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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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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경북에서 자란다”…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위한 3대 전략 제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20 일 새롭게 제시한 핵심 비전은 '아이들은 경북에서 자란다'이다. 경북교육청은 이 비전 아래 △학교 재편 △안심 성장 △인재 유치라는 세 가지 전략 목표를 설정하고, 총 24개 핵심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대응체계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첫 번째 전략인 '학교 재편'은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새로운 학교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교육의 질 제고와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다. 특히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적정규모 학교육성 실현과 지역 맞춤형 통합학교 모델이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두 번째 전략인 '안심 성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시설 개선, 돌봄과 방과후 교육의 유기적 연계, 교육비 부담 경감 등은 모두 학부모의 불안을 덜고 학생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는 교육복지 확대를 통해 교육의 공공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철학이 반영된 조치다. 세 번째 전략인 '인재 유치'는 경북 지역의 인구 기반 확충을 목표로, 정주 여건을 갖춘 교육환경 조성, 타 시도 및 해외 유학생 유치,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강화를 통해 '사람이 모이는 교육 도시 경북'의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 특히 글로벌 유학생 유치 전략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교육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려는 포석이다. ▲정책 연구 병행으로 실효성 제고… '정주학교' 등 미래형 모델 본격 개발 경북교육청은 전략 실행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책연구 활동도 병행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대표 연구로는 '학령인구 감소 시대, 새로운 학교 모델 - 정주학교를 중심으로'와 '2030 경북지역 학령인구 추계에 따른 적정학교 육성 방안'이 있으며, 이는 향후 중장기 정책 설계의 핵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주학교'는 단순히 교육 기능에 국한되지 않고, 주거와 돌봄, 커뮤니티 기능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교육 생태계 모델로, 지역 소멸과 교육 붕괴를 동시에 방지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6월 포럼부터 11월 글로벌 행사까지… 범국가·국제적 공감대 형성 주도 경북교육청은 정책 실행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대내외 공감대 확산을 위한 행보도 강화한다. 오는 6월에는 대응단 실무자 중심의 정책 포럼을 열어 정책연구와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어 11월에는 APEC 정상회의 개최 일정에 맞춰 'K-EDU 박람회'와 '국제 교육 포럼' 등을 개최함으로써, 경북의 교육 정책을 국제 사회와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경북교육청은 지역 문제 해결에 머물지 않고 세계적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현장의 목소리 경청하며 실행력 강화… “정책은 삶과 연결돼야 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현장 기자들과의 활발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실무자들은 구체적인 정책 취지와 실행 방안을 설명하며,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이는 탁상공론을 넘어 교육 수요자 중심의 정책 설계를 실현하려는 경북교육청의 자세를 보여준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금 우리가 마주한 학령인구 감소 문제는 교육 행정의 전환점을 요구하는 신호"라며, “미래를 향한 전략적 대응과 공동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경북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소식

◇경북도, APEC 정상회의 의료안전망 본격 가동…헬기 전진배치부터 협력병원 연계까지 경북도와 경주시는 2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대한병원협회 및 지역 내 유관 병원 24곳과 함께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의료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병원협회 관계자 및 주요 병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행사 의료대응계획 발표, 응급의료진 위촉, 전자서명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며 APEC 회의의 의료 인프라 기반을 다졌다. 협력병원은 경주와 인접한 종합병원 및 대구·울산의 상급종합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중에서 거리와 진료 역량, 시설 등을 기준으로 선별됐으며, 회의 기간 중 응급상황 발생 시 현장진료소와의 협업 및 전담진료를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중증외상과 심뇌혈관 응급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의 7명이 전담의료진으로 위촉되었으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병원 간 진료 연계체계도 가동될 예정이다. 특히, 회의장 인근에는 응급의료용 헬기 2대가 전진 배치되며, 포항·안동·부산에 예비 헬기 3대를 추가 배치함으로써 중대한 의료위기 상황에 신속한 공중이송이 가능해진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APEC의 성공 개최를 넘어, 경북의 의료 대응능력을 세계에 입증할 기회"라며 “협력 병원들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공공의료체계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산불 피해 지역에 '심리 백신'…경북도, 재난 트라우마 회복 총력 지원 경북도는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안동, 의성, 영양, 청송, 영덕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다층적 심리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 중이다. 도는 재난심리회복지원단을 중심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 트라우마센터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현재까지 9,152명에게 심리상담을 실시했으며, 특히 상담을 통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240명에 대해서는 전문기관과 연계한 1:1 맞춤상담을 집중 제공하고 있다. 또한, 피해지역 내 심리적 고통을 공유하는 공동체 회복을 위해 마을 단위의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으며, 정서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한 심화 회복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상담활동을 맡은 정신건강전문요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들의 정서적 소진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 캠프도 경북 영주의 국립산림치유원에서 두 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정신적 상처가 장기 트라우마로 이어지지 않도록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회복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심리적 복구 또한 재난 대응의 핵심이라는 인식 아래 다양한 지원책을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 안동서 펼쳐지는 청소년들의 무한 가능성…'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22일 개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여는'이라는 주제 아래, 이번 박람회는 전통과 미래기술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체험의 장으로 꾸며진다. AI, 로봇, 메타버스 등 첨단 분야는 물론 목판인쇄, 공예 등 전통문화 체험까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217개의 체험형 부스가 중심을 이룬다. 크리에이터, 의학자, 과학커뮤니케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이 직접 들려주는 성장 스토리와 소통 시간도 마련돼,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청소년 경진대회, 토론회, 힙합댄스대회 등으로 참여 열기를 더하며 지역과 전국의 청소년들이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안동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정책과 지원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영주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안전 사각지대' 선제 점검 나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다가오는 여름철 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농지 및 산지 전용 허가지 93곳에 대해 6월 중순까지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상이변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점검은 특히 지반 침하나 토사 유출, 배수시설 불량 등 재해 취약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만㎡ 이상 대규모 전용지와 경사도가 높은 농지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며, 점검반을 편성해 구조물의 균열 여부부터 주변 농촌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영주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즉각적인 보수 조치를 요구하고, 미이행 시에는 원상복구 명령 등 강력한 후속 대응을 예고했다. 시 관계자는 “기후위기 시대, 철저한 사전 점검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예천군, 재정 집행 실적 전국 최상위…'신속·효율 행정' 빛났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재정 운용 우수 지자체로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다. 군은 1분기 신속집행 분야에서 목표 대비 105%를, 소비투자 분야에선 무려 123%를 집행해 전국 최상위권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투자 분야에서는 목표액을 304억 원 초과 집행하며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예천군은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확보하며 재정 인센티브도 손에 넣었다. 김학동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책임감 있게 재정을 집행한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경제 활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권정생 선생 18주기…안동에서 따뜻한 문학의 숨결을 기리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몽실 언니', '강아지똥'으로 널리 사랑받은 아동문학가 고 권정생 선생의 귀천 18주기 추모식이 지난 17일 안동시 일직면 권정생동화나라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학인, 독자, 출판사 관계자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추모객들이 참석해, 동화가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다시 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영동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이사장은 “동화는 또 다른 세상의 문이며, 사랑과 인격을 키우는 신비한 열매"라며 선생의 문학 세계를 기렸다. 일본 도쿄 고려박물관 관계자들은 권 선생의 작품 번역본을 헌정하고, 안동 산불 피해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00만 원을 안동시에 전달해 감동을 더했다. 이날 함께 열린 제16회 권정생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이현 작가의 '푸른 사자 와니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체육·학습 두 마리 토끼 잡았다…전국대회 연이은 쾌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체육과 학습 분야에서 전국적인 성과를 연이어 거두며 교육 혁신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소년체전 육상 종목 '금메달 최다'…단거리·중장거리 두루 석권 경북교육청은 17일부터 18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를 수확하며 참가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많은 금메달과 총 메달 수를 기록했다. 특히 대흥중학교 손예린 학생은 100m, 200m, 4×100m, 4×400m 릴레이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4관왕에 올랐고, 권하람 학생(경안여중)은 2관왕을 차지해 경북 육상의 미래를 밝혀줬다. 중장거리, 릴레이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경북은 종합 육상 강세 지역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 같은 성과는 학생들의 노력은 물론, 경북교육청의 지속적인 학교체육 인프라 확충과 지역별 특화 종목 육성, 훈련비·장비 지원 등 실질적 정책 지원의 결과로 평가된다. ◇ 장애학생체육대회서도 역대 최고 성적…15명 다관왕 배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5월 13~16일)에서도 경북교육청은 금 40개, 은 19개, 동 11개로 총 7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보다 참가 인원이 감소했음에도 메달 수는 오히려 증가해, 교육청의 지원 체계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음을 입증했다. 역도 24개, 육상 17개, 수영 14개 등 주요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으며, 포항명도학교 김지우·김헌정 학생 등 역도에서 7명의 3관왕이 나왔고, 수영과 슐런에서도 다관왕이 다수 배출됐다. 이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 '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를 비롯해, 훈련비 지원과 지도자 인건비 등 지속적인 예산 투자 덕분이라는 평가다. 경북은 특수교육과 체육의 결합이라는 영역에서도 선도적 지위를 강화해가고 있다. ◇ 질문공책, 학습 태도까지 바꾸다…초등 전 학년으로 확대 보급 체육 분야의 쾌거와 함께, 수업 방식의 변화도 눈에 띈다. 경북교육청이 도입한 '질문공책'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총 1117건의 활용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0% 가까이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질문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참여와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존에는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됐지만, 올해는 3~6학년 전 학년으로 확대 보급되며 교실 속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교사용 길라잡이, 학부모 가이드 개발 등 다각적 지원이 함께 이뤄지고 있으며, 가정과 학교 간 교육 협력이 활발해지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질문은 학습의 시작이자 성장의 기회"라며 “체육과 수업 양방향에서 학생 중심의 교육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안동시의회, 지역 회복과 포용사회를 위한 3대 정책 아젠다 제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소상공인 보호, 주민복지 인프라 혁신, 장애인 체육 기반 확충 등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의제를 제시하며, 시정 전반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소상공인 생태계 재건을 위한 '종합지원계획' 수립 절실 – 손광영 의원 손광영 의원(태화동·평화동·안기동)은 본회의장에서 침체된 지역 경제의 핵심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위기 상황을 직시하며, 안동시 차원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소상공인은 단순한 자영업자가 아닌,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서민생활의 버팀목"이라며, 이들을 위한 종합지원계획을 법적 근거를 갖춘 행정 시스템으로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전담할 행정 인력을 전문직위로 지정해 정책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범부서적 협업체계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실행을 주문했다. 손 의원은 “민간영역에 속한 소상공인을 행정이 지원하기란 녹록지 않지만, 현 시점에서 무대응은 곧 방기"라며, 시정부의 과감한 결단을 당부했다. ◇'행복컴'으로 여는 주민복지의 새로운 지평 – 김상진 의원 김상진 의원(중구동·명륜동·서구동)은 기존의 행정복지센터가 가진 기능적 한계를 넘어, 시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을 제안하며, '행정복합 커뮤니티센터' 일명 '행복컴' 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특히 서구동 행정복지센터를 (구)KT&G 안동지사 건물로 이전해, 공간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허브로 재탄생시킬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제 행정복지센터는 단순한 민원 창구가 아닌, 주민의 사색과 휴식, 건강, 교류가 공존하는 '생활 밀착형 공공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시민의 삶 속에 실질적 변화를 일으키는 공간 혁신을 안동시가 주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장애인 스포츠 권리 실현 위한 전용 파크골프장 조성 – 김정림 의원 김정림 의원은 장애인의 스포츠 접근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 방안으로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 조성을 제안하며, 이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지역 포용성과 통합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안동시에는 총 81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나, 장애인을 위한 전용 시설은 단 한 곳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그는 “전국적으로 장애인 파크골프 인프라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에도 안동은 정체되어 있다"며, 약 1만 4천 명에 달하는 등록 장애인을 위한 전용 공간 마련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이어 △장애인 전용 경기장 설치 △전국 규모 대회 유치 △안동형 장애인 체육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스포츠 축제의 장을 만들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 체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품격을 가늠하는 기준"이라며, 안동시가 '장벽 없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강력한 정책 실행을 촉구했다. 이번 임시회는 단순한 민원 해결이나 예산 심의를 넘어, 지역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고차원의 의제들이 다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안동시의회는 향후에도 지역민의 삶과 직결된 본질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하며, 시정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의성군, 청송군, 군위군 소식

◇세포배양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는 의성… 'K-U시티 연구지원센터'로 청년 유입 이끈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기자 경북 의성군이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K-U시티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의성군은 'K-U시티 연구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를 포함한 총 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단순한 건물 신축을 넘어 의성군이 지향하는 미래 산업 도시로의 전환점이자, 청년 정착과 기술기반 산업 생태계의 탄탄한 기반이 마련되는 계기로 평가된다. K-U시티 프로젝트는 '1시군-1전략산업-1대학' 모델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교육·기술혁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경북도의 전략 사업이다. 의성군은 지역 특화산업으로 떠오른 '세포배양산업'을 중심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지원센터는 바이오 기술 개발과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된다.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이 센터는 연면적 250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세포배양식품 실증시설, 인력양성 교육시설, 입주기업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인근의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및 배지 생산공장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10년간 지속해온 세포배양산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의성을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약이 실현되는 지역, 청송… 민선8기 공약이행 '최우수(SA)' 등급 쾌거 청송=에너지경제신문 기자 청송군이 '행정은 약속에서 시작된다'는 원칙을 현실로 보여줬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민선8기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청송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상위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며 군정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공약이행률,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총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청송군은 분기별 이행현황 점검, 군민배심원단 운영, 홈페이지 공약코너 관리 등 체계적이고 투명한 공약관리 시스템을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송군은 현재 73개 공약 중 30개를 완료하고 32개를 정상 추진 중으로, 공약 이행률이 63%에 달한다. 이는 전국 평균(53.05%)은 물론 경북 평균(48.21%)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주요 완료 사업으로는 청송사과 재배시스템 혁신, 진보지역아동센터 확충, 주산지 테마파크 완공 등이 있으며, 청송의 정체성과 실익을 고려한 정책들이 눈에 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성과는 공직자들과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군위, 미식축구와 플래그풋볼로 스포츠 도시의 가능성 열다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통적인 농촌 도시로 알려졌던 군위군이 '스포츠 문화 도시'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 18일 개막한 '2025 한세실업배 KNFL'(대한미식축구협회 사회인리그)의 개막전이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고, 결승전은 오는 12월 14일 '광개토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올 시즌 가장 큰 변화는 지상파 스포츠 채널 SBS Sports의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 생중계 확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미식축구가 대중 스포츠로 발돋움할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다. 군위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플래그풋볼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한미식축구협회는 군위군을 유소년 플래그풋볼 거점 지역으로 지정, 장비 보급과 지도자 파견, 지역 리그 운영 등을 통해 체계적인 스포츠 교육 모델을 실험 중이다. 플래그풋볼은 부상 위험이 낮고 규칙이 단순해 교육현장과 생활체육에 최적화된 종목으로, 2028년 LA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으로 인해 국내외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플래그풋볼은 군위 아이들에게 스포츠와 꿈의 무대를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며,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체육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특집]“안동에서 세계로”…개원 43주년 안동병원, 지역 상생의 중심에서 글로벌 의료로 도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북부 거점의료기관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오는 20일 개원 43주년을 맞는다. 1982년 첫 진료를 시작한 안동병원은 응급의료부터 의료 인프라 확장, 해외 진출, 사회공헌까지 다방면에서 괄목할 성과를 이루며 지역 의료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8년 연속 권역응급의료센터 A등급…“생명 지키는 최후의 보루" 안동병원은 경북 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중증 및 응급환자의 '최종 치료기관' 역할을 해내고 있다.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8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한 것은 대구·경북 전체를 통틀어 유일한 성과다. 특히 △닥터헬기 운영 △권역외상센터 △심뇌혈관질환센터 △정신응급의료센터 등 정부가 인증한 전문센터를 고루 갖추며,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해오고 있다. ▲ 365일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진료…야간·휴일 공백 해소 올해 1월 1일부터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65일 24시간 진료'를 시작했다. 이는 지역 내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젊은 부모 세대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구소멸에 대응하는 핵심 정책으로 평가된다. 응급상황에서의 의료 공백을 없애겠다는 의지 아래, 안동병원은 일상 속 의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나가고 있다. ▲장애 친화형 의료환경 구축…“포용의료 실현" 안동병원은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경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되며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 대상 통합 검진과 전문 치과 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은, 의료의 형평성과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의료'라는 가치 실현의 출발점이다. ▲의료 인프라와 고령사회 대비 강화…“디지털·노인 의료의 동시 대응" 안동병원은 건강검진센터를 별관 3개층 규모로 신축 이전하고, 최신 장비를 도입해 정밀 검진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2025년에는 분원 병동 43병상을 추가 개설하며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수용력을 넓혔다.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IS) 도입과 홈페이지 리뉴얼도 함께 추진되며, 진료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한인 헬스투어로 해외 진출…“지역 경제까지 살리는 의료모델" 최근 설립한 미국법인 TNEC(Total Network of East Clinic)을 거점으로, 한인 동포를 위한 헬스투어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는 검진, 관광, 숙박, 식사를 연계한 복합 프로그램으로 지역 상권과 연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이 지역소멸 대응형 경제모델로 확장된 사례로, 새로운 의료경제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정년 이후 계속근무제 도입…고령사회형 일자리 창출 '정년 이후 계속근무제' 도입도 주목할 만하다. 만 60세 이후 건강검진과 근무 평가를 통해 적격 판정을 받은 직원은 최대 만 70세까지 근무할 수 있다. 이는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 고령 인구의 경제 활동 지속성을 확보하는 일자리 모델로 평가받는다. ▲경북지역 인재 유입의 허브…“간호사 77%가 타지역 출신" 2025년 신규 간호사 254명 중 195명(77%)이 안동 외 지역 출신으로, 이들이 지역에 정착하면서 인구 및 소비 기반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재 유치가 곧 지역 활력으로' 이어지는 구조 속에서, 안동병원은 의료-인구-경제를 잇는 선순환 생태계를 실현하고 있다. ▲지역 사랑에서 이어지는 기부…재난 앞에 선 '따뜻한 병원' 올해 초 경북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안동병원은 1억 원의 성금, 냉장고 250대, 이재민용 매트 200개를 긴급 지원했다. 단순 기부를 넘어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재난 대응을 실행하며, 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지역사회에 실천한 사례로 남았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43년간 지역민의 신뢰는 우리가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생명과 안전, 공공성을 최우선에 두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세계로' 도약 중인 안동병원. 의료의 본질을 지키며 미래를 준비하는 그들의 행보가, 경북을 넘어 한국 의료의 새로운 방향이 되고 있다.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 교실’, 민주주의 대표 교육프로그램으로...도내 106개 학교 4700여 명 참여

운영 11년만에 자리매김 … 청소년이 직접 '일일 도의원' 체험 경북= 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운영하는 '청소년의회교실'이 2014년부터 올해까지 11년간 총 106개 학교, 약 47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는 대표적 민주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일일 도의원이 되어 조례안을 발의하고 토론과 전자투표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현장에서 살아 숨쉬는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를 몸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최근 100회를 돌파하며 참여 학교와 학생 수, 프로그램 내용 등 전반적인 면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는 평가다. ▲참여와 변화, 꾸준히 확대되는 교육 효과 청소년의회교실은 시행 초기인 2014년에는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연 2회 개최됐으나, 2017년부터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대상이 확대되면서 더욱 다양한 연령층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게 됐다. 개최 횟수 역시 지속 증가해 지난해에는 연 30회, 올해는 총 32회 개최가 예정돼 있다. 참가 학생 수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2014년 170명에서 2019년 1438명까지 꾸준히 늘었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기간을 제외하면 2023년에는 544명, 2024년에는 약 8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재개된 이후에는 회당 참여 학생 수를 줄여 평균 26명이 참여함으로써 발표 기회를 넓히고 회의 집중도와 몰입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체험 중심 교육, 학생들의 민주적 역량 성장 청소년의회교실은 입교식, 본회의, 수료식의 순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본회의장에서 3분 자유발언, 조례안 제안설명, 찬반토론, 전자투표 등을 수행하며, 의사진행 절차에 따라 회기를 운영해보는 실제 의정활동을 경험한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해 조례안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정치적 사고력과 표현 능력, 협업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의원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직접 조례안을 발표하고 투표까지 해보니 민주주의를 몸소 체험한 것 같았다"는 소감을 전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실제로 지난 설문조사에 따르면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96.4%에 달했다. 올해부터는 프로그램에 '의원 선서'를 추가해 학생들에게 일일 도의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고취시키고 있으며, 3명의 5분 자유발언을 5명의 3분 자유발언으로 개편해 보다 많은 학생이 발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종이 설문지를 온라인 설문으로 전환하여 참가자들의 의견을 더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 ▲지방의회 체험, 지역 정치의 이해로 확장 각 회차에는 해당 지역의 도의원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을 환영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의회의 기능과 도의원의 역할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는 단순 체험을 넘어 지역정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진로영감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소년의회교실에서 학생들이 제시한 조례안이나 건의안은 교육청과 관계 기관에 전달돼 실제 정책 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운영 과정에서 수렴된 학생들의 제안과 건의사항은 다음 해 프로그램 개선에 적극 반영된다. ▲조례 제정으로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 청소년의회교실의 체계적 운영을 위해 2023년에는 정경민 도의원의 대표발의로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시행됐다. 이 조례는 프로그램의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보다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했으며, 청소년의 정치적 주체성 함양이라는 본래 취지를 더욱 살릴 수 있게 했다. 경상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의회교실을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더 많은 도내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와 민주주의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유권자인 청소년이 지역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개발공사, 구미·경산 등 5개 지역 공공임대주택 162호 입주자 모집 경북도개발공사는 구미, 경산, 포항, 경주, 칠곡 등 5개 지역에서 일반 매입임대주택 162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주거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변 시세 대비 3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되며,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입주 신청은 6월 4일부터 17일까지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연령 제한 없이 저소득 고령자나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이 1순위 대상이다. 공급되는 주택은 신축으로,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주택 열람과 계약 희망 주택 목록 제출이 가능하다. 이재혁 사장은 “매년 200호 이상의 임대주택을 통해 청년, 신혼부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질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교육청, 영주시, 영주시의회, 경북농협, 봉화군 민주평통 소식

◇경북교육청, 학생 마음건강 위기 대응 강화: 현장 밀착형 컨설팅 실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채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3~4월 두 달간 학생 마음건강 위기 발생이 잦은 학교를 대상으로 '2025 현장 밀착형 마음건강 컨설팅'을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문 장학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Wee센터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위기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특히 고위기 학생의 조기 발견과 사후관리, 학부모 상담 프로그램 등에 대해 현장 호응이 높았으며, 우수사례도 발굴됐다. 향후 Wee센터 기능 강화, 전문의 자문 시스템 상시화,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확대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아동복지기관과 '학생맞춤통합지원' 업무협약 체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채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9일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위기가정 학생 발굴, 복지 자원 교류,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협력이 강화되며, 학교-교육청-지역사회 간 유기적인 지원 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경북교육청, 폐교를 활용한 오토캠핑장 운영으로 힐링 공간 제공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채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폐교를 활용해 조성한 포항·김천·영덕 오토캠핑장을 2022년부터 운영 중이다. 교육 가족과 도민을 위한 자연 속 휴식처로, 캠핑 예약은 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다.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영주에도 신규 캠핑장이 조성 중이다. ◇경북교육청, 전 도민 대상 '유치원 취학수요조사' 실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채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04세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20262028년 유치원 취학수요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유보통합 정책에 맞춰 적정한 유아 배치를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되며, 조사 결과는 공립유치원 신·증설 및 사립유치원 인가 기준 등 정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영주시, 배우 정은표‧김하얀 부부, 영주서 '행복한 가족 이야기' 강연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배우 정은표·김하얀 부부를 초청해 '5월 영주인성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완벽한 하루를 꿈꾸는 허술한 우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 두 사람은 화목한 가정을 위한 삶의 실천 사례를 진솔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정은표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형선 역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배우이며, 자녀 교육 관련 방송에서도 주목받았다. 부부는 2024년 가족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도 공동 출간했다. 강연 전에는 마술사 김명석의 식전 공연이 열리며, 별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영주시는 5~6월 가족 소통을 위한 '가족아카데미' 4회 강연과 6월 13일 지휘자 김현철의 '인성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영주시의회, 공유재산 효율적 활용 위한 연구 착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 방안 연구회'는 15일 '공유재산 활용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화숙 대표의원과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연구계획과 전략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연구는 10월까지 진행되며, 공유재산의 현황 분석, 사례조사, 수요조사, 정책개선 방안 등을 통해 실질적인 활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도-농협은행, 전국 첫 '청년농업인 금융아카데미' 협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경북본부와 경상북도는 16일 청년농업인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정책자금, 자산관리, 법률상담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며, 청년후계농 교육 필수 이수과목으로도 인정된다. 이는 지자체와 시중은행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농촌 인구 유입과 청년농업인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평통 봉화군협의회, 통일 공감대 확산 논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는 16일 봉화군청에서 '2025년 2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국제정세 변화에 대응한 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러시아·북한 간 외교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과 함께 '평화통일 시민교실' 등 내년도 주요사업 방향에 대한 의견도 공유됐다. 김해동 협의회장은 “한반도 안보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으며, 박현국 봉화군수는 협의회의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안동시, 예천군 소식

◇경북도, 외국인 주민 주거환경 개선, '클린 하우스 만들기' 시범사업 출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이주 외국인 주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달부터 '외국인 주민 클린 하우스 만들기' 시범사업을 전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거 개보수를 넘어 외국인의 지역 정착과 공동체 통합을 촉진하는 전략적 이민정책의 일환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특화형 비자 소지 외국인 중 노후주택이나 비위생적 환경에서 생활 중인 사람으로, 가구당 최대 250만 원 한도 내에서 단열, 도배, 장판 교체, 주방·화장실 개보수 등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은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시군 가족센터(희망이음)가 신청 접수와 현장 조사, 대상자 발굴 등을 전담한다. 선정 과정은 주거 형태, 소득 수준, 주택 상태, 동거 인원, 거주 기간, 임대계약 잔여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임대인의 사전 동의도 필수다. 이번 사업은 2023년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수립한 '이민정책 기본계획'의 실행 과제로, 도는 '저출생 대응'과 '경북형 이민정책'이라는 이중 전략을 통해 인구 문제 해결과 지역 활력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주거 안정성은 지역 정착의 핵심 기반"이라며 “외국인 주민이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감염병 철통 방역으로 국제대회 안전 확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에서 열리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감염병 제로 개최를 위해 강도 높은 방역 체계를 가동한다. 4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도는 선제적 방역조치와 긴밀한 대응 시스템으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철저히 통제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구미시보건소와 협력해 선수단 입국이 시작되는 22일부터 대회 종료일인 31일까지 10일간 '감염병 일일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이는 24시간 비상대응체계와 연계되어, 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역학조사와 접촉자 차단을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전 안전 점검도 철저히 이뤄졌다. 질병관리청의 현장 점검 결과, 대회의 종합 감염병 위험도는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주요 행사장과 숙박시설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 역시 '이상 없음'으로 확인됐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경북의 위생 역량을 대내외에 입증할 기회"라며 “도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대구 안동향우회, 고향 살리는 '내 고향 장보기'로 따뜻한 연대 실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불 피해로 침체된 안동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향우들의 온정이 현장을 따뜻하게 채웠다. 재대구 안동향우회는 5월 17일, 안동 전통시장에서 '내 고향 장보기 행사'를 열고, 지역 소상공인을 직접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70여 명의 향우회원이 참여해, 농산물과 생필품을 구매하며 고향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했다. 이는 단순한 소비 활동이 아닌, 위기 속 고향과의 유대를 다지는 상징적인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앞서 향우회는 지난 4월, 안동시를 방문해 3,220만 원의 산불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 재건에 발 빠르게 동참한 바 있다. 한도준 향우회장은 “이번 장보기는 향우들의 정성과 연대가 고향에 실질적인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로 지속적인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마음을 전해주신 향우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향우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안동을 위해 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통의식으로 성년 맞이…안동청년유도회, 역동서원에서 열린 제53회 성년의 날 행사 안동청년유도회는 19일, 국립경국대학교 내 역동서원에서 '제53회 성년의 날' 기념 전통 성년례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이 참석했고, 이 중 80여 명의 청년이 성년 선언의 주인공이 되었다. 행사는 전통 의례인 '관례'와 '계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남학생들은 상투를 틀고 갓을 쓰며, 여학생들은 머리를 쪽진 후 비녀를 꽂는 예식을 통해 한국 고유의 성년 의식을 체험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20명이 함께 참여해 전통문화를 공유하는 뜻깊은 장면도 연출됐다. 황만기 안동청년유도회 회장은 “청년들이 전통의식 속에서 성년으로서의 책임과 자긍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도 이들의 성장에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군, 공약이행 평가 A등급…4년 연속 우수기관 위상 다져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5년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우수기관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약 이행 완료율, 주민소통, 웹소통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예천군은 6대 핵심 비전과 44건의 공약을 기반으로 73.9%의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다. 이 중 4건은 완료, 17건은 완료 후 지속추진, 23건은 정상 추진 중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민주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공약 이행 주민배심원단 운영, 전국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등으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예천군, 저출생 위기 극복 위한 4대 문화운동 서명 캠페인 전개 예천군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전 군민 참여형 캠페인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19일 간부회의에서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서명에 참여하며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 릴레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결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 등 저출생의 사회적 요인을 함께 개선하자는 취지로, 오는 10월까지 군청과 읍·면사무소, 지역 축제현장 등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전개된다. 앞서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300여 명의 군민이 자발적으로 서명에 참여해, 예천군민의 높은 인식과 참여 의지를 확인시켰다. 하미숙 예천군 기획예산실장은 “이 서명운동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예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공동 선언"이라며, “지역의 모든 기관과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인구위기에 대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재난을 기회로, 지역을 미래로”...경북도, 산불 복구부터 창업·항공산업 도약까지 전방위 혁신 행보

◇영양 산불 복구, “현장에서 답을 찾다"…도지사 직접 챙기는 재건 로드맵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영양 산불 피해 복구와 재건을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17일, 이철우 도지사는 영양군 석보면 화매권역센터에서 '경상북도 전화위복 버스' 현장 회의를 주재하며, 피해 주민과 직접 소통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도청 간부, 지역 정치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산불 복구 대책과 농업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중대본이 확정한 복구비를 기반으로 한 영농 재개 지원뿐 아니라, 스마트 과수원과 전문 생산단지 조성 등 농업의 미래지향적 전환이 제안됐다. 이 도지사는 “단순한 원상 복구를 넘어, 첨단 농업으로의 도약이 필요하다"며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관광은 가장 따뜻한 기부"… 성주참외축제서 산불 회복 메시지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일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경북 재난 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생명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가족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더했다. 이 지사는 축사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관광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가장 실질적인 기부"라며 “도민 모두가 연대의 힘으로 피해를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축제는 단순한 지역 홍보를 넘어, 경북형 뉴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 지역혁신 R&D 최다 선정…기술창업의 허브로 자리매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 R&D 사업'에서 전국 최다인 12개 기업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2년간 96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주력 분야는 신소재, 디지털 부품, 라이프케어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영역이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은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기술 기반의 지역 성장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후속 지원을 약속했다 ◇대구경북공항 연계 '공항신도시'… 경제특구 지정으로 국가 물류 중심지 도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공항신도시를 경제특구로 지정하고, 대구경북신공항과의 연계를 통해 항공·물류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330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 도시는 항공정비(MRO), 스마트 물류,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설계되며, 주거·연구·교육 기능까지 결합한 자족형 도시로 개발된다. 이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는 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전략산업 선정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공항 개항 시점에 맞춰 개발을 본격화하겠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K-로컬 창업스쿨'로 청년 유입 본격화…지역 정착형 창업 생태계 조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년 창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경북이 '2025 K-로컬 창업스쿨'을 통해 예비 창업가 50명을 선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17~18일 경주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창업 실무 교육과 멘토링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소개되며, 창업가들의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탐색–도전–실험' 단계로 구성된 체계적 교육 과정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시장성과 연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이 창업 청년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또 한 번 지방행정의 모범을 입증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안동시는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하며, 시정 신뢰도를 대내외적으로 공고히 했다.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공약 이행의 실질성과 시민과의 소통 수준까지 면밀히 분석한 결과다. 안동시는 민선 8기 공약 109건 중 76건을 조기에 완료하며 이행률 70%를 달성, 전국 평균을 17%P 이상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반값 수돗물 공급' 정책은 물가 부담을 완화한 실용적 공약으로 호평받았으며, 관광, 농업, 교육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이 균형 있게 추진되어 시민 체감도 또한 높았다. 전문가 중심의 이행검증위원회와 주민배심원단을 통한 공약 모니터링 체계도 정책 신뢰성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실천을 통한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며, “남은 임기에도 흔들림 없이 이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 법적 사각지대까지 보듬다…맞춤형 이재민 지원대책 확정 안동시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을 위해 촘촘한 복구 지원책을 마련했다. 16일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총 6건의 산불 이재민 지원방안이 심의·의결됐다. 이번 대책은 기존 법령으로는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했던 피해자들을 위한 보완적 성격이 강하다. △임시대피시설 이용자 지원 △의료비 보전 △추가 피해접수분에 대한 보상 확대 등은 재난 복구의 현실성을 반영한 내용이다. 특히 '함께모아 행복금고' 성금을 활용한 긴급 지원계획은 지역사회 연대의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게 한다. 권 시장은 “지원 사각지대 해소는 행정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재난 이후에도 시민의 일상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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