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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요소 매점매석 금지 한달 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류세 인하가 9월 말까지 두 달 더 연장된다. 휘발유 15%, 경유와 부탄 25% 인하 폭이 그대로 유지된다. 차량용 요소수·요소의 매점매석 금지 조치도 한 달 더 연장된다. 다만, 의료용 주사기·주사침 판매량 제한 조치는 해제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열어 이 같이 밝혔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중동 상황이 격화되면서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고,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유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유종별 인하 폭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휘발유는 리터(ℓ)당 122원 하락한 698원, 경유는 145원 내린 436원, 부탄은 51원 내린 152원이 각각 적용된다. 특히, 경유는 산업·물류 현장에 필수고, 부탄도 소형 트럭 등 서민 연료로 주로 쓰여 상대적으로 높은 인하 폭을 유지해 서민 부담을 완화한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차량용 요소수와 요소 매점매석 금지 조치도 8월 31일까지 1개월 연장된다. 정부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공급망, 수입 원자재 차질 우려로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요소수·요소의 수입·제조·판매자는 전년도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7일 이상 요소수·요소를 보관하는 것이 금지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현재 국내 요소 재고는 평시 수준을 확보했고, 중국의 수출 물량이 배정되면서 수입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중동 불확실성으로 요소수·요소의 수급 상황을 보고 추가 연장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의료용 주사기·주사침의 판매량 제한은 해제된다. 주사기·주사침 보관량 기준도 '전년 대비 150% 초과'에서 '전년 대비 200% 초과'로 완화된다. 해당 조치는 다음 달 31일까지 적용된다. 현재 주사기·주사침 재고량이 충분하고 수급 상황이 안정적이란 게 정부 판단이다. 정부에 따르면 주사기 재고량은 전년 대비 97% 수준으로 회복했고, 6월 말부터 주사기 제조업체의 재고량이 늘고 생산량은 줄어들고 있다. 정부는 판매량 제한 해제를 통해 주사기 생산을 늘릴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중동 전쟁 후 나프타 등 원료 수급 차질로 정부는 의료용 주사기·주사침의 매점매석을 금지해왔다. 해당 조치로 전년 대비 150% 초과 보관, 110% 초과 판매, 동일 구매처 100% 초과 판매 등이 금지됐다. 정부는 8차 석유 최고가격제도 이날 오후 7시 발표해 25일 0시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변동성이 높아지는 등 물가와 공급망 측면에서 애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경북, 북극항로·문화예술·미래교육·안전까지

◇경북, 북극항로 시대 대비 영일만항 경쟁력 강화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북극항로 개척에 대비해 포항 영일만항의 특화 전략을 구체화하며 미래 해상물류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23일 동부청사에서 '경상북도 북극항로추진협의회'를 열고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영일만항 발전 방안과 연계 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인현 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해 경상북도와 포항시 관계자, 해운·항만·에너지·법률 분야 전문가 등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 변화에 맞춘 지역 대응 전략과 항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날 경상북도는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특화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용역과 함께 AI 기반 극지 해양기술 개발 및 산업생태계 구축 사업의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앞으로 항만 운영과 물류를 연계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산업을 함께 육성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영일만항이 철강과 이차전지, 해상풍력, 수소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될 경우 북극항로 시대 경쟁력을 갖춘 복합 물류항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정부의 거점항만 정책과 연계한 단계별 추진 전략 마련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영숙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북극항로는 동북아 해상물류 지형을 바꿀 새로운 기회"라며 “정부 정책과 긴밀히 협력해 영일만항이 국가 핵심 거점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술로 꿈을 펼치다…경북 장애인종합예술제 수상자 시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대표 예술행사를 개최했다. 도는 24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제23회 경상북도 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을 열고 우수 작품과 수상자를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협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장애인단체와 지역 기관 관계자, 협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작품을 감상하고 수상자들의 성과를 축하했다. 올해 공모에는 문학과 미술, 사진 등 6개 분야에서 모두 605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49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은 그림 '기억의 심연 속을 걷는 코끼리'를 출품한 최홍곤 씨에게 돌아갔다. 중증 청각장애를 극복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점과 뛰어난 예술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 가운데 수필을 제외한 42점은 다음 달 열리는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에 경북 대표 작품으로 출품될 예정이다.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문화예술은 장애와 비장애를 잇는 소중한 매개"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미래교육 청사진 마련…중장기 교육정책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정책 방향과 핵심 과제를 점검하며 새로운 교육 비전을 구체화했다. 교육청은 24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제4기 제3차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를 열고 주요 교육정책과 중장기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미래교육위원회는 교육계와 다양한 분야 전문가 28명으로 구성돼 교육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9대 교육감 공약사업과 '경북교육 2030 대전환'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주요 공약에는 AI 기반 미래교육 확대와 책임교육 강화, 안전한 학교 조성, 교육공동체 활성화, 현장 중심 행정 구현 등이 담겼다. 위원들은 AI 활용 교육과 기초학력 지원, 학교폭력 대응, 농산어촌 교육 활성화, 교원 업무경감 등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끌 정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또 교육정책사업 축소와 수업보호 전담기구 설치, 지역 교육자원 연계 확대, 직업교육 해외 진출 등 미래교육 혁신 과제도 함께 논의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위원회의 다양한 제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미래교육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교사의 경험이 한 권의 책으로…경북교육청 '책벗 공방'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원의 집필 역량을 높이고 교육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책쓰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청은 24일부터 25일까지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2026 책벗 공방 공통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참가 교원들의 집필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과정에는 책 출간을 준비 중인 교원 15명과 운영지원단 10명이 참여해 글쓰기 방법과 출간 경험을 공유하고 원고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집필 방향 설정과 글 구성, 원고 완성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베스트셀러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작가가 초청 강연을 통해 삶과 교육 현장에서 글감을 찾는 방법과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글쓰기 노하우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마지막에는 참가 교원들이 자신의 집필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고 운영지원단으로부터 맞춤형 피드백을 받으며 출간 준비를 구체화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분야별 전문가 지원을 이어가며 교원들의 출판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교육 현장의 경험이 학교 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사가 자신의 삶과 교육을 기록하는 과정은 교육을 더욱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된다"며 “교원의 이야기가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교육 자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개발공사, 참여형 안전퀴즈로 현장 안전문화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사는 지난 22일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를 대상으로 '감성 안전퀴즈대회'를 열고 산업안전 문화 확산 활동을 펼쳤다. 행사는 안전 관련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근로자의 자발적인 안전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퀴즈를 함께 풀며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문제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건설현장 안전·보건 기준 등을 중심으로 출제됐으며, 정답을 맞힌 근로자들에게는 폭염 대응을 위한 개인 보냉장구 등 안전용품이 전달됐다. 공사는 매년 참여형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사고 예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안전은 제도보다 현장의 실천이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근로자가 적극 참여하는 다양한 안전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포항시-안동시-영주시-예천군-봉화군

◇박용선 포항시장 첫 확대간부회의…“국비 확보·재난 대응·민생 회복 총력"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용선 포항시장이 민선 9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국비 확보와 재난 대응, 민생경제 회복을 하반기 시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포항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7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한편 하반기 역점사업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풍수해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시는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취약계층 보호망을 강화하는 한편,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과 신속한 통제·대피 시스템을 구축해 인명피해 '제로' 달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 부서별 주요 정책 추진 상황과 현안 대응 방안을 공유하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박 시장은 2027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산업 육성과 주요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민생경제 회복 대책과 폭염 대응, 온열질환 예방 사업에도 적극 나설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2026 세계녹색성장포럼 개최 성과를 발판으로 2028 세계제조업포럼 유치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국제행사 인프라를 확충해 포항을 글로벌 제조혁신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하반기는 민선 9기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시, 생명존중안심마을 확대…13개 읍면동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생명존중안심마을 주민참여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는 23일 안동시다목적체육관에서 시민과 참여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열고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의지를 다졌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단체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지역 단위 자살예방 사업이다. 행사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공동선언과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안동시는 지난해 8개 읍면동에서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산불 피해지역 5개 면을 추가해 현재 13개 읍면동, 111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생명을 지키는 일은 시민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해야 하는 과제"라며 “생명존중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서천 드론배송 25일 개시…공공안전 활용도 확대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여름철 서천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드론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며 첨단 드론 기술의 일상화를 추진한다. 서비스는 오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드론 배달 거점은 문정야외물놀이장과 서천둔치, 파크골프장, 강바람놀이터, 지천둔치 등 5곳이다. 이용객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식과 음료 등을 주문한 뒤 가까운 배달 거점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20여 개 업소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물품을 줄로 내리는 윈치 방식을 도입해 안전성을 높였고 배송 품목도 확대했다. 주말에는 문정야외물놀이장 홍보부스에서 드론배송 체험과 주문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영주시는 국토교통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1억1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AI 드론 순찰을 도입해 물놀이 안전관리와 하천 감시, 행사장 안전관리 등 공공안전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홍성호 지방시대정책실장은 “드론 기술을 시민 생활과 행정 전반에 적극 활용해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 8월 18일 개원…출산가정 지원 강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을 앞두고 본격적인 이용자 모집에 나선다. 군은 오는 8월 18일부터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며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전문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설에는 산모실과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됐으며, 체계적인 산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주민등록상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예천군민 또는 경북도민이며, 신청은 분만 예정 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수한다. 첫 접수는 8월 중순 출산 예정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장애인 산모 등 취약계층은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예천군은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으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출산·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산모와 신생아가 건강하게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공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농촌공간 재생 기본계획 수립 박차…지속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농촌공간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열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등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농촌공간 관리 방향과 생활환경 개선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기본계획은 지역 10개 읍면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적용될 농촌공간 재생 전략을 담고 있으며, 농촌 생활권 비전과 재생활성화 지역 설정, 농촌특화지구 후보지 발굴 등이 주요 내용이다. 봉화군은 이번 계획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공간 재편과 정주여건 개선, 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과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강원도의회, 폐광지역·작은학교 지키기 한목소리…정부 정책 재검토 촉구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가 폐광지역 경제와 농산어촌 교육 기반을 흔들 수 있는 정부 정책에 잇따라 제동을 걸었다. 강원랜드 고객확인제도(CDD) 확대는 폐광기금 감소로 이어질 수 있고, 학령인구만을 기준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손질하면 소규모학교가 많은 강원의 교육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강원랜드 고객확인제도(CDD) 확대를 두고 폐광지역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용객 감소와 매출 위축이 폐광기금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강원도의회는 23일 도의회 본관 앞에서 '강원랜드 고객확인제도 확대 재검토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문관현 의원(국민의힘·태백2)이 도의회를 대표해 결의문을 낭독했다. 도의회는 강원랜드가 석탄산업 쇠퇴로 침체된 폐광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폐광지역법에 따라 설립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객확인 절차가 모든 이용객으로 확대되면 방문객과 매출이 줄고, 폐광기금 감소로 지역경제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강원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K-HIT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정책 방향이 맞지 않는다고도 지적했다. 새만금 등을 대상으로 제2 내국인 카지노 도입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도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강원랜드의 입지는 위축시키면서 다른 지역에 내국인 카지노 도입을 논의하는 것은 석탄산업전환지역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저버리는 처사"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열린 제34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도 고객확인제도 확대에 따른 영향을 짚었다. 문 의원이 제시한 분석에 따르면 제도가 전면 확대될 경우 강원랜드의 연간 카지노 매출은 약 3326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폐광기금을 포함한 국가와 지역의 재정 기여금도 연간 약 1754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문 의원은 “태백을 비롯한 폐광지역은 강원랜드의 경영 상황이 지역경제와 바로 연결된다"며 “강원도와 태백·정선·영월·삼척, 강원랜드가 객관적인 영향을 분석하고 재정·정책 지원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정부에 고객확인제도 확대 재검토와 강원랜드 K-HIT 프로젝트 지원을 요구했다. 제2 내국인 카지노 추진 중단과 폐광지역 경제를 위한 실질적인 보완책 마련도 촉구했다. 도의회는 결의문을 '석탄산업전환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학생 수가 줄어도 학교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본 비용은 크게 줄지 않는다. 소규모학교가 많은 강원지역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축소하면 교육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강원도의회에서 나왔다. 강원도의회는 23일 조성운 교육위원장(국민의힘)이 대표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유지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내국세의 일정 비율을 시·도교육청에 배분하는 제도다.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에게 일정 수준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재원으로 활용된다. 도의회는 학령인구 감소만을 기준으로 교부금 제도를 개편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강원은 학교가 넓은 지역에 흩어져 있고 산간·농산어촌 지역의 소규모학교 비율이 높아 학생 수만으로 교육재정 수요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학생 수가 적더라도 교사 배치와 시설 관리, 통학 지원 등에 드는 기본 비용은 필요하다. 작은 학교가 문을 닫으면 학생들의 통학 부담이 커지고 마을의 정주 여건도 약해질 수 있다는 게 도의회의 판단이다. 도의회는 성명서에서 “작은 학교는 학생들의 배움터이자 지역공동체를 유지하는 기반"이라며 “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개편은 강원교육의 지속가능성을 약화하고 교육격차를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학교가 맡아야 할 역할이 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초학력 보장과 특수교육, 교육복지, 돌봄 등에 필요한 지원이 확대되고 있으며 디지털·인공지능(AI) 교육환경을 갖추기 위한 투자도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의회는 정부에 내국세와 연동한 현행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를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 제도 개편을 추진할 경우 교육 현장과 지방의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위원장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단순한 재정 지원이 아니라 학생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는 기반"이라며 “교육재정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일방적인 개편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현장과 충분히 소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교육재정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기획] 폐교에 다시 켜진 불…‘365일 크리스마스’ 봉화 분천산타마을, 체류형 관광 시대 열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당일 관광'에서 '머무는 여행'으로. 봉화군이 사계절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는 분천산타마을에 새로운 변화를 더했다. 오랫동안 문을 닫았던 분천분교가 숙박시설인 '산타포레리조트'로 새롭게 문을 열면서 관광객이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를 넘어 지역에 머물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난 23일 정식 개관한 산타포레리조트는 단순한 리조트 하나가 생긴 의미를 넘어선다. 지역의 유휴공간을 관광자원으로 되살리고, 봉화 관광의 체질을 '방문'에서 '체류'로 바꾸기 위한 전략이 담긴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분천산타마을의 새로운 숙제, '어떻게 더 오래 머물게 할 것인가' 분천산타마을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365일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관광지다. 겨울철에는 매년 9만~10만 명이 찾을 만큼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겨울왕국과 플라워가든, 사계절 썰매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하면서 계절에 관계없이 찾는 관광지로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낙동강세평하늘길과 동서트레일, 외씨버선길 등 인기 걷기 코스까지 연결돼 자연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하지만 관광객 대부분이 당일 일정으로 방문하는 현실은 지역 관광의 한계로 지적돼 왔다. 관광객이 많아도 숙박과 외식, 카페, 지역 특산품 소비까지 이어지는 경제효과는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봉화군이 선택한 해법이 바로 산타포레리조트다. 관광객은 산타마을과 겨울왕국, 플라워가든을 둘러본 뒤 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나 청량산 등 인근 관광지까지 여행을 이어갈 수 있다. 하루짜리 여행이 1박 2일, 나아가 그 이상의 체류형 일정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구조다. ▲아이들의 교실에서 여행자의 쉼터로 산타포레리조트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공간의 역사성에 있다. 리조트가 들어선 곳은 과거 지역 학생들의 배움터였던 옛 분천분교다. 학생 수 감소로 폐교된 이후 오랫동안 활용되지 못했던 공간이 관광객을 맞이하는 숙박시설로 다시 태어났다. 봉화군은 철거나 단순 활용 대신 학교가 지닌 기억과 풍경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을 선택했다. 폐교의 장소성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숙박시설을 접목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낸 것이다. 리조트는 기존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일부 시설을 신축해 조성됐다. 전체 부지 1만320㎡에 연면적 1603.44㎡ 규모로 객실 15실과 동물 캐릭터 카라반 4동, 카페와 다이닝 공간, 회의실, 교육실, 업무라운지 등을 갖췄다. 특히 삼각형 오두막을 연상시키는 카페와 다이닝 공간은 통유리를 통해 숲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돼 숙박객뿐 아니라 산타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캐릭터 카라반과 바비큐 공간은 차별화된 숙박 경험을 제공하고, 업무라운지와 회의시설은 자연 속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과 기업 연수, 소규모 워크숍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민간 전문 운영으로 경쟁력 높인다 시설 운영은 관광·숙박·휴양시설 운영 경험을 보유한 ㈜브랜드포럼이 맡는다. 공간 기획과 캠핑장 개발, 복합문화공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시설 관리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분천산타마을과 철도관광,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은어축제와 송이축제 등을 연계한 다양한 숙박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전문 운영체계를 도입해 단순히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관광과 연계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폐교 재생, 지역경제를 살리는 관광 거점으로 23일 열린 개관식에는 최기영 봉화군수와 이승훈 봉화군의회 의장, 김상희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군의원, 지역주민, 봉화축제관광재단, 리조트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으로 이어진 행사에서는 산타포레리조트가 지역과 상생하는 체류형 관광의 거점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기대감이 이어졌다. 봉화군은 앞으로 산타포레리조트를 중심으로 분천산타마을, 겨울왕국, 철도관광,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물론 봉화은어축제와 봉화송이축제까지 연계한 다양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산타포레리조트는 폐교를 단순히 숙박시설로 바꾼 것이 아니라 분천산타마을을 머무는 관광지로 전환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전문 운영업체의 역량과 봉화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결합해 관광객의 체류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폐교에 다시 불이 켜졌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머물던 교실은 이제 여행객들의 추억이 쌓이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산타포레리조트의 개관은 단순한 숙박시설의 탄생이 아니라 봉화 관광이 '스쳐 가는 여행'에서 '머물고 싶은 여행'으로 진화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이춘석의원-익산시-밀투고

최정호 익산시장, 김윤덕 장관에 국가철도망 계획 등 반영 요청 익산역 교통허브·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 조기 착공 등 5개 사업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민선 9기 익산시가 미래 산업 지도를 바꿀 철도망 확충과 도로 개설, 공공기관 유치 등 대전환 핵심 현안을 국가 계획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최종 관철시키기 위한 전방위 총력전에 돌입했다. 익산시는 최정호 시장을 필두로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주요 현안들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피력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총력전은 국토교통부 차관 시절의 전문성과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최 시장이 익산의 발전을 이끌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들을 주무 부처에 직접 관철시키기 위해 나선 전략적 행보다. 최 시장은 지난 22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전격 면담하고 철도망 확충과 도로 개설, 2차 공공기관 유치 등 3개 분야 5개 핵심 현안 사업의 정부 지원을 강력히 요청하는 등 발품 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철도 분야에서 익산이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이 교차하는 서남부권 철도 교통의 거점이자 새만금과 전주를 잇는 교통 중심지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에 따라 '익산역 광역 교통 허브 구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기본구상 용역 추진에 필요한 국비 예산이 정부안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끈질긴 설득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새만금-익산-전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북권 광역철도'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물류 경쟁력을 도약시킬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사업이 국토부의 최상위 법정 계획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최종 포함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로 인프라 부문에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동맥인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구간의 내년 조기 착공을 전격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 주민들의 집단 민원을 해결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할 '동익산역 진입도로 개설사업'의 국비 반영을 함께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 중인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최적지가 익산임을 강조하는 유치 활동도 병행한다.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국가식품클러스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등 이미 탄탄하게 다져진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점 유치 분야별 공공기관들을 익산으로 낙점받기 위한 물밑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현안들은 단순히 익산 한 도시를 넘어 전북특별자치도 전체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성장축"이라며 “중앙부처는 물론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공조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리적 성과를 반드시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밀투고 공장 준공 20억 원 투자해 생산시설 준공..샐러드·HMR 대량생산 체계 갖추고 연매출 50억 원 목표 가동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에 20억 원 규모의 식품 생산시설이 들어서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시는 샐러드 및 신선식품 전문기업인 ㈜밀투고가 23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제조 공장을 신축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최정호 익산시장, 박승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산업진흥처장, 정세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실장, 안진영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협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밀투고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으로, 총 20억 원을 투자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부지 1,653.7㎡에 연면적 709.2㎡ 규모의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샐러드류와 가정간편식(HMR) 제품의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고, 연매출 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근로자 15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기업 투자와 생산시설 확충이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투고는 신선식품 정기배송으로 사업을 시작해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과채류 선도유지 기술 이전과 WPI(분리유청단백질) 프로틴 도우를 활용한 '짐피자' 개발 등으로 가정간편식(HMR)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총상금 1억 원 국내 최대 규모 요리경연…'NS푸드페스타' 참가자 모집 10월 16~17일 하림 퍼스트치킨서 'NS 푸드페스타 2026 익산'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식품산업도시 익산에서 열리는 식품문화축제 'NS푸드페스타'가 전국의 요리 실력자들을 기다린다. 익산시는 오는 10월 16~17일 개최하는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의 요리경연대회 참가자를 일반부문과 가족부문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함열읍 제4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진행되는 NS 푸드페스타는 총상금 약 1억 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 요리경연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일반부문은 참가 자격 제한 없이 2인 1팀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7일부터 8월 23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후 서류심사를 거쳐 9월 1일 본선 진출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가족부문은 부모 1명과 초등학생 자녀 1명이 한 팀을 구성해 참가하며, 오는 8월 27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본선에는 일반부문 60팀과 가족부문 60팀이 진출한다. 일반부문은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밀키트', 가족부문은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도시락'을 주제로 각각 10월 16일과 17일 현장 경연을 펼친다. NS푸드페스타는 2008년부터 NS홈쇼핑 주관으로 개최돼 온 식품문화축제로, 2022년부터 익산에서 열리며 지역 식품산업과 미식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익산 양파농사, 손 대신 기계로…기계화 본격 시동 사업비 11억 원 투입해 정식기·트랙터 등 핵심 장비 24대 장기임대 지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양파 농사 기계화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23일 덕기동에 있는 익산원예농협 저온창고에서 '밭농업 기계화 우수모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양파 재배 기계화 기반 구축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숙희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김봉학 익산원예농협 조합장, 양파 재배 농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업기계 장기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 육묘 파종부터 정식, 수확까지 양파 재배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현장 중심의 지원사업이다. 익산시는 지난해 3월 양파 주산지 지정 이후 기계화 기반 확대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정식기 12대와 트랙터 2대, 수확기 2대 등 총 9종 24대의 핵심 농업기계를 확보했다. 확보한 농업기계는 익산원예농협에 내구연수인 5년 동안 장기 임대되며, 원예농협은 기계 구입가격의 5%를 임대료로 부담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파종·정식 작업 등의 기계화율을 기존 8%에서 44%까지 높여 농작업 효율 향상과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숙희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밭농업 기계화 우수모델 지원사업은 양파 농가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밭작물 기계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의 경영 안정과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 도시재생 거점시설, 주민 문화공간으로 '활짝' 연말까지 거점시설에서 도시재생 이론 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며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활용해 도시재생사업 이론 교육과 문화체험을 접목한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도가 지원하는 '도시재생 아카데미'의 하나로, 주민들이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자연스럽게 이용하고 지역 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익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달 평화동 주민공동이용시설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이달 인화동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솜리문화공방에서 두 번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인화동 프로그램은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솜리문화공방 2층 공유주방 교육실에서 진행됐다. 주민들은 오란다와 츄러스, 두쫀쿠, 과일 미니케이크 등 다양한 음식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며 이웃과 소통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연말까지 솜리문화공방과 관사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 등 도시재생 거점시설에서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두 차례 더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주민 참여를 확대해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석 의원, 위기아동 점검 실효성 높이고 경계선지능 한부모 맞춤 지원 강화 '아동복지법'·'한부모가족지원법' 개정안 대표발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아동을 보호하고, 경계선지능 한부모 가정의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이춘석 의원은 아동학대 방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경계선지능 한부모 가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부모가족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아동복지법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영유아건강검진 실시 기록, 학교생활기록 정보 등을 토대로 실태조사 대상 아동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 공무원이 해당 아동의 주소지 등을 방문해 양육환경 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자신의 자녀를 학대해 숨지게 한 보호자가 공무원의 방문 조사 시 다른 아동을 자신의 자녀인 것처럼 속여 조사를 피한 사례가 발생해 현행 방문 조사 체계의 보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이춘석 의원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양육환경 조사 시 ▲아동을 직접 대면하여 신원을 확인하도록 하고, ▲조사에 필요한 자료제출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함께 발의한 한부모가족지원법 개정안은 지능 지수(IQ)가 70~85 사이로 일상생활 및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성지능'인 한부모 가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의 경계선지능인은 우리 사회 인구의 약 10%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나, 현행법상 장애인으로 등록되지는 않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특히 양육자로서의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 제도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이춘석 의원은 기초자치단체의 장이 ▲경계선지능 한부모 가정에 대해 주기적 가정방문을 통한 생활 지도 및 상담을 제공하고, ▲신청이 있는 경우 가족지원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 한부모 가정을 국가가 적극적으로 보살필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석 의원은 “방문 조사의 허점을 이용해 아동의 안전이 위협받는 비극이 다시 반복돼서는 안 되며, 제도권 바깥에 놓여 있던 경계선지능 한부모 가정이 안전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울타리도 필요하다"라며 “아동 보호와 사회적 약자 지원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의무인 만큼, 우리 사회 전반의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챙기겠다"라고 강조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송전탑 갈등 수년째…홍천군·한전, 주변 마을 지원 나선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송전선로 노선과 철탑 위치, 지원금 지급을 둘러싸고 주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천군과 한국전력공사가 주변 지역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수년간 계속된 갈등을 관리하면서 500㎸ 초고압직류송전(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천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전과 '500㎸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관련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와 김호기 한전 HVDC건설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홍천군에 특별지원사업비를 지원한다. 홍천군은 이를 송전선로 주변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숙원사업, 복지사업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노선 변경과 지중화를 둘러싼 대립에서 벗어나 주변 마을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갈등을 완화하려는 것이다.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는 경북 울진에서 경기 가평까지 약 230㎞를 연결해 동해안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는 사업이다. 그러나 경과지 선정과 주민 동의 절차를 둘러싼 반발로 사업은 장기간 지연됐다. 홍천지역 주민들은 전자파와 안전사고, 산림·경관 훼손 등을 우려하며 노선 변경과 일부 구간 지중화를 요구해 왔다. 홍천군도 2024년 2월 “주민 협의 없는 송전선로 건설은 불가능하다"며 주민 요구가 반영될 때까지 산지 협의 등 인허가 절차를 엄격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정부와 한전은 기술과 사업 여건 등을 이유로 노선 변경과 지중화가 어렵다는 주장을 해왔다. 주민 반발과 입지 선정 지연으로 준공 시점도 여러 차례 미뤄졌다. 당초 2019년 준공이 목표였지만 정부는 지난해 사업 기간을 다시 연장해 2027년 6월까지로 변경했다. 일부 주민단체는 입지선정위원회 운영과 송전선로 경과지 결정 과정의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취소 소송을 냈다. 한전은 지난해 5월 송전선로가 통과하는 79개 마을과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했지만 개별 마을의 갈등까지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 지난 15일 강원일보 보도에 따르면 홍천 영귀미면 좌운1리에서는 최근 철탑 위치 변경과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놓고 주민과 한전이 맞서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에 들어서는 철탑 8기 가운데 1기가 기존 선로로부터 220m 정도 이동해 마을과 가까워졌지만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한전은 기존 예정지가 국유림 내 인공조림지로 확인돼 산지 관련 인허가 요건을 맞추기 위해 위치를 바꿀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생활안정지원금 갈등도 남아 있다. 주민들은 2023년 지급 대상에서 7세대가 빠졌다며 소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지만, 한전은 집행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협약은 이처럼 공사 착수 이후에도 이어지는 주민 불만을 줄이고 지역지원사업을 제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특별지원사업비 규모와 대상 마을, 배분 기준,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좌운1리의 철탑 위치 변경과 지원금 누락 문제도 이번 협약의 지원 범위에 포함되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협약이 실제 갈등 완화로 이어지려면 지원사업 선정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마을별 지원 기준과 집행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기존 생활안정지원금과 이번 특별지원사업비의 관계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국가 기간시설 구축이라는 공익적 가치와 주민 권익 보호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송전선로 주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군과 한전은 앞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생활환경 개선과 숙원사업 등 세부 지원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경기도-경기도교육청-경기도특수교육원

10월 초 업무협약 추진 지시, 장기 정책금융 플랫폼 구축·2027년 하반기 출범 목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을 위한 시·군 협력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반도체와 AI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장기 투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0월 초까지 관련 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도록 지시하며 정책금융 플랫폼 구축 의지를 재확인했다. 추 지사는 23일 오후 도청 집무실에서 열린 제3차 경기미래투자공사 TF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반도체 산업 거점인 수원, 화성, 평택, 이천, 안성, 오산 등과 공동출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추 지사는 “반도체·AI 등 미래전략산업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한 정책금융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미래에 대한 투자를 미룰 수는 없다"며 공사 설립 추진 의지를 거듭 밝혔다. 또한 기존 G-펀드가 도내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기여해 왔지만 소부장과 연구개발 기업처럼 장기 자금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경기미래투자공사가 이러한 공백을 보완해 산업 인프라 확충과 기업 성장 지원을 담당하는 정책금융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20일 열린 제2차 경기미래투자공사 TF 전략회의에서도 반도체 산업 거점 기초자치단체와 연내 공동출자 업무협약 체결을 주문한 바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이를 10월 초까지 추진하도록 구체적인 일정도 제시했다. 경기도는 2027년 하반기 경기미래투자공사 출범을 목표로 지난 7월 TF를 구성했으며, 앞으로 기관설립 타당성 검토와 조례 제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7년 주요 사업 100건 설명…3조9481억원 정부예산 반영 총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내년도 정부예산에 주요 현안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국회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철도와 교통, 복지, 기후대응 등 100개 사업에 필요한 총 3조9,481억 원 규모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경기도는 23일 국회에서 경기지역 국회의원실 보좌진을 대상으로 '2027년 경기도 주요 국비사업 설명회'를 열고 주요 국비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보좌진 60여 명에게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도는 총 100개 사업, 3조9,481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제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863억 원), 옥정~포천 광역철도(1,142억 원) 등 광역철도망 구축사업과 성남~복정 광역 BRT 구축(82억 원), 특별교통수단 운영(238억 원),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2,805억 원) 등이 포함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의료·요양 돌봄 통합지원(257억 원), 긴급복지 사업(1,155억 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지원(40억 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163억 원)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건의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소각시설 설치(956억 원), 탄소중립센터 지원 운영(22억 원), 친환경 도로청소차 보급사업(77억 원)과 함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717억 원), 안산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378억 원), 국가지정유산 및 등록문화유산 보수정비(637억 원), 전국체전 준비 운영(100억 원) 등 안전·문화 분야 사업도 국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재원 감소와 복지·민생 수요 증가로 지방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비 확보가 지역 현안 해결의 핵심"이라며 “주요 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국회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2027년 국비 확보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연구원장·대통령실 경제보좌관 역임…27일 임용 예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민선 9기 초대 경제부지사에 주형철 전 경기연구원장을 내정했다. 정보통신과 벤처투자, 정책 연구를 두루 경험한 경제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해 첨단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23일 신임 경제부지사에 주형철 전 경기연구원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주 내정자는 오는 27일 임용될 예정이다. 주 내정자는 SK텔레콤에서 경력을 시작해 SK커뮤니케이션즈 CEO를 지냈으며, NHN NEXT와 서울경제진흥원, 한국벤처투자 등에서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양성, 스타트업 육성, 모태펀드 운영 등을 맡아 혁신성장 정책을 추진했다. 이후 대통령 비서실 경제보좌관으로 재직하며 AI와 5G 등 국가 미래산업 정책을 담당했고, 제14대 경기연구원장으로 경기도 주요 정책 연구를 총괄했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K먹사니즘 본부장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경제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주 내정자에 대해 “대한민국의 혁신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경기도의 선도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며 “첨단산업 발전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경제정책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주 내정자의 다양한 산업·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와 AI 등 미래전략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경제정책 추진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추미애 지사 취임 축하 친서 전달, 공동협의체 통해 투자·기후·보건 협력 논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와 중국 장쑤성이 경제와 투자, 기후환경, 농업기술,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측은 공동협의체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교류를 강화하고 반도체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 기반도 넓혀가기로 했다. 경기도는 23일 도청에서 '경기도-장쑤성 공동협의체' 제2차 회의를 열고 양 지역 간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진샹쥔(金尙軍) 장쑤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은 류샤오타오(刘小涛) 장쑤성 성장이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취임을 축하하며 보낸 친서를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에게 전달했다. 류샤오타오 성장은 친서를 통해 취임 축하와 함께 양 지역 협력을 확대해 한중 지방정부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장쑤성은 2024년 친선결연 이후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경제·투자, 기후환경, 농업기술, 인재양성, 보건의료 등 분야별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장쑤성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경기도에서 두 번째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교류 우수사례 발굴, 투자기업 원스톱 지원, 기후변화 대응 협력, 과수·채소 신품종 관련 기술교류, 청소년 교류 확대, 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공무원 교류 활성화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장미옥 경기도 국제협력정책과장은 “공동협의체를 중심으로 경제·산업과 기후환경, 농업기술, 미래세대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논의된 과제들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반도체 등 미래산업 협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샹쥔 부주임은 공동협의체 정례회의를 지속 개최해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2027년 제3차 회의를 장쑤성에서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쑤성은 중국 경제를 이끄는 핵심 지역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국내 기업의 대중국 투자 비중이 높은 지역이며, 경기도와는 2011년부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연천·남양주·화성 3곳 선정…지자체·지역사회 협력으로 돌봄 공백 해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가 주관한 '2026년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우수모델 지원 사업'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3개 지역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연천군은 수도권·강원권 최우수 모델로 선정되며 지역 협력형 돌봄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경기도교육청은 연천군과 남양주시, 화성시가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방학 기간 초등학생의 돌봄과 교육을 연계하는 지역 맞춤형 통합 모델을 구축·운영하기 위한 사업이다. 연천군은 오전에는 학교 돌봄과 중식을 제공하고 오후에는 거점학교 특색 프로그램과 군부대, 지역 대학, 문화체험기관을 연계한 현장 체험학습을 운영하는 '밀착형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남양주시는 현재 9개 거점학교에서 국악, 예술, 독서, 생태 등 지역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겨울방학에는 이를 68개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읍·면지역 38개 학교 돌봄교실 이용 학생들에게 '화성시 행복밥상 사업'과 연계한 무상 중식을 제공하고, 다함께돌봄센터의 일시 돌봄 서비스도 확대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광역과 기초, 학교 현장을 아우르는 초등돌봄·교육협의체를 중심으로 교육지원청과 시·군, 학교, 지역 돌봄기관 간 급식과 이동 프로그램, 시설 연계 체계를 구축해 왔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모 성과를 바탕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도 돌봄과 교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초등 돌봄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동중재 지원 연계 '우리 가족 온(ON)기 프로젝트'…가족 참여 중심 회복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이 장애학생 가족의 심리·정서적 회복과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참여형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은 23일부터 24일까지 소노벨 양평에서 행동중재 지원을 받은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온(ON)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이뤄진 행동중재 지원이 가정에서도 지속될 수 있도록 가족의 회복과 일상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 개인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치유·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가족 간 소통과 공감, 정서 회복에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원예테라피를 활용한 '마음 가꾸기', 가족 공감 미션, 소망카드 작성, 포토 미션 트레킹, 성장 공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가족들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행동중재 이후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정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은 앞으로도 행동중재 지원이 학교에만 머무르지 않고 가정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학생과 가족을 함께 지원하는 통합형 행동중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명규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장은 “장애학생의 긍정적인 변화는 학생 개인의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이해와 지지, 회복이 함께할 때 지속될 수 있다"며 “학교와 가정을 잇는 통합 지원 체계를 강화해 학생과 가족 모두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경기도의회-평택시의회-경기평택항만공사

남종섭 의장 “도민 신뢰 회복 최우선"…반부패 교육·청렴문화 정착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의회가 제12대 의회 출범을 계기로 청렴도 제고와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위한 청렴 실천에 나섰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계기로 의정활동 전반의 청렴 문화를 강화하고 도민 신뢰 회복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의회는 23일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청렴도 제고를 위한 청렴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의회 홍보대사인 MC 겸 배우 유승민 씨의 사회로 남종섭 의장이 대표로 청렴서약서를 낭독한 뒤 참석 의원들이 직접 서약서에 서명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의원들은 '청렴한 의회, 우리가 만든다!' 등 청렴 슬로건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함께 외치며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서약서에는 도민 대표로서 법규를 준수하고 권한 남용과 이권 개입, 부정청탁을 금지하는 한편 금품·향응 수수를 근절하고 품위를 유지하며 책임 있는 언행을 실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부당한 간섭을 배제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도 포함됐다. 의원들이 서명한 서약서는 각 의원실에 비치돼 4년 임기 동안 청렴 실천의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는 청렴서약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교육을 확대하고 이해충돌방지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직윤리 확립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해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남종섭 의장은 “지난 청렴도 평가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새롭게 출범한 제12대 의회에서 쇄신의 의지를 다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서약식을 계기로 모든 의원이 청렴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도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392회 임시회 마무리…협치 기반 의정 운영·재정 건전성 회복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고물가와 이상기후 등 복합적인 민생 위기 속에서 사람 중심·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협치와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도민 삶의 안정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남 의장은 23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도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향후 의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이번 임시회에서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회 구성 등이 원만하게 마무리된 점을 언급하며 “대화와 합의를 통해 일하는 의회의 출발을 함께 만들어 준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167명 모든 의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유가·고물가·고환율의 삼중고와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가 도민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며 민생 현장을 중심으로 한 의정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골목상권 상인과 농민, 근로자 등 도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정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협력과 견제의 균형을 강조했다. 남 의장은 “경기도와 교육청, 의회가 바라봐야 할 곳은 1,420만 도민의 행복과 더 나은 내일"이라며 “견제와 균형이라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민생 위기 앞에서는 도민을 위한 하나의 팀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재정 여건과 관련해서도 한정된 재원 속에서 민생을 지켜야 하는 집행부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불필요한 예산과 낭비 요인을 함께 점검해 재정 건전성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의회도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 의장은 “의회가 제대로 일하면 도민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에 제12대 경기도의회가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167명 의원 모두가 힘을 모아 사람 중심·민생 중심의 경기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열린 제392회 임시회에서는 의장·부의장 선거와 상임위원회 구성, 도정 및 교육행정 업무보고 등이 진행됐다. 제393회 임시회는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등을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AI·반도체 육성·지방의회법 제정 등 정책과제 제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안광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육성 등을 담은 '6대 정책비전'과 경기교육 혁신을 위한 '4대 교육비전'을 제시하며 추미애 경기도지사, 안민석 교육감과의 협치를 통해 이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의원은 23일 제39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대표연설에서 “도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을 강한 실행력으로 추진하겠다"며 민생과 경제, 교육, 지방자치 혁신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더불어민주당의 6대 정책비전으로 ▲민생경제 회복 ▲AI·반도체 등 미래산업 육성 ▲남북부 균형발전 ▲촘촘한 복지 실현 ▲광역교통망 확충 ▲주거 안정 등을 제안했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민생해결 119단'과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긴급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AI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AI와 반도체, 소부장, 피지컬 로봇,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재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경기도의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 지정 해제와 반도체 산업 기반시설 투자에 대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기반시설 구축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고 있지만 이에 상응하는 세입은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와 중앙정부를 상대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안민석 교육감에게 ▲의회와의 소통 강화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 ▲핵심 공약 시범사업 추진 ▲전임 교육감 정책의 성과 계승과 개선 등 4대 교육비전을 제안했다. 교권보호국 설립과 폰 프리 스쿨 등 주요 공약은 충분한 의견 수렴과 시범사업을 거쳐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안 대표의원은 지방의회가 예산편성권과 조직권, 감사권 등을 갖지 못한 현실을 지적하며 정책지원관 제도 개선과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전국 지방의회와 함께 지방의회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의원은 “추미애 지사, 안민석 교육감과 긴밀한 협치를 통해 도민께 약속한 6대 정책비전과 4대 교육비전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144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두가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서 재정 건전성 회복 촉구…실질적 협치·AI·교통정책 보완도 제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방성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경기도의 재정 악화를 강하게 지적하며 채무 7조 원 시대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재정기강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청과 교육청, 도의회가 실질적인 협치를 통해 민생과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방 대표의원은 23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도민의 선택을 받은 교섭단체"라며 “도청과 교육청, 의회가 실질적인 협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 협치를 새의 양 날개에 비유하며, 도의회 여야가 함께 움직여야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중앙정부로부터 도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도 재정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8년간 단기 성과와 일회성 지출 중심의 재정 운용이 현재의 채무 7조 원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경기 침체에 따른 지방세 감소와 세입 추계 오류, 포퓰리즘 정책, 보편적 복지 확대와 불합리한 국비 매칭 구조 등을 제시했다. 이어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통한 재정 자주권 확보와 함께 보편적 복지에서 선별적·선택적 복지로의 전환,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방 대표의원은 민선 9기 인수위원회인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가 제시한 120대 정책과제와 관련해서도 재정 정상화를 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AI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실용적 협치와 함께 정책과제에서 제외된 남부광역철도망 구축, 주거정책 등에 대한 보완도 주문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경기교육 대전환'과 관련해 폰프리스쿨과 라스 정책뿐 아니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등 교육재정 문제에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방 대표의원은 “국민의힘은 작지만 강한 야당으로서 잘못된 정책은 분명히 견제하고 불투명한 행정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도민을 섬기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7월 30일까지 8일간 의사일정 진행…의원 3명 7분 자유발언·윤리특위 구성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평택시의회가 제26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조례안 심사와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준비, 하반기 주요업무 보고 청취 등 8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평택시의회(의장 최재영)는 23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최원용 평택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30일까지 임시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등 25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24일부터 29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과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심사하고, 2026년 하반기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한다. 이어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며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7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최두성 의원은 '평택시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통해 전국 평균 수준의 보훈수당 체계 마련과 보훈단체 지회장 활동비 인상, 보훈회관 이전 사업의 조속한 추진 등을 제안하며 실효성 있는 보훈 지원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이학섭 의원은 '반복되는 분뇨 폐기물 불법 살포 의혹과 무너진 행정 신뢰'를 주제로 배출·운반·살포 전 과정에 대한 전면 조사와 피해 의심 지역 긴급 환경조사, 관계기관 합동 대응 TF 구성, 피해 농가 지원 기준 마련 등을 촉구했다. 최준구 의원은 '10년 후 평택,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주제로 반도체 산업을 통해 확보되는 추가 재원의 일정 비율을 적립하는 '평택 미래기금' 조성을 제안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재정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이학섭 의원을 위원장으로, 최두성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이학섭 위원장은 “높은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영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10대 평택시의회 4년 의정활동의 첫걸음을 내딛는 만큼 시민의 기대와 책임을 가슴에 새기고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조례안 심사와 주요업무 보고 과정에서 정책과 사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집중호우와 관련해 수해 예방과 복구에 힘쓴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취약지역 안전 점검과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승용차 9300대 수송 규모 '아틱 테른' 입항…친환경 자동차 물류 거점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평택항에 승용차 9,300대를 한 번에 실을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운반선이 처음 입항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번 기항을 계기로 평택항의 친환경 자동차 물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글로벌 자동차 운반선 전문 선사인 유코카캐리어스㈜가 운항하는 '아틱 테른(Arctic Tern)'이 지난 22일 평택항 국제자동차부두에 첫 기항했다고 23일 밝혔다. '아틱 테른'은 글로벌 자동차 물류기업 왈레니우스 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이 새롭게 도입한 '셰이퍼 클래스(Shaper Class)'의 첫 번째 선박으로, 유코카캐리어스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자동차 운송 항로에 투입한다. 선박은 길이 228m, 폭 38m, 총톤수 8만6,200톤 규모이며 적재능력은 9,300CEU로 표준 승용차 약 9,300대를 운송할 수 있다. 기존 선박연료와 메탄올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체계를 적용해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저감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번 입항이 자동차 운반선의 대형화와 친환경 연료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평택항의 항만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평택항은 지난해 자동차 161만6,086대를 처리하며 전국 자동차 수출입 물동량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체의 주요 수출입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자비에 르루아(Xavier Leroi) 유코카캐리어스 대표이사는 “평택항은 글로벌 자동차 물류의 중심이자 회사에 중요한 시장"이라며 “자동차 제조사와 물류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금규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첫 기항은 평택항의 자동차 물류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글로벌 선사의 차세대 선박 유치와 친환경 항만 운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인천시-인천문화예술회관

과기부 지원 대상 선정, 2027년부터 5년간 200억 원 투입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소연구개발특구 종합평가에서 '(가칭) 인천 서해검단 강소연구개발특구' 2단계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서 환경·기후기술(ECT)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시는 2027년부터 2032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과 시비 100억 원 등 총 200억 원을 투입해 특화발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 강소특구는 서해구 경서동, 검단구 오류동, 미추홀구 도화동, 연수구 송도동 일대 2.17㎢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대학교를 기술핵심기관으로 하고 종합환경연구단지,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 검단2일반산업단지 등을 연계해 환경 분야 기술사업화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시는 1단계 사업에서 총사업비 229억 원을 투입해 ICT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 및 관리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했다. 기술이전과 창업,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과기부 연차평가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지난 5월 종합평가를 거쳐 2단계 사업 추진을 확정했다. 2단계 사업은 환경·기후기술 기반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화, 해외 진출을 연결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유망 기술과 기업을 연계하는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등과 협력해 해외 시장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술 발굴부터 시제품 제작, 인증, 양산, 판매까지 기업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고 규제 샌드박스 활용과 공공 실증사업을 확대한다. 아울러 '인천국제환경기술 컨펙스(Confex)'를 전시·투자·비즈니스 중심 행사로 확대하고 해외 8개 거점기관과 연계해 글로벌 판로 개척에도 나설 방침이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2단계 사업을 통해 환경·기후기술 분야 혁신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발전·디지털 전환 협력 논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인천에 소재한 국제기구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유엔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 유치를 위한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인천시는 23일 '2026 인천 국제기구 대표자회의'를 열고 국제기구와의 협력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에 소재한 15개 국제기구 대표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 재난,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기구와 지방정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공유하고 공동사업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유엔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 조성 계획을 소개하며 국제기구의 협력과 참여를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이 기후변화 대응과 재난관리, 보건, 식량, 교육 등 국제사회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는 핵심 기술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관련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집적된 국제기구와 국제공항·항만, 바이오·인공지능(AI) 산업 기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등을 바탕으로 유엔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 조성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박찬대 시장은 “유엔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는 인공지능 기술의 국제 표준과 윤리 규범을 마련하고 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플랫폼"이라며 “15개 국제기구가 도보권에 모여 있는 인천의 강점을 살려 국제기구와 연계한 협력 모델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국제기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 유치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 사업을 지속 추진해 국제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End-to-End 3D 공간지능 산업 실증 플랫폼 기술세미나'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손잡고 국가 연구개발사업인 '2026년도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 추진에 나서며 공간지능 산업 실증 기반 마련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23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End-to-End 3D 공간지능 산업 실증 플랫폼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산업통상부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의 기술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공항·항만·산업단지 등 인천의 산업 현장에 적용할 실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제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주관기관, 인천시는 수요기관으로 참여한다. 'End-to-End 3D 공간지능'은 로봇과 드론, 모빌리티 등이 수집한 다양한 센서 정보를 인공지능(AI)이 통합 분석해 실제 공간을 3차원으로 자동 생성·갱신하고 변화까지 예측하는 차세대 핵심 기술이다. 인천시는 공항과 항만, 산업단지, 도시 공간정보를 활용해 연구개발 성과를 산업과 행정 현장에 적용하는 공간지능 산업 실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류 인공지능(AI), 인공지능(AI) 커넥티드카, 실물 인공지능(Physical AI), 계양테크노밸리 조성 등 민선9기 핵심 공약과 연계한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세미나에서는 미래 판기술 컨소시엄 사업과 인천시 공간정보 발전 방향이 소개됐으며, 공항·항만·자동차·로봇 분야 전문가들이 공간지능 기술의 산업 적용 사례와 디지털 국토 구현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24일에는 컨소시엄 기술 검토 회의를 열어 기관별 역할과 단계별 연구 목표, 향후 실증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원주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 연구개발 성과를 인천의 산업 기반과 연계해 공간지능 기술을 선도하는 대표 실증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항·항만·가스공사·매립지공사 참여… 오염물질 저감사업 지속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4개 공공기관과 함께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을 이어간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2026년 인천클린공사협의회 환경개선사업 간담회'를 열고 대기환경 개선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천클린공사협의회는 공항과 항만, 수도권매립지 등 국가 주요 기간시설을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인천시가 참여하는 협의체다. 협의회는 지난해 '제3단계(2025~2029년) 환경개선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대기오염 저감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5년도 환경개선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기관별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협의회 참여기관들은 지난해 총 606억 원을 투입해 대기오염물질 375톤을 줄였으며, 올해는 313억 원 규모의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오염물질 배출시설 정비와 노후설비 개선,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비산먼지 관리, 수림대 조성 등을 비롯해 친환경 설비 운영과 모니터링을 통해 오염물질 저감 활동을 이어왔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4개 공공기관에 '대·중소기업 지역대기질 개선 상생협력 사업' 참여를 요청하고, 오는 9월 4일 열리는 '제7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공항과 항만, 수도권매립지 등 국가 주요 시설이 집중된 인천은 공공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천클린공사협의회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8월 19일 무료 체험 진행…무대기계·오케스트라 피트·분장실까지 공연 제작 현장 체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관장 홍순미)이 공연장의 무대 뒤 공간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체험 프로그램 '2026 백스테이지 투어'를 오는 8월 19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무대기술과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7월 24일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회당 25명씩 총 2회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투어에서는 일반 관객이 평소 출입할 수 없는 공연장 무대 뒤편을 둘러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무대 위에서 조명과 음향, 무대기계가 연계되는 기술 시연을 관람하고, 오케스트라 피트와 회전무대에 직접 탑승해 공연 제작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무대 큐(Cue) 운용을 경험하며 공연 운영 시스템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분장실과 시립예술단 연습실, 피아노 창고, 의상실 등 공연 제작을 지원하는 공간도 공개된다. 무대감독을 비롯해 조명·음향·무대기계 담당자와 하우스 매니저가 직접 안내를 맡아 공연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과 현장 이야기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재개관을 앞두고 진행한 백스테이지 투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하는 것이다. 리모델링을 마친 공연장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무대기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내용을 보강했다. 공연시설팀 최성국 무대감독은 “이번 백스테이지 투어는 공연장이 단순한 관람 공간이 아니라 수많은 스태프의 노력으로 예술이 완성되는 공간이라는 점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했다"며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무대 뒤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앞으로도 백스테이지 투어를 공연장과 시민을 연결하는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공연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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