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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화성시- 화성시의회-화성시새마을회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제5기 공동회장 선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제5기 공동회장에 선출되면서 지방정부 간 행복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 행복을 높이기 위한 정책 확산에 나선다. 정명근 시장은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2026년 정기총회'에서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우승희 영암군수와 함께 제5기 공동회장으로 선출됐다. 정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동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회원 지방정부 단체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행복을 높이는 것은 지방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자 우리가 함께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일상이 더 행복해지고, 그 변화가 대한민국 곳곳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회장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특히 주민들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상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회원 지방정부 간 연대와 정책 교류를 강화하고 국회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행복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 제정 등 행복을 국가와 지방정부의 주요 정책 지표로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공동회장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화성특례시 역시 시민 행복을 시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 9기 시정구호인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복을 높이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행복을 개인의 문제에만 맡기지 않고 행정이 정책적으로 살펴야 할 중요한 가치로 접근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화성시는 화성시연구원과 함께 시민행복지수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시민 1만 명을 대상으로 행복 수준과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다양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2026 화성서베이'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행복을 높이는 요인과 행복을 가로막는 요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조사 결과를 단순한 통계자료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기존 정책을 개선하는 데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삶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책에 반영해 행정의 변화가 다시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는 주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방정부 간 협력과 정책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회원 지방정부들은 행복정책 관련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행복정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의 제5기 공동회장 선출을 계기로 화성시가 추진해 온 시민행복 정책 경험을 다른 지방정부와 공유하는 동시에 지방정부 간 협력을 통해 행복정책의 전국적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 새마을지도자 한자리에 봉사와 화합 다진 한마음 수련대회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화성특례시 새마을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 실천을 다짐하고 그동안의 봉사활동을 서로 격려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화성특례시의회는 28일 화성시민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6년 화성시 새마을지도자 한마음 수련대회'에 참석해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온 새마을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송옥주 국회의원, 조종애 화성시새마을회장, 새마을지도자 및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시새마을회가 주최한 이번 수련대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명랑운동회와 체육대회 등을 함께하며 친목을 다졌으며, 경품추첨과 시상식 등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화성시새마을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밑반찬 나눔을 비롯해 환경정화 활동, 교통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계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정신이 시대가 변해도 지역사회를 움직이는 중요한 가치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지 56년이 흘렀지만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며 “예전에는 새마을지도자들이 마을의 길을 넓혔다면, 지금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을 넓히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새마을운동의 진정한 힘이자 정신"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 의장은 참석자들에게 “오늘은 바쁜 일을 잠시 잊고 운동회에서 마음껏 웃고 즐기시길 바란다"며 “경기는 편을 갈라 하더라도 돌아가실 때는 모두 한편이 되어 달라"고 당부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봉사해 온 새마을지도자들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한편,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지역 봉사자들이 안전하고 보람 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봉사활동에 필요한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충남, 방산혁신집적지구 발판…첨단국방산업 육성 속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충남·논산 방산혁신집적지구를 발판으로 첨단국방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AI) 국방 로봇 특화사업과 함께 산업단지 조성, 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방위사업청 공모에 선정된 충남·논산 방산혁신집적지구에 2030년까지 국비 245억원 등 총 49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AI 국방 로봇이 핵심 특화 분야다. 올해 국방산업 육성 실행계획은 28개 사업, 총 583억4000만원 규모다.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건립 등 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기업과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내용이다. 도는 집적지구 사업과 이들 사업의 연계를 높일 방침이다. 이날 도청에서 열린 국방산업발전협의회에서도 사업별 추진상황과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홍종완 행정부지사와 협의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전문가 의견을 올해 실행계획 마무리와 내년도 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방산혁신집적지구 사업과 국방산업 육성 실행계획을 연계해 지역 국방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련 기관과 대학, 기업 등과 협력을 강화해 충남을 미래 첨단국방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지정 6년 내포, 정주 기반 넓혔다…이제는 공공기관 이전

홍성=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혁신도시 지정 6년을 맞은 내포신도시가 주거·교육·의료 등 정주 기반을 넓히며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비하고 있다. 생활 인프라에 대학·연구 기능을 더해 이전 기관 직원과 가족의 정착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28일 홍성군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인구는 2022년 6월 2만9000여 명에서 올해 4만8900여 명으로 늘었다. 전체 인구의 73%는 40대 이하다. 현재 내포에는 충남도청·교육청·경찰청과 정부충남지방합동청사 등 100여 개 기관·단체가 입주해 있다. 주택은 2028년 747세대, 2029년 3004세대 등 총 3751세대의 신축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까지 11개교가 운영 중이다.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건립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올해 국비 설계비가 반영됐다. 캠퍼스는 2031년 개교를 목표로 그린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지역 전략산업에 특화한 교육·연구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홍성군은 캠퍼스를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조성 사업과 연계해 연구개발과 실증, 기업 지원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2024년 개소한 KAIST 모빌리티 AX연구소도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분야 연구를 뒷받침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지난 4월 착공한 내포어린이병원이 건립 중이다. 총사업비 487억 원을 들여 소아 전용 응급실과 외래 진료실, 30병상 규모의 입원시설 등을 갖춘다. 2028년 4월 준공한 뒤 같은 해 10월 개원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지난 14일 단국대병원과 병원 건립 및 위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는 병원 건립과 행·재정적 지원을 맡고, 단국대병원은 진료체계 구축과 의료인력 확보, 운영 준비 등에 협력한다. 종합의료시설 2단계 사업인 중증 전문진료센터는 타당성 조사와 재정 여건 등을 검토해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문화·체육시설도 늘어난다. 충남미술관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지난 4월 기공식을 연 충남 예술의 전당은 총사업비 1227억 원을 투입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50m 8레인 수영장을 갖춘 충남스포츠센터는 운영 중이며, 충남 국제테니스장과 내포 스포츠타운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광역교통망 확충은 수도권과 충청권 주요 거점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산군 삽교 일원에 건설 중인 서해선 내포역은 2027년 완공이 목표다. 향후 서해선과 경부고속선 연결 사업이 완료되면 홍성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이동 시간이 약 45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도로 분야에서는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동홍성IC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세종시와 연계하는 내포∼정안IC 연결도로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산업 기반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내포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수소·미래 모빌리티·탄소중립 산업을 육성하고, 행정 기능에 산업과 일자리 기반을 더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정주·산업 기반 확충은 공공기관 유치와 맞물려 있다. 충남은 2005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이유로 혁신도시 지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0년 10월 내포가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됐지만, 이후 내포로 이전한 수도권 공공기관 본사는 아직 없다. 충남도는 세종시 건설에 따른 지역의 기여와 뒤늦은 혁신도시 지정을 고려한 '보상형 이전'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 배치와 지역 대학·산업 연계 등을 원칙으로 2027년부터 선도기관 이전에 착수할 방침이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11월 중 이전계획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삼성 반도체로 연결된 화성·오스틴…한미 첨단산업 협력도시로 손잡나

삼성전자 생산시설 둔 공통점 활용…미국 오스틴 산업시찰단 30여 명 화성 방문 반도체 기술협력·기업 해외 진출·인적 교류 논의…산·학·관 협력망 구축 모색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속 지방정부 경제외교 확대…실질적 공동사업 발굴 관건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공통분모로 한국 화성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이 새로운 산업협력 관계 구축에 나섰다. 세계 반도체 산업의 주요 생산거점을 품은 두 도시가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를 넘어 기업과 대학, 경제단체를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산업도시 간 직접 교류가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기술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화성특례시는 28일 미국 오스틴시 관계자와 현지 기업인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산업시찰단이 방문해 양 도시의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스틴아시아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산업시찰 일정의 하나로, 가천대학교 G-Core 앵커사업단 GAIA센터장인 김인배 교수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두 도시의 연결고리는 삼성전자다. 화성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생산거점 가운데 하나이며, 오스틴 역시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관련 산업 생태계가 형성된 도시다. 이처럼 동일한 글로벌 기업의 생산시설이 자리한 두 도시가 산업적 연관성을 바탕으로 직접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이번 만남은 일반적인 지방정부 교류와 차별화된다. 이날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마이클 로저스 오스틴시 부시행정관과 민 쩐 오스틴아시아상공회의소 회장 등 방문단을 만나 화성의 산업 여건과 주요 현황을 소개했다. 양측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간 교류와 기술협력, 인적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 기업의 상대 도시 진출을 지원하고 대학과 기업, 경제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에 의견을 나눴다. 이번 논의에서 주목할 부분은 협력의 주체를 지방정부에 한정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행정기관이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고 대학은 연구·인력 교류를, 기업은 기술협력과 시장 진출을 담당하는 산·학·관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반도체 산업은 생산시설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전문인력 등 다양한 분야가 연결돼 있다. 양 도시가 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 기회를 확대하면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지역 중소·중견기업에는 현지 산업정보와 사업 파트너 확보가 해외 진출의 중요한 과제다. 오스틴의 경제단체와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면 화성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에도 새로운 통로가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 방문은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초기 단계다. 구체적인 투자계약이나 공동 연구개발 사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향후 기업 간 상담과 기술교류 프로그램, 대학의 인재양성 협력 등 실행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성특례시는 오스틴시 및 현지 경제단체와 소통을 이어가고 지역 기업·대학의 참여를 확대해 반도체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공동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조승문 제2부시장은 “이번 만남이 두 도시 간 교류의 첫걸음이 돼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과 대학이 함께하는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성과 오스틴의 만남은 글로벌 기업을 매개로 산업도시 간 경제외교를 확대하려는 시도다. 삼성전자라는 산업적 공통점이 기업 진출과 기술협력, 인재 교류로 구체화된다면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새로운 한미 첨단산업 협력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경기도, AI 국제협력 주도권 넓힌다…아태 지방정부와 ‘글로벌 AI 허브’ 구축 시동

중국 하이커우서 7차 HDP 넥서스 위원회 주재…AI·데이터 기반 재난 대응 논의 아태 지방정부 공동성명 채택…디지털 격차 해소·AI 국제협력 확대 합의 2021년 출범한 국제개발협력망 AI 분야로 확장…공동사업 발굴 본격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들과 구축해 온 국제개발협력 네트워크를 인공지능(AI) 분야로 확대하며 글로벌 AI 허브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난 예측과 기후위기 대응, 접경지역 평화·개발 등 지방정부가 직면한 공동 과제에 AI를 접목하고 이를 국제협력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육성에 집중됐던 AI 정책의 활용 범위를 국제개발협력과 공공서비스 영역까지 넓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기도는 28일 중국 하이커우에서 '제7회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HDP 넥서스 위원회'를 주재하고 AI·데이터 기반 재난 대응과 접경지역 평화·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2026년 UCLG ASPAC 이사회 회의와 연계해 열렸다. 경기도가 주도해 2021년 설립한 HDP 넥서스 위원회는 인도적 지원(Humanitarian), 개발(Development), 평화(Peace)를 연계하는 지방정부 간 국제개발협력 플랫폼이다. 그동안 재난과 분쟁, 기후위기 등 복합적인 국제 현안에 공동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회의에서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 강화가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를 활용한 재난 예측과 조기경보, 지역별 취약성 평가 등이 논의됐다. 지방정부가 보유한 행정·환경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피해를 줄이는 방안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접경지역과 분쟁 취약지역의 평화·개발 전략을 다뤘다. 지역 간 갈등과 재난, 경제적 취약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지역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확대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논의가 집중됐다. 이번 회의의 핵심 성과는 '인공지능 국제협력 공동성명서' 채택이다. 참석 지방정부들은 지역사회 수요에 기반한 AI 활용을 촉진하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책임 있고 포용적인 AI 활용과 지방정부 간 국제협력 플랫폼 발전도 공동 과제로 제시했다. 기술 도입 자체보다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활용 역량을 높이자는 취지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합의를 기존 국제협력망을 AI 분야로 확장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아태 지방정부와 기술·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재난 대응과 공공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공동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글로벌 AI 허브 조성 전략과도 연결된다. 경기도가 보유한 AI 산업·혁신 역량을 해외 지방정부의 정책 수요와 연계하면 기술 교류와 실증사업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공동성명 채택만으로 구체적인 사업 성과가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 국가별 데이터 관리체계와 디지털 인프라 수준이 다른 만큼 공동사업을 추진하려면 기술 표준과 정보보호, 예산 분담, 사업 운영 주체 등을 정해야 한다. AI를 활용한 재난 예측 역시 데이터의 정확성과 현장 대응체계가 뒷받침돼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기술력이 부족한 지방정부와의 격차를 줄이는 교육·기술지원도 중요한 과제다. 회의에서는 공석이었던 공동위원장 한 자리에 헤만티 구나세케라 스리랑카 지방정부기관연합회 대표를 선임해 위원회 운영체계도 보완했다.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AI·데이터 기반 지방정부의 인도주의 구현과 접경지역 평화·개발 전략을 논의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경기도의 AI 혁신 역량을 국제사회와 연결해 더 큰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이번 행보는 AI 산업 경쟁력 확보와 지방정부 외교를 결합하려는 시도다. 앞으로 국제 공동사업이 얼마나 구체화되고 재난 대응과 공공서비스 개선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느냐가 글로벌 AI 허브 전략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올공 사태’ 147일 만에 열린 투표용지 247만장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선거관리위원회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태한 특별검사팀이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투표지 약 247만장에 대한 현장검증에 착수했다. 당초 오전 9시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촬영 허용 범위를 둘러싼 특검과 국민의힘 측 참관인들의 대치로 2시간50분가량 지연됐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1시49분 송파구 투표지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선거 장비 등에 대한 임의검증을 시작했다. 해당 경기장은 6·3 지방선거 당시 송파구 개표소로 사용된 곳이다. 특검팀은 투표지 수량과 위조 여부, 보관 과정의 이상 유무를 살피고 투·개표 장비의 해킹이나 오류 가능성도 점검할 예정이다.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참관인들은 검증 과정을 생중계하고 개별 촬영도 허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검팀은 개인별 촬영이 절차 진행과 보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원칙적으로 불허하겠다고 맞섰다. 박혁 특검보가 “특검도 못 믿으신다는 거냐"고 따지자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이 못 믿는다. 국민들이 만든 특검이잖아요"라고 말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동하지 말라"고 항의하자 이 의원은 “의견 개진을 왜 선동이라고 하느냐"고 반박했다. 결국 특검팀은 방송사 2곳의 녹화 촬영과 여야 참관인 각 1명의 촬영을 허용하는 선에서 절충했다. 검증 종료 후 장비를 회수하며, 다른 참관인의 개별 촬영은 허용하지 않는다. ◇여야 96명 포함 총 110명 검증 참여 참관단은 민주당 추천 45명, 국민의힘 추천 40명, 조국혁신당 추천 5명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직원 6명 등 총 96명으로 구성됐다. 특검팀에서는 이 특검과 특검보 5명, 소속 검사 등 110명이 검증에 참여했다. 특검팀은 참관인 입회 아래 검증 대상 물품을 개방한 뒤 현장에 설치된 40개 계수부 탁자에서 투표지 수량과 이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사무원들이 투표지를 육안으로 한 장씩 살펴보고 이상이 의심되는 투표지는 감정부로 옮겨 추가 감정을 진행한다. 특이사항이 있는 투표지는 별도로 봉인해 관리한다. 물품 보관 장소의 CCTV 영상도 분석해 외부 침입 흔적이 있었는지 살필 예정이다. 특검팀은 전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선거 관련 서류와 CCTV 등 자료를 검증에 활용한다. 투표지 분류기를 비롯한 선거 장비도 수거해 해킹이나 오류 가능성을 점검할 방침이다. ◇수사의 칼 어디를 향할지에 관심 경기장 밖에서는 검증 과정을 생중계하라는 집회 참가자들의 요구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1시께 경기장 출입구 주변에는 수백명이 모여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생중계하라'는 팻말을 들었다. 참가자들은 기존의 '부정선거 재선거' 구호 대신 “생중계"를 반복해서 외쳤다. 현장에는 장 대표를 비롯해 신동욱·김민수 최고위원, 정희용 사무총장,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집결했다. 민주당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도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재선거를 요구한 것과 달리 민주당은 이번 검증을 계기로 장기간 이어진 올림픽공원 점거 집회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림픽공원에서는 6·3 지방선거 이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는 집회가 넉 달 넘게 이어졌다. 이번 검증은 지방선거 이후 147일 만에 이뤄졌다. 투표지 약 247만장과 각종 선거 장비를 점검해야 하는 만큼 검증은 자정을 넘겨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현장 질서 유지를 위해 기동대 48개 부대와 대화경찰 150명, 형사·수사 인력 300명을 배치했다. 대규모 검증 이후 특검 수사의 칼이 어디를 향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특검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함께 실시간 투표율 허위 입력 및 '가감(加減) 보고' 의혹, 선관위 입찰비리·특혜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노태악 전 위원장 등 선관위 지도부 소환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달서구-대구북구-청도군-대구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오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17일간 경주페이 캐시백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와 연계해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국비 2억6500만 원을 투입해 행사 기간 경주페이 결제금액의 5%를 추가로 지급한다.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 48곳에서는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추가 캐시백 5%도 중복 적용돼 최대 2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경주페이 이용자는 20만2574명, 가맹점은 1만2645곳이다. 시는 가맹점에 행사 내용을 안내하고 알림 메시지와 SNS 등을 통해 혜택을 홍보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캐시백 확대가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민생경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청소용 마대로 재활용해 공공 정화활동에 공급하며 자원순환과 예산 절감에 나서고 있다. 시는 도비 보조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예산 등 총 3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4월부터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제작 물량은 청소용 마대 1만 장과 공유형 장바구니 3000개다. 공모로 선정된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영천시니어클럽의 어르신들이 봉제 작업에 참여해 폐현수막을 생활용품으로 만들고 있다. 자원 재활용에 노인 일자리를 연계한 방식이다. 제작된 마대는 환경공무관의 가로 청소와 주민 참여 국토 대청결 운동, 노인 일자리 쓰레기 정화사업 등 지역 내 공공 정화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시는 기존 마대와 봉투를 대체해 구매 비용을 줄이고, 폐현수막 소각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버려지는 폐현수막이 어르신들의 손길을 거쳐 정화 현장의 유용한 자원으로 재탄생했다"며 “환경오염 예방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함께 이루는 친환경 시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4일 달서별빛캠프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2026년 별누리 과학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어린이들이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체험과 공연, 강연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과학 체험부스와 문화·천문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태양계 탐사선 코딩과 운석 관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2부에서는 마술 공연과 한국천문연구원 정태현 박사의 천문학 강연, 별빛 음악회가 이어졌다. 특히 2부는 달서구 문화관광과의 '별빛이 머무는 과학캠프'와 연계해 과학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어린이들이 과학을 직접 체험하며 호기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미래 세대의 꿈과 상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27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주민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북구 명사초청 아카데미' 10월 강연을 열었다. 이날 강연에는 배우 정은표와 아내 김하얀 씨가 초청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평범한 부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부부이자 부모로 살아오며 겪은 경험과 일상 속 사례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소통의 중요성을 전했다. 완벽한 가족을 추구하기보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가족 간 이해와 소통이 일상 속 행복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가족센터는 지난 23일 청도 헬로선샤인에서 돌봄품앗이 참여 가족 50여 명과 함께 '가을밤 감성 가족 캠프닉' 2차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참여 가족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웃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공동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저녁 식사를 함께하고 모닥불을 바라보며 휴식을 즐겼다. 가족 퍼즐 액자 만들기와 소원 카드 작성, 이웃 인증사진 촬영 등에도 참여하며 가족·이웃 간 유대감을 다졌다. 센터는 앞서 지난 9월 18일에도 돌봄품앗이 참여 가족 50명을 대상으로 1차 가족 캠프닉을 진행했다. 송근진 센터장은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고 이웃과 정을 나누며 공동육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 이웃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돌봄 문화가 확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지난 24일 몽골 울란바타르 갤러리아 울란바타르에서 '2026 몽골 경북 유학박람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현지 학생들에게 경북 지역 대학의 교육환경을 알리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람회에는 대구대를 비롯해 가톨릭상지대, 경일대, 국립금오공과대, 영남대, 호산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했다. 각 대학은 홍보부스를 마련해 교육과정과 입학 요건, 장학제도를 안내하고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학 상담을 진행했다. 유학 준비에 필요한 비자와 등록 절차, 한국 생활과 지역 정주 관련 정보도 제공했다. 경북학당 홍보와 등록 상담을 병행하고, K-뷰티 메이크업과 한복 체험, 포토존 등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참가 대학 관계자들은 박람회에 앞서 현지 대학과 경북학당을 방문해 교육 운영 현황을 살피고 학생 모집 등 실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ANCHOR 사업의 'K-LEARNing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됐다. 대구대 경북학당은 해외 인재 유치와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대구대는 현지 교육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경북 지역 대학의 인지도를 높이고, 유학이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인재 유치와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단독] “불부터 꺼달라는데 접근도 못 해”…구룡마을 화재 진압 놓고 주민들 분통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당시 소방당국의 초기 진압과 현장 통제 방식을 둘러싸고 주민들의 불만이 잇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은 불길이 건물로 번지는 상황에서 신속한 진화를 요구했지만, 소방대원들이 현장 접근을 제한하면서 답답함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반면 소방당국은 당시 강풍으로 진압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화재 진압에 앞서 주민들의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었다는 입장이다. 28일 에너지경제신문이 단독 확보한 구룡마을 화재 당시 현장 영상에는 건물 지붕 위로 거센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확산하는 모습이 담겼다. 불길은 건물 지붕을 따라 번지고 있었으며, 주변에서는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화재에 대응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상에는 화재 현장을 촬영하던 주민이 불길이 확산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빨리 물 뿌려, 왜 안 뿌려", “빨리 불 끄라고"라고 다급하게 외치는 장면도 담겼다. 당시 현장에서는 소방대원들이 안전펜스를 설치하며 주민들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었고, 한 대원은 촬영 중인 주민에게 “저기로 가라", “위험하니까 물러서라"며 현장에서 벗어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해당 주민은 “물 뿌리는 것 보고 가겠다"며 물러서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도 고스란히 포착됐다. 주민은 눈앞에서 불길이 번지는 상황에 신속한 진화를 요구한 반면, 소방대원은 현장 안전 확보를 이유로 접근을 제한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빚어진 것이다. 화재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도 불길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소방당국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한 주민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소방차들은 그래도 다 들어왔다"며 “제대로만 껐으면 이렇게 크게 안 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주민은 마을 진입로에 쌓인 적치물과 좁은 도로 구조를 문제 삼았다. 그는 “소방차도 못 들어오는 길에 도로 공사를 한다면서 물건들을 쌓아 놨다"며 “그런 것 때문에 화재 진압하는 데 굉장히 힘들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번 화재로 굴착기와 5t 트럭, 1t 화물차 등 생계 수단이던 장비와 차량을 잃었다는 주민도 소방차 배치와 진입로 확보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주민은 “불이 나서 처음에는 직접 물을 엄청 뿌렸다"며 “이후 소방차들이 들어왔고, 옆에서 물을 뿌려줄 수 있으니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불길이 소방차가 주차된 곳까지 번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이 이 주민의 주장이다. 그는 “소방차 두 대 정도가 들어왔는데 불이 가까이 오니까 소방차부터 빼기 시작했다"며 “소방차 한 대를 빼는 데도 몇 분씩 걸렸고, 그사이 우리 차량은 앞뒤가 막혀 빠져나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굴착기와 5t 트럭, 1t 화물차, 컨테이너까지 모두 피해를 봤다"며 “차량을 빼고 싶어도 사방이 막혀 방법이 없었다. 무방비로 당한 셈"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조금만 더 물을 뿌렸어도 차량이 타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시 진압 과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피해 보상 절차에 대한 답답함도 호소했다. 이 주민은 “차량과 장비가 모두 불에 탔는데 피해 보상을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구청이나 관계기관에서 어떤 지원을 해주는지도 아직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불만은 소방당국의 화재 진압 방식뿐 아니라 현장 통제 과정으로도 이어졌다. 마을 입구에서 만난 주민은 화재 당시 소방대원과 경찰의 통제로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웠으며, 불길이 번지는 상황을 가까이에서 확인하거나 촬영하는 데도 제약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화재 진압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 진입을 시도했다가 제지당했다고 밝힌 한 주민은 “불 끄는 것을 보면 저 사람들이 진짜 진압을 하는지 안 하는지 알 수 있지 않느냐"며 “일반인들이 촬영해서 퍼뜨릴까 봐 통제하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함께 있었다는 다른 주민도 현장 접근을 제지당했다고 주장하며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구역까지 접근을 제한했다"는 취지로 불만을 나타냈다. 이 같은 발언은 화재 당시 주민들이 느낀 불신과 답답함을 보여준다. 다만 소방당국과 경찰이 촬영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현장을 통제했다는 주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화재 현장에서는 건물 붕괴와 유독가스, 폭발 등 2차 사고 위험을 고려해 주민들의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현장에서 만난 소방대원은 “당시 강풍으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인명피해를 막는 것이 최우선이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방대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어제는 바람이 굉장히 강하게 불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이겠느냐. 인명 대피가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들도 다치지 않아야 하지만 주민들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가장 중점을 뒀다"며 “그다음이 화재 진압인데 당시 바람이 워낙 강해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이 초기 진압이 미흡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주민들은 직접 피해를 본 당사자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이고, 우리는 진압하는 입장에서 모든 상황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주민들과 소방당국 사이에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차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방력 투입이 충분했는지에 대해서도 “가용할 수 있는 소방력은 최대한 동원했다"며 “헬기를 비롯해 인근 경기도 지역의 소방력까지 투입하는 등 동원 가능한 자원을 거의 모두 활용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28일 현장에서 잔불 정리 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재발화 가능성에 대비한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방대원은 “완진은 새벽에 이뤄졌고 잔불 정리도 거의 끝난 상태"라며 “미세하게 연기가 발생하는 지점을 계속 확인하면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재 원인과 최초 발화 지점에 대해서는 “어떤 원인으로 불이 시작됐는지는 아직 이야기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결국 이번 논란은 불길을 신속하게 잡아 재산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와, 현장 안전 확보 및 인명 구조를 우선해야 한다는 소방당국의 대응 원칙 사이에 인식 차이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다만 주민들이 주장하는 초기 진압 지연이나 소방차 배치에 따른 차량 이동 제한이 실제로 발생했는지, 이러한 상황이 화재 피해 확대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특히 구룡마을은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데다 좁은 통로와 복잡한 건물 배치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진압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는 지역이다. 화재 현장 주변에서 확인된 불에 탄 가스통과 연탄, 무너진 건축물 잔해 등도 현장의 위험성을 보여준다. 다만 이들 물품이 실제 화재 확산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별도 조사가 필요하다. 화재 예방을 위한 폐쇄회로(CC)TV 설치 및 운영 실태도 주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한 주민은 “예전에는 CCTV가 설치돼 있었다"면서도 “지금도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들도 CCTV를 통한 감시와 화재 예방체계가 충분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구룡마을은 과거에도 화재가 반복된 만큼 예방시설의 설치 여부뿐 아니라 실제 운영과 관리 상태까지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앞서 본지가 지난 1일 취재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구룡마을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도로를 개설하고 빈집에 연결된 전선을 차단하는 등 안전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역시 SH와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상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올해 1월에 이어 10월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기존 안전대책의 이행 여부와 실효성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소방도로 확보와 적치물 관리, CCTV 운영 상태 등 기존 예방조치가 실제 화재 상황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반복되는 화재로 주민들의 생활터전이 잇따라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화재 원인 규명과 함께 초기 진압 과정 및 현장 통제의 적정성, 소방차 진입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현장] 40년 지킨 가게도 잿더미로…구룡마을 화마에 삶의 터전 사라졌다

“여기서 한 40년."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전날 발생한 대형 화재로 불탄 채소가게 앞에서 만난 상인은 얼마나 오래 장사를 했느냐는 에너지경제신문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40년 가까이 지켜온 가게가 불길에 사라진 것이다. 주민들에게 채소와 과일을 팔던 공간은 하루아침에 잿더미가 됐다. 판매대에는 감과 포도 등이 남아 있었다. 일부 과일은 검게 그을렸고, 포장 상자와 집기에도 화재 흔적이 선명했다. 타다 남은 목재와 철제 구조물이 내려앉은 자리에서 노년의 상인 부부는 동전이라도 남아 있는지 살피고 있었다. 피해 규모를 묻자 그는 “말도 못 하지"라고 했다. 오랫동안 운영해온 가게가 이처럼 불탄 것은 “처음"이라고도 했다. 당장 머물 숙소도 아직 배정을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상인은 “학교나 호텔 등에 숙소를 마련해준다는 안내를 받고 신청해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어디로 가야 할지 안내가 올 것으로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숙소 지원 외에 다른 대책을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별 말 없었다"고 답했다. 불길은 꺼졌지만, 상인에게는 오늘 밤 잠자리와 내일부터의 생계가 한꺼번에 숙제로 남았다. 인근 건물도 지붕과 벽체가 무너져 내부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었다. 불길에 휘어진 철제 구조물과 타다 남은 목재,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된 가재도구가 뒤엉켜 있었다. 곳곳에는 검게 그을린 연탄과 불에 탄 가스통들이 나뒹굴어 화재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잔해 사이에는 불에 탄 차량이 멈춰 서 있었고, 무너진 건물 주변으로 생활용품과 각종 폐기물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마을 뒤편으로는 고층 아파트들이 우뚝 솟아 있었다. 현대식 아파트와 잿더미로 변한 판잣집들이 한 시야에 들어오면서 서울 강남 한복판의 극명한 주거환경 격차를 드러냈다. 이번 화재는 27일 오후 발생해 약 13시간 만인 28일 오전 4시 39분 완전히 진화됐다. 77가구 107명이 피해를 보고 30대 여성 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액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장에서 만난 피해자들이 잃은 것은 집만이 아니었다. 올해 1월에 이어 한 번 더 피해를 봤다고 호소한 피해자는 굴착기와 화물차, 컨테이너 등이 불탔다고 설명했다. 생업에 필요한 장비까지 소실됐지만, 피해액을 제대로 따져볼 겨를도 없었다. 그는 화재 당시 “직접 물을 뿌리며 불이 번지는 것을 막으려 했다"고 말했다. 소방차가 들어오자 가까이에서 불을 꺼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불길이 다가온 뒤에는 차량을 옮길 길을 찾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여기도 막혀 있지, 저기도 막혀 있지. 나갈 수가 없었던 거다" 그는 당시 주변에 소방차가 배치되고 다른 방향에서는 불길이 다가와 차량을 빼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인 차량 배치와 이동 가능 여부, 진압 과정의 적정성은 소방당국의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피해 보상을 어떻게 받아야 할지 묻자 그는 “그걸 몰라서 지금 답답하다"고 말했다. 화재 진화 이후 관계기관으로부터 후속 대책을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복수 피해자는 “아직 관련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동일한 대답을 내놨다. 함께 있던 다른 주민은 현장에 강남구청 등의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나와 있다면서도, “피해자들을 찾아다니며 필요한 절차와 대책을 설명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구청에 직접 찾아가 피해 상황을 이야기하도록 주변 사람들에게 안내하고 있다"고도 했다. 주민들에게는 피해 접수와 지원 절차를 알아보는 일부터 쉽지 않은 상황인 셈이다. 통제된 집에 들어가지 못해 약을 챙기기 어렵다는 호소도 나왔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약을 복용한다는 한 주민은 관계자와 동행해서라도 약을 가져오고 싶었지만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약 가져올 테니까 들어가자고 해도 못들어가게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현장 안전을 위한 출입 통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민들에게는 평소 먹던 약과 생활필수품을 확보하는 일도 시급했다. 일부 주민의 불만은 전날 이뤄진 오세훈 서울시장의 현장 방문으로 향했다. 구룡마을 입구에서 만난 주민은 “시장이 나왔으면 화재민을 만나야 정상 아니냐"고 말했다. 다른 주민도 현장 방문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피해 주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이들은 현장에 방문하는 것뿐 아니라 피해 이후 무엇을 어떻게 지원할지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관계기관은 앞서 구룡마을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강남구는 지난달 30일 구룡·달터·재건·수정마을의 재난취약가구 약 300세대를 대상으로 10월 중 가스·전기시설을 점검하겠다고 발표했다. 가스누출과 배관 상태,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노후 전선 등을 확인하고 긴급 정비가 필요한 시설은 교체한다는 계획이었다. 앞서 본지가 지난 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SH는 구룡마을의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도로를 개설하고 빈집에 연결된 전선을 차단하는 등 안전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역시 SH와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상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올해 1월에 이어 또다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기존 안전대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달 예정됐던 안전점검의 실제 이행 여부와 소방차 진입 여건, 초기 화재 대응체계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긴급 주거지원도 시작됐다. 강남구는 학교와 인근 호텔 등을 활용해 이재민들에게 우선 7일간 임시숙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강남구, SH는 이후 추가적인 주거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SH는 주민들의 기존 생활권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강남구와 인접 지역의 빈집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룡마을은 현재 총 3739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7월 심의한 M·B2블록 2120가구는 2027년 착공해 2031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하더라도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남아 있는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화재 피해 주민들의 주거·생계 회복을 위한 단기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도 이재민 주거지원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8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정부는 재해·재난으로 거주지를 잃은 이재민에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가용 임대주택을 최대 2년간 무상 제공하는 긴급주거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필요한 비용은 LH와 지방자치단체가 절반씩 부담한다. 이와 함께 LH가 긴급 주거지원에 활용하기 위해 비축 중인 모듈러주택 100호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관계기관 간 계약 체결과 부지 확보 등의 절차를 거쳐 해당 주택을 현장으로 이송·설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구룡마을 이재민에게 실제 적용할 지원 방식과 공급 규모, 구체적인 입주 시점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화재 현장에는 여전히 주민들의 삶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검게 탄 건물 잔해 사이로 고양이 한 마리가 지나갔고, 타다 남은 의자와 생활용품, 판매대 위에 놓인 과일들은 불길이 덮치기 직전까지 이곳에서 평범한 일상이 이어지고 있었음을 보여줬다. 불은 꺼졌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는 돌아갈 집과 다시 생계를 이어갈 공간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조희대 탄핵 반대 50.3% vs 찬성 32%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에 반대하는 여론이 찬성보다 18.3%포인트(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우세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과 중도층을 비롯한 전체 여론에서는 반대 의견이 앞섰다. 28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 대법원장 탄핵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50.3%로 집계됐다. 찬성은 32.0%, '잘 모르겠다'는 17.8%였다. ◇모든 연령층에서 반대가 우세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가 찬성을 웃돌았다. 60대는 반대 59.6%, 찬성 29.3%였고, 70대도 반대 55.5%, 찬성 26.7%로 격차가 컸다. 40대는 찬성 43.8%, 반대 44.3%로 팽팽했으며, 20대에서는 유보 응답이 38.4%로 가장 높았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65.0%로 반대(17.2%)를 크게 앞섰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반대가 81.7%에 달해 찬성(6.7%)을 압도했다. 중도층에서도 반대 51.1%, 찬성 35.4%로 반대가 과반이었다. ◇오세훈 무죄 공감, 서울 50.5%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항소심 무죄 판결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45.5%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39.1%)보다 6.4%p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15.3%였다. 서울에서는 공감이 50.5%로 과반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5.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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