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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디지털 한글 외교’로 외교부 최우수…세계와 잇는 새 모델 열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글을 세계 시민과 연결하는 새로운 공공외교 방식을 제시하며, 외교부 '2025 공공외교 우수사례'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 사례에 올랐다. 최소한의 예산으로 해외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한글을 배우고 도시 간 협력으로 이어지는 확장성을 입증해 글로벌 공공외교의 신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8일 시에 따르면, 세종시는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한글의 세계화' 사업을 통해 SNS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한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해외 참여자를 모집하고, 세종시 직원과 1대1로 연결해 전화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올해 3월 처음 운영된 프로그램에는 세종시 우호협력도시인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 학생 27명을 비롯해 영국 벨파스트, 스페인 등에서 모두 34명이 참여했다. 전화 한국어 교류는 실제 도시간 협력으로 확장되는 성과도 거뒀다. 세종시는 스플리트시와 한국어 교육 진흥 및 경제 분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디지털 기반 공공외교가 현장 협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해외 시민이 일상 속에서 한글과 한국문화를 접하도록 한 접근성 높은 모델이라는 점에서 “적은 예산으로도 국제 교류 효과를 극대화한 사례"로 호평받았다. 세종시는 내년 전화 한국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플리트 청소년들을 세종시에 초청해 한국어 수업, 한글·한국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언어 학습이 세종 현장 경험으로 연결되는 디지털-현장 연계형 청소년 공공외교 플랫폼을 구축해, 향후 다른 우호협력도시로도 참여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도 한글을 중심으로 한 국제 문화·교육 교류와 해외 우호도시 대상 청년·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행정수도이자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가 디지털 채널을 통해 세계 시민과 한글의 매력을 공유하는 공공외교 모델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해외 도시와의 한글 교류를 더욱 확대해 세종시를 세계와 소통하는 공공외교 중심 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에도 한글과 불가리아의 키릴문자의 공통성을 조명한 '숨겨진 글자 전시회'를 개최해 공공외교 지방자치단체 협업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HD현대오일뱅크, 대산에 SAF 실증센터…석화 불황 뚫는 ‘반격 투자’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장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에 본사를 둔 HD현대오일뱅크가 대규모 신사업 투자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대산일반산업단지를 확장해 지속가능항공유(SAF) 실증 기반을 구축하고, 차세대 에너지 플랜트 조성으로 산업 체질 전환을 본격화한다. 충남도는 8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2031년까지 서산시 대산읍 생활폐기물위생매립장 일원 9만 9,141㎡를 개발해 대산일반산단에 편입한다. 확장 부지 중 약 1만㎡는 SAF 종합실증센터 건립 부지로 활용되며, 나머지 구역에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 플랜트가 단계적으로 들어선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관련 인허가와 기반시설 등 행·재정적 지원을 전방위적으로 제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돕는다. 김태흠 지사는 협약식에서 “충남은 HD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한 석유화학업계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서산시가 지난 8월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11월 고용 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됐고, HD현대오일뱅크가 첫 사업 재편안을 제출한 만큼, 도에서도 신속하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경북 북부 4개 군, 예산 확보·현장 행정·신산업 발굴로 지역 활력 더한다

◇의성군, 국도비 3181억 원 확보…예산 1조 시대의 성장축 공고화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2026년도 정부 예산안 확정에 따라 국도비 3181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올해 4회 추경을 통해 사상 첫 예산 1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내년도 본예산에서 국도비만 3천억 원대를 기록하며 재정 체력 확충의 의미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성과는 재정 자립 기반이 넉넉지 않은 농촌형 지자체로서는 이례적인 규모다. 의성군은 주요 공모사업 발굴부터 중앙부처·국회를 수차례 찾아 사업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치밀하고 지속적인 대응 전략을 펼쳐 온 점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내년도 국도비는 국비 2,490억 원, 도비 6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9억 원이 늘었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일부 사업비가 증액된 만큼 실제 확보액은 더 커질 전망이다. 신규 반영 사업에는 △안계면 소재지 공영주차장 조성(42억 원) △의성바이오밸리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3억 원) △의성·안계 지역 하수관거 정비(총 8억 원) △노후 상수관망 개선(8억 원) 등 생활 기반과 주민 안전을 겨냥한 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는 정주 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의 체감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계속사업 역시 폭넓게 이어졌다.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 LPG 배관망 구축, 노후 상수관망 정비, 농어촌 마을하수도 개선,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기반·문화·안전 분야가 고르게 반영되며 지역의 중장기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아울러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도 내년 예산에 반영되면서 군민들이 체감할 주거·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단계에서는 산불피해목 자원화센터 조성, 노지 스마트 융복합 모델 확산 등 신규사업이 추가됐고,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생활자원회수센터 사업비가 증액되며 사업 추진 동력이 확실해졌다. 의성군은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민간공항 기본계획에 전용 화물터미널 설치가 유력한 만큼, 도로·철도 등 연계 SOC 확충과 항공물류·정비산업단지 조성까지 염두에 두고 국도비 확보 전략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에 확보한 국도비가 의성군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실제 변화로 이어지도록 사업 준비와 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정부·경북도와 협력을 확대해 의성의 미래 성장동력을 더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군, 2025년 제4회 추경 8196억 원…연말 현안 정리 집중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8196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3회 추경보다 130억 원이 늘어난 수치로, 연내 마무리해야 할 현안사업을 정리하고 국도비 변동분을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일반회계는 7620억 원으로 151억 원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일부 사업 조정을 통해 576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군은 올 한 해 예상치 못한 재해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필요한 사업을 끝까지 챙기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편성 사업을 보면 산림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74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26억 원), 산림재해대책비(15억 원) 등 재난 대응과 안전을 강화하는 항목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과수 저온피해 복구지원, 소규모 시설물 정비, 부남면·파천면 하천 정비, 도시재생 뉴딜, 경로당 리모델링까지 생활·안전·복지 전반을 두루 보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청송군은 “비록 쉽지 않은 재정 환경이었지만,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필수 사업을 중심으로 연말 정리를 치밀하게 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양군, 고령화 농촌형 지자체의 새로운 해법…생활민원 바로처리반 정착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고령화율이 41%에 달하는 영양군은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운영을 통해 농촌 고령사회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현장 행정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홀로 사는 고령층이 많은 지역 특성상, 일상 속 작은 불편도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빈번하다. 바로처리반은 이러한 불편을 군이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최소화해 전등·문고리 교체부터 방충망 수리, 겨울철 단열 비닐 설치까지 생활밀착형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한다. 단순 민원을 넘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다양한 행정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 서비스 건수는 2019년 출범 첫해 1100건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4년 2633건을 기록했으며, 2025년 11월 기준으로도 2500건에 육박했다. 이는 제도에 대한 만족도와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영양군은 민간 수리업체가 부족한 '오지형 지역 구조'에서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보일러·변기 고장처럼 시간 지연이 큰 민원을 바로처리반이 빠르게 해결하면서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취약계층의 경우 재료비 10만 원 이하 민원은 무상으로 지원되며, 현재 7명의 전담 인력이 군 전역을 순회하고 있다. 일부 주민은 “전화 한 통으로 생활의 불편이 해결된다"며 제도를 '효자손 같은 서비스'라고 부르고 있다. 배만환 영양군 종합민원과장은 “바로처리반은 군민의 삶을 세밀하게 살피는 실질형 복지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사각지대를 줄이고 더 촘촘한 생활지원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위군, 첫 개최한 '드론축구대회' 성황…미래기술 체험형 스포츠로 성장성 확인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6일 삼국유사 테마파크에서 '2025 제1회 군위 드론축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드론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분야로 육성하고,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체험형 미래기술 스포츠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유소년 11개 팀이 참가해 기술력과 순간 판단력을 겨루며 경쟁을 펼쳤다. 드론축구는 구형 프레임을 씌운 드론을 조종해 상대 골망에 넣는 방식으로, ICT 기술과 스포츠가 결합된 융복합 신개념 종목이다. 대회장에는 드론 볼링, 시뮬레이터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부스가 함께 운영돼 행사 분위기를 한층 띄웠다. 지역의 인재양성원 학생들도 직접 출전해 3위와 4위를 차지하며 지역 청소년의 잠재력도 드러냈다. 군위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드론 체험 관광, 드론 스포츠 교육 등 연계 사업을 확대해 신기술 기반 산업·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진열 군수는 “드론 기술은 교육·산업·관광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주는 미래 자산"이라며 “드론축구대회가 군위의 대표 스포츠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포커스] 시흥시 주민자치 성과 ‘활짝’… 올해 146건 추진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16년 작은 씨앗에서 시작한 시흥형 주민자치가 이제는 20개 동에서 각기 다른 색의 자치꽃으로 만개했다. 520명 주민자치위원의 땀과 고민, 실행이 시흥시 내일을 바꾸는 힘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일 시흥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시흥시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서 20개 동 520명 주민자치위원에게 감사와 격려를 건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시흥형 주민자치, 스무 송이 자치꽃으로 만개하다'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20개 동 주민자치위원, 관계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주민자치회는 각 동에 설치된 주민 의사결정 기구다. 이날 행사에서 20개 동 주민자치회는 동별 자치계획과 주민총회, 마을사업 등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올해 20개 동 주민자치회 활동을 '마을마다 자치꽃 ON-AIR, 스무송이의 기록'이란 영상으로 만들어 공유했다. 이날 거북섬동을 비롯해 △매화동 △배곧2동 △신천동 △정왕2동 등 5개 동 주민자치회가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11월20일 행정안전부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한 정왕2동의 '산소 심는 마을' 사례가 큰 주목을 받았다. 시흥형 주민자치는 20개 동이 각각 진행하는 마을축제뿐 아니라 △지역자원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지역 소식 등 콘텐츠를 만들어 전달하고 △다문화 가족의 정착을 돕고 △나눔주차장, 작은도서관, 마을텃밭 등을 운영하며 마을 공간을 가꿔있다. 특히 정왕2동 주민자치회는 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해 환경에 대한 지역주민의 민감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해 학교-학부모-마을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마을교육특구'를 구성하고, 특화사업인 '산소 심는 마을'을 추진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한 해 동안 감축된 탄소량은 88만2828kgCO2eq(온실가스 배출량), RE100숍을 운영해 수거한 재활용품은 총 374kg이다. 아울러 정왕권 7개 학교와 연계해 올해 4641명 청소년에게 환경교육을 추진하고 총 13명 환경활동가를 양성했다. 거북섬동은 '100인 공론장'을 통해 주민총회를 운영해 주민이 마을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새로운 주민총회 모델을 제시했다. 매화동 주민자치회는 유원시설과 프로그램이 부족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놀이, 체험, 플리마켓 등으로 구성한 '매화패밀리랜드'를 운영했다. 새로운 놀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과 이웃의 유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곧2동은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배곧 아브뉴프랑 광장에서 열린 '싸개마켓'을 통해 모인 2000만원 상당 후원품과 수익금 1800만원을 시흥시 1%복지재단 및 시흥시 인재양성재단에 기탁했다. 신천동 주민자치회는 고령자가 많은 동 특성을 반영해 노인 대상 사업을 추진했다. '찾아가는 노인 안전 체험교육'에는 경로당 8곳 160여명이 참여했고, '시니어 모델 양성사업'은 20회차 수업을 마친 노인 26명이 성과보고회에서 당당한 워킹을 선보이기도 했다. 시흥시는 2016년부터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자치회 전환을 추진하며 주민 권한과 역할을 강화했다. 2023년부터 20개 동 전체가 주민자치회를 두고, 공동 의제를 발굴하며 주민총회를 거쳐 마을자치계획을 확정-실행하는 데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주민자치회를 통한 실질적인 주민참여 보장과 자치 실행력 확보를 위해 시흥시는 주민자치회와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연계-통합했다. 이에 따라 주로 단년도 사업에 치중됐던 주민참여예산을 주민자치회 주도 마을계획과 연동해 중장기적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일반제안과 자치계획형 사업으로 구분되며, 이 중 자치계획형 사업은 각 동 주민자치회가 자치계획으로 검토 후 주민총회 투표를 거쳐 직접 사업을 추진한다. 시흥시는 주민자치회 역할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쏟고 있다. 각 동에는 주민자치 전담 공무원을 두고 매년 동별로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올해는 3월부터 5월까지 20개 동 주민자치위원 52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자치계획형 사업 11건 중 8건이 주민자치회 사업과 연계 추진됐다. 20개 동에서 발굴된 자치계획 189건 중 146건이 실행됐고, 주민총회에 참여한 주민 수도 전년 대비 53%가 증가한 2만5320명에 달했다. 시흥시는 내년에도 자치계획 발굴-수립-주민총회 의결-실행으로 이어지는 '시흥형 주민자치 모델'을 더욱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제도개선, 맞춤형 교육, 마을의제 발굴 등을 지원하며 주민이 직접 만드는 마을 변화에 행정이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나아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의정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해련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사)주거복지연대 주관 2025년 공로상 시상식에 취약계층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주거복지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주거취약계층 주거권 보장과 주거복지 정책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선정해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김해련 의원은 그동안 고양시 관내 주거취약계층 주거권 보장을 위해 제도 개선을 적극 선도했으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주거복지 향상을 도모해 왔다. 김해련 의원은 8일 “이번 공로상은 고양시의 주거 문제를 함께 고민해온 시민과 현장에서 애쓰시는 주거복지 관계자 모두에게 주어진 상"이라며 “앞으로도 주거가 기본권이란 원칙 아래 고양시민 누구도 주거 때문에 삶의 존엄을 잃지 않도록 촘촘한 주거복지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주거복지연대는 주거복지공익사업, 주택도시정책 연구사업, 정책네트워크 시민사업, 국제협력사업 등을 진행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특히 서민 주거복지와 주택시장 안정, 주민 삶의 질 향상, 편안한 내 집 및 우리 동네가 있는 삶터 실현, 인류 보편의 해비타트 정신을 신장해 궁극적으로 국민주거복지 향상과 인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자 2001년 설립됐다. 한편 김해련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양시 주거취약계층 지원체계를 더욱 체계화하고, 공공 임대주택 확충, 주거복지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민-관 협력 강화 등 주거복지 전반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책과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6일 남양주시청 다산홀과 시청광장에서 열린 '2025년 성탄감사예배 및 성탄트리 점등식'에 참석했다.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성가합창제 및 성탄트리 점등식을 통한 시민 화합 도모를 위해 열렸다.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한근수-원주영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경기도의원,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전권희 목사 및 임원, 시민 등 400여명이 점등식에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성탄예배, 2부 청소년 장학금 전달, 월드비전 경기북부지회 난방온 지원, 축사, 성가합창제, 3부 성탄트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7개 교회 성가대와 NCMN어린이뮤지컬팀 성가합창은 성탄 기쁨와 감동을 선사했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에서 “남양주 발전을 위해 항상 기도해 주시는 관내 목사님들과 시민께 감사드리고, 하나님 영광이 모두에게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저희 21명 남양주시의원은 각답실지(脚踏實地) 자세로 어렵고 힘든 분을 찾아가 그분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항상 시민 곁에서 함께하는 남양주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찬규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안'이 제300회 정례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모든 시민이 개별 시설을 이용하거나 접근-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생활환경을 갖춘 무장애 도시로 조성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조례안에는 안산시장이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안산시가 발주하는 도로-공원-건축물 등 공사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편의증진 보장 법률'에 따른 편의시설 설치 기준에 적합하게 설치토록 하는 조항이 명시됐다. 아울러 무장애 도시 조성하고자 공공시설의 무장애 시설 개선, 연구-세미나, 교육-홍보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에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무장애 시설 실태조사와 협력체계 구축 및 포상 관련 사항도 담겼다. 최찬규 의원은 8일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방자치단체 당연한 의무"라며 “이번 조례가 시민 민원사항에서 착안된 만큼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례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오는 18일 열릴 제30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명훈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가로등 및 보안등 설치-관리 조례안'이 제300회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일부 조문 신설 및 변경을 거쳐 수정안으로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안산시 내 가로등 및 보안등 설치와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조명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은 설치 기준을 비롯해 △설치 우선순위 및 제한 △관리대장 및 표찰 △점검 및 보수 △이설 및 철거 △위반행위 조치에 관한 사항 등을 명시해, 도로 이용자가 안전한 통행권을 확보하고 조명시설이 합리적 기준에 따라 설치-관리될 수 있도록 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원안 조례에 설치 주체를 명확히 하고 사업시행자 설치 및 협의 의무를 신설해 사업 완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조명시설 관리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보완했다. 조례안 취지는 살리면서 행정 효율성을 높여 도시 인프라의 안정적인 관리 운영 기반 구축을 도모했다. 한명훈 의원은 8일 “그동안 조명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에 대한 제도적 기준 마련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돼 왔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설치 기준을 명확히 하고 자재 사용을 표준화함으로써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리 기반을 확립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안 최종 의결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제30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지며, 조례안은 공포한 날부터 바로 시행된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세일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정부시 관련 사항에 대해'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의정부시복합융합단지 청산이 내년 3월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물류센터 백지화를 노력해준 의정부시장님을 비롯해 주민께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당선되자마자 물류센터 사업자와 합의밖에 없다고 하였고 빠른 시일 내 합의해야 의정부시복합융합단지가 주민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수없이 이야기했습니다. 3년6개월 만에 합의되고 다행스럽게 의정부시복합융합단지 백지화라는 큰 산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의정부시복합융합단지는 파산 위기에 있습니다. 한 번의 파산 위기는 리듬시티 안에 아파트를 지었던 더샵에서 PF를 받아서 위기를 모면했는데 다가올 채무는 어떻게 파산을 막아야 할지, 데이터센터는 들어오는지 아울러 34% 지분 투자로 우리 시에서 기부채납을 약속했던 노유자시설과 문화시설 등 시민복지 관련 시설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많은 시민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따른 집행부 대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이 발언을 하기까지 참 많은 고민이 있었고 미움받을 용기로 이 자리에서 이야기합니다. 의정부시의회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윤리강령을 지켜야 할 곳입니다. 그런데 매번 윤리위원회가 열리면 솜방망이 처분으로 매번 식물의회, 방탄의회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2022년에는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의원에게 몇 가지 약속을 지켜달라고 요청하고 처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약속이 이행되지 않아 본 의원을 포함한 10명 의원의 동의 아래 윤리위원회에 회부돼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겸직 위반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입니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사항의 겸직 위반으로 2번 윤리위원회에 회부돼 징계받았는데도 시정되지 않고 겸직 위반으로 받지 말아야 할 의정부시 보조금도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약 1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2022년 5월부터 이해충돌방지법이 시행됐습니다. 그러나 이런 법령도 전혀 지켜지지 않고 시정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의정부시의회는 이해충돌 방지와 법적 문제의 소지를 파악하기 위해 현재 도시환경위원회와 행정복지위원회가 서로 바꿔서 심의 위원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더구나 의원이 예산을 통과시킨 보조금을 받는 단체나 개인이 불법으로 쓴 보조금이 있다면 엄격히 환수 조치를 하고 거기에 따른 강한 페널티를 주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의정부시의회도 더 엄격한 잣대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식물의회라는 오명을 벗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시의원 한 분, 한 분의 현명한 판단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도 집행부와 시의회 문제점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잘한 것은 잘했다고 시정해야 할 것을 올바르게 잡을 수 있도록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풀코스 겨울체험의 정수, 봉화 분천산타마을 2025-2026 시즌 개장

▲놀이·체험·공연이 촘촘히 이어지는 대한민국 대표 겨울여행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겨울이 깊어지는 12월, 봉화군 소천면에 위치한 분천산타마을이 다시 한 번 겨울 축제의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는 12월 20일부터 2026년 2월 15일까지 이어지며, '산타와 함께하는 겨울 이야기'를 중심 테마로 마을 전역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든다. 단순한 계절 행사에 머물지 않고, 분천 고유의 관광자원과 주민 참여가 결합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핀란드 공인 산타와의 만남…'분천에서 만나는 진짜 산타' 분천산타마을의 가장 큰 상징은 핀란드에서 공식 인증된 산타가 직접 방문한다는 점이다. 올해로 세 번째 찾는 공인 산타는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산타클로스 스튜디오'에서 방문객과 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기념 액자와 인화 사진, 원본 파일까지 제공되는 구성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으며, 분천이 '대한민국 산타 성지'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12월 23일에는 인근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 '산타의 비밀 크리스마스 파티'가 마련된다. 산타와 직접 대화를 나누는 Q&A, 단체 사진 촬영이 포함돼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겨울왕국·눈꽃 스케이트장…온종일 즐기는 액티비티 올해 새롭게 정비된 '겨울왕국'은 분천산타마을의 중심 무대다. 사계절 썰매장은 눈이 부족한 날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트리전망대는 분천역과 축제장을 한눈에 조망하는 야간 명소로 자리 잡는다. 실내·외로 구성된 어린이 놀이공간은 여러 종류의 놀이 시설을 갖추어 아이들이 하루 종일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눈꽃 스케이트장'은 하천 위에 대형 얼음 썰매장 형태로 조성된다. 입장료와 대여료 모두 부담을 낮춘 수준으로 책정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얼음썰매 이어달리기나 인간 컬링과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이 상시 진행돼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 방문객도 동심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겨울 스포츠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포근한 쉼터 '산타 센터피스'와 상시 운영 체험 프로그램 겨울왕국 중앙에는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한 '산타 센터피스'가 설치된다. 이곳은 낮에는 아이들이 뛰놀고, 밤에는 사진 촬영이 이어지는 핵심 공간으로 기능한다. 센터피스 주변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산타 삐에로 공연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산타의 행복 우체국'에서는 직접 꾸민 엽서를 보내면 다음 시즌 개장 전 초청장이 함께 발송되는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어 매년 많은 참여가 이어진다. 소원카드를 걸 수 있는 '꿈꾸는 소원트리'는 가족·연인 방문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 중 하나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산타썰매(자전거)'는 마을 곳곳을 순회하며 분천 풍경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이동형 체험으로, 지역 참여 관광 모델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퍼레이드, 캐릭터 포토존, 게릴라 이벤트가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지며 마을 전체가 하나의 테마파크처럼 꾸며질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감성을 채우는 공연 4선…산타마을 곳곳에 울리는 음악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리는 것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이어지는 4회의 공연이다. 12월 20일 개장식에서는 레노와 친구들 마칭밴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어린이 시상식, 감사장 전달 등이 진행되며, 봉꽃송이청소년합창단과 지역 공연팀, 가수 남규리가 무대를 꾸민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지역 예술인과 초청 가수들의 음악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끈다. 25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뽀로로 싱어롱' 공연이 두 차례 마련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27일에는 크리스마스를 마무리하며 새해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이어지며, 마을 곳곳에서 버스킹과 주민 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안전·편의·신뢰 모두 강화…봉화군의 세심한 운영 관리 겨울철 축제 특성상 안전관리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 시설 점검을 상시로 진행하고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지역 상인회와 함께 가격표시제와 위생 관리를 강화해 방문객이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축제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혹한기에 근무하는 현장 인력의 안전과 복지에도 신경을 기울여 운영 효율을 높이고, 방문객과 종사자 모두가 안정적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올해 분천산타마을은 공인 산타 초청과 스케이트장, 겨울왕국 등 다양한 체험으로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구성했다"며“봉화를 찾는 모든 분들이 따뜻하고 오래 기억될 겨울의 한 장면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4개 시·군, 지역경제·생활안전·문화체육 분야서 성과

◇안동시, 2026년 ACE기업 인증…지역 주력 중소기업 육성 기반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이끌 차세대 중소기업으로 ㈜복주와 농업회사법인 ㈜청어람푸드 두 곳을 '2026년 안동시 에이스(ACE)기업'으로 선정하고 5일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ACE기업 제도는 기술성·시장성·고용환경·지역사회 공헌도 등 다각적인 지표를 평가해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선별하는 프로그램으로, 서류심사부터 발표평가까지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 기업이 결정된다. 선정 기업에는 운전자금 융자 한도 상향(최대 5억 원), 근로환경 개선 및 기술개발 지원(기업당 최대 5천만 원) 등이 제공돼 실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복주는 물탱크·방수패널 분야에서 국내외 인증을 다수 확보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기업으로, 산·학·연 협력 기반의 소재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2028년 매출 100억 원, 수출 300만 달러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농업회사법인 ㈜청어람푸드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한우 부산물 가공 시스템을 갖춘 업체로, HACCP 기준을 충족한 신축 공장을 중심으로 안전한 식품 생산 체계를 마련했다. 안동 특산물인 헴프·마·생강 등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도 확보했다. 또한 청년 고용 확대 성과를 인정받으며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시는 “ACE기업이 지역 대표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실천 당부…겨울철 생활안전 총력 대응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최근 첫눈을 기점으로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생활권 제설 체계를 강화하며, 시민 스스로 건물 앞 제설·제빙 책임을 적극 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강설 직후 상황관리 체계를 가동해 적설 현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제설차 7대와 현장 인력을 긴급 투입해 출근길·통학로 등 주요 구간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읍·면·동에는 소형 제설장비와 염화칼슘이 지속 배부돼 마을 안길부터 생활도로까지 제설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영주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건물 소유자·점유자·관리자는 건물 주변 보도, 이면도로, 지붕 등에서 발생하는 적설과 결빙을 신속히 제거해야 한다. 이는 겨울철 보행자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법적 의무로, 눈은 보도 가장자리 또는 공터로 옮기고 얼음은 염화칼슘·모래 등을 활용해 제거한 뒤 잔여물까지 정리해야 한다. 강신혁 안전재난과장은 “행정의 노력만으로 생활권 제설을 100% 충당하기는 어렵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예천군, '제3회 농산물 홍보 전국 프리테니스 대회' 성황…생활체육과 지역농산물 홍보 결합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에서 열린 '제3회 예천군 농산물 홍보 전국 프리테니스 대회'가 7일 예천국민체육센터에서 전국 동호인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프리테니스는 테니스와 탁구의 장점을 절충한 종목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경기가 가능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대회는 기량 수준에 따라 네 개 부문으로 나뉘었으며, 남자·여자·혼합복식 총 12개 종목이 조별 예선을 거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천군은 매년 이 대회를 연계해 지역 농산물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수상자에게 사과·쌀 등 예천 대표 농산물을 상품으로 제공해 지역 특산물의 인지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프리테니스는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대회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장이 된 만큼 더욱 다양한 생활체육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2025년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 개최…고령층 사고 예방 전략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5일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역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하며 2025년 교통안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군수와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 민간위원 등 총 11명이 참석해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봉화군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사고의 약 60%를 차지하며 특별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올해 운전면허 반납 지원, 보호구역 점검·개선, 민·관 합동 캠페인, 안전시설물 보수, 단속장비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내년에는 약 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노인보호구역 4개소 개선(약 4억 원), 조립식 과속방지턱 교체 등 교통약자를 중심으로 한 안전정책을 더욱 강화한다. 봉화군수는 “교통안전은 어느 하나의 기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과제"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군민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은 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2026년 지역교통안전 실행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인구구조 변화 대응·신산업 육성·교육 혁신까지…도정·교육현안 전방위 성과

◇제4기 경상북도 인구정책위원회 출범…저출생 정책 성과 분석과 인구구조 대응 전략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저출생 문제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8일 도청 화백당에서 제4기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김영미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분과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년간 추진된 저출생 대응 정책의 성과를 종합 검토하고, 향후 인구정책의 개선 방향을 폭넓게 논의했다. 먼저 경북도 저출생 정책평가센터는 '저출생 대전환 150대 실행 과제'에 대한 평가 결과를 보고했다. 도민 대상 심층 면접, 전문가 자문조사, 인식 설문 등을 종합한 결과, 경북도의 정책은 전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출산·돌봄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성과가 확인됐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아울러 도민들이 가장 시급한 정책 분야로 의료·돌봄·주거를 꼽은 만큼, 핵심 수요를 중심으로 한 정책 집중과 지속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어 한국행정학회는 급속한 고령화와 청년층 이동 등 인구구조 변화가 지역 경제와 재정, 사회 서비스에 미칠 영향을 전망하고 경북에 적합한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AI 기반 첨단 제조 생태계 전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인프라 강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확립, 고령친화산업 육성 등 장단기 대안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지역 재편의 방향성을 제안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출생아 수와 결혼 건수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되기 시작한 것은 도민과 행정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저출생과 고령화가 가져올 변화를 위기가 아닌 구조 전환의 기회로 삼아 선제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4월 새롭게 꾸려진 제4기 인구정책위원회는 이철우 도지사와 김영미 교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며, 저출생대응·이민유입·청년정착·고령화대응 등 4개 분과 소속 총 52명의 전문가가 향후 2년간 정책 자문을 맡는다. ◇경북도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 개소…관상어 산업의 새로운 거점 탄생 국내 관상어 산업을 미래 수산업의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경상북도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가 8일 공식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상주시장, 관련 단체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국비와 도비를 합쳐 총 19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연면적 4538㎡)로 조성됐으며, 창업지원실·연구시설·교육 공간·전시홍보관 등 관상어 산업 육성에 필요한 기능을 한 곳에 집약한 전국 최초의 지자체 전담 기관이다. 올해부터 관상어 산업 기초조성 사업을 시작해 현장 지원을 확대해 왔으며, 2025년부터는 창업희망자와 관련 업체가 입주해 공동 사업 발굴과 산업화 기반 조성을 본격화한다. 센터는 향후 품종 개발, 질병 관리, 기술 교류, 시장 개척 등 관상어 산업이 요구하는 핵심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산학연 네트워크를 활용해 생산–유통–교육–관광이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개소식에 이어 열린 '2025 경상북도 관상어 산업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국내 연구기관, 산업체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관상어 시장의 흐름과 경북도의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센터 개소는 경북 관상어산업이 산업화 단계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술 지원과 기반 확충을 지속해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초6 전환기 교육 강화…경북도교육청, '2026 미리 보는 중학 생활' 5종 자료 보급 경북교육청은 초등 6학년 학생들이 중학교 생활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2026 미리 보는 중학 생활–중학교 가는 길' 자료 5종을 새롭게 제작해 학교 현장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자료는 학생 안내서뿐 아니라 교사용 교수학습 자료, 활동지, 세로·가로형 영상, 다국어 안내서를 포함해 기존 대비 콘텐츠 폭을 크게 넓힌 것이 특징이다. 수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교사들의 부담을 줄였고,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번역·영상 자료를 제공해 가정-학교-학생 간 연계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안내서에는 중학교의 하루 생활, 평가 방식, 준비물, 자유학기제, 기본 진로 탐색 등이 사례 중심으로 담겨 있으며, 영상 자료는 교실 활동과 실제 수업 장면을 생생하게 보여줘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환기는 학생이 다음 단계로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단절 없이 학습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전환교육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내년 1~2월 학부모 대상 '2026 학교생활 완전정복 설명회'도 운영해 가정에서도 전환기 지원이 가능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늘봄학교 하반기 만족도, 학생·학부모 모두 90% 이상…경북형 돌봄 모델 신뢰도 입증 경북도교육청이 지난달 실시한 '2025년 늘봄학교 하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 92.4%, 학부모 90.5%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며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특히 학부모의 91.5%가 “향후에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답한 점이 눈에 띄었다. 늘봄학교는 경북형 돌봄체계를 표방하며 모든 초등 돌봄교실에 119 비상벨을 설치하고, 스마트 출결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안전 중심 기반을 강화해 왔다. 이러한 조치가 학부모 신뢰 형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청은 오는 12일 수원 메쎄에서 열리는 '2025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에 참여해 경북형 늘봄학교의 우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세심하게 반영해 운영 품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우즈벡 고려인 학생 초청 국제교류 성료…경북에서 '한국을 이해하는 시간' 경북도교육청이 11월 29일부터 6일간 추진한 '재외 한국 동포 학생 초청 교류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고등학생 21명을 초청해 한국의 교육·문화 환경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 이번 사업은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경주·안동 문화유산 탐방, 포스텍 견학, 발명체험교육관·수학체험센터 체험, 국제교류 운영학교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경주여자정보고 방문 행사에서는 같은 우즈벡 출신 학생이 학교생활을 우즈벡어로 소개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안동 한국생명과학고 견학에서는 스마트팜을 둘러보고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선물받으며 기술과 농업의 융합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감 접견 자리에서 한 학생이 “경북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을 얻는가?"라고 묻자, 임종식 교육감은 “여러분이 경북에서 새로운 꿈을 품고 좋은 경험을 했다면 그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답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 유학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 “시설과 프로그램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이번 방문이 진로 탐색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번 교류가 한국을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외동포 학생뿐 아니라 교원·학생 간 국제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시민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때 아닌 ‘리더십 시험대’ 오른 박형준 시장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형준 부산시장의 리더십이 갑자기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 2일 부산 강서구의 한 유치원에서 아동 학대 혐의로 A 교사가 입건됐다. 이 사건은 정치 쟁점으로 비화하고 있다. 이 유치원의 이사장이 전성하 부산시 미래전략보좌관이기 때문이다. 전 보좌관은 3선 도전에 나선 박형준 시장이 직접 기용한 인재 중 한명이다. 전 보좌관은 “사립 유치원은 설립자가 원장을 겸하는 경우가 많지만 A 유치원은 대표와 원장이 완전히 분리돼 있다"며 “저는 운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아 이번 일을 뒤늦게 알았다"고 했다 . 그는 “수사 결과에 따라 대표로서 책임 소지가 있다면 받아들이겠다"고 입장을 덧붙였다. 그는 사실상 법적 책임은 없지만 내년 지방선거가 임박하면서 점점 정쟁으로 흘러가는 양상이다. 사건 발생 이틀 뒤인 4일 여권은 공세를 펼쳤다. 부산 강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정용 구의원은 “부산시 공직자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한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위해서는 사퇴도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에 유치원 아동학대 근절 강화 관련 건의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민주당 부산시당도 힘을 보탰다. 시당은 5일 “공적인 책임감을 가져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시장의 핵심 참모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적절한가라는 언론의 비판을 냉정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논평을 냈다. 이렇듯 이번 사안 자체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정쟁거리로 계속 끌고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심지어 지선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시 내부에선 전 보좌관의 사퇴 가능성도 열어두고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면엔 정무라인들의 원팀의 부재도 한몫한다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다. 정무라인 사이엔 예전부터 보이지 않는 '알력 다툼'이 지속돼 왔다. 이번에도 알력 다툼의 연속선상에서 정무라인의 무능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게 아니냐는 얘기가 무성하다. 정치권에선 전 보좌관이 직접적인 책임의 소지가 있는 게 아닌데도 정쟁으로 이끌려가는 모습을 두고 방관하는게 아니냐는 지적마저 나온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박형준 시장에게 화살이 돌아갔다. 박 시장의 인사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젊은 정치인들이 정쟁에 휘말려 희생양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공존하기 때문이다. 박 시장이 여권의 정치 공세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의 '전성하 보좌관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데다, 부산에선 여야를 막론하고 젊은 정치인들의 입지가 굉장히 좁은 탓에 세대교체를 위한 '차기 정치판 지형'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저도 명함 못 내밀듯”…李대통령, 정원오 성동구청장 ‘칭찬’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을 향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며 직접 격려의 뜻을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의 서울시장 잠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정 구청장을 향한 공개적인 언급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해석도 제기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성동구가 주민 대상 구정 만족도 조사에서 90%를 넘는 긍정 평가를 받았다는 언론 기사를 공유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동구 주민들 가운데 '구가 일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92.9%였다. 이 대통령은 글에서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듯"이라고 적었다. ▷ [에너지경제 단독인터뷰] 정원오 “차기 서울시장은 행정가가…오세훈, 너무 한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정 구청장에 대한 사실상의 지원 메시지라는 관측도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자신의 성남시장 재직 당시를 떠올리며 얘기한 것일 뿐 지방선거를 의식한 것은 아니다"라며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도 언급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해당 조사는 성동구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 21∼24일 성동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100% 무선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결과에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의 지역·성별·연령별 가중치가 반영됐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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