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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봉투 수급 안정부터 도민체전 준비까지…안동·예천 지역 현안 처리

◇안동시, 종량제봉투 수급 불안 우려에 선제 대응…“9월까지 공급 문제 없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최근 중동 지역 분쟁 여파로 종량제봉투 주원료인 폴리에틸렌(PE) 수급 불안 가능성이 제기되자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정 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초 종량제봉투 제작업체와 계약을 마치고 일정 수준 이상의 비축 물량을 확보해 둔 상태로, 현재 소비량을 기준으로 할 때 최소 오는 9월까지는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원자재 수급 불안과 관련한 언론 보도 이후 일부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일시적인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면서 일시 품절이 발생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안동시는 수요가 많은 20리터 봉투를 중심으로 제작업체와 협의해 납품 일정을 앞당겨 긴급 물량을 확보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종량제봉투 판매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며 “현재 공급 여력이 충분한 만큼 과도한 구매가 오히려 품절을 유발할 수 있어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달라"고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안동시의회 제265회 임시회 개회…추경안·조례안 등 36건 심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3월 25일부터 4월 1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제265회 임시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주요 안건 심의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 등 각종 안건이 다뤄진다. 의회는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휴회 기간 동안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의원 발의 조례안 5건을 포함해 총 36건의 안건을 집중 심사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4월 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위원회 심사를 거친 안건과 추경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 의결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또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송현동 군부지 활용 및 국방 첨단 교육·연구 거점 조성 촉구 △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 개선 촉구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등 3건의 건의안을 채택하며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김새롬 의원, “속도 중심 재정집행 개선해야"…제도 개편 촉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은 25일 이번 임시회에서 「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2009년 도입된 이후 상반기 예산 집중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지원해 왔지만, 장기간 시행되면서 부작용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집행률 중심의 평가 방식이 과도한 경쟁을 유도하면서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사업이 추진되거나 수요 이전에 예산이 집행되는 등 재정 운용의 왜곡이 발생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은 “신속집행이 사실상 6개월 단위의 속도 경쟁으로 운영되면서 행정 부담과 재정 비효율이 커지고 있다"며 “사업 특성과 시기를 고려한 균형 있는 집행과 자율적 재정운용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에는 단순 집행률 중심 평가 방식 재검토와 재정 건전성 및 사업 효과를 반영한 평가지표 도입, 지방자치단체 자율성 확대 등이 포함됐으며, 채택된 건의안은 정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예천서 첫 개최 도민체전, 27일부터 사전경기…종합우승 목표 준비 박차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에서 처음 열리는 제64회 안동·예천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본경기를 앞두고 3월 27일부터 사전경기에 돌입한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종목은 농구로 27일부터 나흘간 열리며, 군부 경기는 진호국제양궁장 내 문화체육센터에서, 시부 경기는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이어 궁도는 28일부터 이틀간 예천 국궁장 무학정에서, 골프는 31일 한맥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사전경기에는 선수와 임원 등 약 1천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예천군도 40여 명 규모의 선수단을 구성해 종합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군은 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시설 점검을 완료했으며,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대상으로 친절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예천군 관계자는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이라며 “예천에서 처음 열리는 도민체전인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부천시의회-안산시의회-파주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진환 남양주시의원은 제318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잠실행 광역버스 대규모 감차 움직임을 지적하며 남양주시와 관계기관의 즉각적인 재협상을 촉구했다. 26일 이진환 의원에 따르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남양주시 협의 결과, 별내 1001번은 6대, M2353과 1003번은 각각 5대씩 감차하는 방안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잠실행 주요 광역버스 노선 전반에 걸친 대규모 감차로,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다산동과 별내동 시민의 출퇴근 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별내선 개통 이후 탑승 수요 감소로 광역버스 감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실제로 광역버스가 운행하는 일부 구간은 별내선과 상관없이 이용 수요가 꾸준한 지역들이 포함돼 있다. 문제는 남양주시가 그동안 시민에게 보여준 메시지와 이번 감차 논란 사이의 간극이다. 남양주시는 2022년 광역버스 입석승차 금지 당시 “시민 불편 최소화"를 내걸고 M2353 증차, 1003-1006 배차간격 단축, 전세버스 투입 등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이번에는 잠실행 핵심 광역버스 노선들이 무더기로 감차가 예정되면서 남양주시가 그동안 내세워 온 교통개선 기조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시민 교통편의 확대를 홍보해 온 행정이 실제로는 시민 불편을 키우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점에서, 시민 사이에선 행정 신뢰를 흔드는 처사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진환 의원은 이번 감차 시행 시점이 오는 6월 이후로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지방선거 이후 시행 시점을 늦춘 데 정치적 고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ㄹ 제기하며 시민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대한 교통정책 변화가 선거 이후로 미뤄진 배경에 대해 투명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양주시와 관계기관이 시민 이동권을 최우선 기준으로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며 '전세버스 투입 등 대안을 수립하라'고 남양주시에 촉구했다. 아울러 “남양주시는 스스로 내세운 '교통혁명'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되려면 실제 출퇴근길에서 답을 내놓고, 감차 강행이 아니라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진환 의원은 별내선 열차 감차 추진 최초 폭로에 이어 잠실행 광역버스 감차 문제까지 잇따라 제기하는 등 남양주시 교통행정 방향성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교통 분야 전문가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곽내경 부천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89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사용자 경영권 침해가 아니라 경영진과 노동현장이 상호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조직 운영 효율성과 합리성을 높이고자 발의됐다. 이에 따라 노동이사의 전보-보직 변경 시 사전 의견 청취 절차를 도입하고 직무수행에 필요한 실비성 경비 지원 근거 등을 마련해 제도 실효성과 운영 안정성을 강화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노동이사 안건 제출 절차 정비 △노동이사제 성과 공유 및 협력사업 추진 근거 마련 △노동이사 전보-보직 변경 시 사전 의견 청취 절차 도입 등이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노동이사가 직접 안건을 제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노동이사 직무 수행 여건을 제도적으로 보완했다. 이를 통해 노동이사제가 형식적 제도에 머무르지 않고 공공기관 운영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실질적 장치로 작동할 것이란 전망이다. 곽내경 의원은 25일 “이번 조례 개정은 각 공공기관 노동이사와 기관 대표, 경영 책임자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직 운영 효율성과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노동이사제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지속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원은 제30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6.3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이민근 안산시장은 3월7일과 15일 두 차례 민간단체가 주최한 주말 친목 행사에 참석했는데, 여기에 안산시 국장과 과장들이 도열해 있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과연 정상적인 공직자 모습입니까? 이것이 이민근 안산시장의 노골적인 지시입니까, 아니면 공직사회 내부의 과도한 충성 경쟁이 만들어 낸 결과물입니까?"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공직자가 선거를 앞둔 시기에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명한 기준과 관리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6.3 지방선거가 불과 72일 남짓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안산시민의 엄중한 선택을 받기 위해 예비후보들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치고, '공직선거법' 테두리 안에서 시민들께 다가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차대한 선거를 앞두고, 본 의원은 최근 안산시 공직사회에서 발생한 매우 부적절한 행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묵직한 경종을 울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민근 시장님께서는 지난 3월7일과 3월15일 두 차례 민간단체가 주최한 친목 행사에 참석하셨습니다. 선거일 60일 이전이므로, 업무시간 외 시장님의 민간 행사 참석 자체를 문제 삼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으로 개탄스러운 부분은 그 다음입니다. 시장님 동선에 최소한의 수행비서가 동행한 정도라면 백번 이해하겠습니다. 안산시 공식 행사도 아닌 주말 민간 행사에, 도대체 왜 안산시 간부인 국장과 과장들이 도열해 있던 것입니까? 이 상황이 과연 정상적인 공직자의 모습입니까? 이것이 이민근 시장님의 노골적인 지시입니까, 아니면 공직사회 내부의 과도한 충성 경쟁이 만들어 낸 결과물입니까? '대한민국 헌법' 제7조는 공무원은 특정인이 아닌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직선거법' 제9조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제60조는 공무원의 선거운동 제한을 규정하고 있으며 특히 제85조는 공무원이 그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날 행사 출발 장소에 참석한 간부 공무원들께 묻겠습니다. 저 자리에 참석한 사유가 무엇입니까? 만약 정식으로 복무 결재를 올리고 출장 수당을 챙겨갔다면, 이는 시민의 혈세를 투입해 공무원을 사조직 행사에 동원한 명백한 '관권 선거운동'이자 '예산 유용'입니다. 반대로, 출장 기록도 없이 자발적으로 참석했다면, 이는 공직자가 스스로 권력에 줄을 서고자 선거와 관련한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행위에 동참한 것으로,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선거운동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혈세 사용의 문제이든, 공직자 중립성 훼손의 문제이든, 어느 하나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황에 대해 아무런 시정 조치나 주의 환기가 없었다면 이민근 안시장님 또한 우회적 선거운동 논란에 대해서 역시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이민근 시장님께서는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시고, 공직자들이 선거를 앞둔 시기에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명한 기준과 관리에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안산시 공직자 여러분, 지금은 선거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엄정한 중립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흔들림 없이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책무와 권한을 오직 안산시민만을 위해 사용해 주실 것을 강력히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가 25일 제26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내달 3일까지 10일간 의사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임시회는 의원 발의 조례안 15건을 비롯해 집행부 제출 조례안 및 동의안 13건과 올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총 30개 안건을 각 위원회에 회부, 심의할 예정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일반회계는 577억원 증가한 2조 203억원, 특별회계는 26억원 늘어난 3999억원으로 본예산 2조 3599억원 대비 603억원(2.5%) 늘어난 2조 4202억원 규모다. 심사를 마친 예산안은 내달 3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박대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3월은 한 해 주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전 회기까지 보고된 주요 업무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힘쓰고, 이번 추경안이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희정 파주시의회 의원은 25일 열린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환공여구역 미래 활용 방향에 대해 제언하며 단순한 개발을 넘어 역사와 문화적 가치로 공간을 재창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윤희정 의원은 파주는 오랜 기간 접경지역이자 군사도시로써 다양한 규제를 감내해 왔으며, 미군기지 이전으로 시민 품으로 돌아온 반환공여구역을 어떤 가치로 채울 것인지에 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그 해답으로 파주는 헤이리 예술마을과 출판도시를 중심으로 이미 문화적 기반이 형성된 도시이며 기존 문화자산과 반환공여구역을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반환공여구역 개발이 단순한 부지 활용을 넘어 도시 정체성과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임을 강조했다. 윤희정 의원은 “이는 단순히 땅의 용도 변경이 아니라 파주 기억과 미래를 다시 설계하는 일"이라고 설파했다. 또한 캠프그리브스와 캠프하우즈를 사례로 들며 반환공여구역을 개별 개발에 그치지 말고 하나의 방향성과 서사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당 공간이 평화와 시대 변화를 담은 문화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하면 국제적 가치로 확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희정 의원은 “중요한 것은 시설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길 내용과 가치"라며 “지속가능한 문화정책을 통해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익산시-익산교육청-원광대

익산시, '100원 버스' 환급기간 5년으로 확대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부담 완화 및 이용 불편 해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100원 버스' 환급기간을 대폭 확대해 이용자 불편 해소에 나섰다. 익산시는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정책인 '100원 버스' 제도의 환급금 수령 기간을 5년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는 전월 이용 금액에 대한 환급액을 매달 19일부터 26일까지 정해진 기간에만 지급해 왔다. 이로 인해 기간을 놓치면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환급 방식은 유지하면서 환급 가능 기간을 최대 5년으로 확대했다. 이번 개선으로 이용자들은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편리하게 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100원 버스는 익산시에 주소를 둔 어린이·청소년이 전용 교통카드를 이용해 시내버스 또는 수요응답형 버스를 이용할 경우, 실제 요금에서 100원을 제외한 금액을 다음 달 환급해 주는 제도다. 현재 교통카드 기준 요금은 어린이 800원, 청소년 1,300원이다. 전월 이용 횟수에 따라 어린이는 월 최대 3만 원, 청소년은 월 최대 5만 원까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타 지역 시내버스 이용 △다인승 결제 △하차 시 단말기 미태그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행복더하기' 앱을 통해 전용 교통카드를 신청·발급받은 뒤 앱에 등록하고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환급액은 앱 내 쿠폰 형태로 지급돼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익산시는 이번 개선으로 어린이·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는 환급 기간이 짧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 개선으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56년 만의 '신청사' 전국에 알린다 27일 JTV '신청사 개청식', 29일 KBS '전국노래자랑' 잇따라 방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56년 만에 신청사를 건립하고 본격적인 '신청사 시대'를 맞았다. 익산시는 신청사 개청을 기념해 오는 27일 JTV 특집 방송과 29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익산시 편'을 통해 신청사 시대의 출발을 전국에 알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신청사 개청의 의미와 함께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 현장을 담아내며, 변화하는 익산의 모습을 전국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개청식 현장은 오는 27일 오후 6시 40분 JTV를 통해 특집 방송으로 방영된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개청식을 개최하며 56년 만의 신청사 시대 개막을 공식화했다. 기존 청사는 1970년에 건립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청사로 노후화로 이용 불편이 지속돼 왔으며, 시는 2021년 착공 이후 약 5년 만에 현대식 청사를 완공했다. 새 청사는 지하 1층에 다목적홀과 작은도서관, 시민동아리방 등을 갖춘 '시민 친화형 열린 청사'로 조성돼, 행정 기능을 넘어 문화와 소통이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청식에는 주요 외빈과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가 무대에 올라 익산의 밝은 미래를 알리는 기념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가수 박남정과 배아현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민들과 함께한 개청식의 기쁨은 'KBS 전국노래자랑-익산시 편'으로 이어진다. 'KBS 전국노래자랑-익산시 편'은 지난 2월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오는 29일 낮 12시 10분 KBS 1TV를 통해 전국에 송출된다. 방송에서는 본선에 오른 16팀의 무대와 함께 박상철, 김용빈, 정서주 등 초대 가수들의 공연이 어우러져 시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방송을 계기로 신청사 개청과 함께 변화하는 도시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의 활기찬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신청사 건립은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을 넘어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익산이 재도약하는 심장이 될 것"이라며 “방송을 통해 전해질 익산의 새로운 변화와 시민들의 열정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익산시, 지하차도 전기설비 지상화 지하차도 5개소 중 2개소 공사 완료…3개소 6월까지 마무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 개선에 나섰다. 익산시는 지하차도 5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지상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송학지하차도 △동연지하차도 △중앙지하차도 △하나로지하차도 △삼바레기지하차도다. 이번 사업은 지하차도 내부에 설치된 배수펌프 수배전반과 비상발전기 등 주요 전기설비를 지상으로 이전하는 것이 핵심이다. 침수로 인한 전력 차단과 배수 기능 상실을 사전에 방지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총사업비 10억 9000만 원을 투입해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5개소 중 송학·동연 지하차도는 지난해 지상화 공사를 마쳤다. 중앙·하나로·삼바레기지하차도는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5개 지하차도 전 구간에 자동 침수감지 진입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해 침수 발생 시 차량을 자동 통제하는 등 2차 사고 예방 체계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지하차도는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높은 시설인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시설 개선을 신속히 추진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예고 1000만 원 이상 체납자 80명 대상…9월 말까지 자진 납부 독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명단 공개를 예고하며 강력한 징수 활동에 나섰다. 익산시는 올해 지방세 1,000만 원 이상 체납자 80명에게 명단 공개 예정통지서를 발송했다고 25일 밝혔다. 명단 공개 대상자는 개인 53명과 법인 27개소로, 이들의 체납액은 약 33억 원이다. 대상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1차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시는 오는 9월 말까지 6개월간 사전 안내와 소명 기회를 부여하고, 자진 납부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후 납부 여부 등을 확인해 오는 11월 18일에 전북특별자치도 관보와 행정안전부 누리집을 통해 최종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액 등이며, 한 번 공개된 명단은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는 한 상시 공개된다. 시는 납부 의지가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거나 체납처분을 유보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병행한다. 반면 고질적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과 재산 추적 조사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명단 공개는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확보하고 공정한 조세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라며 “강력한 징수와 포용적 지원을 병행해 건전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공공기관 '차량 5부제' 실시 요일별 차량 운행 제한…청사 내 전력 사용 줄이기 병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 차량 5부제와 전기 절약 실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국제 유가와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먼저 나서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차량 5부제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는 이날부터 의무 시행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정부 산하 공공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국공립대, 국립병원, 시도교육청 등이 대상이다. 차량 5부제란 자동차 번호판의 끝자리 번호와 요일을 맞춰서, 평일에 한 번은 차를 쉬게 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는 번호판 끝자리가 1번과 6번인 차가 운행을 쉬는 식이다. 요일별로 △월요일(1·6번) △화요일(2·7번) △수요일(3·8번) △목요일(4·9번) △금요일(5·0번)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다만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차량, 임산부와 미취학 아동이 탄 차량, 전기·수소차, 대중교통 미운행 시간대 이용 차량 등은 제외해 꼭 필요한 경우의 불편은 최소화했다. 기존에는 5부제 지침에도 불구하고, 권고 수준에 그쳤지만 이날부터 점검과 통보를 통해 기관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관리한다. 민간부문은 자율 참여지만 원유 수급 위기가 '경계' 단계로 격상되면 의무화로 전환된다. 또한 시는 청사 내 전기 사용을 줄이기 위한 고강도 대책도 함께 시행한다. 복도나 사무실의 불필요한 조명을 끄고, 냉·난방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며, 점심시간과 퇴근 후에는 모든 사무기기의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는 등 일상 속 절약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최근 가동한 '비상경제대응 TF'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이 먼저 에너지를 아껴 민간 부문까지 자연스럽게 에너지 절약 문화가 퍼지도록 유도하고 지역 경제 충격을 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외적인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공공기관부터 힘을 모아 에너지를 아끼고 민생 경제를 지켜내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속 작은 에너지 절약 실천에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익산시청의 경우 신청사 개청 이후부터 직원 차량의 끝번호를 홀수와 짝수로 나눠 진입을 제한하는 '2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익산 '모아복합센터' 건립 순항…임신·보육 한곳에서 이달 설계 중간 점검 나서…10월 착공 목표로 '속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임신부터 출산·양육까지 전 과정을 한 공간에서 지원하는 '모아복합센터' 건립 사업의 설계 점검에 나서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25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오는 31일 보건소 세미나실에서 건축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아복합센터 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할 설계안을 면밀히 검토한다고 밝혔다. 모아복합센터는 엄마와 아기, 가족 모두가 한 건물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통합 지원 시설'이다. 임산부 상담부터 아이 돌봄까지 모든 서비스가 한곳에 모여 있다. 신동 일원에 총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연면적 974.5㎡로 세워질 센터는 오는 10월 착공해 2028년 2월 문을 열 계획이다. 층별로는 △1층 아픈아이 돌봄센터 △2층 키즈카페 및 부모 쉼터(휴 카페) △3층 모자보건 상담실 △4층 교육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서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이번 설계에는 전국 단위 선진 사례를 차용한 '이용자 중심 공간' 아이디어가 대거 반영됐다. 공간 특성을 고려해 바닥 난방을 설치하고, 아픈 아이들을 위해 샤워 시설을 갖췄으며, 주차장과 놀이터를 분리해 안전성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행정은 실제 수치로도 나타나고 있다. 익산시 출생아 수는 2023년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2023년 출생아 수가 909명이었던데 비해 2024년에는 973명, 지난해는 잠정 1100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익산만의 특화사업 예산을 5년 전보다 90% 가까이 대폭 늘리며 저출생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화사업으로 △임산부 280 건강관리 지원(산전·산후 건강관리비 40만 원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확대 지원(산후도우미 서비스 본인부담금의 90% 지원) △기저귀·조제분유 확대 지원 등 수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출산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모아복합센터는 익산시 임신·출산 정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임신부터 보육까지 시민 곁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상반기 내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 돌봄전담사 연수 체계화…전문성 강화 박차 돌봄전담사 93명 참여...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을 시작으로 연간 맞춤형 연수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돌봄전담사 93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며 2026년 돌봄전담사 역량강화 연수의 첫 시작을 알렸다. 이번 교육은 돌봄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돌봄전담사의 응급 대응 역량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이론 중심을 넘어 실제 상황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심폐소생술(CPR) 실습을 비롯해 기도 폐쇄 시 응급처치, 기본적인 상처 처치 방법 등 현장 대응에 필수적인 내용이 체계적으로 구성돼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연중 단계별·맞춤형 역량강화 연수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4월에는 돌봄 나이스 프로그램,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 연수를 통해 행정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5월에는 권역별 컨설팅을 실시해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9월에는 학생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 발굴 연수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높이고, 11월에는 2027 늘봄학교 지침 연수를 실시해 정책 이해도를 강화하는 등 연간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성환 교육장은 “돌봄전담사는 아이들 곁에서 함께하며 세심한 돌봄을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번 응급처치 교육을 시작으로 연중 체계적인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돌봄전담사의 전문성 향상을 기반으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늘봄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원광대 한방병원, 제22대 병원장에 조한백 교수 선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은 제22대 병원장에 조한백(사진) 한방부인과 교수를 선임했다. 지난 23일 원광대 WM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원광학원 모찬원 상임이사와 원광대 박성태 총장 등 교내외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한백 신임 병원장은 원광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교육부장과 진료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진료와 병원 운영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조한백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의학의 전통적 가치를 기반으로 현대 의료 환경에 부합하는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질병 치료를 넘어 삶의 질 향상까지 책임지는 치유 중심 병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정한 전임 병원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9년간 병원장을 맡아 해외 한의진료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병원 발전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교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으로서 병원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원광대 한방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전국 유일의 '한방중풍 전문병원'으로, 2·3주기 한방병원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환자 안전 중심의 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태아부터 어르신까지 ‘평생 건강’ 책임진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단순한 진료와 처방을 넘어, 시민의 생애 전 주기를 세심하게 보살피는 '든든한 건강 도우미'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저출산 극복부터 고령화 시대 치매 관리까지, 시민 누구나 차별 없는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건강 안전망을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한방 난임 지원사업을 펼친다. 한의원을 통해 체질 개선을 돕는 한약 복용과 침·뜸 치료비를 지원해 건강한 임신을 돕는다. 출산 후에는 산후관리비를 지원해 산부인과와 한의원에서 산모의 빠른 회복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평생 치아 건강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영유아 구강 관리부터 불소 도포, 이동 치과 버스 운영 등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 형성을 돕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는 똑똑하게 진화했다. 그 중에서도 '모바일 헬스케어'는 스마트 워치 같은 기기를 통해 수집된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가 비대면으로 상담해 주는 서비스다. 직접 보건소에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나의 운동량이나 식단을 체크받고 건강 지도를 받을 수 있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금연클리닉과 건강증진실 운영을 통해 생활 습관 개선을 밀착 지원한다. 특히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들이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건강수치를 측정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시민들의 활력을 책임지는 기공체조 교실 등 실생활에 유용한 '한방 건강교육'을 운영해 시민 스스로 건강을 경영하는 자생력을 길러주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건강한 노후를 위해 기억을 지키고 일상을 돌보는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60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치매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환자로 등록되면 치료비 지원과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치매 사례 관리팀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만성질환까지 챙기는 '찾아가는 서비스'는 노인 건강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치아가 없어 음식 섭취가 어려운 노인을 위해 틀니(의치)와 임플란트 지원 등 구강 보건 사업도 병행해 맛있는 음식을 드시는 즐거움을 되찾아드리고 있다. 신체 건강만큼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일에도 집중한다. 보건소 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우울증, 스트레스, 알코올 중독 등 고위험군에 대한 전문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자살 예방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암이나 희귀난치성 질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보건소에 방문하면 본인에게 맞는 구체적인 지원 기준이나 프로그램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며 “시민 누구나 소외됨 없이 따뜻한 보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이상일, 교통복지·자율주행·반도체 전략까지…“시민 삶과 미래 산업 동시에 챙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교통복지 확대와 미래 교통 실험, 반도체 산업 전략 강화까지 시민 생활과 도시 미래를 동시에 준비하는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장은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 추진과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사업 점검,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개최 등 주요 정책 현안을 직접 챙기며 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시장은 특히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교통복지 정책과 미래형 교통 시스템 도입,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 기반 강화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정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26일 '어르신 교통비(버스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용인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안'을 마련하고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시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교통복지 정책이며 조례안이 시행되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수요응답형 버스 등 버스 이용요금을 1인당 연간 최대 36만원(분기별 9만원) 범위에서 실제 사용한 금액 기준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입법예고 기간인 지난 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안을 보완해 시의회 심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어르신 교통비 지원은 그동안 시민들의 요구가 많았던 사업"이라며 “입법예고 이후에도 시의회 심의와 예산 확보, 교통카드 시스템 연계, 관계기관 협약 등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4만 원(분기별 6만 원) 범위의 버스 요금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세대별 교통복지 체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시는 미래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용인 동백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25일 기흥구 동백동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찾아 시험 운행 중인 자율주행버스에 직접 탑승해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과 노선 운행 방식, 탑승객 안전 관리 체계 등을 확인하며 이용자 입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살폈다. 이 시장은 점거 현장에서 “시험기간 동안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정성과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개선할 부분을 보완하겠다"며 “시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다양한 상황을 반영해 테스트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동백역과 동백이마트, 동백도서관 등을 연결하는 편도 5㎞ 순환 노선으로 운영된다. 노선에는 11개 정류소가 설치되며 차량은 14석 규모 버스 2대가 투입된다. 자율주행버스에는 총 16개의 센서가 장착돼 차선 인식, 장거리 감지, 초정밀 위치 추적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차량 제어가 이뤄진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시험운행을 진행하며 자율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안정성을 검증한 뒤 여객 운송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시험운행 기간에는 안전요원이 차량에 탑승해 차량 상태와 주변 상황을 확인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자율주행을 수동으로 전환해 대응한다. 시는 시험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한정운수면허 발급을 추진한 뒤 빠르면 5월 중 정식 여객 운송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동백 지역 자율주행버스는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새로운 대중교통 모델이 될 것"이라며 “운영기관과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같은날 시청 비전홀에서 '2026년 제2회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도 개최했다. 회의에는 이 시장과 위원회 위원, 관련 부서 공직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진행 상황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책임 있는 추진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국가 전략산업"이라며 “정부가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한 만큼 계획대로 한 치의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전력 인프라 계획 지연 문제를 언급하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 시장은 “용인 시민과 기업이 듣고 싶은 것은 '걱정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정부가 계획을 책임지고 실행하겠다는 분명한 약속과 행동"이라며 “전력 관련 2단계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은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위원들도 반도체 산업 경쟁력 유지에는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연구 인력 등 종합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현재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며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반도체 산업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기 위원회가 정책·기업지원·인재양성·인프라 등 4개 분야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위원회는 반도체 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과 인재 양성 정책, 기업 유치 전략 등을 자문하며 용인의 반도체 산업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교통복지 확대와 미래 교통 시스템 도입, 반도체 산업 육성이라는 세 가지 정책 축을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서 추진되는 반도체 프로젝트는 국가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사업"이라며 “정부와 기업, 전문가가 힘을 모아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르신 교통비 지원과 자율주행 교통 실험 등 시민 생활과 미래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주시, SMR 1호기 유치 ‘승부수’…에너지 수도 도약 시험대

SMR 국가산단·연구소 기반 '전주기 생태계' 강점 부각 주민 수용성 확보 내세워 타 지자체 대비 경쟁력 강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1호기 유치전에 공식 뛰어들며 산업 지형 재편의 분수령을 맞고 있다. 원전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넘어 차세대 원자력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다. 경주시는 25일 한국수력원자력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1호기 유치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청서 전달에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과 이동협 시의회 의장, 김남용 유치단장, 동경주 주민대표 등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유치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했다. 이번 공모는 정부와 한수원이 공동 추진하는 i-SMR 기술 개발·실증 사업으로, 차세대 원전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다. 단순한 발전설비 유치를 넘어 연구개발과 실증,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지자체 간 경쟁 또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유치전에서 '준비된 도시'임을 전면에 내세운다.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축으로 한 연구 기반, 기존 원전 인프라와의 연계성 등을 통해 연구·실증·제조·운영이 집적된 전주기 산업 생태계 구현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는 단순 입지 경쟁을 넘어 산업 구조 전환까지 견인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주민 수용성 확보에 공을 들인 점도 눈에 띈다. 시는 공모 신청에 앞서 지난 13일 시민설명회를 개최해 SMR의 안전성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집중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신청서에 반영해 타 지자체 대비 높은 사회적 합의를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원전 정책에서 가장 민감한 '지역 수용성'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소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주시는 SMR 1호기 유치를 통해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원전 도시 경주'에서 '미래 원자력 산업 중심도시 경주'로의 도약을 구체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SMR 1호기 유치는 경주의 산업 지형과 미래 성장동력을 좌우할 중대한 사업"이라며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MR 1호기 입지 선정 결과는 향후 국내 원전 산업의 방향성을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국제정세 불안에 대응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광명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규모는 총 1조 3968억원으로 당초 본예산 1조 3471억원보다 497억원(3.7%) 증가했다. 광명시는 이번 추경에서 민생 안정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에너지 비용 상승 및 수급 불안 대응 등 민생과 밀접한 분야에 재정 투입을 확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추경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 지방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며 “생활 밀착 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재정 운용 효율성을 높여 위기상황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먼저 민생 안정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150억원을 편성했다. △통합돌봄사업(32억) △장애인 활동 지원(38억) 등 복지사업을 강화하고 △가족센터(15억) △자경마을 어르신 행복센터(11억) △청소년지원센터(10억)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그린리모델링(6억) △여성플러스센터(3억) 등 생활밀착형 시설 확충과 개선에 투자한다. 이와 함께 △충훈대교 옹벽 보수(35억) 등 생활 안전 관련 시설 정비도 추진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50억원을 투입한다.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화폐(100억) △지류형 지역화폐(5억)을 포함하고 △철산4동 생활문화복합센터(12억) △현충지하차도 개설(25억) △광명3동 공공도서관(8억) 등 생활기반시설 확충 사업도 편성했다. 에너지 효율 개선과 친환경 인프라 확충 등 관련 사업에 122억원을 반영했다.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60억) △전기-수소차 구매 보조(25억) △광명 에너지 자립 주민편의시설(16억) △공원 개선 및 마을정원 조성(12억) △자율주행버스 운영(5억)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 화재 대응 안전시설(3억) △쿨루프 및 온실가스 배출권 사업(1억)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6일부터 열릴 광명시의회 제299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내달 1일 확정될 예정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봄을 대표하는 꽃 축제인 '2026년 제12회 군포철쭉축제'를 내달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철쭉동산과 철쭉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군포철쭉축제는 철쭉동산 일대에서 펼쳐지는 군포시 대표 봄꽃 축제로공연-체험-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축제다. 4월18일 0시부터 19일 오후 10시까지 약 2일간 8단지사거리~소방서사거리 구간은 차없는거리로 운영되며 18일 오후 7시에는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려 축제 시작을 알린다. 차없는거리에는 먹거리와 푸드트럭이 마련되는 '철쭉푸드',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철쭉마켓',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철쭉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군포철쭉축제는 기존 꽃 관람 중심 행사에서 한 단계 발전해 야간 경관 연출과 디지털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다. 먼저 '철쭉 라이트업(Light-up)'을 통해 철쭉동산 일대에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방문객 주요 동선과 포토존을 중심으로 다양한 조명을 설치해 낮뿐 아니라 밤에도 철쭉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철쭉공원 터널 구간에는 움직임이나 소리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조명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야간 콘텐츠를 선보인다. '철쭉 스마트가든(Smart Garden)' 콘텐츠도 도입된다. 축제장 주요 지점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철쭉 종류와 군포 철쭉 역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해설 콘텐츠를 제공해 시민이 자율적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축제장 곳곳에는 조형물과 포토존을 조성하는 '아트 스팟(Art Spot)'을 설치해 방문객이 철쭉과 함께 다양한 인생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6일 “군포철쭉축제는 매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군포시 대표 봄 축제"라며 “올해는 야간 경관과 디지털 체험 콘텐츠를 강화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봄꽃의 아름다움과 축제 즐거움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봄이 피어나는 순간을 기록한 철쭉동산 개화 상황은 내달 15일부터 군포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부천종합운동장 2층 트랙에서 '부천페스타 봄꽃여행'과 연계한 식품제조업소 팝업스토어 'B(Bucheon)-푸드 셀렉트 존'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내 경쟁력 있고 신뢰도 높은 식품제조업소 제품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해 지역 식품기업의 브랜드 제고와 유통 기회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B-푸드 셀렉트 존은 부천 식품제조업체의 대표 제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판매하는 팝업 형태 홍보-판매 공간으로, 시민과 방문객이 다양한 지역 먹거리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참여업체 브랜드 홍보와 제품 판매를 함께 진행한다. 일부 품목은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해 시민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판매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가열할 수 있도록 오븐 등 가열 기구를 비치하고 방문객이 완성도 높은 맛과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봄온(溫)기 셀프존'도 운영한다 참여업체는 업체 적법성, 판매 품목 적정성, 축제와 연계성, 유사 행사 참여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확정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영의정, ㈜디저트스토리, ㈜서울페이스트리 등 3곳이 참여한다. ㈜영의정은 부천 최대 규모 떡 제조업체로 대표상품인 호두 인절미를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디저트스토리는 에그타르트를 주력으로 하는 타르트 전문기업이며, ㈜서울페이스트리는 휘낭시에를 대표상품으로 내세워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참여업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접점을 확대하고, 제품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를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정수영 부천시 식품위생과장은 26일 “이번 B-푸드 셀렉트존 식품 팝업스토어는 시민에게 관내 우수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품제조업체를 직접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관내 식품기업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홍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노후화된 시화국가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공사를 내달부터 시작한다.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정왕동 일원 약 668만3000㎡를 대상으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48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5개 노선 도로 정비, 1231면 규모 노상주차장 조성, 공원 신설 등 산업단지 기반시설 개선에 집중한다. 타당성 검증 등 사전 행정절차를 끝내고 시흥시는 2023년부터 일부 구간에 대해 공사를 추진해 공단2대로 도로 확장, 노상주차장 설치, 보도 정비 및 소공원(면적 314㎡) 조성을 완료했다. 내달부터 시행되는 공사를 기점으로 산업단지 전반에 대한 본격적인 시설 개선에 나선다. 이번 공사에선 공단1대로 구간 도로 확장과 노상주차장 설치, 보도 정비를 비롯해 정왕천로 가로등 정비, 희망공원 테니스장(6면) 조성 및 보도블록 정비 등이 추진된다. 이후 2027년까지 마유로, 옥구천동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정비와 추가 공원-주차장 조성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단지 내 고질적인 교통 혼잡과 주차 문제 해소는 물론 노동자 작업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아울러 부족했던 지원-편의시설 확충과 업종 고도화를 통해 시화국가산업단지를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 스마트 혁신 거점으로 육성된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26일 “이번 재생사업은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과 노동자가 체감할 수 있는 산업환경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와 안양역쇼핑몰㈜은 안양역 지하상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임대료 인하 실시협약(변경)을 지난 24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홍경욱 안양역쇼핑몰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실시협약 체결을 통해 안양시와 안양역지하상가 운영 주체인 안양역쇼핑몰은 임대료를 기존 대비 30.6%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 효력은 오는 2031년 12월까지 적용되며, 2024~2025년 임대료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안양역 지하상가는 2006년 민간투자사업으로 조성돼 안양역쇼핑몰이 관리-운영 중인 지역 대표 상권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둔화로 유동인구 감소와 매출 하락이 이어지면서 상인의 경영 부담이 커짐에 따라 안양시는 상권 전반 상황과 현장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안양시는 여러 차례 간담회를 비롯해 △전문가 실시협약 변경 적정성 검토 △관리-운영 자문단 자문 △사업시행자 내부 투자심의위원회 동의 등 절차를 거쳤다. 이번 협약으로 임대료 부담이 줄어 상인의 경영 여건이 개선돼 침체된 상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안양시는 기대했다. 오인필 회계과장은 26일 “이번 협약 체결이 안양역 지하상가가 경기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와 안양과천상공회의소가 작년 말 세쌍둥이를 낳은 동안구의 한 가정과 일곱째 자녀를 낳은 만안구의 한 가정에 25일 들러 출산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동안구 범계동 가정은 작년 12월 세쌍둥이를 출산해 다자녀 가정이 됐으며, 만안구 안양6동 가정은 작년 11월 일곱째 자녀를 출산했다. 두 가정은 안양시 출산 지원 조례에 따라 각각 1600만원, 1000만원 출산지원금을 분할지급 받을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안양과천상공회의소는 각 가정에 3년간 매월 30만원씩 총 1080만원 후원금을 지원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출산율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자녀 가정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큰 축복"이라며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해동 안양과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출산지원금 외에도 산후조리비, 첫만남이용권, 임신축하금,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등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지속 운영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천시-구미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밤 벚꽃에 소원 얹는다"…김천연화지, 10일간 '희망 축제'로 물든다 불법 노점 대신 인증 마켓…무소음 공연·야간 콘텐츠로 '체류형 축제' 전환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지난해 산불 여파로 멈췄던 봄 축제가 1년 만에 돌아온다. 김천 연화지가 '소원을 이루는 벚꽃 명당'을 전면에 내세워 체류형 야간 축제로 변신했다. 25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2026 연화지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북 지역 산불 위기 상황으로 전면 취소된 이후 첫 개최로, 콘텐츠와 운영 방식을 전면 보강해 상춘객을 맞는다. 이번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소원'이다. '소원을 이뤄준다고? 당연화지!'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연화지 설화와 캐릭터를 결합한 스토리텔링을 강화했다. '솔개가 봉황으로 변했다'는 전설에서 착안한 공간에 김천시 캐릭터 '오삼이'를 접목한 '오삼지니' 콘셉트를 도입해, 소원 체험형 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했다. 연화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포함될 만큼 야간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매년 20만 명 이상이 찾는 지역 대표 봄 관광지다. 올해는 야간 조명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머무는 축제'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먹거리 운영 방식도 달라졌다. 시는 불법 노점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푸드마켓 18개소, 플리마켓 36개소, 체험부스 4개소를 공개 모집·선정해 운영한다. 모든 참여업체는 한시적 영업 신고와 위생 요건을 갖춘 곳으로, 사전 교육과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바가지요금과 불법 영업을 차단할 방침이다. 공간 연출은 '체류형'에 초점이 맞춰졌다. 벚꽃 테라스와 휴게 공간, 스트링 라이트, 감성 조형물 등을 설치해 야간경관을 강화하고, 포토존·컬러링 월·운세 체험 등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정 시간대에는 '벚꽃 샤워'와 '지니타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연 콘텐츠도 확대됐다. 4월 3일부터 5일까지는 마술쇼, 버블쇼, 벌룬쇼, 마임 등 가족 단위 공연이 집중 배치된다. 특히 '보이는 라디오'는 헤드셋을 착용하는 무소음 방식으로 운영돼, 인근 주거지역 소음 민원을 줄이면서 관람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동안 '경상북도 버스킹 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안전 관리도 강화했다. 행사장 동선을 일방통행(원-웨이) 방식으로 설계해 인파 밀집을 분산하고, 종합스포츠타운과 임시 공영 주차장을 활용해 주차 수요에 대응한다. 김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 통제와 안전 요원 배치도 병행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해 아쉬움을 딛고 준비한 만큼, 이번 축제가 단순한 벚꽃 관람을 넘어 희망과 소원이 실현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 최고의 야간 벚꽃 명소인 연화지에서 봄의 낭만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 자동차 튜닝 산단·주행시험장 첫 삽…미래 모빌리티 거점 시동 “R&D–시험·인증–양산" 원스톱 생태계 구축…기업 유치·고용 효과 기대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자동차 튜닝산업을 축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거점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25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주요 기관·단체,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튜닝 일반산업단지 및 자동차 주행시험장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단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주행시험 인프라까지 동시에 구축하는 복합 프로젝트로, 지역 산업 구조 전환의 분기점이 될지 주목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연구개발(R&D)–시험·인증–양산·서비스'로 이어지는 산업 전주기 체계를 한 곳에 집적하는 것이다. 김천시는 이를 통해 기존 산발적으로 분산돼 있던 튜닝산업 기능을 통합하고, 기업 활동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자동차 튜닝 일반산업단지는 어모면 다남리 일원에 약 28만㎡ 규모로 조성된다. 튜닝 부품 제조·가공 기업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을 집적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특히 기존 첨단자동차 관련 인프라와 연계해 기술개발부터 시험·평가,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산업 기반'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함께 추진되는 자동차 주행시험장도 같은 지역에 약 15만㎡ 규모로 들어선다. 시험·실증 중심의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튜닝 부품과 차량의 성능 검증, 안전성 평가, 실증 데이터 확보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외부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김천의 미래 산업 기반을 좌우할 핵심 프로젝트"라며 “관련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튜닝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천시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제조 기반 도시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미, 한부모가족 '독립형 주거' 전환…자립형 복지모델 첫걸음 공동생활서 10세대 분리형으로…주거·교육·일자리 연계 지원 강화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한부모가족의 주거 안정과 자립을 동시에 지원하는 복지 거점을 구축했다. 공동생활 중심 시설을 독립형 주거 공간으로 전환하며 '자립형 복지' 모델로의 전환에 나섰다.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산동에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달팽이 드림하우스(구 달팽이모자원)' 신축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자근 국회의원,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설은 구미시 지원을 받아 (사)꿈을이루는사람들이 추진했으며, 국·도비를 포함해 총 23억 원이 투입됐다. 지상 3층, 연 면적 775.92㎡ 규모다. 핵심 변화는 '생활 방식'이다. 기존 5세대 공동생활 구조에서 벗어나 10세대 독립형 주거 공간으로 재편됐다. 입주 가구는 사생활이 보장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면서 주거 안정성과 생활 만족도가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 기능도 단순 보호를 넘어 자립 지원 중심으로 강화됐다. 입소 가정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아동 교육과 돌봄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주거·교육·일자리를 연계한 통합 지원 구조를 통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사)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스님은 “한부모가족이 삶을 회복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달팽이 드림하우스는 단순 주거시설이 아닌 자립과 회복을 지원하는 복지 인프라"라며 “주거·돌봄·교육이 결합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복지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을 '시설 보호 중심 복지'에서 '자립 지원형 복지'로 전환하는 사례로 평가한다. 다만 향후 성과를 좌우할 변수로는 입주 가구의 실제 자립 성공률과 프로그램 지속성 확보가 꼽힌다. ◇“점심 한 끼가 골목상권 살린다"…상주시, 공직자 '런치데이'로 소비 회복 시동 공직자 점심 소비 '마중물'로…전통시장 현대화·소상공인 22억 원 규모 지원 병행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물가 장기화로 얼어붙은 지역 소비를 살리기 위해 상주시가 공직자부터 지갑을 연다. 점심시간을 활용한 '외식 장려'라는 가장 일상적인 소비를 정책으로 끌어올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25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 런치데이 외식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직자들이 점심시간에 전통시장과 인근 상가를 이용하도록 유도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직접적인 매출 효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 권고를 넘어 '참여형 소비 촉진'에 방점이 찍혔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행정 내부에서부터 회복시키고, 이를 민간으로 확산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캠페인과 병행 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도 확대한다. 기반 시설 현대화와 빈 점포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특례 보증 15억 원, 영업환경개선 3억 원, 카드수수료 지원 4억 원, 노포 맛집 선정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책의 핵심은 '체감도'다.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소비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오상철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공직자 스스로가 앞장서야 한다"며 “런치데이 외식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역 농·특산물 구매와 관내 업체 우선 이용까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스크린에서 현실로"…문경새재·우마이마을, '단종·엄흥도 열풍' 관광지 부상 영화 흥행에 탐방객 60% 급증…촬영지·집성촌까지 '역사 체험 코스' 확장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누적 관객 1,5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이 경북 문경의 관광 지형을 바꾸고 있다. 영화 속 감동을 좇아 촬영지와 역사 현장을 찾는 '스크린 투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과 엄흥도 후손 집성촌까지 관광 동선이 확장되는 양상이다. 25일 문경시에 따르면 영화 개봉(2월 4일) 이후 촬영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방문객은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올해 2월부터 3월 22일까지 3만7,644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2만3,663명)보다 59% 증가했다. 문경관광공사는 영화 흥행에 따른 촬영지 방문 수요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사극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지역 대표 관광지다. 최근에는 영화 인기에 힘입어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지난 14일부터 10월 말까지 주말과 공휴일, 축제 기간 동안 조선시대 궁궐 건물 '사정전'에서 무료 한복 체험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운영 방식이 개선됐다. 기존에는 실내 촬영 위주의 체험에 그쳤다면, 이제는 한복을 입은 채 오픈세트장과 문경새재 일대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촬영이 가능하다. 곤룡포와 당의 등 왕·왕비 복식 체험과 용상 체험까지 더해져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K-콘텐츠 확산과 맞물려 한복 체험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상승하는 분위기다. 촬영지 인프라도 정비됐다. 문경시는 사극 촬영장에 촬영지 안내도와 리플릿을 비치하고, 영화 주요 배경인 '광천골'을 모티브로 한 산채 공간을 정비해 방문객 접근성을 높였다. 관광 흐름은 촬영지를 넘어 역사 현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영화 속 인물 '엄흥도'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산양면 위만1리, 일명 '우마이 마을'도 새로운 답사지로 떠오르고 있다. 약 60여 가구의 엄 씨 집성촌인 이곳은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충의 공 엄흥도의 후손들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마을 내에는 엄흥도를 기리는 사당 '충절사'와 제향 공간 '상의재', 기념 소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 최근 영화 흥행 이후 방문객이 늘면서 포토존도 새롭게 설치됐다. 소공원에는 엄흥도 동상과 충절을 기리는 조형물, 사육신·생육신을 상징하는 수목 등이 배치돼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특히 충의 공 시계탑은 단종이 승하한 1457년 10월 24일을 형상화해 1,457개의 벽돌과 10단·24단 구조로 설계된 상징물이다. 시계는 '위선피화 오소감심' 등 엄흥도의 충절을 상징하는 문구로 시간을 표현하도록 제작됐다. 이와 함께 산북면 김룡사 숲길도 영화 촬영지로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천년고찰의 역사성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여름철 관광 코스로도 관심이 높다. 문경시 관계자는 “영화 흥행이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촬영지와 역사 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 한 편이 지역 관광을 견인하는 '콘텐츠 파급력'이 다시 입증된 가운데, 문경은 스크린 속 서사를 현실 공간으로 확장하며 역사·문화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성주군, 청년농 22명 영농정착 교육…월 110만 원·5억 융자 지원 2018년 13명서 누적 317명 확대…“청년 농업인 정착, 지역 농업 미래 좌우"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핵심 정책의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발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교육을 통해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정착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25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4일 농업인회관에서 '2026년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 선정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사업 대상자로 선발된 청년 농업인 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사업 구조와 지원 내용, 의무 준수사항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특히 실제 영농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과 현장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병행됐다. 단순한 제도 설명을 넘어 실질적인 정착 지원에 초점을 맞춘 구성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은 성주군 청년 농 육성 정책의 핵심축이다. 2018년 13명 선발로 시작된 이후 매년 대상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2025년 47명, 올해 22명이 새로 선정되면서 현재까지 누적 지원 인원은 317명에 이른다. 지원 내용도 비교적 파격적이다. 독립 영농경력 1~3년 차 청년에게는 월 최대 110만 원의 정착지원금이 지급된다. 여기에 세대 당 최대 5억 원 한도의 정책자금이 고정금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초기 자본 부담이 큰 농업 분야 특성을 고려한 구조다. 지자체는 해당 사업이 청년층의 농업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 농업 기반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농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청년 인력 확보는 지속가능성 확보와 직결된다는 판단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농업의 미래는 결국 청년 농업인에게 달려 있다"며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재정·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경쟁력 있는 농업 인력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낮과 밤 모두 즐긴다"…고령 대가야축제 앞두고 전방위 안전 점검 셔틀·주차·야간경관까지 점검…'RE-BORN' 주제 3일간 밤 10시 운영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2026 고령 대가야축제'를 앞두고 고령군이 행사장 전 구간에 대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 관람 동선부터 주차·안전 관리까지 촘촘히 점검해 '체류형 야간 축제'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25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4일 간부 공무원과 축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 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은 임시주차장에서 출발해 관광객 이동 동선을 따라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 등 주요 거점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주차 공간 확보와 셔틀버스 운행 동선, 화장실 청결 상태, 행사장 주변 환경, 안전관리 체계 등이다. 방문객 체감도가 높은 기초 인프라와 안전 요소를 중심으로 사전 점검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축제의 핵심으로 꼽히는 야간 콘텐츠에 점검 역량이 집중됐다. '대가야빛의숲'과 '대가야음악분수대' 등 야간 경관 시설 주변의 안전성을 집 중 확인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보완 사항을 점검했다. 고령군은 “사전 점검을 통해 행사장 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야간 프로그램 운영 상태를 면밀히 확인했다"며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에 야간 콘텐츠를 결합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시 시작되는 대가야 : RE-BOR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매일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낮과 밤을 아우르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영남이공대-계명대-대구시교육청-DGIST

◇경주시,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성장 궤도 진입 황오동 원도심 재생 연계… 33개 팀 매출 55억·고용 60명 성과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청년 창업과 도시재생을 결합해 추진 중인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경주시는 25일 황오동 원도심 일대에서 추진 중인 해당 사업이 창업 기반 조성을 넘어 성장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유휴 상가를 활용해 청년 창업자에게 창업 공간과 자금, 교육, 컨설팅을 종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돼 왔다.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형 창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33개 창업팀이 참여해 누적 매출 약 55억 원을 기록했으며, 고용 인원도 60명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청년 창업 기반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창업 초기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선배 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맞춤형 컨설팅과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창업팀의 자생력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일부 창업팀은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멘 전문점 '대호당'과 문화예술 기업 '성림조형원' 등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하며 상권을 이끄는 사례로 꼽힌다. 또한 황오동 일대가 청년 창업 거점으로 자리잡으면서 외부 지원 없이 유입되는 자발적 창업도 증가하는 등 상권의 자생력도 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시는 창업팀 간 매출 편차와 경영 여건 차이 등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팀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환경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종별 특성과 시장 수요를 반영한 전문 컨설팅과 판로 확대 지원을 통해 초기 창업을 넘어 안정적 성장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청년 창업이 단순한 개업을 넘어 지역에 정착해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창업과 성장이 선순환되는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 경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금호읍, '따숨가게' 확대… 이웃 돌봄 강화 토스트 전문점 '식빵쪼가리' 참여… 분기별 취약계층 식료 지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금호읍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나눔사업을 확대하며 취약계층 돌봄 강화에 나섰다. 금호읍은 25일 관내 토스트 전문점 '식빵쪼가리'를 신규 '따숨가게'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한 '식빵쪼가리'는 금호읍이 추진 중인 '따숨쿠폰 지원사업'에 동참해 분기마다 토스트 등 일정량의 식료품을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층 아동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따숨가게'는 지역 상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식사나 물품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복지사업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업체 대표 김 일 씨는 “작은 음식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구성원으로서 이웃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금호읍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따숨가게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더 많은 업소의 참여를 유도해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손태국 금호읍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 문화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읍 맞춤형복지팀은 현재 따숨가게 지원을 바탕으로 분기별 42가구에 식사 쿠폰을 제공하고, 대상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금호읍의 이번 사업은 민간 참여를 기반으로 한 생활 밀착형 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나눔 체계가 지역사회 안전망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영남이공대, 결혼이주여성 요양인력 양성 '맞손' 지역 기관과 산학협력… 자격취득부터 취업 연계까지 통합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 정착과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해 지역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돌봄 인력 양성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23일 천마역사관에서 남구·수성구·서구 가족센터와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과 결혼이주여성 대상 요양보호사 자격과정 운영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결혼이주여성을 전문 돌봄 인력으로 양성해 지역 내 돌봄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이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와 각 기관장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영남이공대학교는 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참여 기관들은 교육 대상자 발굴과 연계, 취업 지원, 정보 교류 등을 맡는다. 특히 교육 수료 이후 취업까지 이어지는 연계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각 기관은 △결혼이주여성 전문 직업인 양성 △교육 대상자 발굴 및 등록 협력△ 교육 기회 제공 및 채용 정보 공유 △관련 사업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교육 과정 전반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참여자의 학습 지속성을 높이고, 지역 내 돌봄 인력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용 총장은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 정착과 직업 역량 강화는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직업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계명대, 기술인재 취업박람회 개최… 채용 연계 '성과' 특구기업 12곳 참여… 사전 매칭형 상담으로 실효성 높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대구연구개발특구 기업들과 손잡고 기술 인재 채용 연계 강화를 위한 취업 박람회를 열며 산학협력 기반 취업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명대학교는 지난 23일 성서캠퍼스 바우어관에서 '기술인재 취업·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계명대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박람회에는 삼보모터스, 경창산업, 덴티스, 쓰리에이치, 대주기계, 모토닉 등 12개 기업이 참여해 총 100여 건의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들은 재학생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와 채용 상담,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며 현장 중심 채용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학생의 희망 직무와 관심 기업을 사전에 반영한 '사전 매칭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학생과 기업이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만남을 갖도록 설계해 상담의 밀도와 실효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상담 이후 자율적으로 이어지는 추가 상담 시간을 마련해 단순한 만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화 교류 환경도 조성했다. 참여 기업과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경창산업 관계자는 “현장에서 지원 가능 인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으며, 한 졸업생은 “구체적인 피드백을 통해 취업 준비 방향이 명확해졌다"고 전했다. 계명대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사전 교육부터 현장 매칭,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취업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응호 기업지원센터장은 “기업과 학생 간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채용 연계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2025년 대구연구개발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 인력양성 분야에 선정된 이후 산학협력 기반 교육과 기업 공동 프로젝트, 취업자 사후 관리 등 체계적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 취업 행사에서 벗어나 기업 수요와 학생 역량을 정밀하게 연결한 맞춤형 채용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산학 연계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취업 성과 창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대구시교육청,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선제 대응' 강화 책임규약 안착·공감 프로젝트 확대… 관계 회복 중심 학교문화 조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전 대응 중심 정책을 강화하고, 관계 회복 중심의 학교문화 정착에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25일 밝혔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사후 처벌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과 관계 회복에 초점을 둔 '학교문화 책임규약' 정착과 '공감 프로젝트' 확대에 있다. 우선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문화 책임규약' 캠페인을 적극 추진한다. 이 규약은 학교 구성원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책임을 공유하는 제도로, 2023년 법적 근거 마련 이후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각 학교가 학기 초 자율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특색 있는 규약을 제정하고, 릴레이 서명과 선포식 등을 통해 '방관하지 않는 학교문화' 조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또래 관계 개선을 위한 '공감 프로젝트'도 대폭 확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참여 중심 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에서 운영되던 공감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동부·서부·달성교육지원청 관내 희망 중학교로 전면 확대된다. 이와 함께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된다. 신규 및 저경력 교사를 위한 '생활교육 조율콘서트'를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학부모 대상 '생활교육 토크: 애지중지'를 통해 가정 내 관계 회복 지도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정책을 통해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적 예방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은 따뜻한 학교문화 조성에서 출발한다"며 “책임규약과 공감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배우고, 가정과 학교, 교육청이 함께 아이들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DGIST, 열린 양자계 '질서 붕괴 원리' 세계 첫 규명 초고속 전자 결맞음 붕괴 원인 밝혀… 양자기술 현실화 전환점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연구진이 현실 환경에서 작동하는 양자계의 핵심 난제로 꼽혀온 '양자질서 붕괴'의 미시적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상적 이론과 실제 양자기술 간 간극을 좁힐 수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DGIST 화학물리학과 이재동 교수 연구팀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열린 양자 환경'에서 양자질서가 소실되는 근본 원인을 밝혀냈다고 25일 밝혔다. 고체 물질에 강한 빛을 조사할 때 발생하는 '고차 조화파'는 초고속 광원과 물질 분석 등에 활용되는 핵심 현상이지만, 이 과정에서 1~2펨토초 수준의 극히 짧은 시간 동안 전자의 양자 상태가 무너지는 '초고속 전자 결맞음 붕괴' 현상이 발생한다. 그 원인은 지난 10여 년간 규명되지 않은 난제로 남아 있었다. 연구팀은 기존 양자 마스터 방정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린드블라드 마스터 방정식(Lindblad master equation)' 기반의 새로운 계산법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전자 간 상호작용뿐 아니라 전자와 주변 환경 간 상호작용까지 동시에 고려하는 정밀 이론을 제시했다. 특히 연구팀은 고차 조화파 생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초방사(Superradiance)'와 '광대역 방출(Broadband emission)' 현상 사이에 상쇄 간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러한 환경 상호작용이 전자 결맞음 붕괴를 결정적으로 유도한다는 점을 확인하며 난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완전히 고립된 양자계가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양자기술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재동 교수는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고체 내 초고속 전자 결맞음 붕괴가 열린 양자계의 환경적 상호작용에 기인한다는 점을 규명했다"며 “이상적인 양자 이론을 현실적인 양자공학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DGIST 국제공동연구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제1저자인 배기민 박사의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dvanced Science'에 게재됐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영혁신 ‘최우수상’ 쾌거

보문·안동레이크골프클럽 홍보마케팅 성과… 관광 연계 전략 빛났다 관광객 유치.지역상생 두 마리 토끼... 상금 전액 기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이 전국 대중골프장을 대상으로 한 경영혁신 평가에서 최고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골프장으로서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공사는 25일 한국대중골프장협회가 주관한 '골프장 경영혁신 우수사례 공모'에서 홍보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90년 18홀 정규 골프장 개장 이후 처음 거둔 성과다. 이번 공모는 경영혁신을 통한 운영 효율화와 서비스 개선, 고객 유치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골프장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공사의 전략적 대응이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은 경기 침체와 골프 수요 감소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고객 맞춤형 마케팅과 차별화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냈다. 마일리지 제도 도입과 시즌별 기획 이벤트, 골프와 숙박을 연계한 체류형 상품 개발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전략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두 골프장은 약 5천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비수기 매출 안정화는 물론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와 연계한 홍보 전략도 주목받았다. 홀인원 해외여행 경비 지원 이벤트와 성공 개최 기념 감사 이벤트에는 약 2천500명이 참여해 국제행사 홍보와 골프장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했다. 공사는 이번 수상으로 받은 상금 100만 원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지원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성과는 공공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경영 전략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과 연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대해 골프장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마케팅 성과를 넘어 지방 공공 골프장의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관광과 스포츠를 결합한 체류형 전략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해법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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