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 관광안내책자 발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관광 취약계층을 위해 점자 관광안내책자 '손으로 만나는 안동'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자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시각장애인들이 안동 여행 정보를 쉽게 접하고 독립적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대표 관광지를 4개 권역으로 나눠 1세트로 구성했다. 책자에는 문화재, 관광명소, 먹거리 정보를 큰 글자와 점자로 표기했으며, 음성안내 QR코드를 삽입해 점자 이용이 어려운 사람도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손으로 만나는 안동'은 전국 점자 도서관, 시각장애 학교, 시각장애인연합회 지부 및 각 지회 등 290개 기관에 배포돼 활용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점자 관광안내책자는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공평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관광지 시설 개보수 등 무장애 관광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영주시, '2025년 농업인 전문교육' 수강생 모집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지역 농업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농업인 전문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농업인 장기교육(2개 과정), △품목전문가 양성교육(2개 과정), △현장전문가 교육(2개 과정) 등 총 3개 분야, 6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2월부터 12월까지 약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부 과정으로는 △농업인대학(사과밀식) 50명, △애플스쿨(기초단계) 100명, △품목전문가 양성(자두·고추) 60명, △현장전문가 과정(병해충 종합관리·토양전문가) 100명 등이 마련됐다. 교육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인력육성팀을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재배 면적이 증가는 신품목(고추·자두) 전문가 양성과정을 신설·확대했으며,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 경험과 최신 재배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강희훈 농촌지도과장은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 예천군, 설맞이 특판 26억 원 매출 기록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를 통해 약 한 달간 진행된 설맞이 특별판매에서 온·오프라인 총 26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11% 증가한 실적이다. 이번 특판에서 은풍준시, 쌀, 참·들기름, 한우, 곶감, 꿀 등 명절 인기 품목의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 상승을 위한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 예천군은 서울 대도시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온라인 예천장터에서는 포털사이트 키워드 광고를 집중 운영했다. 또한, 쇼핑몰 회원을 대상으로 5% 할인쿠폰 지급, 업체별 5~30% 할인 행사를 진행했으며, 사전구매 고객에게는 15% 할인쿠폰을 제공했다. 우수 농특산물 카탈로그를 제작해 우편 발송하고, 출향기업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오프라인 유선 상담을 진행해 전국 각지에서 온·오프라인 주문이 이어졌다. 신규 가입자 대상 할인 쿠폰 지급으로 회원 수도 크게 증가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장터를 꾸준히 이용해 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상품을 발굴하고, 고객들이 늘 찾는 쇼핑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봉화군, '2025년 공무원 청렴실천 결의대회' 개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봉화군 공무원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직원 대표의 선서문 낭독과 전 직원 제창, 그리고 '2025년 을사년 청렴으로 도약하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청렴 실천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 대표는 공익 추구 및 외부 간섭 배제,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갑질 금지, 공정한 직무 수행, 금품·향응 수수 금지, 투명한 예산 집행, 신뢰받는 조직문화 구현 등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청탁근절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봉화군은 금품·향응·청탁을 거부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배너를 청사, 민원실 입구, 직속기관, 읍·면사무소 등 방문객이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하며 청탁 근절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청렴시책 발굴 및 발표회, 청렴해피콜, 청렴간담회, 청렴교육, 청렴추진협의체 운영, 청렴인센티브 제도 등을 추진해 부패 유발 요인을 근절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2025년을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600여 명의 공직자가 불공정과 불합리를 타파하고 청렴행정을 실천하는 데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도창 영양군수, 2025년 군정 방향 공유 위한 읍면 순회 방문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도창 영양군수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해 4일부터 6개 읍면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첫 번째 방문지는 일월면이며, 이번 일정은 3일간 진행된다. 오 군수는 각 읍면의 이장과 기관단체장 등 군민 대표들에게 2025년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군민들과 현안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소통을 나눌 예정이다. 올해 영양군은 6대 군정 추진 과제를 선정하여 △소멸을 넘은 새로운 영양 △농업 혁신으로 풍요로운 영양 △사통팔달! 더 가까운 영양 △국민 힐링 성지, 영양 △살기 좋은 영양, 정주여건 개선 △소외됨 없는 따뜻한 영양 만들기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첫 방문 일정이 진행된 일월면에서는 50여 명의 군민 대표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성황을 이뤘다.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영양군은 마을의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이를 군정에 반영해 주민 행복시대 구현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오 군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민선 8기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영양군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