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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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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13 19:54

◆ 과천시, 2025년 시민대상 후보 접수…마감 31일

과천시 2025년 시민대상 후보자 추천 접수 배너

▲과천시 2025년 시민대상 후보자 추천 접수 배너. 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오는 31일까지 '2025년 과천시 시민대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제40회 시민의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일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민대상은 지난 1989년 시작돼 지금까지 총 116명 수상자를 배출한 전통 있는 상이다. 올해 시상 부문은 △지역사회 △문화-예술 △체육-교육 △경제-환경 △봉사-효행 등 5개다.


후보자는 추천일 기준 과천시에 3년 이상 거주했거나 등록기준지가 과천시인 사람, 관내 직장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사람 중 추천할 수 있다.


추천은 관내 유관기관장, 시민-사회단체장, 각 동장 또는 과천시민 20인 이상 연서로 가능하다. 접수는 과천시 자치행정과에 방문해 추천서, 공적조서,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과천시 누리집(gccity.kr)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천시는 접수된 후보자의 공적 사실을 확인하고, 시민에게 공개해 의견을 수렴한 뒤 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병락 자치행정과장은 13일 “시민대상은 살기 좋은 과천을 만드는 원동력인 시민의 헌신을 널리 알리는 자리"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 광명시 '1.5℃ 기후의병' 상표 등록… 공공브랜드로 격상

광명시 '1.5℃ 기후의병' 상표 등록

▲광명시 '1.5℃ 기후의병' 상표 등록.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기후의병'과 '1.5℃ 기후의병' 명칭을 특허청에 업무표장(상표)으로 지난 10일 정식 등록했다. 이로써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 주도형 기후행동이 법적 보호를 받는 공공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상표 등록으로 광명시는 '1.5℃ 기후의병'을 탄소중립 시민 교육-홍보-캠페인 등 다양한 기후 정책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3일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시민의 자발적인 실천에서 나온다"며 “'1.5℃ 기후의병'은 그 실천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조례 제정과 상표 등록을 마친 만큼 시민과 함께 더욱 굳건히 기후위기 대응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5℃ 기후의병'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 이내로 제한하자는 국제 목표에 공감하며,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거나 실천할 계획이 있는 광명시민 모임이다. 지난 2021년 9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1만4400명 시민과 51개 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광명시는 앞으로 '1.5℃ 기후의병'을 시민 중심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플랫폼으로 삼고 탄소중립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확장성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 김포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성공 추진 건의서 전달

김병수 김포시장(우) 9일 MP위원장에게 지구계획 반영 건의서 전달

▲김병수 김포시장(우) 9일 MP위원장에게 지구계획 반영 건의서 전달.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9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MP(Master Planner) 위원회-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간담회를 갖고 김포 특색에 맞는 주요 사항들을 지구계획에 반영한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 주요 내용은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중심복합 특별계획구역 사업화 방안, 중심거점공원 확대 조성 및 권역별 다양한 주제공원 조성, 다양한 주거 선택권 제공을 위한 분양주택 비율 상향 조정, 계양-강화고속도로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 계획 마련,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교육발전특구 활성화 방안 등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우)-MP 위원-LH 관계자 9일 상호 협력 방안 논의

▲김병수 김포시장(우)-MP 위원-LH 관계자 9일 상호 협력 방안 논의. 제공=김포시

MP위원회는 토지이용계획 등 김포한강2지구의 전반적 지구계획 수립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기구다. 그동안 김포시는 MP위원회 회의에 참여해 편리한 교통,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한강 자연 등이 어우러진 계획 반영을 지속 요청해 왔다. 꾸준히 노력해 온 만큼, 김포시는 이번 요청에 그치지 않고 지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간담회에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건설은 신도시 개발을 넘어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적인 전환점"이라며 “이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의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과정인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성과 한강이란 천혜의 자연 자원을 시민 삶과 연계해 문화 향유가 가능하도록, 시민 중심 계획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MP위원장은 “김포한강2지구 내 AI혁신클러스터 특별계획구역을 조성해 AI플랫폼 기반 주거복합공간과 부대시설, 상업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김포 AI플랫폼 시티'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첨단기술 기반 도시 구조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파했다.


김포시-MP 위원회-LH 9일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 성공 추진 다짐

▲김포시-MP 위원회-LH 9일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 성공 추진 다짐. 제공=김포시

한편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는 김포 마산동-운양동-장기동-양촌읍 일원 731만㎡ 면적에 4만6000호 규모로 계획돼 있다.


특히 공항(김포-인천), 도시철도(5호선 신설), GTX, 고속도로 IC, 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친수형 공원과 자율차-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형 교통 체계를 접목해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 도시 조성이 목표다. 김포시는 이달 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 조용익 부천시장-7급 직원, 국정기조 실천 '심층토론'

조용익 부천시장 10일 실무자들과 점심 함께하며 시정 방향 논의

▲조용익 부천시장 10일 실무자들과 점심 함께하며 시정 방향 논의.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10일 시청 나눔실에서 '새 정부 국정기조 실천 실무토론회'를 열고 7급 실무자 20여명과 정책 아이디어를 활발히 주고받았다.


이번 토론회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 변화에 발맞춰 시정 방향을 재정립하고 실무자 중심 정책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기존 일방적 보고 방식이 아닌 브라운백미팅 형식으로 간담회는 진행됐다. 민선8기 3년을 마무리하고 4년차에 접어드는 전환점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자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브라운백미팅은 샌드위치 등 간단한 점심 식사를 곁들인 회의를 말한다.


조용익 부천시장 10일 실무자들과 점심 함께하며 시정 방향 논의

▲조용익 부천시장 10일 실무자들과 점심 함께하며 시정 방향 논의. 제공=부천시

실무자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화폐 발행 확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부천시 핵심 사업 전략, 실행 가능성,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언을 이어갔다.


특히 조용익 시장과 실무자가 서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돼 실무자 주도의 생산적 논의가 이뤄졌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조직문화 개선 방향과도 궤를 같이한다.


부천시는 실무자 토론회를 복지-교통-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매월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한 회의에서 나온 제안과 논의 내용을 내년 주요 업무계획 및 2035 부천시 장기발전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 10일 실무자들과 점심 함께하며 시정 방향 논의

▲조용익 부천시장 10일 실무자들과 점심 함께하며 시정 방향 논의. 제공=부천시

아울러 젊은 직원과 정책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유연하고 실행력 있는 행정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조용익 시장은 간담회에서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토론이 아니라 부천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실질적인 정책회의"라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실무자 경험과 생각이야말로 시정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방향을 부천시정에 녹여내는 과정에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2차 주민공유' 시흥시, 시흥배곧서울대병원 8월 착공

시흥시 10일 (가칭)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관련 '2차 주민설명회' 개최

▲시흥시 10일 (가칭)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관련 '2차 주민설명회' 개최.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난 10일 시청 늠내홀에서 (가칭)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과 관련된 '2차 주민설명회'를 열고 병원 건립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3월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1차 주민설명회에 이어 마련됐으며, 시흥시와 배곧서울대학교 병원건립단, 시공사인 현대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오는 8월 착공을 앞두고 병원 건립 진행 상황과 세부 일정 등을 주민에게 설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단은 작년 12월 현대건설과 우선 시공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병원은 800병상 규모에 27개 진료과가 운영될 예정이며 암센터-모아센터-뇌심혈관센터 등 6개 전문 진료센터도 함께 들어선다.


이번 건립을 통해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단은 지역주민에게 지역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의료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작년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선도시설로, 진료와 연구가 동시에 이뤄지는 대한민국 최초 미래형 병원으로 조성된다.


시흥시는 서울대병원-서울대학교와 함께 건립추진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역공헌사업 확대 등을 꾸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병원 건립 주요 경과와 향후 계획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많은 시민이 참석해 건립 일정, 의료 혜택, 지역 협력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 개진이 활발히 이뤄졌다. 시흥시는 수렴된 주민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주민설명회에서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진료-연구 중심 미래형 병원이자 시흥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거점시설이다.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 나아가 시흥이 '의료와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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