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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메이커스 강성희·박고은, 패션포스트 룩북 통해 모델 활동 확대

픽메이커스 소속 모델 강성희와 박고은이 패션포스트 룩북 촬영에 참여하며 모델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강성희 모델(사진)은 브라운 컬러의 폴로 셔츠에 밝은 색상의 카라를 조합한 의상을 착용했다. 편안한 분위기의 의상과 자연스러운 자세를 활용해 차분한 남성적 이미지를 표현했다. 특히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대신 시선을 측면으로 옮기거나 표정에 변화를 주는 방식으로 다양한 장면을 연출했다. 픽메이커스 관계자는 “강성희는 과장된 동작보다는 눈빛과 표정의 작은 변화를 활용해 촬영 콘셉트를 표현했다"며 “카메라의 위치와 촬영 분위기에 맞춰 시선과 자세를 조절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운동선수로 활동했던 강성희 모델은 이번 룩북 촬영을 계기로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강성희는 “10대 시절부터 연예·엔터테인먼트 분야에 관심이 있었지만 운동선수 생활을 하면서 꿈으로만 간직해 왔다"며 “더 늦기 전에 직접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패션쇼와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필모그래피로 남길 수 있는 작품 활동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고은 모델(사진)은 스카이블루 셔츠와 네이비 니트 베스트를 조합한 캠퍼스 룩을 선보였다. 부드러운 웨이브 헤어와 밝은 표정을 활용해 의상의 단정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특히 화이트 스트라이프 장식이 들어간 니트 베스트를 셔츠와 겹쳐 입어 클래식한 스타일을 구성했다. 박고은 모델은 한복 모델에 대한 관심을 계기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으며, 앞서 DDP에서 개최된 한복 모델 패션쇼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다. 픽메이커스 관계자는 “박고은은 한복 패션쇼 무대에 오른 경험을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개성 있는 외모와 다양한 스타일을 활용해 모델로서 경험을 쌓고 있다"고 전했다. 박고은 모델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자세로 배우와 모델 활동을 병행하고 싶다"며 “앞으로 어떤 배역을 맡더라도 주어진 역할에 충실한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아시안게임 병역특례 논란 속… 진종오 “金 여자선수 보상해야”

'부산 돌려차기' 사건 희화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에는 병역특례 관련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병역의무가 없는 여성 선수에게도 병역특례에 걸맞은 보상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다. 네티즌들은 “여성은 이미 군면제로 혜택받고 있다"며 진 의원이 형평성에 맞지 않은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일부 선수의 병역특례 관련 언행과 관련해 “병역특례를 유지할지, 바꿀지는 국민적 논의를 하면 된다"면서도 “대신 묻고 싶다. 남자 선수의 금메달과 여자 선수의 금메달은 가치가 다릅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남자 선수에게 병역과 관련한 혜택이 있다면, 병역의무가 없는 여성 선수에게도 국가를 대표해 이룬 성취에 걸맞은 보상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금메달의 가치는 남녀가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지난 3일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딴 축구 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갑니다" “메달이나 트로피보다 군면제" 등의 발언으로 병역특례 폐지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진 의원이 느닷없이 '여성 보상론'을 주장하며 여성 선수 차별 프레임을 꺼내든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 댓글을 통해 “진 의원 논리라면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병역의무를 해야 한다. 이미 여성은 군면제로 혜택을 부여받았다"(shin****) “군가산점은 남녀차별이라며 없애놓고 여성한테 뭔 보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냐"(jsmf****) “돌려차기 발언으로 여성표 잃은 거 복구하려고 여성 군면제 보상을 말하는 건가"(mrik****) “희한한 발상을 하고 있다"(lamy****)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친한동훈계인 진 의원을 두고 친한계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중도보수 갤러리'에서도 “진 의원은 말조심 좀 하길. 저번 돌려차기 망언이랑 이번 군 여성 혜택 발언은 보수 정치인이 할 발언은 아니다" “똥볼을 찬다" 등의 지적이 이어졌다. 앞서 진 의원은 지난 8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참석한 국회 토론회에서 “돌려차기 한 번 하죠"라는 같은 당 서범수 의원 발언에 “저는 발보다 손을 잘 쓴다"고 답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0대 남성들의 병역에 대한 감수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경솔한 발언"이라면서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진 의원이 병역특례가 왜 있는 것인지 본질을 짚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릴 '2026년 조선왕릉축전' 기간에 동구릉에서 야외도서관 '왕릉책마당'을 운영한다. 조선왕릉축전은 17일부터 25일까지 동구릉 등 조선왕릉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추진하는 조선왕릉축전에 구리시립도서관이 참여해 마련됐다. 600년 역사를 간직한 동구릉 자연과 문화유산에 책과 독서를 접목해 시민에게 색다른 독서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왕릉책마당은 조선왕릉축전 기간 중 17일과 18일, 24일과 25일 등 나흘 동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구릉에서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동구릉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휴식할 수 있는 야외도서관이 마련된다. 구리시립도서관이 보유한 도서 500여권을 비치해 누구나 원하는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도록 하고, 동구릉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도서 전시도 함께 선보인다. 주제별 도서 전시는 △'600년의 숲' 왕릉이 지켜온 원시림 △'환경 지킴이' 일상 속 작은 실천 △'능에서 만나는 생명들' 계절의 동식물 등 3가지 주제로 구성해 동구릉 자연과 책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작가의 낭독 텐트존'에선 그림책 작가 채상우-유명금-한성민이 참여하는 '3인 3색 낭독 체험'이 펼쳐진다. 참가자는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를 들으며 작품의 매력을 느끼고, 자연 속에서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자연-환경 주제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숲속의 요정, 반딧불이' 동화 구연과 만들기 체험 △'커피 찌꺼기(커피박)의 새로운 변신, 책과 지구를 잇는 커피 찌꺼기 책갈피' 만들기 △야생화 '씨앗 폭탄'을 만들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과학 체험 등이 바로 그것이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8일 “600년 역사와 자연을 품은 동구릉에 책과 도서관이 더해져 시민이 일상에서 벗어나 책과 함께 쉬어 가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과 도서관을 연계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마련해 시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책을 접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최근 사이버 위협이 잇따르는 상황에 대응해 시민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안전한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7일 부시장 집무실에서 현재 운영 중인 웹서비스 개인정보 및 정보보안 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했다. 이날 긴급 점검회의에는 김상수 부시장을 비롯해 정보보안-대민 웹서비스 관련 10개 부서 부서장, 남양주시 산하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는 대민 웹서비스 운영 현황을 비롯해 △개인정보 접근 권한 및 관리체계 △웹서비스 보안관리 현황과 대응 방안 등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서비스별 취약 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사항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처리와 보안관리 체계를 보완하고 웹서비스별 보안 취약점을 지속 점검-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부서와 산하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대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상수 부시장은 긴급 점검회의에서 “대민 웹서비스는 시민 개인정보를 직접 다루는 만큼 철저한 보안관리가 필요하다"며 “변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외부 보안전문가의 객관적인 점검을 통해 취약점을 면밀하게 확인-개선해 시민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점검과 관리체계를 지속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최근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이어지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 사이버 위협 가능성도 커짐에 따라 시민 개인정보를 직접 수집-처리하는 누리집과 예약-신청 서비스의 보안관리 수준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용문산 사격장 인근 주민에게 지난 40여 년은 포성과 소음 속에 이어진 일상이었다. 국가 안보를 위한 시설이지만 그 부담은 지역의 삶에 오래 남았다. 사격장 이전을 바라는 주민들 목소리에는 오랜 불편을 덜고, 그 자리에 지역 미래를 위한 기회를 열자는 뜻이 담겨 있다. 정부의 과천 경마공원 부지 활용 구상으로 경마공원의 새 터를 찾는 논의가 시작됐다. 양평군은 용문산 사격장 부지를 후보지로 제안했다. 사격장 이전이란 주민의 숙원을 풀면서 경마와 말산업이 이어질 새로운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국가의 주택 공급 정책과 양평의 오랜 숙원 과제가 두 물이 되어 만나듯 경마공원 이전이란 기회가 온 것이다. 양평 제안은 입지 조건에서도 검토할 가치가 있다. 군이 제안한 부지는 대규모 국-공유지를 중심으로 해 민간 토지 매입 부담을 줄일 여지가 있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 찾아올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경마공원은 경주로만으로 운영되지 않는다. 말의 사육과 훈련, 종사자의 일터, 관람객을 맞을 공간까지 함께 갖춰야 한다. 부지와 접근성, 주변 관광자원 연계 가능성은 양평이 경마공원의 새 터를 제안하는 근거다. 양평에 경마공원이 들어선다면 지역에는 새로운 일자리와 방문객을 맞을 기회가 생긴다. 양평은 많은 이가 찾는 관광지이지만, 찾아온 발길을 안정적인 일자리와 지역 소비로 잇는 일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다. 양평군은 경마공원 방문객이 관내 식당과 숙박업소, 전통시장까지 찾도록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건설-운영 과정에 지역인력이 참여할 길과 말산업을 접목한 체험-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군민이 변화를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어야 유치에도 의미가 있다. 양평은 이미 한국마사회에 제안서를 전달했다. 관내 16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유치 추진단도 출범했다. 오랜 용문산 사격장 문제 해법과 지역 발전 기회를 함께 찾고자 하는 뜻이 모이고 있다. 양평군 역시 사업성 검토를 진행하며 관계기관 협의에 대비하고 있다. 용문산 사격장 이전은 양평군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경마공원 실제 입지와 운영 가능성도 충분히 검토돼야 한다.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와 한국마사회가 함께 논의해야 비로소 구체적인 길이 열린다. 양평군은 관련 법률과 사업성을 검토하며 주민 의견을 모으고 있다. 양평의 입지 조건과 이곳 주민이 견뎌 온 시간은 정부의 이전 후보지 검토에서 함께 살펴야 할 요소다. 과천 경마공원의 다음 터가 양평이 된다면, 40여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부담을 감내해 온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와 활력을 돌려줄 수 있다. 경마공원 양평 유치는 용문산 사격장 포성과 팔당댐 준공 이후 50년 이상 중첩규제로 머물던 우리 양평 땅을 군민의 삶을 일구는 터전으로 바꾸는 일이며 양평의 오랜 숙원을 푸는 동시에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란 국가 정책이 지역 희생에 새로운 기회로 답하는 길이 될 것이다. 전진선 양평군수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원에서 '2026년 제29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이하 억새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가을, 억새로 가장 빛나는 우리의 순간'을 주제로, 명성산 억새와 산정호수의 아름다운 가을 경관에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등을 더해 포천의 가을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산정호수 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이어 오후 6시30분부터 열릴 '산정호수 억새콘서트'에는 인기가수 박창근-박주희-양혜승-위나 등이 출연해 산정호수 가을밤을 음악으로 채울 예정이다. 억새꽃축제의 대표 야간 프로그램인 '산정호수 수상불꽃극'은 17일 오후 8시와 18일 오후 7시30분 2회 펼쳐진다. 산정호수 축조 101주년을 기념해 호수 위를 움직이는 배에서 펼쳐지는 서사적 퍼포먼스와 불꽃 연출을 결합한 특별한 야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 자유석 관람으로 진행된다. 축제장 낮에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1년 후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는 '빨간우체통', 산정호수 인생사진관, 억새 소원길&억새 운수뽑기, 억새 아트 공방, 억새 캘리그라피, 포천 구절초 체험, 포천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하는 '명성산 궁예의 전설 해설 투어' 등이 방문객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한다. 산정리 주민이 만든 캐릭터를 활용해 축제장 곳곳 및 산정호수 둘레길을 탐방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된다. 포천 문인협회와 사진협회가 함께하는 '산정호수 억새꽃축제 시화전'과 '포천관광 전국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산정호수 둘레길을 산책하며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산정호수 광장에는 인문-생태-휴식을 키워드로 한 축제 주제 쉼터 '억새꽃 가든 재충전 구역'을 조성해 방문객이 쉬고, 찍고, 쓰고, 명상하며 포천 가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쉼터에는 관내 4개 양조장이 참여하는 '억새 막믈리에'가 운영돼 다양한 포천 막걸리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8일 “올해 억새꽃축제는 명성산 억새 감상을 넘어 산정호수 역사와 지역 이야기, 생태적 가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낮에는 은빛 억새가 펼쳐진 명성산을 걷고, 밤에는 산정호수를 수놓는 수상불꽃극을 즐기며 포천에서 가장 빛나는 가을의 순간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관련 세부 내용은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 및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내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나타난 재정 초과 수요를 타개하기 위해 국-도비 등 외부재원 집중 발굴 및 확보에 시정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내년 본예산 요구액 조사 결과, 하남시 세출 추계는 세입 추계보다 13.1%(1272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체 세입 둔화와 도비 보조율 축소, 복지-인프라 등 경직성 경비 증가가 맞물린 결과다. 이에 하남시는 내부 지출 구조조정에만 기대지 않고, 위기 돌파의 핵심 해법으로 '외부재원 극대화'를 설정했다. 국회-중앙부처-경기도와 전방위 협력 네트워크를 가동해 하남시 주요 현안 사업 재원을 국-도비로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하남시는 이광재 국회 예결위원장 등 지역 정치권과 정책 협의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공모사업, 국비 보조금 및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예산 심의 단계부터 긴밀히 공조하며, 외부재원 확보를 위한 공동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비 보조율 축소로 압박이 커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경기도와 소통 채널도 확대한다. 경기도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하남시의 대시민 서비스와 현안 사업 등이 축소되지 않도록 특별조정교부금 등 가용 도비 재원 확보와 함께 재원 변경 시 요율 부담 완화를 위한 맞춤형 전략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부적으로도 신규 사업 추진 시 '외부재원 연계 방안'을 필수적으로 제시하도록 지침을 세웠다. 세출 측면에선 효과가 저조한 사업 통폐합 등 다이어트를 단행하고, 세입 측면에선 체납 징수 강화와 유휴 공유재산 활용 등 자체 세원을 정비하되, 본질적인 재정 격차는 외부재원 유치를 통해 메우겠다는 전략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8일 “엄중한 재정 상황을 극복하려면 뼈를 깎는 내부 혁신과 함께 외부재원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며 “이광재 국회 예결위원장 등 지역 정치권과 원팀으로 뭉쳐 중앙정부 문을 두드리고, 경기도와도 적극 협의해 국-도비 확보라는 실질적 결실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안동시-영주시-(주)영풍-예천군-의성군-봉화군

◇안동 음식의거리, 가을밤 풍류 축제 개최…먹거리·공연 풍성 -8일부터 사흘간 객잔 거리 운영…다양한 체험행사 마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대표 먹거리 상권인 음식의거리에서 가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음식의거리상인회가 주최하고 안동시가 지원하는 '2026 음식의거리 가을밤 풍류 축제'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음식의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8일 오후 6시 30분 열린다. '맛있는 일이 일어나는 거리'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지역 음식점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 기간 거리에는 야외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한 객잔 거리가 조성돼 방문객들이 인근 음식점에서 구매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만원의 행복 안주, 술BTI 취향 찾기, 추억의 낭만 포차, 어린이 포차, 맥주 증정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또한 타로카드와 캐리커처, 보드게임, 방향제 만들기, 가상현실 체험을 비롯해 핼러윈 코스프레 행사와 드럼·트로트·색소폰 공연도 마련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원도심의 매력을 살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중심 투자유치 행보 강화 -국내외 기업 관계자 초청…산업 경쟁력·입주 여건 집중 홍보-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투자유치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8일 시청 강당에서 '2026 미래전략 산업혁신 투자포럼'과 연계한 국내외 경제·기업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태현 영주시 부시장과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관계 공무원, 국내외 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영주시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현황과 함께 지역의 베어링 산업기반, 경량소재, 기계부품, 방산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소개하며 투자 강점을 알렸다. 참석자들은 산업 홍보영상과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 입주 여건과 기반시설, 산업 간 협력 가능성 등을 살펴봤다. 이어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조성계획을 확인했다. 영주시는 국가산단을 첨단소재·부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기존 산업기반과 연계한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엄태현 부시장은 국내외 기업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영주의 산업적 강점을 알리고 기업들의 관심이 실질적인 투자와 입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봉화 청소년 제작 단편영화, 일본 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쾌거 -영풍 후원 '씨네숲' 프로젝트 성과…박수빈 학생 감독상 수상-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가 일본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지역 문화예술 교육의 성과를 입증했다. 영풍이 후원하는 '제2기 씨네숲 석포단편영화교실'에서 제작한 영화 '그날 밤, 그 집에서'가 제2회 도치기국제영화제 국제단편영화 부문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지난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에는 세계 각국에서 217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111편이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수상작은 한 학생이 우연히 잃어버린 부모와 다시 만나게 되는 미스터리 영화로, 석포지역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영화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하고 리온픽쳐스가 총괄한 청소년 영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됐다. 신인감독상을 받은 박수빈 학생(17·봉화고)을 비롯해 석포중학교 학생들이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 연기, 편집까지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박수빈 학생은 영화 제작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며 함께 노력한 친구들과 지도교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제1기 씨네숲 작품 '민낯의 미소'도 국내외 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제3기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의 창작물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인구감소관심지역 신규 지정…지방소멸 대응 기반 확보 -정부 재정지원 대상 포함… 청년 정착·생활인구 확대 추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정부의 인구감소관심지역에 새롭게 지정되면서 지역 인구문제 해결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에 힘을 얻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일 전국 92개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18개 시·군·구를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지정했다. 예천군은 이번에 관심지역으로 신규 포함됐다. 인구감소지역 지정제도는 지방의 인구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1년 도입됐으며 5년마다 재지정된다. 예천군은 경북도청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지만 원도심의 고령화와 청년층 유출, 지역 간 인구 불균형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정부에 설명해 왔다. 특히 안병윤 군수는 행정안전부를 두 차례 방문해 예천의 특수한 인구구조와 지역 여건을 지정 기준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번 지정으로 예천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 대상에 포함돼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생활인구 산정 대상 지역에 포함되면서 관광과 통근·통학 등 다양한 형태의 체류인구를 고려한 정책 수립도 가능해졌다. 군은 앞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정착 지원, 관광·문화 기반 확충, 돌봄·교육환경 개선, 주거·의료 서비스 강화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번 지정을 지역 인구위기 극복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의성 국가지질공원 지질과학축전 성료…가족 체험행사 호응 -17개 과학체험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 5점 만점에 4.6점 이상-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지역의 풍부한 지질유산을 활용해 마련한 가족형 과학축제가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구봉공원 일원에서 '2026 의성 국가지질공원 지질과학축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성의 공룡발자국과 화산, 지층, 암석·광물 등 다양한 지질자원을 어린이와 가족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고성공룡지질공원을 비롯한 외부 13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총 17종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장에서는 공룡세상 가상현실 체험과 지층 만들기, 암석·광물 관찰, 화산 및 지구 내부구조 학습, 천체관측 등 다양한 과학체험이 진행됐다. 또한 지질공원 OX퀴즈와 지질과학 골든벨, 과학교육 인형극, 사이언스 매직쇼, 공룡 보물찾기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 기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재미와 교육효과, 지질공원 인지도, 해설 이해도, 재방문 의향 등 주요 평가항목이 모두 5점 만점에 4.6점 이상을 기록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질공원과 전문기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의성의 지질유산을 교육과 관광으로 연결하는 대표적인 가족형 과학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농촌 기본소득 2027년 시행 추진… 주민 의견 수렴 -주민설명회 열고 사업 방향 공유… 정부 공모와 별개 추진 방침-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 생활안정을 위한 농촌 기본소득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7일 봉화군 청소년센터에서 '봉화형 농촌 기본소득 공감강연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 기본소득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기본소득 관련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사업계획 안내와 주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봉화군은 농촌 기본소득을 민선 9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2027년 시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정부 공모사업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공모에 선정될 경우 사업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전담 TF팀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날 참석 주민들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 마련과 기존 지역사업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질문했다. 군은 주민 생활과 농업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지속하면서도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봉화군은 앞으로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재정 여건과 사업 추진방안을 구체화해 농촌 기본소득 시행을 위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북도-경북교육청

◇경북도, 신라 대통합 정신 계승…평화통일과 미래 도약 다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8일 경주 통일전에서 '제48회 통일서원제'를 개최하고 신라 삼국통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주낙영 경주시장,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보훈단체 회원, 학생, 시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통일서원제는 신라의 삼국통일 위업과 무명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민족 화합을 염원하는 행사로 매년 경주 통일전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경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이어받아 경북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도 담았다. 행사는 경북도립예술단 교향악단과 경주시립예술단 신라고취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AI 영상 상영, 헌화·분향, 통일서원문 낭독, 강원석 시인의 헌정시 낭송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비둘기 풍선 날리기와 '우리의 소원' 합창을 통해 평화통일을 향한 염원을 하나로 모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신라의 삼국통일이 서로 다른 세력을 하나로 결집한 역사적 도전이었다며, 이러한 대통합 정신을 계승해 경북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번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9일 개막…세계 87개국 작품 한자리에 -역대 최다 1317편 출품… 영화 상영·시상식·축하공연 풍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세계 각국의 스마트폰 영화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제8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예천에서 열린다.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함께하는 이번 영화제에는 해외 87개국을 포함해 총 1,317편이 접수되며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세웠다. 2019년 시작된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로, 누구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화를 제작하고 출품할 수 있는 열린 영상축제다. 본선 진출작은 행사 기간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무료로 상영되며, 공식 개막식은 10일 오후 7시 도청 신도시 패밀리파크에서 개최된다. 개막작 '뫼비우스'는 청년 배달라이더가 새로운 인연을 통해 성장하며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상식에서는 주연배우상 4개를 포함한 26편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학생부와 일반부 특별상, 시니어부와 숏폼 부문 시상도 진행한다. 행사장에서는 플리마켓과 경품 추첨을 비롯해 가수 쿨의 이재훈, 딜라잇, 에픽트레버스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영화제가 세계 창작자들의 문화교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 영상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포항 오천고, 지역 고교 첫 IB 후보학교 승인…미래교육 기반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포항 오천고등학교가 지역 고등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후보학교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경북지역 IB 운영학교는 월드스쿨 2개교와 후보학교 9개교 등 총 11개교로 늘어났다. 현재 월드스쿨은 구미원당초와 대구교대안동부설초이며, 후보학교에는 구미봉곡초와 도송중, 화랑중, 동산여중, 청하중, 풍산고, 우석여고, 선주고, 오천고가 포함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IB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하고 '경북형 IB 수업탐구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별 준비 과정과 교원의 수업·평가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포항에서는 지난해 청하중이 후보학교로 승인된 데 이어 오천고까지 합류하면서 중·고등학교를 연계한 IB 교육 기반이 마련됐다. 오천고는 그동안 교원 연수와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탐구 중심 수업과 평가모델을 연구해 왔다. 앞으로 IB 전문교원 양성과 토론·탐구 중심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모델을 구축해 월드스쿨 인증을 준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IB 인증 확대에만 집중하기보다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수업문화가 학교 현장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현장 의견 담아 2027 교육정책 수립…권역별 소통 강화 -포항서 동부권 소통대길 톡 개최… 교육가족 119명 참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8일 포항교육지원청 여울관에서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을 위한 2026 동부권역 소통대길 톡'을 개최하고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교육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와 지역의 현안을 2027년도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등 9개 기관의 관계자, 학교 대표, 학부모단체 대표 등 119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형식적인 의전을 줄이고 임종식 교육감이 현장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논의는 인공지능 전환, 맞춤성장, 안심학교, 지역상생, 공감행정 등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의 5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AI 윤리교육 활성화와 문화예술교육 강화, 학생 통학환경 개선, 농산어촌 작은 학교 지원, 직속기관 인력 운영 등 다양한 교육 현안을 제시했다. 또한 동해안 생태·환경 자원의 교육적 활용과 울릉지역 학교 교육환경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경북교육청은 동부권을 시작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 나머지 3개 권역에서도 소통행사를 열고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수렴한 의견은 오는 12월까지 마련하는 2027 경북교육 주요업무계획과 내년 2월까지 수립할 기관별 업무계획에 반영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교육가족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학교 근로자 건강관리 확대…포항 6개교 맞춤형 지원 -경북동부 근로자건강센터 연계… 전문인력 방문 건강상담 실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교 현업업무종사자의 직업성 질환 예방과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을 확대한다. 경북교육청은 8일부터 16일까지 포항지역 6개 학교에서 경북동부 근로자건강센터와 연계한 '현업업무종사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학교 근로자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업무 특성에 따른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 경북동부 근로자건강센터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기존 경북 북부와 대구·경산지역에 이어 동부지역까지 건강관리 지원체계가 확대됐다. 프로그램은 전문인력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근로자별 1대1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직업병과 업무 관련 질환 상담,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체성분 분석과 맞춤형 운동지도 등이다.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 산업위생관리기사, 심리상담사 등이 참여해 개인별 건강상태에 적합한 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경북교육청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교 근로자들이 스스로 건강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근로자의 건강 보호가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체계적인 건강관리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기도-경기도서관- 동대문의류봉제협회

경기도, 공동주택 소방·교통 안전 분야 기술자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공동주택의 화재와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11월 초까지 고양시 등 9개 시군 11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소방·교통 분야 맞춤형 기술자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문에서는 단지별 현장 여건에 따라 화재 수신기와 연동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화재 감지기 오작동 원인,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주변의 소방설비와 화재 위험요인 등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단지 내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통시설도 함께 살핀다. 과속방지턱과 횡단보도, 최고속도 제한 노면표시와 표지판, 반사경, 어린이 통학버스 정류장 표시, 지하주차장 출입구 높이 제한 표지 등의 설치·관리 상태를 확인해 단지별 여건에 맞는 개선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도는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 우려와 소방시설 오작동, 단지 내 보행자 교통사고 등에 대한 입주민의 불안을 줄이고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개선하기 위해 이번 기술자문을 마련했다. 여기에 민선 9기 공약에 따라 공동주택 교통·소방시설 등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는 내용을 반영했다. 경기도는 아파트 보수공사를 원활하게 추진하고 입주민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공동주택 기술자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건축·소방·교통 등 10개 분야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이 단지의 현장 여건과 문제점을 살펴 적정한 공사 방향과 공법, 유지관리 방안 등을 제시한다. 기술자문단은 2014년 10월 구성된 이후 지금까지 총 3,428개 단지에 기술지원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와 교통사고는 입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가 기술자문을 통해 단지별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입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술자문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는 경기도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경기도 공동주택기술지원팀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서관, 13일 '경기인문살롱'서 류영재 대표 초청 강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서관은 13일 오후 7시 플래닛경기홀에서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 '경기인문살롱'을 열고,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경기인문살롱은 경기도서관이 운영하는 참여형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참여자들이 생각을 나누는 행사다.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후 7시 경기도서관 플래닛경기홀에서 개최되며, 강연 2주 전부터 경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청소년 이상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류영재 대표는 2006년 환경·사회·투명(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를 설립하고 ESG 평가와 투자 자문 등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분석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주주 자본주의의 배신: 초과이윤은 누구의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린 스타우트의 '주주 자본주의의 배신'을 바탕으로 지난 100여 년간 기업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고, 기업의 목적과 기업 거버넌스에 관한 다양한 이론과 관점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 거버넌스의 대안을 모색한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이 ESG의 관점에서 기업의 역할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주요 현안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인문 강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진 디자이너와 소공인의 상생 '제2회 K-패션브랜드디자인 공모전 및 경진대회' 성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신진 패션디자이너와 의류봉제 소공인의 협업을 통해 우수 디자인의 상품화와 판매 활성화를 모색하는 '제2회 K-패션브랜드디자인 공모전 및 경진대회'가 지난 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패션몰 5층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동대문의류봉제협회가 주최하고 '26년 서울 창신 의류제조 공동인프라'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울중구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한국패션협회 등 패션 관련 단체들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디자인을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상품으로 제작해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디자인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최 측은 공모전 취지에 대해 패션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상품화해 판매를 활성화하고,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를 넘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디자인 심사에서도 새로운 브랜드 가능성과 함께 소비자의 니즈, 상품으로서의 가치, 실질적인 판매 가능성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출품작들은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전시와 패션쇼, 경매 등의 과정을 통해 상품성을 검증받았다. 주최 측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K-패션의 발전이 디자인 영역에 머물지 않고 실제 상업적 매매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날 행사는 오전 준비 및 리허설을 시작으로 낮 12시에는 식전 축하 패션쇼와 시니어 아카데미 패션쇼가 진행됐다. 오후 2시에는 본행사 축하 오프닝 패션쇼가 펼쳐졌으며, 이후 개회선언과 내빈 인사, 경과보고, 시상식이 이어졌다. 오후 3시부터는 경진대회 수상작 패션쇼와 수상 디자이너 작품 소개가 진행됐고, 오후 4시10분부터는 지정 작품을 대상으로 패션 경매가 진행됐다. 행사는 오후 5시 폐회했다. 이주은 대상…실용성과 상품성 갖춘 디자인 주목 수상 결과 대상은 이주은 씨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오화진, 이경자 씨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서정빈·조승아, 신승현, 이효진·강인영 씨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에는 강민서·허단비, 김예린, 김태완, 이순영, 조만수, 노영태, 이화순 씨가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 수상자는 박진실, 김태윤·정유진, 유동현, 양선미 씨로 결정됐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장은 서원석 세종대학교 대학원 교수(대한민국명장·패션디자인)가 맡았으며, 정욱한 한성대학교 교수, 최수현 한예종 공연의상 1호 명인·한국패션실용전문학교 교수, 이영희 한국금융섬유 부사장, 임미정 공간 디렉터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서원석 심사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참가 디자이너들의 작품에서 오랜 시간의 노력과 개성이 담긴 다양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상작에 대해 “어느 것 하나 귀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평가하면서도, 실제 거래를 위한 상품 개발이라는 대회의 취지를 고려해 앞으로 더욱 유니크하고 세련된 상품 개발이 이어지기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신진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동대문 의류봉제 산업의 생산 기반을 연결하는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특히 디자인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을 패션쇼 무대에 올리고, 나아가 경매를 통해 실제 시장에서 상품성을 검증하는 방식은 디자이너 발굴과 제조·유통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했다는 평가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디자인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생산과 판매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신진 디자이너와 봉제 소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K-패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한국도자재단,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참여형 이벤트 풍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한국도자재단이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 관람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이벤트'를 11월 1일까지 이천세라피아에서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전시 관람과 체험을 연계해 비엔날레를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흙을 직접 만지고 쌓는 '흙 높이 쌓기 챌린지'와 전시 작품을 찾아 퀴즈를 풀어보는 '미술관 속 도자 찾기'를 통해 관람객들이 색다른 도자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다시 돌아온 흙 높이 쌓기 챌린지!'는 가족·친구·연인 등 누구나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20분 동안 흙을 최대한 높이 쌓은 뒤 팀별 높이를 측정해 1~3등을 선정하며, 순위에 따라 상품권을 차등 지급한다.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야외광장 이벤트존에서 9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주말 및 한글날 등 총 13일에 걸쳐 운영하며, 하루 3회 진행한다. 비엔날레 당일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회차 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접수한다. 전시 관람과 연계한 '미술관 속 도자 찾기!'도 운영한다. 관람객이 QR코드를 통해 퀴즈에 참여하고, 전시장에서 작품을 직접 찾아 문제를 풀어보는 방식이다. 퀴즈 풀기를 완료한 뒤 이벤트존에서 참여를 확인하면 경품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10월 3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주말 총 10일에 걸쳐 운영하며, 하루 120명까지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비엔날레 당일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품 뽑기에는 경기도자미술관 아트숍 도자 상품권, 황금주화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전시 관람에 재미를 더한다. 이 밖에도 재단은 ▲누리소통망(SNS) 팔로우 간식 이벤트 ▲비엔날레 인증사진 이벤트 ▲경기도자미술관 야외광장 피크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재단 누리소통망(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입장권을 보여주면 소떡소떡 간식을 제공하고, 비엔날레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관람객에게는 네이버페이 5천 포인트를 증정한다. 또한 경기도자미술관 야외광장에서는 빈백에 앉아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내용은 경기도자비엔날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관람객들이 전시 관람과 더불어 직접 흙을 만지고 작품을 찾아보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비엔날레를 더욱 즐겁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는 11월 1일까지 이천세라피아, 광주곤지암도자공원, 여주도자세상에서 열린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경기도, 반려식물 아이디어 콘테스트 10일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0일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20개 시군 도민 20명이 참가하는 '2026년 반려식물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반려식물을 활용한 실내 환경 조성 능력을 겨루는 자리로, 출품작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전시된다. 참가자들은 실내에 활용하기 적합한 크기의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제작하고, 작품 설명(2분)과 심사위원 질의(1분)를 거친다. 내·외부 심사위원이 작품성, 식물 선정, 창의성, 실용성, 공간성, 보급성 등 6개 항목을 종합 평가하며, 대상·최우수상·우수상 각 1점에 경기도지사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식과 함께 2026년 치유농업·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 경진대회 수상자 시상도 진행된다. 한재수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반려식물은 이제 단순한 장식을 넘어 일상에서 마음의 안정을 주는 생활 속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며 “도민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려식물 문화 확산과 보급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경기도 특사경, ‘관리 사각지대’ 산업체 집단급식소 집중 단속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오는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도내 산업체 집단급식소 및 위탁급식업체 210곳을 대상으로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최근 외식물가 상승으로 산업체 구내식당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저가 수주 경쟁과 식재료 검수·보관 부실 등 위생 관리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업체 집단급식소는 정기 점검 대상인 학교나 어린이집과 달리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워 선제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주요 단속 내용은 ▲미등록 업체의 무허가 식재료 사용 ▲식단표 및 거래명세서의 원산지 거짓 표시 ▲냉장·냉동 식품의 보관기준 미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및 미신고 영업 행위 등이다.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히 처벌된다. 무허가 식재료 사용 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 거짓 표시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보관기준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권문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산업체 내 집단급식소의 경우 식약처 등 관련 기관의 정기 점검 대상에서 제외되어 식품 안전에 매우 취약한 상태"라며 “앞으로도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급식 분야를 지속해서 단속해 도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로 불법행위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기획]임종식 경북교육감 취임 100일…‘덜어내고, 연결하고, 미래를 열다’

-정책사업 50% 감축 추진…학교 현장 부담 줄이고 교육 본질 회복- -사람 중심 AI 교육·초연결 경북학교 등 5대 과제로 교육 대전환 시동- -'나의 꿈을 가꾸는 따뜻한 경북교육' 새 비전…2030년까지 미래교육 체계 구축- -AI 전담 부서 신설·교육재정 확보 총력…정책의 현장 안착이 최대 과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이 새로운 변화의 길목에 섰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등 교육환경이 빠르게 달라지는 가운데 경상북도교육청이 미래교육을 향한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10월 8일 3기 취임 100일을 맞은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이 있다. 지난 7월 1일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임 교육감은 '사람 중심 AI 교육 대전환'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새로운 사업을 늘리기보다 기존 정책사업을 과감하게 줄여 학교가 교육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지난 100일은 경북교육의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시간이었다. 이제 관심은 그동안 제시한 정책들이 학교 현장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정책사업 절반 줄이기…학교가 교육에 집중하도록 임 교육감이 3기 첫 지시사항으로 내세운 것은 정책사업 50% 감축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 10일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의 첫 과제로 정책사업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기존 사업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정책이 계속 추가되면서 교사들의 행정업무 부담이 커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두 차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사업별 필요성과 효과를 점검했다. 부서별 자체 평가 결과까지 종합해 현장 호응도가 낮거나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중심으로 정비를 추진했다. 정비 결과는 2027년도 본예산과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단순한 사업 축소가 아니다. 교사가 불필요한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학생 지도와 수업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교육행정의 운영방식을 바꾸는 데 있다. ▲사람 중심 AI 교육…기술과 교육의 새로운 만남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미래교육의 중심에는 인공지능이 있다. 지난 7월 15일 발표한 '사람 중심 AI 대전환'은 AI 기술을 교육현장에 접목하면서도 학생의 성장과 교사의 역할을 중심에 두겠다는 구상이다. 학교 누리집과 행정 포털, 교육기관 사이트를 통합 로그인으로 연결하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교육정보 검색과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학교급별 AI 윤리·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인공지능교육관 개관과 AI 교육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한다. 특히 지난 7월 16일에는 AI 융합교육 석사 학위를 취득한 교원 130명으로 구성된 'AI 교육 혁신 지원단'이 출범해 학교 현장의 수업 혁신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AI를 단순한 교육 도구가 아니라 학생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경북교육청의 방향이다. ▲작은 학교도 함께 성장…'초연결 경북학교' 추진 학령인구 감소는 경북교육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 가운데 하나다. 농산어촌 지역이 많은 경북은 학생 수 감소로 소규모 학교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 24일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초연결 경북학교' 구상을 발표했다.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거점학교의 특색 있는 수업을 공유하는 '이음 스튜디오', 학교의 경계를 넘어 교사가 수업을 나누는 '이음 교사제' 등을 추진한다. 경북온라인학교를 통해 소속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 선택권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학교 규모와 지역적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를 줄이고 경북 전체를 하나의 배움터로 연결하겠다는 시도다. 이와 함께 교육활동 보호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해 악성 민원 대응과 갈등 조정, 위기학생 지원, 법률·심리 상담 등을 통합 지원하는 교육활동보호 전담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2027년부터 제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나의 꿈을 가꾸는 따뜻한 경북교육'…새 비전 선포 지난 8월 4일 경북교육청은 2030년까지의 교육 방향을 담은 '경북교육 2030 대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5대 중점 과제는 △뜻대로 꿈대로(大路) △사람 중심 AI 교육 △초연결 경북학교 △교육활동보호 전담기구 △경북교육 세계로다. 이어 8월 13일 포항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열고 '나의 꿈을 가꾸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교육지표는 '나답게·다함께·새롭게'로 정하고 AI 전환, 맞춤성장, 안심학교, 지역상생, 공감행정을 5대 정책 방향으로 설정했다. 특히 '뜻대로 꿈대로(大路)'는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고 이를 미래의 꿈으로 연결하는 맞춤형 성장 지원정책이다. '재능찾음–재능키움–꿈길이음'으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AI 기반 진로·성장 플랫폼과 학생의 꿈 실현 계획을 지원하는 '꿈 펀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각자의 속도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교육재정 확보 총력…지역 교육격차 해소가 관건 교육재정의 안정적인 확보도 지난 100일의 주요 현안이었다. 정부가 지난 8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배분 방식을 개편하는 방안을 발표하자 경북교육청은 농산어촌 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학생 수가 줄더라도 학교 운영과 시설 유지, 통학 지원 등에 필요한 기본 비용이 같은 비율로 감소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임 교육감은 지난 9월 9일 다른 시도교육감 8명과 함께 국회 교육위원회를 방문해 현행 교부금 제도 유지와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를 건의했다. 특히 학생 수가 적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누려야 할 교육의 질까지 낮아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소규모 학교가 많은 경북에서 교육재정의 안정성은 AI 교육과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등 미래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적극행정 11회 연속 수상…경북 직업교육 세계화도 추진 경북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도교육청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학교 전기요금 데이터를 분석해 일부 학교에서 교육용 전기요금 할인이 누락된 사실을 확인하고, 전수조사와 환급 및 재발 방지체계를 마련한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2021년 첫 대회 이후 11회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으며 최우수상은 일곱 번째다. 경북 직업교육의 해외 진출도 구체화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우즈베키스탄 직업교육청의 요청으로 지난 9월 두 차례 화상회의를 열고 경북 직업계고의 교육과정과 운영체계를 현지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 방향에 합의했다. 특별전담조직을 구성해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과 현지 교원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AI 전담 부서 신설…교육 대전환 실행체계 구축 경북교육청은 미래교육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개편에도 착수했다. 지난 10월 2일 입법예고한 2027년 조직개편안에는 AI 교육과 디지털 교육, AI 역기능 예방 업무를 통합적으로 담당하는 'AI디지털교육과' 신설이 포함됐다. 교육활동보호센터도 교육활동보호팀으로 개편해 관련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본청 조직은 현행 3국 3관 13과 1단 61담당에서 3국 3관 14과 60팀 체제로 바뀌며, 관련 절차를 거쳐 2027년 1월과 3월 두 단계로 시행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대전환 계획을 2027년 실행 기반 구축, 2028년 현장 확산, 2029년 교육모델 고도화, 2030년 제도적 정착의 네 단계로 추진한다. 지난 9월 말에는 도내 유치원 원장과 초·중·고등학교 교장 등 880여 명을 대상으로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현장 소통에도 나섰다. ▲취임 100일 넘어 미래 4년…이제는 현장에서 답할 때 임종식 교육감의 3기 취임 100일은 경북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교육의 밑그림을 구체화한 시기였다. 정책사업 감축을 통한 학교 업무 경감, 사람 중심 AI 교육, 학교 간 교육자원 공유, 교육활동 보호, 직업교육 세계화까지 변화의 폭도 넓다. 그러나 정책의 성패는 계획의 크기보다 현장에서 느끼는 변화에 달려 있다. 교사가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는지, 농산어촌 학생들도 다양한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는지, AI 교육이 실제 학습의 질을 높이는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다. 교육재정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조직개편과 예산,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일도 남은 과제다. 경북교육청은 연말까지 2027년도 본예산과 주요업무계획에 대전환 과제를 반영하고 본격적인 실행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100일이 변화의 청사진을 그리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그 약속을 실천으로 증명해야 할 때다. '나의 꿈을 가꾸는 따뜻한 경북교육'이라는 새로운 비전이 경북의 모든 교실에서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임종식 교육감의 남은 임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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