대한 외국인(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하나 더 이지'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체크카드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손님의 일상생활 및 여가활동 등 한국생활 패턴에 적합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나 더 이지 체크카드를 통해 소비활동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하나 더 이지 체크카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하나 더 서비스'와 '이지 서비스'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하나 더 서비스'는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쿠팡와우 등 국내 체류 외국인이 선호하는 구독서비스를 정기 결제할 경우 1건당 1천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지 서비스'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F&B(커피, 디저트, 배달) ▲교통(대중교통, 시외/고속버스/철도) ▲생활(보험, 마트, 올리브영) ▲자동납부(통신요금, 가스/전기요금) 영역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1천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하나 더 이지 체크카드의 캐시백 서비스는 전월 실적에 따라 F&B, 교통, 생활, 자동납부, 구독 등 서비스 영역별 최대 4천원 한도 내에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체크카드는 하나은행 영업점 및 하나 EZ 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 더 이지 체크카드는 늘어나고 있는 국내 체류 외국인 손님에게 맞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하나금융그룹 '하나 더 이지' 브랜드의 카드 상품이다"며 “한국 생활 장기 거주 및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메리츠금융지주, 1분기 당기순이익 6208억원…전년比 5.0% 증가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62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2303억원과 7217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 총계는 119조683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4.6%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불안정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견실한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이자손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금융투자손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은 메리츠화재의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4625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증권은 1874억원으로 나타났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며, 메리츠증권은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하고 다양한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농협경제지주, 가공공장 협의회 총회…신규 임원 선출

농협경제지주는 1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5년 농협 농식품가공공장 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작년 사업결산과 올해 가공공장 지원계획 보고 △작년 농식품 가공사업 우수농협 시상 △산불피해 농협 대상 위로금 전달식 △신규 임원 선출 등을 진행했다. 이날 선출된 임원진은 2027년까지 2년 간 협의회를 이끈다. 이 자리에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최종철 농협 농식품가공공장 전국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 조합장 70여명이 참석했다. 박서홍 대표이사는 “가공사업은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에게 안정적 판로를 제공해 농업소득 증대와 긴밀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며 “가공사업 확대를 위한 스마트 가공공장 구축과 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해 농협의 가공식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히트상품 육성, 가공공장 스마트화를 지원해 지난해 지역농협 가공공장 매출액 6000억원을 돌파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우수한 수익성’ 입증...신한라이프, 보험금지급능력 최고등급 획득

신한라이프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18년 연속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최고 등급인 'AAA/안정적'을 획득했다. 14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신한라이프에 대해 △우수한 시장지위 △보험손익 기반 안정적 이익창출력 △우수한 자본적정성 및 안정적인 자산운용구조를 갖춘 회사로 평가했다. 이를 종합해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중 가장 높은 등급인 'AAA/안정적' 을 부여했다. 특히 한국신용평가는 신한라이프가 보장성보험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지난해 보험수익성 22.7%를 달성한 점을 호평했다. 이는 업계 평균인 12.5%를 상회하는 수치다. 여기에 신한라이프는 우수한 보험 수익성을 보유 중이고, 약 7조2000억원 규모의 보험계약마진(CSM)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우수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신한라이프의 이익창출력과 채권 중심의 안정적인 자산운용 기조에 따른 낮은 운용 위험 등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본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대내외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전사적 혁신을 지속하며 18년 연속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과 회사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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