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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 해법 찾기…여협 정책포럼에 여야 한 뜻

저출생 문제 해결과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 조성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여야와 서울시, 전문가들이 돌봄 정책 확대와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과 공동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회의원, 학계 전문가, 여성단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과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정부와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축사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글로벌 톱3 도시의 출발점"이라며 “돌봄 인프라 확대와 양육 지원을 통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저출생은 사회·경제적 위기를 불러오는 인구 문제인 만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인구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는 부모가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도시"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장은 “청년 여성이 서울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35세 이상 고령 임신이 늘어나는 만큼 난임 시술 성공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돌봄 정책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시민들의 정책 체감도와 보완 과제를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최영 중앙대 교수, 황인철 서울의료원 산부인과 주임과장, 강지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연구실장, 최효미 육아정책연구소 저출생가족정책연구실장 등이 참여해 돌봄 서비스 확대, 난임 지원, 일·가정 양립 등 저출생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와 서울시는 최근 저출생 대응을 국가 핵심 과제로 삼고 돌봄과 양육 지원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출산 장려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주거·일자리·돌봄을 포괄하는 생애주기별 지원과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경북, 미래산업·녹색성장·교육·문화 혁신 속도

◇경북, 규제자유특구 8곳으로 전국 최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9일 신규 규제자유특구 3곳을 추가로 확보하며 전국 최다인 8개 특구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지정된 곳은 안동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 포항 K-차세대 전기추진선박 글로벌 혁신특구, 칠곡 수요특화 모듈형 LSV 글로벌 혁신특구다. 총 690억 원을 투입해 기술 실증과 기반 구축, 제도 개선,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안동에서는 미량 칸나비노이드 기반 고부가가치 의약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포항에서는 노후 관공선과 어선을 전기추진 방식으로 개조해 친환경 선박산업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 칠곡은 관광·물류·산업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모듈형 전기차량 산업 육성에 나선다. 경북도는 바이오와 친환경 선박, 미래 모빌리티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해 기술 실증부터 사업화와 수출까지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특구가 경북의 산업 혁신을 넘어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세계녹색성장포럼 포항서 개막…녹색전환 협력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논의하는 제2회 세계녹색성장포럼이 포항에서 8일 개막했다. 이번 포럼은 '경계를 넘어, 새로운 녹색 미래로'를 주제로 10일까지 열리며 50여 개국 전문가와 기업인, 국제기구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녹색산업과 저탄소 해양교통, 녹색금융, 블루카본, 기후안심도시 등 다양한 의제를 중심으로 산업과 환경이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경북도는 원자력과 청정수소 기반의 에너지 전환을 비롯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직접 공기 포집 등 기후기술 사업을 확대해 녹색산업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녹색전환은 미래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경북이 대한민국의 녹색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병원, 강도다리 양식장 찾아 질병·고수온 대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여름철 고수온을 앞두고 강도다리 양식장의 질병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진료가 실시됐다. 경상북도어업기술원은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포항지역 강도다리 양식장 10곳을 대상으로 합동 이동병원을 운영했다. 전문가들은 강도다리의 건강 상태와 질병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생충 질병은 현장에서 검사 결과와 관리 방법을 안내했으며, 세균과 바이러스 등 감염성 질병은 정밀검사를 거쳐 양식장별 맞춤형 관리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냉수성 어종인 강도다리는 수온 상승에 민감한 만큼 고수온기 이전의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이 중요하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예방 중심의 질병관리와 현장 기술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글로벌 기술인재로 성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기술자격증과 한국어 능력, AI 분야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3학년 유학생의 95%가 전공 관련 기술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한국어능력시험에도 전원이 합격했다. 이 가운데 30% 이상은 졸업 요건인 TOPIK 4급 이상을 조기에 취득했다. 학생들은 지역 중학생 대상 전공 체험 프로그램에서 멘토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 고등학생 AI 굿즈 공모전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선발부터 학교 적응, 한국어와 전공교육, 취업과 진학까지 지원하는 직업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심하고 배우며 글로벌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학생 4천641명, 꿈 향한 도전 나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학생 4천641명이 '2026 도전! 꿈 성취 교육감 인증제'에 참여해 스스로 정한 목표 실천에 나선다. 학생들은 인문과 봉사, 체육, 예술, 외국어, 통합 등 6개 영역 가운데 과제를 선택해 오는 11월 30일까지 활동한다. 독서와 글쓰기, 영어 말하기, 독도 사랑, 탄소중립 생활, 예술활동, 지역 탐방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결과에 따라 금장·은장·동장 인증과 교육감 표창을 받는다. 올해는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장 인증제를 필수 운영하면서 참여 학생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도전 과정에서 자신감과 자기주도성, 문제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학생평가·교육결손 현장 지원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평가와 교육결손해소 사업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를 직접 찾아간다. 도 교육청은 7월부터 8월까지 도내 초·중학교 8곳을 대상으로 통합 현장 컨설팅을 운영한다. 대상 학교의 사업 추진 상황과 현안을 사전에 분석한 뒤 도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교육부 멘토, 현장 실무지원단이 함께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단순 점검이 아닌 학교의 실제 어려움을 해결하고 정책적·행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별 여건을 반영한 통합 지원으로 학생 성장 중심 평가와 교육결손해소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안동 호계서원서 조선 유생의 하루 체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조선시대 유생의 생활과 선비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하루유생' 프로그램이 안동 호계서원에서 운영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9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유생복 체험과 서원 탐방, 서예, 국궁, 다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체험은 오후 1시와 3시 하루 두 차례 운영되며 매회 10명을 우선 모집한다. 사전 예약을 중심으로 운영하되 여유 인원이 있으면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역사적 공간의 주인공이 돼 선비문화와 전통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호계서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속에서 선비들의 지혜와 여유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울산시, 송대·선암지구 준공 지연 해소 나선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울산시가 장기간 준공이 지연된 도시개발사업 정상화에 나선다. 시는 9일 시청에서 김상욱 시장 주재로 울주군 송대지구 도시개발사업과 남구 선암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사업 시행 조합과 공동주택 입주민, 관계기관이 참석해 준공 지연 원인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송대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구역 내 공사는 마쳤지만 구역 밖 도로 개설과 일부 기반시설 인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준공이 늦어지고 있다. 선암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1993년 착공해 2019년 공사를 마쳤지만 사유지와 하천 복개 구조물 문제로 30년 넘게 준공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사업 지연으로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생활 불편을 겪고 있으며, 조합도 사업비 증가와 운영 부담을 안고 있다. 시는 장기 미준공 사업을 시민 생활과 도시 기능 회복을 위한 과제로 보고 사업장별 여건에 맞는 정상화 방안을 마련한다. 사업 시행의 책임은 조합에 있다는 원칙을 유지하되 공공이 행정 지원과 조정에 적극 나선다. 관계기관 협의와 공공시설 인수 방안, 사업비 확보, 제도 개선 등을 검토하고 전담 관리체계를 구축해 사업장별 추진 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조합과 관계기관,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1000억 마련” 與 중재안도 걷어찬 MBK…홈플러스 회생 대신 청산 유도?

회생절차가 폐지된 홈플러스 사태를 둘러싸고 정치권이 사모펀드 운용사 압박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 측을 국회로 불러 긴급 운영자금 투입을 요구했지만 두 회사 모두 책임을 회피해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MBK파트너스·메리츠 경영진 간담회'를 열고 홈플러스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고성이 새어 나오기도 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법원이 열어둔 유일한 방법은 즉시항고 기한인 오는 20일까지다. 이 기간 안에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에서 필요하다고 제시한 긴급 운영자금 2000억원을 확보해 즉시항고할 경우, 법원은 폐지 결정을 취소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민병덕 의원은 “지금은 궁극적인 해결책보다 당장의 불을 끄는 것이 급하다"며 “최소 1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을 MBK와 메리츠가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국민연금도 압박했다. 민 의원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향해 “국민연금의 분명한 입장 표명이 MBK에 상당한 압박이 될 것"이라며 “추가 투자 중단과 함께 회수 가능한 자금은 최대한 조속히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은 2015년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보통주 등에 총 6121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RCPS는 만기 5년, 배당률 3%, 만기 이자율 연복리 9% 조건으로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민연금은 올해 해당 투자자산의 공정가치를 사실상 0원으로 평가하면서 대규모 손실이 현실화했다. 금융감독원도 MBK가 홈플러스 RCPS 조건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의 권익을 침해했다고 보고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에 대해 직무정지 중징계를 의결한 상태다. 김광일 부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홈플러스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계신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늘 나온 의견을 경청하고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실질적인 해법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으며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도 “1만명이 넘는 직원과 협력업체 종사자들이 있는 만큼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연금 손실과 협력업체 피해가 현실화한 상황에서 MBK가 사과만으로 책임을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의 분수령은 항고 시한인 오는 20일까지 MBK가 실제 자금 투입 등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리느냐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남근 민주당 의원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MBK와 메리츠 증권 양쪽 다 지뢰를 많이 심어놨다"며 “두 회사가 회생절차로 가면 본인들이 얻을 이익이 매우 크다는 것들도 알고 노골적으로 청산을 유도하는 것이 아닌가 질책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일단 MBK에 '1000억원에 대한 보증서를 우선 마련해서 1000억원 대출받고 나머지 1000억원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는데, MBK는 '현 단계에선 2000억원을 대출해줘야 1000억원을 개인 보증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고 전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영천시-달서구-수성구-대구남구-영남대-영남대병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예비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생들이 주민들과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농촌 공동체 문화를 체험하는 등 귀농·귀촌인의 지역 적응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영천시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7기 교육생들이 자양면 주민들과 함께 나눔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지역민 연계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자양사랑빵봉사단과 함께 제빵 기술을 배우며 직접 빵을 만들고, 체류형 텃밭에서 정성껏 재배해 수확한 감자를 함께 준비해 보현리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예비 귀농인과 지역 주민이 서로 교류하고 공동체 문화를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교육생 이모 씨(61)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며 농촌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남은 교육과정에도 성실히 참여해 영천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천시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통해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영농기술 교육과 농촌생활 체험, 주거 공간 등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고 귀농·귀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화적·사회적 적응 부담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가 예비 귀농인과 지역 주민 간 신뢰를 쌓고 상생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력 있는 농촌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민과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화합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 기술과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접목한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해 고령층의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예방 중심의 지역 보건서비스를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서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제18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략 부문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달서구보건소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대면과 비대면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 건강관리 모델을 운영해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달서구보건소는 블루투스 기반 손목활동량계를 비롯해 체중계와 혈압계, 혈당계, AI 스피커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가정에서도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축적된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춘 운동과 식생활, 건강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특히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과 디지털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사업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방문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취약계층 어르신을 직접 관리하는 동시에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건강 미션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병행해 참여자의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이 같은 운영을 통해 신체활동 증가와 규칙적인 건강관리 습관 형성은 물론 혈압과 혈당 등 주요 건강지표 개선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과 지속적인 상담을 제공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건강격차 해소에도 기여했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AI와 Io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방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지역사회 의료·복지 자원과 연계한 통합 건강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스마트 보건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비롯해 주민 중심의 건강증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국제 우호도시인 독일 카를스루에시와의 교류를 한층 확대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문화·예술 협력 강화에 나선다. 행정과 문화를 넘어 연구·교육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수성구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독일 카를스루에시 대표단 11명을 초청해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공유하고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는 등 양 도시 간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카를스루에시 문화부시장인 알베르트 코이플라인 박사를 비롯해 시의원 2명과 시립미술관장 등 대표단 4명,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관계자와 공연단 7명 등 모두 11명이 참여한다. 대표단은 14일 수성구가 주관하는 '제2차 지구 변화 시대 대응 포럼'에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시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시민 참여 확대 방안, 지속가능한 도시 운영 모델 등에 대해 다양한 정책 사례를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최근 이상기후와 폭염, 집중호우 등 기후위기가 세계 각국의 공통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지방정부 간 정책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오는15일에는 대구미술관을 방문해 미술작품 교류와 공동 전시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양 도시는 현대미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작가 교류와 전시 콘텐츠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교류도 이어진다.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공연단은 17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콘서트 오페라 '리골레토'를 선보이고, 18일에는 간송미술관에서 열린 음악회를 개최한다. 수준 높은 유럽 공연예술을 지역 주민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계와의 교류 기반도 확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진출 오디션도 함께 열려 지역 성악가들에게 유럽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 교류를 단순한 공연에 그치지 않고 지역 예술인의 국제 진출과 인재 육성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구와 카를스루에는 2023년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행정과 문화,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카를스루에시에 위치한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기관인 ZKM와 협력해 첨단 디지털 예술과 자연환경을 접목한 연호지구 미디어아트 미술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기술과 도시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도시브랜드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는 카를스루에시 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생 해외 인턴십과 청소년 로보틱스컵 공동 개최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자매도시 관계를 넘어 미래세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국제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카를스루에시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기관인 ZKM과 카를스루에 공과대학교 등 우수한 문화·연구 인프라를 갖춘 독일의 대표적인 혁신도시"라며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문화·예술과 첨단도시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국내외 사람들이 찾는 글로벌 문화도시 수성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실현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우수공무원을 포상하며 창의적이고 책임 있는 공직문화 확산에 나섰다. 복지와 인공지능(AI), 청년 주거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체감도를 높인 정책들이 우수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남구청은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해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5건을 선정하고, 이를 추진한 우수공무원 6명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조직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모두 18건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상위 5건을 대상으로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전국 최초! 살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자립하는 트리플 케어' 사업이 차지했다. 이 사업은 주거와 일자리, 돌봄을 연계한 자립 지원 모델로 복지서비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나의 노후, 살던 집과 동네에서 이어가는 남구형 통합돌봄'과 'AI 법률지원서비스(리걸AI) 도입으로 행정처분의 적합성을 제고하고 행정효율을 혁신하다' 등 2건이 선정됐다. 특히 AI 기반 법률지원 시스템은 행정처분 과정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여 행정의 신뢰도를 강화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장려상에는 '남구는 65개 언어로 통한다. 대구 최초 AI 실시간 통·번역 시스템으로 외국인 민원 장벽을 낮추다'와 '안심 전월세지킴이 사업 협업기반 구축, 민·관 협력을 통한 청년 주거안전망 구축' 등 2건이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민원인의 언어 불편을 해소하는 AI 통·번역 서비스와 공인중개사 협력을 통한 청년 주거안전 정책은 행정서비스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인 사례로 평가됐다. 남구는 선정된 우수공무원들에게 포상금과 포상휴가를 지급하고, 우수사례를 사례집과 카드뉴스 등으로 제작해 전 부서에 공유하는 등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적극행정은 주민을 위한 작은 고민과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공직자들이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새마을학'을 기반으로 한 교육외교를 앞세워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국제개발협력을 한층 확대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체계화한 교육 모델이 단순한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넘어 국가 간 협력 의제로 자리 잡으면서 영남대가 글로벌 개발협력 교육의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학교는 최외출 총장이 지난 3일 서울클럽에서 열린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African Group of Ambassadors·AGA) 월례회의에 초청돼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AGA 의장인 샤픽 라샤디의 공식 초청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모로코를 비롯해 에티오피아, 르완다, 케냐,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20개국 대사와 외교관들이 참석해 한국의 발전 경험과 영남대의 새마을학 교육모델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 총장은 '한국 발전의 핵심 원동력과 공유를 위한 아이디어-영남대학교의 새마을운동 전문가 양성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한국이 절대빈곤을 극복하고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이룬 과정에서 새마을운동이 수행한 역할을 설명하고, 이를 영남대가 '새마을학'으로 학문화해 국제개발협력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켜 온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단순한 개발원조를 넘어 현지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하며, 현지 대학의 교육과정 설계까지 지원하는 영남대의 실천형 국제개발협력 모델을 강조했다. 교육을 통해 개도국 스스로 지속가능한 발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새마을학의 핵심 가치라는 설명이다. 영남대의 새마을학은 이미 세계 각국의 협력 요청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1년 설립 이후 세계은행과 유엔세계식량계획 등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81개국 1,000여 명의 글로벌 인재를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하며 국제개발 전문가를 양성해 왔다. 최근에는 협력 범위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지난 4월 르완다 정부 관계자들은 새마을 협력을 공학과 농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영남대를 방문했으며, 시에라리온 정부는 교육부 장관과 주한 대사, 국립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해 현지 공립대학 두 곳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를 신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의 발전 경험을 현지 고등교육 체계에 접목하는 새로운 국제협력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남대의 글로벌 경쟁력은 국제 평가에서도 확인됐다. 대학은 지난 5월 발표된 '2026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 학생 교류 및 개방성 부문 세계 3위, 비전적 리더십 부문 세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마을학을 중심으로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영남대는 아프리카뿐 아니라 니카라과,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과 공무원 연수, 학위과정 운영, 대학 간 협력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교육을 기반으로 한 국제개발협력 모델을 확산해 왔다. 강연에 참석한 데시 달키 두카모는 “최외출 총장의 통찰력 있는 강연을 통해 새마을운동 정신의 가치와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아프리카의 많은 개발도상국이 영남대의 리더십과 새마을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새마을학은 개도국이 스스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래세대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 교육외교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제사회 공동 번영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국제개발협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의료원이 인공지능(AI) 기반 최신 CT 장비를 도입하며 환자 안전과 진단 정확도를 동시에 높이는 의료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방사선 노출은 최소화하면서도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는 저선량 검사 체계를 구축해 정밀의료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의료원은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의 검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필립스의 최신 영상진단 장비인 Spectral CT 7500을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최근 CT 검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CT 검사 인원은 27.5%, 촬영 건수는 33.3% 증가했으며, 연간 방사선 노출량이 100mSv를 초과한 환자도 37.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연간 방사선 피폭량이 100mSv를 넘을 경우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의료계에서는 영상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방사선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저선량 CT 기술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Spectral CT 7500에는 필립스의 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인 '프리사이즈 이미지(Precise Image)'가 적용됐다. 해당 기술은 저선량 촬영 환경에서도 영상의 선명도와 해상도를 유지해 의료진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의 방사선 노출은 줄이면서도 진단에 필요한 영상 정보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검사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영남대의료원은 이번 첨단 장비 도입을 계기로 필립스 CT '우수 협력 병원(Center of Excellence)'에도 선정됐다. 앞으로 Spectral CT 7500을 활용한 AI 기반 저선량 CT의 임상적 효과를 검증하는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국내외 의료기관과의 학술 교류와 연구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최근 'AI 기반 저선량 CT 임상 적용 확대 및 영상의학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AI 기반 저선량 CT의 임상 적용 범위를 넓히는 것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CT 검사의 필요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교육 및 인식 개선 활동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대 영남대의료원장은 “스펙트럴 CT 7500을 비롯한 AI 기반 저선량 CT 도입은 환자 안전과 진단 품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임상연구와 학술 교류를 통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 의료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낙훈 필립스코리아 대표는“CT 검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의료환경에서는 진단 정확도뿐 아니라 환자 안전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영남대의료원과 협력을 통해 AI 기반 저선량 CT의 임상적 가치를 확대하고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의료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륜] 슈퍼특선 공태민, 정종진-임채빈 잇는 ‘넘버3’ 부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종진(20기-SS-김포)과 임채빈(25기-SS-수성)의 양강 구도가 굳어진 2026시즌 경륜. 하지만 두 선수 다음 순위인 '넘버3'를 차지할 주인공을 둘러싼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김포, 수성, 동서울 등 강팀 선수들이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가운데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 선수는 단연 공태민(24기-SS-김포)이다. 공태민은 올해 상반기 생애 처음 슈퍼특선에 오른 데 이어 하반기에도 슈퍼특선 자리를 지켜내며 전문가들 예상을 뒤집었다. 시즌 초만 해도 “하반기에는 강등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적잖았지만 꾸준한 성적과 굵직한 우승으로 이를 불식시켰다. 공태민은 평균 득점, 최근 3회 평균 득점, 상금 순위, 다승 등 주요 지표에서 모두 정종진과 임채빈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상반기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 상반기 생애 첫 슈퍼특선 입성 이어 하반기 수성= 넘버3로 공태민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계기는 지난 5월 광명 22회차 결승이다. 당시 우승 후보는 임채빈과 류재열(19기, SS)의 수성 조합이었다. 공태민은 김포팀 김우겸(27기, SS), 박건수(29기, S1)와 협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는데, 경주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박건수와 김우겸의 공격 이후 임채빈의 젖히기가 나올 것이란 전망과 달리 공태민은 기다리지 않고 과감한 3단 젖히기를 선택했고, 경쟁자들을 모두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임채빈이 4위까지 밀려난 이 경주는 상반기 최고 이변 중 하나로 꼽혔다. 6월 왕중왕전에서도 공태민의 특급 존재감은 이어졌다. 결승에서 수성팀 협공에 맞서 적극적으로 승부를 펼치며 팀 동료 정종진 우승을 뒷받침했고, 자신 역시 3위에 오르며 상반기 넘버3 경쟁에서 우위를 확인했다. ▷ 임채빈 제압 왕중왕전 3위…최상위권 경쟁력 입증= 공태민 성장 과정은 다소 극적이다. 2019년 24기 경륜훈련원 수석으로 데뷔했지만 당시 24기는 특출난 스타가 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훈련원 2위였던 박진영(24기-S1-상남)이 먼저 특선급에 진입했다. 공태민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짧은 승부 거리와 낮은 인지도 역시 약점으로 지적됐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장기간 경륜이 중단되면서 성장에도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공태민은 약점이던 지구력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한편, 장점인 순발력과 회전력을 더욱 끌어올렸고, 데뷔 8년 만에 슈퍼특선 무대에 입성하는 결실을 맺었다. 올해 시즌 기록도 이를 뒷받침한다. 광명 27회차 기준 승률 67%, 연대율과 삼연대율은 각각 90%를 기록 중이다. 특히 삼연대율 90% 이상을 유지하는 선수는 정종진(100%), 임채빈(97%), 공태민(90%) 단 세 명뿐이다. 이는 거의 모든 경주에서 꾸준히 입상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 남은 과제는 기복 줄이고 '3강 체제' 완성= 다만 하반기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하다. 3월 부산 특별경륜 준결승에서 본인 과실로 실격을 당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고, 슈퍼특선 유지 경쟁에도 적잖은 부담을 안았다. 5월 스타전 대상경륜에서도 결승에는 올랐지만 5위에 머물렀고, 6월 왕중왕전 준결승에선 4위로 밀려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가까스로 결승에 진출했다.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날에는 누구와 붙어도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경기 운영이 흔들릴 때 예상 밖 결과가 나오는 점은 여전히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꼽힌다. 이런 기복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하반기 넘버3 자리를 지켜내고 굳힐 핵심 변수다. 예상지 '경륜위너스'의 박정우 부장은 9일 “공태민은 어느새 김포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정종진, 김우겸과 함께 김포팀의 안정적인 전력을 이끌고 있다"며 “몸싸움이 과열되는 상황에서 경주를 그르치는 경우도 있지만 왕중왕전 결승처럼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면 하반기에도 충분히 기대할 만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평군-파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8일 소노캄 고양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제81회 고양경제포럼에 참석해 지역 기업인 및 산-학-연 등에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기업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유-논의하고 기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좼으며, 지역 기업인과 산업계-대학-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이날 민경선 시장은 '고양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지역경제 여건과 경제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기업활동 여건 개선과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주요 추진 과제를 소개했다. 이어진 사전 질의와 현장 질의응답에선 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비롯해 △기업지원 정책 △산업 기반 확충 △투자 환경 조성 △일자리 정보 공유-홍보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한 다양한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참석자는 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전달했으며, 고양시는 제안된 의견을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민경선 시장은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는 물론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지속 청취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81회 고양경제포럼에는 중부대학교, 동국대학교B MC캠퍼스, 한국항공대학교 등 지역 대학 관계자와 고양상공회의소,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지역경제 발전과 산-학-연 협력 강화, 기업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고양경제포럼을 통해 기업과 지속 소통하고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만남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경기도 주관 '2026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 본선에서 '남양주 아빠육아학교, PAPA 아빠! 육아는 처음이지?'사업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우수정책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6개 시-군이 본선에서 정책 발표와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시는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확대하고 공동 육아문화를 조성한 점에서 정책 우수성과 확산 가능성을 인정받아 장려상을 차지했다. PAPA 아빠! 육아는 처음이지?'는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영유아 자녀를 둔 아빠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남양주 아빠육아학교 사업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부모 교육을 비롯해 △육아 코칭 △아빠-자녀 체험 프로그램 운영 △권역별 아빠 소모임 등이다. 특히 일-가정 양립 환경을 고려한 주말 프로그램과 권역별 소모임을 통해 아빠들의 지속적인 육아 참여를 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선영 보육과장은 9일 “이번 수상은 아빠들이 육아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해 준 결과이자 남양주시가 추진해 온 공동육아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모가 함께하는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 발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오는 11일 세미원 세한정에서 '2026년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프리뷰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열릴 2026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앞두고 박람회를 널리 알리고 군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프리뷰 행사는 오후 2시30분 양서면사무소 3층 대강당에서 '지속가능한 정원생활을 위한 식재 디자인'을 주제로 한 정원교육 특강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5시30분부터 세미원 세한정에서 공식 행사가 진행되며, 정원음악회와 양평정원 현판 증정식, 박람회 총감독 위촉식, 시민추진단 발대식, 개막식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2026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공적인 추진을 이끌 총감독을 위촉하고 시민추진단 발대식을 열어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박람회 추진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시민추진단은 홍보, 정원 조성, 정원 해설,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박람회 준비와 운영에 참여하며 군민과 함께 만드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중심축 역할을 수행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9일 “이번 프리뷰 행사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시작을 군민과 함께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군민과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 가는 경기정원박람회를 통해 양평의 아름다운 자연과 정원문화를 널리 알리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정원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오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원에서 열리며, '사색(四色-思索)'을 주제로 다양한 작가정원과 전시, 문화행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평군은 지난 6일 양평매력캠퍼스(양평평생학습센터)에서 평생교육협의회 위원, 군청 유관부서 및 기관 관계자, 평생학습 활동가, 군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양평군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양평군 평생교육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실행 전략을 공유하고 관계자들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된 종합발전계획은 '시민의 배움! 도시의 경쟁력! THE 큰 평생학습도시 양평'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양평군 특성을 반영해 '사람과 생태의 가치'를 담은 TOP(Top·Human·Eco) 평생학습도시를 지향하고, 양평매력캠퍼스를 중심으로 군민 누구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3대 추진 목표와 핵심 전략이 제시됐다. 먼저 Top(THE 나은 일류 평생학습도시) 분야는 평생교육 전담 인력과 조직을 확충하고, 양평매력캠퍼스를 대표 평생학습 브랜드로 육성한다. 아울러 '두물머리 러닝맵' 네트워크 구축, 평생학습 성과관리 체계 마련, 평생학습 상담체계인 '학습 디딤돌' 운영 등을 통해 평생교육 기반을 강화한다. Human(THE 많은 시민 주도 평생학습) 분야에선 인공지능(AI)-디지털 등 미래 사회 대응 교육을 확대하고, 문턱 없는 '햇살 배움터', 생애주기 맞춤형 'All-in 양평 인생 클래스', 평생학습형 일자리 모델인 '소셜 임팩트 러너' 등을 운영해 군민의 평생학습 역량을 높여 나간다. Eco(THE 좋은 평생학습 생태계) 분야는 군민이 직접 평생학습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스마트 시민 어드벤처', 평생학습 공동체 '양평 러닝 크루', 평생학습 축제를 고도화한 '러닝 페스타', 재능나눔 플랫폼 '러닝 HUB YP'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9일 “이번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민선9기 핵심 공약인 '양평형 교육 특화모델 개발'과 '마을 평생교육체계 구축'을 실현하기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양평매력캠퍼스를 중심으로 유관부서와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군민 누구나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배움을 통해 개인 삶의 질과 지역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본격적인 장마철 집중호우와 함께 여름철 화재 등 각종 재난 사고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관내 취약지역과 시설에 대한 '무기한 철저 점검'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지난 7일 관내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사고를 계기로 한층 더 강도 높게 진행된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간부회의와 현장 점검을 연이어 주재하며 “장마가 완전히 종료되는 7월 말까지는 단 한 순간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 전 공직자가 최고 수준 긴장감을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은 언제나 가장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더 가혹하게 다가온다"며 “언제나 사회적 약자를 최우선으로 두는 든든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파주시 공직자 4000여 개의 눈으로 시민 안전을 살피고 어떤 작은 위험 요인도 철저하게 점검하고 관리하라"고 덧붙였다. 현재 손배찬 시장은 제대로 된 식사조차 거른 채 신속한 업무 파악과 화재-재난 현장 방문을 동시에 소화하며 '하루를 48시간'처럼 쓰고 있다. 현장에서 발로 뛰는 시장 행보에 발맞춰 파주시는 상습침수구역 및 축대-옹벽 등 붕괴 우려 지역뿐 아니라 누전 위험이 큰 화재 취약 시설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독거노인, 저소득 취약계층 등 재난에 취약한 소외계층의 주거 환경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아파트 화재 현장을 직접 살핀 자리에서 “행정의 존재 이유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며, 그 시작과 끝은 현장에 있다"며 “단 한 건의 추가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공직자가 현장 중심 선제적 방역-방재활동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파주시는 이달 말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기상 상황과 재난 요인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시민이 체감하는 더 나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일부터 26일까지 '2026년 하남시립도서관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하남시립도서관의 자료, 독서-문화프로그램, 시설 및 환경, 누리집-모바일 앱, 직원 서비스 등 도서관 운영 전반에 대한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렴된 의견은 장서 확충과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시설 및 서비스 개선, 디지털 콘텐츠 확충, 예산 수립 등 도서관 운영 전반에 반영돼 시민이 더욱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하남시는 시민 이용 만족도는 물론 개선이 필요한 사항까지 세심하게 살펴 도서관 운영 정책과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만족도 조사에는 하남시립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은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온라인 설문은 도서관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등에 게시된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관내 공공도서관 안내데스크에는 서면 설문지도 비치된다. 특히 이번 만족도 조사는 일반 공공도서관뿐 아니라 디지털도서관과 이동도서관 이용자 의견까지 함께 수렴해 다양한 이용 형태와 시민 수요를 도서관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9일 “도서관은 시민 일상과 가장 가까운 문화공간인 만큼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을 도서관 운영에 적극 반영해 누구나 편리하고 만족할 수 있는 도서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하남시립도서관 이용 만족도 조사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미사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신율의 정치 내시경] 시대에 맞지 않는 적통 논쟁, 필요한 것은 실용 리더십

우리나라 정당들은 당원 수를 정확히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당원 수가 많다는 사실만큼은 은근히 자부심의 근거로 삼는 듯하다. 또한 거대 양당 모두 '당원이 주인'이라거나 '당원들의 선택'을 강조하는 언행을 자주 한다. 이런 모습은 1990년대 이후 유럽 정당들에게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오늘날 유럽 정당들은 대부분 포괄정당(catch-all party)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 대중 정당은 이념 지향성이 상대적으로 강한 데 비해, 포괄 정당은 이념 지향성이 매우 약하다.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일부 극우 정당을 제외하면, 정당 간 이념적 차이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나라 정당들은 대중 정당의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이념 지향성이 여전히 상당히 강한 편이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념적 정통성을 둘러싼 논쟁은 우리나라 정당 정치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은 이른바 '적통 논쟁'에 몰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과거 누구가 어떤 행동을 했다고 주장한다든지, 스스로를 '노무현 키즈' 혹은 'DJ 키즈'로 규정하는 경우도 나타난다. 그런데 이러한 주장에 쉽게 동의하기 어려운 이유는, 이 적통 논쟁이 지금 우리 사회에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했던 시절의 정치·사회·경제적 환경은 지금과 확연히 다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가받는 것은 그 시대에 걸맞은 리더십을 발휘했기 때문이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이들 두 전직 대통령을 지금의 정치판으로 소환하는 것은, 공허한 외침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점은, 지금 이 시대가 요구하는 것은 이념 지향성이 아니라 이념적 유연성, 그리고 이에 기반한 실용적 리더십이라는 사실이다. 아직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본격적인 평가를 내리기에는 이른 시점이지만,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실용주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예컨대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과 이에 호응하려는 일부 정치인들은 검찰의 보완 수사권마저 완전히 박탈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는 보완 수사권까지 박탈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이는 이념적 경직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세력과 그렇지 않은 세력 간의 갈등으로 볼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모든 면에서 잘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최소한 과거와는 다른 리더십을 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짚고 싶은 것은, 현재 일부 당권 주자들이 자신의 적통을 주장하며 끌어들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결코 이념 지향적인 인물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한미 FTA를 성사시켰고, 반대 여론이 거셌던 강정마을 해군 기지 건설도 강행했다. 또한 유엔 주도의 평화유지군이 아니라,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아프가니스탄에 우리 군을 파병했다. 이러한 사례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념적 경직성에 매몰된 인물이 아니었음을 잘 보여준다. 따라서 그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끌어들여 자신들의 이념적 충실함을 강조하려는 시도는 논리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이념보다 국익과 실용에 충실한 리더십을 발휘하기를 바란다. 아울러 민주당의 당권 경쟁도 이념적 선명성을 과시하는 경쟁으로 흐르지 않기를 바란다. 그것은 지금 시대에 걸맞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의 안경으로 지금을 바라보지 않기를 바란다. bienns@ekn.kr

‘음료 피습 자작극’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구속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음료 피습 자작극' 혐의를 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8일 구속됐다. 부산지법은 이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정 전 후보와 음료를 던진 윤모 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정 전 후보에게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고, 윤씨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정 전 후보는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27일 부산 금정구 구서IC 인근서 선거운동을 하던 중 윤씨가 던진 음료를 맞고 머리를 다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금정경찰서는 정 전 후보가 윤씨와 미리 공모해 자작극을 벌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두 사람이 이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고, 사건 전 통화한 기록 등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사전 공모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정 전 후보 선거캠프를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 전 후보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자작극 공모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법원과 수사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밖에도 정 전 후보가 부친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진단서를 발급받은 경위와 의료법 위반 여부를 살펴본다. 사건 당시 인근 응급실 대신 12㎞ 정도 떨어진 아버지 병원에서 치료 받은 점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아버지가 운영하는 계열사 직원들이 선거운동에 동원됐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관련 수사를 마무리한 뒤 정 전 후보를 검찰에 구속 송치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경북 북부권, 미래산업·지방의회·문화·정주·관광·재난 대응까지 지역 변화 속도

◇안동, CBD 넘어 '희귀 칸나비노이드'로 확장…295억 투입해 의료용 대마 산업 선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이 산업용 대마 산업의 범위를 CBD에서 CBG·CBC·CBN 등 희귀 성분으로 넓힌다. 재배와 원료 추출을 넘어 의약품 개발까지 연결하는 전주기 산업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의료용 대마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안동시는 지난 6월 29일 중소벤처기업부 제18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경북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추가)'가 신규 특구로 최종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은 기존 특구에서 추진한 CBD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실증을 미량 칸나비노이드 분야로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 확보한 스마트팜 재배 기술과 CBD 아이솔레이트 추출 공정, 블록체인 기반 이력관리 체계도 새 사업에 활용된다. 사업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국비 147억 원, 지방비 125억 원, 민간자본 23억 원 등 총 295억 원이 투입된다. 특구는 풍산·임하·풍천 일원 21만7천920.6㎡ 규모다. 안동시는 GACP와 GMP 기준을 연계한 생산 플랫폼을 구축해 CBG·CBC·CBN 등 미량 칸나비노이드의 고순도 원료 생산과 원료의약품 등록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의료용 소재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 분야의 연구개발 기반도 넓힐 계획이다.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대마 재배부터 수확, 제조, 유통, 폐기까지 모든 과정을 데이터로 관리하고 KOLAS 공인시험 인정 항목을 확대해 국제 수준의 품질관리 기반을 마련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협력을 통해 1961년 유엔 마약단일협약 등 국제규범을 준수하는 관리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특구 지정은 규제로 산업화가 제한됐던 칸나비노이드 원료의 국내 생산 기반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기술 자립과 의약품 공급망 안정은 물론 관련 기업 유치와 신약 연구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대마 재배에서 의약품 개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기반을 강화해 안동을 세계적인 의료용 대마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영주시의회 새 진용 갖췄다…의장단 이어 3개 상임위원회 구성 완료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가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모두 마치고 제10대 전반기 의정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새 지도부가 집행부 견제와 지역 현안 해결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주시의회는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을 선임하고 각 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며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6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3선의 이상근 의원이 의장에, 재선의 전규호 의원이 부의장에 각각 선출됐다. 같은 날 제10대 영주시의회 개원식도 열렸다. 이어 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에는 석혜순 의원, 부위원장에는 최종찬 의원이 선출됐다. 시민행복위원회는 권오기 의원이 위원장, 이정석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경제도시위원회는 손성호 의원이 위원장에 선출됐으며 최선희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상임위원회 구성이 완료되면서 조례안과 예산안 심의, 주요 정책 점검 등 실질적인 의정활동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원도심 회복, 농촌 경쟁력 강화 등 영주시가 직면한 현안이 산적한 만큼 새 의회에는 견제 기능과 함께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과제가 놓여 있다. 이상근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경청하고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주시의회는 이번 원구성을 계기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시민 중심의 입법활동과 정책 대안 마련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세계 87개국 1317편 예천으로…스마트폰 영화제 역대 최대 기록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세계 87개국의 영화 창작자들이 스마트폰으로 만든 작품을 들고 예천으로 향했다. 출품작이 역대 처음 1300편을 넘어서고 AI를 활용한 영화까지 크게 늘면서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의 국제적 외연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제8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작품 공모에는 모두 87개국에서 1317편이 접수됐다. 지난해 77개국 1156편보다 참여국은 10개국, 출품작은 161편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지역별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중동 30개국, 유럽 27개국, 미주 14개국, 아프리카 16개국이 참여했다. 올해는 개인 창작자와 대학생, 전문 제작사의 참여와 함께 스마트폰과 AI 기술을 결합한 작품이 크게 증가했다. 제작 장비와 전문 인력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기술이 영화 창작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는 흐름도 이번 출품작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심사에는 이우철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안상훈·강대규·문시현·정세교 감독, 배우 최대철, 김재환 작가 등이 참여한다. 작품성과 예술성, 기술적 완성도, 연기력, 대중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생부와 일반부, 시니어부, 숏폼 부문을 대상으로 종합 대상인 '골드그랑프리'를 포함해 모두 32편을 선정하며 수상작은 오는 31일 발표한다. 최종 순위 공개와 시상식은 10월 10일 경북도청 신도시 일원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영화제 기간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다. 수상작 무료 상영과 감독·배우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영화인 토크, 레드카펫, 주민 참여 공연, 플리마켓 등이 이어진다. 그룹 '쿨'의 이재훈 특별공연과 개막작 '뫼비우스' 특별 시사회도 예정돼 있다. 스마트폰에 이어 AI까지 영화 제작의 영역으로 빠르게 들어오는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올해 영화제가 디지털 영상 창작의 새로운 흐름을 어떻게 보여줄지 주목된다. ◇청송, 교정시설을 '정주 자산'으로 바꾼다…국립교정타운 밑그림 완성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교정시설이 밀집한 청송의 지역적 특성을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자산으로 바꾸는 '국립교정타운'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다. 교정공무원과 가족이 머물며 지역주민과 함께 생활하는 복합 정주공간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청송군은 지난 7일 군청 미래전략실에서 '국립교정타운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연구는 청송이 보유한 교정행정 기반을 지역발전 전략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의 인구와 산업, 정주 여건을 분석하고 국내 교정시설 정책과 관련 제도, 국내외 유사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핵심 구상은 진보면 일원에 교정공무원 공공관사와 교육·연수시설, 생활SOC, 문화·체육시설을 연계한 복합 생활권을 조성하는 것이다. 단순히 시설을 추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교정공무원과 가족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과 국가시설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현실화되면 상주·체류 인구 증가와 함께 지역 상권과 서비스업에도 새로운 수요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 문화, 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주민 생활환경 개선 효과도 예상된다. 다만 정부 정책 반영과 관계기관 협의, 재원 확보 등 실제 사업화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청송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립교정타운의 정책적 필요성과 추진 논리를 보완해 법무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기존 국가시설을 지역소멸 대응의 새로운 동력으로 전환하려는 청송의 구상이 연구용역을 넘어 정부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제헌절엔 백두대간 숲으로…무료입장에 클래식 선율까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헌절을 맞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자연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변신한다. 사흘간 무료입장에 앞서 클래식 성악 공연도 마련돼 한여름 색다른 문화 나들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제78주년 제헌절을 기념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무료입장 행사와 '문화가 있는 날' 클래식 공연을 운영한다. 무료입장은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 기간 방문객은 입장료 없이 수목원을 둘러볼 수 있으며 가든샵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15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방문자센터 대강당에서는 '숲의 선율, 세 가지 사랑의 노래'를 주제로 클래식 성악 공연이 열린다.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백두로운 문화숲 초대'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무대에는 프랑스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이 출연해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 이번 행사는 제헌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수목원을 식물 보전과 관람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함께 누리는 복합 휴식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앞으로도 국민이 자연과 산림문화를 일상에서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간당 50㎜ 폭우 예보…봉화군, 위험지역 선제 통제 태세 돌입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가 예보되면서 봉화군이 재난 대응 수위를 높였다. 하천변과 산사태 취약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예찰과 통제, 주민대피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봉화군은 8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박시홍 부군수 주재로 호우 대비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8일부터 9일까지 예상되는 집중호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기상청이 이날 오전 10시 봉화평지와 봉화산지 전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표함에 따라 마련됐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예보됐다. 군은 기상 전망과 예상 강우량을 공유하고 산사태 취약지역과 하천변, 급경사지, 지하공간 등 재해 우려지역의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강한 비가 집중될 경우 하천변 산책로와 세월교 등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현장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상 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해 위험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주민대피 등 필요한 조치에 나선다. 비상근무체계와 상황 전파 과정도 재점검했다. 최근 집중호우는 지역별 강수 편차가 크고 짧은 시간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초기 대응 속도가 인명피해 예방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박시홍 부군수는 기상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위험지역 예찰과 상황관리를 강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봉화군은 호우특보와 실제 강수 상황에 따라 현장 통제와 대응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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