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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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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대구달서구, 영천시,영진전문대,칠곡군,DGIST,iM뱅크,신용보증기금  소식

◇달서구, 아동학대 예방 위해 '긍정양육 홍보' 나서 전담의료기관 7곳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 활용한 캠페인 전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적인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7곳과 함께 '긍정양육 홍보' 사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달서구의 아동학대 예방 정책인 '달서 I MEET YOU'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캠페인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삼일병원,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 뿡뿡이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미래여성병원, 광명한방병원, 위드병원 등 총 7개 전담의료기관에서 병원을 찾은 내방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현장에서는 '긍정양육 129 리플릿'과 아동용 손수건을 함께 배부하며, 가족이 올바른 양육 방식에 대해 자연스럽게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이만옹이 알려주는 긍정양육'을 QR코드로 안내하며, 디지털 콘텐츠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홍보도 병행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동학대 예방의 최전선에서 힘써주고 계신 전담의료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고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긍정양육 문화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아동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천시, 신라시대 토목기술 담긴 '영천 청제비', 국보로 지정 비석 양면에 새긴 희귀한 기록… 두 번째 국보 보유지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도남동(남부동)에 위치한 '영천 청제비'가 20일 국가유산청 고시를 통해 '국가지정문화유산(국보)'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지정 사유에 대해 “신라 법흥왕과 원성왕 시기의 치수 사업 기록이 양면에 새겨진 희귀한 유물로서, 신라의 토목 기술, 재해 대응 체계, 정치·행정 구조까지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역사 자료"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석이 원위치에 원형대로 보존되고 있다는 점에서 문화유산으로서의 보편적 가치와 상징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영천시는 기존 국보인 '거조사 영산전'에 이어 두 번째 국보를 보유하게 됐다. 시는 이번 국보 지정을 계기로, 지역 내 방치된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과 보존 작업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영천 청제비'는 청제(경상북도 기념물) 축조 당시의 기록을 담은 비석으로, 장방형의 자연 판석에 앞뒷면 모두 글이 새겨져 있다. 앞면은 신라 법흥왕 23년(536년), 뒷면은 원성왕 14년(798년)에 새겨진 것으로, 당시 공사 규모, 동원 인력, 축조 목적 등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특히 서체가 자유롭고 소박한 신라 고유의 예서풍을 간직하고 있어, 6세기 신라 서예문화 연구에도 중요한 사료로 여겨진다. 청제비 인근에는 조선 중기 지역 유림들이 두 동강 난 비석을 안타까워하며 다시 맞춰 세운 '청제중립비'도 함께 보존돼 있다. 영천시는 청제비 보호 비각을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보존관리를 시행해 왔으며, 이번 국보 지정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경북도, 국가유산청 등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 청제비는 이제 영천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보존하고 자랑할 국보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하나하나 되살리며, 영천이 역사문화도시로 더욱 찬란히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 도서관, “태어난 김에 A+ 받자!" 기말고사 맞이 간식 나눔 행사… 학생들에 큰 호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이 1학기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재학생들을 응원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명은 센스 있게 '태어난 김에 A+ 받자!'로,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작지만 든든한 간식팩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간식 나눔은 지난 19일 도서관 앞에서 진행됐으며, 총 600명분의 간식팩이 준비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시작 전부터 길게 줄이 늘어설 만큼 현장은 열기로 가득했고, 학교 마스코트 '와이거'가 직접 나서 간식을 나눠주며 분위기를 한층 유쾌하게 만들었다. 간식팩은 시리얼, 우유, 초콜릿, 비타민, 음료 등으로 구성되어 간편하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실속형 간식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참여한 학생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희진(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2학년) 학생은 “시험 준비에 지쳐 있던 차에 도서관이 챙겨준 간식 덕분에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고, 박승연(아트미디어계열 1학년) 학생은 “시리얼 간식은 처음이라 신선했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험 기간 고생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간식 나눔을 기획했다"며, “다가오는 여름방학에는 '북캉스'를 주제로 한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은 기말고사 기간 동안 24시간 개방 운영 중이며,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정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칠곡군 왜관철교, 건립 120주년 기념 포럼 열린다 지역 정체성과 산업화 상징, 문화·기술 가치 재조명 나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 역사와 산업화를 함께 견뎌온 왜관철교가 올해로 건립 1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왜관철교 120주년 기념 포럼'이 오는 27일 오후 2시, 칠곡군 약목면에 위치한 '왜관 더브릿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일제강점기 철도 개발과 6·25전쟁, 산업화 시대를 거쳐온 왜관철교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향후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 포스코,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대한토목학회, 한국도로학회, 한국철도학회, 미 육군 대구기지사령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철교의 미래적 가치를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에는△양영조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의 '6·25전쟁과 낙동강 전투',△김남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객원교수의 '120년을 잇는 왜관철교: 기술과 예술의 어우러짐',△박찬희 포스코 기술연구원 구조연구그룹장의 '100년 이상 지속 가능한 강교량'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왜관철교의 문화·기술적 가치 재조명'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왜관철교의 미래적 활용 방안과 보존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부대 행사로는 6·25전쟁 관련 사진 전시회, 그리고 문화재 현장답사(왜관철교 및 구 왜관터널)도 함께 진행되어, 포럼 참석자들에게 역사적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도 제공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왜관철교는 칠곡을 넘어 한반도 근현대사의 흐름이 담긴 상징적 공간"이라며, “이번 포럼이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세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유산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왜관철교를 단순한 교통 인프라가 아닌,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기억이 담긴 역사문화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DGIST, QS 세계대학평가 '논문 피인용 수' 부문 세계 4위 교수 1인당 피인용 수 국내 1위… “연구 중심 융복합대학의 저력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영국의 세계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6 QS 세계대학평가(QS WUR)에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Citations per Faculty)' 부문 세계 4위, 국내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는 해당 대학 소속 교수들이 발표한 논문이 국제 학술계에서 얼마나 자주 인용됐는지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대학의 연구 품질과 학문적 영향력을 가늠하는 주요 기준 중 하나다. DGIST는 교수 1인당 평균 431.7회의 피인용 수를 기록하며 세계 평균(52.0회)의 8배를 웃도는 성과를 달성, 만점을 받았다. 이는 하버드대(1위), 홍콩시티대(2위), 캘리포니아공대(3위)에 이어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DGIST는 아시아 대학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발표된 논문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4년까지의 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2011년 대학원 개설, 2014년 학부 개설 등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DGIST는 2024년 첫 진입 시 세계 7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3계단 상승하며 글로벌 연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 같은 성과는 DGIST가 추구하는 '융복합 혁신 연구' 철학의 결과로 풀이된다.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전공과 연구 분야 간 협력을 강화한 전략이 세계적인 연구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건우 총장은 “학부 11년, 대학원 14년의 짧은 역사 속에서도 세계 4위에 오른 것은 DGIST만의 차별화된 연구 철학과 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피지컬 AI, 휴먼 디지털 트윈, 퀀텀센싱 등 미래 전략 분야에 집중해 세계적 혁신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QS 세계대학평가(QS WUR)는 매년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학계·산업계 평판, 논문 피인용 수, 국제화, 지속가능성 등 9개 지표를 종합해 순위를 발표하며, 고등교육기관의 글로벌 경쟁력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로 활용된다. ◇iM뱅크, '제1회 iM재테크 포럼' 성료 경제 흐름 짚고 자산관리 전략 제시… 지역 기업인 호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20일 호텔수성에서 '제1회 iM재테크(財-Tech)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존 '대구 CEO포럼'을 새롭게 재편한 것으로, 효율적인 자산 관리와 실질적 투자 전략 제공을 위한 첫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는 지역 기업 CEO, 기업지원기관 관계자, 일반 고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조찬 모임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AFW파트너스㈜ 이선엽 대표가 연사로 나서 '경제적 자유를 위한 현실 재테크 비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대표는 국내외 경제 흐름 분석, 기업인의 자산관리 핵심 전략, 금융시장 리스크 대응법, 현실적인 투자 포인트 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포럼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제 기업 경영과 자산 운용에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정보가 가득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인과 고객들이 경제 흐름을 통찰하고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강연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M뱅크는 앞으로도 'iM재테크 포럼'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충청남도–농협은행, '베이밸리 중소기업 금융지원' 맞손 500억 규모 협약보증 통해 충남 첨단산업 육성 기반 마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19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 농협은행과 함께 '충청남도 베이밸리 입주 중소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 아산만 일대를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베이밸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천안·아산·당진·서산·예산 등 지역 내 중소기업을 금융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 출연금 10억 원을 재원으로 총 50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및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특별출연 협약보증에는 3년간 보증비율 100% 적용과 보증료율 0.2%p 차감△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에는 2년간 연 0.5%p 보증료 지원△충청남도는 해당 보증대출에 대해 2년간 연 2.0%p 이자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반도체·수소경제·미래 모빌리티 등 4차 산업 중심의 신성장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채병호 신보 이사는 “이번 협약은 충남지역이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민간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청도군,청도군의회,대구보건대, 대구가톨릭대,대구경북병무청,한울본부 소식

◇자유총연맹 청도군지회, 모계중학교서 전쟁 음식 체험행사 개최 청도서 6·25 음식 나누며 평화의 소중함 되새겨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에서 6·25전쟁 당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전쟁의 기억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 청도군지회는 20일, 청도군 모계중학교 일원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 음식 체험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인제 회장을 비롯해 김동기 청도 부군수,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이선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회원 20여 명, 그리고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함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6·25 전쟁 당시 실제 먹었던 보리주먹밥, 찐감자, 보리건빵, 보리떡 등을 함께 나누며, 전쟁의 참상을 돌아보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행사장 한편에는 전쟁 관련 사진도 전시돼, 주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며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조인제 지회장은 “세월이 흘러도 전쟁의 교훈은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안보의식과 평화의 가치를 함께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기 청도 부군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런 체험 행사는 호국보훈 정신을 계승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청도군도 앞으로 안보의식 함양과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총연맹 청도군지회는 지역 내 안보교육뿐 아니라 독거노인 연탄 나눔, 반찬봉사, 청소년 안보 견학 등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청도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예산 집행·정책 추진 꼼꼼히 따졌다… 군정 개선책도 제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의회가 집행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가 20일 마무리됐다. 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이날 종합 강평을 끝으로 9일간 이어진 감사 일정을 공식 종료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9일 동안 군청 각 부서와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주요 정책사업 추진 현황을 중심으로 사전에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군정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봤다. 감사 과정에서 위원들은 사업 추진의 실효성과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꼼꼼히 따졌고, 현안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집행부에 적극 제안했다. 이수연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군정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공무원 여러분의 협조와 의원들의 열정 덕분에 내실 있는 감사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감사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은 신속히 개선하고, 제안된 정책 대안은 군정에 적극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감사에서 위원회는 △특정업체에 대한 수의계약 집중 지양 △대형사업의 조속한 추진 △청도군 인재육성 장학회 운영 활성화 △민원서비스 질 개선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 등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오는 24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16기 수료식 성료 “트렌드세터로 성장한 46명의 리더,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19일 호텔라온제나 에떼르넬홀에서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제16기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성희 총장을 비롯해 김종섭 총동창회장, 송준기 초대 회장, 16기 원우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6기를 맞은 최고위과정은 'Be Trend setter'를 주제로 지난 15주간 진행됐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동 중인 최고경영자 46명이 수료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과정은 시대 흐름에 맞춘 콘텐츠로, 개인과 조직이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는 남성 성악 앙상블 S-Class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해, 김영숙 원장의 개식사, 남성희 총장의 축사, 15기 김홍수 원우회장의 축사, 16기 박두영 원우회장의 답사로 이어졌다. 이후 개근상, 공로패, 감사패 시상과 수료증 전달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16기 원우회는 대구보건대학교 발전기금으로 1,000만 원을 기부해 그 의미를 더했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최고위과정은 단순한 학습의 장을 넘어, 변화의 흐름을 이끄는 트렌드세터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대학은 여러분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은 2017년 개설 이후 웰니스와 문화예술, 인문학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CEO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087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대구가톨릭대–범일정보, SW인재 양성 '맞손' 채용 연계형 실무 중심 교육과정 운영…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소프트웨어(SW) 기반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은 조기에 필요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산학 협력에 나선다. 대학은 지난 18일 ㈜범일정보와 '기업SW인프라서비스전공'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고, 학생 선발부터 수료 후 채용까지 연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과정은 별도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업 연계 프로젝트, 현장 실습, 인턴십, SW캡스톤디자인, 비교과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 중심의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기업은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대구가톨릭대는 교육과정의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고, 범일정보는 실습 인프라와 실무 교육을 지원하며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성한기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에게는 실전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 기업에는 준비된 인재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에 강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병무청, 2025년도 7회차 현역병 모집 접수 오는 26일부터 육·해·공·해병대 지원 가능… “군 특기 추천 시 가산점 부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7월 2일 오후 2시까지, 2025년도 제7회차 육군·해군·공군·해병대 현역병 모집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은 병무청 누리집 또는 병무청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최종 입영 시기는 2025년 10월이다. 단, 육군 모집분야 중 동반입대병, 연고지복무병, 직계가족복무부대병은 하루 빠른 25일 오후 2시부터 7월 1일 오후 2시까지 접수받는다. 지원 자격은 2025년도 기준 만 18세(2007년생) 이상 28세(1997년생) 이하로,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병 입영 대상 판정을 받은 사람이다. 아직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에도 지원 가능하며, 추후 일정에 따라 검사 후 판정을 받으면 된다. 지원자는 병무청 누리집 '이달의 모집계획'에서 군별 특기, 인원, 선발 기준 등을 확인한 뒤 '병무민원포털'의 '군지원–통합지원서 작성' 메뉴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서류 제출 및 면접 등 전형을 거쳐 배점 기준에 따른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지원 전 '지원가능분야 검색'과 '내 점수 미리 알아보기'를 활용하면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하다"며 “특히 직업선호도 검사와 군 특기 추천을 통해 추천받은 특기로 지원하면 가산점 1점이 부여돼 합격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병무청 누리집 '군지원 안내–공지사항', 민원 상담소(☎1588-9090), 챗봇 상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울원자력본부–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멘토링 협약 체결 원전 실무진과 고교생 1:1 결연… “진로 탐색의 길잡이 될 것"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19일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송만영)와 멘토–멘티 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울본부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 65명을 대상으로 진로 및 학업 중심의 멘토링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는 한울본부의 실무 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진로 상담은 물론, 원자력 산업 및 한수원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멘토링은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실무와 현장을 연결해 학생들에게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송만영 교장은 “교실에서 접하기 어려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용 본부장은 “이번 결연이 학생들에게 자신의 적성과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들이 미래 원자력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주시의회, 영천시, 울진군, 계명대 동산병원, iM뱅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식

경주시의회, APEC 앞두고 주요 사업 현장 점검 나서 미디어센터·라원·황룡사 복원사업 등 추진 상황 직접 확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는 19일,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위원회 소관 사업의 실질적인 진행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위원회는 가장 먼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부지 내 건립 중인 미디어센터 현장을 찾았다. 미디어센터는 내년 APEC 정상회의의 메인브리핑룸을 비롯해 기자실, 인터뷰룸 등 국제행사 지원을 위한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어 방문한 '라원' 조성현장은 동궁원과 보문관광단지 일대를 연계해 디지털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10월 APEC 개최 기간 중 시범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해당 사업이 경주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찾은 황룡사 복원현장은 신라 9층 목탑 복원을 중심으로, 신라왕경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회복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위원회는 현장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사업 기간 내 완료 가능성, 현장 안전관리, 제반 문제점 등을 집중 점검했다. 박광호 위원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현장 확인을 넘어, 경주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였다"며 “위원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제언을 통해 각 사업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규제혁신 우수사례 2건 선정…전국 243개 지자체 중 돋보여 지역 상품권 유연화·학생 귀가 택시 확대 등 민생 체감 행정 높이 평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1분기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평가에서 신규 사례와 벤치마킹 사례 각 1건씩 총 2건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민 불편을 유발하는 그림자·행태 규제를 개선한 사례를 분기별로 발굴해 선정하는 제도로, 우수사례에 선정되면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와 정부합동평가에 실적이 반영된다. 올해 1분기에는 전국적으로 총 550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신규 사례 30건과 벤치마킹 사례 71건이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영천시는 이 가운데 신규 사례 1건, 벤치마킹 사례 1건이 포함됐다. 신규 사례로 선정된 '할인율 조정 근거 신설로 지역 상품권 운영 유연화'는 주민 편익 증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천시는 기존 자치법규에 상품권 할인율에 대한 명확한 적용 기준이 없어 유연한 운영이 어렵다는 점을 개선하고자, 관련 법령 검토 및 부처 협의, 시범 운영을 거쳐 시행규칙에 할인율 탄력 적용 근거 조항을 신설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한 달간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해 운영한 결과, 104억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3%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민생경제 활성화 효과를 입증했다. 또 다른 벤치마킹 우수사례로는 '교통 불편 지역 학생 안심귀가 택시 지원 확대' 사업이 선정됐다.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택시 이용을 지원한 정책으로,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과 서비스 접근성 강화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천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교통 복지 수준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규제혁신을 위한 영천시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왕피천공원, 형형색색 여름꽃으로 새 단장 1000㎡ 규모 화단 조성…포토존 마련해 가족 나들이객 기대감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왕피천공원에 다채로운 여름꽃을 식재하며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울진군 왕피천공원사업소는 공원 내 약 1000㎡ 규모의 화단을 새롭게 조성하고, 여름철 대표 꽃묘인 에키네시아, 안젤로니아 등 9종 2만6천여 본을 심어 한층 싱그러운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번 조성은 여름꽃 특유의 선명한 색감과 향기로 방문객들의 시각과 후각을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대표 화단인 '고양시 화단'에는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함께 마련된다. 자연 속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여름꽃 화단 조성으로 공원을 찾는 모든 이들이 청량한 계절감을 느끼며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는 공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 시야장애 개선 디지털치료기기 '비비드 브레인' 비수도권 첫 도입 VR 기반 맞춤형 시지각 훈련…대구·경북 뇌졸중 환자에 새로운 치료 옵션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국내 최초 시야장애 개선 디지털치료기기 '비비드 브레인(VIVID Brain)'을 비수도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비비드 브레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국내 제3호 디지털치료기기로, 뇌졸중 등으로 인해 시야가 좁아진 환자들을 위한 가상현실(VR) 기반의 모바일 앱 형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환자는 12주간의 맞춤형 시지각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시야 회복을 도모할 수 있으며, 의료진이 원격으로 치료 경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이번 도입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뇌졸중 후유증 환자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디지털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 이번 치료기기 도입을 이끈 홍정호 교수(신경과)는 “그동안 뚜렷한 치료법이 부족했던 시야장애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환자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첨단 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영욱 병원장은 “비비드 브레인의 도입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병원이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미래형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중증 응급 심뇌혈관질환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선정돼,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예후 개선을 위한 진료 연계 체계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 초록우산에 여름 김치 나눔 후원금 1천만원 전달 “지역 아동 위한 초능력 김치 나눔"…직접 담근 김치 330박스도 함께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19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에 '초능력 김치 나눔 행사'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저소득 가정의 여름철 식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년 진행되는 '여름 김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대구 율하체육공원에서 전달식이 열렸다. 전달된 기부금은 iM뱅크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나누는 '1%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후원자와 유관기관,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직접 김치를 버무리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정성껏 담근 김치 330박스는 생필품 키트와 함께 대구지역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문희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경권역본부장은 “매년 지역 아동을 위해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꼭 필요한 아이들에게 잘 전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백지노 위원장도 “무더운 여름, 아이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금과 김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의료비·냉난방비 지원, 어린이날 체험 행사, 출산 키트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캠프험프리, 대구가톨릭대병원 방문…한미 진료 협력 강화 “신뢰할 수 있는 협약병원"…감사패·감사 코인 전달하며 협력 의지 재확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8일, 주한미군 평택 캠프험프리(Camp Humphreys) 병원장 및 관계자들이 본원을 방문해 한미 간 진료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그간 대구가톨릭대병원이 미군 장병, 가족, 민간 계약직원 등 다양한 미군 커뮤니티 환자 진료에 헌신해온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주한미군 병원 측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간담회에서는 신임 미군 의료진의 소개와 함께, 병원 진료 체계와 시설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캠프험프리 병원 관계자들은 군 관련 환자 진료의 전문성과 의료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경험이 병원에 대한 믿음을 더욱 확고하게 했다"고 전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2017년부터 연간 7600건 이상의 외국인 환자 진료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미군 커뮤니티를 비롯한 다양한 국적의 환자들이 병원을 신뢰하고 있다는 대표적 지표로 소개됐다. 캠프험프리 병원 측은 이날 병원 의료진과 국제협력팀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감사패와 감사 코인, 감사 선물을 전달했다. 김윤영 병원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진료 협력을 넘어, 국제적 파트너십과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주한미군 협약병원으로서 글로벌 수준의 외국인 진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경주시,포항시,청도군, 칠곡군,계명대 동산의료원,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등

◇달서구,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모집… 진로 체험부터 정책 제안까지 “현장 경험으로 청년 성장 응원"… 특별선발 등 기회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2025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참가자를 오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행정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 경험을 통해 진로 설계와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방학마다 꾸준히 운영돼 왔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전공이나 역량을 행정 업무와 연계할 수 있도록 '특별선발' 분야를 새롭게 도입해 참여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달서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29세 이하 대학 재·휴학생이며, 모집 인원은 총 41명이다. 선발은 △일반선발 25명 △우선선발(취약계층) 8명 △특별선발 8명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달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되며, 최종 선발은 7월 3일 공개 전산 추첨 방식으로 이뤄진다. 선발된 인턴은 7월 15일부터 8월 13일까지 달서디지털체험센터 등 27개 부서에 배치돼 주 5일, 하루 6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시급은 10,030원으로 책정됐다. 달서구는 단순한 업무 보조를 넘어,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오리엔테이션 △챗GPT 활용 취업 특강 △구정 주요 시책 현장 견학 △홍보영상 제작 체험 △구정 발전 아이디어 제안 등이 그것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들이 행정 현장을 몸소 체험하며 실질적인 진로 설계와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주페이, 월 최대 70만 원까지 사용 가능… 캐시백도 늘었다 APEC 앞두고 소비 혜택 확대… 하반기 지역경제에 탄력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지역화폐 '경주페이'의 월 충전·사용 한도를 4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하며 시민 혜택 강화에 나섰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국비·도비 지원 확대에 따른 인센티브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18일부터 적용됐다. 이에 따라 경주페이 사용자들은 매월 최대 70만 원까지 충전·사용할 수 있으며, 7% 캐시백 기준으로 최대 4만 9,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캐시백 비율이 10%로 한시 상향된다. 이 기간에는 최대 7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선 더 큰 혜택이 돌아간다. 경주페이는 선불 충전식 카드형 지역화폐로, 지역 내 가맹점 1만 7,547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5월 말 기준 누적 발행액은 640억 원, 이 중 639억 원이 실제 사용돼 높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 카드 등록 수는 19만 2,000여 장에 달한다. 정책지원도 눈에 띈다. 올해 농어민수당, 고향사랑기부금 답례 등 정책발행금 규모는 113억 원, 누적 캐시백 지급액은 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번 한도 상향을 계기로 하반기 월 평균 사용액 226억 원, 연말까지 누적 발행액 1,3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경주페이 앱과 시 홈페이지, '알짜배기 경주소식',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변경 사항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페이는 지역 소비를 견인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매출 효과를 안겨주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한도 상향을 계기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이지플 사과' 심고 미래 과수산업 첫 삽 기후변화 대응·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서 재식 행사 열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신품종 '이지플 사과' 재배를 통해 지역 과수산업의 체질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에 본격 나선다. 시는 19일 북구 죽장면 상옥리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에서 '이지플 사과나무 재식 행사'를 열고, 지역 맞춤형 과수산업 기반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스마트과수원 조성에 참여 중인 지역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 이지플 사과나무를 함께 식재하며 포항형 프리미엄 과수 브랜드 육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포항시는 상옥지구를 거점으로, 내재해형 신품종인 '이지플'의 재배 적지로 조성하고, 이를 향후 포항을 대표하는 고품질 사과 브랜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지플'은 당도 16.7브릭스(Brix), 산도 0.41%로 맛의 균형이 뛰어난 조·중생종 품종이다. 기존 조생종인 '홍로'보다 색이 더 붉고 식감이 아삭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포항시 사과 재배면적의 89%가 만생종, 그 중 '후지' 계열이 87%를 차지해 품종 편중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지플과 같은 조기 수확 가능한 내재해형 신품종 도입을 통해 저온, 우박 등 기상이변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과수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이지플 식재는 포항 과수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이지플을 포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사과로 육성하고, 스마트 농업 기반 위에 지속 가능한 과수 산업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향후 스마트 과수원 기술을 확대 적용해 기후 변화 대응력과 생산성, 품질을 고루 끌어올리는 '지속 가능한 농업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청도군, 위기 청소년 돕는 '따뜻한 손' 모였다 제2차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 열고 사례 공유·지원 논의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위기 청소년을 위한 통합 지원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 청도군 여성회관 4층 종합교육장에서 '제2차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는 지역 내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한 통합 지원 협의체로, 상담·보호·복지·교육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맞춤형 복지 체계를 구축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차 회의에서 다뤄진 대상자의 지원 경과와 긍정적 변화 사례를 공유했으며, 부모 이혼, 실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심리·정서 지원 강화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유경일 청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도 희망과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실무위원회가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 6.25 참전용사 찾아 '감사의 손' 내밀다 “자유와 번영의 뿌리는 여러분의 희생"… 생존 유공자 97명 위문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6.25전쟁 75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김재욱 칠곡군수가 생존 참전유공자들을 직접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칠곡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6.25 참전유공자 97명을 대상으로 '특별 위문'을 진행했으며, 김 군수는 서한열(94) 어르신 등 8가구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감사 인사와 함께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 군수는 참전용사들과 손을 맞잡으며 “75년 전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신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은 오늘날 대한민국 자유와 번영의 뿌리"라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 향상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2021년부터 평균 연령 93세를 넘는 참전용사들의 건강과 거동을 고려해,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찾아가는 위문 방식을 도입했다. 올해 역시 예외 없이 전 유공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정성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지만 '잊지 않겠다'는 인사를 드리기 위해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있다"며 “호국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야구장에서 '한 가족' 되다 1,500여 교직원과 다자녀 가족 함께한 '동산의료원의 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지난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다자녀 가족과 함께하는 동산의료원의 날'로 명명된 이날 행사는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교직원과 가족이 한마음이 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다자녀 가정을 포함한 1,500여 명의 교직원과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응원하는 따뜻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 분위기도 특별했다. 시구는 이경섭 계명대 경주동산병원장, 시타는 류영욱 계명대 동산병원장이 맡아 야구장에 웃음과 박수를 더했다. 또한 의료원이 운영한 행사 부스에서는 조치흠 의료원장이 직접 도시락을 나누며 교직원들과 정을 나눴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 사이에선 “이런 문화 행사라면 매년 하고 싶다"는 반응도 나왔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오늘의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쉼표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직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웃고 공감하는 문화행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동산의료원은 평소에도 문화 치유 활동에 힘써왔다. 지난해 '소아환우와 함께하는 야구 관람', '로비음악회 정기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환자와 교직원이 함께하는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다자녀 가족과 함께하는 동산의료원의 날'도 응원과 환호가 가득했던 현장 분위기처럼, 동산의료원 구성원이 하나 되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경북문화관광공사–국립정동극장, APEC 특별공연 '단심' 유치 맞손 창립 30주년 기념작 '단심', 경주엑스포대공원 무대에 오른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국립정동극장이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통연희극 '단심(單沈)'의 경주 특별공연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정동극장 창립 30주년 기념 신작 '단심'을 APEC 정상회의 특별공연으로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선보이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두 기관은 지난 18일 협약을 맺고, 전통예술을 통해 국제회의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전통연희극 '단심'은 고전 설화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 예술작품으로, 연출가 정구호와 안무가 정혜진이 손을 잡고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배우 채시라가 무용수로 무대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현재 국립정동극장에서 호평 속에 공연 중이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국립정동극장만의 전통미와 현대 감각을 담은 '단심'을 세계 정상들에게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라며, “한국 문화예술의 깊이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도 “보문관광단지 50주년과 정동극장 3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해에 문화예술을 통해 두 기관이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APEC 정상회의와 함께 열릴 '더 쇼! 신라하다' 특별공연, 솔거미술관 특별전시, 육부촌 전통공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단심'경주 공연은 APEC 회의에 참석하는 국내외 귀빈을 대상으로 한 문화공연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을 전망이며, 지역 문화관광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로컬뉴스] 청도군,칠곡군,대구보건대,DGIST, 대구공업대,수성구 소식 등

◇청도군, 청도사랑상품권 260억 규모로 확대 발행 20억 추경 편성… 10% 특별할인도 재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도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260억 원으로 확대한다. 군은 이를 위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20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예산 확보로 인해 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도 상시 시행이 가능해졌다. 앞서 군은 예산 부족으로 특별할인 판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가 발행은 지역 내 소비 여력 확대와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도사랑상품권은 △'고향사랑페이' 앱을 통한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청도군 내 농협 등 21개 금융기관에서 지류 상품권 구매가 모두 가능하다. 개인당 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결정은 군민의 요구에 대한 응답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조치"라며 “상품권을 통한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회복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여름철 현장 근로자에 '온열질환 예방키트' 배부 폭염 대비 선제 대응… 근로자 안전 확보 나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기후재난 대응의 일환으로 '온열질환 예방키트' 204세트를 군청 소속 25개 부서의 현장 근로자들에게 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일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야외 업무에 종사하는 조경·환경미화 등 폭염 취약 직군 근로자 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배부된 예방키트에는△쿨토시 △쿨타월 △쿨 목토시 등 기능성 냉감 소재로 구성된 물품이 포함됐다. 땀 배출과 체온 저하에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구성으로, 폭염 상황에서 근로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칠곡군은 현장 관리자들을 통한 수시 건강 체크와 휴식 여부 확인, 작업 시간 조정 등도 병행해 여름철 중대재해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무더위에 따른 근로자 건강 위협 요소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무더운 여름은 근로자에게 가장 취약한 시기"라며 “특히 현장 업무에 나서는 분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와 세심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보건대 응급구조학과, '제1회 생명의 별 선서식' 개최 현장실습 앞둔 학생들, 생명 지키는 첫 다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구보건대학교 응급구조학과가 지난 17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생명의 별 선서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첫 현장실습을 앞둔 2학년 재학생들에게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전문직으로서의 사명감과 윤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서식에는 남성희 총장을 비롯해 이정영 경영부총장,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장, 김경태 강북소방서 대응구조과장, 박대현 국군의무학교 세이브센터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첫 걸음을 격려했다. 행사는 △남성희 총장의 촛불 점화 △'생명의 별' 선서문 낭독 △현직 1급 응급구조사 및 학과 교수진의 배지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선서문을 낭독하며, 생명을 지키는 전문가로서의 첫 다짐을 마음에 새겼다. 남성희 총장은 축사에서 “응급구조사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막중한 책임을 지닌 전문가"라며 “선서문의 의미를 되새기며 훌륭한 응급의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서혜진 응급구조학과장도 “학생들이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학과 교수진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보건대 응급구조학과는 2024년 신설된 학과로, 1급 응급구조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표준화된 커리큘럼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 자격증 취득 교육과 최신 응급의료 시뮬레이션 장비를 갖춘 실습 중심 교육 환경을 마련해 미래 응급의료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DGIST, 대구서 글로벌 향기 산업 전문가 양성 교육 실시 프랑스 전문가 참여… 7월 14~18일 대구서 무료 교육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오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대구 동대구벤처밸리 내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에서 '향기산업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비는 무료며, 참가 신청은 7월 10일까지 DGIST 후각융합연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이번 교육은 교육부와 대구시가 지원하는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하나로, 향기 산업 분야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DGIST는 후각 기술과 전통 산업의 융합을 통해 지역 산업을 혁신하고, 청년 창업을 촉진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과정은 실습 비중을 높인 심화 교육으로 개편됐다. 프랑스 현지 교육과 동일한 향료를 사용해 후각 훈련과 분석 기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향 조성 기초 △감각 간 상호작용 △정량적 기술 분석(QDA) △냅핑(Napping) △차이 정도 분석법(DoD) △분자 구조와 향의 관계 등이다. 일일 후각 훈련과 교차 감각 연상 훈련도 포함됐다. 교육에는 프랑스 니스 코트다쥐르대학의 Flavor & Fragrance 과정 책임자인 제레미 토핀(Jérémie Topin) 교수와 향기 산업 전문가 제롬 골리비오위스키(Jérôme Golebiowski) 박사가 직접 참여한다. 두 전문가는 후각 감각 훈련부터 과학적 분석 기법까지 실무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문제일 DGIST 후각융합연구센터장은 “지난해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향기 산업에 대한 관심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실습 위주 커리큘럼으로 교육생들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전문가와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내외 향기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측 강사진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향기 산업 전문가에게 필요한 감각과 창의성을 개발하는 기회"라며 “한국의 젊은 인재들과 교류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DGIST는 이번 교육이 한-불 전문가 간 교류를 넘어, 대구가 향기 산업 중심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국제 뷰티 공모전 전원 수상 39작품 모두 입상… “실습 기반 창의력 통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공업대학교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공모전에서 전원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헤어디자인과 1·2학년 재학생 31명은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23일까지 접수된 '2025 국제 뷰티 아티스트 공모전'에 참가해, 총 39작품 전원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뷰티산업진흥협회가 주최·주관하는 국내 최대 뷰티 전문 공모전으로, 국내외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출전한 가운데 대구공업대 학생들은 헤어 부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출품작들은 △크리에이티브 △웨딩 업스타일 △살롱 헤어커트 △9등분 펌 와인딩 △이사도라 △스파니엘 등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 분야를 아우르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대회 결과는 눈부셨다. 월드 챔피언 그랑프리 1명△월드그랑프리 1명△특별 대상 2명△대상 15명△ 금상 11명△은상 9명△ 출전한 39작품 모두가 입상하는 성과를 냈다. 참가 학생들은 “그동안 실습 수업을 통해 연마한 기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였다"며 “공모전 준비 과정에서 실력은 물론 자신감도 함께 자란 뜻깊은 도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대구공업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뷰티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를 꾸준히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 실적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포트폴리오로 활용될 수 있어 취업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건설(주), 수성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금 100만 원 기탁 “지역 인재 육성에 작지만 따뜻한 보탬 되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미래건설 주식회사는 지난 17일,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수성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미래건설(주)은 경북 영양군 영양읍에 본사를 둔 건설 전문 기업으로, 1992년 설립 이후 건축 및 토목공사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 이무간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수성구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금 후원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대권 수성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지역 인재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수성미래교육재단은 지역 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와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장학 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 및 개인의 기탁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 기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주시,영천시의회,포항시,영남이공대,대구대,칠곡군,iM뱅크 소식

◇경주시, 이탈리아 폼페이·아그리젠토와 문화외교 강화 “천년고도 손잡다"… 유럽 대표 문화도시와 교류협정 잇따라 체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천년고도 경주시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도시인 폼페이와 아그리젠토와 교류협정을 잇따라 체결하며, 유럽 문화외교의 물꼬를 본격적으로 텄다. 경주시는 지난 13일(현지시각), 폼페이 시청에서 안드레이아 에스포지토 시장대행과 만나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는 교류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1985년 양 도시 간 자매결연 이후 지속돼온 우호 관계를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양 도시는 △문화예술 협력사업 △관광자원 공동 홍보△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공공행정 정보 공유 등 실질적인 분야에서 협력 강화에 나선다. 협정 체결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경주시의회, 경주예총,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관계자 등 양국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어 16일에는 시칠리아의 고도 아그리젠토를 방문, 프란체스코 미끼께 시장과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협정식은 유서 깊은 루이지 피란델로 시립극장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는 경주와 아그리젠토 간의 문화적 공통점을 강조하며 협력 확대 의지를 다졌다. 아그리젠토는 고대 그리스 유적인 '신전의 계곡(Valley of the Temples)'을 보유한 도시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2025년 이탈리아 문화수도로 지정된 상징적인 문화 도시다. 양 도시는 고도(古都)로서의 유사한 정체성과 유산을 바탕으로 문화·관광·예술 분야의 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번 방문 기간 중에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경주 사진전'도 공동 개최했다. 이 전시에는 작가 임영균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아그리젠토 시의회 및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이탈리아 방문은 지난 4월,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경주시와의 교류 확대를 공식 제안한 이후 실질적 후속 조치로 추진된 것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와 폼페이, 아그리젠토는 오랜 역사와 인류의 유산을 공유하는 도시"라며, “이번 협정을 계기로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문화외교의 교두보를 유럽으로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영천시의회, 청년 정주 여건 개선 본격 착수 의원 연구단체 '청년 정주화 연구회', 정책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영천시 청년 정주화 개선 방안 연구회'가 지난 17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선태, 김상호, 배수예 의원과 연구용역 수행업체, 영천시 일자리노사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과업 내용과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회는 청년층 인구 감소에 따른 도시 활력 저하와 인구 구조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청년의 정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한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보고회에서는 영천시 청년정책 현황과 청년문화시설 인프라 분석, 청년 대상 설문조사 계획, 관련 법률 검토, 타 지자체 우수사례 현장 방문 등 전반적인 연구 일정과 수행 계획이 발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지역 청년단체와의 협력, 특화사업 발굴, 청년 기관 운영개선 등 다양한 정책 제안도 논의됐다. 김종욱 대표의원은 “청년들이 영천에 머물고 싶은 이유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영천이 청년에게 실질적인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 제안 선정 '어선 특별검사 면제' 등 시민 창안 규제혁신… 실효성·현장성 높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시민과 함께 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한 '2025년 포항시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불편 해소를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제안을 공모한 것으로, 국민복지·일상생활·일자리·소상공인·신산업 등 총 8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포항시는 실무 부서 검토와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창의성·실현 가능성·효과성을 기준으로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상은 '자연재난 대응 시 어선 특별검사 면제 규정 신설' 제안이 받았다. 고수온, 적조, 태풍 등 재난 발생 시 긴급 대응을 위해 어선 검사 규정을 유연화하자는 내용으로, 신속한 피해 복구와 대응 체계 구축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장려상으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 권한 확대' ▲'노인일자리 참여로 인한 생계급여 자격중지 제도 개선'이 선정됐다. 농업진흥지역 해제 권한 확대는 지방정부의 토지 활용 자율성을 높이자는 내용으로, 지역 개발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았다. 또 노인일자리 관련 제안은 고령층의 사회참여 확대에도 불구하고 생계급여 수급이 중단되는 현행 제도의 불합리를 개선하자는 내용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는 이번에 선정된 제안들을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관계 부서 협의를 거쳐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시민 체감형 규제혁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장의 불편함을 시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규제 개선으로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기말고사 맞아 '간식 나눔' 행사 푸드트럭 운영으로 따뜻한 응원…도서관 이용 활성화도 병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본격적인 기말고사 기간에 돌입한 학생들을 응원하고 학습 시설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학교 측은 지난 17일 정오, 본관 앞 야시골 쉼터에서 '2025학년도 1학기 기말고사 도서관 간식 배부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학기마다 진행되는 응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재학생 복지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푸드트럭을 활용해 재학생 1인당 음료 1잔과 샌드위치 1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간단한 참여 절차로 많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영남이공대 도서관은 최근 집중 학습 존과 휴게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며,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간식 나눔 행사도 단순한 간식 제공을 넘어 도서관 열람실 이용을 유도하고, 학생들과 대학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용 총장은 “기말고사라는 압박감 속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이번 행사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업에 몰입하고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3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 부문 12년 연속 1위 △2023년 취업률 76.2%(대학정보공시 기준)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대, 미술실기대회 '대상'에 손경현 학생…전국 1,203명 참가 입상작 6월 20일까지 경산캠퍼스 전시…입시·디자인 인재 발굴 취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지난 17일 경산캠퍼스 성산홀에서 '제21회 전국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시상식을 열고, 손경현 학생(검정고시 수험생)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10일 전국 중·고등학생 1,203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금상 △특별상(대구미술협회장상,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상 등) △은상 △동상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손경현 학생에게는 대구대 총장상과 함께 본교 입학 시 8학기 전액 장학금이 주어진다. 또한 대회 참가를 지도한 고교 및 미술학원 교사들에게는 지도교사상과 우수지도상이 수여됐다. 김정환 디자인예술대학 학장은 “21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실기력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대회였다"며 “미술·디자인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입시미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기대회 입상작은 오는 6월 20일까지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복합문화공간에서 일반에 전시된다. ◇칠곡 '놀배즐', 공예주간 공모사업 성료…생활예술의 가능성 보여줘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국사업 선정…예산 축소에도 전 프로그램 무사히 진행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생활예술 교육 단체 '놀배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예주간'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 지난달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놀고 배우고 즐긴다'는 뜻을 담은 '놀배즐'은 칠곡 지역 공예 강사들과 프리랜서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생활문화 교육 단체로,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체험과 전시, 교육 기획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현재 약 40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공예주간 사업은 3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놀배즐은 3천만 원 규모로 선정됐다가 예산이 1천만 원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당초 계획한 모든 프로그램을 5월 16~25일 무사히 소화하며 주목을 받았다. 놀배즐은 단순 체험을 넘어서 공예를 매개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제약사 한국에자이와 연계한 'D-Cafe' 치매 인식 개선 수업이 있으며, 현재 우방아파트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정은 대표는 “노년층의 문화 감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맞춤형 교육을 통해 예술이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놀배즐은 법인 단체가 아닌 개인사업체 기반의 유연한 구조로 운영되며, 공모사업 예산은 작가들과 나누는 방식으로 지역 내 창의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활동 반경은 칠곡을 넘어 고령, 군위 등 인근 지역으로 확장 중이며, 경북관광공사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 사업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서 대표는 “놀배즐은 단순 체험이 아닌, 예술로 삶을 변화시키는 생활예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며 “작가들이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iM뱅크, 헌혈자 1,500명 초청 '프로축구 관람 행사'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3천만 원 후원금도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헌혈자 초청 '프로축구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7일 대구FC의 홈구장인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렸으며, 지역 내 헌혈자 1,500여 명이 초청돼 축구 경기 관람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기념품 증정, 이벤트 부스 체험 등을 통해 헌혈의 의미를 되새기고, 생명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기 전에는 iM뱅크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대구경북혈액원 간 후원금 전달식도 열렸다. 전달된 후원금은 총 3천만 원으로, 이 중 1천만 원은 대구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iM뱅크 신용필 상무는 “헌혈자들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헌혈 문화 조성과 지역사회 상생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울진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계획 반영에 총력...국립생태원, 의성군에 ‘뚱보주름메뚜기’ 신규 방사

“한반도 허리를 잇는 철도망, 울진 발전의 기폭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반영을 목표로 12개 시·군과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섰다. 지난 4월 30일 이완섭 서산시장의 시작으로 시작된 국가계획 반영 촉구 인증 릴레이는 5월 30일 손병복 울진군수까지 바통을 이어받으며 한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 릴레이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전국에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했다. 해당 철도는 △서산시부터 △울진군까지 총 13개 시군을 동서로 관통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총 연장 330km, 사업비는 약 7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완공 시 서산에서 울진까지의 이동 시간이 약 2시간대로 단축되며, 이는 단절됐던 동서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남북 중심의 기존 교통체계에서 벗어나 국토 균형발전의 촉진제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올해 하반기 고시될 예정이며, 지난해에는 이 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법안도 국회에 발의된 바 있다. 또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이재명 대통령의 21대 대선 공약으로도 포함되어 있는 만큼, 공약 이행 여부에 따른 향후 철도망 확충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 철도는 울진의 교통 접근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산업·관광 분야까지 포괄하는 지역 발전의 핵심 기반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 이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립생태원, 산불 피해 입은 의성군에 멸종위기 '뚱보주름메뚜기' 신규 방사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17일, 최근 산불로 서식지가 훼손된 의성군 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뚱보주름메뚜기'의 복원을 위해 인공증식 개체를 신규 서식지에 방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사되는 뚱보주름메뚜기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2025년 인공증식에 성공한 개체 6마리로, 의성군 기존 서식지가 최근 산불로 심각하게 파괴됨에 따라, 서식지 변화에 대한 위협이 낮은 신규 지역에 방사된다. 신규 서식지는 지난 4월, 국립생태원이 발족한 '산불 지역 멸종위기종 피해조사단'이 현장 조사를 통해 발견한 장소로, 산불 피해 이후 생태적 안정성과 보전 가능성이 입증된 지역이다. 국립생태원은 뚱보주름메뚜기 실내 사육을 2024년 국내 최초로 성공한 바 있으며, 이번 방사는 자연 서식지 내 개체군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복원 사업의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립생태원-한국가스공사'간 협력으로 진행 중인 ESG 기반 멸종위기종 복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생물다양성 보전의 모범 사례로도 주목받는다. 최승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산불은 생태계에 광범위한 타격을 남긴 재난으로, 제한된 서식지와 적은 개체수를 가진 뚱보주름메뚜기와 같은 멸종위기종은 이러한 위협에 특히 취약하다"며, “개체군 복원과 안정적인 서식지 확보를 위한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립생태원은 향후 해당 지역의 생태 안정성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필요 시 추가 방사 및 서식지 관리 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사는 기후변화와 재해로부터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복원 사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수성구,영천시,대구가톨릭대,계명대 동산병원,영남대 소식

◇달서구 웹드라마, 日 OTT 진출…관광지 알리는 '숏폼 전략' 통했다 '학교는 싫지만 수학여행은 가고 싶어', 유튜브 이어 해외 플랫폼서 방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자체 제작한 웹드라마가 일본 현지 OTT 플랫폼에 진출하며 지역 관광 홍보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달서구는 최근 웹드라마 '학교는 싫지만 수학여행은 가고 싶어'가 일본의 OTT 서비스 '채널 아시아(Channel ASIA)'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2024년 공개된 청소년 대상 숏폼 콘텐츠로, 달서구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작품은 10분 안팎의 짧은 구성과 감성적인 연출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달서구는 2022년부터 웹드라마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제작에 나서며 MZ세대의 콘텐츠 소비 방식에 맞춘 감성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왔다. 성과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첫 작품 '달프의 하루'(2022)는 50만 회, '헤픈웨딩'(2023)은 233만 회, 올해 공개된 최신작은 137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누적 420만 회 이상을 달성했다. 지자체 홍보 콘텐츠로는 이례적인 수치다. 이번 작품은 유튜브 '콕TV' 채널과 함께 일본 OTT에서도 방영돼 해외 시청자에게 달서구 관광지를 소개하는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 달서구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관광 수요 확대는 물론, 온라인 기반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웹드라마를 통한 관광 홍보가 세대와 국경을 넘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기반 전략을 강화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폭염 대비 도로 살수작업 돌입 6월 중순8월 말 탄력 운영…폭염특보 발령 시 하루 23회 실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살수작업에 나선다. 시는 18일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도심 주요 도로에 대해 노면 살수작업을 탄력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기준에 따르면, 체감온도가 이틀 연속 33도 이상일 경우 폭염주의보, 35도 이상일 경우 폭염경보가 내려진다. 이에 따라 시는 폭염특보 발령 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2~3회에 걸쳐 살수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투입되는 장비는 시 보유 살수차 1대(6.7톤)와 민간 차량 2대로, 작업 구간은 △영천경찰서단포교 △서문육거리강변도로 △완산오거리~도동네거리 등 시가지 주요 도로다. 시는 살수작업과 더불어 도로 포트홀이나 표면 밀림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 발생 시 즉시 보수작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여름철 도로 살수를 통해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우수어린이집' 4곳 선정…보육환경 질 높인다 민간·가정어린이집 중심 지원…3년간 환경 개선비도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보육환경 개선과 보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수성구형 우수어린이집' 4개소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은 한국보육진흥원 평가인증을 받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학부모 선호도, 교직원 전문성, 취약보육 운영 등 9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곳이다. 최종 선정된 곳은 민간어린이집 2곳(줄리어드어린이집, 정화우방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 2곳(다사랑어린이집, 효원어린이집)이다. 수성구는 이들 우수어린이집에 대해 현판을 수여하고, 향후 3년간 환경 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수성구만의 특화 보육 정책이다. 시설 지원을 통해 교직원의 사기를 높이고, 보육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보육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청소년 창업 해커톤 성료…“아이디어로 지역 문제 해결" 경북 중·고생 90여 명 참여…AI 활용·사회문제 해결안 등 창의적 제안 쏟아져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지난 13일부터 1박 2일간 '제2회 경상북도 창업동아리 청소년 창업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이 주관하는 '경북지역창업체험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제한된 시간 안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현 방안을 구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산여중, 신상중, 경북자연과학고 등 도내 중·고등학교 13개교에서 총 90여 명이 참가해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주제로 아이디어 경쟁을 벌였다. 대회는 창업 전문가 김경덕 리드로컬 대표의 특강으로 시작됐으며, 대구가톨릭대 교수진과 창업대학원생 18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각 팀에 배치돼 밀착 지도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AI 기반 이미지 도용 감지 서비스', '시각장애인 길안내 네비게이션', '학교 내 탄소 감축 캠페인' 등 참신하면서도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금용필 유스티노자유대학장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창의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창업체험센터를 통해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의 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청소년 대상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며, 이번 대회를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이식 100례 돌파…“지역 의료 한계 넘었다" 대구·경북 최초 2017년 수술 성공 이후 7년 만에 103례 달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2017년 대구·경북 최초로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이후, 올해 6월 기준 누적 103례를 달성했다. 심장이식이 수도권에 집중된 현실 속에서 이번 성과는 지역 의료의 한계를 넘어선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된다. 이를 기념해 지난 17일, 동산병원 대강당에서는 '심장이식 100례 달성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을 비롯한 운영진과 의료진이 참석해 감사패 수여와 함께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1호 수술 환자가 100호 환자에게 비누꽃을 전달하는 장면은 감동을 더했다. 김인철 심장내과 교수는 경과보고에서 “올해 상반기만 13건의 이식 수술을 집도하며 전국 3위권 실적을 기록했다"며, “심장·신장 동시 이식과 좌심실 보조장치(LVAD) 시술 등 고난도 수술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동산병원은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10개 이상의 부서가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 체계를 통해 수술 전후를 세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생존율 역시 국내 평균을 상회하며 안정성을 입증하고 있다. 조치흠 의료원장은 “지역 환자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최고의 심장이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대표병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병원은 2018년 인공심장이식, 2020년 심장·신장 동시 이식 등 '지역 최초'의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100례 달성은 수술 건수뿐 아니라 안전성과 회복률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됐다 ◇아프리카 기니 연수단, 새마을운동 배우러 영남대 찾았다 WFP 기니사무소 연계 10일간 진행…K-라이스벨트 확산 기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아프리카 기니의 고위 공무원과 NGO, WFP(World Food Programme)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연수단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대구 영남대학교를 찾았다.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0일간 '2025 WFP 기니사무소 새마을운동 초청연수'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기니 보케지역 농축산국장 등 정부 고위 인사 8명과 NGO 관계자, 마을 리더, WFP 직원 등 총 18명이 참가했다. 연수단은 '제로헝거빌리지(Zero Hunger Village, ZHV)' 프로젝트의 핵심 인력으로, 새마을운동의 철학과 실천 전략, 농촌 개발 사례 등을 집중 교육받고 있다. 연수 과정에는 영남대 교수진 특강을 비롯해, 청도 새마을기념공원과 국립식량과학원 등 현장 체험도 포함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WFP 기니사무소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으며, 배경에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졸업생 사바네 카디자 씨의 역할이 컸다. 카디자 씨는 졸업 후 WFP 기니사무소에서 새마을운동을 접목한 활동을 이어왔고, 세계은행 펀딩 유치까지 이끌며 연수를 성사시켰다. 하비브 티암 기니 농축산국장은 “기니는 풍부한 자원을 갖췄지만 활용이 미흡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새마을운동을 바탕으로 기니 농업정책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새마을운동은 빈곤 극복과 자립을 이끈 한국의 대표 모델"이라며 “영남대는 앞으로도 세계 빈곤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는 지금까지 50개국 3,400여 명의 해외 인사를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연수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기니 연수는 K-라이스벨트 사업의 확산과 아프리카 농업 협력 강화에도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칠곡군,대구환경청,대구경북병무청,계명대,대구공업대 소식

◇칠곡군, 산사태 가상훈련 실시…“실전처럼 대응체계 점검" 유관기관·공무원 30여명 참여…집중호우 대비 민·관 협력 훈련 칠곡=칠곡군은 최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산사태 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관계 공무원과 유관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실전 상황을 가정한 토론 중심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해 기산면 죽전리 일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대응 절차에 따라 부서별 임무와 유관기관의 역할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상황 전파, 주민 대피, 응급복구 등 재난 발생 초기부터 사후 조치까지의 전 과정을 모의 시나리오에 따라 검토했다. 칠곡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 간 협업 체계와 재난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종태 부군수는 “산사태 같은 자연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대응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대구환경청,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 하수도시설 33곳 집중 현장점검 실시 장마철 앞두고 하수관로·맨홀 등 취약시설 정비…내년 736억 국고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이달 말까지 대구·경북 지역의 침수 취약지를 중심으로 하수도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처다. 환경청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된 33곳이다. 이 가운데 대구는 4곳, 경북은 29곳으로, 과거 침수 피해가 있었거나 하수 역류 등 위험이 있는 지역들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맨홀 등 주요 시설의 청소·준설 상태가 중점적으로 점검된다. 집중 호우 시 침수의 주요 원인으로 하수관로의 용량 부족이 지적돼온 만큼, 물 흐름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들을 사전에 제거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점검팀은 침수 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여부, 유지관리 인력과 장비 확보 상황, 비상 대응계획 수립 여부 등도 함께 들여다볼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도시침수 대응을 위한 전국 단위의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수관로 확장과 빗물펌프장, 저류시설 설치 등이 주요 사업으로, 대구지방환경청 관할 11개 지자체 22개 구역에는 내년도 예산으로 국고 73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장마철 집중호우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하수도 준설 이후에도 쓰레기나 낙엽 등으로 관로가 다시 막힐 수 있어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리와 시민들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경준 대구경북병무청장, 대구보훈요양원 찾아 “국가유공자에 예우 다해 복무해달라"…사회복무요원 격려 간담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오경준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이 17일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대구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사회복무요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복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번 방문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을 위로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청장은 요양원 김인상 원장과의 환담 자리에서 “사회복무요원들이 소속감을 갖고 복무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여러분의 복무는 보훈의 가치를 실천하는 일"이라며, “특히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께 예우를 다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복무현장을 지속적으로 찾아가 사회복무요원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데 힘쓰겠다"며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계명대 졸업작품전, '젠더리스 브랜드'로 Z세대 감각을 입다 AI·디지털 기술 결합한 브랜드 'O:THERLY' 선보여…지역산업 연계 협력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패션마케팅학과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대명캠퍼스 내 극재미술관에서 졸업작품전을 열고, Z세대를 겨냥한 젠더리스 브랜드 'O:THERLY(아덜리)' 론칭 제안전을 선보였다. 이번 졸업작품전은 성별 구분을 지우고 개성과 감각을 강조한 '젠더리스' 콘셉트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학생들은 브랜드 콘셉트 기획부터 상품 제작, 마케팅 전략, 매장 설계, 화보 촬영 등 브랜드 론칭의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수행했다. 특히 'O:THERLY'는 25/26년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두 가지 컬렉션을 선보였다. 첫 번째 컬렉션 'Reverse Spectrum'은 성별 경계를 허무는 감각적 의상을 통해 현대적 미학과 다양성의 메시지를 전했다. 두 번째 'O:THERLY AI' 컬렉션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각 콘셉트와 의상을 디자인하고, 이를 인간 디자이너의 손길로 완성한 실험적 시도가 주목받았다. 특히 대구 지역 디지털프린트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AI 디자인을 실제 상품으로 구현함으로써, 창의성과 기술의 융합 가능성도 제시했다. 조현진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장은 “학생들이 변화하는 패션 산업에 맞춰 창의력과 실무 능력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해가고 있다"며, “AI와 인간의 협업, 그리고 지역 산업과의 연결이라는 흐름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는 2025년부터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중 '지역전통산업 고도화'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구 패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섬유마케팅센터,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등과 함께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 △디지털 기술 도입 △재직자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공업대 대공봉사단, 시각장애인 희망 장터서 봉사활동 펼쳐 이틀간 물품 정리·행사 지원… “작은 일도 의미 있는 경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공업대학교 사회복지경영계열 대공봉사단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대구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한 '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빛 희망 장터'에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적인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복지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대공봉사단에서는 임순득 봉사단장을 포함해 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바자회 물품 정리, 포장 업무, 행사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봉사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물품 정리나 포장 같은 일이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누군가는 꼭 맡아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는 걸 느꼈다"며 “동료들과 협력하며 작고 사소한 일도 의미 있게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자원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실천적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적극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 경주시, 영천시의회, 울진군, 대구수성구, iM뱅크, 영남대의료원 소식

◇달서구, 병원 환경미화원·간병인 대상 감염병 교육 실시 “현장 인력도 감염병 대응 주체"… 실습 중심 교육에 호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최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관내 병원에 근무 중인 환경미화원과 간병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관련 감염병 감염관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비의료 인력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교육 대상은 그동안 예방교육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현장 인력들이다. 감염병 노출 위험은 크지만, 정작 감염관리 지식이나 대응 요령을 배울 기회는 적었다는 것이 구청 측의 설명이다. 이날 교육은 단순 강의 위주에서 벗어나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손 씻기와 개인 보호구 착·탈의법, 감염 발생 시 대처 요령 등 실제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구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병원 내 전 종사자에 대한 감염병 대응 체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정기적인 감염병 예방 교육을 통해 의료기관 내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종사자 건강권도 적극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환자 곁을 지키는 환경미화원과 간병인 역시 감염병 대응의 중요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감염병에 강한 달서구, 안전한 달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APEC 정상회의 숙소 대책 '완비'… 한수원 동천 사택 200세대 무상 제공 행사 지원 인력 숙소 확보… “국제행사 수용 역량 입증 계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숙소 부족 우려가 사실상 해소됐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주)이 건립 중인 동천 사택 200세대를 정상회의 기간 동안 무상 제공하기로 하면서, 행사 지원 인력 숙소까지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APEC 정상회의는 내년 10월 열릴 예정으로,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경제인, 언론인 등 약 2만 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최대 7700실에 달하는 숙박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주시는 이미 민간 숙박업소와 공공시설 등으로 수용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여기에 한수원 동천 사택까지 더해지면서, 행사 지원 인력 등 비정상급 주요 관계자에 대한 별도 숙소 대책까지 갖추게 됐다. 특히 해당 사택은 보문관광단지와 경주 도심 사이에 위치해 주요 행사장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한수원이 제공할 동천 사택은 경주시 동천동 일원에 조성 중인 총 200세대(15개 동) 규모의 신축 주거시설로,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모든 세대가 개방되며, 침구류 등 숙박 필수 물품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지난 12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서 경상북도, 한수원과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 체계에 돌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경주가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는 충분한 수용 능력을 갖춘 도시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한수원의 전향적인 협조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의회, 제246회 제1차 정례회 마무리 조례안 10건 의결… 시민 권익·지역 환경 개선 집중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17일 제24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총 10건의 조례안과 3건의 결산 승인안이 처리됐으며, 시민 권익 보호와 지역 환경 개선, 행정의 책임성 제고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행정문화복지위원회 소관 안건 중에는 세무대리인 신청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영천시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이 원안가결됐다. 또'영천시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운영 기준을 명확히 하고, 부적절한 용어를 정비하는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수정해 가결됐다. 산업건설위원회는 폐현수막 재활용을 촉진해 환경보전을 도모하는 '영천시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등 4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다만, '영천시 역세권 개발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시장의 권한 범위를 벗어난 구역 지정 관련 조항을 수정해 가결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4회계연도 영천시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 등 3건의 결산안을 원안가결했다. 이는 전년도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김선태 의장은 “시의회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산림소득분야 소액 보조사업 신청 접수 “임업 기반 현대화로 안정적 소득 지원"… 6월 27일까지 신청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임업인의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위해 '2026년 농림축산식품사업(산림소득분야-소액)' 보조사업 신청을 오는 27일까지 접수받는다. 이번 사업은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 기반을 규모화·현대화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임업 경영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신청은 울진군청 산림과에서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임업인, 임업후계자, 생산자단체 등으로 자격 조건에 해당돼야 하며, 세부 사업별 기준에 따라 보조 50%, 자부담 50% 비율로 지원된다. 세부 사업으로는 △임산물 식재 △송이산 가꾸기 △관정 및 관수시설 설치 △포장재 지원 등으로 다양하며, 희망하는 항목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림소득 분야 보조사업을 통해 임업인들의 소득 기반을 강화하고 경영 안정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 특이민원 대응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공무원 보호 위한 다각적 안전 대책도 병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최근 증가하는 악성 민원에 대응하고자 민원담당 공무원 120명을 대상으로 특이민원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특이민원 유형별 사례 분석 △대응 요령 △관련 법령 개정 사항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실제 상황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중심이 되어, 참여 공무원들의 호응도 높았다. 이날 교육에 직접 참석한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민원인의 불법적 요구나 위협 행위에 대해서는 기관 차원의 단호한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며 “공무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 건강 유지에 대한 조언도 전하며 격려했다. 수성구는 특이민원 대응을 위한 제도적·물리적 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담 안전요원을 구청 종합민원실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하고 있으며, 민원응대공무원 보호위원회를 운영해 고발 등 적극적인 대응도 병행 중이다. 이 밖에도 △구 홈페이지 내 직원 이름 비공개 전환 △경찰과의 합동 모의훈련 △웨어러블 캠 등 보호장비 보급 확대 △민원실 CCTV 추가 설치 △민원 전화 전수 녹음 등 다각적인 공무원 보호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성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직자 보호와 동시에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iM뱅크·포항상의, 제25회 포항CEO포럼 개최 “요동치는 세계경제, 포항의 돌파구는?"… 곽수종 박사 특별 강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와 포항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제25회 포항CEO포럼'이 17일 오전 포스코국제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포럼의 초청 강사로 나선 곽수종 박사는 '요동치는 세계경제, 대한민국의 미래와 포항경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관세정책 변화, 미중 갈등의 재부상 등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짚으며, 국내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포항 철강업계가 직면한 트럼프 정부의 철강 관세 인상, 중국산 저가 제품의 시장 잠식 등 현실적 위기를 언급하며, 포항 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찰을 이어가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현재는 경제 변동성이 큰 시기지만, 수소환원제철사업과 글로벌 2차전지 공급망 거점 육성 등 포항 경제 재도약의 기회도 함께 존재한다"며 “iM뱅크는 지역 기업과 함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포항CEO포럼은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iM뱅크와 포항상의가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 기업인들의 소통과 정보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영남대의료원, KOICA 글로벌연수사업 수행기관 선정 엘살바도르 보건인력 대상 '환자안전 통합관리' 역량 강화 나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의료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2025년도 글로벌연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엘살바도르 보건부 및 산하 국공립 병원 보건 인력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통합관리 보건인력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한다.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 인적자원개발(HRD) 프로그램으로, 특히 보건 분야에서는 현장 중심 연수를 통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공공보건체계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이 추진할 이번 연수과정은△환자 정보 확인, 감염 예방, 약물 관리 등 환자안전 프로토콜 숙달 △환자안전 사고 보고·분석 체계 구축 △국가 환자안전 가이드라인 개발 등을 주요 목표로 한다. 연수는 엘살바도르 보건부 정책 담당자, 병원 관리자, 실무자 등으로 구성된 보건 인력을 대상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연 1회,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강의와 분임토의, 현장 기관방문, 액션플랜 수립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연수 책임을 맡은 박종원 영남대의료원 신장내과 교수는 “엘살바도르의 의료 환경에 맞는 환자안전 전략을 함께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K-헬스 모델의 성과를 전파하고, 글로벌 보건 협력의 실질적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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