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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앞둔 中 선전 APEC…미·중·러 빅매치 속 김정은 당길까

다음 달 중국 선전(深圳)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미·중·러 정상외교와 북미 대화의 무대가 될지 주목된다. 18일 외교가에 따르면 선전 APEC 정상회의는 다음 달 14~15일 최종고위관리회의(CSOM), 17~18일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이어 18~19일 정상회의 본회의 순으로 진행된다. 중국은 지난 15일 각국에 초청장을 발송했다. 올해 회의 주제는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건설, 공동번영 촉진'이다. 미·중 무역 갈등과 인공지능(AI) 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현안과 함께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정상 간 접촉에도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은 이번 회의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양국은 지난해 부산 정상회담에서 무역 휴전에 합의했고, 최근 휴전 시한을 내년 1월까지 연장했다. 선전 회담에서는 무역 갈등 관리와 양국 관계 안정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푸틴 대통령까지 참여하는 미·중·러 3자 회담 가능성도 거론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일 관련 질문에 “우리는 대찬성(all for it)"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 한반도 문제 등이 논의될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다만 3자 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계획은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APEC 기간 김 위원장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I may)"며 “흥미진진할 것이다. 나는 (김 위원장과) 잘 지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회동에 응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평양 방문 가능성도 제기한다. 그러나 북한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고 밝히면서도 미국이 비핵화 요구를 철회하고 북한의 현실을 인정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도 지난달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는 되돌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하지만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겠다는 입장이다. 정상회담이 성사되더라도 핵 문제를 둘러싼 간극을 좁히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러와 교역망 확충…北 협상 여지 커져 북한의 달라진 외교 환경은 국경 교량 개통에서도 드러난다. 북한과 중국은 지난 15일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신압록강대교를 개통했다. 길이 3㎞, 왕복 4차로인 이 다리는 중국이 2014년 약 22억 위안(3억1000만 달러)을 들여 건설했지만 북한 측 연결도로와 세관시설 등이 마련되지 않아 12년 가까이 사용되지 않았다. 개통식에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가 화상으로 참석했다. 리 총리는 교량이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고 전통적 우호 관계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에도 나선 지역과 러시아 하산을 연결하는 첫 도로 교량을 개통했다. 북중·북러 육상 교역망이 잇달아 확충된 것이다. 중국은 북한 대외 교역의 약 98%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이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에 병력과 무기를 지원하고 현금·연료 등 경제적 지원을 받아온 가운데, 중국도 대북 경제협력을 확대하며 영향력 유지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중국이 러시아의 영향력과 물질적 지원을 고려해 북한을 자국 영향권으로 다시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6월 시진핑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양국은 무역·농업·건설·기술 분야 협력 확대에도 합의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으로 북한의 경제적 선택지가 넓어지면 미국과의 협상에서 서두를 유인도 줄어들 수 있다. 북한이 대화에 나서더라도 더 유리한 조건을 요구할 여지가 생긴다는 의미다.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외교도 선전 APEC의 주요 관심사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면 북핵 문제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이 논의될 수 있고,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경제·산업 분야 협력 확대가 다뤄질 전망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시 주석의 회동 여부도 중일 관계의 변수다. 중국·러시아와의 협력으로 외교적 선택지를 넓힌 김 위원장이 미국과의 대화에 나설 유인을 얼마나 크게 평가하느냐가 관건이다. 미·중·러 정상 간 접촉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 한반도 문제를 둘러싼 논의가 북미 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선수단 2077명, 전국체전 종합 3위 향한 힘찬 도전 -금메달 77개 등 총 342개 메달 목표…이철우 지사, 제주 현장서 선수단 격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선수단이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2077명 규모로 참가해 종합 3위 달성에 도전한다. 경북은 선수 1469명과 임원 608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49개 종목에 출전했다. 금메달 77개, 은메달 81개, 동메달 184개 등 총 342개 메달 획득이 목표다. 국가대표 선수도 19개 종목에서 46명이 참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6일 개회식에 참석한 데 이어 17일 제주고등학교 체육관을 찾아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의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특히 수영 김서영(경북도청)과 육상 서예림(경북체육고)은 3관왕에 도전하며, 농구·유도·체조 종목에서는 형제·자매 선수들이 함께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지사는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부상 없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달라"며 “도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체전은 오는 22일까지 제주 일원에서 열리며 전국 17개 시·도와 재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가한다. ◇경북 전통주와 일본 사케의 만남…안동서 한일 음식문화 교류 -전통주 문화대축전·종가음식 문화대전 개최…공식 캐릭터 '술깨비' 첫 공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의 전통주와 종가음식이 일본 나라현의 사케·전통음식과 만나 한일 문화교류의 폭을 넓혔다. 경상북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안동 월영 벚꽃길 일원에서 '2026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종가음식 문화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안동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의 후속 교류사업으로, 일본 나라현 관계자들이 참여해 양국의 전통주와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시를 선보였다. 행사장에서는 안동소주를 비롯한 지역 전통주와 종가음식 시식, 종부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누룩밟기, 전통주 칵테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경북 지역 도깨비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식 캐릭터 '술깨비'가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전통주와 종가음식은 경북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세계인이 찾는 K-관광 중심지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본 나라현과 문화·관광 분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도, 식품한류산업 얼라이언스 출범…K-푸드 세계시장 공략 -30여 개 기관 협력체계 구축…푸드테크·수출·미식관광 등 6대 분야 집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K-푸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식품한류산업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경북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경상북도 식품박람회에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대학, 산업계 등 3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참여기관들은 식품원료 공급망 구축, 푸드테크·AI 기반 제조혁신, 기업 성장과 투자 활성화, 규제혁신, 해외시장 확대, 전통 식문화의 산업화 등 6대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람회에는 도내 22개 시군과 80개 식품기업이 참여해 지역 특산품과 가공식품을 선보였으며, 해외시장 컨설팅과 수출상담 등 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또한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과 연계해 방문객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이 가진 우수한 식재료와 전통 식문화, 제조·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식품산업 혁신의 대표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참여기관과 실행 워킹그룹을 구성해 공동 프로젝트 발굴과 국비사업 연계에 나설 방침이다. ◇숲이 산업이 되고 관광이 된다…경북 산림박람회 포항서 개최 -22개 시군 참여, 숲빵 페스타·산촌체류 전시·가족 체험행사 인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산업과 관광으로 연결하는 '2026 경상북도 산림박람회'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포항 만인당과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박람회는 '내 삶을 채우는 숲, 오감만족 포레스트 경북'을 주제로 도내 22개 시군과 산림 관련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호두와 밤 등 지역 임산물을 활용한 제과·제빵 제품을 소개하는 '숲빵 페스타'와 산촌체류형 쉼터 전시가 마련돼 산림자원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행사장에는 임산물 가공식품과 임업기계 전시를 비롯해 통나무 균형놀이, 나무집 짓기, 이끼 액자 만들기, 테라리움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제25회 산의 날 기념식과 경상북도 산림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으며, 개막식에서는 8m 길이의 임산물 빵 커팅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산림자원을 도민의 일상과 연결하고 산촌 체류와 미식 문화 등 산림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선보이는 뜻깊은 축제"라고 밝혔다. ◇경북 근로자 가족 98가족, 함께 쉬며 일·생활 균형의 가치 나눠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쉼 프로젝트' 마무리…가족 소통·워라밸 문화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추진한 '근로자 가족과 함께하는 쉼(,) 프로젝트'가 총 98가족의 참여 속에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7일 예천 문필마을에서 열린 마지막 4회차 프로그램에는 도내 기업과 기관 근로자 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숲 체험과 밸런스 테라피를 즐기며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여가활동을 즐기며 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부터 총 4차례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가족 놀이체육과 부모·자녀 공동 만들기, 자연 체험 등이 운영됐다. 특히 '경북 워라밸 가족 서포터즈'는 참여 경험을 SNS에 공유하며 일·생활 균형과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참여 가족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녀와 대화하고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근로자와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일터와 가정이 모두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안동시-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예천군-봉화군

◇안동 예끼마을에 예술의 향연…'2026 예끼아트페어' 28일 개막 -11월 1일까지 선성현문화단지 일원서 개최…43명 작가 작품 171점 전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고즈넉한 한옥과 현대미술이 어우러지는 '2026 예끼아트페어'가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닷새간 예끼마을과 선성현문화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고요함에 이르니, 움직임이 다시 오고'를 슬로건으로 한국화와 도자, 사진, 팝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선성현문화단지 내 6개 한옥에는 '궁극의 풍류', '진검(黔)산수', '우리그림산책', '담장너머 그림' 등 주제별 전시공간이 조성된다. 작가 43명이 참여해 총 171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현장에서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개막일인 28일 오후 4시 30분에는 홍원표 작가의 안동 주제 라이브 드로잉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1시에는 도슨트 투어가 진행되며, 31일과 11월 1일에는 작가와 관람객이 소통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규방공예와 자개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 작가들의 소품 장터, 주민들이 참여하는 '흙, 색, 실' 전시 등이 열린다. 안동시 관계자는 “한옥과 자연 속에서 예술을 감상하며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안동의병 130년 역사 담은 '안동의소파록', 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 -1895년 의병 조직과 지휘체계 기록…독립운동사 연구 핵심 사료 가치 인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1895년 을미의병 당시 안동지역 의병의 조직과 참여자 명단을 기록한 '안동의소파록(安東義所爬錄)'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은 지난 15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안동의소파록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안동의소파록은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에 저항해 결성된 제1차 안동의진의 조직을 기록한 문서다. 대장 권세연과 부장 곽종석을 비롯해 27개 직책, 46명의 참여자 명단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특히 1896년 1월 17일 안동 유림이 봉정사에 모여 의병 봉기를 결의하면서 구성한 지휘체계와 인적 기반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자료로 평가받는다. 이 문서는 박한설 전 강원대학교 교수가 수집·보관하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 기증한 것으로, 작성 시기와 주체가 명확하고 원형이 온전하게 보존돼 있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희원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 “안동의병의 조직체계와 국권 수호 의지를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이라며 “앞으로 심층 연구와 전시·교육 콘텐츠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은 안동을 중심으로 전개된 한말 의병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 고향 예천에 공덕비 세워져 -유한양행 창업 100주년 기념…부친 유기연 선생과 함께 나눔·애국정신 기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 기업사에 나눔과 사회적 책임의 가치를 남긴 유한양행 창업주 고(故) 유일한 박사와 부친 유기연 선생의 공덕비가 예천에 세워졌다. 예천군은 지난 17일 진주류씨 문중 선영인 유한동산에서 두 인물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공덕비 제막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주류씨 재신공파 종중이 주최했으며, 유한양행 창업 100주년을 맞아 예천에 뿌리를 둔 유일한 박사의 애향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유일한 박사는 1926년 유한양행을 설립해 국내 대표 제약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종업원지주제 도입과 전 재산의 사회 환원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부친 유기연 선생의 독립운동과 교육활동, 미국에서 체득한 가치관은 유 박사의 기업 경영 철학을 형성하는 중요한 바탕이 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안병윤 예천군수와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종중 관계자와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두 인물의 업적을 기렸다. 안병윤 군수는 “유일한 박사와 부친 유기연 선생의 숭고한 뜻을 후대에 전하는 뜻깊은 일"이라며 “나눔과 배려가 살아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봉화서 800년 한·베 인연 되새겨…이용상 왕자 정착 기념행사 성황 -베트남 박닌시, 리왕조 상징 용 장식물 기증…K-베트남 밸리 교류 거점 육성-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800년 전 베트남 왕자가 고려에 정착하며 시작된 한국과 베트남의 역사적 인연을 기념하는 행사가 경북 봉화에서 열렸다. 봉화군은 지난 17일 봉성면 충효당 일원에서 '이용상 왕자 한국 정착 800주년 기념 한·베 글로벌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호 주한베트남 대사를 비롯한 베트남 박닌시와 뜨선방 대표단, 임종득 국회의원, 국내 거주 베트남인과 지역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베트남 전통공연을 시작으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충효당 순절시비 건립, 리왕조 양식의 용 장식물 공개 등으로 진행됐다. 양국의 음식문화를 함께 즐기는 한·베 미식 체험도 마련됐다. 특히 베트남 박닌시가 직접 제작해 봉화군에 기증한 용 장식물은 800년의 역사적 인연이 오늘날 지방정부 간 우호협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물로 주목받았다. 봉화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베트남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지난 8월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된 'K-베트남 밸리'를 중심으로 역사문화 관광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800년간 이어진 양국의 역사적 인연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봉화가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역사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의정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고덕희-이홍규 의원이 공동 발의한 '고양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건설교통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로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고양시가 2021년부터 산지 개발행위허가 기준으로 적용해 온 법정동별 표고 기준 삭제가 골자다. 유사한 지형과 여건을 갖춘 토지여도 법정동 경계에 따라 개발 가능 여부가 달라지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시민 재산권 보호와 지역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그동안 고양시는 법정동별로 각각 다른 표고 기준을 설정해 산지 개발행위허가 여부를 판단해 왔다. 이에 따라 실제 지형이나 토지 이용 여건이 비슷하더라도 행정구역상 법정동 경계에 따라 개발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고, 경사도 등 다른 개발행위 기준과 중복돼 시민 재산권을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돼 왔다. 고덕희 시의원은 이런 문제를 개선하려면 토지 실제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는 획일적인 규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양시는 이미 도시계획조례와 산지관리법 등을 통해 경사도, 산지전용, 재해 위험, 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법정동별 표고 기준까지 적용은 중복적이고 과도한 규제라는 판단이다. 고덕희 의원은 조례 심사 과정에서 “표고 규제를 삭제하더라도 난개발이 되는 건 아니다"며 “경사도와 산지관리법, 개발행위허가 기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난개발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이미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법정동마다 서로 다른 절대표고를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은 토지의 실제 지형과 여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무분별한 개발 허용이 아니라 불합리한 중복규제를 개선하고 보다 합리적인 개발행정 기준을 마련하자는 것"이라고 설파했다. 또한 “그동안 자연부락을 중심으로 표고 규제로 인해 토지 이용과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이 많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난개발과 산사태 등 안전 문제는 경사도와 재해-환경 기준을 보다 철저히 적용해 관리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재산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거나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는 적극적으로 찾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안은 고덕희-이홍규 고양시의원이 공동 발의했으며, 상임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됨에 따라 오는 26일 열릴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가 17일 조안면 소재 정약용유적지에서 열린 '2026년 제40회 다산정약용문화제 개막행사'에 참석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얼과 업적을 기렸다. 정약용문화제는 '시대를 설계한 정약용, 오늘을 혁신하다'라는 주제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정약용유적지 및 다산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시민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개막식 시간도 기존 오전에서 오후 3시로 변경했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김진희 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최현덕 남양주시장,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자매도시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앞서 열린 고유제는 다산 선생 묘소에서 헌화례를 가진 후 취타대행렬에 맞춰 문도사로 이동해 헌다례를 진행했으며, 헌다례에서 아헌관(亞獻官, 제사의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을 맡은 김진희 의장은 제사에 잔을 올리며 다산 정약용 선생 정신을 기렸다. 이어진 개막식은 뮤지컬 '다산, 물 위의 별' 갈라쇼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선언문 낭독 △인사말 및 축사 △정약용 로봇창작대회 시상식 △개막 퍼포먼스 △40주년 기념 패션쇼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희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제40회 정약용문화제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추진위원장님과 추진위원, 관계부서 공무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시민 모두 가족과 함께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식전 진행된 갈라쇼 대사 중 '옳음을 말하는 위치에 있으며, 가능한 것을 계산하는 자리에 있다'라는 구절이 마음에 와닿았는데, 남양주시의회 21명 의원 모두 이 구절을 가슴에 새기고 시민에게 꼭 필요한 것은 가져다드리고, 불편한 것은 해소해 나가는 남양주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오일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커피찌꺼기 재활용 지원 조례안'이 제306회 제1차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16명 안산시의원이 발의에 참여했다. 이 조례안은 '순환자원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으로 커피찌꺼기가 순환자원 지정 대상에 추가돼 일상생활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는 커피찌꺼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및 자원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조례안에는 △안산시장 책무 및 배출자 협력 사항 규정 △커피찌꺼기 재활용 계획 수립 및 시행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지원사업 및 예산지원 근거 △커피찌꺼기 재활용 사업 참여자 홍보물품 및 기념물품 제공 △관련 기관-단체-전문가 등과 협력체계 구축 및 포상 규정 등이 명시됐다. 윤오일 의원은 18일 “일상생활에서 커피 소비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매일 다량의 커피찌꺼기가 발생하고 있으나 상당수가 일반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조례안이 무심코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를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활용하고, 안산의 자원순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사회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커피찌꺼기 재활용 지원 조례안 최종 의결은 오는 30일 열릴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지며, 조례안은 공포 즉시 시행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진분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 향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06회 제1차 정례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사회복지사 등 처우 개선과 지위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은 사회복지기관장 책무 규정을 신설하면서 기관장이 기관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복지 증진, 교육지원과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하도록 규정했다. 사회복지사 등 처우 개선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위탁 대상을 '사회복지사협회 등 관련 단체'로 정비하고, 전문성을 갖춘 관련 단체에 예산 범위에서 필요한 경비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안산시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위원회'에서 사회복지 업무를 총괄하는 관련부서 국장을 당연직 위원으로 명시하고 업무를 담당하는 국 소속 부서장을 위원에 포함해 위원회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였다. 이진분 의원은 18일 “지역사회 복지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사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근무할 때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서비스의 질도 한층 높아질 수 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기관장 보호 및 지원 노력을 유도하고 관련 전문 단체와 협업체계가 더욱 공고히 형성돼 사회복지사 처우가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 향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30일 개회될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성교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제34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랑천 지방하천 구간의 국가하천 지정을 집행부가 적극 추진해 달라고 제언했다. 다음은 정성교 의정부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작년 10월 중랑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한 중학생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는 우리에게 분명한 과제를 남겼습니다. 집중호우 때 수위와 유속이 급격히 변하는 하천을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안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중앙정부도 같은 문제의식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 중앙정부는 집중호우와 홍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확대하는 방침을 제시했고,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지방하천 20곳 약 467km가 실제 국가하천으로 지정됐습니다. '하천법'은 유역면적 50제곱킬로미터 이상 200제곱킬로미터 미만 하천 중 인구 20만 이상 도시를 관류하거나, 범람구역 인구가 1만 이상인 하천 등을 국가하천 지정 기준으로 두고 있습니다. 기준에 해당하면 시-도지사가 지역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앙정부에 지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경기도는 2023년 탄천-안양천-공릉천 등 국가하천 지정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그렇다면 중랑천은 어떻습니까? 중랑천의 지방하천 구간은 13.78km, 유역면적은 118.44제곱킬로미터입니다. 그리고 이 구간은 인구 46만 의정부시 한가운데를 관류하고 있습니다. '하천법'상 지정 기준에 해당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지금 중랑천은 하나의 하천이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으로 나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지방하천 안전과 환경정비를 위해 매년 수억 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하고 있고, 집중호우로 수해가 나면 복구비용까지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국가하천으로 지정되면 국가가 하천관리와 주요 치수 사업을 추진하게 되고 제방 보강과 준설, 유지보수 등에 국가 재정이 투입될 기반이 마련됩니다. 이에 집행부에 세 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 국가하천 지정에 따른 홍수 대응 역량, 하천관리 체계, 의정부시 재정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산책로와 친수시설 관리방안까지 담은 지정 추진 계획을 마련해 주십시오. 둘째, 시민 설명회, 시민 참여 캠페인 등을 통해 의정부시가 앞장서서 범시민적 공감대와 여론을 만들어 주십시오. 셋째, 중랑천 상류인 양주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으로 경기도에 건의하고 경기도가 중앙정부에 지정을 요청하도록 적극 협의해 주십시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오세훈 서울시장직 걸린 23일 항소심 선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가 오는 23일 내려진다.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오 시장은 항소심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시장직을 잃을 수 있다. 향후 대권 도전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재판부의 판단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구회근)는 23일 오후 2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시장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2일 결심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10차례 전달받고, 당시 비서실장이던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통해 후원자인 사업가 김한정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3300만원을 대신 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오 시장은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공소사실에 포함된 여론조사 10건 가운데 5건에 대해 오 시장 측의 의뢰 사실과 김씨의 2100만원 대납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나머지 5건은 여론조사 의뢰나 비용 대납 사실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오 시장에게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선출직 공직자는 직을 잃고 5년간 공직에 진출할 수 없다. 항소심에서 1심 형량이 유지되고 판결이 확정되면 오 시장은 서울시장직 상실과 함께 차기 대선 출마도 제한받게 된다. ◇통화 녹음 두고 엇갈린 주장 항소심에서는 명씨와 김씨의 통화 녹음 파일이 새롭게 탄핵 증거로 채택됐다. 오 시장이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알고 있었는지를 둘러싼 양측의 주장이 맞서는 가운데 해당 녹음이 재판부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녹음에서 명씨는 “오세훈이는 몰라요. 모르고 걱정하지 마요.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말하는 한편 “시장님 은밀하게 했고 이건 소문나면 안 되고"라고도 했다. 오 시장 측은 앞선 발언을 근거로 김씨가 오 시장과 무관하게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했으며, 오 시장은 여론조사 진행과 비용 대납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명씨는 지난달 30일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다른 해석을 내놨다. 그는 해당 통화가 당내 경선용 여론조사 실시 여부를 논의한 대화가 아니라, 오 시장이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뒤 안철수 당시 후보와 추진한 야권 단일화 전략의 구체적인 경위와 실행 과정을 주고받은 대화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항소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명씨와의 관계를 단호하게 정리하지 못한 점을 사과했다. 그는 “오세훈법으로 불리는 정치자금법 개정 성과를 서울시장 5선보다 더 명예롭게 생각하는 제가 후원자에게 비용을 대납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명씨를 단호히 끊어내지 못해 법정에 서게 된 것에 대해 깊은 반성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자리를 잃는 것은 두렵지 않다"며 “증오가 진실을 이길 수 없고 조작된 정황이 사실을 덮을 수 없다는 것을 사법부가 증명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의 항소심 선고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넘어 서울시정과 차기 대선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죄 판단이 유지될지, 새로 채택된 통화 녹음과 양측의 주장이 재판부 판단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선고의 주요 관심사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취임 1년 지났지만 바람 잘 날 없는 장동혁 리더십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역 당협위원장 선출 문제를 두고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이견을 조율해야 할 지도부가 분열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나온다. 일각에서는 장 대표 취임(2025년 8월) 1년이 훨씬 지났지만, 당은 바람 잘 날이 없다는 탄식도 들린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6일 경기 용인갑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의 경선 후보였던 양향자 최고위원의 '전면 재선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조직위원장으로 윤재복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양 최고위원은 “이해충돌 소지를 없애기 위해 이번 재경선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ARS 투표 누락과 이중당적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없이 재투표를 진행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그는 용인갑에 한정하지 않고 전체 경선 과정에 대한 전수조사도 요구했다. 발단은 지난 6일 3자 경선과 8일 결선이다. 결선에서 윤재복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양 최고위원을 꺾었다. 그런데 일부 당원이 통신사 문제로 ARS 투표 전화를 받지 못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재투표 논란이 불거졌다. 공개회의에서 조강특위 위원장인 정희용 사무총장이 먼저 반격에 나섰다. 정 사무총장은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본인이 당선될 땐 아무 말 안 하다가 이제 와서 당의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발언을 하느냐"고 쏘아붙였다. 양 최고위원이 경선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각서까지 썼다는 취지의 언급도 나왔다. 정 사무총장은 회의 후 “통신사 측의 기술 문제를 당의 오류로 확대·과장해 언론에 공식 발표한 것은 해당 행위"라고 주장했다. 친한계는 양 최고위원을 거들고 있다. 우재준 최고위원은 진상조사 없이 재투표를 결정한 과정을 지적하며 “당사자인 양 최고위원이 재투표를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왜 갑자기 결정해서 발표했느냐"고 따졌다. 충돌은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된 뒤 더 거세졌다. 회의장 밖으로 고성이 새어 나왔고, 장 대표와 정 사무총장이 양 최고위원과 우 최고위원에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어떻게든 지도부 실수 있으면 끄집어내서 흔들어보자, 그러려고 정치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부정선거에 싸우는 대표까지 싸울 자격 없는 사람을 만드냐"는 말도 했다고 한다. 양 최고위원의 불참 선언으로 18일 재투표 계획은 불투명해졌다. 당권파는 양 최고위원 측의 문제 제기를 '지도부 흔들기'로 규정한다. 비당권파는 부실한 경선 관리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문제 제기라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지역 하나 정비하는 데도 한목소리 못 내는 지도부 당내에서는 터질 일이 터졌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장 대표가 도입한 당원 직선제 이후 당내 역학 구도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비당권파와 원외 인사들의 불만이 쌓여 왔다는 것이다. 양 최고위원이 투표 오류를 고리로 재선거를 요구한 데에는 당권파 주도의 공천·조직 정비 흐름에 제동을 걸려는 성격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장 대표로서는 부담이 크다. 당 대표는 경선에서 불거진 이견을 조율하고 의사결정 절차에 대한 신뢰를 지켜야 하는 자리다. 그런데 이번에는 투표 누락 의혹과 재투표 결정의 정당성을 놓고 최고위원들이 맞섰고, 장 대표도 갈등의 한복판에 섰다. 지역 조직 하나를 정비하는 일에 지도부가 한목소리를 내지 못한 셈이다. 경선 과열이 반복되면 당원 참여를 넓히려던 제도의 취지도 퇴색할 수 있다. 친한계인 박정훈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이번 사태가) '개혁파를 지지하는 당원들의 명단은 (ARS 전화 목록에서) 빼고 주는 거 아닌가' 하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느냐에 따라 당내 장악력에 대한 평가도 갈릴 전망이다. 최고위원 간 충돌과 책임 공방이 되풀이되면 대표의 조정 능력을 향한 의문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난 13일 '과천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 추진 현황 보고회'를 열고 노후시설 개선과 생활폐기물 처리능력 확충을 위한 청사진을 확정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과천시의원, 한국환경공단 및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 관계자가 참석했다. 과천시는 1999년부터 가동 중인 소각시설 노후화를 해소하고, 인구 증가에 따른 생활폐기물 처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시설의 하루 처리 용량을 80톤에서 1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설되는 자원정화센터는 기존 부지(구리안로 177) 내 조성되며, 주요 폐기물 처리시설을 지하화해 악취 및 미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생활폐기물 반입장과 저장조 등은 모두 지하에 들어서며, 지상 공간에는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수영장, 실내 테니스장, 풋살장 등 다양한 주민 편의 및 여가 시설이 조성된다. 또한 소각시설에는 최신 설비를 도입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준을 법정 기준보다 엄격하게 설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성능 보증 농도는 질소산화물 25ppm 이하, 황산화물 5ppm 이하로 설정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공사 기간에도 기존 폐기물 처리시설을 계속 가동하고, 신규 시설 준공 후 노후시설을 철거해 폐기물 처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보고회에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은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시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다양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친환경 복합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달 제출된 실시설계를 바탕으로 경제성 검토, 심의, 각종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폐기물 처리 안정성 확보는 물론 도시 미관 개선과 주민 수용성 제고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국가유산 재난안전 관리사업'을 통해 관내 문화유산에 대한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나선다. 군포시는 매년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국가유산 재난안전관리 사업비를 교부받아 주요 문화유산을 보호-관리하고 있다. 현재 관리 대상은 경기도 지정 유산인 군포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택과 전주이씨 안양군묘, 등록문화유산인 군포 둔대교회 등이다. 내년부터 군포시는 국가지정유산인 '군포 산본동 조선백자 요지' 방재시스템 유지보수사업을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재난안전관리는 화재 및 각종 재난 피해가 우려되는 국가 및 시-도 지정 유산을 대상으로 재난방지시설 구축, 시설물 유지관리, 긴급보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유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복권기금의 사회적 가치 증진과 인지도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군포시는 철저한 현장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방재시스템 유지를 위해 매달 소방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 1회 자동화재 속보설비 및 감지기 등에 대한 작동기능 정밀점검을 진행해 재난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엄경화 군포시 문화예술과장은 18일 "이번 사업을 통해 화재는 물론 풍수해, 지진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국가유산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10월21일부터 12월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경도인지장애 당사자 10명을 대상으로 피어 서포트(Peer Support) 양성 프로그램 '부천333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년 4월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천시치매안심센터, 부천대학교, 한국에자이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한 '부천시 치매돌봄 리빙랩'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천333학교는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을 마친 경도인지장애 당사자가 지역사회에서 건강관리를 이어가고 동료와 관계를 형성하며 자기 경험을 살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 이름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권장하는 치매 예방수칙 '333'에서 따왔다. 3권(즐길 것)-3금(참을 것)-3행(챙길 것) 등 9가지 생활수칙 의미를 반영해 총 9회 과정을 '만나다-실천하다-나누다' 3단계로 구성됐다. 각 단계는 3회씩 진행하며, 매회 몸 움직이기-손으로 만들기-마음 나누기 등 3가지 활동을 운영한다. 매회 프로그램은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체육-훌라 등 신체활동과 도예-미술-심리 활동, 건강 미션 실천 확인 등으로 구성된다. 부천시는 앞으로 부천333학교에 참여하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경도인지장애 당사자가 건강관리를 이어가고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피어 서포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송정원 부천시보건소장은 17일 “경도인지장애 당사자에게는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일상에서 건강관리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부천333학교를 통해 참여자가 서로 경험을 나누고 피어 서포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제8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8) 시민참여 프로그램 '도원 릴레이' 일환으로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안양파빌리온 앞마당에서 플리 아트마켓 '도원장(場)'과 릴레이 버스킹 '도원 장날'을 개최한다. 도원 릴레이는 지역 예술가-창작자와 시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민 참여형 공공예술 프로그램이다. APAP8 전시 기간에 안양파빌리온과 안양박물관 등 주요 거점에서 체험-공연-플리마켓-교육-워크숍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며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도원장(場)은 지역 창작자 작품과 아트상품을 소개하고, 시민이 창작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문화예술 장터다. 판매 11개 팀과 체험 3개 팀 등 14개 팀이 참여하며, 이 중 9개 팀은 안양에 거주하거나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작자로 구성됐다. 판매 부스에선 도자기, 목공예품, 천연염색 섬유 소품, 한국화-일러스트 아트상품,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창작품을 선보인다. 체험 부스에선 키누아트-모루인형 만들기, 비즈-매듭 액세서리 만들기, 온라인 3D 전시관 체험 등을 운영한다. 아트마켓과 함께 열리는 릴레이 버스킹 도원 장날에선 지역 공연예술인들 무대가 이어진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웨이블릿, 비쥬 예술단, 싱어송라이터 애쉬, 아코디언킴, 안양여성무용단, 밴드 LFM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팀이 릴레이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정오에는 성우 장한빛이 진행하는 에세이 낭독회 '한낮의 낭독회'도 열려 시민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창작자와 공연예술인이 시민과 한자리에서 만나 작품과 공연을 선보이고, 일상에서 예술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도원장(場)과 도원 장날을 통해 지역 예술인과 시민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APAP8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도원 릴레이는 오는 11월까지 체험-교육-지역작가 창작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ayac.or.kr)과 APAP 공식 인스타그램(@apap.official)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건설공사장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 노력을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요 시책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경기도 시-군 종합 평가와 연계해 이뤄졌으며 '건설공사장 사고 사망자 수 감소', '건설공사장 안전점검 실시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그동안 의왕시는 관내 민간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현장 안전 관리 강화에 힘써 왔다. 특히 건설공사 관련 인허가 사항 준수 여부를 비롯해 건축물 안전설비의 적정 설치 여부와 건설 노동자 안전 관리 실태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중심 예방 활동을 통해 공사장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확인-개선하는 데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이번 평가에서 다른 시-군 대비 우수한 평가 결과를 거두며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 의왕시는 앞으로도 건설공사장 안전 관리 활동을 지속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 점검과 교육, 안전의식 확산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7일 “의왕시 안전한 건설공사장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한 관계기관과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 산업재해 없는 일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주요 지형과 시설물을 드론으로 촬영한 고화질 영상자료의 보안을 강화하고 행정업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망에 '드론 영상 활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드론 영상 활용 시스템' 원활한 사용을 위해 구리시는 오는 21일 국가공간정보통합플랫폼(K-Geo) 안내와 사용자 실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가 드론으로 촬영한 대용량 정사 영상(지형 등에 따른 왜곡을 보정한 영상)은 도시계획, 재난 예방, 토지 분석 등 다양한 행정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다만 자료 용량이 크고 보안상 민감한 공간 정보가 포함돼 있어 외부 클라우드(인터넷 기반 정보통신 자원 통합-공유 서비스)나 민간 외부망을 이용하면 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되는 등 보안 대책 마련이 지속 요구됐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자체 운영하는 가상서버 기반 시설에 국토교통부의 '국가공간정보통합플랫폼(K-Geo) 로컬 서비스 솔루션'을 직접 연계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외부 업체에 시스템 개발 용역을 맡기는 대신 중앙부처가 제공하는 공공 시스템을 내부망에 설치-활용해 보안성을 확보하고, 약 1억4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구리시는 5월14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3개월 동안 다각적인 점검과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며 행정현장 적용을 준비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외부 통신망에 접속하지 않고도 구리시 내부 행정망에서 고화질 드론 영상과 연속 지적도 등 주요 공간 정보를 연계하고, 겹쳐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17일 “민감한 공간 정보와 행정자료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안을 확보하는 것은 지능형 행정의 기본조건"이라며 “담대한 도전 빛나는 구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철저한 보안체계를 바탕으로 최신 정보통신기술과 공공 기반시설을 적극 연계해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중국 쓰촨성 몐양시 대표단이 15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간 일정으로 남양주에서 문화-관광 분야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방문은 작년 11월 양 도시가 체결한 '정약용-이백 문화교류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른 후속 교류로 마련됐다. 몐양시는 당나라 시인 이백(李白)의 고향으로, 남양주시와는 2021년 우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뒤 문화-예술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몐양시 대표단은 천원쥐안(陳文娟) 몐양시 문화방송관광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관계 공무원과 자수-서예 분야 무형문화 예술인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15일 대표단과 차담회를 갖고 “남양주는 신도시 조성과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과학기술 산업 기반 확충이 주요 과제"라며 “기존 문화예술-관광 교류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과학기술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천원쥐안 부국장은 이에 적극 공감하며 해당 내용을 장빈(江斌) 몐양시장에게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16일 대표단은 정약용도서관을 둘러본 뒤 관내 전통공예 공방인 소목장 권우범 장인의 '대권공예'와 이병연 장인의 '영보공예'를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한-중 전통공예 전승자 간 교류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오후 리멤버1910에서 몐양시 문화방송관광국이 주최한 '몐양시-남양주시 문화관광 홍보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몐양시는 홍보영상과 발표를 통해 베이촨 창족자치현과 장유시의 문화관광 자원, 현지 관광상품 등을 소개하며 이백의 고향이자 자이언트 판다 서식지인 몐양의 매력을 알렸다. 남양주시도 '다산의 도시' 남양주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과 생물권 보전지역인 광릉숲을 비롯해 북한강, 궁집 등 주요 문화관광 자원을 홍보했다. 한편 몐양시 대표단은 17일 제40회 다산 정약용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몐양시 예술인들은 17일부터 18일까지 정약용유적지에서 중국 창족(羌族)의 자수공예와 서예를 체험할 수 있는 '몐양시 전통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립미술관이 2026년 신진작가전 '뉴 앙데팡당: 힛 더 스팟' 2부 전시를 내달 1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양평군립미술관은 권혜경, 로렌리, 박예지, 박태준, 슬미 앤드 재엔더플루이드, 오지은, 최우영, 최주연 등 신진작가 8명을 선정했다. 올해 신진작가전은 총 3부로 나눠 진행되며, 지난 8월 1부 전시를 마쳤다. 2부 전시에는 권혜경, 박태준, 슬미 앤드 재엔더플루이드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권혜경은 임신과 출산, 육아 경험을 다룬 프로젝트 '마더존'을 통해 엄마의 삶을 그려낸다. 물감과 스프레이, 기호가 겹겹이 쌓인 추상적인 화면에 엄마이자 작가로 살아가는 일상을 경쾌하게 풀어내며 관람객과 대화를 제안한다. 박태준은 동양화의 공필화(工筆畵)와 배접(褙接), 배채(背彩) 등 전통적인 양식을 통해 믿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는 화면에 인물 형상과 믿음의 대상이 되는 도상을 병치시켜 믿음에 대해 질문한다. 슬미 앤드 재엔더플루이드는 자유롭게 흐르는 '물'을 통해 고정되지 않은 유동적인 정체성을 탐구한다. 물이 경계를 넘어 스며드는 모습은 서로 다른 존재들이 공존하는 연대를 상상하게 한다. 뉴 앙데팡당은 동시대 미술을 관통하는 여러 지점을 젊은 작가들 시선으로 짚어보고자 하는 양평군립미술관 특화사업이다. 특히 2026년 전시는 작은 점들이 모여 하나의 선명한 이미지를 이루는 망점(halftone dot)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작가들의 다양한 질료와 철학적 관점이 섞이며 만들어지는 작품세계를 조망한다. 한편 전시는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세부 사항은 양평군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026년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관내 노곡목장이 2년 연속 그랜드챔피언을 차지하고, 지역대항전에서 포천시가 3회 연속 최우수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최한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전국 낙농가들이 우수한 젖소를 출품해 체형과 유방 발달 상태, 신체 균형 등을 평가받는 국내 대표 젖소 품평회다. 이번 대회에서 노곡목장이 출품한 '노곡 스타게이저 실버 835호'는 뛰어난 체형과 개량 성과를 인정받아 대회 최고 영예인 그랜드챔피언을 차지했다. 또한 '노곡 드림빅 볼스아이 1105호'도 준주니어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노곡목장은 작년 대회에서 그랜드챔피언과 준그랜드챔피언을 동시에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그랜드챔피언에 오르며 2년 연속 최고상을 차지했다. 포천시 역시 2023년과 2025년, 2026년 지역대항전에서 3회 연속 최우수에 선정됐다. 2024년에는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다. 최윤희 포천시 축산과장은 “관내 낙농가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랜드챔피언을 차지하고, 지역대항전에서도 3회 연속 최우수에 선정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젖소 개량과 사육환경 개선, 체계적인 사양관리 지원을 통해 낙농가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와 하남시 홍보대사인 글로벌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협업해 선보인 여행 브이로그 시리즈 '하남이 처음입니다' 3부작이 유튜브 누적 조회수 16만회를 돌파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도권 도심 속 힐링 여행지로서 매력을 알리기 위해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하남시의 감각적인 기획력과 피프티피프티의 진정성 있는 참여가 어우러져 지자체 관광 브랜딩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청년세대 눈높이에 맞춰 멤버들이 하남의 자연 생태와 감성 골목을 직접 누비며 힐링하고 회복하는 진솔한 여정을 완성도 높게 담아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 수변 바람과 골목 감성의 조화= 4.9km 모랫길에서 나눈 청춘의 고민과 위로 첫 여정인여정인 1편 '둘과 둘 사이'는 두 팀으로 나뉜 멤버들의 취향 맞춤형 하남 탐방으로 문을 열었다. 문샤넬과 예원은 감성 가득한 로컬 골목 투어에 나섰다. 아늑한 골목 독립서점으로 향한 이들은 서로 취향과 마음을 보듬는 책을 세심하게 골라 선물하며 하남 골목상권이 품은 따뜻한 문화적 감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같은 시각 맏언니 키나와 막내 아테나는 감각적인 로컬 브런치 카페를 찾아 시그니처 화덕피자와 카이막을 맛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평소 요리를 즐기는 키나는 카페 내 식료품 코너에서 다른 멤버들을 위한 식재료와 간식을 세심하게 고르며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한강변을 따라 4.9km 구간에 이르는 '미사 한강 모랫길'로 발걸음을 옮겼다. 벤치에 나란히 앉아 이어진 대화에서 막내 아테나에게 맏언니 키나가 자신의 지난날을 떠올리며 “스무 살에 부딪히는 모든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즐겼으면 좋겠다"는 다정한 위로를 건네며 훈훈함을 더했다. ▷ 레트로 골목 활기…나무고아원 생태적 위로= 2편 '만남과 인연 사이'에선 마침내 완전체로 뭉친 네 멤버의 활기찬 에너지가 화면을 채웠다. 하남의 로컬 빈티지 숍을 찾은 멤버들은 서로 옷을 골라주는 즉석 코디 미션을 진행했다. 데뷔 전 함께 빈티지 옷을 고르며 돈독해졌던 기억을 떠올린 멤버들은 유쾌한 입담 속에 저마다 개성을 살린 룩을 완성하며 대형 쇼핑몰 위주 소비와는 차별화된 하남 골목문화 생기를 전했다. 이어 멤버들이 도착한 곳은 도시 개발 과정에서 베어질 뻔했던 상처 입은 나무 2만3294그루를 옮겨 심어 푸른 숲으로 가꿔낸 하남시만의 독보적인 생태 명소 '하남 나무고아원(미사동 608)'이다. 이곳에서 멤버들은 하남나무고아원 관계형 치유관광 프로그램인 '하나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하남시는 이런 생태 치유의 감동을 이어가고자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나무고아원 일대에서 세상에서 가장 느린 축제를 표방하는 '하나반 치유 페스티벌 & 하나반 괜찮아 콘서트'를 열어 반려나무 입양, 치유 토크콘서트, 하나반 마음속도 마라톤, 치유 체험 프로그램 등 치유와 힐링의 장을 펼친다. ▷ 시민 버스킹 무대…정심사에서 마음 공부= 마지막 3편 '너와 나 사이'는 대규모 시민 환호 속에 펼쳐진 야외 버스킹 공연과 고즈넉한 산사인 정심사에서 힐링 여정 대미를 장식했다. 하남시민의 뜨거운 응원 속에 무대를 펼친 멤버들은 이현재 하남시장을 무대 위로 깜짝 초대했다. 멤버들이 “피프티피프티 이름처럼 하남의 50%가 문화라면 나머지 50%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자, 이현재 시장은 주저 없이 “바로 하남시민이다. 시민이 계셔야 하남이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 발전한다"고 화답해 현장을 뜨거운 박수로 가득 채웠다. 공연 열기를 뒤로하고 멤버들은 검단산 자락의 전통 사찰 정심사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곳에서 멤버들은 타국에 있는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그동안 마음 한구석에 묻어두던 진솔한 고민을 담담히 털어 놓았다. 피프티피프티가 출연한 하남 여행 브이로그 전편은 피프티피프티 공식 유튜브 채널과 하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7일 “글로벌 무대에서 큰 사랑을 받는 하남시 홍보대사 피프티피프티와 이번 협업은 '수도권 1등 직주락 도시 하남'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하남형 웰니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도심 속 힐링 도시 하남을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2026 광명시 기후주간'을 운영한다. 지구를 위한 시민 생각과 실천을 모으기 위해서다. 기후주간은 시민 주도 기후행동을 확산하기 위해 광명시가 작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행사다. 올해는 '재생에너지의날(10월23일)'을 기념해 '빛의 도시 광명, 재생에너지로 밝히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포럼, 기후회의,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22일에는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빛의 도시, 지속가능한 미래를 밝히다'를 주제로 기후에너지 포럼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과 지역 역할을 논의한다.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 기조연설과 청소년 기후의병의 특별 발표 이후 '지역과 시민, 기업이 만드는 광명의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좌장을 맡고,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박정연 지역에너지기후행동파트너십 도약 대표, 진수민 이케아코리아 광명점 경영지원팀장, 이창수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여한다. 기후에너지 포럼 참여를 원하면 온라인 서식(m.site.naver.com/2ivBa)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나의 기후행동, 재생에너지 퀴즈, 나의 기후행동 약속으로 구성된 '온라인 기후행동 온(ON) 미션'을 수행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양산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23일에는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전문가, 공직자 100여명이 참여하는 기후회의를 개최한다. 올해 광명시 탄소중립 이행 성과를 공유하고, 강화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발맞춰 지방정부와 시민이 함께 실천할 과제를 논의한다. 지난 18일 열린 사전토론회에서 시민이 제안한 주요 의제도 공유하고 이를 향후 광명시 정책과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24일에는 시민운동장에서 시민단체 놀탄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체험마당을 연다. 탄소중립-자원순환-재생에너지 체험 부스와 전기차-수소차 전시, 나눔장터 등 가족이 함께 즐기며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후 4시 폐막식을 열고 시민이 기후행동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탄소중립 실천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요 행사에 앞서 일상 속 기후행동 참여를 위해 19일부터 24일까지 매일 밤 10시부터 10분간 불을 끄는 '10-10-10 소등캠페인'을 진행한다. 참여 횟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1~2회 참여자 20명에게 5000원권, 3~4회 참여자 20명에게 1만원권, 5~6회 참여자 10명에게 2만원권을 각각 제공한다. 박승원 시장은 17일 “기후위기 대응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실천이 중요한 만큼, 시민이 기후행동 필요성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관내 37개 동 시민 7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원도시 부천 그린네트워크 녹색수비대 교육 및 발대식'을 지난 15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생활 속 공원, 녹지, 정원을 함께 살피고 가꾸는 녹색수비대 출범을 알리고,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정원도시 부천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조용익 부천시장은 인사말을 전한 데 이어 37개 동을 차례로 호명하고 동별 참가자들이 깃발을 흔들며 화답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37개 동이 함께 만드는 하나의 정원도시'라는 의미를 더했다. 이어 MBN '나는 자연인이다'로 잘 알려진 방송인 이승윤이 자연에서 배운 삶, 정원도시 부천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며 방송을 통해 만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부천시는 이번 집합교육과 발대식에 이어 2회차 동별 순회 교육을 진행하고 3회차에는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을 마친 녹색수비대는 생활권 공원-녹지 모니터링, 화단과 정원 가꾸기, 꽃과 나무 식재-관리, 생활 주변 녹색공간 불편 사항 살피기 등 각 동 여건에 맞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정완 부천시 공원녹지국장은 17일 “시민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동네 공원과 녹지를 변화시키고, 그 변화가 37개 동으로 이어지면 부천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녹색수비대와 함께 시민이 만들고 가꾸고 누리는 정원도시 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15일 시장실에서 배우 김승수에게 시흥시 명예문화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배우 김승수는 시흥시거북섬발전협의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 홍보에 참여해 온 인연을 바탕으로 시흥시 전반 문화홍보 활동을 맡는 명예문화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승수는 앞으로 시흥시 주요 문화행사와 축제, 관광자원, 시정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흥의 문화적 가치와 도시 매력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흥시는 가수 강애리자와 진욱에 이어 배우 김승수가 명예문화홍보대사로 합류함에 따라 음악과 연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홍보대사와 함께 문화-관광 분야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과 폭넓게 소통하며 시흥의 문화도시 브랜드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위촉식에서 “거북섬에서 소중한 인연을 이어온 김승수 배우를 시흥시 명예문화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시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시흥의 다양한 문화와 이야기를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태 달라"고 권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청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일상 속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 청렴한 순간, 숏하게! 청렴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 속 청렴의 순간'을 주제로, 시민이 청렴 의미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짧은 영상을 통해 청렴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이달 14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접수하며,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주제 적합성을 비롯해 △창의성 △완성도 △대중성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안산시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등 6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며, 우수 작품은 안산시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응모작은 본인이 직접 촬영한 창작물이어야 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영상을 제작하거나 타인 저작물을 활용한 경우 심사에서 제외된다. 수상 결과는 12월 중 안산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7일 “이번 공모전이 청렴을 어렵고 딱딱한 개념이 아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치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공모전 관련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안산시 감사관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24일 오전 10시 안양시평생학습원 광장에서 '2026년 제12회 안양시 평생학습한마당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기억을 채우고 내일을 그리는, 안양 평생학습 놀이터'를 주제로 관내 평생학습기관-단체와 동아리가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려진다. 개막식에선 평생학습 유공 표창, 성인문해백일장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어 평생학습 성과발표, 전시-체험 부스, 이벤트존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성과발표회에선 오카리나, 하모니카, 패션쇼, 댄스 등 10개 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축하공연으로는 팝페라 그룹 에클레시아, 가수 이도진, 정혜린, 엘리디가 무대를 장식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된다. 광장 일대에는 동아리, 학교,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돼 업사이클링, 캘리그라피, 가죽공예, 드립커피 체험 등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관내 공방과 협업해 조성한 이벤트 부스 '안양-메이드(Anyang-Made) 놀이터'에서 스티커 사진(항공샷) 촬영, 은반지 만들기, 향수 및 립밤 만들기 등 나만을 위한 특별한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7일 “배움의 가치를 나누고 세대 간 소통을 이끄는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평생학습 즐거움을 느끼고 희망찬 내일을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안양시 평생학습한마당축제 관련 세부 사항은 안양시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빈소 조문…“희생 영원히 기억”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 중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14분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했다. 영정 앞에서 무릎을 꿇고 분향한 뒤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조문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최용철 소방청장,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이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조문에 앞서 방명록에 “당신께서 지켜주신 안전한 일상 속에서 국민들은 님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 소방위는 전날 오전 8시 38분께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 변을 당했다. 신고 접수 후 약 2시간 28분 만에 불길은 잡혔지만, 진화 과정에서 투입된 김 소방위가 연기와 화염에 고립됐다. 이후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0시 55분께 숨졌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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