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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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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사라온이야기마을, 설 특별 프로그램 ‘사라온과 함께하는 사랑온설날’ 성료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 사라온이야기마을이 2025년 설 연휴를 맞아 지난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사라온과 함께하는 사랑온설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2040명의 관람객과 함께 전통 명절의 정취를 나눴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새해 소원카드 작성, 전통 연·떡메치기·달고나 체험, 제기차기·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우리 고유의 명절 풍습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어른들은 어릴 적 추억을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또한 팝페라, 마술, 마임, 솜사탕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과 장기자랑 무대를 통해 단순한 관람이 아닌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연휴 동안 고향을 방문했다가 무료 프로그램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사라온이야기마을을 자주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2024년부터 사라온이야기마을을 무료 개방하며, 올해도 긴 연휴 동안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2025년에도 설 특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니 많은 분들이 찾아와 행복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라온이야기마을은 우리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재현한 역사문화테마공원으로, 적라촌·적라청·적라골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전통문화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공연이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사라온이야기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이칠구 의원, 대왕고래 프로젝트 적극 추진 촉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이칠구 의원(포항3ㆍ국민의힘)이 경북도의 느슨한 대응을 지적하며, 동해안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4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52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포항 영일만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 경북도가 느긋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보다 정교하고 신속한 행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국회에서 시추 예산이 전액 삭감되고, 후방지원 기지가 포항이 아닌 부산신항으로 선정되는 등 경북도의 역할과 사업 이익이 축소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포항 영일만항에 대한 투자가 지연되면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경북 발전의 기회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영일만항 확장과 배후단지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철우 지사가 발표한 펀드 조성 계획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경북도가 전액 삭감된 시추 예산을 대신해 에너지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자체 예산 수립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 의원은 “민간 펀드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무조건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첫 시추 작업에만 약 1천억 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을 지자체가 감당하기 어렵다"며, “국비 예산을 확보해야 사업 지속성이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상반기 국회 추경에서 국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경북도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야 한다"며 전방위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배후 항만 등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경북도의 재정적 뒷받침이 필수"라며 “포항시와 협력해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jjw5802@ekn.kr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이 고려아연과 최윤범 회장, 그리고 고려아연이 100% 지배하는 호주법인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의 전·현직 이사진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31일 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최윤범 회장 측이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하기 위해 상호출자제한 규정을 위배하는 출자 구조를 만들었다"며 “고려아연과 최윤범 회장은 물론, 박기덕 사장, SMC CEO 이성채, CFO 최주원 등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최윤범 회장 측은 지난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총 전날 고려아연이 100% 소유한 SMC가 최씨 일가 등이 보유한 영풍 지분 10.33%를 575억 원에 인수하도록 해 영풍과의 상호출자 구도를 인위적으로 형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영풍 측은 SMC의 영풍 주식 인수가 공정거래법 제21조 및 제36조 제1항에서 금지하는 상호출자 제한 규정을 회피하기 위한 탈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법조계에서도 상호출자제한 제도 도입 이후 이번과 같이 해외 계열사를 이용한 노골적인 규제 회피 사례는 전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2014년 신규 순환출자 금지 규제 도입 이후 최초로 해외 계열사를 활용한 사례로, 강도 높은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업집단 규제의 근간이 흔들릴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병원, 설 연휴 24시간 응급의료센터 운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설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정상 운영했다. 31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된 27일부터 30일까지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62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응급진료를 받은 소아 환자는 112명이었다. 중증 및 중등증 환자로 분류된 환자는 377명(60.7%)으로, 지난 추석 752명 중 310명(41.2%) 대비 19.5% 증가했다. 이 중 입원율은 166명(44%)으로, 지난 추석 140명(37.7%)보다 6.3% 상승했다. 또한, 119를 통한 이송 환자는 124명(20%)으로, 추석 대비 5.7% 증가했다. 연휴 기간 동안 강릉119상황실 요청으로 응급시술이 필요한 환자가 내원해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응급 배액술을 시행했으며, 총 5건의 중재적 시술이 진행됐다. 또한, 문경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닥터헬기를 통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이송돼 치료 후 입원했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설 연휴 동안 권역 내 최종 치료 거점병원으로서 응급진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자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병원은 연휴 동안 닥터헬기 운항을 포함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 △권역외상센터 전문의 9명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문의 16명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8명을 비롯한 의료진과 임직원이 24시간 당직 근무를 수행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의성군, 예천군, 봉화군 등

◇ 의성군, 자활근로사업단 '마카다푸짐찬' 개소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의 영양 지원을 위한 자활근로사업단 '마카다푸짐찬'을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경북의성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12월 의성군 통합돌봄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2일부터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대상자 100명에게 주 2회 정기적인 반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활근로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자격증 취득 및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의성지역자활센터에서는 총 7개의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50여 명의 참여자가 자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단 신설로 일자리 창출과 돌봄 지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예천군,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5억 원 투입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와 축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총 10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개량 사업을 통해 고품질 예천한우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량 한우 암소 장려금 지원 △한우 암소 사료 첨가제 지원 △한우 수정란 구입 및 이식 지원 등 9개 사업에 6억1400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한우농가 사료 자동급이기 지원 △재해예방 냉방시설(에어컨) 지원 △축사 전기 안전시설 지원 등 7개 사업에 3억1100만원을 투입해 축산농가의 사육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환경개선장비 지원, 다자녀 축산농가 헬퍼(도우미) 지원 등 3개 사업에 1억9600만원을 배정했다. 또한,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자가사료 급이장비 지원 등 8개 사업에 10억2800만원을 투입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자주식 옥수수 베일러를 구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예천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6억100만원을 투입해 생산, 유통, 홍보 체계를 정비하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퇴비사 및 퇴비살포기 지원사업, 축산악취 개선사업 등 10개 사업에 34억4300만원을 투입해 가축분뇨를 적정 처리하고 악취를 줄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가축전염병 예방 및 방역 강화를 위해 23억원을 투입해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방역시설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소규모 축산농장 소독 지원 △소 브루셀라병 검사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방역관리가 미흡한 농장에 대해서는 지도점검과 행정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축산농가를 위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축산 기반시설을 강화하겠다"며 “예천 축산물의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경상북도 주관 '2024년 시·군 축산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축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 봉화군, 2025년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 심의·의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2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도 봉화군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민간위원 9명, 당연직위원 8명이 참석했으며,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을 위한 기본 방향과 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번 시행계획안은 5년 단위 기본계획(2022~2026년)에 따라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매년 수립된다. 주요 내용은 △생활인구 확보 △인구 유출 방지 △정주 여건 조성 △청년 인재 유치 등이다. 위원회는 현재 진행 중인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의 집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으며, 2026년 신규 인구정책 사업 발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생활인구를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활기찬 봉화군을 만들겠다"며 “군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이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지역 맞춤형 특성화고·수학문화관·급식 청렴 정책 적극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이차전지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된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의 개교 준비를 본격화하며, 2025년 신규 지정 정책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3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지자체-기업-학교 간 협약을 통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모델로, 지난해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는 포항시, 경상북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등 52개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이차전지 특성화고로 지정됐다. 현재 경북교육청은 자율학교 지정, 교원 배치 확대, 예산 지원, 홍보 활동 등을 진행 중이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청년 정주 지원과 연계한 정책을 마련했다. 기업들은 현장실습, 채용 연계, 기자재 지원,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은 고숙련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7개 학급(140명 정원)에 227명이 지원(경쟁률 1.62:1)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경상북도교육청 수학문화관, 3월 개관 준비 박차 경북교육청이 오는 3월 개관을 앞둔 '경상북도교육청 수학문화관'의 마무리 공사와 전시체험 공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학문화관은 교육감의 4대 미래 교육 정책 중 하나로, 학생들이 실생활 속에서 수학을 발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층에는 수학동아리, 연구 활동 공간 및 쉼터 등이 들어서며 △2층 영유아 대상 수학 놀이공간, 수학도서관 △3층 미래 기술과 연결된 수학 체험 공간, 예술 속 수학 탐색 △4층 실생활 수학 체험 및 수학 역사 전시 등의 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경북교육청은 AI 디지털 교과서, 수학 공학 도구 활용 수업, 교사 학습 공동체 운영, 수학 진로 캠프 및 지역 연계 축제 등을 통해 수학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급식 분야 청렴도 향상 대책 수립 경북교육청은 학교급식 분야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섰다. 주요 내용은 △급식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청렴 서한문 발송 △청렴 직무연수 실시 △식재료 납품업체와의 소통 강화 △계약 상담창구 운영 등이다. 특히, 교육지원청과 납품업체 간 정기 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관계자 간 소통을 강화해 급식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맞춤형 직업교육, 체험형 수학 교육, 투명한 학교급식 운영을 통해 미래 교육 기반을 강화하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jjw5802@ekn.kr

2025년 경북 표준지·표준주택 공시지가 결정·공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월 1일 기준 7만9251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지난 24일 결정·공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385필지 증가한 수치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며, 올해 경북의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1.36% 상승해 전년(0.63%)보다 0.73%P 높게 나타났다. 전국 평균 상승률(2.92%)보다는 1.56%P 낮으며, 전국 17개 시·도 중 12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북 지역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울릉군 3.56% △의성군 2.51% △영주시 1.75% △울진군 1.54% 순이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체계 합리화 방안'에 따라 인위적인 조정 없이 시세 변동만을 반영한 결과다. 경북 최고·최저가 표준지최고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가 ㎡당 1319만원(전년 대비 2.49% 상승)이며, 최저가 영덕군 지품면 속곡리 398번지(임야)로 ㎡당 216원이다. 독도 표준지 공시지가는 △독도리 27번지(접안시설) ㎡당 188만8000원(2.89% 상승) △독도리 30-2번지(주거시설) 113만2000원(3% 상승) △독도리 20번지(자연림) 6820원(2.25% 상승)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2월 24일까지 열람 가능하며, 해당 시·군·구청 민원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주원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표준지 공시지가는 조세 및 각종 부담금 부과 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중요한 요소이므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의 표준주택 가격도 함께 결정·공시됐는데, 전국 표준주택 25만호 중 경북 2만8748호가 포함됐다. 경북 평균 표준주택 변동률은 1.02% 상승(전국 평균 1.96%보다 0.94%P 낮음)으로 전국 상승 순위 12위이며, 도내 상승률 상위 지역 △울릉군 3.2% △의성군 2.03% △영주시 1.4% 상승했다. 국토부는 2020년 수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53.6%)을 유지해 변동분만 반영한 것이 변동 폭이 작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표준지 및 표준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은 1월 24일부터 2월 24일까지 진행되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 제출 및 시·군 민원실에서 직접 신청 가능하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표준주택 가격은 재산세 과세표준과도 직결되므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의신청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상북도, 2025년 APEC SOM1 자원봉사자 202명 최종 선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SOM1)를 지원할 자원봉사자 202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APEC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고위관리회의에서 활동하며, △입출국 지원 △수송 △숙소 △관광 △회의장 운영 등 다섯 개 분야에서 세계 각국 대표단을 맞이할 예정이다. 지난 3주간 진행된 모집에서 전국에서 총 972명이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202명이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자원봉사자의 구성은 △남성 64명(31%), 여성 138명(69%) △내국인 179명(88%), 외국인 23명(12%) △학생 125명(62%), 일반인 77명(38%) △경주시민 61명(30%), 타 지역 거주자 141명(70%)으로 이뤄졌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49명(73.7%)으로 가장 많았으며, 60세 이상 시니어 자원봉사자도 19명(10%) 포함돼 세대를 아우르는 인력 구성을 보였다. 특히 미국, 중국, 베트남 등에서 온 외국인 23명이 포함돼 원활한 국제 교류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2월 20일 기본 소양 교육과 현장 실습을 마친 후, 2월 22일부터 3월 10일까지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전국에서 많은 인재들이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SOM1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임종득 의원, ‘2024년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 수상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임종득 국회의원(영주시·영양군·봉화군)이 법률소비자연맹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2024년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시민단체와 전국 65개 대학의 청년대학생들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이 16개 상임위의 국정감사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정밀한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임 의원은 38년간의 군 생활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약했다. 특히 6·25전쟁 이후 70여 년간 유지된 '경계작전 개념'을 새롭게 변경해 실질적인 교육 훈련이 가능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절감된 국방운영비를 병사들과 초급 간부의 복지 향상에 활용할 것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GOP·해안선 중심의 '선(線) 개념'에서 후방 차단 중심의 '벨트 개념'으로 변경 △AI·드론을 활용한 과학화 경계작전 체계 도입 △축선별 경계전담 여단 편성·운영 △상비사단의 종심 배치 및 대침투작전 대비 훈련 강화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역대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처음 제기된 내용으로, 군 장성 출신인 임 의원의 군에 대한 깊은 애정과 높은 전문성이 반영된 질의로 평가받았다. 임종득 의원은 “22대 국회의원으로서 첫 국정감사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임한 결과,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입법·정책 과제 발굴과 실질적 해결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일본 도민회 신년회 참석...APEC 유치 홍보 및 도민회원 격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린 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해 도민회원들을 격려하고, 해외 자문위원 및 신주쿠 상인연합회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경주의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와 경상북도의 성공 혁신 정책을 알렸다. 도쿄도민회(24일)와 오사카도민회(25일) 신년회 축사에서 김 부지사는 “고국과 고향이 어려울 때마다 도민회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푸른 뱀의 해인 2025년이 도민회원들에게 행운과 소망을 가져오길 기원하며, 올해 경북 방문의 해와 경주에서의 APEC 정상회의에 많은 일본 관광객과 도민회원들이 함께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지난해 일본 도민회의 저출생 극복 기여 사례를 소개했다. 일본 한국인연합회 김연식 회장을 시작으로 도쿄도민회 부인부와 치바도민회가 약 9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한 것과 같은 사례는 일본 도민회원들의 사회적 관심을 잘 보여준다. 김 부지사는 신오쿠보 거리의 K-FOOD 매장을 방문해 경북 제품에 대한 일본 소비자의 반응과 판로 상황을 점검했다. 월드 옥타(W-OKTA) 도쿄지회와 함께한 자리에서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인적·물적 교류가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하며, 재일본 한인들의 경제활동 확대와 권익 신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국내 경제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 일본에서 성공한 기업들의 경북 투자를 요청했다. 일본 도민회의 연합체는 경북에 조형물을 설치하거나 수해 및 산불재해 발생 시 의연금을 기탁하는 등 경북을 지원하며 해외 네트워크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신년회 일정은 경북과 일본 간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경주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보여준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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