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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일류 춘천’ 첫 추경 2조원 육박…AI 중심 미래산업도시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8.19 06:57

1조9215억원 추경 편성…AI·미래산업 107억원 집중 투자
후평산단·수열에너지클러스터 기반 확충…과학기술원 설립 검토
WT본부·호수정원 등 도비 확보…민생·복지 예산도 대폭 반영

춘천시청

▲춘천시청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921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2조원에 육박하는 이번 추경에는 AI·미래산업 분야 107억원을 비롯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391억원, 춘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35억원 등이 담겼다.


특히 AI 관련 사업을 산업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장애인 주차, 쓰레기 불법배출 감시, 노후시설 재난 예측 등 행정·복지 영역까지 넓힌 것이 특징이다.


춘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14일 춘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1회 추경 1조7664억원보다 1551억원(8.8%) 늘었다. 지방교부세 392억원, 국·도비보조금 664억원, 순세계잉여금 171억원 등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이번 추경에서는 AI 관련 사업이 산업 분야뿐 아니라 복지와 행정, 안전 분야까지 확대됐다. 시는 부서별로 발굴한 사업 가운데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21억원을 우선 반영했다.


피지컬 AI 기반 로봇 체험 콘텐츠 개발에 5억원, 바이오·헬스케어산업 AI 대전환에 4억원, 생성형 AI·VFX 전문인력 양성에 3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AI 기반 장애친화 주차환경 조성 5800만원, 쓰레기 불법배출 AI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6120만원, 노후 시설물 AI 재난 예측 서비스에도 5000만원을 편성했다.


미래산업 기반 확충에는 70억원이 투입된다. 후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에 60억원을 들여 토지보상과 노후 기반시설 정비를 추진한다. 수열에너지클러스터 접속도로 조성에도 10억원을 배정했다.


강원과학기술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도 시작한다. 이번 추경에 용역비 1억원을 처음 반영했다. 현재 마련 중인 기본구상을 토대로 바이오·의료·AI 분야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기능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민생 분야에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391억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춘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에 35억원, 지역상권 활성화에 8억원, 소상공인 대출 이차보전에 5억4500만원을 편성했다.


춘천사랑상품권은 올해 발행 규모를 1000억원으로 늘린다. 10% 상시 할인과 공공배달앱 '땡겨요' 이용 때 5% 추가 할인도 지원한다.


복지 분야에는 육아기본수당 66억원, 생계급여 22억원, 장애인연금·활동지원 20억원, 국가유공자 지원 18억원을 반영했다. 공립요양병원 운영과 치매전문병동 시설 개선에도 8억원을 투입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을 확보한 현안 사업도 이번 추경에 포함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에 도비 20억원, 상중도 호수정원 조성에 도비 14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호수정원에는 모두 22억원이 투입된다.


춘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에는 도비 10억원을 포함해 28억원을 편성했다. 노후 무대시설을 정비해 2027년 대한민국연극제 등에 대비한다. 신북반다비체육센터 건립에도 13억원을 반영했다.


재해예방 하천정비 60억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건설·정비 48억원, 도로 개설·유지보수 43억원, 동절기 제설대책 37억원도 편성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선 9기 시정 목표를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실현하는 첫 발걸음"이라며 “시민의 일상을 뒷받침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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