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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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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크리에이터 기업의 제품을 선보이는 'FOCUS ON 경북'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교육 및 지원받은 우수 기업들이 참여하는 자리로, 2024년 로그인 경북 아카데미 수료 기업 14곳과 2023년 우수 기업 5곳 등 총 19개 기업이 참여한다. 대표적인 참여 기업으로는 지역 예술가와 협업한 아트 굿즈 전문 기업 '캄플로우', 포항 해녀 문화를 콘텐츠화한 '더린넨2017', 로컬 문화 커뮤니티 운영 기업 '글빚' 등이 있다. 이들은 경북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로컬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로컬 콘텐츠 전시, 도슨트 프로그램, 방문객 참여형 브랜드 게임, 한정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은 경북 지역 자원과 문화를 활용한 로컬 기업 육성을 목표로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지역 브랜드 구축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의 숨겨진 가치를 재창조한 로컬 크리에이터들을 성수동에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로컬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북부 아동보호전문기관, 아이돌보미 대상 아동학대 예방 특별교육 실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북부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이달 20일까지 경북 북부 6개 시·군(안동시, 영주시, 문경시, 예천군, 봉화군, 영양군)에서 활동하는 아이돌보미 567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특별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총 8회에 걸쳐 각 지자체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교육은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아이돌보미 관련 아동학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아이돌봄 서비스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목표로 추진된다. 교육 내용은 각 지역의 실정에 맞춰 구성되며 △아동학대의 이해 및 유형 △아동학대 발생 현황 △신고 절차 등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로서의 역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최근 언론에 보도된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대처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박정환 경북북부 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아동학대 예방은 처벌 중심이 아닌 아이돌보미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전문성 강화가 최우선 과제"라며 “경북 지역 아이돌보미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아이돌보미의 역량 강화와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 및 고졸 인재 양성 위한 정책 추진

◇ 최병근 경북도의원,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최병근 의원(김천1, 국민의힘)이 제352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는 연간 1,669만 톤에 달하는 생활폐기물의 재활용률이 59%에 머무르는 상황에서, 재활용품 수집인을 지원함으로써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고 이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을 위한 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시행 △도내 거주하는 수집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 기준 마련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개인 보호 장구 및 운반 장비 개선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도지사는 재활용품 수집인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시책을 마련하고 추진해야 하며, 중복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법령에서 유사한 지원을 받는 경우 제외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최 의원은 “경북에는 약 3500여 명의 노인이 폐지 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들의 월평균 수입이 16만 원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생계형 재활용품 수집인의 안전과 복지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4일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돼 시행될 예정이다. ◇ 조용진 도의원, 지역 맞춤형 고졸 인재 양성 박차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용진 부위원장(김천3, 국민의힘)은 3일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 취업지원 유관기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천생명과학고가 주최하고 경북도 농식품유통과,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 경북농업기술원, 김천농업기술센터, 김천상공회의소 및 지역 농업·축산·특용작물 관련 협회 등이 참여해 청년 농업 종사자 확대 및 농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조 의원은 “도내 55개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지역에서 취·창업해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농업계 특성화고 졸업생의 창농을 위해서는 △농축산업 관련 규제 완화 △청년 농부 융자금 확대 △6차 산업 활성화 등 실질적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조 의원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도청과 교육청이 농업 정책과 특성화고 육성 전략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을 찾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농협, 2025년 청년농부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중앙회는 미래 농업의 성장동력을 책임질 예비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2025년도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농협은 청년농업인 양성을 위해 2018년부터 청년농부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646명의 예비 청년농업인을 배출했다. 교육 수료 후에도 창농 준비와 영농 정착을 돕는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모집 인원은 총 90명으로, 딸기·토마토·엽채류 각 30명씩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만 45세 미만(1981년 1월 1일 이후 출생)으로 농업에 열정을 가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입문(농업 기초·농협 이해), 중급(작목별 이론 및 선도 농가 실습), 고급(사업 계획서 작성 및 창농 준비)으로 구성되며, 총 4개월간 400시간의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농업을 처음 접하는 청년도 쉽게 영농 정착할 수 있도록 필수 이론과 전문 농업경영인(마이스터)과 연계한 현장 실습 교육이 함께 제공된다. 교육생에게는 기숙사 및 식사 제공, 정부 인정 귀농 교육 시간 반영, 우수 교육생 장학금 지급, 졸업생 영농 정착 지원, 브랜드 개발 및 판로 지원, 교육 수료 기념품 증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 일정은 딸기반 2월 3일부터 3월 7일까지, 토마토반 2월 3일부터 3월 21일까지, 엽채류반 2월 3일부터 4월 11일까지다. 지원자는 농협창업농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협창업농지원센터 창업농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2025년 제1회 검정고시 시행계획 발표

안동=에너지경제신묹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4일 도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2025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원서 접수는 현장과 온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된다. 현장 접수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도 교육청과 포항·안동·구미교육지원청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접수는 나이스 검정고시서비스를 통해 20일 18시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접수는 접수 마감일 시스템 과부하에 따른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 접수보다 하루 단축 운영된다. 이번 검정고시는 4월 5일 전국 동시 실시되며, 일반인은 포항이동중학교,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 안동중학교에서 응시할 수 있다. 재소자는 안동교도소와 김천소년교도소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합격자는 5월 8일 도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검정고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 교육청 누리집의 '정보마당 > 시험정보 > 검정고시'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중등교육과 학사고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영양군 소식 등

◇ 안동시,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 관광안내책자 발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관광 취약계층을 위해 점자 관광안내책자 '손으로 만나는 안동'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자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시각장애인들이 안동 여행 정보를 쉽게 접하고 독립적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대표 관광지를 4개 권역으로 나눠 1세트로 구성했다. 책자에는 문화재, 관광명소, 먹거리 정보를 큰 글자와 점자로 표기했으며, 음성안내 QR코드를 삽입해 점자 이용이 어려운 사람도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손으로 만나는 안동'은 전국 점자 도서관, 시각장애 학교, 시각장애인연합회 지부 및 각 지회 등 290개 기관에 배포돼 활용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점자 관광안내책자는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공평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관광지 시설 개보수 등 무장애 관광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영주시, '2025년 농업인 전문교육' 수강생 모집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지역 농업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농업인 전문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농업인 장기교육(2개 과정), △품목전문가 양성교육(2개 과정), △현장전문가 교육(2개 과정) 등 총 3개 분야, 6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2월부터 12월까지 약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부 과정으로는 △농업인대학(사과밀식) 50명, △애플스쿨(기초단계) 100명, △품목전문가 양성(자두·고추) 60명, △현장전문가 과정(병해충 종합관리·토양전문가) 100명 등이 마련됐다. 교육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인력육성팀을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재배 면적이 증가는 신품목(고추·자두) 전문가 양성과정을 신설·확대했으며,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 경험과 최신 재배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강희훈 농촌지도과장은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 예천군, 설맞이 특판 26억 원 매출 기록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를 통해 약 한 달간 진행된 설맞이 특별판매에서 온·오프라인 총 26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11% 증가한 실적이다. 이번 특판에서 은풍준시, 쌀, 참·들기름, 한우, 곶감, 꿀 등 명절 인기 품목의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 상승을 위한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 예천군은 서울 대도시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온라인 예천장터에서는 포털사이트 키워드 광고를 집중 운영했다. 또한, 쇼핑몰 회원을 대상으로 5% 할인쿠폰 지급, 업체별 5~30% 할인 행사를 진행했으며, 사전구매 고객에게는 15% 할인쿠폰을 제공했다. 우수 농특산물 카탈로그를 제작해 우편 발송하고, 출향기업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오프라인 유선 상담을 진행해 전국 각지에서 온·오프라인 주문이 이어졌다. 신규 가입자 대상 할인 쿠폰 지급으로 회원 수도 크게 증가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장터를 꾸준히 이용해 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상품을 발굴하고, 고객들이 늘 찾는 쇼핑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봉화군, '2025년 공무원 청렴실천 결의대회' 개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봉화군 공무원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직원 대표의 선서문 낭독과 전 직원 제창, 그리고 '2025년 을사년 청렴으로 도약하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청렴 실천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 대표는 공익 추구 및 외부 간섭 배제,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갑질 금지, 공정한 직무 수행, 금품·향응 수수 금지, 투명한 예산 집행, 신뢰받는 조직문화 구현 등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청탁근절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봉화군은 금품·향응·청탁을 거부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배너를 청사, 민원실 입구, 직속기관, 읍·면사무소 등 방문객이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하며 청탁 근절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청렴시책 발굴 및 발표회, 청렴해피콜, 청렴간담회, 청렴교육, 청렴추진협의체 운영, 청렴인센티브 제도 등을 추진해 부패 유발 요인을 근절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2025년을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600여 명의 공직자가 불공정과 불합리를 타파하고 청렴행정을 실천하는 데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도창 영양군수, 2025년 군정 방향 공유 위한 읍면 순회 방문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도창 영양군수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해 4일부터 6개 읍면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첫 번째 방문지는 일월면이며, 이번 일정은 3일간 진행된다. 오 군수는 각 읍면의 이장과 기관단체장 등 군민 대표들에게 2025년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군민들과 현안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소통을 나눌 예정이다. 올해 영양군은 6대 군정 추진 과제를 선정하여 △소멸을 넘은 새로운 영양 △농업 혁신으로 풍요로운 영양 △사통팔달! 더 가까운 영양 △국민 힐링 성지, 영양 △살기 좋은 영양, 정주여건 개선 △소외됨 없는 따뜻한 영양 만들기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첫 방문 일정이 진행된 일월면에서는 50여 명의 군민 대표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성황을 이뤘다.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영양군은 마을의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이를 군정에 반영해 주민 행복시대 구현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오 군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민선 8기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영양군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소식

◇ 경북도, 지방세심의위원회 새롭게 구성…납세자 권익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3일 도청 회의실에서 새롭게 구성된 경북도 지방세심의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회는 대학교수,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등 지방세 분야의 최고 민간 전문가 26명과 기획조정실장, 세정담당관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지방세 과세전적부심사, 이의신청, 체납자 정보공개 여부, 세무조사 대상 선정 등에 대한 심의·의결을 맡는다. 이전 위원회(2023~2024년)에서는 지방세 불복 청구 212건, 체납자 정보공개 23건 등 총 235건의 지방세 관련 심의를 진행했으며, 인용률 53.3%를 기록하며 납세자 권익 보호에 기여했다. 새로운 위원회는 민생경제 위기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납세자 권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납세자의 권리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공정한 지방 세정과 납세자 권리 보호를 위한 중심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북도, 계약 원가심사로 500억 원 예산 절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지난해 시행한 계약 원가심사를 통해 5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가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기초금액과 예정가격 등의 적정성을 사전에 검토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서정찬 경북도 감사관은 “설계변경 자문단 운영을 확대하고, 내실 있는 원가심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북도는 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시군, 출자·출연기관에서 시행하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계약 등 956건(총 1조 2804억 원)에 대한 원가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절감률 3.91%를 기록하며, 토목·건축공사(417억 원), 용역(71억 원), 물품 구매(5억 원), 통신·기계·소방공사(7억 원) 등에서 절감 효과를 거뒀다. 기관별로는 시군이 590건, 394억 원을 절감해 전체 절감액의 79%를 차지했으며, 도 본청(62억 원)과 출자·출연기관(44억 원)도 예산 절감에 기여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공법, 단가 산출, 수량 등을 면밀히 검토해 과다 설계를 감액하고, 필요 시 증액하는 방식으로 공사의 품질과 안전을 확보한 결과다. 또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찾아가는 설계변경 자문단' 운영을 통해 발주청과 시공사 간 협의를 강화하며 공사 진행의 투명성을 높였다. 아울러, 1억 원 이상 특허 공법이 반영된 공사에 대해 평가 기준과 공법 선정 절차의 적정성을 지도하고, 불필요한 특허 공법을 일반 공법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였다. 경북도는 올해에도 원가심사 우수 사례를 전파하고, 담당 공무원 연찬회를 개최해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함께학교’ 서비스 안내…고교학점제 준비 박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4일 학생들의 교육과정 설계와 진로·진학 상담을 지원하는 교육부 '함께학교' 서비스 개통을 안내하며 최종 준비에 나섰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3년간 192학점을 취득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학생 개개인의 학업 설계가 더욱 중요해졌다. 교육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말 디지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 내에 진로·학업 설계 서비스를 개통했다. 주요 기능은 온라인 상담을 통해 학생이 진로와 학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e-플래너 기능을 활용해 학생이 다닐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표를 기반으로 개인 교육과정 구성이 가능하도록 해주며 자료실을 통해 선택 과목 안내서와 교수·학습 자료및 상담 사례드등을 제공한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에 이같은 해당 서비스 개통을 안내하고, 학교별 교육과정 편성표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경북온라인학교'를 통해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과목 선택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사회 기관과 협력해 교육과정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10일부터 3일간 800여 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열고, 4월에는 중학교 학부모를 위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학업 설계가 핵심"이라며, “교원 연수와 학생·학부모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도, ‘산유국의 꿈’ 실현 박차…대왕고래 이어 마귀상어 프로젝트 환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정부의 '마귀상어 프로젝트' 발표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 입장을 3일 밝혔다. 마귀상어 프로젝트는 지난해 발표된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으로, 동해 울릉분지에서 추가적으로 발견된 대규모 가스·석유 유망구조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한국석유공사와 미국 심해 기술평가 기업 액트지오사(ACT Geo Inc.)의 조사 결과, 동해 울릉분지에서 14개의 새로운 유망구조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추가 탐사 자원량은 최소 6억 8천만 배럴에서 최대 51억 7천만 배럴로 추정된다. 이 수치가 전문가 검증을 거쳐 확정될 경우, 지난해 발표된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최대 140억 배럴에 더해, 총 191억 배럴 규모의 심해 자원이 확보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한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영일만을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육성하는 청사진을 제시해왔다. 이미 대왕고래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석유와 가스를 처리할 플랜트 건설을 추진 중이며, LNG 터미널 및 수소 산업 인프라 구축까지 확대하는 구상을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에너지 투자 펀드'를 조성해 민간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한국석유공사와 협력해 심해 유전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이와 관련 “정부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반드시 관련 예산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정부의 심해 가스전 개발은 국민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자원 안보 확보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경북이 산유국의 꿈을 실현하는 항해를 지속해야 한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이 함께 협력해 정파와 정권을 초월한 국가적 사업으로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대왕고래에 이어 마귀상어 프로젝트까지 가속도가 붙으며, 경북이 한국의 새로운 에너지 강국 실현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jjw5802@ekn.kr

영양군, 머무르는 여행지로 변신… 생태·별빛·캠핑 관광의 새 지평 열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여행의 첫걸음은 목적지와 찾는 이유에서 시작된다. 반대로, 지자체 입장에서 보면 관광객이 어떤 여행지를 선택하게 만들 것인가가 핵심 과제가 된다. 최근 여행 트렌드는 단순한 명소 방문에서 벗어나 힐링과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영양군도 차별화된 관광전략을 펼치고 있다. ▲생태관광의 메카, '자작나무숲'에서 머무르는 여행으로 영양군은 생태관광의 대표 자원인 자작나무숲을 더욱 경쟁력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핵심 프로젝트는 '에코촌 조성 사업'으로, 126억 원을 투입해 숙박동, 다목적 시설, 공원 등 총 3만㎡ 규모의 복합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자작나무숲으로 향하는 진입로에 50억 원을 투자해 산촌 오피스, 우드스테이, 숲 캠핑장을 조성함으로써 단순 방문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난다. 이 과정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 별빛이 흐르는 밤, '밤하늘 생태관광' 브랜드 구축 영양군은 국내 유일의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지역 특성을 살려, 밤하늘을 테마로 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가장 주목할 점은 디지털 천체투영관 '오로라돔' 조성이다. 직경 15m의 구 형태로 설계된 이 공간에서는 우주를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별빛 아래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별의 정원'(잔디광장) 조성, 벤치형 조형물 및 쉼터 설치도 계획 중이다. ▲⛺ 자연 속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캠핑…'칠성리 캠핑장' 조성 또한, 영양군은 칠성리 일대에 캠핑장을 조성해 캠핑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예정이다. 숲과 하천을 품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글램핑, 카라반,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 시설과 청결한 기반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킨다. 이러한 변화는 영양군의 단순한 '방문형 관광'에서 '머무르는 관광'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2025년은 영양군 관광의 전환점이 될 해로, 방문객들이 살아있는 생태관광을 아낌없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연과 밤하늘, 그리고 캠핑이 어우러진 영양군. 새로운 색깔을 입혀가고 있는 이곳이 앞으로 어떤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지 기대된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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