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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ASM 코리아 혁신제조센터 준공...반도체 혁신도시 위상 ↑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8일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의 '혁신제조센터 준공식'을 계기로 글로벌 반도체 혁신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준공식은 ASM이 기존 화성사업장 인근에 새롭게 조성한 연구·제조 혁신 거점의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조승문 제2부시장을 비롯해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히쳄 엠사드 ASM CEO, 이영석 ASM 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와 주요 협력사 임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ASM 코리아의 혁신제조센터는 총 135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약 3만 1577㎡ 규모로 신축됐다. 특히 차세대 반도체 웨이퍼 증착 공정 장비 중 플라스마 원자층 증착(PEALD) 장비의 연구개발을 위한 핵심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히쳄 엠사드 ASM CEO는 “화성특례시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혁신제조센터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완공될 수 있었다"며 “이번 준공을 바탕으로 첨단 공정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화성특례시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ASM 코리아의 혁신제조센터 준공은 화성특례시가 글로벌 반도체 장비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시는 기업의 연구·투자 활동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기반시설, 협력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글로벌 기업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ASML, ASM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입지 검토, 인허가, 기반시설 협의, 연구협력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왔으며 국내외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K-반도체 벨트의 핵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부터 14일까지 동탄6동 관할인 오산동의 법정동 명칭 변경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오산동 전 세대 주민의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산동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들의 찬반 의견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주민들은 △여울동(명칭 변경) △오산동(명칭 유지) 중 하나를 선택해 의견을 표명하게 된다. '여울동'은 동탄의 한자어 '東灘(동탄)' 중 '여울(灘)'의 의미를 반영한 명칭으로 현재 오산동 내 여울공원, 여울초등학교 등의 시설명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번 후보안은 앞서 실시된 「오산동 명칭 변경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명칭 조정 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조사는 공동주택의 경우 단지별 여건에 따라 전자투표 또는 서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단독주택 지역은 통장단의 방문조사를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그간 오산동 주민들은 인근 오산시의 동일 명칭으로 인해 우편물 오배송, 행정서비스 혼선 등 여러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번 실태조사는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중요한 절차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법정동 명칭 변경은 관련 조례 개정이 필요한 사안으로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향후 조례 개정안 마련과 시의회 심의 등 절차에 반영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 군공항 이전의 국가전략 사업화 위한 공동 건의문’ 전달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수원 국회의원 5명이 8일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면담하고 '수원 군 공항 이전의 국가전략 사업화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안규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있다"며 “모멘텀 마련을 위해 수원시, 화성시를 방문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과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염태영(수원시무)·김준혁(수원시정) 의원은 이날 국방부를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하고, “수원 군 공항 이전은 국방력을 강화하고 국민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국가전략 사업"이라며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조속하게 이뤄지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건의 사항은 △국방부 주관 '군 공항 이전 태스크포스(TF)' 구성·운영 지원 △국무총리실 산하 '갈등조정협의체' 구성·운영 지원 △종전 부지 내 국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방위산업) 단지 조성 지원 등이다. 안규백 장관은 “답보 상태인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의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수원시와 화성시를 방문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백혜련·김영진 의원은 수원 군 공항 이전은 국방력을 강화하고 국민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국가전략사업이라고 했고, 김승원·염태영 의원도 군 공항 이전은 국가차원의 전략 사업으로 추진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혁 의원은 군 공항 이전과 경기남부국제공항 건립이 현실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군 공항 이전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시민의 안전, 대한민국 국방과 국토균형발전이 얽혀있는 중차대한 국책사업"이라며 “국방부가 이전 후보지 선정과 이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국방부와 지속해서 협력하며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정훈 의원, 전남지사 출마 공식화… “전남 비상” 비전 제시했지만 구체성 부족 ‘맹탕’ 지적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전남 나주·화순)이 8일 전라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의원은 '비상하는 전남'을 기치로 민생·산업·기후·인구·장벽 등 5대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했지만, 상당수 공약이 기존 전남도 정책과 타 후보들의 선거 공약을 반복한 수준인 '재탕, 삼탕'에 머물렀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신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전남은 민생·산업·인구·기후 등 복합 위기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도민이 주인이 되는 도민주권정부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 권한을 시·군으로 대폭 이양하고, 도의회에 예산정책기구를 설치해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이어진 정책 비전에서 △민생위기 △산업위기 △기후위기 △인구위기 △장벽위기 등 5대 분야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그러나 정책의 상당 부분이 이미 전남도가 추진 중이거나 발표한 계획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 의원은 농업·농촌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전남을 '대한민국 식량본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곡관리법·한우법·농산물가격안정법을 기반으로 '전남형 목표가격제'를 도입해 농어민 소득을 안정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없이 목표가격제를 시행할 경우 소비자 부담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업계 지적도 제기된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마을택시·순환버스·광역교통을 연계한 DRT(수요응답형 교통) 기반 교통망 확충, 시·군 대중교통 무료화, 광역 단일요금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막대한 재정 소요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내놓지 않았다. 광주전남 한 교통학 전문가는 “광주시가 연 1300억원가량을 버스운송조합에 지원한다"며 “전남 전역에서 무상교통을 시행할 경우 1조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위기 대응으로는 석유화학·철강을 '안보산업'으로 규정하고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반도체·RE100 산업단지를 '전남발전 3대 패키지' 전략으로 추진해 청년 인재 유입을 도모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또 고흥 제2우주센터 유치, '고흥–순천–여수' 우주항공벨트 조성, 체험·치유 관광 활성화, 무안국제공항 동남아 허브공항 육성, 목포·여수항 크루즈 유치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기후위기 대응에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RE100 산업단지 확대, 재생에너지 기반 이익공유 및 에너지 기본소득 도입 등을 언급했지만, 이 역시 전남도가 이미 추진 중인 과제들과 상당 부분 겹친다. 전남도 내부 관계자는 “대부분 도정에서 이미 진행 중인 내용"이라며 “실행계획과 재원 확보 방안이 부족해 선언적 수준에 그쳤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베이비부머 귀농·귀촌 지원, 청년 장학금·일자리·주거 통합 지원 등을 묶은 '전남 정착인재 생애지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또한 폴리텍대학, 전문대·특성화고 등 직업교육 기능을 강화해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장벽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산업·교통·교육·의료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하며 “전남을 하나로 연결하는 '원팀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의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신 의원 측 지인 명의 계좌가 언급됐다는 의혹 질문이 이어졌다. 신 의원은 “관련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다. 또 2004년 나주시장 재직 당시 공산화훼단지 조성사업 보조금 부당 집행과 관련해 감사원이 2014년 변상 명령을 내린 4억3970만원의 상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10여 년 넘게 월 300만원씩 납부해 대부분 상환했으며 약 2년 정도 남았다"며 “국민 의무를 다하겠다"고 답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유정복 인천시장, 신임 정무부시장에 신재경 당협위원장 내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8일 민선8기 제3대 정무부시장에 신재경 국민의힘 남동구을 당협위원장을 내정했으며 조만간 신원조사 등 소정의 채용절차를 거쳐 신재경 내정자를 정식 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재경 내정자는 인천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오랜 국회의원 보좌관 경력과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내는 등 중앙과 지방정치 경력이 풍부할 뿐 아니라 현재 인천도시공사 비상임이사와 남동구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 중으로 지역 사정에도 밝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 내정자는 임용 후 시청 소관부서 업무는 물론 인천경제청, 공사․공단 등과의 정무적 차원의 협력․조정 업무를 맡게 되며 정치권과의 협력과 시민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민선8기 후반기 시정성과를 확실히 챙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사의를 표한 황효진 부시장은 이행숙 전 부시장과 함께 특보단으로서 시정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유공 표창 수여식 및 시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 관계자를 비롯해 경제청, 군·구 관계자, 인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네트워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들은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급을 선도하며, 인천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관 : 계양구청,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공무원 : 옹진군 류동술, 연수구 김혜림 △민간 : 한국산업단지공단 백인경, 인천환경공단 최정민, 인천도시공사 문종성, 한국전기안전공사 문종철, (주)미림에너텍 김유신 등이다. 특히 인천도시공사가 발표한 '공영주차장 태양광 설비 설치 의무화 사업'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사업은 인천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인 35.7% 달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되며 앞으로의 추진 방향과 기대 효과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시민과 시·군·구 관계자 등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인천광역시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민관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며 “인천시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향해 시민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시가 기후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혹한기 취약계층·장애인시설 겨울나기 현장 방문...‘따뜻한 겨울’ 약속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혹한기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동구 쪽방촌과 쪽방상담소, 송림 아뜨렛길 지하광장 한파쉼터를 방문해 주민들의 월동 상황을 세심히 살피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는 기온이 급강하하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불편과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쪽방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현장 행보의 일환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약 5000만원 상당의 한파·감염 대응 키트를 지원받아 전달하는 동시에 혹한기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유 시장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인천중부소방서, 인천쪽방상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동행하며 민관 협력을 통한 현장 점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유 시장은 먼저 동구 쪽방상담소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한파에 특히 취약한 주민들을 만나 키트를 직접 전달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시기에는 작은 방한 물품 하나도 큰 도움이 된다"며 “시가 챙겨야 할 부분들을 세심히 살펴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곧이어 송림 아뜨렛길 지하광장의 한파 쉼터를 방문한 유 시장은 난방 설비와 비상대응 체계 등 주요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운영 관계자들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한파쉼터는 혹한기 시민들에게 가장 가까운 보호 공간인 만큼 야간과 주말을 포함한 운영에 공백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파·감염 대응 키트에는 방한용품과 위생용품 등 겨울철 건강 유지를 위한 필수 물품이 담겨 있다. 시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더욱 강화하고 특히 기온 변화가 큰 겨울철에는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바탕으로 맞춤형 조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유 시장은 이날 강화군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과 직업재활시설을 직접 방문하며 동절기 대응 실태와 안전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시설 종사자와 이용 장애인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급격한 기온 하락과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중증장애인이 거주하고 직업훈련을 받는 시설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고 운영 여건을 면밀히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유 시장은 시설 내 난방기 가동 상태,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여부, 보일러‧전열기 등 난방장비의 안전관리, 온수 공급 현황, 감염병 예방 관리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전반적인 동절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중증장애인은 한파에 특히 취약한 만큼, 보다 세심한 돌봄과 안전한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묵묵히 장애인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종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촘촘한 대응 체계와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이용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광역시 최초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배움수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동절기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정원도시 조성 통한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활성화 발전전략 관심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NABIS) 우수컨텐츠 평가에서 '해남이 그리는 정원도시, 땅끝해남 정원4선'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NABIS)는 지역 발전현황을 알기 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지식정보 플랫폼으로, 지역 큐레이터를 활용한 정보 제공 및 공모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균형발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상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관했다. 해남은 정원이 가진 도시재생과 환경복원,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활성화 발전전략에 중점을 두고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미래 정원도시의 틀을 다지는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원을 도시 전체로 확장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 내 58만㎡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개장한 산이정원을 비롯한 9개의 민간 정원도 들어선다. 또한 해남의 민간정원 1, 2호인 문가든과 비원, 해남 최초의 사립수목원인 포레스트 수목원 등도 매년 방문객이 늘어나며 생활 인구 증가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흥사의 야생 녹차밭을 활용한 길 정원과 고산유적지 내 한국전통공원인 고산 오우가정원, 마을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마실정원도 속속 들어서 해남군 전체를 정원으로 연계하는 새로운'정원도시'를 선보이고 있다. 군은 정원문화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과 농어촌 수도 해남의 청사진을 완성하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머물고 싶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단순한 정원 공간 조성이 아닌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농촌빈집은행사업 시행 한 달 만에 첫 매매가 이뤄졌다. 또한 별도 추진 중인 '철거 후 신축형' 지원사업에서도 1호 주택이 입주를 완료하는 등 농촌 유휴주택 정비 정책이 초기부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해남군 농촌빈집은행 사업을 통해 화원면 월하마을에 등록된 빈집이 경기도 귀촌 희망자와 매칭돼 '농촌빈집은행 1호 거래'가 성사됐다. 빈집 실태조사, 현장 확인, 중개 전문가 연계 등 군의 원스톱 지원이 이뤄지면서 도입 한 달여 만에 실거래까지 이어진 드문 사례라는 평가이다. 농촌빈집은행은 올해 처음 시행된 제도로, 지역 내 방치된 빈집을 체계적으로 등록·공개하고 매도·매수 희망자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와함께 송지면 학가마을에서 추진된'철거 후 신축형' 지원사업 1호 주택도 최근 입주를 마쳤다. 이 제도는 귀촌·귀향인이 본인 소유의 빈집을 매입한 뒤 철거하고 신축할 경우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입주자는 해남 출신 귀향인으로, 오래된 빈집을 철거한 뒤 새 주택을 건축해 정착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빈집은행 거래와 철거 후 신축형 사업 모두 첫 사례가 나오면서 단순히 빈집을 정비하는 수준을 넘어 거래, 신축,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실제로 구현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군은 철거 후 신축형 지원을 확대해 정착 예정자가 직접 빈집을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경우에도 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정착 모델을 지속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빈집은행 등록 확대, 정비·리모델링 지원 강화, 마을호텔 등 지역재생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농촌 유휴공간을 지역 활력 자원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안전 관리 강화 및 편의 시설 개선하는 데 힘써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 주관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4㎞에 달하는 고운 모래 해변과 아름다운 해안 경관,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도시에 비해 50배 이상 풍부하고, 인근에는 해송림과 황톳길도 있어 해마다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 8년 연속'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변에만 주어지는 국제 인증인 '블루 플래그'를 받았다. 올해는 이용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 강화 및 편의 시설을 개선하는 데 힘썼다. 신지 명사십리에 위치한 완도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하여 맨발 걷기, 해변 필라테스 등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비치 발리볼 대회 및 해양치유 크로스핏 대회, 전국 맨발 걷기 대회 등도 개최하여 이용객에게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백사장과 야영장 등에 청소 관리 요원 상시 배치, 수질 검사 확대 실시, 방역, 식품 위생 업소 점검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신지 명사십리를 해양치유의 중심지이자 사계절 방문객이 찾는 해변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설 및 환경 개선에 힘써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섬 주민 생활 기반 획기적 개선… 안전 시공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 다짐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8일 조도면에서 '상조도~옥도 연도교 가설공사' 안전 기원제를 개최하며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상도조~옥도 연도교 가설공사'는 섬 지역 주민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11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상조도와 옥도를 잇는 △140m의 해상교량과 △1740m의 연결 도로를 건설할 예정이며, 이 연도교를 통해 주민의 이동 시간이 줄어들고 주민들의 섬 생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군수는 “이번 연도교 건설은 섬 주민들께서 오래 기다려온 중대한 사업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 '미래의 길'을 여는 뜻깊은 출발점이다"라며, “공사 전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주민 여러분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반드시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상조도~옥도 연도교 가설공사'는 안전 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며, 2028년 말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제50대 한국기자협회장에 박종현 현 회장 재선

제50대 한국기자협회 회장에 박종현 현 회장이 당선됐다. 이로써 박종현 회장은 연임에 성공해 앞으로 2년 더 한국기자협회를 이끌게 됐다. 한국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모바일 선거에서 기호 1번 박종현 후보(세계일보)가 3782표를 득표해 제50대 한국기자협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유권자 1만1280명 중 6565명이 참여해 투표율 58.2%를 기록했으며 박 후보는 3782표를 득표해 득표율 57.6%로 당선됐다. 기호 2번 구영식 후보(오마이뉴스)는 2783표를 득표해 득표율 42.4%로 2위를 차지했다. 박종현 당선자는 앞서 주요 공약으로 △회원 권익·복지 확대 △기자상 시상 체계 업그레이드 △포털 뉴스 정책 대응 강화 및 취재 안전 제도화 등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회원 생일 축하제도' 도입, 단축 마라톤 대회 창설, 지역신문발전기금 증액,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 확대 등을 약속했다. 박 당선자는 2000년 세계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한국기자협회 세계일보 지회장, 워싱턴특파원, 외교안보부장, 산업부장, 사회2부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1월 제49대 기자협회장에 취임해 2년째 기자협회를 이끌고 있다. 연임에 성공한 박 당선자의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플로르 방송제작사, 2025 겨울 화보 공개… 산뜻한 온기 머금은 강민정·김민하 모델의 환한 미소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키즈 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키즈 모델 강민정, 김민하와 함께한 '2025 FLOR WINTER COLLECTION' 화보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화보는 '겨울의 포근한 첫 페이지'를 테마로,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아이들의 밝은 에너지를 담아냈다. 레드 니트, 체크 스커트, 화이트 텍스처 등 초겨울 특유의 대비감을 세련되게 녹여낸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며, 손에 들린 귤 소품은 계절의 상큼한 분위기를 더하는 포인트로 활용됐다. 부드러운 자연광 아래 포착된 두 모델의 웃음은 겨울의 맑은 분위기와 아이들만의 순수함을 동시에 전달하며 화보 전체에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 겨울을 포근하게 물들이는 강민정 모델 강민정 모델은 레드 니트와 화이트 레이어드 스커트를 매치해 초겨울의 따스한 온기를 담은 룩을 완성했다. 포근한 짜임의 니트와 은은한 패턴 디테일은 시즌 감성을 자연스럽게 전하며, 화이트 텍스처 스커트는 깨끗하고 맑은 분위기를 더해 한층 사랑스러운 겨울 무드를 만들어낸다. 플로르 관계자는 “귤을 활용한 작은 포인트가 화면에 온기와 생기를 더하며, 모델의 밝은 미소와 어우러져 겨울의 산뜻한 분위기를 전달한다"며 “차분히 앉아 카메라를 바라보는 자세는 소녀다운 순수함과 단정한 매력을 동시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따뜻한 패브릭 텍스처로 꾸며진 담백한 배경 속에서 강민정 모델은 초겨울 동화 속 주인공처럼 은은한 따뜻함을 표현해, 잔잔한 색감과 투명한 표정이 어우러진 깨끗한 겨울 감성을 완성했다. 겨울 햇살을 머금은 미소, 김민하 모델 김민하 모델은 레드 니트와 체크 스커트를 조합해 포근함과 경쾌함을 동시에 담은 룩을 선보였다. 깊이 있는 레드 컬러는 겨울 공기 속 따뜻한 무드를 더하고, 체크 패턴 스커트는 클래식한 겨울 스타일을 풍부하게 표현한다. 귤 바구니 소품은 산뜻한 포인트로 화면에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플로르 관계자는 “부드러운 조명 아래 포착된 맑은 눈빛과 미소는 겨울의 청량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담고 있다"며 “웨이브 헤어와 레드 니트의 조화가 소녀다운 단정함과 편안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고 말했다. 김민하 모델은 자연스러운 표정과 따뜻한 제스처로 '겨울의 순수한 순간'을 표현했으며, 귤 바구니를 들어 보이는 장면은 잔잔한 온기를 전하며 보는 이에게 따뜻한 미소를 남긴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겨울의 따뜻한 순간 담아낸 감성 화보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화보는 12월 겨울 특유의 포근한 색감과 차분한 스타일링을 통해 아이들 본연의 순수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며 “두 모델의 표정과 여유로운 분위기가 전체 화보에 따뜻한 겨울 감성을 더했다"고 전했다. 어린이 콘텐츠 제작 선도기업 플로르 방송제작사,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약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키즈 모델 캐스팅과 어린이 전문 콘텐츠 제작을 함께 운영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대표 콘텐츠인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구성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국 유아교육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시즌 17까지 제작됐으며, 12월 5일부터 캐리TV에서 시즌 13~17이 순차 방영 중이다. 또한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4세부터 주니어 연령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디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방송 출연, 화보 촬영, 매거진 활동 등 다양한 성장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G 스튜디오를 통해 소속 모델 대상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댄스·음악·연기 등 세분화된 활동은 물론 키즈 필름 제작까지 지원하며 재능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과 NCT DREAM 'CANDY' 퍼포먼스 댄스 필름을 유튜브에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무대를 준비하고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키즈 배우와 모델이 주인공으로 빛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KTX·SRT 내년 3월 교차운행…통합 본격화

국토교통부가 SRT 좌석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중복비용으로 인한 철도 운영 비효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SRT와 KTX 통합 운영을 추진한다. KTX 운영사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과거 분리된 공기업 에스알(SR)을 흡수해 내년 3월부터 KTX‧SRT 교차운행을 도입하고 예·발매 시스템도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8일 세종청사에서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하고 고속열차 좌석 부족으로 인한 국민 불편과 안전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와 에스알은 국내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 운영사다. 정부는 2013년 고속철도 단일화를 벗어나 경쟁 체제를 도입하기 위해 코레일에서 조직을 분리해 에스알을 설립했다. 그러나 이후 △중복 투자 발생 △노선 간 수익성 편차 확대 △기관간 업무 중첩 등 구조적 비효율이 커졌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에스알은 수요가 높은 SRT 노선만 담당하는 반면, 코레일은 벽지노선·화물철도 등 수익성이 낮은 구간의 적자를 KTX로 보전하는 구조가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문제로 문재인 정부는 양사 통합을 검토했으나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과제를 윤석열 정부로 넘겼다. 국토부는 2022년에도 경쟁체제와 통합안의 득실을 검토한 바 있다. 그 이후 정부는 양 기관을 통합할 경우 좌석 공급 확대와 운영 효율성 제고 효과가 경쟁 체제를 유지할 때보다 더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통합 추진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양사 통합을 위해 국토부는 내년 3월부터 서울발 KTX와 수서발 SRT의 교차운행을 시행할 방침이다. 코레일과 에스알의 고속차량을 통합 편성·운영해 KTX와 SRT를 구분하지 않고 복합 연결하는 방식으로 서울역·수서역을 기종점 구분 없이 오가게 할 계획이다. 이는 수서발 SRT 열차가 만성 매진 상태인 점을 고려해 비교적 이용률이 낮은 서울발 KTX 차량을 수서역에도 투입할 수 있게 하는 조치다. 차량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 코레일은 약 1만6000석의 시민 이용 가능 좌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중복비용이 제거되면 약 10%의 요금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다만 10년 넘게 운임 인상이 없었던 만큼 실질적으로는 운임 인상 여력을 10% 축소하는 방향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내년 3월 에스알·코레일 통합의 초기 단계로 교차 운행을 시작한 뒤, 중후반기에는 완전한 형태의 교차운행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내년 하나의 앱(APP)에서 KTX·SRT 결제와 발권이 모두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통합할 계획이다. 또 SRT와 일반열차(ITX-마음 등) 환승 시 요금 할인제도를 도입하고, KTX와 SRT간 열차 변경 시 취소수수료도 면제할 예정이다. 예컨대 호남선은 고속열차 편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일반열차를 이용한 뒤 익산역에서 환승하는 수요가 많다. 이 경우 이전까지는 요금할인이나 취소수수료 면제가 어려웠으나 향후에는 지원한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통합 기본계획 수립과 조직·인사·재무 설계를 위한 연구용역을 조속히 발주할 방침이다. 연구 용역을 통해 비용을 산정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통합은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방식을 결정한다. 정부는 노사정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논의를 병행할 계획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오늘 설명드린 로드맵의 기재부 심의·의결을 거치고, 이후에는 철도산업발전계획을 변경해 기존 경쟁체제에서 통합체제로 수정할 예정이다. 통합추진위원회와 추진단의 실무 조정을 비롯해 철도안전관리체제 변경 승인, 사업법상 합병 계약 인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함 심사 등 하위 법령이나 사규 개정도 필요하다"며 “연구용역을 통해 조직·인력 구조, 시스템, 인사·예산 등 전반적 사항을 정비해 2026년 말까지 통합된 공사가 출범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로컬뉴스]영천시,포항시,대구시의회,달서구,영남이공대,영진사이버대 소식

◇영천시, '2025 경북도민행복대학' 제5기 명예학위 수여 30주 과정 운영… 43명 명예학사 배출·수료율 86% 기록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8일 성운대학교 강당에서 수료생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북도민행복대학 영천캠퍼스 제5기 명예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도민행복대학은 성운대학교가 주관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계적·전문적 학습 기회 제공과 지역 행복학습 공동체 확산을 목표로 운영된다. 영천캠퍼스는 지난 3월 개강해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정규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 과정은 경북학, 시민학, 미래학, 인문학, 사회경제, 생활환경, 문화예술 등 7대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돼 30주 동안 매회 2시간씩 전문 강사진의 강의로 이뤄졌다. 그 결과 총 43명의 명예학사가 배출됐다. 정규 교육 외에도 사회참여 활동, 학생회 운영, 학습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병행돼 86%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으며, 수료생들의 교육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여 학생회장은 “도민행복대학에서의 배움과 경험은 삶을 다시 밝히는 큰 힘이 됐다"며 “배움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책임감 있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배움이 지식을 넘어 즐겁고 가치 있는 경험이 되고, 세대 간 지혜를 나누며 지역사회와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2025 수소특화단지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수소연료전지 기업 대상 인프라·인센티브 소개… “수소산업 전주기 거점 도약"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 5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2025년 수소특화단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포항 수소특화단지의 투자 환경과 지원정책을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World Hydrogen EXPO 2025'와 같은 기간에 열렸으며, 경상북도와 포항시, (재)포항테크노파크, 수소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포항시는△수소특화단지 및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조성 계획△투자인센티브 및 기업지원 제도△에너지 첨단산업 벤처펀드 구성 방향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특화단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핵심 인프라, 시험·평가 역량, 실증 환경 등을 집중 소개하면서 포항 수소특화단지가 국내 수소산업 실증·상용화를 이끄는 전주기 거점으로 성장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기업 입주 지원, 전문인력 수급, 실증 인프라 활용 방식 등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 사항이 제기됐다. 포항시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특화단지 인지도 제고, 기업·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 투자유치 기반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 수소특화단지는 수소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종합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 “장애인 자립 지원 사각지대 점검해야" 서면 시정질문 통해 장기거주·비(非)복지시설 장애인 보호체계 미흡 지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달서구6)은 최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장애인 자립 지원 사각지대 전반에 대한 대구시의 점검을 촉구했다고 8일 밝혔다. △김예지 국회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보장시설 내 장애인 비율은 △정신보건복지시설 95.1% △노숙인 복지시설 59.7% △노인복지시설 37.4% △아동복지시설 12.2% 등으로, 여러 유형의 복지시설에서 상당수가 장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장애인복지시설 외 시설 거주자에 대한 보호 및 자립 지원 체계가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희망마을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복지시설 이용자 보호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권익옹호제도 또한 장애인복지시설 중심으로 설계돼 다른 시설에는 관련 조항이 없는 한계가 드러났다. 김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언급하며 “법 시행 전이라도 대구시는 관련 현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복지시설 외 거주 장애인 현황 △자립 지원 프로그램 참여 및 성과 △10년 이상 장기거주 장애인 현황 △권익옹호제도 부재 시설의 긴급 보호 체계 △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을 시정질문으로 제시했다. 김주범 의원은 “오는 2027년 시행을 앞둔 '장애인지역사회자립법'에 대비해 모든 장애인이 사각지대 없이 자립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구시는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달서구, 영양플러스·비만예방관리사업 동시 수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건강증진개발원 기관상… 취약계층 영양·주민 신체활동 정책 성과 인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양플러스사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비만예방관리사업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기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취약계층 영양관리 강화와 주민 신체활동 촉진을 위해 달서구가 추진한 정책적·환경적 개선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영양 위험이 큰 임산부·출산·수유부·영유아를 대상으로 맞춤형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을 지원해 식생활 관리 능력을 키우는 국가사업이다. 달서구보건소는 △다문화가정 대상 교육 수요 발굴 △가정 이유식·간식 요리 실습 등 체험형 교육 운영 △지역 대학과 연계한 가정방문 요리교실 도입 등 건강정보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비만예방관리사업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달서구는 △직장인 대상 온·오프라인 맞춤 프로그램 운영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 △숲속 모험 놀이터 조성 등 주민 신체활동을 촉진하는 정책·환경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한 점이 호평을 받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기관상을 수상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의 영양플러스사업과 비만예방관리사업이 중앙정부와 전문기관으로부터 동시에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질 높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2025 대학-창업기업 잡 매칭 페스타' 성황리 개최 7개 대학 공동 주관… 취업·창업 연계 프로그램 20여 개 운영, 청년·기업 연결 플랫폼 역할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5일 천마체육관에서 대구광역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2025 대학-창업기업 잡 매칭 페스타!'를 공동 주관해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영남이공대를 비롯해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등 7개 대학이 공동 참여한 대규모 취·창업 연계 박람회다. 지역 청년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기업에는 우수 인재 확보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지역 우수 창업기업과 가족회사 등 17개 기업, 취·창업 컨설팅관, 창업보육협의회 홍보관, 다양한 체험·지원 부스 등 20여 개 프로그램 존이 운영돼 300명 이상의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행사의 핵심 공간인 '리크루팅 ZONE'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기업 홍보와 채용 상담을 동시에 진행했다. 학생들은 기업 담당자와 1:1 매칭 면담, 직무 상담, 현장 면접 등을 통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 가족회사 중심의 산학협력 체계를 꾸준히 구축해온 바 있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교의 취업 연계 시스템과 지역 창업기업의 채용 수요를 효과적으로 연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응원 ZONE'도 큰 호응을 얻었다. 퍼스널컬러 진단으로 면접 이미지 전략을 제시하고, 전문 사진사가 촬영한 이력서용 증명사진 무료 서비스가 제공됐다. 또한 취·창업 컨설팅관에서는 자기소개서·이력서 코칭, 면접 전략 상담, 직무별 맞춤 진로 지도, 창업 아이템 검증, 비즈니스 모델 수립, 정부 지원사업 안내 등 종합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생들의 준비 부담을 줄였다. 행사장 내 '콘텐츠 ZONE'에서는 대학연합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렸다. 창업동아리 팀들이 현장 발표, 심사위원 멘토링, 모의 IR을 진행하며 사업화 가능성을 실전에서 검증받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창업 역량을 높이고 대학 간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잡 매칭 페스타는 단순한 채용 행사가 아니라 청년 인재와 지역 창업기업이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실질적 연계 모델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직업교육과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 취업 기회 확대, 지역 기업 인식 개선,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 유도, 산학협력 기반 고용 생태계 구축 등 다층적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지역 기반 창업기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대학과 창업 생태계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영진사이버대 사회복지계열 동문회, 의성 용봉리서 안전교육·나눔 활동 펼쳐 산불 복구 인연 이어 연말 상생 프로그램 운영… 농촌복지 간담회로 협력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계열 동문회는 지난 6일 경북 의성군 신평면 용봉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 안전교육, 나눔 활동, 지역 간담회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산불 피해 복구 봉사로 시작된 인연을 이어가기 위한 연말 상생 활동으로 마련됐다. 동문회와 용봉리 주민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방문단은 먼저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보이스피싱·대출 사기 대응법을 비롯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쉽게 겪을 수 있는 교통사고 예방 요령, 겨울철 안전수칙 등을 안내했으며, 교육은 이동식 동문회 부회장(前 주왕산면파출소장)이 실제 사례 중심으로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멀리서 찾아와 쉬운 말로 설명해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동문회는 방한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재학생과 동문들이 직접 준비한 겨울철 보온용품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마을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동문회 측은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용봉리에 조금이나마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또한 주민들과 농촌복지 간담회를 열어 앞으로 함께 추진할 상생 활동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기 안전교육 △생활 지원 프로그램 △복지 상담 △계절별 나눔 활동 등 고령 농촌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이 제안되며 교류 확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상대 동문회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잇고 지역을 함께 살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용봉리와 꾸준히 연대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연모 사회복지계열 계열부장(교수)은 “산불 피해 복구에서 출발한 작은 인연이 마을 회복과 변화로 이어지고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동문회와 용봉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진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계열은 사회복지사 2급, 건강가정사, 가족상담사, 노인돌봄생활지원사 등 다양한 자격 취득이 가능한 2년제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학은 이달부터 2026학년도 정시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입학문의: 1588-960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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