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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정선군-정선군의회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생태복구공사를 마치고 다음 달 1일부터 다시 운행한다. 29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강원도가 시행한 가리왕산 중간정류장 사면부 생태복구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8월1일 케이블카를 임시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기존 매표소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당분간 임시 운영체제를 운영한다. 군은 2층 '1561 카페'를 임시 매표소와 대기공간으로 사용한다. 관광객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주요 동선에는 안내시설을 설치한다. 매표소 리모델링은 8월 중순 이후 끝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새 매표소에서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신원선 정선군 관광과장은 “임시 개장 기간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해 운영하겠다"며 “매표소 리모델링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쾌적한 이용 환경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지적도상 경계를 바로잡고, 지적도에 없던 마을안길을 정식 도로로 등록했다. 29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봉양8지구와 고한5·6지구, 예미2지구 등 4개 지구의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다. 사업 대상은 971필지, 104만8413㎡다. 군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1억8200만원을 들여 토지 경계를 다시 측량하고 지적공부를 정비했다. 지적재조사는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맞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토지 경계를 명확히 해 소유자 간 분쟁을 줄이고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인다. 봉양8지구는 주민들이 오랫동안 이용해 온 마을안길이 지적도에 도로로 등록되지 않아 사유지 통행을 둘러싼 갈등이 발생했다. 상·하수도 설치와 도로 정비 등 기반시설 사업을 추진하는 데도 제약이 따랐다. 일부 지적도상 위치는 실제 토지 위치와 10∼40m 차이가 났다. 이 때문에 토지소유자들은 인터넷 지도 등을 통해 토지 경계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군은 토지소유자들과 협의해 실제 이용 현황에 맞게 경계를 조정했다. 주민들이 마을안길로 사용해 온 토지는 지적도에 도로로 등록했다. 사업 완료로 디지털 지적도에 실제 토지 경계와 도로 위치가 반영됐다. 이를 토대로 상·하수도 설치와 도로 정비 등 생활기반시설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다. 이창남 정선군 민원과 지적재조사팀장은 “주민들이 생활과 재산권 행사 과정에서 겪어온 불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남은 사업지구의 지적재조사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고한시네마에서 주민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독립·예술영화를 매달 상영한다. 정선군은 고한시네마가 영화진흥위원회 주관 '2026년 독립예술영화 상영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0여만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업영화 중심인 지역 영화관의 상영작을 다양화하고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할 지역 영화관을 선정해 작품 확보와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고한시네마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독립·예술영화를 정기 상영한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려해 상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첫 달인 8월에는 '하나코리아'와 '산양들'을 선보인다. 이후 상영작과 일정은 고한시네마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군은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영화 선택권을 넓히고, 독립·예술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휴가철과 지역 관광객의 영화관 방문이 주변 상권 이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김재성 군 문화체육과장은 “주민들이 가까운 영화관에서 다양한 독립·예술영화를 접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한시네마의 상영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지역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의회가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첫 군정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하반기 사업 추진계획을 점검한다. 정선군의회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0일간 제315회 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조례안과 민간위탁 동의안 등을 심사한다. 군의회는 29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와 의사일정을 결정했다. 이어 조례심사특별위원회와 민간위탁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안건 심사에 들어간다. 심사 대상은 '정선군 청년 지원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정선군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정선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4건이다. 정선군 작은 영화관의 운영을 맡을 수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정선군 작은 영화관 민간위탁 동의안'도 심사한다. 하반기 군정 주요업무보고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진다. 기획관과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을 시작으로 군청 부서와 정선아리랑문화재단, 9개 읍·면의 사업 추진계획을 차례로 청취한다. 군의회는 업무보고를 통해 사업별 추진 상황과 예산 집행계획, 현안 대응 방안 등을 살필 예정이다. 다음 달 7일 제8차 본회의에서는 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조례안과 민간위탁 동의안을 최종 처리하고 회기를 마무리한다. 배왕섭 정선군의회 의장은 “하반기 군정의 방향을 살피고 군민과의 약속을 구체화하는 회기"라며 “군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기획] 보령머드축제 사용 머드는 어디로 가나 ②…우수관 거쳐 바다 연결 구조 공식 확인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보령머드축제장에서 사용된 머드를 세척하는 배수시설이 우수관으로 연결돼 있으며, 하수처리장을 거치지 않고 바다와 연결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다만 사용 후 머드 처리계획서와 상수도 사용현황 등 처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자료는 취재 마감 시점까지 제출되지 않았다. 30일 보령시프레스협회 취재를 종합하면 보령시는 지난 27일 축제장 배수시설이 오수관이 아닌 우수관으로 연결돼 있으며 하수처리장을 거치지 않고 바다와 연결되는 구조라고 밝혔다. 이는 본지가 기획① 보도를 통해 행사 종료 후 작업자들이 체험장 바닥에 남은 머드를 물로 씻어 행사장 배수구로 흘려보내는 모습을 확인한 뒤, 배수시설 구조와 처리 체계를 추가 취재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내용이다. 보령시 관광과 관계자는 축제 종료 후 머드를 청소하는 운영 방식은 알고 있었지만 해당 배수구가 우수관이라는 사실은 이번 취재 과정에서 확인하게 됐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또 축제장 배수시설은 2024년 시설 조성 당시 우수관으로 설치됐으며, 배수관 내부 퇴적물은 정기적으로 준설하고 있지만 퇴적 원인이 머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령시에 따르면 올해 제29회 보령머드축제는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7일간 운영되며 계획된 머드 사용량은 약 350톤이다. 이는 축제 운영을 위해 사전에 산정한 물량으로 실제 사용량이나 배출량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협회는 사용 후 머드 처리 방식이 관련 법령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는지도 확인했다. 보령시 기후환경과는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서 규정한 토사 유출 기준은 건설산업기본법상 건설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에 적용되는 규정으로, 축제장에서 사용하는 머드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제 시행규칙도 적용 대상을 '육상에서 행해지는 건설공사로 인한 토사'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사용이 끝난 머드가 물환경보전법상 '오니(汚泥)'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환경당국의 공식 유권해석이나 관련 판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용 후 머드의 물환경보전법상 법적 성격은 환경당국의 해석과 실제 처리 과정 등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보령시와 보령축제관광재단은 축제에 사용하는 머드는 화학 첨가물이 없는 천연 갯벌 원료이며 관련 기준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28일 보령시에 ▲잔여 머드 처리계획서 ▲축제장 상수도 사용현황 ▲행정안전부 관계자의 현장 방문 목적 및 소속 부서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그러나 취재 마감 시점까지 관련 자료는 제출되지 않았다. 보령시는 행정안전부 관계자가 당시 축제장 인근 회의에 참석한 사실은 확인했지만, 현장 방문 목적과 소속 부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못했다. 한편 충남도 특별사법경찰관은 본지 취재 과정에서 지난 28일 현장을 방문해 배수관 구조를 확인했다. 다만 이날 확인은 현장 구조를 파악하는 수준이었으며 정식 수사 절차로 이어진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본지는 우수관 최종 방류지점과 배수계통도, 잔여 머드 처리계획서, 상수도 사용현황, 행정안전부 관계자의 현장 방문 경위, 사용 후 머드의 물환경보전법 적용 여부 등을 계속 확인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민주 강준현 의원“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처리 총력”…시당위원장 임기 마무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이 세종시당위원장 2년 임기를 마무리하며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처리에 정치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로 마련된 동력을 행정수도 완성으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강 의원은 30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여야 협의를 이끌어 특별법이 올해 안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시당위원장을 맡아 치른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세종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55.62%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제9회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세종시장직을 탈환한 데 이어 세종시의회 21석 가운데 18석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두 차례 선거 결과는 당원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시민들이 보여준 지지를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 발전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행정수도 기반시설 조성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세종지방법원은 각각 관련 법률을 토대로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며, 국가상징구역과 세종스마트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는 입장이다. 삼성그룹의 세종지역 8조원대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도 “세종은 물론 충청권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대표 발의한 '행정수도 건립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을 거론하며 “국회 심사와 본회의 의결 절차가 남아 있지만 반드시 연내 처리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민과의 약속이자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시당위원장 임기는 마무리하지만 국회에서 특별법 처리와 지역 현안 해결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시의회, 군산~신천안 송전선로 반대…“주민 의견 배제한 사업 재검토해야”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가 군산~신천안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추진되고 있다며 사업 재검토를 촉구했다. 공주시의회 의원들은 30일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가 개최 예정이던 군산~신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 주민설명회에 앞서 열린 반대 집회에 참석해 사업 추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군산~신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호남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수도권으로 송전하기 위해 군산시와 천안시를 연결하는 345kV급 초고압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의회는 이날 “지역 주민이 철저히 배제된 채 사업을 추진하면서 결과만 수용하라는 일방적인 절차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범수 의장은 “다른 지역의 전력 수요를 위해 충청권 주민들에게만 희생을 요구하는 방식은 용납하기 어렵다"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때까지 의회도 함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주민설명회 개최에 앞서 사업 추진 중단과 주민 의견 반영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송전선로 건설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익산시-하림- 탑마루-익산교육청

익산시, 스마트폰 끄고 자연에서 배우는 캠프 운영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초·중학생 25명 대상 쉼과 회복 지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소년들이 자연에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함라두레마을에서 지역 초·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노 모바일 감성 충전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한 학생들이 잠시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며 감성을 회복하고 또래와의 유대감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압화 디자인 체험과 전통놀이, 24절기 퀴즈 골든벨, 사자성어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협동심과 소통 능력을 키웠다. 특히 캠프파이어에서는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며 우정을 쌓고 추억을 만들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해 심심할까 걱정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전통놀이와 퀴즈를 하다 보니 휴대전화 생각이 나지 않았다"며 “캠프파이어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고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명품 익산 탑마루 쌀, 하림 즉석밥으로 전국 공략 하림 신제품 '더미식 익산 백미밥' 출시…전국 이마트 150개점 동시 출격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기름진 호남평야의 중심에서 철저한 품질 관리로 생산된 익산시 대표 명품 쌀이 대한민국 대표 식품기업인 하림과 손잡고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을 전격 공략한다. 익산시는 지역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탑마루' 쌀을 100% 원재료로 사용한 하림의 프리미엄 신제품 '더미식 익산 백미밥'이 전국 150여 개 이마트 매장에 동시 출시되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는 하림 측과 수개월간 익산 탑마루 브랜드 사용 승인 및 포장 디자인 협의를 수차례 긴밀하게 거친 끝에, 전국 소비자들에게 익산 쌀의 독보적인 가치를 선보이게 됐다. 즉석밥의 핵심 원료로 낙점된 '탑마루 쌀'은 엄격한 품질관리 매뉴얼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과한 고품질 쌀이다.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 풍미가 깊고 찰기가 뛰어난 익산 쌀의 우수성은 높은 수준의 원재료 경쟁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익산의 고품질 쌀이 대기업의 러브콜을 받아 전국 단위 대형 유통망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림 외에도 대기업 즉석밥과 서울시 일부 지역의 학교급식, SPC그룹(파리바게트)의 제주 마음샌드 원료곡 등 익산 쌀의 체급은 이미 전국 시장에서 굳건한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더미식 익산 백미밥은 익산 제4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하림의 첨단 식품 생산 기지인 '퍼스트키친'에서 전량 생산된다. 다른 첨가물 없이 오직 100% 익산 탑마루 쌀과 물만을 사용해 밥 본연의 깊은 풍미를 그대로 살려냈다. 특히 첨단 무균화 생산 라인을 기반으로 냉수가 아닌 온수로 천천히 뜸을 들이는 차별화된 공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용기 포장 필름과 밥 사이에 독자적인 공기층을 형성, 밥알 하나하나가 눌리지 않고 살아있는 탱글한 식감을 완성해 냈다. 하림은 이 같은 지역 농가와의 단단한 상생을 바탕으로 원재료의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와 하림은 이번 대형 협업을 기점으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동반 마케팅을 펼친다. 이를 통해 익산 농특산물 대표 브랜드인 탑마루의 우수성을 전국에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익산시, 제11기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출범 공공·민간위원 37명 위촉…2년간 지역사회보장 정책 심의·자문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사회보장 협력체계를 통해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시는 30일 국가무형유산 통합전수교육관에서 2026년 제2차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회의와 제11기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는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복지 분야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협력기구다. 이번 제11기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는 공동위원장인 최정호 익산시장을 포함한 공공 위원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복지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사회보장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위원 총 3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시행·평가를 비롯해 지역사회보장사업의 주요 사항을 심의·자문하며 시민 중심의 복지정책 추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열린 제2차 대표협의체 회의에서는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추진 상황과 올해 상반기 협의체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한 정책 추진 방향과 민관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익산시는 앞으로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익산시는 대표협의체를 비롯해 실무협의체와 실무분과, 29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지역사회보장 정책 추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 배산휴먼공원 발물놀이터 새 단장…8월 개장 8월 한 달간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수질·시설 안전관리 강화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여름철 도심 속에서 시원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배산휴먼공원 발물놀이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시는 모현동 배산휴먼공원 내 발물놀이터를 전면 정비하고,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비를 통해 배수시설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이용 공간을 확대했다. 특히 기존 조합놀이대 1대를 교체하고 물놀이시설 4대를 추가 설치해 어린이들이 더욱 다양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노후 바닥을 탄성이 있는 고무칩으로 재포장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물놀이 중 햇빛을 피하며 쉴 수 있도록 그늘막도 새롭게 설치해 이용 편의를 강화했다. 발물놀이터는 8월 한 달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운영된다.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휴게시간이며, 시설 청소와 안전점검을 위해 매주 수요일은 정기 휴장한다. 시는 운영 기간 수질과 시설물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발물놀이장은 기상특보 발효 등으로 안전한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운영시간을 조정하거나 임시 휴장할 수 있으며, 관련 사항은 현장 안내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익산시, 민선9기 민관협력 협의체 시민위원 공개 모집 정책 기획부터 지역 현안 해결까지…시민 중심 시정으로 대전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민선9기 익산시가 '시민이 정책을 만들고 행정이 함께 실행하는 시정'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시는 다음달 4일까지 민선9기 핵심 정책을 함께 이끌어 갈 '익산시 민관협력 협의체' 시민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민선9기 시정철학인 '시민이 주인입니다'를 실제 정책 결정 과정에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행정 중심의 정책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전문가, 기관·단체가 정책 기획 단계부터 현안 해결까지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협의체는 단순한 자문기구가 아니라 시민의 다양한 경험과 현장의 목소리, 전문가의 전문성을 정책에 담아 실행력을 높이는 정책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지역의 미래 의제를 제안하고 토론하며, 행정과 함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만들어가는 정책 동행자 역할을 맡게 된다. 민관협력 협의체는 7개 분야로 운영되며, 이번 시민위원 모집은 △로컬푸드 시민이음 협의체 △미래산업 대전환 기업유치 추진단 △함께 그린(Green) 익산 협의체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른 4개 분야인 △익산시 재정대전환 추진단 △익산 스포츠 리본(Re:Born) 협의회 △익산 K-컬처허브 추진단 △익산역 및 원도심 소생 추진단에 대해서는 지난 29일까지 진행된 공고를 통해 시민위원 모집을 마쳤다. 신청 대상은 익산시정에 관심이 있고 협의체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이며, 1인당 1개 협의체에 지원할 수 있다. 시는 협의체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정책 과제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지역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설계하는 시민 중심 시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익산 장점마을, 생태 치유 교육의 장으로 새단장 30일 비료공장 부지 도시생태축 복원 완료…상처 넘어 생태 모델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국내 첫 환경오염 피해 역학인정 사례로 깊은 충격과 아픔을 안겼던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숨 쉬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 복원의 상징이자 치유 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익산시는 과거 집단 암 발병 등 심각한 환경오염 피해가 발생했던 옛 비료공장 부지 일원(3만 700㎡)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57억 원을 들여 추진해 온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단순히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는 1차원적 복구를 넘어, 주민들의 깊은 아픔을 보듬고 생태계 건강성을 완벽히 회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살아있는 환경 교육 거점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장점마을은 과거 비료공장이 퇴비용 연초박(담뱃잎 찌꺼기)을 불법 가열·건조하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을 대기 중으로 배출해 주민 99명 중 22명이 암에 걸리고 14명이 사망하는 비극을 겪은 곳이다. 주민들의 눈물 어린 투쟁 끝에 2019년 11월 환경부가 비특이성 질환에 대한 환경오염 역학적 관련성을 인정한 전국 최초의 사례로 기록됐다. 이후 익산시는 전북도와 함께 매립 폐기물 전면 제거, 토양 정화, 주민 의료지원 조례 제정 등 피해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나아가 상처의 근원지였던 옛 금강농산 부지를 시가 전격 매입한 뒤 생태축 복원 공사를 단행했다. 시는 환경오염으로 완전히 단절됐던 함라산과 주변 농경지, 하천을 잇는 생태 네트워크를 다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죽어있던 공장 터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습지와 역사를 기억하는 '기억의 숲'을 비롯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생태탐방로와 학습공간을 촘촘히 조성해 치유와 환경 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생태 공간을 꾸몄다. 특히 외래종을 배제하고 지역 자생식물을 중심으로 식생을 복원해 야생동물이 안정적으로 돌아올 수 있는 서식 환경을 정착시켰다. 실제로 복원 공사 이후 장점마을 일대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최근 다양한 야생 동식물의 서식 활동이 잇따라 확인되는 등 생태계 순환체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시는 향후 지속적인 생태 모니터링과 유지관리를 통해 생물 서식지를 더욱 넓혀가는 한편, 이 공간을 탄소흡수원 및 기후변화 대응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익산교육지원청, 미화·경비·시설관리원, 진안 숲에서 청렴과 안전 다져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에서 관내 미화원·경비원·시설관리원 70명을 대상 '2026년도 미화원·경비원·시설관리원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이번 연수는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위해 학교 교육환경을 묵묵히 책임지고 있는 미화원·경비원·시설관리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실무 역량과 청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기존의 정형화된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숲에서 하는 청렴 이야기 산책' 이라는 야외 프로그램과 '다도 명상', '치유장비 체험' 등 심신 안정을 위한 실내 프로그램을 조화롭게 운영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현장 근무자분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연수를 통해 다진 청렴과 안전 의식이 학교 현장에 긍정적인 에너지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현장 근무자의 근무 여건 개선과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원주시, 우산동 화물주차장 202면 배정…경쟁 없이 신청자 선정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주택가와 이면도로의 화물차 밤샘주차를 줄이기 위해 조성한 우산동 화물자동차 임시주차장 운영에 들어갔다. 태장동 일대에 주차하던 화물차 일부가 이동하는 효과가 나타났지만, 운전자의 출퇴근 거리와 생활권을 고려한 권역별 주차장 확충이 과제로 남는다. 원주시는 군 유휴지를 활용해 우산동 시민체육단지에 조성한 화물자동차 임시주차장을 지난 1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재순 원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지난 21일 열린 원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에서 “우산동 임시주차장은 202면 규모로, 192면의 이용자가 공고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이용자를 모집했다. 신청 자격은 원주시에 주소나 사업장을 둔 화물운송사업자로 제한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신청 차량이 주차면 수를 넘지 않아 별도의 경쟁 없이 신청자 전원이 선정됐다. 신청자의 주소지와 사업장별 분포는 공개되지 않았다. 우산공단과 원주IC, 북원주IC에 인접한 입지를 고려하면 인근에 주소지나 사업장을 둔 운송사업자들의 신청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에 등록된 개별 화물차가 약 2000대에 이르지만 202면 규모의 주차장에서 경쟁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운전자들의 실제 이동 여건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화물차 주차 후 자택까지 이동해야 하는 운전자에게는 주차면 확보보다 출퇴근 거리가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권역별 주차장 확충과 함께 대중교통 연계나 출퇴근 이동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주택가 밤샘주차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화물차가 주택가와 이면도로에 밤샘주차하면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고 차량 통행을 방해할 수 있다. 공회전에 따른 소음과 매연,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도 주민 민원으로 이어져 왔다. 우산동과 동화역 임시주차장 조성에는 시비 10억원이 투입된다. 부지 임차료 3억9400만원, 설계비 3200만원, 공사비와 부대비 5억7400만원이다. 주차장에는 잡석과 주차 구획선, CCTV, 펜스 등이 설치됐지만 콘크리트 포장과 상·하수도 시설은 포함되지 않았다. 우산동 주차장은 올해 말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 시는 이용 현황과 불편 사항을 점검한 뒤 2027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서부권에는 동화역 철도 유휴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이 추가로 들어선다. 시는 오는 8월 공사를 시작해 9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주차면은 57면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재순 과장은 “권역별 화물자동차 주차장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불법 밤샘주차로 인한 시민 불편과 교통안전 문제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세종시의회, 제108회 임시회 폐회…추경안 의결·행정수도 특위 구성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는 30일 제1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동의안, 추가경정예산안 등 46개 안건을 의결하며 16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유인호 의원과 김현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육과 공공의료 분야 정책 방향을 제시했으며, 박병남 의원이 대표발의한 '행정수도 세종의 지속가능한 재정기반 확립을 위한 제도개선 촉구 결의안'도 채택됐다. 의회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안건을 의결했다. 주요 안건은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의 건 ▲한자어·외래어 정비 등을 위한 세종특별자치시 30개 조례의 일부개정에 관한 조례안 ▲세종창업키움센터 운영 민간위탁(재위탁) 동의안 ▲세종특별자치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세종특별자치시 민원콜센터 운영 민간위탁(재위탁) 동의안 ▲2026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이다. 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행정수도완성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각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등 의장 제의 안건 6건도 처리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와 세종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안도 함께 의결했다. 김현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시민 생명과 직결된 공공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예산과 행정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 지원 예산이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되지 않았고,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국비 매칭 예산도 부족하다며 필수 의료장비 확충과 의료진 지원, 권역모자의료센터 격상 등을 제안했다. 유인호 의원은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하는 공교육 실현을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 확대와 교육재정의 효율적 운용, 교육공동체와의 소통 강화를 제안했다. 그는 “교육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 비전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남 의원이 대표발의한 결의안은 2026년 말 종료 예정인 세종시 재정특례 이후 재정 공백을 막기 위해 행정수도의 특수성과 단층제 행정구조를 반영한 안정적인 재정지원 체계 마련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의회는 세종시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와 행정수도 지위에 상응하는 국가 재정지원 근거 법제화, 단층제 행정수요를 반영한 재정지원 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16일간의 임시회를 마친 세종시의회는 오는 9월 29일 제109회 정례회를 열어 2025회계연도 결산을 심사하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충남도, 202조 첨단산업 투자 지원 본격화…인허가 기간 절반 단축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202조원 규모 첨단산업 투자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인허가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하는 등 종합 지원에 나선다. 기업별 전담 공무원(PM)을 지정하고 전력·용수·인력 지원을 강화해 대규모 투자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충남 첨단산업 투자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2일 발표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가운데 충남에 예정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AI 데이터센터 등 202조원 규모 투자사업의 신속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기업 협력, 인허가 지원, 인프라 조성, 인력 지원, 재정 지원 등 5대 분야 30개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기업 지원 분야에서는 투자기업별 전담 공무원(PM)을 지정하고 기업과의 핫라인을 구축해 투자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을 상시 관리한다. 행정부지사 직속 '충남 첨단 전략산업 대도약 TF'를 중심으로 시·군,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운영하고 법령 개정과 세제 지원 등 중앙정부 건의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가장 체감하는 인허가 절차도 대폭 단축한다.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 기간은 기존 12개월에서 6개월로, 입주업종 코드 변경은 12개월에서 3개월로 줄인다. 도시관리계획 결정은 18개월에서 9개월로 단축하고, 환경영향평가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3개월 이내 처리를 목표로 한다. 통합환경인허가도 현재보다 절반 이하로 줄일 방침이다.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규제 개선도 추진한다. 산업단지 용적률 상향을 검토하고 시·군별 건축법령 해석 기준을 일원화해 인허가 불확실성을 줄인다. 통합환경허가권 지방 이양과 건축법 개정 등은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대규모 투자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 교통 인프라도 확충한다. 도는 2031년까지 천안·아산 지역에 변전소 7곳을 확충하고 추가 전력수급계획 반영을 추진한다. 재생에너지는 2035년까지 14.5GW 규모로 확대하고 산업용수 공급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GTX-C 노선의 천안·아산 연장과 태안~안성 고속도로, 국도·지방도 확충도 함께 추진한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도 병행한다. 도는 디스플레이 거점 강화를 위해 무기발광 및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등에 1조원을 투자하고 반도체와 이차전지 분야 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력 지원도 확대한다. 2030년까지 첨단산업 전문인력 4만9100명을 양성하고 계약학과와 공유대학을 통해 지역 인재 1만1350명을 육성한다. 이와 함께 AI 전환(AX) 인재 3만명과 반도체 전문인력 1750명 등을 양성해 산업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투자기업 지원을 위한 재정 지원도 강화한다. 4개 투자기업에 총 1300억원 규모의 투자보조금을 지원하고 기회발전특구 185만1239㎡를 추가 지정하는 한편 지방세 종합지원반을 운영한다. 또 2030년까지 1조원 규모의 벤처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재직자의 자산 형성과 주거 안정을 지원해 우수 인력의 지역 정착과 장기근속을 유도할 계획이다. 홍 부지사는 “이번 종합지원계획은 202조원 규모 첨단산업 투자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실행방안"이라며 “철저한 준비와 과감한 실행으로 충남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빵집 면접’ 홍명보 “감독 선임 특혜 없어…연봉 38억원 절대 아냐”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빵집 면접' 논란을 비롯해 고액 연봉 수령, 측근 특혜 채용 의혹 등을 모두 부인했다. 홍 감독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았다. 배 의원은 “2024년 당시 감독 추천 권한이 없던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가 밤 11시에 빵집에서 면접하듯 만난 뒤 별도의 면접이나 프레젠테이션(PT) 없이 감독으로 선임됐다"며 “'빵집 면접'으로 감독이 될 수 있다는 데 후배나 축구 관계자들이 보기에 부끄럽지 않으냐"고 지적했다. 축구협회는 2024년 7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공석이었던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당시 홍 감독이 선임되기 전 자택 인근 카페에서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와 면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임 절차가 불투명하고 공정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홍 감독은 “나에게 제안이 왔을 때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다고 생각했다"며 “집 앞에서 만났다는 점 때문에 국민들께서 불투명하다고 생각하실 수는 있지만, 어떤 특혜나 이익을 요구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고액 연봉 수령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 감독을 향해 “울산 HD 감독 시절 재계약 당시 10억원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가대표팀 감독 연봉이 더 많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대한축구협회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제출을 거부해 명확히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38억원 수준이라는 말도 있다"고 질의했다. 이에 홍 감독은 “제 연봉은 공개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어 직접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그 정도는 절대 아니다. 훨씬 적다"고 답했다. 이어 “상호 협의한 금액이며 돈을 더 달라고 요구한 적도 없고, 협회가 제시한 금액을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해명했다. 협회 직원 채용 과정에서 측근을 챙겼다는 의혹도 전면 부인했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북중미 월드컵 성적에 책임을 지고 홍 감독이 사퇴했던 시기를 언급하며 “사퇴 다음 날 협회가 사무처 직원 채용 규모를 1명에서 3명으로 늘렸고, 늘어난 두 자리에 증인과 함께 일했던 수행기사와 지원 직원이 지원해 면접까지 올라갔다"며 사전 정보 유출 및 채용 청탁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번에 감독으로 선임된 뒤에도 증인이 대표로 있는 재단 직원이 수행기사로 채용됐는데 협회에 추천하거나 부탁한 사실이 있느냐"고 추궁했다. 홍 감독은 두 의혹에 대해 모두 “(그런 일) 없다"고 답하며 측근 채용 개입설을 전면 부인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정몽규, 고개는 숙였지만…“고대 카르텔” 질타엔 “고대 출신 1명 뿐”

여야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을 강하게 질타했다. 정 전 회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문체위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열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이 부진한 성적을 거둔 이후 협회 운영 전반을 점검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마련된 자리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정 전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재임 기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일련의 논란과 북중미 월드컵의 미흡한 결과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협회장으로서 책임감을 통감하며 국민과 축구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축구협회장 사퇴 이후에는 기업인으로서 경영에 집중하고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여야는 월드컵 참사의 원인과 협회의 방만한 운영 등을 집중 추궁했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한축구협회가 어느 날 갑자기 '현대 축구협회'로 바뀌어 있더라"며 “또 고려대 출신이 아니면 협회에 발도 못 디딘다는 '고대 카르텔'이라는 말도 들어봤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정 전 회장은 “제가 임명한 남자 대표팀 감독 25명 가운데 고려대 출신은 1명이고, 여자 대표팀 감독 20여 명 가운데 고려대 출신은 없다"고 해명했다. 다만 “그런 이미지가 생긴 데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노종면 의원은 천안 코리아 풋볼 파크 내 미니 스타디움 건립과 관련한 문제를 제기했다. 노 의원은 “국고보조금 77억원이 투입된 사업에 협회는 임원실이나 회장실 같은 사무공간이 없는 도면을 제시했다"며 “특정 종목 단체의 사무실을 짓는 데는 국비를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건축 허가 당시에는 회장실, 전무실, 임원실, 비서실 등을 건립하는 것으로 허가받았다"며 “사업계획서상 도면과 건축허가 당시 도면은 구조도, 용도도 다르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정준호 의원은 정 전 회장이 기부를 약속한 '50억원'을 '매직넘버 50억'이라고 표현했다. HDC 회장인 정 전 회장이 사업적으로나 협회 차원에서 위기를 겪을 때마다 '50억원' 기부를 약속하며 위기를 모면했지만 실제로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다. 같은 당 최민희 의원은 “일개 축구협회가 대한민국 정부인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 결과를 단순한 의견으로 치부한다"며 “정부 결정을 우습게 보는 축협이다. 저런 태도니까 그 훌륭한 선수들을 데리고도 이런 결과를 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정 전 회장이 협회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상업·마케팅 자문위원회 부위원장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 회원협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정 의원은 “정 전 회장이 국제무대에 남는 것이 한국 축구 외교의 자산인지, 미완의 퇴장인지도 말끔히 정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 전 회장은 “협회장을 사퇴한 만큼 자리에 연연할 생각은 없다"며 “새 회장이 선출되고 집행부가 구성되면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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