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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사과축제, 감홍사과 23억원 판매…지역경제 활력

16일간 문경새재서 열린 사과축제 성황리 폐막…감홍사과 196톤 판매 체험·공연·직거래 행사 인기…관광객 발길 이어지며 농가 소득 증대 문경 감홍사과 우수성 입증…전국 대표 가을축제 경쟁력 확인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의 대표 가을축제인 '제21회 문경사과축제'가 감홍사과 196톤을 판매하며 2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2일 문경시는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16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문경사과축제'가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을 7일 늘려 관광객들의 방문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감홍사과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면서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탰다. 축제 기간 감홍사과 판매 실적은 총 196톤, 23억원에 달했다.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으로 인기를 끄는 감홍사과를 직접 맛보고 구매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문경사과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축제의 흥행을 뒷받침했다. 감홍사과네컷과 사과모자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행사를 비롯해 사과쌓기, 즉석노래자랑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오케스트라 공연과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무대,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일에는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과나눔행사'가 열려 1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행사를 넘어 문경새재 관광자원과 지역 특산물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축제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축제 기간 확대가 감홍사과 판매 증가로 이어지면서 농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지역축제의 역할을 확인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문경사과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과 정성껏 감홍사과를 생산한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목포시-함평군-담양군-보성군-화순군-신안군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시가 고속철도 운행체계 개편 이후 나타난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운행 개선 협의에 나선다. 목포시는 지난 9월 1일 고속철도 운행체계 개편 이후 달라진 열차 운행 여건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한국철도공사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수서~목포 구간 열차 운행 횟수는 기존 하루 18회에서 19회로 1회 늘었다. 그러나 기존 호남고속선 운행 열차 일부가 호남선으로 변경되고, 일부 열차는 목포까지 운행하지 않으면서 시간대에 따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목포시는 단순한 운행 횟수 증가보다 시민들이 필요한 시간대에 원하는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운행체계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시간대별 불편사항과 지역 내 철도 이용 수요를 한국철도공사에 전달하고, 출퇴근과 통학, 병원 진료 등 시민들의 실제 생활 여건을 반영한 열차 운행 개선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열차 공급 확대 필요성도 제기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전국 KTX 이용객은 2021년과 비교해 83.1% 증가했지만, 공급 좌석은 5.2%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시는 이러한 이용 수요 증가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실질적인 좌석 공급 및 운행 환경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필요한 시간에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하는 것은 시민의 일상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운행 횟수뿐 아니라 시민 한 분 한 분이 실제로 겪는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퇴근과 통학, 진료 등을 위한 이동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시민들의 목소리를 한국철도공사에 충실히 전달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함평군이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선보이는 '명품 국화분재 갤러리관'이 독창적인 작품과 자연 친화적인 전시 공간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식물원과 쉼'을 주제로 조성한 갤러리관은 산새 소리와 계곡 물소리, 은은한 국화 향기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져 작품 감상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에는 함평군이 육성한 국화 품종을 활용한 목부작과 석부작 등 다양한 형태의 국화분재 49점이 전시되고 있다. 1년생 작품부터 3년생 고간작까지 폭넓게 선보이며, 각 분재의 특징을 시로 표현한 해설 패널을 설치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품종 등록한 '나비샛별'과 '나비백자'를 비롯해 2027년 정식 등록을 앞둔 '나비조조', '나비조황', '나비조아' 등 신품종을 활용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함평군이 그동안 개발해 온 국화분재 신품종 48품종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특별 전시도 마련해 지역의 국화 육종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관람객에게는 함평군 국화분재 사진과 2027년 달력이 담긴 포토카드도 무료로 제공해 전시 관람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명품 국화분재 갤러리관은 함평의 국화 육종 기술력과 자연의 소리, 숲의 쉼이 어우러진 공간"이라며 “국향대전에서 아름다운 국화 작품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11월 8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국화 전시를 비롯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담양군이 방문객 수 확대를 넘어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리는 관광정책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나선다. 담양군은 2일 군청 면앙정실에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함께 만드는 담양, 11월 군정 소통의 날'을 열고 관광정책 방향과 주요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박종원 군수는 지난 10월 열린 담양 청년축제와 창평 전통음식축제, 생활체육대축전, 세계문화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 운영과 방문객 안전관리에 힘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민선 9기 6대 군정방침 가운데 관광·문화 분야인 '격이 빛나는 문화관광'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다미담예술구와 담양 상설시장, 해동문화예술촌, 담빛음악당 등 기존 관광시설과 문화공간의 활용도를 높여 방문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으로 소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산타축제 준비 등 주요 관광행사도 차질 없이 추진해 담양만의 차별화된 관광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종원 군수는 “관광은 방문객 수보다 담양에 머무는 시간과 지역 상권에 미치는 효과가 중요하다"며 “담양만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돌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참여자 5명에 대한 표창과 시 낭송, 공직자 국외 선진지 산업시찰 2개 팀의 결과 보고가 진행됐으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기원하는 공직자 결의도 이어졌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 제암산의 산악 레포츠 숲길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발길을 끌며 산림관광 명소로서 가능성을 알렸다. 보성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암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제3회 보성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 및 국민라이딩 대회'가 선수와 동호인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다운힐(DH), 크로스컨트리(XC), 비경쟁 방식의 국민라이딩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첫날에는 제암산의 가파른 내리막길 1.4㎞ 구간에서 선수들이 속도와 주행 기술을 겨뤘으며, 이튿날에는 제암산자연휴양림 잔디광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국민라이딩 참가자들은 순위 경쟁 없이 담안저수지 주변 3㎞ 구간을 달리며 제암산의 가을 풍경을 즐겼고, 산악 횡단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숲길 22㎞를 주행하며 지구력과 기량을 겨뤘다. 경기 결과 다운힐 남자일반부에서는 이승민 선수(마르MTB레이싱), 남자고등부에서는 강하준 선수(마르MTB레이싱)가 각각 우승했다. 크로스컨트리에서는 남자일반부 강동현 선수(전주시청), 남자고등부 장재원 선수(김천생명과학고), 중급 50~59세부 임대섭 선수(바이크와 친구들), 초급 40~49세부 박병주 선수(순천백두대간MTB)가 정상에 올랐다. 대회장에는 무료 대여용 자전거 50대와 참가자 기념품, 점심 식사가 마련됐으며, 자전거와 건강 체험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전문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경쟁 경기와 일반 동호인들이 자연을 즐기는 국민라이딩을 함께 운영해 참여 폭을 넓혔으며, 제암산 숲길과 담안저수지 등 보성의 산림휴양 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상철 부군수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동호인, 행사 운영에 힘써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보성 산악자전거대회를 지역 대표 레포츠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산림관광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읍민들이 연극 공연을 통해 가족의 사랑과 어르신들의 삶을 되새기며 세대 간 공감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화순읍은 지난 10월 30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제10회 화순읍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를 열고 주민 1,200여 명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화순읍 번영회와 화순읍 노인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임지락 화순군수와 신정훈 국회의원, 하성동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을 다졌다. 행사에서는 최기순(101세), 김홍식(97세) 어르신에게 장수상을 수여했으며, 조준성 조합장이 읍민의 상을, 내평리 정정순 씨가 효행상을, 주민자치회가 봉사상을 각각 받았다.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을 위한 나눔에 앞장선 이들의 공로를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체육행사와 축하공연 중심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연극을 도입해 관심을 모았다. 무대에 오른 연극 '사랑해 엄마'는 가족을 위한 헌신과 부모의 사랑을 주제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돌아보고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화순읍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주민 축제를 넘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세대 간 소통을 넓히고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어르신들께 감사와 위로를 전하고 읍민들이 서로 정을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일 화순읍장도 “이웃 간 정이 넘치고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도록 지역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신안군 증도의 오래된 소금창고가 예술작품과 만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신안군은 오는 11월 4일 증도 태평염전 소금창고 일원에서 '소금의 시간' 아트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양광 산업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유휴공간이 된 소금창고를 예술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염전의 역사와 노동의 흔적을 새로운 문화적 가치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로 기획사업'을 통해 추진됐으며, 김진규·전희경·정경미·정치구·진형주·한석경 등 작가 6명이 참여했다. 참여 작가들은 '소금창고는 어떤 시간을 품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출발점으로 소금과 염전에 깃든 삶의 기억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생명의 기원이자 인간의 노동과 정화, 기억을 상징하는 소금의 의미를 미디어 영상과 설치, 아카이빙,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 형식으로 표현했다. 특히 염전에서 오랫동안 사용된 판길의 폐목재를 주요 재료로 활용해 소금창고 세 동을 200m가 넘는 길로 연결한 점이 눈길을 끈다. 관람객들은 과거 염전에서 소금을 운반하던 판길을 걷는 듯한 경험을 하며 세 곳의 소금창고에 설치된 작품을 차례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담긴 자연과 시간, 인간의 노동을 예술로 재조명하고, 오랜 시간 염전의 역사를 간직해 온 공간에 새로운 문화적 의미를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희경 기획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소금창고를 새롭게 꾸미기보다 이미 이곳에 존재하던 시간과 풍경을 다시 바라보는 데서 시작됐다"며 “오픈데이를 통해 익숙했던 장소를 예술이라는 매개로 조금 다른 감각으로 만나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경기도-수원시-경상원

경기도 소상공인 한자리에 '2026 소상공인 상생한마당' 성황리 폐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 소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의 발전을 모색하는 상생의 장이 평택에서 펼쳐졌다.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평택역 오거리부터 박애병원 일원에서 열린 '2026 경기도 소상공인 상생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의 날인 11월 5일을 앞두고 소상공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원이 주최하고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와 평택시 소상공인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 첫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지역경제 발전과 소상공인 권익 향상, 골목상권 활성화 등에 기여한 모범 소상공인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모두 87점의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다. 그동안 지역경제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소상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소상공인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 기간에는 소상공인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판매·체험·홍보 부스 60개가 운영됐다. 도민과 방문객들은 다양한 지역 상품을 체험하고 소상공인들과 교류하며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희망 퍼포먼스와 가수 채연, 박지헌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행사장에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을 단순한 지원 대상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로서 역할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탱해 온 소상공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소상공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새로운 희망을 나누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용필 평택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경기도 소상공인들이 평택에 모여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나누게 돼 뜻깊다"며 “행사에 함께해 주신 관계기관과 소상공인,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기도 소상공인 한자리에 '2026 소상공인 상생한마당' 성황리 폐막 원미정 경상원 원장직무대행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미정 경상원 원장직무대행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골목상권의 활력을 만들어가는 주역"이라며 “경상원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상원은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선경산업관서 만나는 근대 산업사 직물 활용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수원의 근대 산업사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원특례시는 11월 7일부터 28일까지 수원선경산업관에서 '수원의 근대 산업사'를 주제로 한 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 근대 산업의 역사와 수원선경산업관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평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주민이 함께 마련했다. 11월 한 달 동안 총 6차례 진행되며, 회차별 15명씩 모두 90명을 사전 모집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과거 선경직물에서 생산했던 직물과 당시 선경직물 회장의 주요 활동을 소재로 한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주제는 '선경직물의 생산품'이다. 선경직물의 대표적인 히트상품이었던 '닭표안감'을 모티브로 직물을 활용해 닭 모양 키링과 미니 닭 베개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주제는 '선경직물 회장의 나무심기'다. 당시 나무심기 활동에서 착안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의미를 되새기면서 발포 세라믹을 활용한 미니화분과 토피어리(잔디 인형)를 만들어본다. 프로그램은 ▲11월 7일 닭 모양 키링 만들기 ▲11월 14일 미니화분·토피어리 만들기 ▲11월 21일 미니 닭 베개 만들기 ▲11월 28일 닭 모양 키링·미니화분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은 체험활동과 수원의 근대 산업사에 대한 이해를 접목해 시민들이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경험하면서 지역의 산업 역사를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프로그램별 접수일에 수원선경산업관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별 접수 일정과 시간은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선경산업관은 수원의 근대 산업과 선경직물의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문화공간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역사적 공간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시민들이 수원선경산업관과 수원의 근대 산업사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평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수원선경산업관이 지역 주민들이 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팔색길 걸으며 역사·자연 만끽 '제2회 팔색길 걷기 문화행사' 개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수원의 역사와 자연을 품은 팔색길을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지역의 걷기 문화를 확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1일 여우길 일원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팔색길 걷기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원 고유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담고 있는 팔색길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일상 속에서 걷기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산책 명소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광교호수공원에서 혜령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2.5㎞ 구간의 여우길을 걸으며 수원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걷기 프로그램은 팔색길 해설사와 함께 길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들으며 걷는 프로그램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코스를 걸어보는 자율 걷기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걷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팔색길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는 사진전과 버스킹 공연이 마련됐으며, 체험·홍보부스를 통해 팔색길과 관련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걷기 구간의 출발점과 도착점에는 포토존을 설치해 참가자들이 행사 참여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수원 팔색길은 수원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하나로 연결한 8개 테마의 길이다. ▲모수길 ▲지게길 ▲매실길 ▲여우길 ▲도란길 ▲수원둘레길 ▲효행길 ▲화성성곽길로 구성돼 수원의 다양한 매력을 걸으며 만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각 길마다 서로 다른 역사·문화적 이야기와 자연환경을 품고 있어 시민들에게는 일상적인 산책 공간이면서 수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탐방 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팔색길 걷기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수원의 역사와 자연을 직접 느끼고 즐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팔색길이 시민들의 일상 속 걷기 명소이자 수원을 대표하는 역사·자연 탐방 코스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24세 청년 대상 '4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 접수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24세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4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받는다. 수원특례시는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24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경기도와 시·군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상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며, 4분기 지급분은 12월 중 수원페이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신청 대상은 신청일 현재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청년으로, 2001년 10월 2일부터 2002년 10월 1일 사이에 출생한 24세 청년이다. 또한 경기도에 최근 3년 이상 계속 거주했거나, 합산해 10년 이상 거주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신청 기간에는 24시간 접수가 가능하지만, 신청 첫날인 11월 2일은 오전 9시부터, 마지막 날인 12월 1일은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4분기 신청에서는 자동신청 제도 변경에 따른 주의가 필요하다. 2026년 3분기부터 신규 신청자에 대한 자동신청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3분기에 처음 청년기본소득을 신청한 청년은 4분기에도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다만 2분기까지 자동신청에 동의한 기존 신청자는 자동신청이 유지된다. 주소나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변경된 경우에는 신청 기간 내에 신청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지급되는 수원페이는 수원시 관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학원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의 경우 일부 온라인 가맹점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수원페이 카드 발급 이력이 없는 대상자에게는 신청 과정에서 입력한 주소로 카드가 발송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년기본소득은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돕는 제도"라며 “특히 3분기 신규 신청자는 자동신청이 적용되지 않는 만큼 신청 기간을 확인해 반드시 다시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불꽃축제만 부산의 축제인가…광안리 밖에도 즐길 거리 ‘풍성’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불꽃축제가 열리는 7일 부산 곳곳에서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 시민 걷기대회가 이어진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문화·예술 애호가까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부산 금정구 부산대역 어울마당에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2026 부마 걷기대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5㎞를 걸으며 부마민주항쟁의 의미를 되새긴다. 행사장에서는 무대 공연과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는 '제3회 부산 무형유산 아트페어'가 8일까지 열린다. 무형유산 장인과 전승자 30명이 도자기와 불화, 전통 신발, 부채 등 작품 600여 점을 선보인다. 주말에는 장인들의 작품 시연과 부채 꾸미기, 꽃신·노리개 만들기 같은 전통공예 체험도 마련된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일러스트레이션페어 V.7'이 열린다. 약 600개 부스에 일러스트와 그림책, 독립출판물, 캐릭터 디자인, 웹툰 등 다양한 창작물이 전시된다.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드로잉월, 포토존도 관람객을 맞는다. 야외 활동을 즐길 행사도 있다. 금정산에서는 7~8일 트레킹과 사우나를 결합한 'Peak & Soak in 부산'이 진행된다. 화명생태공원에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생활체육 프로그램 '달밤에체조 부산 챌린지' 마지막 행사가 열린다. 체조와 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클래식 공연도 마련된다. 부산콘서트홀에서는 오후 7시 30분 KNN방송교향악단 제11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협연하며, 공연은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7일 광안리해수욕장과 이기대, 동백섬 일원에서 제21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 중국 SUNNY사의 해외초청불꽃쇼와 한화의 부산멀티불꽃쇼, 커튼콜 불꽃을 선보이며 낮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체험행사, 인디밴드 공연도 마련한다. 시는 안전관리요원 7000여 명을 배치하고 행사장 주변 42곳을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한다. 광안대교와 광안리 주변 도로는 행사 당일 단계적으로 통제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국민의힘 ‘운명의 한주’…尹 2심 선고에 ‘397억’ 달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판결이 오는 4일 열린다. 1심대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될 경우 국민의힘은 397억원의 선거보전금을 반환해야 한다. 정치권과 법조계는 유·무죄 판단에 따른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심 재판부, 생중계 허가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1부(부장판사 백승엽·황승태·김영현)는 4일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법원 자체 장비를 활용해 선고 과정을 방송사에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의 생중계도 허가했다. 이번 재판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20대 대선 당시 내놓은 발언들의 진위 여부가 핵심 쟁점이다. 윤 전 대통령은 2021년 12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해 준 적이 없다고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이듬해 1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함께 만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말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도 포함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해당 발언들을 모두 허위로 판단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1심 판결을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고, 윤 전 대통령 측은 무죄를 주장했다. ◇“내가 했다" 윤대진 증언 변수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해당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거나, 최소한 당선무효형 기준선인 벌금 100만원 미만으로의 감형이 절실한 상황이다.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이 유지되고 향후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2022년 대선 선거보전금인 약 397억원을 반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 자산 매각은 물론 과거와 같은 '천막당사' 신세로 내몰릴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이 때문에 법조계와 정치권에서는 1심 판단을 뒤집을 유일한 변수로 윤대진 전 검사장의 증언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9월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윤 전 검사장이 윤우진 전 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해 준 당사자는 윤 전 대통령이 아닌 '본인'이라고 증언했기 때문이다.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의 2심 생중계 허용을 두고 “(1심 결과를) 바꾸려고 생중계하는 것"이라며 무죄 가능성을 주장했다. 이어 “항소심에서 윤대진이 증인으로 나와 '실제로 내가 한 건데 당시 현직(검사장)에 있어 곤란해 윤 전 대통령이 대신 (했다고) 한 거다' 이렇게 증언한 부분은 무죄가 될 것 같다"며 “하나는 무죄고, 하나만 유죄가 됐을 때의 형량은 어떻게 될지 걱정된다"고 부연했다. 이에 같은 자리에 있던 친여 성향의 박지훈 변호사는 “지금 분위기대로라면 유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만약에 무죄가 된다면 사법 불신이 정말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유죄 피할 수 없을 것" 압박 만약 무죄를 포함한 당선무효형 미만의 선고가 내려질 경우 여권의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공세는 한층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론이 분출한 바 있다. 민주당은 선고일을 앞두고 일찌감치 유죄 굳히기 공세에 나선 모습이다. 이용우 대변인은 전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은 유죄를 피할 수 없다"며 “항소심 재판부는 1심의 판단을 엄정하게 유지해 거짓말로 얻은 권력에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압박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선고 결과에 따라 당의 재정적·정치적 운명이 갈리는 만큼, 해당 재판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며 조심스럽게 주시하는 분위기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오산대, G7 전문대학 공동 컨퍼런스서 산학연협력 성과 발표

오산대학교 앵커사업단(단장 김영균)이 경복대, 대림대와 함께 산학연협력 통합 플랫폼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대학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오산대는 지난 달 2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비전실에서 개최된 '2026 경기도 지산학 미래성장페어(GAIA-Festa)'의 'G7 전문대학 공동 컨퍼런스'에 참여해 산학연협력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 앵커사업 1유형에 참여하는 전문대학들이 공동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산학연협력 플랫폼의 운영 성과와 향후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경기앵커센터 이정희 본부장을 비롯해 3개 대학 앵커사업단 관계자와 산학협력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정희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 간 협력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오산대는 경복대, 대림대와 공동으로 구축한 산학연협력 통합 플랫폼의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각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활용한 기업지원과 인재 양성, 기술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오산대에서는 앵커사업단 백민경 직원이 발표를 맡아 학생과 기업이 참여한 산학협력 성과 확산 사례 2건을 설명했다. 첫 번째 사례는 기계공학과 학생 5명과 협력기업 주식회사 일성에프에이가 공동으로 수행한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5년 산학연협력 EXPO에 참가해 교육과 산업현장을 연계한 협력 결과를 공개했다. 두 번째는 컴퓨터소프트웨어과 재학생 4명이 참여한 '네오시티' 프로젝트다. 타 대학 ICC(기업협업센터)와의 공동 협력을 통해 추진됐으며, 백성문화대학교 산학연협력 EXPO에서 대학 간 협업 결과를 발표했다. 오산대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공유한 사례를 바탕으로 공동 플랫폼 활용 범위를 넓히고, 참여 대학 및 산업체와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오산대 관계자는 “산업체와 다른 대학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현장 실무능력을 높이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산학연협력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 고양영상미디어센터가 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 '2026년 제8회 경기마을미디어 공모전'에서 우수 경기마을미디어 최우수상, 지역기반 경기마을미디어 우수 활동상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2011년 4월 개관해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고양특례시민의 미디어 창작활동 허브 역할을 수행해 온 기관이며 고양문화재단이 고양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오디오, 영상, AI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175건 출품작이 접수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성남미디어센터 미디어홀에서 경기콘텐츠진흥원장,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 등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이번 공모전에서 시민의 적극적인 미디어 참여와 지역 맞춤형 콘텐츠 제작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2개 부문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수상자는 고양아카이브016의 작품 “관산동 집성촌 아카이브-사라져가는 마을의 기억과 2년간 기록"(최우수상)과 시네고의 작품 “당신만 끝난 하루"(우수 활동상)다. 이번 수상은 고양시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미디어를 매개로 소통의 장을 넓혀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상작 영상은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유튜브 채널(youtube.com/@GYMediacen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2일 “주민 열정과 지역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이번 공모전 수상이란 뜻깊은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 마을미디어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고, 인공지능(AI) 등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이런 크고 작은 전국 및 광역 미디어 공모전에서 매년 꾸준히 수상자를 배출해 왔다. 앞으로도 지역민의 미디어 활용력을 높이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미디어 교육 및 제작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이 오는 7일 오후 5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이야기와 관현악 연주가 어우러지는 융복합 콘서트 '아트소파(小波)'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소파 방정환 선생의 묘소가 자리한 구리를 배경으로 기획됐다. 1920년대 일제강점기에 어린이의 웃음과 꿈을 지키고자 했던 방정환 선생의 뜻을 해설과 음악으로 전한다. 관객은 이서준 해설사의 이야기를 따라 1920년대 경성의 밤을 만나고, 바싸르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통해 당시 시대상과 어린이를 향한 희망을 되새길 수 있다. 이야기와 음악이 서로 어우러지며 방정환 선생이 꿈꾸던 동심의 세계를 무대에 펼칠 예정이다. 연주를 맡은 바싸르 오케스트라는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GARTS)가 주관하는 '2026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돼 올해 구리아트홀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지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김상훈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맡는다. 서울시합창단 정단원인 소프라노 신채림이 협연하며, 루브르박물관과 오르세미술관 해설사로 활동한 이서준 여행미술관 대표가 이야기와 해설을 더한다. 구리문화재단 관계자는 2일 “구리에 잠든 방정환 선생의 뜻과 그가 꿈꾸었던 동심의 세계를 시민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공연이 어린이를 향한 희망 메시지를 오늘날 관객에게 전하고, 깊은 감동과 위로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구리시민은 30% 할인된 1만4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구리문화재단 누리집과 NOL 티켓에서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구리문화재단 누리집(guri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시민이 보낸 문자 한 통에서 시작해 시장과 직접 통화와 대면 상담으로 이어지는 소통행정을 펼치며 민선9기 시민주권시대를 구현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남양주시가 운영한 '시장 직통문자 민원 서비스'에는 두 달 동안 약 2500건 민원이 접수됐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문자 답변만으로 충분한 설명이 어렵거나 추가 소통이 필요한 경우 민원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의견을 듣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민원 처리 상황과 검토 결과를 설명하며 시민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시장 직통문자 민원 서비스는 시민 누구나 직통번호(010-9614-2330)로 생활 불편 사항이나 정책 제안 등을 문자로 보내면, 담당 부서가 검토-처리한 뒤 결과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남양주시는 8월24일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 이후 10월27일까지 교통-도로, 공원-녹지관리, 환경문제, 도시계획, 상하수도 등 민생에 밀접한 분야에서 2500여 건 민원을 접수했다. 접수 내용은 생활 불편부터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건의까지 다양했다. 주요 민원으로는 △대중교통 노선과 배차 등의 운영 방식 개선 △공원시설 점검과 환경정비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 등이 있다. 남양주시는 접수된 민원을 소관 부서에 전달해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전화 통화만으로 충분한 의견 수렴이나 설명이 어려운 사안에 대해 소통 간담회인 '시장 좀 만납시다'를 통해 시민과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있다. 또한 민원 현장에 들러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 소통도 이어 가고 있다. 남양주시는 연말까지 '시장 직통문자 민원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민원 접수부터 처리 결과 안내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최현덕 시장은 2일 “시민이 보내주는 한 통의 문자에는 생활 속 불편뿐 아니라 시정에 대한 소중한 의견과 바람이 담겨 있다"며 “문자 답변에 그치지 않고 직접 소통이 필요한 민원은 시민께 전화를 드려 의견을 듣고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문자와 전화, 대면 상담을 연계한 소통을 확대하고, 시민 의견이 실제 행정 개선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민원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접경권 발전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평화로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비 14억원을 확보했다. 접경권 발전지원은 남북 분단으로 낙후된 접경지역의 기초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노후 보행로 및 인도 정비 △보행자 안전시설 확충 등이다. 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평화로를 쾌적한 보행자 중심 거리로 개선해 지역민에게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2일 “이번 국비 확보는 지역 주민의 보행 안전을 도모하고 균형 발전을 이끄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던 평화로 일대 가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활력 넘치는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옛 6군단 부지 내 시유지의 신속한 반환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국방부와 국공유지 교환 협의를 마무리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시유지 반환을 통해 포천시는 장기간 이어진 토지 활용 제약을 해소하고, 인접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자작동에 소재한 옛 6군단 부지 내 시유지 17만5828㎡를 반환받기 위해 포천시는 작년 8월부터 국방부와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시유지 일부와 주변 국유지를 교환하고 나머지 시유지 전부를 반환받는 방안에 합의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국방부는 시유지 6만7680㎡를 취득하고, 포천시는 국유지 5만8290㎡를 취득한다. 반환받는 나머지 시유지 10만8148㎡를 포함하면 총 16만6438㎡를 반환받으며, 교환차액 약 78억9000만원도 확보하게 된다. 포천시는 이달 포천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국공유지 교환계약 체결과 소유권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국방부와 협의해 향후 개발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건물 해체와 토양오염 정화 등 토지 원상회복에 필요한 비용은 국방부가 부담한다. ▷ 토지 형태 개선-신속한 재산권 확보 중점= 포천시는 반환 시점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실현이 가능한 방안을 통해 시유지를 우선 확보하고 토지 활용도 제고가 현실적인 대안이란 입장이다. 현재 옛 6군단 부지 내 시유지는 길게 이어지고 분산된 형태로 자리해 통합적인 개발과 효율적인 토지 이용에 제약이 따른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포천시는 협상 단계부터 토지 위치와 형상, 향후 개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번 교환을 통해 포천시는 토지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개발계획 수립에 유리한 여건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환차액 78억9000만원 확보도 재정적 실익 중 하나다. ▷ 국유지 무상임대-군부대 전체 이전, 한계 고려해야= 지역사회 일각에서 옛 6군단 부지 일대 약 27만평의 국유지를 장기간 무상임대하고, 주둔 중인 군부대 전체를 이전-철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포천시는 이런 방안이 현행 법령과 제도, 재정 부담 및 사업 추진 여건 등을 고려할 때 현실적인 대안이 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해당 부지 약 27만평 중 국방부가 사용 중인 일부 시유지 17만5828㎡와 국방부와 관련 없는 6군단 주변 시유지 7만8075㎡를 제외하면, 나머지 63만2558㎡(약 19만평)는 국유지에 해당한다. 따라서 부지 전체를 활용하려면 시유지 반환 문제뿐 아니라 국유지 사용-관리 및 군부대 이전 문제까지 함께 검토해야 한다. 특히 국유지 75년 무상임대는 현행 법령과 제도상 허용 여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다. 설령 무상임대가 가능하더라도 토지 소유권이 포천시에 귀속되지 않고 시설물 설치와 개발행위에 여러 제약이 따를 수 있다. 아울러 국유지에 영구시설물을 설치하는 문제 등은 관련 법령과 사용 조건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물론 군부대 전체 이전-철수 역시 포천시의 장기적인 지역 발전과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위해 필요한 과제다. 다만 포천시 소유 시유지 반환과 국방부 소유 국유지에 주둔한 군부대 이전은 법적-행정적으로 나눠 접근해야 할 사안이다. ▷ 인접 첨단산단과 연계…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 포천시는 반환받은 시유지와 인접 첨단산업단지 예정부지를 연계해 주거단지와 산업시설 조성 등 다양한 개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토지 활용도를 높이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부지 사이에 국유지가 있다는 점은 향후 개발계획 수립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사항이다. 다만 각 부지가 43번 국도와 자작-어룡 간 우회도로에 접해 있어 도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부지 간 연결도로 등 구체적인 토지 이용 방안은 향후 지구단위계획 수립 과정에서 관계기관 및 군부대와 협의해 마련할 예정이다. 포천시 홍보담당관은 2일 “옛 6군단 부지 내 시유지는 시민 재산이자 포천 미래 발전과 직결된 주요 자산"이라며 “이번 국공유지 교환은 시유지를 조속히 확보하고 토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반환과 원상회복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인접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개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李대통령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820조 예산안 野 설득 나서

이재명 대통령이 2027년도 예산안의 방향으로 '모두의 성장'을 내걸고 성장동력 확충과 불평등·양극화 완화를 위한 재정 투자를 강조했다. 내년 총지출을 올해보다 12.8% 늘어난 820조9000억원으로 편성하고, 청년·지방·미래산업 등에 재정을 집중 투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되는 'K자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려면 성장이냐 분배냐 하는 낡은 이분법적 논쟁에서 벗어나 달라진 시대와 상황에 맞는 새로운 성장 공식을 적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정 지역과 계층, 소수 기업에 성장의 기회와 성과가 집중되는 '소수의 성장'이 아니라 모든 지역과 모든 국민이 성장의 기회와 성과를 고르게 누리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수도권만 잘 사는 나라가 아니라 지방도 함께 잘 사는 나라, 성장의 결과뿐이 아닌 기회가 모두에게 주어지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경제 회복 성과도 부각했다. 그는 “지난 1년 5개월 동안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생을 회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마이너스 성장이 우려될 정도로 빠르게 내리막길을 걷던 우리 경제의 흐름을 되돌리고 어려운 민생을 안정시켜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기간, 정부는 두 차례의 추경과 확장적 본예산으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화하고, 중동전쟁의 충격으로부터 우리 경제와 민생을 지켜냈다"며 “그 결과 우리 경제는 뚜렷한 V자형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출 1조 달러 달성 가시권" 경제 성과로는 잠재성장률 반등과 수출 증가, 국민소득 향상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40여 년 만에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올해 상반기에만 3.8%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산업의 활약으로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했다. 이어 “1인당 국민총소득도 4만 달러를 넘으며 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 중 세계 6번째로 '5040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라 경제는 좋아졌는데 내 살림은 여전히 팍팍하다는 국민의 절박한 호소, 내 삶이 나아지지 못한다면 성장이 무슨 소용이냐는 무거운 질문에 답해야 할 때"라며 성장의 기회와 성과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정책으로 대규모 민생 일자리와 서민 금융, 주거 안정 등 3대 민생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추진될 획기적인 대규모 민생 일자리, 서민 금융, 주거 안정 정책은 사회안전망을 넘어 사각지대 없는 두툼한 사회안전매트를 지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망 위기에 대비한 경제안보 투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경제안보 체계를 갖추기 위해 1조 4000억원 규모의 자원안보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석유 비축시설을 2000만 배럴 추가 확충하고, 핵심광물 확보와 해외 공급망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선도국가 만들 미래선점"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가 마련한 2027년 예산안은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지향하며 선도국가로 만들어 갈 미래선점 예산이자 국가 성장을 국민의 성장으로 이어낼 성장확산 예산"이라고 규정했다. 재정 운용의 핵심 장치로는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신설되는 미래대응기금은 잠재성장률 반등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자, 확대되는 세수 변동에 대응하는 혁신적 재정안정 장치"라고 했다. 추가 세수는 청년과 미래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 등 4개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여유자금은 세수 부족 시 재정 여력을 보강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예산 편성 과정에서는 지출 효율화와 지방 우대를 원칙으로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담대하게 투자하되 비효율에 낭비하지 않는다, 조세지출보다 재정지출을 우선한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을 우대한다"고 세 가지 원칙을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재정지출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여 2100여 개 사업 폐지를 포함하여 6476개 사업, 총 107조 2000억원의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혼인·출산 세액공제 등 17개 조세지출 1조9000억원은 재정지원으로 전환하고,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는 지방우대 사업도 61개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과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투자"라며 “우리가 이룬 경제적 성취에 걸맞게, 국민이 누려야 할 삶의 수준과 국가의 미래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도록 살림 규모를 키운 것"이라고 했다. ◇“국가채무 비율 48.3%로 낮아질 것" 재정 건전성 개선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가 올해 -3.9%에서 내년 -0.1%로 개선되고, 국가채무 비율은 51.6%에서 48.3%로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MF, OECD 등 국제기구와 주요 신용평가사들도 재정수지 개선과 미래대응기금의 역할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분야별 예산에서는 취약계층 복지와 청년 지원 확대를 앞세웠다. 청년 예산은 올해보다 53.5% 늘어난 43조3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지방주도성장에는 올해의 두 배가 넘는 33조원을 투자한다. 미래산업 투자에서는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3대 메가프로젝트로 제시했다. 국방 예산은 전년보다 8.2% 증가한 73조3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이 대통령은 연설 말미에 여야의 협력을 거듭 요청했다. 그는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여와 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밖으로는 국가대항전의 치열한 경쟁에서 국익 확보를 위해 한목소리로 대응하고, 안으로는 격차 완화와 성장동력 확보로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법안이 법정기한인 12월 2일까지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정부는 심의과정에서 열린 자세로 경청하고, 더 나은 대안은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與 “대한민국 미래 준비" vs 野 “재정 적자 해소 뒷전" 이날 대통령 시정연설에 대한 여야의 반응은 갈렸다.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예산안은 반도체 호황의 성과를 AI·반도체 경쟁력 강화와 청년·인재 양성에 투자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예산안"이라며 “빠르게 변하는 산업 경쟁에서 투자할 때를 놓치면 미래의 일자리도, 나라 곳간을 채울 성장동력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채무를 관리하는 일은 중요하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미래 투자를 뒤로 미루는 것만이 재정의 책임을 다하는 것처럼 주장한다"며 “낭비가 걱정된다면 예산 심사에서 걸러내고, 기금 운용이 우려된다면 통제 장치를 보완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반도체 호황에 따른 일시적 세수 증가만 믿고 경기 침체 대비와 재정 적자 해소는 뒷전으로 미룬 채 지출을 12.8%나 늘린 무책임한 편성"이라며 “162조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은 국회의 예산 심의·의결권을 무력화하려는 편법적 시도"라고 비판했다. 또한 “호남 반도체 지원 사업과 대미 투자 등 대형 국책사업마저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국회 심의를 패싱한 채 기금 등으로 우회 투입되고 있다"며 “일시적 세수 호황에 기대어 2년 새 예산을 150조원가량 늘리면서 국가재정법상 채무 상환 의무는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대구남구-수성구-대구대-영남대-경북문화관광공사-신용보증기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이 지역 내 미군부대를 활용한 체험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남구는 지난달 28일 캠프워커에서 남도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앞산캠프' 제134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앞산캠프는 남구청과 미육군 대구기지가 협력해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지역특화 교육사업이다. 지역 내 미군부대를 교육자원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원어민과 직접 소통하고 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재까지 지역 초·중학생 3천253명이 수료했으며, 남구가 자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100점 만점에 98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제134기 캠프에는 남도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10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방과 후 미군부대를 방문해 미군 장병들과 생활영어를 배우고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펼쳤다. 특히 사령부와 사병숙소 견학을 비롯해 스포츠 체험, 부대 탐방 미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대 내 소방·경찰 시설을 방문해 직업 체험을 하고,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하며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을 키웠다. 모든 프로그램은 남구청의 지원과 미육군 대구기지 소속 미군 및 카투사의 자원봉사로 운영됐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이날 수료식에는 조재구 남구청장과 제프리 디. 놀 미육군 대구기지 사령관이 참석해 4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134기를 끝으로 올해 글로벌 앞산캠프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 남구는 올해 운영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7년 글로벌 앞산캠프는 2월부터 개강할 예정이다. 남구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체험형 영어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글로벌 앞산캠프는 오랫동안 지역 개발의 제약 요소로 여겨졌던 미군부대를 소중한 교육자원으로 활용한 사례"라며 “학생들이 원어민과 직접 소통하고 미국 문화를 경험하면서 한·미 간 우정을 쌓는 뜻깊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담당 공무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발한 개별공시지가 자동분석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달 28일 범어도서관에서 '개별공시지가 자동분석 시스템(ALPS·Automated Land Price System)'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대구시와 구·군 공무원, 한국부동산원, 감정평가법인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시스템의 주요 기능을 살펴보고 실무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에 개발된 ALPS는 여러 행정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토지정보를 통합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필지를 자동으로 선별하는 프로그램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와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 각종 세금과 사회보장제도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정확성과 신뢰성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동안 담당 공무원들은 필지별로 지적도와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등 여러 시스템의 자료를 일일이 확인하고 대조해야 해 상당한 시간과 행정력이 소요됐다. ALPS는 이러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자료 확인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담당자가 공시지가의 적정성 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외부 용역이나 별도의 개발 예산 없이 현직 공무원이 직접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발자인 도경환 수성구 토지정보과 주무관은 10년 이상 토지정보 업무를 담당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개발 도구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시연회 참석자들은 시스템의 실무 활용 가능성과 별도 예산 없이 자체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성구는 2027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업무부터 ALPS를 적용하고 실제 업무시간 절감 효과와 운영 성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환경으로 시스템을 이관하고, 도입을 희망하는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토지정보의 정확성 검증과 자동분석 결과에 대한 담당자의 최종 확인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도경환 주무관은 “10년 넘게 토지정보 업무를 수행하면서 느꼈던 불편 사항을 ALPS 개발 과정에 반영하고 개선했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리 구 'AI 크루' 구성원이 직접 개발한 ALPS는 자료 대조 시간을 줄이고 담당자가 판단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라며 “실무 적용을 통해 공시지가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한 세액 안내와 복지혜택 등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교내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행 통제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무료 순환버스를 도입했다. 대구대는 지난 1일부터 보행자 통행이 많거나 도로 폭이 좁아 사고 위험이 높은 교내 구간을 중심으로 전동킥보드 운행과 주차를 제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교내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보행자와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동킥보드 이용 제한에 따른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내 주요 시설을 연결하는 무료 순환버스를 함께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순환버스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운행 노선은 비호생활관을 출발해 공공인재대학 오거리, 빛광장, 서문, 사범 1관, 인문 1관, 재활과학 2관, 공학 5관, 생명과학 3관, 평생교육관을 거쳐 비호생활관으로 돌아오는 순환 방식이다. 학생들의 등교 편의를 고려해 첫차는 오전 8시 30분 비호생활관 앞과 인문 1관 앞에서 동시에 출발한다. 대학 측은 이번 순환버스 도입으로 전동킥보드 이용 제한에 따른 이동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교내 보행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순환버스가 실질적인 대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이용 수요에 맞는 배차 관리와 운행 시간 조정 등 지속적인 운영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안진영 대구대 총학생회장은 “모든 학우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과 학생 복지를 위한 교내 순환버스 도입을 적극 환영한다"며 “전동킥보드 통제에 따른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운영 과정에 학생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대학 본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윤재웅 대구대 총장은 “교내 전동킥보드 통제는 보행자의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단순히 이용을 제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순환버스라는 대안을 통해 구성원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운행 기간 이용자들의 의견과 운영 상황을 면밀히 살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내 이동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축적해 온 새마을학 교육 경험과 국제개발 인재양성 모델이 아프리카 케냐의 대학 교육 기반 구축을 위한 협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영남대는 지난달 22일 에미 킵소이 주한 케냐 대사가 대학을 방문해 최외출 총장과 케냐 현지 대학의 새마을학과 개설 및 국제개발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케냐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영남대의 새마을학 교육과정을 현지 대학에 도입하고 양국 간 교육·연구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킵소이 대사는 케냐의 신설 공립대학인 케리오밸리 유니버시티 칼리지(KVUC)의 교육 기반 구축과 역량 강화를 위한 영남대의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새마을학과 개설에 필요한 교육과정 개발과 대학 운영 철학 정립을 지원하고, 케냐의 우수 인재들이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최 총장은 케냐 교육부와 현지 대학, 영남대가 참여하는 3자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KVUC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또는 새마을지역사회개발학과 개설 계획을 마련하면 케냐의 경제·사회·문화적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현지 대학의 지속가능한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교수 요원을 양성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번 협력 논의는 지난 7월 최 총장이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 초청으로 진행한 특강에서 비롯됐다. 당시 최 총장은 아프리카 20개국 대사와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의 학문적 체계화, 국제개발 전문가 양성 사례 등을 소개했다. 영남대는 지난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한 이후 개발도상국 공직자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새마을학 및 국제개발 분야 전문교육을 실시해 왔다. 현재까지 세계은행(WB),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등 8개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81개국 1천 명 이상이 이곳에서 수학했다. 이 가운데 케냐 출신 공무원과 청년은 13명이다. 킵소이 대사는 “영남대의 교육철학과 인재양성 성과가 매우 인상적"이라며 “더 많은 케냐 청년들에게 학업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대학의 교육 역량을 높여 양국 간 교류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케냐의 인재양성과 현지 대학 교육 기반 구축에 영남대의 경험과 역량을 적극 나누겠다"며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실천 가능한 협력 과제부터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와 주한 케냐대사관은 이번 논의를 토대로 케냐 정부 및 KVUC와의 3자 업무협약 체결을 위한 후속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주의 특색 있는 면요리와 주요 관광명소를 연계한 미식관광 상품을 선보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주 지역 면요리 전문점과 대표 야경 명소인 동궁과 월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규 관광상품 '경주 누들패스'를 출시하고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경주 누들패스는 지역 음식점의 대표 메뉴와 동궁과 월지 입장권을 결합한 복합 관광상품으로, 정상가보다 최대 37%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관광객들의 여행 경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음식점 방문을 유도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관광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품에는 궁림바지락칼국수, 교촌삼백년집, 보문밀면, 첨미, 쿠우동 등 경주 지역 면요리 전문점 5곳이 참여한다. 이용객은 이들 음식점 가운데 원하는 2곳의 대표 메뉴와 동궁과 월지 입장권을 결합한 총 10종의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상품은 카카오톡 쇼핑, 쿠팡, G마켓, 옥션, 11번가, 여기어때, 경북여행몰, 투어054,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주요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결제를 완료하면 카카오톡으로 모바일 티켓이 발송되며, 이용객은 해당 음식점과 관광시설에서 티켓을 제시하면 된다. 공사는 우선 5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시식과 자체 선정 기준 등을 거쳐 제휴 음식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경북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미식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관광객들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주 누들패스는 지역 고유의 미식 자원과 핵심 관광콘텐츠를 결합해 여행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 동해안 철도 연계 레일카페패스를 비롯해 씨푸드패스, 전통시장 노포맛집패스, 안동생갈비패스 등 권역별 특색을 살린 미식관광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경주 APEC기념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K-실크로드 푸드 페스티벌-누들페스타'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경주 시내 주요 문화예술시설 4곳을 하나의 티켓으로 관람할 수 있는 '경주 아트패스'를 출시했다. 경주 아트패스 역시 오는 30일까지 판매되며, 누들패스와 함께 이용하면 경주의 음식과 문화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손잡고 경제·금융 분야 공동연구와 교육·홍보 협력 강화에 나섰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달 30일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KDI와 '교육·홍보 협력 및 데이터 기반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 연구 역량을 연계해 경제·금융 분야의 연구 기반을 확대하고 정책금융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시·교육 콘텐츠와 전문지식 교류를 비롯해 국내외 방문단 대상 교육·홍보 프로그램 연계, 경제·금융 공동연구 및 기업분석 데이터 협력 등을 추진한다. 특히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6월 개관한 교육홍보관 '크레디움'과 글로벌지식협력단지 내 KDI의 전시 콘텐츠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교육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 과정과 정책금융의 역할을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보다 쉽고 체계적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 기반 경제·금융 연구 협력도 본격화한다. 신용보증기금이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업분석 플랫폼 'BASA'의 데이터와 KDI의 경제정책 연구 역량을 결합해 기업 분석과 경제·금융 분야의 공동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홍보 분야의 협력을 넘어 데이터와 전문지식을 활용한 연구 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신보 정책금융의 가치를 국민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가 보유한 지식 콘텐츠와 기업분석 데이터 등 핵심 역량이 교육과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산시-달서구-대구북구-청도군-영남이공대-계명대동산병원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가 지역 특성과 시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치경찰사무 지원에 나선다. 경산시는 자치경찰사무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담은 '경산시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달 중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지난 2021년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 이후 광역 단위의 운영체계만으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치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기초자치단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정책을 추진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산시가 제출한 조례안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제274회 경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조례에 따라 경산시장은 자치경찰사무 활성화를 위한 기본 목표와 추진 방향, 재원조달 방안,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은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경산경찰서장에게 관련 업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 보호,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질서 등 4개 분야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순찰과 범죄예방진단, 마을 방범용 폐쇄회로(CC)TV 등 범죄예방시설 설치·운영, 주민참여 방범활동 등을 지원한다. 여성·청소년 분야는 실종 예방과 청소년 선도·보호, 성폭력 예방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치안활동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에서는 가정폭력과 스토킹, 교제폭력 피해자를 비롯해 아동·노인·장애인 학대 및 학교폭력 피해자 등을 위한 보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교통질서 분야에서는 교통안전시설 설치·관리와 어린이통학버스 점검, 다중운집 행사 교통혼잡 관리 등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한다. 시는 이들 사업에 대해 예산 범위 내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도 강화된다. 경산시는 경산시의회와 경산경찰서, 경산교육지원청, 경산소방서 등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치경찰사무를 전담할 공무원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산시와 경산경찰서의 자치경찰사무 담당 부서장이 공동으로 이끄는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지역 치안 현안을 논의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근거도 갖췄다. 경산시는 이번 조례 시행을 계기로 일반행정과 경찰행정 간 협업을 강화하고, 여성과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조례는 시와 경찰,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지역 치안의 기틀"이라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달 29일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 청년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추진한 청년도전 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구직활동에 다시 나서는 청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사업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참여 청년과 협력기관의 활동 후기 발표, 참석자 간 네트워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년들이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경험한 변화와 소감을 공유하고, 협력기관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향후 취업과 사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신감 회복과 사회관계 형성,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구직 의욕이 낮아진 청년들이 다시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달서구는 대구 지역 최초로 지난 2021년부터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해 올해까지 6년간 총 1천37명의 청년에게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고용노동부 사업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사업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달서구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구직 단념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취업 준비에 필요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청년들의 자립과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사업 참여 청년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청년 지원기관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비롯해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함께하는 행복달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지진으로 인한 건축물 붕괴와 가스 폭발, 대형 화재 등 복합재난 발생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대구우편집중국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대구우편집중국에 가스 폭발과 건축물 붕괴, 대형 화재가 잇따르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인명구조를 통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시설의 기능을 조기에 회복하기 위한 기관별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훈련에는 북구청을 비롯해 북부소방서, 북부경찰서, 대구우편집중국 등 16개 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다. 자율방재단과 국민체험단 등 지역 주민들도 함께해 재난 대응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훈련은 북구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토론훈련과 대구우편집중국 현장에서 실시한 실전훈련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먼저 북구청 상황실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지진 발생에 따른 상황 판단과 단계별 대응 방안,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 등을 논의했다. 이어 대구우편집중국에서는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초기 대응부터 인명구조, 응급의료 지원, 피해 복구에 이르는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자위소방대의 신속한 초동조치와 재난 상황 보고·전파,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의 합동 구조·구급 활동, 의료지원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건축물 붕괴와 화재로 피해를 입은 대구우편집중국의 기능을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안도 점검했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훈련이다.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관계기관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북구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확인한 재난 대응 절차와 기관별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복합재난에 대비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대구우편집중국 건축물 붕괴 및 화재에 대한 신속한 재난 대응 태세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점검한 뜻깊은 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합동 대응 시스템을 강화해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예기치 않은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숲속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청도군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국립청도숲체원에서 지역 신혼부부와 임신 준비 및 임신·출산 가족을 대상으로 '임신·출산 가족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청도숲체원과 연계해 15가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신체적 변화와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해 가족 구성원 간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임신·출산 가족 심리상담 교육을 비롯해 목공 생활소품 및 우드트레이 만들기, 숲속 명상과 스트레칭, 가족 대화의 시간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참여 가족들은 숲속에서 명상과 스트레칭을 하며 일상에서 쌓인 긴장을 풀고, 자연이 주는 편안함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목공체험을 통해 가족이 함께 생활소품을 만들며 협력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겼다. 심리상담 교육과 가족 대화의 시간에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느끼는 고민과 감정을 공유하고,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참여 가족 간 교류를 통해 임신·출산과 육아에 관한 경험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새로운 관계망을 만드는 계기도 마련됐다. 청도군은 이번 숲체험 프로그램이 임신·출산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 친화적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숲체험 프로그램이 임신·출산 가족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돌보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전공 교육과 연계한 맞춤형 건강 돌봄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대구 두류공원 솟대광장 일원에서 '2026학년도 지역주민 건강 돌봄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학 지역사회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특히 건강관리에 관심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간호학과와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글로벌베이커리과,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 i-경영회계계열 등 6개 학과·계열의 재학생과 교원 12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전공별 특성을 살린 체험·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와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간호학과는 혈압과 혈당 측정을 통해 주민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일상생활에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물리치료과는 신체 기능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안내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했다. 치위생과는 구강세균검사와 틀니 관리 방법,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구강질환 예방과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건강관리뿐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글로벌베이커리과는 바리스타와 베이커리 체험을 통해 주민들에게 먹거리와 체험의 즐거움을 제공했으며,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는 반려견 에티켓 안내와 펫푸드 나눔 활동을 펼쳤다. i-경영회계계열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 습관을 안내하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번 행사는 대학의 전문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 공헌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강의실과 실습실에서 익힌 전공 지식과 기술을 주민들에게 직접 적용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고,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며 봉사의 가치를 체험했다. 특히 건강과 복지, 생활문화, 환경 등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공 연계 봉사활동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에게는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생활 속 건강관리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됐으며,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전공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경험하는 교육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본격 가동하면서 대구·경북 지역 중증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2일 권역응급의료센터 입구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배재훈 계명대 동산의료원장과 김준형 동산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개소는 대구 서남부권을 비롯한 경북·경남 인접 지역의 중증 응급환자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간 응급의료 접근성 격차를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대구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지정된 이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를 이어왔다. 특히 중증 응급환자 진료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는 한편,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전용 시설을 고도화하는 등 의료 대응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로 동산병원은 대구 서남부권과 경북·경남 인접 지역을 포함한 약 125만 명의 광역 생활권을 담당하는 중증 응급의료 거점 역할을 맡게 됐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담당하는 핵심 의료시설로, 지역 응급의료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수용과 치료를 통해 응급환자 이송 시간을 단축하고, 적정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된다. 병원 측은 이번 센터 운영을 통해 응급실 과밀화 완화와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 응급의료기관과의 연계 및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배재훈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세 번째 도전 만에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 모든 것은 교직원 여러분의 묵묵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과 의무가 늘어난 만큼 지역에서 가장 모범적인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운영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준형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중증 응급의료는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의 핵심"이라며 “대구·경북 응급의료의 거점으로서 지역민이 언제든 안심하고 기댈 수 있는 최후의 방어선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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