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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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그룹 전략기획 본부 ESI 신입사원 채용

이랜드는 그룹의 핵심 비즈니스 전략을 함께 만들어 나갈 'ESI(Eland Strategic Intelligence)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ESI는 △뉴발란스 △스파오 △미쏘 △애슐리퀸즈 △켄싱턴호텔앤리조트 △NC, 뉴코아 도심형 아울렛 등과 함께 이랜드의 성장을 이끈 그룹 전략기획 본부다. 해당 조직은 다양한 직무경험과 사업운영을 통해 경영자 및 그룹 내 핵심리더를 양성한다. 이번 채용을 통해 △전략기획(국내‧해외) △사업개발 △인사 △재무‧자금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패션 △리테일 △F&B △호텔&레저 △건설&테마파크 등 B2C(기업과 소비자간거래) 사업 전반에 걸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중국, 베트남 등에서 글로벌 프로젝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혹은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로 휴학 중이거나, 대학원생, 외국인 유학생도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남자는 병역을 마치거나 면제된 자여야 한다. 선발된 지원자들은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약 2개월 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전략기획 실전 프로젝트에 즉시 투입돼 성장의 기회를 갖는다. 프로젝트 투입 전에는 △경영자 특강 △전략기획 업무 프로세스 △개인별 강점 발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1주 간의 압축 교육이 진행된다. 이랜드 ESI 관계자는 “그룹 전략기획 본부 ESI는 2007년에 설립돼 17년 간 그룹 계열사 컨설팅 및 신사업 론칭 업무를 담당해온 핵심 인재 양성조직"이라며 “실전 프로젝트가 포함된 차별화된 인재 성장 커리큘럼을 통해 그룹의 미래를 이끌 예비 경영자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컬리, 멤버십 신규 회원에 3개월 무료 이용서비스 제공

컬리는 유료멤버십 '컬리멤버스'의 모든 신규 가입자에게 3개월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고객에게는 3개월간 월 2000원씩 추가 적립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여기에 무료 배송 쿠폰까지 3장 더해 최대 14만1000원 상당의 혜택을 전한다. 컬리멤버스는 컬리가 지난해 8월 출시한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다. 월 이용료 1900원만 내면 매달 2000원을 즉시 적립금으로 돌려받고, 5종 쿠폰팩 과 최대 7% 구매 적립금까지 지급해 총 12만6,000 원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CU, 커피빈, 롯데시네마 등 외부 오프라인 업체와의 제휴도 매달 새롭게 제공한다. 이에 출시 반년 만에 가입자가 3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컬리는 고객들의 꾸준한 이용에 보답하고자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한 달 간 컬리멤버스 첫 가입 고객에게 3개월간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은 즉시 지급 적립금 및 쿠폰팩과 더불어 외부 제휴 혜택, 멤버스 고객만을 위한 단독 위크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기존 고객과 재가입 고객 대상으로는 3개월간 월 2000원씩 추가로 돌려주는 페이백 적립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에게 무료 배송 쿠폰 3장을 더 지급한다. 기존 무료 배송 쿠폰 1장, 럭셔리 뷰티 제품을 포함한 뷰티컬리 20% 쿠폰 1장, 마켓컬리 할인 쿠폰 3장으로 총 2만4000원 상당의 5종 쿠폰팩에 더해 총 9,000원 상당의 쿠폰 3장을 추가로 받아볼 수 있다. 할인 쿠폰 팩만 8종에 달한다. 컬리멤버스는 밤 11시 전에만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8시 전에 배송해 주는 컬리의 샛별배송 서비스를 더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업계 멤버십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책정했다. 저렴한 멤버십비에 다채로운 혜택으로 멤버십 만족도 척도인 가입유지율이 85%에 달한다. 컬리 관계자는 “고객들의 꾸준한 이용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컬리멤버스는 업계 최저 구독료에 최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외부 제휴 혜택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1캐럿 다이아 반지가 99만원...신세계百, 인공 다이아몬드 판매

신세계백화점이 본격적인 웨딩 성수기를 맞아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전문 브랜드 '어니스트서울'과 손잡고 파격적인 혜택을 담은 팝업스토어와 라이브 방송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랩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 씨앗(Seed)을 가지고 연구실에서 키워낸 인공 다이아몬드로, 천연 다이아몬드와 성분부터 광학적 · 물리적 · 화학적 특성까지 동일하면서도 반값 이상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본점 1층에서 랩다이아몬드 전문 브랜드 '어니스트서울' 팝업스토어를 열고 100여종의 반지를 비롯해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 다양한 주얼리 상품을 선보인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최대 30%의 할인 혜택과 함께, '퍼스널 주얼리 어드바이저'의 1대1 맞춤형 컨설팅으로 피부 톤이나 평소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주얼리를 추천받을 수 있다. 19일 오전 11시부터 단 한 시간 신세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펼쳐지는 '신백라이브'에서는 어니스트서울 대표 상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정가 239만원의 '14K 랩다이아몬드 1캐럿 6프롱 솔리테어 반지'를 99만원에, '14K 랩다이아몬드 4프롱 테니스 팔찌(17㎝)'를 36% 할인한 249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방송 중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사피아노 레더 소재의 주얼리 트레이를 증정한다. 또 90만원 이상 구매한 뒤 채팅창에 주문번호를 인증하면, 선착순(20명)으로 신세계백화점 5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랩다이아몬드는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채굴 과정이 없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점에서 최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층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천연 다이아몬드의 클래식한 매력 외에 다양한 세공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어서 트렌드 수용도가 높고 구매력을 갖춘 젊은 VIP를 중심으로 고성장 중이다. 어니스트서울과 알로드(ALOD) 등 주요 랩다이아몬드 브랜드에 따르면 전체 매출 중 40~50% 가량을 30·40대 여성 백화점 VIP고객이 차지한다. 어니스트서울의 경우 올 1분기(1~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로 뛰었으며, 재구매율은 52%에 달했다. 재구매하는 경우 보통 귀걸이부터 반지, 목걸이 등 다른 품목으로 넓혀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랩다이아몬드 시장이 열리면서 과거 생애 딱 한 번 구매하던 다이아몬드가 일상의 특별한 순간에도 활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이다. 랩다이아몬드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예비 부부 사이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앞서 이달 9일 진행된 어니스트서울의 SSG닷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담 · 구매한 고객 중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남성 고객이 15%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인진 신세계백화점 코스메틱 · 잡화 담당은 “최근 각광받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최고의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와 라이브를 준비했다"며 “프러포즈 반지나 예물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는 물론, 일상 속에서 다채롭게 활용할 파인 주얼리를 찾는 고객 모두에게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반얀트리 ‘도심 속 오아시스’ 야외수영장 5월 5일 개장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이국적인 분위기의 휴식 공간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을 5월 5일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반얀트리 서울에 따르면,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은 남산의 전경이 펼쳐진 숲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야외 수영장은 성인풀 길이 36m·폭 15m, 유아풀 길이 16m·폭 17m 규모를 자랑한다. 최고 32°C까지의 온수 시설이 함께 설비돼 선선한 날씨에도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 호텔은 소개했다. 또한, 자쿠지·어린이를 위한 모래 놀이터·23개의 프라이빗 카바나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특히, 카바나는 넓은 침대형 소파와 다이닝 테이블을 갖춘 등 해외 반얀트리 호텔의 풀빌라를 재현해 인기가 높다고 호텔은 설명했다. 카바나 대여 시에는 샴페인·과일 플래터·소프트 드링크 등이 포함된 식음료 기본 세트가 제공된다.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및 카바나는 오는 5월 5일부터 10월 6일까지 운영한다. 야외 수영장은 객실 혹은 카바나 이용 시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반얀트리 서울은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개장을 맞아 객실과 수영장 이용이 포함된 '오아시스 얼리버드 패키지'를 선보였다. 패키지 예약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투숙은 오는 5월 5일부터 6월 21일까지 가능하다. 가격은 52만 4000원부터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유통가 톺아보기] 적자 족쇄 푼 당근, ‘광고·글로벌’로 날갯짓

실적 부진에 허덕이던 중고품거래 플랫폼 당근이 지난해 국내사업에서 적자 고리를 끊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몰린다. 광고 중심의 수익 호조로 견조한 성적을 낸 가운데 올해 광고 서비스 강화와 수익모델 다변화,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당근 매출액은 1278억원, 영업손실액은 약 11억원을 기록했다. 캐나다·일본 등 해외법인과 자회사인 당근페이 비용이 영업비용으로 포함돼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나 전년(-565억원) 대비 손실 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드는 성과를 냈다. 국내 사업만 떼어 보면 연간 흑자를 달성해 눈길을 끈다. 당근이 수익을 낸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최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당근 매출은 1276억원으로 전년(499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고, 같은 기간 464억원였던 영업손실은 지난해 173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적자 행진에 마침표를 찍게 한 일등공신은 광고 수익이다. 광고주 수와 집행 광고 수가 매년 증가세를 유지하며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부터 전국 단위 동네 가맹점을 보유한 대기업까지 광고 대상을 넓히고, 전문가모드·상품광고 등 서비스를 다양화한 것이 주효했다. 최근 3년 동안 광고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만 122%다. 지난해 광고 매출도 전년보다 2.5배 증가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성장세 유지를 위해 당근은 광고상품 다변화로 신규 광고주를 확보하고, 타겟팅 정교화·알고리즘 고도화 등 광고 서비스 성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구인구직 서비스인 당근알바를 통해 상시 채용자에 유료 광고를 의무화한 것도 하나의 사례다. 높은 광고수익 의존도는 발목을 잡는다. 지난해 매출 가운데 광고수익만 1266억원으로 전체의 99%를 차지한다. 다만, 그동안 당근이 구인구직·중고차 직거래·부동산 직거래·과외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발을 넓혀오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이 선보이는 여러 서비스 모델은 아직 수익화보다 사용성 확장에 집중하는 과정"이라며 “다만, 초기 사업 단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수 시장에서 연간 흑자전환을 이룬 당근의 올해 사업 과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이다. 2019년 11월 '캐롯(Karrot)'이란 이름으로 영국에서 첫발을 디딘 후 현재 캐나다, 일본, 미국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캐롯은 국내 사업의 초기 형태와 유사한 전략을 구사한다. 핵심 서비스인 중고 직거래 위주로 이용자를 모으고 있다. 인구밀도·타깃 인구 비중 등을 고려해 거점 국가와 지역을 정하고 확장하는 방식도 특징이다. 초기 사업 단계인 만큼 투자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올 초 당근은 캐나다 법인과 일본 법인에 131억원, 16억원씩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이들 법인은 각각 74억원, 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에도 사업 확장에 공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최근에는 눈에 띄는 성과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캐나다와 일본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가 전년 대비 각각 3배, 3.5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당근 관계자는 “진출국 수를 늘리기보다 이미 진출한 국가 내 서비스 지역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 현지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특히, 캐나다는 올 3월에도 전년 대비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3배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 올해 글로벌 사업의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마켓컬리 올해 일낸다? “IPO 천천히, 외형성장부터”

새벽배송 업체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지난해 실적호전으로 한숨을 돌리면서 최근 경영 전략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영업손실이 크게 줄어든 만큼 IPO(기업공개)는 시장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차분히 준비해가는 한편, 올해는 내실 다지기보다 외형성장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올해 △카테고리 확장 △새벽배송 지역 확대 △퀵커머스 사업 크게 3가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일단 컬리는 올해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 확장을 계획 중이다. 뷰티컬리의 성공적 데뷔 이후 식품과 뷰티를 넘어 패션, 리빙 등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컬리 패션 카테고리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2022년 4분기) 대비 약 80% 증가했다. 지난 12월 기준 컬리의 패션 카테고리 입점 브랜드 수도 전년 동월 대비 200% 넘게 늘면서 파트너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달 기준 현재 생활용품‧리빙 카테고리 판매 상품은 4400여개를 넘어섰다. 아울러, 컬리는 새벽배송(샛별배송) 서비스 전국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컬리는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선보이는 샛별배송을 지난 2021년 대전과 세종 등 충청권으로 확대한데 이어, 지난 2월부턴 샛별배송 권역을 경주시와 포항시까지 확장했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 경주와 포항 지역에서 새벽배송을 제공하는 건 컬리가 처음이다. 그동안 경주와 포항 지역 고객들은 익일 배송되는 하루배송 서비스만을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샛별배송 권역 확대로 밤 11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8시 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컬리는 신사업으로 퀵커머스 사업까지 준비하고 있다. 컬리는 지난해 말 신사업으로 퀵커머스를 낙점하고 MFC 설치 지역 물색, 배달대행업체 제휴 등 사전 준비 작업을 해왔다. 컬리는 배달 파트너로 '부릉'(메쉬코리아)을 택했다. 이후 컬리는 올해 1월부터 강남구 대치동에 MFC(Micro Fulfillment Center·MFC) 설치를 위한 계약을 준비해왔다. 다만 최근 설치 계약이 불발되면서 다른 지역 입지를 찾고 있다. 컬리가 올해 사업 확장을 통한 외형 확장에 보다 집중하는 것은 지난해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실적이 호전됐기 때문이다. 컬리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역대 최대치 2조77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2조372억) 2% 증가했다. 연간 손실액은 1436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335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연간 손실이 감소한 것은 컬리 설립 이래 처음이다. 컬리 사업 확장 배경에는 사업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목적도 있다. 컬리가 운영하는 새벽배송몰 마켓컬리는 주 상품군이 식품에 한정된 만큼 성장세에 다소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따라 컬리는 상품군 확장과 신사업 등을 통해 매출 신장세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컬리는 2021년 상장을 추진했지만 이를 철회한 후 상장 재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파두 사태(뻥튀기 상장 논란)와 함께 한국 거래소의 상장심사가 길어지면서 상장 포기기업 속출하는 등 최근 IPO 시장 분위기는 어둡다. 따라서 컬리는 시장 분위기에 맞춰 IPO를 신중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카테고리 확장 및 물류효율 개선 등을 바탕으로 2023년 실적을 크게 개선하면서도 역대 최고 매출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는 성장에 중점을 두고 카테고리 확장, 배송방식의 확대 등 재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신세계까사, 유럽 ‘체스터필드’ 디자인 적용한 가죽소파 출시

신세계까사가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와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까사미아 소파 신제품 '레스터'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은 전통적인 유럽 감성을 현대 감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가죽 소파다. 등받이와 팔걸이의 높이가 같은 '체스터필드 스타일'을 제품에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해당 스타일은 국내 브랜드 가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한, 일반적인 체스터필드 소파와 달리 직선이 중심이 되는 실루엣으로 디자인해 현대적인 느낌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소재는 최고 등급의 '풀그레인' 가죽을 세미애닐린 가공으로 마감해, 천연 가죽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자연스러운 색감을 구현했다. 여기에 명도와 채도가 다른 갈색이 섞인 '투톤 컬러'를 입히고 큼직한 다이아몬드 패턴의 무늬도 함께 적용했다. 이밖에 신세계까사는 소파의 좌방석과 등받이 사이의 각도를 허리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최적의 각도인 108도로 설계해, 등받이가 낮은 디자인의 단점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가죽 소파에 특유의 투박함을 없앤 세련된 디자인과 좋은 소재를 적용해 까사미아 가죽 소파 제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상승했다"며 “신제품 출시로 제품 경쟁력을 더욱 키우고 최근 늘어나고 있는 가죽 소파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까사는 '레스터'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12일까지 해당 제품 구매 시 까사미아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굳닷컴'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굳포인트 5만점을 제공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쿠팡, 멤버십 요금 인상 ‘달래기’…최대 78% 할인

쿠팡이 최근 멤버십 요금 대폭인상에 반발하는 와우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연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쿠팡은 와우회원에게 다양한 식품을 최대 78% 할인하는 '가정의달 식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가정의달을 맞아 선물을 준비하는 와우회원을 위해 마련했다. 와우회원들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건강식품 선물', '두유세트 선물', '연휴 집콕&나들이 식품', '어린이 건강식품' 등 다양한 테마의 상품을 살펴볼 수 있다. 행사는 매주 월요일 7시마다 새로운 행사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 첫 주인 오는 21일까지는 정관장, 대상웰라이프, 려원담 등 인기 식품 브랜드와 대표적인 곤약젤리 브랜드 오리히로 등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 예를 들어, '정관장 홍력환(30환)'은 통상 시중가 10~15만원대이지만, 와우회원은 쿠팡에서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한 9만원대에 로켓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정관장 6년근 홍삼진액 홍삼활력 기획 선물세트(1200㎖ 30포)'는 74% 할인된 5만 4000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이외 대표 상품으로는 △대상웰라이프 마이밀 뉴프로틴 오리지널(190㎖ 30팩) 2만 7000원대 △려원담 면역력 피로개선 6년근 홍삼정 에버타임(30포) 등을 3만원대가 있다. 또한, △한미 완전두유 호두와 아몬드(190㎖ 16개) △서울F&B 고칼슘 두유습관 검은콩 호두아몬드(190㎖ 16개) 6000원대 △배스킨라빈스 쿠키앤크림 우유(190㎖ 24개) 1만 6000원대 등 취향 별로 고를 수 있는 우유도 판매한다. 이밖에 쿠팡은 아동용 딸기맛 홍삼 젤리, 어린이 종합비타민 등 어린이 대상 선물과 비빔면, 초코 우유 등 연휴 기간 나들이나 '집콕'을 즐기며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식음료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인기 간식 '오리히로 곤약젤리'도 최대 52%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오리히로 곤약젤리 4종x3개'는 시중에서 2~3만원대에 판매하지만 와우회원은 쿠팡 행사기간 1만6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C커머스 맞서자”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셀러 모집

G마켓과 옥션은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이달 28일까지 행사에 참여할 셀러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5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 간 열린다. 행사 참여 셀러에게는 매출 상승을 돕기 위한 '광고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빅스마일데이에 처음 참여하는 셀러라면 고효율 개인화 광고 상품인 'AI매출업 광고'를 7일간 무료로 경험해볼 수 있다. 여기에 행사 기간 동안 사용 가능한 AI매출업 이머니 5만원을 지급하고, 판매자광고센터 이머니(CPP) 10만원 등이 포함된 총 20만원 상당의 3종 기프트를 제공한다. 물류보관비도 지원한다. 익일합포장 서비스 '스마일배송'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 셀러의 경우 가입 달을 포함해 4개월 간 물류보관비가 무료다. 여기에 입출고 시스템 및 포장, CS처리 등의 풀필먼트 운영비를 50% 할인한다. 기존 스마일배송 셀러의 경우 물류센터로 '최초 입고'된 신규 SKU(상품)의 보관비 50%를 지원한다. 우수셀러 대상 리워드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 실적을 기준으로 신규 참여 셀러는 전월 대비, 연속 참여 셀러는 직전 행사(2023년 11월) 대비 성장률이 높은 총 20명을 선발해 G마켓, 옥션의 데일리 타임딜인 '슈퍼딜'과 '올킬'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빅스마일데이 종료 이후에도 높은 상품 인지도와 매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밖에 빅스마일데이 할인쿠폰, 카드사 할인혜택 등 마케팅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G마켓과 옥션 전 사이트의 모든 광고 구좌를 활용해 참여 셀러와 판매 상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등 역대급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의 경우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전용 혜택을 파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으로, 멤버십 회원을 중심으로 역대급 판매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SSG닷컴, 스타벅스데이 유니폼 단독 선판매

SSG닷컴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SSG랜더스 스타벅스 데이를 기념해 16일 오전 10시부터 SSG랜더스와 스타벅스(SCK컴퍼니)가 협업해 출시한 랜더스벅 유니폼을 단독 선판매한다고 밝혔다. 랜더스벅은 매 시즌 발매될 때마다 화제를 모아온 쓱닷컴 SSG랜더스 공식스토어의 베스트셀러다. 특히 지난 시즌 새롭게 추가된 민트 색상 유니폼은 공개 당시 4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완판되었으며 관련 키워드가 쓱닷컴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었을 정도로 인기였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 민트 색상 유니폼 물량을 900장으로 대폭 늘렸다. 기존 그린 색상 유니폼도 600장을 기획, 두 컬러를 합쳐 총 1500장의 랜더스벅 유니폼을 준비했다. 이번 랜더스벅 유니폼은 기본 홈 유니폼 디자인에 스타벅스 고유의 그린 색상과 민트 색상을 적절히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24 시즌부터 바뀐 랜더스의 새 앰블럼 테두리와 목깃, 소매 등 곳곳에 유니폼 색과 채도가 대비되는 민트(그린색 유니폼) 및 그린(민트색 유니폼) 컬러를 배색해 산뜻한 느낌을 살렸으며 엠블럼 하단에는 스타벅스를 상징하는 사이렌 패치를 적용했다. 두 색상 유니폼 모두 90~120까지 총 6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격은 13만5천원이다. 구매한 유니폼은 17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며 모자와 전용 마킹지는 따로 출시되지 않는다. 24 시즌 랜더스의 홈 얼트(그린) 유니폼 것과 동일한 마킹지는 인천SSG랜더스필드 내 랜더스 샵 by 형지 매장에서 구매 후 부착 가능하다. 최하민 SSG닷컴 바이어는 “매년 품절 대란을 겪었던 것을 감안해 작년보다 더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며 “쓱닷컴 SSG랜더스 공식스토어에서 랜더스벅을 득템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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