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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헌의 체인지] 유시민의 두 번째 ‘필패론’…예언을 가장한 정치개입

유시민 작가의 '필패론'에는 아픈 전력이 있다. 1997년 그는 김대중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사실상 부정했다. 그러나 국민은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예언은 빗나갔다. 이후에도 그는 김대중 정부를 거칠게 비판했고, 훗날 이희호 여사를 찾아 과거의 비판이 마음에 걸렸다고 말했다. 그런데 29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필패'라는 단어를 꺼냈다. 이번엔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했다. 과거의 오판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먼저 묻지 않을 수 없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정계 개편과 외연 확장을 추진하는 듯하다며 “필연적인 실패의 길", “참혹한 실패로 귀착될 가능성"을 말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문제도 대통령의 의중과 연결했다. 비판은 자유다. 권력에 대한 쓴소리도 필요하다. 하지만 '필연'과 '참혹'은 분석의 언어가 아니다. 판결의 언어다. 근거를 충분히 제시하지 않은 채 미래를 단정하면 평론은 예언으로 미끄러진다. 예언자가 틀리면 말은 사라지지만, 그 말이 흔든 정치는 상처를 남긴다. 그래서 정치권의 반발이 거셌다. 김남준 의원은 개혁의 적을 늘리는 독설이라고 했고, 고민정 의원은 모든 것을 선악으로 나누는 태도가 오히려 필패의 길이라고 반박했다. 김민석 전 총리는 통상적인 평론의 영역을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박지원 의원은 과거의 'DJ 필패론'을 다시 꺼내며 이제는 대통령을 흔들 때가 아니라 도울 때라고 했다. 표현의 수위는 제각각이지만 질문은 하나다. 유시민은 왜 하필 지금 대통령의 실패를 선언했는가. 해석은 세 갈래다. 첫째는 코어 지지층의 서운함이다. 이 대통령이 중도와 외연을 향해 움직일수록 전통 지지층 일부는 개혁의 속도가 느려졌다고 느낄 수 있다. 유 작가의 발언은 그 불만을 대신 말한 것으로 읽힌다. “우리가 정권을 만들었는데 왜 우리 목소리는 작아지느냐"는 항의다. 둘째는 전당대회 개입설이다. 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명계와 친정청래계가 개혁의 속도와 당정 관계를 놓고 미묘하게 갈리고 있다. 유 작가가 정청래 전 대표를 직접 지지했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지만 그의 강경한 메시지가 선명한 개혁 노선을 내건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은 가능하다. 실제 정 전 대표는 유 작가의 발언에는 말을 아끼면서도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와 강력한 검찰개혁을 강조했다. 셋째는 장기적 정치 구도에 대한 자기 확신이다. 유 작가는 현 정부의 중도 확장이 지지층 이탈과 정체성 상실을 부를 것이라고 판단했을 수 있다. 그렇다면 경고 자체는 가능하다. 문제는 자신의 판단을 하나의 의견이 아니라 역사의 결론처럼 말한 태도다. 민주주의에서 지식인의 역할은 권력자에게 질문을 던질수 있으나 국민을 대신해 결과를 선고하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지금은 집권 1년을 갓 넘긴 시점이다. 반도체 호황이 성장의 기회를 열고 있지만, 서민들은 물가와 주거비, 일자리와 자영업 침체를 걱정한다. 정부는 수출의 온기를 내수로 옮겨야 하고, 산업 경쟁력과 민생 회복을 동시에 챙겨야 한다. 이런 중대한 시기에 필요한 것은 구체적인 정책 제언이나 비판이다. 어느 정책이 왜 잘못됐는지, 어떤 대안이 있는지 말해야 한다. 정권 전체에 '필패'라는 낙인을 찍는 것은 민생을 위한 조언이 아니라 정치적 소음을 키우는 일에 가깝다. 유 작가는 민주당 당원도, 선출된 공직자도 아니다. 그럼에도 그의 발언은 당내 노선과 전당대회 구도를 흔들 만큼 큰 영향력을 갖는다. 영향력이 크면 책임도 커야 한다. 그러나 그는 정치권 밖의 자유로운 평론가처럼 말하면서 정치권 안의 실력자처럼 효과를 만들어낸다. 그것은 비평이 아니라 무임승차에 가까운 국정 개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대통령의 의중을 단정하는 태도는 극히 위험하다. 검찰개혁의 세부 방식을 둘러싼 이견을 곧바로 대통령의 배신이나 실패와 연결하면 토론의 공간이 사라진다. 자신의 개혁안에 동의하면 정의이고, 속도와 방식을 달리하면 실패라는 식의 이분법은 민주주의를 무의미하게 만든다. 국민은 누군가가 대신 생각해줘야 하는 관객이 아니다. 특히 대통령은 특정 논객의 정치적 소유물도 아니다. 현재 유 작가의 속마음을 확인할 수는 없다. 다만 발언의 시점과 방식은 그가 옳다는 사실을 증명하려는 독선적 욕구,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이기적 욕망, 자신이 선호하는 노선을 관철하려는 고집스럼 조급함이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낳는다. 설령 선의에서 출발했더라도 선의와 아집과 오만은 면책하지 않는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저주 수준의 센 말이 아니다. 국민 선택에 대한 존중이다. 국민은 29년전 그의 필패론에도 김대중을 선택했다. 이번에도 필패론도 판단할 주체는 유작가가 아니라 국민이다. 경고는 길을 보여주지만 저주는 출구를 지운다. 유작가의 말이 진짜 경고라면 대안을 말해야 한다.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한 것이라면 평론가의 외투부터 벗어야 한다. 존재감 확인의 사적 발언이라면 먼저 용서를 구하고 석고대죄를 청해야 마땅하다. 백번양보해 설령 유작가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논할 자격이 있다고 해도 전지적 확신은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양평군-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기후의병과 탄소저금통 사업을 널리 알리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기후의병 홍보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기후의병과 탄소저금통 활동을 소개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참여를 독려하는 영상이다. 1분 안팎 숏폼, 브이로그, 챌린지 영상, 생성형 인공지능(AI) 콘텐츠 등 다양한 형식으로 만들면 된다. 광명시민은 물론 광명시 소재 학교 재학생과 사업장 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공모전 안내문 내 큐알(QR) 코드를 통해 내달 18일 오후 6시까지 참가신청서, 응모 자격 증빙서류 등과 함께 전자우편(pjy3869@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광명시는 주제 전달력과 창의성, 작품 완성도, 활용성 등을 종합 심사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총 300만원 규모로 △최우수상 1명(80만원) △우수상 2명(각 40만원) △장려상 2명(각 20만원) △아차상 10명(각 10만원)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gm.go.kr)을 참고하거나 탄소중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일 “탄소중립은 시민 일상에서 시작해 도시 변화로 이어진다"며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영상이 더 많은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광명만의 기후행동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수상작은 광명시 유튜브와 기후의병지원센터 누리소통망(SNS) 등에 게시해 기후의병과 탄소저금통 사업을 알리는 홍보-교육 콘텐츠로 활용될 계획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전동보장구 충전기 20대를 추가 설치해 이동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에 맞춰 광명시는 시청 종합민원실과 관내 모든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동보장구 충전기 설치를 마쳤다. 전동보장구(장애인-노인 등 이동약자 이동을 돕기 위한 보조기기 중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이동약자에게 꼭 필요한 이동 수단이지만 충전시설이 부족해 장시간 외출이나 이동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광명시는 시민이 생활권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높은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를 넓혔다. 그동안 광명시는 광명KTX역을 비롯해 복지관, 장애인보장구수리지원센터, 보건소, 광명사거리역 등에서 전동보장구 충전기 13대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 20대를 추가 설치하면서 현재 총 33대 충전기가 운영된다. 이번 설치로 전동보장구 이용자는 이동 중 배터리 방전에 대한 부담을 덜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언제든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은 물론 사회활동과 외부 활동 참여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일 “전동보장구 충전기 확대는 이동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일상 속 불편을 덜어주는 주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저소득 등록 장애인의 주택을 개보수하는 '2026년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대상자를 20일부터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을 통해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저소득 등록 장애인 거주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공은 군포도시공사가 직접 맡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항목은 화장실 정비를 비롯해 △문턱 제거 △싱크대 높이 조절 △보조 손잡이 설치 등 장애인 이동 편의와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둔 시설이다. 4가구를 모집해 가구당 최대 380만원까지 지원되며, 실질적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 등록 장애인 가구로, 본인 소유 주택에 거주하거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 우선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1순위) △그 외 등록 장애인 가구(2순위) 순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20일 “집 안의 작은 문턱 하나를 낮추고 안전 손잡이 하나를 더하는 세심한 배려가 '따뜻한 기본생활도시'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의 일상 속 불편을 꼼꼼히 살피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지원 관련 세부 사항은 군포시 주택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평도서관에서 '2026년 경기도 전역 독서문화 활성화 사업(양평군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서관이 추진하는 '2026 경기도 전역 독서문화 활성화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운영되며, 양평 특성과 연계한 '자연'을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양평도서관 1-2층 로비에는 자율독서공간과 체험공간이 운영되며, 2층 다목적실에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마술공연을 선보인다. 자율독서공간에선 '자연을 잇다, 마음을 잇다'를 주제로 한 추천 도서가 전시되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추천 도서 중 군민이 공감할 만한 문장을 엽서나 열수축 종이에 옮겨 적어 열쇠고리와 책갈피를 만들어 보는 도서 필사 체험, 양평을 대표하는 음료인 오디에이드를 맛보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지역 차와 책 어울림 체험, 양평 서점이 참여하는 책 나눔 장터도 마련된다. 오후 3시부터 약 50분간 2층 다목적실에선 도서관 치유예술 공연인 '드로잉&매직'이 펼쳐진다. 마술과 그림을 결합한 이색적인 무대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 모두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6세 이상 어린이를 포함한 양평군민 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0일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책을 가까이하고, 도서관에서 휴식과 치유, 문화적 즐거움을 함께 누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경기도 전역 독서문화 활성화 사업(양평군편) 관련 세부 사항은 양평군 평생학습과 도서관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관내에서 올해 첫 말라리아 환자 1명이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와 방역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환자는 발열과 근육통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받은 결과 말라리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흥시는 환자 발생 직후 감염 경로와 이동 동선, 공동노출자 등을 조사하고, 환자 거주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쳤다. 현재까지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말라리아는 주로 5월부터 10월 사이 얼룩날개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은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고열과 오한, 발한,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 등이다. 초기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모기에게 물린 뒤 발열 등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좋다. 기온이 오르면서 하천변 산책과 야외 운동,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해가 질 무렵이나 야간에는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흥시는 환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 등 환경 정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민에게는 야간 외출이나 야외 활동 시 긴소매-긴바지 착용을 비롯해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점검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예방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권했다. 시흥시보건소는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를 지원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흥시보건소 질병관리과 감염병대응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말라리아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검사받고, 모기 물림 예방수칙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왕송호수 주변 일대에 조성된 연꽃 습지(초평동 366번지 일원)의 연꽃이 20일 개화 시기를 맞이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총 1194.1㎡ 규모로 조성된 '왕송호수 연꽃 습지'는 매년 7~8월이면 연분홍빛 연꽃이 장관을 이루는 의왕시 여름철 대표 자연경관 명소다. 특히 연꽃과 함께 다양한 수생식물과 조류를 관찰할 수 있어, 왕송호수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 학습장으로 시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 맞춤형 전형으로 2026년 9월·2027년 3월 신입생 모집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는 학생의 적성과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입학전형을 운영하며 2026년 9월과 2027년 3월 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직장인을 위한 10월 주말반 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학교에 따르면 신입생 선발은 내신과 수능, 실기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교수 면접과 기초테스트, 전공별 적성검사를 통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교육과정은 패션디자인과 패션비즈니스 전공을 중심으로 실습 비중을 높여 운영되며, 산업기사와 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과목도 함께 편성했다. 학교 내 실습실에서는 공모전 준비와 실무 중심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입학과 편입 학생에게는 신입생 장려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학교는 유학·진학·창업·취업지원팀을 통해 졸업 이후에도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진로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실습, 브랜드 창업, 펀딩 프로그램, 졸업생 및 유명 디자이너 특강 등을 운영해 포트폴리오 제작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교수 멘토링을 통해 학생별 진로 로드맵 설계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교육부장관 명의의 전문학사와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학교 측은 26년 기준 졸업생들이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홍익대 대학원, 성균관대 대학원 등에 진학했으며, 현재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이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에는 패션 분야 진학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 '동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는 이를 통해 진학과 진로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패션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이슈&인사이트] 도심 지진에 대비하는 자세

지난 6월24일 규모 7.2와 규모 7.5 연속지진이 카리브해판과 남미판이 만나는 베네수엘라 북부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곳으로부터 50 km 이내에 인구 140만에 이르는 발렌시아를 포함해 크고 작은 중소 도시들이 여럿 위치한 곳이었다. 지진으로 속절없이 무너진 건물과 폐허가 된 참혹한 도시재난 현장이 전 세계로 고스란히 전송되었다. 한 사람이라도 구하기 위한 필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는 하루가 다르게 크게 늘어났다. 공식사망자 수는 4천명이 넘어섰고, 실종자수만 5만여명에 이른다. 부상자수도 1만6천명이 넘는다. 건물잔해 속인명피해가 모두 산정되면 사망자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도시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큰 인명피해를 남긴다. 이러한 지진은 학교와 아파트는 물론 교량과 터널의 붕괴뿐 아니라, 산사태, 낙석, 지반침하, 액상화 등의 2차 재해를 일으킨다. 또한 시설 파괴로 인한 화재와 가스 누출도 뒤따를 수 있다. 다양한 재난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인근 지역까지 영향을 미치는 복합재난으로 확대되며, 인명피해가 더욱 커진다. 이처럼 치명적인 지진재난 도시 재난 앞에서 정부와 의료계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 지역 의료 대응 역량에 따라 부상자의 생존율이 크게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명 구조 과정이 지연될수록 생존율은 크게 낮아진다. 2023년 규모 7.8 튀르키예 지진때엔 도로가 끊기고, 전기와 통신이 마비되고, 병원 건물이 무너지면서, 지역 의료 기능이 마비된 사례도 있다. 도로와 교량이 파괴되고, 헬기 착륙장이 소실되면서 응급환자의 이송시간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병원 건물 붕괴로 치료 공간과 의료 장비가 부족해졌다. 건물 손상으로 병동이 폐쇄되거나 수술실 사용이 중단될 수 있고, 정전으로 인공호흡기와 각종 생명유지장치의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 결국 의료 시스템자체가 재난의 피해 대상이 된 셈이다. 이 같은 의료 시스템의 마비는 부상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를 어렵게 한다. 특히 건물붕괴로 크게 증가하는 골절 환자와 외상 환자, 압궤손상 환자는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하다. 특히 압궤손상으로 급성신부전이 발생하면 혈액투석이 필요하다. 실제 1995년 규모 6.9 일본 고베지진때 압궤증후군 환자가 370여명 발생하고, 1999년 규모 7.4 튀르키예 마르마라 지진때엔 압궤증후군 환자가 630여명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진 직후 응급 투석 수요가 급증했다. 이는 기존 만성질환자의 치료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쳤다. 정기적인 투석이 필요한 만성 신장질환자의 치료가 어려워지거나 중단되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또한 지진을 겪은 시민들에게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를 불러오기도 한다. 지진 직후 불안과 공황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며,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우울증, 불면증도 증가한다. 우리나라에서도 2016년, 경주지진 2017년 포항지진때 이후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는 시민이 크게 늘었다. 이러한 재난 상황에서는 응급의학뿐 아니라 정신의학, 신장내과, 중환자의학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의료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인구가 많은 도심지역의 갑작스러운 환자 증가는 인근 지역으로 연쇄적인 환자 이송을 불러와, 주변 지역으로 의료 부담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제한된 의료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전략 마련도 필요하다. 이처럼 도시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다양한 위험을 동반한다. 특히 도시 고밀도화와 사회기반시설의 노후화는 도심 지진재해를 증가시킬 수 있다. 도시의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 의료계의 종합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최근 대한신장학회와 응급의학회를 중심으로 지진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 대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지진 대비가 개별적인 노력으로 완성될 일은 아니다. 응급의료 전략뿐 아니라, 병원의 내진 성능을 강화하고 비상 전력과 비상 통신망을 확보하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현재의 편중된 대도시 위주의 의료시설 분포를 고려한 권역별 통합 재난 대응 체계 구축도 필요하다. 지자체와 정부는 사회 기반시설을 점검하고, 지진 발생 시 응급의료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2016년 경주지진과 2017년 포항지진을 겪으며, 한반도는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알고 있다. 역사서에는 규모 7에 육박하는 더 큰 지진들도 여럿 기록되어 있다. 지진은 피할 수 없는 자연현상이지만, 피해 규모는 우리의 준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작동하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과학적 도시 관리와 재난 의료체계 구축은 재난 이후 피해를 줄이는 사회 안전망이다. 이 안전망은 사전에 충분히 갖춰져 있을 때만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정부와 국민, 의료계가 함께 준비할 때 비로소 지진재난을 줄일 수 있다.

이엔오즈, 서울시교육청 ‘2026 직업계고 AI·로봇 실무교육’ 위탁 수행

이엔오즈(대표 박홍철)는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2026 직업계고 AI·로봇 실무교육'의 위탁 운영기관으로 지난 18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산·학·연 연계 현장실습 가운데 대학(學) 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직업계고 학생들의 AI·로봇 분야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융합형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2026 직업계고 AI·로봇 실무교육'의 일환이다. 총 9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미래기술교육센터 연계 거점교육, AI·로봇 역량강화 특별 프로그램, 로봇 전문교육기관 집중교육, 성과공유회 등 단계별 교육으로 구성된다. 산·학·연 현장실습은 학생들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직접 찾아 AI·로봇 기술의 산업 적용 사례와 연구 동향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성균관대 과정에서는 산업현장에서 익힌 실무기술을 대학 연구실의 첨단 AI 연구와 연결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앞서 교육생들은 7월 4일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에서 협동로봇 구조와 프로그래밍, Pick & Place 실습을 수행했으며, 7월 11일에는 로봇 전문기업 쿳션에서 협동로봇 기반 바리스타 로봇과 SLAM 기반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Lumi'를 활용한 실습을 진행하며 서비스 로봇 기술을 체험했다. 성균관대에서는 Physical AI(피지컬 AI)의 개념과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하는 특강에 이어 로봇공학연구소 연구실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연구개발 환경과 연구 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대학 연구 현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은 ▲So-Arm 양팔 로봇 원격 제어 ▲Apple Vision Pro 기반 Isaac Sim 원격 제어 ▲Piper-Franka 로봇 원격 제어 ▲협동로봇 직접 교시 ▲레인보우로보틱스 휴머노이드 RB-Y1 원격 제어 및 AI 학습 데이터 수집 등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소규모 순환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직접 제어하고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AI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는 과정을 수행하며 피지컬 AI 기술이 연구 현장에서 구현되는 사례를 경험했다. 교육에는 성균관대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했으며 운영 인력과 안전관리 인력이 함께 배치됐다. 이번 과정에는 북부센터 교육생이 참여했으며 오는 25일에는 남부센터 교육생을 대상으로 동일한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교육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연구기관(硏) 과정과 로봇 전문교육기관 집중교육,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명사 특강, 잡페어 및 기업 네트워킹 등으로 확대 운영된다. 오는 10월에는 교육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과의 교류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엔오즈 관계자는 “기업 현장과 대학 연구실을 연계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AI·로봇 기술의 산업 적용과 연구 동향을 직접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패트롤] 안동시-영주시-예천군-예천군의회-봉화군-영양교육청

◇안동시 교육발전특구, 'K-인문페스타' 개최…청소년 창의·AI 역량 키웠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2026 K-인문페스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미래 기술 역량을 함께 키우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안동시는 지난 15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립경국대학교와 함께 행사를 개최했으며, 지역 초·중·고교 학생 1500여 명이 참가해 강연과 체험, 해커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질문하는 창의성', '생각을 연결하는 창의성', '미래를 여는 창의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안무가 아이키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신유미 작가 등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경험과 창의적 사고를 공유하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오후에는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IDEA POP 인문 해커톤'이 열렸으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우수 참여 학생을 격려하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글로벌 인문리더와 인문미디어교실, 인문연구챌린지, 인문가치 나눔온 등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행사장에는 미래성장 그래프와 고민나눔 우체통 등을 운영한 '인문 팝 휴먼 랩'을 비롯해 VR·XR 체험 버스, 생성형 AI를 활용한 오브제 제작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참가 학생들은 인문학과 첨단기술을 함께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진로를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 황도복숭아, 올해 첫 해외 수출…태국·인도네시아 시장 공략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에서 생산된 황도복숭아가 올해 첫 해외 수출길에 오르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우림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6일 순흥면 선별장에서 황도복숭아 1.5kg 규격 208박스를 태국으로 선적하며 올해 첫 수출을 시작했다. 이어 오는 20일에는 3kg 규격 104박스를 인도네시아로 추가 수출할 예정이다. 2009년 설립된 우림영농조합법인은 사과와 복숭아 등 영주 대표 농산물의 해외 판로를 꾸준히 개척해 온 전문 수출 조직이다. 홍콩과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은 물론 러시아 사할린 지역까지 수출을 이어오며 지역 농산물의 해외 경쟁력을 높여왔다. 조합은 내수 소비 감소와 기후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가격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경수 대표는 “엄격한 품질관리와 선별 과정을 거친 영주 황도복숭아가 해외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수출 대상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예천문화관광재단, 전통시장에 문화 입힌 '문화장날' 호응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한 '문화장날 시장와락' 사업이 상반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문화 확산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예천상설시장 오일장에 공연과 체험, 예술 프로그램을 접목해 시장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과 예천군농업기술센터, 문화예술단체, 시장문화기획단이 협력해 운영했다. 지난 4월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오일장 일정에 맞춰 진행된 문화장날은 상반기 동안 세 차례 열렸으며, 시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전통시장을 처음 방문하게 됐거나 가족과 함께 새로운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고, 상인들도 젊은 층 방문객이 늘어나 시장 분위기가 활기를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6월 진행된 '만물미술트럭' 프로그램은 예술 체험과 장터를 결합한 이색 콘텐츠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재단은 혹서기인 7월에는 운영을 쉬고, 오는 9월 앵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하반기에도 문화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의회 제286회 임시회 개회…추경안·군정 주요사업 심사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의회가 제286회 임시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심사에 들어갔다. 군의회는 20일 본회의장에서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9일까지 10일간의 회기 동안 올해 상반기 군정 추진실적과 하반기 계획을 보고받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상임위원회별 업무보고와 추경안 예비심사가 진행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마지막 본회의에서 관련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김홍년 의장은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예산과 정책을 꼼꼼하게 살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폭염 등 재난 대응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예천군의회는 이번 회기를 통해 주요 사업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군정 운영 방향을 면밀히 살펴 군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봉화군, '제2회 이몽룡 선발대회' 본선 진출자 12명 확정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제2회 이몽룡 선발대회 본선 무대에 오를 최종 12명의 참가자를 확정했다. 군은 지난 11일 안동MBC 공개홀에서 열린 2차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선에는 모델과 배우를 비롯해 수학 강사, 인기 유튜버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선발된 12명의 참가자는 오는 26일 봉화은어축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본선에서 개인 매력은 물론 조별 퍼포먼스와 군무 등을 선보이며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대회 대상인 '몽룡' 수상자에게는 700만 원을 포함해 총 14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자는 봉화군의 문화와 관광을 알리는 홍보 역할도 맡게 된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봉화은어축제의 대표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영양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부모 공개수업 운영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이 지난 18일 학부모 공개수업을 열고 학생들의 탐구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공개수업에서는 초등 인문사회 영재반과 창의융합 영재반 학생들이 프로젝트 학습 결과를 발표하며 학부모들과 소통했다. 인문사회 영재반은 세계 각국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등을 조사해 국가 간 관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진행했고, 창의융합 영재반은 다양한 물의 TDS 수치를 비교·분석하는 탐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탐구 과정을 설계하고 결과를 발표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을 보여줬으며,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성장한 모습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박근호 교육장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미래 경쟁력 강화에 힘 모은다

◇경북도, 주민 체감형 AI 아이디어 발굴…9월 15일까지 공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연다. 도는 '2026 경상북도 주민체감형 인공지능 전환(AX)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주민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거나 행정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창의적인 AI 활용 방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경북의 일상을 바꾸는 AI 아이디어, 당신의 한 줄이 정책이 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정부의 AI 전환 정책에 발맞춰 도민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오는 9월 15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경북도민은 물론 전국 누구나 가능하며,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복지와 의료, 농업, 교통, 안전, 관광, 지역경제 등 생활 전반의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챗GPT·제미나이·클로드 등 생성형 AI 활용도 허용된다. 별도의 시제품이나 프로그램 개발 없이 정책 아이디어만으로도 응모할 수 있다. 도는 주민 체감도와 경북 적합성, AI 활용 타당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8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열리는 '경상북도 미래예측포럼'에서 시상과 함께 발표되며, 우수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내년도 시범사업이나 신규 정책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구광모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도민이 AI의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 2027년 국비 확보 총력…기획예산처에 핵심 사업 건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전에 본격 나섰다. 경북도는 황명석 행정부지사가 20일 기획예산처를 찾아 예산 심의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지역 핵심 현안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2027년도 예산 2차 심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뤄졌으며, 도는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정책적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해 AI 전환(AX) 자율제조 사이버융합보안 개발·실증사업, 송이 생물자원 스마트밸리 조성사업 등 30여 개다. 교통망 확충과 첨단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들이 포함됐다. 도는 올해 들어 자체 보고회와 정부 부처 대응 등을 통해 국비 확보 전략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으며, 향후 정부 예산안 편성과 국회 심의 과정까지 단계별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황명석 행정부지사는 “국가투자예산은 경북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재원"이라며 “지역 현안사업이 정부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교권 보호 전면 강화…법률 지원부터 관계 회복까지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원이 안심하고 수업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활동 보호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교육청은 20일 '교육활동 보호 강화 계획'을 마련하고 2026학년도 2학기부터 교원 보호와 관계 회복, 교권 존중 문화 확산을 중심으로 한 종합대책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교육활동 침해 예방과 피해 교원 지원, 갈등 조정, 학교 공동체 회복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안 발생 초기부터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체계다. 업무용 메신저 GBeeTalk에 '원클릭 교권상담' 기능을 신설해 상담 신청 즉시 교육활동보호센터와 연결하고, 필요하면 변호사와 심리상담까지 연계한다. 또 변호사가 사건 초기부터 조사와 수사 대응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변호사 선임 비용 지원도 확대한다.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는 교권보호팀과 악성민원 대응팀, 아동학대 전담팀 등을 운영해 상황별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전 교원을 대상으로 녹음전화기를 단계적으로 보급하고, 악성 민원이나 학교 침입 등 고위험 상황에 대비해 전문 경호업체와 협력한 신변 보호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처벌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관계 회복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관계 회복 조정관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회복적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 구성원 간 갈등을 해결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저경력 교사를 위한 멘토링과 학부모 교육 헌장 제정,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학습·심리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는 교사뿐 아니라 학생의 배움과 학교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예방과 보호, 회복까지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수업보듬이 26명 추가 배치…학생 맞춤형 지원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해 '수업보듬이' 자원봉사자 26명을 추가 선발해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배치한다. 교육청은 2026년 수업보듬이 3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오는 9월부터 초등학교 대상 학생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수업보듬이는 ADHD와 정서 불안, 충동 조절 어려움 등으로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에게 자원봉사자를 1대 1로 연결해 학교생활 적응과 학습 참여를 돕는 전국 최초의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이번 모집에는 도내 32개 초등학교가 신청했으며, 학생의 지원 필요성과 학교의 자체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26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자원봉사자는 위촉 절차를 거쳐 9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며, 아침활동과 쉬는 시간, 점심시간을 포함해 하루 4시간 이상 학생 곁에서 학습과 정서 안정을 지원하게 된다. 교육청은 학생의 돌발 행동에 신속히 대응해 안정적인 수업 환경을 조성하고,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업보듬이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교사에게는 안정적인 수업을 지원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학생과 교사 모두가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김포시-남양주시-연천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민선9기 시정 방향을 함축적으로 표현할 '시정 슬로건' 공모를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민선9기 고양시는 시민 뜻을 담아 시정을 운영하며, 변화와 도약, 가치와 상생, 실천과 혁신을 통해 시민 중심 행복한 미래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이런 시정 비전과 철학을 함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슬로건을 시민과 함께 만들고자 고양시는 이번 공모를 추진한다. 고양시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공식 누리소통망(SNS)를 통한 홍보와 함께 QR코드, 전자우편 등 간편한 온라인 접수 채널을 운영한다.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작성-제출하거나, 고양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kimgs1816@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마감은 오는 31일 오후 6시다. 슬로건 공모 심사 기준은 △시민 공감성(30점) △시정 비전 부합성(30점) △슬로건 완성도(20점) △슬로건 창의성(20점) 등으로,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과정을 거치게 된다. 시상 규모는 총 20명으로 △최우수상 1명(10만원) △우수상 4명(각 5만원) △장려상 15명(각 3만원)을 선정해 총 75만원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모 결과는 고양시 누리집에 게시되며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나윤주 도시디자인담당관 팀장은 20일 “민선9기 고양시의 새로운 출발과 미래 비전을 시민과 함께만들어 가고자 이번 공모를 추진한다"며 “시민의 창의적이고 뜻깊은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민선9기 고양특례시 시정 슬로건 공모 관련 세부 사항은 고양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고양시도시디자인담당관 도시브랜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도로명주소와 사물주소에 대한 시민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시민 참여형 '사물주소판 인증사진 이벤트'를 오는 27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사물주소판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실생활에서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7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버스정류장, 어린이공원, 무더위쉼터, 공중전화 등 공공시설물에 도로명주소 체계를 활용해 부여한 고유 주소다. 특히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위치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과 지도 서비스, 물류-배송, 시설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주소 체계로 활용된다. 행사는 1차(7월27일~31일), 2차(8월10일~14일), 3차(8월31일~9월4일)로 나눠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구리시 관내 설치된 사물주소판을 찾아 전체 모습과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을 각각 촬영한 뒤 네이버 폼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참여 신청서와 인증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구리시는 회차마다 참여자 중 15명씩 총 45명을 추첨해 도로명주소 홍보 물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생활 주변의 사물 주소를 직접 찾아보고 체험하면서 주소 정보의 활용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일상에서 사물주소를 더욱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20일 “사물주소는 위급한 상황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주소 체계이자 지능형 행정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주소 정보"라며 “이번 인증사진 이벤트를 통해 시민이 사물주소를 직접 찾아보고 자연스럽게 익히면서 그 활용 가치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도로명주소와 사물주소를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홍보와 체험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주소 정보 서비스의 활용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 분야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아울러 김포시 노인일자리 전담 수행기관인 '김포시니어클럽'도 평가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총 2700만원 인센티브 사업비를 확보해 우수한 사업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1194곳을 대상으로 2025년도 추진 실적(20%), 우수기관 선정(50%), 중앙정부 정책 노력도(30%)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김포시는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각적인 일자리를 발굴하고 내실 있게 사업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최우수 6개 시-군-구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김포시가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실이다. 김포시니어클럽도 이번 평가에서 그동안 직원과 노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온 결과에 대한 값진 성과를 올렸다. 김포시니어클럽은 수행기관 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2000만원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사업단 부분에서도 '두부 제조 및 판매사업단'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A등급과 함께 700만원 인센티브를 추가 확보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현재 김포시에는 총 58개 사업단에서 3148명 노인이 일자리 및 사회활동에 참여하며 활기찬 노후를 보내고 있다. 수행기관별 규모는 김포시(8개 사업단, 350명)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3개 사업단, 450명) △노인종합복지관(10개 사업단, 450명) △북부노인복지관(11개 사업단, 650명) △김포시니어클럽(26개 사업단, 1248명)이다. 이들 수행기관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촘촘한 노후 일자리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김포시 노인장애인과장은 20일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일자리에 적극 참여한 어르신들 열정과 현장에서 발로 뛴 수행기관 관계자들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발굴해 활력 넘치고 보람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18일 토요일 와부읍 월문리 일원 산사태 취약지역을 찾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최현덕 시장을 비롯해 와부읍장, 산림녹지과장 등 관계부서 공무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현장 곳곳의 재해 위험 요인을 살피고 인근 주민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점검 대상지는 계류 폭이 협소하고 급경사 구간이 포함돼 집중호우 시 유량이 급격히 늘어날 우려가 있는 곳이다. 침식과 토사 유출 위험에 따라 2014년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됐다. 최현덕 시장은 현장에서 사면 안전상태를 비롯해 △토사 유출 여부 △위험수 제거 필요성 △배수시설 관리상태 등 위험 요소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남양주시는 현재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223곳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토사 유출 우려 지역과 사방시설의 관리상태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조치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은 즉시 정비하고 있다. 또한 보수-보강이 시급한 시설은 긴급 조치하는 등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현덕 시장은 현장점검을 마친 뒤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힘든 집중호우가 잦아진 만큼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인 대비만이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길"이라며 “산사태 취약지역을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 징후가 발생하면 주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올해 상반기 방범용 CCTV 영상 제공 현황을 공개하고 경찰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범죄예방과 신속한 사건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관내 설치된 방범용 CCTV 6452대(1983곳)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총 1536건의 영상이 수사-행정 목적으로 제공됐으며 월평균 제공 건수는 256건에 달한다. 월별 영상 제공 건수는 2월 일시적으로 소폭 감소한 이후 3월부터 6월까지 매달 평균 10%대 증가율을 보이며 뚜렷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전체 증가율은 약 33% 증가율로 나타나 경찰의 영상정보 활용 수요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는 교통조사가 전체에서 약 38%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고 이어 기타(수사목적), 절도, 정보공개 청구 순으로 제공됐다. 강력범죄와 실종사건 관련 영상도 상당 부분을 차지해 위급 상황 초동대응에 실질적으로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말 누적 기준으로 영상정보 제공 후 사건 완료율은 77%로 집계됐다. 이는 CCTV 영상정보가 경찰 수사 과정에서 실질적인 단서로 활용되며 사건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백희진 스마트도시과장은 “방범용 CCTV는 경찰과 긴밀한 공조 아래 범죄예방과 신속한 사고대응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상반출관리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고 신속한 영상정보 제공 체계를 유지하고, CCTV 확충과 관제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이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곡상권진흥센터(전곡읍 은전로78번길 39)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행정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인터넷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군민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기관 전문 상담관이 직접 연천에 들러 고충민원을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국민권익 구제 서비스다. 이번 상담은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 조사관과 협업기관 전문 상담관이 참여한다. 소상공인 지원, 사회복지, 신용 회복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모든 행정 분야에 대해 가능하다. 특히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사항과 생활 불편, 복지서비스, 금융-채무 문제 등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을 희망하는 군민은 행사 당일 별도 예약 없이 행사장에 방문하면 되며, 현장에서 해결이 어려운 사항은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관계기관 협의와 사실조사를 거쳐 처리할 예정이다. 이현주 기획감사담당관은 20일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군민과 소상공인의 다양한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실천하고 군민의 권익 보호와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천시-구미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본격적인 햇자두 출하 철을 맞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한 판촉 행사에 나섰다. 19일 김천시는 지난 16일 오전 한국전력기술 1층 로비에서 '2026년 한국전력기술 연계 김천 자두 홍보·판촉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천시와 김천 자두연합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국전력기술 임직원들에게 지역 대표 농산물인 김천 자두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제철을 맞은 포모사 품종의 김천 자두 시식회가 진행됐다. 농가 직거래 방식으로 시중 가격보다 약 30% 저렴하게 판매했으며, 현장 구매와 함께 택배 주문도 접수했다. 한국전력기술 임직원들은 직접 자두를 맛본 뒤 구매와 주문에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천시는 이번 행사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뿐 아니라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농업인이 실질적으로 협력하는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이상명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매년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행사에 참여해 준 한국전력기술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공공기관과 농업인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협력사업으로 자리 잡은 만큼 김천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과 농가 경영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천 자두연합회 관계자는 “본격적인 수확기에 김천시와 공공기관이 판촉 기회를 마련해 준 것이 농가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시민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에 무료 생리대 지급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19일 구미시는 여성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생리용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청과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체육시설,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 30곳에 수동지급기 74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평등 가족부가 추진하는 '공공 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의 하나다. 구미시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시범사업 대상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비 2억8,000만 원을 확보했다. 사업비는 지급기 설치와 생리용품 구입에 전액 투입된다. 공공시설을 이용하다 갑작스럽게 생리용품이 필요한 시민은 별도의 비용 없이 지급기를 이용할 수 있다. 설치된 수동지급기는 전기 연결이 필요 없어 설치와 유지관리가 쉽다. 구미시는 휠체어 이용자 등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기의 높이와 위치 등 접근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생리용품을 개인의 부담으로만 남겨두지 않고, 필요한 순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홍경화 구미시 가족정책과장은 “생리용품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품"이라며 “갑작스럽게 필요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시설 안에 안내표지와 홍보물을 비치해 지급기 위치와 이용 방법을 알릴 계획이다. 오는 8월에는 공공시설 20곳에 자동지급기 35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수동·자동지급기 설치가 완료되면 구미지역 공공시설에는 모두 109대의 공공 생리대 지급기가 운영된다. 시는 이용 실적과 생리용품 공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품절이나 관리 공백을 예방할 방침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주민 주도의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 자살 예방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생명 존중 행사를 열었다. 19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시보건소는 지난 16일 오전 산북면 내화리 새마을회관에서 지역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산북면 생명 존중 안심마을 주민참여형 행사'를 개최했다. 문경시보건소와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마음건강 체험과 건강증진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주민들은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에 관한 정보를 접하고 자신의 마음 상태와 건강을 점검했다. 생명 존중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소개하는 시간과 주민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다짐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행사 후에는 내화리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온기 나눔 행복 밥상'을 함께했다. 주민들은 삼계탕을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이웃 간 유대와 공동체 의식을 다졌다. 이동욱 문경시 부시장은 “생명 존중은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기울이고 안부를 묻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돌봄 문화가 산북면을 넘어 문경 전역에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2024년부터 산북면을 포함한 5개 읍·면·동을 생명 존중 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보건의료와 복지, 지역사회 기관이 협력해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보다 590억 원 늘어난 7,27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고유가 피해 지원과 지역화폐 발행, 산업단지 조성 등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재원을 집중했다. 19일 성주군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성주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안은 본예산보다 8.84%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10억 원 늘어 8.67%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36억 원, 기금은 44억 원 각각 확대됐다. 추경 재원은 세외수입 59억 원과 지방교부세 153억 원, 국·도비 보조금 및 보전 수입 289억 원 등을 통해 마련했다. 군은 반환금 등 법정 경비를 제외한 가용 재원을 민생과 지역경제 분야에 우선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업은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 71억6,000만 원이 편성됐다. 성주3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는 31억 원, 성주사랑 상품권 하반기 발행 보전금에는 14억4,000만 원이 반영됐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금 5억 원과 전통시장 육성사업 2억 원도 포함됐다. 외식 업소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우수 식재료 지원에는 2,000만 원을 배정했다. 농·축산업 분야에는 시설원예 현대화사업 30억3,000만 원과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시설 보급사업 5억3,000만 원이 편성됐다. 개 식용 종식 지원사업에도 8억 원이 반영됐다. 재난 예방과 주민 안전을 위한 예산도 늘렸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에 5억 원, 풍수해 안전망 사업에 2억 원, 여름철 우기에 대비한 하수관로 준설공사에 1억7,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이달 20일부터 열리는 제300회 성주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2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지역 자원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도시재생사업을 올해 상반기 적극 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19일 고령군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낸 9건을 '2026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직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었다. 군정 조정위원회를 거쳐 본선에 오른 9개 사례의 발표와 직원 심사를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도시과 도시 재생팀의 이성호·김지원 주무관이 받았다. 지역 고유 자원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지역특화 재생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지역 경제실 교통 행정팀의 이웅희·김세영 주무관과 관광진흥과 관광개발팀의 김상준 주무관이 선정됐다. 교통 행정팀은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대구시 버스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상해 대구 노선 재개통 협의를 이끌어 냈다. 관광개발팀은 '대가야 빛의 숲'을 조성해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장려상은 시설사업소 휴양시설팀, 인구정책실 농촌개발팀,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 주민복지과 장애인복지팀이 받았다. 축산정책과 가축 방역팀과 농업정책과 원예 특작 팀은 입상 사례로 선정됐다. 고령군은 군민 체감도와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와 난이도, 발표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실무 심사와 공적 공개검증, 군정 조정위원회, 경진대회, 적극 행정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등급과 특별승급, 포상 휴가, 군수 표창, 상시 학습 인정, 시상금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적극 행정의 출발점과 최종 목적은 군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군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분석] 李지지율, 하루새 4.7%P 증발…경제쇼크에 ‘집토끼’ 이탈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다. 40대와 진보층 등 여권의 핵심 지지 기반인 '집토끼'의 이탈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거시 경제 불안과 여권 내부의 갈등이 동시에 작용하며 국정 동력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20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3~16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5%포인트(p) 하락한 48.4%다. 부정 평가는 0.4%p 오른 48.0%로 집계됐다. 격차는 오차범위(±2.2%p) 내인 0.4%p로 좁혀졌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1.7%p하락한 43.1%, 국민의힘은 1.9%p 상승한 40.0%를 기록하며 양당 격차가 3.1%p로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일간 지표의 변동성이 컸다. 주 초반인 14~15일 51.0%를 기록했던 긍정 평가는 마지막 조사일인 15~16일 합산 지표에서 46.3%로 4.7%p 급락했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45.8%에서 50.0%로 치솟았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목요일인 16일을 '블랙 서스데이(Black Thursday)'로 부르고 있다. 하락 시점은 경제 충격 발생 시기와 일치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며 3년 6개월 만에 긴축 기조로 돌아섰고, 코스피 7000선 붕괴와 함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삼성전자(-8.77%)와 SK하이닉스(-11.53%)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급락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특히 이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변화했다. 진보층의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5.4%p, 민주당의 지지 기반인 40대는 3.8%p(59.3%→55.5%) 하락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4.9%p)와 사무·관리·전문직(-4.2%p)의 낙폭이 컸다. 대출 금리와 주식·부동산 등 자산시장 변동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제 활동 중추 세력이다. 지역별로도 부동산 및 제조업 기반이 강한 충청권(-13.8%p)과 부산·울산·경남(-6.0%p)에서 지지율이 크게 빠졌다. 이 대통령은 이 기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며 특별지시를 내렸으나 여론 악화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경제 불안감을 수습해야 할 시점에 여권 내부의 갈등이 정국 불안을 키웠다. 검찰 보완수사권 존폐를 놓고 당내 파열음이 불거진 가운데, 진보 진영 오피니언 리더인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 대통령을 겨냥해 “필연적 실패"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자 부담과 자산 가치 하락에 직면한 지지층에게 민생 어젠다 대신 계파 갈등이 부각되면서 핵심 지지층의 방어선이 무너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지지율 하락을 정치와 경제 심리가 동시에 작용한 '복합 충격'으로 해석한다. 주간 지지율 하락 폭(0.5%p) 자체는 작지만, 실물 경제 위기 속에서 권력 투쟁이 부각될 경우 지지층이 언제든 이탈할 수 있다는 경고 시그널이라는 것이다. 정치적 이슈가 잦아들더라도 금리와 증시 등 자산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면 지지율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대책과 여권의 결속력이 향후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2007명(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응답률 4.0%)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 15~16일 1005명(±3.1%포인트, 응답률 4.1%)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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