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윤병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병효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chyybh@ekn.kr

전체기사

8월 수출액 579억달러 ‘역대 최대’…119억달러 반도체 일등공신

우리나라가 8월에 579억달러 수출액을 기록하며 역대 8월중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품목은 전체의 약 20%인 119억달러 수출액을 기록하며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우리나라 수출액이 전년대비 11.4% 증가한 57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6.0% 증가한 540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38억3000만달러 흑자가 발생했다. 8월 수출액은 역대 8월 중 가장 많은 규모이다. 전년대비 조업일수 0.5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11.4% 증가하면서 11개월 연속 수출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석유제품, 석유화학, 선박, 바이오헬스 등 7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는 8월 중 역대 최대 수출액인 119억달러를 기록하면서 4개월 연속 110억달러 이상, 10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컴퓨터 수출은 183% 증가한 15억달러로 8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50.4% 증가한 18억달러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일부업체의 △생산라인 현대화 작업 △임금 및 단체협상 등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으로 전년보다 4.3% 감소한 51억달러를 기록했다. 선박 수출액은 전년보다 80% 증가한 28억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45억달러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증가했고, 석유화학은 전년보다 6.9% 증가한 42억달러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전년보다 39% 증가한 12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은 IT 업황 개선에 따른 반도체・무선통신기기 품목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7.9% 증가한 114억 달러를 기록해 6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 호실적을 이어갔다. 대미국 수출도 역대 8월 중 최대치인 100억달러를 기록해 13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유럽연합(EU) 수출은 선박과 무선통신, 컴퓨터 등 IT 품목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64억달러를 기록해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3대 수출시장인 대아세안 수출은 1.7% 증가한 98억달러, 대인도 수출은 2.3% 증가한 16억달러, 대일본은 6.8% 증가한 25억달러, 대중남미는 29.4% 증가한 26억달러, 대독립국가연합(CIS)은 11.2% 증가한 10억달러를 보였다. 8월 수입은 전년보다 6% 증가한 54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 30.1%, 가스 5.7% 증가하면서 17.3% 증가한 126억달러를 기록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올해 상반기 기준 우리나라가 글로벌 상위 10대 수출국가 중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반도체 1350억달러, 자동차・부품 1000억달러, 석유제품・화학 1030억달러 등 핵심품목별 목표를 달성을 위해 금융・마케팅 등 정책수단을 총 동원하고, 추가 수출 확대를 위해 향후 방산・원전・플랜트 등 수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어 “최근 해상운임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민관합동 수출비상 대책반 중심으로 중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시나리오별 비상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향후 우리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스마트마이닝이란 이런 것’…코미르, 강원대 실무교육

광산개발의 탄소 감축과 안전 향상, 환경 보호 차원에서 스마트마이닝 기술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최대 광물개발 공기업인 광해광업공단이 스마트마이닝에 대해 학생들에게 실무교육을 제공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KOMIR 마이닝센터는 핵심광물 확보전략의 일환으로 강원대학교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스마트 마이닝 실무교육을 수행했다고 30일 밝혔다. KOMIR 마이닝센터(소장 김문섭)는 강원대 LINC 3.0 사업단과 함께 지난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전북 익산에 있는 마이닝센터에서 스마트 마이닝 실무교육을 제공했다. 스마트마이닝은 광산개발 분야에 사물인터넷(IoT), 자동화 등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원격조종, 비용을 줄이고 안전을 향상시키며 탄소배출량도 줄이는 등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스마트마이닝 시장은 2030년까지 285억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교육에는 핵심광물 개발에 기초가 되는 광산안전도의 이해, AutoCAD 사용법,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채광장비 체험, 3D 레이저 스캐너와 드론을 활용한 측량 및 3차원 모델링 처리 기법과 더불어 친환경 자원개발을 위한 지반침하방지사업 이론, 지하공동 형상화 사례 및 모델링 등 광해방지 분야로 교육내용을 확대시켜 향상된 실무 능력 배양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하였다. 황규연 KOMIR 사장은 “전략적으로 핵심광물을 개발, 생산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가 절실하다"며 “앞으로 공단은 보유 역량을 활용해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2월 핵심광물 확보전략을 통해 선광· 제련 및 재자원화 중심의 인력양성과 스마트탐사 및 채광기술을 개발하는 인력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자원안보에 관한 위기에 대비하고 위기 발생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2월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이 공포되어 2025년 2월 시행될 예정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탄소문맹 한국, IMF보다 더 큰 금융위기 맞는다”

“몇 년 안에 한국에 IMF 사태는 비교도 안되는 심각한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대기업들은 모두 한국을 떠날 거다. RE100이 가능한 곳으로…" 탄소중립 교육 등 관련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박희원 넷제로홀딩스그룹 대표는 매우 심각한 어조로 국내 산업의 앞날을 걱정했다. 그는 “한국은 정말 탄소문맹이다. 지금 CBAM, SBTI, RE100, ESG, ISSB, TCFD 같은 글로벌 탄소 규제가 한국의 기업과 금융권을 향해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상황인데, 정작 당사자들은 그 내용이 너무 복잡해 이해도 못하고 있을 뿐더러 설마 진짜로 오겠냐라고 생각하는 이들까지 있다.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가 열거한 탄소 규제 중 CBAM, RE100, ESG는 어느 정도 익숙한 용어지만 SBTI, ISSB, TCFD는 처음 접하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생소하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CBAM(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은 유럽연합이 시행하고 있는 탄소국경조정제도로, EU로 수입되는 시멘트, 순철 및 강철, 알루미늄, 비료, 전기, 수소 등 6가지 품목에 대해 탄소배출량을 계산해 과징금을 매기는 제도이다. EU는 2025년까지는 보고만 받고, 2026년부터는 실제 과징금을 매긴다. 적용대상은 향후 플라스틱 등 유기화학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기로 충당한다는 자발적인 글로벌 캠페인이다.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이 가입했으며, 우리나라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36개 기업이 가입해 있다.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는 기업의 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에 대해 평가하는 제도이다. EU 기업들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ESG를 의무보고해야 하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도 기업규모에 따라 2026년부터 의무보고를 하도록 했다. 우리나라도 이르면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의무보고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SBTI(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는 과학기반감축목표이니셔티브로, 파리기후협정을 달성하기 위한 기업 및 금융기관의 탄소 감축 목표 기준을 제시하고 모니터링 하는 이니셔티브이다. 현재 전세계 1700개가 넘는 기업이 과학기반 감축목표 수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ISSB(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로, 투자자가 기업의 지속가능성 정보와 기후 관련 위기 및 기회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요구하는 제도이다. ISSB 공시기준에 따른 의무 공시는 2025년부터 이뤄질 예정이고, 앞으로 생물다양성, 생태계, 인권 등에 관한 추가적인 공시 기준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는 G20에 의해 설립된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로, 기후변화로 기업의 부실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후 관련 정보를 공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현재 101개국의 4000개가 넘는 기관이 지지하고 있다. 가지 수도 많고 내용도 복잡하지만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있다. 바로 탄소 감축 등 환경에 대한 진정성이다. 특히 탄소 측정 범위를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원료부터 폐기 단계까지 측정하는 스코프3를 적용해 해당기업뿐만 아니라 공급망 기업까지 규제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이처럼 복잡하고 까다로운 탄소 규제들이 한국 산업계와 금융계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게 박 대표의 진단이다. 그렇다면 의문이 생긴다. 정부는 왜 여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일까. 박 대표는 이러한 의문을 갖게 된 사고방식 자체가 한국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탄소 규제들은 국가가 통제하는 게 아니다. 글로벌 민간 자본에 의해 만들어진 이니셔티브와 프레임워크다. 기업이 이것을 어긴다고 벌금을 물거나 민형사상 처벌을 받지도 않는다. RE100도 자발적 캠페인이다. 국내 36개 기업이 재생에너지 전기로 제품을 생산하겠다며 자발적으로 가입했다"며 “다만 수출 기업들이 탄소 규제를 따르지 않으면 레퓨테이션(명성) 리스크가 커지게 된다. 이것을 관리하지 못하면 수출을 못하고 국제적으로 불매운동이 일어나게 된다. 그 여파가 공급망 기업까지 확대되면서 한국 경제에 타격을 미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어 “규제들의 원문을 찾아 보면 '잘 측정할 것'식으로 애매하게 써져 있다. 정답만 요구하는 교육방식과 국가 규제에 익숙한 한국에서 볼때 이렇게 애매한 규정은 제도화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은 다르다. 이들은 어려서부터 토론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을 받아 왔다. 탄소 규제 문제는 누가 해결책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기업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 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구에서 시작된 탄소 규제는 한국만 겨냥하는 게 아니다. 그 지역으로 수입되는 모든 국가를 타깃으로 한다. 중국이 더 큰 타격을 받으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대목에서 박 대표는 쓴 웃음을 지었다. 그는 “현재 탄소 규제에 가장 잘 대응하는 나라가 중국이다. 중국이 ESG 분야 투자 1위다.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35%이고 곧 50%에 도달한다.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라서 일사분란하게 대응해 나간다"며 “반면 고도의 자본주의 국가인 한국은 님비현상이 너무 심하다. 내 집앞으로 고압전선이 지나가면 안되고, 지역에 폐기물 처리시설은 물론 발전소도 못 들어오게 한다. 한국이 탄소 규제에 가장 취약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한국 기업들한테 가장 시급한 것은 탄소 규제의 본질을 꿰뚫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야만 적절한 솔루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룹 내 넷제로아카데미를 설립하고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탄소 교육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영국의 세계적 탄소 교육 비영리 기관인 The Carbon Literacy Trust 재단(CLTrust)과 탄소 교육 프로그램인 'Carbon LiteracyTM' 교육을 제공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업 및 기관에 관련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이도, 수해 폐기물 처리 동참…“ESG 경영 실천”

하루 130톤의 폐기물 소각처리 능력을 갖고 있는 이도가 수해로 생긴 폐기물 처리작업에 다른 소각장들과 공동으로 나섰다. ㈜이도는 민간 산업 폐기물 소각장 55개 회원사가 참여한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과 수해 폐기물 우선 처리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이도는 경기 오산에 하루 70톤 처리 규모의 이도에코오산, 전북 전주에 하루 60톤 처리 규모의 이도에코전주 등 2개 소각장을 운영 중이다. 앞서 이도에코오산 및 이도에코전주는 매년 경기도 및 곡성, 익산, 완주 등 호남지역의 수해 폐기물 처리를 해왔으며, 올해도 공제조합과 수해 폐기물 처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 매년 발생하는 폭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수해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자체별로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제조합에 따르면 이번 여름에만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5개 지자체에서 2만2000톤 규모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제조합은 이달 말까지 지자체로부터 폐기물 처리 요청을 신청받고, 이후 신속한 폐기물 처리를 위한 현장 방문 및 처리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도는 현재 청정지역인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폐기물 수집·운반, 중간처리, 재활용, 소각, 매립까지 이어지는 산업폐기물 밸류체인을 완성해 운영 중이다. 하루 1만4000톤 규모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또한 400MW 규모 인천 옹진 해상풍력, 70MW 규모 당진 염해농지 태양광, 차세대 친환경 사업인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도 육성 중이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한다는 비전으로 주변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하고자 한다"며 “이번 수해 폐기물 처리 동참을 통해 기업의 숙명인 ESG 경영을 실천코자 한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한난, 투명경영 실천 의지 다져

한난이 4대 경영방침 중 하나인 '투명경영' 실천의 의지를 다졌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지사(지사장 하영민)는 29일 동탄 호수공원에서 한전 KPS, 지역난방플러스, 두산 퓨얼셀, 동탄 어울림 종합사회 복지관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렴캠페인은 젊은 지역 주민이 많은 동탄지역에서 반부패 청렴문화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고, 특히 청소년 등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청렴한 사회에 대한 인식을 일깨워 줌으로써 미래세대 청렴사회 실현을 강조하기 위해 시행됐다. 하영민 동탄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의 투명경영 실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지역 주민, 특히 청소년에게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투명하고 청렴하게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청렴한 한난이라는 주민의 신뢰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정부 “탄소중립법 8조 1항 헌법 불합치 판결 존중”

정부는 2031년부터 2049년까지 탄소 감축에 대한 정량적 목표가 제시되지 않은 탄소중립법 8조1항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29일 정부는 헌재 판결 직후 입장문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8조 제1항이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후속조치를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헌재는 14시부터 시작된 선고를 통해 총 4건의 기후 소송 중 탄소중립법의 제8조 1항이 과소보호금지조항에 위배된다는 헌법소원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 8조 1항 내용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배출량 대비 35% 이상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만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돼 있다. 2031년부터 2049년까지의 목표는 제시돼 있지 않다. 2050년은 탄소중립 달성 해이다. 이에 대해 헌재는 “2031년부터 2049년까지의 감축 목표에 관해 그 정량적 수준을 어떤 형태로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과소보호금지 원칙을 위반했다"며 “기후 위기라는 위험 상황에 상응하는 보호조치로서 필요한 최소한의 성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할 것"이라고 판결했다. 과소보호금지 원칙이란 국가가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해 적절하고 효율적인 최소한의 보호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번 소송처럼 권리의 침해가 아닌 보호를 다투는 사건에서 주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해당 조항은 오는 2026년 2월 28일까지만 효력이 인정된다. 정부와 국회는 개정 시한까지 헌재 취지를 반영해 보다 강화된 기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기후솔루션은 헌재 판결에 대해 “헌재의 위헌 판결은 탈선한 온실가스 감축 경로를 바로잡을 시작에 불과하다. 입법부와 행정부는 일분 일초를 허투루 쓸 수 없다는 각오로 조속히 후속 조치에 착수해야 마땅하다"며 “국회는 이번 결정으로 효력을 상실한 탄소중립법 8조 1항과 부속 시행령을 결정의 취지에 맞게 새로이 짜는 데 즉시 착수해야 한다. 정부 역시 결정 취지에 맞게 지금의 안일한 탄소 감축 계획을 상향할 준비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5분기 연속 흑자’ 한전, 공기업 브랜드평판 1위 기록

3년간 총합 43조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한전이 최근 5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최근 공기업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29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 결과 8월 공기업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한국전력공사가 1위, 한국도로공사가 2위, 한전KPS가 3위를 기록했다. 공기업(公企業)이란 국가 또는 지방 자치 단체가 출자했거나 대부분의 지분을 소유하는 기업을 말한다. 즉, 공기업은 국가나 지방 자치 단체가 수행하는 사업 가운데 기업적인 성격의 것을 수행하는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기업적인 성격이란 정부가 물품, 또는 그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때에 그 대가(對價)를 받아들이는 경우를 가리킨다. 이것은 넓은 의미에서 일반 행정적인 사업과는 구분되고 있다. 공기업 브랜드평판에 분석한 공기업 브랜드는 직원 정원이 50인 이상이고, 자체수입원이 총 수입액의 2분의 1이상인 공공기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정한 기관이다. 기업평판연구소는 공기업 32개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2024년 8월 브랜드 평판조사를 실시했다. 2024년 7월 29일부터 2024년 8월 29일까지의 브랜드 빅데이터 5730만483개를 분석했다. 지난 7월 공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6728만7241개와 비교하면 14.84% 줄어들었다. 8월 공기업 브랜드평판 순위는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전KPS △한국가스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철도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강원랜드 △한국중부발전 △한국조폐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해양환경공단 △한전KDN △한국동서발전 △한국가스기술공사 △주식회사 에스알 △한국광해광업공단 △대한석탄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순으로 분석됐다. 공기업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한전 브랜드는 △참여지수 133만2332 △미디어지수 185만6232 △소통지수 169만5169 △커뮤니티지수 299만918 △사회공헌지수 1만134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788만5996으로 분석됐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596만4624와 비교해보면 32.21% 상승했다.​ 한전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합 43조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작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7조4000억원 이상의 영업흑자가 예상된다. ​2위 도로공사 브랜드는 △참여지수 97만7715 △미디어지수 137만3730 △소통지수 120만5597 △커뮤니티지수 390만9477 △사회공헌지수 1만7463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748만3982로 분석됐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621만5724와 비교해보면 20.40% 상승했다.​ 3위 한전KPS 브랜드는 △참여지수 141만8749 △미디어지수 150만4019 △소통지수 120만3320 △커뮤니티지수 160만8753 △사회공헌지수 6743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74만1585로 분석됐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645만189와 비교해보면 10.99% 하락했다.​ 4위 가스공사 브랜드는 △참여지수 78만4745 △미디어지수 112만8236 △소통지수 98만5221 △커뮤니티지수 110만3215 △사회공헌지수 3만217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03만1633으로 분석됐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421만9681과 비교해보면 4.46% 하락했다.​ 5위 부동산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43만7399 △미디어지수 62만50 △소통지수 52만4832 △커뮤니티지수 136만7134 △사회공헌지수 382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95만3238로 분석됐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496만2918과 비교해보면 40.49% 하락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2024년 8월 공기업 브랜드평판 결과, 한국전력공사 브랜드가 1위로 분석됐다. 공기업 카테고리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해보니 7월 공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6728만7241개와 비교하면 14.84%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8.55% 상승, 브랜드이슈 6.74% 상승, 브랜드소통 5.17% 상승, 브랜드확산 33.65% 하락, 브랜드공헌 14.16% 하락했다"라고 분석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올인카본, UN피스코와 탄소발자국 지우기 협력

UN 한반도평화번영재단(UN 피스코)이 탄소 감축 활동에 적극 나선다. 올인카본은 UN 피스코에 탄소발자국 지우기앱 서비스를 제공해 탄소 감축을 돕느다. 탄소배출권 등 기후 딥테크 스타트업인 올인카본(AllinCarbon)은 지난 28일 UN 피스코와 시민들의 기후행동을 촉진하기 위한 탄소발자국 계산기ㆍ지우개 앱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UN 피스코가 진행하는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사업과 기후행동 행사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저탄소 배출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탄소발자국 계산기ㆍ지우개 앱은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손쉽게 계산하고,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 사용자는 자신의 일상적인 활동, 여행, 소비 등에서 발생한 탄소발자국을 입력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함과 동시에 탄소배출권을 구매하여 자신의 탄소발자국을 상쇄할 수도 있다. 앱에는 UN이 선정한 저탄소 배출 블록체인 분산원장 거래기술이 적용된 모듈이 탑재돼 투명하고 신뢰성 있게 배출권 상쇄가 가능하다. 탄소상쇄는 쓰레기봉투를 사는 것과 유사하다.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종량제 봉투를 구매하는 것처럼,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탄소배출권을 구매하는 것으로 '탄소종량제 전자봉투'라 할 수 있다. 이 앱을 통해 종이나 비닐 대신 디지털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탄소배출을 더욱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구매한 탄소배출권은 탄소 감축 활동을 수행하는 다양한 착한 프로젝트에 투입됨으로써 탄소 감축에 직접 기여하게 된다. UN 피스코는 이번 계약을 통해 탄소발자국 계산기・지우개 앱을 국내외 다양한 행사와 글로벌 사업에도 적극 활용함으로써 세계시민들이 일상 생활속에서 보다 쉽게 '탄소 다이어트'를 실천하며,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해나갈 수 있도록 기후위기에 대한 세계시민의식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UN 피스코가 추진하는 모든 활동에서 디지털화된 탄소 관리 시스템과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종이와 비닐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하기로 했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체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선도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허준혁 UN 피스코 사무총장은 “올인카본과의 협약을 통해 탄소발자국 계산기・지우개 앱을 통해 시민들이 쉽게 탄소 다이어트를 실천하고, 이를 통해 사회 전체가 지속 가능한 기후위기 대응 실천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UN 피스코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환경 보호와 기후위기 대응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인카본은 올해 설립된 기후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저탄소 배출 블록체인 기술과 ICT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근 해양 폐그물 수거, 전처리, 이송, 재활용(열분해) 과정의 밸류체인 운영을 효율화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 과정에서 창출되는 국내산 고품질 탄소배출권을 개발해 해외 탄소시장에 수출하는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제이스코홀딩스 “필리핀 니켈광산 상업채굴 곧 마무리”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민다나오디나가트섬에서 추진 중인 니켈광산 개발 관련 니켈 원광 채굴 및 운반에 필요한 △도로 △야적장 △선착장 △직원 숙소 및 사무실 등 제반 기반시설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상업용 채굴을 위한 1차 준비가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1차 채굴 타겟 지역의 광산 도로는 이미 준비가 끝났고, 야적장 또한 거의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단계"라며 “보통 니켈 원광은 채굴 후 야적장에 약 2~3개월 정도 적치해 수분을 자연 배수시킨 후 벌크선을 통해 수출을 하지만 제이스코홀딩스의 니켈 광산은 상대적으로 수분 함량이 적어 원광을 채굴 및 야적시킨 후 이른 시일내 판매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이스코홀딩스가 추진하는 필리핀 디나가트 니켈광산은 필리핀 국영기업인 PMDC(Philippine Mining development Corporation)의 소유 광산으로 지속적으로 광산의 개발 검토를 진행해왔다. PMDC는 필리핀 환경자원부(DENR)의 산하 기관으로 소유 광산을 직접 개발하거나 민간기업에 개발∙운영 위탁을 맡긴다. 디나가트 광산의 경우 민간기업인 EVMDC(EV마이닝&디벨롭먼트)가 PMDC로부터 민간 협력사 자격을 획득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해 EVMDC의 지분 10%를 확보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글로벌 시험∙검사기관 인터텍(Intertek)에 원광시료 분석을 의뢰한 결과 니켈 광산에 최고 2.8% 수준의 하이그레이드(high-grade) 니켈이 매장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라라 헤르난데즈 필리핀 광산지질국(MGB) 국장은 “제이스코홀딩스가 성분 분석을 의뢰한 지역의 니켈 함량은 현재 채굴 중인 필리핀 광산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초고순도"라며 “디나가트 인근 지역 광산에서 발굴되는 원광의 니켈 평균 함량보다 훨씬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10월 말 제이스코홀딩스는 현지 파트너사 EVMDC와 니켈원광 독점 판매권 계약을 완료해 니켈원광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 제이스코홀딩스가 취득한 독점 판매권은 총 2700ha(헥타르)에 달하는 디나가트 광산 중 D구역 900ha 규모의 니켈원광이다. 매장량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D구역은 약 1억톤 이상의 니켈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연간 1000만톤씩 니켈 원광을 채굴할 경우 향후 10년 이상 안정적인 니켈 원광 수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상업채굴을 위한 마지막 행정 단계인 환경영향평가(ECC)를 신청해 필리핀 환경청(EMB)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필리핀 환경청의 허가를 획득하면서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민다나오디나가트섬에서 니켈 원광을 채굴해 상업용으로 판매하는 국내 최초의 업체가 됐다. 한상민 제이스코홀딩스 대표는 “60년동안 제강업만 영위했던 회사가 해외자원 개발 및 니켈광산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몇몇 시행착오도 겪었고, 수많은 오해도 받았다"며 “모든 주주분들에게 해외 니켈광산에 투자해 채굴 및 수출이라는 가시적인 실적을 보여주는 국내 첫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자연환경 만족도…세종·제주 가장 높고, 전북·충북 가장 낮아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별로 거주지의 자연환경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세종시와 제주도가 가장 높고, 전북도와 충북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 거주하는 성인 8163명을 대상으로 '2024년 생태계서비스 대국민 인식 및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세종시 69%, 제주 63%, 경남 59%, 강원 58%, 전남 57% 순으로 자연환경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0일부터 28일까지 이뤄졌다. 거주지 인근의 자연환경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만족 18% △조금만족 31% △보통37% △조금 불만족 11% △불만족 3% 답변을 보여 2명 중 1명(49%)은 만족해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한 세종시는 1인당 공원 면적이 57.6㎡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넓다. 다만 작년 만족도 74%보다는 떨어졌다. '동식물 서식지 복원ㆍ보전활동'에 대한 질문에서는 울산 39%, 세종 39%, 제주 38% 순으로 평가가 높게 나왔다. 울산의 경우 과거 오염됐던 태화강이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나 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게 됐고, 지난 6월에는 환경부의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되는 등 복원 및 보전의 성과가 나타나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생태계가 사람에게 제공하는 혜택인 '생태계서비스'에 대해서는 3명 중 2명이(66%) 용어를 들어 봤거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의 68%와 비슷한 수준이다.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에 비해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태계서비스(Ecosystem Services)에는 △식량, 목재 등 공급서비스 △온실가스 조절, 대기 및 수질 정화 등 조절서비스 △여가, 휴양 등 문화서비스 △생물서식처 제공 등 지지서비스 등이 있다. 생태계서비스 중 거주지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공원ㆍ산림 등 자연공간 이용(21%)'이었고, 다음은 '탄소 저감(19%)'이었다. 이는 자연에서 휴식을 취하고 여가를 즐기는 문화서비스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조절서비스의 필요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대구에서는 생태계서비스 중 '폭염 대응(23%)'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자연환경을 얼마나 방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주 1회이상 방문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6%로 나타났다. 작년 응답률인 85%보다 크게 줄었다. 6월부터 시작된 무더위로 야외 활동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설문조사 기관에 의뢰해 온라인을 통해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1.083%P(95% 신뢰수준)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작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이상이 자연에 의존하고 있다고 할 만큼, 생태계서비스는 우리 삶과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생태계서비스의 유지증진을 위한 생태계 보전ㆍ복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업 등 민간에서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위해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