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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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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거대세포동맥염 치료’ 코센틱스 임상 3상 실패…“유의미한 개선 없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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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로고(사진=로이터/연합)

거대세포동맥염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의 임상 3상이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3일(현지시간) 거대세포동맥염 치료제 '코센틱스'가 임상 3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슈리람 아라드혜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이번 3상 결과는 2상 시험에서 관찰된 긍정적인 결과를 재현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과학적 발전을 촉진하고 면역 매개 질환에 대한 이해력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센틱스는 건선 등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데 노바티스는 거대세포동맥염 치료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했었다. 바스 나라시만 노바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코센틱스가 거대세포동맥염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면 연간 5억달러의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거대세포동맥염은 50세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측두동맥을 포함해 중대형 동맥에 염증을 유발한다. 심한 두통, 턱 통증, 시야 장애 등이 주요 증상이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실명, 대동맥류, 뇌졸증과 같은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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