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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균 익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익산 변화의 시작”...최정호 예비후보, ‘신흥수변힐링파크 조성사업’ 제안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심보균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심 예비후보는 7일 모현동 롯데시네마 2층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약1000여명의 지역 시민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심 예비후보는 “오늘 선거사무소 개소는 단순한 선거 출발이 아니라 익산을 다시 살리는 변화의 출발점"이라며“익산 경제를 되살리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 중심의 식품산업 고도화, 바이오·식품 융합 산업 육성,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익산을 전북 경제 중심 도시로 재도약시키겠다"며 익산 경제 회복과 미래 산업 육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주거·교통·문화 인프라 개선과 함께 시민 참여형 행정을 추진해 “시민이 직접 변화를 체감하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민의 삶이 변해야 도시가 변하는데 지금의 익산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정치가 아니라 실력으로 익산을 바꾸는 행정을 펼쳐 가겠다"고 강조했다. 심보균 예비후보는 “열린 행정과 책임 행정을 통해 시민과 항상 소통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익산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설계하는 참여형 시정을 실현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시민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심 예비후보의 선거 출발을 축하하며 익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심 예비후보 측은 앞으로 정책 발표와 시민 간담회, 현장 행보 등을 통해 시민과의 접점을 넓히며 선거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생활음악 복합도서관·전용 축제장·수상공연장 등 조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정호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최정호의 익산여지도 프로젝트' 제10호 정책으로 '익산 신흥수변힐링파크 조성사업'을 제안했다. 최정호 예비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익산 신흥저수지 일원에 생활음악 복합도서관과 전용 축제장·수상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 문화관광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음악 복합도서관'은 기존 공공도서관의 지식·정보 제공 기능에 음악과 악기, 소리를 활용한 체험형 문화·교육 기능을 결합한 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독서와 음악을 즐기며 배우고 창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곳에는 △일반 도서와 음악 관련 전문서적 등을 갖춘 '도서 대출 코너' △독서와 음악 체험을 결합한 '융합형 학습 공간' △생활음악 중심의 '악기 전시·체험·대여 공간'이 설치된다. 또한 △연주·보컬 녹음이 가능한 '소규모 스튜디오'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공공 음악교육 거점 '음악강좌실' △국악실 △연습실·동아리실·강당 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 예비후보는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서동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전용 축제장과 수상공연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축제 광장은 평소에는 시민의 휴식과 여가 공간으로 개방하고, 축제 기간에는 대규모 행사·전시·체험이 가능한 전용 축제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축제 이후 전시물과 시설물은 철거하지 않고 형태와 기능을 전환해 공원의 일상 경관과 생활문화 콘텐츠로 지속 활용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예산 효율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역상수도 전환에 따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맞춰 시민들이 대중음악·국악·클래식·뮤지컬 등을 즐길 수 있는 수상공연장 조성도 제안했다. 아울러 △소규모 버스킹 공간 △야외 소리체험 공간 △자연 친화적 조경과 야간 경관을 갖춘 '야외 문화·독서공간'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민간자본 유치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수상레저·생태교육존 △숙박존(유스호스텔·글램핑) △워터파크존을 조성해 체류형 문화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최 예비후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생활문화 활성화 △축제의 질적 성장 기반 마련 △지역 관광산업 발전 △지역 상권 활성화 △익산 교육발전특구와의 시너지 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신흥수변힐링파크는 지식·음악·축제가 일상 속에서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복합 문화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계절 축제가 있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사람이 북적이는 도시 익산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부연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김병헌의 체인지] 새 검찰의 시대, 고해성사에서 시작된다

2010년 일본 사회를 뒤흔든 '오사카지검 증거조작 사건'은 검찰 권력이 어떻게 남용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이었다. 특수부 검사가 유죄를 입증하기 위해 사건의 핵심 증거였던 플로피디스크의 데이터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자 일본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일본의 대응은 신속하고 단호했다. 담당 검사는 즉각 체포됐고 상급 검사들까지 사법처리를 받았다. 검찰총장은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더 중요한 것은 사건을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덮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본은 사회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검찰제도개혁회의를 구성해 수사 과정의 영상기록 의무화, 증거 열람 확대, 변호인 조력권 강화 등 근본적인 제도 개혁을 추진했다. 조직의 체면보다 국민의 신뢰를 우선한 것이다. 한국 사회도 지금 비슷한 갈림길에 서 있다. 국회에서는 정부가 제출한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 신설 법안, 이른바 검찰개혁 법안이 막바지 심사를 진행 중이다. 법제사법위원회 단계에서 일부 조항을 둘러싼 미세 조정 논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3월 임시국회에서 최종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이르면 4월 이전에는통과 가능성이 높다 이 법안의 핵심은 검찰의 직접수사 권한을 분리하고 기소 중심 기관으로 재편하는 것이다. 그동안 반복되어 온 정치검찰, 정권의 검찰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여야 간 일부 이견이 남아 있지만 큰 흐름에서 보면 검찰 권력의 구조를 바꾸는 역사적 변화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제도 개편만으로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검찰 스스로의 성찰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검찰권 남용과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은 국가기관이 증거를 조작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의혹을 남겼고, 김학의 사건 역시 수사 과정의 공정성과 권력 유착 의혹을 둘러싸고 오랜 논란을 낳았다. 최근 정치권을 둘러싼 사건들에서도 증거 조작이나 수사 편향 의혹이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관련 사건,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송금 사건과 대장동 금품 사건 등 역시 정치적 논쟁과 함께 수사 공정성 문제를 둘러싼 의혹이 이어져 왔다. 사실 여부와 별개로 이런 논란이 반복된다는 사실 자체가 검찰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흔들렸는지를 보여준다. 문제의 핵심은 검찰이 그동안 이런 논란에 대해 충분한 성찰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사건들은 “일부 검사들의 일탈"이라는 설명으로 정리됐고 조직 차원의 책임이나 사과는 거의 없었다. 그 사이 국민들 사이에서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냉소적인 말이 자연스럽게 회자되기 시작했다. 정의의 기관이어야 할 검찰이 오히려 두려운 권력기관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검찰이 선택해야 할 길이 있다. 제도 개편이 현실화되기 전에 검찰 스스로 국민 앞에 서는 것이다. 과거 논란이 되었던 수사와 권한 행사에 대해 조직 차원의 성찰을 밝히고, 정치적 중립성과 인권 보호라는 기본 원칙을 다시 세우겠다는 다짐을 국민에게 직접 보여줘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새로운 제도가 출범하기 전에 검찰이 해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다. 검찰이 스스로 변화의 의지를 보여줄 때 검찰개혁 법안은 단순한 검찰 권한 축소가 아니라 새로운 사법 시스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아무런 성찰 없이 제도만 바뀐다면 갈등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이 원하는 검찰은 거창한 조직이 아니다. 권력 앞에서는 당당하고 약자 앞에서는 겸손하며 법 앞에서는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관이다. 국민이 쥐어준 칼자루를 국민을 향해 겨누는 기관이 아니라 국민의 권리를 지키는 방패가 되는 검찰이다.지금 국회에서 논의 중인 검찰개혁 법안은 그런 변화를 위한 제도적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검찰 스스로의 변화 의지가 필요하다.일본이 증거조작 사건 이후 국민 앞에 책임을 인정하고 제도를 바꾸며 신뢰를 회복하려 했던 것처럼, 한국 검찰 역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검찰이 국민 앞에 솔직하게 말할 때다. 과거의 잘못과 논란에 대해 성찰하고, 다시는 정치권력과 결합한 검찰이 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그 고백이 있을 때 비로소 검찰개혁은 갈등의 정치가 아니라 국민 통합의 과정이 될 수 있다. 그 순간부터 검찰은 더 이상 '정권의 검찰'이 아니라 진정한 국민의 검찰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이재준의 민선 8기 수원시, 25번째 첨단기업·투자 유치...생산유발 효과 7226억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9일 방산기업 ㈜케이에스(KS)시스템과 지난 4일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민선 8기 출범 후 25개 기업·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첨단과학연구 중심도시'를 목표로 설정한 수원시는 정보기술(IT),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등 첨단 분야 강소·중견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현재 25개 기업의 총투자액은 3755억원으로 예상된다. 수원시정연구원이 기업·투자 유치가 미치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했는데 생산유발효과 7226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562억 원, 취업유발 효과는 2727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첨단기업·투자 유치로 기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첨단기업의 본사와 연구·개발(R&D) 시설 위주로 유치 활동을 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구는 수원에서, 제조는 지방에서'라는 혁신적인 상생 전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인 '5극 3특' 실현에 수원시가 앞장설 것"이라며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날 정부 국정과제와 민선 8기 공약 사업을 연계한 '2026년 적극행정 중점 과제' 8건을 최종 선정했다. 정부의 규제혁신 기조와 민생 안정 정책에 맞춰 시민 편익을 높이고 행정 절차를 개선할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했으며 지역 현안 해결과 취약계층 지원 등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사업을 우선 반영했다. 전 부서 공모로 총 42건을 접수했고 주요 현안과 반복 민원, 규제 개선 필요 과제를 검토해 8건으로 압축해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공적 항공마일리지 활용 기부 활동 △세외수입 체납 고지서 7개 언어 서비스 제공 △상권-지역연계 유용자원 순환체계 구축 △빌라 가꿈관리소 확대 추진 △'교통약자의 발걸음을 잇다' 스마트 보행지도 구축 △수원시 주민자치형 동평생학습센터 운영 △여권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 구축 △'물값의 정석'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 체계 정비다.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모바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으로 선호도 조사를 했고 1740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 보행지도 구축 △상권-지역연계 유용자원 순환체계 구축 △주민자치형 동평생학습센터 운영 등 3개 사업은 시민 관심도가 높았다. 해당 사업에는 적극행정 마일리지를 추가 부여한다. 시는 과제별 세부 추진 계획을 실행계획에 반영하고, 반기별로 이행 실적을 점검하며 우수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는 포상과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적극행정은 시민의 불편을 해결하는 실천 행정"이라며 “선정된 과제를 책임 있게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달빛어린이병원·취약지 진료기관 진료건수 큰폭 증가... “소아응급 언제 어디서도 안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지난해 경기도 달빛어린이병원 진료건수가 전년보다 23% 증가하고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진료건수도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9일 소아환자의 신속한 진료와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구축한 소아 응급진료체계가 이같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54개소의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운영 중이며 세부적으로는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3개소, 달빛어린이병원 41개소,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10개소다. 도는 중증 소아환자 진료 강화를 위해 아주대병원·분당차병원(남부)을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북부)도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남부와 북부 지역 모두에서 중증 소아환자를 365일 24시간 전담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평일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여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전국 146개소 가운데 41개소가 경기도에 위치해 약 28%를 차지하며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달빛어린이병원 선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도 인력·운영비를 지원해 야간과 휴일에 진료하도록 하는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도 10곳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진료환자는 4만3530명으로 이 가운데 약 71%가 중증 환자였다. 또한 달빛어린이병원 진료 건수는 2024년 104만8878건에서 2025년 129만6941건으로 약 23% 증가했으며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진료 건수도 18만7502건에서 21만5690건으로 15% 증가해 야간과 휴일 시간대 소아 진료 접근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기도 응급의료정책 도민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에 대한 인지도가 닥터헬기에 이어 2,3위를 차지해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소아 환자는 성인과 다른 임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전문적인 진료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야간과 휴일에도 안심하고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소아응급의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로봇·스마트기기로 어르신·아동 돌봄...치매 예방·건강증진 서비스 제공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로봇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을 통해 어르신과 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재까지 6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6일 시청 산성누리에서 열린 '로봇 활용 주민생활시설 돌봄 및 교육 서비스 확산 사업 완료보고회'에서 이 같은 사업 성과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로당 162개소와 복지관·도서관 등 총 229곳에 △인지훈련 로봇 △방역 로봇 △코딩 로봇 △화상회의 시스템 △스마트 미러 등 스마트기기 1353대를 설치하고 이를 활용한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시는 2024년 9월 시범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7870회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총 6만771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2024년에는 328회 교육에 1만1478명이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7542회 교육에 4만9293명이 참여하는 등 참여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됐다. '인지 로봇 보미와 함께하는 인지훈련 교실', '인지 로봇 실벗과 함께하는 치매 예방 교실', '아동 코딩로봇 교실', '가상스포츠 체험교실' 등 다양한 대면 교육을 진행했으며 화상교육 시스템을 활용해 댄스, 뇌건강 체조, 웃음치료, 한국무용 등 비대면 프로그램도 운영해 어르신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총 5600회의 강의를 추가로 진행해 시민 체감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원구 보건소에서 그룹형 인지훈련 교육에 참여한 배영자 씨는 “그림 그리기와 숫자 맞추기, 계산 등을 배우고 집에서도 연습해 보니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남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국비 83억원을 포함해 총 104억원 규모로 2년 3개월 동안 추진됐다. 시는 보급된 기기의 활용도를 높여 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9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까지 '성남시 자전거 정비소'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자전거 정비소는 분당구 야탑동 탄천 공터(만나교회 뒤편)에 마련되며, 월·화·목·금·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거주지와 관계없이 생활형 자전거를 대상으로 무상 점검과 간단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토요일에도 운영해 평일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무상 정비 항목은 △자전거 바퀴 공기 주입 △오일 보충 △브레이크 유격 조정 △안장 높이 조절 등 간단한 점검과 정비다. 다만 브레이크 패드 교체나 기어 레버 교체처럼 부품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용자가 부품 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타이어 교체나 디스크 브레이크 교체, 생활형 자전거가 아닌 고가 자전거는 정비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정비소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하길 바란다"며 “일상 속에서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기획] 포항시, 빗물펌프장 악취·매연·비산먼지…주민 고통 속 방치된 공사현장(중)

창포 빗물펌프장 재해복구공사 현장 악취·매연·비산먼지 논란 확산 세륜시설·비산먼지 억제시설 없는 공사장…주민·등산객 불편 호소 마장지 인근 토사 임시야적장 관리 부실 지적…포항시 감독 강화 요구 ​ ​포항 북구 창포동에서 진행 중인 창포 빗물펌프장 개선 복구 재해복구사업을 둘러싸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악취와 매연, 비산먼지 등 환경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나온 토사가 시민 휴식 공간인 마장지 인근에 임시로 야적되면서 산책객과 등산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본지는 2회차 기사에서 마장지 인근 토사 임시 야적장의 관리 실태와 시민 불편 문제를 집중 점검한다. ​ ​글싣는순서 상:악취·매연·비산먼지…주민 고통 속 방치된 공사현장 중:250억 재해복구사업 환경관리 '구멍'…포항시 감독 강화 필요 하:시민 휴식공간 마장지 인근 토사 야적 논란 ​ ◇공사 토사 임시 야적장 설치…등산객·시민 불편 호소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 북구 창포동에서 진행 중인 창포 빗물펌프장 개선 복구 재해복구사업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가 시민 휴식 공간 인근에 임시로 야적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토사가 쌓여 있는 곳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마장지 인근으로, 산책로와 등산로가 이어진 휴식 공간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주민들과 등산객들은 악취와 먼지로 인해 산책이나 운동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시민 휴식공간 마장지…토사 야적장으로 변해 마장지는 창포동과 양덕동 일대 주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다. 마장지 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인근 산과 연결된 등산로가 있어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최근 공사 현장에서 나온 토사가 마장지 인근에 임시로 쌓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토사는 상당한 규모로 쌓여 있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악취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마장지를 찾는 시민 김모 씨는“산책을 하다가 냄새 때문에 발걸음을 돌린 적이 여러 번 있다"며“휴식 공간 옆에 이런 토사를 쌓아두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역시“마장지는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오는 곳인데 냄새 때문에 오래 머무르기가 힘들다"며“이곳이 시민 휴식 공간이라는 사실을 행정이 알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비산먼지 억제시설 없는 임시 야적장 더 큰 문제는 임시 야적장에 기본적인 환경 관리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대형 토목공사 현장에서 토사를 야적할 경우 일반적으로△방진 덮개 설치△살수시설 운영△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 등의 관리 조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본지가 확인한 결과 마장지 인근 임시 야적장에는 이러한 비산먼지 억제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상태로 토사가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이 때문에 바람이 불 경우 먼지가 주변 산책로와 등산로 방향으로 날릴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장지 등산로를 자주 이용하는 한 시민은“바람이 불 때면 먼지가 날리는 것이 보인다"며“이곳이 시민들이 운동하는 공간인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특히 봄철과 건조한 날씨에는 먼지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환경전문가 '토사 관리 미흡하면 환경 피해 발생' 환경 전문가들은 토사 야적장이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을 경우 주변 환경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 환경 분야 전문가는“토사를 장기간 노출된 상태로 방치할 경우 비산먼지와 악취 문제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며“방진 덮개 설치와 살수 작업 등 기본적인 비산먼지 억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환경 전문가는“특히 시민들이 이용하는 휴식 공간 인근에서 토사를 관리할 경우 환경 관리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며“행정기관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민들 '공사 필요하지만 최소한의 관리 필요' 주민들은 공사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창포 빗물펌프장 재해복구사업이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공사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최소한의 환경 관리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는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창포동 주민 이모 씨는“재해 예방을 위한 공사라면 더더욱 주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악취와 먼지 문제에 대한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포항시 관계자는 “창포 빗물펌프장 개선 복구사업은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재해복구사업으로 시민 안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며“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임시로 보관하는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현장을 확인해 적절한 관리 방안을 검토하겠다"며“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환경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李 대통령 지지율 58.2%...“민생 위기관리 능력 호평”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1.1%p 오른 58.2%로 집계되며 1주 만에 반등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에 따른 민생 중심의 위기관리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3월 1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58.2%(매우 잘함 46.9%, 잘하는 편 11.3%)로 지난주 대비 1.1%p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37.1%(매우 잘못함 28.3%, 잘못하는 편 8.9%)로 1.1%p 하락했다. 긍·부정 격차는 전주 18.9%p에서 21.1%p로 확대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7%였다.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달 27일 56.5%(부정 38.5%)로 마감한 뒤 지난 4일에는 60%까지 치솟았다. 이후 5일 58.9%, 6일 56.6%로 주 후반에 소폭 내려앉았지만 주간 내내 50%대 후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환율 1500원 돌파와 코스피 폭락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의 100조 원 주식시장 안정 프로그램 지시와 유가 최고가격 지정 검토 등 민생 중심 대응이 위기관리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 86.1%로 6.3%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 54.8%로 4.9%p 상승했고, 인천·경기 59.2%로 1.8%p 올랐다. 반면 대전·세종·충청 55.9%로 6.4%p 하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다. 대구·경북은 2.6%p 내린 43.2%, 부산·울산·경남은 1.5%p 내린 51%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55.5%, 여성 60.8%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 52.8%로 5.3%p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70대 이상도 56.5%로 5%p 상승했다. 반면 60대는 55.7%로 3.1%p 하락했다. 이념별로는 진보층 88.1%로 6%p 상승했고, 보수층 30.8%로 1.9%p 올랐다. 반면 중도층은 58.9%로 2.7%p 내렸다. 직업별로는 학생 44%로 8.1%p 급등하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자영업 59.2%로 2.8%p, 무직·은퇴·기타 54%로 2.4%p, 사무·관리·전문직 64.8%로 1.3%p 각각 올랐다. 반면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은 55.4%로 3.6%p, 농림어업은 54.7%로 3%p 각각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p 오른 48.1%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국민의힘은 1.4%p 내린 32.4%로 하락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3.3%p에서 15.7%p로 확대되며 6주 연속 오차범위 밖 차이를 유지했다. 조국혁신당은 0.5%p 내린 2.8%, 개혁신당은 0.4%p 오른 2.6%, 진보당은 0.2%p 높아진 1.3%였다. 무당층은 0.4%p 늘어난 10.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경제 위기 속 정부의 안정 대책과 사법개혁 3법 통과 등 국정 과제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면서 지지층이 결집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당사 압수수색과 당 지도부·친한계 간 계파 갈등이 겹친 상황에서 민생 위기 대응보다 사법 저지 장외 투쟁 등 정쟁에 치중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강해지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정당 지지도는 5~6일 이틀간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강원도 신청사 건축허가 완료…건립 사업 본격화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가 신청사 건축허가를 최종 완료하고 도청 이전을 위한 신청사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신청사 건축허가가 지난 6일 최종 승인됨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신청사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건축허가는 지난해 7월 신청 이후 약 8개월간의 행정 절차를 거쳐 완료됐다. 그동안 △경관심의(2025년 7월) △교통영향평가 심의(2025년 10월) △건축허가 사전승인(2026년 2월) 등 관련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신청사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373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의 공공청사로 건립된다. 특히 현 청사의 가장 큰 불편 사항으로 지적돼 온 주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총 1618대 규모의 주차 공간이 확보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지하 1422대, 지상 196대가 마련된다. 강원도는 신청사 건립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 친화적인 열린 청사를 조성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행정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청사에는 도민을 위한 대규모 광장과 산책로 등 열린 공간이 조성돼 행정 기능뿐 아니라 문화·소통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할 방침이다. 이준호 도 도청이전추진단장은 “신청사 건축허가가 완료됨에 따라 계약심의를 거쳐 발주 계획을 수립하고 상반기 중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시공사를 선정해 신청사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여중협 강원도 행정부지사의 제안으로 도정혁신 추진단은 지난 6일 회의에 청바지 등 편안한 복장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도는 지난 6일 도청에서 '제4기 도정혁신 추진단' 1차 회의를 열고 공직사회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여 부지사의 제안은 강원도가 공직사회 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삶 균형 확대, 자율적인 점심 문화 조성, 수평적 소통 분위기 정착 등 조직문화 전반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도는 이날 논의된 내용 가운데 실행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선별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도정혁신 추진단'은 도정 전반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조직 혁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 9월부터 운영 중인 내부 혁신 모임이다. 이번 제4기 추진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직원 대표와 혁신 분야별 팀장 등 총 33명으로 구성됐다. 강원도는 그동안 '간부 모시는 날' 관행 개선, 육아시간 및 유연근무제 활성화, 보고·회의 문화 개선 등 공직사회 관행 개선을 지속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24년과 2025년 행정안전부 주관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29년 공직생활 동안 청바지를 입고 출근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간부 모시는 날 개선과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불필요한 관행을 개선하고, 우리 조직문화가 언제나 '맑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시, 강원 광역연구개발특구 전환 방향 공유…“강소특구 성과 확장”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성과를 기반으로 강원 광역연구개발특구 전환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혁신 생태계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춘천시는 지난 6일 강원대학교 서암관에서 열린 '특구 도약 이어달리기' 행사에 참석해 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강원 광역연구개발특구 전환에 따른 정책 방향과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춘천시 관계자와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광역특구 전환에 따른 협력 방안과 지역 혁신 생태계 확대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 추진 성과 보고로 시작됐다.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연구소기업 설립 확대와 공공기술 이전 및 사업화, 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 투자 연계 지원 등 그동안 축적된 기술사업화 성과와 대표 사례를 소개했다. 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연구소기업 31개 이전, 기술이전 259건, 창업 80건 등의 성과를 거두며 기술사업화를 통한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성장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어 강원 광역연구개발특구 전환에 따른 정책 방향과 추진 체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강원 광역연구개발특구는 춘천 강소특구의 성과를 광역 체계로 확장·계승해 연구개발 성과가 창업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지정됐으며 올해부터 매년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 성과 사업화, 기술사업화 촉진, 연구개발 역량 강화,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구는 춘천과 원주, 강릉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춘천은 바이오 신소재, 원주는 디지털 헬스케어, 강릉은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를 특화 산업으로 설정해 지역별 강점을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춘천은 바이오산업과 연구개발 역량이 집적된 지역으로 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 춘천바이오벤처타운 등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기반이 형성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강원 광역연구개발특구에서 바이오 산업 중심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강원 광역연구개발특구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번 전환이 춘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지식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선군, 중앙대병원 전문의 방문진료 확대…‘순환기내과’ 신규 개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중앙대학교병원 전문의 방문진료를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정선군에 따르면 군민들의 공공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정선군립병원을 중심으로 운영해 온 중앙대학교병원 전문의 방문진료에 순환기내과를 신규 개설해 보다 다양한 전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확대 운영은 기존에 시행하던 신경과와 비뇨의학과 방문진료에 더해 순환기내과를 추가한 것이다. 이는 군민들이 지역 내에서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지난 2023년 5월 중앙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정선군립병원에 개설되지 않은 진료과목의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신경과와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월 1회 정례적으로 초청해 방문진료를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두통과 어지럼증, 전립선 질환, 요로감염 등 전문 진료 수요를 지역 내에서 상당 부분 해소하며 군민들의 의료 이용 편의를 높여 왔다. 방문진료는 전공의 파업 등 외부 여건으로 한때 중단되기도 했지만, 양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지난해 7월 재개된 이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군민들의 전문 진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순환기내과를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순환기내과 진료는 김치정 전문의가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김 전문의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박사이자 전 중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설되는 순환기내과 방문진료는 3월부터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심장질환과 악성고혈압, 심장초음파 검사 등 심혈관계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2026년 중앙대학교병원 방문진료는 과목별로 월 1회 정기 운영된다. 정선군에 따르면 순환기내과 첫 진료는 오는 10일에 시작되며 이후 4월 14일, 5월 12일, 6월 9일, 7월 14일, 8월 11일, 9월 8일, 10월 6일, 11월 10일, 12월 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비뇨의학과는 19일을 시작으로 4월 16일, 5월 21일, 6월 18일, 7월 16일, 8월 20일, 9월 17일, 10월 15일, 11월 19일, 12월 17일에 운영되며, 신경과는 3월 25일, 4월 21일, 5월 21일, 6월 24일, 7월 21일, 8월 20일, 9월 30일, 10월 20일, 11월 18일, 12월 18일에 진행된다. 다만 병원 사정에 따라 일정은 일부 변경될 수 있다. 군은 앞으로 방문진료 운영 성과와 군민 수요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가 전문과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군립병원 시설과 의료장비 보강, 의료 인력 확충 등을 통해 공공의료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앙대학교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군민들이 장거리 이동 없이도 수준 높은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군민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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