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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양시, 1년 내내 축제-박람회 열고 도시인프라 확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2026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붉은 말처럼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올해도 화훼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역사적 명소 행주산성에서 열릴 각종 축제 등 고양시만의 색깔을 담은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다. 또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선인장식물원,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 대화도서관 등 주요 거점 시설 착공과 재개관이 잇달아 열리며 도시 인프라도 강화된다. 고양에선 계절별로 다양한 꽃축제가 열린다. 4월에는 명실상부 고양시 대표 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꽃, 시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대형 주제정원과 K-플라워 가든이 조성되고 시민참여형 공연과 이벤트가 더해져 글로벌 화훼도시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10월 열릴 고양가을꽃축제에는 계절에 특화된 야외정원과 화훼 전시가 연출돼 또 다른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덕양구 소재 강매석교공원에는 봄과 가을에 각각 다른 꽃으로 꽃밭이 조성된다. 약 2만7000㎡ 부지에 5월이면 유채꽃, 10월에는 코스모스로 채워 관람객에게 휴식과 힐링을 안겨준다. 지역 특산물 판매와 먹거리 장터도 운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고양시 역사적 명소인 행주산성에선 5월 행주대첩 승전 정신을 기리는 역사문화축제 고양행주문화제가 예정돼 있다. 행주대첩 투석전을 비롯해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드론불꽃쇼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10월에는 야경 명소로도 명성이 높은 행주산성 일대에서 행주가(街)예술이야(夜)를 열어 역사와 예술, 시민 참여를 결합한 7가지 야간 관광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릴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거리예술축제로서 대중성과 예술성이 공존하는 주제 공연은 물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특색 있는 행사들도 기대를 모은다. 10월에는 일산문화광장에서 전국막걸리축제가 개최된다. 가와지쌀의 도시로서 고양을 대표하는 양조장과 함께 지역 막걸리 가치를 알리고, 전통주 산업이 K-푸드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6월에는 킨텍스에서 수도권 대표 가구-리빙 전문 박람회인 고양가구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 가구와 가전제품, 인테리어-생활소품 등이 전시되며 현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11월에는 킨텍스에서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개최가 예정돼 있다. 이는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의 최신 기술과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국내외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 발표, 산업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시민을 위한 체험관 등 부대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8월에는 고양꽃전시관에서 고양데스티네이션위크,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등이 열려 각각 마이스와 인공지능(AI)-콘텐츠 산업 등 지역에 특화된 전략산업 발전을 모색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올해 상반기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가 첫 삽을 뜬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에서 전국 유일의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도시로 선정된 이후 고양시는 행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화동 일원에 들어설 클러스터는 연면적 5192㎡, 지상 4층 규모 복합시설로 IP 확보부터 유통-사업화까지 콘텐츠 공급망 전체를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된다. 3월에는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착공식이 예정돼 있다.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는 원당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기부채납 받은 부지에 연면적 6381㎡,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구역 내 철거된 원당도서관과 함께 가족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2월에는 대화도서관이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개관한다. 대화도서관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따라 작년 7월부터 창호와 외벽 마감재 교체, 냉난방기 추가 설치 등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공사를 실시해 왔다. 앞으로 지역민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이 제공될 것이란 전망이다. 10월에는 일산호수공원 내 선인장식물원이 2차 리모델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로 25년 된 노후 식물원을 개선하기 위해 이달부터 설계공모를 실시하며 전시 공간 증축, 편의시설 확보 등이 이뤄진다. 전국 유일 선인장 특화식물원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더욱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용태 전 노무현 시민학교장, “청렴 최하위 광주교육, 신뢰 회복 원년으로 바꾸겠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이 2026년 광주광역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무너진 교육행정의 신뢰와 청렴을 제도적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교육청은 3년 연속 종합청렴도 최하위를 기록하며 시민 신뢰를 상실한 상태"라며 “단순한 이미지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단계"라고 진단했다. 그는 고교 동창 채용 개입 의혹으로 인한 기소와 압수수색, 인사 담당자 실형 선고, 국정감사 지적 등을 언급하며 “일련의 사태가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간부의 인사 청탁 의혹과 특정 업체 납품 독식 논란 등도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의혹이 제기될수록 교육청이 침묵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할수록 불신은 더 커진다"며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렴도 최하위라는 결과를 감내해 온 시민과 교육공동체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현 교육감의 대응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의혹 해소보다는 여론조사 보이콧 등 정쟁적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이유로 타 후보의 정당한 경력과 권리를 문제 삼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교육 신뢰 회복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 △교육청으로부터 독립된 감찰기구 설치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는 인사 시스템 구축 △교육 본질에 집중하는 예산 운영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변명이 아니라 해법을 제시하겠다"며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신뢰는 회복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 생중계가 보여주듯, 공개가 투명성을 만들고 투명성이 신뢰를 만든다"며 “광주교육은 그 어떤 영역보다 먼저, 가장 투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과 교육공동체 앞에 당당한 교육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로컬뉴스] 구미시,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고령군, 소식

◇황제가 먹던 '하미과 멜론', 구미시 농업의 새 전략작목으로 자리 잡다 2025년 188톤 생산·농가소득 6억2천만 원 기록 2027년까지 10억 원 투입, 하미과 멜론 메카 도약 가속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황제가 먹던 멜론'으로 알려진 하미과 멜론이 구미시 농업의 새로운 전략작목으로 본격 안착했다. 7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2025년 봄·여름 두 차례 작형을 통해 총 188톤의 하미과 멜론을 생산하며 약 6억2천만 원의 농가 소득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시험 재배 단계를 넘어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 시험재배에서 전략작목으로…재배 면적·농가 참여 대폭 확대 구미시는 2024년 6개 농가, 1.3ha 규모의 시험재배를 통해 하미과 멜론의 지역 적응성을 확인한 뒤, 2025년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5개 농가가 참여하는 8ha 규모의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차열망과 환기시설, 보온자재 등 재배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무인방제기와 환경측정센서 등 스마트농업 기술을 도입해 고온기 재배의 한계를 보완했다. 그 결과 두 차례 작형 모두에서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며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추는 데 성공했다. ■ 생산자 조직화로 품질 균일화…경영 안정성도 강화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기 위한 생산자 조직화도 병행됐다. 구미시는 지난해 2월 '하미과 멜론 생산자 연합회'를 출범시키고, 공동 기자재 구매와 품질 기준 마련, 재배 기술 공유를 체계화했다. 3월부터 9월까지는 농가별 현장 진단과 맞춤형 기술 지도를 실시해 품질 균일화를 추진했다. 참여 농가들은 스마트 장비 도입과 현장 중심 컨설팅을 통해 재배 부담이 줄고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 가공·유통 연계로 부가가치 확대…판로 안정성 확보 가공과 유통을 연계한 부가가치 창출 전략도 성과를 냈다. 구미시는 2024년 4월 하미과 멜론 생산자단체와 ㈜엘코어코퍼레이션 간 음료 가공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가공품 상용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공동 개발한 하미과 멜론 주스를 시작으로, 올해는 국내외 판로 확대와 제품 다변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유통 부문에서도 안정성이 강화됐다. 지난해 5월 유통 전문 기업과 출하 계약을 체결하면서 25개 시범 농가는 계약재배를 기반으로 생산량 예측과 판로를 확보했다. 현재 생산 물량의 90%는 농산물 전문 유통 법인을 통해 판매되고, 나머지 10%는 로컬푸드 매장을 통한 직거래로 소비자와 연결되며 유통 채널이 다각화됐다. ■ 2027년까지 10억 원 투입…'하미과 멜론 메카' 도약 구미시는 2026년을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전환점으로 삼고, 하미과 멜론 재배 확대 보급 시범사업 2년 차를 추진한다. 2억 원 규모의 사업을 통해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한편, 도비를 확보해 '농업대전환 특화작목 들녘 특구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총 1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하미과 멜론을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고 수경재배 중심의 표준화된 재배 방식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생산 기반을 체계화하고, 구미 하미과 멜론의 시장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하미과 멜론은 구미 농업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큰 품목"이라며 “올해 성과를 발판으로 재배 확대와 기술 지원을 강화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전국민 마음투자지원사업' 2년 연속 우수 지자체 보건복지부 장려상 수상…심리상담 바우처 운영 성과 인정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시민 마음 건강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민 마음투자지원사업'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려상을 수상하며 정서·심리 지원 정책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전국민 마음투자지원사업'은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국가사업이다. 7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 초기부터 대상자 발굴과 집중 홍보, 상담 제공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시민 접근성을 높여 왔다. 그 결과 이용률과 만족도가 함께 상승하며 모범 운영 사례로 평가받았다. 특히 김천시는 올해 사업 운영 성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돼 추진되는 새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상담 서비스 품질 관리와 제공기관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마음 건강 지원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손중일 김천시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시민의 마음을 살피는 일은 곧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순간 언제든 손을 내밀 수 있는 마음 건강 정책과 자살 예방 지원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정신의료기관과 정신건강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사람을 비롯해 국가건강검진 결과 중등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시민, 자립 준비 청년과 보호 연장 아동 등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연 1회 가능하며,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거주지와 관계없이 원하는 제공기관을 선택해 120일 동안 총 8회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천시는 심리상담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고 있으며, 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김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주시, 지적 재조사 성과로 국토부 장관 표창 경계 분쟁 해소·사유 재산권 보호 성과 인정…2026년 사업까지 속도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적 재조사 사업 추진 실적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적 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 핵심 사업이다. 7일 상주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상주시는 토지 소유자 간 경계 분쟁과 고충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사유 재산권 보호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주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지적 재조사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성 옥산지구, 병성지구, 남적지구 등 3개 지구(1,470필지)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사업은 지적 재조사 측량을 이미 완료했으며, 현재는 설정된 임시경계점에 대해 토지 소유자들과 의견을 조율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는 앞으로 경계 결정 위원회 심의와 조정금 정산 절차를 거쳐 해당 사업을 2026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6년도 사업지구로 선정된 은척 봉상지구·우기지구, 외서 우산지구, 낙동 상촌지구에 대해서도 실시계획 수립과 주민설명회를 모두 완료하며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2025년 사업의 경계 조율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2026년 신규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해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 계약심사로 1년 새 42억 원 절감 188건 사전 심사로 재정 효율성 제고…공사 분야서만 37억 원 아껴 상주=에너지경제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계약심사 제도 운영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42억 원이 넘는 예산 절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심사를 통한 재정 관리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계약심사제도는 계약 체결 이전에 사업 예정가격의 적정성을 검토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다. 상주시는 종합공사 3억 원 이상, 전문공사 2억 원 이상, 용역 7천만 원 이상, 물품 구매 2천만 원 이상의 계약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7일 상주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심사 대상은 총 188건, 사업 규모는 1,410억 9천만 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절감된 예산은 42억 5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공사 98건, 용역 39건, 물품 구매 51건이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공사 계약 분야에서의 절감 효과가 두드러졌다. 전체 절감액 가운데 37억 7천만 원이 공사 분야에서 발생해, 계약심사제도가 대형 사업일수록 예산 절감에 실효성이 크다는 점을 입증했다. 권영표 상주시 공보감사실장은 “계약심사를 통해 상당한 비용 절감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계약심사는 단순히 사업비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절감된 예산은 시민을 위한 주요 정책과 지역 발전 사업에 재투자되는 만큼, 새해에도 계약심사제도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 2026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222억 원 지원 시비 융자 추천액 170억 원… 대출이자 3% 1년간 보전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경기 둔화와 자금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대규모 운전자금 지원에 나선다. 7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2026년도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시·도비를 포함해 총 222억 원 규모의 융자를 추천하고, 대출이자의 일부를 보전함으로써 기업 경영 안정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시비 융자 추천액은 170억 원이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서 운전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이자의 3%를 1년간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협은행, 국민은행 등 13개 협력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를 거쳐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한도는 기업의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 원이며, 고용·수출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우대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조건은 1년 거치 후 약정 상환 방식이다. 신청은 1월 5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하며, 문경시 내에 사업장을 두고 정상 운영 중인 제조업을 포함한 11개 업종이 지원 대상이다. 사업장 소재지와 매출액은 사업자등록증명원을 기준으로 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경기 둔화로 자금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운전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 경영의 숨통을 트고,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2026년부터 보훈 지원 확대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미망인수당도 상향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한다. 참전유공자 명예수당과 사별한 배우자에게 지급되는 복지수당을 인상해 2026년 1월부터 시행한다. 7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고령군 국가보훈대상자 및 참전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에 대한 지원 수준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보훈 대상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호국보훈 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기존 월 20만 원에서 월 25만 원으로 인상된다. 군 자체 지원금이 기존보다 15만 원으로 확대되면서 도비 10만 원을 포함해 총 25만 원이 지급된다. 참전유공자의 사별한 배우자에게 지급되는 복지수당도 상향된다. 만 65세 이상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지급되던 월 5만 원의 미망인수당은 군비로 8만 원으로 증액된다. 고령군은 이번 수당 인상 외에도 보훈예우수당, 사망위로금, 독립유공자 및 유족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보훈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유공자와 유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보훈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에 걸맞은 예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李 대통령 “한중 관계, 국익 중심 관리…생각보다 많은 진전”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 국빈 방문 중인 7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동행 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중관계와 동북아 정세, 북핵 문제, 한한령, 혐중·혐한 정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중관계는 감정이나 이념에 좌우되지 않도록 국익 중심으로 관리하겠다"며 “이번 방중을 통해 생각보다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의 일본에 대한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로 촉발된 중·일 갈등과 관련해 “지금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중재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른들이 실제 이유가 있어서 다툴 때 옆에서 끼어들면 양쪽으로부터 미움을 받을 수 있다"며 “정말 우리 역할이 필요하고 실효적일 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의 수출 통제 문제는 매우 복합적이고 뿌리가 깊은 사안"이라며 “일단은 원만하고 신속하게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우리의 가공 수출과 연관될 수 있고, 장기적 영향도 속단하기 어렵다"며 “지금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점검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 중국에 중재 역할을 요청한 사실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에게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현안에 대해 중국의 중재 역할을 요청했다고 이날 기자간담회서 밝혔다. 그는 “북한과는 모든 통로가 막혀 있고 신뢰는 제로 상태"라며 “소통 자체가 안 되는 상황이어서 중국이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이 대통령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쌓여온 적대와 불신이 있어 대화가 시작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주변국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혐중·혐한 정서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혐중·혐한 정서가 양국 모두에 큰 피해를 줬다"며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저와 중국 지도자 모두가 공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발 부정선거 같은 주장은 근거 없고 불필요한 선동"이라며 “정신 나간 소리로 감정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혐중·혐한을 조장하거나 선동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억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국 측에는 “한국에서 혐중 선동의 근거가 최소화돼야 한다"며 문화 콘텐츠 진출 제한 완화 등을 '증표'로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의 한한령 문제와 관련해 “점진적·단계적으로 질서 있게 잘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한한령이 없다고 말해왔지만, 이번에는 표현에서 분명한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이 “석 자 얼음도 한꺼번에 얼지 않았는데, 한꺼번에 녹을 수는 없다"고 언급한 점을 소개하며 “서두르지 않고 실무 부서에서 구체적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조짐을 넘어 명확한 의사 표현이 있었다"며 “시기와 방식은 분야별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한중관계 전반에 대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감정에 좌우되지 않도록 상호 존중과 국익 중심 원칙 위에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중관계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관계"라며 “불필요하게 자극하거나 배척하고 대립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 “공급망 협력, 한반도 평화, 역내 안정 문제를 놓고 이번 방문 기간 진지하고 책임 있는 대화가 이뤄졌다"며 “대립할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서도 원만하게 해소할 수 있는 길을 찾았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중은 교감의 폭이 넓어졌고,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김영록 전남지사 “청렴도 회복·즐거운 직장문화·행정통합, 새해 핵심 과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조직 청렴도 개선과 직장문화 혁신,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신속 추진을 새해 도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7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새해 첫 실·국 정책회의에서 “전남도의 청렴도가 낮아진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사무관리비 집행 관행 등 구조적 문제를 언급하며 “이미 개선 방향을 정한 만큼 이를 확실히 정착시키고, 부패 위험 분야에 대한 청렴감찰기동반을 확대·강화하는 한편 사후감사뿐 아니라 예방감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의 필요성도 거듭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국가적 위기 상황과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제 회복 과제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직원들의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근하기 싫은 직장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장·과장·팀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인격과 배려를 바탕으로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막말과 폭언, 과도한 의전 등 이른바 '가짜 일'을 없애자고 주문했다. 갑질 문제 대응과 관련해서는 “직원들이 익명성 보장이나 인사 불이익을 우려해 신고를 꺼리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며 “갑질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사안은 도지사가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는 피해자를 특정할 수 없도록 다수 인원을 함께 조사해 익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아울러 외부 전문가를 통한 조직문화 진단과 간부-후배 공무원 간 집단 멘토링 등 제도 개선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과거 추진 경험이 있었지만 여건이 성숙되지 못했다"며 “최근 광주 군공항 이전을 둘러싼 6자 협의가 이뤄지고, 정부가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등 지금이 아니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판단에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이 조속히 기본 구상을 마련해 시·도의회에 보고하고, 이후 광주·전남 범시도민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되 절차는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국가와 협의해 균형발전기금을 마련함으로써 낙후 지역을 배려하고, 통합을 통해 교부세 추가 배분 등 제도적 이점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통합이 이뤄질 경우 농협중앙회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지역 연관성이 큰 공공기관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광주·전남 모든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장성군 공직사회, 잇단 ‘갑질·성비위’ 의혹… 간부 공무원 대기발령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장성군 공직사회가 최근 잇따라 제기된 간부 공무원들의 직장 내 괴롭힘과 성 비위 의혹으로 후폭풍에 휩싸였다. 공무원 노동조합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6일 장성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장성군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최근 약 두 달 사이 본청과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발생한 간부 공무원들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피해 사례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02년 전공노 장성군지부 출범 이후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놓고 실시되는 첫 전수조사로, 지역 공직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노조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지부장 개인 전자우편으로만 신고를 받는 등 철저한 비밀 유지를 전제로 사례를 취합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제기된 의혹에는 언어폭력과 부당한 업무 지시 등 전형적인 직장 내 괴롭힘 사례뿐 아니라, 강제추행 등 중대한 성 비위 의혹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군은 관련 의혹이 잇따르자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가해자로 지목된 일부 간부 공무원들을 즉시 대기발령 조치하고 업무에서 배제했다. 군은 또 노조의 전수조사와 별도로 기획감사실을 중심으로 자체 감사에 착수했으며, 조사 결과 위법·부당 행위가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전공노 장성군지부 관계자는 “오는 16일까지 피해 사례를 집중적으로 취합한 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노조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사를 조직 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건강한 공직 문화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수사받는 김희수 진도군수, ‘행사장서 무죄 변론’…주민들 ‘눈살’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뇌물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김희수 진도군수가 공식 행사장을 돌며 자신의 수사 혐의를 해명하고 '억울함'을 호소한 사실이 잇따라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주민 위로와 봉사자 격려를 위해 마련된 자리가, 수사 대상자의 개인 변론 무대로 변질됐다는 비판이다. 6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는 지난해 11월과 12월, 200여 명이 모인 이장단 행사와 범죄예방대회, 경로의 날 행사 등에 잇따라 참석해 경찰의 압수수색과 수사 내용을 직접 언급하며 장시간 해명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김 군수의 발언은 행사장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자택과 군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 사실, 압수된 5000만 원 수표의 출처, 자택 조경에 사용된 소나무 가격 산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잘못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군정 성과나 지역 현안을 듣기 위해 왔는데, 20분 가까이 군수 개인의 해명만 들었다"며 “경찰이 이유 없이 압수수색을 했겠느냐"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특히 김 군수는 자택 조경과 관련해 “소나무 9그루에 200만 원을 지급했는데 경찰 감정가는 3000만 원으로 나왔다"며 “마당에 심은 소나무는 값어치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김 군수가 인허가 권한을 가진 지위에 있었던 만큼, 지역 사업가로부터 제공받은 자재와 조경이 대가성을 띤 뇌물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김 군수는 2023년 진도읍 사택 조성 과정에서 지역 사업가 A 씨로부터 나무와 골재 등 수천만 원 상당의 자재를 제공받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A 씨의 업체는 이후 진도군으로부터 여러 건의 수의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경쟁업체 B 사가 “군수 취임 이후 부당한 불이익을 받았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본격화됐다. B 사는 진도항 항만시설 사용 허가를 신청했으나 명확한 사유 없이 불허됐다고 주장하며, 그 배경에 군수와 특정 업체 간의 특수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뇌물 혐의와 별도로, B 사에 대한 행정 처리 과정에서 직권남용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는 “수사 대상자가 공적 행사장을 이용해 여론전에 나선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한 지역 인사는 “억울하다면 법정에서 다투거나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면 될 일"이라며 “경로 행사장과 봉사 행사장을 개인 방어 수단으로 활용한 것은 권력의 오만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경복대 콘텐츠기획단, 학생들 창작품 저작권 공식 등록

남양주=에너지경재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콘텐츠기획단 학생들이 창작한 , 가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정식 등록되며, 재학생 창작 역량 강화와 지식재산권 교육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뽀기와 친구들 스티커(등록번호 C-2025-048438)와 경복대학교 건물 스티커(등록번호 C-2025-052248)는 작년 8월6일과 7일 각각 창작 및 공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복대 입학홍보처 홍보디자인센터가 주관하고, 소속 직원 및 재학생이 함께 참여했다. 재학생은 창작에서 저작권 등록까지 전 과정을 실습함으로써 디자인 실무능력은 물론 지식재산권 확보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뽀기와 친구들은 경복대 대표 캐릭터로 개발된 콘텐츠이며, 경복대학교 건물 스티커는 캠퍼스 건축물을 친근한 시각언어로 표현한 작품으로 학생 및 외부인의 캠퍼스 친화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임시윤 경복대 학생은 7일 “학교 건물과 캐릭터 저작권을 등록해 보니 저작권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창작 결과물이 법적으로 보호된다는 사실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안지아 경복대 홍보디자인센터장은 “이번 저작권 등록은 학생들이 디자인 제작을 넘어 실질적인 창작자 권리 보호 절차를 경험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실무 중심 콘텐츠 제작과 브랜딩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가며, 창작이 곧 자산이 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콘텐츠기획단은 매년 한 차례 신규 기수를 선발하며, 올해로 7기를 맞았다. 입학홍보처 홍보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대학 캐릭터 개발 △캠퍼스 브랜딩 콘텐츠 기획 △굿즈 제작 등 다양한 시각 콘텐츠를 제작하며, 이를 통해 실용 중심 교육 실현 및 콘텐츠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 북부 시군, 안전·체육·기부·농업·산림 전방위 행보

◇안동시, '2026 안동암산얼음축제' 안전 고려해 취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5일 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2026 안동암산얼음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매년 약 30만 명이 찾는 영남권 대표 겨울축제로, 암산유원지의 자연경관 속에서 세대 간 추억을 잇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 시는 올해 '기억의 종', 얼음우편함, 연날리기 체험, 이색썰매 경연대회 등 신규 프로그램을 준비했지만, 최근 포근한 날씨로 축제장 얼음 두께가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준비가 아쉽지만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고 안전한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다만, 암산유원지 내 민간사업자의 스케이트·썰매 등 개별 영업은 축제 취소와 관계없이 정상 운영된다. ◇영주시, '복싱 꿈나무 동계 합숙훈련' 유치…체육도시 위상 강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대한복싱협회가 주관하는 '복싱 꿈나무 선수 동계 합숙훈련' 개최지로 선정돼, 5일부터 선수단이 합숙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유치는 지난해 12월 2일 열린 대한복싱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합숙훈련은 1월 5일부터 18일까지 13박 14일간 진행되며, 유망 선수 26명과 지도자 5명 등 총 31명이 참여한다. 훈련과 숙박은 국내 최초 복싱 전용시설인 영주시 대한복싱훈련장에서 일괄 진행돼, 이동 부담을 최소화한 집중 훈련 환경이 마련됐다. 영주시는 시설 경쟁력과 체계적인 지원 계획, 지자체의 협조 의지를 종합적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유치는 영주가 체육 육성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지속적인 합숙훈련 유치로 스포츠 도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훈련 기간 동안 일반 선수와 학부모, 협회 관계자 등 약 400명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올해 1호' 고액 기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에서 올해 첫 고액 기부자가 나왔다. 최광열 지보면 노인회장의 자제인 최재규 대성티에스 대표와 최재호 재성씨에스 대표는 7일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최 노인회장은 평소 지역 어르신 복지와 화합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 왔으며, 두 자제 역시 2023년부터 4년째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가족의 뜻을 잇는 기부가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성군, 2026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모집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선정자는 최대 5억 원 한도의 정책자금을 고정금리 1.5%로 지원받아, 5년 거치 후 20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농지·시설·농기계 구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1월 5일부터 2월 11일까지 '농업e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며, 만 50세 미만의 예비·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계획의 타당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한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에서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려는 청년들의 도전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AI 기반 산림관리 전환 논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7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AI 기반 산림연구·관리 전환'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미국 오리건주립대 우희성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기후위기 시대 산림보전과 인공지능의 역할을 현장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체결한 국제 협약의 후속 조치로,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데이터 기반 산림보전과 관리 체계 전환 방향을 공유했다. 수목원은 향후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산림 모니터링과 의사결정의 과학성을 높일 계획이다. ◇봉화군, 가업승계 우수농업인 정착 지원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직계존속의 농업을 잇는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가업승계 우수농업인 정착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선정 농가는 최대 5천만 원(보조 70%)을 지원받아 시설 현대화와 ICT 장비 도입, 6차산업 기반 조성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농업기술센터로 접수하며, 군은 서류·현장 평가를 거쳐 3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가업승계 농업인이 지역 농업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정] 누가 울고 누가 웃었나… 2026 등급심사 발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6 경정등급심사 결과가 나오며 새로운 시즌이 개막됐다. 이번 등급 심사는 작년 7월9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약 6개월간 성적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경정은 매년 전-후반기로 나눠 선수 등급을 평가하며, 등급(A1-A2-B1-B2)에 따라 출전 기회와 상금 규모가 달라진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등급 심사는 생존이 걸린 무대다. 이번 심사 대상 선수는 총 140명으로 A1 21명, A2 35명, B1 42명, B2 42명이 각각 배정됐다. 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경주분석 위원은 7일 “작년 후반기에는 74명 등급이 바뀌었는데, 이번에는 66명이 새 등급을 받았다. 경정은 감각이 매우 중요한 만큼 승급한 선수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작년 후반기 심상철처럼 사전출발위반을 범한 선수 중에서 빠르게 치고 오르는 선수가 누구인지 파악하는 것이 경주 추리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최고 등급인 A1에는 총 21명이 이름을 올렸다. 남자 선수 18명, 여자 선수는 김인혜(12기, 1)-이주영(3기, A1)-김지현(11기, A1) 등 3명이다. A1 등급 선수 중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김민준(13기, A1)이다. 지난 후반기 김완석(10기, A1)과 막판까지 치열한 다승 경쟁을 펼치던 끝에 시즌 마지막 경주에서 1승을 더해 46승으로 다승왕에 올랐다. 2024년 심상철(7기, A1)에게 내줬던 다승왕 자리를 되찾은 값진 성과다. 이인(15기, A1) 성장세도 인상적이다. 2023년 11승으로 첫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한 뒤 2024년 18승 2025년 23승으로 매 시즌 진화를 거듭하며 올해 당당히 A1 자리를 꿰찼다. 0.23초라는 안정적인 평균 스타트 타임이 꾸준한 성적의 원동력이란 분석이다. 여자 선수 중에선 김인혜(12기, A1)가 단연 돋보였다. 지난 시즌 29승을 수확하며 2018년 기록한 개인 통산 최다승(24승)을 경신, A2에서 A1으로 당당히 승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A2 등급에는 총 35명이 배정됐다. 남자 선수는 31명, 여자 선수는 박정아, 문안나(이상 3기, A2), 손지영, 안지민(이상 6기, A2) 등 4명이다. 이 중 B등급에서 승급한 선수는 총 10명이다. 한종석(8기, A2)은 작년 전반기 사전출발위반(플라잉)으로 후반기를 B2 등급에서 시작했으나 안정적인 평균 스타트(0.25초)와 탄탄한 선회력을 앞세우며 평균 득점 4.93점으로 A2 등급 막차에 올랐다. 정세혁(15기, A2)도 작년 후반기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B2 등급에서 A2 등급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출발 집중력도 향상되고, 불리한 아웃코스에서도 밀리지 않는 공격적인 전개를 펼쳐 올해 활약이 기대된다. 승급 기쁨이 있는 만큼 강급의 아픔도 뒤따랐다. 이번 심사에서 총 32명 등급이 하락했다. A1에서 A2로 내려간 선수가 8명, A1에서 B등급으로 추락한 선수가 13명에 달했다. 또한 B1에서 B2로 강급된 선수도 11명 발생했다. 특히 주은석(5기), 이용세(2기), 김종민(2기), 길현태(1기), 박민성(16기), 박준현(12기) 등은 평균 득점이 상위권이나 후반기 사전출발위반 기록이 있어 최하위 등급을 받게 됐다. 성적 하위 7%에 해당하는 8명은 주선 보류 대상이 됐다. 권명호, 이응석(이상 1기, B2), 신현경(9기, B2), 조승민, 한유형(이상 15기, B2), 김보경, 오상현, 염윤정(이상 16기, B2)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 중 이응석과 신현경은 누적 3회로 선수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반면 제재를 털어낸 선수도 있다. 이진우(13기, A2)는 출발위반으로 받은 주선 보류 1회를 6반기 무사고를 달성하며 소멸했고, 전두식(8기, A2), 홍기철(9기, A2)은 6반기 중 4반기 이상 A등급을 유지해 주선 보류 소멸에 성공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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