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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금 폭탄? 착시”…최혁진 의원이 직접 푸는 ‘장특공’ 오해 5가지

“세금 폭탄이다." “집값 폭락 온다." “서민도 피해 본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9일 종료된 데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부동산 세제 개편을 예고하면서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논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7월 세제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술렁이고, 곳곳에서 '세금 폭탄론'이 나오고 있다. 불을 먼저 당긴 건 최혁진(비례·무소속) 의원이다. 지난달 비거주 기간 공제를 없애고 3년 이상 보유·2년 이상 거주한 1주택자에 한해 거주 기간에 따라 16∼80%의 공제율을 적용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재명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두 차례 민생경제 공약 설계에 관여했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그는 스스로를 “이재명 대통령의 개혁 방향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중 하나"라고 소개한다. 청와대와의 사전 교감은 없었다. 불이 번지면 정부가 고를 수 있도록, 먼저 돌을 맞겠다는 계산이다. “왜 앞에서 돌 맞냐"는 보좌관들의 만류에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 그는 “누군가는 돌을 맞아야 한다. 돌이 날아오는 걸 보다 보면 어느 방향에서 오는지 보이잖나"라고 했다. 정부 대신 돌을 먼저 맞았으니, 이제 정부가 어느 수위에서 어떤 보완책을 고를지 찬찬히 볼 차례라는 얘기다. 지난 8일 국회에서 최 의원을 만나 장특공 개현에 대한 오해를 하나씩 풀었다. 세금이 어떻게 매겨지는지부터 짚어야 한다. 최 의원이 만나는 사람마다 같은 질문을 받는다고 했다. “'야, 내가 12억 투자해서 16억 됐는데 16억에 세금 때려가지고 40% 내면 투자한 돈까지 다 뺏기는 거야?' 이런 얘기하는 사람들까지 있어요. 아니잖아요." 과세 대상은 시세 차익, 즉 양도 차익에 한정된다. 12억에 집을 사서 16억이 됐다면 4억에 대해서만 세금이 붙는다. 12억 이하는 비과세다. 현행 장특공은 1세대 1주택자에게 보유기간 공제 최대 40%, 거주기간 공제 최대 40%를 합산해 최대 80%를 공제한다. 최 의원의 개정안은 보유기간 공제를 없애고, 그 40%를 거주기간 쪽에 얹었다. 2년 이상 거주 시 16%부터 시작해 10년 이상 거주하면 80%까지다. 최대치는 그대로다. “10년간 실거주한 사람은 지금이랑 똑같이 80% 공제받아요. 아무 불이익이 없어요. 불이익이 생긴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은 주거용이 아니라 투자용 목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에요." 최 의원 본인 재산공개 내역에는 강원 원주 단구동 현진에버빌6차 아파트 한 채(공시가 2억5000만원)가 있다. 장애 자녀의 층간소음 문제로 아래층에서 민원이 계속되자 1층으로 옮겨온 집이다. 7~8년째 살고 있다. “우리 원주에 12억짜리 아파트가 어딨겠어요. 저는 장특공 해당이 아예 안 돼요." 고향에서도 비슷한 오해를 받는다고 했다. “제 고향에서도 '그렇게 하면 어떡해, 우리 집 2억 올랐는데'라는 얘기 들어요. 그래서 비과세야, 해당 안 돼라고 보여주면 깜짝 놀라요. 12억 이상의 고가 주택에만, 거기서도 양도 차익에 대해서만 과세하는 거잖아요. 해당되는 사람은 얼마 없어요." 12억이 넘는 고가 주택은 수도권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다. 지방에서 '폭탄'이라는 반응이 쏟아지는 건, 자신에게 해당도 안 되는 얘기를 해당하는 것처럼 받아들이는 탓이라는 설명이다. 물가 인상분을 반영해야 하니 과세해선 안 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최 의원은 “퍼센티지(%)가 착시 효과를 일으키기 쉽다"고 잘라 말했다. “100억짜리 집이 10년 동안 20% 올라서 120억이 됐다 치면, 20억을 번 거예요. 10년 동안 20억을 월급으로 벌려면 연봉 2억씩 한 푼도 안 써야 해요. 근데 이걸 물가 인상이 20%니까 과세하면 안 된다고 하면 말이 됩니까." 재산 규모별로 같은 퍼센트가 다른 의미를 갖는다는 점도 짚었다. 재산 100억짜리가 4% 오르면 4억이고, 연 2000만원 버는 사람이 20% 오르면 400만원이다. 격차는 더 벌어진다. 퍼센트가 같다고 형평성이 있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부동산 투자는 이미 물가 인상분 이상의 기대 수익률을 보고 들어가는 거잖아요. 고구마 장사도 마찬가지예요. 500만원 투자해서 500만원 건졌다고 그 500만원에 소득세 안 낸다고 하면, 대한민국에 누가 세금을 내겠어요." 가만히 앉아서 번 돈에 공제까지 달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했다. 15억짜리 집이 10년 뒤 25억이 됐다면, 세금 40%를 내고도 6억은 손에 쥔다. 거기에 보유기간 공제 40%까지 챙기겠다는 건 다른 얘기다. “땀 한 방울 안 흘리고 번 돈에 세금 내는 건 당연한 거예요. 근데 거기서 또 공제를 가져가겠다는 건, 저는 도둑놈 심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 장기 출장처럼 불가피하게 거주 못 하는 경우를 예외로 인정해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부득이하게 몇 년 집을 비우면, 대부분 전월세를 놓아요. 임대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데 거기에 시세 차익까지 공제해줘야 하는 이유가 뭐예요. 예외적인 사례를 다 들어가기 시작하면 이 법은 갈 수가 없어요." 원점에서 시작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다. 실거주자에게는 최대 80%까지 공제를 확실하게 보장하고, 보유만으로 시세 차익을 노리는 행위에는 혜택을 주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실거주자에 대한 주거권 보장은 헌법상 행복추구권과 맞닿아 있어요. 장기 거주를 장려하는 건 국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거기에 공제의 명분이 나오는 거죠. 보유만으로는 명분이 없어요." 이 법안으로 피해를 볼 사람은 전체 국민의 1~2%라는 게 최 의원의 계산이다. 90% 이상은 아예 적용 대상이 아니고, 12억 이상 고가 주택을 실거주로 오래 보유한 7~8%는 오히려 이득이다. “근데 그 1~2%가 대한민국에서 굉장히 강한 스피커들이에요. 국회의원 중에도 있을 거고, 고위 공직자 중에도 있을 거고, 언론사 사주 분들 중에도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담론에서 강도가 차이가 있는 거죠. 덕분에 저는 언론에 많이 나오고 있고요." “서민 아들들이 군대 가서 나라 지키는데, 한국은행에 지킬 돈도 없는 사람들이에요. 부자들도 낼 거 내고 돈 버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게 국민 통합의 시작 아닙니까." 김하나 기자 uno@ekn.kr, 박서현 인턴기자

[패트롤]영천시-경산시-칠곡군-달서구-대구대- 대구도시개발공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안전통신망 운영을 확대한다. 영천시는 11일부터 재난안전통신망(PS-LTE·Public Safety-LTE)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 발생 시 기관 간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공유를 위해 구축된 전국 단일 무선 통신망이다. 경찰·소방·지자체 등 각 기관별로 운영되던 통신체계를 하나로 통합해 재난 현장의 의사소통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시는 통신망 활용도를 높이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18대를 추가 보급했다. 추가 단말기는 본청 2개 부서와 16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되며, 이를 통해 재난안전상황실과 현장을 연결하는 상시 통신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영천시는 매일 실시하는 일일교신 훈련을 통해 통신망 정상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상황 전파와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골든타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재난안전통신망 확대 운영으로 유관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등 재난 대응 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난 대응의 핵심은 초기 상황 전파와 골든타임 확보에 있다"며 “재난안전통신망을 적극 활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가 유류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설원예 농가 지원에 나선다. 경산시는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난방용 면세유 인상분 일부를 긴급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난방용으로 사용되는 면세유 인상분의 20%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시설원예 농가 및 법인이며,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본인이 면세유를 관리하는 지역 농협에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단가는 등유 ℓ당 41원, 중유 ℓ당 41원, LPG ㎏당 44원, 부생연료유 1호 ℓ당 37원, 부생연료유 2호 ℓ당 39원을 기준으로 책정됐다. 또한 난방용 면세유 인상분 가운데 70%는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며, 농협경제지주를 통해 별도로 지원될 예정이다. 박주원 박주원 소장은 “유류비를 비롯한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설원예 농가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7일 칠곡향사아트센터에서 '제22회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11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군정 발전에 기여한 군민과 단체를 발굴·시상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올해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 부문 이명수 전국이통장연합회 칠곡군지부장 △교육문화체육발전 부문 권영자 칠곡 인문학마을협의회 사무국장 △사회복지증진 부문 김금숙 동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지역경제발전 및 활성화 부문 이인욱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장 △환경보전 및 지역사회안정 부문 장세동 북삼파크골프협회장 △특별상 부문 석적초등학교 소리빛 오케스트라 등이다. 칠곡군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군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칠곡군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2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영희 한영희 권한대행은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지역발전과 화합에 귀감이 되어준 수상자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육성에 기여한 교사와 우수 학생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달서구는 지난 8일 '2026년 달서으뜸스승상 시상 및 진학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 현장에서 헌신한 우수 교사를 격려하고,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학재단 후원인과 장학생들이 함께하는 감사와 나눔의 시간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올해 달서으뜸스승상 수상자로는 대구송현초등학교 김영진 교사, 성산중학교 김민정 교사, 대진고등학교 이현희 교사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각 200만원의 시상금이 전달됐다. 달서으뜸스승상은 학생 교육과 지역 교육 발전에 헌신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한 교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와 함께 올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진학장학생 31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은 올해 진학장학생을 비롯해 희망·성적우수·특기 장학생 등 총 1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진학장학생에게는 타 장학금 수혜액을 제외하고 1인당 최대 23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지급된 진학장학금 규모는 총 6천8백여만원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장동초등학교 가야금 병창 동아리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장학생들이 '명예의 전당'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꽃바구니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퇴임을 앞둔 이태훈 재단 이사장에게 재단 이사들과 장학생들이 감사패와 꽃바구니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09년부터 달서구 출연금과 지역 주민 후원금으로 조성된 기금의 이자수익금을 활용해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달서으뜸스승상 47명을 시상했으며, 진학·희망·성적우수·특기 장학생 등 총 1천258명에게 18억2천1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교육경쟁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토요학습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25개 학교에 총 1억2천560만원을 지원했다. 이태훈 이태훈 이사장은 “오늘의 감사는 개인이 아닌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함께해주신 3천202명의 후원인과 구민 여러분 모두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희망을 전하는 장학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예비 미술·디자인 인재 발굴을 위한 전국 규모의 미술실기대회를 열었다. 대구대학교는 지난 9일 경산캠퍼스 일원에서 '제22회 전국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구대학교 디자인예술대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의 중·고등학생과 졸업생 등 총 1천226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기초디자인 ▷기초소양 ▷상황표현 ▷칸만화 ▷정밀묘사 ▷자유표현 ▷정물화 ▷인물화 ▷아트마스크 등 총 9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미술·디자인 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주요 실기 과목인 '기초디자인' 부문에는 전체 참가자의 절반가량인 600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 학생들은 교내 체육관 등 지정된 고사장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기 역량을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인 총장상 수상자가 향후 대구대학교에 입학할 경우 8개 학기 등록금 전액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4개 학기 수업료의 50%, 금상 수상자에게는 2개 학기 수업료의 30%가 각각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김정환 김정환 학장은 “이번 대회가 예비 예술가들이 자신의 창작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대학교는 미술과 디자인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시민 안전 강화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 소통 행보에 나섰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7일 유니버시아드 레포츠센터에서 'CEO 주관 안전·청렴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명섭 사장을 비롯해 안전관리실장, 레포츠센터장 등 관계자 18명이 참석했으며 △센터 운영 현황 및 2026년도 운영계획 △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활동 △부패방지 및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 △직원 건의사항 청취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명섭 정명섭 사장은 간담회 이후 시민 이용시설인 유니버시아드 레포츠센터 내 주요 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소방시설 관리 상태와 피난통로 확보 여부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이어 오후에는 대구대공원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화재 특별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용접·용단 등 화기작업 관리 상태 △소화기 등 초기 소화설비 비치 여부 △가연성 자재 및 인화성 물질 보관 상태 △비상연락체계 및 대피동선 확보 여부 등 화재 취약요인을 집중 점검했다. 공사는 이번 특별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개선을 요청하고, 후속 조치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화재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화재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현장 중심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바탕으로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개선해 시민과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철우 “글로벌 물류 중심 도약”·임종식 “교육 혁신”

◇이철우 후보, 교통·물류 혁신 청사진 발표…“경북 성장축 새로 짠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국민의힘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공항과 항만, 철도, 도로망을 연계한 대규모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계획을 공개하며 경북의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11일 '교통·물류·공항·국토 인프라 분야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경북을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교통과 물류 체계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신공항과 항만, 철도, 고속도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경북의 산업과 관광, 수출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경쟁력 강화 △영일만항 북극항로 거점화 △광역철도 및 철도망 확대 △고속도로·국도망 확충 △복합물류체계 구축 △미래형 압축도시 조성 △북부권·동해안권 접근성 개선 △산업단지 기반시설 강화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생활교통 개선 등이 포함됐다. 이 후보는 우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남부권 핵심 여객·물류 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와 특송물류, 콜드체인, 바이오 물류, 농식품 수출 기능을 집중 배치하고, 공항 배후에 산업단지와 국제비즈니스 기능을 결합한 공항경제권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포항 영일만항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핵심 물류항만으로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항만과 신공항을 연계한 이른바 '투 포트 전략'을 통해 항공·해상 물류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철도망 확충 계획도 제시됐다. 서대구와 신공항, 의성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과 함께 구미·김천·안동·포항·영천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해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송~안동 고속철도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문경~안동선, 의성~영덕선 등 주요 노선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북부권과 동해안권 교통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도로 인프라 확충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구미~군위 고속도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신공항과 영일만항,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광역 교통축 조성도 추진한다. 이 후보는 공항·항만·철도·산업단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복합물류체계를 구축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특히 K-푸드와 농수산물, 바이오·백신, 반도체, 방산 부품, 이차전지 소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구 감소 지역에는 의료·교육·문화·교통 기능을 집약한 미래형 압축도시 모델을 도입하고, 역세권과 산업단지 배후지역 개발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후보는 “교통망은 단순히 도로를 넓히는 개념이 아니라 산업과 관광, 일자리와 정주를 연결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경북 전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입체적 교통·물류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은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은 지역에 정착하며, 도민들은 더 편리한 이동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경북의 공간 구조 자체를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종식 예비후보, 교육정책 교수 자문단 출범…“경북교육 미래 경쟁력 강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 현안 해결과 미래형 교육정책 마련을 위해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정책 자문 조직을 꾸리고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들어갔다. 임 예비후보는 10일 포항 선거사무소에서 교육정책 자문 교수단 위촉식을 열고, 경북교육 발전 방향과 핵심 공약 구체화를 위한 전문가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태동 교수를 비롯한 대구·경북권 대학 교수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향후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자문단은 AI·디지털 교육, 교육복지, 특수교육, 상담 분야, 평생교육, 독도교육, 지역교육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임 예비후보는 “이번 교수단 출범은 단순한 선거 지원 조직이 아니라 앞으로 경북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설계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그동안 쌓아온 교육 성과를 토대로 경북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현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작은 학교 문제, 교권 보호, 교육격차, 학생 마음건강, 이주배경 학생 지원 등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현장의 경험과 학문적 전문성, 행정 실행력이 함께 어우러져야 실질적인 해결책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신의 핵심 교육 비전으로 제시한 '학생 개개인의 꿈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정책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앞서 임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 당시 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교육 전략과 10대 교육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자문단은 농산어촌 학교 활성화와 작은 학교 경쟁력 확보, 사람 중심의 AI 교육 확대, 특수교육 지원 강화, 독도교육 내실화 등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임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비방보다 정책 경쟁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아이들과 학부모가 실제 변화를 느끼고, 교사들이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공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백두대간 품은 봉화, 세계 정원도시로"…최기영, '2030 국제정원박람회' 비전 제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봉화군수 후보로 나선 최기영 후보가 11일 백두대간 산림 자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연계한 대형 관광 프로젝트 구상을 공개하며, 봉화를 국내 대표 정원·산림 관광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최 후보는 최근 정책 발표를 통해 '2030 봉화 국제정원박람회' 추진 계획을 밝히고, 봉화의 풍부한 산림 생태환경을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봉화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산림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산업적 가치로 확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제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미래형 관광산업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후보가 구상 중인 박람회는 '백두대간의 중심, 봉화 국제정원박람회'를 주제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된다. 세계 각국의 정원문화와 봉화 고유의 산림 생태를 접목해 국제적인 규모의 산림·정원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박람회의 핵심 방향은 '숲과 휴식, 삶의 조화'에 맞춰져 있다. 단순한 전시행사를 넘어 백두대간의 자연 생태를 생활 속 정원문화로 확장하고, 봉화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포레스트 정원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최 후보는 차별화된 콘텐츠도 제시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시드볼트와 연계한 멸종위기 식물 복원 정원을 비롯해 야간 조명과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빛의 숲', 반려식물 체험과 교육·판매 기능을 결합한 복합형 식물문화 공간 조성 등이 주요 사업으로 포함됐다. 또 박람회 개최 이후 행사장을 지방정원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가정원 지정까지 추진해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주요 시설로는 세계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국제교류형 정원과 봉화의 대표 산림 자원인 춘양목 숲을 활용한 치유정원, 지역 특산물과 생태환경을 결합한 은어·송이 테마정원, 첨단 기술을 접목한 AI·IoT 기반 스마트 가드닝 체험공간 등이 계획돼 있다. 최 후보는 특히 체류형 관광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중심으로 K-베트남밸리, 분천 산타마을, 청량산, 전통고택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한 순환형 셔틀 운영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국제정원박람회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봉화의 산업 구조와 관광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숙박업과 외식업, 교통, 농특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와 1500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 2000명 수준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비 확보와 경북도와의 협력을 통해 실현 가능한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봉화의 숲은 단순한 자연환경을 넘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중요한 자산"이라며 “백두대간 중심도시 봉화를 대한민국 최고의 산림·정원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주시- 영남이공대- 영남대- DGIST- 대구북구- 대구시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관광 국제행사인 '2026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이고 있다. 경주시는 오는1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6 PATA 연차총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경주시.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고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관광행사다. 총회에는 전 세계 35개국 관광 관련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관광업계, 학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관광산업의 미래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PATA는 1951년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관광 국제기구로, 현재 88개국 800여 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서울과 제주.부산.강릉 등에 이어 이번 경주·포항 개최를 통해 여섯 번째로 연차총회를 열게 됐다. 행사는 지난 11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 청소년 심포지엄과 산업.교육 분야 원탁회의, PATA 이사회 회의, 환영만찬 등을 시작으로 본격 일정에 돌입했다. 12일에는 경주 HICO에서 PATA 연차총회와 정책포럼.메인 컨퍼런스.기자회견 등이 이어진다. 올해 총회는 '회복력 있는 미래로 향하는 여정(Navigating Towards a Resilient Future)'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의제는 AI와 디지털 관광, ESG 기반 지속가능 관광, 문화유산 관광 전략, 글로벌 관광 협력 등이다. 특히 '포스트 APEC 시대의 지속가능 관광 거버넌스', 'AI와 관광의 미래', '글로벌 유산관광 전략'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 관광환경 대응 방안이 논의된다. 경주시는 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지역 역사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갈라디너에서는 전통문화 공연과 한복명장 패션쇼가 진행되며, 투호.딱지치기.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다도.한식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불국사와 석굴암, 양동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황리단길 등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주의 문화관광 자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PATA 사무국과의 실무 협의와 현장실사, 업무협약 체결 등을 거쳐 행사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PATA 연차총회는 APEC 이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확대와 관광·MICE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전공 실무 역량 강화와 산업현장 이해도 향상을 위한 현장 중심 진로교육 확대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하나로 '2026학년도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교과 과정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실제 업무 환경과 연계해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공기관과 지역 우수기업 탐방을 통해 진로 탐색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8일 전기자동화과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구교통공사 월배차량기지에서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대구교통공사 관계자의 기관 소개를 시작으로 월배차량기지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도시철도 전력공급 체계와 전기철도설비 유지보수, 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특히 강의실에서 학습한 전기·자동화 분야 이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체감하며 전공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진 현직자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공공기관 채용 절차와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 현장 실무 경험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학생들은 취업 준비 과정과 직무 적응 방법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진로 설계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오는 15일 치위생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가젠임플란트 기업탐방 프로그램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치위생과 학생들은 첨단 의료산업 분야의 생산 시스템과 기업 운영 현황을 직접 체험하며 전공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성금길 영남이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기업탐방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전공과 직무를 연결해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우수기업 등 다양한 산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산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힘쓸 방침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대학원 화학공학과 박사과정 정혜선 씨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도 세종과학펠로우십 국외연수트랙'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우수 박사후 연구원과 비전임 교원에게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독립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 중인 대표적 연구인재 양성 사업이다. 이 가운데 국외연수트랙은 박사학위 취득 초기 연구자들이 해외 연구기관에서 연구 경험을 쌓고 국제 공동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국외연수트랙은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총 30개 과제가 선정됐다. 선정 연구자는 1년간 해외 연수기관에서 연구를 수행하며 연간 7천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정 씨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미국 Tufts University에서 '염증 환경 반응형 위장관 타겟 경구 전달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는 위장관 내 염증 환경에 반응하는 소재 기반 전달 시스템을 개발하고, 유효 물질을 필요한 부위에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경구 전달 플랫폼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혜선 씨는 “그동안 수행해 온 하이드로겔 기반 캡슐화 및 전달 시스템 연구를 해외 연구 환경에서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국외연수를 통해 다양한 연구 경험과 기술을 축적해 향후 국내 첨단 바이오 및 전달 시스템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영남대 화학공학부 최창형 교수는 “정혜선 학생은 하이드로겔 기반 캡슐화 및 전달 시스템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를 이어온 연구자"라며 “이번 국외연수가 연구 주제를 한층 심화하고 독립 연구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시드니 로버트 네이겔 미국 시카고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연다. DGIST는 오는 12일 DGIST E7 컨실리언스홀 L29호에서 '제31회 DGIST Distinguished Lecture Series(DLS)' 강연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현재 시카고대학교 스타인-프레일러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네이겔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그는 소프트 매터 물리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유리와 물방울, 커피 얼룩 등 일상 속 물질과 현상에서 새로운 물리 법칙을 발견해 온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네이겔 교수는 지난 2023년 미국물리학회(APS) 연구 최고 성취 메달을 수상하는 등 국제 학계에서도 연구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강연 주제는 '자연 속의 패턴과 구조(Patterns and Structure in Nature)'다. 네이겔 교수는 모래와 물, 커피 가루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를 사례로 자연 현상 속에 숨어 있는 구조적 원리와 물리 법칙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어려운 물리학 개념을 생활 속 사례로 쉽게 설명해 전문 연구자는 물론 과학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자연 현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기초과학의 경이로움을 대중에게 전달해 온 세계적 석학 네이겔 교수를 DGIST에 모시게 돼 뜻깊다"며 “이번 강연이 구성원들과 지역 연구자들에게 과학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자연 현상에 담긴 탐구의 즐거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DGIST Distinguished Lecture Series는 국내외 최고 석학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학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정기 강연 프로그램이다. DGIST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물리학과 기초과학 분야의 학술 교류 활성화와 융합형 인재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 북구청이 건축물 내 정보통신설비의 체계적인 유지관리 강화를 위해 관련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 제도는 CCTV와 네트워크, 방송설비 등 각종 정보통신설비를 전문 관리자가 정기적으로 점검·관리하도록 한 제도로, 통신장애 예방과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적용 대상은 공동주택과 학교시설을 제외한 연면적 5천㎡ 이상 건축물이다. 2024년 10월 29일 이전 구축된 건축물은 연면적 규모에 따라 일정 기간 유예가 적용되며, 이후 신축되는 건축물은 유예기간 없이 즉시 제도가 적용된다. 대상 건축물 관리주체는 신축·증축·대수선 공사 완료일 기준 30일 이내에 유지보수 관리자를 선임해 북구청 정보통신과에 신고해야 한다. 관리자는 직접 고용하거나 전문업체를 통해 선임할 수 있다. 또 유지보수 관리자는 건축물 규모에 맞는 등급의 자격을 갖춰야 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정하는 20시간 이상의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 교육도 이수해야 한다. 관리자는 반기마다 1회 이상 설비 점검과 연 1회 성능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관련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북구청 관계자는 “정보통신설비 유지관리 제도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관리주체들이 관련 절차를 기한 내 이행해 안전한 정보통신 환경 조성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이 학부모들의 예술적 통찰력과 자녀 공감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9일 대구학생예술창작터에서 토요 프로그램 참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 학부모 원데이 클래스: 특별 강연 및 토크 콘서트'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개관한 예술창작터는 '예술 감성으로 소통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미래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해마다 2만 명에 가까운 학생과 시민이 참여하는 지역 대표 예술융합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총 6회 운영되며, 지역 예술가와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청해 학부모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강연은 정효찬 교수가 '우리는 왜 예술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진행했다. 정 교수는 강연에서 예술의 본질적 가치와 현대 예술이 삶과 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양한 예술가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특히 타우스 마카체바와 쉬빙의 작품을 통한 고정관념 탈피,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작품 세계가 전하는 치유와 공감의 메시지, 데이미안 허스트와 어윈 브럼의 사례를 통한 일상의 예술화 등을 소개하며 학부모들과 소통했다. 강현구 체육예술보건과장은 “이번 특강이 학부모들에게 예술의 본질적 가치를 이해하고 자녀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모두가 예술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융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주광덕, 장동혁 대표 2선 후퇴 촉구…남양주시장 후보등록 거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장동혁 대표님! 대한민국 미래와 보수 대통합을 통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사즉생 결단을 내려주십시오! 지금, 우리 당이 변했다는 것을 국민께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라고 촉구했다. 특히 “장동혁 대표님, 2선 후퇴해 주십시오. 보수진영 통합과 외연 확대를 주도할 인사를 중심으로 '대통합 선대위'를 출범시켜 주십시오"라며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저는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습니다"고 천명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발표 내용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남양주 시민 여러분. 오늘 저 주광덕은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라는 이름을 잠시 내려놓습니다. 오직 우리 당의 존망과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한 명의 당원으로서, 그리고 경기도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온 단체장의 한 사람으로서, 31개 시-군 현장의 피눈물을 대변하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제 심정은 참담하다 못해 찢어지는 듯합니다. 지금 우리 국민의힘은 어디에 서 있습니까? 남양주에서, 경기도에서, 그리고 대한민국 전역에서 우리 당은 민주당의 무도한 정치 공세에 당당하게 맞서 싸우기도 어려운 그야말로 참혹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남양주 골목골목을 다니며 만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차갑기만 하고 곳곳에서 들려오는 민심 또한 더없이 가혹합니다. 당 대표와 지도부를 향한 원망, 선거를 앞두고 보수 대통합은커녕 분열을 반복하는 당을 향해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일 전 외신 기자단과 간담회 자리에서 계엄에 대한 질문에 당 대표가 보여준 답변 태도 역시 후보자들의 가슴을 까맣게 태우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님께 간절히 읍소합니다. 조선시대 선조 임금 시절, 왜란의 위기 앞에서 도끼를 메고 대궐 앞에 엎드려 목숨을 걸고 간언했던 중봉 조헌 선생의 '지부상소(持斧上疏)' 심정으로 감히 말씀드립니다. 대표님, 2선 후퇴해 주십시오. 보수진영의 통합과 외연 확대를 주도할 인사를 중심으로 '대통합 선대위'를 출범시켜 주십시오. 후보자들에게 희망적인 전환점을 만들어 주는 사즉생의 결단을 내려주셔야 합니다. 정말 마지막 기회입니다. 결코 당을 흔들거나 지도부를 비난하기 위한 내부 총질이 아닙니다. 공소 취소 특검법 추진 등 권력의 폭주로 헌정질서가 파괴되는 대한민국의 위기를 구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과 우리 당이 무너져 가는 것을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저의 마지막 충정입니다. 저 혼자만의 외침이 아닙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선거운동 현장에서 백방으로 뛰며 사투를 벌이고 있는 수많은 후보의 처절한 통곡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저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말씀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 너무나 절실한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저는 이번 선거에서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습니다. '불타는 배'에서 혼자 살겠다고 바다로 뛰어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배가 불타고 있으니 제발 불을 꺼달라고, 이대로 가면 우리 모두 수장된다고 울부짖으며 조타실을 향해 최후의 수단으로 비상벨을 누르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장동혁 대표님! 부디 이 간절한 절규를 외면하지 마십시오. 대표님의 역사적인 결단만이 흩어진 당원들의 마음을 모으고, 중도층의 차가운 시선을 되돌려 지방선거를 승리로 대전환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저는 남양주시민께 약속드린 '상상더이상 남양주'를 완성하고 싶습니다. 결코 멈추고 싶지 않습니다. 동시에 저와 같은 마음으로 각자의 지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수 많은 후보가 끝까지 고군분투하길 바랍니다. 당을 사랑하는 저의 이 처절한 몸부림을 부디 깊이 헤아려 주시길 간곡히 엎드려 호소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5월 11일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주광덕 올림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청도군, 평생학습으로 지방소멸 넘는다....“배움이 지역을 살린다”

주민이 만들고 마을이 키운 교육혁신…'청도형 평생학습 모델' 전국 주목 장애인.고령층까지 품은 촘촘한 학습복지…대학 연계 인재양성도 성과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인구 4만 명의 농촌도시 청도군이 평생교육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해법을 써 내려가고 있다. 청도군이 추진하는 평생교육 정책은 단순한 문화·취미 강좌 수준을 넘어 주민 스스로 배우고, 기획하고, 지역 문제 해결까지 연결하는 '학습 자립형 모델'로 진화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 교육 인프라 부족이라는 농촌의 구조적 한계를 '배움의 힘'으로 돌파하고 있다는 점에서 청도군의 평생학습 정책은 지방도시의 새로운 생존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장애인과 고령층, 저소득층까지 포용하는 촘촘한 학습복지 체계와 주민 주도형 학습공동체, 대학 연계 인재양성 시스템은 '청도형 평생학습 모델'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 전국이 주목한 청도 평생학습…2주기 연속 성과 청도군의 평생교육 성과는 각종 대외 평가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군은 최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한 '2025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오는 2027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전국 46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청도군은 읍·면 평생학습센터 운영 활성화와 온.오프라인 학습환경 구축, 지역 대학 연계, 전문가 양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주기 연속 지정이라는 성과는 농촌지역 평생학습 정책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평생교육 추진시책 평가'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청도에서 열린 제11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는 AI·인공지능을 주제로 역대 최대 관람객을 기록하며 지역 평생학습 저변 확대에도 큰 역할을 했다. ◇ '배움에서 소외 없게'…장애인·고령층까지 품은 교육복지 청도군 평생학습 정책의 가장 큰 특징은 '배움의 사각지대 해소'에 있다. 군은 2025년부터 경북 군 단위 최초로 2년 연속 장애인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되며 포용적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해 왔다. 현재 장애 유형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11개를 운영 중이며, 올해는 '청도형 장애인 평생학습 정책 설계 기초연구'를 추진해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고령층 대상 교육도 강화되고 있다. 청도군은 최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단순 한글 교육을 넘어 금융·생활·디지털 활용 등 실생활 중심 문해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과 장애인,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연간 35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평생교육 이용권 사업도 추진하며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 주민이 배우고 주민이 만든다…'학습 자립형 공동체' 청도군 평생학습 정책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주민 주도형 학습공동체 모델이다. '학습하는 마을', '근거리 평생학습 배움터' 사업은 주민 생활권 안에서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대표 사례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하면서 평생교육이 단순한 수강 개념을 넘어 지역 공동체 회복과 주민 참여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싱그린평생학습코디네이터와 청도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다. 이들은 각 읍.면별 학습 수요를 발굴하고 유휴시설을 활용한 학습공간 확보, 찾아가는 '배달 평생학습강좌' 운영 등을 통해 지역 밀착형 학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배움이 주민 삶 가까이로 들어가면서 평생교육은 더 이상 일부 계층의 교육이 아니라 지역 전체를 움직이는 공동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 취미 넘어 인재양성까지…지역대학과 손잡은 교육혁신 청도군은 평생교육을 단순 취미·교양 교육에서 지역 인재 양성 시스템으로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구한의대학교와 협력해 운영 중인 전국 최초의 지역전문학과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다. 지역 주민들은 대학 교육과정을 통해 평생교육사와 라이프코칭 전문가, 생애설계사 등 실무 중심 역량을 키우며 지역사회 활동가와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평생교육이 단순한 자기계발을 넘어 지역 인재를 직접 육성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도내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 중인 '검정고시 합격클래스 지원사업'도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매년 50% 이상의 합격률을 기록하며 성인문해교육-검정고시-대학 진학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 체계를 구축했다. ◇ '언제 어디서나 배운다'…온라인 평생학습 확대 디지털 기반 학습환경 구축 역시 청도군 평생교육의 강점이다. 군은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 누구나 무료로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3개 국어 화상 외국어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동과 시간 제약이 큰 농촌지역 특성상 온라인 학습은 주민들의 학습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 “평생학습은 단순한 성인교육이 아니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주민 삶 속에 스며든 배움이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평생학습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18일부터 ‘2차 고유가 지원금’ 지급…최대 25만원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국민 70%에 해당하는 3600만명에게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한다. 소득 상위 30%에 속하는 고액자산가 93만7000가구, 250만명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2차 피해 지원금 기준은 수도권 거주자 10만원, 비수도권은 15만원이다. 인구감소지역 중 우대지원지역은 20만원, 특별지원지역에는 25만원이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이달 18일부터 7월 3일까지다. 1차 때 피해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도 이 기간에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이날 관계부처에 따르면, 2차 지급은 올해 3월 30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하나의 가구로 보고 대상을 정했다. 특히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별했다. 건강보험료 적용 기준은 올해 3월 부과된 건보료 본인부담금의 가구별 합산액이다. 맞벌이 부부는 별도 가구로 보되 합산보험료가 유리하면 동일 가구로 보고 지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외벌이 가구 중 건보료 기준 직장가입자 1인 가구는 13만원, 2인 가구는 14만원이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지역가입자 1인 가구는 8만원, 2인 가구는 12만원 이하가 대상이다. 외벌이 4인 가구로 보면 건보료 32만원 이하가 해당된다. 외벌이 직장인 기준 연소득으로 보면 1인 가구 4340만원, 2인 가구 4674만원, 3인 가구 8679만원, 4인 가구 1억682만원 이하면 소득 70%에 속한다. 다만 맞벌이처럼 합산 소득이 많은 다소득원 가구의 경우 불리하지 않도록 외벌이 가구 선정 기준에서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예컨대, 직장가입자 2명이 포함된 4인 가구의 경우 4인 가구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 기준 32만원이 아니라 5인 가구 기준 39만원 이하가 적용된다. 반면, 가구원의 2025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 이상 또는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 초과하는 고액자산가 가구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받으려면 이용 중인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모바일·카드형·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로도 수령할 수 있다. 신청 초기 혼잡을 막기 위해 18일부터 시작되는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한 요일제를 적용한다. 행정안전부는 고유가 지원금 사용지역의 경우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소상공인의 매출을 돕기 위해서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 있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주유소는 연 매출액과 상관없이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1·2차 지원금 사용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며 미사용 지원금은 소멸된다. 앞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대상인 취약계층 중 기초수급자에는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에는 45만원이 지급됐다. 지원 대상자가 비수도권이나 인구감소지역 주민인 경우 1인당 5만원씩 추가 지급됐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액의 43.3%가 소상공인 추가 매출로 연결돼 경기회복의 불씨를 살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피해지원금 지급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일념으로 소비쿠폰 지급 때보다 준비 기간을 22일 단축했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나무호, 외부 타격 결론…조현 외교장관 “신중하게 파악할 게 남아”

조현 외교부 장관은 11일 호르무즈 해협 한국 선박 피격 사건과 관련해 “신중하게 조금 더 파악할 게 남아 있다"며 “조금 더 들여다봐야 할 게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 화재 사건의 원인을 '미상 비행체에 의한 외부 타격'으로 1차 결론 내렸다. 다만 비행체의 발사 주체와 정확한 기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란 등 특정 국가를 지목하는 데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 30분(현지 시간) 미상 비행체 2기가 나무호 선미 좌현 평형수 탱크 외판을 1분 간격으로 타격했다. CCTV 영상에 해당 비행체가 포착됐지만, 발사 주체나 정확한 기종, 물리적 크기를 확인하기에는 제약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차 타격 직후 화염과 연기가 발생했고, 2차 타격으로 화재 규모가 급격히 확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화재 원인이 선박 내부 결함과는 무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선체 외판에는 폭 5m, 깊이 7m의 파손 흔적이 확인됐다. 파손 부위는 해수면보다 1~1.5m 높은 지점이다. 폭발 압력에 따른 손상 패턴과 반구형 관통 형상 등을 고려할 때 기뢰나 어뢰 피격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현장에서 수거된 비행체 엔진 잔해 등은 추가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사고 초기에는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선원 1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현재 통증이나 거동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아직 발사 주체와 정확한 기종에 대해서는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현재 이 공격의 주체는 예단하지 않고자 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10일 사이드 쿠제치 주한이란대사를 청사로 불러 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쿠제치 대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고와 관련해 일반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구체적인 답변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미국 측에도 조사 결과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자력 운항이 불가능한 나무호를 두바이항으로 예인한 뒤,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해 화재 원인을 조사해왔다. 군사 전문가도 조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국제적 파장도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피격 직후부터 이란 공격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해왔다. 또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을 구출하는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에 한국도 동참해야 한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반면 주한이란대사관은 이란 공격설을 부인한 바 있다. 정부는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 박 대변인은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비롯한 가능한 모든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우리 국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해양자유구상(MFC)을 비롯한 미측 구상 참여 문제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이슈&인사이트] 그들이 전쟁광이 된 이유

그들은 왜 끊임없이 적을 만들고, 위기를 확대하며, 전쟁의 언어를 반복하는가. 정말로 세계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서일까. 아니면 자신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서일까. 오늘날의 국제정치는 점점 더 불길한 역설을 드러낸다. 전쟁이 국가를 지키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지도자 개인의 권력을 연장하는 장치로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베냐민 네탄야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라는 세 인물을 보면, 전쟁은 더 이상 '예외적 상황'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의 정치적 존속 조건에 가까워 보인다. 트럼프에게 위기는 언제나 정치적 연료였다. 그는 미국 사회 내부의 분열을 치유하기보다 끊임없이 증폭시켰다. 이민자, 중국, 이란, 팔레스타인 시위대, 언론, 대학, 국제기구. 언제나 새로운 적이 필요했다. 평화로운 사회는 트럼프식 정치에 불리하다. 사회가 안정될수록 그의 과장된 위기 담론은 힘을 잃는다. 트럼프가 지배하는 오늘의 미국은 더 이상 규범을 제공하는 나라가 아니다. 미국은 규칙을 설계하는 척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그 규칙을 파괴하는 국가가 되었다. 자유를 말하면서 감시를 확대하고,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경제적·군사적 위계를 강요한다. 트럼프의 정치적 생존은 법적·도덕적 위기와 깊이 얽혀 있다. 성추문, 기업 회계 문제, 선거 개입 의혹, 의회 폭동 책임 논란, 그리고 끊임없이 따라다니는 앱스타인과의 관계 의혹까지, 이 모든 것은 트럼프에게 “정치적 패배 = 법적 책임"이라는 등식을 만든다. 권력을 잃는 순간, 그는 단지 전직 대통령이 아니라 수많은 조사와 재판 앞에 놓인다. 그래서 트럼프의 정치에는 늘 비상상태가 필요하다. 전쟁은 그 비상상태를 가장 강력하게 유지하는 수단이다. 그 과정에서 미국은 점점 더 쇠락의 징후를 드러낸다. 한때 미국은 세계 질서를 조직하는 국가였지만, 이제는 자신이 만든 질서를 스스로 불신한다. 국제법은 선택적으로 적용되고, 제재는 보편 원칙이 아니라 지정학적 무기로 사용된다. 동맹은 협력 관계가 아니라 공급망과 군사체계 안의 종속적 위치로 재배치된다. 네타냐후의 경우는 더욱 노골적이다. 그는 이미 오랫동안 부패 혐의와 사법 리스크에 시달려 왔다. 뇌물 수수, 언론 거래, 권력 남용 의혹은 단순한 정치 공세 수준을 넘어 이스라엘 사회 내부에서도 심각한 균열을 만들었다. 실제로 전쟁 이전 이스라엘에서는 네타냐후의 사법 개혁 강행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고, 군 내부와 정보기관 출신 인사들까지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전쟁은 모든 것을 바꾸었다. 가자지구 전쟁 이후 네타냐후는 다시 '국가 안보의 지도자'로 자신을 재포장할 수 있었다. 내부 비판은 “전시 상황에서의 분열 조장"으로 취급되기 시작했고, 사법 위기는 국가 생존 담론 뒤로 밀려났다. 그는 끊임없이 “이스라엘은 포위되어 있다"는 공포를 강조하며 장기 전쟁 상태를 정치적으로 활용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위험한 점은, 전쟁이 더 이상 군사적 목적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 지도자의 생존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이다. 젤렌스키 역시 완전히 예외라고 보기 어렵다. 물론 우크라이나는 실제 침략을 당한 피해 국가이며, 러시아의 군사행동은 국제법적으로 중대한 문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젤렌스키 체제 역시 전쟁을 통해 정치적 정당성을 유지하는 구조 속으로 들어갔다. 전시 체제는 비판 세력을 약화시키고, 선거를 연기하며, 국가 권력을 대통령 중심으로 집중시킨다. 야당 활동 제한, 언론 통제 강화, 강한 국가주의 동원은 “국가 생존"이라는 이름 아래 정당화된다.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평화는 오히려 권력에 위험한 요소가 된다. 왜냐하면 전쟁이 끝나는 순간, 경제 붕괴와 부패 문제, 징집 피로감, 서방 의존 구조, 재건 과정의 이해관계 충돌 같은 현실이 한꺼번에 드러나기 때문이다. 결국 세 사람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같은 딜레마에 갇혀 있다. 트럼프는 권력을 잃으면 법적·정치적 붕괴 위험에 직면한다. 네타냐후는 전쟁이 멈추면 사법 위기와 책임 추궁이 다시 시작된다. 젤렌스키는 평화 이후의 정치적 현실을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그들에게 전쟁은 단순한 외교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시간을 연장하는 장치가 된다. 과거의 전쟁은 국가 간 충돌이었다면, 지금의 전쟁은 점점 지도자 개인의 생존과 결합되고 있다. 권력은 위기를 먹고 자라며, 위기가 사라지는 순간 권력도 흔들린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미국이라는 근원적 모순덩어리가 놓여있다. 민주주의를 말하면서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자유를 외치면서 감시를 확대하며, 평화를 이야기하면서 군사주의를 세계 경제의 핵심 엔진으로 삼아온 체제가 미국인 것이다. 선거철이다. 아직도 미국과 이스라엘을 짝사랑하며, 특히 '미국적인 것'에 환장하는 정치인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바보야, 이제 정신차려!" ekn@ekn.kr

경북도·경북교육청, 문화·농업·교육 분야 맞춤형 정책 확대…도민 체감형 사업 본격화

◇경북도, 동락관 개관 10주년 맞아 대형 문화공연 잇따라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도청 문화공간인 동락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올해 연중 다양한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도민 문화 향유 확대에 나선다. 도는 '공연으로 하나되는 同樂'을 주제로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장르별 대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특별 공연 시리즈를 운영해 동락관을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인 7~8월에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기획공연이 예정돼 있다. 감성적인 음악으로 사랑받는 인디밴드 '소란'이 밝고 편안한 분위기의 콘서트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는 오페라와 팝스, 대중가요를 아우르는 무대로 품격 있는 클래식 공연을 마련한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9월에는 중앙공모사업 선정작인 뮤지컬 '헤어드레서', 11월에는 연극 '오늘을 기억해'가 무대에 오르며 작품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은 우수 공연들이 관객을 찾는다.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페스타'를 통해 오케스트라 협연과 가족 단위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종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동락관이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대표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연 기획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업기술원,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와 공동연구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세계적인 유기농업 전문기관인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와 손잡고 유기농 과수 안정생산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번 공동연구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유기농 과수 재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병해충 방제 기술 개발과 농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기후 변화로 나방류와 노린재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 자재를 활용한 방제 기술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추진된다. 양 기관은 연구 협력뿐 아니라 인적 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 연구진은 스위스를 방문해 유기농 과수 재배와 병해충 관리 기술을 연수하고, FiBL 연구진 역시 국내를 찾아 공동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실질적인 기술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1973년 설립된 FiBL은 독일 등 5개국에 연구기관을 운영하며 300여 명의 연구진이 활동하는 세계적 수준의 유기농업 연구기관이다. 경북농업기술원과는 2017년부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의 공동연구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자두주머니병 방제기술 개발을 통해 발병률을 크게 낮췄으며, 사과 갈색무늬병의 유전적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CABI Agriculture and Bioscience'에 게재되기도 했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유럽 선진 유기농업 기술을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해 경북 유기농 과수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기초학력 강화 지원 대폭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26 초·중학교 기초학력 강화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습 결손을 조기에 발견하고 학생 수준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기초학력 진단검사와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연계해 학생별 학습 수준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고 학교별 여건에 맞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도교육청은 앞서 초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과 보충 프로그램과 학생 맞춤형 튜터링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2차 공모를 통해 지원 범위를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맞춤형 교과 보충 프로그램은 총 641개교 929학급 규모로 운영되며, 학생 맞춤형 튜터링도 총 32개교로 확대된다. 여기에 방학 중 학습 공백 해소를 위한 학습도약 계절학기 221개교 570학급도 함께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소규모 수준별 학습지도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 교과 지원과 함께 사회정서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병행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학습 자신감 회복을 지원한다. 또한 튜터링 사업은 방과후 학습지원뿐 아니라 학습이력 관리, 학습법 컨설팅, 심리·정서 상담까지 연계해 학생들의 지속적인 학습 참여를 돕는다. 배동인 부교육감은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교육청, 대학 연계 초등 돌봄 프로그램 운영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대학과 연계한 초등돌봄·교육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도내 5개 대학의 9개 프로그램이 선정됐으며, 대학이 보유한 전문 강사진과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체육과 문화예술, 창의과학, 사회정서 분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름방학에는 5개 프로그램이 7개 지역 25개 초등학교에서 운영되며, 겨울방학에는 총 50학급 규모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대학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 교육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희 행복교육지원과장은 “학생들이 방학 동안 안전한 돌봄과 함께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초보농가 육성 멘토링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지역 농가의 재배 역량 강화를 위해 '멘토-멘티 프로그램' 참여 농가를 오는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수목원 위탁·계약재배 사업 참여 농가가 멘토가 돼 초보농가에 재배 기술과 현장 경험을 전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세종시와 경북 봉화군에 주소지를 둔 농가이며, 최대 20개 팀이 선착순 선발된다. 멘티는 지역에서 농업을 시작한 초보농가, 멘토는 위탁·계약재배 사업 참여 경력 2년 이상 농가가 대상이다. 선정된 농가는 오는 10월까지 월 1회 이상 대면 교육에 참여하고 SNS를 활용한 상시 교류도 이어가게 된다. 멘토 농가에는 회당 교육수당도 지급된다. 지난해에는 28개 농가가 참여해 136회의 멘토링 활동이 진행됐으며, 재배 기술 향상과 생산성 개선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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