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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 출정식에 몰린 강원 민심…영서권 지방선거 전면전 돌입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강원 영서권 주요 기초단체장 선거전이 일제히 막을 올렸다. 춘천·횡성·홍천·평창 등 각 지역 후보들은 출정식과 합동유세를 통해 세 결집에 나섰고, 철도·관광·민생·교통망 등을 둘러싼 공약 경쟁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춘천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육동한과 국민의힘 정광열이 맞붙으며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육 후보는 석사동 하이마트 사거리 출정식에서 우상호와의 '원팀 시너지'를 강조하며 “춘천의 승리가 강원 승리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반면 정 후보는 선거구별 공동공약을 발표하며 생활밀착형 정책과 지역 맞춤형 개발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강원도청사 이전, 풍물시장 현대화, 공공키즈카페 신설 등이 대표 공약으로 제시됐다. 횡성군수 선거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장신상 후보는 '횡성, 다시 세운다'를 내걸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햇따. 장 후보는 500만 관광시대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장 후보는 “관광과 미래산업을 통해 횡성 경제를 다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임광식 후보는 “실행력 있는 행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임 후보는 “이번 선거는 횡성의 미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청년·농업·체육·관광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밀착형 행정을 약속했다. 이어 “현장에서 군민과 함께 뛰며 결과를 만들어내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김명기 후보 측은 장 후보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공약을 “재탕 공약"이라고 비판하며 정책 공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전 군민 월 20만원 행복소득, 민생회복지원금, 시내버스 무료화, 100원 택시 확대 등 생활밀착형 '7대 핵심 민생 공약'을 앞세워 “군민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실용 행정"을 강조했다. 홍천군수 선거도 본격적인 맞대결 구도로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신영재는 철도 유치 성과와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재선 도전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 박승영은 중앙정부·강원도 연계론과 실행력을 강조하며 맞불을 놨다. 신영재 후보는 이날 홍천전통시장과 꽃뫼공원을 잇따라 돌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오후 꽃뫼공원 합동유세에서는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문제를 꺼내 들며 “홍천 철도 유치는 위대한 홍천군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오직 홍천 발전과 군민 삶만 바라보며 뛰어왔다"며 “검증된 실천력으로 더 큰 홍천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전 전통시장 방문에는 유상범과 이영욱, 황경하, 정관교 등이 함께했고, 김진태의 장남도 현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반면 박승영 후보는 이날 홍천읍 꽃뫼공원에서 우상호와 합동유세를 열고 민주당 '원팀' 총력전에 나섰다. 현장에는 지지자와 군민 등 500여 명이 몰리며 세를 과시했다. 박 후보는 “홍천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강원도를 연결할 힘 있는 군수가 필요하다"며 “우상호 후보와 함께 홍천 숙원사업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홍천에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실행력"이라며 “약속을 행동으로 옮기고 결과로 보여주는 군수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선에서는 국민의힘 최철규가 민주당의 강호축 철도망 공약을 강하게 비판하며 폐광지역 교통망 문제를 선거 쟁점으로 끌어올렸다. 최 후보는 “정선·태백·영월·삼척·동해를 배제한 철도 구상"이라며 “폐광지역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라고 주장했다. 평창군수 선거 역시 양강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왕기 후보는 “힘 있는 여당 군수론"을 내세우며 중앙정부 연계와 예산 확보를 강조했다. 한 후보는 평창읍 중앙사거리 출정식에서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려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강원도, 평창을 연결할 수 있는 여당 군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반면 국민의힘 심재국 후보는 대관령면 직장인 체육대회 참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현직 프리미엄과 중단 없는 평창발전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심 후보는 주민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는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검증된 경험과 성과로 평창의 미래를 더 크게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김진태 “도민 찬스” vs 우상호 “대통령과 직통”…강원 쟁탈전 본격화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 경쟁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는 홍천에서 '원팀 총력전'을 앞세워 세 결집에 나섰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새벽 소방서 방문으로 선거운동의 포문을 열었다. 시작부터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우상호 후보는 이날 홍천읍 꽃뫼공원에서 박승영와 합동유세를 열었다. 현장에는 당원과 지지자, 군민 등 500여 명이 몰렸다. 꽃뫼공원을 파란 물결로 가득 메우며 민주당 '원팀' 분위기를 연출했다. 민주당은 영서 내륙 핵심 승부처인 홍천을 첫 유세지로 택하며 초반 기선 잡기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특히 용문~홍천 철도와 지역개발 이슈가 맞물린 홍천은 이번 선거에서 여야 모두 핵심 승부처로 꼽히고 있다. 우 후보는 연설에서 용문~홍천 철도 사업을 정조준했다. 그는 “홍천군민 6만2000명의 간절한 서명을 바탕으로 제가 직접 대통령에게 건의해 성사시킨 사업"이라며 “윤석열 정부 들어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이제 와 자기 성과라고 주장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대통령과 바로 소통할 수 있는 도지사와 함께 호흡하는 군수가 있어야 홍천 발전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홍천 철도시대를 제대로 준비할 적임자인 박승영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박승영 후보도실행력을 거듭 강조했다. 박 후보는 “홍천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우상호 후보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강원도정과 중앙정부를 연결해 홍천 숙원사업을 실질적으로 해결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홍천에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실행력"이라며 “약속을 행동으로 옮기고 결과로 보여주는 군수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유세에는 나기호, 최재혁, 최이경, 백용길, 용준순, 차학준, 장수정 등 지역 후보들도 총출동해 세를 보탰다. 유세단은 이후 남면 양덕원 장터와 상가 거리로 이동해 주민들과 직접 악수하며 민생 유세를 이어갔다. 우 후보는 이어 횡성을 찾아 장신상 후보와 합동유세를 펼치며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우 후보는 횡성을 미래 이모빌리티 산업과 농촌 힐링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횡성에 조성된 실증단지와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미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을 집중 유치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젊은 세대가 횡성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신상 후보와의 '원팀 연대'도 강조했다. 우 후보는 “장신상 후보는 군수가 아니던 시절에도 청와대까지 찾아와 횡성 발전 방안을 제안했던 열정 있는 사람"이라며 “우상호와 장신상이 원팀이 되어 횡성을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신상 역시 “횡성 발전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강원도와 중앙정부를 연결할 힘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우상호 후보와 함께 횡성의 미래 산업과 관광 기반을 키워가겠다"고 힘을 보탰다. 반면 김진태 후보는 이날 0시 춘천소방서를 찾았다. 공식 선거운동의 첫 일정이었다. 김 후보는 현장 소방대원들을 격려하며 “언제나 도민 곁에서 든든한 도지사가 되겠다"며 민생·안전 중심 행보를 내세웠다. 이어 오전에는 춘천 중앙로터리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열었다. 강원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진행된 유세 현장에는 우비를 입은 선거운동원과 지지자 300여 명이 집결했다. 김 후보는 두 아들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아빠 잘못 만난 죄로 선거 때마다 고생한다"고 말해 현장 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동시에 터져 나왔다. 이날 유세에는 한기호, 정광열 춘천시장 후보, 강대규, 변지량 등이 참석해 국민의힘 '원팀' 결집에 힘을 보탰다. 김 후보는 “강원도민들은 아빠 찬스를 쓰는 사람, 얼굴도 보지 못한 사람을 뽑지 않으실 것"이라며 “저는 도민 찬스로 언제나 여러분 곁을 지키는 든든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선거운동원들에게는 “남은 13일 동안 건강관리를 잘해달라"고 당부했고, 기초·광역의원 후보들에게는 “각개전투에서 승리한 뒤 다시 하나로 뭉치자"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출정식을 마친 김 후보는 곧바로 유세차에 올라 춘천시 25개 읍·면·동을 누비는 '그물망 유세'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역시 선거 초반부터 현장 밀착형 유세를 강화하며 조직 결집과 민심 공략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김 후보는 22일 춘천과 원주를 오가며 “쌍끌이 그물망 유세'에 나선다. 경제노업 분야 정책 간감회와 도심 집중 유세를 잇달아 소화하며 민생·현장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강원도지사 선거는 시작부터 조직력 경쟁 양상이다. 여야 모두 '원팀'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철도·지역개발 공약과 중앙정부 연계론, 민생 체감형 행정 경쟁이 막판 핵심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민주당 텃밭 흔드는 조국혁신당·무소속 돌풍…전남 곳곳 초접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꼽혀온 광주·전남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조국혁신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를 위협하거나 오차범위 내 접전을 형성하면서 일부 지역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남에서는 신안, 목포, 담양, 함평, 완도, 순천, 광양, 강진 등이 대표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 공천 갈등과 현역 피로감, 조국혁신당의 조직 확장, 무소속 후보들의 지역 기반 결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신안·담양·함평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양강 구도가 형성된 상태다. 세 곳 모두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 이어지면서 정당과 후보들이 막판 표심을 결집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목포 역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맞대결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조직세에서는 민주당이 여전히 우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국혁신당은 지난해 총선 이후 호남권에서 존재감을 키워왔고,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 독점 체제에 균열을 만들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완도군수 선거는 민주당 경선 후폭풍이 이어지는 지역으로 꼽힌다.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선두권 후보가 탈락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던 후보가 최종 후보로 결정되면서 일부 당원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에서는 무소속 김신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 분위기도 감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순천·광양·강진은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 간 대결 구도로 압축되면서 최대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이들 지역은 각종 사법리스크가 선거 막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순천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손훈모 후보의 성범죄자 변호 이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직 후보자의 정체성을 문제 삼고 있다. 특히 캠프 관계자의 정치자금법 논란이 선거 초반에 터져 나와 악재가 겹겹이 쌓이는 모양새다. 광양시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박성현 후보 측의 불법 전화방 의혹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박 후보는 당초 민주당 경선 후보로 등록했으나 불법 전화방 운영 의혹이 제기된 뒤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전남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박 후보와 전화방 총책 등 15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남경찰청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당시 현장에서 선거운동원 수당 지급용으로 추정되는 현금 781만원과 정당 입당원서 사본 8600여 매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민주당 전남도당도 추가 고발에 나섰다. 강진군수 선거 역시 사법리스크가 변수로 거론된다. 무소속 강진원 후보는 군수 재임 시절 불법 당원 모집 문제로 민주당 징계를 받아 경선 참여가 불가능해졌고, 이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택했다. 그러나 최근 강 후보를 둘러싼 강제추행 의혹 보도와 관련해 기자들과의 고소·고발 공방이 확산되면서 선거 막판 최대 악재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강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순천·광양·강진 지역의 경우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유죄로 확정될 경우 당선무효형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예전보다 후보 개인 경쟁력과 지역 조직, 공천 후유증 등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호남 정치 지형 변화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유권자들의 표심도 예전보다 훨씬 복잡해졌다는 평가다. 정당 충성도보다 지역 현안과 후보 경쟁력, 도덕성, 실질적 예산 확보 능력을 따져보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독점 구조 속에서 누적된 피로감과 견제 심리 역시 적지 않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이번 6·3 지방선거는 호남 정치의 균열과 재편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군포시-남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의 건강 보호와 에너지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6년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20여 가구를 선정해 벽걸이형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노인 가구를 우선 지원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시는 경기도와 함께 사업비를 분담해 가구당 약 115만원 상당 냉방기기(설치비 포함)를 지원하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협력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반복되면서 냉방기기 사용이 어려운 에너지 취약계층의 건강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고양시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시민의 여름철 안전 확보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백옥선 기후에너지과 팀장은 22일 “폭염은 취약계층에는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선제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특히 어르신 등 폭염에 취약한 세대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오는 23일부터 '2026년 KINTEX&고양산업진흥원 소셜브릿지 마켓'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킨텍스와 협력해 사회적경제조직 판로를 확대하며 홍보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킨텍스 내 유휴공간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활용해 상생 협력 한마당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총 7개 사회적경제조직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2026년 국제아웃도어캠핑&레포츠페스티벌'을 비롯한 킨텍스 주요 전시회와 연계해 총 5회에 걸쳐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판매 공간은 킨텍스 제2전시장 공공보행통로에 마련된다. 전시회별로 최대 3개 기업이 참여하며 △청바지 업사이클링 제품 △천연가죽 수제 공예품 △지역 상생 애플리케이션 등 사회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방문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면 킨텍스 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1회차 마켓은 오는 23~25일 운영되며 △협동조합 수작 △바늘꽃 협동조합 △주식회사 룰루랄라 3개 기업이 참여한다. 김성연 고양산업진흥원 넥스트창업팀장은 22일 “고양시 사회적경제조직의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를 킨텍스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에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방문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2026년 KINTEX&고양산업진흥원 소셜브릿지 마켓 관련 세부 내용은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블로그(blog.naver.com/gwavv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 캠프는 21일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기형 김포시장 후보가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조기 착공을 사실상 포기하고 노선안을 인천과 다시 협의하겠다는 취지 발언을 한 데 대해 강하게 규탄했다. 이기형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내 착공은 거짓말이 되겠죠", “제가 예상하는 시기는 4년 이후가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병수 후보 캠프는 “스스로 임기 내 착공 불가를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김포시민의 최대 숙원인 5호선 조기 착공을 사실상 포기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지금도 김포시민은 출근길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며 “5호선 조기 착공과 조기 개통은 선택이 아니라 시민 삶과 안전을 위한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를 병행하고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면 임기 내 착공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며 “이를 '거짓말'로 단정한 것은 철도행정에 대한 무지를 자인한 것이자, 김포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저버린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김병수 후보 캠프는 이기형 후보가 이미 대광위 조정안으로 정리된 노선안을 두고 또다시 “인천과 협의"를 언급한 점도 문제 삼았다. 캠프는 “지금 인천시장 후보들과 검단구청장 후보들은 앞다퉈 원당역 유치와 노선 재협상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인천과 협의를 입에 올리는 것은 결국 김포 노선을 흔들고 사업을 지연시키겠다는 뜻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5호선 김포 연장은 김포시 공직자 헌신과 시민 참여로 어렵게 이뤄낸 성과"라며 “이제 필요한 것은 재협상이 아니라 현재 노선안을 지키며 조속히 착공하고 김포에 필요한 추가 역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기형 후보는 5호선 연장을 위한 역할이 별로 없었기에 5호선이 얼마나 절박한 사업인지, 수많은 난관을 뚫고 얻어낸 결과물인지 모르는 것"이라며 “해본 적이 없기에 시민 안전과 생명, 그리고 고통이 걸린 문제를 가벼이 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병수 후보 캠프는 이기형 후보를 향해 “노선 재협상 취지 발언과 임기 내 착공 불가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김포시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병수 후보는 22일 “5호선 노선안 재협상은 있을 수 없다"며 “임기 내 착공을 추진하고, 거침없이 멈춤 없이 오는 2033년 이전 개통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천명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군포시노조)은 한대희 더불어민주당 군포시장 후보로부터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과 공직자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질의서의 공식 답변서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군포시노조 주관 이번 질의는 군포시장 권한 견제, 인사 투명성, 공직 파트너십 구축, 복리후생 향상 등 5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으며, 한대희 후보는 시정 운영의 체질 개선을 위한 전향적인 방안을 대거 제시했다. 한대희 후보는 답변서를 통해 인사 공정성의 획기적 제고를 위한 '인사팀장 공모제' 도입을 전격 선언했다. 직원 입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을 발탁해 인사 고충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군포시장 권한 집중을 견제하기 위해 실무자 의견이 시장에게 가감 없이 전달되는 '직소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주요 정책 결정에 공무원-전문가-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특히 공직사회 내부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은 조직 내 부당 지시 및 갑질 행위 근절에 대한 단호한 대책과 재정 위기 대처 방안이다. 한대희 후보는 감사부서 역할과 책임을 전면 재정립해 '측근 비서실 및 정무직부터 갑질 근절'을 선제적으로 단행하고 부당 인사를 요구하는 산하기관장 관행을 철저히 제어하겠다고 명시했다. 또한 연가보상비 삭감 등 과거 발생했던 재정조정 문제와 관련해 “재정 위기 시에는 군포시장을 포함한 정무직 공무원이 먼저 고통을 분담하는 솔선수범 자세를 보이겠다"고 강조하며 노동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방적인 수당 조정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공평무사 원칙을 제시했다. 공직자 복리후생 분야에선 인근 지자체(안양-안산-의왕) 대비 현저히 떨어진 현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과감한 재원 투입을 예고했다. 한대희 후보는 취임 즉시 '경기도 31개 시-군 복리후생 비교 분석'을 실시해 타 지자체보다 낮은 항목을 우선순위에 따라 즉시 상향함으로써 군포시 공직자의 복지 수준을 임기 내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청사 내 외부 기관 입주로 인해 공직자의 필수 업무공간이 침해받는 경우 정무적 판단을 통해 과감한 공간 재배치 및 이전을 결단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최현배 군포시노조 위원장은 “이번 정책질의 답변은 일방적인 지시와 수단으로서 공무원이 아닌, 시정을 함께 이끌어가는 진정한 '정책 파트너'로서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또한 “조합원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일 잘하는 군포시'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제시된 공약들이 향후 실질적인 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눈여겨보고 지속적인 노사 협의를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노조는 한대희 후보 답변서 원본을 조합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며, 공직 사회 발전이 곧 군포시민에게 높은 행정 서비스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향후 선거 과정과 실천 과정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전략 마련을 위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남양주시 관계자와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자문위원,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추진 방향과 단계별 과업을 공유했다.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공공디자인 진흥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변화하는 도시환경에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이번 용역에 착수했다. 주요 과업은 공공디자인 현황 조사 및 분석을 비롯해 △공공디자인 기본 목표와 추진 방향 설정 △남양주시 맞춤형 공공디자인 전략 수립 △공공디자인 제도 개선 및 가이드라인 재정비 등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남양주시는 도시 전반의 일관성과 시민 이용 편의를 함께 고려한 공공디자인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성-명료성 등을 기반으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하고, 공공시설물 통일성과 도시경관 조화를 높이는 색채 가이드라인과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기준 등을 구체화해 실효성 있는 공공디자인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 중심 생활환경 개선과 연계해 권역별 생활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웰니스 남양주' 기반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방제와 홍보 효과를 동시에 잡는 '끈끈이 현수막'을 설치했다. 끈끈이 현수막은 2024년~2025년 말라리아 환자 추정 감염지 인근 축사 31곳과 공원 23곳 등 54곳에 설치됐다. 현수막에는 친환경 끈끈이 약품을 도포해 모기 등 해충이 현수막에 붙어 포집-제거되도록 했으며, 말라리아 예방수칙 안내 문구를 함께 담아 홍보 효과도 높였다. 말라리아를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시 모기 기피제 사용을 비롯해 △야간 야외활동 자제 △긴팔, 긴 바지 착용 △방충망 정비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모기 서식지 없애기 등 수칙을 준수가 중요하다. 또한 발열-오한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우리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으로 지정된 90곳 중 인근 의료기관에 들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세부 내용은 파주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한상 파주시보건소장은 22일 “시민 생활권 내 모기 발생이 우려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방제와 예방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며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개인 예방수칙도 함께 실천해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페트롤] 구미시-김천시-상주시-문경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반도체·방산·이차전지 산업 중심지인 구미시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반 제조혁신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현장형 AI 전환(AX) 전문인력을 키우고, 지역 제조업의 체질 개선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로봇직업혁신센터 1층에서 'AI특화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상북도,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AI특화공동훈련센터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대경권 AI 특화 훈련기관으로, 국내 최대규모 로봇 교육시설 가운데 하나인 로봇직업혁신센터 내에 조성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5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전액 국비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역 제조업의 AI 전환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되는 셈이다. 센터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AI, 생성형 AI 기반 제조기술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운영한다.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니라 산업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업 맞춤형 AX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 구축이다. 센터는 기업별 AI 진단과 분석, AX 컨설팅,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훈련, AX 확산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연간 10건 이상의 현장 적용형 PBL(Project Based Learning) 훈련 과정을 개발하고, 360명 이상의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AI·로봇 기술의 산업현장 확산 기반을 넓혀간다는 목표다. 구미시는 최근 AI·로봇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도체와 방산, 이차전지 등 지역 주력산업에 AI·로봇 기술을 접목한 제조혁신 전략을 추진하는 동시에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또 AI 팩토리 사업과 연계해 '구미형 AI·로봇 산업생태계'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제조업 중심 도시였던 구미를 첨단 AI 기반 산업도시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 읽힌다. 정성현 권한대행은 “AI와 로봇은 앞으로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라며 “구미시는 전국 유일의 로봇 직업 혁신센터를 기반으로 현장형 전문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AI특화공동훈련센터가 지역 제조기업의 AX 전환과 제조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주시청인구정책과 관계자들이 김천돌봄문화센터를 찾아 돌봄·문화 복합공간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22일 김천시에 따르면 경주시청 인구정책과 과장을 비롯한 관계자 4명은 지난 20일 김천돌봄문화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과 주요 사업, 우수사례 등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돌봄과 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 운영 사례를 참고하고, 지역 맞춤형 돌봄정책과 생활문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주시 관계자들은 센터의 주요 사업과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이용 사례 등을 확인했다. 특히 장난감도서관과 다 함께 돌봄센터, 생활문화시설 등 세대별 돌봄과 문화 기능을 결합한 운영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시민 이용 활성화 사례와 프로그램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홍태 김천시 가족행복과장은 “이번 벤치마킹이 지역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민 중심의 돌봄·문화 서비스 확대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돌봄문화센터는 지난 4월 1일 운영을 시작했으며, 장난감도서관의 다양한 대여 서비스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방음 공간과 플레이룸 등 프로그램실 이용 문의도 이어지면서 시설 이용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상주=에너지경제시눈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관내 비지정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도곡서당이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22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북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주 도곡서당이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최종 지정됐다. 도곡서당은 조선시대 명신인 신잠이 상주 목사로 재임하던 1552년부터 1554년 사이 영남 지역 학풍 진작과 유학 인재 양성을 위해 건립한 18개 서당 가운데 하나다. 당시 신잠이 창건한 서당 대부분은 임진왜란 당시 소실됐지만, 도곡서당은 향촌 사회를 중심으로 명맥을 이어오며 현재까지 남아 있는 8개 서당 중 하나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도곡서당은 조선 전기 진사시 장원 출신인 김범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던 학당 터에 신잠 목사가 부임하면서 서당으로 정립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임진왜란 때 건물이 소실돼 터만 남았으나, 1697년(숙종 23) 이익달의 주도로 창건 당시 위치에 중창된 이후 현재까지 장소 성과 역사적 맥락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서당에는 1697년 중창 이후 약 300여 년 동안의 운영 상황과 재정 현황 등을 기록한 '도곡서당안(道谷書堂案)' 등 14종의 고문서가 남아 있다. 해당 자료들은 조선 후기 서당 운영과 향촌 사회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 특히 1938년 작성된 당 안에는 이상룡 선생과 함께 만주 서간도로 이주해 신흥무관학교 등에서 활동한 강호석·강원석 형제의 행적도 기록돼 있어, 도곡서당이 전통 교육 공간을 넘어 근현대 지역사와 독립운동의 흐름까지 담고 있는 문화유산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상주시는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실측 조사와 건축재료 분석, 고문서 수집 등을 진행하며 도곡서당의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를 입증해 왔다. 시는 이번 문화유산자료 지정을 계기로 정기 안전 진단과 국가 유산 안내판 설치, 보수 공사비 지원, 전통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도곡서당은 상주시가 오랜 세월 인재 양성과 흥학을 위해 힘써온 과정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열린 국가유산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한복을 차려입은 관광객들이 조선시대 관아 세트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주막에서는 엽전 한 닢으로 떡과 오미자차를 맛본다. 경치를 감상하던 '스쳐가는 관광지'였던 문경새재가 이제는 직접 체험하고 머무는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22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한복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 데 이어 이달부터 주막 체험까지 확대 운영하며 문경새재 옛길 관광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산행 철과 축제 시즌을 맞아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역사와 이야기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공간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내 사정전에 마련된 한복 체험관이다. 지난 3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체험관에는 여성용 32벌, 남성용 16벌, 아동용 41벌, 용상 의상 63벌 등 총 152벌의 한복이 마련돼 있다. 관광객들은 원하는 한복을 골라 입고 조선시대 거리와 관아를 재현한 세트장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며 사극 속 주인공 같은 경험을 즐긴다. 무엇보다 체험이 무료라는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 개인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기념품도 제공해 관광객 참여를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로 연결시키고 있다. 문경시는 여기에 '이야기형 체험 콘텐츠'를 더했다. 5월 첫째 주부터 매주 주말마다 문경새재 제2 관문으로 향하는 길목 주막터에서 운영되는 '문경새재 주막체험 프로그램'이다.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던 선비들이 넘던 대표적인 과거 길이다. 시는 이 같은 역사성을 관광 콘텐츠로 풀어냈다. 주막 체험은 단순 시음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주모 역할을 맡은 연기자가 상황극을 이끌며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도록 구성했다. 관광객들은 엽전 1냥(1,000원)으로 떡과 문경 특산품인 오미자차를 맛보며 과거 길을 걷던 선비의 정취를 체험하게 된다. 전통 놀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 모두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문경새재 관광은 자연경관과 트레킹 중심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사극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으면서 '체험형 관광'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오픈세트장을 활용해 영화 속 장면 따라 하기, 드라마 의상 체험 등 영상 콘텐츠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히 풍경을 소비하는 관광을 넘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기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새재는 이제 단순히 쉬어가는 관광지를 넘어 전통문화와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지역만의 역사성과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강원관광재단, 6월 추천 여행지 선정…“강릉 단오부터 화천 힐링까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6 강원 방문의 해' 이달의 추천 여행지로 강릉시 와 화천군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관광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릉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대표 전통축제인 강릉단오제가 오는 6월 15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며 국내 대표 문화관광도시의 매력을 선보인다. 강릉단오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민속축제로, 200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강릉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이다.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천년 넘게 이어져 온 공동체 문화와 제례, 놀이, 공연예술이 집약된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릉단오제는 대관령 국사성황신과 국사여성황신에게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에서 시작됐다. 축제 기간에는 전통 굿과 제례 의식인 '단오굿'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노가면극', 씨름대회, 그네뛰기, 창포물 머리감기 체험 등 다양한 민속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관노가면극은 대사 없이 몸짓과 춤으로만 표현하는 국내 대표 전통 탈놀이로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다. 행사장 일대에서는 강릉 한과와 감자전, 회오리감자 등 지역 먹거리와 전통시장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6월 15일부터 22일까지 강릉 남대천 단오장 일원에서 열리며, 야간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지역에서는 단오제를 단순 축제를 넘어 “강릉 관광의 핵심 체류형 콘텐츠"로 육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원관광재단은 강릉 추천 여행 코스로 감성 사진 명소인 하슬라아트월드와 사근진해변 방문을 제안했다. 이어 관광 자율주행 차량을 활용한 오죽헌 일대 여행과 전통 뱃놀이 무료체험, 월화거리 야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체류형 관광 코스도 함께 추천했다. 산천어와 파크골프로 주목받는 화천은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화천군은 최근 전국 파크골프 중심지로 급부상하며 '파크골프의 성지'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 인프라와 사계절 대회 운영을 앞세워 스포츠 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화천군은 올해만 해도 '2026 시즌오픈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부부(가족) 파크골프대회,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 등 굵직한 전국 단위 대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지난 2월 개막한 '2026 시즌오픈 전국 파크골프대회'에는 전국 동호인 1500여명이 참가했으며,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장과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약 3주간 대회가 이어졌다. 남녀 우승팀에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이 걸리는 등 전국 규모 대회로 관심을 모았다. 또 오는 9월 열리는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 파크골프 축제로 꼽히며 전국 동호인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화천군은 이를 통해 숙박·음식·관광 소비를 유도하는 체류형 스포츠 관광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6월 화천 방문객에게는 산천어 커피박물관 무료 개방 혜택을 제공하며, 조경철천문대 입장료 50% 할인과 백암산 케이블카 3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조용한 자연 속 힐링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평화의댐과 비목공원 방문도 추천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머무는 모든 장소가 현대와 역사를 함께 품고 있는 강릉과 청정 자연 속 힐링을 느낄 수 있는 화천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길 바란다"며 “강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반도체 호황에…‘삼성·SK하이닉스’, 선거판 단골 메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광역단체 16곳 중 9곳에 출마한 후보들이 5대 핵심 공약에 반도체 산업단지·공장·팹(Fab) 유치를 내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공약에는 포함하지 않았지만 선거 유세에서 반도체 유치를 내건 광역단체까지 더하면 사실상 전국이 '반도체 공약 러시'에 휩쓸린 형국이다. 반도체 초호황에 유권자 관심이 쏠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임기 내 성과를 낼 수 없는 공수표"라고 일제히 비판했다. 22일 에너지경제가 16개 광역단체장 주요 후보들의 5대 공약을 전수 분석한 결과, 경기·인천·세종·충남·전북·전남광주·대전·경북·대구 등 9개 광역단체에서 후보 1인 이상이 반도체 공장·산단·팹 유치를 5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가장 공세적인 곳은 대구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팹을 유치해 대구·구미를 잇는 'TK 반도체 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며 “용인은 이미 포화 상태라 더 이상 반도체 공장을 증설할 수 없는 여건"이라고 했다. 임기 내 대기업 팹 유치를 추진하고 2034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완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전남광주에서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취임 1년 내 10조원 규모 반도체 시설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에게 경선에서 밀린 이종욱 후보도 “공사가 본격화하기 전인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며 용인 삼성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전남광주 이전을 촉구하는 시민유치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경기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수원·용인·화성·성남·안성·평택·오산·이천을 잇는 'K-반도체 클러스터 완성'을,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인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가 같은 권역을 포괄하는 '초광역 AI·반도체 클러스터 K-벨트 구축'을 각각 공약했다.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도지사로서 꼭 지켜내겠다"고 했다.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는 구미 국가산업단지 기반 반도체 팹 유치를 공약하며 “K-반도체 자립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에서는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2030년까지 3조4585억 원을 투입해 유성 교촌동에 530만㎡ 규모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에서는 이원택·양정무·백승재 후보 모두 반도체 관련 공약을 5대 핵심에 포함시켰다. 이원택 후보는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패키징 공장이 증설되면 전북에 올 수밖에 없다"며 삼성 반도체 실증 공장 유치도 약속했다. 충남에서는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첨단 반도체 후공정 생산 거점·수출기지 조성'을, 인천에서는 박찬대 민주당 후보가 송도·영종·남동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산업클러스터 완성'을 내걸었다. 세종에서도 조상호 민주당 후보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을 5대 공약에 포함했다. 5대 공약에는 반도체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선거 유세에서 반도체 유치를 언급한 광역단체도 4곳에 달했다.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는 “데이터센터 100조 원 투자와 반도체·이차전지 신산업 유치에 힘쏟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AI 전력반도체 제조 특구' 조성을 공약했다.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는 2022년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반도체 클러스터 대기업 유치"를 선거 구호로 내세웠다.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충북을 핵심 산업기지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공약은 선거철마다 반복되고 있다. 2022년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김진태 후보는 “삼성 반도체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어 원주를 들썩이게 했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원주에 들어선 것은 삼성의 생산라인이 아닌 교육원뿐이다. 그런데도 김 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다시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완성"을 외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도 2022년 캠프스탠리 부지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공장을 유치하겠다고 했으나 임기 내 이행되지 않았다. 반복되는 미이행 공약의 구조적 원인으로는 유권자의 검증 의지 부재가 지목된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반도체연구위원은 “지난 선거 때도 반도체 공약은 지자체마다 있었다"며 “그 때 공약을 걸었던 곳 중에서 실천한 곳이 있는지를 보는 게 먼저"라고 꼬집었다. 양준석 가톨릭대 교수는 “다른 지역에서 잘 되니까 뺏어오겠다는 발상 자체가 국가 전체에 해를 끼치는 것"이라며 “이렇게 해서 다 지은 다음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가 너무 많아 오히려 그 지역에 해를 주는 상황이 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공약이 산업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입을 모은다. 김홍기 한남대 교수는 “이미 용인·평택에 투자를 결심하고 부지도 마련한 기업 입장에서는 황당무계한 것"이라며 “만약 실제로 이행된다면 기업에 굉장히 큰 비용을 발생시키고 불확실성을 겪게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300조원을, SK하이닉스는 같은 지역에 600조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이미 확정했다. 김광두 서울대 교수는 “실현성도 없고 국가 이익에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잘 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괜히 혼선을 주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정민 서울대 교수도 “이미 다른 지역으로 결정이 난 상황에서 초기 투자비가 상당히 낭비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정치권의 무분별한 공약이 기업에는 고스란히 비용으로 돌아온다는 지적도 나온다. 양준석 교수는 “이게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라며 “미국의 경우 기업을 유치하고 싶으면 인센티브를 주거나 토지를 제공하는데, 우리나라는 정치적 억지력으로 해결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도체 공장이 현재 위치에 있는 건 전력·냉각수·전문가 접근성 등 모든 조건을 따진 결과"라며 “4년에 한 번 하는 선거 때문에 다 옮긴다는 건 엄청난 낭비"라고 했다. 이종오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은 일자리 창출 효과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 소장은 “반도체 공장을 유치한다는 건 최소 생산라인 4개 규모의 대단지를 의미하며 천문학적 비용이 든다"며 “설령 가능하다 해도 공장은 생산라인 관리 인력이 대다수이고 로봇 비율이 높아 실질적으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공장 유치는 소재 업체도 같이 지방으로 내려와야 하는 문제"라며 “수도권은 물류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데 지방은 어떻게 물건을 옮겨오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박서현 인턴기자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부천시-양평군-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 후보를 비롯해 구리시의원-경기도의원 후보 등 '6.3 지방동시선거 국민의힘 구리시 원팀'이 21일 구리역 잔디광장에서 총력 출정식을 열고 13일간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나경원 국회의원이 지원 유세 연사로 나서 국민의힘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양평군민에게 호소했다. 아울러 나태근 구리시 당협위원장과 백경현 구리시장 후보, 백현종-이은주 경기도의원 후보, 이경희-장향숙-연주현-진지성-김정신 구리시의원 후보, 당원, 지지자 등 1000여명이 모여 필승 결의를 다졌다. 백현종 후보 사회로 진행된 출정식에서 백경현 구리시장 후보는 “지난 민선8기가 구리 '변화'를 시작한 시간이라면 다가올 민선9기는 그 변화를 '완성'할 시간"이라고 설파했다. 이어 “민선8기의 값진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9기에는 '구리 대전환을 위한 5대 핵심 개혁'을 단행해 미래 100년을 확실하게 다지겠다"며 “지난 임기 동안 검증된 강력한 추진력과 30년 행정 전문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가 시작한 구리의 핵심 사업들을 책임지고 끝을 맺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경현 후보는 지역을 비롯해 △교통 △교육 △복지 △주거 중심 '5대 개혁 과제'를 제시한 뒤 “토평지구 가치를 극대화하고 광역교통망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면 서울 편입이 필수"라며 “서울 편입을 통해 구리 가치를 무한히 올려 강남을 능가하는 명품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국민의힘 구리시 '원팀'이 용광로처럼 뜨겁게 타올라 승리의 불꽃을 피울 수 있도록 시민의 압도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구리시 대전환을 위한 적극 지지를 호소했다. 무대에 오른 구리시의원-경기도의원 후보들 역시 각자 캐치프레이즈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전원 승리해 구리 발전을 이끌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출정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국민의힘 원팀 후보들이 유세 차량에 오르자 지지자들은 기호 2번과 후보자들 이름을 연호했다. 후보들은 출정식 직후 각 지역구로 돌아가 현장 표심 잡기에 들어갔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이달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2026 남양주시 반딧불이 숲산책- 물맑음수목원에서 만난 작은 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반딧불이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시민에게 자연친화적 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이 물맑음수목원에서 특별한 추억과 힐링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반딧불이 특별전 △반딧불이 설명회 △반딧불이 야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반딧불이 특별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설명회는 내달 6일과 7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내달 7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반딧불이 야간 체험이 진행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반딧불이 야외 방사 체험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반딧불이 야간 체험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초등학생 이상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족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자녀는 모두 초등학생 이상이어야 한다. 참가 접수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규모는 30가족, 100명 내외이며 물맑음수목원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2026년 하반기 생활문화 버스킹' 공연팀을 내달 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시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거리공연을 활성화하고 지역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모집 규모는 총 40팀으로 대중음악을 비롯해 국악, 댄스, 마술 등 거리공연이 가능한 다양한 분야 공연팀을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부천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예술인 또는 5인 이내 단체이며, 참여를 원하는 전자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내달 12일 부천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선정된 공연팀에는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연팀은 7월부터 10월까지 땡땡이광장과 역곡역 남부광장, 오정대공원에서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박혜경 문화정책과장은 22일 “생활문화 거리공연을 통해 시민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지역 예술인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하반기 생활문화 버스킹 공연팀 모집 관련 세부 사항은 부천시 문화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1일 오전 8시 30분. 양평 장로교회 앞 로터리가 붉은색 유니폼과 응원 플래카드로 물들었다. 전진선 국민의힘 양평군수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원-양평군의원 후보자 전원과 함께 합동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 서막을 알렸다. 이날 출정식은 개그맨 김종국 사회로 진행됐다. 격려사를 통해 김호일 전 대한노인회 회장은 노인 표심을 공략하며 행사 무게감을 더했고, 이어 '맨발의 사나이'로 잘 알려진 조승환씨가 청년을 향해 열정적인 지지 연설을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연사 구성에 현장을 찾은 양평군민은 연신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 유세 아닌 세대별 목소리 경청= 이번 출정식은 후보자 일방적인 연설에서 벗어나, 다양한 계층의 군민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수렴하는 '소통형 유세'로 기획됐다. 유세차 앞에는 청년 상인, 유모차를 끌고 나온 학부모, 농촌 노인까지 각계각층 군민이 마이크를 잡고 생생한 지역 현안을 쏟아냈다. 이들은 “일자리가 부족해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는 청년의 현실을 외면하지 말아달라", “보육 걱정 없이 아이 키울 수 있는 양평을 만들어 달라"며 구체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전진선 후보는 군민의 쓴소리와 건의 사항을 수첩에 일일이 메모하며 진지한 태도로 경청했다. ▷ 5대 핵심 공약 제시= 전진선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후보자들은 양평 미래를 바꿀 5대 핵심 공약을 공동 발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및 강하IC 중심 교통 인프라 확충 △양평형 맞춤 일자리 창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보육 환경 조성 △노인-장애인-교통약자 복지 강화 △농업-환경-관광이 조화된 지속가능 성장 동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전진선 후보는 “지난 4년이 양평의 기초를 다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그 성과를 군민의 삶 속에 제대로 채워 넣는 도약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군수 혼자 뛰는 군정이 아니라 도-군의원이 모두 하나로 뭉친 '원팀 양평'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선거 때만 반짝 나타나는 후보가 아니라 평소에도 현장에서 군민과 손잡고 '반듯하게' 일하는 군수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출정식을 마친 전진선 경기도의원-양평군의원 후보들은 전통시장과 좁은 골목길, 외곽 산골 마을까지 아우르는 본격적인 현장 민생 행보에 들어갔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가 덕풍시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이광재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 김용남 하남을 국회의원,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을), 서갑원 전 국회의원, 이교범 전 하남시장, 당원, 지지자, 시민이 참석해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 강병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내란 세력을 마지막으로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이정표이자 멈춘 하남의 성장동력을 다시 살려 하남 대전환을 만드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광재 후보와 김용만 의원, 민주당 하남시의원-경기도의원 후보들과 원팀으로 승리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교통 혁신, 민생 경제, 교육 등 하남 미래 비전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밝혔다. 이광재 후보는 “정치는 말이 아니라 해낸 일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원주~강릉 철도를 추진했던 경험처럼 하남에서도 3호선-9호선-위례신사선-GTX-D노선 등 광역교통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종합병원과 24시간 어린이병원-약국 조성,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추진 등을 약속하며 “하남을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용만 의원은 “이광재 후보는 시민 민원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제가 배우고 있을 정도로 실력과 경험이 뛰어난 후보이고, 강병덕 후보 역시 30년간 하남을 지켜온 진짜 하남인답게 시민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후보"라며 “추미애 후보, 이광재 후보, 강병덕 후보가 함께 당선될 때 하남의 큰 변화와 발전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추미애 후보는 “내란 청산과 사법 정의 회복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윤석열 비호 세력에게 단 한 표도 허용해선 안 된다"고 설파했다. 그러면서 “하남은 잠재력이 큰 도시이나 교통-의료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이광재 후보 같은 행정 전문가와 강병덕 후보 같은 현장형 해결사가 함께해야 하남 대전환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와 경기도, 국회, 하남시가 원팀이 될 때 GTX-D와 광역철도, 역세권 개발 등 하남 발전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선 “하남 대전환", “민주주의 수호", “원팀 승리" 등 구호가 이어졌으며, 강병덕 후보 등 민주당 후보들은 출정식 이후 덕풍시장 일대에서 시민과 만나며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국힘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 “대구 편입 시대, 군위 대도약 완성하겠다”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진열 국민의힘 군위군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군위 청소년허브센터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군의원 후보들과 선거운동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필승 의지를 다졌다. 출정식 현장에서는 '중단 없는 군위 발전'과 '군위 미래 100년 완성'을 내건 구호가 이어지며 선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참석자들은 대구 편입 이후 새로운 전환기를 맞은 군위의 미래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 원팀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군위는 지금 역사적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며 “대구 편입 이후 통합신공항과 군부대 이전, 광역교통망 구축 등 지역의 미래를 결정할 굵직한 사업들이 본격 추진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가 군위 발전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민선 9기는 그 성과를 완성하고 군위의 새로운 성장 시대를 열어야 할 시점"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구호가 아니라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행정 경험과 실행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를 군위의 미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그는 “군위가 어렵게 만들어 온 변화의 흐름을 누가 책임감 있게 이어갈 수 있느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현장을 알고 행정을 이해하며 대구시와 중앙정부를 연결할 수 있는 준비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군민과 함께 만들어 온 성과들을 이제는 군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가겠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간 협력 체계도 강조됐다. 김 후보는 시의원·군의원 후보들과 손을 맞잡고 “군위 발전은 군수 혼자만의 힘으로 이룰 수 없다"며 “대구시와 군위군, 광역·기초의회가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일 때 지역 현안 해결과 국가예산 확보도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국힘 황병직 영주시장 후보, …“무너진 영주 경제 반드시 살리겠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황병직 영주시장 후보가 21일 영주역 광장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지자와 당원 등 2천여 명이 몰리며 선거 초반부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출정식에는 임종득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경북도의원 및 영주시의원 후보들이 함께 참석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 체제를 강조했다. 행사장 일대는 황 후보를 연호하는 시민들과 지지자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황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당내 경선 과정을 언급하며 “험난한 경쟁과 여러 논란 속에서도 시민과 당원들의 선택을 받아 이 자리에 섰다"며 “그 과정 자체가 시민들이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영주시가 직면한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 유출 문제를 언급하며 강도 높은 쇄신 의지를 드러냈다. 황 후보는 “도심 곳곳의 빈 상가와 줄어드는 청년 인구는 지금 영주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더 이상 지역 소멸 위기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비전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조성 △부자 농촌 기반 구축 △미래 성장산업 육성 △국가예산 확보 중심 행정체계 구축 등 4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우선채용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기업들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안정적인 정규직 전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년 정착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 확대와 지역 농산물 브랜드 경쟁력 강화 계획을 내놨다. 황 후보는 “영주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온라인 유통망과 체험형 관광을 연계해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농업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이 되는 영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규제자유특구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연관기업 유치 등을 통해 장기적인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황 후보는 특히 “시장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국회의원과 경북도의회, 영주시의회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며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시민 삶을 바꾸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시장 한 사람을 선출하는 선거가 아니라 영주의 미래와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 중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후보는 마지막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영주를 다시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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