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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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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감, 인동시, 에천군, 봉화군 소식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누적 관람객 100만명 돌파…경북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에 위치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예년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여 당초 예상보다 1~2개월 앞당겨 100만명 기록을 달성했다. 2018년 11월 개관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일시적으로 방문객 수가 감소했지만, 최근 3년간 연평균 26만명이 찾으며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이 테마공원은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관과 1960~70년대 마을을 생생히 재현한 테마촌으로 구성돼,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전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 현장으로도 주목받으며, 교육기관의 단체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관람객의 시각적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도 도입했다. 전시관 1층 큐브존에는 아나몰픽 일루전 기법의 미디어 아트가, 3층 역사관에는 애니메이션 요소가 포함된 3D 영상물이 설치돼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다국어와 음성 해설을 지원하는 QR코드 기반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되며 관람 편의성도 높아졌다. 더불어 3월부터는 지역 공동체와 협력한 '토요 구판장', '쎄시봉 음악다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새마을운동의 협동과 상부상조 정신을 현대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공원은 전시 공간을 넘어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도민을 위한 문화 향유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과 대외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우즈베키스탄과 이어진 교육의 다리,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7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 교육청 엘리예브 함자 청장과 방문단을 환영하며 국제교육 협력의 물꼬를 넓혔다. 이번 방문은 교육기관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한 자리로, 부하라 지역 학교장과 교육 관계자들이 직접 경북의 우수한 교육 현장을 탐방하는 뜻깊은 일정으로 마련됐다. 방문단은 구미 금오공업고, 경북외국어고, 현일고 등을 찾아 교육 시스템을 체험하고, 안동·구미 지역의 문화유산도 둘러보며 교류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인연을 교육 협력으로 확장해 고려인 동포 유학생 유치 등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모와 성찰의 공간 마련…제주 교사 사망 사건에 응답한 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제주에서 발생한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한 추모의 뜻으로, 27일 웅비관 내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도민과 교육 가족 누구나 추모할 수 있도록 26일부터 30일까지 개방된 이 분향소는, 단순한 애도의 공간을 넘어 교육계가 함께 성찰하고 교권 회복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임 교육감은 “교권 침해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며 교사 보호를 위한 법제 개선과 치유 프로그램 확대를 예고했다. ◇경북교육청, 현장에서 길어 올리는 교육의 진짜 의미…농어촌 실습으로 배우는 교사의 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농어촌의 교육 현실을 직접 체험하는 '농어촌 교육실습'을 45개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대구교대 3학년 예비교사 361명이 참여한 이번 실습은 수업 참관을 넘어, 생활지도와 창의 활동 등 교사의 다양한 역할을 몸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예천 호명초를 방문해 실습생들을 격려하며 “진정한 교사의 길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습생들은 “이론과 현실의 간극을 체험하며, 농촌 교육의 따뜻함을 느꼈다"며 의미 있는 소감을 나눴다. ◇ 경북교육청, 유아 감성교육에 새로운 바람…'사회·정서 놀이' 사례집 개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유아의 정서적 성장과 사회성 회복을 위한 실천적 자료로 '2025 유치원 사회․정서 놀이 지원 사례집'을 개발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유아 발달 지연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사례집은 11월 도내 유치원에 배포될 예정이며, 교사들이 수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놀이 중심 활동이 풍부하게 담길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유아기의 감정 조절 능력은 평생을 좌우한다"며, 사례집이 유아의 건강한 마음 형성과 행복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미래형 직업교육 본격 가동…'10차 산업 교육과정' 운영교 29곳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융복합 산업에 대응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0차 산업 교육과정'을 운영할 직업계고 29곳을 선정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수업에 반영하고,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강화해 미래 사회에 적합한 직업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적으로 도전하는 미래형 인재로 자라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시, 산불피해 이재민 위한 선진이동주택 입주 완료…새로운 출발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한 '선진이동주택 설치 사업'을 5월 25일자로 모두 완료하고, 5월 26일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안동시 26708ha에 달하는 산림을 태우고, 50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총 1637동의 주택이 손상되는 등 대규모 피해를 초래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4월 10일부터 피해지역 7개 면에 선진이동주택 설치를 본격 추진해 총 75개 단지 841동을 조성하고 이재민 입주를 마무리했다. 선진이동주택은 단순한 임시거처를 넘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입주식은 피해를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전환점으로서 깊은 의미를 담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시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이번 입주가 희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향후에도 이재민의 정착과 생활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예천군, 방치된 빈집 문제 해결 위한 '빈집정비·빈집은행사업' 본격 추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방치된 빈집 해소를 위해 '농촌빈집정비사업'과 '농촌빈집은행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농촌빈집은행사업'은 방치된 빈집을 부동산 중개 플랫폼에 등록해 귀농·귀촌 희망자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빈집을 새로운 주거자산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예천군은 현재 매매 및 임대를 희망하는 빈집 소유자를 연중 모집 중이며, 등기부등본에 등재된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소유자가 대상이다. 또한, 예천군은 방치된 빈집 철거를 지원하는 '농촌빈집정비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철거 시 동당 최대 17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신청은 마감됐지만, 매년 초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빈집 문제는 단순한 정비를 넘어 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관련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살기 좋은 농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봉화 청소년, 국제 우정으로 세계를 잇다…중국 동천시서 제10회 국제학생 교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의 고등학생 국제학생우호교류단이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중국 섬서성 동천시를 방문해 '제10회 국제학생우호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글로벌 우정의 장을 넓히고 있다. 봉화군과 동천시는 199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행정·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그중 고등학생 간 교류 프로그램은 양 도시 청소년들이 직접 만나 문화를 나누고 우정을 쌓아온 대표적인 민간 교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교류단은 봉화고등학교 학생 21명과 인솔 교사 3명, 봉화군 대표단 3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돼 동천시 제1중학교를 찾아 정규 수업 참관과 동아리 활동 참여, 문화·체육 행사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 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1대1로 매칭된 동천시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 체험을 하며, K-푸드 만들기, 봉화군 홍보 활동 등 실생활 속 문화 교류를 실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방문을 넘어, 서로의 일상과 전통을 깊이 이해하고 교감을 나누는 진정한 국제 우정이 꽃피울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교류는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의미 있는 행사일 뿐 아니라, 10년간 이어진 소중한 청소년 국제교류의 축적된 성과"라며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동천시 등 자매도시와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도민과 함께 혁신하는 경북도의회…인사권 독립 이후 ‘선도적 지방의정’ 실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2022년 인사권 독립을 계기로 제도 혁신과 조직 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공정한 인사체계 구축, 조직 전문성 강화 경북도의회는 2022년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인사권이 독립되자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인사위원회를 설치해 자율 인사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직무 역량 중심의 공정한 인사체계를 정착시키며 도의회 특성에 맞춘 조직 재편을 단행했다. 정책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정책지원담당관실'을 신설하고 의원 2인당 1명 비율로 총 30명의 정책지원관을 채용하여 정책 연구와 입법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문성 제고를 위해 장·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과 반부패·청렴 교육을 정례화해 건전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한 결과, 2024년에는 전국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플랫폼'으로 스마트 의정 실현 경북도의회는 의정의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의정업무포털을 통해 의원과 집행기관, 의회사무처 간 원활한 소통체계를 마련했고, 2025년에는 의정자료 통합관리, 의안처리 자동화, 입법조사 시스템 등 핵심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단순한 전산화에 그치지 않고, 회의록·의안정보·정책보고서 등을 도민에게 개방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며, 모바일 접근성 강화로 주민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 ▲재난 대응에 앞장…산불 피해 신속 복구 2023~2025년 각종 재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도의회는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으로 도민의 피해 회복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2025년 3월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인근 5개 시·군으로 확산되자, 종합상황실을 즉시 설치하고 긴급 예산·인력·물자를 지원했다. 이후 '원포인트 긴급 임시회'를 열어 약 2200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신속히 처리, 피해 주민 27만 명에게 생활지원금이 제때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4월에는 '산불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복구 대책, 대응 체계 개선, 산림 관리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도민과 함께하는 책임의정 실현" 최병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은 “경북도의회는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을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청렴하고 전문성 있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 중심,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며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를 향해 나아갈 방침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26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 동안 시의회는 예산안과 조례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을 면밀히 심의하고, 지역 현안을 놓고 활발한 논의를 벌였다. 임시회는 지난 19일 개회해 회기 결정안을 포함한 주요 안건들을 상정했으며, 이어진 20일과 21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예비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22일과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종합 심사가 이뤄졌고, 그 결과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에서 총 19억 6400만 원의 예산이 삭감됐다. 이번 추경은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우선순위를 두고 심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안동시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안' 등 총 30건의 안건이 원안가결 됐으며, 추경예산안은 일부 수정을 거쳐 통과됐다. 의원발의 안건 중 '안동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원안가결, '사유시설 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은 수정가결되는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입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지역 발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제안도 이어졌다. 김새롬 의원은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구 송하동사무소를 복지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을 촉구하며, 지방형 '주민청' 개념을 도입해 시민과 행정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그녀는 “신축 대신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면 예산을 아끼고 주민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다"며 실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같은 날, 여주희 의원도 송현동 군부대의 이전 필요성을 주장하며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 요소를 해소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번 임시회는 예산 심의와 정책 조례 제정을 넘어, 지역 주민의 삶과 직결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의미 있는 회기로 평가된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가재울청소년센터가 22일부터 24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 서대문구립 청소년시설인 가재울청소년센터는 '유스테크(YOUTH+TECH)'라는 개념을 최초로 제시한 기관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청소년 자율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센터는 청소년이 스스로 목표를 수립하고 실행하는 '자신감 프로젝트' 등을 통해 자기주도성과 공동체 감수성을 키우는 데 힘써왔다. 이번 청소년박람회는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라는 슬로건 아래 8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됐으며, 가재울청소년센터는 디지털역량마당 부문에서 총 6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청소년 흡연 문제 해결을 위한 'SMOKE OUT, ME IN!' 캠페인을 비롯해, 증강현실 기반의 실내 체육활동 플랫폼, 메타버스 라이딩 프로그램 등 최신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A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피구 'HADO'의 무대 시연은 청소년 활동의 미래 가능성을 생생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가재울청소년센터는 디지털 청소년수련활동 인증기관으로서 이번 박람회에서 열린 AI윤리헌장 선포식에도 대표기관으로 참여하며, 책임 있는 디지털 청소년활동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김용대 관장은 “청소년이 단순한 기술 소비자가 아니라 창의적인 디지털 세상의 주인공이 되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이번 수상은 그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역량을 키우는 혁신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은 가재울청소년센터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청소년의 성장과 참여를 적극 지원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더욱 다양한 청소년 디지털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교육청, 영주시, 봉화군 소식

◇ 경북교육청, 청각장애학생에 인공와우 시술비 등 1인당 최대 1000만 원 맞춤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청각장애 학생의 교육 참여 기회 확대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인공와우 시술 및 보청기 구입 등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유·초·중·고)에 재학 중인 청각장애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최대 1000만 원 이내의 실비를 지원한다. 시술 대상자 선정은 신청자에 대한 실사, 전화상담, 전문가 심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지원 분야는 인공와우 시술 1명, 장치 교체 3명, 보청기 지원 6명이다. 총 5,200만 원의 예산은 6월과 내년 1월 두 차례에 나눠 지원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2022년 전국 최초로 인공와우 시술비를 지원한 이래 4년간 48명에게 총 3억 원을 지원해왔다"며 “청각장애 학생들이 소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도내 초등학교 36곳에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1억 원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심리·정서 안정과 사회성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도내 초등학교 36곳을 선정하고, 총 1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대형 산불 피해 지역 학교를 우선 배려해 선정됐으며, 학교당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프로그램은 △교우 관계 형성 △심리·정서 안정 △학교생활 적응 등 3개 영역으로, 학교 실정에 맞는 자율적 프로그램으로 내년 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코로나19와 산불 피해 등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경기도 초등학급와 원격 화상 수업으로 교류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6일 '2025학년도 경북-경기도 원격 화상 수업 학급 온라인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경북과 경기도 학급 운영 교사 각 10명과 관계자 등 총 26명이 참석해 공동 수업 설계와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이 수업은 웹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지역 간 거리를 넘어 학생들이 공동의 주제를 바탕으로 협력학습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경북교육청은 2023년부터 전남교육청과의 원격 공동 수업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경기도와도 새롭게 협력한다. 임 교육감은 “디지털 기반 공동 수업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의 협력과 소통 역량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 대비 회의 개최…12월 결과 발표 예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6일 본청 연화관에서 본청 및 산하 기관 업무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실시계획 전달 회의'를 열고, 평가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에 나섰다.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며, △공사관리 △계약관리 △학교운동부 운영 △현장학습 관리 △늘봄학교 운영 등 주요 부패취약 분야의 업무경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경북교육청은 도교육청을 포함해 직속기관 11곳, 교육지원청 12곳, 지정학교 260곳이 조사 대상이다. 최종 평가는 오는 12월 발표된다. 성치우 감사관은 “청렴은 신뢰받는 교육행정의 초석"이라며 “부패 취약 분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실질적 개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릴레이 챌린지 참여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5월 26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반영을 촉구하는 SNS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전국 유일하게 동서축 철도가 미비한 중부권에 철도 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지난 4월 충남 서산시에서 시작해 서해안부터 동해안까지 총 13개 시군이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이 권한대행은 김학동 예천군수의 지명으로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박현국 봉화군수를 지목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충남)에서 울진(경북)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330km, 사업비 약 7조 원 규모의 국가 대형 프로젝트다. 구축 시 중부권 교통 인프라의 핵심축으로 기능하며, 산업·물류·관광의 연계성 강화는 물론 지역 간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권한대행은 “13개 시군의 산업과 관광이 철도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면 지역 경제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한 특별법 통과 등 사업 추진에 영주시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티타임 소통 간담회' 개최…청렴한 조직문화 기반 마련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23일, 군청 내 북카페 '북새통'에서 군수와 실무 공무원들이 함께하는 '티타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원 서비스 개선과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함께 각 부서 7급 이하 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인허가, 보조금, 계약 등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실무 경험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박 군수는 직원들에게 청렴 수준에 대한 인식과 조직 내 문화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도록 유도하며,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이에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느낀 개선사항과 제안을 활발히 공유하며 의미 있는 소통을 이끌어냈다. 봉화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다양한 부서 직원들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 군수는 “청렴한 조직문화는 신뢰받는 행정의 기본"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며 건강한 공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청춘의 내일을 설계하다, 안동과 예천의 ‘진심 담은 청년 케어’

◇안동시, 여름밤 설렘 가득한 '2025 커플피크닉' 시즌2 개최 안동시가 청년들의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는 만남을 돕기 위한 '2025 커플예감! 커플피크닉' 시즌2 행사를 오는 6월 28일에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인연을 만들고 삶의 소중한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만남의 장이다. 행사는 안동공예문화전시관과 월영교 등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1:1 매칭 토크 △그룹 회전 대화 △전통부채 만들기 △월영교 야간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여름밤 정취 속 산책과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한 방식은 참가자들에게 단순한 소개팅을 넘어선 의미 있는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1980년부터 1993년 사이 출생한 미혼 남녀로, 안동시 거주자 또는 관내 직장 재직자에 한해 모집하며, 총 30명(남녀 각 15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5월 26일부터 6월 2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고, 재직증명서와 혼인관계증명서 등 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최종 참가자는 6월 21일 개별 안내된다. 안동시는 2019년부터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미혼남녀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중이며, 지난 5월 개최된 '커플예감! 벚꽃엔딩' 행사에는 1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려 높은 호응과 매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봄 행사와 차별화된 여름밤 정서에 맞춰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참가 연령대를 30~40대까지 확대해 보다 진정성 있는 만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예천군, 청년 마음건강 지키는 '고민상담소' 운영…정서적 방패 역할 예천군은 청년 정신건강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월 26일 국립경국대학교 예천캠퍼스에서 '청년 고민상담소'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학 현장에서 열려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번 상담소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5개의 체험형 부스를 마련해 청년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정신건강증진 홍보관, 스트레스 해소관, 고민 상담관 등에서 이뤄진 활동과 함께, 마음건강 자가검진, 안부카드 작성, 가죽 필통 만들기 등 실질적이고 따뜻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예천군은 특히 행사 중 수집된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전문 상담과 연계한 체계적인 사후관리까지 병행하며, 단기적 이벤트를 넘은 지속적 심리 방역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안남기 예천군 보건소장은 “청년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상에서 언제든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경북의 세계 진출과 문화 가치 확산, 중국 시장 개척과 관광기념품 공모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경북 수출 중소기업, 정저우에서 中 내륙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중국 허난성과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20일부터 22일까지 허난성 정저우시에 중소기업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및 계약성과를 달성하며 중국 내륙시장 진출의 첫 발을 내디뎠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절단은 경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허난성 정부가 공동 주최한 '한-중 미래협력플라자'와 연계해 진행됐다. 화장품과 식품 등 우수한 소비재를 보유한 도내 12개 기업이 참가해, 중국 바이어들과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통해 교역 기반 확대와 현장 계약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상담회 준비 단계부터 바이어 매칭과 시장조사를 체계적으로 진행했으며, 상담 이후에도 장기적인 협력을 위한 사후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 4개 기업이 각각 20만 달러, 총 8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참가 기업 관계자들은 “정저우는 중국 중부 최대 물류 거점으로, 고급 한국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현지 유통망과 연결된 이번 상담회를 통해 중부 내륙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대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번 성과는 경북 기업의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경북의 유망 품목들이 중국 시장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경북도의 최대 수출국으로, 지난해 기준 도 전체 수출액 403억 달러 중 129억 달러가 중국으로 향해 전체 수출의 32%를 차지한 바 있다. ◇지역 정체성 담은 경북 관광기념품 15점 선정…2025 APEC 겨냥한 품격 기획 경북도는 '제28회 경상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도의 문화·역사적 가치를 담아낸 수상작 15점을 26일 발표했다. 올해 공모전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고려해 일반 및 프리미엄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99점의 출품작 중 대상 1점, 금상 2점 등 총 15점이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경북의 기원(祈願)'은 경주의 불국사 삼층석탑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의 탑신부를 형상화한 인센스 홀더로, 단아하고 절제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목의 질감을 살려 제작된 이 작품은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아내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금상 수상작은 각각 일반 부문에서 신라 황실 귀걸이를 모티브로 한 '신라 왕실 귀걸이', 프리미엄 부문에서 성덕대왕 신종을 도자기로 구현한 '성덕대왕 신종 기념품'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단청 문양을 입힌 텀블러, 금관을 형상화한 머그컵, 칠보 장신구 등 경북의 역사와 상징성을 담은 다양한 기념품들이 입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경상북도는 이번 수상작에 대해 작품집 발간, 전시 박람회 참가, 팝업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및 판로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기념품은 단순한 물건을 넘어, 방문객이 지역을 기억하고 다시 찾게 만드는 문화적 매개체"라며 “이번 수상작들이 경북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도의회, 안동시 소식

◇세계로 뻗는 경북 경제…KOTRA와 손잡고 APEC 성공 견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23일 도청에서 전략적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경북 경제 전반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다각적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KOTRA는 전 세계 131개 해외무역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북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정상회의 기간 중에는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경상북도 투자포럼', '수출박람회' 등 굵직한 경제행사를 공동 개최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모한다. 경북도와 KOTRA는 지역 경제의 글로벌화라는 장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무역·투자 협력은 물론 인력 교류와 정책 연계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도, “육상의 심장, 구미" 아시아 선수권 개최로 스포츠 한류 견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43개국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며, 구미가 아시아 스포츠의 중심으로 주목받을 예정이다. 경북도는 총 50억 원 이상을 투입해 경기장 정비와 국제 수준의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으며, 도민의 현장 관람을 위해 시군별 버스 지원도 진행한다. 특히 한복 체험관과 APEC 홍보관도 운영해 스포츠 축제를 계기로 경북의 문화와 국제행사 역량을 세계에 각인시킬 계획이다. ◇ 디지털 새싹 키우는 경북도…SW·AI 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25년 디지털 새싹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확보, 도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최신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을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포항공대,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에듀플랜트 등 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실생활 중심의 창의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은 초등부터 고등까지 수준별로 구성되며, AI 음성인식·이미지 생성, 센서를 활용한 헬스케어 실습, 데이터 시각화 등 실용성과 흥미를 결합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도서벽지 등 교육 소외지역에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간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앞장선다. ◇경북도,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혁신…맞춤형 컨설팅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에도 선정되며 또 하나의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학교의 자율성과 필요에 기반해 맞춤형 디지털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델로, 포항공대와 강릉원주대 등이 컨설팅 기관으로 참여한다. AI 기반 수업 설계, 학부모 디지털 역량 강화, 학생의 문해력 향상 등 구체적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코디네이터와 전문가 집단의 지원으로 학교의 디지털 자생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사업 역시 도서벽지 등 소외지역 확산을 염두에 두고 있어, 교육 형평성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묵도, 저출생 문제 해결 위해 '다자녀 전담 조직' 정부에 정식 건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서 온 경북도는 최근 여성가족부에 다자녀 전담 조직 신설과 관련 제도 개선을 공식 건의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저출생 전쟁'을 선언했던 경북도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다자녀 기준 통일 △여성 창업 허브 조성 △저출생 부담 타파 문화운동 △가족친화 인증 기업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또한 여성폭력 대응시설의 인력 보강과 국비 지원도 함께 요구했다. 이번 건의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정책적 환경 조성과 문화개혁의 필요성을 정부 차원에서 제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경북도, “지금 우리 학교는 APEC 중입니다"…청년의 감성으로 세계를 잇다 경북도는 도내 24개 대학과 함께 '지금 우리 학교는 APEC 중입니다'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SNS 영상 콘텐츠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제작된 이 영상들은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유쾌한 개그 등 다양한 포맷으로 구성되며, 6월부터 각 대학 및 경북도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영상은 평가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이를 통해 경북도는 미래세대와 함께 APEC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며 지역의 글로벌 위상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구미 형곡초 학생 대상 '제104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지난 23일 본회의장에서 구미 형곡초등학교 학생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4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개회식, 의원선서, 3분 자유발언, 안건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실제 의회 운영방식을 그대로 체험하며 의장과 의원 역할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자유발언 시간에 △학생의 자유와 인권 존중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으며, △초등학교 등교시간 연장에 관한 조례안과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총 4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현장에 함께한 김용현 도의원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몸소 배우고 실천하는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격려를 전했다. 참여 학생들은 “도의회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고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제 의정활동을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운영 중이며 학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 안동시,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성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안동시가 '청소년의 도시'라는 새로운 명성을 각인시키며, 교육과 문화, 그리고 재난 회복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성대한 폐막을 맞은 가운데, 안동시는 동시에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한 공공형 긴급일자리사업을 시행하며 지역 공동체의 회복을 본격화하고 있다. ▲6만 4천 명의 발걸음, 청소년 중심 박람회로 전국적 성과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는 주제를 바탕으로, 전통문화의 도시 안동에서 3일간 개최됐다. 24일 폐막한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는 주제를 바탕으로, 전통문화의 도시 안동에서 3일간 개최됐다. 총 6만 4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국내 최대 청소년 참여 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무엇보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주도적 참여자로 나선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217개의 전시 및 체험 부스 중 22개는 청소년 단체가 직접 기획·운영하였으며, 이 가운데 여성가족부 장관상 12점과 안동시장상 10점이 수여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이 사회적 메시지를 기획하고 전달하는 능동적 학습의 장으로 기능했다는 평가다. ▲안동의 전통과 청소년의 상상력이 만난 공간 총 6만 4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 갔다. 안동시 고유의 전통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부스들도 눈길을 끌었다. '안동포타운'은 전통 직조 장인과 청소년이 함께 천연염색과 베틀 짜기 등을 체험하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되었고, '안동과학대학교 반려동물케어과'는 실습 중심 진로 체험으로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특히 안동시가 독립 부스로 선보인 '전통 목판 인쇄 체험'은 훈민정음 해례본의 도시 안동을 상징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주목받았다. 참가 청소년들은 국가무형문화재 박영덕 각자장의 지도 아래 전통 방식으로 목판에 글자를 새기고 인쇄본을 직접 제작하며, 인내와 창의력, 전통의 가치를 몸소 배웠다. ▲감동적인 폐막, 문화예술과 청소년이 어우러진 무대 '경상북도 청소년 페스티벌'에는 도내 30개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해 댄스, 음악, 퀴즈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을 펼쳐졌다. 폐막식은 안동고등학교 권건욱 학생의 사회로 진행돼 청소년 중심 기조를 끝까지 유지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전남 나주 빛누리초등학교 '루다앙상블'이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리랑 랩소디'를 선보였으며, 마지막 무대에서는 안동웅부문화예술단이 태권도와 무용을 결합한 융합 퍼포먼스 '내 나라 대한'으로 박람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와 함께 열린 '경상북도 청소년 페스티벌'에는 도내 30개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해 댄스, 음악, 퀴즈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을 펼쳤으며, K-pop 아티스트 하이키, 기리보이, 리센느의 무대가 이어져 열광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전통과 미래, 지역과 세계를 연결한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며 “청소년이 꿈을 펼치고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모든 자원을 연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람회기의 이양과 함께 차기 개최지인 전라남도 여수가 그 바통을 이어받으며, 안동에서 피어난 청소년의 변화는 전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산불피해 속 회복의 디딤돌, 긴급일자리사업 본격 가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최근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생계를 돕고 지역 복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산불피해주민 공공형 긴급일자리사업'을 6월 중순부터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긴급 생계안정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함께, 실질적인 복구 인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모집 인원은 총 200여 명 규모로, 농업·임업·어업 복구와 환경 정비, 이재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된다. 근무는 주 5일, 1일 최대 8시간이며,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다. 특별재난지역 이재민 및 생계 위기 주민이 우선 선발된다. 안동시청 누리집 공고란을 통해 세부 모집 분야와 자격 요건을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신성장산업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사업은 단순한 일시적 지원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가 함께 회복해 나가는 시작점"이라며 “주민들의 생계 안정과 심리적 복구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시, 맘스커리어와 손잡고 저출산 극복에 나선다

출산축하박스 기부 협약 체결…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실질적 육아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기자 경북 안동시가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는 따뜻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안동시는 22일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등록된 언론사 '맘스커리어'와 함께 '출산축하박스 기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내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육아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은 안동시청에서 성대하게 열렸으며,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맘스커리어의 이금재 대표, 관계 공무원, 양 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해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 출산을 축하하고 출산 가정이 겪는 초기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맘스커리어는 오는 하반기부터 안동시에 주소를 둔 셋째아 이상 출생 가정에 '출산축하박스'를 기부하게 된다. 이 박스는 약 17만 원 상당의 육아 필수품들로 알차게 구성될 예정이다. 젖병, 수유패드, 신생아용 스킨케어 제품 등 실제로 영유아를 돌보는 데 꼭 필요한 물품들이 담길 계획이며, 이는 출산 가정의 초기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맘스커리어는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다시 사회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가치를 지닌 언론사로, 정보 제공과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워킹맘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해 왔다. 이금재 대표는 “맘스커리어는 엄마의 삶을 응원하기 위해 출범한 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다자녀 가정에 따뜻한 응원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 역시 “출산을 선택한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야말로 가장 절실한 행정"이라며, “이번 협약이 출산 가정에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전체가 저출산 문제에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향후 출산 및 양육 친화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민관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학생 역량 강화부터 청렴 진단까지…맞춤형 교육 행보 박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상업계 고등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대회 개최부터 서울대학교와의 진로상담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공직 청렴도 제고를 위한 부패위험성 진단까지 다각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제56회 경북상업경진대회 성료…상업계고 학생 342명 열띤 경쟁 경북교육청은 22일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제56회 경북상업경진대회(GBO)'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7개 상업계 직업계고 학생 342명이 참가해 회계실무, 창업실무, ERP,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 등 1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체험 부스'와 '동아리 콘테스트' 등 체험 중심의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돼 학생들의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우수 학생은 오는 9월 경주에서 열리는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래를 주도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상업정보교육의 지속적인 혁신을 강조했다. ◇ 서울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고교 상담'…지역 교육격차 해소 앞장 같은 날부터 이틀간 구미 호텔금오산에서는 '2025 경북교육청-서울대학교 공동주관 찾아가는 고교 상담'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입 환경 변화에 따른 학교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고 지역 고교와 서울대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내 24개 고교가 참여한 상담은 서울대 입학사정관과 학교 관계자 간 1:1 심층 상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입학 전형, 교육 여건, 학생 특성 등에 대해 폭넓은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특히 사전 접수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학교 현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임 교육감은 “서울대와의 직접 상담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대입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고교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렴도 제고 위한 '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착수 경북교육청은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국민권익위원회의 표준 평가모형을 활용해 '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을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조직 내 부패 유발 요인을 사전 진단하고, 예방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진단은 △조직 환경 △업무 환경 △개인별 청렴도 등 세 분야로 나뉘며, 외부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된다. 특히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학교장 등을 포함한 1276명이 평가 대상이다. 개인별 평가 결과는 당사자에게 통보되며, 향후 성과 평가 등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청렴한 조직문화는 공교육에 대한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청송군, 봉화군, 영양군, 전남도자원봉사센터 소식

◇제27회 경북도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22일 김천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 뛰는 경북시대'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20개 시군에서 모인 5천여 명의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이 12개 정식 종목과 1개 시범 종목에서 우정을 나누며 경쟁하는 자리다. 개회식은 지역사회의 응원이 하나로 모인 화합의 무대로, 김연자의 축하공연과 성화 점화식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경북도는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의료 대응과 시설 안전 점검까지 빈틈없이 준비했다. 특히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진정한 소통과 감동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포항,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후보지 선정 포항, 청정에너지 선도도시로 도약…무탄소 전력 실증 눈앞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며, 무탄소 분산전원의 상용화를 앞당길 기반을 마련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와 포항시는 지난해 말부터 전문 포럼과 전략 회의를 이어오며 지역 맞춤형 에너지 모델을 정립해 왔다. 특히 포항시는 청정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엔진 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40MW 규모의 무탄소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 내 2차전지 산업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탄소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경북 전역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예비 엄마아빠 행복가족여행' 운영 임신·육아 지원형 여행 재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과 가족 친화 문화 확산을 위한 '예비 엄마아빠 행복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올해도 이어간다. 이 사업은 신혼부부, 임신 부부, 다자녀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여행상품으로, 당일형과 숙박형으로 구성되어 총 8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북의 자연, 음식, 명상, 액티비티를 접목한 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가족 구성원 간 유대 강화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삶의 쉼표가 되어줄 이번 여행이 도민의 행복을 더하고 출산 친화적 문화 형성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동시, 대만에서 세계유산 도시 매력 알린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에 참가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을 중심으로 안동만의 문화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한다. 하회탈 만들기, 3D퍼즐 체험 등 부스 프로그램과 SNS 이벤트를 통해 현지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대만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산불 피해 이후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영주시, '뉴:빌리지' 우수 지자체 선정…정책 공유 영주시, '뉴:빌리지' 우수 지자체 선정…정책 공유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5월 22일 부산에서 열린 '제1차 뉴:빌리지 지자체 네트워크'에서 휴천2동 뉴:빌리지 사업 추진 사례를 발표하고, 타 지자체와 성과를 공유했다. 해당 사업은 노후 주거지 개선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 유입 효과까지 기대된다. 영주시는 국도비 175억 원을 확보해 현재 휴천2동 일원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예천군, '2025년 지역활력타운사업' 공모 최종 선정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국토교통부 주관의 지역활력타운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도청 신도시에 총 3,583억 원 규모의 대규모 정주 기반 조성에 나선다. 주요 사업으로는 임대주택 727세대 건설, 돌봄센터, 청년몰 등이 포함되며,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정착 지원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봉화군,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 건설 전방위 홍보 돌입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전방위 홍보에 착수했다. YTN 캠페인 영상 송출을 비롯해 국회 정책 토론회 개최, 대대적 현수막·광고탑 설치 등을 통해 고속도로 조기 착공 여론을 확산하고 있다. 박현국 군수는 “경북·강원 낙후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 청송군, 청송사랑화폐 15% 할인…산불 피해 극복 지원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2025년부터 청송사랑화폐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해 연중 판매한다. 발행 규모는 400억 원이며, 구매 한도는 월 60만 원으로 조정된다. 윤경희 군수는 “산불 피해 소상공인의 경제 회복과 지역 소비 촉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시에 부정 유통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 영양군, 2025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대면 컨설팅 실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21일 군청에서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에 대한 맞춤형 대면 컨설팅을 실시했다. 일자리·안전·청년지원 등 18개 사업에 대해 성인지적 개선과제를 도출했으며, 사업 반영을 통해 양성평등 실현과 정책 만족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 전남도자원봉사센터, 경북 의성 산불 피해 복구에 '따뜻한 연대'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고 자원봉사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광양시, 보성군, 강진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90여 명이 참여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자원봉사자들은 특히 피해를 입은 고추 농가를 찾아 고추대를 심는 등 실질적인 일손을 도우며 농민들의 빠른 회복을 도왔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는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온기나눔 물품'도 준비했다. 지난 19일에는 지역 특산물인 갓김치 300상자를 전달하며, 자원봉사의 정성과 온정을 함께 전했다. 김상길 센터장은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원봉사자들이 한뜻으로 나섰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 민관이 협력하는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 간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으로, 자원봉사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한국국학진흥원, 행안부 복구지원단 소식

◇동해선 시대 개막…'블루패스'로 해양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25년 동해선 열차 개통을 계기로 동해안 해양관광의 대전환을 꾀하는 '해안열차 블루패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동해안 5개 시군을 순환하며 △대표 관광지 △해양레포츠 △문화축제 △지역 특산음식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여행 경비의 최대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산불 피해지역 복구에 동참하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블루패스 볼런투어'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역회복에 이바지하는 공익형 관광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자는 봉사 외에도 영덕 블루로드, 고래불 해수욕장 등을 체험하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테마형 관광열차 시범 운행, APEC 경주회의 연계 관광코스 등 전략적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사계절 방문하고 싶은 동해안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경북문화관광공사를 통해 11월까지 운영된다. ◇문화·체육계 스타들과 함께, 경북의 품격을 세계에 알린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가수 박구윤, 유도선수 허미미와 김지수를 경상북도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분야별 대표 인물을 통한 홍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박구윤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트로트 가수로서 지역의 문화 콘텐츠를 전파하며, 허미미·김지수는 세계무대에서 입증된 유도선수로서 스포츠 정신과 경북의 저력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이들의 활동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뒷받침할 홍보 자산으로 활용되며, 경북도의 문화, 관광, 스포츠 자원을 종합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불을 이겨내는 숲, ESG 경영의 모범…민관이 함께 그린 탄소중립 미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시노펙스, 영덕군과 함께 산불 피해지를 탄소중립 숲으로 전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재건과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모범적인 민관 협력에 나섰다. 시노펙스는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복구 기금을 투입하며, 영덕군은 관광과 생태 기능을 고려한 맞춤형 식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복원 사업을 넘어 ESG 실천의 대표 사례로 평가되며, 경북도는 이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숲'을 도 전역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 중국 허난성과의 30년 동행…한중 지방외교의 미래를 그리다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은 경북도는 중국 허난성을 공식 방문해 협력 재확인과 미래지향적 교류를 다짐했다. 이번 방문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허난성 부성장과 자매결연 재체결 협정서를 교환하고, 한중미래협력 플라자 개막식, 문화공연, 기업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허난성은 역사와 경제를 겸비한 중국 내륙 핵심지로, 이번 교류는 양 지역 간 통상 및 산업 협력 강화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관광 분야까지 아우르는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양 부지사는 “30년 교류를 넘어 미래 30년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상생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처럼 경상북도는 지역자원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며, 관광·환경·문화·외교 전 분야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경북의 이러한 다각적 정책은 지방정부의 역할과 역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선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동아시아 기록문화의 교차점에서…한국국학진흥원,몽골과 유산 보존 손 맞잡다 한국국학진흥원과 몽골국립도서관은 2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기록유산 보존 및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한·몽 간 문화유산 협력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포함한 고문헌의 공동 발굴과 보존, 연구 및 전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은 단순한 선언을 넘어, 곧바로 실질적 조사와 인력 교류로 이어진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몽골국립도서관에 소장된 미목록 한국 고서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으며, 내년 9월에는 몽골 전문가 10명이 한국을 방문해 보존·활용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디지털 아카이빙, RFID 기록관리, 공동 학술행사 등 중장기 협력을 통해 동아시아 기록문화의 국제적 보존 모델을 함께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대형 산불 이후 가동된 '산불피해 통합지원센터'의 임무를 마무리하고, 5월 18일부터 '복구지원단' 체제로 본격 전환한다고 밝혔다. 안동시를 비롯해 경북 내 다수의 피해 지자체와 협력해온 통합센터는 세무·법률·재정 상담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긴급 대응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이제 복구지원단은 재건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주체로서 ▴주택·기반시설 복구 ▴심리 회복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 재생을 이끌 예정이다. 안동시는 자체 대책본부를 구성해 복구지원단과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긴급 대응의 시간은 지나갔고, 이제는 희망의 재건을 향한 실천이 필요하다"며, 피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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