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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관내 식품 제조-가공업체 10개가 참가해 국내외 판촉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박람회로, 국내외 판로 확대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박람회는 △국내-국제식품관 △식품기기관 △식품포장기기관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글로벌 식품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박람회에 △㈜강고집 △㈜더다믐 △㈜대조에프앤비 △㈜삼진씨앤에프 △㈜쏘이마루 △㈜이삭뜰 농업회사법인 △㈜푸드엠코리아 △농업회사법인 화인푸드㈜ △미림제과㈜ △오이라이프코리아㈜ 등 관내 10개 식품기업 참가를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전통장류-과자류-즉석조리식품-식물성 고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일부 기업은 현장 계약 또는 후속 공급 협의를 시작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남양주시 식품 제조-가공업체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협력해 우리 시 식품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관내 식품 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공모 심사를 거쳐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 업체를 선정해 참가비와 부스 설치비 등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관내 식품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제8회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가 13일 저녁 옥정호수공원에서 '이제 다시 왕실의 시간' 출정식을 열고 오는 15일까지 3일간 여정에 들어갔다. 이날 출정식에선 태조 이성계의 진상 행렬을 재현해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통 복장을 갖춘 행렬단이 왕실 위엄을 재현하며 옥정호수공원 일대를 행진했다.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오는 15일까지 회암사지 일대에서 열리며 시가지 행렬과 야간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13일 농협은행과 '경기양주테크노밸리-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산단에 입주할 예정인 기업의 초기 정착과 자금 유동성 확보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 양주시가 추천한 기업에 △토지 분양금의 최대 80% 대출 △연 최대 0.7%P 우대금리 적용 △건축비 및 운영자금 대출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은 이달 말 분양 예정인 은남일반산업단지와 오는 9월 분양 예정인 경기양주테크노밸리에 대한 입주 수요 확대와 분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현수 농협은행 양주시지부장은 “양주시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군민과 방문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생활 밀접 시설물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전기차충전소 등 다양한 시설 위치를 도로명과 번호로 정확히 표시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과 신속한 구조, 구급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 이번에 사물주소가 부여된 시설은 총 14종으로 △공중전화 △무더위 쉼터 △민방위 대피시설 △버스정류장 △비상 급수시설 △비상소화장치 △소공원 △어린이공원 △우체통 △인명구조함 △자전거 거치대 △전기차 충전소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택시 승강장 등이다. 각 시설물에는 정보 무늬(QR코드)가 부착된 사물주소판이 설치될 예정이며, QR코드 스캔을 통해 정확한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112 또는 119로 신고 시 정확한 위치 전달이 가능해진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물과 지역을 대상으로 사물주소 부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평 전역에 전방위적 안정망을 구축하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사물주소는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매력적인 양평을 만들기 위해 사물주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군내면 소재 건강기능식품 생산업체 '비타민마을'을 지난 12일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 행정을 이어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기업지원과장, 군내면 부면장이 동행했으며, 비타민마을에선 김세환 대표이사, 김준엽 전무, 채성수 본부장이 함께했다. 비타민마을은 지난 2009년 개인사업자로 출발해 2014년 법인으로 전환한 뒤 2017년 제1공장 준공, 2019년 물류센터 준공 등 꾸준히 성장해온 포천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이다. 특히 작년에는 한국무역협회로부터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역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인 비타민마을은 2022년부터 매년 '포천 70대 축구단'에 현금 500만원 상당 유니폼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1억원 상당 건강기능식품을 포천시에 기탁하는 등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세환 대표이사는 “포천시가 꾸준하게 행정 지원을 해줘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포천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토종기업인 비타민마을이 수출 우수기업으로 성장한 데 대해 자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13일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 '2025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 개막식 인사에서 “순국선열 희생을 기억하는 뜻깊은 행사가 하남에서 열리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 가족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바친다"고 말했다. 2025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과 6월 호국보훈의달을 기념해 독립운동과 전쟁의 역사를 '음식'이란 키워드로 재조명하는 특별한 문화축제로, 국가보훈부 주최하고 하남시가 후원했다. 13일 개막식에 앞서 김미령-조광효 셰프가 '광복 레시피'를 주제로 요리 대결을 펼치는 식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두 셰프는 각각 잣을 곁들인 버섯 두부전골, 감자만두와 옥수수 소스를 선보이며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최현석 셰프는 일제강점기 프랑스에서 외교 활동을 전개한 서영해 선생(1995년 애국장)이 현지에서 즐긴 해산물 스튜와 밀빵 요리를 재해석하고, 정호영 셰프는 독립유공자 오건해 선생(2017년 애족장)이 직접 기른 콩으로 만든 두부를 활용했다는 납작두부볶음을 즉석에서 요리하는'라이브 쿠킹쇼'를 선보였다. 밤이 내린 미사경정공원에선 가수 경서-전유진의 개막 축하 무대와 함께 1000여 대의 드론이 그려낸 '기억의 장면'이 펼쳐졌다. 드론쇼는 김구(1962년 대한민국장), 윤봉길(1962년 대한민국장) 등 독립운동가들이 요리사로 변신해 음식을 만들고 시식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광복 80주년 의미를 감동적으로 전했다. 14일에는 안유성 셰프가 '평양냉면'과 '5.18민주화운동 주먹밥'을, 정지선 셰프는 김구 선생과 지복영 지사(1990년 애국장)가 즐겨 먹은 것으로 알려진 '쭝쯔(찹쌀-쌀가루를 댓잎이나 연잎으로 감싸서 찌는 음식)'와 '총유병(밀가루 반죽 안에 참기름과 쪽파를 넣고 구운 파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마지막 날에는 이원일 셰프가 김구 선생의 어머니인 곽낙원 여사(1992년 애국장) 사연을 바탕으로 한 '우거지 장터국밥'을 현장에서 직접 요리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6.25전쟁에 참전한 UN 22개국의 전통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연대의 식탁' 부스를 비롯해 하남시 특산물인 부추를 활용한 음식, 국민참여단이 준비한 요리 등 140여종 음식을 선보인다. 2025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는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하남시가 지향하는 문화도시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이현재 시장은 개막식 인사에서 “하남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라며 “버스킹 공연, 뮤직인더하남, 이성산성문화제 등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사아일랜드(미사섬) 내 대규모 K-POP 공연장과 세계적 스튜디오를 조성하는 K-스타월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하남이 세계 속 K-컬처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는 오는 15일까지 미사경정공원에서 계속되며, 음식을 통해 역사와 보훈을 공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시민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경복대, 교수 입학사정관 임명… 2026입시 홍보 ‘시동’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2026학년도 입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교수 입학사정관 임명식을 지난 11일 열고 본격적인 입시 홍보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날 임명식은 환영사를 시작으로 △교수 입학사정관 임명 △2026학년도 입학전형 주요 변경 사항 안내 △교수 입학사정관 운영 및 역할 소개 △고교 방문 홍보 매뉴얼 공유 △경복대 홍보 전략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경복대는 2026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발맞춰 입시 홍보 체계의 질적 도약을 위해 총 28명 교수 입학사정관을 임명했다. 이들 입학사정관은 단순한 입학 안내를 넘어 입학전형 개발, 대학입시 정책 수립, 고교-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입시 전문가로서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입학사정관은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전공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특강을 운영하며, 수시 입학정보박람회와 찾아가는 입학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맞춤형 입시 상담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김경복 교육부총장은 임명식에서 “고교 방문은 형식적 일정이 아니라 교사와 소통을 통해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성을 다하는 진심 어린 접근이 경복대 신뢰를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복대는 오는 17일 중-고교 교사 180여명이 참여하는 입시 홍보 행사 'RISING DAY(라이징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수 입학사정관은 해당 행사에서도 고교 교사들과 적극 소통을 통해 입시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내달 11일에는 고등학교 재학생 및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경복대 학과들의 전공 체험을 통해 진로 선택 기회를 제공하는 'OPEN CAMPUS DAY(오픈캠퍼스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모두의 고양시’, 장애인과 더 든든한 동행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장애인과 그 가족을 폭넓게 지원하고 정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양시 장애인복지 조례'를 올해 장애인의날(4월20일)을 앞두고 공포-시행했다. 이는 '모두의 고양시'를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과 실질적인 동행을 시작한다는 의지의 표출로 풀이된다. 고양시 등록장애인 수는 작년 말 기준 4만2067명으로 108만 인구 중 4%를 차지한다.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고양시는 제도 정비와 함께 복지시설 맞춤형 서비스, 편의시설 개선,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꿈의 버스' 운영까지 생활 속 지원을 촘촘히 이어가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4일 “이번 조례는 단순한 형식적 통합이 아닌 고양시 장애인복지 방향성과 실행력을 담아낸 기본 토대"라며 “장애인이 일상생활을 누리는데 불편이 없도록 복지시설과 편의시설을 꼼꼼히 관리하고 꿈의 버스 운영으로 장애인의 발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 장애인복지 조례는 기존 장애인 관련 7개 조례 중복 조항을 통합하고 장애인 정책 일관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장애인 권리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비롯해 △장애인복지 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 △장애인복지위원회 설치 △발달장애인 및 가족 지원센터 설치 운영 △평생교육 확대 △장애인식개선 교육 및 포상 등 다방면의 정책을 두루 담았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존 조례에 흩어져 있던 장애인 지원사업 근거를 장애인 인권보장부터 인식 개선, 장애 유형까지 일목요연하게 명시했다. 또한 개별 조례마다 분산돼 있던 지원계획 수립 규정을 종합계획으로 통합해 명확하고 체계적인 정책 방향성과 목표 설정이 가능케 했다. 위원회 구성도 새롭게 정비했다. 기존 임의 기구였던 고양시발달장애인지원위원회는 '장애인복지법' 법정 기구인 장애인복지위원회로 통합되며 실무 논의를 위한 소위원회 제도를 도입해 정책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고양시는 시행규칙 제정과 복지위원회 확대 구성 등 후속 절차를 통해 장애인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복지서비스 실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고양시는 올해 장애인복지시설에 총 400억원을 지원해 복지시설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요별 서비스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내에는 장애인종합복지관, 체육시설, 직업재활시설, 수어통역센터, 생활이동지원센터 등 50개 장애인복지시설이 운영 중이다. 특히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인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작년 장애인 241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했고 올해도 장애인 243명의 사회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공유형 전동기기 관리사 양성교육 '잡클릭스'는 작년 경기도 장애인 사회서비스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보행 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장애인편의시설 사후 점검도 진행 중이다. 장애인편의시설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점자블록, 장애인화장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장애인 승강기뿐 아니라 주된 출입구 접근로와 내외부 출입구(문) 등도 포함된다. 고양시는 보행 약자가 높은 턱이나 가파른 경사로로 출입에 불편이 없도록 건축물 인허가 단계부터 고양시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를 통해 장애인편의시설 종류별 설치 기준과 적합성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023년 준공된 신축 건축물 41곳을 표본으로 총 1억9000만원을 투입해 1곳당 221개 세부 항목 적합성 여부를 조사하고 기술 지도할 예정이다.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지에서 개선을 유도하고 즉각 시정되지 않는 사항은 보완 및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고양시는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특별하고 행복한 여행을 제공하는 꿈의 버스 운영하고 있다.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과 그 가족이 여행과 문화 체험 활동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장애인시설이나 단체는 물론 집에 머무는 재가장애인도 이용이 가능하다. 꿈의 버스는 현재까지 총 2만2000명이 넘는 장애인 가족과 함께 전국을 누볐다. 작년에는 212회 운영해 4200명이 이용했고 이용자 95%가 만족을 나타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사)고양시장애인연합회가 수탁기관으로 새롭게 선정돼 안전하고 특별한 여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 단체나 기관, 자조모임 등을 위해 나들이 여행과 문화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차량과 운전원, 통행료 등을 지원한다. 장애인 가족을 위해서는 매월 테마 여행지를 선정해 관람, 체험, 숙식 등을 전액 지원하는 테마 사업도 운영한다. 꿈의 버스는 33인승과 45인승 2대가 운행되며 휠체어석이 각 4석, 6석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 이용자도 탑승이 가능하다. 신청 및 세부 이용 안내는 고양시 꿈의 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전국 쪽파종구 시장 60% 점유…예천쪽파, ‘최고 품질’ 명성 이어간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 쪽파종구가 수확철을 맞아 다시 한번 전국 농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알이 단단하고 윤기가 흐르며, 길쭉한 타원형 형태에 분얼력이 뛰어난 예천쪽파는 잎쪽파 주산지인 예산, 서천, 아산 등지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예천쪽파는 전국 쪽파종구 유통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그 품질은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최상급으로 인정받고 있다. 뛰어난 식감과 생산성은 철저한 품질 관리에서 비롯된다. 토양 관리부터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건조·선별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예천군의 쪽파 재배면적은 164헥타르에 달한다. 매년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 사이 정식해 이듬해 5월 말 수확하는 방식으로, 동절기 토지 이용률을 높이며 이모작 작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작부 체계는 농가소득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해마다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쪽파 생산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토양검정과 방제 요령, 수확 후 건조 및 저장법까지 전 과정에 걸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손석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천쪽파종구는 엄격한 품질관리로 전국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며 “수확 후에는 충분한 건조와 함께 줄기 절단, 뿌리 정리 등 저장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특산에서 전국 명품으로 자리잡은 예천쪽파는 앞으로도 품질을 기반으로 한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jjw5802@ekn.kr

‘워커홀릭 이재명’, 3色 리더십…직접·집요·소탈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은 단 세 단어로 요약된다. '직접', '집요', 그리고 '소탈'. 이 세 가지 키워드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거쳐 대한민국 대통령이 된 지금까지, 그의 국정 철학과 리더십 전반을 관통하고 있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이재명정부는 전임 정부 인사들과의 '동거 내각'이라는 낯선 조건 아래서도 국정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직접 뛰며 실무를 챙기고, 현장과의 거리를 좁히려는 국정 운영 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리더십은 '직접 소통'에 뿌리를 두고 있다. 첫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는 각 부처 차관과 실무자들에게 자신의 개인 전화번호를 건네며, 필요시 직접 전화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작고 세세한 발상이나 입법 아이디어를 전달하라고 요청했다.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들이지만 각 부서를 가장 잘 아는 실무진인 만큼, 당장의 인연보다 실용을 앞세워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대목이다. 그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실무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궁금한 사항을 묻고 문제 해결 방안을 직접 조율해왔다. 불필요한 보고 체계를 줄이고 정책 반영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이러한 '직접 소통형 스타일'은 당시부터 지금까지 그가 일관되게 고수해온 스타일이다. 당시에도 실무를 담당하는 국장이나 과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방식으로, 불필요한 보고 체계를 줄이고 정책 반영의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시민과의 직접 소통 역시 중요한 원칙으로 삼아왔다. 성남시장 시절 메르스 사태 대응, 3대 무상복지 정책(청년배당·무상교복·공공산후조리원) 추진 등 주요 국면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민 의견을 확인하고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방식으로 상호 소통했다. 특히 'SNS시민소통관 제도'를 도입해 성남시 공식 계정에 제기된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하면서, 시민들에게 정치적 효능감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대통령은 형식적인 도어스테핑 대신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6일 현충일 추념식이 끝난 뒤 인근에 있는 남성사계시장을 깜짝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살구, 열무김치, 돼지고기, 찹쌀 도넛 등을 온누리 상품권과 현금 등으로 구매해 직접 갖고 온 장바구니에 담았다. 민생경기를 직접 체험하고 서민경제현황을 경청하기 위한 이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행사였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또 다른 스타일은 '집요함'이다. 5일 '김밥 한줄'을 곁들인 3시간 40분 국무회의에 이어 10일엔 2시간의 점심시간이 포함된 6시간 마라톤 국무회의가 진행됐다. 10일 국무회의에서 그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의사들이 복귀하지 않는 이유"를 직접 물으며 의대 정원 동결이 실효를 거두는지 따졌다. 또 “토니상은 뮤지컬 분야에서 어떤 의미가 있느냐", “대북 전단 살포는 법 적용을 엄격히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등 구체적인 정책 쟁점들을 직접 질문했다 이 대통령은 일방적 주장을 펼치는 대신, 반대 의견에도 귀를 기울였다. 윤석열 정부에서 반대해온 '3대 특검법(내란 특검·김건희 특검·순직해병 특검법)'이 1호 법안으로 상정된 긴장된 분위기가 감돌았던 국무회의에서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등 일부 국무위원들이 이견을 제시하자, 이 대통령은 “다 말씀하셔도 된다", “이해되는 측면도 있다"고 공감을 표했고, 때로는 “야당일수록 특검을 반길 수도 있다"며 설득에 나섰다. 이러한 집요한 태도는 성남시장 시절부터 뿌리내린 방식이다. '경기도 계곡정비사업'에서는 계곡 독점으로 불편을 호소한 시민들뿐 아니라 생계 문제가 걸린 상인들의 입장까지 꼼꼼히 들으며, 비교적 명확해 보이는 사안에서도 반대 측 의견을 받아들이려는 태도를 보였다. 이를 통해 최적의 절충점을 모색하며 정책을 설계했다. 모란시장 개 도살 중단 문제에서는 상인들과 5년간 협의해 정책적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 같은 리더십은 인수위 없는 '동거 정부' 체제 속에서도 실용적 국정 운영을 가능케 하고 있다. 이는 과거 문재인 정부의 초기 대응 방식과는 뚜렷이 대비된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취임 직후 박근혜 정부 국무위원들과의 불편한 협치를 피하고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임명해 차관 중심의 회의 체계를 먼저 가동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정부 인사들과 정책을 함께 논의하는 데 부담을 느꼈기 때문에 나온 결정이었다. '소탈함'도 이 대통령의 스타일이다. 지난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는 정은보 이사장을 포함한 고위 간부뿐 아니라 과장·대리급 직원들까지 총 55명이 참석했다. 대통령과 기관의 저연차 직원들이 마주한 이례적 상황에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자, 이 대통령은 웃으며 “편하게 해요. 형이다 생각하고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직원들은 시장 감시 인력 증원과 부정 거래 세력 차단 방안 등을 자유롭게 건의했다. 소탈한 면모는 그의 '깜짝 행보'에서도 잘 드러난다. 한국거래소 간담회를 마친 뒤 이 대통령은 예고 없이 용산 대통령실 기자식당에 나타나 출입기자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지난 10일에는 구내식당에서 대통령실 직원들과 식사를 한 뒤 매점에서 기자단과 차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경호 의전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대통령은 경호로 인해 시민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경호처에 지시를 내리는 등'열린 경호, 낮은 경호' 방침도 고수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대통령 출근한다고 길 너무 막지 마시면 좋겠다. 제가 아침에 출근하는데 너무 불편하고 사실은 안 좋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의정부시-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교육과 복지 사각에 놓인 경계선 지능인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경계선 지능인(느린 학습자) 진단검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느린 학습자는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지적인지-학습능력 등 부족으로 학습이나 또래 관계, 일상생활, 사회 적응 등이 어려워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사람을 말한다. 지원 대상은 구리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13세 이상 느린 학습자로 의심되는 사람으로, 모집인원은 1차 선별검사 30명, 종합심리검사 10명이다. 다만 사회적 배려 대상자(소득 기준)를 우선 선발한다. 느린 학습자 진단검사 지원사업 참여자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세부 사항은 구리시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경계선 지능인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주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학습과 성장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구리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작년 느린 학습자 의심 대상자 80명을 대상으로 선별 검사를 실시하고, 이에 해당하는 대상자에게 인성교육 프로그램, 부모 및 관계자 교육을 제공하고 느린 학습자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운영한 바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3일 경기도청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두 번째 투자유치 사례로, 최근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모델 '카나나'를 공개하는 등 AI 산업에 집중 투자 중인 카카오의 투자수요가 남양주시의 첨단산업(AI, 팹리스, 클라우드 등) 유치 비전과 방향을 같이하며 성사됐다. 남양주시와 카카오는 지난 2023년 9월 처음 투자유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고 작년 9월부터 본격적인 협의를 거쳐 올해 최종 투자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한준 LH 사장은 각 기관의 협력 방안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디지털 허브 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결의했다. 협약서에는 △남양주시-경기도의 행정적 지원(이상 남양주시-경기도) △부지환경 및 기반 시설 적기 조성-공급(이상 LH) △카카오 디지털 허브 적기 건립 및 지역 상생-사회공헌 활동 실천(이상 카카오) 등이 담겼다. 이에 따라 연면적 약 9만2000㎡ 규모의 디지털 허브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과 건축 등에 약 6000억원이 투입되며, 향후 서버를 포함한 각종 시설 장비에 대한 추가 투자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완공 후에는 150여명의 카카오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남양주시는 약 4677억원 부가가치와 2596명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주민과 소통 강화 △스타트업 육성 △소상공인 지원 시책 추진 등 카카오의 다양한 지역 상생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신성장 모델이 정립될 것으로 남양주시는 기대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오늘 협약은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거대한 서막을 올리는 뜻깊은 자리로 생각한다"며 “카카오의 통 큰 투자 결정에 맞춰 최고의 특혜를 드리는 놀라운 행정으로 화답하고, 협조 그 이상 협력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AI 대중화 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카카오 목표"라며 “카카오 '디지털 허브'는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구축할 예정이며, 남양주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보산동 캠프보산 한미 우호의 광장 일원에서 '2025동두천예맥축제(Art & Beer Festival)'를 개최한다. 2025동두천예맥축제는 동두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동두천지회와 두드림뮤직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복합 문화예술축제로 보산동 관광특구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선 '2025동두천맥주축제'와 '동두천종합예술제'가 연계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방문객은 시원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면 맥주 500원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관광특구 내 상가에서 1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오후 4시부터 맥주 무료 교환권을 증정하는 등 지역 상권과 연계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2025동두천예맥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근 상가와 상인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축제에 사용되는 맥주잔을 다회용 컵으로 교체해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로 기획됐다. 두드림뮤직센터 야외에선 기획공연도 펼쳐진다. 발라드 가수 '거미'와 트로트 가수 '설운도'가 출연해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예술 체험과 쇼핑이 가능한 공방 체험 존과 알뜰마켓이 전철 하부 공간에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4일 “이번 축제를 통해 예술적 감성과 다채로운 맥주 문화가 어우러져, 보산동 관광특구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2026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이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4일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유치해 매우 뜻깊다"며 “올림픽 무대에 나설 대표팀을 결정짓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많은 시민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컬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의정부시가 후원하며, '2026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선발전이다. 국내 최정상급 팀이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여자부 우승팀은 바로 국가대표로 확정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여자부는 '2025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성적을 통해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로, 이번 선발전 우승팀이 곧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6 동계올림픽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남자부는 이번 선발전에서 우승한 팀이 12월 캐나다에서 열릴 세계컬링연맹(WCF) 주관 '2026 올림픽 최종 예선대회'에 출전하며,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대한민국의 올림픽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선발전이 남자 국가대표팀에는 마지막 티켓을 향한 출발점이 되는 셈이다. 의정부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에게 최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고, 시설 정비와 안전 관리 등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이번 선발전은 단순한 국가대표 선발을 넘어 대한민국 컬링의 올림픽 도전을 알리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력과 뜨거운 승부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관인면 초과1리와 2리 연정천변 약 3km 구간에 생태계 회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댑싸리를 식재했다. 포천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14일 “자연기반해법을 주민 참여와 과학기술에 접목한 이번 활동은 생태 회복과 온실가스 감축이란 두 목표를 동시에 실현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생태 전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탄소중립지원센터와 관인면-영북면-영중면 탄소중립실천시민협의회 소속 회원 30여명이 함께한 이번 활동은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 NBS)을 실천한 사례다. 댑싸리는 탄소 흡수율이 높고 외래 식물 확산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토종 식물로, 생태하천 복원과 기후 위기 대응에 적합한 식물로 평가받고 있다. 포천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자연 생태계 균형을 회복하고 이산화탄소 저감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드론을 활용해 포천시는 식재 현장을 항공 촬영했으며, 이런 자료를 기반으로 향후 연정천 생태 복원 과정을 기후 기술 자료로 기록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최명식 기후환경과장은 14일 “자발적으로 탄소중립 실천 마을 만들기에 동참한 지역 주민들께 감사하다. 탄소중립 활동이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하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일동면 청계호수 수변공원이 새 단장을 마쳤다. 시민과 소통을 통해 조성한 풍차 사진 무대와 꽃밭이 청계호수를 찾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청계호수는 수려한 경관과 산책로로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주민은 청계호수를 찾는 방문객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조형물 설치와 꽃밭 조성을 요청했다. 주민과 간담회를 통해 접수한 제안을 적극 반영해 포천시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조형물과 꽃밭을 설치해 사진 무대를 조성했다. 포천시는 계단식으로 조경석을 정비하고, 그 위에 풍차 조형물과 형형색색 꽃밭을 어우러지게 배치해 청계호수 산책길 초입을 산책 시작점이자 추억을 남기는 장소로 꾸몄다. 가족 단위 관광객, 연인, 사진 애호가에게 인기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장을 찾은 주민들도 “우리 마을에 이런 예쁜 공간이 생겨 뿌듯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송영범 산림공원과장은 14일 “청계호수 사진 무대는 시민 목소리가 공간을 바꾼 상향식 행정의 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용인 반도체프로젝트, 상주근로자만 14만 3000명...세계 최대 반도체 생태계 구축”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3일 오후 'SBS 오 뉴스'에 출연해 현재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프로젝트와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시의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진행 상황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현재 용인특례시엔 3곳에서 초대형 반도체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 이동·남사읍 778만㎡(약 235만평)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며 “산단 계획 발표 1년 9개월 만에 산단 계획이 승인됐고 현재 보상 공고에 들어간 상태"라고 했다. 이 시장은 또한 “SK하이닉스가 원삼면 415만㎡(약 126만평)에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진행되고 있고, 첫 번째 팹을 올리는 공사가 지난 2월 시작돼 2년 뒤 제1기 팹이 가동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삼성전자가 43년 전에 대한민국에서 제일 먼저 반도체를 시작했던 곳인 용인 기흥캠퍼스인데 이곳은 20조원이 투자돼 차세대 반도체기술을 연구하는 미래연구단지로 거듭나게 된다"고 언급했다. 이들 반도체 프로젝트로 파생되는 경제효과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시장은 “용인 세 곳에 모두 502조원이 투자될 계획"이라며 “이같은 반도체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삼성전자의 국가산단엔 상주근로자 10만 3000여명이,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엔 4만여명이 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특히 “삼성전자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투자에 따른 직·간접 고용유발 효과는 두 곳을 합쳐 3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생산 유발효과는 900조원 가까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앞으로 용인에 많은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고 이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용인특례시는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상주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 인프라 구축 현황을 묻자 이 시장은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12.5㎞ 구간이 4차로에서 8차로 확장된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경기 광주시 광주역에서 경강선 지선을 용인특례시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으로 연결하는 것을 올해 말 수립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시키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제 공약이었던 용인의 동서를 횡단하는 반도체고속도로도 국가산단 남쪽에 건설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화성 양감에서부터 용인 남사·이동, 원삼, 백암을 거쳐 안성 일죽까지 연결되는 고속도로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화성 동탄에서 용인 남사·이동·원삼을 거쳐 이천 부발까지 가는 동탄부발선 신설도 계획 중"이라며 “교통망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강산, 건강 전통 음료 ‘자단정’ 참가…현장 반응 뜨거워

영천 한방신활력센터 개관 기념 '방에 놀장' 플리마켓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4일 영천시 한방로 일대 한방신활력플러스센터 잔디광장에는 주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열린 '방에 놀장' 플리마켓은 한방신활력플러스센터 개관을 기념하는 지역 축제 성격으로, 영천시가 주최하고 신활력사업추진단이 주관했다. 이 행사는 경북과 영천 지역 내 신활력 액션그룹 소속 기업 45곳이 참가한 가운데, 한방·로컬 문화를 테마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어린이 미술대회와 풍선아트, 마술쇼, 워터존, 푸드트럭 등이 조성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려 현장은 웃음과 활기로 가득 찼다. 이중 (주)강산이 내놓은 전통 음료 브랜드 '자단정' 부스는 특히 눈에 띄었다. 자색 고구마·단호박·전통 식혜 등 건강을 고려한 메뉴들이 선보였으며, 그 중 단호박 식혜는 150ml 스파우치형과 100ml 유기농 컵 타입 두 가지로 출시돼 “가볍고 간편하게 전통 맛을 즐길 수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현장을 찾은 시민 김모(52) 씨는 “요즘 웰빙 음료에 관심이 많은데, 단호박 식혜는 달콤하면서도 부담 없고 아이들도 잘 마시더라"라고 말했다. 행사 관계자도 “건강과 로컬 경제를 두 마리 토끼로 잡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는데, 시민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다"고 전했다. ㈜강산 관계자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며 “자단정을 통해 전통의 맛을 알리고 로컬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신활력사업추진단 관계자는 “한방신활력센터 개관을 기념해 지역 공동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무드를 조성한 것이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브랜드와 문화가 융합된 이벤트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장터를 넘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현장 감성과 가족형 즐길 거리로 지역 사회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jmson220@ekn.kr

봉화 석포면, 종합 스포츠 컴플렉스 조성…민관 협력의 새로운 모델 제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 석포면이 체육을 통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뛰고 숨 쉬는 '생활 체육 복합공간'이 문을 열며, 작은 마을의 일상이 바뀌고 있다. 이번 체육 인프라 확충은 단순한 체육시설 조성을 넘어 민관 협력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는다. 지난 12일, 석포면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던 '석포주민생활체육센터'와 정식 규격 축구장이 나란히 문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권영준 군의회의장, 석포제련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생활체육센터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경상북도와 봉화군이 총 50억 원을 투입한 공동 사업이다. 연면적 994㎡ 규모로, 농구·배구·배드민턴 등 다종목 활용이 가능한 실내공간으로 설계됐으며, 설계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다. 같은 날, 영풍 석포제련소는 자체 예산 20억 원을 들여 조성한 정식 축구장도 함께 개방했다. 전체 1만3000㎡ 부지에 조성된 인조잔디 축구장은 주차장 두 곳도 함께 마련돼 이용자 편의성이 높다. 석포FC 김종수 회장은 “이제는 타지역 동호회가 오히려 석포를 찾아오게 될 것"이라며, 지역 스포츠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가능성을 내비쳤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이미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해왔다. 여기에 이번 체육센터와 축구장이 더해지며 석포면은 실내·외 체육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 컴플렉스' 지역으로 부상했다. 김기호 석포제련소 사장은 “지역과의 동행은 기업의 의무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 상생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종합대책 보고회'를 주재하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며 “특히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지난 2022년 기록적 폭우로 1044가구와 상가 923개가 침수된 피해 사례 등 과거 재난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수립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실-국-소-본부장, 부서장, 동장, 광명경찰서, 광명소방서 등 90여명이 참석해 7대 분야 51개 세부 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재정비했다. 앞으로 광명시는 하천 범람 및 수해 대비를 비롯해 △대형 공사장 및 주요시설 관리 △산사태 및 급경사지 관리 △기본서비스 유지관리 △취약계층 보호 및 복지 대책 △주민 행동요령 홍보 및 재난복구 지원 △현장 대응 및 대피 지원 등 7대 분야로 나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광명시는 분야별 사전 점검과 예방조치를 완료했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 28곳, 급경사지 37곳, 산사태취약지역 4곳, 지하차도 7곳, 교량 시설 18곳, 우수 관리시설 38곳 등 관내 재해 위험시설 132곳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했고, 취약 시설은 즉시 보수-보강했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현장, 신안산선 공사 구간 등 고위험 공사장을 중심으로 15개 부서가 참여한 통합 점검을 실시하고, 공동주택, 하수관로, 체육-문화시설 등 각종 공공시설에 대한 우기 대비 조치를 마쳤다. 또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양수기 5대와 수중펌프 376대, 모래주머니 1만3000개 등 수방 장비를 보강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반지하 주택 등 침수 우려 가구에 역류방지밸브 126건과 차수판 160건을 설치해 침수 대응 역량을 높였다. 폭염 대비 인프라도 확충됐다. 기존 폭염 저감시설 167곳은 정상 가동 중이며, 올해 신규로 그늘막 30곳을 추가 설치했다. 폭염 특보 발효 시에는 141곳의 무더위쉼터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대비를 마쳤다. 취약계층 맞춤형 보호 체계도 강화했다. 고령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1대1 매칭 방식의 긴급대응단을 운영 중이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민간 자율방재단이 연계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광명시는 '완료된 준비, 유기적 협업, 즉시 대응' 등 3대 원칙을 기반으로 오는 10월15일까지 이어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현장 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상황 발생 시 즉시 작동할 수 있는 체계를 상시 가동할 방침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현안 시책 추진 및 공공정책 수립에 시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시 공론화위원회' 3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공론화위원회는 공론장을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주요 역할을 맡고 있다. 민-관 협치기구 위원, 시민사회-사회적경제-복지 등 다양한 분야 활동가와 외부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서 공론화위원회는 권예성 공익활동지원센터장을 위원장으로, 오용석 커피노마드 주식회사 대표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아울러 향후 2년간 활동을 위한 공론화 과정 및 절차, 숙의-공론 유형 등 공론장 운영 교육을 진행했다. 권예성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론화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이라며 “시민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며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그동안 자치분권, 주민자치, 민관협치 등 시민주권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시민공론장도 시민의 시정 참여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지역 현안과 사회문제가 공론화 과정을 거쳐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길을 열어달라"고 권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도 관련 부서와 협력해 시민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소규모 공론장을 수시로 운영하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의제 발굴과 정책 반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민선8기 취임 1000일을 맞아 오는 25일 오후 4시 부천아트센터 2층 소공연장에서 '경청지혜' 시민과 대화를 개최한다. 경청지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열린 소통의 장으로, 시민 일상 이야기를 경청하고 행정에 대한 공감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다양한 분야 시민이 직접 올라 자신의 삶과 내가 바라는 부천 모습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누구나 시장에게 직접 질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나온 시민 목소리는 시정 방향에 반영될 계획이다. 경청지혜는 부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 누리집(bucheon.go.kr)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부천시 소통담당관 시민소통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3일 “이번 시민과 대화는 시민 이야기로 꾸며지는 만큼, 시민의 지혜를 경청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상록수체육관에서 '2025 안산청년페어'를 개최한다. '안산의 미래, 청년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 상상대로-상상스테이션이 공동 주관한다. 청년창업 활성화와 정책 소통의 장으로 꾸며지는 이번 행사에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청년창업 경진대회'로 포문을 연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국의 (예비)청년 창업가 13개 팀이 4차 산업 융합 기술 분야와 관련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전문 투자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는다. 총 2억9000만원 시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을 각각 선정한다. 이외에도 식전 공연과 플리토 대표이사의 생생한 성공담과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가 마련돼 관객과 소통을 이어간다. △취업-창업-투자 관련 1:1 상담 △체험 및 홍보 부스 △청년 플리마켓 등도 함께 운영된다. 둘째 날에는 청년정책박람회가 펼쳐진다. 우선 '링크온' 프로그램에선 카카오뱅크, 넥슨, 쿠팡,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 기업에서 활약하는 8인의 현직자가 멘토로 참여해 청년과 직접 소통하며 커리어 방향을 제시한다. 청년의 진로 탐색과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성장 특강(청년을 위한 넥스트 with 두나무)과 청년의 정책 관심을 높이기 위한 오픈토크 및 토크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특히 세계적 댄스팀인 락앤롤 크루의 축하 공연도 함께 어우러져 청년이 진로-문화-정책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이틀 동안 행사에선 퍼스널컬러 진단을 비롯해 △면접사진 촬영 △타로체험 등 참여형 부스와 △1:1 맞춤형 상담(금융-심리-진로-취업전략 등) △도시브랜드 팝업존 △정책 홍보 부스 △청년정책 유니버스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청년을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현직자 멘토링 링크온과 1:1 상담 부스의 경우 9일부터 사전 접수를 진행해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행사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청년정책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벤터스 누리집(event-us.kr/no1startrun/event/105013)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4일 “청년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보의 한계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청년이 많다"며 “올해 청년창업 경진대회와 함께 청년의 관심 분야 정보를 총망라해 제공하는 전국 최초 행사인 만큼, 많은 청년이 방문해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클래식 환경음악극 '아이 스웨어'를 내달 19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일환으로 지역사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공연 예술 접근성을 높이며 관객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 스웨어'는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판타지 스토리를 결합한 뮤지컬 형식 공연이다. '미크로코스모스'라는 신비로운 세계를 배경으로 산소 원소 '오(O)'가 환경 파괴로 위기에 처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인간 세계로 내려와 겪는 여정을 담고 있다. 극 중 주인공 오(O)는 수달 등 다양한 친구를 만나고 갈등을 겪으며 '세상을 살리는 이름'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관객에게 환경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어른은 공연 속에 담긴 깊은 메시지를 반추하게 한다. 특히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가 무대를 이끌며, 배우들의 신나고 즐거운 노래와 어우러져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환상적인 음악과 감동적인 이야기, 환경을 주제로 한 탄탄한 메시지가 어우러져 수준 높은 가족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안양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36개월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 관련 세부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ay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통합정보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전기차 충전소 인공지능(AI) 화재감지시스템을 관내 공용청사 11곳에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AI 화재감지시스템은 기존 열 감지기나 연기 센서와 달리 영상 기반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AI 화재 감지 카메라를 통해 화염 발생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감지한다. 특히 화염, 연기, 온도 변화를 영상으로 분석해 화재를 초기 단계에서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으며, 분석자료는 의왕시 통합정보센터에 즉각 연동돼 신속한 화재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AI 화재감지시스템은 경기도에서 최초로 도입됐으며, 이에 따라 의왕시는 스마트 안전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재감지시스템은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재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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