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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김승원’ 공세에 사라진 장동혁 사퇴론…‘張 체제’ 힘 받나

6·3 지방선거 패배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퇴론이 최근 들어 잠잠해지고 있다. 김승원 법무부·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면서 국민의힘이 대여 공세에 당력을 집중, 당내 갈등보다 야당으로서의 투쟁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다. 이를 계기로 장 대표의 리더십 회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서는 장 대표 체제가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신호로 볼 여지도 있지만, 내부 갈등의 불씨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당내에 잠복해 있던 사퇴론이 일시적으로 뒤로 밀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와 용 후보자를 둘러싼 인사청문회와 대정부질문 등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최근 “이번 개각은 더 이상 국민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보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제1야당으로서 선명성과 투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히는 등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장 대표 역시 두 후보자를 정조준하고 있다. 장 대표는 “김 후보자와 용 후보자의 지명 철회는 물론 개각 자체를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를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철수·나경원 등 당내 중진 의원들도 두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당권파와 사사건건 부딪쳐온 친한계(친한동훈계) 의원들도 정부·여당의 실책을 검증하는 데 집중하면서 지도부와 당내 비판 세력이 같은 전선에 서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지방선거 이후 장 대표 체제를 둘러싸고 이어졌던 당내 갈등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당시에는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론과 함께 지도부의 리더십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잇따랐지만, 최근에는 여권 인사 문제를 고리로 당이 한목소리를 내면서 내부 갈등이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않고 있다. 특히 장 대표의 사퇴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당내 모임 '대안과 미래'가 지난 7월 22일 정례 모임 이후 한 달 넘게 별도의 공식 회동을 갖지 않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사퇴론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공개적인 퇴진 요구가 정치권의 전면에 등장했던 이전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평가다. 용 후보자와 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은 이 같은 기류 변화의 배경으로 꼽힌다. 용 후보자는 비례대표 의원직 겸직 고수와 기본소득당 사당화 의혹 등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고, 김 후보자는 코로나19 치료제 신약 임상시험 관련 청탁 의혹 사건 기소유예와 음주운전 이력 등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들 후보자의 개별 의혹을 공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시스템 전반으로 공세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여권의 인사 문제가 야당의 선명성과 투쟁력을 부각할 수 있는 정치적 공간을 만들어주면서 당내 이견보다 대여투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용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장동혁 대표에게 고농도의 영양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장 대표 체제를 “유지도 시켜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같은 '원팀' 기류를 곧바로 장 대표의 리더십 강화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종근 정치평론가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승원·용혜인 후보자 문제는 당을 단합시키는 사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국민의힘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 평론가는 “장 대표가 이슈를 주도하고 당이 이를 따라가는 구조라기보다 워낙 큰 이슈가 터지면서 당 전체가 그 이슈를 따라가고 있는 것에 가깝다"며 “김승원·용혜인 논란이 다른 당내 이슈까지 빨아들이면서 분열 요인이 잠시 멈춰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현재 국민의힘의 '원팀' 기류는 장 대표가 당내 반대 세력을 설득해 리더십을 회복했다기보다 여권 인사 논란이라는 외부 전선이 형성되면서 내부 갈등이 일시적으로 뒤로 밀린 결과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장 대표로서는 대여투쟁을 통해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책임론을 넘어 야당 대표로서 존재감을 부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은 셈이지만, 이를 실제 당 장악력 강화로 연결하는 것은 별개의 과제라는 의미다. 당내 징계 문제 역시 장 대표 체제의 안정 여부를 가를 변수로 남아 있다. 앞서 당원권 정지 2년 처분을 받은 진종오 의원은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권영진·서범수 의원도 윤리위에 재심을 청구했다. 법원이 징계 효력에 제동을 걸 경우 비당권파가 제기해 온 '정치적 징계' 주장이 다시 힘을 얻으면서 장 대표 책임론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반대로 장 대표가 인사청문회와 대정부질문 등 대여투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현재의 당내 결집을 이어간다면, 지금의 '외부 요인에 따른 일시적 봉합'이 실제 리더십 강화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결국 장 대표에게 김승원·용혜인 후보자 논란은 잠복했던 사퇴론을 뒤로 밀어내고 당을 결집시킬 정치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현재의 단합이 장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당내 평가 변화로 이어졌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향후 대여투쟁의 성과와 징계 문제 등 내부 갈등 변수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장동혁 체제'의 안정 여부가 다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인도네시아서 통했다…전남광주 농수산식품 931만 달러 상담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지역 농수산식품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931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주전남지원본부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 및 판촉행사'를 열고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10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으며, 모두 89건의 상담을 통해 931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 가운데 521만 달러는 실제 수출협의로 이어졌고, 1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도 성사됐다. 자카르타 아야나 호텔에서 열린 B2B 수출상담회에 앞서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은 인도네시아 소비재 시장 동향과 식품 관련 인증제도 등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마련하며 참가기업들이 현지 시장과 제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기업은 영글어농장, 이웅식품, 대륙식품,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 바다명가, 서광식품영농조합법인, 정남진장흥표고, 좋은영농조합법인, 아이디팜 전라도김치, 하나바이오텍 등 10개사로, 버섯쌀과 동결건조 과일칩부터 참기름·들기름, 김·미역·다시마, 유자제품, 김치, 차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바이어 상담에 그치지 않고 현지 유통망 입점과 소비자 판촉을 연계해 실제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통합특별시는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3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K3마트 5개 지점에 참가기업 제품을 입점시키고 약 한 달간 판촉·판매를 진행했다. 소비자 반응과 판매실적을 바탕으로 인기 제품의 지속적인 입점도 지원할 계획이다. 자카르타 대표 대형 쇼핑몰인 코타카사블랑카(Kota Kasablanka)에서는 김과 김치, 차류, 유자차, 곤약젤리 등 참가기업 제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는 시식·홍보 행사를 이어갔다. 특히 정남진장흥표고의 비건햄과 아이디팜 전라도김치의 알타리김치가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정남진장흥표고는 현지 바이어와 1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식품 인증 지원도 병행했다. 참가기업별로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인증을 최대 2개 품목까지 지원하며 초기 시장 진입 부담을 낮추고 현지 유통망 진출을 뒷받침했다. 신현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제협력관은 “인도네시아는 2억 8천만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동남아시아의 핵심 소비시장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바이어 상담부터 현지 유통망 입점, 소비자 판촉, 식품 인증 지원까지 수출 전 과정을 연계해 지역 농수산식품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당진에 1조2405억원 AI 데이터센터 추진…충남 산업 AX 거점으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당진에 1조2405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충남도는 데이터센터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뒷받침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9일 도청 상황실에서 당진시, 이에프디, 엔에프디코리아와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충남지사와 김기재 당진시장, 최정열 이에프디 대표이사, 최재우 엔에프디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에프디는 이달부터 2029년까지 1조2405억원을 투입해 당진 송산2일반산업단지 내 3만5239㎡ 부지에 10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조성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80명으로,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전문기업인 엔에프디코리아는 구축 경험과 인허가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협력한다. 사업 부지는 확보된 상태다. 현재 한국전력에 100㎿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제출했으며, 건축 인허가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데이터센터를 단순한 정보기술 기반시설을 넘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도내 주력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미래 신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관련 기업과 인재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수현 지사는 “도내 곳곳에서 하나둘 뛰기 시작한 '데이터 심장'의 박동을 모아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 전환의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3력 혁신'과 '광속행정'으로 AI 투자를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전문 인력 확보가 AI 전환의 관건이라며 전력망과 용수 기반을 확충하고 맞춤형 인재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제8기 시민감사관 위촉식 및 간담회'를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제8기 시민감사관은 총 20명으로 시설-도시계획-환경-보건-세무-회계-사회복지-정보통신 등 전문 분야 15명과 일반분야 5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6년 9월1일부터 2028년 8월31일까지 2년이다. 시민감사관은 시민 시각과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종합감사-특정감사 등 자체 감사 참여 및 자문 △시민생활 불편 사항과 위법-부당한 행정 사항에 대한 제보-제안 △불합리한 법령-제도 개선 건의 △각종 공사 및 위험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과 안전 관련 의견 제시 등 역할을 수행한다. 위촉식에서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시민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행정 시선으로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문제도 시민 눈으로 바라보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며 “시민감사관께서 각자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감사에 참여하고, 시민 눈으로 행정을 살피며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전달해 달라고"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도 시민감사관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불합리한 것은 바꾸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고양시는 시민감사관 제도와 주요 역할, 제7기 주요 활동 실적과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활동 방향을 안내했다. 특히 고양시는 제8기 시민감사관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해 자체 감사 참여와 현장 점검, 제보-제안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공사 현장에서 감사담당자와 전문 분야 시민감사관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감사관 멘토링 등을 통해 공사 품질과 안전관리, 청렴도 향상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처음으로 정규 18홀을 갖춘 솔터파크골프장을 오는 14일 개장한다.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평지형 9홀과 산악형 9홀 등 18홀을 갖췄으며, 야간에도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조명시설도 설치했다. 솔터파크골프장은 마산동과 장기동 일원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으로, 시민의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과 생활체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를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파크골프를 보다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솔터파크골프장은 4인 1조, 1회 72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예약 취소 등에 따른 미이용자 발생에 대비해 대기자 8명까지 접수한다. 이용 시간은 06:00부터 22:00까지(법정공휴일은 09:00부터 18:00까지)다. 이용 요금은 1회 3000원이며, 관외 이용자에게는 이용 요금의 50%가 가산된다. 예약은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예약 70%, 현장 접수 30%로 운영한다. 온라인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해 시민이 보다 더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솔터파크골프장을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운영하는 한편, 이용객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용 편의를 지속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9일 “솔터파크골프장이 건강과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이용 편의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많은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파크골프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대표 특산물인 김포포도(캠벨얼리)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신선한 포도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2026년 제29회 김포포도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고품질의 가치,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건강한 김포포도 장터!"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관내 주요 거점인 신김포농협을 비롯해 △김포농협 △김포고촌농협 △엘리트농부 로컬푸드 직매장 등 4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참여 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가가 직접 생산한 당도 높은 고품질 캠벨얼리 포도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성공적인 장터 운영과 고품질 포도 출하를 위해 지난 2일 직거래장터 준비 현장과 참여 농가를 방문해 △품질 및 당도 관리 사전 점검 △부스 운영 및 안전관리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참여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목소리를 수렴했다. 조재국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9일 “올해로 제29회를 맞이한 김포포도 직거래장터는 소비자는 안심하고 고품질 포도를 구매하고, 농가는 제값 받는 상생의 장"이라며 “철저한 현장행정을 통해 김포포도 명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9회 김포포도 직거래장터 관련 세부 일정은 김포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8일 양정동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주요 현장을 찾아 지역 현안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이날 최현덕 시장은 양정동장으로부터 지역 현황과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관계 부서와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양정동에서 30년가량 이어져 온 노인 무료 이-미용 봉사 현장을 찾았다. 최현덕 시장은 봉사자에게 오랜 기간 지역 노인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온 데 대해 감사 인사를 건네고, 이-미용 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들 이야기를 나누며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살폈다. 이후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은 이패동-삼패동과 와부읍 율석리 일원 206만㎡에 1만2331세대 규모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며 오는 2029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이어 이패적환장에 들러 폐기물 처리 과정과 시설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여건을 점검했다. 최현덕 시장은 이날 양정동 주민과 함께하는 '시장 좀 만납시다'를 통해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한 의견을 듣고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양정역세권 개발은 남양주 도시 구조를 바꾸는 주요 사업"이라며 “주택 공급에 그치지 않고 자족기능과 기반시설을 함께 갖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LH와 긴밀히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인문-예술 프로그램 '양주의 시간을 걷다'를 운영하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주의 미술관과 역사 유산, 창작공간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시민이 지역 예술과 역사를 직접 보고, 걷고,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인문학 강연을 시작으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양주 회암사지 등 지역 주요 문화예술-역사 현장을 탐방하며 양주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는 강연을 통해 예술가의 삶과 작품, 양주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현장 탐방에선 작품을 감상하고 사생-기록 활동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에는 박종규 화서문화유산연구원 원장, 신용재 시각예술가, 이상민 궁궐문화원 문화유산교육 전문가, 이은화 미술평론가 겸 융합미술연구소 크로싱 대표, 조은정 미술사학자 겸 고려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은 오는 9월30일부터 11월2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제1회부터 제9회까지는 매주 수요일 운영되며, 마지막 제10회는 11월27일 금요일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9일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이 지역 역사와 문화예술 자원을 직접 경험하고, 익숙한 장소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문-예술 프로그램 '양주의 시간을 걷다' 관련 세부 사항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내달 3일 오후 2시 임진각 관광지에서 '전국노래자랑 파주시편'을 개최한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방송공사(KBS)가 주관하는 '전국노래자랑 파주시편'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접수하며, 선착순 300개 팀을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파주시민과 파주시에 있는 직장인, 학생 등이며, 파주시 문화예술과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신청할 수 있다. 예심은 내달 1일 오후 1시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최종 15개 팀이 본선에 오른다. 본선 무대에는 초대 가수 공연도 마련된다. 김연자, 강문경, 하루, 오유진, 이다은이 출연해 시민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윤정 문화교육국장은 9일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전국노래자랑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끼와 열정이 넘치는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 관련 세부 사항은 파주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韓佛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이재용 등 양국 기업인 30여명 집결

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첨단기술 혁명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양국 기업 간 실질적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양국 정부 고위 인사와 기업인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한국과 프랑스가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넓고 다양하다"며 “새로운 분야에서 양국이 연구개발(R&D)과 대규모 투자를 함께 추진한다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 측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류재철 LG전자 사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 등 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프랑스 측에서도 프랑수아 자코브 프랑스경제인협회 한·불 경제협력위원장, 장 르미에르 BNP 파리바 회장,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양국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과 양자, 모빌리티, 에너지, 바이오, 뷰티 등 미래 전략 산업 분야에서 사업과 투자를 연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AI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프랑스 미스트랄 AI 간의 전략적 투자 협력 추진 방안과 함께, 네이버와 미스트랄 AI가 소버린 AI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공유됐다. 양자 분야에서는 프랑스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기업 콴델라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제조역량을 결합하는 협력 모델에 뜻을 모았다. 에너지 및 모빌리티 분야의 논의도 이어졌다. 전력망 현대화를 추진 중인 프랑스 시장을 겨냥해 첨단 전력기기 강점을 가진 LS와 효성을 중심으로 에너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수소 산업 생태계 발전과 AI·제조혁신 분야에서 프랑스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으며, LG전자 역시 현지 협력 강화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뷰티 분야에서는 로레알의 브랜드 파워와 코스맥스의 개발 역량을 결합하는 방안이 제시됐으며, 바이오 분야에서는 셀트리온의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 인수 사례가 양국 역량 결합의 대표적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한·프 원전협력 SMR·핵연료까지 확대…공동수주엔 기술·인허가 변수

한국·프랑스 원전 협력이 핵연료 공급망과 차세대 원자로 개발로 범위를 넓혔다. 한국의 원전 건설·시공 역량과 프랑스의 설계·핵연료주기 기술을 결합해 해외 원전시장에 공동 진출하려는 구상도 담겼다. 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회담 후 공동 언론발표에서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합의한 원자력 전 주기 협력을 한층 발전시킨 원자력 연구개발과 연료 공급 분야 협력 문건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오라노의 신규 농축시설을 기반으로 장기 농축역무 공급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라노는 우라늄 채굴부터 전환·농축, 핵연료 제조와 사용후핵연료 관리까지 원자력 연료주기 사업을 하는 프랑스 기업이다. 물량과 가격을 확정한 본계약은 아니며 장기계약 협의를 위한 기본 원칙을 마련한 단계다. 농축역무는 우라늄을 원자로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핵심 과정이다. 한국은 이 분야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산 농축 우라늄 의존도를 낮추는 가운데 프랑스와의 협력은 한국의 연료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연구개발 협력도 확대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프라마톰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안전기술과 원자력 기초과학, 폐기물 관리 분야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 한국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를, 프랑스는 뉘아르(Nuward) SMR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원전 공급망 구도에서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세계 원전 산업은 미국·프랑스 등 서방권과 중국·러시아가 기술과 공급망을 앞세워 경쟁하는 양상이다. 한국은 미국과 안보 동맹을 기반으로 원자력 분야에서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한국은 원전 건설과 프로젝트 관리, 기자재 제작에서 경쟁력을 갖췄고 프랑스는 대규모 원전 운영 경험과 원자로 설계, 핵연료주기 산업 기반이 강하다. 양국 협력이 구체화되면 한국이 건설과 시공·프로젝트 관리를 맡고 프랑스가 연료와 설계·안전기술을 제공하는 식의 역할 분담도 가능하다. 양국이 신설하기로 한 민간 원자력 고위급 대화 채널은 공동 연구와 공급망 협력, 제3국 원전시장 진출을 논의하는 창구가 될 전망이다. 해외 공동수주가 현실화하면 한국과 프랑스가 그동안 각각 내세웠던 수출 모델을 결합하는 새로운 방식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번 협력 상당수는 아직 초기 단계다. 오라노와의 농축역무 협력은 실제 공급 물량과 가격, 계약 기간을 정해야 한다. SMR 공동연구도 연구비와 지식재산권, 기술 이전, 각국 규제기관의 인허가 문제가 남아 있다. 해외 원전을 공동 수주할 경우에는 어떤 원자로 설계를 적용하고 프로젝트 주도권과 책임을 어떻게 나눌지 협의하는 것도 과제다. 향후 장기 농축역무 계약과 SMR 공동연구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고, 이를 제3국 원전시장 공동 진출로 확장할 수 있을지가 한·프 원전 협력의 성과를 가를 전망이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 영천시-수성구-청도군-대구도시개발공사-신용보증기금-경북문화관광공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영천시는 지난 8일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인 이마트 영천점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 대형 유통시설을 찾는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설 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영천시 관계 공무원과 건축·전기·가스·소방 분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시는 행정기관의 시설 관리 점검과 함께 분야별 민간 전문가의 전문성을 활용해 시설물 전반의 안전관리 상태를 살피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건축 분야에서는 건축물과 주요 시설물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상태를 살펴 이용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요인이 있는지 점검했다. 전기 분야에서는 시설 내 전기설비의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이용객 증가 등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살폈다. 가스 분야에서는 가스시설의 안전관리 상태와 가스누출 여부 등을 확인했으며, 소방 분야에서는 소방시설이 적정하게 유지·관리되고 있는지와 정상 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화재 등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용객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지도 확인했다. 비상구와 피난통로가 제대로 확보돼 있는지, 대피 과정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요소가 없는지 등을 살펴 실제 비상상황에 대비한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명절에는 평소보다 많은 이용객이 짧은 기간 특정 시설에 집중될 수 있는 만큼 영천시는 사고 발생 이후 대응보다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설 관계자와 공유하고 필요한 안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또 추석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이 다중이용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 전문가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에는 평소보다 많은 시민들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만큼 사전에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간 전문가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의 대표 먹거리 거리인 들안길이 하루 동안 포장마차 거리로 변신한다. 지역 맛집들은 각자의 간판 메뉴를 '꼬치' 형태로 재해석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대구 수성구 수성문화재단과 들안길 상가합동은 오는 19일 들안길 삼거리부터 상동지구대 네거리 구간에서 '2026 들안길 K-푸드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수성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들안길 먹거리 거리를 친근한 포장마차 분위기로 꾸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부담 없이 어울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축제를 관통하는 핵심 콘텐츠는 '꼬치'다. 행사장에 마련되는 'K-푸드 레스토랑'에서는 들안길 대표 맛집 상인들이 각 매장에서 판매하는 간판 메뉴를 꼬치 형태로 새롭게 선보인다. 한 음식점의 메뉴를 한 끼 식사로 즐기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음식점의 대표 음식을 한자리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들안길 상인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각 업소의 특색을 살린 메뉴를 꼬치라는 하나의 형식으로 풀어내면서 축제만의 차별화된 먹거리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먹거리뿐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상동지구대 앞 '소통마당'에서는 젓가락 사용 실력을 겨루는 'K-젓가락 마스터'를 비롯해 '꼬치 컵스', 'K-떡썰기 대회', '순발력 스틱잡기' 등 참여형 경연이 펼쳐진다. 개막행사에 이어 저녁에는 '음악에 꼬치는 K-풍류난장' 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버스킹마당'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거리공연을 만날 수 있다. 풍선쇼와 비눗방울 공연을 비롯해 K-팝 랜덤 플레이 댄스, '들밤 라이브' 등이 이어지며 방문객들이 거리 곳곳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공간도 마련한다. 'K-키즈 놀이터'에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기 놀이기구가 설치되며 체험·행사 마당에서는 'K-푸드 능력고사'와 들안길 맛집 투표 등 음식과 놀이를 결합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들안 테이스티 가든'에서는 방문객들이 꼬치를 직접 만들어보고 화과자 만들기에도 참여할 수 있어 단순히 음식을 먹는 축제를 넘어 K-푸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와 연계한 어린이 사생대회도 열린다. '2026 들안길 사생대회'는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들안길의 음식과 거리에 얽힌 추억'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자신이 경험하거나 상상한 들안길의 음식과 거리 풍경을 그림으로 표현하게 된다. 수상작에는 대상인 수성구청장상과 최우수상·우수상인 수성구의회의장상이 수여된다. 사생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받으며 축제 홍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성문화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들안길의 다양한 음식점과 대표 메뉴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음식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지는 거리형 축제로 발전시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들안길 상인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모아 완성한 '꼬치'로 들안길의 다양한 맛을 하나로 엮었다"며 “포장마차 분위기 속에서 더 많은 시민이 부담 없이 음식을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가을 여행철을 맞아 관광객이 지역에서 사용한 여행비의 절반을 최대 10만원까지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반값 여행'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 청도군은 전국 관광객 유치와 지역 내 소비 확대를 위해 청도형 반값 여행 사업인 '2026년 하반기 청도 여행 팡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청도 여행 팡팡 지원사업'은 청도군 이외 지역에 주소를 둔 개별 관광객이 청도를 여행하면서 지정 관광지를 방문하고 숙박과 관광, 특산물 구입 등에 사용한 금액의 50%를 최대 10만원까지 청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관광객 인센티브 제도다. 관광객에게는 여행비 부담을 줄여주고 지역에서 사용한 소비금액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되돌려줘 다시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사업은 공고 이후 불과 3일 만에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청도군은 상반기 호응을 바탕으로 관광 수요가 늘어나는 가을철에 맞춰 하반기 사업을 재개해 외지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하반기 사업 사전 신청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다. 실제 지원 대상이 되는 청도 여행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11월 22일까지이며, 사업비가 모두 소진되면 신청 기간과 관계없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청도군 이외 지역인 개별 관광객이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여행 예정일 최소 7일 전까지 청도군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반드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사전 신청 이후 청도군의 승인 안내를 받은 관광객이 정해진 여행 기간에 청도를 방문해 지정된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청도군이 지정한 관광지를 방문하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방문 인증 게시물을 작성해야 한다. 청도지역 관광지와 숙박시설, 특산물 판매점 등에서 지출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영수증도 제출해야 한다. 실제 지급액은 청도에서 사용한 금액에 따라 달라진다.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을 지출한 관광객에게는 5만원 상당의 청도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2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최대 지원액인 10만원의 청도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청도지역 숙박시설이나 관광지, 특산물 판매점 등에서 20만원 이상을 사용하고 지정 관광지 방문과 SNS 인증 등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여행비의 절반에 해당하는 10만원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이다. 청도군은 관광객에게 직접적인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원금을 현금이 아닌 청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관광객의 추가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숙박과 관광, 특산물 구매 등 여러 분야에서 관광객의 소비가 이뤄지도록 해 관광객 유치 효과를 음식점과 숙박업소, 관광시설, 특산물 판매점 등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다만 보다 많은 관광객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복 지원은 제한한다. 연간 1회 신청 원칙을 적용해 올해 상반기 사업에서 이미 지원을 받은 관광객은 하반기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동일 주소지의 경우에도 가구당 1명만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지원 대상의 형평성을 높일 방침이다. 청도군은 가을철 주요 관광자원과 지역축제, 먹거리 등을 이번 인센티브 사업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고 관광객의 소비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상반기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 맞춰 하반기 사업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청도를 방문해 풍성한 혜택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과 지원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청도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청도군 관광정책과(☎054-370-6374)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역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남 거제를 찾아 침수 가옥과 농가의 토사를 제거하는 등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3일 대구교통공사,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와 함께 거제지역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간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거제지역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대구지역 공공기관들은 피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공동 봉사단을 꾸렸다. 이날 현장에는 대구도시개발공사 직원 10명을 포함해 3개 공공기관 임직원 23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가옥과 농가 주변에 쌓인 토사와 각종 잔해물을 제거하고 피해 물품을 정리하는 등 현장 복구 작업을 벌였다. 특히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에 맞춰 필요한 작업을 지원하는 데 힘을 모았다. 직원들의 현장 봉사와 함께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를 위한 성금 지원도 이뤄졌다.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대구교통공사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지원을 위해 각각 300만원씩 모두 600만원의 구호 성금을 대구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복구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개별 기관 차원의 사회공헌을 넘어 대구지역 공공기관들이 공동으로 재난 피해지역 지원에 나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기관별 인력과 사회공헌 역량을 모아 대구지역을 벗어난 재난 현장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면서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무게를 뒀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앞으로도 재난·재해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공기업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경계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과 대구광역시, iM뱅크가 경기 침체와 장기 불황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98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대구시청에서 대구광역시, iM뱅크와 '대구광역시 경기 취약 업종 영위 중소기업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업을 비롯한 경기 취약 업종의 장기 불황에 대응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유동성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산업 생태계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특별출연금 12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8억원 등 모두 20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한다.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대구지역 경기 취약 업종 중소기업에 약 98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소재한 중소기업 가운데 건설업과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등 경기 취약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특히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년 동안 보증비율을 최대 100%까지 적용한다. 보증료율도 0.2%포인트 차감해 기업이 부담해야 할 금융비용을 낮춘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에는 2년 동안 0.5%포인트의 보증료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대구시도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힘을 보탠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지원받는 기업에 1년 동안 1.5%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신보의 보증 공급과 iM뱅크의 출연, 대구시의 금리 우대를 결합해 경기 부진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담보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거나 경기 침체로 자금 사정이 악화한 기업의 대출 접근성을 보증을 통해 높이는 동시에 보증료와 이자 부담도 함께 낮추는 방식이다. 특히 건설업 등 경기 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는 업종의 경우 수주 감소와 공사비 부담, 자금 회전 악화 등이 기업 경영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협약보증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신보는 금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 회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iM뱅크도 각각 금리 지원과 금융 공급을 통해 지역 기업의 자금 부담을 낮추고 기업의 경영 안정이 지역 산업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한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대구 소재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안정적인 경영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보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소년 예술인들이 자신만의 시선과 감성으로 빚어낸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포항예술고등학교 예술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포항예술고등학교 미술과 학생들이 교육과 창작 활동을 통해 완성한 작품을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회화를 비롯해 입체,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여러 장르에 걸쳐 모두 73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전시 주제는 '예술로 마음을 잇고, 감동을 빚다'다. 학생들이 정해진 표현 방식이나 답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시각으로 주변과 대상을 바라보고 이를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해 작품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작품에는 학생들이 새로운 표현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경험한 고민과 실험, 시행착오의 흔적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관람객들은 완성된 작품뿐 아니라 청소년 예술인들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무엇을 고민하고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시각적 언어로 표현했는지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회화부터 입체작품, 디자인과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장르도 다양해 학생들의 개성과 서로 다른 예술적 관심을 비교하며 감상하는 재미도 더한다. 특히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고민하고 표현한 창작물을 통해 인간의 감성과 창의성, 예술적 표현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포항예술고등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함께 마련했다. 양 기관은 학교 안에서 이뤄지는 학생들의 창작 활동을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청소년 예술인재들이 자신의 작품을 실제 전시공간에서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기회를 넓히기 위해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제작한 작품을 외부 전시장에서 공개하고 관람객과 만나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는 지역 청소년들의 새로운 예술적 시각과 작품세계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관광객을 위한 문화시설을 넘어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 창작자들이 작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세대가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기관 및 교육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예술인재들의 창작활동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갈 방침이다. 홍태기 포항예술고등학교 교장은 “인공지능 시대일수록 사람의 손끝에서 빚어지는 예술의 가치는 더욱 선명해진다"며 “이번 전시가 학생들이 자신만의 예술적 언어와 세계관을 펼쳐 나가며 한층 성장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가 청소년들의 다양한 시선과 창의적인 표현을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작품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지역의 문화예술과 새로운 창작이 만나고 다양한 세대가 예술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달서구-대구북구-iM뱅크-영남이공대-영남대병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성별영향평가 제도 운영과 성평등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도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경주시는 '2026년(2025년 실적) 경상북도 성별영향평가 유공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상북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제도의 운영 실적과 성평등 정책 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평가 결과 고득점을 받은 3개 시·군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평가는 성별영향평가 개선계획 산출률과 고유사업 성별영향평가 실시율, 개선계획 이행률 등 모두 9개 지표에 대한 정량평가로 이뤄졌다. 실무담당자 직급 법규 준수와 자체교육 실시, 자가진단형 평가 실시 여부도 평가에 포함됐다. 각종 위원회 위촉위원의 성별 균형 참여와 여성친화도시 추진 노력,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 수립 등 지방자치단체의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과 실행 수준도 주요 평가 대상으로 다뤄졌다. 성별영향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법령이나 계획, 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립하거나 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차이를 분석해 정책 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다. 경주시는 이 제도를 특정 부서의 개별 업무에 국한하지 않고 시청 전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정책 개선 과정으로 운영해 왔다. 정책이나 사업의 성별영향평가 대상 발굴 단계부터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고 평가 결과에 따른 개선계획 수립과 실제 이행 여부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실무자들의 제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도 병행했다. 각 부서 담당자가 개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별에 따른 정책 수요와 영향을 살펴보고 이를 실제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성별영향평가를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양성평등정책 등 관련 정책과 연계해 추진하면서 개별 사업의 평가에 그치지 않고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는 데 힘써 왔다. 경주시는 평가 이후 마련된 개선계획이 실제 정책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행 상황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왔다.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경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북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시는 전 부서가 참여하는 운영체계를 정착시키고 평가와 컨설팅, 개선계획 수립, 이행관리로 이어지는 과정을 체계화한 점 등이 이번 평가에서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성별영향평가를 각종 정책과 사업에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담당자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성평등 관점이 행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내실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성평등 관점이 시정 전반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멀리 떨어진 유명 생태관광지를 찾아가지 않고도 집 가까운 도심 공원에서 전문가와 함께 식물과 곤충, 습지 생태를 관찰하는 대구 달서구의 가족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가족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인 '생태전문가와 함께하는 달서생태탐험' 하반기 참가 예약이 접수 시작 하루 만에 모두 마감됐다고 9일 밝혔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모두 12차례에 걸쳐 운영되며 모집 인원은 144명이다. 앞서 지난 5월 진행한 상반기 6회 프로그램도 조기에 예약이 끝난 데 이어 하반기까지 신청이 몰리면서 올해 예정된 총 18회 프로그램이 모두 조기 마감됐다. 달서구는 접근성이 좋은 도심 공원을 활용하고 전문가 해설과 직접 관찰, 놀이와 만들기 등을 결합한 가족 단위 체험 콘텐츠가 참여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고 있다. 달서생태탐험은 생태 체험을 위해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생태관광지를 찾아야 한다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평소 쉽게 찾을 수 있는 생활권 공원을 생태관광 공간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무대는 월광수변공원과 대명유수지다. 달서구는 시민들에게 익숙한 두 공간에 생태전문가의 해설과 관찰 프로그램을 접목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와 공원을 걸으며 식물과 곤충, 습지 생태 등을 직접 관찰하고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도심 자연환경의 생태적 가치를 살펴보게 된다. 특별한 여행계획을 세우거나 장거리를 이동하지 않아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까운 자연을 관찰하고 배우는 이른바 '생활권 생태관광'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올해부터는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단체예약 중심에서 벗어나 연령이나 특정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유료 관광상품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참가비는 성인 3천원, 학생 2천원으로 책정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췄다. 프로그램은 일명 '생태 박사님'으로 불리는 생태전문가와 함께 공원을 탐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은 생물이나 식물 등을 확대해 살펴볼 수 있는 루페를 활용한 미세 관찰을 비롯해 생태 가상현실(VR) 체험, 자신만의 생태 에코백 꾸미기 등 관찰과 놀이, 디지털 콘텐츠, 만들기를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하반기에는 월광수변공원에서 4회, 대명유수지에서 8회 등 모두 12차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달서구는 이번 프로그램의 연이은 조기 마감이 특정 생태관광지나 단체 중심으로 운영되던 생태체험을 도심 공원과 가족 중심의 체험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에게는 교실 밖에서 식물과 곤충, 습지 등을 직접 살펴보는 생태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자녀와 함께 자연을 체험하는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족형 관광상품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달서구는 올해 운영 결과를 토대로 도심 공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지역의 대표적인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월광수변공원과 대명유수지를 넘어 달서구 내 다른 도심 공원으로 생태탐험 대상지를 확대해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공원별로 보유한 식생과 생물, 습지 등 생태자원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관광 콘텐츠와 연결해 가까운 곳에서 반복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달서형 생태관광'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조기 마감은 일상 속 도심 공원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달서구 곳곳의 공원을 활용해 가족이 함께 즐기는 독창적인 생태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 볼링선수단 류호준이 전국 무대에서 '금빛 스트라이크'를 날리며 정상에 올랐다. 북구청 선수단도 남자일반부 종합 3위를 차지하며 전국 정상급 실업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대구 북구청 볼링선수단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45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에서 마스터즈 금메달과 남자일반부 종합 3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류호준이었다. 류호준은 대회 마스터즈 종목에 출전해 평균 232.6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스터즈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최종 기량을 겨루는 종목인 만큼 선수 개인의 집중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중요한 무대로 꼽힌다. 류호준은 전국의 우수 선수들이 출전한 경쟁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경쟁자들과 점수 차를 벌려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에서 보여준 류호준의 활약은 선수단 전체 성적으로도 이어졌다. 북구청 선수단은 류호준의 금메달과 함께 다른 선수들도 각 종목에서 고른 경기력을 보이며 남자일반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특정 선수 한 명의 성적에만 의존하지 않고 선수단 전체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전국 규모 대회에서 종합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북구청은 이번 대회 성과가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과 실전 경험을 통해 쌓아온 경기력이 전국 무대에서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류호준이 마스터즈에서 평균 232.6점으로 정상에 오르면서 북구청 볼링선수단의 개인 경쟁력을 입증했고, 남자일반부 종합 3위까지 더해 팀 전력의 균형도 보여줬다. 북구청 볼링선수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열리는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경기력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뛰어난 기량으로 우리 구의 명예를 드높여 준 볼링선수단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선수단이 안정된 훈련 환경 속에서 우수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와 대구광역시, 신용보증기금이 장기적인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1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iM뱅크는 대구시, 신용보증기금과 '대구광역시 경기 취약 업종 영위 중소기업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8일 대구시청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건설업을 비롯한 경기 취약 업종의 장기 불황에 대응해 지역 중소기업에 필요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춰 지역 산업 생태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특별출연금 12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8억원 등 모두 20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한다. 이를 기반으로 약 1천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소재하면서 건설업과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등 경기 취약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는 신용보증기금이 3년 동안 보증비율을 확대해 최대 100%까지 적용하고 보증료도 0.2%포인트 감면한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에는 iM뱅크가 2년 동안 0.5%포인트의 보증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시도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힘을 보탠다. 시는 지원 대상 기업에 1년간 1.5%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해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은행의 자금 공급에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확대와 보증료 감면, 대구시의 금리 지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담보력이나 신용 여력 등의 문제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대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증료와 이자 부담을 함께 낮추는 방식이다. 특히 최근 건설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해 경영 안정과 성장 회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iM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고 대구시 및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경기 취약 업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역시 금융기관·보증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기업의 금융비용을 낮추고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이 고용과 투자,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하는 한편 대구시 및 신용보증기금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와 HD건설기계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스마트팩토리, 친환경·전동화 등 미래 제조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갖춘 청년 실무인재 양성에 힘을 모았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8일 오전 HD건설기계 충북 음성 캠퍼스 글로벌 교육센터에서 '2026 HD건설기계 K-뉴딜 아카데미 Hi-CEED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은 지난 7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운영한 Hi-CEED 프로그램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교육생을 시상하는 한편 교육을 마친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Hi-CEED는 건설기계·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 친환경·전동화, 스마트 제조 확산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HD건설기계와 영남이공대학교가 협력해 운영한 기업 연계형 직무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기업이 보유한 산업·직무 전문성을 결합해 학생들이 전공 이론을 실제 산업현장의 기술과 연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영남이공대는 기계공학관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이론교육과 실습, 프로젝트를 연계한 총 56일, 430시간의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에는 스마트융합기계계열과 전기자동화과, ICT반도체전자계열 재학생 및 졸업생 등 모두 21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기계와 전기·전자, 자동화 등 각자의 전공 지식을 기반으로 미래 건설기계와 제조산업에 적용되는 최신 기술을 배우고 이를 프로젝트와 실습을 통해 직접 구현하는 경험을 쌓았다. 교육과정은 생성형 AI와 데이터 리터러시,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무 자동화 등 AX·DX 분야의 공통 역량을 비롯해 스마트·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동향, ESG와 지속가능경영, 디지털 트윈, 전기·수소 전동화 등 미래 제조산업의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공과 희망 직무에 따라 보다 전문적인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개발·설계와 제조·기술 트랙으로 세분화한 교육도 진행했다. 개발·설계 트랙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학습하고 교육용 로봇 플랫폼인 TurtleBot3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맵 설계와 구동 실습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가상환경에서 로봇의 움직임과 제어 방식을 직접 구현하면서 디지털 기술이 실제 기계·모빌리티 산업의 제품 설계와 검증 과정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체험했다. 제조·기술 트랙은 차세대 건설기계 장비와 고전압 배터리 취급 및 안전관리,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시스템 등 제조현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i-CAD 기반 3차원(3D) 모델링과 공정 설계, PLC 연동 모션 시뮬레이션, 산업용 로봇 조작 및 유지보수 실습 등도 진행해 자동화 생산라인의 설계부터 제어·운영까지 제조공정 전반을 이해하도록 했다. 취업 경쟁력과 직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교육생들은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과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심사원(보) 자격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영남이공대 소속 교육생 21명 전원이 3개 자격과정에 모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기술 실무교육뿐 아니라 제조기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환경·안전·품질 분야의 관리체계까지 학습함으로써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수료식에서는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생성형 AI 콘텐츠 경진대회를 비롯해 디지털 트윈 기반 로봇 프로젝트와 스마트팩토리 i-CAD 프로젝트 등의 결과를 평가해 우수 교육생을 격려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기업과 대학이 교육과정 설계부터 실습·프로젝트까지 협력하는 산학연계 교육 모델로 활용하고, 산업현장의 기술 변화와 기업 수요를 교육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제조업의 AI·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팩토리 확산, 친환경·전동화 전환이 빨라지는 상황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학생들이 재학 단계부터 경험하도록 해 취업 이후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HD건설기계 김병수 상무는 “이번 교육은 교육생들이 디지털 트윈, 산업용 로봇, 스마트팩토리, 고전압 안전관리 등 현장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교육생들이 이번 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제조산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HD건설기계와 함께한 Hi-CEED 프로그램은 대학의 실무교육 역량과 기업의 산업·직무 전문성을 결합해 학생들이 최신 기술과 현장 수요를 동시에 이해하도록 지원한 산학협력 교육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즉시 역량을 발휘하고 지역 기업과 국가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병원이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예방·관리 방법을 소개하는 대국민 건강강좌를 연다. 영남대병원은 오는 11일 오후 2시 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 강당에서 환자와 보호자,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세계 심장의 날' 기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9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심혈관 질환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를 높이고 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심장학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심장 질환 예방과 관리에 관심 있는 시민은 물론 병원을 찾은 내원객과 환자, 보호자 등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세계 심장의 날'은 세계심장연맹(WHF)이 심혈관 질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매년 9월 29일을 세계 심장의 날로 정해 세계 각국에서 심혈관 질환 예방과 심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심혈관 질환은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심장과 주요 혈관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위험요인을 평소 관리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예방과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을 포함한 심장 질환은 2015년 이후 매년 국내 주요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민 건강에 미치는 부담이 큰 질환이다. 이에 따라 영남대병원은 치료 중심의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정확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 공개강좌를 마련했다. 강좌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심혈관 질환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신의 심장 건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조기 발견과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영남대병원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평소 자신의 혈압과 혈당 등 건강 상태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환자와 보호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강좌를 개방해 전문적인 의료·건강 정보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준 영남대병원장은 “심혈관 질환은 평소 정기적인 검진과 수치 관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강좌가 시민들이 심장 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올바른 건강관리 습관을 갖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안동병원-안동농협

◇안동병원, 폐암 치료 새 길 열었다…대구·경북 첫 '냉동제거술' 성공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병원이 대구·경북 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폐암 냉동제거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지역 암 치료 역량 강화에 나섰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최근 70대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냉동제거술(Cryoablation)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술을 계기로 기존 수술과 항암·방사선치료 등에 더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냉동제거술은 암이 발생한 부위에 특수 치료침을 삽입한 뒤 극저온을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 방식이다. 가슴을 크게 절개하지 않고 피부를 통해 치료침을 병변까지 접근시키기 때문에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술 과정에서는 3D 영상이 활용된다. 의료진이 영상으로 폐암의 위치를 파악한 뒤 치료침을 삽입하고,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침의 위치와 냉동 범위를 확인해 병변을 정밀하게 치료한다. 안동병원은 안지오실에 전용 Cryo 장비를 구축해 이번 시술을 진행했다. 고주파 소작술이나 극초단파 소작술이 열을 발생시켜 암 조직을 제거하는 것과 달리 냉동제거술은 낮은 온도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원리를 이용한다. 적용 여부는 암의 크기와 발생 위치뿐만 아니라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 안동병원은 이번 시술을 통해 그동안 심뇌혈관질환과 중증외상 분야를 중심으로 축적해 온 중재시술 경험을 암 치료 분야까지 확대하게 됐다. 현재 병원은 혈관조영장비 5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인력이 365일 24시간 대응할 수 있는 중재시술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응급·중증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고난도 중재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암 환자 치료에서는 암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진료과 간 협진을 통해 환자별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외과적 수술부터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에 이르기까지 암의 특성과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병원 측은 폐암을 시작으로 냉동제거술의 적용 영역을 간암과 신장암 등으로 넓혀 지역 내 중재적 암 치료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심형진 인터벤션영상의학과 센터장은 “냉동제거술 도입으로 심장이나 대동맥과 같이 주요 장기 주변에 위치한 폐암을 보다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간암과 신장암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권역 내 암 환자들이 높은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터벤션 치료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병원 가기 힘든 농촌 찾아간 '왕진버스'…안동농협, 농업인 건강 챙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사일 때문에 병원을 찾기 쉽지 않은 농업인들을 위해 의료서비스가 농촌 현장으로 직접 찾아갔다. 안동농협은 8일 안동시 서후면 학가산온천에서 남선면과 서후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2026년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하고 지역 농업인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했다. 이날 현장에는 농업인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한방진료를 비롯해 근골격계 건강관리와 검안서비스 등을 한 장소에서 이용하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기관까지 이동하거나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직접 찾아가 필요한 의료·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농업 현장에서는 반복적인 작업과 장시간 노동으로 허리와 무릎 등에 불편을 겪는 고령 농업인이 적지 않다. 하지만 농번기에는 시간을 내 병원을 방문하는 것조차 쉽지 않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호응도 높았다. 이날 진료를 받은 70대 농업인은 “농사일을 하다 보면 허리나 무릎이 불편해도 일을 미룰 수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할 때가 많다"며 “가까운 곳에서 여러 진료와 검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편리했다"고 전했다.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역 농업인 단체도 행사 운영에 힘을 보탰다. 안동농협 임직원을 비롯해 농가주부모임과 청년부 회원들은 행사장을 찾은 농업인들을 안내하고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는 등 현장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안동농협은 앞으로 농업인들의 건강관리와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촌지역의 여건과 농업인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분야를 반영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바쁜 영농활동으로 건강을 제대로 돌보기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농촌 왕진버스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농업인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김천시-구미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 혁신도시 도심 한복판에 유럽의 골목 카페를 연상시키는 노천카페 거리가 들어선다. 시민들에게 색다른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유동인구를 주변 상권으로 끌어들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8일 김천시는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율곡동 일원에서 '유럽형 노천카페 거리'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럽의 골목 카페와 광장 문화를 혁신도시 생활환경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야외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거리를 걷고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주변 음식점과 카페, 상점을 이용하도록 하는 '체류형 거리문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는 공간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휴게·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유럽식 라탄 테이블과 파라솔을 배치한 감성 휴식 공간을 비롯해 목재 부스와 빈백 등을 활용한 친환경 힐링 공간이 조성된다.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간도 운영한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해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생활문화 거리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주변 상권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행사장에서는 별도의 음식 판매에 치중하기보다 인근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주문한 메뉴를 가져와 먹을 수 있도록 '딜리버리존'을 운영한다. 행사 방문객의 소비가 주변 상가 매출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을 겨냥한 포토존과 플리마켓 등도 마련된다. 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와 쉬고 즐길 수 있는 도심형 문화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노천카페 거리는 혁신도시 상권 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실험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김천시는 행사 기간 시민 이용률과 체류시간, 주변 상권 참여 가능성 등을 살펴본 뒤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 휴식과 문화, 소비가 연결되는 '김천형 노천카페 거리'로 발전시켜 혁신도시의 새로운 거리문화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노천카페 거리 조성을 통해 혁신도시에 새로운 거리문화를 만들고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주변 상권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행사 운영 결과를 토대로 시설 구성과 프로그램, 상권 연계방식 등을 보완해 시민 체류공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거리문화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지역 반도체 기업과 대학·특성화고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취업과 인재 양성, 산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시는 8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도내 반도체 기업과 반도체 특성화 대학·고등학교, 유관기관 관계자 및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반도체 인재 플랫폼-매칭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북지역의 우수한 반도체 인재와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LG이노텍, 원익QnC, LB세미콘, 월덱스, KEC, 씨엠티엑스, 에이프로세미콘 등 지역 반도체 선도기업 7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반도체용 기판과 쿼츠웨어, 전력반도체, GaN(질화갈륨) 에피웨이퍼 등 각 기업의 주요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며 지역 반도체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알렸다. 구미시는 이날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참여기업 7곳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산업 현장의 변화와 취업 전략을 짚는 강연도 이어졌다. 포항공과대학교 이병훈 교수는 '반도체 최신동향과 지역대응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과 기술 흐름을 분석하고 경북과 구미의 반도체 산업이 대응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기술전문 유튜브 채널 '에스오디(SOD)'를 운영하는 권순용 하이젠버그 대표는 '반도체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취업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반도체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과 취업 준비 방향 등 현장 중심의 정보를 전달했다. 기업과 학교가 직접 만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기업-대학-특성화고 네트워킹 라운지'에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대학·특성화고 취업담당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채용과 인턴십, 교육과정 운영, 산학프로젝트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과 학교에서 배출하는 인재 간의 간극을 줄이고 교육과 취업을 직접 연결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논의가 집중됐다.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산업 육성과 함께 인재 양성에서 취업,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병연 구미시 반도체방산과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의 우수한 반도체 기업과 미래 인재가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우수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추진 중인 청소년 인공지능(AI) 교육에 참여한 중학생이 경북지역 국제 영상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실습형 AI 교육의 성과를 보여줬다. 상주시는 경상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가 주최한 '2026 경북 국제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 AI숏폼 청소년부에서 상주여자중학교 1학년 구나윤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국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반부와 대학생부, 청소년부로 나눠 AI창작영상, AI게임영상, AI광고영상, AI숏폼 등 4개 분야에서 작품을 공모했다. 구 학생은 AI숏폼 청소년부에서 장려상과 함께 상금 20만원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3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구 학생은 상주시가 운영하는 '상주시 청소년 미래 역량 강화 AI 교육' 2회차 과정에 참여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 제작을 비롯해 숏폼과 영상 콘텐츠를 직접 만드는 실습 교육을 이수했다. 상주시는 지역 청소년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과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AI 콘텐츠 제작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AI 이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생성형 AI 도구를 직접 활용해 아이디어를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 내 6개 중·고등학교 학생 63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 청소년 대상 AI 교육이 실제 콘텐츠 제작과 공모전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상주시의 설명이다. 특히 생성형 AI가 영상·광고·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학교 단계부터 AI 활용 능력과 디지털 창작 역량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AI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콘텐츠로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창의적으로 활용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고유가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1인당 2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선불카드 형태로 제공된다. 8일 문경시는 '문경시 고유가 위기대응 지원금'을 오는 14일부터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준일인 2026년 6월 30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계속해서 문경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이다. 외국인의 경우 영주권자(F5)와 결혼이민자(F6)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금은 1인당 25만원으로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시는 현금이 아닌 선불카드 방식으로 지원함으로써 지급된 재원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 등 지역경제에 직접 유입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기간은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다. 신청 대상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초기에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첫 주인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 문경시는 이번 지원금이 장기간 이어진 고물가와 고유가에 따른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끌어올리는 '민생·경제지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원금 사용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 내 소상공인 점포로 유도해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식료품·생활비 부담에 유가 변동까지 겹치면서 서민 체감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만큼, 이번 지원금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소비 확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은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지원금이 장기화된 고물가와 고유가로 지친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간 내 빠짐없이 신청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지원금 지급 이후 지역 내 소비 흐름과 소상공인 매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살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의 대표 문화공간인 성밖숲이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야외 공연장으로 변신했다. 8일 성주군은 사회적협동조합별고을광대가 주관한 '알콩달콩 예술보따리' 공연이 지난 5일 성밖숲에서 군민과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북문화재단 예술거점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주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문화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무대에는 풍물굿패어울림과 자두색소폰, 근율이 차례로 올라 각기 다른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풍물굿패어울림은 신명 나는 사물놀이로 공연의 흥을 돋웠고, 자두색소폰은 풍성한 색소폰 합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기타와 보컬이 어우러진 공연까지 이어지면서 전통예술과 대중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공연은 천연기념물인 성밖숲을 배경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고목이 어우러진 숲의 풍경 속에서 전통의 장단과 색소폰, 기타 선율이 이어지면서 자연과 문화예술이 결합한 이색적인 공연장이 만들어졌다. 관람객들은 숲을 산책하다 공연을 감상하거나 가족·지인들과 머물며 음악을 즐기는 등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했다. 성주군은 이 같은 생활밀착형 공연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이 예술로 만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이 일상 속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지역의 문화·관광 공간과 지역 예술인을 연계한 공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예술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1500년 전 대가야의 역사가 불빛과 음악을 만나 고령의 밤을 수놓았다. 8일 고령군과 고령문화관광재단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2026 고령 국가유산야행-대가야(大佳夜): 아름다운 밤'에 2만6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령의 역사문화유산을 야간 관광 콘텐츠와 결합해 국가유산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대가야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야간경관과 공연, 역사 체험, 먹거리와 지역 상권을 연계했다. 프로그램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설(夜說), 야사(夜史), 야화(夜畫),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이른바 '8야(夜)'를 주제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가장 끈 것은 불과 빛을 활용한 야간 프로그램이었다. 지난 5일 우륵지 일원에서 펼쳐진 '대가야 낙화놀이'에서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불꽃이 떨어지며 장관을 연출했다. '불도깨비 퍼포먼스'와 '더 캔들 in 고령' 등도 음악과 조명을 결합한 볼거리로 호응을 얻었다. 세계유산을 직접 걸으며 대가야의 역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지산동고분군 달빛산책'은 야간의 고분군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고, '대가야 나이트 발굴체험'은 관람객이 대가야 유물을 발굴하는 과정을 체험하도록 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야행은 관광객을 행사장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는 데에도 힘을 실었다. 행사 기간 고령지역 음식점과 카페, 상점, 숙박시설 등에서 1만5000원 이상 사용한 당일 영수증을 인증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소비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운영했다. 행사에는 1000여 명이 참여했다. 고령군은 이를 통해 야행 관람객의 소비가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으로 확산되면서 야간관광과 지역경제를 연결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특히 단순히 보고 돌아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저녁까지 머물며 공연과 문화유산을 즐기고 음식과 숙박을 이용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는 데 이번 행사의 의미가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승익 고령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많은 분들이 고령을 찾아 국가유산야행을 함께 즐겨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세심하게 준비해 새롭고 재미있으며 오래 기억에 남는 국가유산야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고령의 역사문화유산을 '밤'이라는 새로운 시간대와 연결하면서 고령만의 야간관광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야간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이 고령을 찾아 머무는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국가유산과 야간경관, 공연·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연계해 '대가야의 밤'을 고령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브랜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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